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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86.48% ‘6연승’

    안철수 86.48% ‘6연승’

    손학규 10.62%·박주선 2.9% 여론조사·현장투표로 내일 확정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2일 최대 격전지인 서울·인천 지역에서 80%가 넘는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6연승을 거뒀다.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6차례 경선에서 얻은 득표율 중 최고치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인천 지역 현장투표소 32곳에서 진행된 경선에서 유효투표 3만 5421표 가운데 3만 633표(86.48%)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안 전 대표는 전날 경기 지역 경선에서도 77.4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누적 득표율은 71.95%이다. 같은 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서울·인천 경선에서 3760표(10.62%)를 얻어 2위에 머물렀고,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1028표(2.90%)로 3위에 그쳤다. 누적 득표율은 손 전 대표가 19.90%(3만 4399표), 박 부의장이 8.25%(1만 4324표)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3~4일 실시하는 여론조사(20%)와 4일 대전·충청·세종 현장투표(80%) 결과를 합산해 4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안 전 대표는 후보로 최종 선출 시 ‘임전무퇴’의 각오로 의원직을 사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안 전 대표의 권력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안철수, 대선 후보 확정적…“국민의당 중심의 더 좋은 정권교체”

    안철수, 대선 후보 확정적…“국민의당 중심의 더 좋은 정권교체”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서울·인천 지역 여섯 번째 순회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86.48% 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안 전 대표는 6연승을 질주하며, 누적득표율 71.95%를 기록하게 됐다. 사실상 국민의당 대선후보 확정으로, 이에 필요한 공식 선언 절차만 남겨둔 셈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인천 경선에서 유효투표 3만 5421표 가운데 3만 633표를 얻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3760표(10.62%)로 2위를 기록했으며,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1028표(2.90%)를 얻었다. 누적 득표율에서 안 전 대표와 2위 손 전 대표(19.80%) 간의 격차는 52.05%포인트에 달한다. 박 부의장의 누적득표율은 8.25%다. 국민의당은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경선 투표를 마친 뒤 곧바로 대선후보를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경선 승리 뒤 안 전 대표 측 김철근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안철수 ‘남풍’이 대한민국의 심장부, 수도권에 닿아 ‘태풍’이 되었다”면서 “국민의당 중심의 더 좋은 정권교체로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 개혁과 통합과 국민을 위해, 대한민국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 측 김유정 대변인은 입장문에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나라, 제대로 개혁하고 살맛 나는 세상 만들어달라는 국민의 준엄한 요구를 가슴 깊이 새기겠다”면서 “반드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정권교체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인천 경선에는 3만 550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날 경기 경선까지 합치면 전체 수도권 투표자 수는 5만 9922명으로 집계됐다. 여섯 차례 경선 누적 투표자 수는 17만 4258명에 달했다. 국민의당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각각 반영해 대선 후보를 뽑는다. 여론조사는 오는 3∼4일 치러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안철수 서울인천 경선서 86.4%...대선후보 확정적

    [속보] 안철수 서울인천 경선서 86.4%...대선후보 확정적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2일 서울·인천 지역에서 실시된 6번째 순회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압승을 거두며 6연승을 내달렸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실시된 서울·인천 경선에서 86.48%로 손학규(10.62%) 전 민주당 대표와 박주선(2.00%) 국회 부의장을 큰 표차로 누르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선에서 총투표수 3만 5502표 가운데 안철수 전 대표가 3만 633표, 손학규 전 대표가 3760표, 박주선 전 부의장이 1028표를 확보했다. 이로써 안철수 전 대표는 그동안 6번의 경선에서 12만 4974표로 71.95%의 득표율을 보였다. 안 전 대표는 호남 2연전을 포함해 지금까지 실시된 여섯 차례 순회경선에서 모두 압승을 거둠에 따라 사실상 대선후보 확정에 필요한 공식 선언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국민의당은 4일 대전 충남북 세종시를 끝으로 경선을 모두 마친다. 이날 경선은 안철수 전 대표에게 대선후보라는 타ㅏ이틀을 씌워주는 ‘대관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 버저비터!’ 코네티컷대학, 미시시피주립대에 연장 분패, 111연승 멈춤

    ‘아 버저비터!’ 코네티컷대학, 미시시피주립대에 연장 분패, 111연승 멈춤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던 미국 코네티컷대학의 연승 행진이 멈춰섰다. 코네티컷대학은 지난 31일(이하 현지시간) 미시시피주립대와의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여자농구 디비전1 내셔널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모건 윌리엄에게 버저비터 점퍼 결승슛을 얻어맞고 64-66으로 분패했다. 이 대학이 패배의 쓴잔을 든 것은 지난 2014년 11월 17일 스탠퍼드대학에 연장 끝에 진 뒤 865일 만이다. 아울러 올 시즌 36연승, 세 시즌에 걸친 111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다섯 시즌 연속 챔피언십 우승도 가로막혔다. 미시시피주립대는 지난 시즌 스윗 식스틴(16강전)에서 코네티컷대학에 38-98로 고개 숙였던 팀이며 올 시즌 처음으로 파이널포에 올랐던 터라 더욱 놀라운 승리였다. 전반을 28-36으로 뒤진 채 마쳤는데 연승 행진을 달리는 동안 처음 있는 일이었다. 3쿼터 한때 역전에 성공했다가 4쿼터 초반부터 다시 끌려갔다. 60-59로 앞선 4쿼터 종료 27.7초를 남기고 코네티컷대학에 결정타를 얻어맞을 뻔했다. 동료 티애이라 맥코완이 내피사 콜리에르의 얼굴을 가격해 비디오판독 끝에 플래그런트파울 판정을 받아 역전패의 빌미를 만드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콜리에르가 자유투 둘 중 초구를 실패하는 바람에 60-60 동점을 허용해 연장 승부로 들어갔다. 연장 종료 12.6초를 남기고는 윌리엄이 상대의 오펜스 파울을 유도하며 공격권을 빼앗은 데 이어 본인이 직접 결승 버저비터 점퍼슛으로 극적인 승리를 매조졌다. 윌리엄은 “이런 순간을 위해 살아왔다. 코네티컷대학은 믿기 어려운 팀이다. 내가 그들을 상대로 결정적인 슛을 만들어낸 것은 믿기 힘든 일이다. 여전히 지금도 충격에 빠져 있다. 난 슛을 던지길 원했다. 그리고 해냈다”고 감격했다. 그는 베일러대학과의 엘리트 에이트(8강전)에서 41득점으로 생애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앞장선 데 이어 또다시 팀을 결승에 올려놓는 공을 세웠다. 이제 미시시피주립대는 스탠퍼드대학을 62-53으로 물리친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과 2일 밤 우승을 다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배구] KB손보, 올 시즌 최단 시간 승리

    KB손해보험이 올 시즌 최단시간 경기 기록을 고쳐 쓰며 최하위 OK저축은행을 제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KB손해보험은 5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안방경기에서 서브와 블로킹으로 OK저축은행을 압도한 끝에 3-0 완승을 거뒀다. 경기 시간이 7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13승21패(승점 41)로 승점 40을 넘어섰다. 반면 일찌감치 최하위를 확정한 OK저축은행은 시즌 (6승)28패째를 안으며 승점 17에 머물렀다. KB손해보험은 1세트에서 서브에이스로만 4점을 뽑는 등 OK저축은행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OK저축은행은 모하메드 알 하치대디가 7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리시브가 크게 흔들리고 범실도 상대의 다섯 배인 10개나 저지르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KB손해보험은 아르투르 우드리스(5점), 이선규·이강원(4점), 김요한(3점) 등이 고르게 득점하며 2세트도 잡았다. OK저축은행은 3세트에서도 여지없이 무너지며 KB손해보험에 승점 3을 헌납했다. 한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GS칼텍스가 3-2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도로공사의 6연승을 저지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여고생 레슬링 대회 우승 소년 “의원들님 법을 바꿔주세요”

    여고생 레슬링 대회 우승 소년 “의원들님 법을 바꿔주세요”

    “의원님들, 법을 바꿔주세요. 그러면 제가 남자애들과 레슬링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남자로 성전환 중인데도 지난 주말 텍사스주 여고생 레슬링 대회에서 전승 우승하며 사람들 입길에 오르내린 맥 벡스(17)는 1일(이하 현지시간) ESPN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털어놓았다. 텍사스주 공립학교들의 운동 경기를 관장하는 유니버시티 인터스콜라스틱 리그(UIL)는 지난해 8월 1일 학생 선수들은 출생 증명서에 기재된 성별대로 레슬링을 하도록 규정하는 규칙을 제정했다. 이에 따라 벡스는 50㎏급 여고생 경기에 계속 출전하다 지난달 25일 첼시 산체스를 12-2로 누르고 56연승을 거두며 주 챔피언에 올랐다. 그는 UIL이 내년부터는 자신이 소년들과 레슬링을 할 수 있도록 규칙을 개정하도록 촉구하는 이벤트에 참석한 참이었다. 자신을 분명한 남성이라고 밝힌 벡스는 우승하는 순간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야유를 분명히 들었다며 “하지만 환호가 더 크게 들렸다. ‘미움을 받기 때문에 야유를 듣는거야, 그저 내가 해야 할 일을 계속 할 뿐이지’ 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난 항상 그런 마음가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부정적일지라도 그 때문에 기가 꺾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의 성정체성을 빗대 “f----t”과 “it”라고 욕설하는 것도 들은 적이 있다며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처방받기 때문에 자신이 계속 승리한다는 것은 무지와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짚었다. “내 말은 그 약물 처방을 받지 않을 때에도 난 이겨왔지만 지금도 알다시피 계속 이기고 있다. 사람들은 그저 미치길 원하는 것 같다. 몇몇 사람은 그저 자동적으로 날 사기꾼이라고 부르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들은 내 훈련이나 내가 기울인 노력 같은 것에는 아예 관심조차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난 주 레슬링대회에 두 번이나 나갔는데 스스로 소년으로 불리길 원하는 내가 이 여자애들을 누르고 우승하고 싶어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내가 이 틀에서 벗어날 수 있겠는가? 난 벗어날 수 없다.” 벡스는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명백히” 소년들과 레슬링을 해보고 싶다며 “왜냐하면 난 남자이며 그게 더 말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년들과 레슬링을 하면 더 힘들다. 정말 정말 힘들다. 그러나 할 것이다. 내가 지면 충분히 훈련하지 않았고 열심히 훈련하지 않은 탓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10대 시절은 “조금은 암울했다”며 7학년 때 자살을 시도할 생각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자신이 뚫고 나온 일들을 뚫고 나오지 못할까 두려워 하는 이들에게 조언해달라고 주문했더니 “포기하지 말라. 포기하려고 느끼는 순간 이미 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강해질 필요가 있다. 엿같은 날들도 있을 것이다. 항상 또다른 날, 또다른 주가 시작된다. 그저 계속 흘러가면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명 같은 것을 발견했는지 묻자 벡스는 성전환한 아이들을 변호하는 일들을 하고 싶다며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내는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영상= 아이콘 스포츠와이어 갈무리 / www.espn.com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고생 레슬링 대회 우승 소년 “의원님들 법을 바꿔주세요”

    여고생 레슬링 대회 우승 소년 “의원님들 법을 바꿔주세요”

      “의원님들, 법을 바꿔주세요. 그러면 제가 남자애들과 레슬링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남자로 성전환 중인데도 지난 주말 텍사스주 여고생 레슬링 대회에서 전승 우승하며 사람들 입길에 오르내린 맥 벡스(17)는 1일(이하 현지시간) ESPN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털어놓았다. 텍사스주 공립학교들의 운동 경기를 관장하는 유니버시티 인터스콜라스틱 리그(UIL)는 지난해 8월 1일 학생 선수들은 출생 증명서에 기재된 성별대로 레슬링을 하도록 규정하는 규칙을 제정했다. 이에 따라 벡스는 50㎏급 여고생 경기에 계속 출전하다 지난달 25일 첼시 산체스를 12-2로 누르고 56연승을 거두며 주 챔피언에 올랐다. 그는 UIL이 내년부터는 자신이 소년들과 레슬링을 할 수 있도록 규칙을 개정하도록 촉구하는 이벤트에 참석한 참이었다. 자신을 분명한 남성이라고 밝힌 벡스는 우승하는 순간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야유를 분명히 들었다며 “하지만 환호가 더 크게 들렸다. ´미움을 받기 때문에 야유를 듣는거야, 그저 내가 해야 할 일을 계속 할 뿐이지´ 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난 항상 그런 마음가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부정적일지라도 그 때문에 기가 꺾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의 성정체성을 빗대 “f----t”과 “it”라고 욕설하는 것도 들은 적이 있다며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처방받기 때문에 자신이 계속 승리한다는 것은 무지와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짚었다. “내 말은 그 약물 처방을 받지 않을 때에도 난 이겨왔지만 지금도 알다시피 계속 이기고 있다. 사람들은 그저 미치길 원하는 것 같다. 몇몇 사람은 그저 자동적으로 날 사기꾼이라고 부르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들은 내 훈련이나 내가 기울인 노력 같은 것에는 아예 관심조차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난 주 레슬링대회에 두 번이나 나갔는데 스스로 소년으로 불리길 원하는 내가 이 여자애들을 누르고 우승하고 싶어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내가 이 틀에서 벗어날 수 있겠는가? 난 벗어날 수 없다.” 벡스는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명백히” 소년들과 레슬링을 해보고 싶다며 “왜냐하면 난 남자이며 그게 더 말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년들과 레슬링을 하면 더 힘들다. 정말 정말 힘들다. 그러나 할 것이다. 내가 지면 충분히 훈련하지 않았고 열심히 훈련하지 않은 탓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10대 시절은 “조금은 암울했다”며 7학년 때 자살을 시도할 생각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자신이 뚫고 나온 일들을 뚫고 나오지 못할까 두려워 하는 이들에게 조언해달라고 주문했더니 “포기하지 말라. 포기하려고 느끼는 순간 이미 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강해질 필요가 있다. 엿같은 날들도 있을 것이다. 항상 또다른 날, 또다른 주가 시작된다. 그저 계속 흘러가면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명 같은 것을 발견했는지 묻자 벡스는 성전환한 아이들을 변호하는 일들을 하고 싶다며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내는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영상= 아이콘 스포츠와이어 갈무리 / www.espn.com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에밋 33득점… KCC, 첫 삼성 격침

    [프로농구] 에밋 33득점… KCC, 첫 삼성 격침

    삼성, 인삼公에 공동선두 허용안드레 에밋이 33득점으로 폭발한 KCC가 시즌 처음 삼성을 잡았다. 삼성은 1978년 실업농구 삼성전자 창단 기념일을 맞아 ´삼성전자´ 유니폼을 입고 뛰었고 김현준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잔치를 벌였는데 10점 차 완패로 잔칫상이 엉망이 됐다. 에밋은 28일 서울 잠실체육관을 찾아 벌인 삼성과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33분19초를 뛰며 3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95-85 완승에 앞장섰다. 삼성에 4연패 끝에 거둔 짜릿한 시즌 첫 승이었다. KCC는 4연패와 원정 3연패에서 벗어나며 공동 9위였던 kt를 10위로 밀어냈다.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갈 길이 바쁜 삼성은 3연승과 홈 6연승에 제동이 걸리며 KGC인삼공사에 공동 선두를 허락했다. 에밋은 13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1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에게 10점이나 내주며 18-19로 끌려간 KCC는 2쿼터 아이라 클라크 등의 강력한 수비가 되살아나 상대 득점을 16점으로 묶는 데 성공했다. 에밋이 이 쿼터에만 13점을 올려 KCC는 전반까지 44-35로 앞설 수 있었다. 전반까지 삼성은 3점포가 침묵한 반면 KCC는 5개가 작렬했고, 삼성은 리바운드 수 25-20으로 앞섰지만 어시스트 4-11로 뒤지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3쿼터에도 에밋이 3점슛 두 방 등 14점을 올려 76-60으로 앞서게 했다. 3쿼터 막판 클라크가 5반칙 퇴장당했지만 송교창이 4쿼터 초반 상대 골밑을 파고들어 추격을 따돌렸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12점을 몰아치며 반격했지만 이현민과 송창용의 3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라틀리프는 34득점 11리바운드로 26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 로드 벤슨(동부)의 역대 최다 기록(29경기)을 계속 추격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배구] 1위 노리는 현대캐피탈 ‘삼각편대’

    [프로배구] 1위 노리는 현대캐피탈 ‘삼각편대’

    현대캐피탈이 연패를 끊고 선두 추격을 재개했다.현대캐피탈은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안방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3-1로 가볍게 제쳤다. 현대캐피탈은 6라운드 첫 경기부터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 승점 56점(19승12패)으로 선두 대한항공을 8점차로 따라붙는 동시에 3위 한국전력(19승12패·승점 52)과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문성민, 최민호, 송준호 등 삼각편대가 제대로 위력을 발휘했다. 외국인선수 다니엘 갈리치(등록명 대니)를 2세트 초반 벤치로 불러들였지만 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을 실력으로 압도했다. 문성민이 16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센터 최민호와 레프트 송준호도 각각 13점과 12점을 도왔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까지는 팽팽하게 맞섰지만 3세트부터는 분위기를 완전히 휘어잡았다. 문성민과 송준호가 공격 성공률 100%를 자랑하며 각각 6점, 5점을 뽑았다. 반면 KB손해보험은 범실 9개로 무너졌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도 여세를 몰아 25-16으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알렉사 그레이와 이소영 ‘쌍포’를 가동해 IBK기업은행을 3-1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IBK기업은행은 6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27개월 무패… 100연승 날도 당연해 보였다

    27개월 무패… 100연승 날도 당연해 보였다

    100연승을 달리는 동안 한 자릿수 점수 차로 이긴 경기는 고작 두 경기뿐이었고 60점 차 이상은 아홉 경기나 됐다. 4쿼터를 시작할 때도 한 자릿수 점수 차로 앞선 경우가 일곱 경기에 그쳤다. 무엇보다 뒤로 갈수록 ‘끝맺음’에 남달리 강했다는 뜻이어서 눈길을 끈다. 100연승을 내달린 2년 3개월 동안 모든 경기를 뛴 선수는 겨우 둘뿐이었다. 둘을 제외하고 16명의 선수가 돌아가며 코트에 나서 일궈낸 값진 결실이다. 연승에 희생된 팀 중에는 24점만 넣고 경기를 마친 팀도 있었다.13일(이하 현지시간) 갬펠 파빌리온으로 불러들인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여자농구 디비전1 사우스캐롤라이나대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66-55로 이겨 100연승을 달성한 코네티컷대가 남긴 진기록들이다. 2014년 11월 17일 두 차례 연장 끝에 스탠퍼드대에 눈물을 삼킨 이후 엿새 뒤 크레이턴대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100연승을 내달린 이 대학은 마지막으로 패배한 뒤 2년 3개월째, 경기 시간만 따지면 67시간 남짓 패배를 몰랐던 것이라고 ESPN은 지적했다.코네티컷대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도 90연승, 앞서서도 70연승과 47연승을 달렸다. 또 이 대학을 제외하고 NCAA 여자농구팀 가운데 가장 긴 연승을 달린 루이지애나공대의 54연승과 테네시대의 46연승을 합친 것과 같은 연승을 해냈다. 랭킹 번외 팀과의 경기를 합치면 127연승이다. 100연승을 거둔 모든 경기에 뛴 선수는 개비 윌리엄스와 캐나다 대표로 올림픽에도 나갔던 키아 너스. 윌리엄스는 이날도 26득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승리에 앞장섰다. 지노 아우리엠마 감독은 이날도 그다지 감격 어린 제스처를 취하지 않았다. 지난달 10일 사우스플로리다대를 물리치고 90연승으로 선배들의 NCAA 여자농구 디비전1 최다 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을 때도 그는 미소만 지었을 뿐인데 이날도 3쿼터 종료 직전 나피사 콜리에르가 상대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를 얻자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펌프 동작을 취한 게 유일하게 커다란 몸짓이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런 동작 하나만으로도 선수를 움직였다. 선수들은 강한 압박을 펼쳐 11점 차 완승을 거뒀다. 네 시즌 연속 챔피언에 올랐던 이 대학은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전승 우승과 5연패 신화에 도전한다. 현재 25전승인데 전승 우승은 순탄할 전망이다. 정규리그 남은 경기 중 사우스플로리다대와의 재대결이 그나마 어려운 경기로 꼽힌다. 한 달 전 65점 차로 코네티컷대에 짓밟힌 상대라 그렇다. 한편 NCAA 남자농구 최다 연승은 1974년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의 88연승이다. 아울러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LA 레이커스가 1972년 달성한 33연승이 최다 연승 기록으로 남아 있다. NCAA 디비전1으로 눈을 넓히면 1957~1964년 마이애미대 남자 테니스가 137연승, 2007~2010년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여자배구팀이 109연승을 달성했다고 ESPN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99연승’ 美 코네티컷대학 女농구, 내일 사상 첫 100연승 도전

    ‘99연승’ 美 코네티컷대학 女농구, 내일 사상 첫 100연승 도전

    미국 코네티컷대학이 14일(이하 한국시간) 사상 초유의 100연승을 정조준한다.지노 아우리엠마 감독이 이끄는 이 대학 여자농구팀은 12일 남부감리교대학(SMU)을 83-41로 완파, 시즌 24전승(아메리칸 애슬레틱 콘퍼런스 12전승)을 거두면서 2014년 11월 17일 스탠퍼드대학에 2차 연장 접전 끝에 패배한 이래 99연승을 내달렸다.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최다 연승 신기록을 이어간 코네티컷대학은 14일 오전 11시 랭킹 6위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을 상대로 100연승을 겨냥한다.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은 시즌 21승2패를 기록하고 있어 정규시즌 남은 경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ESPN이 전했다. 케이티 루 사무엘슨은 22득점 중 19점을 전반에 올리는 활약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나피사 콜리에르가 10득점 13리바운드로 올 시즌 아홉 번째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키아 너스와 사니야 정이 나란히 13점씩 더했고 개비 윌리엄스가 11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이로써 올 시즌 201개의 리바운드를 작성, 마야 무어와 브리애나 스튜어트와 나란히 한 시즌 200리바운드 100어시스트 50스틸 25블록슛 이상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 대학의 연승 기록은 랭킹 밖의 상대까지 포함하면 126연승이 되고 아메리칸 애슬레틱 콘퍼런스만 따지면 75연승이 된다. 또 1971년부터 1974년까지 존 우든 감독이 지휘하던 UCLA의 NCAA 남자농구 신기록인 88연승보다 11경기 늘린 것이며 코네티컷대학의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이어진 90연승보다 아홉 경기 늘린 것이다. 미국의 프로와 아마 스포츠를 통틀어도 이만큼 연승을 달린 예는 찾기 힘들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최다 연승은 1992~93시즌 피츠버그 펭귄스의 17연승, 미국프로풋볼(NFL)은 2008~09시즌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21연승, 미국프로야구(MLB)는 1916년 뉴욕 자이언츠의 26연승인데 무승부가 중간에 끼어 있어 1935년 시카고 컵스의 21연승이 최다 연승이다. 미국프로농구(NBA) 최다 연승은 1971~72시즌 LA 레이커스의 33연승, 프로테니스의 오픈 시대 이후 최다 연승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의 74연승이다. 남부감리교대학은 지난달 코네티컷대학이 40점 차로 꺾어 91연승 신기록의 제물로 삼았는데 이날도 패배하면서 맞대결 6전 전패, 평균 48.6점 차 완패로 고개 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코네티컷 대학 99연승, 오는 14일 사상 초유의 100연승 도전

    코네티컷 대학 99연승, 오는 14일 사상 초유의 100연승 도전

     코네티컷 대학이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100연승을 정조준한다.  지노 아우리엠마 감독이 이끄는 이 대학 여자농구팀은 12일 오전 남부감리교대학(SMU)을 83-41로 완파하면서 시즌 24전승(아메리칸 컨퍼런스 12전승)을 거두면서 지난 2014년 11월 17일 스탠퍼드 대학에 2차 연장 접전 끝에 패배한 뒤 99연승을 달성했다.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최다 연승 신기록을 이어간 코네티컷 대학은 14일 오전 11시 랭킹 6위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을 상대로 100연승을 겨냥한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은 21승2패를 기록하고 있어 코네티컷 대학의 정규시즌 남은 경기 가운데 가장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ESPN이 전했다.   케이티 루 사무엘슨은 이날 22득점 중 19점을 전반에 빼앗는 활약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나피사 콜리에르가 10득점 13리바운드로 올 시즌 아홉 번째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키아 너스와 사니야 정이 나란히 13점씩 더했고 개비 윌리엄스가 11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이로써 올 시즌 201개의 리바운드를 작성, 마야 무어와 브리안나 스튜어트와 나란히 한 시즌 200리바운드 100어시스트 50스틸 25블록슛 이상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 대학의 연승 기록은 순위 밖의 상대까지 포함하면 126연승이 되고 아메리칸 애슬레틱 컨퍼런스 팀들만 따지면 75연승이 된다. 또 1971년부터 1974년까지 존 우든 감독의 지휘 하에 이어진 UCLA의 NCAA 남자농구 신기록인 88연승보다 11경기 늘린 것이며 코네티컷 대학의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이어진 90연승보다 아홉 경기 늘린 것이다.   미국의 프로와 아마 스포츠를 통털어 봐도 이만큼 연승을 달린 팀이나 선수는 찾기 힘들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최다 연승은 고작 17연승, 미국프로풋볼(NFL) 최다 연승은 뉴잉글랜드의 21연승, 미국프로농구(NBA) 최다 연승은 LA 레이커스의 33연승, 메이저리그사커(MLS) 최다 연승은 58연승, 프로테니스 오픈 시대 이후 최다 연승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의 74연승이다.    남부감리교 대학은 지난달 코네티컷 대학이 40점 차로 이기면서 91연승의 제물이 됐는데 이날 또 패배하면서 맞대결 전적에서 무승6패로 평균 48.6점 차로 고개 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34득점 폭발’ 사이먼

    [프로농구] ‘34득점 폭발’ 사이먼

    동부는 SK에 밀려 원정 5연패 데이비드 사이먼(KGC인삼공사)이 오리온을 3연패에 몰아넣었다.사이먼은 26일 경기 안양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오리온과의 프로농구 후반기 첫 경기이자 4라운드 대결에서 34분34초를 뛰며 34득점 11리바운드로 95-80 완승에 앞장섰다. 3점슛 4개를 던져 3개를, 2점슛 15개 중 10개를, 자유투 5개를 얻어 모두 림 안에 집어넣고 덩크슛 3개를 시도해 모두 꽂아넣는 가공할 파괴력을 보여 줬다.생애 첫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던 오세근은 34분47초를 뛰며 15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뒤를 받쳤다. 이정현은 13득점 7어시스트로 거들었다. 이날 구단이 한국농구연맹(KBL)에 에릭 와이즈를 영입하겠다고 가승인 신청하는 바람에 시험대에 오른 키퍼 사익스도 7득점 10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승기 감독은 당초 사익스를 떠나보내겠다고 마음먹었으나 가드 김기윤이 갑작스럽게 다치는 바람에 가승인 기간 둘 중 누구를 쓸지 저울질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들 넷 외에 코트에 나선 5명이 26점을 합작하며 주전과 벤치의 간극을 없앴다. 팀 리바운드도 41개로 상대(31개)에 앞섰고 팀 어시스트는 34개로 상대(13개)를 압도했다. 홈 6연승을 내달린 인삼공사는 3위 오리온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SK는 잠실학생체육관으로 불러들인 4위 동부에 62-60으로 한 방을 먹이고 시즌 11승(21패)째를 거뒀다. 동부의 로드 벤슨-웬델 맥키네스 외국인 듀오는 29점 합작에 그쳐 SK 듀오의 39점 합작에 모자라 원정 5연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9호골… 박지성 넘어 새 역사 쓰는 ‘손’

    9호골… 박지성 넘어 새 역사 쓰는 ‘손’

    박지성·기성용의 8골 기록 경신… 亞선수 정규 최다 8골과 한 골 차 교체 투입 설움 동점골로 풀어… “오늘 골은 정말 특별한 기억” “골을 넣는 게 항상 특별하지만, 오늘 골은 정말 특별한 기억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 역사를 새로 썼다. 22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정규리그 22라운드 원정경기. 후반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1-2로 뒤진 32분 벌칙지역 중앙에서 해리 케인의 힐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시즌 9호골은 역대 한국인 선수 최다 골이다. 박지성(은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2014~15시즌 8골(정규리그 5골)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이 2010~11시즌 작성한 8골(정규리그 8골) 기록을 넘어섰다. 손흥민은 또 기성용의 아시아 선수 정규리그 최다 골 기록인 8골에도 한 골 차로 다가섰다. 최근 후반 ‘조커’로 손흥민이 골 맛을 본 건 지난 9일 축구협회(FA)컵 애스턴 빌라전 이후 두 경기 만이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터뜨린 건 지난달 29일 사우샘프턴전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토트넘은 최근 6연승의 기세는 멈췄지만 손흥민의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을 보탠 승점 46(13승7무2패)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맨시티전 승리가 더욱 무게가 나가는 것은 자신의 골 기록뿐 아니라 토트넘의 전술 변화가 향후 손흥민의 선발 출전 구도에 변화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최근 스리백에 균열이 생겼다. 지난 14일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핵심 수비수 얀 페르통언이 왼쪽 발목 인대를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스리백을 포기하고 포백으로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스리백을 밀고 나갔다. 이날 경기에 페르통언 대신 케빈 비머를 세운 것. 그러나 균열이 크게 생겼다. 맨시티의 공격라인 압박에 토트넘 수비라인은 하릴없이 무너졌다. 특히 전반 막판 수비라인에서 공을 여러 차례 빼앗기며 유효슈팅을 허용했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은 전반 막판 포백으로 전환했고 후반에 비머 대신 손흥민을 투입해 예전의 포백전술로 나섰다. 여기에 수비수 알데르베이럴트까지 허벅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나가자 손흥민에겐 기회가 생겼다. 스리백(3-4-2-1)에서는 2선 공격수 자리가 둘뿐이지만 포백(4-2-3-1)에선 세 자리가 나온다. 손흥민은 기존 공격수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강력한 2선 라인을 꾸릴 수 있었다. 결국 손흥민은 에릭센의 크로스와 케인의 힐 패스를 제대로 이어받는 ‘환상 호흡’을 뽐내며 시너지 효과를 배가할 공격자원임을 입증했다. 최근 출전시간이 줄어 체력을 완벽하게 끌어올린 손흥민에겐 더없이 좋은 상황이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웨스트브룩 3점슛 여덟 방 등 49득점에도 하든과 휴스턴에 ´무릎´

    웨스트브룩 3점슛 여덟 방 등 49득점에도 하든과 휴스턴에 ´무릎´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에게 3점슛 여덟 방 등 49점을 얻어맞고도 휴스턴이 종료 0.7초 전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6연승을 질주했다.    휴스턴은 5일(이하 현지시간) 토요타 센터로 불러 들인 OKC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에서 제임스 하든이 26점을 올리고 네네 힐라리오가 116-116으로 맞선 종료 직전 제라미 그랜트로부터 파울을 얻어낸 뒤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118-116 신승을 거뒀다. 네네는 자신의 시즌 최다이자 시즌 12번째 두자릿수 인 18득점을 작성했다. 반면 웨스트브룩은 커리어 최다인 3점슛 여덟 방을 터뜨리고도 자신의 시즌 최다 득점에 2점이 모자라 팀이 3연패 늪에 빠지는 것을 건져내지 못했다.    휴스턴은 4쿼터 초반 14점이나 앞서 있었지만 공격이 풀리지 않아 OKC가 20점을 쌓는 동안 7점만 겨우 얹어 종료 5분30초를 남기고 107-104로 쫓겼다. 웨스트브룩은 이때 거의 벤치를 지키고 있었는데 빅터 올라디포가 5점을 추가했다. 웨스트브룩은 코트로 돌아오자마자 연속 4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종료 2분40여초를 남기고 휴스턴은 4점 앞서 있었지만 OKC는 웨스트브룩과 빅터 올라디포가 연거푸 3점을 작렬해 116-114로 뒤집었다.   그러나 하든의 자유투로 116-116 동점이 됐고 남은 시간은 1분48초나 됐다. 엄청나게 긴 시간인데 하든과 웨스트브룩의 3점슛 등 두 팀은 모두 일곱 차례나 슛을 난사했지만 림을 외면했고, 결국 그랜트의 치명적인 파울과 네네의 자유투가 치열한 혼전을 갈랐다.    웨스트브룩은 1쿼터 막바지 90초 사이에 3점슛 세 방을 연거푸 성공해 팀이 31-17로 달아나나게 했다. 그러자 하든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7점을 혼자 쌓은 그의 활약 덕에 팀은 9점을 쌓았고 상대는 2점에 묶으며 33-38까지 쫓아가 막판 재역전승의 기틀을 닦았다.  웨스트브룩은 3쿼터 3점슛 네 방으로 불꽃 추격에 앞장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지난해 美대학농구 18위 버틀러대, 20연승 빌라노바대에 ´시즌 첫 패배´ 안겨

    지난해 美대학농구 18위 버틀러대, 20연승 빌라노바대에 ´시즌 첫 패배´ 안겨

     지난해 18위에 그쳤던 버틀러 대학이 지난 시즌부터 20연승을 내달렸던 디펜딩 챔피언 빌라노바 대학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버틀러 대학은 4일(이하 현지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힝클 필드하우스로 불러 들인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 1 ´빅이스트´ 대결에서 빌라노바 대학을 66-58으로 제압하며 홈 12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13승2패, 빅이스트 2승1패를 기록했다. 케선 새비지는 13득점에 그쳤으나 막바지 팀이 7연속 득점을 올릴 때 5점을 얹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 대학 역사에 리그 선두를 물리친 것은 지난 2012년 인디애나 대학을 제압한 뒤 두 번째라고 미국 ESPN은 전했다.    지난해 챔피언인 빌라노바 대학은 자체 역사에 가장 긴 연승 기록을 이어갈 기회를 놓쳤다. 이 대학이 패배를 맛본 것은 지난해 3월 빅이스트 챔피언십에서 세턴 홀 대학에 67-69로 진 이후 13개월 만이다. 지난해 NCAA 토너먼트에서 6연승을 달렸던 빌라노바는 올 시즌 14연승으로 미국 대학 최다 연승 기록을 이어가던 중이었다.    크리스 홀트먼 버틀러 대학 감독은 “우리는 믿기 어려운 프로그램에 따라 믿기 어려운 팀을 무찔렀다. 우리 아이들이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쳤다”고 감격했다. 그는 경기 전 선수들을 모아놓고 “수비를 더럽게 할 수 있다면 스스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느꼈다.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제이 라이트 빌라노바 대학 감독은 1쿼터 15-13으로 앞선 상황에 상대 선수의 파울을 부르지 않았다고 심판에 대들었다가 테크니컬 파울이 불리자 지나치게 흥분해 선수들과 코치들이 뜯어 말려야 했다.   빌라노바가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면서 랭킹 2위 베일러 대학과 5위 곤자가 대학이 디비전 1의 유이한 무패 팀이 됐다. 한 번도 리그 1위로 나선 적이 없는 베일러 대학은 이날 아이오와주립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65-63으로 제압하고 시즌 14전승, 빅12 2전승을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빌라노바는 경기 종료 3분19초를 남기고 하트의 2점슛으로 52-51로 앞섰으나 새비지가 레이업과 3점플레이로 5점을 올려놓으며 승리의 초석을 깔았다. 이어 마지막 33초 동안 자유투 6개를 연거푸 얻어 승리를 매조졌다. 팬들이 득달같이 코트로 뛰어들어와 얼싸안고 자축했다. 이날 버틀러는 자유투 15개를 얻어 모두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날 져서 선두를 내줬다고 해서 대회 2연패의 꿈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올 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파이널포에 진출할 팀으로는 여전히 유력한 팀 가운데 하나라고 전문가들이 내다보고 있어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삼성, 먼저 20승

    [프로농구] 삼성, 먼저 20승

    프로농구 삼성이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우승으로 직결되는 시즌 20승 고지에 선착했다. 삼성은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을 찾아 벌인 정규리그 3라운드 대결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22득점 14리바운드, 마이클 크레익의 18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관희의 14득점 5스틸 활약을 묶어 전자랜드를 94-83으로 누르고 2013년 11월 7~21일 이후 1140일 만에 6연승을 내달렸다. 동시에 원정 5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가장 먼저 20승(6패)째를 거뒀다. 지금까지 20승 고지를 맨 먼저 밟은 뒤 우승했던 팀은 19시즌 중 14시즌이나 있었다. 그중 수원 삼성이던 2000~01시즌 20승5패를 기록한 뒤 정규리그와 챔프전 우승을 석권했고, 2005~06시즌 20승10패를 기록한 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쳤지만 챔프전 우승 반지를 끼었다. 삼성은 올 시즌 26경기 만에 20승 고지를 밟아 2000~01시즌 25경기 만에 이어 팀 자체 두 번째 짧은 시간이다. 이렇게 된 원동력은 이번 시즌 연패는 단 한 차례, 5연승은 두 차례나, 그리고 이날까지 6연승을 내달린 덕분이었다. 오리온은 경기 고양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GC인삼공사를 85-69로 일축하고 인삼공사와 공동 2위(18승8패)로 올라섰다. 이승현이 3점슛 두 방 등 18득점 10리바운드, 제스퍼 존슨이 3점슛 네 방 등 18득점 6리바운드로 앞장섰다. 한편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의 홍아란(25)은 지난해 12월 초 발목을 다쳐 재활이 늦어지는 바람에 잠시 코트를 떠나기로 해 이날 구단에서 임의탈퇴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맨유, 웨스트햄 꺾고 6연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트랫퍼드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후반 18분 후안 마타의 선취 결승 골과 후반 33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쐐기 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즐라탄은 시즌 13호 골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디에고 코스타(첼시·14골)를 1골 차로 추격했다. 맨유는 6연승을 달렸다. 대한체육회 상임심판 ‘사랑 나눔’ 핸드볼, 빙상, 유도, 농구, 배구, 럭비, 레슬링, 하키, 태권도, 아이스하키 등 10개 종목의 대한체육회 상임심판 70명은 3일 서울 중랑구 신내동 일대 저소득층 13가구에 2600개의 연탄을 배달하며 정유년을 이웃사랑 실천으로 열었다. 대한체육회는 2014년부터 각 스포츠 경기단체 심판들의 불공정성을 없애고 경기장 내 올바른 판정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상임심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 [프로농구] 모비스 로드 31점… 동부 6연승 막았다

    찰스 로드(모비스)가 동부의 6연승을 저지하고 팀 승리에 앞장섰다. 로드는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프로농구 동부와의 홈 경기에서 31점 11리바운드 5블록으로 맹활약해 모비스의 67-57 승리를 이끌었다. 네이트 밀러도 11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승리를 도왔다. 이로써 모비스는 6위 전자랜드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고, 시즌 최다 연승 동률에 도전했던 동부는 4위를 유지했다. 웬델 맥키네스는 24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동부는 이날 2점슛 60개를 던져 21개만 적중하는 등 저조한 슛 성공률(35%)을 보였다. 1쿼터 초반 5분간 양 팀이 합계 9득점에 그칠 정도로 빡빡한 경기가 진행됐다. 그러나 막판 전준범과 김광철의 연속 3점슛, 전준범과 밀러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모비스가 20-10으로 앞서 나갔다. 2쿼터 모비스는 로드의 연이은 블록슛과 밀러, 정성호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흐름을 이어 나갔다. 함지훈이 종료 직전 3점포를 터트리면서 전반전은 모비스의 35-24 리드로 끝났다. 로드는 3쿼터 중반 골밑슛에 이어 3점슛까지 성공하며 46-31을 만들었고, 또다시 골밑슛을 성공시키면서 점수 차는 52-35, 17점 차로 벌어졌다. 로드는 3쿼터에만 15점을 올렸다. 모비스는 4쿼터 들어 허웅과 벤슨, 맥키네스에게 연속 실점해 한때 7점 차까지 따라잡혔다. 그러나 종료 1분 52초 전 함지훈이 골밑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다시 점수는 12점 차가 됐다. 이후 로드가 승리를 확정하는 골밑 득점을 성공시켜 모비스는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잘나가는 MVP…2R MVP 이정현 인삼공사 6연승 견인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이정현(KGC인삼공사)이 시즌 두 번째 6연승을 이끌었다. 이정현은 20일 경기 안양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전자랜드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대결에서 31분42초를 뛰며 24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해 101-93 승리에 앞장섰다. 데뷔 후 첫 라운드 MVP로 뽑히는 감격을 누렸던 그는 3라운드 들어 지난 13일 kt전 21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17일 KCC전 18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에 이어 꾸준한 팀 기여도를 보이고 있다. 인삼공사는 지난달에 이어 시즌 두 번째 6연승 휘파람을 불며 오리온, 삼성 등 공동 2위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이정현은 1쿼터 3점슛 두 방을 터뜨려 김기윤과 전성현의 한 방씩과 함께 26-20으로 팀이 앞장서게 했다. 2쿼터에도 데이비드 사이먼과 나란히 8점을 쌓아 전반을 49-37로 앞서게 만들었다. 전자랜드는 2쿼터 4분52초까지 14득점 4리바운드로 분투했던 제임스 켈리가 상대 사이먼과 겨루다 발을 다쳐 벤치로 물러나는 바람에 추격의 동력을 잃어 인삼공사 상대 시즌 3전 전패에 울었다. 3쿼터 2어시스트만 쌓으며 기회를 엿보던 이정현은 3점슛과 3점 플레이를 연달아 완성한 뒤 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벤치로 물러났다. 66-53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기를 잡았기 때문이었다. 4쿼터 다시 코트에 나온 그는 4득점 1스틸로 완승을 매조졌다.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전날 필리핀 리그로 떠나 교체 위기를 일단 벗어난 키퍼 사익스는 도리어 부진했다. 자신의 입지가 흔들렸던 앞서 세 경기 평균 14.3득점 3.7어시스트로 분발심을 냈던 사익스는 8득점 3어시스트 2스틸로 조금 처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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