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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잉의 굴욕…나사 “스타라이너 우주인 스페이스X로 귀환”

    보잉의 굴욕…나사 “스타라이너 우주인 스페이스X로 귀환”

    미국 보잉사의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갔다가 기체 결함으로 지구에 귀환하지 못한 미 항공우주국(나사) 소속 우주비행사들이 보잉의 경쟁사인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이용해 귀환한다. 말 그대로 보잉의 굴욕이다. 24일(현지시간) 빌 넬슨 나사 국장은 “올해 6월 초부터 ISS에 머물고 있던 두 명의 나사 소속 우주비행사(부치 윌모어·수니 윌리엄스)가 보잉 우주선 스타라이너가 아닌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 캡슐을 타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루 드래건은 내년 2월 두 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워 출발한 뒤 ISS에서 윌모어와 윌리엄스를 데리고 지구로 돌아올 계획이다. 넬슨 국장은 “우리의 핵심 가치는 안전”이라면서 “나사는 스타라이너가 직면한 기술적 과제의 근본 원인을 더 잘 이해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윌리엄스와 윌모어를 태운 우주선 스타라이너는 지난 6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스타라이너는 이튿날 ISS와 합체했고 우주비행사들은 8일간 이곳에 머물고 지구로 귀환하려고 했지만 스타라이너 오작동과 헬륨 누출 문제로 귀환이 기약 없이 미뤄졌다. 항공우주사업 선도 기업임을 자부해 온 보잉으로선 체면을 구기게 됐다. 보잉 엔지니어들과 나사 관료들은 스타라이너와 동일한 추진체를 시험 발사해 추진기 오작동 상황을 재현하고, 헬륨 누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보잉은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앞서 나사는 2014년 지구 저궤도 유인 운송을 민간 기업에 맡기고자 보잉·스페이스X와 우주선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나사는 보잉과 42억 달러(약 5조5800억원), 스페이스X와 26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스페이스X 크루 드래건은 이미 4년 동안 큰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보잉의 스타라이너는 당초 운영 일정보다 수년이나 뒤처져 있다고 CNN방송은 지적했다.. 보잉의 우주선 개발 과정도 실수로 얼룩졌다. 2019년 첫 무인 비행에 나선 스타라이너는 ISS에 도킹하지 못했고, 2022년 5월 두 번째 시험 비행에서도 소프트웨어 문제가 발견됐다. CNN은 보잉이 이미 스타라이너 프로그램으로 약 15억 달러 손실을 입었고 추후 우주선 인증도 받지 못한다면 평판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이날 기자회견에서 보잉 측은 불참했다. 다만 이들은 성명을 통해 “보잉은 무엇보다도 우주비행사와 우주선의 안전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나사가 결정한 대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우주선을 안전하고 성공적인 무인 귀환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 [단독] 아동 병원비 상한제 도입 시 소요 재원 3600억원 추산…“도덕적 해이 발생 가능성 적어”[나에게도 스무살이 올까요]

    [단독] 아동 병원비 상한제 도입 시 소요 재원 3600억원 추산…“도덕적 해이 발생 가능성 적어”[나에게도 스무살이 올까요]

    성남시처럼 아동·청소년 병원비 상한제를 국가 차원에서 도입하자는 제안과 연구는 10여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의 병만큼은 독지가들의 ‘온정’에 의존하지 말고 국가가 책임지자는 취지다.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전면 실시하며 아이들의 ‘배울 권리’를 보장하면서, 국가가 정작 더 중요한 ‘건강할 권리’를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고 시는 지적한다. 아동·청소년 병원비 상한제 도입 시 가장 큰 걸림돌은 소요 재원이다. 하지만 연구를 진행한 이들은 연간 3600억원 정도면 가능하다며 우리 사회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주장한다. 한해 건강보험료 징수액은 2022년 기준 76조원이며, 최근 몇 년간 건보 재정이 흑자를 기록하면서 누적 적립금은 28조원에 달한다. 25일 좌혜경 정의당 연구위원이 작성한 ‘아동·청소년 의료비 부담 완화 방안’ 연구보고서를 보면 정부가 0~19세 아동 병원비 100만원 상한제를 도입할 경우 소요되는 예산은 연간 3666억원으로 분석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연령별 연간진료비와 실제 진료 인원, 건강보험 급여비 지급 규모 등을 종합해 산출한 결과다. 앞서 어린이병원비국가보장추진연대도 지난 2014년 소요 재원을 분석한 적이 있는데, 당시 5125억원으로 추산됐다. 좌 위원은 “급속한 저출산으로 아동·청소년 수가 줄면서 소요 재원도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좌 위원은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아동·청소년 병원비 100만원 상한제를 도입할 경우 필요한 예산도 분석했다. 서울의 경우 연간 560억원, 경기 1012억원, 인천은 204억원으로 각각 추계됐다. 기초 지자체별로는 서울 송파구(44억 3000만원), 경기 용인시(89억 9000만원), 인천 서구(44억 5000만원) 등이 많은 편이었다. 일각에선 병원비 상한제 도입 시 ‘의료쇼핑’ 같은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고 국가 예산 부담도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한다. 하지만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김종명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대표는 “일선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하면 희귀질환 같은 큰 병은 도덕적 해이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정부가 비급여화의 급여화를 통해 치료비를 통제할 수 있다”며 “‘고소득자에게도 병원비 상한제를 적용해야 하느냐’는 지적도 있는데, 이들은 그만큼 많은 건보료를 내는 만큼 동일한 혜택을 주는 게 맞다”고 말했다.
  • 징계·구속 의원에 의정비 지급 제한…경남도의회 조례 개정 추진

    징계·구속 의원에 의정비 지급 제한…경남도의회 조례 개정 추진

    경남도의회가 비위를 저질러 징계받거나 구속된 의원에게 의정비(의정활동비+월정수당) 지급을 제한하는 근거를 만든다. 경남도의회는 징계·구속 도의원에게 의정비 지급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 조례’ 개정안을 다음 달 임시회(9월 3일~11일) 때 처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2022년 12월 지방의원이 출석정지 등 징계처분을 받거나 비위행위 등으로 구속될 때 의정비 지급을 제한하는 규정을 마련하도록 지방의회에 권고한 바 있다. 당시 권익위는 “최근 8년간 전국 지방의원 중 제7기(60명)와 제8기(131명)에 총 191명이 징계를 받아 회의에 참석할 수 없었는데도 의정비를 전액 받고 있었다”며 “같은 기간 구속된 38명에게도 총 6억 5228만원의 의정비가 지급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권익위는 지방의원 징계 사유를 청렴·품위유지 위반, 질서유지 의무 위반으로 구분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출석정지 징계 때 적용하는 지급 제한은 사유별로 출석정지 기간 의정비 50% 감액(청렴·품위유지 위반)과 3개월간 의정비 미지급(질서유지 의무 위반)을 제안했다. 또 공개회의 경고·사과 징계 때는 2개월간 의정비 50% 감액(질서유지 의무 위반)을 권고했다. 다만 경남도의회는 그동안 조례 개정을 하지 않았다. 지방의원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의정자료수집·연구비와 보조활동비)와 월정수당(연 공무원 임금 인상률에 근거해 책정)으로 나뉜다. 의정활동비는 도의회 월 200만원, 18개 시군의회 150만원이다. 월정수당은 시군마다 다르다. 현 경남도의회 조례는 공소 제기 후 구금상태(구속)에 있는 의원에게 의정활동비만 지급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구속 중이더라도 월정수당은 나가는 것이다. 구속이 아닌 징계 때 의정비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규정은 없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12대 도의회 후반기 의회 출범과 함께 최학범 의장 등 의장단은 권익위의 제도 개선 권고를 반영하는 형태로 관련 조례를 개정하기로 결정했다. 조례안은 도의회 운영위원회가 발의한다. 개정 조례안에는 구속되면 의정활동비뿐만 아니라 월정수당까지 주지 않는 내용을 담는다. 또 의정활동을 사실상 할 수 없는 출석정지 기간에 의정비를 절반 감액하고, 질서유지 의무 위반으로 출석정지 때는 3개월간 의정활동비를 미지급하는 내용을 추가한다. 도의회는 ‘공포 후 즉시 시행한다’는 부칙을 개정 조례안에 담을 예정이다. 9월 임시회 때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고 경남도가 가결된 조례를 20일 이내에 공포하면 10월부터 효력이 발생할 전망이다.
  • 위증 요구 감평사·변호사·위증한 개발업자 모두 ‘집유’

    위증 요구 감평사·변호사·위증한 개발업자 모두 ‘집유’

    부당대출로 구속된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돈을 주고 법정에서 허위 증언을 부탁한 감정평가사와 이를 도운 변호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김서영 판사)은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감정평가사 A(57)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위증방조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B(53)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법정에서 거짓말을 한 개발업자 C(49)씨에게는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부당대출 물증을 확보한 검찰의 집요한 추궁 끝에 위증시킨 A씨, 위증을 도운 B씨, 위증한 C씨는 모두 유죄를 선고받았다. A씨는 2018년 8월 C씨의 의뢰로 정읍시에 있는 한 토지의 가치를 터무니없이 부풀린 허위 감정평가서를 써주고 2900만원을 챙긴 혐의다. C씨는 이를 근거로 전북지역 한 농협에서 6억원을 대출받아 부동산 개발에 나섰다. 부당대출은 C씨가 수분양자들로부터 받은 분양 대금을 빼돌리면서 경찰에 꼬리를 잡혔다. C씨는 구속 이후 부당대출에 감정평가사인 A씨와 농협 직원, 또 다른 브로커 등이 가담한 사실을 수사관에게 자백했다.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불안해진 A씨는 교도소로 사람을 보내 C씨에게 ‘(내가 허위 감정평가서를 써줬다는) 진술을 번복하고 증거를 제출하지 않는다면 8000만∼900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C씨는 A씨의 제안을 자신의 변호사였던 B씨에게 전달했다. B씨는 이 제안이 위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A씨로부터 돈을 받아서 분양사기 합의금을 마련하라고 C씨에게 조언했다. 그러나 C씨는 약속했던 것보다 적은 5200만원만 입금되자 검찰에서도 기존 진술을 유지했다. 결국 A씨는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됐다. 이 재판은 이 위증 탓에 다소 혼선을 빚었으나 재판부는 여러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A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추신]온누리상품권 발행 늘린다는데, ‘상품권 깡’ 대책은요?

    [추신]온누리상품권 발행 늘린다는데, ‘상품권 깡’ 대책은요?

    <편집자주> ‘추가로 신문에 내주세요’를 줄인 ‘추신’은 편지의 끝에 꼭 하고 싶은 말을 쓰듯 주중 지면에 실리지 못했지만 할 말 있는 취재원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정부가 전통시장에서 쓰는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5조 5000억원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가맹제한업종도 40종에서 28종으로 축소해 사용처를 확대합니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도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입니다. 상인들 입장에선 반가운 소식입니다. 온누리상품권 발행액이 늘어나면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은 상품권을 5~10%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현금이나 카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게 경제적으로 이득입니다. 전통시장 ‘상품권 깡’ 등 부정유통 기승5년간 꾸준히 적발… “단속 쉽지 않아” 다만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만 늘릴 게 아니라, 상품권에 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온누리상품권의 부정유통이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정유통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우선 ‘불법 구매 대행’이 대표 사례입니다. 상품권을 대신 구매할 사람을 구해 수수료를 지급하고 불법으로 상품권을 사서 모으는 경우입니다. 상인들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상품권을 저렴한 가격에 사들인 후 상인들 간의 거래를 통해 차익금을 챙기는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할인가로 상품권을 구매해 누군가에게 되파는 불법 현금 환전, 이른바 ‘상품권 깡’도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사례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적발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부정유통은 2019년 12건(1억 800만원)에서 2020년 17건(20억 7800만원), 2022년 121건(376억 1100만원), 2023년 85건(141억 3600만원) 적발됐습니다. 실제로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나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는 온누리상품권을 거래한다는 내용의 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무 부처인 중기부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적발 시 엄중 처벌하는 등 부정유통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적발이 쉽지 않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는 “지류 상품권 특성상 한번 유통되고 나면 흐름을 파악하기 어렵다. 부정유통을 막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바일·카드형 상품권은 발행액 적어모바일 사용 가맹점도 절반에 불과“상인들이 인프라 갖추도록 지원해야”물론 부정유통을 막을 대책은 있습니다. 지류 상품권은 누가·어디서·어떻게 거래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반면에 충전식 카드형 또는 모바일형 상품권은 거래 내용이 남기 때문에 관리하기 쉽습니다. 대부분의 부정유통이 지류형 상품권에서 발생하는 이유입니다. 관리가 쉬운 모바일·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비중을 늘려야 합니다. 하지만 지류형에 비해 모바일·카드형 상품권의 판매 비율은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온누리상품권은 지류형 2조 1184억원, 모바일 3389억원, 카드형 3963억원 발행됐습니다. 지류 상품권을 제외한 모바일·카드형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도 많지 않습니다. 올 7월 기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19만 5026개 중에서 모바일형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50.2%(9만 7907개)에 불과합니다. 충전식 카드형을 쓸 수 있는 곳은 52.3%(10만 1996개)입니다. 소진공 관계자는 “모바일 또는 카드형 사용 가능 점포를 늘리기 위해 독려하고 있지만,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빨리 늘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 교수는 “지류형 상품권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디지털화로 변해가고 있는 만큼 자영업자들이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면서 “부정유통을 막는 방법은 상인들을 도와 시스템을 갖추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친모 ‘청부살인’ 후 내연남과 새 삶 꿈꾼 30대 여교사… “엄마는 사랑의 방해물” [사법창고]

    친모 ‘청부살인’ 후 내연남과 새 삶 꿈꾼 30대 여교사… “엄마는 사랑의 방해물” [사법창고]

    6년 전인 2018년 한 30대 현직 여교사가 “자신의 삶을 간섭한다”며 친어머니를 상대로 청부살인을 시도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여교사가 친어머니를 살인 후 꿈꾼 건 내연남과의 ‘새 삶’이었습니다. 당시 내연남이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모씨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건은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였던 A씨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B씨의 폭언, 폭행 등 강압적인 통제 아래 성장했습니다. A씨는 결혼 후에도 어머니를 향한 두려움이 컸다고 합니다. 그런 A씨가 B씨를 살해하기로 마음 먹은 건 지난 2018년 10월이었습니다. 당시 A씨는 사실혼 관계에 있는 남편과 헤어지고 내연 관계에 있는 김씨와 새 출발을 결심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B씨가 없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A씨는 2018월 11월 12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내연남 김씨의 오피스텔에서 인터넷으로 ‘심부름센터’를 검색 후 ‘힘들고 어려운 일 다 처리해 줍니다’라는 내용의 광고 글을 올린 업체에 ‘청부살인’을 의뢰했습니다. A씨는 업체 측에 “자살로 보이는 청부살인을 의뢰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라고 질의했고, 이에 해당 업체 운영자 C씨는 “교통사고나 심장마비 등 사고사를 가장하여 죽여주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보냈습니다. 이후 A씨는 업체 측에 B씨의 집 주소, 비밀번호, 사진, 생활 습관, 행동반경 등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또 업체에서 요구하는 작업비 6500만원을 13회에 걸쳐 송금했습니다. A씨는 업체 측에 “12월 9일까지는 어떻게든 작업 마무리해달라. 이것저것 때문에 일이 느려지니 마음이 조급하다”, “오늘 내일 중으로 작업하면 1억 드리겠다. 엄마 혼자 살고 있으니 작업은 훨씬 수월하시리라 생각한다” 등의 메일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A씨의 범행 계획은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의 신고로 무산이 됐습니다. A씨의 외도를 의심한 남편이 A씨의 이메일을 몰래 확인했다가 이 같은 내용을 인지 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결국 존속살해예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와 업체 운영자 C씨는 2019년 2월 1심에서 각각 징역 2년,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A씨가 청부살인을 의뢰할 무렵 내연남과 동거하며 고가의 외제차와 시계를 선물하는 등 내연남에게 막대한 돈을 쓰고 있었다”며 “2018년 12월 초 전세금 16억원에 아파트 전세계약 체결 후 같은 달 14일 전세 계약 잔금 지급기일이란 점을 고려하면 어머니와의 갈등뿐만 아니라 재산을 상속받으려는 금전적 의도도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2심은 원심 판단을 유지하고, 검찰과 A씨 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한편, 업체 운영자 C씨는 A씨를 속여 돈만 챙길 계획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돈을 받더라도 사고사를 가장하여 B씨를 살해할 의사나 능력은 없던 것이었습니다. 내연남 김씨는 검찰과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의 청부살인 계획 등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 마포, 노후 국공립어린이집 리모델링한다

    마포, 노후 국공립어린이집 리모델링한다

    서울 마포구는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국공립어린이집 4곳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준공 뒤 10년 이상 지난 노후 공공건축물의 냉난방비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목표로 단열과 설비 성능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구는 국토교통부 사업 공모를 통해 예산 4억 8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총 6억 4000만원을 투입해 공덕어린이집, 도화어린이집, 신수어린이집, 월드컵어린이집 등 총 4곳의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공사로는 ▲내·외벽 단열재 보강 ▲고성능 창호로 교체 ▲고효율 냉·난방 장치 및 폐열회수형 환기 장치 설치 등으로, 오는 12월 준공이 목표다. 특히 구는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어린이집별 개선 필요 사항과 불편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영유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보육환경 개선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7곳씩 총 14개 국공립어린이집에 총 6억 7300만원을 투입해 고성능 창호 및 단열, 고효율 냉난방장치 및 보일러 등의 작업을 완료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그린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보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 “동서울변전소 증설 불허”… 한전 “행정소송 검토”

    하남시 “동서울변전소 증설 불허”… 한전 “행정소송 검토”

    한국전력공사가 동서울변전소 옥내화·증설 사업을 경기 하남시가 불허한 것에 대해 “행정소송 등 가능한 모든 절차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앞서 하남시는 지난 21일 한전이 지난 3월 신청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안’에 대해 “전자파·소음 발생과 주민의 수용성 결여, 공공복리 증진 규정과 상충한다”며 최종 불허 처분을 내렸다. 한전은 23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서철수 한전 전력그리드부사장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하남시의 인허가 불허 결정으로 사업이 기약 없이 지연돼 피해를 국민이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법적 요건을 갖춘 건축 허가 신청을 법령에 없는 사유를 들어 거부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동서울변전소 옥내화·증설 사업은 하남시 감일동 산2번지 일원에 변전소 옥내화를 위한 잔여 부지를 확보하고, 초고압직류(HVDC) 변환 설비를 새롭게 구축하는 사업이다. 정부와 한전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6996억원을 들여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한전은 2022년 11월 개발제한구역(GB) 관리계획 변경 신청 서류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최종 의결했다. 이후 한전은 지난 3월 하남시에 변전소 옥내화 건축 허가를 신청했으나 하남시는 인허가를 최종 불허했다. 한전은 하남시가 언급한 불허 사유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전자파 유해성에 대해 “이번 사업과 유사한 설비에 대한 전자파 합동 측정으로 안전성이 이미 검증됐다”면서 “변전소를 옥내화하고 인근 일부 철탑을 철거하면 변전소 미관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전이 동서울변전소 전자파를 변전소 최인접 아파트 정문에서 측정한 결과 0.02마이크로테슬라(μT)였다. 이는 편의점 냉장고 측정치가 0.12μT인 점을 고려하면 생활 전자파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래전파공학연구소에 측정 용역을 의뢰한 결과 변전소를 옥내화하면 전자파는 옥외 대비 약 55~6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주민 수용성이 결여됐다는 주장에 대해 “법과 절차를 준수해 관련 업무를 추진했다”면서 “의무 사항이 아님에도 지역 주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업 설명회를 여러 차례 개최하는 등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변전소 옥내화가 건축법 1조가 규정하는 공공복리 증진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선 “변전소는 건축법 시행령상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지역 자치센터나 파출소 등과 같이 주민의 공익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정부와 한전이 특별 관리하는 국책사업”이라면서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하남시를 포함한 수도권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더불어 국가 전반의 전력 공급 신뢰도가 높아지고,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최소화해 국민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하남시를 상대로 강경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한전 측은 “하남시가 인허가 불허를 통보함에 따라 향후 수도권 전력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향후 이의제기와 행정소송 등 가능한 모든 절차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충주 시민참여로 숲 만든다..민간단체들 추진위 구성

    충주 시민참여로 숲 만든다..민간단체들 추진위 구성

    충주시는 시민참여로 숲을 만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전날 민간 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시민 참여의 숲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시의회를 비롯해 이통장협의회, 주민자치협의회 등 충주시의 대표적인 민간 단체 30여개가 참여한다. 이들은 내년까지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과 관련해 여러 단체와 시민들 제언을 받고, 시민들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릴레이 홍보 등을 추진한다. 기부는 이미 시작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주시협의회가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을 위한 성금 3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성금과 수목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 참여의 숲’은 시가 추진 중인 시민의 숲 일부를 시민참여로 만드는 사업이다. 시민의 숲은 638억원을 들여 호암근린공원 20만㎡ 부지에 조성된다. 시는 시민의 숲 1단계 구간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6월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5만㎡ 면적에 22만그루의 나무가 식재됐다. 시는 5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6만㎡ 부지에 도시바람길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데, 이 사업 중 하나로 5000㎡ 부지에 시민 참여의 숲을 만든다. 10억원 정도의 성금과 수목을 모아 내년 10월까지 시민 참여의 숲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 “인스타 게시물 하나에 6억원”…제니, 사진 자꾸 올리는 이유 있었네

    “인스타 게시물 하나에 6억원”…제니, 사진 자꾸 올리는 이유 있었네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게시물당 약 6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일 것이라는 내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 호퍼HQ(Hopper HQ)는 ‘2024년 인스타그램 부자 리스트’를 공개했다.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이 인스타그램 게시물당 받을 수 있는 수익을 공개했는데 K팝 스타 중에서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제니는 수시로 게시물을 올리며 활발하게 SNS 활동을 하는 연예인으로 꼽힌다. 호퍼HQ에 따르면 36위를 기록한 제니는 게시물당 최대 51만 1000달러(약 6억 8600만원)을 벌어들일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제니에게 인스타그램 광고 포스팅을 요청한다면 6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1억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한 블랙핑크 리사는 29위로 게시물당 62만 3000달러(약 8억 3600만원)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인인 그는 아시아 스타 중에 1위다. 또 다른 멤버인 지수는 40위로 47만 4000달러(약 6억 3600만원), 로제는 42위로 47만 2000달러(약 6억 3400만원)였다. 지수와 로제는 각각 약 79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BTS 멤버 진은 68위로 29만 2000달러(약 3억 9200만원), RM은 71위로 28만 달러(한화 약 3억 7500만원), 아스트로 차은우는 72위로 27만 4000달러(약 3억 6700만원), 배우 이민호는 88위로 21만 1000달러(약 2억 8000만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벌어들이는 스타는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6억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호날두는 게시물당 최대 343만 2000달러(약 46억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 9867억 증액된 추경 편성

    경기, 9867억 증액된 추경 편성

    경기도는 37조1077억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22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본예산(36조1210억원)에서 9867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지방세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순세계잉여금에서 1000억원, 시·군 도비 보조금 반환금과 일부 도유지 매각 비용 등 세외 수입 4100억원, 국고 보조금 3568억원 등으로 세입 부족분을 메웠다. 김희준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법적의무적 경비 편성, 민생회복 촉진, 도민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법적의무적 경비로, 시·군 조정교부금 2023년 회계연도 정산분 1446억원 등 2240억원을 배정했다. 취약계층 소상공인 지원 등에 2612억원을 편성한 민생회복 사업은 ▲기존주택 임대행복주택 건설 1355억원 ▲지역화폐 발행 339억원 ▲청년 월세 한시 지원 150억원 등이다. 도민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2175억원을 반영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 51억원 ▲THE 경기패스 313억원 ▲GTX A 노선(파주~삼성) 등 철도건설사업 173억원 등이다. 특히, 지난 6월 계약 해제된 K컬처밸리 공공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토지매입비 반환금 1524억원을 편성했는데, 도의회 심의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경기도의 추경 예산안은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77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 [책꽂이]

    [책꽂이]

    와인의 시간(김욱성 지음, 은행나무) 국제와인기구(OIV)에서 와인경영학을 전공하고, 세계 27개국 40여개 와이너리를 탐방한 전문가의 와인 안내서. 포도 품종, 테루아르, 양조법, 보관법 등 기본 지식은 물론 와인에 담긴 역사와 문화, 예술 등 인문학적 배경과 세계 최고 와이너리 소개까지 와인에 관한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망라했다. 444쪽. 3만 5000원. 대멸종의 지구사(마이클 J 벤턴 지음, 김미선 옮김, 뿌리와 이파리) 지구 탄생 이후 다섯 번의 대멸종과 크고 작은 멸종 사건들이 있었다. 지금 지구의 상황은 10건 넘는 멸종 사태를 불러온 ‘이상고온’ 모형에 딱 들어맞는다. 인류는 스스로 초래한 여섯 번째 대멸종의 위기를 막을 수 있을까. 멸종 전문가인 저자는 46억년에 이르는 멸종과 진화의 역사를 통해 경각심을 일깨운다. 328쪽. 2만 2000원. 당신의 음악 취향은(수전 로저스·오기 오가스 지음, 장호연 옮김, 에포크) 왜 어떤 사람은 록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클래식을 좋아할까. 미국의 전설적인 여성 프로듀서이자 버클리대 음대 교수인 수전 로저스는 진정성, 사실성, 참신성, 멜로디, 가사, 리듬, 음색 등 사람들이 음악에 반응하는 일곱 가지 차원을 제시하며 각자 최적의 음악 취향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404쪽. 2만 2000원. 해방 한국 1945~1950(김형석·이상아 엮음, 청아출판사) 1945년 8월부터 1950년 10월까지 환희와 혼란, 격변의 한반도 정국과 생활상을 촬영한 영상 자료 가운데 322개의 사건과 에피소드를 수록했다. 영상에 담긴 원문을 함께 실어 생생한 현장감을 살렸다. 580쪽. 3만원.
  • 금값 상승 랠리에… 金에 몰리는 투자금

    금값 상승 랠리에… 金에 몰리는 투자금

    최근 국제 금값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와 이에 따른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금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금 투자도 증가하는 모습이다. 22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가격은 오후 4시 기준 온스(28.3g)당 2541.7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23% 소폭 하락했다. 금 선물은 지난 12일 종가(2504달러) 기준 처음으로 25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국내 금값도 고공행진 중이다.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순금 한 돈(3.75g)을 살 때 가격은 45만 6000원, 팔 때 가격은 40만 4000원이다. 금 가격은 통상 금리, 달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금리가 낮아지면 유동성 확대로 화폐가치는 떨어지는데, 이때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금과 같은 실물자산을 찾게 된다. 특히 달러가 약세일 때도 금값은 오르는 양상을 보인다. 금값이 치솟으면서 투자금도 몰리고 있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지난 21일까지 금 선물 가격과 연동한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골드선물(H), TIGER 골드선물(H)을 각각 18억원, 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달 들어 22일까지 국내 금 거래 대금은 지난달 총거래 대금인 2028억원에 육박한 1886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하루 평균 거래 대금도 지난달(88억원)보다 42% 증가한 125억원으로 나타났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강화와 국채 금리 하락세, 이에 따른 달러 약세폭 확대가 금 가격 랠리를 부추기고 있다”며 “미국의 금리인하가 임박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금 가격 강세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고 말했다.
  • “더이상 겸손 안해” 장윤주, 이태원 4층 건물 공개…7년 만에 시세차 ‘10억’

    “더이상 겸손 안해” 장윤주, 이태원 4층 건물 공개…7년 만에 시세차 ‘10억’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7년 전 매입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건물을 소개했다. 장윤주는 21일 유튜브 채널 ‘윤쥬르’에는 ‘[1보] 장윤주, “더이상 겸손 안 해” 건물과 전남친 공개해버려. 아랫층에 있던 남편의 반응은 ‘글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장윤주는 2017년 10월 남편과 공동명의로 매입한 이태원동 건물을 공개하며 시세차익을 밝혔다. 장윤주는 “원래 1층에는 미용실이 있었고, 2층은 거주용이었는데 남편이 리모델링했다”며 “현재 1층은 카페, 2층은 편집숍, 3층은 남편 사무실, 4층은 제 작업실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되게 작은 건물이다. 땅콩 건물이라고 하지 않냐. 저와 남편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임대 수익에 대해서는 “뭐 떨어지는 거 없이 우리가 다 쓰고 있다”면서 “산 지 7년 정도 됐으니 (건물값이) 3배는 올랐을 텐데, 제 바람은 그렇다. 시세는 잘 모르겠다. 80년대 지어놨던 건물인데 완전 새 것처럼 공사하고 인테리어했다. 한 3배는 충분히 받아야 한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이걸 팔 생각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실제 장윤주의 바람대로 매입가 대비 3배 가깝게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보도에 따르면 장윤주 부부는 이 건물과 토지를 5억 9000만원에 매입했다. 대지면적 3.3㎡당 1840만원 수준이다. 이 일대 비슷한 연식 건물이 현재 대지면적 3.3㎡당 5008만원, 연면적 3.3㎡당 3317만원에 매물로 올라온 것을 고려하면, 장윤주의 이 건물은 최대 16억원을 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가차익은 10억원 수준이다. 한편 1997년 패션쇼 SFAA 컬렉션으로 데뷔한 장윤주는 배우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15년 4세 연하 디자이너 정승민과 결혼해 2017년 득녀했다.
  • 호날두 살아있네…유튜브 채널 개설 하루도 안 돼 구독자 1400만 넘어

    호날두 살아있네…유튜브 채널 개설 하루도 안 돼 구독자 1400만 넘어

    유튜브 채널 개설 한 시간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넘어서며 골든메달을 받더니 하루만에 구독자 1400만명 돌파까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여전히 식지 않는 세계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호날두는 지난 21일(한국시간) ‘UR·Christiano’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이 채널은 22일 오전 10시 즈음 1000만명을 돌파하더니 오후 3시 기준 구독자 14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채널은 개설한 지 1시간 24분 만에 100만명이 구독을 하며 구독자 100만명을 넘긴 유튜버에게 주는 ‘골드 버튼’을 역대 최단시간만에 받는 기록도 세웠다. 호날두는 채널에 연인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함께 퀴즈를 푸는 영상,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자기 선수 시절 영상 등 12개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하나는 벌써 조회수가 833만명을 돌파했다. 호날두는 인스타그램에서도 팔로워 6억 5000만명으로 이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포르투갈 태생으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을 거쳐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명문구단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도 5차례나 받았다. 그보다 이 상을 많이 받은 선수는 메시(8회)뿐이다.
  • 축구장 280개 규모 ‘파래 지옥’ 신양해변… 해녀도 항구도 역할을 잃었다

    축구장 280개 규모 ‘파래 지옥’ 신양해변… 해녀도 항구도 역할을 잃었다

    # 30년전 수련회 올 정도로 관광 1번지였는데… 피항도 못하는 항구가 항구냐“엊그제 소형태풍 ‘종다리’가 접근할 때도 항구에 배 한 척도 없었다. 태풍이 오는데 배가 없는 것은 항구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얘기다. 피항도 못하는 항구가 항구냐. 30년 전만 해도 제주시내 학교들이 수련회를 올 정도로 모래가 고와서 선탠하기도 좋았는데 이젠 해수욕장의 기능마저 상실했다. ”(김진철 신양리개발위원장) “물질한 지 30년이 넘었다. 30년전만 해도 신양에는 몸, 미역, 톳 등 바다를 메울 정도로 어류가 풍부했다. 그러나 방파제가 생긴 1995년 이후부터 차츰 파래가 밀려와 해마다 파래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해조류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소라, 성게, 오분자기 등 생산량이 급감했다. 오분자기는 파래를 먹어 껍데기가 파란 색깔로 변했을 정도다. 더 심한 건 보따리만한 파래가 둥둥 떠다녀 해녀들이 물 위로 뜰 때 걸려 생명에 위협을 느낀다.”(강복순 고성신양어촌계장) #신양해수욕장 파래, 제주도 수거량의 97% 차지… 해녀들 물질 하다 떠오를때 걸려 생명 위협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제주도내에선 구멍갈파래 발생에 따른 수거량이 연평균 4228t이 발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신양해수욕장 파래 수거량은 제주도 총수거량의 97%를 차지할 정도로 파래로 바다가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성산읍 신양해변은 구멍갈파래가 연중 지속적으로 대량발생해 마을주민과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축구장 280개 면적에 해당하는 200만㎡ 규모의 파래가 발생했다. 원래 신양해변은 30년전 만 해도 중문, 함덕해수욕장과 함께 신혼여행,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그러나 1990년대 성산항을 화물항으로, 신양항을 어선항으로 하는 청사진이 제시됐다. 일부 젊은 사람들은 “해수욕장의 기능이 상실된다”며 반대했으나 투표결과는 22대 24로 2표차로 항구건설로 뜻이 모아졌다. 그러나 해수욕장을 포기한 대가는 너무 클 뿐 아니라 항구도 계획보다 축소돼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21일 오후 소회의실에서 ‘신양해변 파래 대량발생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한 손영백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 열대·아열대센터장은 파래 대량발생의 자연적 원인으로 표층 수온 증가, 지하수 유입으로 저염분화 등을 꼽았다. 인위적으로는 신양항 방파제가 1994년에 건설되고, 인근에 양식장이 생기면서 파래가 대대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방파제 건설 이후 파래 지속적 발생… 그렇다고 방파제 철거만이 해답은 아니다그는 “방파제 건설로 인해 해류의 이동속도 및 유동 감소로 파래 잔류시간이 증가했다”면서 “방파제 철거만이 능사가 아니다. 파래를 100% 없앨 순 없고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해서 파래를 세척·살균·수거하는 컨베이어 시스템 같은 파래 수거시스템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하수 유입을 차단한 활용시설로 물놀이장을 만들거나 올레길을 꾸미는 등 항을 아름답게 조성하는 방안도 파래를 저감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해수욕장은 지역경제와도 직결돼 있다. 성산읍에는 대형호텔이 즐비해도 해수욕장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표선으로 관광객이 빠져 나가는 실정이다. 김경범 성산읍장도 “파래 발생에 따른 악취로 인해 지역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다. 파래가 덮힐 땐 관광객이 50명도 안 오다가 파래를 치우면 200~300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라며 “신양은 파래가 3~11월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현재 수거 예산으론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 방파제 하나 더 만들어 해류 흐름 바꾸는 방안도 검토해볼만이날 번뜩이는, 공학적인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현재민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이제 바다는 우리가 알고 있는 과거의 바다가 아니다. 바다가 따뜻해지면서 우리가 아는 미역 등 해조류가 녹아버리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현 연구원장은 “신양해변은 내만 형태를 띠는데다 용천수, 양어장이 있어 파래가 좋아하는 인산염, 질산염 등 영양염이 공급되면서 파래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라며 “특히 다른 지역과 달리 신양리의 경우 장마철 뿐 아니라 사계절 연속적으로 파래가 대량 발생하고 있어 새로운 방파제를 하나 더 만들어 해류 흐름을 바꾸는 등 공학적인 검토가 필요한 것 같다”고 제언했다. 정재철 도 해양수산국장은 “파래 발생은 방파제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처럼 기후변화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있어 이를 규명해 제거하기 위한 노력을 다해봤다”면서 “해양수산부의 ‘제3차(2020∼2029)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416억원 규모의 예산 신청이 반영되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좀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를 이끈 농수축경제위원회 현기종 의원도 “방파제 철거는 신중히 접근해야 할 사안으로 행정에서도 아낌없는 지원과 대책 마련이 속히 이뤄지길 바란다”며 “신양해변 파래 제거문제가 해결돼 성공모델이 되면 타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하는 획기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수출입銀, 필리핀 신공항 건설사업에 2억 6000만달러 차관 제공

    수출입銀, 필리핀 신공항 건설사업에 2억 6000만달러 차관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필리핀 ‘두마게떼 신공항 건설사업’에 총 2억 6000만달러의 차관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7일 오전(현지 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랄프 렉토(Ralph G. Recto) 필리핀 재무부 장관과 만나 이와 같은 내용의 EDCF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두마게떼 신공항 건설사업은 필리핀 중부 비사야스 지역에 연간 이용객 200만명 규모의 신공항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EDCF 필리핀 사업 중 역대 최대 금액 사업이다. 이와 함께 윤 행장은 향후 5년간 30억달러 규모의 ‘경협증진자금’(EDPF)을 필리핀에 제공하는 내용의 협력약정에도 서명했다. 이날 윤 행장은 차관공여계약서 및 협력약정 서명 후 “필리핀은 다방면에서 한국과 협력하고 있는 ODA 중점협력국으로, 수은은 EDCF를 활용해 그간 전체 4위 규모인 총 25개 사업에 16억 2000만달러를 지원했다”면서 “이번 차관공여 및 협력약정 체결이 필리핀 내 신공항, 해상교량 등 랜드마크 사업추진을 위한 복합금융 활용의 기반이 됨과 동시에 우리 기업의 대규모 인프라 건설사업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도, ‘9천 867억 증액’ 추경 편성···‘민생회복·도민 편익’ 초점

    경기도, ‘9천 867억 증액’ 추경 편성···‘민생회복·도민 편익’ 초점

    경기도는 37조1077억 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22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본예산(36조1210억 원)에서 9천 867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지방세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순세계잉여금에서 1천억 원, 시·군 도비 보조금 반환금과 일부 도유지 매각 비용 등 세외 수입 4천100억 원, 국고 보조금 3천568억 원 등으로 세입 부족분을 메웠다. 추경 예산안 편성에 대해 김희준 기획조정실장은 “법적・의무적 경비 편성, 민생회복 촉진, 도민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라고 밝혔다. 법적・의무적 경비로, 시·군 조정교부금 2023년 회계연도 정산분 1천446억 원 등 2240억 원을 배정했다. 취약계층 소상공인 지원 등에 2천 612억 원을 편성한 민생회복 사업으로는 ▲기존주택 임대・행복주택 건설 1,355억 원 ▲청년 월세 한시 지원 150억 원 ▲주거급여 259억 원 ▲노인장기요양 시설・재가 급여 208억 원 ▲장애인 급여 및 활동 지원 177억원 ▲공공의료원 지원 24억 원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13억 원 ▲지역화폐 발행 339억 원 ▲노란우산 가입 지원 10억 원 등이다. 도민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2,175억 원을 반영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 51억 원 ▲경기도서관 건립・통합 디자인 및 가구 제작 71억 원, ▲농작물・가축 재해보험 가입 지원 14억 원 ▲유・초・중・고등학교 급식비 지원 199억 원 ▲THE 경기패스 313억 원 ▲경기도 공공버스 운영 지원 126억 원 ▲ 출퇴근 시간대 증차 지원 13억 원 등 도민 편익 증진 사업 ▲국지도 및 지방도 사업 489억 원 ▲지방하천 정비・수해상습지 개선 사업 239억 원 ▲GTX-A 노선(파주~삼성) 161억 원 등 철도건설 사업 173억 원 ▲소방재난본부 이전 44억 원 등이다. 특히, 지난 6월 계약 해제된 K-컬처밸리 공공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토지매입비 반환금 1천 524억 원을 편성했는데, 도의회 심의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경기도의 추경 예산안은 9월 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77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 자녀들 기뻐 날뛰고 호날두는 ‘아빠 미소’… 유튜브 시작하자마자 ‘골드버튼’ 개봉

    자녀들 기뻐 날뛰고 호날두는 ‘아빠 미소’… 유튜브 시작하자마자 ‘골드버튼’ 개봉

    유튜브 시작 1시간 29분만 ‘100만 돌파’종전 블랙핑크 제니 기록 3년여 만에 깨개설 하루 만에 1000만 구독자도 넘어서슈퍼 스타 입증…인스타 팔로워 6.3억명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역대 최단 시간 유튜브 100만 구독 신기록을 썼다. 호날두는 21일(한국시간) ‘UR · 크리스티아누’(UR · Cristiano)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이와 함께 연인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함께 퀴즈를 푸는 영상,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자기 선수 시절 영상 등 9개의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이 채널은 개설 1시간 29분 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유튜브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다. 종전 최단 시간 100만명 돌파 기록은 2021년 1월 K팝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세운 것으로 7시간이었다. 호날두는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서 6억 30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 이 부문 1위 기록을 갖고 있다. 호날두를 향한 팬들의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채널 개설 5시간도 되지 않아 구독자 500만명을 돌파하더니 이날 오전 9시에 구독자 1000만명도 넘어섰다. 호날두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하는 유튜브 측에서 주는 ‘골드 버튼’을 개봉하는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그가 4명의 자녀가 지켜보는 가운데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유튜브에서 받은 검은색 상자를 열어 골드 버튼을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딸들은 기쁨의 비명을 지르고 폴짝폴짝 뛰며 좋아했고, 아이들 모두가 몰려와 골드 버튼을 구경했다. 자녀들을 지켜보는 호날두가 ‘아빠 미소’를 지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현대 축구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명문 구단 등을 거친 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에서 선수 생활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호날두는 그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리그 우승 7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4회,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우승 1회 등 총 3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를 5회 수상해 메시(8회)에 이어 최다 수상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 [단독] “원자재값 폭등 반영해야”… 건설사 손 들어준 중재원

    [단독] “원자재값 폭등 반영해야”… 건설사 손 들어준 중재원

    “철강재 등 가격 상승폭 예측 벗어나”‘물가변동배제 특약 무효’ 중재 판정중부발전에 26억 추가 지급 명령 최근 원자재값 상승으로 공사비가 치솟으면서 발주처와 시공사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공기업과 건설사 간 계약에서 물가 상승분을 공사비 증액에 반영하지 않기로 한 ‘특약’을 무효로 본 판단이 나와 주목된다. 원자재 가격 폭등에 따른 부담을 건설사에 떠맡기는 건 부당하다는 취지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내외 상거래 분쟁 중재 기관인 대한상사중재원 중재판정부는 한국중부발전과 중견 건설사인 A사 간 계약에서 맺은 물가변동배제 특약을 무효로 판정, A사의 손을 들어줬다. 이어 중부발전에 A사가 청구한 36억원의 75%에 해당하는 약 26억원 상당의 금액을 추가로 지급하라고 명했다. 상사중재원에서 내린 판정은 1심으로 끝나며 대법원의 확정 판결과 같은 법적 구속력을 지닌다. 물가변동배제 특약은 시공사의 착공 후 추가 공사비 요구를 금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도급계약 사항이다. 중부발전은 2021년 초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중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탈황설비 기자재 구매 계약을 A사와 체결했고 이 특약을 맺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 수입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관련 기자재 값이 최대 75%까지 상승하자 A사는 중부발전 측에 대금을 올려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중부발전은 이미 계약 체결 당시 기자재비에 물가 변동을 고려해 반영했다는 이유로 대금 조정을 거절했고 분쟁으로 이어졌다. 중재판정부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공사비 지수 및 상승률이 2021년에는 전년 대비 무려 14.03%에 달하는 등 이 사건 기자재 주요 구성 품목에 해당하는 철강재 등의 가격 상승 변동폭이 일반적인 예측 범위를 현저히 벗어났다”고 봤다. 또 “양사 간 계약은 결국 탈황설비의 완공을 위한 것으로 단순히 기자재 구매 계약이라 볼 수 없고 도급계약의 일부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가 기관, 공기업 등과 민간기업 간에 맺는 공공 계약은 거래상 지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어 민간 계약보다 불공정 거래 등에 대해 엄격히 보는 편이다. 중재판정부는 결국 국가계약법 제5조 제3항 ‘계약상 이익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특약 또는 조건을 정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에 따라 물가변동배제 특약을 무효라고 봤다. 특히 이번 사건의 중재판정부 중재인은 27년간 법관으로 재직한 김지형(66·사법연수원 11기) 전 대법관으로 알려져 판정에 무게감을 더했다는 게 법조계 평가다. 이번 중재 판정이 눈길을 끈 건 공사비가 급등하면서 최근 건설현장 곳곳에서 비슷한 분쟁이 일어나고 있어서다. 쌍용건설과 KT도 ‘KT 신사옥 건립’ 공사비를 놓고 소송전을 벌이는 중이다. 민간 분야에서는 대개 물가변동배제 특약의 효력을 인정해 왔지만 지난 4월 대법원에서 부산 소재 교회와 시공사 간 맺은 특약의 효력이 무효라고 판시하는 등 달라진 판례도 나오고 있다. 다만 법조계 관계자는 “민간 건설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며 “물가변동배제 특약 무효화를 아직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사건마다 각각의 특수성을 따져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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