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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 절반 ‘LTV 20%·DSR 40%’ 대출규제

    서울 아파트 절반 ‘LTV 20%·DSR 40%’ 대출규제

    서울에 있는 아파트의 절반이 시가 9억원을 넘어 지난해 말 정부가 발표한 ‘12·16 부동산 대책’의 고강도 대출 규제를 적용받게 됐다. 3일 KB국민은행의 ‘1월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중위 매매가격이 9억 1216만원으로 고가 주택 대출 규제 기준선인 시가 9억원을 넘었다. 중위가격은 집값을 순서대로 세웠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가격이다. 일단 고가 주택에 강화된 대출 규제는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이다. 9억원 이하분까지는 기존과 같이 LTV 40%가 적용되지만 9억원 초과분에 대해선 20%로 쪼그라든다. 15억원짜리 아파트의 대출 한도가 기존 6억원(15억원×40%)에서 4억 8000만원(9억원×40%+6억원×20%)으로 1억 2000만원 줄어든다. 강화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만만찮다. DSR은 연간 소득 대비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이다. 그동안 시중은행별로 전체 가계대출의 평균 DSR을 40%(비은행권 60%) 이하로 관리하면 됐다. 은행이 한 고객에게 DSR 40% 이하로 대출했다면 다른 고객은 DSR 40% 초과로 대출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12·16 대책 이후로는 고가 주택 소유자 개인별로 DSR 40% 규제가 적용돼 연간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의 40%를 넘지 못한다. 고가 주택 보유자는 전세대출도 못 받는다. 지난달 20일부터 고가 주택 보유자는 어디서도 신규 전세보증을 받을 수 없게 돼서다. 금융당국은 규제 회피를 막기 위해 고가 주택 보유자와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기관의 무보증부 전세대출 현황을 매달 점검하기로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골프 치고 해외여행… 어학연구소서 가욋돈 챙긴 외대 교수들

    한국외국어대 일부 교수가 외대어학연구소를 ‘가욋돈’ 창구로 활용한 사실이 교육부 감사에서 드러났다. 한 고위 관계자는 식대와 골프장 이용료 등을 교비회계로 지출하기도 했다. 3일 교육부는 학교법인 동원육영회 및 한국외대를 대상으로 지난해 3월 실시한 회계 부문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 결과 한국외대 A처장은 총장 허가 없이 학교법인이 산하 교육사업기관으로 운영하는 주식회사 외대어학연구소와 산하 특수목적법인(SPC) 대표이사를 겸직하면서 2015~2018년 2년 8개월여간 6억 5000여만원을 보수로 챙겼다. A처장은 학교 중간고사 기간에 외대어학연구소 사업 명목으로 베트남 여행을 두 차례 다녀오기도 했다. 다른 한국외대 교수 6명은 외대어학연구소 사외이사를 겸직하며 수당을 챙겼다. 한국외대는 유학업체 4곳을 통해 학부 유학생이나 어학연수생을 유치하면서 수수료를 지급했는데, 외대어학연구소를 유학업체로 끼워 넣고 수수료 비율을 다른 업체보다 10~20% 높게 책정했다. 교육부는 한국외대가 외대어학연구소에 과다 지급한 유치 수수료가 80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 고위 관계자는 식대와 골프장 이용료 등 1억 4400여만원을 법인카드로 사용하고 이를 제대로 정산하지 않은 채 교비회계에서 집행했다. 한국외대는 퇴임하는 처장 3명에게 ‘퇴임 전별금’ 명목으로 현금 900만원과 골드바, 상패 등 금 15돈(300만원 상당)을 나눠주기도 했다. 교육부는 한국외대에 총 18건의 지적 사항을 통보하면서 관계자 징계 처분 및 회계 처리 시정을 요구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돌부처’ 오승환 삼성과 연봉 최대 18억원에 계약

    ‘돌부처’ 오승환 삼성과 연봉 최대 18억원에 계약

    오승환(38)이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와 연봉 총액 18억원에 계약했다. 삼성라이온즈 구단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승환과 연봉 12억원, 옵션 6억원에 계약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오승환은 2013년 삼성을 떠나 일본프로야구(NPB)와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거치며 한미일 통산 399세이브를 기록하며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라키스에서 뛰던 오승환은 연봉 6억원(KBO 징계로 50%만 수령)을 받고 지난해 6년 만에 친정에 돌아왔다. 오승환은 2019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2016년 KBO로부터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소화해야 했기 때문이다. 오승환은 지난해 8월 계약 시점에서 남은 4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소화했다. 올시즌 초반 남은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소화하면 5월 초쯤 경기에 나갈 수 있다. 오승환은 지난해 7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마치고 일찌감치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1월 중순쯤 먼저 오키나와로 떠난 오승환은 현재 삼성라이온즈 1군 본진과 합류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ESS 화재로 영업이익 급감한 LG화학, 올해 목표 매출액은?

    ESS 화재로 영업이익 급감한 LG화학, 올해 목표 매출액은?

    LG화학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0%나 감소한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지난 4분기에는 ESS 충당금 3000억원을 반영하면서 적자로 돌아서기도 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35조 3000억원이다.LG화학은 연결재무재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956억원으로 전년보다 60.1%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3761억원으로 전년보다 75.2% 떨어졌다. 특히 4분기는 영업손실 275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28조 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 역시 성장했다. 그럼에도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것은 ESS 화재 충당금 3000억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간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에도 전지 사업의 성장세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면서도 “ESS 관련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전사 이익 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는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하기도 했으나 석유화학의 계절적 비수기와 시황 악화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전지 부문의 자동차전지 손익분기점에 준하는 실적 달성 등으 성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올해 35조 3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보다 23.4% 증가한 수치다. 시설 투자는 13.0% 감소한 6조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ABS·PVC 등 제품의 호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 등에 따라 추가적인 시황 악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중국 사업 차질은 불가피해 보인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배터리 부문 분사와 관련해서는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밝히면서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회사는 “사업가치 제고 뿐만 아니라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액정표시장치(LCD) 유리기판 사업에서는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첨단소재 부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생명과학 부문에서는 주요 제품의 판매 확대와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에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2019 전북 수출 전년비 16.5% 감소

    지난해 전북지역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전라북도 무역동향 2019년 실적 및 2020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실적은 65억 3782만 달러로 최종 집계됐다. 이같은 수출실적은 2018년 보다 16.5% 감소한 것이다. 품목별로는 정밀화학원료가 7억 3637만 달러로 전년 보다 21.8% 감소했다. 자동차는 6억 426만 달러로 12.9%, 합성수지는 4억 7091만 달러로 26% 줄었다. 건설광산기계 역시 4억 2561만 달러로 17.5% 감소율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4억 8680만달러로 9.2% 감소했고 미국 역시 8억 9432만 달러로 9.9% 줄었다. 일본도 4억 4894만 달러로 8.3% 감소하는 등 주요 시장에서 모두 부진했다. 반면 러시아는 1억 2803만달러로 17.8%, 폴라드는 1억 2157만달러로 37.2% 각각 증가했다. 무역협회는 올해 전북 수출은 세계경제가 지난해 보다 3.3% 성장하고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투자가 확대되는데 힘입어 2.5% 증가한 67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라임, 환매 연기로 적자 내고도… 1인당 2억대 연봉

    13억 당기순손실 불구 ‘모럴해저드’ 비판 라임 “환매 연기 전 지급한 성과급 때문”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 연기 사태가 발생한 라임자산운용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하고도 임직원 한 명당 평균 2억원대의 고액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라임자산운용의 지난해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임직원 급여로 약 140억원을 지출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임직원이 54명인 점을 고려하면 1인당 평균 급여는 2억 6000만원에 달한다. 임원 10명에게 60억원이 지급돼 1인당 평균 6억원, 직원 44명에게 80억원이 지급돼 1인당 1억 8000만원 수준이다. 회계업계 관계자는 “중소 사모펀드 자산운용사의 임원 연봉은 대개 1억~2억원”이라며 “일반적인 기준에 비춰 볼 때 라임자산운용의 급여는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특히 라임자산운용이 지난해 펀드 환매를 연기한 여파로 약 13억 5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라임자산운용이 전문 사모 집합투자업체로 등록한 2015년 이후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라임자산운용의 당기순이익은 2016~2017년 2억원 수준에 머물다가 2018년 약 84억원으로 급등했다. 2018년 처음으로 운용펀드 규모가 3조원을 넘어서며 외형이 급격히 성장한 결과였다. 그러나 지난해 대규모 환매 중단을 발표한 여파로 하반기에만 펀드 설정액이 1조 5000억원가량 줄면서 영업수익이 350억원으로 전년(462억원)보다 100억원 넘게 급감했다. 라임자산운용 관계자는 “환매 연기를 하기 전인 상반기까지 실적이 상당히 좋았고 실적을 기반으로 성과가 좋은 임직원을 중심으로 성과급이 지급됐다”며 “환매 연기 이후로는 고액의 급여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경제 경착륙’ 가능성이 거론되는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경제 경착륙’ 가능성이 거론되는 중국

    “중국 경제가 ‘마비’됐다.” 중국 후베이(湖北)성의 도읍 우한(武漢)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노바이러스(코로나) 감염증’(우한 폐렴)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돼 교통통제 등 지역 간 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중국 경제 핏줄에 피가 제대로 흐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25일부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신종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강조하며 총동원령을 내리고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컨트롤타워를 맡아 진두지휘하고 있다. 후베이성을 비롯해 허베이(河北)성, 베이징, 톈진(天津), 상하이, 산둥(山東)성, 허난(河南)성 등은 교통통제에 들어갔다. 중국 20대 도시에서는 아파트 청약 등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를 사실상 전면 금지했다. 중국 기업들의 대부분이 춘제(春節·설날) 연휴 기간을 오는 9일까지 연장했다. 초중고 및 대학은 2차 잠복기를 감안해 17일까지 문을 닫는다. 중국 당국은 가급적 외출 자제를 권고하는 한편 지하철이나 백화점 등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이런 특단의 조치에도 비관론은 증폭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허바이량(何栢良) 홍콩대 전염병역학통제센터장은 27일 “감염자가 이미 우한 내에서만 4만명을 넘었으며 공중보건 조치가 없으면 이 수치는 6.2일마다 2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4월 말~5월 초 절정에 달할 때 우한에 인접한 충칭에서만 하루 15만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廣州) 등 대도시에서 하루 2만~6만명의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펑즈젠(馮子健)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부주임도 이날 중국중앙방송(CCTV)에 나와 “평균적으로 환자 1명이 2∼3명을 전염시킬 수 있다”며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증가 속도가 빠르다”고 강조했다. 사스는 2002년 11월 광둥(廣東)성에서 시작돼 2003년 7월까지 37개국으로 확산됐다. 8096명이 감염됐고 774명이 사망했으며, 경제적 피해도 엄청났었다. 베이징대 중국경제연구센터가 내놓은 2004년 보고서에 따르면 사스로 중국 경제의 피해액은 253억 달러(약 30조원)에 이른다.때문에 중국 경제는 사실상 패닉(공황) 상태에 빠졌다. 정부의 강력 대응에도 이른 시일 내 사태 확산의 불길을 잡지 못하면 중국의 교통과 교육, 관광, 유통, 외식, 소비, 생산, 수출 등의 타격이 더욱 확대될 수밖에 없는 만큼 중국 경제에 미칠 충격파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미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로 겨우 한숨을 돌렸던 중국 경제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은 올해 부채 증가, 내수경기 침체, 미국과의 무역전쟁 여파 등 대내외 악재로 경기침체와 대량 해고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부정적 시각이 제기돼 왔다. 특히 대량해고 사태로 사회불안을 가장 우려하는 중국 정부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경제성장률 6%를 유지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로 수포로 돌아갈 공산이 커졌다. 무엇보다 춘제 특수가 사라지면서 관광 산업은 실신할 지경이다. 중국 정부의 국내외 단체관광 금지에 따라 주요 관광지들은 이미 문닫았다. 최대 관광지인 베이징의 쯔진청(紫禁城)을 비롯해 바다링(八達嶺) 등 만리장성의 일부 구간이 폐쇄됐다.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의 인기 관광지 진시황릉 병마용,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의 시후(西湖), 상하이 디즈니랜드 등 각 지역마다 많은 사람이 몰리는 관광지들이 모두 폐쇄됐다. 영화관과 음악회 등이 열리는 공연장들도 휴업에 들어갔다. 식당과 쇼핑몰, 백화점, 호텔 등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춘제 기간 음식점과 소매상들은 1조 위안(약 170조원)의 매출을, 관광수입은 5139억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춘제 기간 중국 영화업계의 매출액은 100억 달러(약 12조원)에 이른다. 이 같이 서비스 산업의 ‘붕괴’는 실업 사태를 부른다.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을 지낸 황이핑(黃益平) 베이징대 국가발전연구원 부원장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소비와 투자, 생산 등 경제 전반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고, 이는 실업 증가 등으로 이어져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8년을 기준으로 서비스 산업 종사자가 3억 6000만 명이었는데 만일 이중 5%가 일자리를 잃는다면 2000만 명이 실업자가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의 진원지 우한은 중국 내 교통 요지이자 중국 GDP의 1.6%를 차지하는 상업 중심지라는 점에서 경제 전망에 어둡게 한다. 실제 우한 폐렴 이후 애플과 제너럴모터스(GM) 등 각종 제조업의 공급망 교란이 일어나고 있으며 관광시장 위축으로 기업들의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GM과 닛산, 도요타, 포드 등은 중국 자동차 공장의 조업을 일시 중단할 계획이며 스타벅스와 이케아 등은 중국 내 매장의 절반 가량을 폐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성장 엔진 중 하나가 사실상 꺼졌다”며 “중국은 세계 최대의 제조공장이며 전체 생산량의 6분의 1을 차지하는 국가라고 평가했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본 노무라 인터내셔널은 29일 “올해 1분기 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 증가율인 6%보다 2%포인트 이상 낮아질 수 있다”고 추정했다. 사스 사태의 여파가 컸던 2003년 2분기 당시 중국 성장률은 9.1%로 전분기보다 2%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번에는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루팅(陸挺) 노무라증권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당국이 유동성 공급, 신용 지원 등 대책을 강구하겠지만 상황을 반전시키기 어렵다”며 “신종 코로나 사태로 내수가 위축된 상황에서 여러 대책을 내놓더라도 제 효과를 내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020년 중국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치(5.7%)보다 1.2%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고 정부 산하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 장밍(張明) 국제투자연구실 주임은 “1분기 성장률이 5.0%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 경기 하락으로 가뜩이나 6%를 지키는 ‘바오류(保六)’가 어려운 판국에 신종 코로나 사태로 성장률에 타격을 받는다면 올해 성장률은 4%대 후반으로 떨어질 공산이 크다. ‘바오우(保五)’마저 쉽지 않다는 얘기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미 시장조사업체 애드마크로는 신종 코로나 사태에 따른 중국 정부의 각종 통제 조치와 내수 위축 움직임이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처럼 글로벌 경기침체의 ‘방아쇠’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애드마크로에 따르면 2003년 사스 사태 때에 비해 중국 인구의 대도시 거주 비율은 40%에서 60%로 높아졌다. 연간 항공 여객 수도 8000만 명에서 6억 6000만 명으로 8배 이상 급증했다.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에서 16%로 커졌다. 하지만 일각에선 신종 코로나 사태가 일시적 사건인 만큼 중국 경제가 머지 않아 반등할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도 내놓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지낸 웨이상진(魏尙進) 미국 컬럼비아대 경제학과 교수는 ▲중국의 온라인 쇼핑과 게임 활성화 덕분에 소비 감소가 크지 않고 ▲공장 가동 중단은 춘제 연휴로 인해 예정돼 있었다는 점 등을 들어 경제적 충격이 시장의 우려보다 작을 것으로 관측했다. 웨이 교수는 “경험에 비춰볼 때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 하락하면 미국과 유럽은 0.2% 내려가는 정도의 영향을 받았다”며 글로벌 영향도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포스코 “실적은 줄었지만 재무건전성은 강화”

    포스코 “실적은 줄었지만 재무건전성은 강화”

    매출액 0.9% 감소, 당기순이익 4.8% 증가WTP 제품 판매량 사상 첫 1000만t 돌파부채비율은 1.9%포인트 감소… 9년 만 최저포스코 “시황 악화 속 재무건전성은 강화”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조 868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2018년보다 30.2%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64조 3668억원으로 0.9%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8% 증가한 1조 9826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 측은 “세계 경기둔화와 수요산업 침체,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판매 여건과 철광석·석탄의 원료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하는 환경에서도 전년보다 40만t 늘어난 3599만t을 판매했다”면서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월드톱프리미엄(WTP) 제품 판매량은 사상 처음으로 1000만t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룹사의 실적은 개선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생산·판매 호조로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천연액화가스(LNG) 직도입, 연료전지 구조개편으로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30조 3735억원으로 0.9%, 영업이익은 2조 5864억원으로 32.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조 1757억원으로 9.6% 증가했다. 포스코 측은 “시황이 악화됐지만 재무건전성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9%포인트 감소한 65.4%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순차입금은 7조 9782억원으로 1조 5534억원이 줄었다. 자금 시재는 1조 7857억원 증가한 12조 4634억원을 기록하며 유동적 대응을 강화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국내외 시황의 등락이 있으나 고부가가치 강종 개발 및 판매, 효율적인 생산구조를 통한 원가경쟁력 우위, 지속적 설비투자를 통한 생산경쟁력 유지, 다양한 고객 및 제품군 확보에 따른 높은 시장변화 대응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사보다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이날 이사회에서 2018년에 이어 지난해 주당 배당금을 1만원으로 의결하며 주주환원 강화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향후 3년간 배당성향에 대해서는 30% 수준을 목표로 제시했다. 포스코는 2004년부터 안정배당 정책 시행으로 주당 8000~1만원 수준의 배당을 유지하고 있다. 2016년 2분기부터는 장기투자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분기배당제를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는 2020년 시황에 대해 “최근 국내 유통가격과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철강 가격이 모두 회복세를 보이며 반등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지난 15일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안 서명이 완료되며 대외적 불안요인이 일부 해소된 것도 시황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포스코는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확보하고 미래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을 WTP 제품으로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판매를 늘리고, 지역 및 산업별 적정 가격정책으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또 미래 모빌리티 전환 등과 같은 수요 산업에 대응하고자 친환경차 대상으로 통합 마케팅 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프리미엄 강건재 제품은 기존 시장과 차별화를 통해 판매 기반을 확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미래 신사업에 대해서는 이차전지소재인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충 및 마케팅 역량을 높이고,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R&D)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미 확보한 호주 리튬 광산과 아르헨티나 염호 자원을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을 상업생산할 수 있도록 데모플랜트에 대한 상용설비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목표는 63조 8000억원으로 잡았다. 조강생산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670만t, 3500만t이다. 철강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부문 육성을 위해 투자비는 6조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LG디스플레이 8년만에 적자 전환

    LG디스플레이 8년만에 적자 전환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1조 359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8년만에 적자 전환했다.31일 LG디스플레이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은 23조 4756억원으로 전년보다 4% 줄었다. 순손실은 2조 8721억원으로 적자 폭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4219억원으로, 전년 동기(2793억원)와 달리 적자 전환했다. 4분기 매출은 6조 4217억원, 순손실은 1조 8171억원이었다. 매출이 늘어난 것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플라스틱(P)-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마트폰 출하 증가 등으로 면적당 판가가 전 분기보다 18% 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P-OLED의 본격 양산으로 고정비가 증가하고 액정표시장치(LCD) 구조 혁신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 폭이 컸다. 지난 2018년까지는 P-OLED 사업 전망이 긍정적이었으나 양산에 나선 지난해부터 시장 정체와 교체 주기 지연으로 투자 당시 예상했던 환경에서 크게 변화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모바일용 패널이 전제 매출의 36%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다. TV용 패널은 매출 비중이 28%였고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은 20%, 모니터용 패널은 16%였다.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LCD 패널 시장의 공급 차질 우려도 언급됐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옌타이, 난징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우한 폐렴 여파로 수급 양쪽 다 불확실해졌지만 특히 공급 측면에서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고 보고 있다”며 “중국 지방 정부 방향에 따라 경쟁사들의 공장 운영 전략과 우리 전략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경쟁사 동향, 전반적인 공급망관리 상황 등을 파악하면서 슬기롭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하반기부터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들어 OLED TV 판매 확대, P-OLED에서는 스마트폰에서의 안정적 물량 확보 등이 반등의 키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광저우 OLED 공장은 올 1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출하 목표는 600만대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소부장 100대 핵심품목 기술개발에 3000억원 지원사업 공고

    일본의 수출규제를 계기로 추진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100대 핵심 품목에 대한 기술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0대 핵심품목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소부장 기술개발 사업을 31일 공고했다. 공급망 안정화에 필요한 핵심 소재·부품 기술을 개발하는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2718억원, 정밀가공장비·기계요소부품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기계산업 핵심기술 개발’에 578억원을 투입한다. 앞서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중요도와 시급성이 큰 25개 품목을 선별해 650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나머지 100대 품목의 기술개발을 진행한다. 주요 지원 분야는 반도체·디스플레이 315억원, 기계·장비 546억원, 금속 649억원, 기초화학 634억원, 섬유·탄소 423억원, 세라믹 305억원, 전기·전자 206억원, 자동차 94억원 등이다. 100대 핵심품목과 더불어 3차원(3D) 프린팅용 합금분말, 이차전지 관련 신소재 등 신산업 분야의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을 지원해 미래시장에 선제 대응할 수 있게 돕는다. 기술개발 사업은 다음달까지 공고한 후 3월 중 선정 과정을 거쳐 추진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지난해 하루 평균 외환거래 역대최대

    지난해 하루 평균 외환거래 역대최대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 거래가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19년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을 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557억 7000만달러다. 1년 전보다 2억 6000만달러(0.5%) 증가한 수치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역대 최대치다. 외환거래 규모는 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를 합친 금액이다. 외환 거래 규모 증가는 교역 둔화로 외화벌이는 줄었지만, 파생상품 거래가 활발해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수출·수입 감소로 현물환 거래 규모는 하루 평균 198억 3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5억 1000만달러(-7.1%) 감소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등이 늘어나면서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359억 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17억 7000만달러(5.2%) 늘어난 금액이다. 국내은행에서 이뤄진 거래는 하루 평균 260억 8000만달러로 전년보다 8억 1000만달러(-3.0%) 줄었고, 외국은행의 국내지점은 296억 9000만달러로 10억 7000만달러(3.8%) 늘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질주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 실적 ‘역대 최대’

    질주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 실적 ‘역대 최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1일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18년보다 28.1% 증가한 60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24조 4226억원으로 전년보다 3.0% 감소했다. 순이익은 2024억원으로 74.9% 늘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 경기둔화와 보호무역주의 등에도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달성하면서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트레이딩 시황이 침체됐지만, 미얀마 가스전에서 중국 측 수요가 늘면서 견조세를 이어갔다. 올해에는 식량, 액화천연가스(LNG), 미래차 등 전략사업의 성장을 도모하면서 고위험 여신거래 축소를 통해 트레이딩 체질을 개선해 나가는 등 재무 건전성 강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대학의 산학협력 활성화에 3166억원 투입 … 신산업 분야 전공개설 확대

    대학의 산학협력 활성화에 3166억원 투입 … 신산업 분야 전공개설 확대

    올해 산학협력 대학 지원에 총 316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총 20개 대학에 자율주행차와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신산업 분야 전공을 개설하도록 유도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0년 산학협력 대학 주요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 대학의 산학협력 사업에 총 3166억원을 투입한다. 대표적인 산학협력 지원 사업으로 산업계 친화적 대학을 키우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는 지난해보다 393억원 늘어난 총 2725억원을 지원한다. 자율적인 산학협력 모델과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확산하는 산학협력 고도화형(2421억원)은 기존 지원 대학인 55개교에 학교당 평균 44억원을 지원한다.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304억원)은 20개 대학에 학교당 평균 15억원을 지원한다. 신산업 분야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은 총 400억원을 투입하며 지난해 20개교에 더하 20개교를 추가로 선정한다. 선정된 대학은 스마트헬스케어와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로봇 등 신산업 분야 전공을 개설하고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대학의 유휴공간에 기업 입주를 지원해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지원 사업’은 지난해 2개교를 첫 지원한데 이어 올해 4개교로 확대한다. 대학이 보유한 창의적 자산을 산업계에 이전하는 ‘대학의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BRIDGE+ 사업)은 기존 18개교에서 24개교로 늘리고 학교당 평균 11억원을 지원한다. 대학의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를 활성화하고 산학 간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 완화도 추진한다.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산학협력법) 시행령에서 대학 산학협력단·연구기관이 보유 기술 사업화를 목적으로 주식을 소유한 회사(기술지주회사)가 기술을 가진 자회사의 의결권 지분(주식)을 20% 이상 보유해야 하는데, 보유 유예 기간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 보유 기준도 20%에서 10%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임창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산학협력 지원사업의 연차평가는 전년 실적 위주의 서면평가 중심으로 추진해 대학의 평가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울산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반 구축 착수

    울산시가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반 구축에 나섰다. 울산시는 기초자치단체 폐쇄회로(CC)TV 통합관리센터 영상을 유관 기관에 제공해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날 5개 구·군, 울산지방경찰청, 법무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착수보고회를 연다. 이 사업은 울산시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국비 6억원 등 총 12억원을 투입해 10월까지 진행한다. 사업이 진행되면 5개 구·군에서 운영 중인 CCTV 통합관제센터 영상을 울산시 스마트시티센터를 통해 재난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 112상황실, 법무부 위치추적 관제센터 등에 제공하게 된다. 범죄와 재난 상황 발생 때 인근 지역 5개 영상정보 자동 제공을 비롯해 전자장치 부착자 위반행위 추적, 위성항법장치(GPS)와 연동한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연계·활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각종 공모 참여와 스마트 바닥 신호등 시범 구축사업 시행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문화재청, 전국 문화재 8100곳서 돌봄사업 시행

    올해 문화재돌봄사업 10주년 문화재청은 전국의 국가지정문화재와 시·도지정문화재, 비지정문화재 8100여 개소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2020년도 문화재 돌봄사업’을 시행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문화재 돌봄사업은 주기적인 사전점검과 일상 관리, 경미한 수리 활동을 통해 사전에 문화재 훼손을 방지하고, 보수 주기도 연장하는 상시·예방적 문화재관리 시스템이다. 2009년 문화재보호기금법 제정을 계기로 이듬해 5개 시·도에서 시범 시행됐고, 2013년 전국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전년보다 국비 11억 7000만원이 증액된 예산 276억원을 투입해 8126곳에서 문화재돌봄사업을 진행한다. 돌봄사업단 23곳이 수리기능자 210여 명, 문화재를 전공한 감시 인력 90여 명 등 상시 인력 730여 명을 고용해 활동한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돌봄협회와 10주년 사업 기획단을 꾸려 하반기에 문화재돌봄사업 10년 백서 발간, 정책토론회 개최, 유공자 표창을 추진한다. 아울러 돌봄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문화재돌봄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법 개정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LG전자 작년 매출액 62조 사상 최대

    스마트폰은 1조 손실… 19분기 연속 적자 LG전자가 지난해 생활가전 부문을 앞세워 매출 신기록을 세웠으나 신통치 않은 영업이익 탓에 웃지 못했다. 30일 LG전자는 2019년도 연간 매출 62조 30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역대 최대 매출이었던 2017년도(61조 3963억원)보다 9099억원 높은 수치다. 이로써 LG전자는 2017년부터 3년 연속 연간 매출 60조원을 넘겼다. 하지만 연간 영업이익이 2조 4361억원으로 2018년도(2조 7033억원) 대비 9.9% 감소했다. 2019년도 전체 영업이익률은 약 3.9%에 그치며 내실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의 ‘효자’인 생활가전사업본부(H&A)는 이번에도 제 역할을 했다. H&A는 프리미엄 생활가전 판매 호조 덕에 지난해 연간 21조 515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H&A가 연간 매출액 20조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영업이익(1조 9962억원)과 영업이익률(9.3%)에서도 각각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H&A는 회사 연간 영업이익의 약 82%를 책임지며 LG전자를 먹여살렸다. 문제는 LG전자의 ‘아픈 손가락’ 스마트폰사업본부(MC)였다. MC는 지난해 4분기에도 영업손실 3322억원을 기록하며 19분기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다. 2019년 연간 손실액은 1조 99억원에 달했다. H&A가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수익의 절반정도를 MC에서 까먹은 것이다. LG전자는 MC에서 입은 손실을 가전과 TV에서 만회해 왔었는데 이번에는 TV가 힘을 못 냈다. TV사업본부(HE)는 연간 매출 16조 1516억원과 영업이익 9801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매출 규모는 예년과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에서 2018년(1조 5067억원)보다 5266억원 줄어들며 부진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금오택지개발지구에 방치된 폐기물 처리… 국제테니스 경기장으로

    ‘윔블던과 같은 국제테니스 경기를 국내에서도 구경할 수 있을까.’ 경기 의정부시가 금오택지개발지구에 20년간 쌓여 있던 폐기물 더미를 치우고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테니스장 건립을 추진한다.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 온 이 지역은 일명 ‘쓰레기산’으로 인접 아파트 주민들과 의정부시로서는 오랫동안 어떻게 할 수 없는 골칫거리였다. 원인자인 폐기물처리업체 측은 ‘배 째라’식이었고, 의정부시가 직접 치우자니 수십억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 폐기물 더미는 1999년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가 영업 당시 인근 시유지를 무단으로 점용하고 개인사유지는 임대해 법적 허용 보관량(1만 5000t)을 수십배 초과한 26만여t의 폐기물을 처리하지 않고 방치하면서 큰 사회적 논란이 됐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전임 시장들이 해결하지 못하던 해당 업체의 막가파식 불법행위를 2016년 12월 허용 보관량 위반 혐의로 허가 취소하고, 업체 대표는 사법기관에 고발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의정부시는 국비 16억 6000만원 등 총 23억 8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5월부터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들어간 비용은 추후 업체에 추징할 방침이다. 방치 폐기물 처리가 완료되면 해당 부지 6만㎡에 3000석의 관중석을 포함한 국제 규격의 테니스장과 공연시설로도 활용이 가능한 경기장을 만든다. 오는 5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치면 세부 계획이 마련될 전망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의정부 ‘백년대계’ 시동… 1200억 투입해 20만 일자리 만든다

    의정부 ‘백년대계’ 시동… 1200억 투입해 20만 일자리 만든다

    경기북부의 ‘중심도시’인 의정부시가 대대적인 일자리 만들기 사업에 ‘올인’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30일 45만 의정부시민에 대한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밝히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일자리 중심으로 전면 개편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안 시장은 2018년 6월 3선에 성공한 후 일자리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고용정책의 일대 변화를 예고하면서 시정의 모든 정책, 제도 및 사업을 ‘일자리 중심’으로 재설계하라고 모든 직원에게 당부했었다. 그는 단순 예측이 아닌 인구특성·산업구조·일자리 지표 추이 등 통계자료를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만들기 위한 핵심 전략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1년 반이 지난 현재 초기 대비 고용률, 실업률 등 주요 고용지표가 개선됐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일자리 상황은 여전히 냉랭해 만족스럽지만은 않다는 입장이다. 의정부시는 그동안 지역 정착형 청년일자리 사업,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 사업, 노인·장애인 및 공공일자리 확대, 마을·사회적경제 발굴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 15~64세 고용률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0.6~1.5% 포인트 소폭 상승하고 실업률은 0.3% 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수치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이다. 안 시장은 “최근 많은 사람들이 고용지표의 개선 이유가 이전 상황과의 기저효과와 공공일자리 확대에 있다고 주장하지만, 지금까지 일자리정책은 응급 처방이었을 뿐 본격적인 시작은 지금부터”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올해 1200억원의 일자리 예산을 투입해 임기 안에 고용률 66%, 15~64세 취업자 수 20만명 달성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일자리 대책 중 4개 핵심전략, 12개 실행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양질의 일자리 창출 위한 산업구조 체질개선 우선 의정부시 100년 먹거리 조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사업이다. 의정부시는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에 총 1조 7000억원의 기업투자를 유치해 토지 보상 및 부지 조성 공사에 이미 착수했다. 올해는 핵심 사업에 대한 토지 선수분양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부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2022년부터 케이팝 클러스터, 테마랜드, 복합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미군반환공여지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중 캠프 에세이욘 부지에 내년 3월 을지대 부속병원 개원을 통해 1600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캠프 스탠리에는 융복합형 주거단지인 액티브시니어시티를, 캠프 레드클라우드에는 국제적인 안보 테마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금오동 유류저장소 부지에는 미래 직업체험관인 나리벡시티를 만들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성별·연령별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의정부시는 지난해 12월 일자리센터를 의정부역 서부광장으로 이전했다. 접근성을 개선해 이전보다 더 많은 시민이 쉽고 편하게 구인구직 상담, 직업능력개발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성별·연령별 19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편성해 615명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22명의 직업상담사가 구인구직 상담, 취업 알선을 돕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15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연다. 지역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도 10억 5000만원(국비 6억 5000만원)을 투입해 68개 지역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의 직무능력 향상과 경력 형성을 돕는다. 여성근로자 노무상담, 일·가정 양립 지원, 직업교육훈련, 경력단절 예방, 재취업 지원 등 여성일자리 사업에는 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용현산업단지 중장기 발전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오는 4월부터 실시하고, 기업지원센터를 연내 완공해 용현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도 있다.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11억 4000만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의 제품생산, 판로개척, 지식재산창출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역량 있는 예비창업자와 초기 기업을 지원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초기 창업기업의 생존 및 자립을 돕는다. ●미군공여지 조기 반환 시점은 변수 도심상권활성화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는 총 56억 8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소상공인의 역량강화, 상권 발굴, 상인조직화를 지원하고 제일시장 주차환경개선 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포함돼 있다. 안 시장은 일자리의 양이나 산술적 목표도 중요하지만 일자리의 질 개선과 양극화 해소 역시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공동 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서도 힘쓸 예정이다.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확충을 위해 역대 최고인 14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3600개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비정규직 감축 및 생활임금 제도 시행을 통해 공정한 보상체계를 구축, 차별 없는 일터를 만들 계획이다. 2018년 개관한 의정부시 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마을공동체·사회적경제 조직 육성 발굴 및 맞춤형 지원으로 더불어 잘사는 사회적 가치의 실현과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을 돕고 있다. 안 시장은 “의정부 100년 먹거리 완성호가 돛을 달았지만 바람이 불지 않으면 돛이 무슨 소용이냐”는 입장이다. “1300여 공직자가 열심히 노를 젓고 있지만, 노를 젓는 것만으로는 큰 바다를 건널 수는 없다”며 바람 격인 ‘미군공여지의 추가 반환’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반환 절차를 서둘러 줄 것을 미 당국과 중앙정부에 촉구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옛 기무사령관 ‘초호화 공관’ 56억에 민간 건설업체 낙찰

    옛 기무사령관 ‘초호화 공관’ 56억에 민간 건설업체 낙찰

    국군기무사령관의 권력을 상징했던 ‘초호화 공관’이 약 56억원에 낙찰됐다. 1982년 군 당국이 건물을 사들인 이후 38년 만에 다시 민간으로 되돌아갔다. 30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에 따르면 국유재산매각입찰공고로 올라온 서울 종로구 청운동 기무사령관 공관이 55억 9111만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한 건설업체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1982년 김철호 기아자동차 회장의 자택을 2억 6500만원에 매입한 뒤 줄곧 국군보안사령관과 기무사령관 공관으로 사용했다. 2014년 이재수 전 사령관 재임 당시 무려 7억 50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도 했다. 기무사 해편 뒤 출범한 군사안보지원사령부는 2018년 11월 기무사 유산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공관을 국방부에 반납했다. 국방부가 서울시와 통일부 등에 매입을 제안했지만 모두 거절하면서 지난해 12월 민간 매각 절차가 진행됐다. 공관은 681㎡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특히 청와대와는 불과 700m 거리여서 과거 정부에서 기무사령관의 위세를 짐작케 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강남 3구가 끌고 풍선효과가 밀고… 서울 아파트 ‘고가주택시대’

    강남 3구가 끌고 풍선효과가 밀고… 서울 아파트 ‘고가주택시대’

    강북 아파트 2억원 뛸 때 강남 4억원 급등 정부 강력 규제에 초고가 상승세는 ‘주춤’ 비강남권 9억원이하 주택 인기로 이어져 “고가주택 기준 12억 이상 등 현실화해야” 현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 5월의 서울 아파트 중간가격은 6억 635만원이었다. 하지만 2018년 9월(8억 2975만원) 8억원대로 올라섰고 그해 9·13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다가 지난해 5월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해 말 15억원 초과 초고가 주택의 대출 중단,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 초강력 규제인 12·16대책까지 나왔지만 ‘고가주택 기준’이라는 심리적 저지선마저 뚫으며 9억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서울 아파트 중간가격 상승은 지난해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강남 3구의 급등세’가 이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을 강남권(11개구)과 강북권(14개구)으로 나눠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 중간가격은 2017년 5월 강남권의 경우 7억 5200만원에서 지난 13일 기준 11억 5000만원으로 52.9% 올랐다. 2년 8개월 사이 4억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반면 강북권은 4억 3600만원에서 6억 4300만원으로 47.4% 뛰며 2억여원 상승하는 데 그쳤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저금리와 풍부한 부동자금이 특정 주택시장에 집중되면서 강남권 등 호재 지역과 새 아파트 위주의 선호 현상이 지속됐다”면서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 이슈 등 교육제도 변경까지 맞물리면서 가격 급등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집값이 높은 강남 3구는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가격도 큰 만큼 서울 아파트 중간가격을 끌어올린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했다. 또 12·16대책에도 중간가격이 떨어지지 않은 것은 15억원 초과 고가주택의 상승세는 꺾인 반면 9억원 이하 중저가 주택의 호가가 뛰며 일부 풍선효과가 나타난 영향이 크다. 강남 3구에서는 최근 재건축 추진 단지를 비롯해 신축에 가까운 기존 아파트도 수억원씩 떨어진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비강남권 9억원 이하 주택은 집주인들이 매물을 회수하고, 전세를 낀 갭투자자까지 몰리는 분위기다. 다만 국민은행 시세는 전수가 아닌 표본 조사 방식이어서 실제 서울 아파트 절반이 고가주택이라고 단정하긴 어렵다. 정부 공인 통계인 한국감정원 조사에서는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아파트 중간가격이 7억 9757만원으로 국민은행 통계보다 1억원 이상 낮은데, 이는 두 기관의 조사 표본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지만 중간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앞으로 고가주택 기준 현실화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고가주택으로 분류되는 ‘실거래가 9억원’은 조세, 대출 등 정부의 ‘페널티’를 받는 판단 기준이다. 1주택자여도 실거래가 9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되고 9억원 넘는 주택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축소된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현실에 맞게 고가주택 기준을 12억원 이상으로 올리고, 초고가주택 기준도 15억원이 아닌 20억원까지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9억원 초과 주택은 약보합을 유지하고, 9억원 이하 주택은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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