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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켈트 호랑이’의 질주… 낮은 법인세로 다국적기업의 천국 만들었다[글로벌 인사이트]

    ‘켈트 호랑이’의 질주… 낮은 법인세로 다국적기업의 천국 만들었다[글로벌 인사이트]

    50여년 전만 해도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아일랜드에는 요즘 돈이 넘쳐난다. 법인세를 확 낮춰 다국적 기업을 끌어들이면서 지난 8년 동안 세수가 세 배 이상 늘어났다. 2022년 법인세 수입은 226억 유로(약 31조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농축산업이 전부였다시피 한 아일랜드가 적극적인 해외 투자 유치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비결을 최근 방한한 ‘팀 아일랜드’로부터 들었다.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 주요 경제부처 장관 3명을 포함해 50명 규모의 무역사절단으로 구성된 팀 아일랜드가 수교 4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한국을 찾았다. 서울신문은 사이먼 코브니 기업통상고용부 장관, 찰리 매코널로그 농식품해양부 장관을 만나 아일랜드 경제의 성공 비결에 대해 물었다. 코브니 장관은 “첨단 기술과 수출 주도의 경제인 아일랜드와 한국은 비슷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짧은 일정 속에서도 현대자동차그룹,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 롯데케미칼 등 여러 한국 기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아일랜드는 유럽연합(EU)에서 유일하게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이며 대학을 졸업한 국민이 70%에 이를 정도로 인력 수준도 높다고 코브니 장관은 전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에어비앤비, 마이크로소프트, X(옛 트위터) 등을 비롯한 미국의 10대 기술 기업은 모두 아일랜드에 진출했다. 팀 아일랜드는 한국 주요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자국 투자의 특별한 기회를 열성적으로 알렸다. 특히 코브니 장관은 “지난 수십년간 한국 경제 발전이 놀라워 배울 게 많다”면서 그동안 미국과 유럽 위주였던 해외 투자 유치 노력을 올해는 한국에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일랜드는 20년 전 주변 국가 법인세율이 20% 이상일 때 유럽 최저인 12.5%로 세율을 끌어내려 수많은 외국 기업을 유치했다. 다국적기업의 법인세로 벌어들인 돈은 국부펀드로 조성해 ‘아일랜드 미래기금’과 ‘인프라기후기금’으로 재투자한다. 코브니 장관은 1000억 유로(142조원) 규모의 ‘미래기금’을 한국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매코널로그 장관은 아일랜드가 세계 최초로 위스키를 만든 나라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내세웠다. 요즘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 위스키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하자 귀를 쫑긋 세우며 반가워하는 기색이었다.매코널로그 장관은 아일랜드 농업의 장점으로 깨끗한 목초를 먹으며 자라는 소와 양의 뛰어난 고기 질을 들었다. 그는 “목초를 먹고 자란 소고기는 안전하고 건강에도 좋다”면서 “한국의 한우도 품질이 좋지만 곡물 사육으로 키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아일랜드 농식품 수출을 위한 중요한 성장 잠재력이 있다”면서 “한국 소비자들은 세련돼 아일랜드의 고품질 농식품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유제품, 해산물, 위스키 등 다양한 아일랜드 식품이 한국에서 판매 중으로 지난해 한국이 아일랜드에서 수입한 농식품 액수는 7500만 유로(1050억원)였다. 팀 아일랜드의 목표 중에는 아일랜드 소고기의 한국 수출도 있다. 유럽산 소고기 수입은 2000년 소해면상뇌증(BSE·광우병) 발병으로 전면 중단된 바 있다. 아일랜드에서는 2020년 BSE가 발생했다. 현재 국회에서 소고기 수입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국내 축산 농가 피해를 우려하는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매코널로그 장관은 “이번 한국 방문은 아일랜드의 소고기 시장에 대한 접근을 개선할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법인세 인하로 ‘다국적기업의 천국’이 된 아일랜드 경제의 이면에는 어둠이 도사리고 있다. 심각한 주택 부족으로 20대 후반 젊은이의 3분의2가 어린 시절 살던 집에 그대로 사는 등 국민이 인프라 위기에 시달리고 있다. 국가는 돈을 벌었지만, 국민은 그 부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법인세 수입의 60%는 단 10개 기업에서 나왔는데 일시적 이익을 공공 지출에 썼다가는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위험이 있다. 가난한 농업국가였던 아일랜드는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연평균 7%의 고속 성장을 이어 가며 ‘켈트의 호랑이’란 별명을 얻었다.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불린 한국이 1997년 외환위기를 겪었던 것처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쳐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받았다. 이를 조기 졸업한 경험은 한국과 같다. 2003년부터 12.5%를 유지하고 있는 법인세율도 글로벌 합의에 따라 내년부터 15%로 오르게 된다. 아직 다국적기업이 자국을 빠져나갈 조짐은 없다는 것이 아일랜드 당국의 설명이지만 또 다른 ‘조세 우대국’으로 기업들이 이전할 수도 있어 불안하다. 코브니 장관은 “아일랜드의 세금 제도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면서 “유럽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에 아일랜드가 관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한전,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

    총부채 200조원 이상의 한국전력이 올해 3분기(7~9월) 2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내며 10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에너지 가격 안정세에 따른 효과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로 국제 유가가 재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4분기엔 다시 적자로 돌아설 수 있어 ‘반짝 흑자’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전은 13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 9966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조 5309억원 적자(영업손실)였다. 매출액은 24조 47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8% 증가했다. 순이익은 83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조 8842억원 순손실)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흑자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다섯 차례 걸쳐 약 40% 오른 전기요금 인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전의 올해 1~3분기(1∼9월) 전기 판매 단가는 1년 전보다 29.8% 올랐고, 전기 판매 수익도 28.8% 늘어났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4분기부터 대기업이 주로 쓰는 산업용(을) 전기요금을 올렸음에도 고유가와 고환율 탓에 4분기에 다시 6000억원대의 영업손실이 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감사원에서 적발된 공공기관 운영법상 직무 외 영리 목적 겸직 금지 규정을 위반한 한전과 한국농어촌공사 등 8개 공공기관의 비위 직원은 25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전 관계자는 “우후죽순으로 (태양광 사업을) 난립하게 만든 정책도 문제였지만 개인 욕심을 채운 직원들도 본보기로 처벌할 것”이라며 태양광 사업과 관련 겸직 규정을 어긴 직원들에 대해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 1년 새 매출 98% 증발한 파두… “사기주 아니냐” 개미들 분노

    1년 새 매출 98% 증발한 파두… “사기주 아니냐” 개미들 분노

    “이게 사기주가 아니면 뭡니까? 코인판하고 다를 게 없네요.” 지난 8월 코스닥에 상장된 반도체 설계(팹리스) 회사 파두가 3분기에서 최악의 ‘어닝쇼크’(실적충격)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추락하자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부진한 실적을 숨긴 채 상장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자 파두 측은 서둘러 해명하고 나섰지만, 부정적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 13일 한국거래소에서 파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37%가량 반등한 1만 90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9일 하한가를 기록했던 파두는 이튿날인 10일에도 21.93% 하락하며 3만원대이던 주가가 1만원대로 폭락했다. 상장 당시 1조 5000억원이던 시가총액은 이날 927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급락의 원인은 처참한 실적에 있다. 상장 전 파두는 올해 연매출 예상치를 12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지만 올 2분기 실제 매출은 5900만원에 불과했다. 3분기 매출도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136억원) 대비 98%나 급감한 3억 2100만원에 그쳤다. 파두는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로 110억원을 제시했으나, 올해 1~3분기에만 이미 344억 9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시장에선 파두가 2분기 실적을 숨긴 채 상장에 나선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그러나 파두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반도체 혹한기가 예상보다 더 길어지고 있다. 이는 상장 때까지만 해도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이라면서 “상장 과정에서 부정적인 의도나 계획 등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업계 안팎에선 상장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도 책임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지만, 해당 증권사는 “시기적으로 2분기나 3분기 매출에 대해 알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며 선을 그었다. 이번 파두 사태로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이 더 얼어붙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기대만큼 상승세를 보여 주지 못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인 서울보증보험은 고평가 논란에 상장을 철회했다. 에코프로 계열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리즈 역시 흥행이 부진한 상태다.
  • [단독] 한전 “태양광 겸직하다 한 번만 적발돼도 해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전면 도입

    [단독] 한전 “태양광 겸직하다 한 번만 적발돼도 해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전면 도입

    “사심 채운 비위자, 본보기로 엄히 처벌”태양광비리 112건 중 88% 경징계 그쳐 ‘원스트라이크아웃’ 국감 지적에 金 동의감사원 겸직비리 상당수가 한전 직원들“징계기준 강화…내부 시스템상 차단”한전 3분기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유가 재상승 등 4분기엔 도로 적자 예상 한국전력이 태양광발전사업 등 겸직 규정 위반으로 적발된 직원에 대해 한 번만 걸려도 해고하는 이른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전면 도입하고 이번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전기요금 정상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자구책을 내는 상황에서 내부 정보로 사익을 채우고 회사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해 엄단하겠다는 것이다. 한전은 올해 3분기(7~9월) 2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내며 10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지만 전쟁·고환율·고유가 조짐 등 대외여건이 좋지 않아 ‘반짝 흑자’ 관측과 함께 연말까지 6조원대의 연간 적자(누적 45조원)가 전망된다. 김동철 “즉시 해임 등 엄정 대처” 천명사장 직속 준법경영팀·제보센터 운영 한전 핵심 관계자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계획 없이 무분별하게 우후죽순으로 난립하게 만든 정책 잘못도 있지만 이를 이용해 개인 욕심을 채운 직원들은 분명 잘못한 만큼 본보기로 엄하게 처벌할 것”이라면서 “(경징계로 그쳤던) 상습 직원들은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고 이미 사내 징계 기준을 강화시켜 놓았다”고 밝혔다. 최근 감사원에서 적발된 공공기관운영법상 직무 외 영리 목적의 겸직 금지 규정을 위반한 ‘태양광발전사업’ 비위 직원은 한전과 농어촌공사 등을 포함해 8개 공공기관 25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2만 3000명에 달하는 직원을 보유한 한전 직원들이 상당수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리 직원에 대한 엄한 처벌은 무너진 기강을 확립하겠다는 김동철 한전 사장의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겸직 비리가 발생해도 주의·경고에 그쳤다. 김 사장은 최근 사장 직속 ‘준법경영팀’을 만들어 직접 내부 비리 관리에 나서는 한편 겸직비리 제보센터를 만들어 운영하기도 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는 전기요금 인상을 주장하기 전에 직원들의 비리 행위와 방만경영 등으로 줄줄 새는 돈부터 잡으라는 지적들이 쏟아졌다.앞서 김 사장은 지난달 19일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실이 국감에서 “겸직 비리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두번 적발되면 파면하고 수사기관과 정기 검증하라”고 주문하자 “동의한다”면서 “태양광 비리에 대해 사안에 따라 즉시 해임 등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전이 양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금까지 한전에서 태양광 관련 비리로 적발된 건수는 겸직 비리를 포함해 모두 112건이었지만 처벌은 주의·경고 등 경징계가 85%였다. 양 의원은 “겸직 비리가 78%인데 경징계가 85%로 단 한 건의 해임 건의도, 해임 처분도 없었다”면서 “징계를 무시하고 태양광 사업을 계속하다가 반복 적발된 사례도 11%나 된다”고 한전의 ‘솜방망이’ 처벌을 지적한 바 있다. 한전은 내부적으로 감사실을 두고 제보 등을 바탕으로 자체 조사도 벌였지만 감사원과 달리 개인정보와 사유재산 침해라는 이유로 비위 직원들로부터 자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 관계자는 “내부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사업 겸직 등을) 시스템상으로 못하게끔 내부적으로 보완하고 있다”면서 “감사원 통보를 받은 만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사안에 따라 원스트라이크아웃을 시키는 것은 물론 이번에 적발된 이들 중 상습자들은 특히 엄벌에 처해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관리감독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한전 겸직 비리에 대한 감사원 처분 요구에 대해 공식적으로 받았다”면서 “한전에 대한 모니터링과 (비리 관련) 후속 조치를 확인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전기료 인상에 판매수익 28.8% 증가에너지 가격 안정세에 ‘반짝 흑자’전쟁 등 연말 누적 6조대 적자 전망 한전이 이토록 대내외적으로 비리 행위 엄단에 나선 것은 앞으로도 전기료 인상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더미이기 때문이다. 한전은 이날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에너지 가격 안정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 9966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조 5309억원 적자(영업손실)였다. 매출액은 24조 47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8% 증가했다. 순이익은 83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조 8842억원 순손실)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한전의 이번 흑자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5차례 걸쳐 약 40% 오른 전기요금 인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전의 올해 1~3분기(1∼9월) 전기 판매 단가는 1년 전보다 29.8% 올랐고, 전기 판매 수익도 28.8%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9월 누적 전기 판매 수익은 61조 7849억원으로 전년(47조 9568억원) 같은 기간보다 13조 8281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유연탄 가격 하락 등으로 한전 산하 발전 자회사들의 연료비는 약 2조 6600억원 줄었다. 다만 증권가는 4분기부터 대기업이 주로 쓰는 산업용(을) 전기요금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 지속과 국제 유가 재상승, 고환율 탓에 4분기에 다시 6000억원대의 영업손실이 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4000억원의 추가 이익을 감안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올해 누적적자는 6조원대가 예상되며 2021년부터 누적된 45조원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 가평군, 인구 감소 대응 사업비 6억원으로 확대

    가평군, 인구 감소 대응 사업비 6억원으로 확대

    경기 가평군은 내년 지방소멸·인구감소 대응 사업비로 6억원을 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4억원보다 2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가평군은 지난해부터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전략을 마련하고 저출생 인식을 개선하고자 인구 활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해에는 정부가 지원하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할 사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나 올해부터 자체 사업을 추진했고 내년에는 확대하기로 했다. 국민 대상으로 인구 증가 아이디어 공모 및 부서별 인구시책 발굴, 공무원 인구정책교육, 인구 정책 평가 및 심의·자문을 위한 인구정책위원회 운영 등 인구시책 발굴·관리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들의 인구 유출 방지와 도시 청년 유입이 지방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판단 아래 청년들의 가장 시급하다고 느끼는 일자리와 주거 안정을 중심으로 필요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등 청년정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신혼부부 100가구를 대상으로 반기별 최대 150만원을 지원하는 주거자금 대출이자 사업과 올해 하반기 처음으로 시행된 청년 1인 가구 50명을 대상으로 최대 2년간 월세 2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저출생 인식개선을 위해서는 관내 유치원·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뮤지컬 인구교육을 진행하고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저출생 인식 교육특강이 신규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아울러 상·하반기 전입 환영 꾸러미 및 결혼·출생 홍보 물품과 생애주기별 맞춤 인구 정책 책자 제작·배포, 군정 소식지 및 카드뉴스를 통한 인구 증가 시책소개, 온라인 홍보 활성화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인구 정책 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 전남도, 2024년 예산안 10조 7044억 편성

    전남도, 2024년 예산안 10조 7044억 편성

    전라남도는 10조 7천44억 원 규모의 2024년 본예산을 편성해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10조 3381억 원보다 3.5%인 3663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3.3%인 3073억 원 증가한 9조 5956억 원, 특별회계는 5.6% 인 590억 원 증가한 1조 1088억 원이다. 세입예산은 지방세 2조 3137억 원, 지방교부세 1조 2700억 원을 추계하고, 국고보조금 5조 3155억 원, 지역개발기금 1500억 원, 지방채 1500억 원 등으로 편성했다. 전남도는 대내외 경제 상황 악화로 올해 본예산 대비 5천억 원 내외의 세입 감소가 예상되지만 긴축재정보다는 도민 행복을 위한 ▲‘민생투자’와 ▲‘민생안정 행복시책’ ▲‘청년 응원’ ▲도민 제일의 가치 ‘안전’ 등에 대한 중단없는 재정지원에 방점을 뒀다. 민생위기의 상황에서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 투자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에 최우선 가치를 둔 것이다. 전남도는 대내외 경제 상황 악화로 올해 본예산 대비 5천억원 내외의 세입 감소가 예상되지만,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1652억원과 지방교부세의 효율적 편성 등으로 긴축재정을 최대한 지양할 계획이다. 주요 세출 분야는 미래산업 육성 2820억원, 농수축산업 1조 8054억원, 복지사업 3조 3869억원, 문화관광 4026억원, 안전·소방·SOC 1조 8351억원, 환경·산림 8447억원 등을 지원한다. 중점 분야별 주요 사업은 반도체 분야 인력양성과 교육용 장비 구축 등 핵심 기반시설 역할을 하는 ‘호남권 반도체 공동연구소’에 69억 원을 신규 지원해 전남 반도체 산업기반 구축에 온 힘을 쏟는다. 바이오인력 양성을 위한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교육장 및 실습시설 리모델링 사업’에 30억 원, ‘글로벌 여수 스마트그린 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에 97억 원 등을 신규 반영해 미래 첨단전략 산업을 육성한다. ‘민생안정 행복시책’에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중·소상공인의 대출이자 부담 경감을 위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소상공인 자금 지원, 중소기업 버팀목 특별자금 등 ‘중·소상공인 이자지원 사업’에 34억 원을 증액한 213억 원을 지원한다. 정부가 전액 삭감한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에 70억 원을 반영해 중·소상공인의 지속적이고 안정적 경영활동도 지원한다.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일상돌봄 서비스’에 23억 원을 편성해 716명에게 가사서비스를 지원하고,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전남 건강버스 운영’에 2억 원을 신규 편성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응원’ 분야에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월 1만 원으로 최장 10년을 살 수 있는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에 37억 원을 투자하고 향후 1천 호를 목표로 청년주택을 지속 건립할 계획이다. ‘전남 영농 스마트단지’ 조성 사업에 36억 원, 청년귀어인에게 근해어선을 싼값으로 임대해주는 ‘청년어선 임대사업’에 5억 원을 편성해 청년 농업인이 큰 자본없이 농촌에 쉽게 정착하도록 지원한다. ‘안전’ 분야는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407억 원을 증액한 1335억 원을 반영하고,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1071억 원, ‘호우피해 지방하천 개선복구 사업’에 343억 원을 투입하는 등 재난재해 예방사업을 대폭 확대해 도민 재산피해를 최소화한다. 장헌범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 도민 행복 시책, 청년 지원 등에 역점을 뒀고 미래 투자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예산을 반영했다”며 “지방사랑상품권 발행 사업 등과 관련해 삭감된 국비는 국회에서 증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HJ중공업, 탄소 포집·저장 선박 개발…‘넷제로’ 선박 시장 공략

    HJ중공업, 탄소 포집·저장 선박 개발…‘넷제로’ 선박 시장 공략

    HJ 중공업은 선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저장하는 8500TEU급 탄소중립 친환경 컨테이너선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HJ 중공업은 지난 4월부터 선박용 엔진 메이커인 핀란드의 바르질라사와 공동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 온실가스 배출 넷제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선형 개발을 추진해왔다. 넷제로는 온실가스를 배출한 만큼 다시 흡수해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 이번에 개발한 컨테이너선은 선박의 엔진이나 보일러에서 배출하는 탄소를 모으고, 액체 상태로 저장 해 하역할 수 있다. 하역한 이산화탄소는 폐유정에 저장하거나 이산화탄소가 필요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메탄올 같은 저탄소 연료뿐만 아니라 기존 석유계 연료를 사용하더라도 IMO이 규제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효율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선박의 화물적재량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시스템을 선체에 최적화했고, 에너지 절감 장치를 통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장치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도 최소화했다. 탄소포집·저장 분야 연구기관인 국제 CCS 연구소(Global CCS Institute)는 각국의 탈탄소 정책에 따라 글로벌 탄소포집·저장 시장은 매년 30% 이상 성장해, 2050년이면 포집량이 76억t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HJ중공업은 컨테이너선 선박 개발에 따라 다가올 탄소제로 선박 시장을 선점하고, 친환경 선박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IMO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탄소중립이 가능한 선박용 탄소포집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국제사회의 2050 탄소제로 목표에 발맞춘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양평군,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98건 선정

    양평군,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98건 선정

    경기 양평군은 2024년 주민참여예산 최종사업을 확정·공고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고된 사업 예산은 군 단위 제안사업 15건, 11억8600만원, 읍·면 단위 제안사업 83건 34억5000만원으로 총 46억 3600만원이며 이는 2024년 양평군 본예산 반영, 양평군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 후 내년도에 시행된다. 군은 지난 4월 2024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했으며, 접수된 제안사업은 군 단위 62건, 읍·면 단위 180건 총 242건으로 주민 복리 증진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과 지역 내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소규모 주민편익사업 등이 포함됐다. 접수된 242건의 제안사업에 대해 양평군은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12차례 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읍면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를 거쳐 지난 지난 달 19일 ‘2023 양평군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통해 총 98건의 최종 사업을 선정했다. 전진선 군수는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어 주민참여예산제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군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 포괄임금 악용 ‘공짜 야근’ 시킨 사업장 무더기 적발

    포괄임금 악용 ‘공짜 야근’ 시킨 사업장 무더기 적발

    플랫폼기업 A사는 근로시간 계산이 어렵지 않음에도 일부러 ‘포괄임금’ 계약을 체결한 뒤 야근과 휴일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 포괄임금제는 근로 형태나 업무 성격상 추가 근무시간을 정확히 집계하기 어려울 때 노사 합의에 따라 급여에 일정 규모의 수당을 미리 포함하는 제도다. 확인 결과 A사가 미지급한 수당은 800여만원, 한도 이상으로 일한 근로자는 55명에 달했다. B 건설현장은 관리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2주 단위 ‘탄력근로제’를 도입하고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해왔다. 탄력근로제는 노사 합의를 통해 특정 기간의 근무 시간을 연장 또는 단축해 평균 근로시간을 주 52시간 이내로 맞추는 제도다. B사는 휴일 근로가 많은 근로자들의 평일 근로시간을 실제보다 짧게 기록하는 식으로 38명에게 제공할 수당 3000여만원을 가로챘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도 노동 착취는 여전히 존재한다. 이번에는 포괄임금제와 탄력근로제 등을 오남용해 직원들에게 ‘공짜 야근’을 시켜온 사업장들이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13일 근로시간 개편 설문조사 결과와 정책 방향을 공개하면서 올해 1∼8월 포괄임금 오남용 의심 사업장에 대해 실시한 기획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기획감독은 제보 등을 통해 포괄임금 불법 오남용이 의심된 사업장 87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포괄임금을 내세워 총 64개 사업장에서 26억3000만원 상당의 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52곳은 근로시간 연장 한도를 위반했다. 노동부는 적발 사업장 가운데 6곳에 대해 시정조치 없이 즉시 형사 조치했다. 11곳에는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모두 679건의 시정지시를 내렸다. 이성희 노동부 차관은 “근로자에게 불리한 포괄임금 오남용이 현장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고 ‘일한 만큼 보상받는’ 관행을 반드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 전기료 5번 인상 효과…한전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 성공

    전기료 5번 인상 효과…한전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 성공

    한국전력공사(한전)가 10분기 만에 분기 흑자를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다섯 차례 연속 전기요금을 올린 효과 덕분이지만 2분기 까지 누적된 적자 규모가 적지 않아 올해도 7조원대 적자가 예상된다. 앞서 정부는 서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고려해 지난 9일부터 대기업 등 일부 연료 단가만 조정했다. 한전은 13일 올해 3분기(7~9월) 연결기준 매출이 24조 4700억원, 영업이익은 1조 996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7조 5309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이후 흑자 전환한 것으로, 흑자 달성은 2021년 1분기 이후 10개 분기만이다. 당기 순이익 역시 833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전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1조 7474억원을 14.3% 웃도는 수준이다. 한전의 흑자 전환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 하락과 국내 전기요금 인상 효과 덕분이다. 한전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력 판매 단가는 ◇당 151.1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8% 인상됐다. 반면 한국전력이 발전사에서 전력을 사 오는 전력 도매가격(SMP)은 올해 ◇ 당 179.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밖에 오르지 않았다. 다만 4분기 이후에도 흑자가 계속될지는 불분명하다. 지난 9일부터 이뤄진 전기요금 인상이 대기업·중견기업에 국한되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국제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3분기 누적 영업 적자가 여전히 6조 4534억원에 달하고,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4분기 영업손실도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적자 규모는 7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한전 측은 “지난해 4월 이후 지난 3분기까지 모두 다섯 차례의 요금조정과 연료 가격 안정화로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발생했다”면서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에 따른 국제유가와 환율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흑자 지속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 ‘시가총액 1조’ 기업이 분기매출 3억원? ‘파두 쇼크’에 투자자 분노

    ‘시가총액 1조’ 기업이 분기매출 3억원? ‘파두 쇼크’에 투자자 분노

    지난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반도체 설계업체 ‘파두’가 납득하기 힘든 ‘어닝 쇼크’로 논란이 되고 있다. 조(兆) 단위 시가총액 기업의 3분기 매출액이 3억원대에 그친 것이다. 심지어 2분기 매출은 5900만원에 불과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상장을 위해 기업 가치를 과도하게 부풀려 개미 투자자들에 큰 피해를 줬다는 비판이 나온다. 파두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17% 오른 1만 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일 급락하던 파두가 이날 반등한 것은 ‘어닝 쇼크’를 기록한 뒤 시장 우려가 커지자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파두는 ‘현황에 대해 드리는 말씀’ 자료에서 “예상을 뛰어넘은 낸드 및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시장의 침체와 데이터센터 내부 상황이 맞물려 SSD 업체들 대부분이 큰 타격을 입었고 당사 역시 이를 피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당사의 실적 침체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기인했으며, 기존 고객사들이 파두 제품을 타 제품으로 교체했다는 우려는 사실과 다르다”며 “4분기에는 기존 고객사 발주가 재개됐음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간 일각에서 ‘파두의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가 독자적으로 SSD 컨트롤러를 개발해 발주를 끊었다’는 루머에 대한 반박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파두는 지난 8일 “3분기 매출액 3억원으로 전년 동기(136억원) 대비 98% 급감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344억원으로 전년 대비 715% 확대됐다. 앞서 파두의 2분기 매출도 5900만원에 불과하고, 영업손실 역시 152억원에 달했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이에 주가는 9일 하한가를 기록했고 이튿날인 10일에도 21.93% 폭락했다. 그간 파두를 적극 추천하던 주식 전문가들은 대부분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파두 종목토론방에는 ‘우리 동네 맛집 음식점도 파두보다는 분기 매출이 많을 것’, ‘역시 한국 증시는 기업과 증권사, 전문가들이 다 같이 짜고치는 대국민 사기극’ 등 성토가 쏟아지고 있다. 파두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80억원으로, 회사가 제시한 올해 예상 매출(1200억원)의 15% 수준이다. 목표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상장시 회사 가치를 높이고자 무리하게 매출을 당겨 잡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2015년 설립된 파두는 한국에서 드물게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기술기업이다. 주력 제품으로 고성능·저전력 기업용 SSD 컨트롤러가 있다. 올해 2월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 단계에서 반도체 설계 분야의 첫 번째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 스타트업)으로 등극했다. 파두는 지난 8월 상장 당시 “2022년 매출(564억원)이 전년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며 폭발적인 성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현재 파두에 대한 가장 큰 논란은 회사가 ‘매출 5900만원’짜리 2분기 실적 결산을 마친 뒤에 상장했다는 사실이다. 파두는 올해 8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는데, 당시 회사는 2분기 매출이 사실상 ‘제로’(0)였다는 사실을 증권신고서에 반영하지 않은 채 태연히 상장을 진행했다. 다분히 도덕적 해이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피해는 고스란히 개미들에게 돌아갔다. 투자자들의 비난이 커지고 있다. 파두의 상장 예비심사를 맡은 한국거래소와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역시 책임 공방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파두는 기업성장기업 상장특례 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당시 기술평가 심사에서 A 등급 이상을 받았다. 파두가 상장할 수 있었던 특례 제도에 허점이 있다는 의문도 제기된다.
  •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신보 대위변제 두 배 껑충, 회수율 세 배 줄어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신보 대위변제 두 배 껑충, 회수율 세 배 줄어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동대문4)이 지난 10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신용보증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대위변제금액은 줄이고 채권회수율은 높이기 위한 특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신보)의 최근 5년간 연도별 대위변제금액은 ▲2019년도 939억원 ▲2020년도 905억원 ▲2021년도 1180억원 ▲2022년도 1522억원 ▲2023년도 9월 말 기준 2965억원 등 매년 1502억원 규모의 보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반면 회수율은 해마다 급감해 ▲2019년 465억원(49.6%) ▲2020년 473억원(53.3%) ▲2021년 493억원(41.8%) ▲2022년 452억원(29.7%) ▲2023년 326억원(11.0%, 2023.9.30. 현재)으로 줄어들었다. 신 의원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주철수 이사장에게 신보의 대위변제금액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하고, 회수율은 전년 대비 세 배 가까이 떨어진 이유를 질문했다. 주철수 이사장은 “부실알람 시스템 도입 및 안전한 폐업지원 사업 등을 통해 대위변제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으나 전반적인 경기 부진 등의 여파로 대위변제가 늘었다”라며 관리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답했다 신 의원은 “대위변제 회수 자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신용보증재단 자립 경영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된다”라며 “무분별한 시효연장은 지양하고 채권 시효관리와 채무자 재기 지원 관리 등 대위변제금액은 줄이고, 채권회수율은 높이기 위한 특별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디자인재단, DDP 온라인 마케팅 10년 뒤처져”

    박영한 서울시의원 “디자인재단, DDP 온라인 마케팅 10년 뒤처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중구1)은 제321회 정례회 디자인재단(이하 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은 디자인기업 판로지원과 DDP 멤버십의 온라인 마케팅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단에서 제공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디자인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디자인 상품 마케팅 활성화에 26억 1500만원을 예산 책정했으나, 정작 온라인 마케팅에는 1억원 미만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이 ‘디자인 스토어 운영 결과 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디자이너 인터뷰 6건의 올해 5개월간 누적 조회수는 3428회에 불과, 인스타그램 팔로우 수도 3049명으로 2년 7개월간 운영한 것에 반해 매우 저조했다. 박 의원은 “DDP 디자인 스토어의 추진 실적은 투자 대비 효율이 낮아 이를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온라인 홍보를 통한 판로 개척을 노력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지적사항 대부분을 동의하며, 말씀하신 부분을 수용하고, 더 나은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박 의원은 “DDP 멤버십도 프로그램은 훌륭한데, 홍보가 부족한 것 같다”라며 젊은 층을 대상으로 SNS 홍보를 진행하고 방문객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행사를 진행하라”고 제안했다.
  • 제조업도 콘텐츠도 창업 메카는 경남… 1조 투자펀드 띄워 “1만명 신규 고용”

    제조업도 콘텐츠도 창업 메카는 경남… 1조 투자펀드 띄워 “1만명 신규 고용”

    2027년까지 1조 2976억 쏟아부어항공우주 등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IPO 10곳·글로벌 유니콘 3곳 목표지역 기업 CES 혁신상 수상 봇물사우디와 스마트팜 1500억원 계약진주에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 경남도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두 팔을 걷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1조 2976억원을 들여 창업생태계 변화를 추진하는 경남은 지난해 말 ‘경남 창업생태계 혁신전략’ 밑그림을 완성한 데 이어 지난 3월에 5개년 세부실행계획을 확정했다. 비수도권 1위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경남도의 걸음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12일 알아봤다.●창업지원단 예산 작년보다 2배 증액 경남도는 올해 초부터 창업생태계 건설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린 창업지원단 예산(108억원)이 시작이었다. 창업생태계 혁신전략 큰 틀 짜기와 세부 실행과제 정리에도 들어갔다. ‘글로벌 제조창업 메카, 경남’이라는 미래 목표를 설정하고 스타트업의 혁신 유전자를 활용한 지역산업 혁신, 창업 지원 인프라 혁신, 창업 투자 생태계 혁신, 창업 문화 혁신 등 4대 혁신전략도 세웠다. 혁신전략별 실행방안도 그렸다. 지역산업 혁신 전략은 경남의 강점 산업인 항공우주·원전·조선·방산산업 분야 기술집약형 스타트업 육성을 핵심으로 삼았다. 대기업·중견기업·도내 스타트업 간 개방형 혁신 추진, 경남형 초격차 스타트업 100+ 추진, 지역혁신창업가 집중 양성은 실행방안이었다. 창업 지원 인프라 혁신 전략 실행방안은 경남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했다. 1만 540㎢에 달하는 면적은 서울의 약 17배, 부산의 13배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3대 권역 거점 조성과 수도권 진출 전략을 계획했다. 청년 창업아카데미 개소,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유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등이 세부 실천과제다. 창업 투자 생태계 혁신 전략에는 중소기업 투자금 2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 1조원 투자펀드 조성 등을 포함했다. 창업 문화 혁신 전략 핵심으로는 ‘창업 축제’를 내세웠다. 대규모 창업 행사 대부분이 수도권 등에서 개최되는 만큼 도는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을 기획해 지역 창업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목표를 다졌다. 대학이 창업 문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표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 등 과제 수립 지난 3월 도는 4대 혁신전략과 연계한 실천과제를 5개년 세부실행계획과 ‘10대 중점과제’로 발전시켰다. 10대 중점과제에는 경남형 초격차 스타트업 100+(전략산업) 육성(우주항공·원전·조선·방산·바이오 등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닌 100개 스타트업 육성), 권역별 창업 거점 조성, 창업 펀드 조성,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개최 등이 포함했다. 목표도 구체화했다. 2027년까지 기업공개(IPO) 10개사, 글로벌 유니콘 3개사 육성을 바라봤다. 세부적으로는 보육공간 1000실, 창업 투자펀드 1조원, 신규 고용 1만명, 지원 기업 2000개사를 설정했다.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마련하고 경남 기업의 수도권 유출 방지, 제조 기반 수도권 기업의 경남 유치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당시 경남도는 경남 창업 계획의 특징을 두고 ‘산업 환경적 강점을 살린 제조 창업을 핵심 고리로 다른 지자체와의 차별화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정부의 15개 국가산업단지 신규 지정 등 우리나라 제조업이 글로벌 G5로 도약하고자 새 동력이 필요한 시점에 경남도 계획은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제조산업의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 외에 콘텐츠 문화, 관광 레저 등 경남 각 지역의 경쟁력 있는 분야 스타트업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투자 유치 전담할 ‘수도권 거점’ 오픈 ‘경남에서 창업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생태계 변화 양상은 하나둘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넥스세라, ㈜미스터 아빠, ㈜에덴룩스 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뉴라이브, GSF시스템 등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창업기업 드림팜은 사우디아라비아 기관투자사인 알파리스 스타트스와 1억 200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 구축 계약을 맺었다.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확대로 지역 창업기업인 제이엔엠메디컬과 에버인더스가 각 대통령 수행 사우디·카타르 경제사절단, 중기부 선정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되는 등 경남 창업기업들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하고 있다.지난해와 올해 초 중부권(창원), 동부권(양산)에 이어 지난 5월 중기부 공모사업인 ‘그린 스타트업 타운’에 진주가 선정되면서 경남 권역별 3대 창업거점(중부권 창원 캠퍼스 혁신파크, 동부권 양산 청년 창업아카데미, 서부권 진주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은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수도권 투자 유치를 전담할 ‘경남 창업 수도권 거점’은 9월 초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문을 열었다. 수도권 투자사를 대상으로 정기 투자설명회와 상담 등을 한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닌 창업기업을 육성하고자 중기부가 추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선제 과제인 ‘경남형 초격차 100+’ 사업도 단계를 밟고 있다.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준비도 속도를 낸다. 행사는 과학발전과 문화예술을 융합해 글로벌 기술 창업 활성화를 경남이 선도하겠다는 목표 아래 추진한다. 일반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인 행사로 연다. 지역대학과 힘을 합쳐 ‘대학 특화 청년 창업 활성화’ 작업도 닻을 올렸다. ‘경남형 초격차 100+’와 연계해 지역대학이 보유한 지식재산권과 연구인력, 임상자원을 활용해 청년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마산대(스포츠, 무인항공), 인제대(의료기기, 바이오·헬스), 창원대(스마트제조, 친환경 에너지) 등 3개 대학에서 특화 분야에 맞는 육성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소속 EQT그룹 주관으로 개최한 국제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승팀(코드오브네이처)을 배출하기도 했다. 창업펀드는 올해 2194억원을 더 조성해 누적 4932억원으로 늘렸다. 이 단장은 “기존 경남의 창업 지원이 제조업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한 비제조 기술 창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 메카 경남을 이뤄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 새 아파트 가뭄… 내년 전셋값 더 뛴다

    서울 새 아파트 가뭄… 내년 전셋값 더 뛴다

    “올봄만 해도 32평(전용면적 84㎡)의 경우 6억~7억원대 전세 물건도 있었지만, 지금은 12억원까지 불러요.”(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건 수준으로 쪼그라들면서 전세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고금리와 대출시장이 경직된 상황에서 빚을 내어 집을 사는 대신 전세로 눈을 돌리는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1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5월부터 2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1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21% 올라 이전 주(0.19%)보다 상승폭을 키운 가운데 6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앞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1월 셋째주(0.01%) 이후 올해 5월까지 1년 4개월 동안 하락을 거듭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입주한 강남구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전용면적 84㎡ 전세는 지난 3~4월 7억~8억원대에서 체결됐지만 지난 1일 두 배가량 높은 14억원에 손바뀜됐다. 강남구 도곡렉슬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전세 역시 지난 3월 10억 5000만원에서 지난달 13억원대로 가격이 오른 가운데 요즘은 14억원까지 호가되고 있다. 올해 초까지 논란이 됐던 ‘역전세’라는 말도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세계약 갱신 시 집주인이 전세보증금 일부를 돌려주는 사례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보증금을 올리는 계약 갱신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지난 9일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 전세는 연초(6억~7억원)의 두 배 수준인 11억원에 거래됐다. 빌라 전세사기 여파로 소형 아파트 전월세 수요가 늘어난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10월 기준 서울 소형 아파트(전용면적 60㎡ 이하) 전월세 거래량은 11만 4962건으로 2011년 집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하면서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는 비중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7∼10월 체결된 전월세 재계약(갱신계약) 중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경우는 34.5%로, 올 상반기(32.8%) 대비 1.7% 포인트 상승했다. 문제는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역대급으로 줄어들면서 전셋값 상승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는 점이다. 이날 기준 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 공급데이터에 따르면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 921가구로 나타났다. 연도별 수치가 집계된 1990년 이후 최저치로 직전 최저(2013년 1만 6420가구)의 67% 수준이자 올해 입주 물량(3만 2795가구)의 3분의1 수준이다. 내년으로 예정됐던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1만 2032가구 입주 시기가 공사비 분쟁 등의 요인으로 2025년으로 밀린 영향이 크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전세 세입자에게 돌려줄 임차보증금이 부족한 집주인이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으로 빌릴 수 있는 전세보증금 반환특례대출이 지난 7월부터 시행됐고, 월세 가격 급등에 따른 전세 회귀 요인도 전셋값 상승을 부추겼다”면서 “내년에는 입주, 분양 물량 모두 역대급으로 줄어드는 등 공급이 적어 전세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북도 내년 예산안 12조 6078억원 편성…올해보다 4.4% 증액

    경북도 내년 예산안 12조 6078억원 편성…올해보다 4.4% 증액

    경북도는 내년 예산안을 12조 6078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보다 5257억원(4.4%) 증가한 것이다. 내년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11조 1193억원으로 올해보다 6082억원(5.8%)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조4885억원으로 825억원(5.3%) 감소했다. 도는 경기침체에 따른 일반재원 세입 예산이 올해보다 1924억원 줄었으나 대규모 재해복구비와 정부의 복지분야 지출 증가 등으로 국고보조금이 8006억원 증가하면서 전체 예산규모가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는 국세 및 지방세 수입이 줄어드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방채 발행 없이 예산을 편성했다. 중점 과제별 편성 예산은 경북 K-U시티 프로젝트 등 지방시대 선도모델 사업 284억원, 청년 정착 지원 및 경북형 이웃사촌시범마을 확산 등 353억원이다. 도는 보육부담 제로사업에 7791억원, 약자복지 지원사업에 3조 3215억원,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 2759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 극복에 1428억원, 경북형 문화관광 재도약에 4793억원을 투입한다. 또 산·학·연 연계 핵심인재 육성에 1009억원, 첨단산업 육성에 1151억원, 기술주도형 농·축·수산업에 1조 877억원, 스마트 안전경북 실현에 7281억원, 재난재해 피해복구에 6454억원, 극한기후 대비 기반시설 보강에 1조 1569억원, 각종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6608억원을 투자한다. 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도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11일 최종 확정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약자복지, 도민안전, 민생경제 활성화, 지방시대 선도 등 꼭 필요한 곳에는 과감히 투자해 도민이 안심하는 지방시대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국내 최대 수소 충전시설 평택항 ‘수소교통 복합기지’ 완공

    국내 최대 수소 충전시설 평택항 ‘수소교통 복합기지’ 완공

    경기 평택항 인근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충전시설인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10일 준공됐다. 평택항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평택항 인근 5000㎡ 부지에 조성된 수소 충전시설로, 수소를 연료로 활용하는 대형 화물차, 카캐리어, 하역장비 등을 충전할 수 있다. 복합기지에는 충전시설 외에도 수소모빌리티 스타트업 육성 공간, 편의시설 등이 갖춰졌다. 복합기지에 사용되는 수소는 작년 7월 인근에 건립된 ‘수소생산시설’과 연결된 배관을 통해 공급된다. 이에 따라 운송비가 줄어 수소 충전비용도 다른 충전소보다 저렴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복합기지는 이달 말까지 시운전을 한 뒤 본격 운영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20년 수소교통 복합기지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평택시를 선정한 바 있다. 평택항 수소교통 복합기지 건립 사업에는 국·도비 68억원과 시비 36억원, 참여 기관 25억원 등 129억원이 투입됐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은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일찍부터 많은 투자를 해왔다”며 “평택항 수소교통 복합기지의 준공을 시작으로 평택항을 세계적인 수소 선도항만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국토부, 해양수산부, 경기도, 평택시, 현대자동차,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 전남교육청, 2024년도 본예산 4조 9170억원 편성

    전남교육청, 2024년도 본예산 4조 9170억원 편성

    전남도교육청이 4조 9170억원 규모의 2024년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해 10일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도교육청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도 미래사회를 준비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남교육 대전환’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재정 운용에 방점을 두고 이번 예산을 편성했다. 2024년 예산안은 세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앙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소에 따라 올해 본예산 5조 77억원 대비 907억원이 감소했다. 주요 재원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3조 9863억원, 지방자치단체 등 이전수입 4093억원, 자체수입 320억원, 전년도 이월금 374억원, 기금전입금 4520억원이다. 보통교부금이 전년 대비 4854억원 줄어든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사업 성과분석과 과감한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예산 낭비 요인을 최소화했다. 또 학교 신설·노후 시설 보수와 같이 시급한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 추진을 위해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4520억원을 세입으로 추가 편성했다. 중점 과제별 세출 예산은 △ 질문·탄성·웃음의 공부하는 학교 3998억원 △ 상상·도전·창조의 미래교육 3704억원 △ 참여·협력·연대의 교육공동체 796억원 △ 공정·안전·존중의 신뢰행정 실천 1조 2766억원 등이다. 학생 맞춤형 교육과 지역과 공생하는 교육생태계 구축, 글로벌 교육 등 역점 과제 추진에도 1270억원을 반영했다. 이에 따른 세출예산 주요 내용을 보면 △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기본권 존중을 위한 학생교육수당 522억원 △ 전남형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2024년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58억원 △학생 교육복지 지원 강화를 위한 아침간편식 운영 18억원 등이 편성됐다. 2024년 학생 전체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을 목표로 한 스마트기기 확충에도 405억원이 반영됐다.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 CCTV설치 및 통합관제센터운영 65억원 △ 재난안전시설개선 및 내진보강 등 1011억원 △ 급식실 환기개선 269억원 △ 급식실 종사자 폐암 건강검진 4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학습권과 교권이 조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활동보호지원 사업에 52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위해 교육활동보호 전담변호사 운영 8억원, 민원 응대 소통 지원을 위해 녹음기능 전화기 보급 14억원, 통화연결음 및 학부모상담예약 서비스 14억원, 교육 활동 중 발생한 법률 분쟁 비용 지원을 위한 교원안심공제비 4억원 등을 편성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국내·외 어려운 재정 여건과 저출생 등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도 우리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노력과 투자는 지속되어야 한다”며 “특히 내년에 열리는 2024 대한 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학생교육수당 등의 정책 투자는 그 소중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는 전남도의회 제376회 제2차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 파월 ‘매파적’ 발언에 뉴욕증시 와르르…코스피·코스닥 하락 마감

    파월 ‘매파적’ 발언에 뉴욕증시 와르르…코스피·코스닥 하락 마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국채 금리 상승으로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힘을 쓰지 못했다. 공매도 전면 금지 이후 시장의 피로도가 높아지자 개미(개인투자자)들의 매수 대기 자금도 빠져나가는 추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0.68포인트(0.85%) 내린 2406.40에 개장한 뒤 장중 낙폭을 키우면서 2400선이 무너졌다. 이후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 입어 전날 종가 대비 17.42포인트(0.72%) 하락한 2409.66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46억원, 32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3.56포인트(1.69%) 하락한 789.3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간밤 파월 의장의 발언 등으로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하며 국내 증시에서 영향을 미쳤다. 파월 의장은 9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것은 다행으로 생각하지만, 물가 상승률을 2%로 지속 가능하게 낮추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입장을 밝혔다. 패널 토론자로 참석한 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지난 한 해 하락했지만 여전히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고 있다”면서 “통화정책을 더욱 긴축적으로 바꾸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재무부의 30년물 국채 입찰 부진 소식에 장기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 데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더해지면서 이날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33포인트(0.65%) 떨어진 3만 3891.94로 끝났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장보다 35.43포인트(0.81%) 하락한 4347.3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8.97포인트(0.94%) 밀린 1만 3521.45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와 공매도 전면 금지 여파로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금리 재상승과 다음 주 미국 경제지표 발표와 예산안 협상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되며 차익실현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면서 “공매도 금지 여파가 지속되며 이차전지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그동안 호실적 발표한 업종은 반등하는 개별종목 장세를 보였는데, 추후 펀더멘털(기초 체력)이 뒷받침되는 기업의 주가 상승 폭은 더 클 수 있지만 이차전지 관련 수급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증시 상황이 어려워지다 보니 개미들도 시장에서 돈을 빼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 등을 매수하기 위한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8일 기준 47조 8703억원으로 지난 7월 27일 연중 최고치(58조 1990억원)를 기록한 뒤 4개월 만에 10조 이상 쪼그라들었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을 합친 신용융자 잔액도 같은 날 기준 16조 7506억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 국지도 60호선 김해 생림~상동 간 도로 이달 14일 부분 개통

    국지도 60호선 김해 생림~상동 간 도로 이달 14일 부분 개통

    경남도는 ‘생림~상동 간 도로건설공사’ 구간 중 시공이 완료된 김해시 상동면 대감리 일원 대감교차로~상동교차로 구간 0.8㎞를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부분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국가 지원 지방도 60호선 생림~상동 간 도로건설 공사는 총사업비 2106억원을 들여해 김해시 생림면 나전리에서 상동면 매리까지 8.82㎞를 연결하는 내용이다. 2008년 3월 착공해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생림~상동 간 도로 구간은 국도 58호선 생림면 나전리에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광재IC와 중앙고속도로 상동IC를 통과하여 상동면 매리를 연결하는 도로다. 그동안 이 구간은 좁은 도로(2차로)와 불량한 선형 등으로 교통 정체가 수시로 발생했다. 사고 위험으로 주민 불편도 컸다. 생림~상동 간 도로건설공사 구간 중 대감교차로~상동교차로 구간이 왕복 4차로로 개통하면 출·퇴근 시간대 혼잡한 상동면 소재지(행정복지센터·금동초등학교 등) 구간을 우회할 수 있어 이 일대 통행시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상습적인 교통 정체 해소와 지역주민 보행 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시공 완료된 구간을 우선 개통함으로써 지역주민 등 도로 이용객의 편익을 조기에 제공하고자 한다”며 “내년에 전체구간이 개통되면 지역 내 물류 이동 비용 절감은 물론 인근 혼잡한 남해고속도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국도 14호선 교통량 분산으로 많은 이동시간 단축에 따른 삶의 질이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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