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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레이, 브라질 룰라에 ‘화해 손짓’

    밀레이, 브라질 룰라에 ‘화해 손짓’

    역시 중남미 으뜸 경제대국을 외면할 순 없었던 것인가.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53) 대통령 당선인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8) 브라질 대통령에게 유화 손짓을 보내고 있다. 지금껏 극단적으로 룰라 대통령을 낮잡아 보다가 새달 10일 대통령궁 입성을 앞두고 완전히 달라졌다. 아르헨티나 일간 라나시온에 따르면 디아나 몬디노(65) 밀레이 정부 초대 외교장관 내정자는 26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를 방문해 마우루 비에이라(72) 외교장관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룰라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신임 대통령 취임식 초청 서한을 건넸다. 서한에서 밀레이 당선인은 “양국 간 지리적, 역사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됐다는 점을 바탕으로 물리적 통합, 무역, 국제적 입지 등의 측면에서 상호보완적 관계를 지속해서 공유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국 간 건실한 관계 구축을 통해 모두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고 라나시온은 전했다. 룰라 대통령을 향한 밀레이 당선인의 부드러운 메시지는 며칠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다. 경제학자로 극우 정당인 ‘자유전진 연합’을 이끌고 있는 그는 대선 결선투표(19일) 직전 언론 인터뷰에서 룰라 대통령을 “부패한 공산주의자”라고 부르며 “당선되면 모든 독재국가와 관계를 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이어 “국가원수로서 나의 동맹국은 미국, 이스라엘 그리고 자유세계”라며 중국과 브라질 등 정치이념에 맞지 않은 정부와 거리를 둘 뜻을 내비쳤다. 전문가들은 세 자릿수의 연간 물가상승률, 빈곤율 40%대 등 최악의 경제난에 허덕이는 아르헨티나로선 무역 관점에서 브라질과 중국을 등진다는 게 불가능에 가깝다고 지적해 왔다.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 자료를 보면 지난해 총 교역액 기준 교역국 1·2위가 각각 브라질과 중국이었다. 특히 브라질 수출 규모는 126억 6500만 달러(약 16조 5355억원)로, 중국(80억 2200만 달러)과 미국(66억 7500만 달러)을 합친 것과 맞먹을 정도다.
  • “70세 아버지, 내 피 받고 25년 젊어졌다” 美갑부 회춘실험 결과

    “70세 아버지, 내 피 받고 25년 젊어졌다” 美갑부 회춘실험 결과

    생물학적 나이를 되돌리는 회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미국 IT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45)이 아버지의 신체 나이를 거꾸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17살 친아들의 혈장을 받은 본인은 별 효과를 보지 못했으나, 본인의 혈장을 받은 70세 아버지는 효과를 봤다는 주장이다. 존슨은 최근 소셜미디어(SNS)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본인의 ‘슈퍼 혈액’으로 아버지의 나이를 25년 줄였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70세)의 노화 속도는 내 혈장 1ℓ를 투여받은 후 25년에 해당하는 만큼 느려졌고,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게 무슨 의미일까. 나이가 들수록 노화 속도는 빨라진다. 아버지는 이전에 71세의 속도로 늙어갔으나, 내 혈장 1ℓ를 투여받은 후 현재는 46세의 속도로 늙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아버지의 노화 속도는 생물학적 나이 진단 시스템 트루다이그노스틱(TruDiagnostic)을 통해 측정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다만 존슨은 “혈장 기증 후 아버지는 노화 속도에 영향을 미칠 만한 어떤 다른 것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버지의 노화 속도 감소 이유가 아버지의 혈장 600㎖를 제거했기 때문인지, 아들인 나의 혈장 1ℓ를 받아서인지, 아니면 양쪽 모두의 영향인지 알 수 없다”고 단서를 달았다.2007년 모바일 결제 플랫폼 ‘브레인트리’를 창업한 존슨은 2013년 페이팔에게 8억 달러(약 1조 451억원)를 받고 회사를 매각하면서 돈방석에 앉았다. 그의 재산은 현재 약 4억 달러(약 5227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후 존슨은 신체 나이를 만 18세로 되돌리겠다는 ‘회춘의 꿈’에 매달렸다. 노화를 늦추거나, 아예 역행할 수 있는 방법은 찾는 데 연간 수백만 달러를 투자해왔다. 특히 회춘을 추구하는 ‘프로젝트 청사진(Project Blueprint)’을 위해 식사, 수면, 운동 요법, 의료 진단 및 치료에 연간 200만 달러(약 26억원)를 지출하고 있다. 본인이 직접 실험 대상이 돼 식사, 수면, 운동을 포함한 의학적 진단 및 치료법을 찾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18세의 폐활량과 신체적 지구력, 37세의 심장, 28세의 피부를 갖기 위해 매일 특정 요법을 따르고 있다. 오후 8시 30분 전 잠자리에 들고, 오전 6시에서 11시 사이에 하루 2250칼로리를 섭취하며, 4~5시간 동안 ‘집중된 사고’의 시간을 갖는다. 술은 전혀 마시지 않으며 하루에 무려 111알의 보충제 알약을 먹는다. 또한 30명의 의사로 구성된 의료진에게 매일 체지방 스캔과 정기적인 MRI 검사를 받기도 한다. 존슨은 익명의 젊은 기부자의 혈장도 여러 차례 수혈받았는데, 지난 4월에는 17세 미성년자인 친아들의 혈액 1ℓ를 뽑아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는 아들 혈액의 5분의 1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아들의 혈액에서 분리한 혈장은 곧장 존슨 몸에 주입됐다. 당시 존슨 본인도 혈액을 뽑아 혈장을 분리한 뒤 70세 친아버지에게 주입하며 ‘3각 기증’을 이뤘다. 해당 기증으로 존슨 본인은 별 효과를 보지 못해으나, 아버지의 노화 속도는 느려졌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혈장 주입은 의학계에서도 간 질환, 화상, 혈액 질환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분야에서 쓰이는 요법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지나면서 혈장 주입법이 주류 담론으로 올라섰다는 게 블룸버그의 진단이다. 일부 코로나 환자에게 앞서 코로나에 걸렸다 회복한 사람의 혈장이 투입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2021년 이런 방식을 권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브라이언 부자의 혈장 교환 사례를 놓고도 일각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회춘 요법이라는 명목으로 젊은 쥐와 늙은 쥐의 피를 ‘교체’하는 실험은 있었지만, 인체를 상대로 한 연구는 극히 드물다는 것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 병원에서 일하는 생화학 전문가 찰스 브레너는 “우리는 이것이 어떤 것에라도 유효한 인체 치료가 되는지 충분히 알지 못한다”면서 “나는 이것이 역겹고, 증거가 전무하며, 상대적으로 위험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존슨 측 의료진은 이 절차가 인지 저하를 치료할 가능성과 연관됐다고 주장해왔으며,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를 예방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존슨은 “우리는 가장 먼저 근거를 갖고 출발한다”면서 “우리가 감정에 따라 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일과 관련해 ‘뱀파이어 같은 측면’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특히 ‘불미스러운’ 일이라고도 지적했다. 대체로 부유한 사람이 젊고 덜 부유한 사람에게서 혈장을 기부받는 것이 현실이며, 혈장 주입 절차에는 5500달러(약 717만원)가 들어가는데 혈장 기증자는 통상 100달러(약 13만원)의 상품권을 받는다는 것이다.
  • 한동훈-이정재 나란히 포착된 사진에…대상홀딩스 상한가

    한동훈-이정재 나란히 포착된 사진에…대상홀딩스 상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가 함께 저녁 식사를 한 사진이 주말 사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오면서 27일 대상홀딩스와 대상홀딩스 우선주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상홀딩스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97%(2080원) 오른 주당 9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인 대상홀딩스우도 가격제한폭(29.99%·2300원)까지 상승하며 주당 997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상 주가는 지난해 12월 22일 주당 최고 2만 3050원을 기록한 후 올해 7월 26일 1만 6090원으로 최저점을 찍은 후 완만히 회복되는 추세였다. 이날 대상그룹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인 데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가 함께 저녁 식사를 한 사진이 전날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씨가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오랜 연인이어서 대상그룹 종목이 투자자 사이에서 소위 ‘한동훈 테마주’로 묶였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한 장관과 이 씨는 현대고 동문이기도 하다. 브랜드 ‘청정원’을 중심으로 국내외 식품 사업을 펼치는 대상은 올해 3분 매출 1조 1236억원, 영업이익 약 517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년 동기보다 실적이 개선된 바 있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FiE 2023(Food Ingredients Europe 2023)’에 참가하며 소재 부문 사업 글로벌 영토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 [이슈&이슈] “55년째 통행료 징수…경인고속도로 무료화 해야”

    [이슈&이슈] “55년째 통행료 징수…경인고속도로 무료화 해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요구가 총선을 앞두고 다시 제기되고 있다. 1969년 7월 유로도로로 개통한 경인고속도로는 이미 오래 전 건설 및 유지관리 비용 6000억원의 2배 이상인 1조 3000억원의 통행료 수입을 거둬 1998년 부터는 무료화 했어야 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다른 고속도로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통합채산제’라는 규정을 빌미로 계속해서 통행료를 징수해 선거철 마다 논란이 되고 있다. 인천시는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앞두고 관계 부처와 정치권에 상부 도로 통행료 폐지를 여러차례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국회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건의문을 여러 번 보냈고 시의회도 지난 9월 관련 결의문을 채택해 중앙정부에 보냈다. 고속도로가 지나는 부평구 구의회도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억울함을 하소연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들도 수차 무료화를 촉구해왔다. 시는 경인고속도로 개통 후 50년 넘게 통행료를 징수해 이미 건설 유지비의 배 이상을 회수한 만큼 현재 900원인 통행료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인고속도로는 54년 전 개통 후 2021년까지 총 1조 4716억원의 통행료를 받아 2.6배 수익을 거둔 상태다. 특히 23.9㎞ 전체 구간 중 10㎞가량이 2017년 일반도로(인천대로)로 바뀌면서 13.4㎞로 축소됐다. 이마저도 출퇴근 시간대에는 평균시속 30㎞로 서행할 정도로 정체가 심해 이미 고속도로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게 폐지론의 핵심이다. 인천시 “지하화 완공 2030년보다 6년가량 앞서 통행료를 폐지해야”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요구는 1997년 인천시가 정부에 공식 건의한 이후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으나, 국토부는 계속해서 징수를 고수하고 있다. 1999년에는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납부 거부 시민대책위’가 구성돼 통행료 폐지를 강하게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4년 통행료 부과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결 이후 무료화 요구 동력이 약해졌다. 헌재는 “투자비 회수가 완료된 고속도로를 무료화할 경우 지역 불균형이 심화할 것”이라며 “통행료가 크게 부담되는 금액이라고 보기 어렵고 과도하게 재산권을 침해하지는 않는다”는 애용의 합헌 결정을 내렸다. 총사업비가 2조 856억원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남청라나들목(IC)부터 신월나들목까지 19.3㎞ 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국토부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완공 시점은 착공으로부터 3년여 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하면서 기존 도로는 시내 교통을 위한 일반도로로 전환하고 상부 도로의 여유공간에 녹지와 공원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지자체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시는 지하화 사업이 기존 지상 고속도로의 일반도로 전환을 전제로 하는 만큼, 지하화 완공 추정 시점인 2030년보다 6년가량 앞서 통행료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금융당국 상생 요구에 속끓이는 증권가 [경제 블로그]

    금융당국 상생 요구에 속끓이는 증권가 [경제 블로그]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에 증권사들이 속을 끓이고 있다. 국내외 부동산 시장 위축과 잇따른 돌발 하한가 사태로 실적이 곤두박질친 가운데 상생금융으로 꺼내 들 카드가 마땅치 않다는 설명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대 증권사는 내달 중순쯤 상생금융 관련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여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금융당국이 금융권을 상대로 요구 중인 상생안 마련의 일환이다. 앞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지난 20일 금융지주 회장단 간담회로 상생금융 운을 뗀 뒤 이날 국내 17개 은행장 간담회를 열어 상생안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연말까지 제2금융권과도 접촉면을 넓혀 상생안 마련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그간 증권사들은 취약계층 지원에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61개 증권사들이 올해 3분기까지 낸 기부금은 총 416억원으로 영업이익(18조 6004억원)의 0.2%에 그쳤다. 증권사들이 업황이 나빠지거나 유동성이 마르면 정부에 손을 벌려 자금을 끌어 쓰다가도 실적이 좋아지면 임직원 대상 대규모 보너스 잔치를 벌인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올해 들어 증권사들은 예상치 못한 하한가 사태와 국내외 부동산 시장 침체를 맞아 맥을 못 추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상위 20대 증권사 가운데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증권사만 8곳(메리츠·신한투자·미래에셋·교보·현대차·부국·하이투자·이베스트증권)에 달했다. 일부 증권사들은 지점 통폐합과 인력 감축도 서두르는 모양새다. 증권사 다른 관계자는 “수백억 원 규모 상생 기금을 공동 마련하는 방안이 거론되긴 하지만 은행권의 조 단위 상생안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수준”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상생보다는 생존이 급선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2024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심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2024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심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지난 22일과 23일 제343회 제2차 정례회 기간에 문화환경위원회 소관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고 사업효과와 필요성이 부족한 58개 사업에 64억원의 예산을 삭감했다. 먼저 박규탁 의원(비례)은 경북도체육회가 100억원이 넘는 부동산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22억원이나 되는 운영비를 도에서 지원하는 만큼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천년숲정원의 관리부실을 지적, 규모에 맞는 비용을 계획해 낭비되는 예산이 없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내년 관리용역비로 6억 8000만원이 편성되어 있는 만큼 제대로 된 관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병하 의원(영주)은 영화드라마 지역 로케이션 제작지원을 언급하며, 영화 ‘모래시계’의 배경이 된 정동진역이 관광유인 효과를 누린 만큼 이런 사업들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관광기념품 공모전 개최지원과 관련하여 선정된 기념품에 대한 홍보 부족을 지적, 해마다 공모전을 여는 것보다 기존 선정된 작품에 대한 판로개척 등 활용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재선충병 피해가 확산되어 있는 만큼 예찰은 불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 폐목제거에 더 집중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도시침수대응사업과 관련 침수 피해지역 전체에 대한 완전 준설이 필요하다고 언급, 힌남노 피해지역에 대한 사업 진행이 아주 늦다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아울러 포항 호미곶 대보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해맞이 광장과 멀리 떨어진 곳에 추진된다고 지적, 사업 위치를 재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한복창작해커톤 대회와 관련 사이버창작이 한복 등 전통 복식과의 연계성이 낮다고 지적하며, 그냥 디자인을 의뢰하거나 기존 디자인을 활용해도 충분하다며 별도의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산림소득식물개발과 관련 성과물이 부실하다고 말하며 특허개발을 위해 많은 예산이 소요되나 그로 인한 도민의 수익창출은 미비하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지역의 상권이 대도시로 자꾸 빠져나가고 있음을 지적하며, 대구 사람들을 경북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지역의 대표축제를 기획하고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플라 장학금은 역사적 스토리가 있는 장학금으로 장학사업이 오래 계속되려면 기금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경민 의원(비례)은 국비보조사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받아서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필요성을 신중히 판단하여 추진해야 사업추진 무산으로 인한 초기 용역비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사업을 경북문화재단이나 경북문화관광공사에 위탁해 추진하지 말고 직접 할 수 있는 사업은 직접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임도가 설치된 곳에 수해가 많았다고 지적하며, 안전진단 등을 통해 임도 설치로 인한 산사태가 유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재선충병 방제작업과 관련 감염부가 아주 제거되지 않은 감염목은 주민들의 의심을 할 수 있으므로 철저히 진상을 조사해,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감리와 시공자에게 강력한 패널티를 부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림박물관 개장과 관련 키즈카페 등 편의시설도 좋지만 재개장을 하는 만큼 기본적인 것에 우선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임산식용버섯연구와 관련 연구원의 목적은 제대로 된 연구라고 지적, 결과물을 활용한 상품화와 마케팅은 별도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과 관련 사업내용이 겹치는 시군이 있다며 각 지역에 특색있는 사업을 하는 예산이므로 시군의 사업계획에 대한 도의 조정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립예술단과 관련 서로 신고하고 신고당하면서 조직이 운영될 수 없다고 질척하며 ‘도립’이라는 말에 걸맞게 도립예술단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김대일 위원장(안동)은 “예산안 심사에서 지적된 부적절한 사업들은 배제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오래전부터 해오던 사업이라도 필요성 유무를 판단하여 과감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광명시, 1조636억 규모 내년 예산안 편성…올 본예산 보다 0.9%↑

    광명시, 1조636억 규모 내년 예산안 편성…올 본예산 보다 0.9%↑

    경기 광명시는 올해 본예산 1조535억원보다 100억원(0.9%) 증가한 총 1조636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일반회계 8933억원, 특별회계 1702억원 등 1조 635억원으로 편성하고, 상생, 지속가능한 성장, 공동체 회복 등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시는 2024년 본예산을 편성하면서 재원 부족 사태를 극복하고, 민생경제 안정과 지속가능한 미래 투자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회계 요구액 9944억원 대비 10.2%인 1011억원을 삭감하는 강력한 세출 구조 조정을 단행했다. 내용은 대규모 투자사업의 투입 시기를 조율하고, 선심성, 중복, 유사 사업 정리, 출자출연기관 예산 동결,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국장, 과장의 시책추진비 10% 삭감, 행정 운영비 5% 삭감 등이다 시민의 삶을 회복하고 함께 잘 살기 위한 ‘상생 예산’으로 민생경제, 일자리, 사회안전망, 문화예술 분야에 모두 4863억원을 배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지역화폐, 소상공인 특례보증 강화, 청년 일자리 등 공공일자리 사업, 전통시설 현대화와 연구개발 지원, 사회적경제혁신센터 신설, 청년·신중년·시니어 생애 맞춤형 일자리 사업 등 민생경제와 일자리 회복을 위해 3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됐던 광명사랑화폐 예산은 올해보다 20억원 증액해 130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올해 국비 지원 감소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를 10%로 유지했다. 복지와 지역 안전 등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4200억원을 편성했다. 골목상권과 연계한 지역축제 육성,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 건립, 광명종합사회복지관 광명건강체육센터 리모델링, 광명노인건강케어센터 건립, 파크골프장 조성 등 문화, 예술, 체육 인프라 확대에 331억원을 투입한다. 광명시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지속가능 성장 예산’으로 2199억원을 편성했다. 기후위기 대응기금 조성, 음식 포장 배달 다회용기 지원, 자원회수시설 설치, 업사이클 클러스터 운영 등 ‘탄소중립’ 분야에 올해보다 151억원 늘어난 802억원을 편성했다. 철산로 가로숲길 조성, 근린공원 정비, 일직수변공원 벚꽃길 조성 등 ‘정원도시’ 분야에는 229억원을 배정했다. 또 시민력 향상을 통한 도시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평생학습지원금, 디지털허브혁신센터, 제2청년동 조성, 초중고 입학축하금,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등 ‘평생교육’과 ‘청년’ 분야에 346억원이 투입된다.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는 모두 820억원을 편성했다. 3기 신도시, 구름산지구, 도시재생사업, 어울리기 발전소 등을 통해 균형개발을 꾀하고, 산업진흥원 운영과 중소기업 지원 등을 통해 시의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 추진된다. 시민 협력 시대를 열기 위한 ‘공동체 회복 예산’은 자치와 협력 분야에 총 903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마을공동체와 주민세 마을사업을 활성화하고 고향사랑기부제, 주민자치박람회 운영 등 시민 자치 분야에 55억원, 스마트 행정 게시판 운영, 광명시민의 노래 개발, 디지털트윈 행정 구축 등 소통과 협력 분야에 848억원을 투입한다. 박승원 시장은 내년 시 예산을 ‘상생, 성장, 공동체’에 중점을 두고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27일 오전 광명시의회 제281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코로나 감염병이라는 겨울은 끝났지만, 기후변화, 전쟁, 양극화, 경제 등 복합적인 위기의 한파가 몰려오고 있다”며 “세수 마련이 녹록지 않지만, 위기 속에서 민생을 보듬는 재정 운용을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을 정비해 확장 재정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7일 2024년 예산안을 광명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 ‘시계가 26억원’…갤러리아백화점, 전세계 단 한점짜리 쇼파드 희귀 보석 전시·판매

    ‘시계가 26억원’…갤러리아백화점, 전세계 단 한점짜리 쇼파드 희귀 보석 전시·판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에서 스위스 럭셔리 시계 및 보석 브랜드 ‘쇼파드’가 국내에 단 한 점씩 들여온 상품들을 특별 전시 판매한다. 27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대표 상품은 ‘쇼파드 레드카펫 컬렉션 하이주얼리 워치’로 총 12개의 마퀴즈컷(타원형) 다이아몬드와 5캐럿 이상의 루비 2개가 시계 다이얼과 베젤을 감싸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계줄에도 총 40.32캐럿 상당의 다이아몬드 205개가 박혀있다. 전 세계 단 1개뿐이며 가격은 26억원대다. 14캐럿 옐로우 다이아몬드를 하트 모양으로 세팅한 ‘하트 귀걸이’도 전 세계 단 하나뿐인 상품이다. 가격은 35억원대다. 이 외에 14캐럿 에메랄드 목걸이, 하트 다이아몬드 반지, 루비 반지 등을 96억원 상당 5개 상품을 선보인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국내 단독 상품이자 처음 소개되는 하이주얼리 상품들로 브랜드의 장인 정신과 기술력이 돋보인다”라고 말했다.
  • 강릉 주문진농공단지 악취 싹…폐수처리시설 개선

    강릉 주문진농공단지 악취 싹…폐수처리시설 개선

    강원 강릉시는 주문진농공단지 폐수 악취저감시설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6억원을 투입한 개선공사를 통해 탈취 설비와 약품 배관, 반응탑 내부를 교체했고, 처리방식도 바꿔 악취 저감의 효율을 높였다. 시는 90% 이상의 악취 저감 효율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선공사 이전 저감 효율은 시설 노후화로 인해 30% 수준에 그쳤다. 시 관계자는 “노후 시설을 보수하고, 처리방식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했다”며 “농공단지 인근 주민들이 제기한 악취 민원이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평생 모은 돈 절반 날려”… 내년 3조원대 ‘홍콩 ELS 폭탄’ 터지나

    “평생 모은 돈 절반 날려”… 내년 3조원대 ‘홍콩 ELS 폭탄’ 터지나

    홍콩H지수(HSCEI)가 곤두박질치며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에서 내년 상반기 최소 3조원에 달하는 사상 최악의 투자 손실이 나게 생겼다. 금융당국이 은행권 전수조사에 착수하는 등 급히 진화에 나섰지만 손실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내년 상반기 만기가 다가오는 H지수 연계 ELS는 8조 4100억원에 이른다. ELS는 개별 주식·지수가 일정 구간 안에 머무르면 일정 수익을 지급하는 파생상품이다. 만약 H지수가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H지수 연계 ELS에서 내년 상반기에만 3조원이 넘는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H지수 연계 ELS에서 원금 손실이 난 이유는 상품이 판매된 2021년 이후 홍콩H지수가 계속 하락해 왔기 때문이다. 2021년 상반기 1만~1만 2000선이었던 H지수는 지난해 10월 말 5000대 밑으로 떨어졌다가 최근 6000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H지수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가운데 대표적인 50개 종목을 추려 산출하는 지수다. 당시엔 등락이 적다고 생각했지만 중국 경제에 먹구름이 낀 후부터는 변동성이 크기로 악명이 높다. 이미 하나은행 H지수 ELS에서 80억원이 넘는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 하나은행은 2021년 상반기 2년 6개월 만기 ELS 상품을 내놨다.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만기 도래한 약 181억원 중에 손실 확정 금액이 83억원, 손실률이 45.9%에 달했다. 가장 큰 뇌관은 국민은행이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지난 8월까지 판매한 H지수 ELS의 규모는 8조 1972억원으로 5대 은행 전체 판매분 14조 8580억원의 절반을 훌쩍 넘는다. 내년 상반기 만기 도래하는 액수도 국민은행이 4조 7726억원으로 5대 은행 전체 만기 도래액의 절반을 넘는다. 금융권에선 국민은행이 과거 라임, 옵티머스, 파생결합펀드(DLF) 등 펀드 사태를 피해 간 것이 오히려 독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019년 금융당국은 우리, 하나은행 등이 독일 국채 금리 연계 DLF에서 1000억원대 손실을 내자 해당 은행에 ‘고위험 파생상품 판매금지’ 조치를 내렸다. 천문학적 손실이 임박하자 금융당국은 ELS 판매 과정에서 가입자에게 위험성을 충분하게 설명하지 않는 ‘불완전 판매’가 없었는지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먼저 다음달 1일까지 판매 규모가 가장 큰 국민은행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은행 본점이 H지수 ELS를 판매할 당시 무리한 의사결정은 없었는지, 판매 실적을 성과 평가 때 반영했는지, 상품을 파는 직원은 제대로 교육했는지 등을 살핀다. 불완전 판매 정황을 포착하면 개별 계약을 재조사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조만간 하나, 신한, 우리, NH농협 등의 H지수 ELS 판매 내용도 조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아울러 증권사 중 최대 판매사인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등 5~6곳도 조사한다. 증권업계 H지수 ELS 상품 판매 규모는 약 3조 5000억원으로 은행보다 작다. 그러나 이들이 판매한 상품들 역시 내년 상반기 집중적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완전 판매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은행 공식 입장이다. 과거 펀드 사태를 거치면서 금융소비자보호법 등 관련 법규가 까다로워져 불완전 판매를 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은행들은 ELS 판매 과정을 녹취하고, 원금 손실 가능성 등에 대한 고객 이해 여부를 자필 서명 또는 녹취를 통해 확인하는 등 완전 판매 장치를 운영했다. 하지만 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에서만 조 단위로 상품을 팔았는데 불완전 판매가 없을 수 없다”며 “완전 판매를 하려면 상품당 50분이 걸린다. 만약 고객이 ‘은행 직원이 형식적으로 답변하라고 해서 그대로 했다’고 하면 분쟁으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미 적지 않은 가입자가 불완전 판매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가 본격화할 경우 이들의 집단소송 가능성도 적지 않다. 실제로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을 원했는데 ELS를 권했다”, “불완전 판매로 전 재산의 절반을 잃었다”, “원금의 40%를 날리게 생겼다”는 등의 민원이 특히 60~70대 고령층을 중심으로 속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진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는 “손실이 안 날 때는 예금과 비슷하지만 일단 손실이 시작되면 거의 주식과 비슷한 상품이다. 은행이 60대 이상 고령층에게 ELS를 팔면서 과연 상품의 위험성을 얼마나 잘 설명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가입자들의 투자금 회수 가능성을 낮게 봤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고점일 때 H지수 ELS에 들어간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게 문제다. 상황에 따라 손실 폭을 줄일 수는 있겠지만 손실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 노재팬 이겨낸 아사히… 국산 맥주 위협

    노재팬 이겨낸 아사히… 국산 맥주 위협

    최근 가정용 맥주시장에서 일본 브랜드인 ‘아사히’가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전체 판매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롯데아사히주류가 수입하는 아사히 맥주는 841억 1800만원의 소매점 매출을 올렸다. 전체 소매시장에서 브랜드 기준 3위이자 수입 맥주 중 1위다. 지난해 3분기만 하더라도 브랜드 기준 10위권 밖에 머무르면서 순위가 집계조차 되지 않았다. 아사히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8% 증가했다. 분기마다 통상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던 아사히는 2020년 3분기부터 ‘노재팬’(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매출이 50억원대 아래로 뚝 떨어졌다. 이후 지난해 3분기부터 100억원대 매출을 다시 회복하게 됐다. 특히 지난 5월 출시한 ‘왕뚜껑 맥주’가 인기를 끌면서 1분기 160억원, 2분기 270억원, 3분기 842억원 등의 매출 급증세를 보이게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아사히와 중국 브랜드 ‘칭다오’(13.25%)가 유일했다. 다만 칭다오가 중국 현지에서 ‘소변 맥주’ 논란에 휩싸이면서 4분기에는 아사히의 독주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한편 3분기 전체 맥주 홈술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액을 올린 것은 오비맥주의 카스로 4281억원이 넘게 팔렸다. 소매 매출 전체 대비 비중은 37.9%에 달한다. 이어 하이트진로의 테라가 1206억원으로 10.67%를 차지했다. 같은 회사에서 올해 4월 신제품으로 내놓은 ‘켈리’도 2분기 441억원에 이어 3분기 752억원으로 4위의 매출을 내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육·해·공 망라하는 K방산… 차세대 수출 주역 ‘군함’이 뜬다

    육·해·공 망라하는 K방산… 차세대 수출 주역 ‘군함’이 뜬다

    HD현대, 1976년부터 100여척 납품필리핀 초계함 등 14척 수출 기반동남아·중동·남미까지 진출 노려잠수함에 리튬전지 적용도 성공한화오션 핵심 장비 업그레이드‘장보고3 배치2’ 기술력 세계 최강캐나다, 3000t급 잠수함 도입 검토수주 성공 땐 MRO까지 60조 규모 폴란드에 K2 전차와 K9 자주포를 대량으로 수출한 한국이 이번에는 해상으로 진격한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각각 수상함과 잠수함 수출을 확대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들 기업은 최대 7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군 함정의 유지보수(MRO) 시장 진출도 노크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해양 위협과 노후 함정 교체 수요 등의 증가로 호위함과 구축함, 잠수함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해외수출을 적극 노리고 있다. 구축함은 대함 혹은 대잠 임무를 수행하는 대형 군함을 말하며 호위함은 함대를 호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전투함을 말한다. 초계함은 기습적인 적의 공격에 대비해 연안의 해상경계 임무를 수행하는 전투함을 뜻한다. 산업연구원 장원준 박사가 작성한 ‘한국함정산업 경쟁력 전략’ 보고서에서 한국의 수출 가능 세계 함정시장 규모는 대략 2022년부터 2031년까지 590억 달러(약 7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중 호위함이 32%, 연안경비함이 21%, 잠수함이 17%, 초계함이 1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HD현대중공업은 2020년과 2021년 필리핀에 2600t급 호위함 2척의 계약을 따내 인도한 데 이어 MRO 계약도 맺었다. 현재는 필리핀 해군 현대화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2024년 진수 예정으로 3200t급 초계함 2척과 2400t급 원해경비함 6척을 건조 중이다. HD현대중공업은 모두 14척의 함정을 수출한 것을 기반으로 동남아와 중동, 남미로 수출 시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1000~2000t 내외의 초계함과 호위함 모델을 표준화해 이를 기반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수출시장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는 국내 함정시장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방위사업청의 발주에 따른 국내 함정시장 규모는 대략 2조 2000억원가량이다. 대당 4000억원이 넘는 호위함급 이상을 건조할 수 있는 방산업체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HJ중공업, SK오션플랜트 등 4개사이며 수상함과 잠수함을 연구개발한 실적과 역량을 가진 회사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2개사뿐이다. 해마다 최소 2조원 정도의 수주가 있어야 생산설비 가동이 원활한데 그러기에는 국내 시장이 너무 작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업 규모만도 7조 8000억원에 달하는 한국형 차세대구축함(KDDX) 사업에서 보안감점으로 불리한 상황을 맞게 된 점도 해외시장 확대를 꾀하게 만든 요인이 됐다. 12월말로 KDDX의 기본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상세설계 분야 수주에 집중하겠지만 ‘플랜B’를 가동하겠다는 것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부사장은 “1976년 국내 최초로 울산급 호위함을 만들어 지금까지 100여척의 군함을 납품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동까지 함정 수출시장을 넓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한화오션이 강점을 보이는 3000t급 잠수함에서도 모델 개발에 착수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의 방산기업과 기술협력 협정도 맺었다. 또 최근에는 잠수함에 사용할 리튬이온폴리머 전지를 개발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는 기존에 사용하는 납축전지보다 에너지 저장량이 우수하고 경량화가 가능해 잠수함에 적용되면 장점이 극대화된다. HD현대중공업에 맞선 한화오션은 잠수함 분야 대박과 호위함 분야 우위를 노리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15일 대한해군협회가 개최한 ‘대한민국 해군 창설 78주년 기념 제7회 안보세미나’에서 장보고3 배치2 잠수함의 장점과 차별화된 성능을 설명하고 잠수함 수출 전망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오션이 건조 중인 장보고3 배치2 잠수함은 장보고3 배치1인 ‘도산 안창호함’보다 작전 성능과 잠항시간이 더욱 발전된 세계 최강의 디젤 잠수함 모델로 꼽힌다. 배수량과 잠수함 길이 증가, 수직 발사관 등 무장 증가, 연료전지체계, 말굽형 소나 등 주요 핵심 장비가 한층 업그레이드돼 폴란드, 캐나다 등으로의 진출을 노리고 있다. 실제로 캐나다는 현재 3000t급 잠수함 8~12척 도입을 검토 중이다. 잠수함 척당 가격은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여기에 MRO까지 합치면 사업 규모만도 6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하반기 공고가 이뤄지고 이르면 2026년 계약자가 선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지난 5년간 호위함 분야에서 밀리다 울산급 배치3 호위함 5, 6번함 계약으로 일정 부분 만회했다”며 “이미 실적이 있는 태국에도 수상함 수출을 시도 중”이라고 말했다. 이들 업체는 이와 함께 미 해군 함정의 MRO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중국과의 해상 대결이 격해지면서 미 해군은 조선강국인 한국의 손을 붙잡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2월과 4월 미 해군 고위관계자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등을 방문해 생산공정과 MRO 협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 규모만도 566억 달러(약 73조원)에 달하며 일본과 인도 등이 경쟁국으로 거론되고 있다.
  • 부동산 거래 꺾였다는데 주담대는 왜 자꾸 증가할까

    부동산 거래 꺾였다는데 주담대는 왜 자꾸 증가할까

    서울 아파트 거래 9월 이후 하향세주담대, 보름만에 또 3.4조원 증가“자영업자 생활자금 이용 가능성도” 최근 아파트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부동산 시장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 그런데 가계부채 증가세를 이끄는 주요인으로 지목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느는 등 꺾일 줄 모르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잠잠한데도 주택담보대출이 계속 느는 이유는 뭘까.첫번째는 부동산 계약 시점과 대출 실행 시점의 차이로 볼 수 있다. 부동산 매매 계약 후 잔금을 내고 입주하기까지는 통상 3개월 안팎, 길면 6개월 가량이 걸리기도 한다. 때문에 10~11월에 이뤄진 주담대 신규 대출은 대략적으로 6~8월쯤 이뤄진 매매 계약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중은행의 설명이다. 실제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말 월 1000건 이하에서 올 들어 차츰 증가하기 시작해 6월엔 3848건, 7월 3588건, 8월 3857건을 찍었다. 이후 9월에 3372건으로 줄었고 지난달엔 2281건으로 더 줄어든 상태다. 이와 비교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주담대 증가분을 보면, 7월 1조 4868억원, 8월 2조 1122억원, 9월 2조 8591억원, 10월 3조 3676억원까지 치솟았고, 이달에는 불과 보름만에 3조 4175억원의 대출이 추가됐다.그렇다면 최근 부동산 시장이 잠잠해진 결과로 3개월 뒤면 주담대 증가세도 주춤할 수 있을까. 그러나 부동산 시장의 감소세가 곧장 주담대 증가 속도 완화로 이어질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주택담보대출에는 주택 매매시 잔금을 빌리는 개별 대출 외에도 아파트 분양시 여러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중도금 집단대출, 전세보증금을 빌리는 전세대출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전세대출은 이달 들어 증가세가 소폭 꺾였다. 주택담보대출을 꼭 부동산 구입에만 쓰지 않는다는 점도 가계대출 전망을 예측하기 어렵게 한다. 신용대출을 받기 쉬운 직장소득인과 달리 자영업자의 경우 집을 담보로 생활안정자금을 빌릴 수도 있다. 이 경우 부동산 매매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주담대는 증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은행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주택 매매가 활발해지고 특례보금자리론까지 나오면서 이것이 주담대 증가의 주 요인이 됐다고 볼 수 있지만, 부동산 거래가 없는데도 주담대가 오르는 데는 다른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면서 “자영업자들이나 생계가 어려워진 사람들이 주담대를 생활자금 용도로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 ‘내 집 마련’…청약통장 금리 올리고 주담대 연 2%대로 받는다

    청년 ‘내 집 마련’…청약통장 금리 올리고 주담대 연 2%대로 받는다

    만 19~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 금융지원책이 확대된다. 청년 청약통장의 금리를 올리고 주택담보대출은 보다 낮은 금리로 공급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4일 국회 당정협의회에서 ‘청년 내 집 마련 123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에 가입하면 기존 ‘청년 우대형 종합저축’(4.3%) 금리 보다 높은 4.5%의 금리 혜택을 받는다. 이후 청약에 당첨되면 분양가의 80%까지 연 최저 2.2%의 저금리로 주택담보대출도 이용 가능하다. 가입 요건도 연 소득 35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이하로 완화된다. 납부 한도는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어나며 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자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출시일에 신청하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전환된다. 청약통장에 가입한 이후 주택 청약에서 당첨되면 분양가의 80%까지 최저 2.2% 고정금리로 청년 주택드림 대출(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만기가 최장 40년인 청년 주택드림 대출은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청약 당첨 후 결혼·출산·다자녀 등 요건을 충족하면 추가 우대금리까지 적용받는다. 결혼 시에는 0.1%, 최초 출산 시에는 0.5%, 추가 출산 시에는 1명당 0.2%씩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청년 주택드림 대출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하 무주택자이며 연 소득 기준 미혼은 7000만원 이하, 기혼은 1억원 이하다.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의 요건은 분양가 6억원이면서 85㎡(약 25.7평) 이하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부담 가능한 가격대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공공분양 ‘뉴:홈’을 앞으로 5년간 청년층을 중심으로 34만호를 공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10만명가량의 청년이 대출 수혜를 볼 것이며, 확정할 수는 없지만 인당 평균 2~3억 정도를 대출받는다고 가정할 때 총대출금은 20조에서 30조가량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청약통장) 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는 사전에 있었다”며 “내년 초까지 준비를 마칠 것이며 대출은 실시 시기가 2025년인 만큼 세부적인 사항은 향후 논의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청년 주택드림 대출의 금리에 대해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현재 기준 금리는 3.5%로 2.2%(주담대 대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정부가 보존해주는 방식이 아닌 이상 진행이 어렵기 때문에 은행권과 충분한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종부세 지옥’ 벗어났다…고지서 안 받는 집주인 많아져

    ‘종부세 지옥’ 벗어났다…고지서 안 받는 집주인 많아져

    종합부동산세 고지서 발송이 시작된 가운데, 올해 공시가격이 역대 최대 폭으로 떨어지고 기본공제액도 확대되면서 고지서를 받지 않는 집주인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고지서를 받더라도 한껏 가벼워진 종부세에 세 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서울 강남권 소재 아파트를 가진 1주택자 중에서 웃는 집주인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부터 종부세 고지서가 우편으로 발송됐다. 올해 종부세 과세기준일은 6월 1일이며, 신고·납부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다. 올해 종부세 납부 대상자는 지난해보다 훨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종부세 고지 인원은 주택분 121만 9849명, 토지분 8만 7640명 등 130만여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는 종부세 부담에서 벗어나는 집주인이 최소 30만명 이상으로 종부세 대상은 100만명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종부세를 내지 않는 집주인이 크게 늘어난 까닭은 먼저 올해 공시가격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올해 전국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18.63% 하락했다. 역대 최대 하락 폭이다. 금리 인상 여파로 집값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정부가 국민 세 부담 완화 차원에서 감세 정책을 더한 영향이다. 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인 과세 표준을 결정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지난해 60%로 내린 데 이어 올해도 유지된다. 공시가격이 10억원인 아파트의 경우 이 비율을 적용받으면 종부세를 정할 때 과세 표준이 6억원이 된다. 지난 정부에서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은 95%까지 올랐지만, 이번 정부 들어 법정 최저한도인 60%로 낮춘 상태다.공시가격 자체가 떨어진 것에 맞물려 종부세 기본공제액도 확 늘면서 과세 대상이 줄었다. 지난해 세법이 개정되며 종부세 기본공제액은 공시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확대됐다. 1주택자는 기본공제액이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됐다. 부부가 1주택을 공동명의로 소유했을 경우엔 기본공제 한도가 12억원에서 18억원으로 늘었다. 여기에 세율도 낮아졌다. 1주택자 종부세율은 기존 0.6~3%에서 0.5~2.7%로 하향 조정됐다. 2주택자까지는 종부세 중과 대상에서 빠지며 일반세율로 종부세를 낸다. 3주택 이상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과세 표준 12억원을 초과할 때 누진제는 유지하되 세율은 2.0~5.0%로 완화됐다. 종부세를 산출하는 요인들이 모든 요소가 맞아 떨어지며 올해 종부세 부담은 크게 줄어들게 됐다. 종부세는 주택 공시가격 합계액에 공제금액을 뺀 값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곱하고 여기에 다시 종부세율을 곱하면 나온다. 특히 서울 강남권 소재 고가 아파트를 가진 1주택자라도 부부 공동명의일 경우 종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전용면적 82㎡를 부부 공동명의로 소유한 1주택자는 올해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공시가격이 지난해 22억 6600만원에서 올해 15억 1700만원으로 -33.05% 떨어졌기 때문이다.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도 부부 공동명의로 한 채만 소유했으면 올해 종부세 대상에서 빠진다. 은마아파트는 공시가격이 지난해 18억 8000만원에서 올해 15억 4400만원으로 -17.87% 하락했다. 강남권 이외에 서울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에 사는 1주택자는 부부 공동명의가 아니라도 종부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마래푸’는 공시가격이 지난해 13억 8200만원에서 올해 10억 9400만원으로 -20.84% 하락해 1주택자 기본공제액 12억원 이하가 됐다.
  • [알쓸금지]두 달 앞으로 다가온 연말정산…‘13월의 보너스’ 놓치지 마세요

    [알쓸금지]두 달 앞으로 다가온 연말정산…‘13월의 보너스’ 놓치지 마세요

    알쓸금지는 ‘알면 쓸 데 있는 금융지식’입니다. 경제기사 너무 어렵고 멀게 느껴지시나요. 알쓸금지에서는 소소하지만 실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전하겠습니다.한 해가 끝나갈 때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게 있습니다. 바로 ‘연말정산’인데요,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13월의 월급’을 받을 수도 있는 연말정산 꿀팁들을 모아 봤습니다. 연말정산 준비를 위해 우선 해야 할 일은 국세청이 지난달 31일 서비스를 개시한 ‘연말정산 미리보기’에 들어가보는 것입니다. 해당 서비스에선 올해 신용카드 사용금액과 과거 공제금액을 기초로 내년 연말정산 세액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지난 9월까지의 신용카드 등 사용 내역은 불러올 수 있고, 10~12월은 사용 예정 금액을 별도로 입력하면 예상 소득 공제 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 기준 공제율은 신용카드 15%, 현금영수증·도서·공연 등 30%, 전통시장 40%, 대중교통 80%입니다. 사용 비중이 작았던 부분을 신경 써서 연말까지 높이면 더 많은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총급여의 25%까지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고 초과분에 대해선 현금이나 체크카드, 전통시장 사용 비중을 높이는 게 공제를 많이 받는 방법입니다. 급여에 따라 차등이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현금영수증과 전통시장 공제의 경우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일 때 최대 300만원까지, 7000만원 초과 시 250만원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라면 올해 7월 1일 이후 사용한 영화관람료는 ‘문화비’로 분류해 최대 100만원까지 소득공제(40%)를 해줍니다. 이 역시 소비가 연간 총급여의 25%를 넘겼을 때 한해서입니다. 새롭게 세액공제에 포함된 항목도 있습니다. 바로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 기부금’입니다. 고향사랑 기부는 현재 본인이 살고 있지 않은 지자체에 기부금을 내면 기부금 세액공제는 물론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고향사랑 기부금으로 10만원을 기부했다면 전액 세액 공제되고, 10만원을 넘는 기부금은 500만원 한도 내에서 1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노후 대비를 위한 연금 상품의 공제 혜택이 늘어난 점도 눈에 띕니다. 올해부턴 연금저축과 IRP(개인형 퇴직연금) 등 연금 계좌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한도가 기존 연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높아졌습니다. 연금저축의 연 최대 세액공제 한도액이 6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연금저축에 600만원, IRP 계좌에 300만원을 넣어 한도를 맞추거나, 9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한 IRP에 900만원을 모두 넣는 것도 방법입니다. 세액공제율은 연간 총 급여액이 5500만원 이하면 16.5%, 5500만원을 초과하면 13.2%가 적용됩니다. 연금저축은 중도 인출을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기타 소득세 16.5% 부과), IRP는 무주택자가 주택을 구입할 때(기타 소득세 16.5% 부과)나, 6개월 이상 요양이 필요한 의료비(3.3~5.5% 연금 소득세 부과) 등 법으로 정한 사유 이외에는 중도 인출을 할 수 없다는 점은 고려해야겠습니다. 이외에도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는 청약통장에 연간 납입한 금액을 300만원 한도 내에서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240만원에서 한도가 상향됐는데, 한꺼번에 300만원을 넣어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같은 소득 구간에서 종합소득금액이 6000만원을 초과하지 않고, 국민주택(전용 85㎡ 이하) 또는 기준시가 4억원 이하 임차 주택 거주자라면 연간 750만원 한도 내에서 월세액의 15~17%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세 거주자 역시 국민주택규모(85㎡ 이하) 주택을 임차한 무주택 세대주라면 연간 400만원 한도 내에서 상환금액의 40%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청약통장에서 공제받은 금액과 합산돼 한도가 책정된다는 점은 감안해야 겠습니다. 1주택 이하 가구주라면 취득 당시 주택의 기준시가가 6억원 이하였을 때에 한해 상환 기간에 따라 600만~2000만원까지 대출 이자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한투증권 “신생아 특례 대출…은행 건전성 높일 것”

    한투증권 “신생아 특례 대출…은행 건전성 높일 것”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신생아 특례 대출이 은행의 자산 건전성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생아 특례 대출은 정부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의 하나로 신생아 출산 가구의 주택 구입이나 임대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저리로 빌려주는 대출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신생아 특례 대출이 실시되면 은행도 이차보전을 통해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어 자산건전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차보전이란 국가가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저금리로 상품을 공급할 때, 은행에서 조달하는 금리와 대출로 얻는 금리와의 차액을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나 해당 정책기관에서 보전해 주는 것을 말한다. 백두산 한투증권 연구원은 “이번 신생아 특례 대출의 예상 소요액중 21조 8000억원이 이차보전 지원을 목적으로 시중은행에 공급될 예정”이라면서 “은행 입장에서는 순이자마진율(NIM)을 지키면서 건전성을 제고를 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국토교통부의 예산안 통과 여부가 변수지만, 저출산과 역전세난으로 최근 가중된 주거 불안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행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신생아 특례 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이내에 출산한 무주택 가구가 받을 수 있으며 2023년 출생아부터 적용된다. 디딤돌대출, 버팀목대출 등 기존 특례 대출 상품과 큰 차이점은 가구의 소득 요건과 대상주택 요건이 크게 완화된다는 점이다. 기존 상품이 연 소득 6000~7000만원까지로 제한됐다면 신생아 특례 대출은 1억 3000만원 이하 가구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입자금 대출의 경우 대상주택 가격이 기존 6억원에서 9억원 이하로 늘어났다. 전세자금 특례 대출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받을 수 있는 보증금 규모가 기존 4억과 3억원 이하에서 5억과 4억원 이하로 1억원씩 확대된다. 특례보금자리론과도 차이가 있다.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과 구입자금 특례 대출의 주택가격 요건은 9억원으로 같다. 다만 대출금리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 대출금리는 지난 7월 4.35%, 지난 9월에는 4.85%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구입자금 특례 대출 금리는 1.6~3.3%다. 전세자금용 대출도 1.1!3%의 금리가 적용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 HMM 새주인 다운사이클 버텨야…승자의 저주 가능성 남아

    HMM 새주인 다운사이클 버텨야…승자의 저주 가능성 남아

    이르면 이달말 가려질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 HMM의 주인은 해운업의 다운사이클을 얼마나 버텨낼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하림이나 동원그룹 모두 6조원대의 매각가를 적어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전히 ‘승자의 저주’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24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증권을 통해 23일 이뤄진 HMM매각 입찰에서 하림은 HMM의 지분매각 대금으로 6조3000억원이 조금 넘는 금액을 적어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그룹은 하림보다 몇백억원 적은 액수를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채권단은 각 후보의 자금 조달계획과 경영계획, 해운업 발전 방향 같은 정성적 지표까지 모두 종합해 평가한다는 계획이다.현재 HMM의 주가가 대략 1만6000원 내외인 것과 매각 지분이 3억9879만주인 점을 감안하면 채권단은 대략 6조원대 초반을 매각 가격으로 산정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감사원이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매각가를 낮춰 잡을 경우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한 것이다. 다만 산은 등은 보통 20~30%정도인 경영권 프리미엄을 인정하지 않고 최소화해 매각 예정가를 6조원대 초반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인정할 경우 매각가가 최소 7조~8조원까지 늘어나 유찰될 가능성이 커지는 점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산은이 입찰 마감후 공개한 입장문에서 “본입찰 결과 유효경쟁이 성립됐다”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통상적으로 1∼2주가 소요되지만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대한 빠르게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은 산은의 매각 예정가에 어느정도 부합하는 기업이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읽혀졌다. 산은 언급대로 유효입찰이 성립된 만큼 이제 산은은 하림과 동원의 자금동원 계획을 면밀히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두 기업 모두 풀베팅에 가까운 자금을 동원한 만큼 차입이 불가피한 상황인데 최근 고금리 상황을 고려하면 자칫 ‘승자의 저주’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도 최근 해운업 다운사이클을 과연 하림이나 동원이 버텨낼 수 있을지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다. 해운업은 10~20년 주기로 호황과 불황을 극적으로 오가는 대표적인 사이클 산업으로 HMM도 해운업 불황기인 지난 2011년~2019년까지 약 10년 간 적자였으며 결손금만 4조원에 달할 정도로 위기를 겪었다. 여기에 해운시장의 구조적 수급 불균형으로 해운운임이 낮아진 것도 불안 요소다.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이달 17일 기준 999.9를 기록해 지난해 초의 5분의 1수준으로 하락했다. 당장 지난 3분기 HMM의 실적은 매출액 2조1266억원, 영업이익 758억원으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5조1062억보다) 58%,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2조6010억원) 대비 97% 줄었다. 순이익도 2조6053억원에서 954억원으로 96% 감소했다. 3.6%의 영업이익률로 글로벌 다른 선사에 대비해 양호한 실적이긴 하지만 전반적인 해운시장이 약세로 돌아섰다는 점은 부인할 수없는 사실이다. 내년에도 실질적인 컨테이너 선복량이 올해 대비 6.8%늘어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물동량이 줄어들면서 해운업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온다.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하고 있는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영구채 문제 역시 최종인수후보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이 영구채는 내년과 2025년에 차례로 조기상환청구권 행사 시점이 다가온다. 산은 등은 모두 이를 주식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인데 그렇게 될 경우 최종인수후보의 지분율이 희석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정부가 HMM의 2대 주주가 되면서 인수자와 지분율 격차는 7%포인트에 차이만 나게 된다.
  • ‘노재팬’ 뚫고…국산 위협하는 아사히 맥주 인기[알고먹기]

    ‘노재팬’ 뚫고…국산 위협하는 아사히 맥주 인기[알고먹기]

    코로나19의 그늘이 걷힌지 오래지만 비싼 외식 물가에 ‘홈술’의 인기는 좀처럼 식지 않는 모습이다. 최근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는 일본 브랜드인 ‘아사히’가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롯데아사히주류가 수입하는 ‘아사히’ 맥주는 841억 1800만원의 소매점 매출액을 올렸다. 전체 소매 시장에서 브랜드 기준 3위이자, 수입 맥주 중 1위다. 아사히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8%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분기마다 통상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던 아사히는 2020년 3분기부터 ‘노 재팬’(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매출이 50억원대 아래로 뚝 떨어졌다. 이후 지난해 3분기부터 100억원대 매출을 다시 회복하게 됐다. 특히 지난 5월 출시한 ‘왕뚜껑 맥주’가 인기를 끌면서 1분기 160억원, 2분기 270억원, 3분기 842억원 등의 매출 급증세를 보이게 됐다는 분석이다.특히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아사히와 중국 브랜드 ‘칭다오’(13.25%)가 유일했다. 다만 칭다오가 중국 현지에서 소변 맥주 논란에 휩싸이면서 4분기에는 아사히의 독주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3분기 전체 맥주 홈술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액을 올린 것은 오비맥주 카스로 4281억원이 넘게 팔렸다. 소매 매출 전체 대비 비중은 37.9%에 달한다. 이어 하이트진로의 테라가 1206억원으로 10.67%를 차지했다. 같은 회사에서 올해 4월 신제품으로 내놓은 ‘켈리’도 2분기 441억원에 이어 3분기 752억원으로 4위의 매출을 내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올해 위스키의 인기도 지속됐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와 탄산수 등을 섞어 마시는 ‘하이볼’이 인기를 끌면서 위스키가 수입 맥주와 와인을 위협하는 메이저 취향으로 떠오르게 됐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스카치·버번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2만6937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8% 늘었다. 사실상 올해 연간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형마트 이마트에서는 올해 1~10월 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위스키가 차지하는 비중이 13%로 수입 맥주(12.9%)를 소폭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홈술 주종으로 꼽혔던 와인의 경우 1~10월 수입량이 4만75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줄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2023년 강서 1345억원에 이어 서울시 특교 예산 26억원 확보

    김춘곤 서울시의원, 2023년 강서 1345억원에 이어 서울시 특교 예산 26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이 강서구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2개 사업, 총 26억원의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상반기에 이어 서울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확보한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 사업은 ▲방화대교 남단 공공체육시설 정비(6억원) ▲마곡역 인근 강서구 통합 신청사 건립사업(20억원)이다. 개별 사업별로 보면 ‘방화대교 남단 공공체육시설 정비 사업’은 노후된 배드민턴장 방풍막을 불연소재로 교체하고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은 새롭게 정비된 배드민턴장을 2024년 하반기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서구 통합 신청사 건립사업’은 마곡역과 강서세무서 사이에 부지면적 2만 244㎡(약 6100평) 규모이며 구청사, 보건소, 구의회와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전체 사업비는 3096억원이고 이 중 422억원을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김 의원은 특별교부금 배정 이전에도 2023년 서울시 본예산 중 강서구 사업으로 ▲사회복지분야 220억 8000만원 ▲교육복지 3억 5000만원 ▲환경보전 294억 1000만원 ▲도로·교통 478억 7000만원 ▲주택·도시관리 113억 6000만원 ▲도시안전관리 70억 6000만원 ▲문화관광진흥 31억 2000만원 ▲산업경쟁력제고 67억원 ▲일반행정 4억 8000만원 ▲재무활동비 14억 7000만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의원들과 함께 큰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5월 추경에서 ▲사회복지 2억 4000만원 ▲환경보전 36억원 ▲도로·교통 5억원 ▲도시안전 3억 1000만원과 상반기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허준테마거리 조형물 정비 사업 등 83억 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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