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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현, 복귀전 투구 좋았는데… 왜 또 빨리 강판했나

    김광현, 복귀전 투구 좋았는데… 왜 또 빨리 강판했나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경기에서 호투하며 성공적인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다만 조기 강판으로 아쉬움을 남겨 남은 경기에서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호투하던 김광현은 5회초 타석에서 대타 맷 카펜터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3회까지 위기 없이 순항하던 김광현은 4회말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다행히 1점만 내주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콜 터커를 내야 땅볼로 잡은 체인지업이 이날의 마지막 투구였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60구를 던진 뒤 판단하기로 했는데 4회 위기를 넘기면서 힘을 다 썼다고 판단했다” 교체 이유를 말했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다른 데도 아니고 팔꿈치가 안 좋아서 빠졌던 거니까 예정돼 있었던 것”이라고 이른 교체의 이유를 분석했다. 김광현의 조기 강판은 이번 시즌 3번째다. 지난 5월 6일 뉴욕 메츠전에서 4회까지 66구를 던지며 1실점 했는데 4회말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6월 2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도 4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뒤 5회에 대타로 교체됐다. 결과는 알 수 없지만 김광현이 기회를 더 받았다면 승리나 이닝, 평균자책점 등 투수의 전통적인 평가 항목에서 더 유리한 기록을 쌓을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이번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만큼 김광현으로서도 시장 가치를 높일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잔부상 경력이 몇 차례 있었던 만큼 제한된 상황 속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은 김광현 스스로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 김광현도 “투구수는 가장 적게 던지면서 많은 이닝 던지는 게 첫 번째”라고 상황을 짚은 뒤 “앞으로도 타자마다 팀마다 생각하면서 최대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섞어가면서 던져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 호투 속 조기강판… ‘긴 이닝’ 과제 남은 김광현

    호투 속 조기강판… ‘긴 이닝’ 과제 남은 김광현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경기에서 호투하며 성공적인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다만 조기 강판으로 아쉬움을 남겨 남은 경기에서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호투하던 김광현은 5회초 타석에서 대타 맷 카펜터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3회까지 위기 없이 순항하던 김광현은 4회말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다행히 1점만 내주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콜 터커를 내야 땅볼로 잡은 체인지업이 이날의 마지막 투구였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60구를 던진 뒤 판단하기로 했는데 4회 위기를 넘기면서 힘을 다 썼다고 판단했다” 교체 이유를 말했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다른 데도 아니고 팔꿈치가 안 좋아서 빠졌던 거니까 예정돼 있었던 것”이라고 이른 교체의 이유를 분석했다. 김광현의 조기 강판은 이번 시즌 3번째다. 지난 5월 6일 뉴욕 메츠전에서 4회까지 66구를 던지며 1실점 했는데 4회말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6월 2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도 4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뒤 5회에 대타로 교체됐다. 결과는 알 수 없지만 김광현이 기회를 더 받았다면 승리나 이닝, 평균자책점 등 투수의 전통적인 평가 항목에서 더 유리한 기록을 쌓을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이번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만큼 김광현으로서도 시장 가치를 높일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잔부상 경력이 몇 차례 있었던 만큼 제한된 상황 속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은 김광현 스스로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 김광현도 “투구수는 가장 적게 던지면서 많은 이닝 던지는 게 첫 번째”라고 상황을 짚은 뒤 “앞으로도 타자마다 팀마다 생각하면서 최대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섞어가면서 던져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 부정선수 선발 혐의 고종수 전 감독 항소 기각

    부정선수 선발 혐의 고종수 전 감독 항소 기각

    프로축구 대전시티즌(대전하나시티즌 전신) 선수선발 비리 사건에 연루된 고종수(41) 전 감독이 2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다.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 백승엽)는 27일 업무방해죄로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받은 고 전 감독의 항소를 기각했다. 고 전 감독은 2018년 12월쯤 김종천(51) 전 대전시의회 의장 청탁을 받고 특정인을 공개테스트 합격자 명단에 넣어주는 방법으로 공정해야 할 구단의 선수 선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합격자가 달라지는 부당한 결과를 초래했다”며 “공정 가치를 훼손했다”고 판시했다. ‘선수단 예산 부족분을 추경에 편성해 주겠다’며 고 전 감독 등에게 특정인 선발을 요구하고, 지인에게 양주와 시계 등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의 경우 뇌물수수 혐의 일부 공소사실 변경으로 원심은 직권 파기됐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마찬가지로 뇌물수수 부분은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현재 대전시의회 의원인 김종천 전 의장은 이 형이 그대로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 남자농구 대표팀 이현중, 2022년 NBA 드래프트 전망 순위 71번째

    남자농구 대표팀 이현중, 2022년 NBA 드래프트 전망 순위 71번째

    남자농구 대표팀 포워드 이현중(21·200㎝)이 2022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참가자 중 71위에 올랐다.미국 ESPN은 26일(한국시간) 2022년 드래프트 전망을 통해 상위 순번 100명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이현중을 71위에 올려놨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데이비드슨대에 재학 중인 이현중은 2학년 때인 2020~21시즌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22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 평균 13.5점에 4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데이비드슨대는 스테픈 커리의 모교다. 2022년 NBA 신인 드래프트가 열리는 내년 6월에는 이현중이 3학년을 마치는 시기지만 ESPN은 일단 그를 전체 신인 드래프트 예상 참가자 중 71순위로 평가했다. 곤자가대의 파워포워드 체트 홈그런(미국)이 1순위로 지목됐고, 듀크대의 이탈리아계 포워드 파올로 반체로(미국)가 2순위였다. 이현중은 지난 6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과 7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국가대표로 발탁돼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고려대와 실업 명문 삼성전자에서 선수로 뛰었던 이윤환 삼일상고 농구부장과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농구 은메달리스트 성정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재정위원장의 아들이기도 하다. 한국 선수가 NBA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된 것은 2004년 하승진(36·은퇴)이 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뽑힌 것이 유일한 사례다.
  • 양현종 69일 만에 콜업… 벼랑 끝 마지막 찬스

    양현종 69일 만에 콜업… 벼랑 끝 마지막 찬스

    김광현, 구원 투수로 복귀… 무실점 호투꿈만 보고 미국으로 향했던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메이저리그(MLB)에 콜업되며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를 기회를 잡았다. 텍사스는 25일(한국시간) “양현종과 내야수 라이언 도로우, 좌완 투수 제이크 라츠를 콜업했다”고 밝혔다. 전날 마이너리그 경기 도중 구장을 떠났던 양현종은 이로써 69일 만에 빅리그에 다시 합류하게 됐다. 텍사스는 최근 주축 선수의 줄부상과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로스터가 엉망이 됐다. 특히 투수진 공백이 크게 발생해 제대로 된 마운드 운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양현종에게 기회가 온 이유다. 양현종은 시즌 초반 8게임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ERA) 5.59의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남겼다. 결국 지난 6월 17일 26인 로스터에서 제외됐고 다음날 방출대기자가 됐다. 양현종의 거취에 대해 국내 복귀설도 떠올랐지만 양현종은 미국 잔류를 택했고 텍사스 산하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에서 도전을 이어갔다. 양현종의 보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텍사스가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과 원정경기를 치렀지만 양현종은 등판하지 않았다. 마이너리그에서도 10게임 0승3패 ERA 5.60으로 썩 좋지 않았고 기존 로스터에 공백이 생겨 다시 빅리그에 진입한 만큼 양현종의 이번 콜업은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25일 “시즌이 얼마 안 남았고 어쩌면 상징적으로 마지막 콜업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불안정한 팀이니까 롱맨으로 가다가 자리가 되면 선발로 나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현종으로서는 시즌 초반 좋았던 투구 내용을 다시 보여줄 필요가 있다. 양현종은 초반 롱릴리프로 나서 호투했고 이를 발판으로 선발 기회까지 잡았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정신적으로 많이 어렵겠지만 물러설 곳 없다고 생각하고 승부를 봐야 한다”면서 “초반에 잃을 것 없는 것처럼 대담하게 던졌는데 이런 모습이 필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공교롭게도 양현종이 콜업된 날 동갑내기이자 한국 무대에서 최고 좌완 투수 자리를 다퉜던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다시 빅리그에서 호투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양현종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그동안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이날 복귀전을 치른 김광현은 구원 투수로 등판해 2와3분의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 외야 지워버린 ‘체인지업 괴물’의 12승

    외야 지워버린 ‘체인지업 괴물’의 12승

    7회까지 21개의 아웃 중 외야에서 잡힌 아웃은 단 1개에 불과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년 만에 다시 만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타선을 지독한 내야의 늪에 가두며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2승(6패)째를 거둔 류현진은 게릿 콜(뉴욕 양키스), 크리스 배싯(오클랜드 애슬레틱스)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3.72에서 3.54로 낮췄다. 류현진은 디트로이트와 LA다저스 시절인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 만난 적이 있다. 2014년에는 2와3분의1이닝 7실점으로 졌고, 2017년에는 5이닝 무실점했지만 승리가 없었다. 팀을 옮겨 세 번째 만난 디트로이트 타선은 류현진의 투구에 고전하며 그야말로 내야만 맴돌았다. 6회초 조나단 스쿱의 타구가 좌익수 직선타로 잡힌 것 말고는 모든 아웃이 내야에서 만들어졌다. 삼진이 5개였고 내야 뜬공이 1개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땅볼이었다. 병살타도 3개나 유도했다. 최고 시속 93.5마일(약 150.5㎞), 평균 91.1마일(146.6㎞)로 평소보다 빨랐던 직구에 더해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이 “열쇠였다”고 표현한 체인지업의 위력이 되살아난 덕분이다. 류현진은 6월 이후 체인지업이 흔들리며 들쭉날쭉한 성적을 보였지만 이날은 11개의 땅볼 중 6개를 체인지업으로 잡아냈을 정도로 빛을 발했다. 포심 36구, 체인지업 29구, 커터 26구, 커브 14구를 던졌는데 체인지업은 스트라이크 판정은 없었지만 가장 많은 22번의 스윙(헛스윙 10번)을 이끌어냈을 정도로 타자들의 방망이를 유혹했다. 류현진도 경기 후 “모든 구종이 잘 통했고 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특히 체인지업이 굉장히 만족하게 가면서 범타를 이끌어냈고 삼진도 잡아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근 3연패에 빠지며 와일드카드 순위 경쟁에서 5위로 밀린 토론토는 에이스의 호투로 다시 희망을 품게 됐다. 류현진도 “전체적으로 살짝 다운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빨리 이기는 방향으로 전환된 것 같다”면서 “아직 (가을야구를) 포기하기는 이르다. 많은 경기가 남아있고 선수들은 싸울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외야 지워버린 ‘체인지업 괴물’의 12승

    외야 지워버린 ‘체인지업 괴물’의 12승

    7회까지 21개의 아웃 중 외야에서 잡힌 아웃은 단 1개에 불과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년 만에 다시 만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타선을 지독한 내야의 늪에 가두며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2승(6패)째를 거둔 류현진은 게릿 콜(뉴욕 양키스), 크리스 배싯(오클랜드 애슬레틱스)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3.72에서 3.54로 낮췄다. 류현진은 디트로이트와 LA다저스 시절인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 만난 적이 있다. 2014년에는 2와3분의1이닝 7실점으로 졌고, 2017년에는 5이닝 무실점했지만 승리가 없었다. 팀을 옮겨 세 번째 만난 디트로이트 타선은 류현진의 투구에 고전하며 그야말로 내야만 맴돌았다. 6회초 조나단 스쿱의 타구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힌 것 말고는 모든 아웃이 내야에서 만들어졌다. 삼진이 5개였고 내야 뜬공이 1개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땅볼이었다. 병살타도 3개나 유도했다. 최고 시속 93.5마일(약 150.5㎞), 평균 91.1마일(146.6㎞)로 평소보다 빨랐던 직구에 더해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이 “열쇠였다”고 표현한 체인지업의 위력이 되살아난 덕분이다. 류현진은 6월 이후 체인지업이 흔들리며 들쭉날쭉한 성적을 보였지만 이날은 11개의 땅볼 중 6개를 체인지업으로 잡아냈을 정도로 빛을 발했다. 포심 36구, 체인지업 29구, 커터 26구, 커브 14구를 던졌는데 체인지업은 스트라이크 판정은 없었지만 가장 많은 22번의 스윙(헛스윙 10번)을 이끌어냈을 정도로 타자들의 방망이를 유혹했다. 류현진도 경기 후 “모든 구종이 잘 통했고 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특히 체인지업이 굉장히 만족하게 가면서 범타를 이끌어냈고 삼진도 잡아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근 3연패에 빠지며 와일드카드 순위 경쟁에서 5위로 밀린 토론토는 에이스의 호투로 다시 희망을 품게 됐다. 류현진도 “전체적으로 살짝 다운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빨리 이기는 방향으로 전환된 것 같다”면서 “아직 (가을야구를) 포기하기는 이르다. 많은 경기가 남아있고 선수들은 싸울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년 5개월째 문 닫힌 국군외상센터…의사가 없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1년 5개월째 문 닫힌 국군외상센터…의사가 없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지난해 초 완공하고도 병원만 덩그러니장기군의관 2명뿐…외상인력 부족내달 개원 목표…시범 운영 계획 미정軍 단기→장기군의관 전환 지난해 0명군의관 처우 개선 위한 과감한 투자 필요국방부는 2015년 12월 국회 공청회에서 “2018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국군외상센터 설립을 추진하겠고”고 선언했습니다. 총상이나 지뢰사고 등으로 다친 군인을 신속하게 치료하고, 더 나아가 민간 외상환자까지 맡아 골든타임을 확보한다는 야심찬 목표였습니다. 2000년 비무장지대(DMZ) 지뢰폭발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이종명 예비역 대령도 “매우 고무적인 대책”이라고 반겼습니다. 계획이 다소 미뤄지긴 했지만 2년 뒤인 2017년 설계를 마치고 2018년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부지에서 건물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3월 준공된 국군외상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1만 1169㎡ 규모로, 외상병동 40병상, 외상중환자실 20병상, 외상수술실 3개를 갖췄습니다. 건물을 짓는데만 446억원을 투입했습니다.그런데 이상합니다. 무려 1년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병원 문을 못 열고 있습니다. 첨단 수술 장비에 먼지만 쌓이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해 9월엔 빈 병원을 계속 방치할 수 없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운용했습니다. 올해 5월 말에는 감염병 전담병원이 해제됐는데, 병원 문은 여전히 닫힌 상태입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국군외상센터 준공했는데…외상전문의 부족 올해는 9월 개원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문제는 인력입니다. 센터는 계획대로라면 군의관 12명, 간호사 24명 등 군 인력 81명에 민간 의사 5명, 민간 간호사 30명 등 116명의 인력을 확보해야 합니다.하지만 군의관조차 정원을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22일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국군외상센터는 장기군의관 7명, 단기군의관 5명이 정원인데 지난 6월 기준으로 확보된 장기군의관은 2명에 불과합니다. 반면 단기 군 복무를 위해 입대한 단기군의관은 8명이 확보돼 정원을 넘었습니다. 임시방편으로 단기군의관을 더 확보해 부족한 인력을 맞춘 겁니다. 특히 외상·외과 계열 인력 부족은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국방개혁 2.0’에 따르면 장기군의관의 50% 이상을 외상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도록 돼 있는데 현재 현재 전체 군 외상·외과계열 장기군의관은 정원 61명 중 22명에 불과합니다. ●민간 환자까지 맡는다더니…개원 미뤄져 그래서 다른 병원에서 인력을 빼 국군외상센터에 배치하는 이른바 ‘돌려막기’도 불가능합니다. 국방부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양성하는 61명의 장기군의관 중 34명을 외상·외과계열로 확보한다는 목표이지만, 실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국군외상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연간 군 환자 100명에다 추가로 730명의 민간 외상환자까지 치료한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인력 현실을 보면 민간은 커녕 군 환자도 완벽하게 돌볼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국군외상센터 민간인력은 분당서울대병원 정원을 35명 증원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확정됐지만, 세부 방안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35명을 새로 채용해 파견할 것인지, 기존 병원인력을 보낼 것인지 지난달까지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의료인력을 채용하려면 수개월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센터 개원 시기까지 정해놓고도 시범운영 기간과 시기, 방법을 제대로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기군의관 확보는 국군외상센터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국방부가 국회예산정책처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장기군의관 정원은 196명이지만 현원은 55명으로, 정원 확보율이 28.1%에 불과합니다. 15개 군병원 중 고양병원과 구리병원을 제외한 모든 병원의 운영인력이 정원의 50%를 밑돕니다. ●대폭적인 ‘처우개선’ 외에는 대책 없어 규모가 가장 큰 국군수도병원의 장기군의관 정원 확보율은 33.3%, 국군대전병원은 11.8%입니다. 특히 포천·춘천·홍천·강릉·함평·대구병원은 장기군의관 확보율이 0%로, 군병원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입니다.결국 답은 ‘군의관 처우 개선’인데, 정부와 정치권은 논쟁으로 시간만 흘려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국방부가 손 놓고 기다린 것만은 아닙니다. 국방부는 2018년 ‘복무연장수당’ 도입을 공식화해 장기군의관 처우를 높일 계획이었지만, 인사혁신처 등 관계부처 반대에 막혀 제도를 진전시키지 못했습니다. 위탁교육생의 의무복무기간 연장도 진전이 없습니다. 현재 장기군의관은 연차에 따라 1인당 월 55만~88만원의 ‘장려수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간병원의 높은 보수와 의료기관 개원 등 미래 전망을 감안하면 장기군의관의 민간 대비 경쟁력은 50%에도 못 미친다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단기군의관에서 장기군의관으로 전환한 인력은 2018년 1명, 2019년 3명에 그쳤고 지난해는 ‘0명’이었습니다. 의대 전공의를 군장학생으로 선발해 4년 이상의 의무복무를 유도하는 ‘군장학생’도 있으나마나한 제도로 전락했습니다. 병원만 덩그러니 만들어놓고 방치하지 않으려면 보다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 6경기 싹쓸이… 신유빈, 네 번째 태극 마크 ‘파워’

    6경기 싹쓸이… 신유빈, 네 번째 태극 마크 ‘파워’

    신유빈(17·대한항공)이 단 2세트만 내주고 6경기를 싹쓸이하면서 통산 네 번째로 국가대표팀에 조기 입성했다. 신유빈은 18일 전북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세계선수권(개인전) 국가대표 선발대회 이틀째 여자부 풀리그 4~6차전에서 이시온(삼성생명)과 양하은(포스코에너지), 유은총(미래에셋증권)을 모두 4-0으로 돌려세웠다. 승점 6을 쌓은 신유빈은 전날 성적까지 합쳐 중간 합계 6전 전승(승점 12)으로 세계선수권 태극마크를 확정했다. 오는 11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상위 3명을 가리기 위한 이번 대회는 8명이 사흘간 풀리그를 펼친다. 세계 랭킹 기준으로 우선 선발된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서효원(한국마사회)은 출전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당 7전4승제의 6경기를 치르면서 소속팀 선배 이은혜를 꺾은 1차전에서 두 세트만 빼앗겼을 뿐 이후 5경기 모두 4-0의 ‘베이글승’을 수확했다. 19일 최효주(삼성생명)와의 남은 1경기마저 이기면 7전 전승으로 선발전을 마친다. 신유빈은 2019년 6월 아시아선수권 선발전에서 만 14세 11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에 뽑혔다. 지난해 2월 세계선수권(단체전)과 도쿄올림픽 대표 선발대회에선 추천 선수로 두 번째 대표팀에 들었지만 코로나19 탓에 세계선수권이 취소되고 올림픽마저 연기돼 빛을 잃었다가 지난 1월 다시 열린 도쿄 선발전에서 자력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 13일 대한항공 조원태 대표이사와 인사를 나눈 신유빈은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면 비행기를 달라’고 했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또 “큰 무대는 1승이 어렵다는 걸 느꼈다”며 “(올림픽을) 한 번 경험했으니 두 번째는 무조건 메달을 따야 한다. 앞서 첫 세계선수권 메달은 물론이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 신유빈, 두 세트만 내주고 6전 전승, 남은 1경기 관계없이 통산 네 번째 태극마크

    신유빈, 두 세트만 내주고 6전 전승, 남은 1경기 관계없이 통산 네 번째 태극마크

    신유빈(17·대한항공)이 단 2세트만 내주고 6경기를 싹쓸이하면서 통산 네 번째 대표팀에 입성했다.신유빈은 18일 전북 무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세계선수권(개인전) 국가대표 선발대회 이틀째 여자부 풀리그 4, 5차전에서 이시온(삼성생명)과 양하은(포스코에너지)을 잇달아 4-0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벌어진 6차전 상대 유은총(미래에셋증권)마저 4-0으로 제압해 승점 6을 쌓은 신유빈은 이로써 전날과의 중간합계 6전 전승(승점 12)으로 자신의 통산 네 번째 대표팀 입성을 일궈냈다. 오는 11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 출전할 상위 3명을 가리기 위한 이번 대회는 8명의 출전 선수가 풀리그를 벌여 순위를 가린다. 신유빈은 경기당 7전4승제의 5경기를 치르면서 첫날인 지난 17일 소속팀 선배 이은혜와의 1차전을 4-2로 이길 당시 두 세트만 허용했을 뿐 이후 5경기 모두 4-0의 ‘베이글승’을 수확하는 괴력을 과시했다.신유빈은 2019년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선발전에서 만 14세 11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에 뽑혔다. 지난해 2월 세계선수권(단체전)과 도쿄올림픽 대표 선발대회에선 추천 선수로 두 번째 대표팀에 들었다. 코로나19 탓에 대회가 취소되고 올림픽마저 연기돼 빛을 잃었지만 지난 1월 다시 열린 도쿄대회 선발전에서는 당당히 자력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신유빈은 19일 귀화선수 최효주(삼성생명)과의 남은 1경기마저 이기면 대회를 7경기 전승으로 마친다. 소속팀 대한항공 강문수 감독은 “도쿄올림픽을 전후로 한 눈에 봐도 피지컬이 늘었다. 스매싱 파워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 6경기 전승의 버팀목이었다”면서 “기술은 초등학교 6학년 나이면 다 익힌다. 이후 섬세하게 다듬고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한데, 유빈이는 지금 그걸 밟고 있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 신유빈 5경기에서 단 두 세트만 내주고 대표선발전 1위 질주

    신유빈 5경기에서 단 두 세트만 내주고 대표선발전 1위 질주

    신유빈(17·대한항공)이 5경기 동안 단 2세트만 허용한 ‘짠물 탁구’를 앞세워 통산 네 번째 태극마크에 한 발만을 남겼다.신유빈은 18일 전북 무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세계선수권(개인전) 국가대표 선발대회 이틀째 여자부 풀리그 4, 5차전에서 이시온(삼성생명)과 양하은(포스코에너지)을 잇달아 4-0으로 돌려세웠다. 승점 4를 보탠 신유빈은 이로써 중간합계 5전 전승(승점 10)으로 거침없이 1위를 질주하며 자신의 통산 네 번째 대표팀 입성을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는 11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상위 3명을 가리기 위한 이번 대회는 8명의 출전 선수가 풀리그를 벌여 순위를 가린다. 신유빈은 경기당 7전4승제의 5경기를 치르면서 첫날인 지난 17일 소속팀 선배 언니 이은혜와의 1차전을 4-2로 이겨 두 세트만 허용했을 뿐 이후 4경기 모두 4-0의 ‘베이글 승리’를 수확하면서 네 번째 태극마크를 눈 앞에 뒀다.신유빈은 2019년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선발전에서 만 14세 11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에 뽑혔다. 지난해 2월 세계선수권(단체전)과 도쿄올림픽 대표 선발대회에서는 추천 선수로 두 번째 대표팀에 들었지만 코로나19 탓에 대회가 취소되고 올림픽마저 연기돼 빛을 잃었지만 지난 1월 다시 열린 도쿄대회 선발전에서는 당당히 자력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소속팀 대한항공 강문수 감독은 “도쿄올림픽을 전후로 한 눈에 봐도 체력적으로 파워가 는 것이 4경기에서 완승을 수확한 버팀목”이라면서 “기술은 초등학교 6학년 나이면 다 익힌다. 이후 좀 더 섬세하게 다듬고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한데 유빈이는 지금 그 과정을 밝고 있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 4타수 4안타 ‘1군 체질’ 김태연의 화려한 컴백 무대

    4타수 4안타 ‘1군 체질’ 김태연의 화려한 컴백 무대

    생긴 것은 딴판이지만 같은 이름 걸그룹 멤버의 컴백 무대 못지않은 화려한 복귀전이었다. 프로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던 김태연(한화 이글스)이 복귀전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후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김태연은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팀이 3-3으로 비기며 활약이 아쉽게 됐지만 리빌딩을 진행 중인 한화에 새로운 활력소로 떠올랐다. 김태연은 0-0이던 4회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NC 선발 강태경의 시속 128㎞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NC가 9회초 역전해 2-3으로 뒤지던 9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내야 안타를 만든 후 대타 이성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냈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전체 59순위로 입단한 김태연은 2017년 6월 21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 2회말 프로 첫 타석에서 신재영의 초구를 강타해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강렬한 1군 데뷔전을 치른 경험이 있다. 데뷔 첫 타석 초구 홈런은 역대 세 번째로 김태연이 최연소 기록이다. 이후 특별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채 입대를 택했다. 김태연은 경기도 파주의 1사단 전차대대에서 군 복무를 마친 진짜 현역 출신이다. 지난 5월 제대 후 2군에 있다가 이날 1군에 복귀했다.좋은 간부와 선후임들을 만난 덕에 군 생활이 내내 즐거웠다며 ‘군대 체질’임을 자랑한 김태연은 1군 복귀전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1군 체질’임을 증명했다. 김태연은 “오늘 운이 좋았다”면서 “상대 선발의 슬라이더를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타이밍이 운 좋게 맞았다”고 돌이켰다. 군대에서 외면하기 쉽지 않은 PX에서 파는 냉동식품도 자제하며 몸 관리를 했지만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일반 부대에서 선수로서의 감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다. 김태연은 남들이 저녁에 쉴 때 혼자 웨이트 트레이닝과 스윙을 하며 묵묵히 선수 복귀를 준비했다. 야구에 대한 간절함을 갖고 제대를 했고 원 없이 야구만 할 수 있는 환경이 됐지만 입대 전과는 팀이 또 달라진 현실을 마주했다. 노시환, 하주석, 정은원이 핵심 자원으로 자리를 잡아 내야에 자리가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김태연은 “시환이나 주석이형, 은원이가 다 잘해주고 있어서 최대한 안 밀리고 따라가려고 하면 팀도 더 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한다”면서 “어딜 가도 자신 있다. 외야 수비도 해보니 쉽지는 않지만 처음 했던 것치고는 할만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자체 청백전에서 6게임 타율 0.409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두른 김태연은 “대전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웃으며 “다치지 말고 끝까지 대전에서 야구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김태연은 “감독님이나 구단에서 멀티 자원으로서 빈 자리를 채우길 원하는 것 같아 거기에 맞게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며 1군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 ‘무’밭 프로야구?

    ‘야구는 9회말부터’라는 야구 격언은 이제 한동안 ‘야구는 9회말까지’라는 말로 바뀔 듯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후반기에 한시적으로 연장을 없애기로 하면서 프로야구의 풍경도 달라질 전망이다. 지난 1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한화가 1-7로 뒤지던 9회초 6점을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7-7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전 경기와 다른 점은 9회말 KIA의 공격이 끝나자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는 점이다. 이는 KBO가 지난달 27일 연장전 폐지를 결정한 데 따른 조치다. KBO 관계자는 12일 “144경기를 원활히 소화하고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행위원회에서 논의돼서 연장전 폐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반기에는 무승부가 총 3번 있었다. 다만 12회까지 무승부로 끝난 경우는 6월 26일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유일했다. 나머지 5월 29일 롯데 자이언츠와 NC의 경기, 6월 30일 삼성 라이온즈와 SSG의 경기는 모두 더블헤더 1차전이라 9회까지만 진행한 사례다. 이번 시즌 총 26번의 연장 승부가 나온 만큼 후반기도 비슷하게 나온다면 무승부가 무더기로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10개 구단 체제에서 지난해 NC의 6무가 단일시즌 한 구단 최다 기록이었는데 올해 그 기록이 바뀔 수도 있다. 팀마다 경기 운영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승부가 팽팽하면 연장전을 염두에 둬야 했지만 앞으로는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무승부가 승률 계산에서 제외되는 만큼 승리가 확실하지 않다면 안정적으로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칠 가능성도 크다. 또 앞으로는 투수진이 이닝을 짧게 잘라서 쓰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롯데는 11일 경기에서 6명의 불펜 투수가 투입됐고 4명의 투수가 아웃카운트 1~2개만 잡고 내려가기도 했다. 장성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불펜이 강한 팀은 선발이 일찍 흔들려도 연장이 없으니 필승조를 빨리 쓸 수 있어서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야구는 9회말부터 아닌 9회말까지… 역대 최다 무승부 나올까

    야구는 9회말부터 아닌 9회말까지… 역대 최다 무승부 나올까

    ‘야구는 9회말부터’라는 야구 격언은 이제 한동안 ‘야구는 9회말까지’라는 말로 바뀔 듯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후반기에 한시적으로 연장을 없애기로 하면서 프로야구의 풍경도 달라질 전망이다. 지난 1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한화가 1-7로 뒤지던 9회초 6점을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7-7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전 경기와 다른 점은 9회말 KIA의 공격이 끝나자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는 점이다. 이는 KBO가 지난달 27일 연장전 폐지를 결정한 데 따른 조치다. KBO 관계자는 12일 “144경기를 원활히 소화하고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행위원회에서 논의돼서 연장전 폐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반기에는 무승부가 총 3번 있었다. 다만 12회까지 무승부로 끝난 경우는 6월 26일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유일했다. 나머지 5월 29일 롯데 자이언츠와 NC의 경기, 6월 30일 삼성 라이온즈와 SSG의 경기는 모두 더블헤더 1차전이라 9회까지만 진행한 사례다. 이번 시즌 총 26번의 연장 승부가 나온 만큼 후반기도 비슷하게 나온다면 무승부가 무더기로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10개 구단 체제에서 지난해 NC의 6무가 단일시즌 한 구단 최다 기록이었는데 올해 그 기록이 바뀔 수도 있다. 팀마다 경기 운영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승부가 팽팽하면 연장전을 염두에 둬야 했지만 앞으로는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무승부가 승률 계산에서 제외되는 만큼 승리가 확실하지 않다면 안정적으로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칠 가능성도 크다. 또 앞으로는 투수진이 이닝을 짧게 잘라서 쓰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롯데는 11일 경기에서 6명의 불펜 투수가 투입됐고 4명의 투수가 아웃카운트 1~2개만 잡고 내려가기도 했다. 장성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불펜이 강한 팀은 선발이 일찍 흔들려도 연장이 없으니 필승조를 빨리 쓸 수 있어서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9회말부터 아닌 9회말까지만 하는 야구, 역대 최다 무승부 나올까

    9회말부터 아닌 9회말까지만 하는 야구, 역대 최다 무승부 나올까

    ‘야구는 9회말부터’라는 야구 격언은 이제 한동안 ‘야구는 9회말까지’라는 말로 바뀔 듯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후반기에 한시적으로 연장을 없애기로 하면서 프로야구의 풍경도 달라질 전망이다. 지난 1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한화가 1-7로 뒤지던 9회초 6점을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7-7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전 경기와 다른 점은 9회말 KIA의 공격이 끝나자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는 점이다. 이는 KBO가 지난달 27일 연장전 폐지를 결정한 데 따른 조치다. KBO 관계자는 12일 “144경기를 원활히 소화하고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행위원회에서 논의돼서 연장전 폐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반기에는 무승부가 총 3번 있었다. 다만 12회까지 무승부로 끝난 경우는 6월 26일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유일했다. 나머지 5월 29일 롯데 자이언츠와 NC의 경기, 6월 30일 삼성 라이온즈와 SSG의 경기는 모두 더블헤더 1차전이라 9회까지만 진행한 사례다. 이번 시즌 총 26번의 연장 승부가 나온 만큼 후반기도 비슷하게 나온다면 무승부가 무더기로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10개 구단 체제에서 지난해 NC의 6무가 단일시즌 한 구단 최다 기록이었는데 올해 그 기록이 바뀔 수도 있다. 팀마다 경기 운영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승부가 팽팽하면 연장전을 염두에 둬야 했지만 앞으로는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무승부가 승률 계산에서 제외되는 만큼 승리가 확실하지 않다면 안정적으로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칠 가능성도 크다. 또 앞으로는 투수진이 이닝을 짧게 잘라서 쓰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롯데는 11일 경기에서 6명의 불펜 투수가 투입됐고 4명의 투수가 아웃카운트 1~2개만 잡고 내려가기도 했다. 장성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불펜이 강한 팀은 선발이 일찍 흔들려도 연장이 없으니 필승조를 빨리 쓸 수 있어서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금천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창출 성과 복지부 인정

    금천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창출 성과 복지부 인정

    직원이 모두 60세 이상인 ‘어르신 편의점’ 착한상회 등 다양한 노인 일자리를 만들어 온 서울 금천구 금천시니어클럽이 정부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니어클럽이 생겨난 지 2년 만의 쾌거다. 금천시니어클럽은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서울시 시니어클럽 중 가장 높은 A등급으로 선정돼 1500만원의 성과금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또 다음달 개최 예정인 노인일자리 주간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이 평가는 지난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수행한 전국 1288개 기관을 대상으로 복수유형과 단일유형 수행기관으로 나눠 실시됐다. 사업추진 실적에 대한 1차 심사를 통해 전체 수행기관 중 20%를 우선 선발하고, 지자체 지원, 신규사업 추진, 우수사업단 성과, 코로나 19 대응 등에 대한 2차 심사 결과 최종 15%의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2019년 6월 문을 연 금천시니어클럽은 노인이 바리스타로 일하며 커피, 차, 디저트 등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공간인 함께그린카페 4곳, 착한상회 2곳, 아파트택배 2곳, 일꿈터(공동작업장) 4곳 등 모두 13곳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다음달부터는 110명의 노인일자리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금천시니어클럽 최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노인들이 활력 있는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노인들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생각으로 보람 있고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허백윤의 아니리] 올여름, 더욱 간절한 음악 여행/문화부 기자

    [허백윤의 아니리] 올여름, 더욱 간절한 음악 여행/문화부 기자

    푸른 하늘과 싱그러운 녹음 사이를 파고들 것만 같은 클래식 선율. 유럽 속 음악의 도시마다 이 계절을 화려하게 꾸미는 음악 축제 소식이 여행을 가기 어려운 지금 더욱 꿈만 같다. 연주자들과 관객들에게는 물론 지구 반대편까지 길고 아득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둠마저 밝히는 설렘을 안긴다. 독일에선 최고 와인 생산지로 꼽히는 라인가우에서 지난 6월 26일(현지시간)부터 음악제가 열리고 있다. 다음달 9일까지 계속되는 올해 라인가우 음악 페스티벌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주목받는 연주자’(Focus Artist)로 선정돼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곡 전곡을 연주하기도 한다. 지난달 17일 막을 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는 모차르트와 지휘자 카라얀이 태어난 음악 명소답게 100여회 다채로운 무대들이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1920년부터 매년 여름을 장식한 축제는 올해도 안드리스 넬손스, 리카르도 무티가 이끄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다니엘 바렌보임의 서동시집 오케스트라 등 웅장한 무대와 이고어 레비트, 언드라시 시프, 예브게니 키신, 다닐 트리포노프 등의 화려한 피아노 독주를 만날 수 있다.조성진 리사이틀로 문을 연 폴란드 두슈니키 즈드루이 국제 쇼팽 피아노 페스티벌(8월 6~14일), 1895년부터 매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BBC 프롬스(7월 30일~9월 11일), 호수 위 무대에서 오페라 ‘리골레토’ 등을 즐기며 황홀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페스티벌(7월 21일~8월 22일) 등 유럽 곳곳에서 음악이 여름 향기를 더욱 짙게 한다. 언젠가 꼭 갈 수 있기를 바라며 곧 우리 가까이서 열리는 음악 축제들에 주목해 본다. 뜨거운 열기 가득한 도심부터 자연과 함께하는 선율까지 우리나라에서도 아름다운 음악이 이 계절을 빛내고 있다. 지난달 23일간 168명의 연주자가 브람스의 실내악 전곡은 물론 교향곡 전곡을 투 피아노 버전으로도 연주했던 더하우스콘서트의 ‘줄라이 페스티벌’과 ‘산’(Alive)을 주제로 생동감 넘치는 향연을 펼친 평창대관령음악제가 클래식 애호가들과 깊이 소통하며 여름을 알렸다. 이달에도 다양한 연주자들이 호흡을 맞추고 소통하며 진중하게 음악의 의미를 되새기는 무대들이 잇따른다. 서울 롯데콘서트홀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클래식 레볼루션’으로 고전부터 낭만주의에 이르는 방대한 레퍼토리를 남긴 브람스와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피아졸라의 열정 가득한 음악들을 비춘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인천시향이 브람스 교향곡을 연주하고 선우예권, 이진상이 피아노 협주곡을, 김동현이 바이올린 협주곡을 각각 협연한다. 노부스 콰르텟은 브람스 현악사중주 전곡과 피아노 5중주(선우예권 협연), 현악 6중주(비올라 이한나·첼로 박유신 협연), 클라리넷 5중주(김한 협연)에 도전한다.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 반도네온, 기타가 어우러지는 피아졸라의 강렬함도 무대를 달군다. 서울 예술의전당도 27~29일 첫 여름음악축제를 연다. 신진 음악인들에게 기회를 주고 제작사와 기획사, 매니지먼트가 상생하기 위한 취지의 릴레이 음악회로 연주자들을 모두 공모로 엄선했다. 22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승원의 지휘로 SAC(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이후 아레테 콰르텟, 기타 듀오 김진세·박지형 등 14대1의 경쟁을 거친 13개 연주단체가 종일 바통을 잇는다. 1994년 강효 줄리아드음악원 교수가 한국 등 8개국 젊은 현악 연주자들을 모아 꾸린 실내악단 세종솔로이스츠가 여는 ‘힉 엣 눙크’(Hic et Nunc)도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과 서울대 등에서 관객을 만난다. 라틴어로 ‘여기 그리고 지금’이란 뜻으로 세계 예술계 트렌드를 담은 새로운 시도를 나누기 위한 자리로 올해는 스티븐 김 바이올린 리사이틀, 콘서트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등이 열린다. 이 여름, 음악 여행으로라도 무더위와 코로나 블루를 달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다채로운 무대들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 美 탈북대학생 박연미 “흑인 강도 보호한 백인들…미국은 망했다”

    美 탈북대학생 박연미 “흑인 강도 보호한 백인들…미국은 망했다”

    미국에서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운동가로 활동하는 탈북자 박연미(27)씨가 자신의 인종차별 경험담을 공개하며, 미국 내 깊게 뿌리잡은 다양한 형태의 인종차별에 대해 비난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한 박 씨는 지난해 8월 시카고에 있는 미시간 에비뉴의 백화점 인근에서 지갑을 강탈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당시 박 씨는 현장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흑인 여성 한 명을 가까스로 붙잡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주위에서 이를 지켜보던 행인들이 박 씨의 신고를 제지했다. 박 씨의 신고를 말린 행인 약 20명은 백인이었으며, 흑인 여성을 고발하겠다는 자신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난했다고 주장했다. 박 씨는 “(당시 현장에서 나의 신고를 말린 백인) 행인들은 내게 ‘지갑을 가져간 여성의 피부색만으로 그들을 도둑으로 만들 수는 없다”면서 “흑인을 도둑이라고 하는 것은 인종차별”이라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나는 ’미국이라는 나라는 망했구나‘ 생각했다. 누구나 도둑이 될 수 있고 살인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 사람이 흑인 여성이었던 것”이라면서 “만약 그런 일이 북한에서 일어났다면, 행인들은 반드시 피해자를 도왔을 것이다. 하지만 당시 백인 행인들은 도리어 내게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소리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박 씨는 분실한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토대로 지갑을 훔쳐 간 흑인 여성의 행방을 찾았고 결국 체포된 29세 흑인 여성 레크레티아 해리스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공범자 중 한 명은 처벌을 피했다.박 씨는 다양한 형태의 인종차별에 대해 털어놓으며 “이러한 일들은 북한의 검열을 떠올리게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2016년 컬럼비아대에 진학한 박 씨는 지난 6월 미국의 교육 시스템을 겨냥해 “암담하다”, “북한도 이 정도로 미치지는 않았다”고 일갈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그녀는 “북한과 미국 대학이 반서구 정서, 집단적 죄책감, 정치적 올바름 등에서 유사하다며 “미국은 다를 것으로 생각했지만, 북한과 닮은 점이 정말 많다. 그 점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지난달 1일에는 올림픽 육상 대표 선수 선발 대회 시상식에서 미국 국가가 연주되자 등을 돌리고 옷으로 머리를 덮는 행동을 한 미국 육상 선수인 그웬돌린 베리에 대해 “그녀가 억압과 제도적인 인종차별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불만을 가지는 것은 자신이 지나치게 특권을 갖고 있음에도 억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라고 지적하며 “북한에서 베리가 보인 행동을 할 경우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박 씨는 2008년 어머니와 탈북해 중국과 몽골을 거쳐 2009년 가을 한국에 정착했다. 이후 동국대에 진학했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컬럼비아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국제 사회에 북한 인권 실태를 알려 2014년 BBC 선정 ‘올해의 세계 100대 여성’에 선정됐다.
  • 안산이 쏜 금빛 화살, 광주서 남북단일팀으로 쏘나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안산이 쏜 금빛 화살, 광주서 남북단일팀으로 쏘나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이용섭 “안산·기보배 대회 홍보대사 위촉”평화·인권 모티브 남북 단일팀 홍보 구상“남북 교류 활성화·홍보 효과 극대화 가능”“2003 대구U대회, 北 참여로 평화 기여”남북 통신선 복원 해빙무드 속 北 변수 여전시너지 한계 지적…“메달 무관 친선경기 활용”도쿄올림픽에서 올림픽 양궁 사상 최초로 3관왕에 오른 안산(20·광주여대)의 금빛 화살에 힘입어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광주에 유치될지 관심이 쏠린다. 광주는 안산의 고향이다. 광주시는 안산과 기보배(런던·리우올림픽 금)를 광주 세계양궁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해 흥행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시는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잇기 위해 평화와 인권을 상징하는 엠블럼 개발에 이어 남북 단일팀도 구상하고 있다. 안산·김제덕(17·경북일고) 혼성팀처럼 남북한 선수가 한 팀에서 과녁을 겨누는 모습을 광주에서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안산 선수는 대한민국 양궁의 영웅”이라면서 “기보배 선수와 함께 2025년 광주 세계양궁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할 것”이라고 밝혔다. 둘은 양궁 여자대학부 최강자인 광주여대 선후배 사이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 한국의 첫 여자 양궁 금메달을 쏜 서향순, 2012년 런던올림픽 양궁 2관왕 기보배에 이어 ‘강철 멘털’로 올림픽 첫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개인전에서 안산이 금메달을 따내면서 광주는 양궁 메카로 급부상했다. 이 시장은 “광주는 서향순 선수에서 안산 선수까지 6명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면서 “6월 아시안컵양궁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러 냈고 대한양궁협회와 대한체육회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다음달 유치 신청서를 낸다. 발표는 11월이다.세계양궁연맹이 주관하는 세계양궁대회는 2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열리는 단일 종목 최대 국제스포츠 행사 중 하나다. 80개국 이상의 국가들이 참여해 리커브와 콤파운드별 개인, 단체, 혼성팀 경기에서 금메달(10개) 경쟁을 벌인다. 2019년 네덜란드 대회에서는 88개국에서 약 900명이 참가했다. 시는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홍보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엠블럼에도 평화와 인권의 목표(과녁)를 향해 빛의 화살을 쏘는 모습을 형상화할 예정이다. 또 ‘2025 세계양궁대회 유치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분석 용역’ 보고서에서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U대회)를 언급하며 “대회 개최 시 남북 단일팀을 결성해 남북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대회 홍보 효과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지원법에 남북 단일팀 구성을 위해 북한과 협의할 수 있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대구 U대회는 ‘하나가 되는 꿈’을 주제로 팔레스타인, 이라크 등 분쟁 당사국들과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이 참가해 홍보 효과를 높이고 남북 간 교류 증진을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한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비전2014’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남북간 균형 있는 스포츠 발전을 위해 북한에 화살과 양궁장비, 사용방법 등을 훈련해주거나 지원했다.광주시 관계자는 “세계 유일 분단국가로서 남북 단일팀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서 “남북 관계가 변수”라고 말했다. 최근 남북 통신선이 복원되는 등 해빙 무드가 조성되고 있지만 북한은 코로나19를 이유로 올림픽에 불참하는 등 변수가 많다. 단일팀을 기대했던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도 끝내 참가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경기력에 의한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한 남북 단일팀보다는 청소년 친선경기 등 부대행사를 통해 북한의 참여를 유도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은 “국가대표간 경기에서 단일팀 구성은 신중해야 한다”면서 “자칫 정치적 목적이 개입되거나 한국 주력종목인 양궁에서 실력이 아닌 북한과의 균형 맞추기 선발로 이뤄져 최종 성적이 부진할 경우 남남·남북 갈등으로 번질 수 있는 만큼 메달과 무관한 친선경기로 남북이 팀을 구성해 주요국을 초청하는 이벤트 경기를 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앞서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축구 종주국 영국은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를 합친 영국 단일팀으로 축구 국가간 경기에 나섰는데 8강전에서 탈락했다. 이후 4곳은 극심한 여론 분열과 갈등을 겪었다. 남북 양궁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4강전과 2016년 리우올림픽 16강전에서 맞붙었다. 시드니에서는 김남순이 북한의 최옥실을, 리우에서는 장혜진이 북한 강은주를 각각 눌렀다. 이에 대해 양궁협회는 “광주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단일팀은 민감한 사항이라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강주리 기자의 K파일은 강주리 기자의 이니셜 ‘K’와 대한민국의 ‘K’에서 따온 것으로 국내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취재파일입니다.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사까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서울신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나란히 세계新’… 여자 400m 허들, 매클로플린이 0.12초 빨랐다

    ‘나란히 세계新’… 여자 400m 허들, 매클로플린이 0.12초 빨랐다

    ‘떠오르는 별’ 시드니 매클로플린(22)이 52초대의 벽을 깨는 세계신기록으로 도쿄올림픽 육상 여자 400m 허들을 평정했다. 라이벌인 ‘리우 챔피언’ 달릴라 무함마드(이상 미국)도 나란히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는 명승부로 전 세계 육상 팬에게 화답했다. 매클로플린은 4일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여자 400m 허들 결선에서 51초46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무함마드도 51초58의 세계기록을 세웠지만 매클로플린이 0.12초 빨랐다. 무함마드는 아홉 번째 허들을 매클로플린보다 빨리 넘었지만 매클로플린은 열 번째 허들을 무함마드와 거의 동시에 넘었고 놀라운 막판 스퍼트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대회 전부터 둘은 ‘세기의 라이벌’로 불리며 이미 두 차례 명승부를 펼쳤다. 2019년 10월 5일 도하세계선수권 결선에서는 무함마드가 52초16의 당시 세계기록으로 우승했다. 매클로플린은 52초23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 6월 28일 도쿄올림픽 미국대표 선발전에서는 매클로플린이 51초90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해 ‘멍군’을 불렀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육상을 다루는 주요 언론은 여자 400m 허들 결선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경기로 꼽았다. 매클로플린은 2015년 유소년 선수권 여자 400m에서 우승하고 만 17세였던 2016년에는 54초15의 세계주니어기록을 세우며 리우올림픽 미국대표팀에 합류한 최연소 선수가 됐다. 그는 성인 무대 데뷔를 준비하던 2020년 초 뉴밸런스와 계약했는데 당시 미국 언론은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역대 20세 이하 육상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계약금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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