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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억 들인 ‘대추화장실’ 혈세 먹는 하마로

    7억 들인 ‘대추화장실’ 혈세 먹는 하마로

    경북 군위군이 한적한 곳에 예산 7억원을 들여 만든 공중화장실이 혈세 먹는 하마로 전락한 지 오래라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군위군에 따르면 군은 2016년 9월 전국 대표적 대추 산지로 손꼽히는 의흥면 수서리 일대 9142㎡에 예산 19억 1700만원을 투입해 대추공원을 조성했다. 대추공원 내에는 군위 대추를 랜드마크화하기 위해 국내에서 가장 큰 11m 규모의 대추 탑과 대추 모양 화장실 등이 설치됐다. 경관 조명이 설치돼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구경할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화장실 건물(바닥면적 89.19㎡)을 짓는 데만 6억 9500만원이 들었다. 문제는 대추공원이 인적이 드문 곳에 조성돼 이용객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화장실은 말할 것도 없다. 주민 김모(68)씨는 “공원에 화장실 안내 팻말과 볼거리가 없다 보니 온종일 관광객은커녕 주민 한 명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공원에 대해선 애초 공터에 잔디를 심고 대추나무 몇 그루와 화장실 하나가 전부인 ‘어설픈 공원’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특히 지역 주민들은 붉은색 대추 모양의 일반 화장실과 바로 옆 연두색 대추 모양의 장애인 화장실을 짓는 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이를 맹비난하기도 했다. 이런 실정에도 군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민간에 관리를 위탁해 2억 3900만원을 지원했다. 연간 4780만원씩 지출한 셈이다. 주민들은 “허허벌판에 만들어 놓은 대추공원이 예상대로 ‘유령 공원’으로 전락했다”면서 “군이 이런 공원에 매년 아까운 예산을 펑펑 쏟아붓고 있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화장실 외관을 철골 구조의 특수 공법으로 짓다 보니 (예산이) 그렇게 들어간 것으로 안다”면서 “공원 내에 군위 대추 판매대를 설치하는 등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군위군의 재정자립도는 6%대로,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 중 최하위권이다.
  • 최유희 교육위원, 서울시교육청 각종 위원회 방만운영 철저히 감시해야

    최유희 교육위원, 서울시교육청 각종 위원회 방만운영 철저히 감시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유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 2)은 지난 2일~3일 양 이틀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을 상대로 서울시교육청 본청 내 설치·운영 중인 97개의 각종 위원회에 대해 관련 법규와 현실에 맞지 않는 방만한 운영을 질타하고 재정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각종 위원회 운영 관리를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 시행해 왔다. 동 조례 제14조제3항에 따르면 2년 이상 운영 실적이 없는 경우 관계 법령 개정 건의나 위원회의 폐지 여부를 검토해 정비하게 돼 있다. 최 의원에 의하면 서울시교육청 97개 위원회 중 운영실적이 없는 위원회는 6개이며, 올해 회의가 한 번도 열리지 않은 위원회도 22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게다가 운영실적이 없는 6개위원회 중 4개 위원회에 2년간 총 1천90만원의 예산이 편성돼 매년 불용시켜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동 조례 제6조는 위원회 설치 시 존속기간을 정해야 하고, 기간은 5년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이외에도 동 조례 제7조 위원회 심의와 관련해 위원의 청렴서약서를 제출해야 함에도 절반에 가까운 46개의 위원회에서 청렴서약서를 제출받지 않고 있었고, 위촉직 위원 중 양성평등기본법 제21조 성비비율 미준수 위원회가 18개나 되는 등 관련 법규 위반사항이 속출했다. 이에 최 의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 ‘서울특별시교육청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규정 하나하나를 샅샅이 훑으면서 매년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위원회의 운영·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조목조목 살폈다고 말했다. 또한 최 의원은 위원회 운영을 위해서 연간 5억원~6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절반 가까이 불용시키는 행태가 관행적, 행정편의주의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에 제동을 걸고, 무사안일한 위원회 설치·운영이 지양될 수 있도록 철저히 감시해 시민의 혈세와 불필요한 행정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 여야, 장관 공관 문제로 충돌...외교부 예산안 상정 무산

    여야, 장관 공관 문제로 충돌...외교부 예산안 상정 무산

    여야가 7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예산안심사소위원회에서 외교부 사업 예산을 둘러싸고 충돌한 끝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외교부·통일부 관련 예산안을 단독 의결했다. 하지만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외통위원장을 맡고 있는데다 여야 간사 간 전체회의에 상정할 안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외교부 예산안 상정은 끝내 불발됐다. 여야는 지난 4일에 이어 이날 오전까지 외통위 예산소위에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이어갔으나, 내년도 외교부 예산안에서 막판 쟁점으로 남은 70억원 규모의 ‘외교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외교부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한남동 관저 입주로 장관 공관을 이전하면서 26억 6900만원을 투입했다. 외교부 장관의 주거용 공관은 3억 5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진행중이고, 장관의 업무용 공관은 과거 청와대 경호처 별관에 21억 7400만원을 투입해 재단장하고 있다. 연회와 외빈 접대홀은 외교부 청사 18층 리셉션 홀로 옮기면서 1억 4000만원을 썼으며, 내외빈 접견실은 외교부 청사 17층 접견실을 리모델링하면서 5000만원을 사용했다. 이것도 한계가 있어 장관 공관에서 외빈을 맞을 공간 구축에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는데 민주당이 이를 막아선 것이다. 민주당은 외교부 리셉션 공관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이는 대통령실 이전 예산인 만큼 외교부 예산으로 편성되면 안 된다는 입장이다. 해당 예산 항목이 ‘외교네트워크 구축’이라는 항목으로 70억원이 편성된 것도 문제 삼았다. 대통령실 이전 예산을 줄이기 위한 꼼수라는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청와대 용산 이전에 따른 파생 비용이 드는 것 아닌가”라며 대폭 삭감을 요구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원안 처리를 요구하며 맞섰다. 정부·여당은 해당 예산을 일단 예산안에 포함하되 야당의 지적 사항을 부대의견에 담아 국회 예결특위에서 다시 심사하자고 타협안을 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소위 위원 과반을 차지하는 민주당은 이날 회의 시작 1시간여 만에 해당 예산을 전액 삭감한 외교부 예산안과 통일부 예산안을 단독 의결했다. 이후 곧바로 개최된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민주당의 예산안 단독 처리를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 외통위 여당 간사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야당이 의석수 우위를 앞세워 소위에서 이 안이 포함된 예산안을 강행 처리한 것은 다수당의 횡포이고 우리나라 외교를 발목 잡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러자 외통위 야당 간사인 이재정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의 청와대 이전 예산이 ‘외교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이름으로 들어가 있는데 이는 청와대 예산이 커 보이는 걸 줄이기 위한 꼼수”라며 “청와대 이전에 부수된 어쩔 수 없는 예산이라면 제대로 된 항목을 찾아 요청하라”고 맞섰다. 결국 이날 외통위 전체회의에서는 해당 예산이 포함된 외교부 예산안은 상정하지 않고, 여야가 예산소위 심사에서 대부분 합의를 본 통일부와 민주평통 예산안만 상정해 의결했다. 한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이날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제7차 핵실험 동향과 정부의 대응을 묻는 박정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언제든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아주 임박했을 때 보이는 구체적인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전문가 중 북한이 5년 전 핵 무력 완성을 선언한 날(2017년 11월 29일)을 전후해 핵실험을 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여러가지 견해도 있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언제라도 철저한 대응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실리콘벨리 ‘칼바람’ … 트위터 이어 메타도 이번 주 수천명 정리해고

    실리콘벨리 ‘칼바람’ … 트위터 이어 메타도 이번 주 수천명 정리해고

    글로벌경기 침체 등으로 트위터가 직원 50%를 대량해고한데 이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이번주 내 대규모 감원을 단행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리콘밸리의 대규모 정리해고 한파에 월가의 기업공개(IPO)도 지난해 대비 9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는 오는 9일 전체 직원 8만 7000명 중 수천명을 해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04년 설립된 메타 18년 사상 첫 대규모 감원 조치다. 메타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이번 주 불필요한 출장 계획을 취소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 대변인은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우선 순위가 높은 소수의 성장 분야에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메타는 코로나19가 대유행했던 2020~2021년 2만 7000명을 신규 채용했고, 올 들어 9월까지 추가로 1만 5000여명을 고용했다. 하지만 경기 둔화에 따른 광고수주 타격, 중국 동영상 공유서비스 틱톡(TikTok)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올 들어 주가가 70% 하락했다.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4일 전체 직원의 50%에 달하는 3700여명에게 해고 통보를 했다. 미 직장인들의 익명 게시판에는 “회사가 직원들을 ‘노동 로봇’으로 취급한다” 등의 게시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WSJ은 “머스크가 속도전, 새 제품에 대한 강박, 기존 기업 문화와 구조에 대한 혐오를 특징으로 하는 경영 스타일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미 기업의 신규 상장 공모 규모가 16억 달러(약 2조 2000억원)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5% 줄었다. 2011년 이후 최저 수준의 공모 급감은 상장을 계획 중인 기업이 시장 상황을 고려해 대거 상장 시기를 미뤘기 때문이다.  
  • “호화청사 팔아라” 대통령 지시에… 공기업 용산·강남 건물·부지 매물로

    “호화청사 팔아라” 대통령 지시에… 공기업 용산·강남 건물·부지 매물로

    서울 용산과 강남 등 알짜 지역에 있는 공공기관 소유 건물과 토지가 대거 매물로 나올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공공기관 호화 청사를 과감히 매각하라”고 지시한 지 4개월여 만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공공기관 자산 효율화 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공기업·준정부기관을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들은 지난 7월 기재부가 제시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산 효율화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출했다. 정부는 기관의 고유기능과 연관성이 낮은 토지·건물, 콘도·골프 회원권 등 과도한 직원 복리후생 용도의 자산, 사업계획 변경·지연 등으로 2년 이상 미사용 중인 유휴자산, 본사 소재지 인근에서 운영 중인 숙소·사택 등을 매각 대상 자산으로 분류했다. 공기업 중에서 가장 경영실적이 미흡한 기관으로 꼽히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마사회는 강도 높은 자산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공기업 중 유일하게 E등급(아주 미흡)을 받았고, LH와 마사회도 2년 연속 D등급(미흡)을 받아 기관장 해임 건의 대상에 올랐다. 코레일은 서울 용산역, 서울역북부, 광운대역, 수색역 역세권 등 8조 6171억원 규모의 부지 10곳을 매각하겠다고 정부에 보고했다. 매각 예정가가 6조 3146억원에 달하는 용산역세권 부지는 내년이나 내후년까지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역북부(5326억원)와 광운대역(4978억원) 역세권 부지는 올해 하반기 중에, 수색역(9724억원) 역세권 부지는 2026년 하반기 중에 매각하기로 했다. LH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경기지역본부 사옥 매각 공고를 지난달 31일 냈다. 현재 입찰서를 접수하고 있으며, 매각 여부는 이르면 연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면적은 7만 2000㎡, 매각 예정가는 5800억원이다. 마사회도 서울 용산구 사옥(1만 8213㎡)을 2025년 하반기에 판다. 마사회가 사용하는 건물 고층부의 매각가는 981억원으로 예상된다. 2011년 장외발매소를 지으려다 사업이 취소돼 유휴부지로 남아 있는 서울 서초구의 토지 1400㎡(1385억원)도 2024년 하반기에 매각하기로 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서울 강남구 수서동 열원 부지 6600㎡(500억원)를 2025년 하반기에 매각한다. IBK기업은행은 서울 장위동·쌍문역·수유동지점과 경기 수지·성남IT지점, 대구 수성트럼프월드지점 등 6개 지점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1등 또 안 나왔다…美복권 당첨금 2조6천억원 “사상 최고액”

    1등 또 안 나왔다…美복권 당첨금 2조6천억원 “사상 최고액”

    전 세계 복권 역사상 최고액 당첨금으로 불어난 미국 ‘파워볼’이 지난 5일 밤(현지시간) 행운의 주인공을 만나지 못하면서 1등 당첨금이 19억 달러(2조 6809억 원)로 더 늘어났다. 파워볼 운영업체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현재 1등 당첨금이 19억 달러로 증가했다며 오는 7일 밤 또 추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첨금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지난 8월 3일부터 전날까지 40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파워볼은 매주 3회 추첨하며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당첨금이 이월돼 누적된다. 다만 당첨금 19억 달러는 29년에 걸쳐 분할 지급받을 때 해당하는 금액이며 일시불로 받으면 9억 2900만 달러(1조 3108억 원)가 된다. 앞서 파워볼 운영업체는 전날 밤 기네스북에 복권 사상 최고액 1등 당첨금으로 새로 기록된 16억 달러(2조 2576억 원)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추첨을 했으나 당첨자가 또다시 나오지 않았다고 CNN과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종전에 기네스북에 올랐던 세계 최고 1등 당첨금은 지난 2016년 1월 파워볼에서 나온 15억 8600만달러로, 당시 세 장의 복권이 당첨됐다. 파워볼 복권은 미국 50개 주 중 45개 주와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판매된다. 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에 해당하는 숫자 1∼69 중 5개와 ‘빨간색 파워볼’ 숫자 1∼26 중 1개 등 6개 숫자가 모두 맞아야 한다. 1등 당첨 확률은 약 2억 9220만 분의 1이다.
  • 하도급·가맹·유통·대리점 불공정 자진시정 시 과징금 50% 감경

    하도급·가맹·유통·대리점 불공정 자진시정 시 과징금 50% 감경

    하도급·가맹·유통·대리점 분야에서 사업자가 불공정행위를 자진시정하면 과징금을 최대 50%까지 감경받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20일간 이같은 내용의 하도급·가맹·유통·대리점 분야 과징금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자진시정에 대한 과징금 감경 비율을 현행 최대 30%(대리점 분야는 최대 20%)에서 최대 50%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법위반 사업자가 위법행위를 자진시정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수급사업자·가맹점주·납품업자·대리점주 등 중·소상공인의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한 취지라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른 과징금 감경 비율은 적극적 노력은 인정되나 위반행위 효과가 제거되지 않았을 경우 0~10%, 위반행위 효과를 상당 부분 제거했을 경우 10~30%다. 위반행위 효과를 실질적으로 제거했을 경우는 30~50%다. 불공정 하도급행위에 대해 위반 금액 산정이 어려운 경우 적용하는 정액과징금의 상한액이 내년부터 매우 중대한 위반의 경우 현행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상향된다. 중대한 위반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조정된다. 아울러 공정위는 대리점법 과징금 고시가 규정하는 위반 횟수에 따른 가중 판단 기준, 조사 협력에 따른 감경 기준을 공정위 소관 다른 법률과 동일하게 정비했다. 공정위는 행정예고 기간 동안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한 후 전원회의 의결을 거쳐 개정안을 연내 확정·시행할 계획이다.
  • BTS, 10년간 빌보드 ‘핫 100’ 정상 최다 곡 아티스트 등극

    BTS, 10년간 빌보드 ‘핫 100’ 정상 최다 곡 아티스트 등극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최근 10년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아티스트가 됐다. 빌보드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10년 사이 ‘핫 100’ 1위에 많이 오른 아티스트를 소개하며 6곡을 올린 BTS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드레이크가 5곡, 아리아나 그란데와 테일러 스위프트가 각 4곡, 저스틴 비버와 니키 미나즈가 각 3곡으로 뒤를 이었다. BTS는 ‘다이너마이트’,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의 리믹스 버전, ‘라이프 고스 온’, ‘버터’, ‘퍼미션 투 댄스’, 콜드플레이와 함께한 ‘마이 유니버스’ 등 6곡을 ‘핫 100’ 정상에 올렸다. BTS는 현재 멤버 개인 활동에 주력하고 있지만, 앤솔러지(선집) 음반 ‘프루프’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52위를 기록하며 20주 연속 차트에 머무르는 등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저력은 여전하다.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지난 5일 오후 6시 35분 기준 역대 BTS 뮤직비디오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16억건을 넘겼다. ‘다이너마이트’, ‘DNA’, ‘마이크 드롭’, ‘아이돌’, ‘페이크 러브’ 등 6곡은 각각 10억 뷰 이상을 찍었다.
  • 트위터 매수 8일 만에 직원 절반 해고 ‘날벼락’… 유엔도 머스크 향해 “인권이 경영 중심” 촉구

    트위터 매수 8일 만에 직원 절반 해고 ‘날벼락’… 유엔도 머스크 향해 “인권이 경영 중심” 촉구

    미국 동부시간으로 지난 4일 오전 9시. 국내외 7400여명의 트위터 직원 중 3700명의 회사 통신망 접속이 전격 차단됐다. 지난달 27일 트위터 인수 직후 파라그 아그라왈 전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 4명을 내치며 일찌감치 칼바람을 예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감원을 단행했다. 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오후 트위터에 “회사가 하루 400만 달러(약 56억원) 이상 손실을 보고 있어 선택의 여지가 없다. 퇴사자에게는 법적으로 요구되는 것보다 50% 많은 3개월의 퇴직금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트위터 공동 창업자이자 전 CEO인 잭 도시는 트위터를 통해 “많은 이들이 내게 화났다는 것을 안다. 모두가 왜 이런 상황에 부닥쳤는지 책임을 인정한다”며 대량해고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트위터에는 ‘#OneTeam’(하나의 팀), ‘#LoveWhereYouWorked’(네 전 직장을 사랑하라) 같은 해시태그를 게시하며 서로 위안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미 트위터 본사에서 콘텐츠 마케팅 매니저로 일한 임신 8개월 차의 레이철 본은 지난 4일 밤 노트북 접속이 끊긴 걸 보고 해고 상황을 체감했다. 영국 런던 지사의 크리스 유니는 5일 ‘오늘이 (당신의) 마지막 근무일입니다’라는 이메일을 받고 즉각 “새벽 3시에 이런 통보를 받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사측을 비판했다. 업계에 따르면 직원 30여명 중 절반이 감원 대상인 트위터코리아는 이날 25%에 해고 통보를 건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의 트위터’ 첫 주가 직원들에게는 혼돈의 연속이었다”라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엔지니어와 개발자들을 점령군처럼 불러들여 트위터 직원들의 작업 내역을 조사했다. 이미 일부 직원은 공식 해고 통보 하루 전인 3일 머스크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을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제기했다. 제너럴모터스(GM), 아우디 등 글로벌 기업들이 트위터 광고를 중단한 데 이어 ‘혼돈에 빠진 트위터’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전날 민주당 집회에서 “머스크가 세계 전체에 거짓말을 뿜어내는 수단을 사들였다. 미국에는 이제 편집자가 없다”며 ‘머스크 리스크’를 제기했다. 폴커 튀르크 유엔인권최고대표는 5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홈페이지에 게시한 머스크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에서 “당신이 이끄는 트위터에서 인권이 경영의 중심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바람 잘 날 없는 전북 해상풍력사업

    전북에서 추진 중인 서남권 해상풍력사업이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해상풍력 사업권(99.2㎿ 규모)을 태국계 기업에 넘기고 막대한 수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 전북대 A 교수 일가가 인건비 횡령에 이어 지방비 부실 사용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3일 해상풍력 회사 ㈜제타이앤디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제타이앤디는 서남권 해상풍력 단지 개발 인허가 이전 절차인 기초환경조사 등을 명목으로 지난해 전북도에서 2억원을 지원받았다. 해당 사업에는 지방비(도비) 2억원과 민자 6억원 등 총 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도는 제타이앤디에 정산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지만 업체는 최근까지 제대로 된 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지원금 목적에 맞게 사용했다고 주장하지만 제출된 서류로는 확인이 어려워 지난 3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국비 회수 등 실제 쓴 비용을 따져 정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60억원 규모의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참여 기업에 이름을 올린 제타이앤디는 전북대 A 교수가 실소유자로 추정된다. 해당 업체는 전북대 A 교수 가족이 대표로 등록돼 있으며 ㈜해양에너지기술원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해양에너지기술원은 A 교수 일가가 소유한 곳으로 새만금 해상풍력 사업권을 태국계 자본으로 넘겼다는 의혹을 받는 특수목적법인(SPC) ㈜더지오디의 지분 40%를 갖고 있다.
  • 당정 “생계비 소액대출 추진… 집값 9억까지 안심전환대출”

    당정 “생계비 소액대출 추진… 집값 9억까지 안심전환대출”

    국민의힘과 정부가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진 금융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불법 사금융이 아닌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소액의 긴급 생계비를 빌릴 수 있는 지원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안심전환대출은 내년부터 주택가격 9억원까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은 6일 국회에서 민생금융점검 당정협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금융 지원 확대 방안에 합의했다. 주 원내대표는 미국의 네 차례 ‘자이언트스텝’ 등을 언급하며 “서민들에게 이자율이 높으니 그냥 감내하라고 할 수 없다”며 “당정이 합리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긴급 생계비 소액대출은 서민들이 불법 사채 시장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서민들이 사채 시장에서 허우적대지 않고, 불법 사금융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보호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긴급 대출은 서민금융진흥원 주도로 이뤄지고 대출 한도는 200만원 안팎이 거론된다.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내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9%대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꿔 주는 안심전환대출은 7일부터 주택가격 요건을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려 신청받는다. 국민의힘의 요청에 따라 내년부터는 9억원으로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또 청년 전세 특례보증 한도는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한다. 개인 채무자들의 빚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개인채무자보호법’의 연내 제정도 추진한다. 정책 서민금융은 12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금융 회사별 대출금리를 비교해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국민의힘은 운전자의 가입이 강제되는 자동차 보험료 인하도 거듭 압박했다. 성 의장은 “자동차 보험료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있고, 손해율도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손해보험협회에 주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흥국생명보험의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콜옵션) 미행사’와 관련해 페이스북을 통해 “‘김진태발 금융위기’에 더해 흥국생명의 콜옵션 포기로 자금시장이 더욱 얼어붙으며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연쇄 부도 상황을 전제하고 어디가 어떻게 무너질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당정 “생계비 소액대출 추진… 집값 9억까지 안심전환대출”

    당정 “생계비 소액대출 추진… 집값 9억까지 안심전환대출”

    국민의힘과 정부가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진 금융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불법 사금융이 아닌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소액의 긴급 생계비를 빌릴 수 있는 지원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안심전환대출은 내년부터 주택가격 9억원까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은 6일 국회에서 민생금융점검 당정협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금융 지원 확대 방안에 합의했다. 주 원내대표는 미국의 네 차례 ‘자이언트스텝’ 등을 언급하며 “서민들에게 이자율이 높으니 그냥 감내하라고 할 수 없다”며 “정부와 당이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긴급 생계비 소액대출은 서민들이 불법 사채시장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서민들이 사채시장에서 허우적대지 않고, 불법 사금융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보호하겠다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제도 설계는 정부가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내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9%대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안심전환대출은 7일부터 주택가격 요건을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려 신청받는다. 국민의힘의 요청에 따라 내년부터는 9억원으로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또 청년 전세 특례보증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하는 데 정부 측과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성 의장은 전했다. 개인 채무자들의 빚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개인채무자보호법’의 연내 제정도 추진한다. 김 위원장은 “채무조정 활성화, 연체 시 부담 완화, 수신 관행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을 것”이라며 연내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서민금융은 12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금융회사별 대출금리를 비교해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국민의힘은 운전자의 가입이 강제되는 자동차 보험료 인하도 거듭 압박했다. 성 의장은 “자동차 보험료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있고, 손해율도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손해보험협회에 주문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보험업계가 손해율과 원가 등의 보험료 반영을 공정 타당하게 하는지 금감원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흥국생명보험의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콜옵션) 미행사’와 관련해 “‘김진태발 금융위기’에 더해 흥국생명의 콜옵션 포기로 자금시장이 더욱 얼어붙으며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면서 “연쇄 부도 상황을 전제하고 어디가 어떻게 무너질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봉화 광부들 무조건 구출합시다” 위기서 빛난 막후·현장 장관 리더십 

    “봉화 광부들 무조건 구출합시다” 위기서 빛난 막후·현장 장관 리더십 

    채권 사태에 시도지사협 약속 이끈 추경호봉화 광산 매몰 현장 함께 찾은 산업·고용 장관큰정부, 작은 정부 아닌 ‘유능한’ 정부 필요막후에 현장 조율·현장 발로 뛰는 장관 리더십돌발 악재에 대처할 창의적 인재 다양성 필요여당 지도부 내부 갈등에 이어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로 취임 6개월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대에서 좀체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광산 매몰사고에서 지하 190m에 갇혔던 광부 2명이 9일 만에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왔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수조원대 국익 발생이 예상되는 해외 원전 수출도 잇따라 성공하는 등 틈새 낭보들도 이어졌다. ‘큰 정부’도 ‘작은 정부’도 아닌 예상치 못한 상태에서 지혜로운 대처 능력을 발휘하는 ‘유능한 정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위기의 순간에 현장을 발로 뛰며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주는 정부 부처 장관들의 막후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는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국정 과제 아닌 돌발 이슈에 기재·산업·고용·농식품 장관 리더십 눈길  #상황1. 지난달 레고랜드 채권 디폴트 사태로 지방정부 보증채권에 대한 시장 신뢰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채권시장 안정화 펀드(채안펀드) 조성과 같은 ‘금융 처방’들이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던 와중에 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가 보증채무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채권시장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엔 충분했던 이 성명이 나오기까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막후 설득 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2. 지난 4일 고립 221시간 만에 극적 생환이 이뤄지며 전 국민에게 희망을 준 경북 봉화군의 아연 광산 매몰사고 현장에서도 구조작업 현장으로 달려간 두 명의 장관이 있었다.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의 이정식 장관이 광산 주무부처인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방문을 제안, 두 장관이 함께 지난 2일 구조 현장을 찾았다. 이정식 장관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보다 구조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고, 이창양 장관은 “구호 작업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가용한 자원과 장비·인력을 총동원해 빨리 구조가 이뤄질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두 장관의 현장 지휘 이후 구조는 더욱 속력을 냈고 이틀 뒤 마침내 구조에 성공했다.#상황3. 해마다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전량 사들이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여야 정쟁 끝에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쌀 대체작물 전도사’를 자임했다. 쌀 대체작물로 각광받는 ‘가루쌀’ 알리기에 팔을 걷어붙인 정 장관은 기자들과 함께 가루쌀 생산지와 가루쌀을 원료로 한 빵집을 찾는 등 현장을 발로 뛰기도 했다. 정 장관은 언론·국회·농업계를 연속해서 만난 뒤 “시장격리 의무화는 현재도 구조적 공급과잉에 직면하고 있는 쌀 산업뿐만 아니라 미래농업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가루 쌀·밀·콩과 같은 전략 작물 생산 확대를 통해 식량안보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적 능력 갖춘 유능한 정부 원해  윤석열 정부 출범 6개월 동안 ‘장관 공석’인 부처가 있었던 반면 막후에서 조율하고 현장을 직접 뛰는 장관들의 모습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대두되는 정부의 특성을 보여 주는 단면으로 평가된다. 코로나19 이전까지 ‘정부의 크기’ 논쟁이 치열했다. 그러나 정부가 방역·민생의 주역이 됐던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는 동안 예기치 못했던 돌발 변수 앞에서도 적절한 대처 능력을 발휘하는 ‘유능한 정부’, 즉 질이 갖춰진 정부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시장의 불안함, 봉화 광산 매몰사고, 정치권의 양곡관리법 개정 논란 등은 윤 정부 출범 당시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안은 아니지만 정작 주무 장관들의 역량을 드러내는 기회가 됐다. 국정과제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6개월 동안 눈에 띄게 성과를 보인 분야들은 대체로 장관들이 적극적으로 현장을 찾고 민간 기업과 소통하며 절치부심 합심하며 목표를 이룬 공통적인 특징을 보인다.이집트에 이어 폴란드까지 원전 수출13년 만 쾌거… ‘초과달성’ 청신호 해외 원전 수주 낭보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지난 7월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탈원전 정책을 공식 폐기한 이후 산업부는 원전 산업 생태계 정상화와 해외 원전 수출에 박차를 가했고 정부 출범 6개월도 안돼 이집트와 폴란드에 잇따라 원전 수출을 성사시켰다. 이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출 이후 13년 만에 이룬 큰 성과다. 윤 대통령은 2030년까지 원전 10기를 해외 수출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미 5기 정도를 수출한 셈이라 산업부 내부에서는 계획 대비 국정과제 수행률이 ‘초과 달성’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산업부는 8월 이집트에서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3조원 규모의 엘다마 원전 사업을 따냈고 지난달 31일에는 폴란드 퐁트누프 원전 개발과 관련해 폴란드 국유재산부와 민간 원전 프로젝트 협력 양해각서(MOU)와 양국기업간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로 인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수주 일감 절벽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원전 기자재와 시공업체 등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숨통을 트여줬다.尹 “정부, 원전 세일즈 백방 뛰겠다” 윤 대통령은 앞서 6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 원전산업 협력업체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는 원전 세일즈를 위해 백방으로 뛰겠다”고 밝혔고 실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기간 동안 원전 세일즈에 올인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도 이에 발맞춰 30여개 원전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원전수출전략추진위원회를 8월 출범시킨 뒤 민관 수출역량을 총결집, 원전 입찰에 나선 체코와 폴란드를 잇따라 방문해 양자회담을 열고 한국 원전의 우수성 설파 등 원전 수주 총력전을 펼쳤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역시 고사 직전의 원전 생태계 회복을 위해 6월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원전협력업체 기업들을 직접 방문한 뒤 2개월 만에 100개사에 350억원을 지원하는 신속 지원체계를 가동시켰다. 원전 산업 정상화는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민관이 합심해 발로 뛰어 국익을 일궈낸 좋은 정책 사례로 볼 수 있다.원전 연계 방산 24조 역대 최고 수주 원전과 연계한 방산 수출 역시 올해 6일 현재 약 170억 달러(약 24조 1000억원)의 역대 최고 수주를 기록했다. 방위사업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4일 폴란드 군비청과 230㎜급 다연장 로켓 천무를 수출하는 35억 5000만 달러(약 5조원) 규모의 1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측의 전체 계약 물량은 천무 288문이며, 이번 1차 계약으로 200여문을 인도하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의 방산 수출 수주액은 2020년까지 연평균 30억 달러 규모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72억 5000만 달러 규모로 급증했다. 올해는 특히 폴란드와만 124억 달러(약 17조 6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무기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전년도 실적을 2배 이상 뛰어넘는 성과가 나왔다. 폴란드와 체결한 124억 달러 계약 규모는 이번 천무 계약에 더해 지난 8월 26일 체결한 K2 전차 및 K-9 자주포, 9월 16일 체결한 FA-50 경공격기의 이행계약 수주액을 합한 금액이다. 방사청은 “170억 달러는 연간 50억 달러 내외인 우리나라 무기 수입 규모를 상당히 초과한 것”이라면서 “한국이 방위산업에 뛰어든 1970년대 이후 약 50년 만에 이룩한 쾌거”라고 밝혔다.원희룡 70조 수주 위해 사우디로 여당 의원 출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해외 건설 수주 500억 달러(약 70조원) 달성을 위해 4박 6일 일정으로 정부·기업이 함께해 ‘원팀 코리아’로 이름 붙인 ‘수주 지원단’을 이끌고 사우디아라비이로 떠났다. 5000억 달러(약 700조원) 규모의 사우디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공략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원 장관은 공공기관 혁신의 전면에 나서 중앙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산하 공공기관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단계별 추진 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 국토부는 앞서 내부 정보를 활용한 부동산 투기 논란이 불거졌던 주택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에 부여된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불공정한 업무 집행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공공기관이 제출한 혁신안을 검증하기 위해 ‘민관합동 TF’를 구성·운영하고 혁신 과제를 해당기관에 권고해 기관별 최종 혁신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신품종 개발로 농식품 수출 9조 달성 케이(K) 팝,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 농식품 분야 수출도 성과다. 국정과제 계획 대비 이행률이 100%라고 밝힌 농식품부는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딸기·포도 등 수출 유망 신품종을 개발해 1~9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 이상 늘어난 66억 6000만 달러(약 9조 4000억원)를 달성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스마트팜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2027년까지 5년간 청년농 3만명 육성 기본계획을 내놓고 청년농 농장을 직접 찾아가는 등 현장 소통을 대폭 강화했다.중기부 4조 역대 최대 벤처투자 실적벤처기업가 출신 장관, 규제혁신 올인 벤처기업가 출신으로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이영 중기부 장관은 금리인상 등으로 전세계 기업가치가 하락하는 와중에도 올해 상반기 기업가치 10억 달러(1400억원) 이상인 스타트업인 유니콘기업 5개사를 신규 탄생(총 23개사)시키며 상반기에만 4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벤처투자 실적을 이뤄냈다. 이 장관은 7월 유니콘기업을 현장 방문해 신기술 창업 촉진과 글로벌화, 민간 투자금 유입에 역점을 두는 한편 8월 벤처투자 규제혁신을 위한 벤처투자법 시행령 개정, 9월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해 스타트업 업계에 힘을 실어줬다. 이 장관은 또 불공정거래와 기술 탈취를 막기 위한 중소기업계의 14년간 숙원사업이던 납품대금연동제 시범 운영을 8월 가동했다. 당초 20개 남짓있던 위탁기업 수는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등 대상 등 위탁기업 41개로 확대, 335개사가 자율 참여했고 9월 협약식을 열었다. 12차례 태스크포스 회의를 주도했던 이 장관은 “8월 11일은 중소기업이 오롯이 혼자 감당해야 했던 원재료 가격 상승의 부담으로부터 해방을 선언하는 날”이라고 천명했다. 이렇듯 전문 지식과 발로 뛰는 현장 지휘를 통해 난관에 봉착한 문제를 발 빠르게 해결하는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정치인과 전문가 출신 장관들의 유연한 대응력이 주목 받는 이유다.“국민 체감할 수 있게거시적 관점서 경제 관리 필요” 역으로 부처들이 ‘돌발 악재’에 행정 역량을 과하게 투입하게 되면서 취임 6개월 동안 윤 정부의 ‘브랜드’가 무엇인지 선뜻 헤아리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일사불란하게 계획된 시간표에 맞춰 국정과제를 완수하는 정부가 아니라 전례 없던 위기에서도 창의적 대안을 찾아야 하는 쪽으로 정부 역할이 바뀐다면, 정권 내 인적 다양성이 더 확충돼야 한다는 진단도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거시적 관점에서의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 교수는 6일 성 교수는 국정과제 관련, “부동산 정책은 국민 부담이 줄어들도록 가격의 안정적 관리가 필요하고 세금 등의 부분이 아직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다”면서 “한전 등 공공기관 부문 역시 효율화 발표는 됐지만 추진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6개월 동안 원전·방산업체 수출처럼 긍정적인 성과도 있었고 방향성에도 동의한다”면서 “다만 개별 사안의 성공뿐만 아니라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걸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거시 경제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트위터, 직원 50% 대량해고… “‘점령군’ 테슬라 엔지니어들, 작업 내역 조사”

    트위터, 직원 50% 대량해고… “‘점령군’ 테슬라 엔지니어들, 작업 내역 조사”

    미국 동부시간으로 지난 4일 오전 9시. 전체 7000여명인 트위터 직원의 절반인 3700명의 회사 통신망 접속이 전격 차단됐다. 지난달 27일 트위터 인수 직후 파라그 아그라왈 전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 4명을 해고하며 일찌감치 칼바람을 예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4일 국내외 전 직원 50%의 감원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오후 트위터에 “인력 감축과 관련해 불행히도 회사가 하루에 400만달러(약 56억원)가 넘는 손실을 보고 있어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퇴사자에게는 법적으로 요구되는 것보다 50% 많은 3개월의 퇴직금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트위터 공동 창업자이자 전 CEO인 잭 도시는 이날 트위터에 “많은 이들이 나에게 화났다는 것을 안다”며 “모두가 왜 이런 상황에 부닥쳐졌는지 책임을 인정한다”며 대량 해고 사태에 사과했다. 이날부터 트위터에는 트위터 직원들이 올린 갖가지 해고 통보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미 트위터 본사에서 콘텐츠 마케팅 매니저로 일해 온 레이철 본은 지난 4일 밤 노트북 접속이 끊긴 걸 보고 해고 상황을 체감했다. 그가 트위터에서 일해 온 지 3년 4개월 만이다. 영국 런던 지사에서 근무하는 크리스 유니는 5일 새벽 ‘오늘이 (당신의) 마지막 근무일입니다’라는 이메일을 받았다. 그는 즉각 트위터에 “새벽 3시에 이런 통보를 받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사측의 일방적인 해고 조치를 비판했다. 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들은 트위터에 ‘#OneTeam’(하나의 팀),‘#LoveWhereYouWorked’(네 전 직장을 사랑하라) 같은 해시태그를 게시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위안하는 글들을 올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의 트위터’ 첫 주가 직원들에게는 혼돈의 연속이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엔지니어와 개발자들을 ‘점령군’처럼 불러 들여 트위터 직원들의 작업 내역을 조사했다. 트위터 내부에서는 이런 평가가 정리해고 계획에 반영됐다는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이미 일부 직원들은 공식 해고 통보 하루 전인 지난 3일 머스크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을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제기했다. 제너럴모터스(GM), 아우디 등 글로벌 기업들이 트위터에서의 광고를 중단한 데 이어 머스크가 인수한 후 ‘혼돈에 빠진 트위터’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전날 민주당 정치집회에서 “머스크가 세계 전체에 거짓말을 내보내고 뿜어내는 수단을 사들였다”며 “미국에는 이제 편집자가 없다”며 여론 왜곡의 ‘머스크 리스크’ 문제를 제기했다. 폴커 튀르크 유엔인권최고대표는 5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홈페이지에 게시한 머스크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에서 “당신이 이끄는 트위터에서 인권이 경영의 중심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 BTS 10년 동안 빌보드 ‘핫 100‘ 1위 6곡이나, 드레이크 따돌려

    BTS 10년 동안 빌보드 ‘핫 100‘ 1위 6곡이나, 드레이크 따돌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최근 10년 동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아티스트가 됐다. 빌보드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BTS가 ‘핫 100’ 정상 자리에 6곡을 올려 드레이크(5곡), 아리아나 그란데와 테일러 스위프트(이상 4곡), 저스틴 비버와 니키 미나즈(이상 3곡)를 제치고 이런 영예를 차지했다고 알렸다. BTS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Savage Love)의 리믹스 버전,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버터’(But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콜드플레이와 함께 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등 6곡을 ‘핫 100’ 정상에 올렸다. 현재 BTS는 멤버 개인 활동에 주력하고 있지만,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여전히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BTS의 앤솔러지(선집) 음반 ‘프루프’(Proof)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52위를 기록하며 20주 연속 차트에 머물러 있다. ‘프루프’는 이외에도 ‘월드 앨범’ 3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4위, ‘톱 앨범 세일즈’ 28위에 올랐다. 한편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16억건을 넘겼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6일 밝혔다. 이 영상은 지난 5일 오후 6시 35분쯤 BTS의 뮤직비디오 가운데 처음으로 16억 뷰를 넘었다. 미국 팝스타 할시가 피처링에 참여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2019년 4월 발매 당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8위로 진입한 뒤 8주 연속 차트에 진입했다. BTS의 뮤직비디오 39편이 억 단위 조회 수를 보이고,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비롯해 ‘다이너마이트’, ‘DNA’, ‘마이크 드롭’(MIC Drop), ‘아이돌’(IDOL), ‘페이크 러브’(FAKE LOVE) 등 6곡은 각각 10억 뷰를 넘겼다.
  • “불법 사금융 나락 안 돼”…긴급 생계비 대출 지원·안심전환대출 내년 9억원까지

    “불법 사금융 나락 안 돼”…긴급 생계비 대출 지원·안심전환대출 내년 9억원까지

    국민의힘과 정부가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진 금융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불법 사금융이 아닌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소액의 긴급 생계비를 빌릴 수 있는 지원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안심전환대출은 내년부터 주택가격 9억원까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은 6일 국회에서 민생금융점검 당정협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금융지원 확대 방안에 합의했다. 주 원내대표는 미국의 4차례 ‘자이언트 스텝’ 등을 언급하며 “서민들에게 이자율이 높으니 그냥 감내하라 할 수 없다”며 “정부와 당이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긴급 생계비 소액대출은 서민들이 불법 사채 시장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서민들이 사채 시장에서 허우적대지 않고, 불법 사금융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보호하겠다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제도 설계는 정부가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내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대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안심전환대출은 오는 7일부터 주택가격 요건을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려 신청받는다. 국민의힘의 요청에 따라 내년부터는 9억원으로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또 청년 전세 특례보증 한도는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하는데 정부 측과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성 의장은 전했다. 개인 채무자들의 빚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개인채무자보호법’의 연내 제정도 추진한다. 김 위원장은 “채무조정 활성화, 연체 시 부담 완화, 수신 관행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을 것”이라며 연내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서민금융은 12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금융회사별 대출금리를 비교해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국민의힘은 운전자의 가입이 강제되는 자동차 보험료 인하도 거듭 압박했다. 성 의장은 “자동차 보험료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있고, 손해율도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손해보험협회에 주문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보험업계가 손해율과 원가 등의 보험료 반영을 공정 타당하게 하는지 금감원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흥국생명보험의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콜옵션) 미행사’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김진태 발 금융위기’에 더해 흥국생명의 콜옵션 포기로 자금시장이 더욱 얼어붙으며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연쇄 부도 상황을 전제하고 어디가 어떻게 무너질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 [속보] “긴급생계비 지원 소액대출 추진…안심전환대출 9억원까지 확대”

    [속보] “긴급생계비 지원 소액대출 추진…안심전환대출 9억원까지 확대”

    국민의힘과 정부가 6일 고금리 시대 금융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긴급생계비 소액대출 제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생금융점검 당정협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서민들이 불법 사금융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긴급생계비 소액대출제도를 요청했다. 서민들이 사채시장에서 허우적거리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이에 대한 제도 장치를 마련해줄 것을 당에서 요청했고 정부가 이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민 취약계층을 위해 정책 서민금융 공급 규모를 현재 10조원에서 12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에서도 이와 관련해 앞으로 금융회사와 채무자 간 자율적인 채무 조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개인채무자보호법’(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채무자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안심전환대출의 주택 가격 요건을 현행 4억원에서 연말 6억원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는데, 내년 초에 이를 9억원까지 추가로 확대하기로 했다. 청년 맞춤형 전세특례보증한도도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 K-푸드 ‘열풍’+영업실적 ‘훈풍’ …롯데마트 매운맛 좋아하는 인니 공략

    K-푸드 ‘열풍’+영업실적 ‘훈풍’ …롯데마트 매운맛 좋아하는 인니 공략

    매운 어묵 김밥, 양념치킨 등 한식 가정간편식으로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식문화를 공략한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 한식 가정간편식 등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푸드 이노베이션 랩’(FIL)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FIL은 한국 롯데마트 푸드이노베이션센터(FIC)를 본떠 만든 것으로 인도네시아 내 K-푸드 열풍을 공략하기 위한 그로서리 전략의 일환이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2008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롯데마트는 현지에 49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법인 대표 점포인 자카르타 간다리아점은 지난 7월부터 K-푸드 20여 종을 운영했는데 올해 7∼10월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70% 증가했다. 간다리아점은 매운맛을 좋아하는 인도네시아 식문화를 공략해 매운 어묵이 들어간 ‘스파이시 오뎅 김밥’, 양념치킨 등을 선보였다. 내달 중에는 닭강정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인도네시아의 전문 셰프 6명은 FIL 출범을 위해 한국 롯데마트 본사를 찾아 한 달간 한식 메뉴 및 자체 개발 레시피를 교육받았다. 이후 협력사를 선정해 한식을 비롯해 인도네시아만의 HMR 상품을 개발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또 지난달에는 강레오 FIC 센터장이 간다리아점을 방문해 FIL 컨설팅을 제공하고 ‘깐쇼새우’, ‘양장피’ 등 한류 콘텐츠에서 자주 노출되는 글로벌 음식 레시피를 교육하기도 했다.롯데마트가 포함된 롯데쇼핑은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은 15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8.6% 증가했다. 매출은 4조 133억원으로 0.2% 늘었다. 마트의 경우 매출 1조 5596억원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5억원 178.6% 급증한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리뉴얼한 8개점의 매출이 10.5%, 올해 새로 단장한 5개점의 매출이 15.2% 증가하는 등 리뉴얼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베트남 매장 매출이 현지 경기 활황으로 78.5% 신장한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롯데쇼핑 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던 이커머스의 경우 매출이 4.2% 늘었고 영업적자 폭을 85억원 줄였다. 가전 수요가 줄어들면서 하이마트의 매출은 전년대비 16%, 영업이익은 98.7% 감소했다.
  • 미래차에 아이폰14까지… 불황 속 홀로 웃은 LG이노텍

    미래차에 아이폰14까지… 불황 속 홀로 웃은 LG이노텍

    금리 인상과 전세계적 수요 위축, 물가 상승으로 각 기업 3분기 실적에 불황이 짙게 드리워졌다. 하지만 미래차 등 이동 관련 업계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난 효과로 견조한 실적을 냈다. 최근엔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14’를 출시하면서 관련 부품 제조사도 실적 효과를 봤다. 그런데 LG이노텍은 이런 두 가지 효과를 한꺼번에 받아, 글로벌 경기 악화 상황에서도 분기 최대 실적 기록을 세웠다. LG이노텍은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9%, 영업이익은 32.5% 증가한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5조 3874억원, 영업이익은 4448억원이다. LG이노텍의 주요 사업 부문은 카메라와 센서 모듈을 만드는 ‘광학솔루션’, 반도체 기판 등을 만드는 ‘기판소재’, 자동차 전자장비 부품을 만드는 ‘전장부품’ 등 3개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 신모델 양산에 본격 돌입하며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이 확대돼 실적을 이끌었다”며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을 비롯해 차량용 통신모듈, 전기차용 전원 공급장치 등 전장부품 전 제품군에서 매출이 늘며 실적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코로나19의 대유행이 끝나고 전세계적으로 이동이 증가하면서, 그동안 특수를 누렸던 ‘언택트’(비접촉·비대면) 분야의 상승세가 꺾이고 ‘모빌리티’(이동수단·이동 서비스) 분야가 강세를 띄고 있다.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부문은 3분기 대표적인 모빌리티 분야인 전기·자율주행차 수요 증가 효과와 고객사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4’ 출시 효과를 동시에 누렸다. 전년 동기 대비 48%나 증가한 42조 439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아이폰14에 탑재된 트리플 카메라, 비행시간거리(ToF) 3D 센싱 모듈 등 카메라 모듈은 대부분 LG이노텍 제품이다. LG이노텍은 특히 이런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14 출시 효과는 기판소재 사업부문 일부의 부진도 상쇄했다. 언택트 범주에 드는 TV 등 디스플레이용 부품 매출이 전분기 대비 4% 줄어들었지만,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 매출이 증가, 부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4356억원을 기록했다.전장부품 사업은 모빌리티 강세 효과를 그대로 받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증가한 380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전기·자율주행차를 제조하는 고객사들의 수요가 확대되며, 차량용 통신모듈, 전기차 전원장치 등 모든 제품군에서 매출이 늘어나, 이 부문 매출은 5분기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기지인 중국 정저우 폭스콘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당국의 코로나19 통제를 못 견디고 탈출하면서 아이폰 생산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로 아이폰 상위 기종인 프로·프로맥스에 부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이 받는 폭스콘 사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1월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등 아이폰 부품업체에 따르면 폭스콘 공장 사태에도 4분기 아이폰14 부품의 물동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또 “이는 4분기 아이폰14 프로 출하 비중이65∼70% 수준에 이를 정도로 프로 시리즈로 수요가 집중되기 때문”이라며 “LG이노텍은 4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바람 잘 날 없는 전북권 해상풍력사업, 지원금 부실 사용 의혹도

    바람 잘 날 없는 전북권 해상풍력사업, 지원금 부실 사용 의혹도

    전북에서 추진 중인 서남권 해상풍력사업이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사업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해상풍력 사업권(99.2㎿ 규모)을 태국계 기업에 넘기고 막대한 수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 전북대 A 교수 일가가 인건비 횡령에 이어 지방비 부실 사용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3일 해상풍력 회사 ‘㈜제타이앤디’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제타이앤디는 서남권 해상풍력 단지 개발 인허가 이전 절차인 기초환경조사 등을 명목으로 지난해 전북도에서 2억원을 지원받았다. 해당 사업은 지방비(도비) 2억원과 민자 6억원 등 총 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도는 ㈜제타이앤디에 정산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지만 업체는 최근까지 제대로 된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지원금 목적에 맞게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제출된 서류로는 확인이 어려워 지난 3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국비 회수 등 실제 쓴 비용을 따져 정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60억원 규모의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참여기업에 이름을 올린 ㈜제타이앤디는 전북대 A교수가 실소유자로 추정된다. 해당 업체는 전북대 A교수 가족이 대표로 등록돼 있으며 ㈜해양에너지기술원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해양에너지기술원은 A교수 일가가 소유한 곳으로 새만금 해상풍력 사업권을 태국계 자본으로 넘겼다는 의혹을 받는 특수목적법인(SPC) ㈜더지오디의 지분 40%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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