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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평석 감독대행/86월드컵 대표 출전/89년부터 지도자로

    ◎車 감독 1년반 보좌 만신창이가 된 한국 월드컵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벨기에전을 맞게 된 김평석 감독대행(40)은 차범근 전 감독을 1년반동안 보좌한 분신으로 성실하고 차분한 성격이다. 선수등록을 하지 않는 실수로 대학에 진학치 못했으나 해군 축구팀 박세학 감독의 눈에 띄어 허정무,조영증 등 국가대표들이 즐비한 해군팀에 입대했고 이때 돋보이는 플레이를 보여 6개월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86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전에서는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부천 유공을 정규리그 정상에 올려놓고 89년 말 은퇴한 뒤 현대,울산대를 거쳐 인천제철 여자축구단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86년 손미영씨(36)와 결혼했다.
  • 진품 문화재 해외전시(쟁점)

    우리의 진품 문화재들이 6월7일부터 열리는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한국실 개관기념전에 선보이기 위해 22·23일 나들이에 나섰다.한번 훼손되면 돌이킬 수 없는 것이 문화재의 특성.따라서 관련 학자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그러나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는 것이 주최측인 국립박물관의 입장.任孝宰 서울대 교수와 鄭良謨 국립중앙박물관장의 의견을 들어본다. ◎찬/鄭良謀 국립중앙박물관장/문화유산은 나라의 자긍심 선진국들 상호 교류전 빈번/해외 문화투자 뒷날 빛 발휘 문화우수성 적극 홍보해야 문화재는 문화의 근간으로 한 나라의 정통성이며 자긍심이다.그 나라의 정신이 살아 숨쉬며 그 나라의 개성과 특성이 규정 지어진다.따라서 우수한 문화유산일수록 그 나라를 지탱해 나가는 위대한 힘의 원천이며 다른 나라사람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자극과 감동을 줄 수가 있다. 선진국들은 벌써 몇백년전부터 수많은 박물관을 설립하고 자국의 문화재는 물론이고 방대한 양의 외국 문화재를 수집·전시하고교육·홍보해왔다.자국문화재를 다른 나라 박물관으로 옮겨 빈번한 전시회를 갖는 것은 이를 통해자국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고자 함이며,외국 문화재를 자국에 전시하는 것은 자국 문화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함이다.루블의 모나리자 그림이 일본에서 전시되었고 일본의 백제관음이 프랑스에서 전시된 것은 한 예에 불과하다.선진 각국에서는 매년 수십 회의 문화재 교류전이 열린다. 일본은 19세기말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 파크에 조그마한 일본의 정통정원을 개설하였다.지난 79년 현지에서 느낀 것은 문화투자야말로 먼훗날 큰 빛을 발휘한다는 점이다.그 조그만 일본 정원에 매일 물밀듯 관람객이 몰리고 미국 도처에 일본 정원이 생기고 일본 무사도를 소재로 한 영화가 번창하고 있었다.일본상품 전시를 선전하기 위한 가면극이 인산인해를 이루는가 하면 개인주택에도 일본정원이 등장하고 일식 스시가 최고의 요리로 대접을 받고 있으며 거리에도 일본상가와 훌륭하게 건설된 일본 문화 선전 빌딩이 줄을 잇고 있었다.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단연 세계 제일의 박물관이다.우리는 미국측과 벌써 20년 전부터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한국실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심도있게 협의해 왔으며,양측의 진지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오는 6월7일 한국실이 개관하게 된다. 미인선발대회에는 정신과 육체가 모두 아름다운 후보가 나와야하며 납인형을 아무리 이상적인 미인으로 만들어 등장시켰다 해도 사람들의 감흥을 불어일으킬 수 없다.문화재를 전시할 때는 박물관내에서도 모든 스탭이 온갖 정성과 재능을 발휘하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하물며 해외전시는 말할 것도 없다.우리 뿐 아니라 상대 나라에서도 우리 못지 않은 정성을 쏟는다.일반인은 상상도 못할 주의와 점검,포장과 운송 방식에 의해 전시회가 이루어진다.이번 전시회는 절대 안전하게 치루어질 것을 확신하며,온 국민들과 더불어 성공적인 민족문화 과시의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 ◎반/任孝宰 서울대 교수/문화재 출토지 전시때 진가 관리·보존높은 철학 가져야/훼손되면 돌이킬 수 없어 장기간 나들이 재고 바람직 대규모의 우리나라중요문화재가 미국으로 나들이를 떠났다.뉴욕 중심가에 있는 유서깊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오는 6월7일부터 내년 1월까지 한국관 개관기념 전시를 위해서다. 필자는 그 박물관을 여러번 방문 하였고,그때마다 가슴에 커다란 상처를 받고 왔었다.아침부터 저녁까지 세계에서 온방문객들이 들끓고 있었지만,그 훌륭한 중국관이나 일본관을 나온 후 한국관이 어디인지 찾다보면 갈 곳을 잃었다.한국유물이 내쪼ㅈ겨나다시피 복도변에 있는 것을 보고는 서글픔이 더해졌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 한국관을 새로이 만들어 세계속에 한국문화를 알릴 기회가 만들어졌으니,여간 경하할 일이 아니다.독일의 유명한 철학자 야스퍼스가 일본에서 한국계 목조미륵반가사유상을 보고‘인간이 창조한 최대의 걸작품’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은 것이 생각난다. 이번 나들이에는 야스퍼스가 그처럼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목조미륵반가사유상과 쌍둥이라 할 수 있는 금동미륵보살반가상(국보83호)과 조선시대 최대의 풍속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작품 등을 포함한 국보 9점등모두 121점이 특별대여 형식으로 나선다.엄청난 대규모다. 그러나 여기서 잠깐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 있다.아무리 중요한 의미가 있는 행사라 할지라도,이들 모두가 한국인의 얼이 새겨진 진품이라는 점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지난 90년 서울서 개최되었던 옛 소련의 시베리아 맘모스전시회도 이번에 못지 않게 의미가 큰 양국의 행사였지만,전시된 유물의 대부분이 복제품이었다. 금년 1월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중국문화대전’에서는 1,200여점의 전시품 중 걸작품으로 소개되었던 것은 모두 복제품으로 무려720여점이 복제품이었다.이번처럼 대규모 진품의 해외전시는 선진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우리도 당연히 중요문화재는 복제품으로 대신했어야 했다. 문화재는 출토지에서 전시되고 이를 찾아가볼 때,그 높은 가치를 이해할수 있게 마련이다.이런 면에서도 우리문화재의 장기간 해외 나들이는 앞으로 다시 생각하는 게 바람직하다.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길목에 있는 만큼,문화도이에 걸맞는 위치를 찾아야 할 때다.우리문화를 우리 자신이 가꾸고 관리·보존하는 높은 철학을 가질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정치권력의 한 도구로써 우리 문화재의 운명이 좌지우지되는 우를 범하는 일은 이제 막아야 하겠다.
  • 감정평가사 100명 선발/새달 8∼13일 원서 교부

    건설교통부는 29일 제9회 감정평가사 1차시험을 오는 7월5일,2차는 8월23일 각각 서울대학교에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응시원서는 6월8∼13일 한국감정평가업 협회,한국감정원,감정평가법인 등 전국 28곳에서 교부한다.한국 감정평가업 협회에서 같은 기간에 접수받는다. 이번 시험에서는 모두 100명을 뽑는다.문의는 (02)500­4116∼7.
  • 금호갤러리 어린이들만의 콘서트 갖는다

    ◎7월부터… 공개오디션 통해 선발 ‘연주자로 대성할 가능성은 대개 14살이전에 판가름난다’ 학교보다 피아노학원에 먼저 갈만큼 음악교육열은 높지만 연주가로서 가장 중요한 무대경험을 쌓을 기회가 전무하다는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갤러리콘서트로 새로운 연주풍토를 조성해온 금호갤러리가 이같은 현실을 감안,어린이 전용 클래식무대 ‘금호갤러리 영재콘서트’를 7월부터 마련한다. 제2의 정경화 장영주를 꿈꾸는 어린 예술가들에게 풍부한 무대경험을 제공,미래의 재목으로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선 처음. 금호갤러리는 3개월에 한번씩 공개오디션을 열고 재능이 뛰어난 14살 이하의 어린 연주자들을 선발하되 공신력 있는 국제 콩쿠르나 연주기량이 객관적으로 인정된 연주자는 별도로 초청할 계획이다.우선 첫 오디션은 6월10∼13일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목관 금관 국악 등 기악분야. 7월7일 첫 무대의 주인공은 미국 줄리어드에서 바이올린을 공부하고 있는 9살짜리 이은신.4살때 바이올린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유엔 개막연주회에서 초청받았고 ‘샌디에이고 영재 시리즈’에 최연소 독주자로 초청됐었다. 이어 지난해 차이코프스키 청소년국제콩쿠르 첼로부문 우승자 고봉인(7월14일)과 이 콩쿠르 피아노부문 2위 입상자 손열음(21일)이 출연한다.758­1204.
  • 호프만의 이야기/우리말로 풀어가는 사랑의 오페라

    ◎문호근 번역·연출… 감칠맛 나는 대사/테너 신동호·소프라노 곽신형씨 등 출연/오디션 통해 뽑힌 신인들 한차례 공연 가벼운 사랑이야기로 시대의 우울을 잠시나마 떨쳐버리자. 서울시립오페라단은 코믹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를 17번째 정기공연으로 30일부터 6월3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하오 7시30분)무대에 올린다. ‘호프만의 이야기’는 오펜바흐 자크가 죽기 직전 미완성인 채로 남긴 것을 에르네스트 기로가 완성한 작품.당대의 시인이자 유명한 재담가이고 술꾼인 호프만이 곳곳에서 몸소 체험한 자신의 연애담을 들려주는 희가극이다.TV드라마로 치자면 요즘 유행하는 코믹 단막극인 셈. 지난달 김자경오페라단의 ‘춘희’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로 공연되는 그랜드오페라인 이번 무대는 예년보다 썰렁한 오페라계에서 모처럼의 대형 공연이란 점 외에도 여러가지 실험적인 시도로 의미를 갖는 작품이다. 우선 시립오페라단이 그동안 공연했던 외국작품중 연출부터 출연진까지 모두 우리 손으로 해낸 첫 작품이자 우리말 공연도 처음.아기자기한 줄거리가 재미를 주는 이 작품 특유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연출을 맡은 문호근씨가 대본 번역까지 해 내 감칠맛나는 대사를 느낄 수 있다. 또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신인들로 5회공연중 1회를 꾸미는 것도 특징.테너 김재형 윤승호 김정권,메조소프라노 이현아,베이스 여현구씨 등이 오디션에서 뽑힌 신인들로 2회 공연(31일)을 장식한다.IMF 여파에 따라 외화절약 차원에서 마련된 방편들이지만 오히려 공연 전반에 신선함을 불어넣어준다는 평. 출연진은 호프만으로 중견 성악가 테너 신동호씨와 신인 김재형씨가 나서서 노련함과 신선함을 대비시키며 호프만의 친구 니클라우스는 메조소프라노 김현주,장현주씨가 맡는다.또 각 막의 여주인공인 올림피아 안토니아 줄리에타엔 소프라노 곽신형 공영숙 신애경,박정원 신지화 한혜화,정은숙 윤현주 고윤이씨 등 3명씩 캐스팅됐다. 막별로 독립된 이야기로 짜인 구성과 익살스런 표현으로 뮤지컬의 ‘원조’로 꼽히기도 하는 ‘호프만의 이야기’는 호프만의 넋을 잃게한 여인 올림피아가 알고 보니 인형이었다는 웃지 못할 내용의 제1막과 지병을 의식하지 않은 채 노래를 부르다 죽고마는 순박한 가수 지망생 안토니아와의 만남을 그린 제2막,그리고 창녀 줄리에타와의 사랑과 배신을 노래한 제3막으로 짜여있다.코믹한 줄거리 가운데 곳곳에서 프랑스 특유의 해학과 섬세함을 맛볼 수 있다.원작에선 2,3막이 차례로 줄리에타와 안토니아로 이어지지만 이번 무대에선 순서를 바꿔 공연한다.특히 제3막에서 줄리에타와 니클라우스가 부르는 이중창 뱃노래는 명(名)아리아로 손꼽히는 곡. 이 작품을 연출하던 중에 예술의전당 공연사업본부장 및 예술감독에 취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문호근씨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우울해진 국민들에게 재미있는 줄거리의 오페라로 잠시나마 위안을 주고자 이 작품을 선택했다”면서 클래식에 대한 문외한이라도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대중적인 내용이라고 밝혔다. 협연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합창단 서울시립가무단 성남시립합창단.399­1670.
  • ’99 전문대 입시전형 내용과 특징/미충원 인원 9월 학기 선발

    ◎특별전형 주간 50%­야간 60% 넘도록/입시일 같아도 수험생 복수지원 가능 교육부가 15일 발표한 99학년도 전문대 입시의 특징은 학교별 학생 선발권을 대폭 자율화해 시기에 관계없이 뽑도록 한데 있다.또 실업계 고교생과 산업체 근로자 등을 위한 동일계 특별전형의 모집비율을 지난 해보다 주·야간 10%씩 높여 진학 기회를 늘려 준 것도 두드러진다. ▷입시 기간◁ 99학년도부터는 미충원 인원을 다음 학년도에서 넘겨 선발하지 못하고 해당 학년도 9월 학기 입학생으로 뽑아야 한다. 따라서 올해부터 전년도에 미충원된 인원만큼 9월 학기 입학생을 뽑을 수있다.전형은 4월∼6월에 실시된다.이들은 7∼8월 방학 기간을 이용,수강을위한 기초과목 등을 미리 교육받는다. 99학년도 입시 즉 3월 학기 입학생의 경우,오는 9월∼99년 2월까지 전형이 실시된다.98학년도 입시의 경우 지난 1월19일∼2월7일까지 20일간의 입시기간을 정해놓고 전문대별로 입시일을 선택해 치뤘다. ▷성적 반영◁ 98학년도와 마찬가지다.국·공립대는 학생부 성적을 필수 전형자료로 활용하되 반영비율,과목별 가중치 등은 자율로 정하도록 했다.사립대는 반영여부 자체가 자율이다. 수능시험 성적의 반영여부,비율·가중치 부여 등도 원칙적으로 대학에 맡겨진다.하지만 일반계 고교의 직업과정 2년 이상 이수자나 실업계 고교 졸업생이 동일계 학과에 지원할 경우 국·공립대는 수능시험 성적을 일체 반영할 수 없다.사립대도 되도록 반영치 않도록 권장된다. ▷전형별 선발방법◁ 일반전형은 예년과 같이 자율적으로 다양하게 실시된다.실업계 고교 졸업생과 산업체 근로자,특기자 등을 주대상으로 하는 정원내특별전형은 모집 비율이 10%씩 상향 조정됐다. 국·공·사립대 모두에게 주간의 경우 학과 또는 계열별 입학정원의 50%이상을,야간은 60% 이상을 반드시 선발토록 적극 권장된다.98학년도에 특별전형에서 탈락한 인원 1만2천여명도 동일계 전형 확대로 모두 진학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외 특별전형 중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은 전문대별로 특정지역을 농어촌 지역으로 선정할 수 있다. ▷원서 접수·합격자 발표◁ 전문대별로자율적이다.다만 복수 합격자의 이탈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등록은 99년 2월3일∼2월28일에 실시한다.입학원서에 학교장 직인날인을 없애고 형식적인 면접시험은 과감히 생략하도록 했다.따라서 수험생들은 입시일이 같은 전문대에도 복수지원을 할 수 있게됐다.
  • 전문대 연중수시 모집/올 5∼6월 미충원 6,500명 추가선발

    ◎실업고­근로자 특별전형 10% 확대 앞으로 전문대는 연중 수시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각 전문대는 98학년도에 미충원된 학생을 채우기 위한 입시전형을 오는 5∼6월쯤 시행할 예정이다. 실업계 고교생과 산업체 근로자들의 동일계 특별전형 모집비율은 지난 해보다 주·야간 10%씩 높아져 모집인원이 2만명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99학년도 전문대 입시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기본계획은 99학년도에는 3월 학기 입학생의 경우 오는 9월부터 99년 2월사이에 전문대별로 입시를 치를 수 있으며 미달된 인원은 학칙에 따라 99년 3월 중에도 충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년도 입시에서 채우지 못한 모집인원은 9월 학기에 신입생으로 뽑도록 허용했다.이에 따라 올해의 경우 98학년도 미충원 인원 6천5백여명을 5∼6월 중에 선발할 수 있다. 합격자 발표는 대학 자율로 정하도록 했으나 99학년도 합격자 등록은 복수합격에 따른 등록과정의 혼란을 막기 위해 99년 2월3일 이후에 실시토록 했다. 전형별로는 실업계 고교생과 산업체 근로자 등의 진학 문을 넓히기 위해 정원내 특별전형 모집비율을 98학년도 주간 40%·야간 50% 이상에서 주간 50%·야간 60% 이상으로 높였다.따라서 이번 입시의 정원내 특별전형 선발인원은 98학년도 10만6천5백여명에서 2만여명 가량 늘어난 12만6천여명으로 추산된다. 면접시험의 경우,복수지원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형식적인 면접은 자제토록 권장했다.또 입시일이 같은 전문대간의 복수지원도 가능토록 했다. 교육부는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해 계열별·전공별 모집을 적극 권장하는 한편 다양한 학생선발이 가능해지도록 전문대별로 입학전형 과정과 결과 등을 평가,각종 재정지원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모집요강 사전예고제를 실시,98학년도 9월학기 입시는 전형일 1개월 전까지,99학년도 입시는 오는 5월말까지 모집요강을 발표토록 했다.
  • 프랑스 바뇰레 국제안무/참가작품 선발 서울대회

    오는 6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제6회 바뇰레 국제안무대회에 참가할 작품을 선발하기 위한 서울안무대회가 한국 현대무용진흥회(이사장육완순) 주최로 18,19일 이틀간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하오 7시. 프랑스 바뇰레시와 생드니시가 프랑스 문화부 후원을 받아 두 도시에서 매 2년마다 펼치는 바뇰레 국제안무대회는 예비심사과정을 통과한 각국 현대무용 작품들의 경선무대.한국에서는 지난 92년부터 매번 참가,94년엔 안애순 안무의 ‘여백’으로 최고무용상을 수상했고 세계 19개국에서 250여 작품이 참가한 지난 5회대회(96년)에서는 이윤경 안무의 ‘기우는 달’로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서울대회에서는 18일 ‘내력’(김형희 안무) ‘마부,요나의 꿈’(이해준) ‘붉디 붉은’(김용철) ‘여행’(장애숙)과 19일 ‘환,환’(김은희) ‘다시 비워지는 공간Ⅲ’(최두혁) ‘여자가 모자를 쓸때’(강형숙)‘열한번째 그림자’(안애순) 등 모두 8개의 현대무용이 경쟁을 벌인다. 주최측은 또 안무대회와 병행해 18일 하오2시 예총회관 회의실에서 안무가 좌담회와 18,19일 이틀간 문예회관 대극장 로비에서 ‘현대무용작가 포스터전시’ 행사도 갖는다.문의 325­5706.
  • 노동부 발표 실업대책 세부계획안

    ◎임시·시간제 근로자 15만명 고용보험 혜택/밴처기업 3억·소규모 창업자금 1억 융자/인력은행 20곳·고용서비스센터 22곳 확충 노동부는 10일 올해 실업률이 5%(실업자 1백9만5천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총 5조원을 투입,실직자의 생계를 보호하는 내용의 ‘실업대책세부계획안’을 발표했다.실업대책 내용을 간추린다. ▷실직자 생계보호◁ ◇고용보호적용 사업장 확대=오는 7월부터 실업급여 및 고용안정·능력개발사업 대상 사업장을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한다.실업급여는 6만4천5백여개 사업장,45만4천여명의 근로자가,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은 15만3천9백여개 사업장,2백34만3천여의 근로자가 추가로 혜택을 받는다. ◇임시·시간제 근로자 고용보험 적용 확대=99년 7월부터 고용기간 1∼3개월인 임시근로자와 주 근로시간 22∼30.8시간인 시간제근로자도 고용보험의적용을 받는다.15만9천여명이 추가로 적용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실업급여 확충=다음 달부터 내년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실업급여 수급자격 요건을 완화하여 6개월 이상 보험가입자에게도 실업급여 수급자격을 부여한다.또 실업급여 최저 지급기간을 30일에서 60일로 늘리고 최저 실업급여액도 최저 임금의 50%에서 70%로 상향 조정한다. ◇실업급여 지급기간 연장=전국적으로 실업률이 급등,실업기간이 장기화되고 재취업이 극히 곤란한 경우 한시적으로 ‘60일 이내의 범위’에서 ‘구직급여액의 70%’를 지급한다. ◇실직자 채용 및 직장적응훈련 지원=정리해고자를 1분기에 5인 이상 또는 소속 근로자의 5% 이상 신규 고용하거나 타사업장의 재취업 알선 대상자를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채용장려금으로 지급임금의 5분의 1∼2분의 1을 6개월간 지원한다.채용장려금 지원대상자를 채용하고 직장적응훈련을 실시하는 사업주에게는 훈련비용 전액과 훈련기간 중 지급임금의 3분의 1∼2분의 1을 최장 6개월간 지원한다. ◇장기실직자 채용장려금 지급=실직기간이 1년 이상이거나 6개월 이상 실직상태인 55세 이상의 고령자를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지급임금의 4분의 1∼3분의 1을 6개월간 지원한다. ◇실직자 의료보험료 지원=비자발적 실업자 가운데 지방노동관서에 구직등록한 사람에 한해 실직 후 1년간 의료보험료의 50%를 직장의료보험조합에서 지원한다. ◇실직자 생활안정 대부사업=가구당 5백만원의 생계비 및 의료비,가구당연 3백만원의 혼례비 및 장례비,가구당 5백만원의 학자금,가구당 3천만원의 생업자금과 1천만원의 주택자금을 장기 저리로 대부해 준다. ◇근로자단체 실직자 생활안정사업 지원=한국노총 등 근로자단체가 실직자 생활안정지원에 총 1천억원의 대부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직업훈련 확대◁ ◇실직자 재취직훈련 확대=훈련인원을 지난해의 1천500명에서 8만명으로 확대하되 훈련수당을 최저임금의 50%에서 70%로 올리고 훈련기관의 취업실적에 따라 훈련비 외에 별도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영농희망자 및 이농예정자 직업훈련 실시=영농희망자를 위한 6개월 과정의 영농관련 기술과정을 신설하고,이농예정자를 위한 자동차정비 정보처리,이·미용,제과·제빵과정 등 고용촉진훈련과정을 설치한다. ◇고용보험 미적용 실업자를 위한 고용촉진훈련 확대=생활보호대상자·저소득 실업자 중심의 자활지원 훈련에서 대졸 신규 실업자,기타 고용보험 미적용 실직자 등의 직업훈련 수요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훈련을 다양화한다.훈련생에게는 교통비(3만원),가계보조수당(10만∼13만원),가족 수당(피부양자 1인당 3만원) 등 훈련수당을 지급한다. ◇고용유지 훈련 지원=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고용유지를 위해 직업훈련을 실시하면 6개월 한도에서 임금의 3분의 1∼2분의 1과 훈련비 전액을 지원한다. ◇직업전환·창업교육훈련 지원=직업전환훈련 지원금을 임금의 3분의 1∼2분의 1로 올리고,창업교육을 하면 훈련비 외에 임금의 3분의 1∼2분의 1을추가로 지급한다. ◇유급휴가훈련 확대=사업주가 근로자의 능력개발 또는 고용유지를 위해 휴가훈련을 실시하면 훈련비와 지불임금의 70%를 지원한다. ▷직업안정기능 보강◁ ◇공공취업알선망 확충=올해 주요 도시와 공단을 중심으로 20개의 인력은행을 추가로 설치하고 종합고용서비스센터 22개소를 확충한다. ◇민간취업알선 활성화=유료직업소개사업의 인적허가 요건을 완화하고 무료직업소개소에 대한 정보제공 및 지원을 확대한다.외국인 고용업체가 내국인으로 대체하도록 적극 알선한다. ▷기업의 고용안정 노력 지원◁ ◇업무공유(Work­Sharing) 지원=판매부진·재고누적·사업규모 축소 등으로 발생한 잉여인력을 감원하지 않고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고용을 계속 유지하는 사업주에게 손실임금의 3분의 1∼2분의 1을 6개월까지 지원한다. ◇휴업수당 지원금=잉여인력을 감원하지 않고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휴업하는 사업주에게 휴업수당의 5분의 1∼2분의 1을 6개월까지 지원한다. ◇인력재배치 지원금=업종을 전환한 기업이 종전 업종의 근로자 60% 이상을 신규 업종에 전환배치하면 재배치된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임금의 5분의 1∼2분의 1을 1년간 지원한다. ◇근로자 사외파견지원금=잉여인력을 감원하지 않고 고용관계를 유지하면서 협력회사,계열사 등에 파견한 사업주가 사외파견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임금의 5분의 1∼4분의 1을 6개월간 지원한다. ▷일자리 창출◁ ◇벤처기업 및 소규모 창업지원=고용창출을 위해 벤처기업 창업자금을 장기 저리로 지원하고 전문·관리직 실업자의 소규모 창업자금으로 최대 1억원을 연 8%,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해준다. ◇중소기업의 작업환경 개선 등 지원=중소기업이 신상품,신생산방식 개발등으로 1분기에 고용을 10% 이상 늘리면 작업환경개선자금을,외국인 산업연수생 또는 불법체류자 사용사업주가 내국인으로 고용을 대체하면 작업환경개선 또는 근로복지시설 개·보수자금을 최고 5천만원까지 장기 저리로 융자해 준다. ◇공공부문 고용창출 사업=구직등록한 실업급여 미지급 실업자나,화이트칼라 실직자,중·고령자 실업자,주부 등 분야별로 적임자를 선발해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환경사업 등 공익성이 있는 일자리를 마련해준다.
  • 조기귀국 유학생 특별전형/연세·서강대

    연세대는 10일 환율폭 등에 따라 조기 귀국한 해외유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편입생 선발전형을 올 1학기부터 수시로 실시키로 했다. 외국대학에서 1년이상 다니고 98년 6월말 이전에 귀국한 학생을 대상으로 15일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서강대도 조기 귀국 유학생들의 편입학을 위해 오는 19∼20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뒤 24일 시험을 치른다.
  • 외환특감 새달 5일까지 마무리/인수위활동 이모저모

    ◎위기대처 실태·원인분석·관련자 파악에 역점/실직자 대학생 자녀 등록금납부 연기 등 혜택 대통령직인수위는 24일 감사원과 교육부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외환위기의 특별감사와 해외유학생 귀국 유인대책,대학별실직자 자녀지원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정무분과위는 감사원 업무보고에서 외환및 금융관리실태 특감방안과 대상,일정을 중점 협의한뒤 경제회생과 민심수습 차원에서 “새정부출범 이전에 감사를 마무리할 것”을 요청했다.재경원과 청와대 경제수석실,한국은행,한국개발연구원(KDI),금융감독원 등이 도마에 올라 책임소재가 철저히 규명될 것으로 알려졌다.재발방지를 위한 관련제도의 개선방안도 마련될 전망이다. 감사원은 이날 ▲IMF사태에 대한 정부의 위기대처 실태 ▲외환금융위기 의원인과 경위 분석 ▲주요관련자의 신병과 핵심자료 확보를 위한 사전조치 강구 등에 역점을 두고 경제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인수위와 감사원은 ▲외환보유고와 수급조절 등 외환관리 상황▲외화차입과 상환 등 외채관리 상황 ▲종금사 인·허가와 금융기관 감독상황 ▲외환·금융기관 초래의 전반적 원인 분석 ▲은폐지연보고와 책임소재인물,책임중요도 순위 등에 감사의 중점을 두기로 했다. 사회문화분과위는 교육부 업무보고를 통해 IMF사태와 환율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유학생의 귀국을 촉진하고 기업의 부도사태로 인한 실직자의 대학생 자녀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분과위는 특히 국내 대학의편입학 대상자 가운데 적정인원을 해외유학생에 할당,선발할 수 있도록 하되 오는 6월말이전 귀국한 자에 대해서만 한시적으로 운영토록 했다. 분과위는 또 실직자의 대학생 자녀에 대해 각 대학들이 ‘등록금의 3분의 1이상 3분의 2이하’ 범위안에서 2개월간 등록금 납부를 연기토록 협조를 요청했다.장학금과 장기저리의 학자금 융자혜택과 기숙사 입주 등에도 우선권을 부여토록 했다.이에 따라 올해에는 지난해 3만6천7백명보다 1만여명이 늘어난 4만6천8백명의 대학생들이 ‘연리 13%(정부부담 4.75%),졸업후 5년간균등 분할상환’의 조건으로 학자금을 융자받게 된다.
  • 유학생 국내대 편입학 확대/조기귀국 대책

    ◎작년 여석 17,500명 추가선발 허용/실직자 자녀 등록금 납부연장·융자 적극 유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교육부는 24일 달러화 폭등에 따른 해외유학생의 조기귀국 대책으로 이들이 국내대학에 입학하거나 편입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실직자 자녀에게 등록금 납부기한을 연장해주거나 분납제를 실시하고,장학금과 학자금의 융자혜택을 우선 부여토록 각 대학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인수위와 교육부는 편입학의 경우 각 대학이 97년 일반편입학이나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특례편입학으로 뽑고 남은 인원을 추가 선발할 수 있도록 했다.각 대학의 지난해 편입학 여석인원은 97년 일반편입학이 1만3천여명,특례편입학이 4천500여명이다.이에 따라 모두 1만7천500여명의 귀국유학생이 국내대학에 편입학할 수 있게된다. 그러나 이 제도가 관례화되면 해외유학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편입학 자격은 오는 6월말 이전에 귀국한 사람으로 해외대학에 1년 이상 재학한 사람으로 제한된다. 또 해외고교에 재학중이거나 귀국한 학생에 대해서도 재외국민특별전형제도를 보완,각 대학이 지난해 특별전형에서 입학시키지 못한 4천500여명을 추가 모집할 수 있도록 했다.유학생의 국내대학 입학자격 역시 오는 2월28일 이전에 귀국한 사람으로 해외고등학교과정 또는 고등학교과정을 포함해 2년이상 이수한 사람으로 제한된다.
  • 한국외대부설 어학원 연수프로그램 인기

    ◎“외국가서 배운다고 영어 느나요”/영어연극·생존회화 등 강좌 다양/경제 어려움속 장학금도 줘 성황 “영어 어학연수는 국내에서도 충분합니다” 최근 경제위기를 맞아 무분별한 해외 어학연수가 외화 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외국어대 부설 ‘외대어학원’이 새로 단장한 국내 영어연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6월 처음 실시한 1기생 연수의 성과가 좋았다는 주위의 평가를 받던터에 최근의 외화난과 맞물려 대학생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외대의 ‘외국어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74년 생겨난 뒤 기업인이나 고위 공직자들을 비롯해 지금까지 모두 6천여명이 거쳐가 명실공히 국내에서는 이미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어학원측은 “짧게는 3주부터 1년까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경비를 들여가며 해외로 어학연수를 떠나지만 현지에 가서는 정규 수업시간을 제외하고는 영어 한마디 쓰지 못한채 돌아오는 경우가 허다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곳의 프로그램은 영어회화 뿐 아니라 영어강독,작문,현지 문화체험을 위한 영화 영어,AFKN 청취 등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온 수강생들이 실력을 좀더 다듬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1기생 정원 60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40여명 정도가 해외연수를 마친 학생들이었을 정도였다.외대 김상현군(25·스페인어과 3년)은 “해외 연수에서 얻은 것 이상의 효과를 얻었다는 동료들이 많았다”면서 “특히 영어연극을 하면서 직접 극본을 쓰고 외국인들의 지도를 받으면서 감정연기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어학원측은 내년 1월5일부터 시작할 2기생 프로그램에는 외국 현지에서 홀로 떨어져도 의사소통이 원활하도록 하는 ‘생존회화’를 보강했다.특히 강사진에는 ‘Pops English’의 대가 오성식씨를 초빙,특강을 할 예정이다.지난 8일부터 시작한 2기생 원서접수는 오는 24일까지이며 27일 필기 및 구두시험을 거쳐 120명을 선발한다. 강의는 주 5일 4시간씩하며 8주간의 수업료는 다른 사설학원보다 싼 72만원이다.어학원측은 연수를 마친뒤 실시하는 최종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장학금 혜택을 주기도 한다. 박선영 홍보과장(32)은 “목적과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해외 어학연수는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낭비일 뿐”이라며 “해외 영어연수를 능가할 프로그램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568-1818)
  • 케이블TV 새달 시청률 조사/특집 편성 등 대책 부심

    오는 10∼16일 실시될 케이블TV 시청률조사를 앞두고 각 케이블 채널들이 특집프로를 편성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케이블TV에 대한 시청률조사는 지난 6월에 이어 두번째.이번에도 쌍방향 전송이 가능한 8개 종합유선방송국(SO)이 동원돼 컨버터를 통해 기계식으로 시청률을 조사하며 여론조사기관의 전화조사도 함께 이루어진다. 시청률조사는 당장의 광고영업에 큰 영향을 주는데다 앞으로 SO들이 채널선택권을 갖게 되거나 패키지채널 판매가 현실화됐을때 주요지표로 이용될 예정이어서 신경쓰지 않을수 없는 부분.내년에 이루어질 프로그램공급자(PP)와 SO간 시청료 배분협상때도 시청률이 20% 반영될 예정이다. 동아TV(34번)는 시청률조사 기간을 ‘시청자 서비스 주간’으로 설정하고 외화 ‘프렌드’와 ‘서세원의 코미디클럽’ 등 인기프로들을 연속편성한다.‘USA 미시선발대회’와 모델들의 세계를 그린 다큐 ‘모델’,‘97 파리국제 란제리쇼’ 등도 내보낼 예정.또 시청소감문을 적어 보낸 사람에게 각종 상품을 주는 ‘34자 소감문 공모전’도 마련한다. A&C코오롱(37번)도 이번 기회에 시청률을 올려보겠다는 심사.‘97 세계연극제’ 공식 참가작을 이달 첫째주부터 12월까지 연속방영하며 인기프로 ‘영화노트’의 하이라이트를 묶어 내보낸다.또 ‘37 문화현장’에서는 영화 ‘접속’의 주인공과 감독을 초대할 예정이다. 하이쇼핑(45번)은 시청률과 상품판매량이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 평소 판매량이 많은 보석관련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는가 하면 겨울나기 생활용품도 할인판매할 계획이다.
  • ‘자본주의 스포츠’ 육성 바람/김정일 지시로 프로화 확대

    ◎축구·권투 이어 농구도 장려/와회벌이·이미지 개선 목적 북한이 최근 자본주의 스포츠 육성에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축구와 권투 종목을 프로화한데 이어 김정일의 지시로 농구 등 다른 종목에서도 프로화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북한 국가체육위원회 부처장 이종식은 지난달 25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정일이 올해 상반기 『체육경기에 대한 지도를 통해 일부 종목들을 프로화하고 경기에서 투지전을 벌이며 더욱 속도화할데 대한 문제들을 이끌어 주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온 나라가 고난의 행군을 하고 있는 속에서도 체육인들만은 최상의 훈련여건을 보장받으며 주체의 체육기술을 연마하고 있다고 말해 기술 및 경기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북한이 90년대 초까지만해도 「비생산적이고 퇴폐적인 자본주의 경기」라며 매도하던 프로 스포츠에 대해 이같이 육성·확대에 힘쓰고 있는 것은 프로선수의 해외진출에 의한 외화벌이에 주목적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심각한 외화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국방체육정책을 통해 양성해놓은 스포츠 인적 자원을 외화벌이에 활용하자는 것이다.이와함께 북한에 대한 대외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도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또 김정일이 비디오 등을 통해 외국의 프로스포츠를 즐겨보는 개인적인 취향도 많이 작용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 북한이 「프로」를 표방해 육성하고 있는 종목은 권투와 축구.프로 권투는 아직은 「걸음마」수준으로 지난 93년 4월 북한 중앙텔레비전이 공화국프로권투선수권대회 개최사실을 보도하면서 처음 소개됐다.당시 67명이 참가한 대회에서는 한복을 입은 라운드 걸도 등장했다.그리고 북한이 자랑하는 바로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최철수(27)를 비롯,김혁,최평국 등이 지난해 3월 일본 프로권투무대에 진출했다.프로 선수의 해외수출 1호인 최는 당시 WBC 플라이급 10위에 랭크돼 4월15일 필리핀선수와 가진 6회전 경기에서 3회만에 TKO승을 거두기도 했으나 일본에서 별로 활동하지 못하고 6월에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최는 일본 복싱계의 최대 프로모션인 교에이(협영)프로모션과의 계약에 따라 90일짜리 연수비자로 일본에 입국했으나 왜 그후 후속 경기를 갖지 않고 바로 귀국했는 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축구는 프로라는 명칭은 쓰지않고 있으나 경기방식은 우리 프로축구와 비슷하다.전년도 각종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8개팀을 선발해 팀당 56게임을 치러 우승한 팀에게 상금을 주는 것이다. 북한은 농구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요즈음 청소년들 사이에 농구붐이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청년동맹기관지인 청년전위 최근호는 김정일이 농구를 발전시키며 청소년들에게 농구를 장려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하면서 올해안에 전국적으로 1백34개의 농구소조가 결성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처럼 농구 열기가 일기 시작한 것은 2m35㎝의 키다리 이명훈의 미국 프로농구(NBA)진출 시도가 큰 영향을 미친 때문이다.현재 북한 체육계의 움직임으로 보아 우리와 같은 본격적인 프로경기는 아니더라도 올해안에 프로 농구가 출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프로스포츠 확대와 함께 외화벌이 차원에서기량이 아주 뛰어난 선수들의 외국진출을 계속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북한당국은 선수들이 프로로 해외진출할 경우 북한보다 훨씬 살기 좋고 수입이 많은 외국으로 망명하지나 않을까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수성과 도전” 한치 양보없는 영토싸움/업계 라이벌전 뜨겁다

    ◎휴대폰­011 “전국통화”·017 “통화품질” 혈전/자동차­대우 할판경쟁 선공… 현대 즉각 맞대응/소주­진로·그린 한판… 수도권 시장다툼 볼만/맥주­하이트·라거 점유율다툼 연말께 승부/아이스크림­롯데 품목 최다… 해태·빙그레는 ‘맛’승부/불이는 관절약­‘원조’ 케토톱 독주에 트라스트 맹추격 ‘용호상박’.불황의 시대에 경쟁업체(상품)들간에 살아남기 위한 혈전이 한창이다.‘한번 밀리면 끝장’이라는 각오로 불꽃튀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각 분야에서 오랫동안 부동의 수위를 고수해온 업체는 후발 라이벌들을 따돌리기 위해 새로운 전략과 신상품을 잇따라 개발,출시하고 있다. 반면 라이벌들은 ‘영원한 승자’는 결코 없다며 비밀무기를 내세워 고지점령을 위한 진군의 나팔을 힘차게 불어대고 있는 형국이다. 통신시장에선 011과 017이,주류부문 맥주시장에선 하이트와 라거가,소주시장에선 진로와 두산경월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자동차 시장에선 현대와 대우,기아가 혼전을 벌이고 있다.또 사계절 상품으로 부상한 아이스크림부문에서는 철옹성 롯데제과를 둘러싸고 해태제과,빙그레,롯데삼강이 맹공을 가하고 있다.붙이는 진통제 시장에선 태평양제약과 선경제약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으며 화장품시장에선 국산과 외산이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덕택에 소비자들은 호황기의 두툼한 주머니사정일 때나 누릴수 있는 서비스를 한껏 향유하고 있다.어쩌면 불황기에 소비자들이 누릴수 있는 유일한 특혜인지도 모른다. 사생결단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업계는 자동차.대우자동차가 지난해 말이후 레간자,누비라,라노스 등 3종의 신차를 동시에 선보인뒤 ‘정상정복’을 선언하면서부터다.대우는 지난해 11월 ‘라노스’ 시판 첫날 단일차종 하루 계약 대수로는 사상 최고치인 6천709대를 기록한데 이어 누비라 8천389대(97년 2월),레간자 10만175대(4월)로 기록경신의 가도를 달려왔다.특히 라노스는 시판 2개월째인 지난 3월 1만1천대가 팔리면서 쏘나타Ⅲ를 따돌리고 ‘베스트 셀링카’에 오르면서 업계를 긴장시켰다. 이에 대해 현대는 뉴엑센트로 출시하고 엑센트 아반떼 쏘나타Ⅲ 마르샤 등에 대해 최장 24개월 무이자 할부판매에 들어가는 등 ‘대우견제’에 나섰다.기아도 세피아 후속모델인 S­2,크레도스 웨건,미니밴 KV­2 등을 잇따라 내놓고 광고를 집중하면 대우바람을 잠재울수 있을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프라이드 영은 경차·라노스 등을 겨냥한 두마리 토끼잡이 전략의 표본이다. 011(SK텔레콤)은 따돌리기 전략으로 후발 017(신세기통신)을 견제하고 있다.011은 전국에 2천280역곳의 기지국을 확보,전국 어디서나 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워 ‘통신대전’에서 적을 제압하려는 전략이다.또 통화권의 세계화도 강점중의 하나.여행중에도 단말기를 가져가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이 미국 홍콩 싱가포르 호주 등 4개국에서 동남아 유럽으로까지 확대된다.SK텔레콤의 허점을 찾아 시장침투에 나선 017의 전략은 ‘100% 디지털’ 즉 통신의 질로 승부하겠다는 것. 맥주시장은 3파전 양상이다.지난해 첫 정상에 오른 조선맥주의 하이트와 상처받은 자존심 회복을 위해 왕위 재탈환을 노리는 OB의 라거,진로쿠어스의 카스 등 3개 브랜드간의 치열한 접전이 볼만하다.하이트의 맹활약 덕분에 지난해 맥주 역사 30년만에 수위를 차지한 조선맥주는 반드시 정상을 지키겠다는 각오지만 OB역시 잃어버린 영예를 되찾겠다는 투지가 불탄다.특히 최근 OB라거 열풍은 기대를 부추긴다.연말쯤 시장점유율이 1∼2%차이로 역전될 것으로 점쳐지는 것도 열풍의 강도가 워낙 세기 때문이다.변수는 진로쿠어스의 카스의 활약상. 소주시장에선 영남시장을 둘러싼 진로와 두산경월­대선­무학­금복주 연합세력간의 밀고당기는 고싸움을 계속되고 있다.두꺼비의 영남시장 진입을 막기 위해 두산은 자사의 맹장 ‘그린’을 영남권에 풀어 진로의 진입을 견제하는 한편 두꺼비 소굴인 수도권에 그린을 대량 살포하겠다는 전략이다.진로는 두꺼비 맛을 아는 소비자들의 마음이 변할 때까지 기다리고만 있을 뿐이다. 지난 78년 아이스크림 업계에 뛰어들었지만 88년 이후 근 10년간 부동의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롯데제과는 ‘무더기 신제품 출시전략’으로 적들을 제압하고 있다.떠먹는 아이스크림 맥스 마블,천연과일이 함유된 튜브형 아이스바인 주물러 맞땡겨,다양한 과일향의 싱싱 시리즈,유지방 함유율이 높은 고급아이스크림,파인애플 등 다양한 맛의 비얀코 등을 속속 선보일 계획. 이에 대해 ‘브라보콘’의 해태제과는 업계 2위를 다투는 빙그레를 제칠 생각이다.수입 아이스크림에 대적하기 위한 고급 브라보콘 피스타치오 피칸프러린과 갈아만든 홍사과 갈아만든 배 등 전통원료를 활용한 제품,펜슬형태의 탱크보이 등으로 시장우위를 점한다는 전략. 빙그레 역시 쥬시네모 투게더팝과 같은 신제품과 쿠앤트 시리즈,우리배로 만든 큰배바 시리즈 등의 주력제품을 승부수로 내던진 상태.경쟁력을 ‘맛’에서 찾고 있다. 히트상품에서 꼭 빠지지 않는 상품중의 하나인 ‘붙이는 진통제’.선발 태평양제약의 케토톱은 지난 94년 6월 출시되면서 진통제는 먹기만 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아이디어 상품.한해 25억원어치가 팔렸다.40·50대 중년 여성과 노인층의 필수품으로 당당히 자리잡았다.그것은 지난해 1백50억원대의 판매량이 입증한다. 은행잎으로 만든 혈액제제 징코민 선풍을 기넥신으로 뒤따라잡은 경력이 있는 선경제약은 케토톱의 독주를 ‘트라스트’로 막고 있는 장본인.48시간 효과가 지속되는 데다 패취 형태로 피부에 접착할 수 있는게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자평이다.
  • 휘발유값 인하경쟁 “끝이 안보인다”

    ◎유공 이달 두차례 내려… 경쟁사 가세 조짐/소비자가 5개월째 하락… 시장쟁탈전 심화 휘발유 소비자가격이 5개월째 하락세를 보이면서 7월 시장에 대혼전이 예고되고 있다. 유공은 2일 직영주유소 휘발유 소비자 가격을 3일부터 업계 최저수준인 809원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유공은 지난달에도 업계 최저수준인 823원으로 값을 내린데 이어 이달들어서도 최저가 경쟁을 선도하고 있다.LG칼텍스 한화에너지 현대정유도 휘발유 소비자가격을 각각 당 815원으로 내렸다.인하폭은 10원,9원,11원이나 된다. 업계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인 유공이 이달 초 휘발유 소비자가격을 당 8백15원으로 내렸다가 불과 3일만에 6원을 추가로 인하하겠다고 밝힌 것을 이달부터 휘발유 가격경쟁이 겉잡을수 없이 확대될 것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게다가 전통적으로 ‘공격경영’을 내세우며 가격경쟁을 주도해온 쌍용정유가 정유 5사중 유일하게 이달초에는 가격에 손대지 않고 오는 4일부터 조정된 가격을 적용할 예정이어서 쌍용정유의 가격전략에 대해 업계내부의 긴장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쌍용정유는 지난 1일에야 4일자 조정가격을 통산부에 신고해 파격적인 가격인하를 준비하고 있음을 예고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공의 3일자 가격 추가인하는 쌍용정유의 가격인하에 하루 앞서 쌍용정유의 가격인하 효과를 반감시키기 위한 ‘물타기’전략인 동시에 앞으로는 쌍용정유가 휘발유 가격을 주도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나타낸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통상산업부가 이날 발표한 「국내석유제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휘발유 소비자가격은 전국 평균당 814.67원으로 6월(824.11)보다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휘발유가격이 내린 것은 지난 3월 0.4% 하락한 이후 5개월째다.석유제품 전체로는 하락폭은 4%나 됐다. 사실 지난 1월1일부터 유가자유화가 시행된 이후 쌍용정유를 비롯한 후발 정유사들은 시중가격보다 휘발유 소비자가격을 낮춰 유공과 LG칼텍스정유 등 선발 정유사들의 아성에 도전해 왔으나 선발업체들은 가격인하에 따른 손실도 후발업체보다 상대적으로 크다는 부담 때문에가격경쟁에 동참하지 않았었다.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후발업체들이 시장점유율을 1∼2%이상씩 높여나가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선발업체들의 휘발유가 비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5월부터 LG칼텍스정유와 유공이 잇따라 가격경쟁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 서울신문사 초청 모범용사들 5박6일 산업시찰을 마치고

    ◎“군에 대한 변함없는 국민사랑 확인”/산업역군 모습보며 국방에 전념 새각오/단체장 융숭한 대접 사기진작에 큰도움 서울신문사가 제정한 제34회 국군 모범용사 초청 행사(6월23∼28일)에 참석한 각 군 대표들은 국가의 안정과 발전에 초석이 되고 있다는 보람을 느꼈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모범용사 61명과 그 배우자들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 주요 산업현장과 관광지를 둘러 보았으며 정부 주요기관과 지방자치단체들도 이들을 따뜻이 맞았다.인솔장교와 육·해·공군 등 각 군 대표 6명의 소감을 정리했다. ▲박동신 육군소령(인솔장교)=서울을 비롯해 전국의 주요 도시를 방문,지방자치단체장 등의 지극한 환대와 격려를 받으며 모든 분들이 우리 군을 아낀다는 것을 새삼 피부로 느꼈다.조국의 자랑스런 발전상도 재확인했다.특히 포항제철소를 방문했을때 찜통같은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비지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산업역군들의 모습을 보고 국토방위 임무에 전념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느낀 점을 전방의 155마일 전선에서 묵묵히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장병들에게 알려 북한의 침략에 대비한 유비무환의 굳은 의지를 다지는 데 일조하겠다. ▲박청광 원사(육군 군수사령부)=서울신문사에서 주관하는 모범용사에 선발되는 것이 나의 소망이었다.결혼 생활 27년 동안 엄두도 내지 못했던 부부 동반 여행 초청에 뛸듯이 기뻤다.특히 행복에 젖은 얼굴로 여행준비를 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36년의 하사관 생활에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주요 도시를 방문할 당시 주요 기관장과 단체장들이 베푼 융숭한 대접과 격려가 군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전시된 자료를 관람할 때는 일제의 잔인함에 울분을 삼킬수 밖에 없었다. 앞으로 철저한 교육·훈련과 철통같은 경계로 치욕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아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장복두 원사(해군 제2함대 기관 선임하사관)=국군 위문 행사로는 가장 큰 행사에 선발돼 주요 도시를 돌아보았다.이 행사가 군과 민의 유대강화와 국민 안보의식 고취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5박6일의 다소 바쁜 일정에 힘들기도 했지만 국가관 정립에 큰 도움이 되었다.20년간 군대생활을 하면서 ‘이것이 바로 명예를 먹고 사는 군인만이 느낄수 있는 보람’이구나 하는 생각도 갖게 됐다. 앞으로 근무지에서 새로운 각오와 국가관으로 하루하루를 살아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구선회 원사(제6해병여단 도서파견대장)=35년 외길을 걸어 온 나에게 이번 행사는 뒤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알찬 생을 설계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27년전 결혼한 뒤부터 이런 기회가 없었던 나도 기대가 컸지만 겉으로는 태연한 척 하면서도 잠을 설치는 집사람도 마찬가지였다. 방문 가운데 서울신문사가 연중 캠페인으로 벌이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음식물 줄이기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우리 음식문화가 시대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또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것은 온국민의 책임이라는 점도 통감했다. 방문하는 곳마다 북한이 식량난 등으로 혹시 도발을 해오지 않을까 걱정하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국민의 사랑을 받는 해병대의 일원으로서 내가 먼저 모든 희생을 각오하고 지켜낸다는 의지를 다졌다. ▲박덕환 주임원사(공군 사관학교)=하사관 생활 27년만에 명예스러운 국군 모범용사에 초청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결혼한 뒤 가족과 함께 한번도 여행을 가 볼 여유없이 숨가쁘게 생활했는데 1주일간의 여행이라니 꿈을 꾸는 듯한 기분이었다. 인상적인 것은 포항제철을 방문했을때다.거대한 철강 생산 현장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었던 데는 모든 분야에서 열심히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또한 국가의 발전은 튼튼한 국방에서 나온다는 생각을 해보고 한사람의 군인으로서 뿌듯함을 느끼면서 더욱 내 직분에 충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송정복 상사(특전사 여군중대 행정보급관)=첫날 국립묘지 참배 행사에서 내가 오늘 모범용사라는 영광을 얻게 된 것도 조국을 위해 몸을 바친 선배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어 가능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대전·광주·포항 등을 둘러보면서 ‘모두가 하나같이 경제위기’라며 온 국민이 절약하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을때 군인으로서 본분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다짐해 보았다. 안기부 방문때 최근 북한동향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경제발전에 따른 국민 안보불감증에 대해 간접 체험할 수 있었다. 내가 보고 느낀 것들을 부대 전우들에게 전해 나라 발전에 미력이나마 보태는 것이 이번 초청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 김정일 「3대헌장」 절대지침으로/경찰이 밝힌 한총련의 용공활동

    ◎얼굴없는 핵심지도부가 배후 조정/3단계 투쟁과정 설정 총궐기획책 한총련의 용공성은 올들어 더욱 노골화됐다.김정일이 신년사에서 발표한 「조국통일 3대헌장」을 절대 지침으로 수용,친북 폭력노선을 걸어왔다.연말의 대통령 선거를 겨냥,올해를 「정권을 타도할 혁명 공세기」로 삼기도 했다. 경찰이 11일 발표한 한총련 핵심간부들에 대한 수사결과에 따르면 한총련은 올해의 투쟁목표를 「파멸위기에 몰린 현정권의 임기전 타도와 민주정부 수립」에 두고 3단계 투쟁과정을 설정했다.구체적인 방법으로는 6·10 민주항쟁과 같은 이른바 「전민항쟁」을 채택,「총궐기」를 선동해왔다. 1단계인 「준비기」에는 3월말 동맹휴업을 시작으로 「민중대회」(4.19)와 「남북 해외 반미 공동투쟁」(4.28)을 거쳐 노동절(5.1)로 이어지는 「계단식 연속 총궐기 대회」로 투쟁의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계획이었다. 7월5일까지의 2단계 「분출기」에는 5월항쟁 계승주간(5.15∼22)과 민중연대 투쟁주간(6.2∼10),제2차 민중 대회(6.10)를 중심으로 현정권에 결정적타격을 가해 「제2의 6월 항쟁」을 일으키려 했다. 이어 「평화월간」(6.26∼7.27)과 「범민족대회」(8.13∼15) 등을 통해 8월15일까지 계속되는 3단계인 「범민족 대항쟁기」에서는 북한과의 연대를 통해 현정권을 「매장」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총련이 절대 지침으로 채택한 김정일의 「조국통일 3대 헌장」은 ▲자주·평화·민족대단결 원칙 ▲고려민주 연방공화국 창립 방안 ▲전민족대단결 10대 강령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같은 친북·용공 성향의 실질적 조정자는 중앙집행위원회와 정책위원회,조국통일위원회 등의 핵심기구에 포진한 89·90 학번 출신 졸업생이나 제적·휴학생 30여명이다.「직업활동가」로 불리는 이들의 신분은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다.관계당국도 전남대 출신 89학번 최치수(가명)가 이들 가운데 한 명이라는 사실만을 파악하고 있을 뿐이다.이들이 당국의 감시를 피해 「지하」로 파고들면서 한총련의 노선과 활동도 더욱 용공적으로 변질됐다는 것이 경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중집위는 한총련의 정책과 노선을연구·수립하고 집행하는 최고 정책결정 및 집행 기구이다.한총련 의장을 비롯,정책위원장,조통위 정책실장,학자추 정책실장,조직위원장,연대사업위원장,집행위원장,투쟁국장,교육선전국장,문화국장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자이거나 대학재학 시 총학생회나 지역총학생회연합의 임명직 간부를 지낸 경력을 갖추어야 하는 등 엄격한 자격심사를 거쳐 선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토종·변종/브로드웨이 뮤지컬 2편

    ◎사운드 오브 뮤직­미 배우 등 51명 아주 순회 첫 무대/브로드웨이 42번가­코러스 걸의 스타탄생… 한미 합작품 공연예술계가 관객끌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뮤지컬의 본고장인 뉴욕 브로드웨이의 대형 뮤지컬 두 편이 6월 무대를 연달아 장식,눈길을 모은다. 오는 7일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공연될 「사운드 오브 뮤직」과 이어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일 「브로드웨이 42번가」.각기 최고권위의 연극상인 토니상을 수상하고 흥행면에서도 기록적 성공을 거뒀으며 영화로도 명성을 떨친 정통뮤지컬의 대표작들이다. 그렇지만 이들 두 작품은 이번 국내공연에서 판이한 모습으로 관객을 맞는다.「사운드 오브 뮤직」이 브로드웨이에서의 출연·제작진이 그대로 건너와 원형을 되살리는 본토작인데 비해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우리의 배우와 제작진이 연출하는 한국판이기 때문이다.따라서 비록 작품은 다르지만 외래 본토작과 변종한국판 사이의 대결무대여서 그 결과가 어떨지 흥미롭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미국의 저명한 뮤지컬제작자 켄 젠트리가 이끄는 51명의 배우와 스태프가 내한해 꾸미는 가족뮤지컬로 28주에 걸친 미국 순회공연을 마친뒤 아시아 순회여행에 나선 이 뮤지컬단의 외유 첫 무대다. 원장수녀에 의해 7명의 아이가 딸린 홀아비 본 트라프 대령 가족에게 보내진 순진하고 청순한 마리아수녀가 이들 가족과 함께 엮어가는 갈등과 사랑의 이야기를 악극화한 것.스릴속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스토리가 「도레미송」「클라임 에브리 마운틴」「사운드 오브 뮤직」「소 롱 페어웰」 등 추억속의 멜로디와 어울려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대사와 노랫말이 모두 원어로 돼있지만 내용이 워낙 잘 알려져 있어 객석에서의 이해와 감상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삼성영상사업단과 미국의 뮤지컬 전문제작사인 트로이카가 합작으로 제작,지난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여 7만관객을 끌어모았던 화제작으로 이번이 재공연 무대.브로드웨이를 상징하는 42번가를 배경으로 극과 극속의 극이 교차하면서 무명의 한 코러스 걸이 스타로 탄생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2개의 대형 무대장치의 화려함,숨막힐 듯 현란한 탭댄스,신나는 노래,300여벌의 화려한 의상 등 쇼를 방불케 하는 무대분위기가 객석의 흥을 최대한 북돋운다.이미 뮤지컬 배역으로 명성을 얻은 박철호·송영창·남경주·이정화 등과 이번에 공개오디션을 통해 주연으로 발탁된 임선애·양소민 등 호화로운 배역에 미국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5명의 미국인이 코러스로 가세,우리말로 노래를 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문의 「사운드 오브 뮤직」724­2615,「브로드웨이 42번가」508­8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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