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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좀 해 봐유” 열흘간 20% 내린 더본코리아 결국

    “어떻게 좀 해 봐유” 열흘간 20% 내린 더본코리아 결국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장중 4만원선이 무너지며 상장 후 신저가 기록을 다시 썼다. 21일 오전 10시 10분 코스피 시장에서 더본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3.64%) 내린 3만 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0.12% 내린 4만 12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4% 급락한 3만 9600원까지 밀렸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6일 상장해 공모가(3만 4000원) 대비 51.2% 오른 5만 1400원에 마감했다. 이로서 시가총액이 7435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이튿날에는 0.58%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우하향해 지난 20일까지 9거래일간 총 20.3% 내려앉았다. 기관과 외국인이 쏟아내는 물량을 개미들이 쓸어담는 상황이다. 지난 6일부터 전날까지 기관과 외국인은 더본코리아 주식을 각각 291억원, 115억원어치 팔아치웠다. 같은 기간 개인은 42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특정 브랜드와 내수 시장에 의존하는 더본코리아의 향후 성장세에 대한 의구심이 더본코리아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와 HMR(가정간편식), 가공식품, 소스 등 유통사업, 제주도의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외식 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해 ‘브랜드 다각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지만, 실상 매출 대부분은 ‘빽다방’(올해 상반기 매출 37.3%)과 ‘홍콩반점’(12.7%)에 의존하고 있다. 이들 두 브랜드 외에는 매출 비중이 10%를 넘는 브랜드가 없으며, ‘낙원포차’, ‘홍콩분식’, ‘퀵반’ 등 신규 브랜드는 성장세가 더뎌 일부는 존폐 위기에 내몰렸다. 앞서 우리사주 청약에서 60만주 중 실제 청약이 21만주에 그치며 미달이 발생한 것도 더본코리아의 주가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더본코리아는 브랜드 확장 전략을 통해 내수 가맹 사업을 확대하고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전략을 변경해 해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향사랑기부 주춤… “연말 특수 잡자” 분위기 띄우는 지자체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로 시행 2년 차를 맞았지만 여전히 제자리를 찾지 못한 채 주춤거리고 있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1~5월 전국 17개 시도 모금액은 전년 동기보다 16.6%, 기부 건수는 7.9% 감소했다.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진 지자체들은 마지막 기회인 ‘연말 특수’라도 잡겠다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였던 지난해 전국 모금액은 650억 2000만원이었다. 지역별로 전남 143억 3000만원, 경북 89억 9000만원, 전북 84억 7000만원 등을 모집했다. 다른 기부제도와 마찬가지로 연말 정산 시기에 맞춰 기부가 몰리는 모습이다. 지난해 4분기 모금 규모는 346억 2000만원, 12월 한달간 모급액은 260억 3000만원에 달했다. 전국 지자체들은 기부가 막판에 몰릴 거란 판단에 분위기 띄우기에 한창이다. ‘기부 참여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하는 방식 등이다. 이벤트 당첨자들에게는 추가 답례품, 커피 쿠폰 등 경품을 제공한다. ‘찾아가는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달 초 서울 포스코센터와 호반그룹 계열사인 대한전선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을 펼쳤다. 경기 안성시는 경기 지자체 중 처음으로 사회적기업 ㈜공감만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부금을 활용한 지자체별 고유한 기금사업도 널리 알리고 있다. 각 지자체가 목표 기부금을 채우려 바삐 움직이는 가운데 우려도 나온다. 연말 쏠림 현상이 고착될수록 기부 유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져 목표 달성도 어려워지고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본 취지도 퇴색할 수 있다. 답례품 역시 연말이나 겨울철에 맞는 식품 등으로 치우치게 돼 지역별 특색마저 희미해질 수 있다. 경쟁이 몰릴수록 살림이 넉넉하지 않은 지자체는 상대적으로 홍보에 불리하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10만원까지는 전액, 그 이상은 16.5%를 적용하는 세액공제를 확대해 국민적 관심을 더 끌어올리는 등 연중 고른 기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법인 참여 허용, 회원 가입 절차 등이 까다로운 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 플랫폼 ‘고향사랑e음’ 편리성·안정성 강화, 민간 플랫폼 활용 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지자체 관계자는 “특정 사업을 보고 기부하는 ‘지정기부제’가 올해 도입했지만 아직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자체에 전가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정부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견사 수출 상담회… 1695만불 계약 체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견사 수출 상담회… 1695만불 계약 체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19일 개최한 중견기업 수출 부스터 상담회 현장에서 국내 기업 9개사와 바이어 11개사가 1695만 달러(236억원)의 수출 계약 및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번 상담회는 중견기업에 새로운 수출 기회를 제공하고 연간 지원 성과를 결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기업 200개사를 포함해 미국 포드와 스텔란티스, 일본 마루이 백화점 등 구매력 있는 글로벌 바이어 70여개사가 참가했다. 해외 바이어들은 한국의 기술력 있는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식품, 화장품 등 프리미엄 소비재에 관심이 높았다. 의료·바이오와 ICT 분야에서도 활발한 상담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선 중국, 인도 등 특정 국가에 편중된 공급망에서 탈피해 한국 중견기업을 공급처로 확보하려는 수요가 눈에 띄었다. 코트라는 상담회를 통해 연말까지 수출 활력을 이어가고 역대 수출 기록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코트라가 지원하는 16개사는 올 연말까지 총 62건, 약 6억 달러(8341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취임한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연말 수출 활력을 제고하고,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은행 주담대 문턱 높아졌다… 내년 1월 대출 받으려 벌써 ‘오픈런’

    은행 주담대 문턱 높아졌다… 내년 1월 대출 받으려 벌써 ‘오픈런’

    내년 봄에 결혼을 앞둔 직장인 김모(29)씨는 얼마 전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은행 ‘오픈런’에 열심이다. 신혼집으로 입주하려는 아파트 분양계약 당시 무주택자 자격으로 감정가의 75%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았지만, 입주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은행의 대출 규제로 자금난에 몰린 것이다. 김씨는 “올해는 사실상 대출 문이 막혔다고 하니 내년 1월 대출이라도 미리 신청 되는지 알아보려고 한다”고 불안감을 내비쳤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초 가계대출 총량 ‘리셋’을 노리고 내년 1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신청을 하기 위해 벌써부터 상담을 받으려는 수요자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 물론 은행권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따른 풍선효과가 발생했던 상호금융권, 인터넷전문은행으로도 몰리고 있다. 주담대 신청은 대출 실행일 기준 60일 전부터 가능하다. 이처럼 내년 대출을 미리 상담 받으려는 것은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대출을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이날 기준으로 신한·하나·우리은행 세 곳은 주담대 비대면 창구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연말에는 한도 관리 차원에서도 대출을 줄이는데 금융당국의 대출 옥죄기 방침까지 겹쳐지니 주담대 문턱을 높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 7월부터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실행으로 대출 규제가 심화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은 더욱 불안할 수밖에 없다.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되면 은행 대출 증가율이 올해보다 낮게 규제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실제로 이날 기준 연 소득이 1억원인 소비자가 30년 만기, 혼합형(5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주담대를 받는다고 가정하고 금리 연 4.5%를 적용하면 6억 58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후 3단계가 적용되면 지역에 관계없이 5억 9400만원까지 대출 가능 한도가 줄어든다. 이미 현장에선 대출을 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사례도 나온다. 당장 오는 27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실수요자들의 잔금 마련길이 막히면서다. 업계에서는 잔금 대출 수요 추산치를 3조원 정도로 보는데, 최근 확정된 5대 은행 대출한도는 9500억원 수준으로 수요에 한참 못 미친다. 주택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입주율은 전월 대비 2.0% 포인트 하락했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잔금대출 미확보’가 30.9%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 대출 옥죄기에 대출 수요가 몰렸던 새마을금고는 둔촌주공 잔금대출 계획을 철회한 상황이다. 둔촌주공 잔금대출을 중단한 새마을금고 해당 조합은 시중은행 금리(4%대 후반)보다 낮은 4% 초·중반대 금리로 대출을 판매하면서 실수요자 관심이 몰렸던 곳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현장점검을 받은 상태인 데다가, 이자율도 높지 않아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다”는 게 금고 측 설명이다. 신협중앙회, 농협중앙회 등 다른 상호금융권에서도 대출에 소극적이긴 마찬가지다. 신협 관계자는 “현재 둔촌주공 대출 관련해서는 취급하는 조합이 없다”고 했다. 아직 잔금대출을 이어가고 있는 농협은 현재 1000억원 한도를 책정한 강동농협에서 대출 접수를 진행 중이다. 한편 대출 규제 풍선효과가 이어지며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10월 말 카드론 잔액이 42조 2201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였던 8월 말(41조 8310억원) 수치를 경신했다.
  • 생보 빅3 중 나 홀로 실적 추락… 오너 3세 김동원 전략 ‘시험대’

    생보 빅3 중 나 홀로 실적 추락… 오너 3세 김동원 전략 ‘시험대’

    벨로시티 지분 75% 매입 체결金 사장, 외연 확장·수익 다각화한화 3세 경영 승계 관련 ‘주목’ 국내 생명보험사 ‘빅3’(삼성·교보·한화생명) 중 나 홀로 실적 추락을 겪고 있는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를 인수하며 외연 확장과 수익 다각화에 나섰다. 특히 이번 인수는 한화그룹 오너 3세 경영 승계와도 맞닿아 있어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의 경영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한화생명은 전날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을 75%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2003년 설립돼 뉴욕을 거점으로 하는 벨로시티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하는 정보통신(IT) 기반 증권사다. 이번 인수 절차는 당국의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해외 금융사 인수는 김 사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지난해 2월부터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직책을 맡고 있다. 내부적으론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대표이사)이 김 사장의 경영 멘토 역할을 하며 보험 본업에 주력하고, 김 사장은 해외 사업 다각화에 열을 올리고 있어 사실상 ‘투톱’ 체제다. 앞서 지난 4월 김 사장은 인도네시아 노부은행에 지분 투자를 하며 해외 은행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7월 금융당국이 국내 보험사의 해외 금융사 인수를 허용한 이후 업계 최초의 해외 은행업 진출이었다. 한화생명은 이번 증권사 인수로 장기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단 계획이다. 다만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반신반의하는 반응이 나온다. 생명보험업계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나름의 비전을 가지고 업계에서도 발 빠르게 해외 진출을 하려는 것 같은데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국내에서는 한화투자증권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는데 증권은 지난해 3분기 143억원 순손실을 냈고, 올해 34억원 순이익을 내 겨우 흑자 전환한 수준이다. 한화생명은 금융계열사들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경쟁사 실적을 보면 삼성생명은 올 1~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9% 증가한 2조 42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고, 교보생명은 같은 기간 17.8% 증가한 876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반면 한화생명은 홀로 전년 동기 대비 22.9% 빠진 5786억원의 순이익을 남기는 데 그쳤다. 글로벌 금융사 인수로 돈을 쓰고 있는 만큼 재무건전성 방어 역시 과제다. 한화생명의 3분기 지급여력비율(K-ICS)은 164.5%로 지난해 말(183.8%)보다 19.3% 포인트 빠진 상태다. 한화생명은 신종자본증권 등을 찍어 내며 자본 확충을 하고 있다.
  • 경찰 내년 특수활동비 31억…민주당 주도로 전액 삭감

    경찰 내년 특수활동비 31억…민주당 주도로 전액 삭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0일 경찰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전액 삭감하는 내용의 내년도 예산안을 야당 주도로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경찰청 특수활동비 31억 6000만원을 전액 삭감했고 방송조명차·안전 펜스 등 관련 예산도 26억 4000만원 감액했다. 또 행정안전부 경찰국 기본 경비 예산은 1억 700만원 삭감됐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일방적 예산안 처리에 반발하며 표결 직전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예산안 심사에 앞서 특활비 삭감을 예고했던 민주당은 경찰이 특활비 사용처 관리가 엄격하지 않고 국회가 사용 내역을 요구했지만 제출하지 않아 삭감했다고 했다. 이상식 민주당 의원은 “경찰 수사의 편향성을 차단하기 위해 특활비를 삭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은 “특활비를 삭감하는 것은 경찰을 옥죄겠다는 것”이라며 “감정적이고 분풀이식 삭감”이라고 지적했다. 야당은 정부안에 없었던 지역화폐(지역 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 2조원을 추가했다. 지역화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핵심 정책으로 민주당은 관련 예산을 늘리겠다고 공언해왔다. 이 의원은 “많은 정부 보고서와 여당 소속 지자체장들도 지역화폐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은 “예산마저 정치도구화해서는 안 된다”며 “일방적인 예산안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로서는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증액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행안위는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예산을 146억원 증액했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운영 예산은 5억 6000만원 감액했다.
  • 남양주시, 2025년 예산 2조 2720억 편성…2%↑

    남양주시, 2025년 예산 2조 2720억 편성…2%↑

    남양주시, 내년 예산 2조 2720억 편성…2%↑…“100만 메가시티 도약 방점”…주광덕 시장 “슈퍼성장·민생안정 우선순위 둘 것”올해比 2% 증액…내달 16일 심의·의결 경기 남양주시는 20일 2조 2720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 편성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보다 442억원(2%) 늘었으며, 일반회계 2조 541억원, 특별회계 2179억원이다. 내년 예산안 편성은 100만 메가시티 도약과 성장동력 확충에 중점을 두고, 불안한 국제정세와 내수경기 위축에 따른 세입 감소 등 재정적 어려움을 감안해 전략적인 재정 운용을 통한 효율적인 재원 배분에 힘썼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지역경제 및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 ▲교통복지 강화 ▲생활형 SOC 사업 ▲안전 도시 조성 등 민생안정과 도시의 성장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먼저, 시는 GTX 및 5개 전철노선 등 광역교통망 연결을 통한 시민의 이동 편의성을 향상하는 효율적인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균형적 투자로 도로·교통 분야에 총 1829억원을 편성했다. 진접선·별내선 철도 운영에 339억원, 도로 환경 및 시설 정비에 313억원 등의 예산이 포함됐다. 또한, 수소도시 조성 등 도시재생·환경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점 투자로 도시개발 및 정비 분야에 68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복지·보건 분야에는 전체 예산의 절반에 달하는 1조 1079억원을 책정했다. 특히 인구 100만 특례시 승격에 대비하고 미래형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신청사 건립기금은 2025년 말 기준 1100억 원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본예산은 제308회 남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6일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 “속죄예물 올리면 구원받는다” 신도들에게 16억원 받아 챙긴 종교인 징역 10년

    “속죄예물 올리면 구원받는다” 신도들에게 16억원 받아 챙긴 종교인 징역 10년

    자신에게 치유 능력이 있다고 속여 기도 모임 신도들에게 거액을 받아 챙긴 종교인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방법원 형사6단독(김서영 판사)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71)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기도 모임의 구성원 14명으로부터 속죄예물 명목으로 총 10만 113회에 걸쳐 16억 72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2014년 7월 29일부터 2022년 4월 18일까지 “신체적·정신적인 병을 치유해주겠다”고 속여 속죄예물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네가 죄를 지어서 몸이 아프고 좋지 않은 일이 생기는 것이니 속죄를 해야한다. 조상들의 죄까지 속죄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자손에게까지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며 겁을 줬다. A씨는 또 “하느님이 직접 나를 통해서 치유해준다. 나와 대화하거나 전화 통화만 해도 치유가 된다”는 식으로 신도들을 속였다. 이와 관련해 천주교 전주교구는 A씨의 범행을 알아채고는 지난해 4월 교구장 명의의 교령 공포를 통해 그를 회법에 따라 파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법정에서 “불행을 고지하거나 기도를 통한 결과를 약속하지 않았고 신령한 능력이나 특별한 자격을 부여받았다고 이야기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육성이 담긴 녹취와 피해자들의 일관된 진술 등을 토대로 이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피해자에게 불행을 고지하거나 길흉화복에 관한 어떠한 결과를 약속하고 기도비 등의 명목으로 대가를 교부받은 경우에 전통적인 관습 또는 종교 행위로서 허용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났다면 사기죄에 해당한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가족의 질환으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의 몹시 곤궁한 사정과 그들의 신앙심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고인이 아무런 피해복구 노력을 하지 않았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두개 권역 오가는 ‘더블 생활권’ 각광…검단·비봉·곤지암 등 분양 봇물

    두개 권역 오가는 ‘더블 생활권’ 각광…검단·비봉·곤지암 등 분양 봇물

    지역과 지역의 경계에 있어 양측의 생활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생활권’ 주택이 각광을 받고 있다. 원도심의 인프라를 누리며 쾌적함까지 기대할 수 있는 공공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월에 분양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불로동 일원의 ‘검단 아테라 자이’는 계약 시작 6일 만에 100% 완판에 성공했다. 인근에 불로지구, 풍무지구, 마전지구 등 기존에 조성된 택지지구가 있어 주거 환경이 우수한 편으로 꼽힌다.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일원의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지난 9월 계약을 시작한 지 약 2주 만에 전 가구 분양을 완료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아산이지만 천안 불당지구와도 인접해 탄탄한 생활 여건을 갖췄다. 더블 생활권은 웃돈이 붙어 거래되기도 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의하면 지난 10월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 일원에 있는 ‘위례 중흥S클래스’ 전용면적 101㎡는 13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2020년 분양 당시 7억 55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6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이 발생한 셈이다. 신도시에 들어서지만 기존에 조성된 원도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단지들도 속속들이 분양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8블록에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919가구 규모다. 인천2호선 완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 노선을 통해 공항철도 검암역까지 1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금성백조건설은 오는 26일 경기 화성 비봉지구 B-1블록 일원에 짓는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동, 전용면적 75~84㎡ 총 530가구로 공급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리 A1-2블록에 조성되는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2층 4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347가구로 공급된다. 한양은 12월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공동 8블록 일원에 짓는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89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 경남도 504명 명단공개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 경남도 504명 명단공개

    1000만원이 넘는 세금을 1년 이상 내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이 공개됐다. 경남도는 20일 도·시군 누리집, 공보, 위택스(지방세인터넷 납부 시스템) 등에서 체납자 504명 명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명단공개 대상자들은 올해 1월 1일 기준 1000만원 이상의 체납액이 발생한 지 1년 이상 이들이다. 지난달 경상남도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지난해 570명보다는 공개 대상이 줄었다. 도는 지난 3월 공개 대상자에게 명단공개 사전안내문을 발송해 6개월간 해명자료 제출 기간을 부여했다. 이 기간 체납자 302명이 34억 6000만원을 자진해 냈다. 공개 사항은 체납자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주소, 체납액 등이다. 지방세가 밀린 법인은 대표자도 함께 공개했다. 체납자 504명 중 지방세 체납자는 총 442명이다. 개인 316명(92억원), 법인 126개 업체(37억원)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창원 128명(34억원), 김해 84명(20억원), 진주 45명(9억원), 거제 39명(21억원) 순으로 공개자가 많았다. 군 단위에서는 창녕 16명(4억원), 함안 8명(3억원), 고성 8명(2억원) 등이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체납자 종사 업종은 건축·부동산업이 153명(34.6%)으로 가장 많았다. 제조업 109명(24.6%), 도·소매업 67명(15.1%), 서비스업 49명(11.1%)이 뒤를 이었다. 체납액 분포를 보면 1억원 이하 체납자는 430명에 106억원이었다. 1억원이 넘는 체납자는 12명에 23억원으로, 이들은 공개대상자 총 체납액의 17.8%를 차지했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명단 공개자는 총 62명이었다. 개인 48명(29억원), 법인 14개 업체(7억 원)다. 시군별로 보면 김해 13명(4억원), 거제 10명(3억원) 순으로 많았다. 군부는 합천 5명(2억원), 창녕 5명(1억원) 등이었다. 세목별로는 과징금이 22억원(59.4%)으로 가장 많았고 지적재조사조정금 7억원(19.1%), 부담금 4억원(10.4%), 이행강제금 3억원(6.9%)이 뒤를 이었다. ‘체납자 명단공개 제도’는 고액·상습체납자 인적 사항을 공개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성숙한 납세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도입했다. 매년 11월 셋째 주 수요일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한다. 서창우 경남도 세정과장은 “자진납부·성실납세자가 존경받는 성숙한 납세문화를 정착하고,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재산을 은닉하고 체납액을 내지 않는 자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징수하겠다”고 밝혔다.
  • 충북시민단체 42억원 상당 친일재산 국가귀속 촉구

    충북시민단체 42억원 상당 친일재산 국가귀속 촉구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충북지역 시민단체들이 친일 재산의 국가귀속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0년 친일재산조사위원회 활동 종료 이후 업무를 맡은 법무부가 그동안 친일 재산을 발굴해 환수한 것은 단 한 건도 없다”며 “친일파 민영휘와 최연국의 재산을 찾아내 법무부에 국가귀속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친일 재산의 국가귀속을 촉구하는 700여명의 서명도 함께 제출했다. 대상 토지는 민영휘 후손이 소유한 충북 청주와 강원 춘천의 토지 22필지(21만601㎡·공시지가 기준 39억 5000만원)와 최연국 후손의 경남 사천 토지 1필지(약 4000㎡·공시지가 기준 1000만원)다. 민영휘 후손들이 11개 필지(1만 800㎡)를 2억 8000여만원에 매각했다며 이에 대한 환수 신청도 했다. 총 42억 5000여만원에 달한다. 민영휘는 1910년 한일합병에 기여한 공로로 자작 작위를 받았고, 최연국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를 지냈다. 이들은 “법무부는 지난 14년 동안 친일 재산을 자신의 힘으로 찾으려 하지 않았다”며 “국가가 제 역할을 할 때까지 귀속신청은 계속될 것이며, 친일 재산 국가귀속을 위해 전담 기구인 친일재산조사위원회가 부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은 “친일재산귀속법을 개정해 친일재산조사위원회를 부활시키겠다”며 “준비한 법률 개정안과 관련해 오는 27일 국회에서 공청회를 갖는다”고 말했다. 친일재산조사위원회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활동했다. 이 기간 친일파 168명이 후손에게 증여한 2359필지, 공시지가 기준 959억원, 시가 기준 2106억원의 재산을 환수했다.
  • “BTS 입대 전 굿즈 제작” 팬심 울리더니 법원서 결국…

    “BTS 입대 전 굿즈 제작” 팬심 울리더니 법원서 결국…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굿즈(기념품) 사업 투자를 미끼로 5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엔터테인먼트사 빅히트뮤직의 전직 직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방법원 형사12부(부장 박재성)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한 사회봉사 120시간도 함께 명령했다. 검찰에 따르면 빅히트뮤직 팀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6월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BTS 멤버들의 굿즈 사업을 빙자해 피해자로부터 총 17차례에 걸쳐 5억 7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TS 멤버들이 입대 전 솔로 활동을 하는데, 팬들에게 나눠줄 굿즈 제작을 위한 투자금이 필요하다”며 접근했다. 또한 “투자하면 원금은 물론 수익금까지 지급하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냈지만, 이를 자신의 채무를 갚는 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유명 엔터테인먼트사 팀장이라는 직함을 이용해 거액을 가로챈 죄책이 무겁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해자에게 6억여원을 변제해 피해 원금 이상을 변제한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은평구, 내년도 예산안 1조 1650억원 편성…“구민 생활 밀착 사업 우선 반영”

    은평구, 내년도 예산안 1조 1650억원 편성…“구민 생활 밀착 사업 우선 반영”

    서울 은평구는 내년도 예산안을 1조 1650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19일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약 5% 증가한 수치다. 다만 증가분 대부분이 정부나 서울시로부터 교부받는 보조금으로, 자주재원은 올해보다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은평구는 올해 지방재정 위기 수준의 급격한 세입 감소를 겪으며 고강도 세출 구조 조정을 단행했다. 내년에도 세입 여건이 개선되지 않아 올해에 이어 경상경비와 지방보조금을 추가 절감하고 계속 사업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는 등 재정건전성을 확보했다. 은평구의 내년도 중점 투자사업은 ▲사회적 약자 지원 및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7544억원)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안전체계 강화(344억원) ▲문화예술·평생학습 도시 은평 구현 (529억원) 등이다. 먼저 ‘사회적 약자 지원 및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전체 예산의 64.8%인 7544억원을 편성했다. 여기엔 기초연금(2479억원), 생계·주거급여(1603억원), 노인일자리(241억원), 부모급여(230억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이 반영됐다.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위한 아이맘택시(6억원), 1인 가구 사회적고립 예방사업(5억원), 치매 예방을 위한 맞춤형 인지 중재 프로그램(3억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도 중단없이 추진한다. 특히 새출발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 등 중장년 지원 사업에 6억원을 신규 반영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중장년을 위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어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안전 체계 강화’에 344억원을 투자한다.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도시안전종합시설에 40억원, 은평구립도서관과 증산정보도서관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1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구는 ‘문화예술·평생학습 도시 은평’ 구현에도 힘쓴다. 구 대표 축제인 ’불광천 벚꽃축제‘와 ’은평누리축제‘를 통해 지친 구민들의 삶에 활력을 제공하며, 올해 잠시 쉬어갔던 ’북한산 한문화페스티벌‘을 추진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평생교육 지원사업 대상을 기존 장애인에서 경계선 지능인까지 확대했다. 또한 주민센터에서 추진했던 ‘1동 1대학 사업’을 도서관과 복지관 등으로 넓혀 구민 모두가 수준 높은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내년에도 지방재정 여건이 나아지지 않아 행정·복지·문화 등 구민의 다양한 수요를 예산안에 반영하기까지 힘든 과정이었다. 하지만 사회적 약자 지원, 재난 안전 예산 등 구민 생활 밀착 사업을 우선 반영하고 은평의 미래를 위한 분야에 균형있게 배분했다”며 “어렵게 편성된 예산인 만큼 사업추진 과정을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 평택시, 내년도 예산 2조 4천325억 원 편성···올해 대비 6.1%↑

    평택시, 내년도 예산 2조 4천325억 원 편성···올해 대비 6.1%↑

    평택시가 2025년도 예산안을 2조4325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보다 1389억 원(6.1%)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가 2조2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0억 원(3.3%) 늘었고, 특별회계는 40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9억 원(22.8%)이 증가했다. 시는 ‘체계적인 세입 관리와 건전하고 효과적인 재정 운용’을 내년도 재정 운용 방향으로 설정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복지 ▲수소·반도체 등 미래산업 ▲기후 위기 대응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지방세‧세외수입 8441억 원,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 2780억 원으로 자주재원은 전년 대비 147억 원 증가했으며, 국․도비 보조금은 81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2억 원이 늘었다. 일반회계 세출은 자체 사업 9169억 원이며, 국․도비 보조사업은 1조1115억 원이다. 국․도비 보조사업의 경우 평택아트센터 등 대규모 투자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사회복지사업이 확대돼 전년 대비 282억 원(2.6%)이 증가했다. 분야별로 일반회계를 살펴보면 ▲사회복지 8685억 원(42.8%) ▲교통 및 물류 1859억 원(9.2%) ▲환경 1597억 원(7.8%) ▲문화 및 관광 1316억 원(6.5%) ▲농림해양수산 1165억 원(5.7%) ▲국토 및 지역개발 1006억 원(4.9%) ▲일반공공행정 826억 원(4.1%) ▲교육 540억 원(2.6%) ▲보건 402억 원(1.9%)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311억 원(1.5%) ▲공공질서 및 안전 198억 원(0.9%) 순으로 편성됐다. 평택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25년 예산안은 12월 18일 본회의에서 의결 및 확정될 예정이다.
  • 경기도, 1천만 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3천 126명 공개···최고 107억 원

    경기도, 1천만 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3천 126명 공개···최고 107억 원

    경기도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도록 1천만 원 이상의 지방세,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내지 않은 고액 및 상습 체납자 3천12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지방세는 취득세, 재산세, 지방소득세 등 지방정부가 부과하는 세금이며,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은 세금 외 수입원이다. 명단이 공개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는 개인 1,830명, 법인 816곳이며, 체납액은 개인 1,106억 원, 법인 441억 원 등 모두 1,547억 원이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개인 374명, 법인 106곳으로 체납액은 개인 235억 원, 법인 247억 원 등 482억 원이다. 도는 체납자 명단 공개에 앞서 지방세징수법 제11조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제7조의 3에 따라 6개월 이상의 소명자료 제출 기간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3월 체납자 4,109명에게 명단 공개 사전 안내문을 발송했다. 도는 소명 기간에도 체납액을 내지 않은 3,126명에 대한 성명과 법인명을 포함한 상호, 나이, 주소, 체납 세목 및 요지 등을 경기도(gg.go.kr)와 위택스(wetax.go.kr) 누리집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의 구간별 체납액 분포를 보면 1천만 원 이상 3천만 원 미만 체납자가 1천889명(60.4%)으로 가장 많았고, 3천만 원 이상 5천만 원 미만 체납자가 517명(16.6%), 5천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체납자가 398명(12.7%), 1억 원 이상 체납자는 322명(10.3%)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공개 대상자 중 개인(2,204명)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30대 이하가 144명(6.5%), 40대가 383명(17.4%), 50대가 671명(30.4%), 60대가 670명(30.4%), 70대 이상이 336명(15.3%)이다. 공개된 명단 중 지방세 법인 체납액 1위는 21억 원을 내지 않은 시흥시 소재 ‘주식회사 국제여행’이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법인 체납액 1위도 시흥시에 있는 ‘신화산업개발 주식회사’로, 해당 기업은 개발제한구역의지정 및 관리에관한특별조치법에 따른 이행강제금 27억 원을 체납했다. 체납액 개인 1위로는 용인시에 거주하며 지방소득세 등 107억 원을 체납한 김 모 씨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인 지적재조사조정금 13억 원을 체납한 의정부시 거주 우 모 씨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 및 상습 체납자에 대한 명단 공개뿐만 아니라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행정제재와 재산 압류, 가택수색 등 체납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악의적인 재산은닉이나 조세포탈(탈세)을 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출국금지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말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가든파이브 공실관리비 586억원 낭비한 SH공사...대책 마련 시급”

    박승진 서울시의원 “가든파이브 공실관리비 586억원 낭비한 SH공사...대책 마련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은 지난 13일 열린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SH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향해 가든파이브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SH공사에서 송파구 문정동에 조성한 대규모 복합쇼핑문화공간으로 본격적으로 분양이 시작된 2010년에도 공실률이 24%로 총 8370호 중 3353호가 공실이었다. 점차 공실은 줄어 2024년 9월을 기준으로6.4%에 해당하는 538호가 공실이다. 가든파이브 공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공실을 소유하고 있는 SH공사에서 공실관리비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2009년에만 공실관리비로 42억원을 지출한 SH공사는 2024년(9월30일 기준)까지 총 586억원을 지출했다. SH공사의 소유분인 공실은 해마다 줄고 있지만 지난 2022년 공실률 6%, 2023년에도 공실률 6%, 2024년에는 오히려 공실률 6.4%로 늘었다. 일반 민간사업자라면 공실을 방치해 공실관리비로 이런 금액을 지출할 리 없다는 것이 박 의원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SH공사는 가든파이브를 조성한 후 모두 분양해 이 사업에서 수익을 얻고 빠졌어야 한다”라며 “가든파이브를 운영하는 것은 SH공사의 역할이 아니기에 전향적인 분양 대책을 마련해 공실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공실관리비를 총 586억원이나 지출한 SH공사는 추가 낭비를 줄이려면 가든파이브 운영에서 하루빨리 손을 떼고 공사 본연의 역할인 서울시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주택공급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배드민턴 불공정 관행 등 재발 막는다

    윤석열 정부의 후반기 체육 정책의 방점은 공정과 혁신에 찍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포츠 행정에서 이를 실현하고자 ‘스포츠혁신지원과(가칭)’를 신설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19일 “대한체육회, 대한축구협회,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감사·조사 결과 드러난 체육계의 불공정한 관행을 타파하고, 투명한 스포츠 행정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체육국에 스포츠혁신지원과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체육계의 중추인 대한체육회를 통해 공정성과 자정 능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문체부가 새로운 조직을 통해 스포츠 정책의 집행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문체부는 또 체육단체 임원의 연임 심의를 별도 기구에 맡기고, 체육단체 임원의 징계관할권을 상향하는 방향으로 법·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이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지난 12일 자신이 임명한 스포츠공정위원들에 의해 3선 출마 심의를 받은 것과 관련, 문체부는 “셀프 심사”라며 강한 유감을 표하면서 예고한 행정·재정적 조치의 연장선이다. 이밖에 문체부는 대한체육회를 통해 지역에 지원했던 생활체육 예산 가운데 약 416억원을 지방협력사업으로 전환한다. 문체부가 시도 체육회 등에 직접 지원을 통해 대한체육회의 힘을 빼려는 조치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한국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과 국민이 요구하는 공정과 상식에 걸맞은 민관 협력 체계 확립과 스포츠 재도약의 정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美뒷마당·개발국 침투한 中일대일로, 트럼프 2기 압박 뚫을까[글로벌 인사이트]

    美뒷마당·개발국 침투한 中일대일로, 트럼프 2기 압박 뚫을까[글로벌 인사이트]

    中, APEC 맞춰 페루 찬카이항 개항 5조원 들인 최첨단, 중남미 거점화라오스·말레이 동남아 등 철도 건설부채 키우는 ‘원숭이 꽃신’ 비판 속美우선주의와 달리 인프라에 투자“빈곤 벗을 마지막 사다리” 긍정도 지난 5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돼 미중 갈등이 증폭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의 압박을 뚫고자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매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일대일로는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실크로드 경제벨트’, 동남아시아·아프리카 진출을 모색하는 ‘해상 실크로드’를 합친 개념으로 전 세계 140여개국이 참여한다. 서구 세계에서 ‘저개발국 핵심 자산을 헐값에 가로채는 부채의 덫으로 쓰인다’는 부정론이 크지만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산업 경쟁력 확대와 주민 편의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론도 확산하고 있다. ●“일대일로 덕분에 교역 확대” 인식 변화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페루에서 찬카이항이 지난 14일 문을 열었다”고 타전했다. 중국이 중남미 국가에 대규모 항만 시설을 통째로 깔아 준 첫 번째 사례다. 모든 종류의 선박을 댈 수 있는 ‘메가포트’이자 주요 기능이 최첨단 기술로 운영되는 스마트 항구다. 건설비로 36억 달러(약 5조 260억원)가량 투입됐다. 지분 60%를 중국 항만 운영사 코스코(COSCO)가 갖는다. 중남미 지역을 ‘뒷마당’으로 여기는 미국에서는 경계의 목소리가 나온다. 트럼프 1기 정부에서 미주개발은행 총재를 지내고 현재 트럼프 당선인 인수팀에서 활동하는 마우리시오 클라버 캐논은 “찬카이항을 통해 들어오는 물품에 대해서도 (미국 수입 시) ‘60%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바에가 전했다. 페루 정부는 워싱턴과 다르게 판단하고 있다. 자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11월 15~16일)에 맞춰 개항식을 열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찬카이항을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릴 핵심 인프라로 보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이 항구를 중남미 일대일로의 거점으로 삼겠다고 발표한 만큼 페루는 ‘남미의 싱가포르’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미국 등 서방국가는 중국이 일대일로를 미끼로 저개발국에 ‘원숭이 꽃신’ 전략을 쓴다고 비난한다. ‘원숭이 꽃신’은 맨발로 살던 원숭이가 오소리에게 꽃신을 공짜로 얻어 신은 뒤로 더는 맨발로 걷지 못하게 돼 오소리의 노예가 된다는 이야기다. 다만 일대일로 당사국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 것 같다. 지난 17일 AFP통신은 “라오스에서 물가가 연간 20% 이상 치솟아 생활고가 극심해지고 있다”면서 “일대일로 프로젝트인 라오스~중국 철도 건설로 막대한 부채를 떠안은 탓”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나 라오스 정부는 “수도 비엔티안에서 중국 윈난성 쿤밍까지 이어지는 철도 덕분에 라오스 주민들이 (제대로 포장이 안 돼 위험이 큰) 도로에 허비하던 시간과 돈, 생명을 아낄 수 있게 됐다”며 일대일로를 성공적이라고 평가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전 총리도 2018년 재집권 때 전임 정부의 일대일로 사업을 “새로운 식민주의”로 부르며 비판했지만 올해 10월 언론 인터뷰에선 “일대일로 철도 덕분에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중국 수출이 늘어났다”며 칭찬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중국과 갈등 중인 베트남도 일대일로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8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국을 잇는 3개 철도 노선을 중국 철도와 호환할 수 있게 개량하기로 했다. 일대일로 자본을 활용해 대중국 교역을 늘려 경제를 성장시키려는 취지다. 일대일로 참여 국가들은 과거 우리 정부가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어 제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 것과 비슷한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대일로 건설 인프라는 상당 기간 적자로 운영될 수 있지만 이를 통해 새로 생겨나는 일자리와 물류·산업단지 등을 고려하면 국가 전체로는 흑자라는 계산이다. ●中도 비난 커지자 개도국 빚 상환 개선 중국도 달라지고 있다. 파키스탄과 스리랑카 등에서 일대일로 채무 불이행 사태가 번져 국제사회의 비난이 커지자 대출 상환 방식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프로젝트 운영’에 초점을 두기 시작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대일로가 불공정하거나 부패하다고 여기는 나라들이 많았지만 최근 들어 인식 변화가 빠르게 생겨났다고 블룸버그는 진단했다. 중국과 패권 경쟁 중인 미국은 개발도상국 인프라 구축에 관심이 없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내내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며 연방정부의 예산을 최소 2조 달러(2786조원)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지난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일대일로에 대항하고자 출범시킨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IMEEEC) 구상에도 제동이 걸릴 공산이 크다. IMEEEC는 인도와 중동, 유럽을 잇는 철도·항구 등 인프라 연결 프로젝트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남의 나라에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부을 생각이 없어 보인다. 개도국 입장에서 일대일로는 빈곤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사다리’이자 ‘독이 든 성배’일 수 있다.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전 세계 모든 나라가 빚을 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빚 자체가 아니라) 부채를 관리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서구 세계가 저개발국 부채 위기의 원인을 일대일로 하나로 매도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
  • 희비 엇갈린 3분기 엔터사 실적…BTS·블랙핑크 완전체 기대감에 주가는 ‘상승’

    희비 엇갈린 3분기 엔터사 실적…BTS·블랙핑크 완전체 기대감에 주가는 ‘상승’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하이브·에스엠·JYP·YG 중 올 3분기 실적에서 선방한 건 JYP밖에 없지만 내년도 방탄소년단(BTS)와 블랙핑크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증권가에서도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주요 엔터주들은 전 거래일 대비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JYP는 전 거래일 대비 7.74% 오른 6만 4000원에, YG는 5.27% 오른 4만 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와 에스엠도 각각 2.13%, 3.86% 상승 마감했다. 엔터주들은 지난 9월을 기점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스엠은 지난 9월 10일(5만 6000원) 종가와 비교해 이날까지 44.1% 상승했고, JYP는 같은 기간 47.1%, YG는 58.6% 올랐다. 하이브는 9월 23일 종가(15만 8000원) 대비 36.7% 상승했다. 올해 업황 부진으로 엔터사들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 4대 기획사 중 올 3분기 호실적을 낸 곳은 JYP 한 곳으로 매출 1705억원에 영업이익 484억원으로 증권가 전망치(377억원)를 28% 상회했다. 반면 YG는 매출 835억원에 3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고, 하이브는 매출 5278억원에 영업이익 542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4% 감소했다. 에스엠은 각각 2422억원, 13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3.6% 감소했다. 그럼에도 이들 엔터사의 주가가 오르는 건 내년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과 신인 가수 론칭 같은 호재들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대신증권은 내년 엔터 업종이 BTS와 블랙핑크의 컴백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제시했고, 최선호주로는 하이브를, 차선호주로는 에스엠을 꼽았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지난 4월 하이브-어도어 사태를 시작으로 이슈가 계속 발생했고 10년 이상 성장해오던 음반 판매량도 꺾이기 시작했다”면서 “다만 최근 내년 성장 기대감이 서서히 유입되며 주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BTS와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 팬덤 경쟁 심리 회복, 저연차 지식재산권(IP) 수익화 시점에 따라 음반 판매량 성장이 예상된다”며서 “내년 실적 성장과 함께 양호한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하이브, 에스엠, JYP, YG의 내년 평균 매출은 올해보다 3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3%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이슈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도 엔터주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 중 하나다. 이웅찬 iM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형 수출주가 부진한 상황에서 관세 부과와 연관성이 낮은 엔터·미디어, 게임 등 무형 상품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관측했다.
  • “사상 최악의 금융사기”···아시아 최대 석유중개사가 몰락한 이유

    “사상 최악의 금융사기”···아시아 최대 석유중개사가 몰락한 이유

    아시아 최대 석유거래 중개업체인 힌 레옹 그룹(Hin Leong Group)을 세운 림운쿠인(82) 회장이 대출 사기 및 문서 위조 혐의로 징역 17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채널뉴스아시아(CNA)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18일 최근 싱가포르 법원에서 열린 림 회장 재판 결과에 주목하면서 한때 순자산이 23억 50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조 4445억원)에 이르는 자산가의 몰락을 보도했다. 지난 15일 열린 재판은 림 회장이 받는 130개 형사 혐의 중 3건만 심리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두 건은 HSBC은행에 대한 사기 혐의이고, 나머지 한 건은 문서 위조를 지시한 혐의다. 림 회장은 2020년 3월 중국항공유(싱가포르)와 유니펙 싱가포르에 석유를 판매하는 계약을 두 건 체결했다면서 HSBC로부터 1억 1200만 US 달러(약 1562억원)를 대출 받았다. 그러나 이 거래는 림 회장이 꾸며낸 허위 계약이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싱가포르 역사상 최악의 금융 사기”로 규정하며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반면 변호인 측은 “림 회장의 고령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7년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법원은 “이번 사건이 싱가포르의 국제 금융 허브로서의 명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면서 “림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징역형에서 1년을 줄였으나 건강 문제를 이유로 추가 감형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싱가포르 교도소가 충분한 의료 시설을 갖추고 있으므로 그의 건강 상태는 형을 감경할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림 회장은 중국계 싱가포르 이민자의 성공 신화로 추앙받았고 ‘OK 림’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다. 그는 디젤 트럭을 몰고 다니며 어부로 일하다가 소규모 전력공급 사업에 뛰어들었고, 스무살인 1963년 힌 레옹 그룹을 창립했다. 그는 회사를 아시아 최대 석유 거래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싱가포르가 세계적인 석유 거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선박 연료 공급과 선박 관리 사업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글로벌 유가의 급락으로 석유 시장이 혼란에 빠졌고, 힌 레옹 그룹도 심각한 재정 위기를 겪게 됐다. 그해 4월 회사는 38억 5000만 달러(5조 3688억원)에 달하는 부채로 인해 지불 유예를 신청하며 파산보호 절차를 밟았다. 당시 회사는 약 8억 달러(1조 1156억원)에 이르는 손실을 입고도 림 회장의 지시에 따라 이를 숨긴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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