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6억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제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보호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임시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당선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593
  • 다이소, 갑질로 값싸게 팔았소?

    다이소, 갑질로 값싸게 팔았소?

    전국적인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12만개 넘는 상품을 납품업자에게 부당하게 반품한 갑질이 드러났다. ●공정위 ‘유통법 위반’ 과징금 5억 부과 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이소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아성다이소에 대해 대규모 유통업법 위반 행위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원,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아성다이소는 2018년 기준 전국 1312개 다이소 점포를 운영하는 연매출 1조 9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통업자다. 공정위에 따르면 다이소는 2015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113개 납품업자로부터 직매입 거래 방식으로 납품받은 212만여개 상품(1405개 품목)을 부당 반품했다. 금액만 약 16억원어치다. 직매입 거래란 팔고 남는 재고까지 다이소와 같은 대규모 유통업자가 스스로 부담하는 형태로, ‘반품 조건부’를 걸어놓는 특약매입 거래와 구분된다. 다이소는 납품업체의 자발적인 반품요청서가 없는데도 반품비용을 모두 납품업자가 부담하도록 했다. ●빼빼로·크리스마스 등 시즌상품 부당 반품 특히 크리스마스 연하장·산타 양말, 빼빼로데이 세트 등 짧은 기간에 판매되는 시즌 상품도 재고가 발생하면 모두 납품업자의 책임으로 돌아갔다. 다이소는 이러한 154개 시즌 상품에 대해 구체적인 반품 조건을 약정하지 않고 시즌이 끝나고 남은 상품은 납품업자 비용으로 반품했다. 나아가 공정위는 다이소가 12개 납품업자와 체결한 상품공급 거래조건에 대한 연간 거래 기본계약서를 보관하지 않은 행위도 적발했다. 대규모 유통업법상 계약서는 계약 종료일로부터 5년간 의무적으로 보존해야 한다. ●다이소 “반품 기준 보완하겠다” 권순국 공정위 유통거래과장은 “중소 납품업자의 주요 유통판로이자 국내 최대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의 부당반품 문제를 시정했다”며 “중소 생활용품 제조·납품업자의 반품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소 관계자는 “반품 행위와 관련해 공정위에서 정한 반품 지침에 따라 반품 기준을 보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재발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다이소의 배신…212만 상품 부당반품 ‘갑질’

    다이소의 배신…212만 상품 부당반품 ‘갑질’

    전국적인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00만개가 넘는 상품을 납품업자들에게 부당하게 반품한 사실이 드러났다.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이소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아성다이소에 대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로 시정명령 및 과징금 5억원,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아성다이소는 2018년 기준 전국 1312개 다이소 점포를 운영하는 연매출 1조 9000억원 규모의 대규모유통업자다. 공정위에 따르면 다이소는 2015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113개 납품업자로부터 직매입 거래 방식으로 납품받은 212만여개 상품(1405개 품목)을 부당 반품했다. 금액만 약 16억원어치다. 직매입 거래란 팔고 남는 재고까지 다이소와 같은 대규모 유통업자가 스스로 부담하는 형태로, ‘반품 조건부’를 걸어놓는 특약매입 거래와 구분된다. 다이소는 납품업체의 자발적인 반품요청서가 없는데도 반품비용을 모두 납품업자가 부담하도록 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연하장, 산타 양말, 빼빼로데이 세트 등 짧은 기간에 판매되는 시즌 상품도 재고가 발생하면 모두 납품업자의 책임으로 돌아갔다. 다이소는 이러한 154개 시즌 상품에 대해 구체적인 반품 조건을 약정하지 않고 시즌이 끝나고 남은 상품은 납품업자 비용으로 반품했다. 나아가 공정위는 다이소가 12개 납품업자와 체결한 상품공급 거래조건에 대한 연간거래 기본계약서를 보관하지 않은 행위도 적발했다. 대규묘유통업법상 계약서면은 계약종료일로부터 5년간 의무적으로 보존해야 한다. 권순국 공정위 유통거래과장은 “중소 납품업자의 주요 유통판로이자 국내 최대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의 부당반품 문제를 시정했다”며 “중소 생활용품 제조·납품업자의 반품비용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소 관계자는 “반품 행위와 관련해 공정위에서 정한 반품 지침에 따라 반품 기준을 보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재발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류 미보관과 관련해서도 모든 서류를 전산화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5대 은행 2월 신용대출 전월비 1.2조 이례적 급증

    5대 은행 2월 신용대출 전월비 1.2조 이례적 급증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개인신용대출 잔액이 이례적으로 1조 2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전세자금 대출이 막히면서 사람들이 신용대출로 갈아탄 영향으로 분석된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2월 말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1조 1925억원 늘었다. 연초라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하면 증가폭이 이례적으로 높다. 통상 연초에는 상여금과 연말정산 환급 등으로 추가 수입이 생기면서 신용대출이 감소한다. 지난해 1월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1조 916억원 감소했고, 2월에는 87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올 1월 역시 2247억원 줄었지만 2월엔 1조원 넘게 증가한 것이다. 전세자금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신용대출로 수요가 몰린 것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보통 1~2월에 연말정산을 받아 마이너스 대출을 포함해 일반 신용대출 증가폭이 둔화되는데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으로 전세자금 대출이 여의치 않다 보니 신용대출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5대 시중은행의 2월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39조 5901억원으로 1개월 전보다 9563억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의 전월 대비 증가액이 1조원을 밑돈 것은 2018년 1월(9565억원)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로 주택담보대출 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시가 9억원 초과 고가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축소하고,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서는 아예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는 내용의 12·16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바가 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파급효과 1902억… 710명 고용 창출 기대

    파급효과 1902억… 710명 고용 창출 기대

    울산 울주군의 6차산업단지 조성 파급 효과는 1902억원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울주군은 나라정책개발원에 의뢰해 최근 완료한 ‘6차산업단지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분석한 결과 1902억원의 파급 효과와 710명 고용 효과가 예상됐다고 3일 밝혔다. 분야별 파급 효과는 생산이 1420억원, 부가가치는 482억원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건설단계에서 1726억원의 파급 효과와 595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됐다. 운영단계에서 176억원의 파급 효과와 115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예측됐다. 나라정책개발원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 시설 간 융복합으로 안정적 일자리 창출과 생산·고용유발 효과가 있다”며 “1차산업의 수익 불확실성과 계절성에서 벗어나 안정적 수익구조를 만들고, 2차와 3차산업을 융합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면 수익 창출은 더 커진다”고 밝혔다. 나라정책개발원의 경제성 분석결과 30년간 비용편익(BC)이 1.044로 조사됐고 순현재가치(NPV)도 15억 6000만원으로 산출돼 사업의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익은 올해부터 2040년까지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으나 2040년 이후 손익분기점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인구 감소에 따른 키즈카페 수익 감소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기존 고객 유지전략과 신규 프로그램 도입 등 재무건전성 강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울주군 실정에 맞는 맞춤형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4차산업 혁명시대에 6차산업은 울주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블루 드래곤, 11년 만에 K리그 누빈다…이청용 ‘구단 최고 대우’ 울산 입단

    블루 드래곤, 11년 만에 K리그 누빈다…이청용 ‘구단 최고 대우’ 울산 입단

    울산 현대, 이청용 영입 공식 발표··· “구단 최고 대우”연봉 10억원 이상 추정,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알려져 윤빛가람 이어 이청용까지··K리그 최고 미드필드 꾸려‘블루 드래곤’ 이청용(32)이 울산 현대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11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울산 현대는 3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을 구단 최고 대우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울산은 전날 밤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보훔으로부터 이청용에 대한 이적 합의서를 받은 뒤 이날 메디컬테스트와 계약 등 입단 절차를 밟았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구FC에서 울산으로 둥지를 옮긴 골키퍼 조현우의 연봉이 10억원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어 이청용은 이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또 계약 기간은 3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국내 최고 미드필더 가운데 한 명인 윤빛가람을 영입한 울산은 이청용까지 가세하며 국내 최고의 미드필드 진용을 꾸리게 됐다. 전날 귀국한 이청용은 구단을 통해 “우승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가진 울산 현대에 와서 기쁘다”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K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구단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줘서 입단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축구선수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준 FC서울과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이젠 울산 선수로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A매치 89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은 이청용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누빈 베테랑 윙어다. 2004년 FC서울에 입단한 뒤 2007년부터 셰놀 귀네슈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1군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활약, 당시 팀 동료였던 기성용(마요르카)과 함께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각광받았다. 2009년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이던 볼턴 원더러스의 유니폼을 입고 유럽에 진출해 맹활약을 펼쳤으나 2011~12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서 정강이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해 1년가량 그라운드를 떠나기도 했다. 2015년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로 둥지를 옮겼다가 지난 시즌부터 보훔 소속으로 뛰었다. 한편, 이청용은 2009년 FC서울을 떠날 때 K리그 복귀시 타 팀과 계약하면 6억원 정도의 위약금을 내기로 합의했지만, 아직 이 부분은 완전히 매듭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청용의 이적은 보훔과 울산 간 정식 계약에 따른 것으로 이청용이 울산 선수로 등록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울산 관계자는 “위약금 부분은 선수와 FC서울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부산 이전 공공기관 코로나19 극복 지원 ...기부릴레이

    부산 이전 공공기관이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보탠다. 3일 부산시에따르면 예탁결제원,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자산관리공사,남부발전,한국거래소,기술보증기금 등 공공기관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들 공공기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6억원 상당 성금과 위생 키트를 기부하기로 했다. 또 혈액 부족 현상 해소를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헌혈 동참 운동을 벌이고 어려운 지역 경제 여건을 고려해 상반기 중 지역 물품 구매 예산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온누리 상품권과 지역화폐 동백전 구매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기관별 지원 대책을 보면 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27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본부에 2천만원 상당 위생 키트와 결식 예방식품 키트를 지원한 데 이어 4일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시내 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에 위생용품과 농산물 구매권,방역 소독비 등 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예탁원도 온누리상품권 1억원을 부산지역에 지원한다.자산관리공사는 취약계층과 자가 격리자에게 1억원 상당 마스크와 긴급 구호 세트를 전달하기로 했다. 거래소도 취약계층 아동 860명에게 위생용품을 전달한 데 이어 이달 중 성금 1억원과 지역 농산물 및 꽃 구매 등의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위생용품 1억원어치를 전달한 데 이어 이달 초 의료진 및 의료시설 직원을 위한 위생용품 5천만원어치를 추가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남부발전도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천만원 상당 위생용품을 지원한 데 이어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헌혈증서 500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밖에 기술보증기금,게임물관리위원회,해양수산개발원 등도 후원금과 위생용품을 취약계층에 지원할 방침이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전 공공기관을 비롯한 금융기관 직원의 기부는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에 끝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외계생명체 존재할까”…30년 된 운석서 ‘지구 외 단백질’ 첫 발견

    “외계생명체 존재할까”…30년 된 운석서 ‘지구 외 단백질’ 첫 발견

    3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운석에서 지구 밖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단백질이 처음으로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 하버드대 등 공동연구진은 1990년 북아프리카 국가인 알제리에 떨어진 한 운석에서 지금까지 지구에서 볼 수 없었던 구조를 지닌 유기체를 발견했다.연구진이 ‘액퍼086’(Acfer 086)라는 이름의 질량 173g짜리 운석을 첨단 장비로 분석한 결과, 단백질 추정 물질이 검출됐다. 이들 연구자는 이 물질에 헤몰리신(hemolithin)이라는 이름을 붙였다.연구진에 따르면, 헤몰리신은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리신의 끝부분을 철과 산소 그리고 리튬이 덮고 있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헤몰리신의 구성 성분도 자세히 살폈다. 분석 결과, 헤몰리신은 구조적으로 지구상 단백질과 비슷하긴 하지만 수소와 중수소(동위원소)의 비율은 지구상 어떤 단백질과도 같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이 비율은 태양계 가장 바깥쪽에서 먼지와 얼음이 둥근 띠 모양으로 결집돼 있는 거대한 집합소인 오르트 구름에서온 장주기 혜성들과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는 이 단백질이 외계에서 온 것일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면서도 “물질의 구조를 고려하면 약 46억 년 전 원시 태양계의 원반에서 형성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코넬대가 운영하는 출판 전 논문 투고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먼저 공개됐으며,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제출돼 동료 심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은퇴 의료진 복귀·가구 전수조사… 전 세계 ‘코로나 사투’

    은퇴 의료진 복귀·가구 전수조사… 전 세계 ‘코로나 사투’

    이란 30만개 팀 꾸려 증상자 찾아내기로 이탈리아 감세·부양 대책 4조여원 투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를 겪고 있는 전 세계 정부들이 전 가구 전수조사 계획 등 특단의 조치를 추가로 내놓고 있다.BBC는 1일(현지시간)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은퇴 의료진의 현업 복귀와 재택근무 의무화 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맷 행콕 보건부 장관은 이날 BBC 시사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모든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2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19 감염자가 20명이 넘은 가운데 보리스 존슨 총리를 의장으로 하는 비상사태 협의기구인 ‘코브라 회의’를 개최하며 대응에 나섰다. 정부가 발표 예정인 코로나19 대응책에는 대규모 야외 행사 금지와 휴학, 대중교통 이용 자제 등의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행콕 장관은 ‘중국 우한처럼 영국 일부 도시를 봉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당장의 가능성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최악의 상황에서는 사회적·경제적 혼란을 초래하더라도 상당히 중요한 조치들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사망자(2일 정오 기준 66명)가 발생한 국가인 이란은 군부와 보건당국이 연계해 코로나19 환자를 찾아내기 위한 사실상 전수조사에 나선다. 사이디 나마키 보건부 장관은 국영방송에 출연해 준군사조직인 바시즈 민병대와 의료진으로 구성된 30만개 팀이 이란의 모든 가구를 방문해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를 찾아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란 인구는 8399만명이 넘는 세계 18위 규모로, 나마키 장관은 “모든 집을 일일이 방문하는 적극적인 대응 조처는 세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재 사망자가 40명을 넘어선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감세와 부양 대책 등에 36억 유로(약 4조 7500억원)를 투입한다.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경제장관은 “25% 이상 수입 감소를 겪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감세 조치, 의료보험에 대한 추가 지원 등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부양 패키지는 국내총생산(GDP)의 0.2%에 달하는 규모다.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이탈리아 북부)에 대해 지난주 발표한 9억 유로의 지원을 뺀 액수”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원미정 의원, 경기도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 지원 간담회

    원미정 의원, 경기도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 지원 간담회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원미정(안산8)의원은 지난달 28일 경기도의회 안산상담소에서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곽규근 사업본부장, 김서일 소상공인팀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은 경기도에서 소상공인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 5조를 근거로 4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을 위한 상권 단위 경영교육, 현장연수, 사업화 지원(공동마케팅 또는 시설개선) 등 200개소 조직화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관계자는 권역별 조직화 규모 203개라는 성과에 대해 “비교적 단기간에 31개 시군별로 상권공동체 조직화를 지원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인협력체계 및 사업추진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코로나19 대응 긴급추진사업으로는 골목상권상인회, 경기도상인엽합회,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해 마스크 및 손세정제, 위생마스크를 배부해 골목상권 위축을 방지하고 상권을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원 의원은 “골목상권을 분석하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도울 매니저의 인력지원을 확대하고 시설지원 중심이 아닌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을 끌어 들일 수 있는 장치인 프로그램 중심의 지원 및 이에 맞는 평가시스템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각의 소상공인이 자신에게 맞는 사례를 찾아 매뉴얼을 보고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특화된 성공사례집을 만들 것”이라면서 “긴밀한 소통능력과 소상공인 간 네트워킹을 구축해 적극적으로 현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필요사항을 요구해 달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이스트 참여 연구팀…美 탐색로봇 대회 1위 탈환

    카이스트 참여 연구팀…美 탐색로봇 대회 1위 탈환

    우리나라의 자율 로봇·드론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제연구팀이 미국에서 열린 관련 기술 경진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이 참여한 국제연구팀 ‘코스타’(CoSTAR)는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다르파)이 주최한 지하 탐색로봇 경진(서브T챌린지) 대회의 시스템 경쟁부문 2차전인 ‘도심 서킷’에서 1차전 1위팀 ‘익스플로러’(Explorer)를 꺾고 1위를 탈환했다.팀코스타는 카이스트 외에도 JPL과 미 캘리포니아공대(캘텍), 매사추세츠공대(MIT) 그리고 스웨덴 룰레오공대(LTU)의 기술자 60명이 참여한 연합팀으로, 지난달 18일부터 이날까지 미국 워싱턴주 엘마에 있는 미완공 지하원자력발전소에서 열린 시스템 경쟁부문 ‘도심 서킷’에서 총점 16점을 얻어 나머지 9개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2차전 2위에 오른 미 카네기멜런대와 오리건주립대 연합팀 익스플로러와의 점수 차이는 5점차다. 하지만 이번 2차전 상금인 50만 달러(약 6억원)는 총점 10점을 얻은 3위팀(CTU-CRAS-NORLAB)에 돌아갔다. 왜냐하면 팀코스타와 팀익스틀로러는 다르파로부터 직접 자금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팀은 지난 1차전에서도 이와 같은 이유로 상금 20만 달러(약 2억4000만원)를 받았다.이번 대회는 지하 공간을 로봇과 드론을 이용해 빠른 시간 안에 탐색하는 것인데 각 팀은 알파와 베타로 명명된 두 가지 코스에 대해 각각 두 차례에 걸쳐 60분씩 공간의 지도를 정확히 만들고 주최 측이 숨겨둔 물체를 찾는 능력을 겨뤘다.특히 이 대회로 1위팀과 2위팀의 순위가 뒤바뀌었기에 오는 8월 개최되는 3차전인 ‘동굴 서킷’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3차전 개최지는 대회 3개월 전에 정해지며 최종 결승전은 내년 8월 개최된다. 서브T챌린지 대회는 시스템 경쟁부문 외에도 가상 경쟁부문이 함께 치러지고 있는데 이번 2차전에서는 미 미시간공대 단일팀 박스(BARCS)가 1위를 차지했다.이번 대회에는 세계 11개국에서 19개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2개팀 만이 두 경쟁부문 모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르파는 매해 오늘날 기술 수준을 뛰어넘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여러 단계로 구성된 복합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는 흔히 ‘다르파 챌린지’라고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오준호 카이스트 교수팀이 개발한 ‘DRC-휴보’가 다르파가 주최한 재난 대응로봇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명해진 바 있다. 참고로 당시 대회는 지상에서 일어난 재난 상황을 상정해 대응하는 것이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장난감계 ‘기생충’” 아기상어 댄스, 유튜브 역대 조회수 2위

    “장난감계 ‘기생충’” 아기상어 댄스, 유튜브 역대 조회수 2위

    국내 교육 분야 스타트업 스마트스터디가 만든 동요 ‘상어가족’ 영상 ‘아기상어 댄스’ 영문 버전이 유튜브에 오른 모든 콘텐츠 중 두 번째로 많이 재생된 영상이 됐다. 2일 스마트스터디는 ‘아기상어 댄스’(Baby Shark Dance) 영문 버전 영상이 이날 오전 8시 기준 조회수 약 46억6천864만회로 역대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스마트스터디가 유아교육 콘텐츠 ‘핑크퐁’을 통해 내놓은 동요인 ‘상어 가족’을 어린이들이 등장해 영어로 노래부르며 율동하는 영상이다. 2016년 6월 공개된 뒤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율동을 따라 하는 영상을 찍어 온라인에 올리기도 했다. 상어가족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32위까지 오르고,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00위를 기록하며 음원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개최한 ‘베이비 샤크 라이브’ 뮤지컬 투어는 북미 33개 도시에서 9만3천명가량의 관객을 모았다. 올 상반기에도 북미 75개 도시에서 100회 공연을 앞둔다. 역대 유튜브 조회수 1위 영상은 래퍼 양키 대디가 피처링한 푸에르토리코 가수 루이스 폰시의 노래 ‘데스파시토’(Despacito) 뮤직비디오로, 이날 기준 66억4천991만여회가 재생됐다. 영국 팝 가수 에드 시런의 곡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는 ‘아기상어 댄스’에 밀려 3위로 하락했다. 한편 지난 25일 스마트스터디에 따르면 핑크퐁 아기상어는 ‘올해의 장난감상’(Toy of The Year Award, TOTY)에서 ‘올해의 라이선스’(License of the Year)상과 ‘올해의 봉제 장난감’(Plush Toy of the Year)상을 받았다. 미국 장난감협회가 지난 2010년부터 열고 있는 이 시상식은 캐릭터·장난감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일컬어질 만큼 북미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레넌과 해리슨 공동 소유했던 ‘야릇한’ 기타 “경매하면 6억원 거뜬”

    레넌과 해리슨 공동 소유했던 ‘야릇한’ 기타 “경매하면 6억원 거뜬”

    비틀스의 존 레넌과 조지 해리슨이 함께 소유했던 ‘야릇한’ 기타가 영국 BBC의 인기 프로그램 ‘골동품 로드쇼’(우리네 ‘진품명품’과 비슷)에서 40만 파운드(약 6억 1700만원)의 값어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레이란 이름의 남성은 1일(이하 현지시간) 방송에 기타를 들고 나와 1960년대 해리슨이 공동으로 자금을 댄 영화 회사를 위해 기타 세션 연주를 하던 중 해리슨이 자신에게 기타를 건네며 한 번 연주해보라고 말했다고 털어놓았다. 자신이 몇 소절을 연주하자 해리슨은 “음, 확실히 나보다 이 기타에서 많은 것을 끄집어내는군요. 당신이 갖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안 가질래요”라고 말하길래 자신이 갖게 됐다는 것이었다. 바르텔스 오브 캘리포니아가 제작한 이 악기에 대해 레이는 “연주하기 야릇한 오래 된 물건”이라고 말했다. 시제품으로 만들어져 프렛(줄받이)이 없는 것이 인상적이다. 이 프로그램에 전문가로 출연하는 존 바델레이는 “정말로 중요한 것은 출처가 확실하다는 점이다. 조지 해리슨 콜렉션 사진에도 분명히 등장한다. 와우, 이보다 나은 것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0만~40만 파운드 값어치는 있다며 “내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아온) 어떤 골동품보다 최고로 비싼 값어치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지금까지 비틀스 멤버들이 연주하거나 소장했던 기타 가운데 가장 비싸게 경매된 것은 리버풀의 캐번 클럽에서 해리슨이 마지막 은퇴 무대에 들고 나간 기타로 34만 7000 파운드에 팔렸다고 방송은 전했다. 서식스주 배틀 어베이에서 이 프로그램을 녹화하던 중 바델레이는 “기타 수집가에게 이 기타는 아주 희귀한 것”이라면서 “한때 레넌과 해리슨이 함께 소유했던 기타를 소유한다는 건, 특히 팬이 그걸 갖는다면 그보다 나은 방법으로 역사를 간직할 수 있겠는가? 둘은 20세기 가장 중요한 록 스타들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레이는 아직도 정기적으로 이 기타로 연주를 한다며 “그 값어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왜냐하면 조지는 그저 친구일 뿐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 정도 돈이 된다고 생각해 보지도 못했다. 운이 좋으면 집에 보관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좋아라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얼어붙은 소비… 신용카드 사용액 절반으로 뚝

    ‘코로나 확산’ 셋째주 온라인 결제 8%↑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급격히 불어나면서 지난달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이 한 달 새 절반가량 떨어졌다. 감염 공포에 외출을 자제하면서 소비가 얼어붙어서다. 1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BC·롯데·우리·하나 등 전업계 카드사 8곳의 지난달 1∼23일 개인 신용카드 승인액은 28조 214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한 달 승인액 51조 3364억원보다 45% 급감했다. 설 연휴(1월 24~27일)에 평균 소비가 늘어나는 점과 지난 1월 전체 기간과의 차이를 고려해 1월의 1주일 평균 승인액(약 10조원)을 빼더라도 지난달 카드 사용액은 1월보다 32% 줄었다. 지난달 확진환자가 급증하면서 카드 사용액은 온라인에서 늘고, 오프라인에서 감소했다. 온라인 카드 승인액은 지난달 첫째 주(2~9일) 2조 920억원에서 둘째 주(10~16일) 2조 1111억원으로 0.9% 늘었다. 확진환자가 급격히 불어난 셋째 주(17~23일)에는 2조 2817억원을 기록해 한 주 새 8.1% 급증했다. 오프라인 승인액은 첫째 주 6조 5042억원에서 둘째 주 7조 9570억원으로 22.3% 증가했지만 셋째 주에는 7조 2686억원으로 8.7% 줄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마포구 방역인력· 방역용품 구입 등 투입…추경예산 편성 41억원

    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활동과 위축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히 마련해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약 41억원이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구민 안전과 경제 부문 충격 최소화 등을 위해 긴급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추가경정예산은 방역인력 확대·배치와 방역용품 구입 등에 12억 4800만원, 중국 입국 유학생 보호와 관리에 7300만원, 코로나19 관련 입원과 격리자 생활비 지원에 1억 2300만원이 편성된다. 또 위축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상공인 긴급 자금 지원으로 9000만원, 지역화폐 확대 발행 1억원, 구민 생활과 밀접한 일자리 확대 사업에 16억 7200만원 등을 편성해 집행할 계획이다. 이번 추경은 제236회 마포구의회 임시회 기간(3월 2~4일) 중 안건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장기화될지도 모를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방역 활동과 관련한 여력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상황을 더 면밀히 챙기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지구는 순식간에” 우주먼지 축척으로 500만년만에 형성

    “지구는 순식간에” 우주먼지 축척으로 500만년만에 형성

    충돌한 운석에서 나온 먼지를 연구한 결과 지금까지 추정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빨리 지구의 전신으로 알려진 원시 지구가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운석 먼지에 대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약 500만 년 만에 원시 지구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천문학적으로 봤을 때 상당히 짧은 시간이다. 이를 실감 나게 표현해본다면, 태양계의 역사 46억 년을 하루 24시간으로 압축할 때 1분 30초 만에 지구가 형성됐다는 뜻이라고 이들 연구자는 설명한다. 덩치가 큰 행성체들이 무작위로 서로 충돌해 원시 지구가 형성됐을 것이라는 이전의 가설은 그 진행 시간을 수천만 년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24시간 척도로 봤을 때 5~15분 정도 걸리는 시간이 된다. 이에 비해 이번 연구는 원시 지구 형성 시간을 그 10분의 1로 단축한 셈이다.​새 연구는 행성체가 중력을 통해 점점 더 많은 입자를 끌어들이는 우주 먼지의 축적 과정을 통해 원시 지구가 형성됐다고 주장한다. 마틴 실러 책임 연구원은 성명에서 “우리는 본질적으로 먼지로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실러 박사는 덴마크 코펜하겐 글로브 연구소의 항성-행성 형성센터(StarPlan)의 지구화학 부교수다. 실러 교수는 “중력의 작용으로 밀리미터 크기의 입자들이 빗발치듯 쏟아져 내려 단번에 행성을 만들어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러와 그의 동료들이 운석 먼지에서 철 동위원소를 비롯해 여러 버전의 철 원소를 연구함으로써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 그들은 다른 유형의 운석에서 철 동위원소를 관찰한 후, 한 유형만이 지구와 유사한 철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음을 알아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태양계의 행성들이 생성되는 데는 500만 년이 걸렸으며, 이 시기에 원시 지구는 맨틀로부터 철을 끌어모아 철핵이 형성됐고, 결국 이 원시 행성이 오늘날 우리가 사는 지구가 됐다. 화성의 운석은 원시 지구를 구성하는 물질 중 철 동위원소의 구성과는 다른데, 이는 태양계 초기 강한 태양 복사열로 인해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들 연구자는 설명한다. 수십만 년이 지난 후, 지구가 형성되고 있던 영역은 먼지 원반이 형성될 만큼 충분히 차가워졌다. 실러 박사는 이 영역의 우주 먼지에서 나온 철분이 오늘날 지구 맨틀에서 발견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초기 철분의 대부분은 이미 지구의 철핵으로 응축됐으며, 이것이 지구 핵 형성이 초기에 일어난 이유”라고 밝혔다. 운석들의 무작위 충돌로 지구가 형성됐다고 주장하는 다른 학설은 이 지구 철핵의 성분을 설명하지 못한다고 강조하는 실러 박사는 “지구가 천체들의 무작위 충돌로 형성됐다면 지구의 철 성분을 한 종류의 운석과 비교할 수는 없으며, 모든 것들이 뒤섞여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발견은 우주의 다른 행성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연구원들은 지적했다. 본질적으로 이것은 다른 행성들이 이전에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스타 플랜 교수인 마틴 비자로 공동 연구원은 실제로 다른 은하계에서 수천 개의 외계 행성에 대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것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비자로 연구원은 성명에서 “이제 우리는 행성들이 우주 곳곳에서 형성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리 태양계에서 이러한 메커니즘을 이해하면 다른 행성계에 대해서도 비슷한 추론을 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 “이 과정은 행성이 형성되는 동안 언제 그리고 얼마나 자주 물이 축적되는지를 설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초기 행성의 축적 이론이 실제로 맞는다면 물은 지구와 같은 행성 형성의 부산물일 가능성이 높으며, 우리가 알고 있듯이 생명의 재료를 만드는 것은 우주의 다른 곳에서도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 자매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최신호(2월 12일자)에 실렸다. ​사진=태양 주위에 형성된 원시 행성의 먼지 원반 상상도.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취중생] 약 11년 만의 쌍용차 복직, 웃을 수만은 없는 이유

    [취중생] 약 11년 만의 쌍용차 복직, 웃을 수만은 없는 이유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지금도 솔직히 불안불안해요. 약속이 지켜질지는 그 때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익명을 요청한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A씨는 지난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A씨는 복직 대상인 쌍용차의 마지막 해고 노동자 46명 중 한 명입니다. A씨에게 조심스럽게 복직 소감을 물었습니다. A씨는 잠깐 머뭇거리더니 “기쁘지만은 않다”고 털어놨습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확산세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사이 쌍용자동차 노사(쌍용차, 쌍용차 노동조합)가 지난 24일 ‘쌍용차 해고 노동자 46명을 오는 5월 부서에 배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쌍용차 노사는 현재 유급 휴직 중인 해고 노동자 46명을 오는 5월 부서에 배치하고, 2개월 간 현장 훈련 및 업무 교육을 실시한 뒤 오는 7월 1일 현장에 배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해고 노동자들도 놀랐습니다. 해고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장은 같은 날 “회사의 발표는 2018년 9월 노·노·사·정(쌍용차지부, 쌍용차 노조, 쌍용차,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합의, 즉 국민과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에 대해 어떤 사과도 없는 발표”라면서 “당사자들을 두 번씩이나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켜지지 않은 사회적 합의 앞서 노·노·사·정은 2018년 9월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을 단계적으로 채용하는 내용의 ‘해고자 복직 합의서’에 합의한 적이 있습니다. 쌍용차는 복직 대상 해고 노동자의 60%를 2018년 말까지 채용하고, 남은 해고 노동자를 지난해 상반기 말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고 노동자 71명이 지난해 1월 경기 평택 쌍용차 공장으로 돌아갔습니다. 단 지난해 상반기 중 부서 배치를 받지 못한 해고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6개월 간 무급 휴직으로 전환한 후 지난해 말까지 부서 배치를 완료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 46명은 재입사 방식으로 지난해 7월 1일 쌍용차와 근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복귀를 앞둔 해고 노동자들은 하던 일용직 노동을 그만두거나 집을 이사했고, 가족들과 여행 계획을 세우거나 딸과 아들에게 ‘첫 월급을 받으면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쌍용차는 새해를 앞둔 지난해 12월 24일 이 46명의 휴직을 유급 휴직으로 전환하면서 휴직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휴직 종료일은 나중에 노사 합의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복귀 날짜를 기다리던 해고 노동자들에겐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10년 8개월 만에 받은 사원증 해고 노동자 46명은 지난 24일~25일 토론을 했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오는 5월까지 기다릴 수 없다면서 ‘즉각 부서 배치‘를 계속 요구하자는 의견부터 회사가 발표한 내용을 받아들이자는 의견, 받아들이더라도 회사가 또다시 약속을 어기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 등이 나왔습니다. 오랜 시간을 토론한 끝에 해고 노동자들은 지난 25일 “현장으로 들어가 동료들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46명 전체가 만장일치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사회적 합의 파기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물론 재발 방지 약속도 없는 회사의 일방적인 발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도 “부서 배치 일정을 못박았다는 점에서, 아쉽고 부족한 점은 있지만 의미 있는 성과라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쌍용차는 지난 27일 이들에게 사원증을 발급했습니다. 사원증이 들어 있던 봉투에는 ‘2019년 12월 30일’이라는 날짜가 적혀 있었습니다. 예정대로 지난해 12월 31일 부서 배치가 완료됐다면 하루 전날 지급됐을 사원증입니다. 이렇게 받은 사원증을 찍고 정문 게이트를 통과하기까지, 무려 10년 8개월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피 말리는 희망고문은 계속됐다 하지만 그 세월 동안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일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2009년 6월 해고를 당한 뒤로 화물차 운전기사 일을 하다가 2015년에 회사가 ‘단계적 복직’을 약속해서 일을 그만뒀어요. 희망이 생겼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복직이 안 되는 거예요. 포기하지 않고 투쟁을 계속했죠. 2018년 9월 노·노·사·정 합의 소식을 듣고 엄청 울었어요. ‘이제 돌아갈 수 있겠구나’ 싶었거든요. 지난해 상반기 복직 대상자인줄 알았어요. 아니라고 해서 또 기다렸죠. 그런데 결국 휴직 기간이 연장되면서 지난해 말에 또 복직을 못했어요. ‘회사가 사람을 피를 말려 죽이려는 건가’ 싶더라고요.” (쌍용차 해고 노동자 A씨) 또 다른 쌍용차 해고 노동자 B씨도 “아직은 글쎄요. 이런 일(회사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 일)을 하도 당하다보니, 제가 진짜로 오는 5월 부서 배치를 받는 그날까지 계속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옛날에 공장에서 같이 일했던 동료가 최근 소식을 듣고 ‘형님, 축하해요’라고 말하는데, 차마 ‘고맙다’는 말을 할 수가 없어서 웃기만 했다. 마음이 복잡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실은 해고 노동자들을 더욱 괴롭게 만듭니다. B씨는 “‘쌍용차를 다녔다’고 말하면 사업장에서 ‘어서 오십시오’하는 것도 아니고···. 난감할 때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A씨도 “다른 회사를 들어가려고 해도 ‘쌍용차 해고자’라는 낙인이 찍혔는데, 누가 써주겠어요?”라면서 “당장 먹고 살아야 하니까 인력사무소를 나가도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일자리가 없고, 식당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해도 요즘 문을 연 식당들이 별로 없어서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A씨는 이제 기다림을 끝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희망고문이라고 하잖아요. 그동안 ‘되겠지’ 하면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그렇게 기다리는 동안 10년 넘게 흘렀어요.”해고 노동자들의 복직, 끝이 아니다 앞서 경찰은 쌍용차지부 조합원들이 2009년 5~8월 평택 공장 점거 농성을 할 때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8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2013년 11월 1심 재판부는 쌍용차지부 조합원 등 100여명이 경찰에 약 14억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2016년 5월 2심 재판부도 경찰 손을 들어 줬습니다. 2심 재판부가 인정한 손해배상액은 약 11억원. 1심 판결 후 배상금에 대한 이자가 붙어 쌍용차지부 조합원 등 100여명이 갚아야 할 돈은 24억원이 넘습니다. 회사가 제기한 손해배상금과 지연 이자를 합하면 갚아야 할 돈은 100억원대에 이릅니다. 지난 2018년 8월 28일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진상조사위)는 쌍용차지부가 쌍용차의 구조조정 계획에 반대해 2009년 5~8월 평택 공장에서 진행한 파업을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위법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진상조사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찰은 테러범 및 강력범 진압 과정에서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사용해야 할 대테러 장비인 테이저건과 다목적 발사기를 테러범도, 강력범도 아닌 쌍용차지부 조합원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사용했습니다. 또 파업 기간에 헬기 총 6대를 동원해 헬기 출동 횟수 296회 동안 최루액을 211회(총 약 20L) 투하했습니다. 최루액의 주성분인 CS(화학명은 올소클로로벤질리덴 밀로노 나이트릴)와 용매인 디클로로메탄은 2급 발암물질입니다. 또 경찰특공대까지 투입이 됐는데, 경찰특공대는 2009년 8월 5일 경찰청장의 사용 금지 지시를 위반해 대테러 장비인 다목적 발사기를 쌍용차지부 조합원에게 발사하는 등 과도한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진상조사위는 “이 사건에서 이뤄진 경찰력 행사는 경찰력 행사에 요구되는 최소 침해의 원칙 등에 반해 적정하지 않고, 또 경찰력 행사로 인해 노조원들이 입은 피해 역시 상당하나 이에 대해 아무런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국가(경찰)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및 가압류 사건을 취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후 민갑룡 경찰청장은 지난해 7월 쌍용차 노동자들을 비롯해 백남기 농민 사망, 용산 화재 참사, 제주 강정 해군기지 건설, 밀양·청도 송전탑 건설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쌍용차 노동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취하하지 않았습니다. 참여연대는 지난 26일 발표한 논평을 통해 “쌍용차 문제가 온전히 해결되려면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과 함께 국가(경찰) 손해배상 소송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어야 한다”면서 “경찰은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침해하고, 생존권을 위협해 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즉시 취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쌍용차 정리해고 사건이란 쌍용차 정리해고 사건은 쌍용차가 2009년 4월 8일 경영난을 이유로 전체 인력의 37%에 달하는 2646명을 구조조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쌍용차지부 노동자들은 회사의 구조조정 계획에 반대해 파업을 결의했고, 같은 해 5월 22일 평택 쌍용차 공장을 점거했습니다. 이 ‘옥쇄 파업’은 같은 해 8월 6일까지 77일 간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쌍용차는 같은 해 6월 8일 노동자 976명에게 해고를 통보했습니다. 이후 같은 해 8월 6일 쌍용차와 쌍용차지부는 교섭을 통해 976명 중 468명은 무급 휴직으로 전환하고, 남은 508명 중 159명을 정리해고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쌍용차는 2013년 454명의 무급 휴직자를 복직시켰고, 2015년 12월 노·노·사(쌍용차지부, 쌍용차 노조, 쌍용차) 3자 합의에 따라 2016년 40명, 2017년 62명, 2018년 3월 26명 등 단계적으로 해고 노동자를 복직시켰습니다. 이후 2018년 9월 사회적 합의로 71명의 해고 노동자가 복직했고, 남은 해고 노동자 46명이 예정대로 오는 5월 부서 배치가 완료된다면 10년 넘게 이어진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 투쟁은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쌍용차가 정리해고를 결정하고,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 투쟁이 진행되는 동안 해고 노동자와 그 가족 등 30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혈액검사로 당뇨병 발생 예측 바이오마커 규명

    혈액검사로 당뇨병 발생 예측 바이오마커 규명

    국내 연구진이 10년여 간의 추적연구 끝에 혈액검사로 당뇨병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를 규명했다. 이로써 향후 당뇨 위험도가 높은 환자를 미리 파악해 대처하는 등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성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조남한 아주대학교병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구유정 충북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김윤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내분비내과장 등 공동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안성 코호트 자료를 토대로 40세 이상 성인 912명의 데이터를 연구한 결과, 염증성 사이토카인(Cytokine)이 당뇨병 발생에 유의한 관련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미국내분비학회(ENDO) 공식 저널로 내분비 분야 권위지인 임상 내분비학 · 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11월호에 소개됐다. 사이토카인은 세포에서 분비되어 신체의 면역 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신호물질로, 특정 사이토카인은 염증을 유발하여 과다 분비되면 급성 및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레티놀결합단백질-4(RBP4)’가 증가하면 정상인에서 당뇨병으로의 진행이 5.48배 증가했고, 반대로 항염증 사이토카인인 아디포넥틴이 감소하면 정상인에서 당뇨병으로의 진행이 3.37배 증가함을 확인했다. 마찬가지로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레지스틴’이 증가하면 당뇨병 전단계에서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3배 가까이 증가시킨다는 사실도 함께 확인됐다. 연구 책임을 맡은 최성희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만성 합병증 관련 사망과 이환이 점차 늘고 있어 당뇨병의 발생을 예측하기 위한 바이오마커는 중요하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해 보다 적극적인 당뇨병 예방 조치를 취하고 당뇨병으로의 이환을 예방함으로써 증가하고 있는 사회경제적 의료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구유정 교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높다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생활 습관 개선, 적극적인 체중 감량을 시행하고, 만성염증 유발 요인들을 조기에 조절하여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겠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좀 더 과학적 근거를 배경으로 실제 진료 현장에서 적극적인 예방 요법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뇨병의 유병률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로, 국제 당뇨병 연맹에 따르면 현재 4억 명 가량인 당뇨병 환자는 2045년에 이르러서는 6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당뇨병은 신체 각 기관에 손상과 기능 부전을 초래하고 크고 작은 혈관의 합병증을 유발해 사회적 비용과 사망률을 크게 높이는 심각한 질환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영동군 올해 과수 육성에 47억원 투입

    영동군 올해 과수 육성에 47억원 투입

    충북 영동군은 과수원예분야 지원사업인 ‘2020년 생명농업특화지구육성사업’이 추진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기농산업 확대와 지역특화작목의 명품화 생산을 지원하는 군 과수산업의 핵심이다. 총 사업비는 47억7500만원이다. 군은 3개분야 13개 세부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1340농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의 절반은 농가가 부담한다. 하우스자동개폐기 505개 7500만원 등 생산기반분야 5개사업에는 20억600만원이 투입된다. 과일선별기 98대 5억8800만원, 블루베리선별기 20대 3000만원 등 가공유통분야 5개사업에는 11억9800만원이 투자된다. 과수방제기 22대 3억5200만원, 동력운반차 203대 6억900만원 등 고령화와 일손부족 극복을 위한 농기계분야에는 15억7100만원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보조금 지원에 앞서 군은 견실시공 및 정품기계 구입여부 등 현지확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 [속보] 외국인, 주식 6286억 ‘팔자’…5일 연속 순매도

    [속보] 외국인, 주식 6286억 ‘팔자’…5일 연속 순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 우려로 코스피가 28일 3% 넘게 폭락해 199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7.88 포인트(3.30%) 내린 1987.01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9년 9월 4일(종가 1988.53)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286억원(장 마감 기준)을 팔아치우며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5일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3조 4589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개인은 2205억원, 기관은 362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로나19 민생대책]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 관련 Q&A

    [코로나19 민생대책]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 관련 Q&A

    정부는 28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은행으로부터 총 3조 20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신규 대출받을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다음은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 관련 일문일답. -신규 대출 3조 2000억원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액 감소 등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은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매출 감소 등 피해 사실을 제시하고 은행권 내부심사 절차를 거쳐 신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규 자금은 긴급 대출인 만큼 일반 여신에 비해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7일 발표한 1차 금융지원 방안과 차이점은. “1차 금융지원 방안은 코로나19 상황 초기의 긴급한 자금 지원 조치였다. 정책금융기관과 은행 및 카드사 등 금융회사를 통해 총 2만 4997건, 약 1조 3914억원(신규 약 4606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뤄졌다. 현재는 상황이 달라진 만큼 상황 변화에 맞게 지원 규모와 범위를 조정했다.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대출상품을 기업은행을 통해 기존 1조 7000억원에서 4조 2000억원 규모로 상당폭 확대했다.” -매출이 감소되면 모든 소상공인이 지원받을 수 있나. “아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금의 어려움이 발생한 경우 지원대상이다. 코로나19와 무관한 사유로 원리금 연체, 자본 잠식, 전년 대비 매출액의 큰 폭 감소, 휴·폐업 등과 같은 사유가 발생한 경우는 지원이 어려울 수 있다.” -막상 금융회사 창구에선 지원을 받기 어렵다는데. “정부의 금융지원 대책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지원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금융지원 방안이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도록 현장에 직접 나가 상황을 파악하고 금융회사의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다음달 2일부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합동 현장지원반을 운영하면서 일선 창구에서 금융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또 다음주에 예정된 5대 금융지주회장, 금융협회장 간담회에서도 금융권의 관심과 적극적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지원방안은.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하는만큼 피해가 큰 대구, 경북 지역에 보다 많은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대구, 경북 등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의 경우 은행권의 대출 만기 연장 등 금융지원에 있어 전화 신청 등 비대면 심사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