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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바이 음주운전’ 사망사고 미성년자→2심서 성인, 그래서 ‘감형?’

    ‘오토바이 음주운전’ 사망사고 미성년자→2심서 성인, 그래서 ‘감형?’

    ‘오토바이 음주운전’으로 횡단보도에서 60대 여성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10대가 1심에서 부정기형을 받았다 2심 때 성인이 되면서 정기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항소 2-1부(부장 박상준)는 5일 치사 및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19)씨에게 “미성년자였던 A씨가 항소심에 이르러 성인이 됐기 때문에 부정기형을 그대로 유지할 수 없게 됐다”며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가 미성년자 때였던 1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단기 2년~장기 3년의 부정기형보다 형이 줄었다. A씨는 지난해 6월 12일 오전 4시 49분쯤 대전 서구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 B(당시 60세)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량 신호등이 황색 점멸 신호로 바뀌었는데도 그대로 내달렸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8%로 면허 정지(0.03% 이상) 수준이었는데, 이 상태로 7.6㎞를 주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1심 재판부는 “음주운전으로 B씨를 숨지게 해 죄질이 좋지 않고 유족들의 용서도 받지 못했다”며 당시 만 18세로 소년법상 미성년자였던 A씨에게 부정기형을 선고했다. 형사 재판에서 19세 미만은 형기의 상한과 하한을 정하는 부정기형을 채택하고 있다. 검찰뿐 아니라 A씨도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항소심 들어 유족과 합의하고, 혈중알코올농도가 매우 높지 않은 데다 막 성년이 되고, 의무보험에 의한 보험금이 유족에 지급되고, A씨가 범행을 깊이 반성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했다.
  • “다 보여줄게” 달래기 나선 의협, 전공의·의대생 단체에 회의 참관 허용

    “다 보여줄게” 달래기 나선 의협, 전공의·의대생 단체에 회의 참관 허용

    “밀실 협상 아님을 직접 보여줄 것”“참관시 익명 보장… 의결권은 없어”참관 인원 많으면 선착순 제한키로전공의·의대생 대표는 모두 불참전공의 4명·의대생 1명 위원 공석의협, 여러 경로로 올특위 합류 요청 중 의대정원 증원에서 비롯된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해 출범한 대한의사협회(의협) 주도의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가 오는 6일 열리는 회의부터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 참관을 허용하기로 했다. 의협은 전공의 단체에 이어 의대생 단체의 ‘결별 통보’에 5일 비공개 간담회를 갖는 등 오해 말고 소통하자며 달래는 모양새다. 의협이 의료 공백의 핵심인 전공의들과 원활하게 소통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의협 올특위는 이날 “논의 과정에서의 투명성 및 전공의와 의대생들로부터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예정된 3차 회의부터 의사결정 과정을 면밀히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 참관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특위는 이번 결정이 지난 6월 29일 진행된 2차 회의에서 나온 것이라고 부연했다. 3차 회의는 6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참관을 희망하는 전공의와 의대생은 ‘구글 폼’(bit.ly/oltkma)을 통해 사전에 접수해야 참관할 수 있다. 올특위는 “참관 희망 인원이 많은 경우 선착순으로 제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임진수 의협 기획이사는 “참관 의대생 및 전공의의 익명성은 철저히 보장될 것”이라면서도 “참석자들은 해당 직역의 의견을 대표하지 않고 의결권 역시 당연히 주어지지 않으며 오직 참관만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항간의 우려와 같이 올특위가 독단적 밀실 협상을 위한 협의체가 아니라는 것을 직접 보여주고, 협회의 동향에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젊은 의사들을 위해 참관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첨언했다. 올특위는 오는 26일 의대 교수, 개원의, 전공의 등 전 의사 직역이 참여하는 ‘전국 대토론회’를 열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3차 회의에서 깊이 논의할 예정이다. 올특위는 교수 대표 1명, 전공의 대표 1명, 지역의사회 대표 1명 총 3명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교수 추천 위원 3명, 시도의사회 추천 위원 2명, 전공의 추천 위원 3명, 의대협 위원 1명, 의협 2명 총 14명으로 구성된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특위에 참여하지 않는다. 현재 올특위는 교수 1명, 전공의 4명, 의대생 1명 등 총 6석이 비어있는 상태다. 전공의를 대표해 공동위원장 제안을 받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불참 입장을 밝힌 상태다. 또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도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의협은 여러 경로로 전공의 단체와 의대생 단체에 꾸준히 연락을 시도해 올특위 합류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전공의, ‘패싱’ 불만에 의협과 갈등박단, SNS에 “의협 중심 단일 창구? 임현택 뭐하는 사람인데 본인 중심”임 의협 회장 “신경 끄고 손 뗄까” 앞서 전공의들은 의협이 ‘의대증원’을 둘러싼 논의에서 전공의를 ‘패싱(배제)’했다고 성토했다. 사직 전공의인 정근영씨는 지난달 28일 ‘의협에게 묻는다’라는 제목의 의협과 전공의 간담회가 끝나고 취재진에게 “전공의들은 의협에서 진행하는 것(논의)을 더 오픈하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전공의들은 올특위가 전공의가 ‘패싱’된 상태로 진행되는 부분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특히 임현택 의협 회장은 박단 대전협 대표와 온라인상에서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박 대표는 지난달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협 중심의 의료계 단일 창구 구성 소식을 전하며 “임현택 회장은 뭐 하는 사람이죠? 중심? 뭘 자꾸 본인이 중심이라는 것인지”라고 올렸다. 그러자 임 회장은 전공의 일부가 모인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서 “의협이 전공의 문제에 신경 끄고 손 뗄까요? 그거 바란다면 의협도 더 이상 개입하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불쾌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 “억울한 일 당할 수 있으니 녹음”… 무고 대비해 성관계 녹음하는 남녀들[로:맨스]

    “억울한 일 당할 수 있으니 녹음”… 무고 대비해 성관계 녹음하는 남녀들[로:맨스]

    #2021년 A씨는 성관계를 가진 여성으로부터 강간 혐의로 고소당했다. A씨는 수사기관에 성관계 전후 상황을 녹음한 파일을 제출하며 ‘서로 합의하에 성관계가 이뤄졌다’고 항변했다. 여성은 B씨를 허위로 고소(무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월 여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올해 1월 B씨의 녹음 파일 녹취서를 인용해 “여성에게는 고소 내용이 허위라는 점에 대한 인식이 있었고, B씨로 하여금 형사처벌을 받게 할 목적도 있었던 것으로 인정된다”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성범죄로 무고를 당할 상황에 대비해 성관계 과정을 녹음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나 재판 과정에서 성관계가 합의하에 이뤄졌음을 입증하고자 주로 상대방과의 통화나 문자 메시지를 활용하는데, 더욱 확실히 하고자 성관계 과정을 녹음까지 하는 것이다. 성범죄 법률 상담을 위한 인터넷 카페에는 “요즘에는 녹음이 필수”라는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A씨 역시 재판에서 성관계 전후 상황을 녹음한 이유에 대해 “지인이 비슷한 상황에서 억울한 일을 당해 이런 일이 있을 때 녹음을 해야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성관계 도중 상황까지 녹음한 파일을 법원에 제출해 무고를 입증한 사례도 있었다. 2017년 B씨는 회사 동료 직원이 성관계를 원하는 듯한 분위기를 보이자 ‘혹시 문제가 될 경우를 대비해’ 녹음을 시작했다. 성관계를 가진 B씨는 이후 동료 직원에게 강간 혐의로 고소당했다. 동료 직원이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B씨와의 성관계를 들키자 ‘강간당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B씨는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반박했고, 동료 직원은 무고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2018년 4월 “동료 직원의 주장대로 B씨와 합의하에 성관계를 한 것이 아닌 술과 잠에 취한 상태에서 상대방이 B씨가 아닌 남자친구인 것으로 착각해 성관계에 응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동료 직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2019년 2월 B씨의 녹음 파일 등을 증거로 “동료 직원이 의식이 없는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에서 성관계 상대방을 남자친구라고 착각했다고는 도저히 볼 수 없다”며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대법원도 같은 해 6월 동료 직원의 상고를 기각하고 2심 판결을 유지했다. 성관계 상황을 촬영하는 행위는 불법이지만 녹음하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불법은 아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은 ‘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의 신체를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촬영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반면 해당 법에 녹음과 관련된 조항은 없다. 통신비밀보호법도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 또는 청취하지 못한다’고만 규정하고 있어 대화 당사자가 상대방의 동의 없이 대화를 녹음하는 건 가능하다. 다만 상대방이 자신의 음성권을 침해했다며 민사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는 있다. 성관계 상황을 녹음까지 하는 데에는 합의하에 성관계를 하고도 상대방이 강간으로 고소할 경우 무죄를 입증하는 것은 그나마 가능하나 역으로 무고로 고소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자리한다는 지적이다. 무고죄가 성립하려면 ▲신고자가 신고 내용이 허위라는 점을 알고 ▲상대를 처벌하려는 고의가 있어야 하는데 이를 무고 피해자가 입증하기 힘들다. B씨의 사건을 심리한 2심 재판부도 “당사자의 진술 외에 객관적인 자료가 없는 경우, 합의에 의한 성관계의 경우에도 자칫 성범죄 사건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B씨가 대화 녹음을 하게 된 경위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지헌 법무법 대건 변호사는 “무고의 경우 고의성을 입증하기 어려워 기소나 유죄 판결을 이끌어내기 힘들다”며 “고의를 갖고 허위로 고소했다는 객관적인 자료와 증거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도 1기 신도시 선도 예정지구 5곳,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경기도 1기 신도시 선도 예정지구 5곳,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성남, 고양 등 5곳 17.28㎢, 올 연말까지 지정 상가 쪼개기 등 투기적 거래 차단 목적경기도가 ‘1기 신도시 선도 예정지구’ 5곳 17.28㎢를 올해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를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경기도는 지난 6월 국토부, 성남시, 고양시, 안양시, 군포시, 부천시와 선도지구 추진현황 점검 회의를 열고 투기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이들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고양시 일산동구 일원 4.48㎢, 성남시 분당구 일원 6.45㎢, 안양시 동안구 일원 2.11㎢, 군포시 산본동 일원 2.03㎢, 부천시 원미구 일원 2.21㎢ 등 모두 5곳 17.28㎢이다. 해당 지역의 토지(주거용 제외)를 거래하려면 관할 시장의 허가를 받은 후 매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를 어기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허가를 받더라도 일정 기간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해야 하며, 위반하면 취득가액의 10% 범위의 이행강제금이 매년 부과될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5월 국토부, 성남시, 고양시, 안양시, 군포시, 부천시와 협의해 1기 신도시 아파트 단지 중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할 ‘선도지구’ 물량으로 2만 6천호를 선정한 데 이어 6월에는 선도지구 공모 지침을 발표했다. 총 2만 6천 호는 1시 신도시 전체 26만 호의 약 1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5개 시별 물량은 분당 8천 호, 일산 6천 호, 평촌·중동·산본 각 4천 호다. ‘선도지구’란 지난해 12월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업을 가장 먼저 진행하는 곳이다. 구체적 지구 지정을 위한 추후 일정은 9월 선도지구 선정 제안서 접수, 10월 평가 및 국토부 협의를 거쳐 11월에 선정한다. 선도지구 선정은 주민동의율, 정주 환경 개선의 시급성, 정비사업 추진의 파급효과 등 1기 신도시별로 지역 여건 등을 반영해 지자체에서 평가 기준에 따라 선정될 예정이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1기 신도시 선도지구의 원활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가 쪼개기 등 부동산투기를 차단하는데 적극 대처하겠다”며 “선도지구로 시작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주민들의 삶을 담은 인생 재건축을 위한 공간 창출, RE100 도입 등 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尹, 나토 정상회의 3년 연속 참석…북러 규탄·안보 협력 등 주력

    尹, 나토 정상회의 3년 연속 참석…북러 규탄·안보 협력 등 주력

    윤석열 대통령이 3년 연속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특히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하며 준동맹 수준으로 밀착하고 있는 가운데 나토와의 연대를 통해 북러에 대한 보다 강한 메시지를 내고 안보·방산 분야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 부부는 ‘2024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2022년 6월 스페인 마드리드와 지난해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각각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한국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3년 연속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김태효 1차장은 “이번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자유·인권·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나토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나토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0일 워싱턴DC에 도착해 체코·스웨덴·핀란드·노르웨이 등 5개 이상의 나토 회원국 정상,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연쇄 양자 회담을 하고 양자 간 현안과 지역·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 국가와의 회담에서는 에너지·안보 분야 협력 방안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러시아와 인접한 핀란드·노르웨이는 이미 우리나라의 K9 자주포를 도입해 운용 중이며, 추가적인 방산 협력 가능성이 큰 나라로 꼽힌다. 체코에서는 우리 기업이 두코바니 지역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안이 있는 국가들이라 상대방으로부터 (양자 회담) 제안이 오거나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방산이나 공급망, 원자력 협력 등 여러 가지 굵직한 국익 사안이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저녁에는 정상회의 개최국인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한다. 이어 11일 오전 나토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의를 가진 뒤 본회의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IP4 정상회의에서는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강한 비판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32개 나토 동맹국 차원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차원에서도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해 공동의 메시지를 발신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미·한일·한미일 정상회담의 개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하고 있지만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며 “짧은 시간에 여러 행사를 소화해야 하는데 한미·한일·한미일 관계를 별도로 떼어내 회담할 여유가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다. 3국의 외교장관들도 별도의 회담을 갖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11일 오후에는 나토와 미국·유럽의 5개 싱크탱크가 공동주최하는 나토 퍼블릭포럼에 참석해 인도·태평양 세션의 단독 연사로 나선다. 나토 퍼블릭포럼에 한국 대통령이 연사로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현 글로벌 안보 질서의 위기 요인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나토와 IP4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DC 일정에 앞서 8~9일 미국 호놀룰루도 방문한다. 8일 오후 미국 태평양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하고 동포 만찬 간담회를 주재한다. 태평양 국립묘지는 제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를 비롯해 1만여 명의 6·25전쟁 참전용사가 안치된 곳으로 한미동맹의 상징적 장소로 꼽힌다. 윤 대통령은 이어 9일 오전에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새뮤얼 퍼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으로부터 군사·안보 브리핑을 받은 후 사령부의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의 인도·태평양사령부 방문은 한미동맹의 굳건한 결속을 과시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미협력을 한 단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과 영국, 호주의 3국 안보 협의체인 오커스(AUKUS) 필러 1·2 참여 문제가 논의되는지에 대해선 “이번 나토 정상회의와는 별개”라며 “현재는 아주 초보적인 단계에서 관계 국가끼리 논의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도 오커스 필러2 참여 관련 “정부는 오커스를 포함한 역내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기 위한 모든 협력 노력을 지지한다”며 “오커스 측의 필러2 협력 대상국 확대 의지에 주목하며 필러 2 협력 대상국 확대는 인태지역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 영국, 호주는 우리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 및 우방국으로, 정부는 첨단기술 분야에서 오커스와 협력하는 데 열려있는 입장이며, 앞으로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 아파트 전세난에...매수심리 2.5배 ‘쑥’

    서울 아파트 전세난에...매수심리 2.5배 ‘쑥’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난이 이어지면서 ‘내 집 마련’ 심리도 반년 새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전세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매수로 전환한 수요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5일 KB부동산에 따르면 7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대비 0.17% 상승하면서, 6월 넷째주 수치(0.16%)보다 상승폭을 더 키웠다. 지역별로 보면 은평구(0.58%), 성동구(0.47%), 관악구(0.37%), 광진구(0.35%), 강북구(0.35%)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고,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 경기도는 0.05%, 인천은 0.08% 올라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09%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140.3을 기록해 두달 전인 4월 첫째주(129.7)보다 10.6, 반년 전인 1월 첫째주(113.3)보다 27 올랐다. 강북 14개구의 경우 145.1로, 반년 전(114.4)보다 30.7 올라 서울 전체 평균보다 오름 폭이 더 컸다. 강남 11개구는 136.0으로 112.2를 기록한 1월 대비 23.8 올랐다. 전세수급지수는 공급 대비 수요가 어느 수준인지를 100을 기준으로 나타낸 지표다. 0부터 200까지 숫자로 나타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공급부족’ 비중이 높다는 의미고 100 이하로 떨어지면 공급이 과잉됐다는 의미다.전세 공급난이 심화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도 덩달아 오르는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62.5로 두달 전(33.9), 반년 전(26.3) 대비 각각 1.8배, 2.5배 올랐다. 강북 14개구는 22.7에서 57.1로, 강남 11개구는 29.8에서 67.3으로 6개월 만에 각각 2.5배, 2.3배 올랐다. 매수우위지수도 기준점인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가 많음을, 부족하면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아직 매수 비중이 높지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조만간 매수우위 시장으로 전환될 조짐도 보인다. 경기도는 17.4에서 36.2로, 인천은 20.3에서 40.6으로 모두 2배 정도 올랐다. 이에 아파트값도 더 오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아파트 매매 수요가 몰리면 가격 상승 압력을 받고, 전세가격 상승이 매매가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최근 들어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올랐다. 지난주(0.11%)보다는 상승폭이 떨어졌지만, 지난 5월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된 이후 꾸준히 우상향 하는 추세다. 다만 지역별로 보면 성동구(0.31%), 은평구(0.25%), 송파구(0.25%), 강남구(0.25%), 마포구(0.21%) 등 일부 인기 지역은 높은 오름폭을 기록한 반면, 강북구(-0.25%), 노원구(-0.17%), 도봉구(-0.04%)는 여전히 고전했다. 박원갑 KB부동산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지금은 전세가와 분양가가 오르고 있어서 기존 주택 시장에서 집을 사려는 수요자들이 늘어난 걸로 보이고, 하반기 금리의 방향성이 시장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면서 “현재는 회복세로 보이지만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상승이 지속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 ‘용암 영어’에 ‘사탐런’까지…6월 모의평가에서 나타난 입시 변수는[에듀톡]

    ‘용암 영어’에 ‘사탐런’까지…6월 모의평가에서 나타난 입시 변수는[에듀톡]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지난 6월 치러진 모의평가의 채점 결과가 지난 1일 발표됐습니다. 올해 ‘N수생’이 처음 참여한 전국단위 모의평가로 본수능의 가늠자가 되는 시험입니다. 이번 모평에서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한다는 방침이 적용됐지만, 채점 결과 출제 당국의 기조와는 다소 다른 결과들이 나타났습니다. ‘불수능’ 넘어선 ‘용암 모평’…수능 난이도 조정될까 우선 주요 영역인 국어·수학의 난도가 ‘불수능’이었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습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6월 모의평가의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국어가 148점으로 역대 최고였던 작년 수능(150점)보다 약간 낮았고, 수학은 152점으로 ‘불수능’이었던 작년(148점)보다 4점 올랐습니다.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모평과 수능을 통틀어 최고치입니다. 특히 절대평가인 영어는 ‘용암’으로 불릴만큼 체감 난도가 높았습니다. 영어 1등급(90점 이상) 수험생 비율은 1.47%로, 절대평가로 전환된 2018학년도 이후 최소치입니다. 어려웠다는 작년 수능의 영어 1등급 비율(4.71%)보다 더 줄었습니다. 6월 모평은 평가원이 수험생 수준을 확인해 본수능에 반영한다는 취지로 시행됩니다. 하지만 이런 점을 고려해도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셈입니다. 영어가 어려우면 수험생 입장에선 수시모집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어려움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평가원 관계자는 “출제 경향에 대한 학생 적응도, 고3의 학력 수준과 출제진의 예상 사이에 간극이 있었다”며 “영어 난이도를 조절해 절대평가 취지에 맞게 출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선택과목 격차’ 여전…“이과생 유리” 2022학년도 통합수능 이후 논란이 되어 온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격차’도 있었습니다. 평가원은 이 격차를 최대한 줄일 수 있게 수능을 출제한다는 계획이지만 모평에서 여전히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이 6월 모평을 치른 학생 3684명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와 매체’ 148점, ‘화법과 작문’ 145점이었습니다. 수학은 ‘미적분’ 152점, ‘기하’ 151점, ‘확률과 통계’ 145점으로 최대 7점 차가 났습니다. 지난해 6월 모평 표준점수 간 격차(국어 4점·수학 8점)보다 1점씩 줄었지만 작지 않은 차이입니다. 이 때문에 ‘미적분’이나 ‘언어와 매체’를 주로 선택하는 자연계(이과) 학생이 더 높은 점수를 얻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종로학원은 “수학 1등급 중 이과생이 98.6%로 추정된다”며 “여전히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유리한 구도”라고 분석했습니다. 본수능에서 평가원이 이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두드러진 ‘사탐런’…과탐 1등급 어려워지나 자연계(이과) 학생들 가운데 탐구 과목을 ‘사회+과학’ 조합으로 치르는 ‘사탐런’이 두드러졌습니다. 사탐런이란 이과 학생들이 학습 부담 때문에 과탐 대신 사탐에 응시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6월 모평에서는 이과생이 주로 치르는 수학 ‘미적분’·‘기하’ 응시 인원이 줄지 않았음에도, 과탐 대신 사탐 한 과목을 택한 학생이 늘었습니다. 6월 모평에서 탐구 두 과목 응시 인원은 1만 1471명 증가했는데, 이 중 ‘과탐+사탐’ 혼합 응시자는 2만 223명 늘어난 3만 4297명으로 탐구 두 과목 응시자 약 38만명 가운데 9%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6월 모평(3.8%) 대비 두배 이상입니다. ‘사탐런’이 늘어난 건 이공계 전공 지원 시 사탐을 허용하는 대학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5학년도 입시에서 상당수 대학이 응시과목 제한을 없애면서, 이과 중하위권 수험생 중 사탐 선택으로 등급 상승을 노리는 경우가 늘었다는 겁니다. 입시업계는 중하위권 이과생들이 사탐으로 빠져나가면 과탐 상위등급 획득이 다소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응시 인원이 급감한 화학Ⅰ·생명과학Ⅰ은 등급 확보의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며 “이 과목에 응시할 예정이라면 자신의 학습량과 학습 완성도를 점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 수입차 시장서도 가솔린 추월… 하이브리드 돌풍 언제까지[業데이트]

    수입차 시장서도 가솔린 추월… 하이브리드 돌풍 언제까지[業데이트]

    우리 경제의 한 축인 기업의 시계는 매일 바쁘게 돌아갑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 기업들이 차지하는 위상이 커지면서 경영활동의 밤낮이 사라진 지금은 더욱 그러합니다. 어쩌면 우리 삶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산업계의 소식을 꾸준히 ‘팔로업’하고 싶지만, 일상에 치이다 보면 각 분야의 화두를 꾸준히 따라잡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토요일 오후, 커피 한잔하는 가벼운 데이트처럼 ‘業데이트’가 지난 한 주간 화제가 됐거나 혹은 놓치기 쉽지만 알고 보면 의미 있는 산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업뎃’ 해드립니다.지난해부터 이어진 하이브리드 열풍이 올해도 계속되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내수 부진으로 판매가 주춤하고 있는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의 호실적은 더욱 두드러집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전체 수입차 시장의 3%대에 불과했던 하이브리드차의 비중은 올해 상반기에 거의 절반을 차지하며 반기 기준 처음으로 가솔린차를 추월했습니다. 구체적인 숫자를 살펴볼까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6월 신규 등록된 전체 수입차 12만 5652대 중 하이브리드차는 모두 5만 9522대로 47.4%를 차지했습니다. 가솔린차의 비중은 25.5%에 불과했죠. 2014년 상반기만 해도 3.5%에 불과했던 수입 하이브리드차가 10년 만에 가솔린차를 따돌리고 왕좌를 차지한 겁니다. 하이브리드차의 비중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무려 15.7%포인트 치솟으며 ‘대세’를 입증했습니다. 반면 가솔린차의 비중은 같은 기간 21.9%포인트가 쪼그라들었죠. 범위를 국내 자동차 시장 전체로 넓혀봐도 결과는 비슷합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 차는 18만 790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습니다. 전체 신차에서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22.9%로 전년 동기 대비 5.3%포인트 늘었습니다.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주춤한 친환경차 수요를 하이브리드가 대체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고 1회 충전시 주행거리도 아직 아쉬운 전기차의 대안으로 하이브리드차가 떠오르고 있는 셈입니다. 가솔린차에 비해 연료 효율이 높아 유지비가 저렴한 것도 고물가 시대의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투어 하이브리드 신차를 출시하고 나선 것도 소비자의 선택지를 늘리는 역할을 했죠. 실제로 올해 하반기에 국내 시장 공략의 포부를 내보인 자동차 업체들이 야심작으로 꺼내든 신차도 일제히 하이브리드차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르노코리아는 무려 4년 만에 내놓은 하이브리드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얼마 전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이탈리아의 고급차 브랜드 람보르기니는 내연기관차의 대표 모델인 ‘우라칸’을 단종시키고 전체 라인업을 하이브리드차와 순수 전기차로 재편한다는 로드맵을 밝히기도 했죠. 이에 더해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SE’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차를 바라보는 완성차 업체들의 속내는 저마다 다릅니다. 전통의 하이브리드 강자인 일본차들은 전기차 전환에 뒤쳐졌다는 비판을 딛고 하이브리드차로 재조명 받으며 ‘장점 굳히기’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 회장이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모빌리티쇼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단 하나의 해답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걸 사람들이 알게 됐다”고 말한 것도 이런 자신감을 드러낸 발언이라는 평입니다. 말하자면 “거봐, 무조건 전기차가 친환경차의 정답이 아니라니까?”라고나 할까요. 반면 전기차 전환에 ‘진심’인 업체들은 하이브리드차를 일시적인 캐즘을 견뎌내고 전동화 전환의 추진력을 얻기 위한 ‘도움닫기’로 바라보는 듯한 인상입니다. 결국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기차야말로 전 세계 완성차 시장이 가야 할 길이라는 겁니다. 10년 새 대세로 떠오른 하이브리드차에 이어 10년 뒤의 완성차 시장 지형도는 또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 선문대 학생들, 전공 봉사로 우즈베키스탄에 ‘한류’ 전파

    선문대 학생들, 전공 봉사로 우즈베키스탄에 ‘한류’ 전파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재학생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와 타슈켄트 지역에서 교육 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1~5일까지 사회복지학과·상담심리학과가 동참해 12개 학과에서 44명의 학생과 교직원 4명 등 48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지난 6월 22일부터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지역의 마크탑1 학교와 타슈켄트 지역의 마크탑 255번 학교에서 미술·응급처치·전통문화·진로탐색·태권도 등의 프러그램을 진행했다. 한국 음식을 포함한 대중문화, 한글 손 글씨 등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문화 교류도 펼쳤다. 이들의 봉사활동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국영 방송에 소개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선문대 관계자는 “여러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선뜻 봉사에 참여해 힘든 기색 없이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며 “현지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봉사 활동을 펼치는 중”이라고 말했다.
  • [포토] ‘7대 생필품’ 가격 상승

    [포토] ‘7대 생필품’ 가격 상승

    한국소비자원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계란과 식용유·화장지·라면·우유·밀가루·설탕 등 7대 생필품 가격이 지난달 일제히 올랐다. 소비자원은 매달 7대 생필품과 다소비 가공식품 27개 품목 판매 가격을 조사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공개한다. 조사 대상은 유통업체의 할인 등이 반영된 실제 판매 가격이다. 4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계란 한개는 638원에서 660원으로 3.4% 올랐다. 식용유 판매가격은 100㎖에 1천44원으로 2.0%, 화장지는 1롤에 935원으로 1.5% 각각 상승했다. 라면은 1개에 791원으로 0.9%, 우유는 100㎖에 419원으로 0.4% 각각 상승했다. 밀가루는 100g에 235원으로 0.3%, 설탕은 100g에 372원으로 0.2% 각각 올랐다. 이 중 계란과 설탕, 식용유, 밀가루, 화장지 등 5개 품목 가격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7대 품목 가격은 3월과 비교하면 우유(10.7%), 계란(5.7%), 밀가루(4.0%), 식용유(3.0%), 화장지(2.9%), 설탕(1.3%) 등 6개 품목이 올랐고, 라면만 2.4% 내렸다. 소비자원이 매달 조사하는 다소비 가공식품 27종의 6월 판매가격을 보면 국수(14.8%)와 간장(8.3%), 고추장(7.9%) 등 14개 품목 가격이 전달보다 상승했으나 햄(-5.5%)과 콜라(-5.5%), 컵밥(-5.1%) 등 13개 품목 가격은 내렸다. 국수는 유통업체 할인행사 변동으로 가격 인상 폭이 컸고, 간장은 주요 제조사의 출고가 인상과 유통업체 할인행사 변동에 영향을 받았다. 국내 간장 시장 1위 업체인 샘표식품은 지난달 중순 간장 제품 가격을 평균 7.8% 올렸다. 이달에는 제조사가 납품가를 순차로 올린 김과 식용유·장류·초콜릿이 포함된 제품 등 수 십여개 품목의 소비자 가격이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오른다.
  • KT 하청업체 대표 ‘횡령·배임’ 징역 2년 6월… 법정구속

    KT 하청업체 대표 ‘횡령·배임’ 징역 2년 6월… 법정구속

    26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KT 하청업체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최경서)는 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황욱정(70) KDFS 대표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 과정에서 보석으로 풀려난 황 대표는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공공적 성격을 가지는 KT로부터 수주받으면서 과거 인맥으로 알고 있던 담당자들에게 부정 청탁을 하면서 법인카드 등으로 금전적 이득을 제공했다”며 “다분히 위법적 방법으로 회사 이익을 높여 자식들에게 향유하게 하는 등 회사를 개인사업체처럼 운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합계 26억원에 달하는 피해액 중 8억 5000만원 정도를 갚았으나 여전히 회사 이익을 위한 행위였다고 강변하며 무엇이 잘못인지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자백한 점, 초범인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KDFS는 KT텔레캅의 시설 관리 업무를 하는 하청업체다. 황 대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자녀 2명을 허위 직원으로 올리고, 외부인에게 허위 자문료를 주는 등의 수법으로 회사 자금을 횡령하거나 회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황 대표는 건물관리 용역 물량을 재하도급하거나 법인카드·법인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하고, 자신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특별성과급을 임의로 제공하는 등의 혐의도 받았다. 다만 재판부는 황 대표의 일부 자문료, 특별성과급 지급 혐의는 증명이 없거나 죄가 되지 않는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이에 검찰이 주장한 피해액 48억 6000여만원 중 약 26억원을 유죄로 인정했다. 앞서 검찰은 KT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황 대표의 혐의를 포착했다. 검찰은 KT그룹이 2020년 구현모(60) 전 대표 취임 후 시설관리(FM) 일감 발주업체를 계열사 KT텔레캅으로 바꾸고 기존 4개 업체가 나눠갖던 일감을 KDFS 등에 몰아주는 과정에 구 전 대표가 관여해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을 수사했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 5월 구 전 대표를 무혐의 처분하면서 수사를 마무리했다. 대신 KT 전현직 임원 3명에게 건물관리 용역 물량을 늘려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배임증재)로 황 대표를 별도 기소했다.
  • “저출생 위기 극복하자” 정릉1동 주민자치회 ‘아이조아 사업’

    “저출생 위기 극복하자” 정릉1동 주민자치회 ‘아이조아 사업’

    저출생 위기 속에서 서울 성북구 정릉1동의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고 성북구가 5일 소개했다. 성북구에 따르면 정릉1동 주민자치회는 마을이 출산 장려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고 공동체적 환경의 정이 넘치는 마을로 바뀔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릉1동 아이조아’ 사업을 지난 4월부터 정릉1동주민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고 있다.정릉1동 아이조아 사업은 저출생 문제에 지역사회가 발 벗고 나설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와 주민센터가 연결다리 역할을 하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출생신고 시 축하 메시지 전달 ▲지역 사업체의 후원 연계 ▲출산 축하 현수막 게시 ▲홍보 배너 설치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출생신고된 총 43명 아이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았다. 지난 6월에는 출생을 축하하는 대형 현수막이 주민센터 외벽에 게시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출생 아동에 대한 지역 사업체의 자발적인 후원이 눈에 띄는데 성북신협에서는 기존금리(7월 현재 3.8%)에 3%를 더한 총 금리 6%대 행복쑥쑥 적금 상품을, 정릉1동 관내 업체인 샘케이크에서는 케익쿠폰, 리틀피플 카페에서는 음료교환권, 모란꽃떡에서는 돌‧백일떡 할인쿠폰을 제공했다. 정릉1동에서는 더욱 많은 지역 사업체들이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참여 업체에는 아이조아 인증 명패를 게시하는 등 홍보활동을 활발히 펼쳐 지역 상권 상생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성남 주민자치회장은 “갈수록 출산율이 낮아지고 있는데 이런 작은 노력들이 모여 지역의 사랑과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정릉1동 주민자치회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저출생이 날로 심각해져 가는 요즘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하할 수 있는 사업이 추진되는 것이 매우 뜻깊다”라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활동을 펼치며 노력하는 정릉1동 주민자치회의 선도적 역할을 지지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시청 사고 ‘급발진’ 가능성? 과거 사례 살펴보니… ‘페달 블랙박스’ 최초 공개

    시청 사고 ‘급발진’ 가능성? 과거 사례 살펴보니… ‘페달 블랙박스’ 최초 공개

    지난 1일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자동차 급발진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주택가 담벼락을 들이받고 급발진을 주장한 택시의 페달 블랙박스 영상이 최초로 공개돼 관심이 모아진다. 영상에는 차량 결함이 아닌 페달 오조작에 따른 사고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월 27일 유엔 경제 위원회(UNECE) 주관의 페달오조작(ACPE) 전문가기술그룹 회의에 참석해 택시 운전사의 급발진 주장 사고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해당 자료는 현재 UNECE 홈페이지에도 게재돼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일 오후 12시 52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주택가를 운행하던 전기택시가 담벼락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5세 택시 운전기사는 “우회전 중 급발진으로 감속페달(브레이크)를 수차례 밟았으나 작동하지 않았다”면서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운전자가 사전에 장착해둔 페달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페달 오작동에 의한 사고임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자료에 따르면 운전자가 감속페달을 밟았다고 주장한 지점에서 차에 속도가 붙었고, 이후 3초 동안 30m를 달리는 상황에서 급박하게 페달을 6번 밟았다. 이후 일곱번째 페달을 밟은 후에는 발을 떼지 못해 119m를 내달린 뒤 충돌했다. 충돌 직전의 차량 속도는 61km/h로 추정된다. 영상 판독 결과 운전자가 밟은 것은 감속페달이 아니라 가속페달(엑셀)이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해 자신이 밟은 페달이 가속페달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의도하지 않은 가속 현상이 일어나면 당황하지 말고 모든 페달에서 발을 떼어 볼 것을 조언한다.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전문가도 심리적으로 당황하면 페달을 오인할 수 있는 까닭이다. 양발이 모두 페달을 밟고 있지 않은데도 속도가 올라간다면 급발진을 의심할 수 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의도하지 않은 가속 사고의 주 원인이 페달 오조작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UNECE는 지난달 차량에 ACPE를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제 조항을 채택하기로 했다. 실제로 ACPE를 상용화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전체 차량의 약 93%에 ACPE가 장착되면서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 및 사상자 수가 최근 10년 새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르면 내년 6월부터 모든 신차에 페달 오조작 급발진 억제 장치(PMPD) 설치를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PMPD는 차량 앞뒷면에 센서를 설치, 장애물이 있는 환경에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았을 때 엔진 출력을 자동으로 줄여 의도치 않은 가속을 방지하는 장치다.
  • ‘임신한 아내에 주먹질?’ 미국 아기 성별 공개 이벤트 논란

    ‘임신한 아내에 주먹질?’ 미국 아기 성별 공개 이벤트 논란

    최근 미국 소셜미디어(SNS)에서 복싱으로 아기 성별을 공개하는 이벤트 영상이 화제다. 영상을 보면 남편이 복싱 글러브를 착용하고 임산부인 아내의 양손에 고정된 스트라이크 패드에 펀치를 날린다. 글로브를 끼고 세 번, 맨주먹으로 한 번의 펀치 끝에 분홍색 가루가 터진다.화제가 된 영상은 지난 4월14일 한 틱톡커에 의해 공유된 이후 6월말부터 X(옛 트위터)를 통해 본격적으로 입소문을 탔다. 해당 영상은 X에서 일주일만에 27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 이벤트가 너무 위험하다고 입을 모았다. 임산부를 비롯한 모든 사람이 즐거워 보여도 자칫하면 산모와 아기 둘다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이게 왜 좋은 아이디어인지 모르겠다”, “미친짓 같고 재미 없다”, “한 번만 실수하면 아기는 세상에 없을 것” 등 우려를 표했다. 한 네티즌은 “분홍색 가루가 터진 이후에도 남편이 한 번 더 펀치를 날리는 모습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아기가 딸인 게 마음에 들지 않아 아내에게 분풀이를 하는 것 같다”고 쓰기도 했다.미국 커플들 사이에서는 2021년부터 복싱으로 아기 성별을 공개하는 이벤트가 유행이다. 딸이면 분홍색, 아들이면 파란색 가루를 스트라이크 패드 안쪽에 붙여 고정해놓은 후 남편에게 펀치로 터뜨리게 해서 성별을 알려주는 것이다. 보통은 임산부가 다치지 않게 남편이 주먹을 살살 휘두르거나 아예 임산부가 직접 글로브를 착용한다. 하지만 영상 속 남편은 배가 불러있는 아내를 향해 힘껏 펀치를 날렸다는 점에서 논란은 여전히 뜨겁다.이달 초에는 소셜미디어 틱톡에 패러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패러디 영상 속에서 남편은 아내에게 가짜로 주먹을 날리고 발길질을 한다. 패러디 영상은 3일만에 29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현재 원본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 “제발 사고나길”…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 6억 편취한 간큰 ‘보험설계사·고객들’

    “제발 사고나길”…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 6억 편취한 간큰 ‘보험설계사·고객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는 등 수법으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6억원가량을 가로챈 보험설계사와 고객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보험설계사 A씨 등 14명을 검거하고 A씨 등 주범 5명을 구속 상태로, 나머지 9명은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과 함께 보험금을 탄 보험사 고객·자동차공업사 대표 등 39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2020년 6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일대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거나 허위로 깁스 치료, 사고 견적서 부풀리기 등 다양한 수법으로 보험사로부터 총 6억 837만원 상당의 금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 접수건으로 보면 100회가 넘는다. 주범 A씨 등은 군포시 소재 보험대리점에서 근무하던 이들로 보험제도의 허점을 악용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편취한 돈은 사무실 운영비, 개인 채무 변제 등에 쓰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고객들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깁스 잘해주는 병원이 있어 걱정할 필요 없다”고 범행을 권했으며 고객들은 서로 “이번엔 꼭 사고나시길”,“드디어 사고 났다” 등 대화를 하기도 했다. 경기남부청 교통범죄수사팀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시민의 안전과 선량한 제3자의 보험료 부담을 가중시키는 공동체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다”며 “허위 사실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은 물론이고 단순 피해를 과장하는 행위도 불법으로 처벌받는다는 사실을 유념해 달라”고 말했다.
  • 5월 경상수지 2년 8개월래 최대…“상반기 전망치 웃돌 것”

    5월 경상수지 2년 8개월래 최대…“상반기 전망치 웃돌 것”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5월 경상수지가 2년 8개월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경상수지는 89억 2000만달러(약 12조 327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4월 외국인 배당 증가 등으로 1년 만에 2억 9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뒤, 한 달 만에 다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흑자 규모는 2021년 9월(95억 1000만달러) 이후 최대 기록이다. 이에 따라 1~5월 누적 경상수지는 254억 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0억 3000만달러)와 비교해 305억달러 개선됐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87억 5000만달러로 14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흑자 폭도 2021년 9월(95억 4000만달러) 이후 가장 컸다. 수출은 589억 5000만달러로, 지난해 5월보다 11.1% 증가했다.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53.0%), 정보통신기기(18.0%), 석유제품(8.2%), 승용차(5.3%)의 증가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동남아(+30.4%), 미국(+15.6%), 중국(+7.6%) 등으로의 수출의 증가세가 이어졌다.수출과 달리 수입(502억달러)은 1년 전보다 1.9% 줄었다. 통관기준으로는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모두 감소 전환했다. 서비스수지는 12억 9000만 달러 적자로 25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여행수지는 8억 6000만달러 적자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일본 여행 등이 늘면서 4월(-8억 20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반면 지식재산권 수지는 특허권 및 상표권 사용료 수입이 늘면서 1억 달러로 흑자 전환했다. 4월 33억 7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던 본원소득수지는 5월 17억 6000만달러의 흑자로 전환했다. 4월에 외국인에게 집중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계절적 요인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한은은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 5월 전망치(279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6월 경상수지는 상품수지와 본원소득수지를 중심으로 상당폭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무역수지 흑자가 상품수지에 반영되고, 본원소득수지도 5월 분기배당 영향이 약화하면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애플, ‘챗GPT’ 이어 ‘제미나이’도 탑재하나…“메타와는 안할 것”

    애플, ‘챗GPT’ 이어 ‘제미나이’도 탑재하나…“메타와는 안할 것”

    애플이 자사 신제품에 오픈AI의 ‘챗GPT’를 접목하기로 한 가운데 오는 9월 구글의 ‘제미나이’를 탑재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4일(현지시간)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애플 전문 기자인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 기자는 최근 자신의 뉴스레터 ‘파워 온’(Power On)에서 이같이 밝혔다. 거먼 기자는 애플이 9월 연례 최신 스마트폰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16 및 새 운영체제 iOS18과 함께 구글과의 파트너십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애플이 구글은 물론 생성형AI ‘클로드’를 개발한 앤트로픽과의 파트너십 역시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 다만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와는 협력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거먼 기자는 애플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의 AI 모델 라마도 옵션으로 제공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여러 소식통으로부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애플은 오픈AI, 구글, 앤스로픽이 더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믿기 때문에 메타를 옵션으로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달 블룸버그 통신은 자사의 AI 챗봇 라마를 아이폰에 통합하라는 메타의 제안을 애플이 수개월 전 이미 거절했으며, 지난 3월에 간단한 대화만 나눴을 뿐 AI 관련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은 메타가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하고 최근 수년간 메타의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비판해 왔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자체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아이폰 등 자사의 모든 기기에 최신 생성형 AI 모델 탑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개최한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에서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음성 비서 ‘시리’에 챗GPT를 접목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는데 이를 통해 시리는 10여년 만에 더 똑똑한 대화형 AI 비서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애플은 챗GPT 외에도 구글의 제미나이, 앤스로픽의 클로드를 탑재하기 위해 이들과도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애플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지난달 WWDC에서 “챗GPT는 우리 옵션 중 하나”라며 “제미나이와 같은 다른 모델 접목도 기대할 수 있다”고 구글과 협력 방안을 진행 중임을 시사한 바 있다.
  • 4050은 정치 사회 분야, 2030은 재테크 분야에 관심

    4050은 정치 사회 분야, 2030은 재테크 분야에 관심

    40·50세대는 유시민 작가의 책 같은 정치·사회 분야 책에 관심을 가졌지만, 20·30세대는 재테크 분야 책을 집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가 5일 발표한 6월 마지막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유시민 작가의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은 2주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2위는 재테크 트렌드를 알려주는 ‘더 머니북’으로 나타났다. 더 머니북은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했다.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의 앱 내 콘텐츠 서비스 ‘오늘의 머니 팁’과 브랜드 미디어 ‘토스피드’를 엮여 재구성한 더 머니북은 특히 젊은 층의 관심을 끌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유시민 작가의 책은 10명 중 7명꼴로 40~50대가 구매를 하고 있으며, ‘더 머니북’은 주로 20~30대 앱 사용자들과 젊은 직장인들이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의 사랑을 받는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퀸의 대각선’은 출간과 함께 17위에 랭크돼 10위권 내 진입을 노리고 있다.
  • [지방시대] 민선 8기 자치단체장 임기 후반에 부쳐

    [지방시대] 민선 8기 자치단체장 임기 후반에 부쳐

    오래전 대권 후보로 꼽히던 한 경기지사는 취임 후 속도위반으로 100회 이상 과속 단속카메라에 찍혀 국정감사장에서 질타를 받은 적이 있다. 그는 경기지사로서 해야 할 일보다는 당내 대권 후보가 되기 위한 사적인 일에 몰두하느라 수원에 있는 도청을 비우고 중앙당이 있는 서울에 수시로 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이 촉박하니 무시로 과속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늘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탓에 그의 재임 기간 치적은 극히 일천하다. 이후 등장한 경기도 출신 경기지사들은 일 욕심이 많았다. 그중 임창열 지사는 새벽 1시까지 퇴근하지 않아 도청 간부들도 덩달아 야근하기 일쑤였다. 투자 유치를 위해 해외출장을 가서도 수면시간이 3~4시간도 안 됐다고 한다. 덕분에 임 지사와 같이 출장을 간 공무원들은 밤늦도록 토의 후 이튿날 미팅 준비를 하느라 밤을 꼬박 새우는 날이 다반사였다. 출장에서 돌아온 공무원들은 하나같이 눈은 충혈되고 입술은 부르튼 모습이었다. 출장 중에 일행들과 골프를 치는 일은 상상할 수 없었고, 자투리 시간에 유명 관광지를 들렀다는 소문도 들어본 적 없다. 뒤를 이은 손학규 지사 역시 마찬가지였다. 대권 후보로 손꼽혔지만 늘 낮은 자세였다. 말을 하기보다 듣기를 좋아해서 선입관 없이 각계 의견에 귀를 기울여 ‘소통의 달인’으로 불렸다. 돌이켜 보면 경기도는 두 지사가 재임했을 때 가장 역동적이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상 대기업은 수도권에 들어설 수 없지만 당시 두 지사의 열정 덕분에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LG필립스 LCD공장)이 파주 월롱에 조성될 수 있었다. 임 지사는 LG디스플레이 파주단지를 당시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재가를 받아 추진하고, ‘달동네’ 성남의 운명을 지금처럼 바꾼 판교테크노밸리단지 조성도 추진했다. 만약 판교테크노밸리가 임 지사가 주창한 대로 처음부터 330만㎡(100만평) 규모로 조성됐다면 성남은 지금보다 더 많이 발전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파주시가 인구 50만명 이상 자족도시로 성장하고, 성남이 전국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가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소속 정당은 달랐지만 상호 존중의 모습을 보여 준 두 지사의 역할이 컸다. 국내 최대 종합전시장인 킨텍스를 1999년 4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 경쟁 도시를 물리치고 일산에 유치한 것도 임 지사고, 이를 차질 없이 완성한 것도 손 지사다. 송도와의 유치경쟁에서 패했다면 일산은 지금의 모습이 아니었을 것이다. 지금 킨텍스 부지와 주변은 아파트로 도배가 됐을 것이다. 지금 경기도 북부청사가 있는 의정부 신곡동 일대에 경기북부경찰청·경기북부교육청·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등의 광역행정기관이 잇따라 들어서 행정타운이 된 것도 임창열·손학규 두 전직 지사 덕분으로 볼 수 있다. 내년은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을 주민들이 직접 선출한 제1회 동시지방선거(1995년)가 치러진 지 30년이 되는 해다. 30년 전 선출한 지방자치단체장을 ‘민선 1기’라 하고, 2년 전 6월 당선돼 지금 임기를 채우고 있는 단체장을 ‘민선 8기’라 한다. 민선 8기 잔여 임기는 이제 절반도 채 남지 않았다. 대권 욕심에 허황된 포퓰리즘만 남발하는 단체장들은 “뭔가 성과를 내기에 4년의 임기는 너무 짧다”고 말할지 모른다. 그러나 소속 정당이 달랐던 두 전직 지사의 임기도 4년이었다. 어차피 지사가 바뀌면 전임자 계획은 대부분 수포가 된다. 수십조원이 드는 10년 후 20년 후 대개발 구상을 공언하기보다 남은 임기를 어떻게 성실하게 잘 마무리할 것인지 고민해 줬으면 한다. 한상봉 전국부 기자
  • 경남, 매출 1조 수소특화단지 조성 본격화

    경남도가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본격화했다. 도는 4일 수소산업위원회를 열고 경남 수소산업 육성계획 주요 성과와 수소특화단지 지정 추진상황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예비 수소특화단지 기획과제 공모에 선정됐다. 이 연장선에서 수소 방산모빌리티·수소터빈 특화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도 시행된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부는 예비 수소특화단지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타당성 조사 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자 도는 이달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경남 수소얼라이언스’ 출범도 준비하고 있다. 창원시, 4개 선도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범한퓨얼셀·두산에너빌리티), 17개 협력기업, 삼천포 화력발전 등 관계 기업·기관과 투자협력 업무협약 체결 방침도 세웠다. 수소 방산모빌리티·수소터빈 특화단지는 민간 투자 1조 4799억원을 받아 조성할 예정이다. 총 2651㎡ 규모다. 각 지구에는 293개 협력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수소 매출액 1조원, 고용 3000명 등이 도의 목표다. 경남도는 “경남은 수소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심 수소 기업이 집적화해 있고 민간 투자의지를 비롯해 뛰어난 지원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산·학·연과 긴밀히 협력해 예비 수소특화단지 지정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수소산업 육성계획에 따라 지난 1월 전국 최초 액화수소 플랜트를 준공했다. 6월에는 통영 수소교통 복합기지도 구축했다. 도는 김해 신천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개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등 수소산업 활성화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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