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6월 분양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단원구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2050년 시장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대만 배우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선거일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23
  •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 6.6% 뚝… 강남 뺀 착시 효과?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지난해 11월 역대 최고치를 찍었던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12월에 3.3㎡(평) 기준 4400만원대로 떨어졌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4408만 9000원으로 전월(4720만 4000원)에 비해 300만원가량 내렸다.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해 8월 2.04% 하락하며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9월부터 석 달 연속 최고치를 찍었다. 11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분양가가 평당 4700만원대를 넘어섰다. 그러나 12월에 다시 하락 전환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분양가가 비싼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하는 단지가 없다 보니 평균 분양가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25.93% 높은 수준이다.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1889만원이다. 대출 규제에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지난달 전국 집값은 반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를 보면 전국 주택(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7% 떨어졌다. 지난해 6월 0.04% 오르며 상승 전환한 이후 반년간 이어진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서울은 0.08% 오르며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상승폭은 전월(0.20%)보다 줄었다. 수도권은 보합(0.00%)이었고 지방은 전월보다 0.14% 내렸다.
  • ‘판교 2배’ 일산테크노밸리 이르면 4월 분양

    경기 남부지역보다 낙후된 산업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된 일산테크노밸리가 이르면 4월 부지 분양을 개시한다. 고양시는 내년 말 부지 조성공사를 마칠 예정인 일산테크노밸리에 대한 토지공급 승인을 받는 대로 조성원가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과 법곳동 일대 87만 1761㎡(약 26만평) 부지에 조성되는 첨단산업 혁신클러스터다. 45만 4964㎡ 규모인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 가깝다. 산업시설용지는 31만 4263㎡로 첨단제조시설 24개와 지식기반시설 73개, 연구시설 5개 획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급면적의 154%에 해당하는 투자 수요를 확보한 상태다. 공원과 녹지비중도 21.4%로 높아 쾌적한 첨단산업 업무지구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는 일산테크노밸리에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스마트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경기 북서부의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6월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인 고양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경기 서북부 경제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시는 두 사업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에 비견되는 새로운 첨단산업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 자동차 개소세 30% 한시 인하…물가 안정에 11.6조

    자동차 개소세 30% 한시 인하…물가 안정에 11.6조

    정부가 얼어붙은 민생경제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18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서민 생활과 직결된 생활 물가 안정을 위한 예산은 지난해보다 8000억원 늘어난 11조 6000억원이 편성됐다. 기획재정부는 2일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재정·공공 추가 투자 6조원과 정책금융 12조원 등 총 18조원 규모의 공공부문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경기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민생 지원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민생·경기 사업은 85조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 지난해보다 5조원 늘어난 규모로 역대 가장 크고 빠른 신속집행이다. 우선 내수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상반기 소비분이 지난해보다 5% 이상 늘면 100만원 한도에서 추가소비분에 대한 20% 추가 소득공제를 추진한다. ‘내구재 소비촉진 3종 세트’도 시행된다. 이달 3일부터 6월 말 사이에 자동차를 출고하면 100만원 한도로 개별소비세가 현행 5%에서 3.5%로 30% 낮아진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기준은 연초부터 신속 시행된다. 기업이 할인하면 주어지는 추가 보조금도 6월까지 확대 지급된다. 취약계층이나 다자녀·출산 가구 등에 대한 고효율 가전 구매 환급 지원율은 1.5배 오른다. 국내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최대 3만원을 지원하는 ‘비수도권 숙박쿠폰’ 100만장이 배포된다. 중소기업 등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휴가지원사업 규모도 현재 6만 5000명에서 15만명으로 대폭 확대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국내 휴가와 국내 연수 확대도 유도한다. 공공분양주택 뉴:홈을 10만호 공급한다. 상반기에 공공주택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3만 8000호 공사도 첫 삽을 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3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도 상반기에 발표된다. 지난해 발표한 5만호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 지정을 마칠 계획이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배제는 내년 5월까지 1년 연장된다. 1세대 1주택자 특례가 적용되는 지방 저가 주택 대상은 공시가격 3억원 이하에서 4억원 이하로 넓어진다. 서민들의 생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지원과 에너지·농식품 바우처 등에 11조 6000억원을 투입한다. 1년 전보다 8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치솟은 과일값을 잡기 위해 상반기에 오렌지와 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류 10종에 대한 추가 할당관세가 적용된다. 바나나 20만t, 파인애플 4만 6000t, 망고 2만 5000t 등이다. 한 집에서 출퇴근이 어려운 맞벌이 주말부부의 주거비용을 줄이기 위해 가구당 1000만원까지 부부가 각각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그간 세대주가 월세 세액공제를 받으면 배우자는 공제를 받을 수 없었다. 중소기업 근로자 등에 대한 1년 이상 장기 미임대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추진된다.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늘봄학교가 전국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된다. 햇살론 등 서민정책금융은 역대 최대 규모인 11조원 공급된다.
  • 5대 은행 대형 금융사고 1400억으로 급증

    5대 은행 대형 금융사고 1400억으로 급증

    KB국민, 756억으로 빅5 중 최다NH농협 370억·우리銀 270억順 2024년 한 해 금융권은 마지막 날까지 배임과 횡령, 불법 대출 등 큼직한 금융 사고로 얼룩졌다. 그 규모도 해마다 커지는 추세로 새해에도 허술한 내부 통제에 대한 요구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신문이 31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공시를 분석한 결과, 2024년 한 해 동안 이들 은행의 100억원 이상 금융 사고는 모두 10건, 1400억원 규모로 급증했다. 2020년 0건, 2021년 1건, 2022년 2건, 2023년 0건으로 한두 건 터지던 대형 사고가 지난해에는 잇따라 발생했다.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곳은 KB국민은행이다. 100억원 이상 대형 금융 사고만 집계해도 지난해 총 756억원(5건)으로 가장 많다. 이어 NH농협(370억원), 우리(270억원) 순이었다. 신한과 하나은행에서는 지난해 100억원대 이상 금융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하나은행 총 8건, 신한은행 총 4건 등의 금융 사고가 있었다. 금액과 상관없이 전체 사고 건수로 볼 때 KB국민 23건, NH농협 18건, 우리 7건으로 5대 은행 총 60건이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업무상 배임으로 인한 135억 6290만원 규모의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는 지난해 4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6개월 동안 발생했으며, 금융감독원 정기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상가 대출 과정에서 수분양자가 아닌 시행사의 이해관계자 등에게 대출이 승인된 건으로 은행 측은 “관련 직원에 대해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으로 담보 금액은 107억원 수준이다. 이 은행에서 12월 한 달간 발생한 금융 사고 금액(약 310억원)만 300억원이 넘는다. 2022년 700억원대 횡령 사고 이후 내부 통제 강화를 공언한 우리은행도 2024년에만 270억원 규모의 금융 사고를 냈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165억원 부당 대출 사고를 금융당국에 알리지 않고 있다가 지난해 6월에야 뒤늦게 공시한 게 대표적이다. 특히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연루됐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허술한 내부 통제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금융 사고 유형으로는 배임이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횡령과 사기가 각각 11건으로 높게 나타났다. 금융당국도 은행들의 내부 통제 강화를 위한 구조 개편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금융사 최고경영진의 책임을 명확히 한 책무구조도 제출을 의무화하는 한편 오는 4월부터는 실제 은행 업무에 ‘여신 프로세스 개선 방안’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허위 서류로 인한 부당 여신 취급, 대출 한도 상향을 위한 담보가 부풀리기, 부동산 임대 대출 부당 취급 등의 문제를 겨냥한다. 한편 정진완 우리은행 신임 행장은 취임 일성으로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정 행장은 이날 서울시 중구 회현동 본점에서 취임식을 갖고 “(형식적이 아닌) ‘진짜 내부 통제’가 돼야만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내년 아파트 입주 더 줄어든대” 물량 22% 뚝… 4년 만에 최저

    “내년 아파트 입주 더 줄어든대” 물량 22% 뚝… 4년 만에 최저

    정비 끝난 서울만 33% 증가지방, 기존 물량 남아 소극적“대출규제·정국 혼란한 상황분양 좀 더 미뤄질 가능성도”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약 22% 줄면서 2021년 이래 4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 예상된다. 서울은 정비사업이 완료된 단지들로 인해 올해보다 33% 증가하지만, 전반적으로 대출 규제 여파와 정국 혼란 등으로 분위기가 밝지 않다. 중장기적으로 공급이 많이 늘어나기 어려운 환경으로 보인다. 23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3만 7582가구로 올해(30만 4213가구)보다 22%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23만 6622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1만 900가구, 지방이 12만 6682가구 입주해 각각 27%, 17% 감소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만 입주 물량이 3만 1334가구로 올해(2만 3507가구)보다 33% 많다. 주로 정비사업이 완료된 대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돼 늘어나는 것이다. 경기(5만 7475가구)와 인천(2만 2091가구)은 각각 42%, 28%씩 입주 물량이 감소한다. 서울 자치구별로 ▲동대문구 9522가구 ▲서초구 3307가구 ▲송파구 3054가구 ▲성북구 2840가구 ▲성동구 2707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총 36개 단지가 입주하고 이 중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는 9개 단지다.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3구역을 재개발한 이문 아이파크 자이가 4321가구로 가장 큰 규모로 내년 11월 입주한다.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3307가구가 6월에, 송파구 잠실동 잠실 래미안아이파크가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대출 규제 여파와 함께 탄핵 정국 등으로 아파트 거래시장 분위기가 싸늘한 상황에서 당분간 입주 시장의 분위기는 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 실장은 “지방의 경우 기존에 공급했던 물량을 소화할 수 없어 신규 공급이 적극적으로 진행되지 못한 것이 입주 물량 감소로 이어졌다”며 “서울은 재건축이 완료되는 사업장들로 인해 국지적으로 입주 물량이 늘어났지만, 현재 재건축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공급이 크게 늘어나긴 어려운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내년에 대통령 탄핵 심판과 이에 따른 조기 대선이 이뤄질지 모르는 어수선한 상황이어서 이 시기를 피해 분양이 조금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 “내년 아파트 입주 더 줄어든대” 물량 22% 뚝…4년 만에 최저

    “내년 아파트 입주 더 줄어든대” 물량 22% 뚝…4년 만에 최저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약 22% 줄면서 2021년 이래 4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 예상된다. 서울은 정비사업이 완료된 단지들로 인해 올해보다 33% 증가하지만, 전반적으로 대출 규제 여파와 정국 혼란 등으로 분위기가 밝지 않다. 중장기적으로 공급이 많이 늘어나기 어려운 환경으로 보인다. 23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3만 7582가구로 올해(30만 4213가구)보다 22%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23만 6622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1만 900가구, 지방이 12만 6682가구 입주해 각각 27%, 17% 감소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만 입주 물량이 3만 1334가구로 올해(2만 3507가구)보다 33% 많다. 주로 정비사업이 완료된 대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돼 늘어나는 것이다. 경기(5만 7475가구)와 인천(2만 2091가구)은 각각 42%, 28%씩 입주 물량이 감소한다. 서울 자치구별로 ▲동대문구 9522가구 ▲서초구 3307가구 ▲송파구 3054가구 ▲성북구 2840가구 ▲성동구 2707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총 36개 단지가 입주하고 이 중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는 9개 단지다.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3구역을 재개발한 이문 아이파크 자이가 4321가구로 가장 큰 규모로 내년 11월 입주한다.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3307가구가 6월에, 송파구 잠실동 잠실 래미안아이파크가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대출 규제 여파와 함께 탄핵 정국 등으로 아파트 거래시장 분위기가 싸늘한 상황에서 당분간 입주 시장의 분위기는 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 실장은 “지방의 경우 기존에 공급했던 물량을 소화할 수 없어 신규 공급이 적극적으로 진행되지 못한 것이 입주 물량 감소로 이어졌다”며 “서울은 재건축이 완료되는 사업장들로 인해 국지적으로 입주 물량이 늘어났지만, 현재 재건축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공급이 크게 늘어나긴 어려운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내년에 대통령 탄핵 심판과 이에 따른 조기 대선이 이뤄질지 모르는 어수선한 상황이어서 이 시기를 피해 분양이 조금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 고창에 첨단산업 기업이 몰려온다…3개 기업 1900억원 투자협약

    고창에 첨단산업 기업이 몰려온다…3개 기업 1900억원 투자협약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신활력산업단지에 국내 굴지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에너지저장장치 소재 기업을 비롯해 반도체 소재, 전기·전자부품 제조업체 3곳의 투자액만 1900억원에 달한다. 고창군은 오전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손오공머티리얼즈, ㈜지텍, 대경에이티(주) 3개 사와 투자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최원식 손오공머티리얼즈 대표, 김규현 지텍 최고기술책임자(CTO), 유진열 대경에이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손오공머티리얼즈’는 2025년 5월부터 2027년까지 고창신활력산업단지 미분양 용지 9만8418.1㎡(2만 9711평)에 1630억원을 투자해 160여명의 고용과 연간 2만 5000t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탄산리튬은 전기차(EV)와 전력저장시스템(ESS)의 핵심 소재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전력반도체 소재 등을 생산하는 ‘㈜지텍’은 지난 2023년 6월 고창군과 투자협약 이후 이번 전북도와의 3자 협약을 통해 투자이행에 속도를 내게 됐다. 내년 1월 중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2026년 6월까지 총 210억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대경에이티㈜’는 전기·전자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고창신활력산업단지 미분양 용지 1만 2716㎡(3846평)에 35억원 상당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곳에선 자동차 및 가전용 전기·전자부품, 첨단 스마트 온실용 기자재를 생산한다. 특히 고창사업장 준공 시점이 2025년 5월을 목표로 하고 있어 내년이면 인력 채용 등 가시적인 투자성과가 나올 전망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대기업인 삼성전자의 전북 투자에 이어 연이은 첨단기업들의 투자를 환영한다”며 “전북자치도에서 기업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고창군 입주기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027년 사업개시를 목표로 하는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가칭 스마트물류센터)와 함께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신호탄으로 고창신활력산업단지가 완판 분양되도록 첨단 ESG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편법 증여·환치기…불법 외국인 부동산 거래 대거 적발

    편법 증여·환치기…불법 외국인 부동산 거래 대거 적발

    외국 국적 A씨는 부산에 있는 오피스텔 분양권을 같은 국적 B씨로부터 4억 7000만원에 사들였다. 국토교통부는 이 거래를 위법한 거래로 의심하고 조사를 벌였다. A씨는 계약금 및 중도금을 현금으로 지급했다고 진술했지만 현금인출내역 등 관련 자료를 증명하지 못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가족들에게 매수자금 3억원을 편법으로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해외자금 불법반입 의심 및 특수관계인 차입금 과다로 A씨를 관세청과 국세청에 통보해 세금을 추징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주택·토지·오피스텔 등 외국인 부동산 이상거래에 대한 기획조사를 벌인 결과 282건의 거래에서 433건의 위법 의심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해외에서 1만 달러(약 1450만원)를 초과하는 현금을 휴대해 반입한 후 신고하지 않거나 ‘환치기’(불법 외환거래) 수법으로 자금을 반입해 부동산을 취득했다. 또 방문취업 비자(H2) 등 임대업이 불가능한 자격으로 한국에 살면서 허가 없이 임대업을 하기도 했다. 부모 등 특수관계에 있는 인물이 부동산 거래대금을 자녀 등 매수인에게 빌려주면서 차용증이나 적정 이자를 지급하지 않았던 경우도 식별됐다. 개인사업자가 금융기관에서 기업 운전자금을 대출받고 실제로는 부동산 매수에 이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적발된 위법의심행위 433건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192건으로 44.3%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인(14.9%), 호주인(5.4%)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64건(14.8%), 충북 59건(13.6%), 인천 40건(9.2%) 등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번에 적발된 의심거래를 법무부와 금융위원회, 국세청 등에 통보해 세금추징 등 후속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부는 외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외국인의 주택 거래뿐만 아니라 최근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 토지, 오피스텔 거래도 포함해 보다 광범위한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현재 추진 중인 신규택지 후보지 내 이상거래, 기획부동산, 수도권 주택 이상거래 기획조사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해 부동산 거래질서를 교란하는 불법·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도 계속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우건설, 이달 평택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분양

    대우건설, 이달 평택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분양

    대우건설이 이달 평택 브레인시티에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는 경기도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 3블록에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 동, 전용 59·84·119㎡ 총 19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평형별로 ▲전용 59㎡A 97가구 ▲전용 59㎡B 97가구 ▲전용 84㎡A 1089가구 ▲전용 84㎡B 233가구 ▲전용 119㎡A 372가구 ▲전용 119㎡B 102가구로 구성돼 있다. 2028년 초 입주 예정이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4차 산업 첨단 인공지능(AI)도시로,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으로 산업단지 경쟁력을 향상시키며 대학과 연구시설 유치를 통한 지식기반 산업단지 조성과 외국기업 및 대학 내 유학생 유치를 통한 세계적인 교육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북측에는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카이스트 평택 캠퍼스 설립이 진행 중이다. 단지 남측에는 ‘아주대 평택병원’ 조성을 위해 지난해 6월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 주체인 아주대의료원은 브레인시티 종합의료시설용지에 대한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는 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부지가 있고, 도보 거리에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가 위치한다. 또 브레인시티 내 유일한 중심상업지구도 인접해 있다. 교통망도 우수하다. 평택-제천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용이하고, 평택동부고속화도로도 예정돼 있다. 차로 15분 거리에는 수도권 1호선 및 SRT가 지나는 평택 지제역이 있고, 2025년에는 수원발 KTX가 정차하는 광역 노선이 추진 중이며 GTX-A·C 노선 연장도 계획되어 있다.
  • 부실 새마을금고 200곳 돌파… 상호금융 규제, 은행 수준 올린다

    부실 새마을금고 200곳 돌파… 상호금융 규제, 은행 수준 올린다

    부동산 PF 부실 탓에 연체율 폭증대구·부산 등 일부 금고 30% 육박 법정적립금, 자기자본 3배로 통일 중앙회 예치비율도 100%로 상향 “지배구조·내부통제 등 추가 논의” 컨트롤타워 없이 각 정부 부처들이 뒤엉켜 관리하고 있는 상호금융에서 ‘부실 폭탄’이 커지고 있다. 상호금융 2위인 MG새마을금고에선 일부 금고의 연체 대출금 비율이 30%에 육박해 대책이 시급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3일 서울신문이 전국 지역 새마을금고 1187곳의 상반기 정기공시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연체율이 10%가 넘는 ‘부실 금고’는 218곳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연체율 10% 이상 금고의 수는 78곳이었는데, 세 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특히 올 상반기 기준 연체율이 20%가 넘는 금고도 15곳이나 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실이 새마을금고들의 건전성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미분양의 늪’에 빠진 지방의 지역 금고의 경우 연체율이 무려 30%에 육박하기도 했다. 대구 달서구의 I새마을금고 연체율은 지난해 말 8.47% 수준이었지만 6개월 만에 20% 포인트 가까이 폭증해 28.32%를 찍었다. 부산 사상구 B새마을금고의 연체율도 25.79%에 달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서대문구 S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22.64%로 나타났다. 서대문구 일대도 PF 시장 한파로 개발사업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연체율 급증과 관련해 일선 금고들은 “기업대출을 늘렸는데, 돈을 못 갚는 기업들이 많아졌고 PF 부실의 영향도 크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부실 금고 합병과 부실채권 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다른 상호금융도 사정이 좋지 않긴 마찬가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의 연체율은 4.38%로 지난해 말 2.97%보다 1.41% 포인트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4.81%로 지난해 말보다 1.40% 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말 3.63%였던 신협의 연체율은 올해 6월 말 6.25%로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 정부도 상호금융의 연체율 급증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자본 확충, 손실흡수능력 확대 등 대안 마련에 착수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2024년도 제2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어 건전성 강화를 위한 규제 개선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각각 새마을금고와 농협·수협·산림조합의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산림청 등도 참석했다. 신협은 금융위가 주무부처다. 우선 조합이 충분한 자본을 쌓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합의 분할·해산 등에 사용되는 법정적립금의 의무적립한도를 자기자본의 3배로 상향 평준화하기로 했다. 신협의 의무적립한도는 납입출자금 총액의 2배에서 농협·수협·산림조합과 같이 자기자본의 3배로 상향된다. 또 조합원 출자 확대를 통한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신협의 조합원 출자 한도를 10%에서 새마을금고 수준인 15%로 상향하기로 했다. 총자산이 1조원 이상인 조합이 늘어나는 등 상호금융권 대형화 추세를 고려해 일정 규모 이상의 중대형 조합에는 은행·저축은행 수준의 규제 체계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신협과 새마을금고 조합의 중앙회 의무예치비율을 100%로 상향 조정해 중앙회의 유동성 지원 여력을 높이고, 중앙회에 대한 경영지도비율(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은 금융기관 수준으로 상향한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건전성 강화 방안을 시작으로 향후 지배구조, 내부통제, 검사·감독 및 제재 등에 대한 추가 제도 개선 사항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부동산·건설업 대손충당금 적립금 상향 방침과 관련해 업계 부담이 과도하다는 의견을 수용해 시기를 일부 조정했다. 충당금 적립률은 올해 말 120%, 내년 상반기 말 130%로 확대될 예정이었지만 6개월씩 유예했다.
  • 경남개발공사 ‘창원 현동 공공주택 입주 지연’ 사과

    경남개발공사 ‘창원 현동 공공주택 입주 지연’ 사과

    김권수 경남개발공사 사장이 창원시 현동 ‘남양휴튼’ 공공아파트 입주 지연 등 현안과 관련해 사과했다. 김 사장은 2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발공사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남양휴튼 공공아파트 입주 지연 문제를 언급했다. 경남도 산하 지방공기업인 경남개발공사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에 12개 동 1159가구(공공분양 350가구·공공임대 809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고자 사업을 시행했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지난 7월 아파트는 준공됐어야 하나, 6월 공정률 92%인 상황에서 대표시공사인 남양건설이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 때문에 아파트를 분양받은 입주 예정자들은 언제 입주할지 몰라 우려가 깊은 상황이다. 이를 두고 김 사장은 “두 차례 유찰 이후 최종 입찰에 대지종합건설이 낙찰, 지난달 20일 보증시공업체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철저한 지도·감독으로 내년 5월 준공, 7월 입주가 가능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사장은 남양휴튼 공공아파트와 관련한 고발사건을 마무리하고 잔여 공사가 정상 추진되면 사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지고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경영성과 미흡 등 이유로 올해 행정안전부 경영진단 대상 기관에 포함된 것을 거론했다. 도민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1743억원 자산 매각 ▲안전한 사업환경·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등을 경영 목표로 설정하고 내부 혁신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5대 은행 금융사고, 농협이 최다… 전체 금액 1400억 육박

    5대 은행 금융사고, 농협이 최다… 전체 금액 1400억 육박

    국내 5대 은행 가운데 농협은행에서 금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5대 은행의 올해 전체 금융사고 금액은 무려 14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19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의 경영·금융공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이날 현재까지 발생한 10억원 이상의 금융사고는 총 14건으로 조사됐다. 작년 1건에서 올해 14건으로 급증했다. 농협은행이 6건으로 최다 금융사고 불명예를 안았다.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은 각각 4건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신한·하나은행은 올해 기준 10억원 미만의 금융사고가 각각 2건, 7건 발생했다. 금융사고 유형으로는 배임(7건), 사기(4건), 횡령(3건) 등이 주를 이룬다. 배임의 경우 부당 대출 사고와 연관된 만큼 사고 금액이 상당했다. 올 상반기 국민은행에서 상가 분양자들을 대상으로 담보 가치를 부풀리는 등의 방식으로 벌어진 배임 사고 3건의 사고 금액만 488억원에 달했다. 사기는 우리은행에서 연달아 터진 금융사고처럼 외부인 대출 문제와 관련이 있다. 지난 9월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대금 대출 과정에서 제출된 허위 서류를 초기에 걸러내지 못해 55억원대, 이달 17일 재개발 상가 분양대금 대출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25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횡령 사고도 잇따른다. 농협은행에서 영업점 직원이 지인 명의를 도용해 대출을 받고 지인 명의 계좌로 자금을 이체받는 방식으로 117억원을 횡령한 사고가 단적인 예다. 우리은행에서도 앞서 지난 6월 178억원 상당의 직원 횡령사고 이후 준법감시인을 교체했지만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금융사고로 인한 손실이 회수되지 못하면 결국 금융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전가된다”면서 “은행 자체에서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사고 금액 회수 전문 인력을 만드는 등 제도 개선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 우리은행, 25억 사기 금융사고… 올해 벌써 네번째

    우리은행에서 25억원 규모의 사기 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3월 14일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사기 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사고는 재개발 상가 할인 분양을 받은 고객이 할인 전 분양가로 대출금을 신청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은행은 해당 외부인을 고소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6월 경남 김해금융센터에서 100억원대 횡령 사고가 일어나 준법감시인을 교체했다. 이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정 대출로 총 165억원 규모 금융사고가 터지자 지난 8월 뒤늦게 공시했다. 지난 9월엔 외부인의 오피스텔 분양대금 사기 대출로 55억원대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
  • 끝나지 않은 이재명 ‘사법리스크’… 25일 위증교사 1심 선고[로:맨스]

    끝나지 않은 이재명 ‘사법리스크’… 25일 위증교사 1심 선고[로:맨스]

    7개 사건으로 총 4개의 재판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15일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는 15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대표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는 25일 1심 선고를 앞둔 위증교사 사건을 포함해 세 개의 재판도 계속 받아야 해 ‘사법 리스크’는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는 오는 25일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를 한다. 이 대표는 2018년 12월 자신의 ‘검사 사칭 사건’ 관련 허위사실 공표 사건 재판에서 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 김진성씨에게 거짓 증언을 요구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기소됐다. ‘검사 사칭 사건’은 2002년 ‘분당 파크뷰 특혜 분양 사건’을 취재하던 최철호 전 KBS PD가 검사를 사칭해 김 전 시장과 통화하는 과정에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표가 가담했다는 의혹이다. 이 대표는 이 사건으로 2004년 12월 벌금 150만원을 확정받았는데, 2018년 5월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에서 “누명을 썼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해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이 대표는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재판 과정에서 김씨에게 전화해 ‘KBS와 김 전 시장 측이 최 전 PD의 고소를 취소하는 대신 이 대표를 검사 사칭 주범으로 몰고 가자는 협의를 했다’는 취지의 위증을 요구했다는 것이 검찰의 조사 결과다. 검찰은 지난 9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결심 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위증 범죄에 대한 대법원 양형기준상 최고형이다. 이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로 집행유예를 포함한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고 형이 실효될 때까지 피선거권을 박탈당한다. 2027년 대선 전에 대법원이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한다면 이 대표는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아울러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주고 성남FC 후원금을 받는 대가로 기업에게 편의를 제공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3월 기소돼 5월부터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백현동 개발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몰아준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됐고,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 재판에 합쳐졌다.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성남FC 재판에서 네 의혹 중 첫 심리 대상인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사건은 지난 9월에서야 정리됐고 지난달 대장동 사건 심리가 시작됐다. 대장동 사건에만 증인이 148명 채택돼 재판의 결론이 나오려면 2~3년을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재판은 지난 8월 시작됐으나, 3개월 동안 재판의 쟁점과 증거를 정리하는 공판준비기일만 진행하며 본격적인 심리에 착수하지도 못했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 쌍방울로 하여금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달러와 자신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를 대납하게 한 혐의로 지난 6월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8월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 쌍방울 대북송금 재판에서 이 대표 측 변호인은 증거기록 검토를 이유로 시간 여유를 달라고 요청하면서 지난 12일까지 공판준비기일이 세 차례 진행됐다. 공판준비기일은 통상 한두 차례 열린다. 이에 사건을 담당하는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는 “이 사건 재판이 지나치게 지연되는 게 맞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렇게까지 지연되는 경우는 처음 본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7일 4차 공판준비기일을 잡으며 이날 준비기일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재판은 이르면 내년 1월 중에야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강남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 1년10개월 만에 다시 9억 넘어

    강남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 1년10개월 만에 다시 9억 넘어

    서울 강남지역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년 10개월 만에 다시 9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매매시장은 물론 청약시장에서도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강남지역(한강 이남 11개구) 소형 아파트(전용면적 60㎡ 이하) 평균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733만원 오른 9억 715만원을 기록했다. 강남지역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집값 급등기였던 2021년 9월 10억 1132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지난해 6월 8억4207만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올해 들어 서울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22개월 만에 9억원대를 돌파한 것이다. 10월 서울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7억 8723만원, 강북지역(한강 이북 14개구) 평균 매매가는 6억 8945만원으로 나타났다. 거래량도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전용면적 60㎡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5만 26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 747건보다 16.7%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같은 기간 1만 3929건에서 2만 34건으로 43.8%나 증가했다. 1~2인 가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집값 상승세로 비교적 가격 부담이 적은 소형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하반기에는 대출 규제까지 강화되면서 자금 조달 부담을 덜 수 있는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 실제 최근 서울 곳곳에서는 소형 아파트 신고가 사례가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신수동 신촌숲아이파크 전용 59.376㎡는 이달 2일 16억4000만원(28층)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3월 같은 면적이 14억원에 거래됐는데 8개월만에 2억4000만원이 올랐다. 강서구 등촌동 가양역두산위브 전용 31.17㎡은 지난달 5일 직전 최고가(5억2000만원)보다 4300만원 오른 5억6300만원에 손바뀜 되면서 신고가를 새로 썼다.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청약시장에서도 가격 부담이 적은 소형 아파트 경쟁률이 상승했다. 부동산R114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올해 10월 말까지 전국 전용 60㎡이하 아파트의 1순위 경쟁률은 32.41대 1로,전년 동기간(14.07대 1)보다 약 2.5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올해 전용 60㎡이하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70.8대 1로, 전년(평균 52.08대 1) 대비 3배 이상 올랐다.
  • 광명 하안2 공공주택지구 개발 본격화

    광명 하안2 공공주택지구 개발 본격화

    주민 반대로 진통을 겪은 광명 하안2 공공주택지구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 광명시는 ‘하안2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 고시됐다고 11일 밝혔다. 하안2지구는 58만㎡ 부지에 3578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2년 6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고 내년 상반기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급 주택의 65%는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시는 자족 기능을 갖춘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한 맞춤형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또 상부 공원 특화, 범안로 입체화를 연계한 공간 계획도 추진한다. 사업 초기에 주민 반대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주민과의 소통과 의견 반영 등으로 최근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시는 민·관·공 협의체를 구성해 주민들과 보상·이주 대책 등을 협의했고 지구 계획을 보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담았다. 특히, 인접 지역 주민과 상생을 위해 밤일음식문화거리 인근에 주차장과 근린생활시설 용지를 추가 확보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원주민 불편을 줄였다. 박승원 시장은 “아직 지구계획의 미비한 부분은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개선할 것”이라며 “지구 내 돌봄과 보육시설을 최대한 갖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가진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中, 지방부채 대응 위해 향후 5년간 1937조 원 투입

    中, 지방부채 대응 위해 향후 5년간 1937조 원 투입

    중국이 지방정부 부채 문제를 해결하고자 향후 5년간 2000조원 가까운 재정을 쏟아 붓는다. 지방 정부들이 부채 압박에서 벗어나면 재정 건전성이 좋아져 적극적으로 경기 부양에 나설 수 있게 된다. 8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격) 상무위원회는 제12차 회의에서 ‘국무원의 지방정부 채무 한도치환 잠재 채무 심의제청 안건’을 승인했다. 이 안건은 지방 정부의 숨은 부채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방 정부 부채 한도를 6조 위안(약 1161조 3600억원) 증액하는 것이 골자다. 란포안 재정부장(장관)은 “내년부터 5년간 지방정부 특별채권 가운데 매년 8000억 위안을 부채 문제 해결에 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지방정부 부채 4조 위안을 대환한다. 쉽게 말해서 숨은 부채를 채권 형식으로 전환하도록 해 지방정부가 시간을 두고 상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 이번에 승인한 6조 위안 부채한도를 더하면 지방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재원은 10조 위안으로 늘어난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10조 위안은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8% 남짓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부양책 규모인 GDP 대비 13%(4조 위안) 수준에는 못 미친다. 2029년 만료 예정인 성중촌(빈민촌) 개조에 대한 2조 위안 규모의 잠재 부채도 당초 예정대로 상환된다. 란 부장은 “정책적 시너지가 발생하면 정부가 소화해야 할 잠재 부채는 현 14조 3000억위안에서 2028년 2조 3000억위안으로 줄어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 정부 잠재 부채 해결을 위해 채권 발행에 속도를 내 가능한 빨리 자본의 효과를 발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 방안에 대해 “이번주 회의에서 재정 위험을 줄이고 국가 경제를 강화하기 위해 취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여러 조치 가운데 첫 번째”라고 전했다. 중국 지방정부는 인프라에서 교육까지 공공지출의 대부분을 담당하지만, 장기적인 부동산 침체에 따라 토지 분양 수입원이 부족해 몇 년간 막대한 부채를 쌓아왔다. 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지방 부채는 44조 7000억 위안(약 8658조원)에 달했다. 그런데 지방정부들은 직접 돈을 빌리기 어려우면 LGFV라는 자금 조달용 특수법인을 통해서도 돈을 끌어다 썼다. LGFV가 돈을 갚기 어려운 처지가 되면 부도 또는 파산 처리하는 식으로 꼬리를 자른다. 지방정부는 회계적으로 면죄부를 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지방 경제는 서서히 무너진다. 이런 식으로 조달한 자금을 ‘그림자 부채’라고 부른다. 문제는 이렇게 위험천만한 폭탄 돌리기식 그림자 부채가 얼마나 되는지 중국 정부도 정확히 모른다는 것이다. SCMP는 뤄즈헝 웨카이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분석을 인용해 지난 6월 기준 그림자 부채 규모를 32조 2000억 위안(약 6천237조원)으로 추산했다. 골드만삭스는 2022년 말 기준 LGFV 부채 추산치를 약 60조 위안(약 1경1천620조원)으로 잡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지방정부 부채 문제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2020~2022년 ‘제로 코로나’ 정책 때문에 심각성이 더 커졌다. 지역 주민을 상대로 짧게는 하루 단위로 시행하던 유전자증폭(PCR) 검사 비용을 지방정부가 감당하면서 재정 여력이 바닥났다. 여기에 베이징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시장 침체까지 겹치면서 지방정부들의 최대 수입원이던 개발용지 매각도 어려워져 재정 위기가 심화돼 왔다.
  • 돌아온 김은혜, 의정 공백 메우는 ‘민생 국감’ 박차 [주간 여의도 Who?]

    돌아온 김은혜, 의정 공백 메우는 ‘민생 국감’ 박차 [주간 여의도 Who?]

    “국정감사가 국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게 하는데 기여해야 한다는 소명을 안고 더욱 치열하게 감사하겠습니다.” 제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임하면서 페이스북에 이 같은 포부를 밝혔던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피감 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사전청약 이후 본청약이 예정보다 지연되면 공고했던 본청약 시점을 기준으로 분양가를 산정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내 주목을 받았다. 김 의원은 “공공 사전청약의 분양가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느냐”고 질의했고 이한준 LH 사장은 “본청약 지연 기간 분양가 상승은 원칙적으로 LH가 부담하는 것으로 정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이 “애초 사전청약 때 약속했던 본청약 일자를 기준으로 분양가를 산정하겠다는 뜻이냐”이라고 재차 물었고 이 사장은 “그럴 계획이다”라고 답변했다. 이는 본청약에 들어간 수도권 3기 신도시 공공분양 단지 분양가가 사전청약 당시 공지한 추정 분양가보다 최대 18%가량 오르면서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사전청약 당시 공고한 본청약 예정 시기는 지난해 10월 15일이었지만 실제 본청약이 그로부터 1년이나 늦어진 이달 중순 이뤄지면서 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인상 우려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40%가 본청약을 포기하는 일도 발생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페이스북에 “흡족하진 않지만 사전청약으로 고통받으셨던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난 정부에서 잘못한 정책을 바로잡는 것도 여당 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썼다. 앞서 국정감사 첫날이었던 7일에도 국토교통부 국감이 야당을 중심으로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등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집중한 가운데, 김 의원은 사전 청약 취소 피해자 구제 등 민생 현안에 주목했다. 김 의원은 군포대야미 신혼희망타운 등이 사전청약을 받았지만 본청약이 지연되고 있다며 2021년 사전청약 공급 당시 국토부가 사업 지연을 인지했는지 질의했다. 김 의원의 질의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여러 정황이나 계약 내용 이런 것들을 살펴서 아까 말한 대로 어려움 겪은 당첨자 입장에 서서 대안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2022년 6월 지방선거에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하면서 국회를 떠났던 김 의원은 2년 만에 돌아온 국회에서 의정 활동과 지역구 현안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역구 의원들은 주로 주말을 이용해 지역구 관리에 힘쓰는 반면, 김 의원은 주중에도 시간을 쪼개 지역을 찾아 주민들을 만나고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1대 국회에서 초선이었던 김 의원은 의원직을 내려놓고 경기지사 선거에 나섰지만 막판 근소한 차이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지사에 패했으며,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나서기까지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맡아 일했다. 김 의원은 전날 문재인 정부 당시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 공모 대전’에서 1위로 뽑힌 업체 선정 과정과 운영 전반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 역시 제기했다. 철근 누락 ‘순살 아파트’ 논란의 핵심인 ‘무량판 구조’ 관련 기준을 지키지 않은 설계사가 1위로 선정된 사례도 지적했다. 또 기존 LH의 설계 공모대전은 3개 이상 업체가 참여하면 투표제와 채점제를 혼합하고 2개 업체가 참여했을 때는 채점제를 채택했는데 문재인 정부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 공모대전은 ‘투표제’만 채택한 점도 꼬집었다. 이를 위해 당시 국토교통부는 운영 지침까지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주먹구구식 설계 공모 대전이 문재인 정부의 국토부 주도하에 벌어질 수 있었던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김 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법인차량 녹색 번호판을 피하기 위한 꼼수 ▲철근 누락 아파트 공사현장 철근 과다 주문 ▲4000억 선금 지불 이후 기차를 납품받지 못한 코레일의 노후 기차 운영 ▲‘군산형 일자리’ 사업 실패와 주가조작 혐의의 에디슨 모터스에 집중된 지원금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중국 기업과 국내 기업 간 세금 감면율 차이 ▲전세사기 피해 빌라의 재임대 등 민생 현안과 관련된 많은 문제 등을 지적했다.
  • 고도제한 완화·노후 주거지 개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강서

    고도제한 완화·노후 주거지 개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강서

    지역 숙원 고도제한 완화 가시권모아타운도 7곳 지정… 사업 탄력10여년 개발 마곡지구 완성 단계행정 수요 대응, 조직 개편도 단행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서울 서쪽의 변방으로 불리던 강서구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수십년 넘게 강서구 개발을 가로막았던 고도제한 문제의 해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노후 주거지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 지난 10여년 동안 착착 개발이 진행된 마곡지구도 이제 완성된 모습을 드러낼 준비를 마치면서, 서울 서쪽의 변방 도시가 아닌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최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강서구의 숙원 사업인 고도제한 완화가 이제 가시권으로 들어왔다”면서 “예정대로 진행되면 2028년까지 고도제한 완화가 이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숙원인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강서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개정 초안을 토대로 김포국제공항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한 용역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 6월에는 국립항공박물관에서 ‘ICAO 국제기준 개정에 따른 김포공항 적용방안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종철 아시아나 수석기장과 곽수민 항공대 겸임교수, 윤성혁 한국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이 참여한 세미나에선 ▲ICAO 국제동향과 주요 개정사항 비교 ▲김포공항 신(新)장애물제한표면 적용 방안 ▲항공학적 검토 제도 이해 및 해외 적용 사례 등이 깊이 있게 논의됐다. 강서구는 용역연구 결과와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제출해 고도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든 서울시는 강서구 자료를 바탕으로 고도제한 완화 용역을 추진할 전망이다. 고도제한 완화가 가시권에 들면서, 지역 개발을 위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강서구에는 모아타운 사업 대상지가 10곳이다. 이 중 7곳이 모아타운으로 지정·고시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여기에 국회대로 인근에 공공주택복합 사업과 가양동과 등촌동 등 노후택지 개발 사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가양동과 등촌동은 개발된 지 30년이 지난 노후 택지인데 규모가 100만㎡ 미만이라 원래는 노후택지 개발지 선정이 어려운 곳이다. 하지만 구는 가양동(97만㎡)과 등촌동(76만㎡)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에는 구도심 개발과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6국 44과 194팀에서 7국 45과 199팀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진 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구정 목표 달성과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면서 “민선 8기 남은 2년 성과지향적, 미래지향적 조직 운영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 11월 조직 진단 TF를 신설하고 조직 개편을 준비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구도심 도시개발과 촘촘한 복지 실현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새로 ‘균형발전추진단’을 설치해 재개발·재건축, 모아타운 등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통합 관리하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완성 단계에 들어간 마곡지구도 꼼꼼하게 챙긴다. 구는 현재 건설되고 있는 마이스 단지가 완성되면 서울 서남권의 경제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음달 준공 예정인 생활형숙박시설은 오피스텔로 변경 준비 중이고 컨벤션센터가 들어오는 곳에는 기업들이 분양받으려고 준비하고 있다. 또 마곡식물원 주변 명소화 부지 근처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들어갈 공간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고 공공시설도 추가로 설치한다. 여기에 마곡지구를 서남권 경제의 중심을 넘어 문화와 여가의 중심지로 변화시키기 위한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조성에 들어간 마곡문화거리는 해마다 업그레이드되면서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구는 21일 5호선 발산역 1번 출구 앞에 있는 빛게이트 앞에서 ‘마곡문화거리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마곡문화거리는 발산역 1번 출구부터 마곡역까지 연결되는 길이다. 4년 전만 하더라도 이곳은 빌딩 숲 사이 단순히 잔디밭이었다. 구는 이 공간을 2020년부터 ▲마곡역존 ▲문화예술존 ▲발산역존 등 3개의 구간으로 구분하고 단계별로 공공미술작품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마곡문화거리 조성 사업은 마곡지구의 성공적인 개발과 지구 내 활력 있는 문화거리 조성을 목표로 지역주민의 문화수요 충족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시작한 사업”이라면서 “하나둘씩 늘어난 공공미술작품이 지금은 마곡문화거리의 명물이 됐다”고 설명했다. 진 구청장은 “지난 10년 간 강서구는 어느 도시보다 빠르게 변화했다. 하지만 앞으로 10년은 더 빠르고 멋지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강동암사 한옥마을 주민 의견 반영해야”

    김혜지 서울시의원 “강동암사 한옥마을 주민 의견 반영해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1)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서울시 주택실 한옥건축자산과로부터 ‘강동암사 한옥마을’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도시개발구역지정 용역 진행 현황을 보고받고 서울시 서울한옥4.0 중 강동 사업을 확인했다. 서울시는 2023년 서울 한옥정책의 장기계획인 ‘서울한옥4.0 재창조계획’을 수립하고 실천과제로는 ▲디자인 지원 확대를 통한 새로운 한옥 ▲일상 속 한옥을 접하도록 서울 곳곳에 신규 한옥마을을 조성 ▲우리 주거문화 확산 등 3가지 방향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두 번째 실천과제인 일상 속 한옥 사업으로 서울시는 10년간 한옥마을 10곳 이상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23년 6월 25개 자치구에 공모를 공고했고 ‘한옥마을 대상지 선정위원회’가 신청한 20곳 중 대상지 선정 적정성,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추진 계획, 사업의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5개 자치구 6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강동암사 한옥마을’은 강동구 암사동 252-8번지 일대로 면적은 6만 9764㎡이고 자연녹지지역이며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서울시는 용역을 진행하면서 사업 대상지가 현재 비닐하우스 경작지로 GB로써 훼손이 심하고 주변에 주민 편익시설이 부족한 점, 암사선사유적지와 도심형 아파트를 한옥으로 연결, 암사초록길을 통한 한강 접근성 등의 장점을 내세워 국토교통부 협의와 서울시 심의를 거쳐 개발제한구역을 변경할 계획이다. 현재 구상하고 있는 토지이용계획은 주거와 공공, 상업지역이 기능적으로 혼합됐고 구체적으로는 주거시설, 근린상업시설, 공공시설, 공동주차장, 마을마당 등으로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토지이용계획은 기관 협의와 행정 절차상 심의 후 확정된다. 김 의원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계획·지원하고 SH서울주택공사가 기반시설 조성 후 택지분양 예정인 ‘강동암사 한옥마을’은 용역 시점부터 주민공람과 의견청취로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어야 한다”고 서울시에 특별히 당부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