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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인도에 세 번째 공장…14억 시장 ‘국민 브랜드’ 굳힌다

    LG전자 인도에 세 번째 공장…14억 시장 ‘국민 브랜드’ 굳힌다

    LG전자가 총 6억 달러(8400억원)를 투자해 인도에 세 번째 현지 가전공장을 짓는다. 기존 노이다·푸네 공장과 함께 ‘트라이앵글 생산 거점’을 구축하게 된다. 2006년 푸네 공장 준공 이후 20년 만의 신규 투자다. LG전자는 인도에서 ‘국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에서 신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부지 면적은 100만㎡로 축구장 약 140개 규모다. “현지 국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던 조주완 LG전자 CEO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리는 인도가 세계 경제의 핵심 기둥이 되기 위한 여정에 기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리시티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냉장고 80만대, 세탁기 85만대, 에어컨 150만대, 에어컨 컴프레서(압축기) 2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로써 LG전자의 인도 내 연간 가전 생산능력은 TV 200만대, 냉장고 360만대, 세탁기 375만대, 에어컨 470만대로 늘어난다. LG전자는 내년 말 에어컨 초도 생산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세탁기·냉장고·에어컨용 컴프레서 생산 라인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이번 공장 건설은 아시아와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로 불리는 신흥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LG전자 지역 전략의 일환이다. 인도는 인구 14억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이며 글로벌 평균의 2배 이상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인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국가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1997년 현지 법인 설립 이후 약 30년간 시장 입지를 다져왔다. 시장조사기관 레드시어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기준 LG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냉장고(28.7%), 세탁기(33.5%), 에어컨(19.4%), TV(25.8%) 모두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생산력 강화를 인도 시장 확대의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 인도 내 세탁기와 에어컨 보급률이 각각 30%와 10%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크지만 기존 노이다와 푸네 공장만으로는 수요 증가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스리시티 공장은 인도뿐 아니라 중동·방글라데시·스리랑카 등 인근 국가에도 제품을 공급하는 생산 거점이 될 전망”이라면서 “인도 남동부의 거점 도시 첸나이에서 북쪽으로 90㎞ 떨어진 스리시티는 인도 남부 지역에 제품을 공급하기 편리한 지리적 여건도 갖췄다”고 밝혔다. 생산 품목은 중저가 제품을 주로 생산하던 기존 노이다·푸네 공장과 달리 프렌치도어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가 될 전망이다. 냉동실을 냉장실로 전환할 수 있는 컨버터블 냉장고, 전통 의상 ‘사리’ 전용 세탁 코스를 탑재한 세탁기 등 소비자 맞춤형 제품 생산도 확대된다.
  • (영상) 러 FPV 드론, 美 ‘50억짜리 하이마스’ 발사차량 파괴 [포착]

    (영상) 러 FPV 드론, 美 ‘50억짜리 하이마스’ 발사차량 파괴 [포착]

    러시아의 일인칭 시점(FPV) 무인기(드론)가 우크라이나의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을 파괴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루비콘 센터의 FPV 드론 조종사가 도네츠크 방향에서 이런 전과를 올렸다고 발표했다. 루비콘 센터는 지난해 10월 창설된 러시아 정예 드론 부대로 정식 명칭은 루비콘 첨단 무인기술센터다. 이 부대는 전날 텔레그램에 도네츠크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방향으로 약 30㎞ 떨어진 루신 야르 마을 근처에서 예하 전투단이 적군의 하이마스를 발견하고 파괴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우크라이나의 하이마스 발사 차량이 다연장 유도 로켓 최소 두 발을 발사하고 호위 차량과 함께 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진 장면에는 러시아 FPV 드론이 하이마스 차량을 추적해 타격하고 이 공격이 성공했다는 것을 시사하듯 표적이 불길에 싸여 연기가 치솟는 모습도 담겼다. 만약 영상이 진짜로 확인된다면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래 러시아의 FPV 드론이 하이마스 발사 차량 한 대를 파괴한 최초 사례라고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짚었다. 친러시아 텔레그램 칼리브레이티드의 공동 운영자인 에이든은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우크라이나의 하이마스를 파괴한 것은 1000달러(약 140만원)짜리 ‘광섬유 드론’이라고 썼다. 이는 광케이블을 이용한 유선 조종 자폭 드론으로, 전파 방해가 통하지 않는 데다 기존 무선 드론과 달리 초저공으로 장거리 비행을 할 수 있어 러시아는 물론 우크라이나도 사용하고 있다. 루비콘 센터는 또 추가 게시물에 하이마스를 FPV 드론 ‘VT-40’로 파괴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러시아 의용군 부대인 ‘수도플라토프 대대’가 개발한 이 드론은 무선형의 경우 대형 대전차 RPG 탄두 등의 최대 3.3㎏의 탑재물을 8㎞ 이상 운반할 수 있으며 가격은 대당 550달러(약 76만원)로 알려져 있다. 반면 이런 드론에 파괴된 하이마스 발사 차량은 가격이 대당 350만 달러(약 49억원)다. 유도 로켓 6발을 발사할 수 있는 이 차량에 만일 발사체가 남아 있었다면 피해 금액은 훨씬 커질 수 있다. 여기에 사용될 수 있는 로켓 중 하나인 M31ER은 한 발당 가격이 43만 4000달러(약 6억원)다. 지금까지 하이마스는 러시아의 지휘소나 탄약고뿐 아니라 첨단 대공 미사일 시스템에 상당한 손실을 입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수십 ㎞ 떨어진 목표물에 대해 로켓을 발사하고 반격을 피하기 위해 신속하게 기동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장에서 드론이 점점 더 많이 운용되면서 이런 장점은 사라질지도 모른다.
  • 대전 제조 창업 ‘허브’ 도약…ICT 특화 밀착 지원

    대전 제조 창업 ‘허브’ 도약…ICT 특화 밀착 지원

    국내 최고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보유한 대전이 제조 창업의 ‘허브’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대전시는 8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협업형 메이커(제조 창업) 스페이스 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돼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3D프린터·레이저 커터 등 제조 장비를 활용해 메이커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시제품 제작 등 제조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대전은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7505건의 시제품 제작과 23건의 창업, 133명의 고용 창출 실적을 기록해 올해 재선정됐다. 시는 올해 국비를 포함해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제조 창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지역 스타트업의 기술 사업화를 전 주기 지원한다. 창업 전담 기관인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3차원(3D) 프린팅 전문기업 펀펀쓰리디, 디지털 제조 전문 스타트업 그래비티컴퍼니와 협력해 ICT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시제품 제작과 기업 성장·메이킹 교육·메이커 행사 등 창업부터 사업화, 투자 연계까지 전 단계를 지원한다. 특히 지역 창업 생태계의 거점으로 자리 잡은 ‘대전창작 Lab’을 중심으로, 대덕 특구 연구기관과 대학·창업지원 기관 등과 협력해 창업 지원을 강화하는 등 중부권 최고의 메이커 플랫폼을 구축키로 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는 메이커 스페이스 대전창작 Lab 포털(www.djclab.co.kr)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 및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이 가능하도록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법원 “광주시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 정당”

    대법원 “광주시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 정당”

    경기 광주시가 곤지암읍 수양리 일대를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입지로 결정한 것은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왔다. 광주시는 대법원이 최근 곤지암읍 수양리 주민 3명이 광주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 고시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심리 불속행으로 기각했다고 8일 밝혔다. 심리 불속행 기각은 원심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앞서 광주시는 2022년 3월 곤지암읍 수양리 423 일대 5만 432㎡를 종합폐기물처리시설 부지로 결정해 고시했다. 그러자 일부 주민들이 그해 11월 주민 의견 반영 미흡 등 절차적 하자 등을 주장하며 반발했고, 이들 중 주민 3명이 광주시를 상대로 입지 결정 고시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2023년 12월 1심(수원지법)과 올해 1월 2심(수원고법) 재판부는 모두 광주시의 결정에 문제가 없다고 판결했다. 1심 재판부는 원고 측이 문제 삼은 입지 후보지 응모요건은 “해당 지역 주거 특성과 주민 의사의 실질적 반영을 고려한 합리적 조건”이라며 광주시의 입지 결정은 부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2심 재판부 역시 “1심의 사실인정과 법리 판단이 타당하다”며 원고 측 항소를 기각했다. 방세환 시장 “친환경 자원순환 시설 건립 차질 없이 추진 할 것”방세환 시장은 “이번 대법원 판결은 공정한 절차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된 시 행정이 정당하다는 점을 확인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충분히 소통하면서 친환경 자원순환 시설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법원의 이번 최종 확정 판단에 따라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을 포함한 광주시의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조성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불을 전망이다. 광주시는 2176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달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 3월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 승승장구 쿠팡, 1분기 매출 11.5조

    승승장구 쿠팡, 1분기 매출 11.5조

    온라인 유통 시장의 경쟁 격화 속에서도 올해 1분기 쿠팡의 입지는 공고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4배 가까이 올랐고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전환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 특히 대만 사업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한 쿠팡은 상장 4년 만에 처음으로 주주 환원에 나선다. 쿠팡의 모기업인 쿠팡Inc가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79억 800만 달러(약 11조 4876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71억 1400만 달러)보다 11.2% 늘었다. 최대 분기 매출을 찍은 지난해 4분기(79억 6500만 달러)에 맞먹는 수치다. 영업이익은 1억 5400만 달러(2337억원)로 285% 올랐다. 지난해 0.6%였던 영업이익률도 2%로 상승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1억 1400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 2400만 달러의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른 탓에 원화 기준으로 환산 시 매출(21.5%)과 영업이익(339.7%) 증가율은 더 높았다.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핵심 사업의 원만한 성장과 신사업의 빠른 실적 개선이 꼽힌다.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 등)의 매출(68억 7000만 달러)이 전년 대비 6% 성장했다.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활성고객’의 수는 2340만명으로 지난해 4분기(2280만명)보다 60만명 늘었다. 명품 플랫폼 ‘파페치’와 대만 로켓배송, 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0억 3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7% 성장했다.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대만 사업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대만에서 1분기에 상품군을 500% 가까이 확대했다”며 “고객 반응이 긍정적이며 재방문 빈도·지출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쿠팡은 지난 3월 대만에 와우멤버십을 도입했고 지난달부터 직고용 배송 인력 모집도 시작했다. 쿠팡은 대만 진출 후 최근까지 500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인프라 구축과 상품 판매에 투입했다. 2021년 상장 이래 처음으로 쿠팡은 클래스A 보통주 기준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주주 환원 계획을 밝혔다. 쿠팡은 이 재원을 보유 현금성 자산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 수원 망포복합체육센터 개관, 수영·테니스 등 11개 종목 가능

    수원 망포복합체육센터 개관, 수영·테니스 등 11개 종목 가능

    테니스와 수영 등 11개 종목을 즐길 수 있는 경기 수원시 망포복합체육센터가 7일 문을 열었다. 영통구 망포공원 일원에 건립된 망포복합체육센터는 연면적 1만 3720.88㎡에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2019년 12월 착공해 사업비 276억 원이 투입됐다. 테니스와 수영 등 11개 종목 체육활동과 가상스포츠인 ‘하도(HADO)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수원시에서 가장 많은 체육활동을 가능한 공공 체육시설이다. 지하 1~2층에는 수영장(25m 9레인), 주차장(108면) 등이 있고, 지상 1~2층에는 탁구장(7면), GX(단체 운동)룸, 피트니스센터, 다목적실, 실내 테니스장(3면), 다목적 체육관 등이 있다. 야외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이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망포복합체육센터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공간”이라며 “망포 주민의 체육문화를 활성화하고, 스포츠 꿈나무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LPGA 메이저대회 준우승 아쉬움 씻는다…김효주, 유럽여자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2연패 도전

    LPGA 메이저대회 준우승 아쉬움 씻는다…김효주, 유럽여자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2연패 도전

    최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김효주가 한국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투어(LET) 아람코 코리아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효주는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5971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1년에 5개 후원하는 LET 대회 중 하나로 33개국 104명의 선수가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경쟁한다.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거둔 김효주는 2주 전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세계랭킹도 이번 대회 출전선수 중 가장 높은 8위로 우승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효주는 “한국 팬 앞에서 다시 경기하게 돼 행복하다”면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은 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되는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 다시 출전하게 된 만큼 올해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효주 외에도 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 교포 선수 대니엘 강(미국) 등이 국내 골프팬이 반가워할 얼굴들의 모습이 보인다. 주요 외국 선수로는 올해 LET에서 2승을 거둔 미미 로즈(잉글랜드), 지난해 LET 3승의 키아라 탬벌리니(스위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 공동 7위 카산드라 알렉산더(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출전한다. 여기에 LET 통산 2승의 페린 들라쿠르(프랑스)와 장타자로 유명한 아너 판 담(네덜란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3승의 베테랑 우에하라 아야코(일본)도 팬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선수다. 김효주를 비롯해 박성현과 대니엘 강은 8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 대회에 임하는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첫날과 둘째 날에는 26개의 4인 프로팀이 50만달러(약 6억 9000만원)의 팀 상금을 놓고 단체전을 치른다. 단체전은 같은 팀 선수 4명 중 각 홀에서 좋은 성적을 낸 2명의 성적을 합산해 1, 2라운드까지 결과로 순위를 정한다. 개인전은 2라운드까지 상위 60명이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3라운드를 통해 150만 달러(약 20억 8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 광주 도심 남북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 조성 본격화

    광주 도심 남북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 조성 본격화

    광주 도심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며 지역 최대 혼잡구간인 광천권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조성사업이 본격화됐다. 도시철도 1, 2호선과 연계해 광주 도심을 남북으로 잇게 될 BRT는 신설 예정인 도시철도 광천상무선이 오는 2032년 개통되기 전까지 광천권의 교통을 담당할 핵심 대중교통 인프라다. 광주시는 7일 시청에서 ‘광주권 간선급행버스체계 개발계획 수립 착수보고회’을 열고 광주 첫 BRT 도입방안과 향후 사업추진 일정 등을 발표했다. 광주시와 용역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BRT전용도로와 관련, ‘가로변 전용차로’가 아닌 ‘중앙 전용차로’ 도입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중앙 버스전용차로의 경우 일반차량과 BRT의 완전한 분리 등을 통해 버스 통행속도 향상, 목적지 제시간 도착, 안전한 승하차를 비롯한 안전운행 확보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운행차량의 경우에는 기존 시내버스와 전용BRT버스가 ‘중앙 전용차로’를 함께 운행하는 혼용BRT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 BRT와 기존 시내버스 간 환승시 제자리 환승 가능, 전용차로의 효율성 확보 등이 장점으로 꼽혔다. 이와 함께 전용차로 구간에서 버스가 좌·우회전할 경우 일반차량과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전용 회전차로’를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광주시는 용역을 통해 개발계획 수립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설계에 착수, 국비와 시비 등 총 사업비 520억여원을 투입해 내년 말 착공에 이어 2027년 말 완공할 방침이다. 이후 시범운행을 거쳐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 개장하는 2028년 상반기부터는 공식 운행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한편, BRT는 광주공고~경신여고~광천사거리~농성역~백운광장~구 대동고 간 총 8.67㎞ 구간으로, 차고지를 남구 효천역에 두기로 해 효천지구 주민들도 BRT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총정거장은 8개로 예정돼 있으며 구체적인 위치는 개발계획 수립 때 확정된다. 전체 운행거리를 정차시간을 포함한 소요시간으로 나눈 표정속도는 시속 25~27㎞로, 기점부터 종점까지 30~40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 “2분 전 싹쓸이”…멜라니아 코인으로 ‘1380억’ 챙겼다

    “2분 전 싹쓸이”…멜라니아 코인으로 ‘1380억’ 챙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밈 코인 ‘멜라니아 코인’($MELANIA)을 공개하기 직전, 일부 투자자들이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 듯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들은 단 몇 시간 만에 총 1380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실현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시간)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 1월 19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코인 발매 사실을 올리기 2분 전부터 20여개의 디지털 월렛이 총 260만 달러(약 36억원) 규모의 코인을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코인은 발표 직후 급등했고, 이들 계정은 대부분 보유 코인을 12시간 안에 되팔아 대규모 수익을 거뒀다. FT는 이들이 벌어들인 수익이 약 9960만 달러(약 1380억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공식 발표 64초 전에 68만 1000달러(약 9억 4000만원)어치를 산 한 월렛은 24시간 안에 이를 전량 매도해 3900만 달러(약 540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또 다른 계정은 발표 141초 전 4만 달러(약 5500만원)를 투자해 단 두 시간 만에 250만 달러(약 34억 7000만원)를 벌었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멜라니아 코인 개발에 관여한 인물들과 연관된 벤처기업 소속일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공식 확인은 되지 않았다. 논란이 커지는 이유는 ‘밈 코인’이 미국 현행법상 증권이 아니기 때문에 내부자 거래나 정보 공개 의무가 없다는 점이다. FT는 이 같은 규제 사각지대가 ‘사전 매수–급등–매도’라는 불공정 거래를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멜라니아 코인은 멜라니아 여사가 사업에 활용 중인 델라웨어 소재 ‘MKT 월드’라는 회사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다만 이 회사가 발행 주체인지 여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멜라니아 여사 측은 이번 보도에 대해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美, 3월 무역적자 ‘사상 최대’… 트럼프發 관세 전쟁 부메랑

    美, 3월 무역적자 ‘사상 최대’… 트럼프發 관세 전쟁 부메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 시행을 앞두고 지난 3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올해 3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1405억 달러로, 전월 대비 173억 달러(14.0%) 증가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라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1376억 달러)도 웃돌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주문을 앞당겨 수입품 재고를 확보한 영향을 받았다. 3월 수출이 2785억 달러로 전월 대비 5억 달러(0.2%) 늘어난 반면 수입은 4190억 달러로 전월 대비 178억 달러(4.4%) 늘면서 적자 폭 확대에 기여했다. 소비재 수입이 전월 대비 225억 달러 늘어난 게 전체 수입 증가의 주된 배경이 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품목별 관세 부과를 예고한 의약품 제재의 수입이 전월 대비 209억 달러 급증했다. 컴퓨터 액세서리 등 자본재 수입은 37억 달러 늘었고,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엔진 수입은 26억 달러 늘었다. 반면 산업용 공급품 및 원자재 수입은 107억 달러 줄었다. 이 가운데 금속 완제품 수입이 103억 달러 급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12일부터 외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국가별 무역 적자 폭은 유럽연합(483억 달러), 아일랜드(293억 달러), 중국(248억 달러), 멕시코(168억 달러), 스위스(147억 달러), 베트남(141억 달러), 대만(87억 달러), 인도(77억 달러), 독일(75억 달러), 한국(68억 달러), 일본(58억 달러) 순이었다. 한편 미국의 중국산 제품 수입은 3월 들어 감소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중국산 재화 및 서비스 수입액은 294억 달러로 전월 대비 23억 달러 줄었는데, 이는 팬데믹 직후인 2020년 3월(196억 달러)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이라고 상무부는 전했다.
  • 레이디 가가 리우 공연 관객 250만명 ‘대박’

    레이디 가가 리우 공연 관객 250만명 ‘대박’

    지난 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펼쳐진 팝스타 레이디 가가(39)의 무료 공연에 250만명의 관객이 몰려 여성 솔로 가수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 4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시 당국은 이번 공연으로 지역 경제에 6억 헤알(약 1568억원) 상당의 효과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연은 레이디 가가의 8집 앨범 ‘메이헴’ 홍보 투어 중 하나로, 시 당국이 비용을 지원해 열렸다. 레이디 가가는 “약 250만명이 나의 노래를 듣기 위해 왔으며 이는 여성으로는 최대 기록”이라며 감격에 겨워했다. 지난해 5월 마돈나의 코파카바나 공연에는 160만명이 모였다. 1994년 로드 스튜어트가 같은 장소에서 350만명 앞에서 노래한 것이 단일 공연 최다 관객 기록이다. 한편 브라질 경찰은 이날 레이디 가가 공연에서 폭탄 테러를 모의한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리우데자네이루 경찰은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를 겨냥한 폭탄 공격 계획을 사전에 저지했다”며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2명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 ‘1+1+1+1=1’ LPGA 유해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올 시즌 한국 벌써 3승

    ‘1+1+1+1=1’ LPGA 유해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올 시즌 한국 벌써 3승

    4라운드 징크스를 극복한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에서 개인 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은 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2·6629야드)에서 열린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2위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인뤄닝(중국)을 5타 차로 누르고 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이 정상을 선 건 지난해 9월 FM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로써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10개 대회 만에 3승을 챙겼다. 앞서 개막전인 2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김아림,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김효주가 우승했다. 유해란은 블랙 데저트 초대 챔피언의 영광을 안으며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6억 3000만원)를 챙겼다. 무엇보다 유해란은 이번 우승으로 지독한 4라운드 징크스를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유해란은 지난해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으나 4라운드에서 난조를 보이며 5위에 그치는 등 지난해 3개 대회에서 최종일 역전 우승을 내줬다. 지독한 불운은 올해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반복됐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지만 4라운드 초반 6개 홀에서 보기 4개를 쏟아내며 공동 6위로 미끄러졌다. 좌절감에 빠진 유해란은 한국의 코치에게 국제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했고 “문제점이 없으니 자신을 믿고 스윙에만 집중하라”는 조언을 받았다. 차분함을 되찾은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선 끝에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사흘 연속 이글을 잡은 유해란은 경기 뒤 “많은 분이 (이글을 낚은) 13번 홀을 승부처라 생각하겠지만 12번 홀 파 세이브가 우승의 열쇠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 자신을 믿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고 덧붙였다. 이미향과 이소미, 전지원, 최혜진 등 8명은 나란히 13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6타를 줄인 김효주를 비롯한 임진희, 안나린 등은 한 타 차로 공동 20위. 이날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 달러)에서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최종 합계 31언더파 253타로 2위 에릭 판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을 8타 차로 넉넉하게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통산 14승)을 따냈다. 253타는 2017년 소니오픈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 2023년 RSM 클래식에서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작성한 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토머스가 파70 코스, 오베리가 파72와 파70 2개 코스에서 경기했다는 점이 다르다.
  • 규모 5.4 지진이 흔든 시민 삶… 도시재생과 함께 되살아난 포항

    규모 5.4 지진이 흔든 시민 삶… 도시재생과 함께 되살아난 포항

    관측 이래 두 번째 강진… 여진 100회공공·민간시설 5만 7000여건 피해상권 쇠락 등 경제 손실도 850억흥해 123만㎡ 특별재생지역 지정2901억 들여 29개 재생사업 진행기운 아파트 헐고 문화공간 조성2017년 11월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망천리 지역에서 1978년 기상청 계기 지진 관측 이래 역대 두 번째 규모인 5.4 지진이 발생했다. 이례적인 규모의 지진으로 포항시 공공시설 421건, 사유시설 5만 6566건의 시설물 피해와 약 850억원의 경제적 피해로 이어졌다. 지진으로 흔들린 건 땅과 건물뿐만이 아니었다. 삶의 터전이 무너진 주민들은 일상이 흔들렸고, 지속된 여진으로 심리적인 불안정까지 겪어야 했다. 주택 피해와 불안감으로 일부 주민들이 흥해를 떠나며 인구유출이 가속화되고 상권 또한 쇠락하면서 공동체마저 흔들렸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지진은 본진과 여진 두 차례에 걸쳐 큰 피해를 입혔다.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 본진으로 포항시 공공시설 321건, 사유시설 3만 3324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약 3개월 뒤인 2018년 2월 11일 발생한 여진은 규모 4.6으로 공공시설 100건, 사유시설 2만 3242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여진은 총 100회로 2.0~3.0 미만이 92회, 3.1~4.0 미만 6회, 4.1~5.0 미만 2회 발생했다. 피해가 집중된 흥해읍 일원 약 123만㎡는 결국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됐다. 지진으로 포항 내 주택 전파는 총 671가구로 그중 455가구가 흥해읍 중심지에 집중됐다. 주택 피해액만 176억원, 기반시설은 36억원으로 총피해액은 212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민 중 49.1%는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심리치료 필요성을 강조했다. 흥해읍 일원은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문제를 겪고 있었는데 지진 발생 이후 더욱 심화됐다. 2010년 1만 7986명이던 인구는 2015년 1만 6190명으로 1796명 줄었다. 2018년 6월 기준 흥해읍의 노령화지수는 138.1%로 포항시(112.4%)와 포항시 북구(112.8%)보다 크게 높았다. 지진 발생 이후 5개월간 인구는 월평균 0.59% 감소했고, 이는 지진 발생 이전 5개월 월평균(0.04%) 대비 약 15배 급증한 수치다. 2017년 1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포항시 부동산 거래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0% 줄었고, 특히 흥해읍은 41.5% 감소했다. 흥해읍은 기존에도 20년 이상 노후주택이 전체의 약 66.0%를 차지했고, 인구감소 및 노령인구 증가 등 정주환경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지진 피해로 인해 이 같은 문제가 더욱 가속화될 우려가 커지면서 결국 특별재생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특별재생지역을 되살리기 위해 포항시는 주민 설문조사를 거쳤고, 주민들 또한 지진 피해 및 도시 쇠퇴에 따른 문제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거안정 및 희망공동체 만들기 ▲스마트 방재도시 만들기 ▲문화공간 만들기 등 3가지 목표로 재생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9개 사업에 총 2901억원이 투입됐다. 재생사업으로 추진된 대표적인 사업은 흥해읍 다목적재난구호소,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포은흥해도서관 및 흥해아이누리플라자, 포항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 조성 등이다. 거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지진으로 전파된 기존 아파트를 철거하고, 해당 부지는 지역 공동체를 재건하기 위한 핵심 시설로 거듭났다. 2022년 1월 준공된 흥해읍 다목적 재난구호소는 방재인프라 구축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진으로 전파된 경림뉴소망타운을 철거한 뒤 3790㎡ 부지에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2층 규모로 건립했다. 평상시에는 농구, 배드민턴 등 시민 체육문화시설로 이용할 수 있고, 지진 등 재난 시에는 인근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해 생활할 수 있는 구호소 역할을 한다. 내진특급 성능이 적용됐고 태양광 및 자체 발전설비를 갖추고 있다. 2023년 1월 조성이 완료된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는 전파된 대웅파크맨션 2차를 철거하고 지어졌다. 흥해지역 재건을 위해 정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지원사업에 선정돼 160억원을 들여 만들었다. 수영장, 탁구장, 문화센터, 돌봄센터 등을 갖춰 주민 소통과 화합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지진 피해로 건물 전체가 기울어지는 등 전파 피해를 입었던 대성아파트 3개 동은 철거 후 포은흥해도서관과 아이누리플라자가 들어서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도서관은 연면적 1만 1424㎡, 4층으로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공공도서관이자 영남권 최초 음악 특성화 도서관으로 조성됐다. 아이누리플라자에는 시립흥해어린이집과 키즈카페, 장난감도서관, 24시간 365 어린이집을 조성해 영유아 돌봄 특화 공간으로 거듭났다. 장성동에 있던 북구보건소는 흥해읍에 신청사를 지어 트라우마센터와 통합 운영한다. 의료취약지역이던 흥해읍에 보건의료서비스를 강화함과 동시에 장성동 청사는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운영해 의료 복지를 강화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학성리 공공임대주택 건립만 마무리되면 주요 특별재생사업은 모두 마무리된다. 흥해읍 재생사업은 지진이라는 대형 재난을 극복한 우리나라 최초의 재난대응형 특별재생사업이다. 예상치 못한 재난이 가져다주는 지역 공동체의 파괴를 지자체와 정부가 협력해 극복한 첫 사례로 남을 것이다. 지진 피해를 겪은 포항시민들은 중요한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바로 정부를 상대로 한 지진 손해배상 소송이다. 지진 발생 이후 시민들은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는 “정부가 원고에 200만~300만원씩 위자료를 줘야 한다”며 원고 측 일부 승소로 결론이 났다. 하지만 정부와 원고 모두 항소하면서 오는 13일 선고가 내려진다. 정부 지진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포항 지진은 국책사업이었던 지열발전소에서 촉발된 지진으로 결론 났다. 1심 당시 4만 7000여명이던 소송 참여 인원은 항소를 거치면서 약 50만명으로 늘었다. 지역 시민단체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선고를 앞두고 재판부의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통해 국가에 대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포항북)·이상휘(포항남·울릉)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공동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이미 확인된 사실을 부정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더이상 책임을 미루지 말고 공식적인 사과와 실질적인 배상 대책 마련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발표했다. 배상 금액을 떠나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와 진정성 있는 사과만이 포항 시민들이 받은 정신적 상처를 아물게 할 수 있을 전망이다.
  • 北 소음공격 지속에도… 피해 주민 지원 외면

    북한의 소음공격 피해를 겪는 주민들을 위한 방음시설 지원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예산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서다. 인천시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2025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방음시설 지원사업 필요 예산이 제외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예산은 애초 정부 추경안에 담기지 않았으나 행정안전위원회 예비심사에서 43억 6000만원이 새로 반영됐다. 그러나 예산결산위원회 조정소위에서 이번 추경 방향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삭감됐다. 이 예산은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북한의 소음공격에 가장 시달리는 송해면 당산리 주민들 집에 방음창을 설치하는 비용이다. 당산리 140가구 중 55가구에는 방음창이 설치됐거나 설치 중이지만 나머지 85가구는 이 예산이 있어야 설치할 수 있다. 예산이 제외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당산리 주민들의 실망감이 크다. 한 주민은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은 이 문제가 언론에 집중 조명될 때 현장을 찾아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런데 이제는 나 몰라라 한다니 정말 실망스럽다”고 했다.
  • 해외서 잘나가자 투자 유치·IPO… K뷰티 ‘中企 신화’ 잇는다

    해외서 잘나가자 투자 유치·IPO… K뷰티 ‘中企 신화’ 잇는다

    폭발 성장… ‘제2의 에이피알’ 노려CJ온스타일, 비나우에 30억원 투자아누아 어성초 라인 호평… 매출 3배달바글로벌, 이달 코스피 입성 앞둬 K뷰티의 세계적인 인기로 중소 화장품 브랜드들이 날개를 펴고 있다. 실적 상승뿐 아니라 투자 유치, 기업공개(IPO)까지 전방위로 사세를 넓히고 있다. 5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CJ ENM의 커머스 부문인 CJ온스타일은 최근 중소 K뷰티 브랜드 ‘비나우’에 3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2018년 설립된 비나우는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 메이크업 브랜드 ‘퓌’로 유명하다. 지난해 매출 26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140억원)보다 2배 넘게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750억원, 영업이익률은 28.2%로 수익성도 높다. CJ온스타일은 비나우의 상품 기획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게 봤다고 밝혔다. 퓌의 푸딩팟 제품은 입술과 볼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형이라 해외에서 인기가 높다. 비나우를 눈여겨본 IMM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사모펀드(PEF)들이 이미 약 600억원을 투자했다. 비나우는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한다. CJ온스타일은 비나우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하며 에이피알(APR) 투자 사례를 언급했다. 브랜드 ‘메디큐브’로 화장품과 미용기기 사업을 하는 에이피알은 ‘K뷰티 대장주’로 불린다. CJ온스타일은 2023년 에이피알에 2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에이피알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7228억원과 영업이익 122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38.0%, 17.7% 증가한 것으로, 화장품 대기업인 애경산업의 매출(6791억원)을 뛰어넘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2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후 공모가 대비 약 50% 높은 주가를 유지 중이다. 서울에 이어 경기 평택에 생산시설을 추가로 지었다. 에이피알 측은 “현 성장세라면 올해 1조원대 매출도 가시권에 있다”고 했다. 에이피알의 성장세를 본 많은 K뷰티 기업은 ‘제2의 에이피알’을 꿈꾼다. 화장품 브랜드 ‘아누아’를 운영하는 더파운더즈는 지난해 매출(4278억원)이 전년(1432억원)보다 3배 가까이 올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00억원에서 1457억원으로 4배 늘었다. 어성초 라인 제품이 호평을 받으며 매출 대부분을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지난해 매출 3091억원을 기록한 달바글로벌은 이달 코스피 입성을 앞두고 있다. 달바는 스프레이 세럼 등 미스트 제품군으로 유명하다. 티르티르는 지난해 매출 273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8% 성장했다. 빨간 달걀 모양의 쿠션으로 미국·일본 여성들을 열광시킨 티르티르는 지난해 화장품 브랜드 ‘조선미녀’로 유명한 구다이글로벌에 인수됐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온라인 덕에 해외 진출 장벽이 낮아지면서 상품 기획력이 좋은 중소 K뷰티 브랜드들이 폭발적 성장을 이루게 됐다고 보고 있다. K뷰티 브랜드는 계속 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9년 1만 5707개였던 화장품책임판매업체 수는 2023년 3만 1524개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인지도를 쌓은 인플루언서나 화장품과 무관한 기업도 한국콜마·코스맥스 등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을 통하면 쉽게 뛰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폐업도 적지 않다. 지난해 8831개의 화장품 브랜드가 사라졌다. 아무 기술 없이 아이디어와 브랜드만 있다면 창업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 트럼프 “외국 제작 영화에 관세 100%”… K무비도 발목 잡힐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외국에서 제작한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밝히면서 한국 영화 산업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일정 부분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하지만 한국 영화 산업은 내수 시장 중심이고 미국 수출 규모도 작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미국 영화 산업은 매우 빠르게 죽어 가고 있다. 다른 국가들은 미국 영화 제작자와 스튜디오를 미국에서 사라지게 하려 여러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상무부와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외국 영화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따져보기 위해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한 조사에 돌입할 전망이다. 현재 전 세계 많은 도시가 영화 촬영 제작사에 최대 40%의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미국 할리우드 제작사들이 캐나다 토론토와 아일랜드 더블린 등으로 옮겨갔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제작사를 재유치하겠다며 파격적인 세금 공제를 제안하기도 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가 해외에서 촬영한 미국 영화를 겨냥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영화는 ‘상품’이 아닌 ‘지식재산’으로 분류돼 미국에서는 별도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이런 관행이 깨진다 해도 한국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2024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미국 영화의 한국 시장 매출액은 약 4173억원(34.9%), 한국 영화의 국내 매출액은 약 6639억원(58.7%)이었다. 반면 한국의 수출은 아시아와 유럽 비중이 크고 미국 수출은 전체의 10%인 420만 7000달러(58억 6000만원)에 그쳤다. 김현수 영화진흥위원회 사업본부장은 “‘기생충’이나 최근 ‘킹 오브 킹스’ 등 미국에서 흥행한 영화가 일부 있기는 하나 연간 수출액이 적어 관세 부과에 따른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미국 영화가 한국에서 촬영하며 발생하는 서비스 수출액에는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한국 로케이션 서비스 수출 총액은 4417만 달러(616억원)였다.
  • 거침없는 K방산… ‘빅4’ 수주 잔고 100조 육박

    거침없는 K방산… ‘빅4’ 수주 잔고 100조 육박

    국내 방산업체 4곳의 수주 잔고가 1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가 앞다퉈 방위비를 늘리면서 올해 한국 방산업체들의 호재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5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산 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항공우주산업(KAI)·LIG넥스원·현대로템)의 수주 잔고는 94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30일 올해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서 지상 방산 분야 수주 잔고가 31조 40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 수출 비중이 65%로, 폴란드를 포함해 유럽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가 주요 수출국으로 꼽혔다.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3년 12월 폴란드에 3조 4000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4월에는 2조 3000억원 규모의 천무 로켓 수출 계약을 맺었다. 앞서 폴란드는 2022년에도 K-9 자주포와 천무 로켓을 각각 3조 2000억원, 5조원 규모로 수입한 바 있는 K방산의 ‘단골’이다. 이어 루마니아에 K-9 자주포 1조 4000억원, 사우디아라비아에 지대공 유도무기(SAM) 발사대 9000억원 등 수출 계약을 잇달아 성사했다. 여기에 올해 인도와 맺은 K-9 2차 수출 계약과 폴란드 크라프(KRAB) 자주포 차체 구성품 계약이 2분기 수주 잔고에 반영될 예정이라 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 KAI는 올해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서 수주 잔고가 24조 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분야별로 기체 구조물(항공기 날개 등)이 10조 1000억원, 국내 사업이 8조 9000억원, 완제기 수출이 5조 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특히 필리핀에 FA-50, 중동에 수리온, 인도네시아에 KT-1 수출 등 완제기 수출 사업 수주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실적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는 “외부 환경 변화에도 국내 사업 및 기체 구조물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주 잔고 증가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도 무기 전문업체인 LIG넥스원은 지난해 말 기준 20조 531억원의 수주 잔고를 가지고 있다고 공시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6배가 넘는 수주 잔고를 확보했고 향후 5년 동안 매출의 4~5배 규모의 수주 잔고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의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18조 7578억원으로 매출(4조 3766억원)의 4.3배 수준이다.
  • “올해도 호실적”…K방산 수주잔고 100조원 눈앞

    “올해도 호실적”…K방산 수주잔고 100조원 눈앞

    국내 방산업체 4곳의 수주 잔고가 1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가 앞다퉈 방위비를 늘리면서 올해 한국 방산업체들의 호재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5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산 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항공우주산업(KAI)·LIG넥스원·현대로템)의 수주 잔고는 94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30일 올해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서 지상 방산 분야 수주 잔고가 31조 40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 수출 비중이 65%로, 폴란드를 포함해 유럽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가 주요 수출국으로 꼽혔다.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3년 12월 폴란드에 3조 4000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4월에는 2조 3000억원 규모의 천무 로켓 수출 계약을 맺었다. 앞서 폴란드는 2022년에도 K-9 자주포와 천무 로켓을 각각 3조 2000억원, 5조원 규모로 수입한 바 있는 K방산의 ‘단골’이다. 이어 루마니아에 K-9 자주포 1조 4000억원, 사우디아라비아에 지대공 유도무기(SAM) 발사대 9000억원 등 수출 계약을 잇달아 성사했다. 여기에 올해 인도와 맺은 K-9 2차 수출 계약과 폴란드 크라프(KRAB) 자주포 차체 구성품 계약이 2분기 수주 잔고에 반영될 예정이라 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 KAI는 올해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서 수주 잔고가 24조 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분야별로 기체 구조물(항공기 날개 등)이 10조 1000억원, 국내 사업이 8조 9000억원, 완제기 수출이 5조 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특히 필리핀에 FA-50, 중동에 수리온, 인도네시아에 KT-1 수출 등 완제기 수출 사업 수주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실적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는 “외부 환경 변화에도 국내 사업 및 기체 구조물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주 잔고 증가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도 무기 전문업체인 LIG넥스원은 지난해 말 기준 20조 531억원의 수주 잔고를 가지고 있다고 공시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6배가 넘는 수주 잔고를 확보했고 향후 5년 동안 매출의 4~5배 규모의 수주 잔고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의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18조 7578억원으로 매출(4조 3766억원)의 4.3배 수준이다.
  • 유해란, 4라운드 징크스 극복하고 3일연속 이글기록하며 LPGA 신설대회서 통산 3승…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개인 최저타 신기록도 덤으로 세워

    유해란, 4라운드 징크스 극복하고 3일연속 이글기록하며 LPGA 신설대회서 통산 3승…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개인 최저타 신기록도 덤으로 세워

    4라운드 징크스를 극복한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함께 개인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유해란은 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2·662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2위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인뤄닝(중국·이상 21언더파 267타)을 5타 차로 누르고 LPGA 투어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이 LPGA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건 지난해 9월 FM 챔피언십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유해란의 우승으로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태극 낭자’의 우승은 개막전인 2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의 김아림, 3월 포드 챔피언십의 김효주에 이어 유해란이 세 번째가 됐다. 이와 함께 신설대회에서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르면서 우승 상금 45만달러(약 6억3000만원)를 챙겼다. 무엇보다도 유해란은 이번 우승으로 지독한 4라운드 징크스도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유해란은 지난해 4월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으나 4라운드에서 난조를 보이며 5위로 대회를 마치는 등 지난해 3개 대회에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내줬다. 지독한 불운은 지난달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반복됐다. 3라운드를 마친 뒤 공동 선두로 나섰지만 4라운드 시작 후 초반 6개 홀에서 보기 4개를 쏟아내며 공동 6위에 머물렀다. 좌절감에 빠진 유해란은 한국 지도자에게 국제전화로 문제점을 찾고 싶다고 하자 “문제점은 없으니 자신을 믿고 스윙에만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차분함을 되찾은 유해란은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내내 선두를 지키며 자신의 개인최저타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경기의 백미는 13번 홀(파5) 였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호쾌한 티샷을 선보인 뒤 투온에 성공한 유해란은 이글을 잡아내며 헨젤라이트에 4타차로 달아났다. 이날 이글로 사흘 연속 이글. 유해란은 “많은 분이 (이글을 기록한) 13번 홀(파5)을 승부처라고 생각하겠지만 12번 홀(파4)이 더 중요했다. 12번 홀 파 세이브가 이번 우승의 열쇠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초반 몸 상태가 안 좋았지만 최근 컨디션을 회복한 만큼 나 자신을 믿으며 경기를 이어간 덕분에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곁에서 한식을 만들어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엄마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답했다. 이미향과 이소미, 전지원, 최혜진은 나란히 13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는 이날 6타를 줄이면서 12언더파 276타로 임진희, 안나린 등과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텍사스주 댈러스 근교 도시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달러)대회에서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이 최종합계 31언더파 253타로 2위 에릭 판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을 8타차로 넉넉하게 따돌리고 올 시즌 첫 우승을 따냈다.
  • 디섐보, 한국서 66억원 챙겼다

    디섐보, 한국서 66억원 챙겼다

    ‘골프지만, 더 시끄럽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일부터 한국에서 처음 열린 LIV 골프 코리아가 4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시즌 첫 승과 함께 막을 내렸다.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주도해 출범한 LIV 골프는 정적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다른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대거 접목해 축제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친구와 함께 대회장인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을 찾은 조성빈(30)씨는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가장 좋아하는 디섐보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8번 홀(파3)은 파티존이다. 티잉 그라운드를 둘러싸고 마련된 객석에서 갤러리가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음료는 물론 술도 마실 수 있었다. LIV 골프는 10~30대 팬도 대회장을 찾을 수 있는 요소를 도입했다. K팝 콘서트를 유치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이날 지드래곤과 아이브 등 K팝 스타들이 출동한 콘서트가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자유분방하다고 승부가 느슨한 것은 아니었다. 그야말로 ‘쩐의 전쟁’이기 때문이다. LIV 골프 코리아에는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약 57억원)와 단체전 우승 상금 300만 달러(1인당 75만 달러)가 걸렸다. 이번 대회 최고 스타는 ‘필드의 괴짜 물리학자’ 디섐보였다. 그는 3번 홀(파5·593야드)에서 무려 345야드(약 315m)라는 괴력의 비거리를 선보여 자신을 따라다닌 갤러리를 열광케 했다. 이날 대회장에는 1만 2000여명의 갤러리가 찾아온 것으로 추산됐다. 2위와 4타 차로 최종일 3라운드에 나선 디섐보는 이날도 버디 7개에 보기 1개만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고 최종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크러셔스 팀 동료인 찰스 하웰 3세(미국)를 두 타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2020년 US오픈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8차례 우승한 그는 2023년 LIV 골프에서 2승을 올렸지만 올해는 아직 승리가 없었다. 단체전에서도 우승한 그는 이날 하루 475만 달러의 돈방석에 앉았다. 디섐보는 “한국에서 첫 승을 거둬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은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 최종 5오버파 221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선 홍정민이 정상을 밟으며 약 3년 만에 투어 2승째를 달성했다. 개인 통산 메이저 첫 승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선 마지막 날 버디만 8개를 몰아친 문도엽이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우승했다. 통산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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