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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 추경안 처리 불발에...학교 급식비도 말랐다

    경기도의회 추경안 처리 불발에...학교 급식비도 말랐다

    경기도의회 여야 갈등으로 도교육청 추경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도내 일선 학교 급식에 차질이 예상된다. 도교육청은 올해 12월까지 급식비 최소 408억원이 부족한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9월 본예산 대비 5조 62억원 증액한 24조 2021억원 규모 ‘2022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도의회 여야는 극심한 갈등을 빚으며 추경안 처리를 이날까지도 하지 못하고 있다. 도의회는 제363회 임시회(9월 20일~10월 7일), 원포인트 제364회 임시회(10월 21일)에서 추경안을 처리하고자 했으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4명씩 양분한 예결위는 파행을 빚으며 안건 처리가 불발됐다. 그러면서 학교 급식비, 시설 공사비 등에 비상이 걸렸다. 도교육청은 지난 9월 물가 인상에 따라 급식 질 보장을 위해 식품비 단가를 7% 올렸고, 이에 필요한 예산 523억원을 추경안에 반영했다. 그러나 도의회가 추경안을 처리하지 못하며 12월까지 최소 408억원의 예산이 부족한 상태다. 도교육청은 ‘급식 중단’을 막기 위해 추경안 처리를 촉구하는 한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시설공사비 214억원도 처리되지 않고 있다. 이 예산은 수원 망포2초, 평택 고덕3중, 평택 동삭중, 광주 능평초, 광주 태전중, 하남 감일1중 등 내년 3월 개교 예정교에 쓰일 예산이다. 만약 추경안 처리가 되지 않으면 개교 연기 사태도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학교 방역활동 인력지원 사업(583억원) ▲장애학생 지원사업(53억원) ▲방과 후 돌봄 운영(76억원) 등도 차질을 빚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166만 경기도 학생 모두 양질의 학교급식을 먹으며 행복하게 공부할 기회, 소외받는 학생 없이 모두가 균형 있는 교육을 받을 기회를 누리도록 도와달라”며 “경기도 학생들을 위해 시급하게 사용해야 할 추경예산안이 조속히 처리되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떤 경우에도 학교급식 중단은 없다는 방침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추경안이 처리되지 않아 해결책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촘촘한 복지에는 재정 누수 방지가 동반돼야”

    윤영희 서울시의원 “촘촘한 복지에는 재정 누수 방지가 동반돼야”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 9월까지 기초생활수급자의 부정수급이 확인돼 환수 결정된 금액이 총 133억 원이었다. 부정수급 건수와 환수 결정액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각각 ▲ 2020년 5,025건, 31.8억 ▲ 2021년 10,251건 65.1억 ▲ 2022년 9월까지 6,308건 36.2억이었다. 수치상 2020년 대비 2021년 부정수급 건수와 환수 결정액이 두 배 넘게 증가하였고, 2022년에도 감소하지 않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환수 결정액 중 미환수된 금액은 ▲ 2020년 10.6억 ▲ 2021년 28.9억, ▲ 2022년 23.9억으로 3년간 총 63.5억에 이르며 47%의 세금이 미환수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수급 적발 내용 중 95%가 ‘소득/재산 증가 미신고’로 적발 내용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외는 가구 인적 변동, 부양의무자 변동, 허위 및 부정 신고 순이었다. 윤 의원은 “서울시의 복지정책 확대에 따라 현금성 지원이 늘면서 부정수급액도 증가하고 있다. 촘촘한 복지에는 빈틈없는 재정누수 방지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 광진구, 전국 최초 수소 청소차 시범 운행 계획

    광진구, 전국 최초 수소 청소차 시범 운행 계획

    서울 광진구가 전국 최초로 수소 청소차 시범 운행 등을 추진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정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구는 친환경 도로 청소차 구매 보조금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금액인 23억 44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도로 재비산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마모, 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으로 생긴 먼지가 차량의 이동에 의해 대기 중으로 옮겨 다니는 것으로, 유해한 성분이 포함돼 인체에 해롭다. 구는 도로 재비산먼지를 효율적으로 억제하고 구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삶터를 제공하기 위해 중앙부처, 서울시와 협의를 거듭해 왔다. 그 결과 올해 환경부의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과 서울시의 도로 청소차량 확대 보급사업에 선정돼 지난 10월 총 23억 4400만원(국비 17억 200만원, 시비 6억 4200만원)의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친환경 청소차 구매 보조금으로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금액에 해당한다. 구는 보조금을 활용해 연말까지 수소 폐기물 청소차 1대와 수소 도로노면 살수차 1대를 계약하고, 내년부터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수소 폐기물 청소차는 11t급 압축진개 차량으로 재활용품 수거에 이용하고, 수소 도로노면 살수차는 6t급 분량의 살수 탱크와 1분당 1000ℓ 용량의 살수 펌프가 적용된다. 특히 이 수소 청소차들은 엔진에서 청소용 모터까지 모두 수소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차량으로,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친환경 청소차 구매 보조금을 확보해 구민 여러분께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존 청소 차량도 내실 있게 유지관리하고, 경유 청소차를 친환경 청소차로 빠르게 전환하며 더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고든 정의 TECH+] AMD vs 인텔 - 2022년 3분기에 누가 잘했나?

    [고든 정의 TECH+] AMD vs 인텔 - 2022년 3분기에 누가 잘했나?

    글로벌 IT 기업들은 2022년 3분기에 대부분 좋지 못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급격한 금리 인상과 수요 위축에 따른 불가피한 결과로 국내 기업은 물론 미국의 주요 반도체 회사들도 작년보다 부진하거나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시기에 발표한 실적을 보면 CPU 업계의 두 라이벌인 인텔과 AMD 사이에 분명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우선 인텔은 작년과 비교해서 확실히 나빠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인텔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53억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0%나 감소했고 순이익도 10억 달러로 85%나 줄어들었습니다. 일반 노트북 및 데스크톱 PC 부분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은 98억 달러에서 81억 달러로 매출이 크게 줄었고 주로 제온 프로세서 부분인 데이터 센터 및 AI 부분 역시 58억 달러에서 41억 달러로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시장 전망 대비 양호한 성적 덕분에 인텔 주가는 실적 발표 후 10% 이상 반등했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시장에서 반도체 대장주 중 하나인 인텔의 실적을 그만큼 나쁘게 봤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인텔보다 나중에 실적을 발표한 AMD는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작년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총 매출액은 55.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나 증가했습니다. 다만 순이익은 자일링스 인수 비용이 반영되면서 93% 줄어든 66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부분별로 보면 데이터 센터 매출은 16억 달러로 45%나 증가했고 임베디드는 13억 달러로 1549%나 늘었는데 후자의 경우 자일링스 인수에 따른 효과입니다. 아무튼 임베디드와 서버 프로세서 판매 호조로 매출이 많이 늘어난 것은 분명합니다. 같은 기간 인텔 서버 시장 매출이 줄어든 점을 생각하면 고무적인 성과입니다.  그러나 좋지 않은 소식도 있습니다. 라이젠 CPU를 판매하는 클라이언트 부분은 17억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생각보다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PC 수요 둔화로 인텔도 클라이언트 부분이 감소했지만, AMD의 감소폭이 오히려 더 큽니다. 이는 인텔의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엘더 레이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여기에 최근 공개된 13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랩터 레이크는 가격은 그대로인데 성능은 훨씬 높아져 올해 말 시장 점유율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5년 전 라이젠을 통해 극적인 부활에 성공했던 AMD에게는 아쉬운 상황입니다.  물론 순수하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올해 3분기에 인텔은 다소 위축됐고 AMD는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인텔과 AMD가 서로 아픈 곳에 펀치를 주고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MD는 서버 부분에서 성공했고 인텔은 소비자용 시장에서 예상보다 선방했습니다. 이렇게 주고받는 상황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텔의 경우 회심의 대작이었던 사파이어 래피즈 제온 프로세서 출시가 내년으로 연기되어 점점 점유율을 늘려가는 AMD 에픽 프로세서에 당장 대응하기 힘들어졌고 AMD 역시 역작인 라이젠 7000 시리즈가 인텔 코어 13세대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하긴 어렵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용 시장에서 한동안 고전이 예상됩니다.  일단 현재의 반도체 겨울은 모두에게 추운 시절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2023년에도 인텔과 AMD는 각각 서버와 일반 소비자 시장에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다시 격돌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서로 카운터펀치를 날리게 될지 궁금합니다. 
  • “성장기 들어선 전기차 시장”… K배터리의 ‘코스피 역주행’

    “성장기 들어선 전기차 시장”… K배터리의 ‘코스피 역주행’

    배터리 회사들의 ‘코스피 역주행’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전기차 시장이 탄탄하게 버텨 준 덕분이다. 3일 SK온을 끝으로 국내 배터리 3사의 실적이 모두 공개됐다. 이날 SK온은 1346억원의 손실을 냈다. 1년 전보다 다소 적자 폭이 커졌다. 다만 법인세와 감가상각비 등을 차감하기 전 영업이익을 뜻하는 ‘에비타’(EBITDA)가 94억원으로 창사 이후 처음 흑자로 돌아섰다. 앞서 삼성SDI는 5659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LG에너지솔루션도 배터리 단일 사업으로만 5219억원의 흑자를 각각 거뒀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의 총사용량은 341.3GWh에 이른다. 1년 전보다 무려 75.2%나 상승한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모델3·모델Y)와 포드(머스탱 마하E), SK온은 현대자동차(아이오닉5 등), 삼성SDI는 아우디(이트론)와 BMW(iX4 등)의 판매 호조가 있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차차 완화되면서 전기차 공급이 탄력을 받았고, 넉넉한 대기 수요가 이를 받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덕분에 배터리 회사들은 탄산리튬 등 원자재 가격이 크게 치솟는 상황에서도 판가를 제품에 반영하며 수익성을 지킬 수 있었다. 협상력이 크게 올라갔기 때문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가대표 기업들의 부진 속에 코스피가 가라앉고 있지만 유독 배터리 회사들의 주가에만 ‘붉은빛’이 도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7.7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51%)과 삼성SDI(1.93%), SK이노베이션(3.27%·SK온 모회사)의 주가는 펄펄 날았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주가는 최근 3개월간 40% 이상 치솟았다. 시장의 흐름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그러나 이런 과실은 비단 K배터리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세계 1위 CATL을 비롯한 중국계 회사들은 호재를 훨씬 더 크게 누리고 있다. 지난 9월 CATL의 성장률(1년 전 대비)은 무려 62.8%로 2위인 LG에너지솔루션(39.2%)을 크게 따돌렸다. 3위인 BYD는 무려 121.7%로 전년 대비 오히려 8.1%나 떨어진 파나소닉을 제치고 3위에 오르기도 했다. 9월까지 누적 기준 한국계 3사의 점유율은 25.2%인데, 이는 CATL의 단일 점유율(35.1%)에도 미치지 못한다. 중국계는 과감한 투자로 내수를 넘어 유럽 등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연말 독일 괴팅겐에 해외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는 궈쉬안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이후 배터리 광물 조달 비율 규제가 생기면서 CATL이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에 생산기지 건설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외신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차전지 산업이 성장기에 들어서면서 국내 3사는 내년에도 사업 규모 확대와 더불어 우수한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신촌·홍대골목 불법건축, 지옥철… ‘이태원 닮은 위험’ 뿌리 뽑는다

    신촌·홍대골목 불법건축, 지옥철… ‘이태원 닮은 위험’ 뿌리 뽑는다

    서울시가 15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골목길 위반 건축물부터 인파가 몰리는 한강공원, 지하철까지 일상생활 곳곳의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안전대책을 수립해 개선에 나선다. 대책은 이르면 다음주 중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실국별로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장소나 행사에 대한 종합 안전대책을 마련 중이다. 해당 대책엔 주최자가 없는 행사나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장소에 대한 안전 책임을 공공의 영역으로 포함시키고,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안들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우선 시는 이태원 사고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골목길 불법 증축물과 관련해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젊은층이 자주 찾는 상가 밀집 지역을 우선 집중적으로 들여다본 뒤 서울 전역으로 점검을 확대한다. 유창수 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홍대입구, 신촌 등에서 보행자 통행을 어렵게 만드는 불법 증축물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최재란(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시의원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서울 내 위반건축물은 7만 7498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시는 303건을 적발해 이행강제금 6억 1005만원을 부과했다. 그동안 건물 소유자나 상인들이 상권 위축 등을 이유로 위반 건축물 단속에 대한 민원을 제기해 제재가 쉽지만은 않았다. 유 실장은 “자치구와 협력해 (위반 건축물에 대한)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이행강제금뿐만 아니라 고발 등 행정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과밀 문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만큼 ‘지옥철’로 불리는 출퇴근 시간 지하철에 대한 안전대책도 마련한다. 서울교통공사의 ‘연도별 최대혼잡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 지하철에서 가장 혼잡한 구간은 9호선 노량진역에서 동작역까지로, 혼잡도가 185%에 달한다. 혼잡도가 150%를 넘으면 열차 내 이동이 어렵다. 시는 신도림역, 사당역 등 혼잡도가 높은 지하철역을 대상으로 현장 분석에 착수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동 동선과 안전시설 보강, 대피공간 확보 등을 추진한다. 9호선의 현행 6량 열차를 8량으로 교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울 한강공원을 관리하는 한강사업본부는 민간단체가 행사를 기획할 때 안전 매뉴얼이 미흡하면 승인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해 인파가 몰리는 곳이나 물가 등 위험 지역을 살피는 방안도 거론된다. 한편 시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주최·주관자가 없는 다중운집 행사에 대해서도 시장이 안전관리 대책을 세우도록 하는 내용의 ‘다중운집 행사 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
  • 美복권 39회 연속 1등 안나와…2조원대 당첨금 주인 누구

    美복권 39회 연속 1등 안나와…2조원대 당첨금 주인 누구

    당첨시 약 12억 달러(1조7000억 원)가 걸려 있던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이번 주에도 나오지 않아, 다음번에 1등 당첨자가 나올 경우 미국 복권 사상 3번째로 높은 약 15억 달러(2조1000억 원)를 받게 된다고 파워볼 운영업체가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파워볼 복권은 8월 3일부터 11월 2일까지 39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다음 추첨은 11월 5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 복권은 숫자 선택식 게임으로 미국 50개 주 중 45개 주와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팔린다.   파워볼 복권 한 게임을 2달러를 주고 했을 때 1등 당첨 확률을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약 2억9220만 분의 1이다. 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에 해당하는 숫자 1∼69 중 5개와 ‘빨간색 파워볼’ 숫자 1∼26 중 1개 등 6개 숫자가 모두 들어맞아야 한다. 주최측에 따르면 11월 5일 파워볼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온다면 15억 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미국 복권 역사상 3위, 파워볼 역사상 2위에 해당한다. 다만 이 액수는 29년에 걸쳐 분할 지급을 선택할 때의 지급액이며, 거의 모든 1등 당첨자들처럼 현금 일시불 지급을 택할 경우는 7억4590만 달러(1조632억원)가 된다. 미국 복권 역사상 1등 복금 최고 기록은 2016년 1월 13일 파워볼에서 나온 분할지급 기준 15억8640억 달러(2조2642억 원), 일시불 기준 9835만 달러(1조4036억 원)였다.
  • 파란색 코스피 속, 붉은색 배터리株…전기차 고성장에 활짝

    파란색 코스피 속, 붉은색 배터리株…전기차 고성장에 활짝

    배터리 회사들의 ‘코스피 역주행’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전기차 시장이 탄탄하게 버텨준 덕분이다. 3일 SK온을 끝으로 국내 배터리 3사의 실적이 모두 공개됐다. 이날 SK온은 1346억원의 손실을 냈다. 1년 전보다 다소 적자 폭이 커졌다. 다만 법인세와 감가상각비 등을 차감하기 전 영업이익을 뜻하는 ‘에비타’(EBITDA)가 94억원으로 창사 이후 처음 흑자로 돌아섰다. 순수하게 ‘장사해서 번 돈’은 이익이었다는 것으로 영업활동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음을 의미한다. 앞서 삼성SDI는 5659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LG에너지솔루션도 배터리 단일 사업으로만 5219억원의 흑자를 각각 거뒀다. 탄탄한 수요…협상력 키운 배터리사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의 총사용량은 341.3GWh에 이른다. 1년 전보다 무려 75.2%나 상승한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모델3·모델Y)와 포드(머스탱 마하E), SK온은 현대자동차(아이오닉5 등), 삼성SDI는 아우디(이트론)와 BMW(iX4 등)의 판매호조가 있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차차 완화되면서 전기차 공급이 탄력을 받았고, 넉넉한 대기수요가 이를 받아준 것으로 분석된다. 덕분에 배터리 회사들은 탄산리튬 등 원자재 가격이 크게 치솟는 상황에서도 판가를 제품에 반영하며 수익성을 지킬 수 있었다. 협상력이 크게 올라갔기 때문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가대표 기업들의 부진 속 코스피가 가라앉고 있지만, 유독 배터리 회사들의 주가에만 ‘붉은빛’이 도는 이유이기도 하다.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7.7 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51%)과 삼성SDI(1.93%), SK이노베이션(3.27%·SK온 모회사)의 주가는 펄펄 날았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주가는 최근 3개월간 40% 이상 치솟았다. 시장의 흐름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런 과실은 비단 K배터리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세계 1위 CATL을 비롯한 중국계 회사들은 호재를 훨씬 더 크게 누리고 있다. 성장률과 점유율만 놓고 보면 중국계는 한국계를 오히려 압도한다. 배터리 제조사별 사용량 추이를 보면 지난 9월 CATL의 성장률은 1년 전보다 무려 62.8%로 2위인 LG에너지솔루션(39.2%)을 크게 따돌렸다. 3위인 BYD는 무려 121.7%로 전년 대비 오히려 8.1%나 떨어진 파나소닉을 제치고 3위에 오르기도 했다. 9월까지 누적 기준 한국계 3사의 점유율은 25.2%인데, 이는 CATL의 단일 점유율(35.1%)에도 미치지 못한다. 해외로 눈 돌리는 중국 중국계는 과감한 투자로 내수를 넘어 유럽 등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연말 독일 괴팅겐에 해외 생산기지 건설을 목표로 두고 있는 궈쉬안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이후 배터리 광물 조달 비율 규제가 생기면서 CATL이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에 생산기지를 건설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외신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IRA 시행에도 미국이 여전히 중국의 약진을 두려워하는 이유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미국이 배터리 핵심 금속을 어디서 조달할지, 공장을 어떻게 확장할지 불분명한 상황에서 중국의 배터리 산업 규모를 따라잡긴 힘들 것 같다”면서 “중국과의 견제보다는 미국의 산업정책 자체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차전지 산업이 성장기에 들어서면서 국내 3사는 내년에도 사업 규모 확대와 더불어 우수한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생산지 다변화 과정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 우려가 상존하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 강릉시 2026 ITS총회 앞두고 미래교통복합센터 실시설계 끝냈다

    강릉시 2026 ITS총회 앞두고 미래교통복합센터 실시설계 끝냈다

    강릉시는 올 연말까지 미래교통복합센터 건립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간다. 강릉시는 3일 모두 106억원(시비)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미래교통복합센터를 연내 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내년 10월 사업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복합센터에는 미래교통기술 체험·홍보관, 스마트 도시정보통합관, 자율주행차 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미래교통복합센터는 교통·방범·안전·환경·재난 등 스마트 도시 강릉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빅데이터에 저장하고,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관광과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스마트 서비스를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2026년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 개최 때는 미래교통기술 시찰·시연의 장으로도 활용된다. 미래교통복합센터는 당초 교동 올림픽파크 일대에 연면적 3400㎡,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었지만, 업무 효율성과 유관기관과의 협력 활성화, ITS 세계총회 이후 지속 가능한 발전 등을 위해 시청사(시청 대강당 뒤편 직원 주차장)로 위치를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 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첨단 미래교통을 체험하고 다양한 스마트도시 정보를 통합할 수 있는 미래교통복합센터 운영으로 향후 대형 국제행사 개최와 관광객 증가에 따른 차량 지·정체 해소 및 안전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도시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공데이터 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 중소수출기업에 물류비 지원 등 경쟁력 강화 대책 추진

    부산, 중소수출기업에 물류비 지원 등 경쟁력 강화 대책 추진

    부산시가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원화 약세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출입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중소 수출입 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수출 관련 기관과 협회, 기업과의 3차례 간담회를 열고 전문가 의견과 기업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기업의 요청을 반영해 수출입 중소기업에 위기 극복 바우처를 지원하기로 했다. 바우처는 수출을 목적으로 원자재를 수입하는 기업에 제공된다. 이들 기업은 수출 마케팅비, 통·번역비 등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30개사에 6000만원을 지원하는데, 내년에는 100개사 2억원으로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정부가 시행 중인 바우처 사업보다 지원 조건과 제출 서류 등을 완화해 비교적 영세한 기업도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또 수출보험료 지원도 올해 5억원에서 내년 6억원으로 늘린다. 수출 보험은 수출 기업이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상하는 것이다. 내년 보험료 지원 금액을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확대해 안정적인 수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출 보험 중 환변동 보험 가입도 적극적으로 유도해 환율변동에 따른 기업 손실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근 해상운임이 급등한 점을 고려해 수출기업에 물류비 지원도 확대한다. 해상운임은 올해 초 최고점을 기록한 뒤 소폭 감소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4배 이상 높아 수출기업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업당 최대 200만원인 해외 물류비 지원 예산을 배로 늘려 지원 대상 기업을 올해 50개사에서 내년 100개사로 확대한다. 지난 5월 개소한 부산수출원스톱센터에는 수출입 관련 피해 상황을 접수하고 처리하는 ‘수출입기업 피해 신고센터’를 설치한다. 수출입 지원 제도 문의와 피해 접수는 연제구 연산동 부산경제진흥원 3층 센터에 방문하거나 유선전화(051-600-1726)로 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 수출입 기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지역 수출업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주식 단타로 ‘46억’…83년생 슈퍼왕개미의 최후

    주식 단타로 ‘46억’…83년생 슈퍼왕개미의 최후

    단기간 매매로 큰 시세차익을 거두며 ‘83년생 슈퍼왕개미’로 이름을 날린 전업투자자 A씨(39). 그는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인 뒤 주가가 오르자 이를 매도해 단기간에 46억원의 차익을 챙겼고, 결국 구속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우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당초 지난달 2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A씨가 불출석하면서 1일 오전 10시 30분에 다시 열렸다. A씨는 지난 7월 부정거래 행위로 약 46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특수관계자 B씨는 지난해 6월 17일과 지난 7월 5일 두 번에 걸쳐 금속 가공업체 신진에스엠 주식 108만 5248주(12.09%)를 사들이고, 주가가 오르자 B씨는 사흘에 걸쳐 보유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107억 1913만원을 투자해 11억 1964만원의 차익을 얻었다. 검찰은 주식 등을 대량으로 보유할 때 자본시장법상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보고를 A씨가 허위로 한 정황도 발견했다. A씨는 해당 주식을 매수하면서 ‘회사의 경영권 확보 및 행사’ ‘무상증자 및 주식 거래 활성화 위한 기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함’을 주식 보유 목적으로 신고했지만, 검찰은 허위 보고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A씨가 지난 7월 21일 다이어리 제조사 양지사의 주식 83만 9188주(약 5.25%)를 사들인 데 대해서도 주가조작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해당 시점 양지사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일주일간 86% 급등했다.경제사범 기소돼도 솜방망이 처벌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검찰이 금융 당국으로부터 통보받은 증권 관련 범죄에 대해 기소나 불기소 등 처분을 내릴 때까지 걸린 평균 기간은 393일로 1년이 넘었다. 기소 이후 재판을 거쳐 판결 확정까지 걸리는 기간이 400일 이상인 것을 고려하면 적발로부터 판결 확정까지 평균적으로 2년 이상 소요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더 큰 문제는 처벌이 이뤄진다 한들 실형 대신 집행유예가 선고되는 경우가 많은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대법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주가조작 등 증권 불공정거래 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64명 중 26명(40.6%)이 집행유예를 받았다. 일반 사기범(38.2%)이나 범죄조직을 통한 사기범(15.3%)의 집행유예 비율보다 높은 수치다. 솜방망이 처벌 때문일까.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적발한 불공정거래 사범 99명 중 21명(21.2%)은 과거에 이미 한 번 이상 적발된 적이 있는 전력자들로 집계됐다.
  • 인형탈 쓰고 426억 당첨금 수령한 男 “아내·아이에 비밀”

    인형탈 쓰고 426억 당첨금 수령한 男 “아내·아이에 비밀”

    중국 남부에서 한 남성이 2억 1900만 위안(약 426억원) 규모의 복권에 당첨됐지만 당첨금 수령 행사에 인형탈을 쓰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에 사는 한 남성은 당첨 행사에 노란색 인형탈을 쓴 채로 등장했다. ‘리’라고만 알려진 이 남성은 난닝이브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복권이 당첨된 것은 좋지만 아내와 아이에게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자신을 익명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아내와 아이가 복권 당첨 사실을 알면 열심히 일하지 않을 것이 우려돼 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리는 난닝의 동쪽에 위치한 리탕 지역의 한 가게에서 추첨 복권 40장을 구입했다. 그는 당첨됐다는 것을 확인한 뒤 당첨금을 받기 위해 기차에 올라 시내로 향했다. 당첨금을 받기 전에 리는 주말 동안 호텔에 머물렀다. 그는 나갔다가 복권을 잃어버릴까 무서워서 호텔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고 했다. 리는 당첨금 중 500만 위안(약 9억 7000만원)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나머지는 어떻게 사용할 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北, 주민이 한해 동안 먹을 쌀, 미사일 발사로 하루에 없앤 셈”

    “北, 주민이 한해 동안 먹을 쌀, 미사일 발사로 하루에 없앤 셈”

    북한이 2일 분단 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을 침범하는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이날 발사된 미사일이 최대 7500만 달러(약 1067억원)어치라는 분석이 나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군사전문가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한 발에 200만 달러∼300만 달러 정도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5발을 쐈으며, 이는 최소 500만 달러에서 최대 75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베넷 연구원은 “북한은 한 발에 1000만 달러∼1500만 달러(약 142억원~213억원) 정도 드는 중거리 미사일보다, 저렴한 단거리 미사일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불리는 KN-23만큼의 위력은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7000만 달러면 북한의 한 달 치 대중(對中) 수입 규모와 맞먹는다. 북한의 대중 수입액은 지난 8월 7154만 달러(약 1016억원), 9월에는 9007만 달러(약 1280억원)였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 북한의 연간 대중 쌀 수입액과도 같은 규모다. 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무기 개발을 위해 국민을 착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미국의 소리(VOA) 질의에 “북한은 국민을 착취하고 불법 핵무기와 탄도무기 프로그램을 위해 재원을 전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권위주의 국가 중 하나”라며 “우리는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고 미국은 인권을 외교정책의 중심에 두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차 방미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미국 외교협회(CFR) 기조연설에서 NLL 이남을 침범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실질적인 영토침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북한의 동·서해상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다수의 미사일과 포병 사격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을 침범하여 자행된 미사일 도발이자, 실질적인 영토침해라는 점에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는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공동 대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한미가 함께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북한의 핵 사용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가 점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리 군의 자체 능력 강화와 함께 한미동맹 차원에서 어떠한 순간에도 미국의 확장억제력이 작동할 것이라는 신뢰를 심어주고자 한미가 긴밀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자치경찰위 권한은 안 주고 예산만 떠넘기나”… 지자체 불만 폭발

    “자치경찰위 권한은 안 주고 예산만 떠넘기나”… 지자체 불만 폭발

    내년부터 자치경찰위원회 예산이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되자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 자치경찰위원회 운영·사업비와 인건비 등의 예산이 모두 지자체로 이양된다. 올해 예산 55억원 중 62% 정도인 34억원이 국비로 지원됐으나 내년부터 공식 지원은 없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국비 대신 보전금이 지원되지만 자치경찰위 예산의 절반도 안 될 것”이라며 “경기침체 등으로 시 예산도 넉넉하지 않은데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부터는 보전금도 없어 100% 시 예산으로 충당하는데 걱정”이라며 “더구나 자치경찰위 예산이 갈수록 느는 상황”이라고 했다. 대전자치경찰위에 파견된 시 공무원 20명과 대전경찰 6명의 인건비는 원 소속 기관에서 지급하지만 위원장과 사무국장 등 상임위원 2명은 자치경찰위 예산에서 나간다. 비상임위원 5명의 회의 수당 등도 지급된다. 충남자치경찰위는 올해 위원장(2급 상당) 연봉이 1억 744만원, 사무국장(3급 상당)은 9964만원이다. 올해 충남자치경찰위 전체 예산 114억원 중 80% 정도인 90억원이 국비로 지원돼 큰 부담이 없었지만 내년부터 전액 도에서 지원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정부 보전금이 얼마나 나올지도 걱정”이라고 했다. 경남자치경찰위 예산도 올해 운영비 5억 5000만원, 사업비 106억원 등 112억원에서 내년 166억원으로 대폭 증가한다. 내년부터 도 파견 공무원 24명의 인건비를 자치경찰위가 집행하도록 해 운영비가 늘었다. 올해 10억원이던 세종자치경찰위 예산은 내년에 50% 넘게 늘어난다. 지난달 27일 경찰법이 개정돼 사무국을 설치하고 위원장·사무국장에게 연봉도 줘야 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자치경찰위 예산은 급증하고 시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취득세 등이 둔화하는 정반대 상황에서 국비 지원이 끊겨 부담이 크다”며 “올해는 자치경찰위 예산의 80%가 국비였는데 내년에는 3분의1에 그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 등 시민 수요 증가와 함께 자치경찰위 예산도 급증할 게 뻔한데 보전금으로 되겠느냐”고 볼멘소리를 했다. 이 때문에 “권한은 이양하지 않고 예산만 떠넘긴다”는 불만이 쏟아진다. 3년차를 맞은 자치경찰위는 인사권 등의 이양과 함께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국가경찰사무 일부를 자치경찰사무로 분류했지만 실질적 권한이 없고 자치경찰 경정급 이하 승진, 전보, 징계 등을 행사할 인사권도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향후 자치경찰위 재정 지원 문제는 경찰제도발전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 “자치경찰위 권한은 안 주고 예산만 떠넘기나”… 지자체 불만 폭발

    “자치경찰위 권한은 안 주고 예산만 떠넘기나”… 지자체 불만 폭발

    내년부터 자치경찰위원회 예산이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되자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 자치경찰위원회 운영·사업비와 인건비 등의 예산이 모두 지자체로 이양된다. 올해 예산 55억원 중 62% 정도인 34억원이 국비로 지원됐으나 내년부터 공식 지원은 없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국비 대신 보전금이 지원되지만 자치경찰위 예산의 절반도 안 될 것”이라며 “경기침체 등으로 시 예산도 넉넉하지 않은데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부터는 보전금도 없어 100% 시 예산으로 충당하는데 걱정”이라며 “더구나 자치경찰위 예산이 갈수록 느는 상황”이라고 했다. 대전자치경찰위에 파견된 시 공무원 20명과 대전경찰 6명의 인건비는 원 소속 기관에서 지급하지만 위원장과 사무국장 등 상임위원 2명은 자치경찰위 예산에서 나간다. 비상임위원 5명의 회의 수당 등도 지급된다. 충남자치경찰위는 올해 위원장(2급 상당) 연봉이 1억 744만원, 사무국장(3급 상당)은 9964만원이다. 올해 충남자치경찰위 전체 예산 114억원 중 80% 정도인 90억원이 국비로 지원돼 큰 부담이 없었지만 내년부터 전액 도에서 지원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정부 보전금이 얼마나 나올지도 걱정”이라고 했다. 경남자치경찰위 예산도 올해 운영비 5억 5000만원, 사업비 106억원 등 112억원에서 내년 166억원으로 대폭 증가한다. 내년부터 도 파견 공무원 24명의 인건비를 자치경찰위가 집행하도록 해 운영비가 늘었다. 올해 10억원이던 세종자치경찰위 예산은 내년에 50% 넘게 늘어난다. 지난달 27일 경찰법이 개정돼 사무국을 설치하고 위원장·사무국장에게 연봉도 줘야 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자치경찰위 예산은 급증하고 시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취득세 등이 둔화하는 정반대 상황에서 국비 지원이 끊겨 부담이 크다”며 “올해는 자치경찰위 예산의 80%가 국비였는데 내년에는 3분의1에 그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권한은 이양하지 않고 예산만 떠넘긴다”는 불만이 쏟아진다. 3년차를 맞은 자치경찰위는 인사권 등의 이양과 함께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국가경찰사무 일부를 자치경찰사무로 분류했지만 실질적 권한이 없고 자치경찰 경정급 이하 승진, 전보, 징계 등을 행사할 인사권도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향후 자치경찰위 재정 지원 문제는 경찰제도발전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 제주의 허파 곶자왈 4만여평, 도민들의 힘으로 샀다

    제주의 허파 곶자왈 4만여평, 도민들의 힘으로 샀다

    ‘제주의 허파’ 곶자왈을 보호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으로 약 14만여㎡를 매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최근 곶자왈 공유화 기금 약 25억 1000여만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산 3번지 14만 5785㎡(약 4만 4000평)의 사유지 곶자왈 매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유화한 서광리 곶자왈은 안덕면 병악오름에서 발원한 용암류에 의해 형성된 안덕 곶자왈지대에 포함되어 있으며, 인근에 채석장을 비롯, 농경지와도 인접해 훼손·개발의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는 지역이다.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곳으로 숲을 뜻하는 제주방언 곶과 덤불을 의미하는 방언인 자왈이 뒤섞인, 그야말로 생명의 숲인 셈이다. 재단은 이번 매입지 선정을 위해 지질 및 식생 등 전문가의 현장조사, 재단 이사들로 구성된 기획사업위원회의 매입 심의평가(곶자왈의 보전가치, 개발 및 훼손 우려 등)와 이사회 의결을 거처 최종 매입을 결정했다. 특히 이 지역은 팽나무, 생달나무, 무환자나무 등이 자라고 그 아래에 가는쇠고사리, 밤일엽, 새우란, 백량금 등 낙엽활엽수와 상록활엽수가 혼생하는 지역으로 안덕곶자왈 중 가장 우수한 수림을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확인됐다. 김범훈 이사장은 “사유지 곶자왈 매입은 제주의 허파이자 생명의 숲인 곶자왈을 무분별한 개발과 훼손으로부터 막고, 그 가치를 제주인의 공동자산으로 지속가능하게 지켜나가는 생명운동”이라며 “이를 계기로 곶자왈 공유화 운동에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2007년 4월, 제주의 귀중한 자연자산인 곶자왈을 도민 스스로의 힘으로 지켜나가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서 자발적인 곶자왈 공유화 기금 후원 등을 통한 사유지 곶자왈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126억여 원을 들여 102만 3981㎡(약 31만 338평)의 곶자왈을 매입, 공유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현재 제주 곶자왈 전체 면적 109.73㎢ 중 59.9%에 달하는 65.57㎢(2318필지)가 사유지이며, 나머지 40.1%(44.16㎢)가 공유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 외환보유액 석달 연속 감소 … ‘킹달러’ 숨고르기에 감소 폭은 줄어

    외환보유액 석달 연속 감소 … ‘킹달러’ 숨고르기에 감소 폭은 줄어

    ‘킹달러’ 현상에 외환당국이 환율 방어에 나서면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말까지 석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치솟던 원·달러 환율이 지난달 들어 숨고르기를 하면서 외환보유액 감소 폭은 줄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40억 1000만 달러로 지난달 말 대비 27억 6000만 달러 줄었다. 지난해 말 4631억 2000만 달러였던 외환보유액은 올해 들어 3월부터 6월까지 줄어들다 7월 소폭 반등했으나 8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만 9월 말 196억 6000만 달러 감소하면서 2008년 10월(274억 달러)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던 데 비하면 10월 말 감소 폭은 크게 줄었다. 한은은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의 영향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면서도 “9월에 비해 10월에 외환시장의 쏠림현상이 완화되면서 변동성 완화조치 규모가 큰 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은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9월 말 1434.8원에서 지난달 말 1419.3원으로 내렸다. 지난달 25일 1444.2원으로 장중 연고점을 찍는 등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면서 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해 달러를 매도했지만, 전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진정되면서 환율 방어를 위해 투입한 달러 액수가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달러화의 평가 절하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증가하고 금융기관의 외화 예수금이 늘어난 것도 외환보유액 감소 폭이 줄어든 배경이라고 한은은 덧붙였다. 한은에 따르면 미 달러화 지수는 10월 말 110.75로 전달 대비 1.3%포인트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유가증권이 3623억 5000만 달러(87.5%), 예치금 282억 9000만 달러(6.8%), SDR 143억 1000만 달러(3.5%), 금 47억 9000만 달러(1.2%) 등으로 구성됐다. 9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 미공개 정보 이용해 주식거래…부산 코스닥 상장사 임직원 무더기 기소

    미공개 정보 이용해 주식거래…부산 코스닥 상장사 임직원 무더기 기소

    공개되지 않은 기업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하고 3억원이 넘는 부당 이득을 챙긴 부산지역 코스닥 상장사 임직원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박현규 부장검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부산지역 자동차 부품업체 A사의 임직원 17명과 직원의 지인 1명 등 18명을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공개되지 않은 내부 정보를 공유하며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A사의 주식 총 16억5000만원 상당을 매수해 3억3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A사는 2020년 1월 글로벌 자동차업체로부터 전기차 차체부품과 배터리케이스 납품 주문을 받았고, 그해 4월에는 해외 법인을 새로 설립했다. 그 다음 달 1분기 결산 결과 전년도 같은 기간과 대비해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실이 공시된 후 A사의 주가와 거래량이 급등했다. 주식 매매에 가담한 임직원은 이런 내부 정보를 관리해야 하는 공시·회계·세무담당, 연구개발 부서원이다. 이들은 휴대전화 메신저에 단체 대화방을 개설해 미공개 정보를 반복적으로 공유하고 지인에게 유포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검찰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에 고발된 사건을 지난 7월 이송받아 이 사건을 수사해왔다. 검찰 관계자는 “A사 재경본부 직원의 약 50%가 부당한 주식거래에 가담한 것으로, 상장회사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와 내부통제 미비를 보여준다”면서 “이런 행위는 주식시장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손상시키는 만큼 지역 상장회사에서 불공정 거래행위가 일어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 “이상설 선생 유물을 찾습니다. 도와주세요”

    “이상설 선생 유물을 찾습니다. 도와주세요”

    충북 진천군이 이상설 선생 기념관에 전시할 유물을 구하지 못해 속을 태우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이상설 선생 유물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있지만 확보된 유물이 6점에 그치고 있다. 이상설 선생 친동생인 이상익 선생의 자손 이승재씨가 기증의사를 밝혀온 유물까지 합해도 총 50점이다. 공개모집 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다. 군은 이상설 선생이 자신의 물건들을 모두 소각하라는 유훈을 남겨 유물 찾기가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유물확보가 난관에 부딪히자 군은 진천문화원 등과 민관합동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천안 독립기념관을 찾아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상설 선생이 활동한 중국과 러시아도 방문해 유물수집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유물수집 협조공문도 보낸 상태”라며 “이상설선생 기념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의 현장이 될수 있도록 유물수집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군을 유물 기증자에 감사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기념관은 76억원이 투입돼 진천읍 산척리에 건립중이다. 준공은 내년 6월말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62%다. 1870년 12월 진천군 덕산면 산척리에서 태어난 이상설 선생은 일제강점기 헤이그특사, 권업회 회장, 신한혁명단 본부장 등을 역임한 독립운동가다. 영어, 수학, 물리 등 신학문에 능통했던 근대 학문의 선구자로 1906년 만주 용정에 최초의 근대 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을 설립하기도 했다. 투병생활을 하다 1917년 3월 2일 망명지인 연해주 니콜리스크에서  48세로 서거했다.
  • “예산만 떠넘기냐”…자치경찰위 예산 이양에 지자체 폭발

    “예산만 떠넘기냐”…자치경찰위 예산 이양에 지자체 폭발

    내년부터 자치경찰위원회 예산이 지방으로 이양되자 자치단체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 자치경찰위원회 운영·사업비와 인건비 등 예산이 모두 자치단체로 이양된다. 올해 예산 55억원 중 62% 정도인 34억원이 국비로 지원됐으나 내년부터 공식 지원은 없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국비 대신 보전금이 지원되지만 자경위 전 예산의 절반도 안될 것”이라며 “경제침체 등으로 시도 예산이 넉넉지 않은데 부담이 적잖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부터 보전금도 사라져 100% 시 예산으로 충당하는데 걱정”이라며 “더구나 자치경찰위 예산이 갈수록 느는 상황”이라고 했다.대전자치경찰위에 파견된 시 공무원 20명과 대전경찰 6명의 인건비는 현재 원 소속 기관에서 지급하지만 위원장과 사무국장 등 상임위원 2명은 자경위 예산에서 나간다. 비상임 위원 5명도 회의 수당 등이 제공된다.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위원장(2급 상당) 연봉이 1억 744만원, 사무국장(3급 상당)은 9964만원이다. 올해 충남경찰위 전체 예산 114억원 중 80% 정도인 90억원이 국비로 지원돼 큰 부담이 없었지만 내년부터 전액 도에서 지원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정부 보전금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경남자치경찰위 예산도 올해 운영비 5억 5000만원, 사업비 106억원 등 112억원에서 내년 166억원으로 대폭 증가한다. 내년부터 도 파견 공무원 24명의 인건비를 자경위가 집행하도록 해 운영비가 늘었다.올해 10억원이던 세종자치경찰위 예산은 내년에 50% 이상 급증한다. 지난달 27일 경찰법이 개정돼 사무국을 설치하고 위원장·사무국장에게 연봉도 줘야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자경위 예산이 급증하고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취득세 등 둔화로 시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정반대 상황에서 국비 지원이 끊겨 부담이 크다”며 “올해는 자경위 예산의 80%가 국비였는데 내년에는 3분의 1로 줄어들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어 “교통 등 시민 수요 증가와 함께 자경위 예산도 급증할텐데 보조금조차 사라질 2027년부터는 부담이 백배”라고 했다.이 때문에 “권한은 이양하지 않고 예산만 떠넘긴다”는 불만이 쏟아진다. 3년차를 맞은 자경위는 인사권 등 이양과 함께 제도개선을 요구한다. 국가경찰사무 일부를 자치경찰사무로 분류했지만 실질적 권한이 없고, 자치경찰 경정급 이하 승진, 전보, 징계 등 인사 권한도 없다는 것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향후 자경위 재정지원 문제는 경찰제도발전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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