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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개월여만에… 제주~하추자도~완도 바닷길 다시 열린다

    9개월여만에… 제주~하추자도~완도 바닷길 다시 열린다

    오는 5월부터 제주~하추자도~완도 바닷길이 9개월여만에 다시 활짝 열린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단장 이승두)은 추자 도서민의 해상교통권 확보 및 여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제주~하추자~완도’ 항로 신규여객선 사업자 3차 공모에서 ㈜송림해운을 내항 정기 여객운송사업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하추자~완도 항로 운항 여객선은 여객 감소 및 적자 운영 등의 사유로 지난해 7월 17일부터 동 항로의 운항을 종료했다. 이에 같은해 신규 사업자 공모를 6월과 8월 2차례 진행했으나 신청 사업자가 없었다. 이에 지난달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된 3차 공모에서 ㈜송림해운을 포함해 2개 선사에서 응모했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이들 선사가 제출한 제안서를 대상으로 ▲사업수행능력(재무건전성, 안전관리 계획, 인력투입 계획) ▲사업계획(선박 확보계획, 선박 운항계획, 선박계류시설, 여객서비스) 등을 평가한 결과 ㈜송림해운이 평가기준에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계획 등 사업수행능력과 여객선 투입시기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빠르면 5월부터 ‘제주-하추자-완도’ 항로에 카페리 여객선 운항이 재개된다”면서 “향후 추자도 주민들의 해상교통 이용과 추자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이용 증가로 추자도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제주 마음건강센터 찾은 인사혁신처장 “공무원 마음건강 진료비 안정적 지원해달라”

    제주 마음건강센터 찾은 인사혁신처장 “공무원 마음건강 진료비 안정적 지원해달라”

    “정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진 누구나가 정부와 원팀입니다. 현장의 지혜를 구하기 위해 한반도 최남단에서 북단까지 어디든 달려가 소통하겠습니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18일 올해 1월 전국 9번째로 개소한 제주 마음건강센터를 방문한 데 이어 특성화고교 재학생들과의 소통의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먼저 제주 마음건강센터를 찾은 김 처장은 상주 상담사 등 실무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최근 공무원의 감정노동·심적 부담 등의 문제가 지속됨에 따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료를 연계하고, 외래진료비와 약제비 등을 지원하는 ‘공무원 마음건강 진료비 지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해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공무원 마음건강 진료비 지원’ 사업은 마음건강센터 상담 및 진단 심리검사 등을 거쳐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외래 진료비 중 본인 부담금과 원외처방 약제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까지 364명의 공무원이 센터를 찾아 다양한 심리검사와 치유·체험행사 등에 참여했다. 김 처장은 이날 관내 8개 특성화고의 재학생 200여 명과 교사 등을 만나 청년세대의 공직 진출, 공무원 채용의 미래 등을 주제로 ‘찾아가는 정부인사 정책토론회 청년공감’도 진행했다. 고교인재 공직 진출과 관련한 설명회에 이어 벌어진 토론회에서 A교사는 “고교인재가 공직에 원활히 진출·적응하기 위해 인사처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처는 청년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는 6월까지 전국 대학과 고교를 대상으로 ‘청년공감’을 운영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총 12회 1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 믿고 맡겼더니 5번 재판 미루고 ‘노쇼’…‘먹튀 변호사’ 분통 터지는 의뢰인들

    [단독] 믿고 맡겼더니 5번 재판 미루고 ‘노쇼’…‘먹튀 변호사’ 분통 터지는 의뢰인들

    사업가 A씨는 최근 채권자와 소송을 하면서 인터넷상에서 이름난 B 변호사를 선임했다. A씨는 당시 수임료 400만원에 부동산 감정료로 300만원을 내면서 저렴한 가격에 좋은 변호사를 구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B 변호사는 무슨일인지 연락이 잘 닿지 않았다. A씨가 사건 진행 상황을 문의하려고 전화를 하거나 문자메시지를 남겨도 묵묵부답이었다고 한다. 심지어 B 변호사는 재판을 5번이나 미루더니 재판정에도 3회나 불출석했다. 알고보니 B 변호사는 부동산 감정도 진행하지 않았다. 화가 난 A씨는 B 변호사에게 항의했으나 감정료도 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 1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지난 2월 B 변호사에게 ‘기일 불출석 및 감정료 미반환’을 이유로 정직 6개월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징계 처분은 ‘재판 노쇼’로 지난해 정칙처분을 받았던 권경애 변호사(58·사법연수원 33기) 이후 ‘먹튀 변호사’에 대한 첫 정직 처분이다. 변협은 B 변호사에 대한 의뢰인들의 진정서 제출로 추가 징계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B 변호사는 2019년 12월에도 비슷한 이유로 200만원의 징계 처분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은 이에 대해 B 변호사에게 입장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 A씨 사례처럼 권경애 변호사 사태 이후에도 변호사의 ‘불성실한 변호’로 피해를 입고 분통을 터트리는 의뢰인들이 여전히 많다. 의뢰인들은 “일부 변호사들이 사건을 선임한 이후에는 태도가 180도 달라져 돈은 돈대로 잃고, 소송 과정에서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한다. 폭행 피해자로 형사사건을 진행 중인 C씨는 “사건 진행 상황을 상의해야 하는데 변호사가 선금을 받고도 전화도 문자에도 응답하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서 “일주일 뒤 재판인데 바쁘다며 갑자기 못하겠다고 연락이 온 적도 있다”고 토로했다. 직장에서 욕설과 폭행을 당해 변호사를 선임한 D씨도 돈을 받고 연락이 끊긴 변호사 때문에 손해배상 소송을 고민 중이다. 변호사가 기일 내 재판부에 낼 서류조차 준비하지 못하겠다고 해서 D씨는 직접 관련 서류까지 작성해야만 했다. 상대방이 모욕죄로 맞고소한 소송에서 별다른 대응도 하지 못한 채 벌금까지 물기도 했다. D씨는 “돈을 받았으면 일을 해야 하는데 연락조차 없다”라며 “전화까지 차단한 것 같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문제는 의뢰인들이 ‘먹튀 변호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거나 피해가 생겼을 때 보상을 받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서초동 한 변호사는 “의뢰인 입장은 공감하지만 실상 손해배상 책임을 입증하긴 쉽지 않다. 의뢰인들이 변호사가 하는 업무나 일정 등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변호사는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변호사를 선임하거나 변협에 진정서를 내는 정도인데 자신의 사건을 맡는 변호사에게 소송을 하거나 항의하기가 쉽지도 않다”고 했다. 더욱이 불성실한 변호사에 대한 징계 수위도 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변협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 3월까지 성실의무 위반으로 변호사 징계를 받은 변호사는 총 144건이다. 과태료가 101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직 27건, 견책21건이었다. 제명은 3건, 영구제명은 0건이었다. 변협 관계자는 “변협에서도 일부 변호사의 무책임한 행태에 문제가 많다고 보고 있고,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변호사 징계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먹튀 변호사 논란은 지난해 4월 학교폭력을 당한 뒤 사망한 고 박주원양의 소송이 변호사의 소 취하로 허무하게 끝난 사실이 드러나면서 불거졌다. 소송대리인이었던 권 변호사가 재판에 세 차례 출석하지 않아 항소가 취하된 것으로 밝혀졌다. 변협은 지난해 6월 권 변호사의 자격을 1년 정지하기로 의결했다. 박양의 어머니 이기철씨는 권 변호사를 상대로 낸 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제기했고, 소송 1심 결과는 오는 6월 나올 예정이다. 이씨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변호사를 써본 사람들은 불성실한 변호사들이 얼마나 많은지 안다. 전문가의 영역이라 항의하기 어려운 게 일반인의 입장”라고 말했다. 이씨는 “패소 후 권 변호사가 맡았던 기록을 다 뽑아서 살폈다. 지난 7년간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으로 여러 차례 권 변호사에게 호소했는데 믿는 것 외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면서 “무책임한 변호사 때문에 2차 가해를 당한 우리 같은 의뢰인은 어떻게 하냐”라며 “우리 주원이 억울함을 풀어주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국회가 법을 고쳐서라도 방법을 마련해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다.
  • [르포] 인사처장 “MZ공무원 민원 스트레스 강도 더 커… 마음건강센터 상담자 57%가 MZ”

    [르포] 인사처장 “MZ공무원 민원 스트레스 강도 더 커… 마음건강센터 상담자 57%가 MZ”

    김승호 인사처장 상담사 등과 간담회6~9급 67%·여성 80% 상담 비중 차지“폭언·고성 다수, 새내기 MZ 상담 늘어”“극단 선택자, 기관·재직연수 분석할 것”상담건수 4년 만 2만→7만 5000건↑“공무원 건강해야 행정서비스 좋아져”金, 특성화고 재학생 200명과 정책 소통“공무원 115만명 평균 월급 550만원” 최근 경기 김포시청 9급 공무원 등 악성민원인에 데인 저연차 공무원들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18일 공무원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하고 있는 제주 마음건강센터를 찾았다. 김 처장은 “20~30대 MZ 공무원들의 마음건강센터 상담건수가 57%, 6~9급 실무직 공무원의 상담건수가 67%에 달한다”면서 “마음건강센터의 상담 통계를 바탕으로 (민원 스트레스로 인한) 극단적 선택을 한 공무원들을 기관, 연령별, 재직연수를 분석해 더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제주지방합동청사 내 있는 제주 마음건강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보고 받고 상주 상담사 등 실무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처장은 “민원 스트레스 강도가 점점 높아지는 상황에서 공정·수평·자율을 중시하는 사회적 환경에서 자란 MZ공무원들이 불공정하고 일방적인 민원에 대한 스트레스 강도가 더 큰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공무원들이 많아 상당히 안타까운데 사전 예방 차원에서 마음건강센터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마음건강센터는 공무원(공무원과 그 가족, 순직공무원 유족 등)들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2008년 서울에 첫 개소한 뒤 지금까지 해마다 2만~3만명의 공무원들이 민원 등 직무 스트레스와 직장 내 갈등 등 직무수행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을 상담하고 있다. 올해 1월 문을 연 제주는 9번째 센터다.제주센터에서 진단검사 등 프로그램 운영사인 천정현 휴노 대표는 김 처장과의 간담회에서 “3개월 간 감정노동을 하는 세무, 민원 담당 공무원 등 360명 이상(364명)이 참여할 정도록 빠르게 공무원 상담 건수가 늘었다”면서 “특히 신규 공무원들이 많이 오는데 MZ세대들이 공직 내 연착륙을 어려워해 의사소통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했고 장기적으로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 대표는 민원 스트레스로 센터를 방문하는 공무원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폭언과 고성이 굉장히 심해 민원 담당 공무원 옆에 앉은 공무원이 외상을 입거나 분노조절장애를 입은 민원인 분들은 특정 공무원을 찍어놓고 계속 찾아와 감정을 쏟아내기도 한다”면서 “이는 비인격적 행위로 민원 담당 공무원들은 ‘내가 잘못했다’고 자책하는데 ‘네 잘못이 아니다’라고 얘기해주고 있다. 기관 내에 해당 공무원을 지지해주는 체계가 있어야 하고 필요한 경우 본인 동의 아래 해당 기관 의뢰는 물론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마다 늘고 있는 저연차 MZ공무원의 이직 행렬이 공직 조직문화에 대한 부적응과 민원 스트레스 등이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김 처장은 “제주 마음센터의 상담 실적을 보니 3개월 만에 256건으로 매달 ‘더블’로 상담이 늘고 있고 전체적으로 20~30대 57%, 6~9급 실무 직원 67%, 여성이 79.3%로 젊은 신규 MZ공무원들의 스트레스로 더 많은 상담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인사처는 최근 공무원의 감정노동·심적 부담 등의 문제가 지속됨에 따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료를 연계하고, 외래진료비와 약제비 등을 1인당 최대 50만원을 지원하는 ‘공무원 마음건강 진료비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악성민원 담당 공무원에게 3만원의 수당을 더 지급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김 처장은 일각에서 악성민원 기준과 수당의 실효성 논란에 대해 “악성민원 기준에 대한 판단이 쉽지 않다”면서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 등 개인별로 (체감이) 크게 다를 수 있고 새내기 공무원들은 민원 담당을 맡았을 경우 관련 지식이나 대인 관계 스킬이 부족해 더욱 부담을 느낄 수 있어 면밀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음건강센터 상담·심리검사 이용건수가 2019년 2만건에서 지난해 7만 5000건으로 많이 늘었는데 남녀, 연령대, 재직연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좀 더 타깃을 명확히 해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 2019년 마음건강센터 상담·심리검사 이용건수는 2만 79건(2만 2116명)에서 지난해 7만 5938건(3만 5510명)으로 크게 늘었다.김 처장은 간담회 뒤 마음센터 내부를 둘러봤다. 센터 내부는 연두색과 브라운, 흰색 등 비교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는 색상들로 인테리어가 돼 있었다. 나무로 만든 책상과 선반, 다양한 식물들도 곳곳에 보였다. 상담을 하러 온 공무원들의 심리를 고려해 설계된 것이다. 내부를 둘러보던 김 처장은 “상담사 보호를 위해 (상담자 돌발 행동 등에 대비한) 비상벨 시스템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하자 천 대표는 수긍하며 “(위협 등) 만에 사태에 대비해 상담사는 대피가 용이한 문 앞에 자리하도록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처장은 “공무원들이 출근하고 싶고 행복해야 더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생산성도 높아질 것”이라면서 “홍정연 제주마음건강센터장을 비롯해 상담자분들이 애를 많이 쓰는데 마음건강센터가 더 활성화돼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김 처장은 청년세대 공직 유치 등 청년과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제주 관내 8개 특성화고의 재학생 200여명과 교사 등을 만나 청년세대의 공직진출, 공무원 채용의 미래 등을 주제로 ‘찾아가는 정부인사 정책토론회 청년공감’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인재 9급 등 지역 내 공직에 접근할 수 있는 창구 마련과 공무원연금, 공무원처우 등 구체적인 질문들을 쏟아냈다. 김 처장은 “공무원이 115만명인데 계산해보면 1인당 평균 550만원을 받는다. 일각에서 적다고 하지만 실제 수당 등을 다 합쳐보면 그렇지 않다.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등 공직은 근무여건이 좋다”면서 “공무원연금은 2015년 개정되면서 개선 여지의 폭이 좁지만 국회에서 국민연금 비롯해 개정 논의가 추진 중이고 여전히 국민연금보다는 공무원연금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사처는 ‘청년에게 공무원이 다가감’ 줄인 ‘청년공감’ 정부인사 정책토론회를 오는 6월까지 총 30회 일정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13회, 전국 사회과학대학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횟수는 두배 이상 늘리고 대상도 이공계, 특성화고로 확대했다. 인사처장을 비롯해 본부 국장급 이상이 동행한다.
  • “박영선, 尹부부와 식사도 같이해…꽤 고마워한다”

    “박영선, 尹부부와 식사도 같이해…꽤 고마워한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거론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박 전 장관에게 고마워하는 게 있다”고 밝혔다. 유 전 총장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무총리에 박 전 장관,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와 관련해 “박 전 장관이고 양 전 원장이고 다 윤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총장은 “윤 대통령이 박 전 장관에게 꽤 고마워하는 게 있다. 지금 윤 대통령을 이 자리에 있게 만든 발언인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도록 자리를 마련해 준 게 당시 박영선 법사위원장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윤 대통령이 여주지청장이었을 때) 불출석 사유서를 냈었는데, 박 전 장관이 별도로 연락해서 오라고 했었다. 그래서 거기에서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발언이 나왔다”며 “이후 ‘날 불러줘서 고마웠다’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식사도 같이 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4월 여주지청장으로 발령 난 윤 대통령은 국정원 댓글공작 사건 수사팀장을 맡아 수사를 이끌다가 그해 6월 원세훈 전 국정원장 기소 문제로 황교안 법무부 장관 등 공안통 검사들과 충돌, 10월 17일 수사팀에서 배제됐다. 당시 박영선 법사위원장은 10월 21일 국회 법사위원회의 서울고검 국정감사 증인으로 윤 대통령을 불렀다. 그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습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수사외압을) 행사했다고 본다”라는 발언을 했다. 한편 전날 TV조선·YTN은 윤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문재인 정부 출신의 박 전 장관을,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 전 원장을 유력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대통령실은 이를 공식 부인했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양 전 원장은 즉각 “뭘 더 할 생각이 없다. 무리한 보도”라고 부인했지만, 박 전 장관의 경우 당시 별도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 마주 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두 도시 이야기’처럼 보인다”는 글을 올렸다.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옥 이전… “직원 처우, 업무 효율 개선 기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옥 이전… “직원 처우, 업무 효율 개선 기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오는 6월 내 본부 사옥 이전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전 장소는 유성구 지족동 KB국민은행 건물이다. 소진공 관계자는 “그동안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상 문제, 부족한 사무·편의 공간 등 근무 환경이 열악하고 유사 공공기관 대비 처우도 미흡해 기관 운영 관리에 문제를 겪어 왔다”며 “안전 확보, 업무 효율화, 기관 경비 절감, 복지 향상 측면에서 철저한 검토를 거쳐 신사옥 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소진공에 따르면 새로 이전할 사옥은 보안관리가 잘 이뤄져 있고, 건물 연한이 현재 입주한 공간보다 10년 이상 감소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업무 면적이 늘어나고,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와의 접근성이 좋아진다. 아울러 보증금과 임차관리비가 현 사옥보다 적고 직원 무료주차가 가능해 경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으며 회의실, 직원 휴게시설 등 업무 및 편의시설 확충도 가능하다. 소진공 관계자는 “소진공 임직원은 출범 이래 생애주기별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과 전통시장·상권 활성화,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지원금 및 손실보상, 저금리 대출 지원, 올해 전기요금 특별지원까지 우리나라 730만 소상공인과 1800여곳 전통시장·상점가를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사옥 이전으로 그동안 고생한 임직원의 근로환경 개선, 업무 효율 확보를 통한 직원 역량 강화는 물론, 복지증진까지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진공은 전국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준정부기관이며, 대전지역을 지원하는 대전충청지역본부와 대전남부센터는 여전히 대전 중구에 있어, 해당 지역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입대 전 ‘마지막 불꽃’ 이동경, 울산 ‘대체자’ 발등의 불…“유럽 경험 큰 도움”

    입대 전 ‘마지막 불꽃’ 이동경, 울산 ‘대체자’ 발등의 불…“유럽 경험 큰 도움”

    프로축구 울산 HD의 이동경이 상무 입대 전 마지막으로 엔진 출력을 높이고 있다. 울산은 시즌 초반부터 공격 첨병 이동경이 빠진 자리를 채워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18일 현재 2024시즌 K리그1 공격포인트 1위는 이동경이다. 이동경은 김천 상무와의 2라운드(2골 1도움)를 시작으로 매 경기 선발 출전하면서 득점 2위(6골), 도움 1위(4개)에 올랐다. 올해 첫 3월 이달의 선수상도 이동경의 몫이었다. 울산에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티켓을 선물한 선수도 이동경이었다. 이동경은 전날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4강전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19분 선제골을 넣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울산이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 점수 81점을 확보하면서 전북 현대(80점)를 제치고 클럽월드컵 출전을 확정했다. 이동경은 활발한 몸놀림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5분 경합 과정에서 고승범이 발을 뻗어 띄운 공을 잡은 이동경은 오른발로 첫 슈팅을 기록했다. 4분 뒤에 왼쪽 측면에서 올린 이명재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받았다. 주민규는 중앙으로 살짝 공을 내줬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뛰어들던 이동경이 곧바로 왼발로 슛했다. 공은 골키퍼 손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22분 역습 과정에서는 왼발 슛이 골키퍼 손과 포스트를 연달아 때리고 벗어나기도 했다.그러나 29일 입대하는 이동경은 구단과 이별을 앞두고 있다. 24일 ACL 준결승 요코하마와의 2차전을 치른 뒤 28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9라운드는 뛰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요코하마전을 마치고 “이동경 본인도 팀도 좋은 상태에서 헤어지게 돼 아쉽지만 마지막까지 헌신하는 모습이 고맙다”며 “소통하지 않았는데 일본 원정은 동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산 유소년 선수 출신인 이동경은 2022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2 샬케04로 임대 이적했으나 자리 잡지 못하고 한자 로스토크를 거쳐 지난해 6월 국내 복귀했다. 2023시즌에는 K리그1 9경기 2골 1도움에 그쳤으나 올해 제모습을 완전히 찾았다. 홍 감독은 이동경에 대해 “유럽에서 보낸 힘든 시간이 소중했다고 생각한다. 그 경험이 지금 상태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K리그1 3위 울산(승점 14점)이 선두 포항 스틸러스(16점)를 추격하기 위해서는 이동경의 대체자로 새로운 공격 조합을 만들어야 한다. 후보는 에사카 아타루, 김민혁, 최강민 등이다. 새 외국인 선수 켈빈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이동경은 “지금 군대에 가는 게 아쉽지만 상무 소속이 되면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오피스텔 1곳서 35명 전세사기… 제주 전체 피해규모는 72억원 달해

    오피스텔 1곳서 35명 전세사기… 제주 전체 피해규모는 72억원 달해

    제주지역 전세사기 피해 신청자가 80명에 달하며 피해액수만 총 72억 25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피해자로 인정받은 사람은 54명으로 피해 규모는 38억원에 이른다. 특히 한 오피스텔에서만 36명의 피해가 접수돼 이중 35명이 피해자로 인정됐고 나머지 1명은 현재 조사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6월 1일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올해 4월 15일까지 집계된 지역·연령대별 피해 신청현황을 18일 발표했다. 지역별로 제주시 68명(85%), 서귀포시 12명(15%)이 피해 신청을 접수했다. 연령대별로 30대가 24명(30%)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21명(26%), 40대 14명(18%), 60대 이상 14명(18%) 순이었다. 주택 유형별로 오피스텔이 47건(59%)으로 가장 많고, 다세대 12건(15%), 단독·다가구주택 11건(13%), 아파트 4건(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정 오피스텔에서 36건 17억여원의 피해신고가 이뤄졌다. 96세대 규모 이 오피스텔에서만 35명이 전세사기 피해자가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전세사기 피해신청자 80명 중 국토교통부 심의 의결을 거쳐 54명이 피해자로 인정받았다. 14명은 피해자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 불인정됐으며 나머지 12명(취하 1명 포함)은 피해 사실 조사 중이거나 조사 완료 후 국토부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피해자 인정 요건은 ▲주택의 인도와 주민등록(전입신고)을 마치고 확정일자를 갖춘 경우 ▲임대차보증금이 3억 원 이하(2억 원 상한범위 내 조정 가능)인 경우 ▲다수의 임차인에게 변제받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또는 피해예상)한 경우 ▲임대인이 보증금 반환 채무 미이행 의도가 있는 경우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되면 경·공매 유예·정지 및 대행 서비스, 우선매수권 부여, 주거지원, 법률(소송) 지원, 금융·세제 지원 등 특별법에서 정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3월 18일 ‘제주도 전세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도내 전세 피해 예방과 신속한 피해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피해 임차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월 1일부터 전세사기 피해자 편의 향상을 위해 전세피해지원센터(1533-8119)와 경·공매지원센터(1588-1663)를 통해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총리說 박영선 “한국 미래에 너무 중요한 시기…협치 긴요”

    총리說 박영선 “한국 미래에 너무 중요한 시기…협치 긴요”

    차기 국무총리 기용설이 퍼졌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라며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1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 마주 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두 도시 이야기처럼 보여지고 있다”고 적었다. 박 전 장관은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1812~1870)의 소설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1859) 서문을 인용해 “우리는 모두 천국을 향해 가고자 했지만, 엉뚱한 방향으로 반대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 시절은 지금과 너무 흡사하게, 일부 목청 높은 권위자들은 그 시대를 논할 때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양극단의 형태로만 그 시대를 평가하려 들었다”고 지적했다. 현재 일본 오사카에 머물고 있다고 밝힌 박 전 장관은 “제가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 정말로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며 “수많은 분이 전화를 주시고 문자를 남기셨다. 깊은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전날 TV조선·YTN은 윤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문재인 정부 출신의 박 전 장관을,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으나, 대통령실은 이를 공식 부인했다. 다만 대통령실 일부 라인에서는 여전히 두 사람의 기용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정치권 전반에서 파장이 일었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양 전 원장은 “뭘 더 할 생각이 없다. 무리한 보도”라고 부인했으나, 박 전 장관의 경우 별도의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 자격으로 1년 3개월가량 미국에 체류 중이던 박 전 장관은 학기 말(6월 말)보다 일찍 귀국길에 올랐으며, 현재는 오사카 시립 동양도자미술관(MOCO) 행사에 초대돼 일본을 방문 중이다. 그는 주말을 전후해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 “철아~ 깨어나라” 외쳤던 어머니, 아들 곁으로

    “철아~ 깨어나라” 외쳤던 어머니, 아들 곁으로

    전두환 정권 당시 경찰의 고문으로 숨져 6·10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고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91)씨가 17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정씨는 박 열사를 먼저 떠나보낸 지 37년 만에 아들 곁으로 가게 됐다. 유족 등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정씨는 남편인 박정기씨가 2018년 먼저 세상을 떠난 뒤 부산에서 홀로 지내다가 2020년쯤부터 서울의 요양병원에서 지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의 죽음 이후 전국 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에 참여하는 등 민주화 운동에 헌신하는 남편을 옆에서 묵묵히 도우며 정씨도 뜻을 함께했다. 박 열사의 친형 종부(66)씨는 “어머니는 특별한 유언 없이 웃으며 편안하게 눈을 감으셨다”면서 “아들 옆으로 간다고 생각하셔서 그랬던 것 같다”고 전했다. 박 열사는 서울대 언어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7년 1월 31일 서울대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 관련 주요 수배자를 파악하려던 경찰에 강제 연행됐다.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물고문을 받은 박 열사는 강제 연행된 다음날 숨졌다. 당시 경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고 발표하는 등 고문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전두환 정권을 무너트린 6·10 민주항쟁의 기폭제가 됐다. 가족들과 함께 경찰의 사건 조작에 맞서 진상 규명을 요구하던 정씨는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추모식에 가려다가 부산역에서 경찰에 제지당하기도 했다. 이후 정씨가 딸과 함께 부산의 한 사찰에서 “철아, 이 종소리를 듣고 깨어나라”고 외치며 끊임없이 종을 치던 모습은 당시 민주화 항쟁의 힘을 결집하는 요인이 됐다. 아들의 시신을 붙들고 “내 아들이 대체 왜 죽었소? 못돼서 죽었소? 똑똑하면 다 못된 거요?”라고 외친 독백은 아직도 회자된다. 박종철기념사업회는 “정 여사는 박 열사가 고문당하던 남영동 대공분실이 인권의 메카로 거듭나기를 염원해 왔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서울 강동구 강동성심병원에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발인은 19일 오전 8시, 장지는 박 열사의 가묘가 있는 서울시립승화원 모란공원이다.
  • 美 워싱턴DC에 국회 대미 외교 전진기지 생겼다

    美 워싱턴DC에 국회 대미 외교 전진기지 생겼다

    “미 연방·주 상하원 의회, 양국에 진출한 기업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오가며 현안을 논의하는 창구가 되길 바랍니다.”(김진표 국회의장)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한미 의회 교류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한미의회교류센터(KIPEC)가 문을 열었다. 센터는 미 의회에서 약 3㎞ 떨어진 한국무역협회 워싱턴 지부 건물에 마련됐다. 최근 대미 투자를 늘리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미 의회 입법에서 받는 영향이 커진 만큼 의원 외교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이날 현판식에는 한국 여야 대표단과 미 연방의원들, 싱크탱크 관계자,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세스 몰턴, 그레그 스탠턴, 가베 아모(이상 민주당 하원의원), 로버트 위트먼, 워런 데이비드슨, 너새니얼 모런(이상 공화당 하원의원), 에드 로이스 전 하원 외교위원장 등 친한파 의원들도 자리했다. 김 의장은 “한미 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서 동맹을 보다 강화하고 세계적인 도전 과제들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기념사를 건넸다. 이어 “미국 싱크탱크, 학계와의 교류를 통해 참신한 의제를 발굴하고 양국 의회와 정부기관, 기업 간 가교 역할을 하며 한미 협력의 실질적인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6월 제22대 국회가 회기를 시작하면 한미의원연맹을 발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여야 방미단은 정진석·주호영·추경호·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안규백·윤호중·한정애·송갑석·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구성됐다.
  • SOL트래블 카드 50만장 돌파[재테크 단신]

    SOL트래블 카드 50만장 돌파[재테크 단신]

    신한은행이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발급 50만장 돌파(사진) 기념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보유하고, 환전 잔액을 원화 환산 10만원 이상 보유한 고객은 신한 SOL뱅크에서 이벤트 응모하기를 통해 다음달 20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경품은 ▲‘뉴진스’ 한정판 메시지 카드 1만장 ▲마이신한포인트 여행경비 지원(500만 포인트 1명, 300만 포인트 2명, 10만 포인트 200명)이며 6월 15일 추첨을 통해 지급된다.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전 세계 30종 통화 100% 환율우대 ▲해외 결제 및 ATM 인출 수수료 면제 ▲환전 후 계좌 보유 잔액 특별금리 제공(USD 연 2.0%, EUR 연 1.5%)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 ▲대중교통 1% 할인 등을 제공한다.
  • “2009년생부턴 평생 담배 못 산다”… 초강력 금연국 향하는 英

    “2009년생부턴 평생 담배 못 산다”… 초강력 금연국 향하는 英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금연법이 영국 하원을 통과했다. 2009년생부터 ‘금연세대’로 만들어 국가보건비용을 대폭 낮추겠다는 리시 수낵 총리의 야심 찬 구상이 설득력을 얻은 것이다. 16일(현지시간) 영국 하원의 문턱을 넘은 ‘담배와 전자담배 금지법’은 담배 구매가 가능한 연령을 현재 ‘18세 이상’에서 해마다 단계적으로 1년씩 늘려 올해 15세인 청소년은 성인이 돼도 담배를 살 수 없게 했다. 만약 이를 어긴 판매자는 최대 2600파운드(약 45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200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에게 담배 판매를 금지한 것은, 이 법안이 오는 6월 중순 상원에서 과반 표결을 얻어 통과되는 것을 전제로 영국 정부가 법안을 공포하는 시점을 2027년으로 잡았기 때문이다. 정부 당국자는 “이 법이 시행되면 영국에서 첫 금연세대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법안은 자연스러운 행동을 유도하는 ‘넛지 효과’를 담은 것으로 평가된다. 유권자인 기성세대의 반발을 피하는 동시에 시중에서 합법적 경로를 통해 담배를 구하기 어렵게 된 미래세대가 스스로 흡연 의지를 단념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어릴 때 흡연을 하지 않으면 커서 흡연을 안 한다는 의학 연구가 이 법을 구상한 계기가 됐다. 의학논문저널 ‘암연구’(Cancer Research)에 따르면 흡연자 10명 중 9명 이상이 21세 이하였다. 영국에서는 2007년부터 담배의 법적 판매 가능 연령을 16세에서 18세로 상향한 것이 성인 흡연율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논문도 있다. 영국 정부는 이 정책이 국가 보건 비용도 획기적으로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장기 흡연자의 약 절반이 흡연으로 인한 암 등 질병으로 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영국에서 연간 약 8만명이 흡연으로 사망하고 국가 경제에 매년 약 170억 파운드(29조 3000억원)의 피해를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부모가 담배를 피우는 십대들은 스스로 담배를 피울 가능성이 4배 더 높다는 연구도 있다. 미래세대의 흡연율을 낮추면 그 자녀세대의 흡연율도 낮아져 정책 효과는 배가된다. 다만 영국 정부연구소는 흡연율보다 비만율을 낮추는 것이 보건비용 절감에 훨씬 실효가 크다고 지적했다.
  • [사설] ‘이화영 술판 회유’ 발언 진위 가려야

    [사설] ‘이화영 술판 회유’ 발언 진위 가려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검찰청사 술판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공세가 거세다. 검찰은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일축했으나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00% 사실로 보인다. 국기 문란 사건”이라고 비판하고 진상조사단을 꾸리는 등 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피의자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전 부지사는 지난 4일 법정에서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 앞 ‘창고’라고 쓰인 방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등과 모였는데, 쌍방울 직원들이 외부에서 연어 등 음식도 가져다 주고 술도 한 번 먹은 기억이 있다”고 주장했다. 어제 변호인을 통해 술자리 장소와 시점을 지난해 6월 30일과 검사실 오른편 진술녹화실로 바꾸긴 했으나 자신에 대한 김 전 회장 측의 회유 압박을 주장한 것이다. 하지만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주장하는 시기(지난해 5~7월)에 조사에 입회한 변호사, 계호 교도관 38명 전원, 김 전 회장 등 쌍방울 관계자 등을 조사한 결과 이런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다. 검찰 말대로 여러 피의자가 검찰청사에서 술판을 벌였다는 이 전 부지사 주장은 쉽게 믿기지 않는 게 사실이다. 무엇보다 이 전 부지사의 말 바꾸기와 재판 방해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 점도 신빙성을 떨어뜨린다. 그는 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 5회에 걸쳐 대북 송금과 관련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관여를 주장했다가 뒤에 말을 바꾼 바 있다. 다만 이 전 부지사 측이 도면까지 그려 가며 주장을 펴는 만큼 국민 일각의 불신을 막는 차원에서라도 검찰의 보다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민주당도 혹여 이 대표의 재판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려 의혹을 증폭시키려는 의도가 한 점이라도 있다면 당장 접기 바란다. 총선 민의와 거리가 먼 일이다.
  • [서울 on] 지연된 정의의 지연

    [서울 on] 지연된 정의의 지연

    박정희 정권에서 간첩으로 몰려 1972년 사형당한 오경무씨는 지난해 10월 재심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51년 만에 누명을 벗은 오씨의 유족들은 법정에서 눈물을 흘렸고 1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가족 전부에게 가혹한 결과가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즉각 항소했다. 경무씨가 강요가 아닌 자의로 밀입북했을 수 있기에 국가보안법상 잠입·탈출 혐의를 일부 유죄로 판결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경무씨는 1966년 어머니를 통해 6·25 전쟁 때 실종된 형 경지씨가 북한에 생존해 있으며 형제를 보러 제주도에 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앞서 경무씨의 이복동생 경대씨는 그해 6월 제주도에서 경지씨를 만났고, “일본에 같이 가자”는 경지씨에게 속아 북한으로 끌려갔다. 이후 “고향에서 다른 형제를 만나게 해 달라. 안 그러면 가족을 몰살시키겠다”는 경지씨의 협박을 받고 다시 한국에 들어왔다. 경무씨는 그해 8월 경지씨를 자수시키자고 경대씨와 약속하고 만남 장소로 나갔다. 그러나 경지씨는 권총으로 위협하며 경대씨를 집으로 보내고 경무씨만 북한으로 데려갔다. 우여곡절 끝에 한국으로 돌아온 경무씨는 경대씨와 중앙정보부에 체포돼 고문을 받았고 법원에서 반공법(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 경대씨는 징역 15년형을 받았다. 경무씨의 재심 1심 재판부는 “경무씨가 권총으로 위협받아 밀입북했고, 북에서 탈출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지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해 국보법상 잠입·탈출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이러한 사실은 경대씨가 앞서 제기한 재심 재판에서도 인정됐다. 재판부는 2020년 11월 경대씨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검찰이 항소하지 않아 판결이 확정됐다. 검찰도 ‘권총 위협’은 사실로 수용했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검찰은 2심 재판에서 경무씨가 경지씨를 만나면 북한으로 가게 될 수 있다고 인식했다며 월북에 자발적 의사가 있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검찰의 항소는 대검찰청의 ‘과거사 재심 사건 업무 매뉴얼’에 어긋난다. 대검찰청은 2019년 독재 정권의 사법기관이 간첩 사건을 조작한 과거사를 사과하며 매뉴얼을 마련했다. 매뉴얼은 ‘재심 무죄 선고 시 일률적인 상소를 지양하고, 공소의 기초가 된 공범에 대해 무죄가 확정되거나 유죄 인정 증거를 발견하지 못하면 상소를 제기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연된 정의는 거부된 정의다’라는 법 격언이 있다. 사법기관이 피해자를 위한 정의를 제때 구현하지 않으면 정의 구현을 거부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의미다. 경무씨의 재심 1심 재판부는 지연된 정의를 늦게나마 구현하려 했지만, 검찰이 지연된 정의의 구현마저 다시 지연시키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과거의 잘못을 시정한다는 재심의 취지에 맞게 검찰이 무죄가 선고된 재심 사건에 대해 항소를 적극 포기하는 방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박기석 사회부 기자
  • [데스크 시각] ‘비윤계 8인회’가 결성된다면

    [데스크 시각] ‘비윤계 8인회’가 결성된다면

    22대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총선 의석수가 ‘180대103’(21대 총선)에서 ‘175대108’로 바뀌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이 숫자에도 적용된다. 우리 헌정사에서 제1야당의 총선 압승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과반도 없었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제1야당이 원내 1당으로 올라선 건 딱 두 차례. 2000년 16대 총선에서 야당인 한나라당은 133석, 여당인 새천년민주당은 115석을 얻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선 야당인 민주당(123석)이 여당인 새누리당(122석)보다 1석 많았다. 제1야당이 제1당 되는 게 이렇게 어려운데 하물며 절반을 훌쩍 넘는 175석이라니. 21대 총선에서 거둔 민주당의 180석은 여당 때 성적표다. 야당 심판 바람이 거세게 분 데다 ‘여당 프리미엄’도 톡톡히 누렸다. 당시 문재인 정부는 총선을 앞두고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렀다. 매표 행위라는 비판엔 귀를 닫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행사 참석과 경제 회의 개최를 이유로 수시로 지방에 내려갔다. 당연히 관권 선거 논란이 불거졌다. 이번 총선에선 달랐나. 더 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국을 누비며 총 24차례의 민생토론회를 열었다. 그린벨트 해제부터 지역 개발, 교통난 해소, 규제 완화, 세금 감면까지 지역 특성에 맞춰 선물 보따리를 한껏 풀었다. 이런 역대급 ‘기울어진 운동장’ 속에서도 여당은 참패했다. 국민 분노와 민심 이반이 얼마나 큰지 미뤄 짐작할 수 있으리라. 그런데 당정은 패장 아닌 ‘5석 늘어난 것’처럼 행동한다. 총선 민심을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말과 행동이 다르다. 윤 대통령은 비공개 회의에서 “저부터 잘못”, “국민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앞서 생방송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선 결이 달랐다. 올바른 국정 방향에 맞춰 최선을 다했지만 국민 기대 충족에 미흡했다고 진단했다. 야당은 ‘국민이 사과해야 하나’라고 되묻는다. 국민의힘도 마찬가지다. 벼랑 끝 절박함이 보이지 않는다. 총선 참패 후 엿새 만에 가진 당선인 총회에서 이들은 통렬하게 반성하거나 쇄신책을 내놓기보다 당 수습을 우선시했다. “성찰하고 반성하고 사죄하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은 극소수였다. 당선인 대부분이 말을 아꼈다. 참석자 99명 중 고작 8명만 발언했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이들이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인지. 아마 낙선자들이라면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다음 대선도, 다음 총선도 공멸’이라고 울분을 토했으리라. 사실상 ‘영남당’으로 쪼그라든 국민의힘에선 결국 비주류인 비윤계와 30대 젊은 당선인, 합리적인 친윤 그룹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 그래야 당의 체질을 바꿔 다음 4년을 기약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미스터 쓴소리’를 자처하는 안철수 의원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제 목소리를 내는 ‘청년 정치인’ 김재섭·김용태 당선인들이 반갑다. 당정의 변화를 바라는 이들이 늘어 ‘비윤계 8인회’로 세력화할 수 있다면 그 영향력은 작지 않을 것으로 본다. ‘고인 물 미꾸라지’를 혁신과 개혁으로 인도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건 천적인 메기를 풀어놓는 거다. 이들 8인이 개헌 저지선(101석)을 지키지 않을 수 있다거나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당내 인식만으로도 당정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국정 기조를 바꿀 수 있고, 수직적 당정 관계마저도 끊어낼 수 있다. 변화 없이 이대로 간다면 선거 때마다 ‘개헌 저지선을 지켜 달라. 또 한 번만 믿어 달라’고 읍소하는 게 국민의힘의 공식 선거 전략으로 굳어질 수 있다. 언제까지 유권자에게 살려 달라고 구걸할 것인가. 총선 3연패의 사슬을 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총선 민심을 제대로 따라가야 한다. 우리 국민이 민주당 예뻐서, 잘해서 표를 몰아준 건 아닐 것이다. 당정 하기에 달렸다. 김경두 정치부장
  • 21대 식물 국회 ‘유령 법안’ 33건 키웠다

    21대 식물 국회 ‘유령 법안’ 33건 키웠다

    21대 국회가 끝나 가지만 헌법재판소가 헌법에 어긋난다고 결정을 내린 법안 개정은 감감무소식이다. 개정이 시급한 위헌 법률이 30여개나 되지만 거대 양당은 ‘채 상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 정쟁 법안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 17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헌재가 헌법 배치 결정을 내리면서 국회로 공이 넘어온 법률 중 아직 처리되지 않은 법안은 33건(위헌 19건·헌법불합치 14건)이다. 이 중 개정 시한이 지난 법안은 4건이고 21대 국회가 끝난 직후인 다음달 31일을 개정 기한으로 둔 법률도 5건이나 된다. 여야 원내지도부가 다음달 2일, 28일 본회의 개회를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5월 국회에서 위헌 법률 개정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33건의 위헌 법률 사항 중에 관련 법안이 하나라도 소관 상임위원회 소위원회에 상정된 건 10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나머지 법률은 대부분 상임위 전체회의나 소위에 회부만 된 상태로 계류 중이다. 아예 발의 법안조차 없는 사안도 5건이나 된다. 낙태죄 폐지 법안은 가장 개정이 시급하다. 헌재는 21대 국회가 시작되기 전인 2019년 4월 11일 형법상 자기낙태죄·의사낙태죄 처벌 규정이 임신한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개정 시한을 2020년 12월 31일로 제시했지만 지금까지 논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낙태죄 폐지 관련 형법 개정안은 7개나 발의됐지만 이 중 하나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에 상정됐고 나머지는 논의 없이 계류돼 있다.개정 시한을 넘기면 기존 법의 효력은 없어져 대체 법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입법 공백이 발생한다. 낙태죄의 경우 이미 낙태 수술이 가능한 임신 주수가 병원마다 제각각이고 낙태약이 불법으로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다. 장혜영 녹색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은 전날 MBC 라디오에서 “21대 국회 첫해에 마무리됐어야 하는 일인데 지금까지 마무리되지 못해 사실상 임신 중지 문제에 있어 여성들은 말 그대로 무법지대에 있는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간 옥외집회를 금지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10조는 헌재가 2009년 집회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위헌 결정을 내린 사안이다. 2010년 6월 30일이 개정 처리 기한이었는데 거의 15년간 방치 중이다. 제21대 국회에서 소위에 회부된 건 3건, 상임위 회부는 1건이나 역시 제대로 된 논의는 없었다. 이와 별도로 대통령·국무총리의 관저 100m 이내 집회를 금지하는 법안은 다음달 31일이 기한이다. 이 외 국내에 주민등록 또는 거소 신고를 한 재외국민만 투표권을 가지도록 하는 법안, 보안 관찰처분 대상자가 거주지 변동을 무기한 신고하도록 강제하는 법안 등의 위헌 법률이 개정 기한을 넘겼다.
  • 與 원로 “총선 참패, 尹 불통·당 무능 탓” 쓴소리… 윤재옥 비대위도 거론

    與 원로 “총선 참패, 尹 불통·당 무능 탓” 쓴소리… 윤재옥 비대위도 거론

    국민의힘 원로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당의 무능을 4·10 총선 참패 원인으로 꼽고 “대통령이 확실히 바뀌고 우리 당도 유능해져야 한다”고 쓴소리를 쏟아 냈다. 영수회담 제안과 함께 야당도 인정할 만한 국무총리 인선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17일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이번 참패의 원인은 대통령의 불통, 우리 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말했다. 간담회는 윤재옥 원내대표의 주재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정 전 의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이제 대통령만 쳐다보는 정당이 돼선 안 된다. 필요하다고 생각될 땐 직언하는 당이 돼 주길 바란다”며 “당 지도부는 대통령이 야당 대표도 만나도록 권유해 보는 것도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후임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해 “민생을 챙길 수 있는 경제통이면 좋겠고, 대통령에게 언제든 쓴소리를 마다치 않는 중심 잡힌 인물이 되길 바란다. 여야가 다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을 물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날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서는 유준상 상임고문이 “전체 언론 보도를 보면 일관적으로 여기(대통령 메시지)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고 불통 이미지를 가져갔다”고 평가하며 “국민 앞에 당당하게 그때그때 기자회견 해서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일부 원로들은 윤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전당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원내대표는 19일 낙선자들의 의견을 듣고 22일 ‘2차 당선인 총회’를 연다. 2차 당선인 총회에서는 윤 원내대표가 직접 비대위원장을 맡는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2일 ‘채 상병 특검법’ 처리 등이 예고된 국회 본회의까지는 원내사령탑과 비대위원장을 겸임하고, 신임 원내대표 선출 후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설치 등 실무를 시작한다는 게 윤 원내대표의 구상이다. 전당대회는 ‘6월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2차 당선인 총회에서 반대 의견이 나올 수도 있다. 지난해 3월 전당대회 때 적용한 ‘당원 100%’ 룰을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당시 친윤(친윤석열)계는 ‘김기현 지도부’ 선출을 위해 기존의 ‘당원 70%·일반 국민 30%’ 선출 방식을 변경했다. 다만 당시 이런 변화에 윤심(윤 대통령 의중)이 작용했던 만큼 이를 되돌리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으면 당정 갈등이 불거질 수도 있다. 당내에서도 찬반 의견이 분분하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심지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대표로) 뽑혔던 전당대회는 ‘민심 50%·당심 50%’였다. 꼭 바꾸는 게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당대표는 당원을 대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원들만 선거권을 갖는 잔치가 돼야 하는 것”이라며 “룰을 바꿀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썼다. 한편 수도권 비윤(비윤석열) 당선인들은 18일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는 세미나를 연다.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의원이 개최하는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 김재섭(서울 도봉갑) 당선인,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당선인 등이 참석한다.
  • “원·엔화 급약세 심각한 우려”… 한일, 공동 ‘구두개입’

    “원·엔화 급약세 심각한 우려”… 한일, 공동 ‘구두개입’

    한일 경제 수장이 최근 달러화 강세(강달러) 여파로 원화와 엔화 가치가 동시에 급락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외환시장 변동성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양국 통화가치의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함께 위험회피 심리가 커진데 따른 것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세계은행(WB)에서 면담을 하고 “급격한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놨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00원대까지 올랐다. 2022년 11월 7일 1413.5원 이후 17개월 만이다. 엔달러 환율은 현재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154엔대까지 치솟았다. 최 부총리와 스즈키 장관은 양국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제 이슈와 역내 이슈에 대해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로서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 올 하반기에 한국에서 열릴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 일정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8차 회의는 지난해 6월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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