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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향 서울시의원, 역대급 폭염 지하철 냉방 민원, ‘역사상 최고치’…“30만건”

    김지향 서울시의원, 역대급 폭염 지하철 냉방 민원, ‘역사상 최고치’…“30만건”

    기후 변화로 해마다 폭염일수가 늘면서 올해 서울지하철 냉방 민원이 지난 2022년 대비 66% 증가한 약 30만건이 접수돼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 영등포4)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지하철 냉방 민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냉방민원이 2022년 18만 1048건에서 2024년 29만 9709건으로 6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장소별로 보면 올해 역사 냉방민원은 지난 2022년 대비 384건(66.8%)이 증가했고, 열차 냉방민원은 11만 8,277건(65.5%) 늘어났으며, 호선별로는 2호선이 10만 688건으로 가장 많았고, 7호선(5만 9394건), 5호선, 4호선, 3호선, 6호선, 8호선, 1호선 순으로 민원이 집중됐다. 해당 자료는 최근 3년간 동일 기간(6월 1일~8월 18일) 전화, 문자, 앱 등으로 서울교통공사에 접수된 민원 현황이다. 김의원은 “이처럼 지하철 냉방민원이 증가한 것은 기후변화로 폭염일수가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지만, 서울지하철역 중 상당수가 예산 부족과 시설 노후화 등의 이유로 냉방시설이 없거나 제대로 가동되지 않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실제 서울지하철 1~8호선 275개 역사 중, 비냉방 역사는 총 50개 역(18.2%)에 달하고, 3호선(20개), 2호선(17개)에 집중돼 있으며, 2호선 비냉방 역사는 대부분 지상역사다. 김의원은 “21일 행정안전부 폭염 대처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누적 2890명으로, 전년 동기 2501명 대비 389명 증가했으며 19일 하루에만 7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정도로 폭염이 과거보다 극심해지면서 재난 수준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조치는 지식이나 역량, 자원이 부족해서가 아닌 의지의 문제”라고 말하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고통받는 시민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시민의 발’인 지하철에 대규모 투자를 포함한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폭염에 폐사한 가축·어류 2000만 마리 육박

    폭염에 폐사한 가축·어류 2000만 마리 육박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3000명이 넘는 온열질환자가 나왔고 더워서 죽은 양식장 어류와 가축은 2000만 마리에 육박했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 5월 20일부터 이달 21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019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581명)보다 438명 늘었다. 사망자는 28명으로 지난해보다 3명 적다.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도 늘었다. 6월 1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폐사한 가축은 104만 9000마리다. 돼지 6만 1000마리, 닭 등 가금류 98만 8000마리가 죽었다. 고수온을 견디지 못한 양식장 어류 1845만 6000마리가 죽었다. 가축과 어류를 합하면 1950만 5000마리가 폐사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폭염 일수가 늘어나 폐사 건수도 많아진 것”이라며 “아직 폭염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을 비롯해 전북, 제주 등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폭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 한화 김동선, 갤러리아 주식 544억원어치 공개매수…주가 급등

    한화 김동선, 갤러리아 주식 544억원어치 공개매수…주가 급등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35)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544억원의 개인 자금을 투입해 회사 주식을 공개 매수한다. 한화갤러리아가 2분기(4~6월) 상장 첫 적자를 기록한 상황에서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막중한 책임감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한화갤러리아 보통주 3400만주를 주당 1600원에 공개매수하기로 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매입 가격 16000원은 한화갤러리아의 1개월 종가 평균 1190원 대비 약 34%, 전일 종가인 1303원 대비 약 23% 할증된 가격이다. 최근 3년 내 공개매수 사례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공개매수에 나서는 3400만 주는 전체 보통주의 17.5%에 해당한다. 현재 한화갤러리아의 1대 주주는 한화(36.31%)이며 지분 2.32%를 가진 김 부사장이 2대 주주다. 한화솔루션이 지분 1.39%를 보유한 3대 주주다.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김 부사장은 기존 보유 지분을 포함해 약 19.8%의 지분을 갖게 된다. 김 부사장은 이번 공개 매수를 위해 자신이 보유중인 ㈜한화 보통주 126만여주 등을 담보로 한국증권금융에서 544억원 규모의 주식 담보 대출을 받았다. 지난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에서 인적 분할돼 신규 상장된 이후 김 부사장은 지난해 4월 5만주 취득을 시작으로 지난 5월까지 137차례 걸쳐 회사 지분을 매입해왔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의 공개 매수가 회사의 잇따른 실적 부진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파이브가이즈 등 신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뒀지만 장기 소비 침체로 백화점 부문 매출은 상장 이후 처음 적자전환 했다. 지난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63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45억원을 냈다. 김 부사장은 이달 초 전략본부장에서 ‘미래비전총괄’로 승격했다.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는 “적자 전환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주주들과 함께 회사를 한층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면서 “공개매수로 인해 주가 및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공개매수는 모든 주주에게 일정한 프리미엄을 지급하고 동일한 조건으로 보유 주식에 대한 매도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주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공개매수 참여 여부는 주주들이 결정한다. 특히 유통되는 한화갤러리아 주식이 60%에서 42.5%로 줄어든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개매수 소식이 알려지자 한화갤러리아 주가는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한화갤러리아는 전일 대비 209원(16.04%) 오른 1511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우는 720원(29.88%) 상승한 313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 [한기호의 서로서로] 통념을 뒤집는 역멘토링

    [한기호의 서로서로] 통념을 뒤집는 역멘토링

    콘텐츠의 시대다. 한국의 문화상품이 세계를 뒤흔들면서 한국의 위상이 점점 높아진다. 콘텐츠 시장에서는 관록보다는 패기가 우선이라 ‘베테랑’보다 ‘루키’가 큰일을 내곤 했다. 나는 40년 이상 출판업종에서 일했지만, 어느 날 패기가 너무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출판학교를 설립했다. 학교 학습 모임에는 20대부터 60대까지 10여명이 골고루 참여한다. 20대와 30대의 생각엔 패기가 넘친다. 그들은 하나의 일만 하지 않는 ‘N잡러’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서로 연결해 어떤 업무든 수행하면서 함께 일하길 즐긴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만든 인스타그램의 짧은 릴스 영상 하나가 한적하던 가게를 발 디딜 틈 없게 만들 만큼 세상은 완전히 달라졌다. 6월에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나는 5일 내내 전시장에 머물며 방문자들을 지켜봤다.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방문자의 90%가 20·30대 여성이었다. 그들은 이미 온라인에서 정보를 확인한 후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책과 출판사와 작가를 만났다. 외국 출판 관계자들은 이런 현상에 대해 ‘코리안 미스터리’라고 말했다. 한 평론가는 그들이 활자를 의미하는 ‘텍스트’와 ‘힙하다’(멋지다)를 합친 신조어인 ‘텍스트힙’을 즐긴다고 했다. 디지털과 영상매체에 중독돼 도파민을 쫓던 젊은 세대들이 책과 활자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일종의 디지털 디톡스를 경험하고 있다는 의미다. 2023년 전주 출판학교에서 만난 이들도 대다수가 20·30대 여성이었다. 그들 중 출판사를 경영하겠다고 한 사람은 없었다. 콘텐츠 생산 시스템을 제대로 알기 위해 지원한 것이 아니었나 싶다. 인문학자 김경집은 ‘6I 사고혁명’(김영사)에서 콘텐츠의 미래를 이끄는 여섯 개의 모멘텀을 제시했다. 하나로 꿰뚫는 통찰(insight)의 장에서 그는 통념을 뒤집는 역멘토링으로 위기를 극복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의 ‘그림자위원회’라는 독특한 제도를 성공 사례로 제시했다. 구찌는 50대 이상의 임원으로 이루어진 경영진 회의가 끝나면 밀레니얼세대 직원으로 이루어진 그림자위원회가 똑같은 의제로 다시 회의를 한다. 새로운 시장의 변화를 제대로 읽어 낸 그림자위원회의 스마트한 결정 덕분에 다른 명품 브랜드가 고전을 면치 못하던 시기에 밀레니얼세대의 열렬한 환호에 힘입어 화려하게 부활했다. 지금 젊은 세대는 하나의 직업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여러 직업을 전전할 것이다. 그들의 경험이 만들어 낸 통찰이야말로 콘텐츠의 가능성을 키우는 커다란 원동력이 될 것이다. 돌이켜보니 나도 그들처럼 20대와 30대에 좌충우돌하긴 했지만, 인생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성과를 이룬 것 같다. 이제 젊은 세대의 통찰이 만들어 낸 공감 능력에 콘텐츠의 미래를 걸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60대 중반을 넘긴 나도 그들을 스승으로 모시며 더욱 열심히 공부해 볼 생각이다.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 연구소 소장
  • 청년수도 관악, ‘2대 관악청년청장’ 위촉

    청년수도 관악, ‘2대 관악청년청장’ 위촉

    서울 관악구가 청년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 발굴에 힘쓸 ‘제2대 관악청년청장’을 새롭게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관악청년청은 ‘청년특별시 관악’을 위해 지난해 문을 연 청년 지원 통합 플랫폼이다. 관악청년청장은 자율적인 관악청년청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들이 직접 선출한 관악청년청 운영위원회 위원장이다. 관악청년청장은 청년 정책 발굴과 제안, 청년청 홍보활동 등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제2대 관악청년청장으로 위촉된 박희선 청년청장은 “얼마 전 구의 도시브랜드가 ‘청년수도 관악’으로 변경되면서 구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관악청년청도 지역 청년의 권리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에는 금천구의 대표적인 청년 공간 ‘청춘삘딩’의 운영위원들과 합동 워크숍을 열고 청년 거버넌스로서 인적망을 확대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청년청이 개관한 이후 벌써 두 번째 청년청장이 선임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청년청장과 함께 청년친화도시 인증을 비롯해 ‘청년이 꿈을 이루는 청년수도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9867억 증액된 추경 편성

    경기, 9867억 증액된 추경 편성

    경기도는 37조1077억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22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본예산(36조1210억원)에서 9867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지방세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순세계잉여금에서 1000억원, 시·군 도비 보조금 반환금과 일부 도유지 매각 비용 등 세외 수입 4100억원, 국고 보조금 3568억원 등으로 세입 부족분을 메웠다. 김희준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법적의무적 경비 편성, 민생회복 촉진, 도민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법적의무적 경비로, 시·군 조정교부금 2023년 회계연도 정산분 1446억원 등 2240억원을 배정했다. 취약계층 소상공인 지원 등에 2612억원을 편성한 민생회복 사업은 ▲기존주택 임대행복주택 건설 1355억원 ▲지역화폐 발행 339억원 ▲청년 월세 한시 지원 150억원 등이다. 도민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2175억원을 반영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 51억원 ▲THE 경기패스 313억원 ▲GTX A 노선(파주~삼성) 등 철도건설사업 173억원 등이다. 특히, 지난 6월 계약 해제된 K컬처밸리 공공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토지매입비 반환금 1524억원을 편성했는데, 도의회 심의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경기도의 추경 예산안은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77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 KBO 레전드와 비교해도 손색없다… ‘신인왕 0순위’ 김택연

    KBO 레전드와 비교해도 손색없다… ‘신인왕 0순위’ 김택연

    신인왕 0순위로 꼽히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마무리 투수 김택연(19)이 KBO리그 레전드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택연은 지난 21일 포항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2로 앞서던 9회 2사 뒤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시즌 16세이브까지 올린 김택연은 2006년 나승현(전 롯데 자이언츠)이 세운 고졸 신인 최다인 16세이브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김택연은 19세 2개월 18일로 역대 최연소 전 구단 상대 세이브까지 곁들였다. 지난 5월 21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한 김택연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두산의 마무리로 활동했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김택연은 정해영이 보유한 최연소 20세이브 기록(20세 23일)도 갈아치울 수 있다. 김택연은 지난 7월 23일 19세 1개월 20일의 나이로 최연소 신인 10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맹활약으로 김택연은 신인왕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 따라서 신인왕 0순위라는 데 이견이 없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1.98인 김택연의 기록은 50이닝 이상을 소화한 구원투수 중 가장 낮은 수치다. 탈삼진도 68개로 10세이브 이상 올린 투수 중 가장 많이 기록했다. 비록 23경기밖에 남겨 두지 않았지만 2002년 대졸 신인 조용준(당시 현대 유니콘스)이 세운 신인 최다 세이브(28개) 기록도 넘어설 수 있다. 신인왕 0순위라는 말에 김택연은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면서 “마지막에 팀 승리를 지킬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양의지(두산)는 김택연의 공에 대해 “이제껏 받은 공 중 더스틴 니퍼트와 오승환 다음으로 좋다”며 “KBO리그 레전드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고 극찬했다. 한편 22일 포항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과 삼성의 경기는 폭염으로 취소됐다. 폭염 취소는 시즌 네 번째다. KBO 사무국은 “복사열로 그라운드 온도가 50도 이상으로 치솟아 경기운영위원이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 공급 대책에도 파죽지세… 서초·성동 2년 만에 전고점 뚫었다

    공급 대책에도 파죽지세… 서초·성동 2년 만에 전고점 뚫었다

    0.28% 올라… 상승 폭은 다소 둔화강남 3구·마용성이 오름세 주도 과천·분당 등 서울 외곽도 들썩거래 급증해 지난달 8396건 매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정부의 대대적인 주택 공급 대책에도 불구하고 파죽지세의 오름세를 이어 가고 있다. 서초구, 성동구 등 서울 일부 지역에선 2년 만에 전고점을 넘어섰고 다른 주요 지역도 전고점 돌파를 목전에 둔 상황이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8% 올라 2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주(0.32%) 대비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첫째 주 0.20%대로 진입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20%대 후반과 0.30%대 초반 사이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는 추세다. 이처럼 장기간 높은 가격 상승률이 유지되는 건 2018년 9월 이후 5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은 아파트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서초구(0.59%), 성동구(0.57%)의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고 송파구(0.48%), 강남구(0.39%), 마포구(0.37%), 용산구(0.32%) 순으로 높았다. 특히 서초구의 경우 이달 셋째 주 부동산원 매매가격지수가 108.8을 기록했다. 지난달 넷째 주 2022년 7월 전고점(106.17)을 넘어선 뒤 매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성동구도 이달 첫째 주에 2022년 1월 전고점(102.1)을 넘어선 후 이달 셋째 주엔 103.9를 기록하며 3주 내리 최고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이 밖에 송파구(99.9%), 강남구(99.4%), 용산구(98.2%), 마포구(95.1%)도 전고점에 육박한 수준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9곳(0.36%)에서 전고점의 95%를 넘기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승 분위기는 서울 외곽 및 수도권 일부 지역까지 퍼지고 있다. 서울 지역 중 가장 늦게 상승 전환된 노원구(0.12%), 도봉구(0.1%), 강북구(0.19%)도 0.10%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세 지역은 모두 전고점 대비 가격이 80%대 초중반에 그친다. 경기권에선 과천시(0.43%), 성남시 분당구(0.29%), 광명시(0.24%) 등에서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급증세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8396건으로 집계됐다. 이달 말(31일)까지 신고 기간인 점을 감안하면 7월 한 달 전체 매매 건수는 1만건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2667건에 불과했지만 반년 만에 4배 가까이 뛴 셈이다. 특히 노원구에선 7월 매매량이 705건을 기록하며 6월(443건) 대비 크게 올랐다. 도봉구(173→228건), 강북구(102→132건) 등 다른 외곽 지역에서도 거래량이 늘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최근 들어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세가격 상승률보다 높은데 이는 공급 감소에 대한 리스크를 매매 시장이 더 크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 청남대서 음식 먹고 모노레일 타세요

    청남대서 음식 먹고 모노레일 타세요

    커피 한잔 제대로 먹지 못했던 청남대가 확 달라질 전망이다. 상수원 보호구역 규제가 완화돼서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부가 23일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안을 공포한다. 개정안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의 골자는 상수원 보호구역 내 건물의 음식점 용도변경 허용과 입지 가능한 공익시설 추가다. 이번 개정안으로 청남대 내의 공익시설 일부를 음식점으로 용도변경할 수 있다. 음식점으로 사용되는 바닥면적은 150㎡ 이하다. 도는 올해 안에 청남대기념관 일부를 리모델링해 휴게음식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요가 많으면 다른 건물도 용도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청남대는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로 식당, 카페 등을 설치할 수 없어 컵라면과 음료수 등을 파는 매점이 전부였다. 모노레일과 청소년 수련원 설치도 가능해졌다. 도는 계단 645개를 올라야 갈 수 있는 제1전망대까지 350m 선로를 만들어 모노레일을 설치하기로 했다. 예산 45억원이 마련되면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해 내년 6월부터 20인승 모노레일 2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이성우 사무처장은 “환경을 보호해야 할 충북도가 환경파괴를 부추기고 있다”며 “식당을 영업하면 인근 문의면 상권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 금감원 ‘연체율 비상’ 저축銀 들여다본다

    금감원 ‘연체율 비상’ 저축銀 들여다본다

    금융감독원이 자산건전성 지표 등을 비롯해 건전성 문제가 의심되는 저축은행 4곳에 대해 경영실태평가에 나선다. 고금리가 지속되며 연체율이 치솟고 있는 상황 속에서 선제적인 관리에 나선다는 취지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중 저축은행 4곳에 대해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영실태평가는 자산건전성 지표 등이 부실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금감원의 감독 절차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동안 연속으로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저축은행들이 감독 대상에 포함됐는데 이 중에는 대형 저축은행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영실태평가 이후 적정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 금융기관들은 적기시정조치 대상으로 분류된다. 금감원은 경영실태평가를 통해 자본적정성과 자산건전성, 경영관리능력 등을 살펴보고 해당 금융기관을 1등급에서 5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이후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 분야에서 4등급(취약) 이하 평가를 받으면 금융위원회에서 적기시정조치 대상으로 분류될 수 있다. 적기시정조치는 권고와 요구, 명령으로 구분된다.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금융기관은 부실채권 처분, 자본금 증액, 배당 제한 등의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최악의 경우 영업정지 명령을 받을 수도 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6월 저축은행 3곳을 대상으로 경영실태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금감원은 6월 진행한 경영실태평가 대상이었던 금융기관들에 대한 등급 평가를 다음달 중 확정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서 진행된 경영실태평가의 연장선으로 기준을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추가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며 “고금리 상황에서 저축은행의 건전성 문제를 사전에 살피고 혹시 모를 문제를 미리 예방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 “허리띠 더 졸라맬 수 없다”… 지자체장, 중앙부처 찾아 예산 호소

    “허리띠 더 졸라맬 수 없다”… 지자체장, 중앙부처 찾아 예산 호소

    정부의 세수 감소와 건전재정 기조 속 지방세 수입 전망도 어두워 지방 재정을 압박하고 있다. 올해 잔뜩 허리띠를 졸라맨 지자체들은 내년에도 긴축 재정으로 현안 사업이 차질을 빚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이에 단체장들은 하루가 멀다고 중앙부처를 찾아다니며 예산 전쟁을 치르고 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조만간 마무리하고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하지만 세수 결손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내년 예산이 큰 폭으로 늘지는 않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만큼 지자체 예산도 빨간불이 켜졌다. 실제 전북의 경우 지난달까지 지방세가 1조 1208억원이 걷혀 지난해보다 468억원 감소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분양과 거래가 적어 취득세가 줄어든 결과다. 이에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달 초 간부회의에서 “시급하게 버려야 할 사업을 제안하는 직원에게 근무평가 가산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전북 남원시는 앞으로 가용 재원이 마이너스 상태가 될 것을 우려해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복지 등 필수 사업에 예산을 우선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광주의 한 자치구는 하반기 예산 중 부서의 일반 경비를 10% 삭감했다. 이런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내년이 더 문제다. 이에 지자체의 발품 전쟁도 불을 뿜고 있다. 계속사업 증액과 신규·중점 사업의 반영을 위해 단체장과 실·국장들이 앞다퉈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찾아 설득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1일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났고, 지난달 25일에는 경제부지사가 기재부 2차관을 만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6월에는 박완수 경남지사가 경제부총리를 만나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3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대표를 만나 협력을 제안했다. 강 시장은 지역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국비 지원에도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난 12일 실·국장들과 함께 중앙부처 활동 결과와 사업별 기재부 예산심의 동향을 공유하고, 쟁점 사항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전략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같은 날 기재부 2차관을 만나 예산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자체 한 관계자는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는 말처럼 중앙부처를 자주 찾아 읍소하면 도움이 되는 느낌을 받는다”며 “청년인구 순유출 등 지역소멸이 현실화하는 만큼 지역 핵심 사업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中 알·테·쉬 판매 의류, AS 정보 제공 ‘0건’

    中 알·테·쉬 판매 의류, AS 정보 제공 ‘0건’

    중국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알테쉬)에서 판매 중인 의류 100건을 모니터링한 결과 사후서비스(AS) 책임자 정보와 연락처가 한 곳도 없는 곳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소비자단체 미래소비자행동과 함께 지난 6월 25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해외 직구 온라인 플랫폼 정보제공 실태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의류 제품 100건을 조사한 결과 제조국의 표시가 없는 사례가 80건, 제조 연월이 없는 사례가 98건이나 됐다. 특히 AS 책임자 및 연락처 정보는 100건 모두 기재하지 않았다. 제품 정보 제공도 부정확했다. 제품 소재 정보가 없거나 부정확한 경우가 7건, 치수가 없거나 부정확한 경우가 12건이었다. 정보 제공이 제대로 되지 않는 탓에 소비자들의 피해 경험도 적지 않았다. 해외 직구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7.9%는 불만 및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또 이용자 23.7%는 해외 직구 온라인 플랫폼에서 물건을 산 뒤 한 번도 쓰지 않은 제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나 불만 사항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핫라인(02-2133-4896)이나 홈페이지, 120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단독] 추석 앞두고 한우·쌀 가격 급락에… 고위 당정, 농가 지원책 내놓는다

    [단독] 추석 앞두고 한우·쌀 가격 급락에… 고위 당정, 농가 지원책 내놓는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오는 25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한우·쌀 가격 안정화 및 농가 지원 대책을 논의한다.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급락해 축산농가와 농민의 시름이 깊은 상황이어서 저렴한 한우 세트 공급 같은 소비 촉진책이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여당 지도부는 지난 21일 차관급 당정에서 논의하려던 한우·쌀 수급 안정 논의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한덕수 국무총리,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이 참석하는 고위 당정에서 다루기로 뜻을 모았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이날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협의회를 열고 추석 민생 대책을 논의하기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참석자는 한 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 비서실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이다. 한우 도매가격은 지난 6월 1만 6715원(1㎏ 기준)으로 전년 동월(1만 8462원) 대비 9.5% 떨어졌다. 또 통계청에 따르면 산지 쌀값은 지난 15일 4만 4435원(20㎏ 기준)으로, 지난해 10월(5만 4388원) 이후 10개월 연속 떨어져 총 18.3%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정부는 한우의 경우 사육두수 조절을 시급한 과제로 본다. 이에 고위 당정에서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대표 발의한 축산법 개정안을 토대로 정부·생산자단체 조율안, 한우 수급 조절 방안 등이 대책으로 제시될 전망이다. 해당 법안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년마다 축종별 축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세우고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쌀값 안정을 위해 지역농협이 보유한 지난해 쌀 재고 소진, 쌀 소비 촉진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을 앞두고 ‘반값 한우’ 등 할인 정책을 내놓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이와 관련해 추석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고위 당정에서 명절이면 치솟는 성수품 물가와 관련한 대책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 명품점에 1억 들고 간 고객, 2시간 걸려 돈 다 세자 ‘안 살래’…中 “통쾌” 반응 이유

    명품점에 1억 들고 간 고객, 2시간 걸려 돈 다 세자 ‘안 살래’…中 “통쾌” 반응 이유

    중국 명품 매장에 1억원을 현금으로 들고 간 고객이 직원들이 돈을 다 세고 나자 돌연 구매를 취소하는 일이 있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고객은 얼마 전 중국 남서부 충칭 소재 루이뷔통 매장을 방문했다. 개인비서를 대동하고 나타난 고객은 몇 벌의 옷을 입어본 뒤 모두 사겠다며 현금 60만 위안(약 1억 1240만원)이 든 돈 가방을 들이밀었다. 직원들은 장장 2시간에 걸쳐 지폐를 모두 셌다. 그런데 돈 세는 작업이 끝나자 고객이 돌연 마음이 바뀌었다며 구매를 취소했다. 직원들이 황당해하자 그는 몇 달 전 자신이 받았던 푸대접에 관해 얘기하며 “내가 왜 당신의 매상을 올려주어야 하느냐”고 비아냥거렸다. 이 고객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직접 공유한 바에 따르면, 그는 이 일이 있기 두 달 전인 지난 6월 해당 매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한다. 당시 매장 직원들은 허름한 옷차림으로 등장한 그를 대놓고 무시했다. 물을 달라는 요청을 못 들은 체하고, 원하는 옷을 입어보지 못하도록 했다. 실제로는 구매력이 충분했던 이 고객이 그때의 푸대접을 떠올리며 돈 가방을 들고 다시 해당 매장을 방문한 것이다. 관련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명품점 직원들은 한결같이 왜 그렇게 콧대가 높은지 모르겠다”, “통쾌하다”며 그의 복수를 크게 환영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 美 고위당국자들, 달라이 라마와 회동…中 강력반발

    美 고위당국자들, 달라이 라마와 회동…中 강력반발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 고위 당국자들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회동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우즈라 제야 미 국무부 인권 담당 차관 겸 티베트 문제 특별조정관과 켈리 라주크 백악관 인권 국장이 이날 뉴욕에서 달라이 라마를 접견했다. 제야 특별조정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건강을 기원하고 티베트인들의 인권을 증진하고 그들의 독특한 유산을 보존하려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티베트 인권 침해 상황을 해결하고자 중국과 달라이 라마의 대화 재개를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불쾌감을 드러내며 미국 측에 ‘엄정한 교섭’(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어떤 나라도 달라이 라마 방문을 허용하는 것을 단호하게 반대한다. 어떤 국가의 정부 관리도 달라이 라마를 만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달라이 라마에 대해서도 “단순한 종교인이나 비폭력·평화 인사가 아니다. 종교의 탈을 쓰고 반중 분열을 일삼는 정치적 망명자”라고 맹비난했다. 앞서 미 의회는 지난 6월 티베트가 오래전부터 자국 영토였다는 중국의 주장을 부정하는 내용의 ‘티베트 중국 분쟁 법안’을 통과시켰다. 또 공화당의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과 민주당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으로 구성된 초당적 의회 대표단이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던 인도 다람살라를 찾아 달라이 라마와 접견하고 주민들에 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의회 대표단은 중국이 달라이 라마 후계자 선정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도록 하고 2010년 이후 중단된 중국과 달라이 라마 간 대화를 재개하도록 압박을 행사할 것이라고 했다.
  • TK 행정통합 ‘극적 합의’ 될까…관계기관 회의서 절충안 모색

    TK 행정통합 ‘극적 합의’ 될까…관계기관 회의서 절충안 모색

    대구경북행정통합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가 22일 대구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대구시와 경북도는 일부 쟁점 사안에 대한 합의를 이뤄냈다. 다만, 여전히 남은 쟁점도 확인한 만큼 향후 절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따라서 막판 극적 합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남호성 지방시대위원회 지방분권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상민 행안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간 4자 회동에서 행정통합이라는 큰 틀에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세부 쟁점 사항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관계기관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그간 협의 사항을 공유하고 통합 시 청사 소재지와 관할 구역, 지역 의견 수렴 방식 등 쟁점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민재 차관보는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되기 전 모두발언을 통해 이날 회의가 대구시와 경북도 입장을 좁혀가는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차관보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행정통합과 관련해 대부분 합의에 이르고 있는데, 청사 소재지나 지역 의견 수렴 방식 등 몇 가지 쟁점에 대해선 합의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 “30년 넘게 유지돼 온 대구시와 경북도가 하나로 합쳐지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고 난관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대구와 경북이 치열하게 논의하는 것 자체가 좋은 합의안을 마련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통합 추진 과정에서 청사 소재지 등 이견이 있는 상황이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통합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대승적 차원에서 절충안을 계속 모색하기로 했다. 김호진 경북도 기조실장은 “행안부에서 대구와 경북 간에 최종 합의되지 않은 일부 이견이나 쟁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해주시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대구시나 경북도나 통합을 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기에 여러 이견에 대해 조금씩 양보하고 조정해서 합리적인 통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황순조 대구시 기조실장은 “행정통합은 인구 500만의 한반도 제2도시를 만드는 일”이라며 “국가적으로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신호탄이 되는 매우 중대한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엄청난 일을 하는 과정에서 진통과 갈등이 수반되는 건 당연하다. 남은 쟁점 한두 가지는 아직 시간이 8월 말까지 남아있는 만큼 절충안을 잘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시와 경북도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일부 쟁점에 대해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는 실무 협의를 지속해서 이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회의 막바지에는 홍준표 시장이 직접 회의장을 찾아 “8월 말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통합은 장기 과제로 넘기는 게 맞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 백골 상태로 5년만에… 폐업여관서 기초수급자 70대 시신 발견

    백골 상태로 5년만에… 폐업여관서 기초수급자 70대 시신 발견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지내온 70대가 숨진 지 5년 만에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 22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쯤 제주시 오라동 모 여관 3층 객실에서 70대 A씨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을 사회복지공무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여관은 일본에 거주하는 건물주 대신 관리자가 운영해왔으며 2019년 문을 닫은 후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2019년 3월 이후 진료를 받은 기록이 없고, 방 안 달력 표기 등을 바탕으로 A씨가 2019년 8월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매달 30만원씩 기초생활수급비를 받다가 연락이 닿지 않아 2020년 8월부터 수급비 지급이 중단됐다. 제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장기간 전화를 받지 않거나 전기·가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전화 확인이나 현장 확인을 하도록 하고 있다. A씨는 수급비 지급이 중단되면서 지난 4월 제주시 기초수급대상자 전수 조사 대상자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그러나 담당 공무원이 A씨를 위기가구로 판단하고 여관 측에 잠긴 객실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해 결국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하고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12일 제주시 용담동 폐업 모텔 건물 객실 화장실에서도 홀로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해 온 70대가 백골 시신으로 발견된 바 있다. 행정당국은 기초생활수급자였던 B씨에 대해 2020년 6월부터 사망여부도 확인 못한 채 생계급여와 기초연금 등을 지급했다.
  • 삐뚤빼뚤 글씨로 꾹꾹 눌러쓴 마음…“하늘에 사는 당신” 팔순 할머니의 편지

    삐뚤빼뚤 글씨로 꾹꾹 눌러쓴 마음…“하늘에 사는 당신” 팔순 할머니의 편지

    뒤늦게 한글을 깨친 어르신들의 글이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통해 공개되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인제군에 따르면 성인문해교육을 받은 하남3리 김정자(80)씨는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남편에게 쓴 짧은 편지를 지난 6월 ‘2024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출품했다. 김씨는 ‘하늘나라에 사는 사랑하는 남편’에 부친 편지에서 “세월이 갈수록 보고 싶어요”라며 “당신과 함께 여행도 하고 싶군요. 문해교실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행복하게 공부하고 있어요. 건강하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늘나라에서 나를 응원해주세요”라고 마음을 눌러담았다. 김씨가 쓴 편지는 엽서 부문에서 글꽃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화전에는 김씨 외에도 인제군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4명이 시화 부문에 입선했고, 3명이 엽서 쓰기 부문에서 입상했다. 강희숙 문화교육과장은 “어르신이 배움을 통해 행복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성인문해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오는 9월 8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해의 날’이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문해 교육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9월을 ‘문해의 달’로 정하고 시화전을 13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는 안동시 마리스타학교에 다니는 여성 권남조(69)씨가 시화부문에서 최고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권씨의 ‘짓다 짖다 짙다’를 비롯해 안동 용상평생교육원 심순기(여·73)씨의 ‘복수초 인생’, 안동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임수련(여·78)씨의 ‘손자에게’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안동시는 읍·면지역의 비문해 성인을 위한 ‘찾아가는 한글교실’, ‘가정방문형 한글교실’ 운영과 함께 용상평생교육원, 마리스타학교,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1000여 명의 성인 학습자에게 한글교육 및 디지털 문해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거둔 우수한 성적은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읽고 쓰기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문해교육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제2대 관악청년청장’ 위촉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제2대 관악청년청장’ 위촉

    서울 관악구가 청년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 발굴에 힘쓸 ‘제2대 관악청년청장’을 새롭게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관악청년청은 ‘청년특별시 관악’을 위해 지난해 문을 연 청년 지원 통합 플랫폼이다. 관악청년청장은 자율적인 관악청년청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들이 직접 선출한 관악청년청 운영위원회 위원장이다. 관악청년청장은 청년 정책 발굴과 제안, 청년청 홍보활동 등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제2대 관악청년청장으로 위촉된 박희선 청년청장은 “얼마 전 구의 도시브랜드가 ‘청년수도 관악’으로 변경되면서 구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관악청년청도 지역 청년의 권리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에는 금천구의 대표적인 청년 공간 ‘청춘삘딩’의 운영위원들과 합동 워크숍을 열고 청년 거버넌스로서 인적망을 확대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청년청이 개관한 이후 벌써 두 번째 청년청장이 선임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청년청장과 함께 청년친화도시 인증을 비롯해 ‘청년이 꿈을 이루는 청년수도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이르면 25일 고위 당정… 추석 앞 급락 한우·쌀 가격 안정화 논의

    [단독]이르면 25일 고위 당정… 추석 앞 급락 한우·쌀 가격 안정화 논의

    21일 당정, 與 지도부 의지로 고위 당정으로당정대, 농식품부 대책 발표 전 점검 차원 협의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이르면 25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한우·쌀 가격 안정화 및 농가 지원 대책을 논의한다.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급락해 축산농가와 농민의 시름이 깊은 상황이어서 저렴한 한우 세트 공급 같은 소비 촉진책이 거론될 전망이다. 22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여당 지도부는 지난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소속 의원들이 개최하려던 차관급 당정의 한우·쌀 수급 안정 논의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한덕수 국무총리·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고위 당정에서 다루기로 했다. 통상 고위 당정은 매주 일요일에 열려서 오는 25일 개최가 유력하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오는 25일 열려던 여야 대표 회동이 무산됐다. 정부 측과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를 여는 것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고위 당정 협의는 농식품부에서 중장기 한우산업 발전 대책과 쌀 수확기 대책 등을 발표하기에 앞서 정부여당이 미리 머리를 맞대고 점검하는 차원에서 열린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통화에서 “한우 사육·공급 과잉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또 지역농협이 보유한 쌀 재고와 시장에서의 수요 사이 균형을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가 (고위 당정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우 도매가격은 지난 6월 1만 6715원(1㎏ 기준)으로 전년 동월(1만 8462원) 대비 9.5% 떨어졌다. 또 통계청에 따르면 산지 쌀값은 지난 15일 4만 4435원(20㎏ 기준)으로, 지난해 10월(5만 4388원) 이후 10개월 연속 떨어져 총 18.3%의 하락 폭을 기록했다. 정부는 한우의 경우 사육두수 조절을 시급한 과제로 본다. 이에 고위 당정에서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대표 발의한 축산법 개정안을 토대로 정부·생산자단체 조율안, 한우 수급 조절 방안 등이 대책으로 제시될 전망이다. 해당 법안에는 농식품부 장관이 5년마다 축종별 축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세우고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 축산업계 관계자는 한우 가격 하락 대책에 대해 “한우 암소 감축 사업과 학교·군을 중심으로 한 정부의 소비 진작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쌀값 안정을 위해 지역농협이 보유한 지난해 쌀 재고 소진, 쌀 소비 촉진 방안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을 앞두고 ‘반값 한우’ 등 할인 정책을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이와 관련해 추석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고위 당정에서 명절이면 치솟는 성수품 물가와 관련한 대책도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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