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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정심 흔들린 김주형 시즌 첫 대회인 소니오픈서 65위 부진…우승은 연장 끝에 닉 테일러

    평정심 흔들린 김주형 시즌 첫 대회인 소니오픈서 65위 부진…우승은 연장 끝에 닉 테일러

    김주형이 새해 첫 대회에서 평정심이 흔들리면서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김주형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7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컷을 통과한 76명 중 공동 6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 지난해까지 경기장에서 감정 조절에 실패하며 뒷얘기를 만들었던 김주형이 아직까지도 그 부분에 대한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음을 보여줬다.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로 선두에 3타차까지 따라붙으며 공동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던 김주형은 그렇지만 3라운드 5번 홀에서 짧은 퍼트를 놓친 뒤 무너졌다. 김주형은 이어진 6번 홀에서 친 티샷이 왼쪽으로 크게 벗어나 아웃오브바운즈(OB)가 되자 분을 참지 못하고 클럽을 내동댕이쳤다. 결국 이날 4타를 잃고 순위가 공동 63위까지 급전직하해 우승경쟁에서 멀어졌다. 김주형은 마지막 날에서도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가 4개나 나오면서 더이상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김주형은 15일 열리는 스크린골프리그(TGL) 둘째 주 경기에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 일원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선수명단에서는 빠졌다. 다만 김주형은 1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해 자존심 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대회 우승은 선두에 2타차로 뒤지다 마지막 18번홀에서 기적같은 18m 칩샷 이글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간 닉 테일러(캐나다)가 차지했다. 테일러는 최종일 18번홀을 마친 뒤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와 나란히 16언더파 264타로 동타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테일러는 이어진 1차 연장에 이은 2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승부를 갈랐다. 지난해 2월 WM 피닉스 오픈 이후 1년여 만에 PGA 투어에서 우승한 테일러는 PGA 투어 통산 승수를 5승으로 늘렸다.
  • 김주형 소니오픈서 첫날 공동 44위…김시우, 안병훈 등은 부진(종합)

    김주형 소니오픈서 첫날 공동 44위…김시우, 안병훈 등은 부진(종합)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70만 달러)에 참가하고 있는 김주형이 첫날 무난하게 출발했다. 반면 김시우와 안병훈은 부진했다.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일몰로 출전 선수 143명 중 7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공동 44위에 오른 김주형은 공동 1위 선수들과는 4타 차이로 남은 2∼4라운드에서 추격이 가능한 위치에 자리했다. 해리 홀(잉글랜드)과 에릭 콜(미국) 등 6명이 6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올 시즌 PGA 개막 후 처음으로 출전한 김주형은 지난해 우승없이 준우승만 4번 기록했다. 지난해 최종전 출전 불발로 올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도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김주형은 지난해 끊어진 우승 행진을 올해 이어간다는 각오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첫 홀부터 5m 거리의 쉽지 않은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남은 홀을 모두 파로 지키는데 성공한 김주형은 후반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을 홀컵 2m 근방에 붙이며 버디 찬스를 만들었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렇지만 김주형은 2번홀(파4)에서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벌타를 받았고 이어진 샷마저 벙커에 빠져 위기를 맞았다. 그렇지만 벙커 탈출에 성공하면서 손실을 최소화했다. 김주형은 5번홀(파4)에서 5.5m 거리의 쉽지 않은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김주형과 달리 다른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다. 2023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김시우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107위, 지난해 준우승자인 안병훈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121위에 머물렀다.
  • ‘아이언맨’ 임성재, ‘탱크’ 턱밑

    ‘아이언맨’ 임성재, ‘탱크’ 턱밑

    ‘아이언맨’ 임성재가 202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단독 3위에 오르며 투어 통산 상금 3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으며 8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9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이날 3위로 136만 달러(약 20억원)의 상금을 받아 통산 3125만 9508달러(461억원)로 PGA 통산 상금 3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PGA 투어에서 통산 3000만 달러 이상을 번 선수는 임성재를 포함해 47명 밖에 없다. 투어 7년 차를 맞은 임성재는 그동안 182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2차례, 준우승 5차례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전까지 2989만 9508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PGA 투어 한국인 최다 상금 획득자인 ‘탱크’ 최경주(3280만 3596달러·483억원)와는 약 155만달러(23억원) 차이라 조만간 경신이 기대된다. 임성재는 3라운드에 이어 좋은 퍼팅 감각을 유지했다. 그린 적중 시 퍼트 1.58개로 출전 59명 중 3위였다. 10번 홀까지 버디 4개를 잡은 임성재는 14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3연속 버디 행진을 벌였다. 임성재는 “올해 첫 대회를 3위라는 성적으로 끝내 기분이 좋다. 시즌 내내 잘 풀리길 바란다”면서 “올해 더 열심히 해서 통산 3승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이날 공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 랭킹에서도 지난해 말 23위에서 18위로 5계단 상승했다. 아시아인 최초로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했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최종 35언더파 257타로 정상에 올랐다. 또 3년 전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이 대회에서 세운 PGA 투어 72홀 최소타 기록을 1타 경신했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3타 차로 준우승했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나란히 공동 32위(16언더파 276타).
  • 임성재 PGA 개막전서 3위 하며 통산 상금 3000만달러 돌파…마쓰야먀는 PGA 72홀 최소타로 우승

    임성재 PGA 개막전서 3위 하며 통산 상금 3000만달러 돌파…마쓰야먀는 PGA 72홀 최소타로 우승

    임성재가 202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단독 3위에 올라 통산 상금 3000만달러(약 441억원)를 돌파했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9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2025시즌 개막전을 단독 3위로 마무리했다. 특히 임성재는 이날 3위로 136만 달러(약 20억원)의 상금을 받아 통산 3125만 9508달러(약 461억원)을 기록하며 PGA 통산 상금 3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PGA 투어에서 통산 3000만달러 이상을 번 선수는 임성재를 포함해 47명밖에 없다. 올해로 투어 7년 차를 맞은 임성재는 182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2차례, 준우승 5차례를 기록하며 대회전가지 2989만 9508달러(약 441억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PGA 한국인 최다 상금 획득자인 최경주(3280만 3596달러·약 483억원)와는 약 155만달러(약 23억원)차이로 조만간 임성재가 이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임성재는 3라운드에 이어 좋은 퍼팅 감각을 유지했다. 그린 적중 시 퍼트 1.58개로 출전 선수 59명 중 3위였다. 10번 홀까지 버디 4개를 잡은 임성재는 14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3연속 버디 행진을 벌였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9m 이글 퍼트를 놓쳤지만 버디를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올해 첫 대회부터 3위라는 성적으로 끝내서 기분이 좋다. 시즌 내내 잘 풀리길 바란다”면서 “올해 더 열심히 해서 투어 3승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인 최초로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했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이날도 8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35언더파 257타로 정상에 올랐다. 22년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이 대회에서 세운 PGA 투어 72홀 최소타 기록을 1타 경신했다. 마쓰야마는 지난해 8월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면서 PGA 통산 11승째를 올리며 아시아인 최다우승 기록도 늘렸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준우승(32언더파 260타)을 기록했다. 안병훈과 김시우가 나란히 6타씩 줄여 공동 32위(16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 임성재, PGA 개막전서 보기없이 11언더 몰아치며 우승 경쟁 참여…3라운드까지 4위로 껑충

    임성재, PGA 개막전서 보기없이 11언더 몰아치며 우승 경쟁 참여…3라운드까지 4위로 껑충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 시즌 개막전 3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몰아치면서 단독 4위에 올라 우승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계속된 더 센트리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잡아내며 11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62타는 이 대회에서 역대 네 차례 작성된 18홀 최소타(61타)에 1타 차이인 뛰어난 스코어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3라운드 합계 21언더파 198타를 적어내면서 전날 공동 13위에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선두는 이날 임성재와 함께 11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27언더파 192타를 기록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다. 역시 임성재, 마쓰야마와 함께 이날만 11언더파를 기록한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26언더파로 2위, 토마스 디트리(벨기에)가 22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선두와 6타 차를 보이는 임성재는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 이와 함께 임성재는 공동 3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통산 상금 3000만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전날 성적에 따라 토니 피나우(미국), 애덤 해드윈(캐나다)와 동반 샷 대결을 펼친 임성재는 3번홀(파4) 핀 2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잡아내며 버디 행진의 길을 열었다. 임성재는 4번 홀(파4) 3m 버디도 성공한 데 이어 5번 홀(파5)에선 무려 18m가 넘는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하면서 스코어를 줄여나갔다. 9번 홀(파5)에서 정교한 어프로치 샷으로 핀 0.5m에 붙인 임성재는 버디를 잡았으며 10번 홀(파4)에선 2.4m 위치에서 2연속 버디를 완성했다. 14번 홀(파4)부터 17번 홀(파4)까지 4연속 버디를 기록한 임성재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파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2021년과 2024년 두 차례 기록한 공동 5위가 이 대회 개인 최고 순위인 임성재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3년 3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안병훈은 4언더파 6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9타로 공동 36위를 유지했다. 전날까지 2언더파 공동 51위에 처졌던 김시우는 8언더파 65타를 치면서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9타로 공동 36위에 자리 잡았다.
  •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부자, PNC 챔피언십 첫날 59타로 공동 1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부자, PNC 챔피언십 첫날 59타로 공동 1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가 지난 9월 허리 수술 후 3개월 만에 나선 이벤트성 대회에서 아들 찰리 우즈(15)와 함께 59타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우즈 부자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 5000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3개를 잡으며 13언더파 59타를 기록했다. 우즈 부자는 지난해 챔피언인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제이승 랑거, 비제이 싱(피지)-카스 싱 부자와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 대회는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을 가진 선수가 부모, 자녀 등 가족과 팀을 이뤄 이틀간 36홀 스크램블 방식(각자 샷을 친 뒤 더 잘 맞은 공을 골라 다음 샷을 치는 방식)으로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우즈가 필드에 나선 건 지난 7월 디오픈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이다. 당시 대회에서 컷 탈락했던 우즈는 이후 9월 허리 수술을 재차 받은 뒤 휴식을 취했다. 우즈는 이달 초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우즈는 이번 대회에는 아들과 함께하는 대회라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출전했다. 우즈는 골프 카트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는 이 대회에서 오랜만에 필드에 복귀했지만 “회복이 가장 어렵다”면서 여전히 몸 상태가 완전치 않다고 했다. 이날 경기는 우즈의 딸 샘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캐디를 맡았다. 우즈 부자는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는 등 안정적인 플레이로 9번 홀까지 6언더파를 쳤다. 10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은 우즈 부자는 12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5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곧 16세가 되는 찰리는 드라이버 거리가 290야드에 달하는 등 이전보다 향상된 기량을 선보였다. 우즈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기에 경기 출전 자체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라운드 종료 후 “이렇게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참 좋다”고 말했다. 우즈는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1년 교통사고로 다쳤던) 다리 상태는 그대로고 올해는 허리 때문에 고생했다”며 “(정규 대회에서) 경쟁력을 갖추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아들 윌 맥기와 함께 출전한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0언더파 62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테니스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우승자인 아버지 페트르 코르다와 함께 출전해 9언더파 93타를 기록, 공동 9위에 올랐다.
  • ‘톰과 제리’ 김주형·티띠꾼 골프 혼성대회서 준우승

    ‘톰과 제리’ 김주형·티띠꾼 골프 혼성대회서 준우승

    자신의 미국식 이름인 톰 킴에서 착안해 ‘톰과 제리’로 팀 이름을 만든 김주형과 지노 티띠꾼(태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공동주관한 남녀 혼성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주형과 티띠꾼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그랜트 쏜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달러) 마지막 날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26언더파 190타를 기록한 두 사람은 제이크 냅(미국)과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에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 3라운드 54홀로 치러진 이 대회는 첫날은 스크램블(팀 내 좋은 위치에서 이어치기), 2라운드는 포섬(번갈아 치기), 최종 라운드는 티샷한 공을 바꿔치는 변형 포볼(홀마다 좋은 성적 선택) 방식으로 치러졌다. 주니어 시절부터 친분이 있었던 두 사람은 ‘톰과 제리’로 의기투합했다. 김주형은 티띠꾼을 ‘지노 우즈’로 불러야 한다며 장타력과 정확한 아이언샷을 칭찬했다. 두 사람은 첫날 공동 6위에 이어 둘째 날 단독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우승까지는 한발 모자랐다.
  • 노승열, Q스쿨 공동 8위…내년 시즌 콘페리 투어 출전권 얻어

    노승열, Q스쿨 공동 8위…내년 시즌 콘페리 투어 출전권 얻어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Q) 스쿨 대회에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비록 2025 시즌 PGA 1부 투어 출전권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2부인 콘페리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노승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 2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전날 공동 15위에서 순위를 공동 8위까지 끌어올렸다. Q스쿨 대회는 5위(공동 순위 포함)까지 2025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주고 이후 상위 40명(공동 순위 포함)에게는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출전권을 부여한다. PGA 투어 출전권을 받은 공동 4위와는 2타 차이로 아쉽게 1부 투어 출전권을 따내진 못했다. 2019년 휴스턴 오픈 우승자 랜토 그리핀(미국)이 9언더파 271타로 2025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1위로 따냈다. 6언더파를 적어낸 헤이든 버클리(미국), 5언더파의 가나야 다쿠미(일본)가 각각 2, 3위로 PGA 투어에 나가게 됐다. 지난 9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이승택은 1언더파 279타로 공동 14위에 올라 2025시즌 콘페리 투어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노승열과 이승택은 내년 콘페리 투어에서 시즌 초반 12개 정도 대회 출전이 가능하고 그때까지 성적에 따라 이후 대회 출전 우선순위가 조정된다. 이승택은 경기 후 “처음 도전한 PGA 투어 Q스쿨이었는데 콘페리투어 출전권까지 얻게 돼 만족스럽다”면서 “거리로 밀리는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체력이나 쇼트게임 부분에서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도 느꼈다. 계속해서 도전하면 PGA투어 진출이라는 꿈도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현은 8오버파 288타, 공동 96위에 머물렀다. 김성현은 2025시즌 콘페리 투어 조건부 출전권을 받게 됐다.
  • ‘톰과 제리’ 김주형·티띠꾼, 골프 혼성대회서 준우승

    ‘톰과 제리’ 김주형·티띠꾼, 골프 혼성대회서 준우승

    미국식 이름인 톰 김에서 착안해 ‘톰과 제리’로 팀 이름을 만든 김주형과 지노 티띠꾼(태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공동주관한 남녀 혼성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주형과 티띠꾼(태국)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그랜트 쏜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달러)대회 마지막날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26언더파 190타를 기록한 두 사람은 제이크 냅(미국)과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에게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 3라운드 54홀로 치러진 이 대회는 첫날은 스크램블, 2라운드는 포섬, 최종 라운드는 티샷한 공을 바꿔치는 변형 포볼 방식으로 치러졌다. 주니어시절부터 친분이 있었던 두 사람은 팀 명을 ‘톰과 제리’로 만들었다. 김주형은 티띠꾼을 ‘지노 우즈’로 불러야 한다며 장타력과 정확한 아이언샷을 칭찬했다. 두 사람은 첫날 공동 6위에 이어 둘째 날 단독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우승까지는 한발 모자랐다. 전날까지 단독 2위였던 두 사람은 김주형이 17번 홀(파5)에서 만들어낸 4m 이글 퍼트를 놓치며 공동 선두에 오를 기회를 날린 것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김주형과 티띠꾼은 56만달러의 상금을 받아 28만달러씩 나눠 가졌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동문인 냅과 타와타나낏은 우승 상금으로 각각 50만달러씩을 챙겼다. 김주형은 올해 정규시즌이 끝난 뒤 참가한 두 차례 이벤트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9일 끝난 타이거 우즈 주최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도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날 8언더파를 합작한 악샤 바티아와 제니퍼 컵초(이상 미국) 조가 3위에 올랐으며 10언더파 62타를 몰아친 캐나다 듀오 코리 코너스와 브룩 헨더슨이 24언더파 192타로 4위를 차지했다. 대회 2연패 도전에 나선 제이슨 데이(호주)-리디아 고(뉴질랜드)조는 6위(최종합계 20언더파 196타), 당초 짝이었던 토니 피나우(미국)의 부상으로 대니얼 버거(미국)로 급히 파트너를 교체해 출전한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조는 13위(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에 그쳤다.
  • 윤이나, 미 LPGA 입성 하루 순연…악천후로 대회 연기

    윤이나, 미 LPGA 입성 하루 순연…악천후로 대회 연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위해 퀄리파잉(Q)시리즈에 참가하고 있는 윤이나의 미국 입성이 악천후로 하루 순연됐다. LPGA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열릴 예정이던 Q시리즈 최종 5라운드가 경기 도중 폭우와 코스상태 악화로 하루 연기됐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오전 9시30분 강한 비로 연기된 이날 경기는 3시간30분여를 기다렸으나 기상상황이 호전되지 않아 오후 1시쯤 연기가 결정됐다. 이번 대회는 5라운드 90홀 경기로 펼쳐지는데 최종 상위 25명이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순연된 경기는 10일 오후 11시에 재개된다. 4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4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에 오른 윤이나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LPGA 투어 진출권을 획득할수 있는 상태였다. 중단됐을 때 21언더파의 이와이 치사토, 19언더파의 야마시타 미유(이상 일본), 18언더파의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 등 챔피언조 3명은 3번 홀 티박스에 대기하고 있었다. 3번 홀까지 경기를 치른 윤이나는 1번 홀(파4) 보기를 3번 홀(파4) 버디로 만회해 타수(14언더파)와 순위(공동 7위)는 그대로 였다. 3개 홀을 마친 주수빈은 1타를 줄여 10위(11언더파)로 올랐고 박금강은 3개 홀에서 2타를 잃어 11위(9언더파)로 밀렸다. 합격선인 공동 21위(6언더파)에는 7명이 몰렸고 1타차 공동 28위에는 3명이 포진했다.
  • ‘미국 도전’ 윤이나 Q스쿨 첫날 공동 4위

    ‘미국 도전’ 윤이나 Q스쿨 첫날 공동 4위

    미국 무대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윤이나가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첫날 공동 4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GC)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펼쳐진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공동 4위에 자리한 윤이나는 25위 이내에 주는 내년 LPGA 투어 카드 확보의 청신호를 켜고 수석 합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5라운드 90홀 경기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1~4라운드는 매그놀리아 그로브 GC의 크로싱스 코스와 폴스 코스(파71)에서 번갈아 경기하고 72홀 성적으로 컷을 통과한 선수만 크로싱스 코스에서 마지막 5라운드를 치러 순위를 정한다. 선두에는 9언더파 62타를 기록한 중국의 류위가 자리했다. 201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류위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올해 CME 그로브 포인트 121위에 그쳐 투어 카드를 지키지 못했다. 역시 LPGA 투어에서 활동하다 성적 부진으로 투어 카드를 잃은 이시 갑사(이스라엘)가 크로싱스 코스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뒤를 이었다. 이번 Q시리즈 출전 선수 중 세계 랭킹이 14위로 가장 높은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크로싱스 코스에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강력한 수석 합격 후보임을 입증했다. 야마시타는 2022년과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상금왕에 올랐고 올해 2승 포함 통산 13승을 따냈다. JLPGA 투어에서 올해 3승을 거둔 이와이 지사토(일본)는 폴스 코스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예선을 거쳐 Q시리즈 최종전에 나선 이세희는 폴스 코스에서 공동 30위(1언더파 70타)에 이름을 올렸다. 1988년생 이정은은 크로싱스 코스에서 공동 76위(3오버파 75타)에 그쳤다. 강혜지, 주수빈, 박금강은 공동 40위(이븐파).
  • 미국 진출 추진 윤이나, Q시리즈 첫날 공동 4위

    미국 진출 추진 윤이나, Q시리즈 첫날 공동 4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윤이나가 LPGA투어 퀄리파잉(Q)시리즈 첫날 공동 4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6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펼쳐진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선두에는 9언더파 62타를 기록한 중국의 류위가 자리했다. 그 뒤를 이시 갑사(이스라엘·8언더파 64타), 야마시타 미유(일본·6언더파 66타)가 이었다. 이번 Q시리즈에선 상위 25위 안에 들면 내년 LPGA 투어 카드를 확보할 수 있다. 5라운드 90홀 경기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1~4라운드는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와 폴스 코스(파71)에서 번갈아 치러진다. 이후 72홀 성적으로 컷을 통과한 선수만 크로싱스 코스에서 마지막 5라운드를 치러 최종 순위를 정한다. 윤이나는 1, 3라운드는 크로싱스 코스에서 경기하고 2, 4라운드는 폴스 코스에서 치른다. 예선을 거쳐 Q시리즈 최종전에 나선 이세희는 폴스 코스에서 첫날 공동 30위(1언더파 70타)에 이름을 올렸다. 1988년생 이정은은 크로싱스 코스에서 공동 76위(3오버파 75타)에 그쳤다.
  • PGA 투어 142번째 출전서 첫 우승컵 ‘황금수저’ 맥닐리

    PGA 투어 142번째 출전서 첫 우승컵 ‘황금수저’ 맥닐리

    ‘매브’ 매버릭 맥닐리(2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42번째 출전한 투어인 2024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맥닐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골프클럽 시사이드 코스(파70)에서 끝난 RSM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다. 나흘 최종 합계 16언더파 266타로, 루크 클랜턴, 대니얼 버거(이상). 니콜라스 에카바리아(콜롬비아)를 1타 차로 공동 2위에 밀어내고 PGA 투어 입문 5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맥닐리는 마지막 날 전반에 버디를 2개 잡았으나 후반 8개 홀까지는 보기 한 개를 범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6번 아이언 클럽으로 친 두 번째 샷을 185야드로 날려 홀에 5.5피트(1.7m)에 붙여 천금 같은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맥닐리가 어퍼컷 세러머니로 우승을 자축하는 순간 캐디와 동생 스콧, 스윙 코치, 기록 담당, 에이전트 등 그가 생계를 책임진 15명이 그를 둘러쌌다. ‘하키 광’인 맥닐리는 팀으로 움직인다. 맥닐리는 “부모님은 항상 나와 다른 3형제를 팀으로 대했다”라고 말했다. 그의 부친은 미국의 유명 정보기술(IT) 기업 선마이크로시스템스를 공동 창업한 억만장자 스콧 맥닐리(70)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2010년 오라클에 74억달러에 합병됐다. ‘황금수저’ 맥닐리는 이어 “내가 기억하는 모든 것은 가족과 관련이 있다. 대학 시절 골프하던 것과 팀으로 하는 것을 그리워한다”라며 “올해에는 내 골프 커리어에서 더 많은 팀원이 있었고, 이것이 내게 큰 차이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건 팀을 갖는 것에 관한 것이 아니라 ‘올바른’ 팀을 것에 관한 것이다. 맥닐리는 다음 달 6일로 마야와의 결혼 1년이 됐고, 동생 스콧이 올가을부터 그를 지원하고자 맥닐리의 백을 메기 시작했다. 맥닐리는 2016년과 2017년 세계 아마추어 골프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스탠퍼드 대학 시절 엄청나게 주목을 받다가 2017년 프로로 전향했다가 2020년부터 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입스에 빠지고 스위 자세를 교정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주목받던 학생 시절과는 달리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스윙을 교정한 후 아이언 플레이가 좋아졌다. 그 결과 이날 18번 홀에서 어프로치샷을 홀에 가깝게 붙여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다. 한편 노승열은 이 대회에서 최종 합계 8언더파 274타로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 아빠된지 6일 만에…캄포스, PGA 투어서 79번째 출전 만에 감격의 첫 승

    아빠된지 6일 만에…캄포스, PGA 투어서 79번째 출전 만에 감격의 첫 승

    푸에르토리코의 라파엘 캄포스가 아빠가 된 지 6일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는 감격을 맛봤다. 캄포스는 18일(한국시간) 버뮤다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682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9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2위 앤드루 노바크(미국)를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12일 아내 스테파니가 첫딸 파올라를 출산한 캄포스는 2025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아내 스테파니가 남편의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유도 분만을 택한 것을 지켜본 채 버뮤다로 출발해 1라운드 경기 시작 불과 몇 시간 전에서야 대회장에 도착했다. 1988년생인 캄포스는 이 대회 전까지는 PGA 투어에 79차례 대회에 나와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순위 125위밖에 머물러 2025시즌 PGA 투어 시드 확보가 불투명했던 캄포스는 이번 우승으로 앞으로 2년간 안정적으로 PGA 투어에서 뛸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24만2000달러(약 17억3000만원)도 받았다. 그의 최고 성적은 2021년 3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준우승이었고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는 2019년 1월에 한 번 우승한 경력이 있다. 치치 로드리게스가 1979년 4월 투어 8승째를 거둔 이후 45년 만에 PGA 투어 정상에 오른 통산 두 번째 푸에르토리코 선수가 됐다. 캄포스는 “내 생애 최고의 한 주고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최근 몇 년간 부진했는데 이렇게 좋은 일이 한꺼번에 생겨 평생의 꿈을 이룬 것 같다”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한국선수로는 김성현이 6언더파 278타로 공동 42위, 노승열은 1언더파 283타로 공동 62위를 각각 기록했다. PGA 투어 2024시즌은 21일 개막하는 RSM 클래식으로 막을 내린다. RSM 클래식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이 2025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한다.
  • 김민선 ‘역전의 여왕’… 최하위 시드에서 우승

    김민선 ‘역전의 여왕’… 최하위 시드에서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인 김민선(대방건설)이 연장 접전 끝에 위믹스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위믹스·약 11억 1200만 원)에서 ‘가을 여왕’ 김수지(동부건설)를 누르고 우승했다. 김민선은 17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파이널 A조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김수지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이겼다. 이 대회는 이벤트 성격이긴 하지만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이 출전하는 등 최고의 선수들이 기량을 뽐냈다. 첫날 24명이 12명씩 나눠 1대1 싱글 매치 플레이를 펼친 뒤 이긴 선수가 파이널A, 패한 선수가 파이널 B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파이널 A조 1위가 우승, 파이널B조 1위는 13위가 되는 방식이다. 김민선은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최하위 시드를 받고 나왔다. 첫날 맞대결에서 정규 시즌 3관왕(상금, 대상, 평균타수 1위)으로 1번 시드를 받은 동갑내기 윤이나(하이트진로)를 상대로 3&2(2홀 남기고 3홀 차) 승리를 따내며 하위권 반란을 일으켰다. 윤이나보다 투어 데뷔는 1년 늦었지만 그는 준우승 한 차례를 비롯해 ‘톱10’ 3번으로 신인상 4위에 올랐다. 투어 2년 차인 올 시즌엔 MBN 여자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톱10’ 5차례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KLPGA 정규 투어는 아니어서 우승과 상금 등은 공식 기록에 반영하지 않는다. 김민선은 18번 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3번째 샷을 홀 1m 거리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았고 김수지는 파를 기록했다. 게임 플랫폼 업체 위메이드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상금을 현금 대신 암호화폐로 지급한다. 김수지가 준우승, 이동은(SBI저축은행)과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민선은 “저는 25등으로 출전했고 어제 1등인 윤이나와 경기해 오히려 편했다”며 “오늘도 즐겁고 편하게 경기하려 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 안병훈, 9년 만의 KPGA·DP월드투어 우승 정조준…제네시스 챔피언십 2R 2타차 선두

    안병훈, 9년 만의 KPGA·DP월드투어 우승 정조준…제네시스 챔피언십 2R 2타차 선두

    안병훈이 9년 만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우승을 정조준했다. 안병훈은 25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파72·7470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프란체스코 라포르타(스페인), 케이시 자비스(남아공) 등 공동 2위 2명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이에 따라 안병훈은 2015년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9년 만에 DP 월드투어 정상을 노리게 됐다. 안병훈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하기 전에 DP월드투어에서 뛰었다. 안병훈은 또 2015년 신한동해오픈 이후 9년 만에 KPGA투어 우승도 바라보게 됐다. 1번(파4), 2번(파4) 홀 연속 버디에 이어 4번 홀(파4) 버디로 기세를 올린 안병훈은 5번(파3), 6번 홀(파4)에서 거푸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7번 홀(파5) 버디로 다시 흐름을 탔고, 9번(파4), 11번 홀(파4), 15번 홀(파5),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보태며 리더보드 상단으로 이름을 끌어올렸다. 안병훈은 “실수가 있었지만 버디를 많이 잡아내 만족한다. 퍼트 감각이 상당히 좋다. 서너 걸음 정도 거리 퍼트가 잘 되고 있다”며 “아이언샷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샷도 좋다. 3라운드와 최종일에도 이렇게 경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팬의 응원에 힘이 난다. 아직 이틀 남았다. 우승 생각은 최종 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며 공동 8위(7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상위 10명이 안병훈과 김주형 포함 모두 DP월드투어 소속 선수가 차지했다. 32명이 출전한 KPGA투어 선수 가운데 정한밀과 김영수가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영수는 일몰로 경기가 중단된 상황에서 17개 홀을 치러 3타를 줄였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던 김홍택은 1타를 잃고 공동 25위(4언더파 140타)로 미끄러졌다. KPGA투어 상금, 대상 1위 장유빈은 감기로 인한 고열 때문에 해열제를 먹어가면서 경기를 치른 끝에 공동 55위(1언더파 143타)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KPGA투어 단독 주관으로 열렸던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박상현은 이날 5오버파 77타를 쳐 합계 3오버파 147타로 컷 탈락했다.
  • ‘항저우 금’ 조우영, 프로 전향 뒤 첫 승 ‘함박웃음’

    ‘항저우 금’ 조우영, 프로 전향 뒤 첫 승 ‘함박웃음’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조우영(우리금융그룹)이 프로 전향 뒤 첫 우승을 거뒀다. 조우영은 20일 강원 양양군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729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만 뽑아내는 무결점 솜씨를 뽐냈다. 이로써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조우영은 허인회(금강주택)를 2타차로 제치고 대회 초대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상금은 2억원.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3라운드가 취소되며 54홀 경기로 축소 진행됐다. 아마추어 시절인 지난해 4월 골프존 오픈 인 제주에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조우영은 10월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단체전에서 임성재(CJ), 장유빈(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한 뒤 프로 전향했으나 투어 2승 신고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금메달 동기 장유빈이 상금과 대상 1위를 달리는 모습을 지켜보던 조우영은 장유빈이 시즌 2승(통산 3승)을 거둔지 1주일 만에 정상을 밟았다. 전날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1위였던 조우영은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고, 후반에 버디 4개를 보태며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CC·파72·6634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는 박보겸(안강건설)이 최종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김수지(동부건설)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5월 교촌 레이디스 오픈 이후 1년 5개월 만의 투어 2승이다. 한편,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CC 서원힐스(파72·6666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선 한나 그린(호주)이 최종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거뒀다.
  • 박보겸, 1년 5개월 만에 투어 통산 2번째 정상 정복

    박보겸, 1년 5개월 만에 투어 통산 2번째 정상 정복

    박보겸(안강건설)이 1년 5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우승했다. 박보겸은 20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파72·6634야드)에서 열린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써낸 박보겸은 김수지(동부건설)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 투어 4년 차 박보겸은 지난해 5월 교촌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뒤 1년 5개월 만에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억 1600만원.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8위였던 박보겸은 이날 전반 6~8번 홀과 후반 10~12번 홀에서 두 차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상단으로 치솟았다. 1타 차 선두로 나선 박보겸은 15번 홀(파4)에서 5.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2타 차로 간격을 벌려 승기를 잡았다. 박보겸이 먼저 경기를 마친 가운데 김수지가 17번 홀(파3)에서 4m가 조금 넘는 버디 퍼트를 넣어 1타 차로 간격을 좁혔으나 거기까지였다. 김수지는 18번 홀(파4)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들어갔고, 벙커샷이 홀을 살짝 빗나가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가지 못했다. 마다솜(삼천리)이 13언더파 275타로 단독 3위.
  • 한국·한국계 아닌 선수에 처음 내준 BMW 챔피언십 왕관…그린 우승, 성유진·최혜진 4위

    한국·한국계 아닌 선수에 처음 내준 BMW 챔피언십 왕관…그린 우승, 성유진·최혜진 4위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우승 트로피를 사상 처음 한국 또는 한국계가 아닌 외국 선수가 차지했다. 한나 그린(호주)이 20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6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그린은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약 4억 5200만원). 올해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을 거둔 그린은 투어 우승을 6회로 늘렸다. 1라운드 공동 선두 이후 줄곧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그린은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아닌 우승자가 됐다. 순수하게 국적만 따지면 그린까지 3년 연속 외국 선수가 우승했다. 2019년부터 LPGA 투어 대회로 치러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첫 해 장하나, 2021년 고진영,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지난해 이민지(호주)가 정상에 올랐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열리지 않았다. 이날 짠네티 완나센(태국)이 전반에만 6타를 줄이며 그린을 추격했다. 그린은 전반에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완나센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고, 부티에는 후반에 5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을 뜨겁게 달궜다. 완나센이 17번 홀(파4)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친 뒤 부티에와 공동 선두를 달리던 그린은 17번 홀에서 약 3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를 되찾았다. 또 18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가 1m가량 비껴갔지만 침착하게 파를 지켜내며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 첫 승을 노린 부티에는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2위에 올랐고, 완나센은 3위(17언더파 271타)에 자리했다. 3라운드 2위로 LPGA 투어 데뷔 첫 해 첫 우승을 노리던 성유진은 짧은 퍼트를 여러 번 놓치며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최혜진도 이날만 5타를 줄이며 성유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해란은 공동 6위(15언더파 273타). 신인상 포인트 2위를 달리는 임진희는 공동 8위(14언더파 274타). 올해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이 대회 2022년 챔피언 리디아 고는 공동 12위(13언더파 275타)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는 이소미와 양희영 등과 함께 공동 33위(5언더파 283타).
  • 장유빈이 더 기뻐한 항저우 金동기 조우영의 프로 첫 우승

    장유빈이 더 기뻐한 항저우 金동기 조우영의 프로 첫 우승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조우영(우리금융그룹)이 프로 전향 뒤 첫 우승을 거뒀다. 조우영은 20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729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만 뽑아내는 무결점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3개 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조우영은 허인회(금강주택)를 2타차로 제치고 대회 초대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상금은 2억원.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3라운드가 취소되며 54홀 경기로 축소 진행됐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4월 골프존 오픈 인 제주에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조우영은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단체전에서 임성재(CJ), 장유빈(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한 뒤 프로 전향했으나 투어 2승을 신고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그 사이 금메달 동기 장유빈이 상금 1위, 대상 1위를 달리는 모습을 지켜보며 최근 공동 3위, 공동 4위로 상승세를 타던 조우영은 장유빈이 시즌 2승(통산 3승)을 거둔지 1주일 만에 뒤따라 정상을 밟았다. 전날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1위였던 조우영은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고, 후반에 버디 4개를 보태며 대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18번 홀(파5)에서 10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먼저 경기를 마무리하고 초조하게 챔피언조 플레이가 끝나기를 기다리던 조우영 옆에서 자기가 우승한 듯 함박웃음을 짓던 장유빈은 조우영의 우승이 확정되자 들고 있던 생수와 이온 음료 4통을 쏟아부었다. 조우영은 우승 인터뷰에서 “정신력을 가다듬으니 샷도 좋아진 것 같다”며 “18번 홀 버디 퍼트가 들어가기 50㎝ 전 소름이 끼쳤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 조우영으로 첫 승을 올렸는데 앞으로 2승, 3승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CC(파72·6634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는 박보겸(안강건설)이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김수지(동부건설)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억 1600만원이며 지난해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이후 1년 5개월 만의 투어 2승째다. 한편,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CC 서원힐스(파72·6666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선 한나 그린(호주)이 최종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하며 시즌 3승(통산 6승)을 거뒀다. 2019년부터 LPGA 투어로 열린 이 대회에서 한국 국적 또는 한국계가 아닌 선수가 우승한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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