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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닉바잉’ 또 온다… 한은 “주택시장 위험지수 3년 내 최고”

    ‘패닉바잉’ 또 온다… 한은 “주택시장 위험지수 3년 내 최고”

    최근 서울 아파트 값 랠리에 따른 ‘패닉바잉’(공포로 인한 매수)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집값이 급등한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시장 위험도가 3년 내 최고 수준까지 커졌다는 경고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의 ‘최근 주택시장의 특징 및 시사점’에 따르면 2023년 1월 대비 올해 4월 서울 집값은 16.1%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오히려 1.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9.6% 상승했다. 거래량 역시 최근 수도권은 장기 평균을 웃돌지만, 비수도권은 장기 평균을 밑돌고 있다. 한은은 “금리 인하기 집값 상승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매입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비수도권의 경우 인구 감소와 실물 경기 부진 등의 구조적 주택 수요 둔화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집값 상승 기대감은 패닉바잉이 횡행하던 2021년 수준으로 치솟은 상황이다. 한은이 최근 공개한 ‘6월 소비자 동향 조사’를 보면 1년 뒤 주택 가격에 대한 소비자 전망을 보여주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전달보다 9포인트 오른 120으로 2021년 10월(125) 이후 최고 수준이다. 문제는 서울 아파트 값 상승세가 계속 강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일부 해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 1월 말 시작된 서울지역 주택 가격은 7주 만에 주간 상승률이 0.2%(연율 약 10%)에 이르렀다. 서울 강남 일부 지역의 경우 주간 상승률이 0.7%(연율 약 30%)에 달한다는 게 한은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소득·임대료·전국 아파트 가격 대비 서울 아파트 가격의 격차(갭)를 의미하는 서울 주택시장 위험지수도 올해 1분기 0.90으로 2022년 2분기(1.01)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았다. 장정수 한은 금융안정국장은 “최근 전국 대비 서울 주택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고 임대료나 소득 대비로도 그렇다”면서 “가계부채도 늘어나는 흐름을 고려하면 2분기 서울 주택시장 위험지수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기준금리 인하 기조 아래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의 상방 압력이 크게 나타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향후 거시건전성 정책의 일관성 있는 추진과 함께 안정적인 주택공급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당국은 지난 12일 “(집값 안정을 위한) 가용 정책 수단을 총망라해 검토하겠다”고 밝힌 이후 뚜렷한 시장 안정 메시지를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비수도권의 경우 주택시장 부진이 장기화하면 관련 위험이 큰 금융기관 건전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관련 리스크 관리에 유의하며 지방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지역 간 불균형을 완화해야 한다”고도 짚었다.
  • 침체한 삼성의 반격…‘레예스 대체’ 가라비토 첫 출격, ‘4경기 5홈런’ 박병호 거포 본능

    침체한 삼성의 반격…‘레예스 대체’ 가라비토 첫 출격, ‘4경기 5홈런’ 박병호 거포 본능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반격 카드’ 헤르손 가라비토를 꺼내 든다. 타석에선 거포 본능을 되살린 박병호가 홈런 쇼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가라비토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삼성과 계약한 가라비토는 22일 라이브 피칭에서 공 33개를 던지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는데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52㎞에 달했다. 가라비토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21경기(선발 2경기)를 뛰었고, 마이너리그 통산 175경기(선발 146경기) 30승54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빅리그 경험이 없는 알렉 감보아가 지난달 롯데 자이언츠에 합류해 5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2.37 호투하면서 가라비토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 그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삼성 선발진에 구멍이 뚫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0.44로 맹활약했던 데니 레예스가 오른발등 부상으로 팀을 떠났고, 최원태는 이달 3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5.87로 부진했다. 아리엘 후라도가 열흘을 쉬고 25일 한화전에서 복귀했지만 불펜진까지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다. 이에 삼성의 6월 평균자책점은 10개 팀 중 9위 수준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2일 가라비토의 등판 일정을 알리면서 “구속, 구위, 신체 균형 등 모든 부분이 만족스럽다. 실전에선 공 속도가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전의 부상과 휴식으로) 2명의 대체 선발을 활용해야 했던 시기가 끝났다.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잠잠했던 화력은 박병호가 살렸다. 박병호는 지난달 17경기에서 홈런 없이 타율 0.143으로 부진했으나 이달엔 25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5개)을 때렸다. 지난 1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만루포 등 홈런 2개로 6타점을 쓸어 담은 박병호는 21일 부산 원정에선 감보아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고, 다음날 박세웅을 두들겨 비거리 125m의 3점 아치를 그렸다. 이어 그는 라이언 와이스(한화)까지 공략했다. 지난달 팀 타율(0.246)과 장타율(0.362)이 모두 8위였던 삼성엔 박병호의 부활이 절실했다. 리그 홈런 1위 르윈 디아즈가 분전하는 가운데 박병호가 뒤를 받쳐야 삼성의 투타 조화도 살아날 수 있다. 박 감독은 “지금은 디아즈보다 박병호의 홈런 페이스가 더 매섭다. 자기 타이밍에 공이 맞고 있어서 타율도 오를 것”이라고 반겼다.
  • 이정후, 6월 타율 1할대… “바깥쪽 대처 안 돼, 스트라이크존 재설정 필요”

    이정후, 6월 타율 1할대… “바깥쪽 대처 안 돼, 스트라이크존 재설정 필요”

    한국 야구 간판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바깥쪽 공에 대처하지 못하면서 6월 타율이 1할대 중반으로 내리막을 탔다. 조급함을 내려놓고 자신만의 스트라이크존을 재설정한 뒤 밀어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기준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75경기에서 286타수 72안타 6홈런 44득점 34타점 6도루 타율 0.252를 기록했다. 지난달 초 3할대였던 타율이 5월 27경기(0.231), 6월 18경기(0.161)를 거치면서 2할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특히 이달 부진이 심각하다. 이정후는 2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까지 4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격 침체 여파로 22일 경기에서 2주 만에 휴식했으나 반등하지 못했다. 타순도 시즌 초 테이블세터 혹은 중심 타자로 뛰다가 최근엔 6, 7번으로 내려갔다. 문제는 바깥쪽 공에 대처가 안 된다는 점이다. 이정후는 보스턴전에서 2회 말 상대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의 초구를 받아쳐 파울플라이, 4회엔 2구째 체인지업을 때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첫 두 타석에서 높은 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6회에도 바깥쪽 직구에 대응하지 못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팀은 9-5로 이겼지만 이정후는 출루 없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네 타석 모두 3구 이내에 공격하는 등 급해 보였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도 “이정후가 팀에 공헌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서두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추신수도 매년 겪었던 슬럼프다. 추신수에게 들어보면 침체기엔 바깥쪽 공을 밀어 치려고 의식해도 내야수 정면으로 향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정후는 사실상 풀타임 첫 시즌이라 각 투수뿐 아니라 구심(주심)의 특성까지 파악하는 단계다. 스트라이크 존이 흔들리니 급해지는 것”이라며 “4월처럼 3루 라인 쪽 안타가 만들어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추신수도 겪었던 슬럼프”…‘6월 타율 0.161’ 이정후, 핵심은 바깥쪽 공 밀어치기

    “추신수도 겪었던 슬럼프”…‘6월 타율 0.161’ 이정후, 핵심은 바깥쪽 공 밀어치기

    한국 야구 간판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바깥쪽 공에 대처하지 못하면서 이달 1할대 중반 타율의 내리막을 탔다. 이에 조급함을 내려놓고 자신만의 스트라이크 존을 재설정한 뒤 밀어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기준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75경기에서 286타수 72안타 6홈런 44득점 34타점 6도루 타율 0.252를 기록했다. 지난달 초 3할대였던 타율이 5월 27경기(타율 0.231), 6월 18경기(타율 0.161)를 거치면서 2할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특히 이달 부진이 심각하다. 이정후는 2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까지 4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격 침체 여파로 22일 경기에서 2주 만에 휴식했으나 반등에 실패했다. 타순도 시즌 초 테이블세터 혹은 중심 타자로 뛰다가 최근엔 6, 7번으로 내려갔다. 문제는 바깥쪽 공에 대처가 안 된다는 점이다. 이정후는 보스턴전에서 2회 말 상대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의 초구를 받아쳐 파울플라이, 4회엔 2구째 체인지업을 때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첫 두 타석에서 높은 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그는 6회에도 바깥쪽 직구에 대응하지 못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팀은 9-5로 이겼지만 이정후는 출루 없이 4타수 무안타의 성적을 남겼다. 네 타석 모두 3구 이내에 공격하는 등 급해 보였다. 이에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도 이정후에 대해 “팀에 공헌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서두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바깥쪽 공을 잘 쳤던 이정후가 슬럼프에 빠졌다”며 “사실상 풀타임 첫 시즌이라 각 투수뿐 아니라 구심의 특성까지 파악하는 단계다. 본인의 스트라이크 존이 흔들리니 급해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추신수도 매년 겪었던 슬럼프다. 추신수에게 들어보면 침체기에선 바깥쪽 공을 밀어 치려고 의식해도 계속 내야수 정면으로 향한다고 한다”면서 “이정후가 4월처럼 3루 라인 쪽 안타를 만들어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시즌 중반인 지금 어려움을 겪는 게 포스트시즌을 위해서라도 낫다”고 강조했다.
  • 김성수 경기도의원, 인허가 등 각종 사전 절차 철저히 점검해야

    김성수 경기도의원, 인허가 등 각종 사전 절차 철저히 점검해야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1)은 6월 23일(월) 열린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에 대한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인허가 문제 등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거나 무산되지 않도록 사전 검증을 철저히 할 것을 촉구했다.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제57조에 따라 경기도는 농산물 유통 과정에서 상품성 향상을 위해 국비 3억 원, 도비 1억 5천만 원 등 총사업비 10억 원 규모의 ‘저온유통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2024년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양평군과 포천시 중 양평군은 착공이 늦어지면서 약 4억 원의 예산 전액을 이월하였고, 포천시는 인허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2024년 11월 사업 추진을 포기하는 등 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며 예산 집행률이 0%로 매우 부진한 상황이다. 김성수 의원은 “포천시의 사업시행자가 11월이 되어서야 사업을 포기하면서, 경기도는 국비 2,500만 원, 도비 1,250만 원 등 총 3,750만 원의 예산을 다음 순위 사업자에게 배정하지 못하고 불용 처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업 무산의 책임은 1차적으로 사업 시행자에게 있지만, 관계 공무원의 현장 방문이 9월, 인허가 가능 여부 확인이 10월에야 이루어진 점은 사업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사례로 경기도 역시 책임이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담당 부서에서는 유사한 사업을 추진할 때 예산을 교부한 후 인허가 가능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 추진 전 철저히 조사를 진행해 연말에 사업이 무산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성수 의원은 저온유통체계 구축 사업 외에도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 사업의 예산 불용 ▲스마트 축산 실습시설 설치 사업의 추진 지연 등 농정해양위원회 소관 실국에서 추진한 여러 사업의 예산 집행 문제를 지적하며 경기도 집행부의 업무 개선을 촉구했다.
  • 이채영 경기도의원, 반복되는 예산 불용 문제 지적, 실효성 있는 예산 편성과 사업계획 수립 촉구

    이채영 경기도의원, 반복되는 예산 불용 문제 지적, 실효성 있는 예산 편성과 사업계획 수립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6월 20일에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의하며 반복적인 불용 발생과 사업 실적 부진 문제를 지적하고, 예산 운영의 책임성과 실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했다. 이채영 의원은 먼저 경기도 총괄 제안설명 및 검토보고에서 “공기관 등에 대한 위탁사업에서 과도한 불용액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계획된 사업이 집행되지 않으면 예산이 묶여 다른 사업 투자 기회까지 놓치게 된다”고 우려했다. 장기간 미집행된 예산은 이자 손실 등 재정 비효율을 야기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수탁기관 역량을 과대평가하거나 실행 가능성이 낮은 사업을 걸러내지 못한 채 예산을 편성한 결과”라며, 수요예측 실패와 과다 편성 관행을 비판했다. “어차피 쓰지 못할 예산”이라는 인식을 키워 과잉 편성이 반복되는 악순환을 지적한 것이다. 또한, 결산검사위원회에서 매년 반복 지적되는 문제에 대한 개선 노력이 부족하다고 질타하며, 특히 기금운용에 대해서 기금 난립, 목적사업 미흡, 소극적 집행 등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국별 주요 사업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홍보기획관의 ‘도정홍보 확산’ 사업과 관련해서는, “2024년 집행률은 98.3%였지만 성과는 목표 대비 60%에 불과했다”며, “3년 연속 편성된 드라마 홍보 예산이 한 차례도 집행되지 않은 점은 명백한 사업계획 부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평균 시청률 0.9%에 불과한 다큐멘터리 등 도민 체감도가 낮은 콘텐츠 전략 개선을 촉구했다. 소통협치관의 ‘정책협력 활성화 사업’에 대해서도 “2024년 총선 일정을 예측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반영하지 못해 실적이 계획에 미치지 못했다”며, 실현 가능성과 수요 분석에 기반한 예산편성을 요구했다. 기획재정위원회 소관 결산에서는, 평화협력국의 캠프그리브스 운영과 관련하여 부족한 시설이 점차 개선되고 대학생들의 재방문으로 이어지며 안보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감사의 인사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균형발전담당관의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대해서 “시·군 교부 지연과 추경 편성으로 실집행률이 저조했다”며, 사전 준비를 강화하고 예산이 적기에 편성되어 사업 추진률을 높일 수 있도록 당부했다.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결산 심의에서는 사회혁신경제국의 ‘사회혁신 공간조성 사업’ 집행률이 3%에 불과한 점을 지적하며, “실집행률 3% 수준의 사업은 예산 리스크 관리 대상으로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이채영 의원은 “반복되는 사업 부진과 미집행은 도민의 혈세 낭비로 이어진다”며, “도민 체감 중심의 실효성 있는 예산 운영과 집행 구조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재계 27위로 수직 상승… ‘모빌리티 그룹’ 거듭난 한국앤컴퍼니[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재계 27위로 수직 상승… ‘모빌리티 그룹’ 거듭난 한국앤컴퍼니[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첫 타이어 회사 ‘조선다이야’ 출발효성그룹에 편입됐다가 계열분리글로벌 7위 타이어 회사로 발돋움남매 분쟁 겪은 뒤 ‘조현범 체제’로10년 공들여 한온시스템 인수 성과전기차 판매 둔화로 실적은 부진조 회장 구속돼 경영 공백 악재도 한국타이어가 더 친숙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지난해 세계 2위의 자동차 공조 부품업체인 한온시스템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재계의 신흥 강자로 주목받았다. 한온시스템 인수로 재계 순위 49위에서 27위로 상승한 것은 물론 타어어·배터리에 이어 열관리 시스템까지 모빌리티 핵심 산업군을 아우르는 ‘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기 때문이다. 창립 84주년을 맞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타이어 회사 이미지에서 벗어나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으로 성장할지 주목된다. 공정 자산 총액 21조 5250억원에 달하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역사는 일제 강점기이던 1941년 5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타이어 회사 ‘조선다이야공업’에서 시작된다. 해방 후 정부에 귀속되면서 ‘한국다이야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1962년에는 국내 최초로 해외(파키스탄)에 타이어를 수출했다. 1967년 고 조홍제(1906~1984) 효성그룹 창업주가 인수하면서 효성그룹에 편입된다. 1968년 ‘한국타이어제조’로 이름을 바꿨고, 1977년에는 현재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 ES사업본부의 전신인 ‘한국전지’를 인수했다. ●2000년대 글로벌 자동차사에 OE 공급 한국타이어의 첫 분기점은 1978년 조 창업주가 경영에서 손을 떼고 효성의 주력 기업을 자식들에게 맡기면서부터였다. 장남인 고 조석래(1935~2024) 효성그룹 명예회장은 효성물산과 동양나이론·효성중공업 등을, 차남인 조양래(88)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은 한국타이어를, 삼남인 조욱래(76) 회장은 대전피혁(현 DSDL)을 물려받은 것이다. 조 창업주가 별세한 뒤 1985년 조양래 당시 한국타이어제조 사장은 효성으로부터 계열분리를 했고 2000년대 들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국내 1위 타이어 기업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1991년 멕시코에 첫 해외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시작했다. 1999년 2월에는 한국타이어제조에서 한국타이어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0년 이후에는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아우디, BMW, 폭스바겐, 포드, GM, 크라이슬러, 혼다, 닛산, 피아트 등 유수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 OE를 공급하게 됐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는 2019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이름을 바꿨고, 2020년 12월에는 지주회사였던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가 한국앤컴퍼니로 사명을 바꿔 현 체제가 완성됐다. 특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매출 9조 4119억원으로 미쉐린, 브리지스톤, 굿이어, 콘티넨털, 피렐리, 스미토모에 이어 세계 7위의 타이어 회사로 발돋움했다. 현재는 한국, 중국, 미국, 헝가리, 인도네시아 5개 국가의 8개 생산기지에서 연간 1억개 이상의 타이어를 생산해 세계 160여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차남 vs 장남·장녀 경영권 분쟁 하지만 경영권 분쟁은 피할 수 없었다. 조 명예회장은 2020년 6월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형태로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지분 23.59%를 차남 조현범(53) 당시 한국타이어 사장에게 매각했다. 조 사장은 기존 지분 19.31%에 더해 총 42.90%를 보유해 경영권을 승계했다. 하지만 조 명예회장의 장녀 조희경(59)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같은 해 7월 서울가정법원에 지분 매각이 아버지의 자발적 의사에 따라 이뤄진 것인지 법적 판단을 받아야 한다며 성년 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장남 조현식(55) 당시 부회장도 조 이사장 편을 들었지만 조 명예회장이 “조 사장에게 15년간 실질적 경영을 맡겼고 그동안 회사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며 힘을 실어 줬고, 2021년 4월 조 부회장은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직에서 고문으로 물러나 ‘조현범 체제’가 안착했다. 서울가정법원은 2022년 4월 조 이사장의 한정후견 청구를 기각했고, 항고심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023년에도 MBK파트너스가 당시 조 고문과 연대해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현재 한국앤컴퍼니의 지분은 조 회장 42.03%, 조 명예회장 4.41%, 장남인 조 전 고문 18.93%, 차녀 조희원씨 10.61%, 장녀 조 이사장이 0.81%이다. 조 회장은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마케팅, 기획, 운영 등 전 분야를 거치며 5년 만에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이러한 경력으로 그는 ‘실행형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조 회장 체제에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순항했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매출은 2021년 7조 1411억원에서 지난해 9조 4119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6421억원에서 1조 7622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8.9%이던 영업이익률은 18.7%로 뛰었다. ●‘Hankook’ 브랜드로 스포츠 마케팅 조 회장의 대표작 중 하나는 ‘한국’(Hankook) 브랜드를 중심에 둔 글로벌 전략이다. 타이어처럼 소비자와의 접점이 적은 산업재는 브랜드 노출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그는 전방위 스포츠 마케팅을 직접 설계했다. 유럽축구연맹(UFEA) 유로파리그,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포뮬러 E 자동차 경주 등에서 ‘HanKook’ 로고를 노출하고 이를 통해 유럽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고자 했다. 한국타이어는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WRC와 세계 최고 전기차 대회 포뮬러 E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조 회장의 뚝심은 2022년 준공한 아시아 최대의 주행 테스트장 ‘한국테크노링’에서도 엿볼 수 있다. 충남 태안에 있는 한국테크노링은 설계부터 포르쉐의 요구 사항에 맞춰 거대한 고속 주회로를 구성했고 이를 포함해 총 13개의 코스에서 50대의 차량을 동시에 시험할 수 있다. 이러한 투자를 기반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포르쉐, BMW M5, 벤츠 AMG, 아우디 RS 등 슈퍼카와 프리미엄 차량의 OE 공급사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BMW M5 7세대 모델에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가 독점 장착됐다. 최근에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의 핵심 법인인 ES사업본부는 납축전지 생산 외에도 리튬이온 배터리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7위의 스마트 에너지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차전지 전극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차량용 고성능 AGM 프리미엄 배터리를 통한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며 에너지저장장치(ESS)로도 사업 영역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한온시스템 인수는 조 회장이 10년 넘게 준비해 온 모빌리티 비즈니스 구상의 결실이다. 한온시스템은 현대차·포드·벤츠·BMW 등 전 세계 60여개 완성차 브랜드에 부품을 공급한다. 일본 덴소와 함께 글로벌 공조 시장을 양분하는 핵심 기업으로, 특히 전기차 시대에 열관리 기술은 배터리 효율을 좌우하는 필수 기술로 부상했다. 조 회장은 한온시스템 인수 직후 전 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전기차 시대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관세’로 수익성 악화 불가피 하지만 어렵게 인수한 한온시스템의 실적 부진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다. 한온시스템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55억원으로 전년(2835억원) 대비 66.3% 감소했다. 이는 한온시스템이 글로벌 열관리 솔루션 기업이라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른 글로벌 전기차 판매 둔화의 영향이 크다. 올해 실적 전망도 불안해지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직 개편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중국, 미국, 유럽 4개 지역에 실행 중심의 지역 비즈니스클럽을 신설했다. 각 그룹에는 기존 글로벌 본부에서 맡고 있던 영업과 제품 기획, 생산, 품질 관리, 구매, 재무 등 사업 관련 주요 기능이 분할 이관됐다. 해외 실적 부진에 따라 전 세계 50여개 공장 중 상당수를 통폐합 추진 중이다. 다만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회장이 지난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돼 한온시스템의 구조조정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 자동차 부품 25% 관세 영향으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관세 폭탄에 대응해 미국 테네시주 공장 연간 생산량을 내년 상반기까지 550만개에서 1200만개로 늘리고자 증설을 진행 중이다. 조 회장이 공장 증설에 따른 생산량 증가, 판매 등을 직접 점검하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구속으로 꼼꼼히 챙기는 데 한계가 있고 신성장 동력 발굴도 당분간 어려워졌다. 여기에 조 회장 구속에 따른 경영 공백으로 한동안 잠잠했던 남매들의 경영권 갈등 불씨가 다시 살아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김성수 경기도의원, “민선 8기 경기도정 공약 예산은 아끼고 이행률은 높아 바람직해”

    김성수 경기도의원, “민선 8기 경기도정 공약 예산은 아끼고 이행률은 높아 바람직해”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1)은 6월 20일(금) 열린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총괄 심사에서, 김동연 지사의 공약 이행 예산 절감 노력과 높은 공약 이행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집행부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민선 8기 김동연 지사가 역대 경기도지사 중 공약 이행을 위한 예산을 가장 적은 수준인 38조 4천억 원 수준으로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약 이행률 측면에서도 작년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전국 시ㆍ도지사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평가를 받고 연말 기준 공약 이행률이 60%를 돌파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수 의원은 먼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김동연 도지사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들이 공약 이행 예산을 아끼고, 높은 이행률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날 결산 심사에 임한 김상수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였다. 한편, 김 의원은 결산 검토 과정에서 발견한 일부 사업의 문제점도 날카롭게 지적하였다. “각 부서의 예산 집행 내역을 살펴본 결과, 전반적으로 최선을 다한 점은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일부 사업에서는 ▲잘못된 계획 수립으로 인한 예산 불용 ▲관행적인 시군 예산 교부로 인한 과도한 이월 ▲예산편성과 행정절차 이행의 불일치로 인한 예산 불용 ▲지역개발기금 집행 부진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다”며 관계 공무원들의 업무 개선을 촉구하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이번 결산 심사를 통해 남은 2025년 및 이후 사업 추진과 예산 집행 과정에서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이날 질의를 마무리했다.
  • 공공성과 수익성 사이… 여수박람회장 활용 방안 13년째 ‘표류’ [이슈&이슈]

    공공성과 수익성 사이… 여수박람회장 활용 방안 13년째 ‘표류’ [이슈&이슈]

    항만공사, 지속 가능성 방점크루즈터미널·쇼핑몰·호텔 등 건립워터파크·시민 휴식 공간도 조성정부의 선투자금 3658억 갚아야시민들, 공공성 강화 요구 국제해양관광에 걸맞은 시민광장박람회 정신 계승한 전시관 필요선투자금 상환 유예·탕감 추진을성공적인 개최로 전 세계에 감동을 선사했던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 활용이 13년 넘도록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시민들은 공공성을 강화해 활용해야 한다고 요구하지만 박람회장 관련 기관들은 유지 관리 비용을 이유로 부담스러워하면서 사후 활용 계획이 또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해 여수박람회재단으로부터 박람회장을 인수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최근 여수박람회 사후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일시 정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주민들이 공공성 강화를 요구하며 용역 일시 정지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월 12일부터 93일간 105개국이 참가해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개최된 인정박람회로, 82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여수를 국제적인 해양도시로 알린 성공적인 행사였다. 하지만 박람회가 끝난 뒤 정부의 예산 지원으로 여수박람회재단이 임시 운영하다 적자가 반복되면서 사실상 마비 상태로 방치해 왔다. 지역 사회의 뜨거운 논란 끝에 2023년 여수박람회장의 사후 활용을 위해 여수광양항만공사로 관리 주체가 이관됐다. 여수세계박람회의 친환경 정신을 계승하고 공공시설 유치 등 제대로 된 사후 활용을 추진하겠다는 시민들의 뜻에 따랐다. 이후 항만공사는 지난해 6월 박람회장의 사후 활용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지난 4월 말 여수신항과 신북항을 아우르는 박람회장 일원 3.14㎢ 면적의 부지 개발을 위한 중간 밑그림이 윤곽을 드러냈다. 먼저 크루즈터미널 부지는 2000석 이상 대형 컨벤션센터와 크루즈터미널 등이 융복합된 특화된 마이스(MICE) 클러스터로 구축된다. 이와 함께 남해안권 해양관광과 크루즈관광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인 만큼 인근 고속열차 등 교통망과 연계한 복합 크루즈터미널 건립도 추진한다. 또 기존 국제관 부지와 주차장에 주상복합시설과 쇼핑몰, 호텔 등 관광시설을 유치해 관광과 쇼핑이 결합된 체류형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박람회 주제관도 리모델링과 함께 워터파크 등 해양 휴양관광시설로 개발하고, 수변공원과 해양 마리나시설 등 시민 휴식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단순 관광객이 아닌 관광 생활 인구 증가를 유도해 박람회장 일원을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로 구축하는 방안이다. 하지만 여수 지역 시민단체들은 여수박람회장 사후 활용 용역 중간 보고회 발표를 듣고 공공성이 크게 떨어진다며 용역 일시 정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공공개발의 취지에 맞지 않는 과도한 부지 매각과 주상복합시설, 아파트, 관광시설 등 수익성 위주의 개발 계획을 지적한 것이다. 매각과 다름없는 수익성 위주의 민자 유치 개발 계획이 사용 가능한 부지의 60%에 이르고 나머지 40%도 도로나 공원 등 기반 시설로 공공성이 크게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박람회장의 공공성을 위해 주제관과 한국관 일대의 박람회장 중심에는 지속 가능한 국제해양관광 기준을 만족시킬 시민 광장과 공공시설 부지 등을 남겨 둬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인 ‘살아 있는 바다와 숨 쉬는 연안’의 정신을 계승할 전시관 등의 설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정부의 박람회 선투자금 회수 부담을 지나치게 의식해 수익성을 강조한 용역이라는 지적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용역업체는 터미널 부지에는 국제크루즈터미널과 2000석 규모의 국제회의장,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도로와 녹지도 기존보다 늘리는 등 최소한의 공공시설을 갖췄다고 주장한다.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박람회장 사후 활용을 위해서는 일부 수익을 창출해야 박람회장의 공공성과 서비스를 유지 관리할 수 있는 만큼 수익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항만공사의 부채도 만만치 않은 데다 정부로부터 박람회 선투자금 회수 요구를 받는 상황에서 공공성만 강화할 경우 박람회장 유지 관리 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 삼중고가 우려된다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토로했다. 실제 정부는 지난해 말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당시 선투자한 금액을 돌려받기로 하고 올해 세입 예산에 3658억원을 편성했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박람회재단으로부터 박람회장 소유권을 넘겨받은 항만공사는 당장 3658억원을 갚아야 하는 처지다. 당장 올해 수천억원을 상환하게 되면서 박람회장 사후 활용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항만공사는 기존 부채도 7000여억원에 이르고 연간 매출의 두 배에 달하는 선투자금 3658억원을 한꺼번에 상환하기는 어렵다며 분할 상환 등을 요청하고 있다. 여수박람회 선투자금은 박람회재단이 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총사업비 일부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이후 입장료 수입과 시설 임대·매각 수익으로 상환하기로 한 것이다. 여수세계박람회가 인류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는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수익성이 떨어졌다는 점에서 무리한 선투자금 상환은 지역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시민들은 박람회장 사후 활용을 위해 상환을 일시 중단하고 재투자나 출자로 상환 유예나 분할 상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새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선투자금 상환 유예 또는 탕감 추진 등을 통해 선투자금 정책과 사후 활용 환경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지지부진한 사후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유권을 여수광양항만공사로 이관한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사후 활용 방안이 선투자금 상환 압박 속에 공공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또다시 표류할 처지에 놓였다.
  • ‘금사과’는 도매법인 탓? 날씨 탓!… “법인·농민은 경제 공동체” [유통 패러다임 바꾼 ‘가락시장 40년’]

    ‘금사과’는 도매법인 탓? 날씨 탓!… “법인·농민은 경제 공동체” [유통 패러다임 바꾼 ‘가락시장 40년’]

    사실상 날씨 따라 농산물값 결정중도매인도 박리다매해야 더 이득산지 직거래, 품질·배송 등 ‘제각각’가격 비싸지고 효율은 떨어질 수도4.7% 수수료 중 영업익 0.8% 불과전국 가격 공유… 제값 받게 도와줘 수수료 낮아지면 농민 장려금 줄어지난해 3월 ‘금사과’ 파동이 휘몰아치자 복잡한 농산물 유통 구조가 가격을 올린 주범으로 지목됐다. 당시 사과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8.2%였고, 소매가격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해 6월 13일엔 사과 10개 상(上)품 기준 평균 소매가는 3만 4602원(개당 3460원)이었다. 대형마트에선 개당 5000원 이상, 백화점에선 개당 1만 5000원짜리 가격표가 붙었다. 하지만 그날 서울 가락시장 상품 경락(경매 낙찰) 가격은 1박스(10㎏)에 9만 7129원, 중도매인 판매가격은 10만 4060원이었다. 사과 1박스가 평균 35개임을 고려하면 개당 2775원, 2973원에 불과했다. 금사과는 기온 상승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공급량이 부족해서 생긴 일이다. 하지만 도매시장법인이 고물가 주범으로 지목됐고 1년이 지나도록 ‘누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오해와 진실을 Q&A 형식으로 짚어 봤다. Q. 과일·채소값이 비싼 이유가 유통 구조 때문인가. A. 그렇다고 볼 수 없다. 과일·채소값 결정에는 수요와 공급이란 철저한 시장 논리가 작동한다. 특히 과일은 가공식품과 달리 하루하루 품질이 달라지는 생물이어서 사실상 날씨가 가격을 결정한다. 여름철 태풍이 한 번 불어닥치면 가격이 치솟을 수밖에 없다. 도매시장에 수집된 과일을 경매로 사들여 유통하는 중도매인도 한 푼이라도 싸게 사서 마트와 재래시장에 저렴하게 많이 공급하는 게 이득이다. 유통 과정에서 운송비와 수수료가 붙어 가격이 오르긴 하지만 소비자가 산지까지 가지 않고 집 앞 마트에서 편하게 살 수 있는 효율성을 고려하면 납득할 만한 수준이다. Q. 산지 직거래 등 유통 과정 단축이 최선일까. A. 산지 직거래가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일대일로 거래하면 생산자의 이익이 늘고, 소비자 가격도 낮아질 거란 인식이 많다. 하지만 산지 규모가 제각각이어서 대량 납품과 품질 유지가 어렵고, 포장·배송·물류 시스템이 미비해 오히려 산지 가격이 더 비싸지는 경우가 생긴다. 도매법인과 중도매인을 합쳐 유통 단계를 줄이고 경매를 없앤 ‘시장도매인제’는 아직 유통 비용 절감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 Q. 가락시장의 5대 도매시장법인(서울·중앙·동화·한국·대아청과)의 영업이익률이 20%대라는데. A. 착시 효과다. 일반 기업들은 거래 금액을 매출로 잡아 영업이익률을 계산하지만, 도매시장법인은 위탁수수료가 매출로 계산되면서 실제보다 높은 이익률이 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농수산물 유통·가격안정법(농안법)에 따라 도매법인이 받는 위탁수수료율은 4~7%다. 가락시장은 평균 4.7% 수준이다. 여기에서 판매관리비와 하역·선별비, 중도매인에게 주는 판매장려금, 시장 사용료, 농민에게 주는 출하 장려금 등 고정 지출을 빼고 나면 남는 건 4.7% 중 0.8% 정도에 불과하다. 수수료 기준으론 이익률이 20%처럼 보이지만 전체 거래액을 기준으로 계산한 이익률은 0.8~0.9% 수준에 불과하다. Q. 도매법인이 수수료 장사로 출하 농민을 착취하나. A. 도매법인과 농민은 경매에서 중도매인에게 비싸게 팔아야 수익이 더 커지는 경제 공동체다. 법인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농민에게 전국 산지 가격 정보를 공유하고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품질이 떨어진 농산물도 위탁을 거부하지 않고 모두 팔아 줘 농가 수익을 보전한다. 출하된 물품에 대한 대금은 지체 없이 즉시 지급한다. 농민들은 도매법인을 고마운 존재로 여긴다. Q. 농민 부담을 줄이려면 수수료 상한선을 내려야 할까. A. 수수료를 내리면 농민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 국회에 계류 중인 농안법 개정안은 도매법인 위탁수수료율을 7%에서 4~5%로 내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래야 농민 소득이 늘고, 농산물 가격이 안정된다는 취지다. 하지만 수수료가 낮아지면 농민에 대한 장려금이 줄어든다. 정보 제공·컨설팅 서비스도 약화할 수 있다. 특히 영세 지방 도매시장은 출하 물량이 감소해 도산할 우려가 커진다. 주요국의 도매시장 수수료율은 미국 10~20%, 일본 평균 8%(상한 없음), 영국 7~10%, 프랑스 5~8%로 대체로 한국보다 높은 편이다.
  • 김창식 경기도의원, 2024년도 결산 심사에서 농업정책 집행 부진 문제 집중 지적

    김창식 경기도의원, 2024년도 결산 심사에서 농업정책 집행 부진 문제 집중 지적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은 지난 6월 16일, 제384회 정례회 기간 중 열린 2024년도 농수산생명과학국 결산 심사에서 주요 사업 상당수가 집행되지 않은 사실을 지적하며 사업 기획과 예산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결산서 분석 결과, 일부 핵심 사업이 집행률 0%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각 사업이 왜 추진되지 못했는지 구체적인 지연 사유를 명확히 밝히고,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질타했다. 또한 “예산 편성과 실제 집행 간의 괴리가 계속된다면 정책 신뢰도는 물론 재정 효율성도 저해된다”며, “실행 가능성과 준비 정도를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본위원회가 사업 추진 현황을 수시로 점검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정기 보고 체계 구축이 요구된다”며, “경기도는 단순한 예산편성을 넘어, 책임 있는 집행과 정책 성과로 도민 체감도를 높여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 정경자 경기도의원,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심사서 ‘집행률 부진 사업’ 정조준

    정경자 경기도의원,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심사서 ‘집행률 부진 사업’ 정조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16일(월) 진행된2024회계연도 복지국 및 보건건강국 결산심사에서 예산 집행 효율성 향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돌봄 사각지대와 의료취약지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경자 의원은 “복지국 예산 집행률이 2022년 73%에서 2024년 88%로 증가하고, 순세계잉여금도 2023년 13억 원에서 감소한 점은 예산 효율성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라며 “이러한 예산이 도민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충실한 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설립 5년 차를 맞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사서원)과 관련하여, “설립 초반 코로나19로 인한 운영 제약과 본원 이전 등 안정화 과정이 진행 중”이라며, 더욱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정경자 의원은 경기도 주력사업인 360도 돌봄 중 ‘누구나 돌봄’ 사업에 대해 “2024년 도비 90억 원 중 44.1억 원만 교부됐고, 이 중 69.8%만 집행돼 전체 집행률은 약 34.2%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신규 사업이라 하더라도 수요조사나 실행 기반 없이 예산만 편성하는 방식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경자 의원은 “예산은 집행되기 위해 존재하고, 돌봄서비스는 제때 제공되는 것이 생명이다. 신규사업이긴 하나 사전 수요조사 없이 예산을 편성하고 실행 인프라 없이 확대하는 방식은 반드시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건강국 결산 심사에서는 ‘공공심야약국’의 지역 편중과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공공심야약국은 2025년 6월 기준으로 성남 8개소, 수원·고양 각 5개소 운영 중인 반면, 남양주, 군포는 운영 약국이 전무하고, 양평, 구리, 포천,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 오산, 광주 등 9개 시군은 1개소에 불과한 상황이다. 정경자 의원은 “이처럼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한데도, 단순한 수치만으로 사업 성과를 평가하는 것은 현실을 왜곡할 수 있다”고 비판하며, “남양주시가 2024년도 1개소에서 2025년도에는 사업을 포기했다”며 “남양주시의 불참은 단순한 소극적 결정이 아니라 실효성에 대한 정책적 판단일 수 있다. 도는 이를 계기로 사업방식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경자 의원은 ▲도비 지원 확대를 통한 인센티브 체계 도입 ▲권역별 균형 배분 기준 마련 ▲공공 인프라 구축 검토 ▲사전 수요조사 기반의 지정 방식 전환 도입을 제안했으며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정경자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복지정책은 계획보다 실행이 중요하며, 예산은 장부에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실효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기도가 ‘누구나 돌봄’, ‘공공심야약국’ 등 주요 정책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과 형평성을 함께 갖춘 전국적 모범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격려했다.
  • “싸게 팔아유” 백종원 ‘파격 승부수’ 통했다…“6월에도 이어집니다”

    “싸게 팔아유” 백종원 ‘파격 승부수’ 통했다…“6월에도 이어집니다”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본사가 전액 지원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가맹점주들이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17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할인전을 펼친 결과 행사 대상 브랜드 가맹점의 방문 고객 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65% 이상 늘었다. 6월 할인전도 흥행하면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행사 대상 브랜드 가맹점의 방문 고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 이상 증가했다. 특히 커피 브랜드 빽다방은 인기 음료를 중심으로 집중 프로모션을 진행한 할인전 기간에만 전년 동기 대비 방문 고객 수가 46% 증가했다. 행사 당일에는 150% 이상 늘었다. 잇단 구설과 리스크에 따른 가맹점 수익성 악화 지적이 이어지자 더본코리아는 지난달부터 빽다방, 홍콩반점 등 2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릴레이 할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할인전에 투입한 비용을 모두 본사가 부담하고 있다. 1700원짜리 아메리카노를 행사가인 500원에 판매하면 본사가 점주에게 1200원을 보상하는 식이다.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지난 2월부터 이어진 자사 제품 품질 논란과 원산지 표기 오류, 축제 현장 위생 문제 등 영향으로 매출 부진을 겪었다.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내 7대 카드사로부터 받은 더본코리아 매출 자료에 따르면 빽다방과 홍콩반점 등 주요 브랜드 가맹점의 지난 4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었다. 4월은 방송가에서 백 대표의 갑질 의혹과 더본코리아가 지역 축제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직후였다. 이에 백 대표는 지난달 초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회사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책을 발표했다. 일각에서 일시적 효과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더본코리아 측은 “앞으로도 브랜드별 할인전 및 신메뉴 출시 등 가맹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말에는 가맹점주와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한 ‘상생위원회’도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더본코리아 릴레이 할인전은 이달에도 진행된다. 할인 대상 브랜드는 빽다방과 홍콩반점,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등 20여개다. 브랜드별 할인 일정과 대상 메뉴는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임상오 경기도의원, 고향사랑기부제 실효성 점검

    임상오 경기도의원, 고향사랑기부제 실효성 점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6월 16일 진행된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사업의 집행률 저하와 구청사 보수사업 지연에 대해 강도 높게 질의했다. 임상오 위원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집행률이 2024년에는 70%로 크게 낮아진 점을 지적하며, 사업 예산이 당초 3천 4백만원에서 4천 2백만원으로 증액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물었다. 이어 임 위원장은 “도 차원에서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의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기부자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살린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시스템 운영의 효율성 제고 방안도 함께 요구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자산관리과를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는 “구청사석면 해체 및 개보수 공사의 집행률이 8.3%에 불과한 점과 명시이월이 대다수인 상황을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김상수 자치행정국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집행률 저하는 일부 홍보 일정 지연과 실무 인력 부족 등이 원인”이라며,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차별화된 답례품 개발과 시스템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임 위원장은 “예산 집행 부진과 사업 추진 지연은 행정에 대한 도민의 신뢰와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담당 부서는 보다 전략적으로 대응해 도민의 편익 증진과 도의 행정역량 강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소관 부서에 대한 결산심사를 통해 사업 집행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도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감시와 대안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 변재석 경기도의원, 도교육청 결산심사서 성과관리 구조적 문제 지적

    변재석 경기도의원, 도교육청 결산심사서 성과관리 구조적 문제 지적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변재석 의원(더민주, 고양1)은 6월 16일(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384회 정례회 2024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심사에서, 성인지 예산사업 전반의 성과관리 방식과 지표 운영 체계의 실효성 부족을 지적하며, 전면적인 구조 개선과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재석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성인지 예산사업 중 일부는 성과 목표에 반복적으로 미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인 분석이나 사업 구조 개선 없이 동일한 방식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디지털인재국의 ‘지방공무원연수운영’ 사업은 그 대표적 사례로, 2024년 신청률 목표 31%에 비해 실제 실적은 20.3%에 그쳤다. 이에 대해 변 의원은 “이 문제는 단순한 수치 미달의 문제가 아니라, 성과지표 설계와 참여 여건 등 구조 전반을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는 신호”라며, “실적 부진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실태조사 조차 없이 사업을 반복하는 방식은, 성과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점검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장기 연수와 같은 사업의 경우, 참여를 결정하는 데 있어 연수 기간 중 생기는 업무 공백에 대한 부담이 크다”며, “대체인력 지원과 같은 구조적 장치 없이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방식이며, 참여율 제고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성과지표를 정량 수치로만 설정하고, 실제 정책효과나 성인지 관점의 질적 성과는 별도로 관리하는 현재의 이원적 체계는 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결산서상 성과 달성률이 100%로 기록된다고 해도, 그 안에 담긴 실질적 정책 성과를 신뢰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변 의원은 “성과지표는 정책의 방향성과 결과를 함께 반영해야 하며, 성인지 지표는 내부 평가에 실질적으로 통합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2025년 예산과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서 성과관리 방식, 지표 설정 기준, 구조적 참여 여건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 임상오 경기도의원, 고향사랑기부제 실효성 점검...집행률 저조 원인 질타

    임상오 경기도의원, 고향사랑기부제 실효성 점검...집행률 저조 원인 질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6월 16일 진행된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사업의 집행률 저하와 구청사 보수사업 지연에 대해 강도 높게 질의했다. 임상오 위원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집행률이 2024년에는 70%로 크게 낮아진 점을 지적하며, 사업 예산이 당초 3천 4백만원에서 4천 2백만원으로 증액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물었다. 이어 임 위원장은 “도 차원에서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의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기부자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살린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시스템 운영의 효율성 제고 방안도 함께 요구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자산관리과를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는 “구청사석면 해체 및 개보수 공사의 집행률이 8.3%에 불과한 점과 명시이월이 대다수인 상황을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김상수 자치행정국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집행률 저하는 일부 홍보 일정 지연과 실무 인력 부족 등이 원인”이라며,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차별화된 답례품 개발과 시스템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임 위원장은 “예산 집행 부진과 사업 추진 지연은 행정에 대한 도민의 신뢰와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담당 부서는 보다 전략적으로 대응해 도민의 편익 증진과 도의 행정역량 강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소관 부서에 대한 결산심사를 통해 사업 집행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도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감시와 대안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 윤재영 경기도의원, 실효성 없는 사업, 반복되는 집행 부진…문화체육관광국 예산운영 강도 높게 질타

    윤재영 경기도의원, 실효성 없는 사업, 반복되는 집행 부진…문화체육관광국 예산운영 강도 높게 질타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국민의힘, 용인10)은 6월 13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원회 결산 심사에서 체육인기회소득과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예산 집행 문제를 집중 질의하며 정책 추진의 실효성과 구조적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먼저, 2024년부터 도입된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에 대해 “도비와 시군비 5대5 매칭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전체 예산 59억 원 중 실집행액이 2억1천만 원, 실지급 인원은 301명에 불과해 실집행률이 고작 3.6% 수준”이라며 “도내 31개 시군 중 17개가 미참여한 상황에서 이 사업은 사실상 멈춰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의원은 “시군 조례 미정비, 협의 부족, 과도한 지침 등 준비 없는 사업 설계가 근본 원인”이라며 “단순 교부 중심이 아닌 성과 기반 예산 체계로 전환하고, 시군 조례 표준안 제공, 사전 행정 컨설팅 등 철저한 준비체계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의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의 낮은 예산 집행률을 강도 높게 지적했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80% 미만의 집행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4년에도 73.5%에 그친 상황”이라며 “자체 수익으로 운영되는 독립채산제 재단이라면 예산 집행은 곧 경영 성과이자 생존 전략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계획은 세워놓고도 예산을 제대로 쓰지 못해 이월·불용이 반복되는 구조라면, 이는 곧 운영 전략 자체의 실패”라며 “도민 편익을 위한 공공성과 자체 수익성 확보를 동시에 고려한 전략적 운영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윤재영 의원은 “도민 세금이 투입되는 예산은 실질적 성과로 이어져야 하며, 반복되는 집행 부진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며 “실효성 있는 정책 설계와 철저한 집행 관리로 도민 체감도를 높이는 예산 운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 [데스크 시각] 현명한 기업 수사

    [데스크 시각] 현명한 기업 수사

    최근 몇몇 대형 로펌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엿보였다. 곧 ‘큰 장’이 설 것이라고 보는 듯했다. 그럴 만도 하다. 상법 개정안부터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까지 각종 기업 규제 법안이 대기 중이다. 로펌에 자문을 하거나 이를 준비하는 기업 고객이 늘고 있단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엔 이렇다 할 대형 기업 수사가 없었는데 특검 수사가 끝나면 검찰의 칼날이 기업 수사로 이어지지 않겠느냐고 보는 관측도 있다. 벌써 법조계 안팎에서는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이 기업 수사로 번질 가능성까지 조심스레 제기된다. 그간 김 여사가 기업과 접촉이 많았고 그 과정에서 온갖 로비가 있지 않았겠느냐며 확인되지 않은 말까지 돈다. 로펌과 함께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도 표정관리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틀 만에 ‘상생 경제’를 강조하며 공정위 인력 확충 필요성을 언급해서다. ‘재계 저승사자’인 공정위가 바빠지면 기업 상황은 나빠진다. 전례에 의했던 거래 관행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제재 대상이 될 수 있고, 오너를 겨냥한 배임 혐의 조사도 늘어날 수 있다. 로펌은 화색이 돌 수밖에 없다. 기업들이 잦은 조사와 제재, 행정·형사소송까지 겪으며 곡소리를 내는 동안 로펌은 수백억원 규모의 자문·수임료를 챙긴다. 그 수혜는 로펌들이 영입한 공정위 출신 전관들에게도 일부 돌아간다. 지난해만 해도 공정위 퇴직자 15명 중 11명이 대형 로펌에 취업했다. 하지만 정작 공정위의 판단은 법원에서 뒤집힐 때가 많다. 법원에서 과징금이 취소되거나 줄어들기 일쑤다. 자회사 가맹 택시인 ‘카카오T블루’에 ‘콜’(승객 호출)을 몰아준 의혹으로 카카오모빌리티에 27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위 처분을 전액 취소해야 한다는 지난달 법원 판결이 대표적이다. 공공택지 전매 등의 행위로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며 호반건설에 부과한 약 608억원의 과징금 중 60%에 달하는 365억원을 취소하라는 서울고법의 판결도 있다. 지난해 6월에는 SPC그룹의 647억원 과징금을 전액 취소하라는 대법원의 확정판결도 났다. 그러나 소송에 드는 막대한 비용이나 기업의 명예 훼손, 기회 손실 등 유·무형의 피해는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 기업들은 더욱 몸을 낮추고 있다. 덩치를 키운 공정위가 어디를 겨냥할지, 조직의 존립 가치를 입증해야 하는 검찰이 오너를 타깃으로 삼을지 예측하기 어려워 조심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그뿐인가. 이 대통령이 “라면 한 개에 정말 2000원이냐”며 가공식품 물가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도 기업들은 예사롭지 않게 본다. 물가 잡기 차원을 넘어 유통 구조, 가격 담합 등으로 수사가 확장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건이 대표 기소까지 간 일이 거의 없는데 이젠 어디까지 확대될지 모른다고 걱정하는 기업도 있다. 기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오너의 부재가 부진의 한 원인이 된 삼성만 봐도 기업들은 예민할 수밖에 없다. 33년간 메모리 반도체 1위 자리를 지켜 온 삼성전자가 올해 초 SK하이닉스에 자리를 내준 것도 그렇다. 물론 여러 면에서 삼성의 대응이 늦긴 했지만 오너 사법리스크가 장기화되면서 인공지능(AI) 트렌드에 제때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세계 경제는 안갯속이고, 국내 경기는 악화일로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을 압박하고 투자의 ‘키’를 쥔 오너들을 사법 리스크로 옭아매면 성장동력의 불이 꺼질 수도 있다. 물론 잘못이 있는데 덮으라는 말은 아니다. 정권 초반의 ‘실적 쌓기용’ 무리한 수사를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간 기업을 압박하며 “투자하라, 일자리 만들라”고 강요하는 사례를 숱하게 봐 왔다. 정말로 ‘주가지수 5000 시대’를 만들려면 기업 수사도 현명해야 한다. 백민경 사회부장
  • 농민엔 안정적 판로, 소비자엔 좋은 식재료… 상생의 가락시장 [유통 패러다임 바꾼 ‘가락시장 40년’]

    농민엔 안정적 판로, 소비자엔 좋은 식재료… 상생의 가락시장 [유통 패러다임 바꾼 ‘가락시장 40년’]

    리드미컬한 ‘호창’으로 흥 돋우고중도매인 30명 응찰기 눈치싸움건당 4초… 무 566t 20분 새 경매 끝 과거 개인 위탁상 일방적 가격 책정 공영도매시장 통해 공정한 값 정해1985년 6월 19일 국내 최초의 공영도매시장으로 문을 연 가락시장이 출범 40주년을 맞는다. 가락시장의 거래 규모는 연 227만t(하루 7500여t)으로 단위면적(1㎡)당 거래 기준으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서울시 수요의 55%, 전국 33개 공영도매시장 거래량의 33%가 이곳에서 유통된다. ‘서울시민의 부엌’이자 한국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인 셈이다. 온라인 쇼핑몰과 해외직구, 새벽배송 등 유통 패러다임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지만, 가락시장과 도매시장법인들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버팀목으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산지 농민에게는 안정적 판로를 통한 수익을, 소비자에겐 품질 좋은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불혹’이 된 가락시장의 어제와 오늘을 짚어 보고 K농산물 유통의 미래를 전망해 본다. “자 이등품 2개(팰릿) 사요자, 사요자. (딩동) 8100원, 1171번.” 지난 10일 오후 10시 30분쯤, 경매사의 ‘호창’(呼唱)이 리드미컬하게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채소 2동에 울리고 있었다. “헤이요~ 헤이요~”, “바이자~ 바이자~”. 별 의미는 없지만 흥을 돋우며 입찰을 유도하는 추임새가 속사포 랩 같기도, 판소리 같기도 했다. 능숙한 호창의 주인공은 경력 20년의 김찬겸(46) 경매사. 그는 전자경매대에 올라 생산자, 품종, 수량, 등급을 외치며 부지런히 분위기를 띄웠다. 30여명의 중도매인은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경매 낙찰 상황을 보여 주는 40인치 모니터를 뚫어지도록 응시했다. 손에 쥔 리모컨처럼 생긴 ‘응찰기’를 누를 타이밍을 놓칠 새라 긴장한 모양새였다. 잠시 뒤, 낙찰을 알리는 ‘딩동’ 소리가 울리자 탄식의 한숨과 안도의 환호가 엇갈렸다. 조금이라도 높은 가격에 팔고 싶은 출하자, 농민의 땀이 밴 물량을 남김없이 팔아 주려는 경매사, 어떻게든 싼 가격에 사 가려는 중도매인 사이의 ‘밀당’(밀고 당기기)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이날 전북 고창과 제주 등에서 온 무 566t의 경매는 20분 만에 마무리됐다. 거래액은 총 2억 7500만원으로 건당 4~5초 남짓이면 경매가 끝나기 때문에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40년 경력의 배추 중도매인인 정자환 대성농산 대표는 “채소는 공산품이 아니기 때문에 100% 완벽한 물건이란 있을 수 없고, 내가 가장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면서 “채소 경매엔 베테랑이 의미가 없고, 아무리 오래해도 ‘1학년’일 뿐”이라며 웃었다. 산지 농산물은 이처럼 ‘출하자(농민·출하단체·산지유통인)-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소매상(대형마트·재래시장)-소비자’ 단계를 거쳐 식탁에 오른다. 산지에서 도매시장법인에 판매를 위탁하면, 법인은 경매를 통해 중도매인에게 물량을 넘긴다. 도매법인은 경매가 끝나면 판매 대금에서 수수료를 떼고 곧바로 출하자에게 값을 치른다. 그러면 중도매인이 재래시장과 슈퍼마켓 등 소매상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식자재 업체와 대형 음식점에 판매한다. 가락시장을 비롯한 공영도매시장의 도매법인들은 경매를 통해 도매가격을 설정하는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우월적 지위를 지닌 개인 위탁상이 부르는 게 값이었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투명한 상장(上場) 경매제도가 도입돼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 ‘공정 가격’이 형성된다. 작황이 부진해 공급량이 줄면 경매 낙찰가가 올라 소비자 가격이 오르고 공급이 늘면 가격이 저렴해진다. 품질이 뛰어난 농수산물은 낙찰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 백화점 등에서 고가에 판매되는 과일의 등급은 대체로 높은 편이다. 도매시장법인은 농민 소득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도매시장 경매 가격이 산지에서 기준가격으로 활용되면서 농민을 대상으로 한 ‘가격 후려치기 매입’이 대부분 근절됐다. 또 도매법인은 농민에게 해당 작물의 전국 작황과 시세 정보를 수시로 제공해 납품할 때 가격 손해를 입지 않도록 돕는다. 도매법인 관계자는 “도매법인은 수수료만 떼고 농어민에게 즉각 대금을 치르는 등 양측의 이익 구조가 비례하기 때문에 한배를 탄 사이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가락시장 등을 운영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강민규 유통이사는 “가락시장은 1985년 개장 이후 농수산물 유통 중심지로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 왔다”면서 “유통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유통 혁신과 공익 기능을 강화해 도매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생산자·소비자·유통인이 다 함께 상생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이은주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결산심사에서 결산서 성과지표 왜곡·부실 지적

    이은주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결산심사에서 결산서 성과지표 왜곡·부실 지적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6월 13일(금) 열린 ‘2024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 심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한 고등학생 숙박형 체험학습비 지원사업의 집행 부진과 진학교육 지원사업의 성과지표 왜곡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하며, 결산설명서 전면 개편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의원은 “타 시도 교육청은 숙박형 체험학습비 지원을 원활히 시행했음에도, 경기도교육청은 사회보장협의회와의 협의 지연으로 1년 가까이 사업 추진이 늦어졌다”며 “그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인 행정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어, 이 의원은 650억 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해당 사업이 ‘1회 지원, 100% 달성’으로 성과가 기재된 점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23억 원의 불용액이 발생한 이상 실제 지원 수준은 0.8~0.9회 수준에 불과하다”며, “성과지표가 예산 실집행과 괴리된 채 형식적으로 작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학교육과에서 추진한 대입 진학상담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이 의원은 “경기도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는 약 13만 명에 달하는데, 실제 1:1 진학상담 실적은 1천여 명 수준”이라며, “이 수치를 기반으로 100% 성과 달성이라 표기한 것은 명백한 지표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의 결산설명서 작성 방식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등 타 시도에 비해 설명력과 정보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지적하며, “결산설명서는 위원들만 보는 내부 문서가 아니라, 도민과 교육 주체가 함께 검토하는 공적 자료인 만큼, 총 수요자 대비 실적 비율 등 구체적 수치 기반의 설명서로 개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국장은 “지적하신 부분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내년부터는 실질적 수치를 기반으로 한 성과지표를 만들 수 있도록 내부 논의를 거쳐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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