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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조 순익 잔치’ 4대 금융지주, 건전성은 ‘경고등’

    4대 금융지주가 올 3분기까지 누적 15조원이 넘는 사상 최고 순이익을 냈지만, 건전성 지표는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각 사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말 요주의여신 총액은 18조 3490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금융지주 출범으로 4대 금융지주 합산 통계가 시작된 2019년 1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요주의여신은 3개월 미만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잠재부실 채권을 의미한다. 회사별로 보면 하나금융의 요주의여신 규모가 6조 325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B금융(4조 1822억원), 우리금융(4조 719억원), 신한금융(3조 769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연체 3개월 이상의 고정이하여신(NPL)은 4대 지주 합산 9조 2682억원으로 집계됐다. 4대 지주 출범 이래 가장 많았던 2분기(9조 3042억원)보다는 360억원 정도 줄었지만, 1년 전인 지난해 말(7조 8651억원)보다 18% 증가했다. 전체 여신 중 NPL 비율은 4대 지주 단순평균 0.72% 수준으로, 지난 1·2분기 0.74%보다는 소폭 하락했으나 크게 개선되진 않았다. 이런 부실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NPL커버리지비율)은 123.1%로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3분기 말(141.6%)과 비교해 1년 사이 18.5% 포인트 급락했다. 4대 지주의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는 올 3분기까지 5조 6296억원으로, 2019년 이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가장 많았지만 건전성 지표 방어가 안 된 셈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은 올해 1~3분기에 걸쳐 4조 6461억원어치 부실채권을 상·매각했다. 2018년 이래 3분기 누적 기준 최대 기록이다.
  • 18억 집 한 채 물려받아도 상속세 0원 방안 검토

    “상속세 낼 돈이 없어 집을 팔아야 하는 건 너무 잔인하다.”(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18억원짜리 집 한 채를 물려받아도 상속세를 내지 않는 방향의 세제 개편 논의가 본격화한다. 세율은 건들지 않고 공제액을 확대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연내 개정이 이뤄지면 이르면 내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정부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이번 주부터 상속세제 개편 논의를 시작한다. 지난 7월 말 발표된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담기진 않았지만, 이 대통령이 “서울 평균 집값 한 채 가격을 넘지 않는 선에서 가족이 집에서 계속 살 수 있게 해주자”고 제안하면서 논의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현행 상속세 공제 제도는 1997년 개정 이후 29년째 유지돼 왔다. 기준은 일괄공제 5억원, 배우자공제 최소 5억원으로 10억원까지는 상속세를 물지 않았다. 개정 당시만 해도 10억원은 작은 빌딩 한 채 값이었다. 하지만 집값 상승으로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2021년 10억원을 돌파하면서, 상속세 과세 대상은 중산층까지 내려왔다. 개편안은 일괄공제를 5억원에서 7억~8억원으로, 배우자공제를 최소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높여 18억원 상당의 재산을 물려받아도 상속세를 0원으로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는 임광현 국세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절 대표발의한 안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동거주택 상속공제’를 확대하는 방안도 비중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1가구 1주택자에 한해 자녀가 10년 이상 부모와 함께 거주하다 상속받으면 최대 6억원을 추가 공제받을 수 있는 제도를 배우자까지 확대 적용하는 안이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동거주택 상속공제’ 대상에 배우자를 추가하고 최대 공제 한도를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높이는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같은 당 안도걸 의원은 공제 한도를 8억원으로 높이되, 동거 기간 기준을 10년에서 8년으로 단축하는 개정안을 제출했다.
  • 서울 아파트 30대 매수 비중 37%… 4년 만에 최고치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직전인 지난 9월에 서울의 아파트를 매수한 30대 비중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현황 통계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모두 6796건으로, 이 가운데 30대가 2493건을 매수해 전체의 36.7%를 차지했다. 30대 매수 비중으로는 2021년 9월 38.9%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어 40대가 27.4%(1863건), 50대가 16.2%(1099건)였다. 지역구별 30대 매수 비중은 강서구가 48.0%로 가장 높았다. 관악구(46.1%), 성동구(45.5%), 은평구(43.0%), 영등포구(42.8%), 서대문구(41.7%), 성북구(41.3%), 동대문구(41.0%), 구로구(40.3%), 중구(40.0%) 등의 순이었다. 이들 지역은 상대적으로 아파트값이 싸고 10·15 대책 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들이어서 전세를 낀 갭투자 매수가 가능했던 곳이다. 대출 조건을 강화한 6·27 대출 규제의 영향을 덜 받는 ‘무주택’ 또는 ‘생애최초 주택구입’ 수요층인 30대가 공격적인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15 대책 이후 정책 자금을 활용한 30대의 매수 비중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도 12곳으로 규제지역이 확대되면서 갭투자는 사실상 막혔지만, 6억원 한도 내에서 생애최초주택 구매자에게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까지 유지된다.
  • 치료제 없는데 올해만 220명…韓서 급증한 ‘살인 진드기병’ 정체

    치료제 없는데 올해만 220명…韓서 급증한 ‘살인 진드기병’ 정체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살인 진드기병’으로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수가 올해 200명을 훌쩍 넘기며 2020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9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 등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전국에서 보고된 SFTS 환자는 총 220명(잠정)이다. 지난해 전체 환자 수 170명을 이미 넘어섰고 2020년(243명)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게 물려 발병한다. 잠복기는 5~14일이며 고열·피로감·근육통·두통이 주요 증상이다. 소화기계와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심하면 혈소판·백혈구 감소로 사망에 이른다. 아직 제대로 된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 국내 치명률은 18.5%에 달한다. 2013년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후 지난해까지 나온 환자는 2065명이고 이 중 381명이 사망했다. 가장 환자가 많았던 해는 2017년(272명)이다. 통상 6~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11월까지도 이어지기 때문에, 올해 환자도 더 늘 수 있다. 환자 상당수는 논밭 작업을 하던 중 진드기에게 물려 걸린다. 대부분이 고령 환자로 올해도 220명 중 128명(58.2%)이 70세 이상으로 집계됐다. 농어촌 지역에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늘면서 외국인 감염 사례도 잇따르자, 최근 질병관리청은 다국어 예방 홍보물을 제작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농식품부 총예산 18조 7416억원 중 SFTS 예방이나 참진드기 방제, 농업인 맞춤형 교육을 위한 예산은 하나도 없다. 조 의원은 “농민들이 살인 진드기의 표적이 되는 동안 주무 부처인 농식품부는 예방 예산은커녕 현황 파악조차 하지 않은 것은 직무 유기”라며 “SFTS를 즉시 농업인 직업병으로 공식 인정하고, 진드기 기피제와 보호복 보급과 같은 실질적인 예방 대책과 예산을 즉각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또 다른 진드기 매개 감염병 쓰쓰가무시증은 올해 같은 기간 619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쓰쓰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가진 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며,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발생하는 게 특징이다. 증상은 10일 이내 갑작스러운 발열 및 오한, 두통 등이 나타난 후 기침, 구토, 복통과 같은 위장관 증상이 뒤따른다.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때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를 양말 안으로 집어넣는 등 진드기가 들어올 경로를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 또 진드기가 옷에 달라붙었을 때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밝은색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풀 위에 앉을 때는 작업용 방석이나 돗자리를 사용해야 하며, 진드기 기피제를 약 4시간마다 옷과 노출된 피부에 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농작업 후에는 작업복을 충분히 털어내고 바로 세탁해야 한다. 몸을 씻으면서도 벌레 물린 상처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 서울 아파트 30대 매수 비중 37%…4년 만에 최대

    서울 아파트 30대 매수 비중 37%…4년 만에 최대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직전인 지난 9월에 서울의 아파트를 매수한 30대 비중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현황 통계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모두 6796건으로, 이 가운데 30대가 2493건을 매수해 전체의 36.7%를 차지했다. 30대 매수 비중으로는 2021년 9월 38.9%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어 40대가 27.4%(1863건), 50대가 16.2%(1099건)였다. 지역구별 30대 매수 비중은 강서구가 48.0%로 가장 높았다. 관악구(46.1%), 성동구(45.5%), 은평구(43.0%), 영등포구(42.8%), 서대문구(41.7%), 성북구(41.3%), 동대문구(41.0%), 구로구(40.3%), 중구(40.0%) 등의 순이었다. 이들 지역은 상대적으로 아파트값이 싸고 10·15 대책 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들이어서 전세를 낀 갭투자 매수가 가능했던 곳이다. 반면 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구(24.2%)와 서초구(25.0%), 송파구(30.0%), 용산구(23.5%) 등 기존 규제지역에서는 30대의 매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대출 조건을 강화한 6·27 대출 규제의 영향을 덜 받는 ‘무주택’ 또는 ‘생애최초 주택구입’ 수요층인 30대가 공격적인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15 대책 이후 정책 자금을 활용한 30대의 매수 비중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도 12곳으로 규제지역이 확대되면서 갭투자는 사실상 막혔지만, 6억원 한도 내에서 생애최초주택 구매자에게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까지 유지된다.
  • ‘15조 순익 잔치’ 4대금융, 건전성은 ‘경고등’

    ‘15조 순익 잔치’ 4대금융, 건전성은 ‘경고등’

    4대 금융지주가 올 3분기까지 누적 15조원이 넘는 사상 최고 순이익을 냈지만, 건전성 지표는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각 사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말 요주의여신 총액은 18조 3490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금융지주 출범으로 4대 금융지주 합산 통계가 시작된 2019년 1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요주의여신은 3개월 미만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잠재부실 채권을 의미한다. 회사별로 보면 하나금융의 요주의여신 규모가 6조 325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B금융(4조 1822억원), 우리금융(4조 719억원), 신한금융(3조 769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연체 3개월 이상의 고정이하여신(NPL)은 4대 지주 합산 9조 2682억원으로 집계됐다. 4대 지주 출범 이래 가장 많았던 2분기(9조 3042억원)보다는 360억원 정도 줄었지만, 1년 전인 지난해 말(7조 8651억원)보다 18% 증가했다. 전체 여신 중 NPL 비율은 4대 지주 단순평균 0.72% 수준으로, 지난 1·2분기 0.74%보다는 소폭 하락했으나 크게 개선되진 않았다. 이런 부실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NPL커버리지비율)은 123.1%로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3분기 말(141.6%)과 비교해 1년 사이 18.5% 포인트 급락했다. 4대 지주의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는 올 3분기까지 5조 6296억원으로, 2019년 이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가장 많았지만 건전성 지표 방어가 안 된 셈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은 올해 1~3분기에 걸쳐 4조 6461억원어치 부실채권을 상·매각했다. 2018년 이래 3분기 누적 기준 최대 기록이다.
  • “걱정보단 응원” 女배우 소신 발언…40대 임신, 정말 늦은 걸까요?

    “걱정보단 응원” 女배우 소신 발언…40대 임신, 정말 늦은 걸까요?

    “40대에 임신, 걱정보다는 응원해주세요” 배우 오초희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즘 제 주변에서 결혼 소식, 임신 소식이 쏟아진다. 최근 들어 ‘나도 임신했어’라는 말이 너무 익숙해질 정도로 임신 동지들이 많이 생겼다”며 “그런데 한편으론 ‘노산’, ‘40대에 괜찮아?’, ‘너무 늦은 거 아니야?’ 이런 말도 참 많이 들리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전 진짜 이렇게 생각한다. 20, 30대엔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고 그만큼 충분히 쌓아왔기에 40대의 임신과 육아는 오히려 마음의 여유가 있고 더 단단하게 아기를 맞이할 수 있는 나이”라며 “그러니까 걱정보다는 응원해달라”고 강조했다.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이제 애를 왜 낳아?”, “지금까지 뭐 했대?”, “어떻게 키우려고 저래?”라는 우려의 시선을 날려버리는 듯한 오초희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오초희는 임신 7주 차에 유산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한 달만인 지난 9월, 일란성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당시 오초희는 “확률 0.4%의 일란성 쌍둥이라니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알고 보니 저한테 외가 쪽에 쌍둥이 유전자가 있었다”고 전했다. 2024년 초혼 연령 남성 33.9세, 여성 31.6세 늦어지는 결혼…산모 10명 중 4명 ‘35세 이상’ 한국 사회에서 결혼·출산은 유독 늦춰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초혼 연령은 남성 33.9세, 여성 31.6세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회지표 2024’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은 33.5세로 OECD 평균(30.9세)보다 2.5세 높다. 조사 대상 33개국 중 출산 연령이 가장 높고 상승 속도 역시 가장 빨랐다. 결혼과 출산이 모두 늦어지면서 산모 10명 중 4명은 3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 출산 연령은 2016년 32.4세에서 지난해 33.7세로 높아졌고, 35세 이상 산모 비중도 26.4%에서 35.9%로 커졌다. 고령 산모 비중이 커지는 가운데 임신 기간 37주 미만에 태어나거나 출생 당시 체중이 2.5㎏ 미만인 미숙아(조산아·저체중아), 출생 후 2년 이내 선천성 이상으로 진단받은 선천성 이상아 진료비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미숙아 진료비는 2018년 1846억원에서 지난해 2649억원으로 6년간 44% 늘었다. 이 기간 선천성이상아 진료비는 3071억원에서 5236억원으로 70% 증가했다. 미숙아와 선천성이상아 전체 진료비는 4917억원에서 7885억원으로 60%, 약 1.6배 규모로 불어났다. 조산아와 저체중아 같은 미숙아가 늘어나는 데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출산 연령 상승에 따라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중이 증가하고 다태아 또한 많아지는 게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출산 연령 상승은 사회 변화의 자연적 결과 …모든 산모 안전 출산 위한 정책 지원 필요” 결혼이 늦어지는 상황에 고령 산모가 늘어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전문가들은 고령 산모가 늘어나는 만큼 정밀검사·산전 관리·응급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김미애 의원은 “출산 연령이 높아지는 것은 사회 변화의 자연스러운 결과이므로, 연령과 관계없이 모든 산모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역별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확충, 산전·산후 건강관리 지원 강화, 지방분만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리바키나, 사발렌카 꺾고 아시아 최초 WTA 파이널스 우승

    리바키나, 사발렌카 꺾고 아시아 최초 WTA 파이널스 우승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 랭킹 6위 엘레나 리바키나(26·카자흐스탄)가 올해 투어 파이널스(총상금 1550만 달러·약 226억원) 단식에서 우승했다. 리바키나는 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를 2-0(6-3 7-6<7-0>)으로 제압했다. 시즌 ‘왕중왕전’ 성격인 투어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아시아 국가 선수는 리바키나가 처음이다. 종전 이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정친원(중국)의 준우승이었다. 라비키나는 전승으로 이 대회를 마치면서 523만 5000달러(약 76억 3000만원)를 우승 상금으로 받는다. 이는 역대 여자 스포츠를 통틀어 단일 대회 최다 우승 상금 기록이다. 지난해 이 대회 단식 우승 상금은 480만 5000 달러였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상금이 400만 달러다. 리바키나는 우승 후 기념 촬영 시간에 준우승한 사발렌카와 포티아 아처 WTA 최고경영자(CEO)와 기념사진 촬영을 거부하면서 소동이 일기도 했다. AFP통신은 “리바키나의 코치 스테파노 부코프가 WTA 투어로부터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한 불만의 표시”라고 해석했다.
  • 尹 재구속 109일간 영치금 6.5억 물밀듯…대통령 연봉 2.5배

    尹 재구속 109일간 영치금 6.5억 물밀듯…대통령 연봉 2.5배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00여일간 6억 5000만원이 넘는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치금이 사실상 개인 기부금 모금 통로로 쓰이고 있지만, 기부금과 달리 영치금은 법적 제약이 적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수용자 보관금 상위 10명’ 현황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재구속된 7월 10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109일 동안 6억 5725만원의 영치금을 받아 서울구치소 영치금 1위에 올랐다. 입금 횟수만 1만 2794회로 하루에 100여건꼴로 영치금이 들어왔다. 윤 전 대통령이 받은 영치금은 올해 대통령 연봉의 2.5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2025년 공무원 보수·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약 2억 6258만원이다. 윤 전 대통령은 영치금 6억 5166만원을 180차례에 걸쳐 출금했다. 교정시설 수용자의 영치금 보유 한도는 400만원이다. 한도를 넘어가면 석방할 때 지급하거나 필요할 경우 신청하면 개인 계좌로 이체받을 수도 있다. 윤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8월12일 남부구치소에 수감되고 두 달 동안 약 2250만원의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여사는 이 중 약 1856만원을 출금했다. 서울구치소에서는 윤 전 대통령 뒤를 이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영치금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권 의원은 9월 16일 입소 후 1660만원을 받아 약 1644만원을 출금했다. 9월 23일 구속된 한 총재는 약 564만원을 받았고, 약 114만원을 출금했다. 윤 전 대통령이 석 달 조금 넘는 구속 기간 거액의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보관금 제도가 개인 기부금 모금 용도로 악용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금액 한도 및 공개·신고의무가 있는 기부금과 달리, 영치금은 400만원 계좌 잔액 기준만 있고 전체 입·출금액 한도나 횟수 제한이 없다. 영치금 잔액을 400만원 이하로만 유지하면 반복해서 입금과 출금이 가능한 셈이다. 또한 영치금은 과세 대상이지만 국세청에서 과세자료를 수집하는 데 한계가 있어 과세가 현실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국회에도 국세청장이 교정시설에 영치금 자료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박은정 의원은 “수용자 편의를 위해 도입된 영치금 제도가 사실상 ‘윤어게인’의 정치자금 모금 창구로 변질했다”며 “본래 영치금 제도의 취지에 벗어난 운영을 근절하기 위해 영치금 한도액 설정 등 제도 개선안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 윤종호 경북도의원 “메타버스 교육 47억원 투입, 실사용 저조”…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 강조

    윤종호 경북도의원 “메타버스 교육 47억원 투입, 실사용 저조”…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 강조

    경북도의회 윤종호 의원(구미6, 국민의힘)은 7일 열린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북도교육청의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 및 학생 경제교육 활성화 정책이 실효성 측면에서 여전히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체감 가능한 개선대책 마련을 강하게 요구했다. 먼저 윤 의원은 지난 5년간 도교육청이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구축 및 운영에 47억원 이상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 이용률은 매우 저조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로 2023년 한 해만 36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이용자는 교직원·학부모·학생 전체를 합해 5만 4000명 수준이며, 이 가운데 학생 실사용 비율은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플랫폼만 구축하고 학생 참여가 미비하다면 이는 예산이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 경제교육 정책과 관련해, 윤 의원은 지난 2023년 ‘경북도교육청 학생 경제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최근 2년 동안 구미 지역 초등학교 5~6학년 102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해 왔으며,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학습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나 윤 의원은 “조례 제정과 시범 운영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면, 이제는 이를 도교육청 차원의 안정적인 예산 편성 및 지원 체계로 확장해야 할 단계”라고 역설했다. 윤 의원은 최근 미성년자의 금융 활동 및 투자 환경은 더욱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나, 경북 고등학생의 경제 이해력은 전국 하위권 수준으로 나타난 기획재정부의 ‘초·중·고 학생 경제 이해력 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공교육 내 경제교육 인프라의 체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구미 모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94%가 ‘수업이 유익했다’, 99%가 ‘경제교육이 필요하다’라고 응답한 사례를 소개하며 “학생들은 이미 경제교육의 필요성을 명확히 체감하고 있으므로 예산을 줄이는 방향이 아니라, 현장의 요구에 맞춰 더욱 촘촘한 교육 설계와 지원 확대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세풍 경기도의원, 폐교 재산 운영, 행정의 투명성과 공익성 함께 봐야

    오세풍 경기도의원, 폐교 재산 운영, 행정의 투명성과 공익성 함께 봐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오세풍 의원(국민의힘, 김포2)은 11월 8일 부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25년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산교육지원청이 관리하는 폐교 재산의 운영 구조가 법령 취지에 어긋난다며 시정 조치를 촉구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화정초 폐교를 안산시에 무상 대부하고, 안산시는 다시 안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 운영을 맡겨 연간 약 14억 원의 위탁 운영비를 지출하며 참가비(연 1.6억 원)를 징수하고 있다. 오 의원은 “교육청이 안산시에 무상 대부하고, 안산시가 다시 산학협력단에 맡기는 구조는 공유재산 관리 지침에 명시된 ‘직접 사용 원칙’과 ‘전대 금지 조항’을 위반할 소지가 크다”며 “공공 자산의 사용 목적이 본래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독기관인 안산교육지원청이 운영기관(화정영어마을)과 직접 MOU를 체결해 협력 사업에 참여한 부분은 행정의 중립성과 감사의 독립성 측면에서 우려된다”며, “공유재산은 공공의 자산이며, 교육청이 공익성과 투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관리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공유재산은 도민 모두의 자산으로, 운영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공공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안산교육지원청이 주체적으로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행정적으로 불명확한 부분은 명확하게 점검하고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 의원은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으로 새롭게 창단되는 김포 첫 고교 야구부와 관련해 “지역 체육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인 만큼, 충분한 준비와 행정 지원으로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 황진희 경기도의원 “부천교육,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교육의 표본”

    황진희 경기도의원 “부천교육,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교육의 표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4)은 11월 7일(금) 부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제38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천·안산·김포·파주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교육 성과와 과제를 점검했다. 황 의원은 “과학고 전환, 공유학교, 지역산업 연계에서 부천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먼저 황 의원은 지역의 오랜 염원이던 ‘(가칭)부천과학고등학교’ 전환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점을 축하하며, “3년간 부천시·교육지원청·학교가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부천시가 총 479억 원을 지원하고 올해 설계비 16억 원을 반영하는 등 예산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지원청은 전담 TF를 구성해 설계·공사·교원 배치 등 세부 일정을 관리하며 도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추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김태성 부천교육장은 “과학고 전환은 부천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부천시와 긴밀히 협력해 3년에 걸쳐 준비해왔다”며 “TF를 중심으로 계획적이고 투명한 절차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또 부천상공회의소와의 업무협약(MOU)을 언급하며 “교육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주목받는다”고 평가했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전국 최초로 자전거 공유학교와 오케스트라 공유학교를 운영하며, 학생의 안전 역량 강화와 정서회복, 공동체 감수성 함양 등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제2외국어(중국어·베트남어·스페인어) 공유학교와 국제교류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참여와 지역 연계성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부천형 공유학교 모델은 타 지역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주목받는다. 황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부천·안산·김포·파주 등 4개 교육지원청에 “지역과 학교·산업이 함께 만드는 ‘통합형 미래교육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부천의 성과를 타 지원청으로 확산해 달라”고 주문했으며, “도의회가 제도와 예산으로 안정적 추진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유니켐, 300억 신주인수권부사채 완판으로 신사업 속도

    유니켐, 300억 신주인수권부사채 완판으로 신사업 속도

    피혁 전문기업 ㈜유니켐이 최근 총 300억 원 규모의 일반공모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청약을 성공적으로 완판했다고 밝혔다(발행예정 총액: 30,000,000,000원, 청약건수: 287건, 청약금액: 40,985,000,000원, 청약경쟁률: 1.37:1). 이번 BW 완판 성공은 유니켐이 과거 재무적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하고 본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유니켐은 2023년 초 200억 원 규모의 BW 일반공모에서 31%에 달하는 미달(실권)을 기록했으며, 당시 약 62억 원의 실권주는 모집 주선자가 인수하지 않고 미발행 처리되는 등 시장의 깊은 불신을 겪은 바 있다. 당시 실패의 배경에는 1,446억 원에 달하는 단기 만기 부채 규모와 비핵심 자산(골프장)에 대한 과도한 투자가 겹쳐 유동성 위기가 고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진환 대표 체제의 유니켐은 이후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핵심 사업 집중 전략으로 선회하며, 무보증 공모 방식의 300억 원 자금 조달에 성공하는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다. 이는 ‘긴급 수혈 자금’ 확보에 실패했던 과거와 달리, 자금 사용처를 첨단 후가공 설비 및 글로벌 핵심 수주 물량 대응에 명확히 집중함으로써 시장이 유니켐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에 확고한 신뢰를 보내기 시작했음을 증명하는 사건이다. 조달된 300억 원은 전액 핵심 성장을 위한 선제적 자본적 지출(CapEx)에 투입된다. 이는 LX3(팰리세이드 신형) 및 NX5e(유럽 투싼) 등 현대·기아차의 핵심 신차 수주 물량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2027년까지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 구축에 집중될 예정이다. 또한, 유니켐은 이번 자금 조달의 핵심 목표로, 첨단 후가공 공장 신설 및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설비 도입으로 기능 통합 모듈화 사업모델을 가시화했다. BW 자금 중 약 45억 원은 고도화된 후가공 공장 신설에 투입되며, 특히 투자액의 80% 이상이 생산능력 증대 설비 도입에 할당된다. 자동재단기 등 첨단 설비는 원단 재단 시 고정밀도를 확보하여 원단 사용 효율(Yield Rate)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원가 절감 효과와 함께 복잡하고 정교한 신규 차종의 시트 패턴 요구에 미세한 오차 없이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다. 단순한 원피 제조업을 넘어, 후가공 단계까지의 가치 사슬을 내재화함으로써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고부가 시트 커버링 토털 솔루션 제공업체’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유니켐은 이번 CapEx 집행을 통해 공격적인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현실화하고, 내년부터 1,4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핵심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증가에 따른 자동차 시트 부문의 동반 성장이다. 유니켐은 첨단 후가공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LX3 및 NX5e와 같은 핵심 신차 수주 물량을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외형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BW 조달 자금의 또 다른 핵심 사용처는 중장기 글로벌 거점 확대 전략 실행을 위한 기반 확충이다. 유럽 시장 진출은 핵심 신차 수주 물량 대응을 통해 이미 구체화되어 2026년 11월 첫 양산이 예정되어 있다. 나아가 유니켐은 북미 지역에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미국 시장 진출 기반 마련도 가속화한다. 유니켐은 최근 현대차그룹 등 국내 OEM들이 북미 현지 생산 거점을 강화하는 추세에 발맞춰 카시트 커버링 솔루션을 현지에서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현지화(Localization)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김진환 대표는 이번 일반공모 BW 발행이 “전통 제조의 강점을 혁신 기술 및 전략적 다각화와 성공적으로 통합하여 회사를 ‘미래 모빌리티 및 라이프스타일 전문 소재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질적 도약을 위한 필수 선결 조건”이라고 의지를 피력하며, 공격적인 글로벌 성장 로드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유니켐은 이번 300억 BW 발행 성공 및 CapEx 집행을 통해 2027년까지 1,500억 원 규모의 매출 달성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 블랙컨슈머와 전쟁 선포한 中 여성복 시장, ‘얌체 반품’ 막기 위한 거대 태그 등장

    블랙컨슈머와 전쟁 선포한 中 여성복 시장, ‘얌체 반품’ 막기 위한 거대 태그 등장

    중국 최대 쇼핑 축제 솽스이(双十一)가 임박하면서 소셜미디어(SNS)에서는 A4에서 A3 크기에 달하는 ‘거대 의류 태그’(巨型吊牌)가 강타하고 있다. 논란의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단단한 재질의 태그는 일명 진상 고객(블랙컨슈머)을 방지하는 온라인 여성복 매장의 ‘필수품’이 됐다. 이는 수천만 건의 화제를 모으며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높은 반품율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이 ‘공짜 착용 철벽 방어’ 태그는 ‘솽스이’ 소비 피크 기간을 대비한 것으로, 산업의 장기적인 건전한 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돌파구로 여겨지고 있다. ‘개도 안 한다’는 中 여성복 시장: 악성 반품이 수익 마지노선 붕괴시켜 “여성복은 개도 (사업을) 안 한다(女装狗都不做)”는 자조 섞인 농담 뒤에는 감당하기 어려운 반품 압력이 놓여있다. 현재 일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여성복의 반품율은 50~60%를 유지하고 라이브 커머스 채널에서는 70~80%까지 치솟는다. 특히 ‘솽스이’ 기간에는 일부 매장의 반품율이 평소보다 두 배 가까이 폭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큰 문제는 단순한 반품율을 넘어선 ‘악성 반품’이다. 일부 소비자는 ‘7일 무조건 반품’ 규정을 악용해 새 옷을 파티, 여행, 중요 행사에 착용한 뒤 땀, 화장품 얼룩, 미세한 마모 등이 있는 상태로 돌려보낸다. 상인은 건당 약 25위안(약 5000원)의 운송 보험, 창고료, 세탁비 등 복합 비용을 부담해야 할 뿐 아니라 해당 상품은 2차 판매 가치를 완전히 상실하게 된다. 복잡하고 어려운 입증 과정 때문에 대다수 상인은 손해를 감수하는 상황이며, 높은 반품율은 이제 수익의 마지노선을 무너뜨리는 ‘치명적인 상처’가 됐다. 한 대형 온라인 판매 기업 책임자 장모씨는 “연 매출 1억 위안(200억원)이 넘지만 순이익은 겨우 2~3백만 위안(4~6억원)”이라며 “반품 처리 비용으로만 1년에 거의 1000만 위안(20억원)을 쓰고 있어 이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광저우의 여성복 전자상거래업자 이모씨는 “작년 ‘솽스이’ 때 500만 위안(10억원)가량의 상품을 준비했는데 400만 위안(8억원) 가까이 반품됐고, 운송 보험금만 12만 위안(2400만원)을 썼다. 착용 흔적이 있는 옷 때문에 80만 위안(1억 6000만원) 이상을 직접 손해 봤다”고 밝혀 중소 상인들의 심각한 생존 위기를 대변했다. ‘공짜 착용 방지 장치’ 등장: 0.3위안으로 25위안 손실 막는다 생존 위기에 직면한 상인들이 내놓은 해법이 바로 ‘거대 태그’이다. 네티즌들이 ‘공짜 착용 방지 장치’(防白嫖神器)라 부르는 이 장비는 “저비용, 고효율,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핵심 장점을 내세운다. 태그 생산 업체에 따르면 거대 태그의 개당 추가 비용은 0.1~0.3위안에 불과하지만 건당 약 25위안의 악의적인 반품 손실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그의 큰 크기와 단단한 재질은 소비자가 옷을 착용하고 외출할 때 명확한 불편함을 느끼게 해 악의적인 ‘착용 뒤 반품’ 행위를 정확하게 차단한다. 실제 도입 효과는 놀랍다. 한 전자상거래 판매자는 거대 태그 도입 후 악성 반품율이 42%에서 18%로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광저우의 한 상인은 “태그 도입 이후 오염된 상태로 반품된 물량이 60% 줄었다”고 덧붙였다. 일부 상인들은 태그를 실로 옷에 간단히 고정해 강제 제거 시 흔적을 남기도록 하는 보조 조치까지 시행하고 있다.
  • 블랙컨슈머와 전쟁 선포한 中 여성복 시장, ‘얌체 반품’ 막기 위한 거대 태그 등장 [여기는 중국]

    블랙컨슈머와 전쟁 선포한 中 여성복 시장, ‘얌체 반품’ 막기 위한 거대 태그 등장 [여기는 중국]

    중국 최대 쇼핑 축제 솽스이(双十一)가 임박하면서 소셜미디어(SNS)에서는 A4에서 A3 크기에 달하는 ‘거대 의류 태그’(巨型吊牌)가 강타하고 있다. 논란의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단단한 재질의 태그는 일명 진상 고객(블랙컨슈머)을 방지하는 온라인 여성복 매장의 ‘필수품’이 됐다. 이는 수천만 건의 화제를 모으며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높은 반품율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이 ‘공짜 착용 철벽 방어’ 태그는 ‘솽스이’ 소비 피크 기간을 대비한 것으로, 산업의 장기적인 건전한 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돌파구로 여겨지고 있다. ‘개도 안 한다’는 中 여성복 시장: 악성 반품이 수익 마지노선 붕괴시켜 “여성복은 개도 (사업을) 안 한다(女装狗都不做)”는 자조 섞인 농담 뒤에는 감당하기 어려운 반품 압력이 놓여있다. 현재 일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여성복의 반품율은 50~60%를 유지하고 라이브 커머스 채널에서는 70~80%까지 치솟는다. 특히 ‘솽스이’ 기간에는 일부 매장의 반품율이 평소보다 두 배 가까이 폭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큰 문제는 단순한 반품율을 넘어선 ‘악성 반품’이다. 일부 소비자는 ‘7일 무조건 반품’ 규정을 악용해 새 옷을 파티, 여행, 중요 행사에 착용한 뒤 땀, 화장품 얼룩, 미세한 마모 등이 있는 상태로 돌려보낸다. 상인은 건당 약 25위안(약 5000원)의 운송 보험, 창고료, 세탁비 등 복합 비용을 부담해야 할 뿐 아니라 해당 상품은 2차 판매 가치를 완전히 상실하게 된다. 복잡하고 어려운 입증 과정 때문에 대다수 상인은 손해를 감수하는 상황이며, 높은 반품율은 이제 수익의 마지노선을 무너뜨리는 ‘치명적인 상처’가 됐다. 한 대형 온라인 판매 기업 책임자 장모씨는 “연 매출 1억 위안(200억원)이 넘지만 순이익은 겨우 2~3백만 위안(4~6억원)”이라며 “반품 처리 비용으로만 1년에 거의 1000만 위안(20억원)을 쓰고 있어 이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광저우의 여성복 전자상거래업자 이모씨는 “작년 ‘솽스이’ 때 500만 위안(10억원)가량의 상품을 준비했는데 400만 위안(8억원) 가까이 반품됐고, 운송 보험금만 12만 위안(2400만원)을 썼다. 착용 흔적이 있는 옷 때문에 80만 위안(1억 6000만원) 이상을 직접 손해 봤다”고 밝혀 중소 상인들의 심각한 생존 위기를 대변했다. ‘공짜 착용 방지 장치’ 등장: 0.3위안으로 25위안 손실 막는다 생존 위기에 직면한 상인들이 내놓은 해법이 바로 ‘거대 태그’이다. 네티즌들이 ‘공짜 착용 방지 장치’(防白嫖神器)라 부르는 이 장비는 “저비용, 고효율,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핵심 장점을 내세운다. 태그 생산 업체에 따르면 거대 태그의 개당 추가 비용은 0.1~0.3위안에 불과하지만 건당 약 25위안의 악의적인 반품 손실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그의 큰 크기와 단단한 재질은 소비자가 옷을 착용하고 외출할 때 명확한 불편함을 느끼게 해 악의적인 ‘착용 뒤 반품’ 행위를 정확하게 차단한다. 실제 도입 효과는 놀랍다. 한 전자상거래 판매자는 거대 태그 도입 후 악성 반품율이 42%에서 18%로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광저우의 한 상인은 “태그 도입 이후 오염된 상태로 반품된 물량이 60% 줄었다”고 덧붙였다. 일부 상인들은 태그를 실로 옷에 간단히 고정해 강제 제거 시 흔적을 남기도록 하는 보조 조치까지 시행하고 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공가 없다면서 연 6억원 공가관리비라니… 청년안심주택 공가 관리체계 바꿔야”

    박승진 서울시의원 “공가 없다면서 연 6억원 공가관리비라니… 청년안심주택 공가 관리체계 바꿔야”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제33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안심주택(공공임대)의 경우 제출 자료상 ‘공가 0’으로 표시돼 있음에도 연 6억원 규모의 공가관리비가 집행되는 통계·현실 괴리를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 임대주택은 올해 9월 기준 31만 1389호가 공급됐고, 공가는 1965호, 공급불가는 2335호로 집계된다”면서 “표면상 공가 비율은 낮지만, 공가관리비 집행액은 연간 110억원 내외, 최근 5년간 총 604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안심주택은 ‘공가 0’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공가관리비가 매년 6억원 이상 집행되는 모순이 발생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런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SH공사에서 관리하는 공가 통계에서는 예비입주자가 있거나, 공고 중인 공가를 “공급중”이라는 항목으로 따라 관리하면서 이를 공가에서 제외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결국 실제 청년들이 입주해 있지 않은 빈집이 존재하는데도 공가로 잡지 않으니, 입주대기자들은 ‘공가가 없다면서 왜 관리비가 드느냐’는 의문이 생기는 것”이라며 “행정편의적으로 관리하다 보니 발생한 모순이니 청년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박 의원은 “공가관리비로 지출되는 비용의 절반만이라도 입주자 모집 상시화, 공가 공급 인력 충원 등에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애꿎은 관리비로 지출하는 것보다 과하다싶은 정도로 대책을 마련해 청년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변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보증금 미반환 사태로 청년 주거 신뢰가 흔들린 상황에서 서울시가 공급하는 공공임대 청년안심주택은 청년들이 믿을 수 있는 진짜 안심주택”이라며 “공급대기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잠수교 전면 보행화 사업’ 현장 점검

    김용호 서울시의원, ‘잠수교 전면 보행화 사업’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5일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현장 행정사무감사 일환으로 진행된 ‘잠수교 전면 보행화 사업’ 현장 점검에 참석해 시민 안전 확보와 보행 접근성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잠수교 전면 보행화 사업은 서울시가 ‘보행친화 한강’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표 사업으로, 기존 자동차 중심의 교통시설을 차 없는 보행 전용 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설계 공모 이후 구조적 안정성과 수리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서울시는 관련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설계 변경안을 마련해 재검토 중이다. 잠수교는 1976년에 건립됐고(반포대교 1982년 건립), 길이 795m, 폭 18m 규모로 상부구조는 RC-Slab+강상판형 거더, 하부구조는 벽식·라멘식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잠수교 전면 보행화 사업은 2022년 ‘그레이트 선셋 프로젝트’ 기본구상 발표에 따라 추진되었으며, 총사업비 326억원, 사업기간은 2022년부터 2027년 4월까지이며,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시민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잠수교를 한강 교량 중 수면과 가장 가까운 구조적 특성을 살려, 차량 중심의 이동공간에서 보행 중심의 시민 여가·휴식공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체 구간은 3개 존으로 구성되며 ▲레스트 존(Rest Zone)은 휴식과 힐링 공간 ▲포트 존(Port Zone)은 한강 조망과 포토 명소 공간 ▲이벤트 존(Event Zone)은 공연 및 행사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점검에서 김 의원은 “잠수교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대표적인 교량이자, 용산과 서초를 잇는 중요한 생활·관광 동선”이라며 “보행화가 단순한 공간 재구조화에 그치지 않고, 용산 방면 접근성과 연계 교통체계가 함께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잠수교 전면 보행화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로부터 새로운 보행 명소이자 휴식공간으로 각광받을 잠재력이 큰 만큼, 교통·안전·관광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라며 “천만 서울시민은 물론 세계인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한강 최초의 전면 보행교로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 황대호 경기도의원 “이재명 정부의 K-게임 지원, 경기도가 뒷받침해야”

    황대호 경기도의원 “이재명 정부의 K-게임 지원, 경기도가 뒷받침해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7일 실시된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게임산업 담당부서의 문화체육관광국 이관을 강력히 주문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 국민주권정부가 추진하는 K-컬처산업 300조 수출 50조시대 개막이라는 국가 전략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내 콘텐츠 수출의 중추를 담당하는 게임산업의 통합적 육성과 지원이 필수적이다”라며 “이런 중차대한 상황임에도 경기도는 콘텐츠산업 담당 부서와 게임 담당 부서가 분리되어 통합 관리체계가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황 위원장은 “지난 3년 동안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지적했으나 오늘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라며 “이는 명백히 상위법에 따른 부처 체계를 벗어나는 행태이며, 탁상행정의 극치이다”라고 질타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 2023년 기준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전체 수출액은 133억 3,940만 5천 달러(약 19조 3,154억 원)에 달하고 있다. 이 중에서 게임산업 수출액은 83억 9,400만 3천 달러(약 12조 1,545억 원)로 전체 수출액의 약 63%를 차지하고 있다. 게임산업이 사실상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수출 수중추가 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콘텐츠산업백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는 2023년 기준 콘텐츠산업 매출액 28조 9,775억 중 게임산업 매출액이 8조 9,397억 6,100만 원으로 약 31%를 차지하면서 국내 게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경기도의 게임산업 담당부서는 미래성장산업국 디지털혁신과 메타버스산업팀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는 중앙정부의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및 집행 담당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 방향과 불일치하는 상황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게임 분야 예산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2024년 약 679억 원이었던 게임 분야 예산은 2025년 약 1,016억 원, 2026년 약 1,123억 원으로 성장하는 게임산업에 발맞춰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 따르면 경기도 게임 관련 산업의 주요 기관인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관련 출연금은 25년도 24억에서 26년도 약 19억으로 오히려 감액되었다. 이어서 황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지난 10월 15일 K-게임 현장간담회에서 ‘문화산업의 중요한 한 부분이 게임산업’이라고 발언하신 바 있다”라며 “정부 목표인 문화수출 50조 원 시대를 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K-게임의 수출액을 증대시키는 것이며, 경기도 게임산업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발언을 마무리하며 황대호 위원장은 “경기도의 게임산업 담당부서 이관은 단순한 조직 개편을 넘어, 이재명 대통령의 K-컬처산업 육성이라는 국정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필수 선행과제이다”라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기획조정실장, 미래성장산업국장 등과 관련 사항에 대해 조속히 협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 카카오, 카톡 개편 논란에도 호실적…“이용자 체류시간 증가”

    카카오, 카톡 개편 논란에도 호실적…“이용자 체류시간 증가”

    카카오 3분기 실적발표 카카오가 최근 불거진 ‘친구탭 개편’ 논란에도 올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냈다. 이용자 반발 우려 속에서도 서비스 개편 효과가 지표로 입증되면서 AI 중심 성장 전략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 개편 이후 이용자들의 체류 시간이 뚜렷하게 늘었다”며 “서비스 개선 효과가 분명히 나타났다”고 말했다. 카카오톡의 일평균 체류 시간은 개편 전 24분대에서 26분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늘었다. 팬데믹 시기보다도 큰 폭의 증가다. 채팅탭 트래픽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친구탭과 지금탭 체류 시간은 평균 10% 이상 늘었다. 정 대표는 “이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4분기 중 친구탭 개편을 마무리하고, 맞춤형 폴더 기능과 AI 요약하기 등 편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톡비즈 커머스 부문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추석 연휴가 10월로 밀리며 성수기 효과가 4분기로 이연됐음에도 불구하고, ‘선물하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특히 자기 선물하기 거래액은 40% 급증했고, 커머스 통합 거래액은 2조 5000억원으로 4% 성장했다. AI 사업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최근 출시된 ‘챗GPT 포 카카오’는 출시 열흘 만에 이용자 200만명을 돌파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초기 안정성과 높은 접근성을 기반으로 이용자당 발신 메시지 수와 체류 시간 모두 증가했고, 카카오톡의 사용성이 단순 메시징을 넘어 탐색·검색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다. 카카오는 대화형 AI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용자의 발화 맥락을 이해해 목적 달성까지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내년 1분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맵, 선물하기, 멜론 등과 연동되는 ‘카카오 툴즈’를 통해 대화만으로 결제·검색·추천 등이 가능한 AI 경험을 확장하고, 금융·모빌리티 등 그룹 내 주요 B2C(기업 대 소비자) 서비스까지 연동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AI와 대화만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고 실행까지 이어질 수 있는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AI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매출원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의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2조 866억원,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2080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2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플랫폼 매출이 1조 598억원으로 12% 증가했다. 톡비즈 매출은 5344억원으로 7% 늘었고, 광고(11%)와 비즈니스 메시지(22%)가 성장을 견인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4527억원으로 24% 증가했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금융 자회사의 성장과 데이터 기반 플랫폼 서비스 확대로 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1조 267억원으로 5% 증가했으며, 뮤직(20%)과 미디어(75%)가 두드러졌다. 정 대표는 “올해는 카카오의 그룹 거버넌스를 효율적으로 다지며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해였다”며 “내년부터는 AI가 카카오의 새로운 성장축이자 핵심 매출원으로 자리 잡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11월 7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서울데이터랩]11월 7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1억 4845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960조 9925억 원에 이른다. 24시간 등락률은 -1.73%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1시간 등락률은 0.11%로 소폭 상승하여 단기적으로는 반등 가능성이 엿보인다. 거래량은 97조 9337억 원에 달한다. 이더리움의 현재가는 487만 2274원이며, 시가총액은 588조 680억 원이다. 24시간 동안 -2.63%의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1시간 등락률은 0.05%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거래량은 55조 3560억 원으로 집계됐다. 리플은 3243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94조 9345억 원이다. 24시간 등락률은 -5.70%로 하락세가 뚜렷하지만, 1시간 등락률은 0.35%로 반등의 조짐을 보인다. 거래량은 7조 7754억 원이다. 비앤비는 140만 6439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은 193조 7194억 원이다. 24시간 등락률은 0.27%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시간 등락률은 0.87%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거래량은 4조 3085억 원이다. 한편, 솔라나는 22만 8590원으로 -3.41%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126조 4895억 원이다. 같은 시각 트론은 416원에 거래되며 -1.09% 하락했다. 거래량은 1조 269억 원이다. 도지코인은 239원으로 -1.80%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36조 2703억 원이다. 같은 시각 에이다는 786원으로 -0.61% 하락했다. 거래량은 1조 3097억 원이다. 하이퍼리퀴드는 5만 6291원으로 -5.74% 하락했으며, 거래량은 8004억 3182만 원이다. 체인링크는 2만 1783원으로 -1.19%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15조 1800억 원이다. 비트코인 캐시는 69만 9861원에 거래되며 -1.29% 하락했다. 같은 시각 지캐시는 84만 5210원으로 18.48% 상승하여 강력한 상승세를 보인다. 시가총액은 13조 7653억 원이다. 스텔라루멘은 397원으로 -2.20%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12조 7739억 원이다. 레오는 1만 3474원으로 -2.92% 하락했고, 수이는 2915원으로 -2.12% 하락했다. 거래량은 1조 5486억 원이다. 헤데라는 242원으로 -4.26%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10조 2926억 원이다. 아발란체는 2만 3953원에 거래되며 -1.26%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종목에서 반등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시장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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