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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인구 세계 14위/올해 남북한 합쳐 6,720만명 돌파

    ◎중국 11억7천여만명 “실두 고수” 올해 중반 남한 인구는 4천4백60만명,북한인구는 2천2백6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돼 남북한을 합칠 경우 한반도는 베트남에 이어 세계 14위의 인구대국이라는 통계가 발표됐다.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있는 인구조사기관인 인구통계국이 10일 발간한 93년도 세계인구통계표에 따르면 또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71세로 연장됐으며 남자 평균수명이 67세인데 비해 여자는 75세로 남녀 평균수명 차가 벌어지고 있다. 북한주민들의 평균수명은 남한보다 두살이 떨어지는 69세(남자 66세,여자 69세)로 나타났다. 최근의 인구성장 추세를 기준으로 추정한 올해 중반 인구수에서 중국이 11억7천만명으로 여전히 1위를 고수했으며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러시아 일본 등이 인구대국 상위에 랭크됐다. 이 통계는 현재 인구가 두배로 되는 시기를 남한은 71년후로,북한은 37년후로 잡았으며 2010년 남한인구는 5천1백70만,북한은 2천8백50만 그리고 2025년 남한은 5천4백80만,북한은 3천2백10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인구밀도에 있어 한국은 식민지,부속령등을 통틀어 계산할 때 세계 11위에 랭크됐으나 식민지등을 제외할 경우 단연 세계 상위를 차지했다.
  • “학교는 안전한줄 알았는데…”/박현갑 사회부기자(현장)

    ◎괴한에 혀잘린 6세여아 부모 “울분” 『놀이터라고는 학교밖에 없어 그곳에서 놀았는데 이런 봉변을 당하다니…』.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한림대부속 강남성심병원 607호실. 10대로 보이는 청소년 2명의 끔찍한 범행으로 혀가 잘린 방모양(6)의 아버지 방성문씨(35·회사원·동작구 신대방1동)가 병상에 누워있는 외동딸을 내려다보며 허탈한 모습으로 중얼거렸다. 방양이 봉변을 당한 것은 지난 2일 하오 3시30분쯤.집에서 멀지않은 문창국교 별관 보일러실에서였다. 같은 속셈학원에 다니는 동네친구 정모양(7)과 함께 이 학교 운동장에서 소꿉장난을 하며 놀던중 범인들이 나타나 보일러실로 끌고간뒤 「혀를 내밀라」며 흉기로 위협해 혀를 2∼3㎝정도 잘렸다. 입에서 피를 흘리며 보일러실에서 나오는 두 친구를 본 동네 꼬마친구들이 놀라 외치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뛰어나온 방씨는 딸을 데리고 황급히 병원을 찾았다.방씨는 그러나 『잘린 혀를 제때에 봉합하지 못해 당분간 딸이 언어장애 상태로 있어야 할 것같다』는 의사의 말에 하늘이 무너지는 것같았다. 『경찰이 좀더 신경을 써서 사건현장조사를 해 잘린 혀를 찾았더라면 딸이 이 지경으로 되지는 않았을텐데…』.방씨는 어린이날 선물로 병원측에서 준 토끼저금통을 두 발로 꼼지락거리며 놀고있는 어린 딸을 내려다보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방씨는 『이 학교 주변에 담배와 본드등을 흡입하는 불량배들이 자주 들락거려 주민이 몽둥이를 들고 직접 쫓아다니기까지 했었다』면서 『경찰이 평소 주민들의 신고를 무시하지않고 방범순찰활동을 강화했었더라면 우리 딸이 이런 봉변을 당했겠느냐』고 하소연했다. 자기가 무슨 이유로 봉변을 당했는지도 모른채 아직도 두려운 표정을 하고서 칭얼대는 어린 아이를 보면서 「어린이 날」하루만 요란을 떨다마는 아동보호에 대한 우리 사회의 잘못된 인식이 하루 빨리 고쳐져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다.
  • 대사 5명 임명

    ◎주스웨덴 채의석/싱가포르 손명현/주리비아 김승호/주예멘 조규태/주네팔 성정경 정부는 4일 주스웨덴대사에 채의석 외교안보연구원연구위원,주싱가포르대사에 손명현 외교안보연구위원 국제경제연구부장,주리비아대사에 김승호 외교안보연구원연구관을 임명했다. 또 주예멘대사에는 조규태 외교안보연구원연구관,주네팔대사에는 성정경 외교안보연구원연구관이 임명됐다. ◇채대사 ▲전북 옥구·59세 ▲서울대 행정학과 ▲중남미과장 ▲주불참사관 ▲주카메룬대사 ▲주튀니지대사 ▲주유엔 차석대사 ▲뉴욕총영사 ◇손대사 ▲서울·56세 ▲미브라운대 ▲주미대사관 경제협력관 ▲경제기획원 비서실장 ▲〃 통계국장 ▲주미대사관 경제공사 ◇김대사 ▲전남 보성·57세 ▲여권3과장 ▲동부아프리카담당관 ▲주불참사관 ▲주중앙아프리카대사 ▲주코트디부아르대사 ◇조대사 ▲서울·52세 ▲서울대 국문과 ▲주일대사관 일등서기관 ▲문화교류과장 ▲통상3과장 ▲주카라치총영사 ◇성대사 ▲충남 예산·49세 ▲주일대사관 일등서기관 ▲동아프리카과장 ▲주노르웨이참사관 ▲주파키스탄공사
  • 동성연애자들이 당당해지면(박갑천칼럼)

    사방지는 남자이면서 여자이고 여자이면서 남자였다.어숙권의 「패관잡기」(패관잡기:권1)에 그얘기가 있다.그의 어미는 어려서부터 그에게 계집의 옷을 입히고 연지·분을 발라주며 바느질을 시켰다.성숙해지면서는 사대부집에 드나들며 여시들과 함께 자는 일도 많았다.「여자」였던 셈이다. 한데,문제가 생긴다.판중추원사 이순지의 과부된 딸과 가까워진데서이다.이씨는 남편 김구석을 잃고 홀어미로 있으면서 사방지를 데려다 바느질을 시켰다.그렇게 10년이나 함께 지낸다.평소 사방지와 사통해온 여승이 사방지는 「남성」을 지녔다 하여 데려다 조사했더니 『과연!』이었다.임금은 이순지를 생각하여 이순지로 하여금 처리케 했는데 가벼이 다스리고서 놓아주었다.이순지가 죽자 이 「여성부부」는 다시 놀아난다. 사방지의 경우는 어숙권도 언급했듯이 양성을 함께 지녔던 듯하다.다만 그어미가 잘 몰라서 여성으로 기른 「여성 아닌 여성」이었다.그러니까 이순지의 딸 이씨와 사방지가 동성애를 즐겼다 할 수는 없겠다.오히려 마님과 침모의 관계를 위장한 사통이었다고 할 것이다.「필원잡기」에도 그 비슷한 얘기는 보인다. 동성애는 이상성욕의 표출이다.결코 「정상」이라 할수 없는 심리·생리현상이다.하건만 남성의 경우 3∼16%,여성의 경우 1∼3%가량이 이증세라 한다.사춘기 전후해서 그런 심리상태를 대체로 거쳐간다는 말도 있다.하여간 동성끼리 어울려 성욕에 탐닉한다는 건 섭리의 뜻일수가 없다.성서에 쓰여있듯이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하는 까닭도 성적도착에 대한 하늘의 징벌이었다. 기원전 6세기 전반 소아시아 연안 레스보스 섬에서 소녀들을 데리고 산 여류시인 사포는 적어도 동성애를 내세우며 과시했던 것은 아니다.그런데 오늘의 동성연애자들은 어째서 그리 당당하게 된 것인지 모르겠다.그것은 「정상한」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동성연애의 권리를 법으로 보장하라』 『클린턴은 동성연애자들의 군복무허용 약속을 지키라』.이는­지난 일요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모여든 1백만 동성연애자들이 시위를 벌이며 외쳐댄 구호들이다.유방을 드러낸채 입을 맞추는 「여자부부」사진을 국내신문이 왜 실었는지 알수가 없다. 이렇게나 염치를 잃은 세상으로 된 것인가.표를 생각한 정치는 이 대처에도 약해지는 것인가.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킨 신의 징벌을 불러들이는 양한 기관이다.만에 하나 우리에게 전염돼올까 겁부터 난다.
  • 신임 주한미군사령관 럭 대장(얼굴)

    ◎ROTC수석 임관… 한국근무했던 지한파 주한미군사령관겸 유엔군사령관으로 임명된 게리 E 럭 대장은 지난 85년8월부터 86년12월까지 미보병제2사단장으로 한국에서 근무한 바 있는 「지한파」. 금년 56세의 럭 대장은 미시간주 알마태생으로 1960년 캔사스주 주립대학(토목공학학사)에서 ROTC 수석졸업생으로 임관,군문에 발을 디딘 후 플로리다주립대에서 경영학석사,조지워싱턴대학에서 경영학박사학위를 취득한 학구파 장성이기도 하다. 중대장으로 월남전에도 참전한 바 있는 그는 주한미군사령관으로 보임되기 전까지 지난 90년 6월부터 노스캐롤라이나 소재 제18공수군단장을 맡아왔다. 부인 디애나 프렌치여사와의 사이에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 부산 신장암거래 성행/1개 1천5백여만원씩 받아

    ◎2개 브로커조직 적발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역에서 신장을 사고 파는 신장밀거래가 알선조직의 중개로 성행하고 있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부산본부」는 29일 현재 부산지역에는 시에 등록하지 않은 「부산신장이식협회」와 「새생명신이식협회」등 2개 조직이 신장 1개당 1천3백만∼1천6백만원씩 거래를 알선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들 조직은 신장 밀거래를 알선한 대가로 환자측과 제공자측으로부터 모두 2백만∼3백만원씩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신장이식 수술을 하고 있는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고신의료원 페리놀병원 등을 다니며 수술을 요하는 환자들의 정보를 입수하는 것은 물론 신장제공자들까지 모집을 하고 있다. 부산에는 현재 7백여명의 만성신부전증 환자가 있으며 올들어 지금까지 시술건수는 메리놀병원 65건을 비롯해 모두 1백건을 웃돌고 있다. 이중 신장제공자가 환자와 혈연관계인 비율은 병원별로 50∼7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신장 밀거래방식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성신장부전증 환자인 손모씨(50·여·부산진구 양정2동)는 「부산신장이식협회」의 알선으로 26세 남자의 신장 1개를 1천2백만원에 구입,지난 1월 부산 K병원에서 이식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 클린턴/“의욕은 A·실적은 C학점”/“내일 취임1백일” 여론 평가

    ◎경기부양법 무산·「사교진압」이 악재/중산층 세감면 등 “공약”… 인기 하락세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29일로 취임 1백일을 맞는다.전후세대로는 처음으로 백악관의 주인이 된 올해 46세의 젊은 대통령은 지난 1월20일 취임연설을 통해 「미국의 변화」를 역설하며 「첫 1백일」을 지켜보라고 말했다. 클린턴의 1백일에 대해 『그는(대통령의 업무를)굉장히 빨리 배운다.그렇지만 너무 배울 것이 많다』(조지 리디 마퀴트대교수),『의욕은 A학점,실적은 C­학점』(스티브 쉬어 칼리턴대교수)이라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이러한 촌평들은 클린턴대통령의 정치적 미숙과 함께 의욕이 너무 앞선다는 지적을 함축하고 있다. AP통신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46%가 클린턴대통령이 여러번 약속을 깼다고 답한 반면 약속을 지켰다고 한 사람은 34%에 불과했다.그러나 그를 강력한 지도자로 생각하는 사람은 절반에 가까운 49%이고 분명하지 않다고 대답한 사람은 37%로 상대적으로 적었다.지난주 월 스트리트 저널과 NBC방송이 공동집계한 여론조사는 클린턴대통령에 대해 긍적적인 평가를 한 사람은 지난달보다 5%포인트가 떨어진 52%였고 부정적 평가는 지난달보다 8%포인트가 늘어난 34%로 나타났다.이러한 인기도는 취임 1백일을 맞았던 역대 대통령의 어느 누구보다도 낮은 것이다. 클린턴대통령이 취임 1백일 동안에 이룩한 업적이 결코 적지 않은데도 이같이 인기도나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두가지의 사건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생각된다. 하나는 최근 클린턴이 심혈을 기울인 1백22억달러 규모의 고용창출을 위한 경기부양법안이 상원에서 공화당의 의사진행지연발언전술로 통과가 저지된 때문이다. 클린턴 민주당행정부는 출범후 민주당이 지배하고 있는 의회와 발맞춰 과거 공화당정권 12년의 대명사였던 「의회와 행정부의 교착상태」를 청산하고 과감한 재정적자감축을 골간으로 한 1조5천만달러의 예산안을 신속히 통과시키고 과거 부시대통령의 거부권행사로 좌절됐던 가족휴가법도 일사천리로 처리했다. 클린턴진영은 이러한 「순항」을 당연시,경기부양법안에 대한 공화당의 의사지연전술을 중단시키기 위해 상원에서 표결을 강행했으나 공화당의 결속으로 실패했다.이는 클린턴의 안이한 대의회관을 노출시켰고 정치적 미숙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되었다. 다른 하나는 지난주 86명의 희생자를 낸 텍사스주 웨이코의 사교집단 진압과정과 의사결정을 들 수 있다.진압결정이 단 15분동안 대통령과 법무장관의 전화통화로 이뤄진 것으로 밝혀짐으로써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인상을 심어 주었다. 중산층에 대한 세금감면공약은 재정적자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크다는 이유로 「식언」했고 전국민의 의료보험화는 아직도 연구중에 있지만 부가세등 새로운 증세가 필요한 실정이라 공화당의 공격표적이 되고 있다. 국내문제에 대한 비판에 비해 오히려 대외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적인 악수를 둔것은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취임직후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이 걸어온 「시험용 도전」에 적절히 대응했고 최근엔 옐친과의 밴쿠버정상회담을 통해 러시아의 개혁에 대한 과감한 지원을 재확인하고 다른 선진국들의 지지도 끌어모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다만 보스니아사태와 관련해서는 선거당시의 과감한 개입정책과는 달리 신중을 기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지지를 도출하는데도 곤란을 겪고 있다. 클린턴은 지난 일요일인 25일 보스턴에서 있었던 신문사 고위간부들과의 만남에서 『1백일동안에 어떤 결과를 성급하게 기대할 수는 없다』면서 『앞으로 90일이 지나면 그동안의 나의 공약은 모두 입법으로 뒷받침될 것』이라고 다짐했다.그의 이같은 언급은 스스로 1백일의 실적이 부진했음을 시인하면서 다시 3개월의 유예기간을 요청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어린이날/사회단체 행사 푸짐/서울Y·색동회 등서 가족잔치·공연마련

    ◎국제기아대책기구,오륜주경기장서 자선달리기 올 5월5일은 제71회 어린이날.요즘은 각 가정마다 자녀수가 한두명 밖에 안돼 1년 3백65일이 어린이날이 된 가정이 많다.그러나 아이들 입장에선 어린이날은 더욱 자신이 주인공이 돼 부모와 함께 즐기며 좋은 선물도 받고싶은 심정이어서 벌써부터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각 사회단체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는데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가족단위로 꾸며진 것이 특징.단체별 주요 프로그램을 모아본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5일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93 지구촌 굶주린 어린이 돕기 자선 달리기대회를 연다.「한생명을 살려 냅시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 프로그램은 풍요로움 속에서 어려움과 배고픔을 모르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데리고 온가족이 함께 참여해 볼만한 프로그램.참가비는 성인이 1만원·학생 6천원이며 수익금은 7월 소말리아·에티오피아·우간다에 구호비로 보낼 계획이다. 상오7시30분 올림픽 주경기장에 모여 올림픽대로를 따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까지 3.7㎞를 달리며 참가자들에겐 T셔츠·음료수·기념품도 준다.또 달리기가 끝나면 공수부대의 낙하시범과 가수 윤항기씨등 인기연예인들이 출연하는 공연도 즐길 수 있다.02­544­9544 ◇서울YMCA=5일 상오9시30분∼하오5시30분 일산Y수련장에서 가족 대잔치를 갖는다.레크리에이션 전문가의 지도로 대자연에서 부모와 어린이들이 함께 노래와 각종 게임 및 미니 체육대회를 즐긴다.회비는 교통비를 포함,6세이상 어린이가 7천원·어른이 9천원이며 자가용을 이용할땐 4천원·6천원이다.02­732­8291 청소년사업부. ◇한국어린이보호회=2일 어린이 대공원에서 국민학교 어린이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큰잔치 내가 으뜸」을 마련한다.공부에서의 으뜸만을 강요하는 요즘 현실에서 어린이들이 한데 어울려 노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한 것으로 제기차기·활던지기·팔씨름·닭싸움·큰고리돌리기·널뛰기·긴줄넘기를 겨룬다.또 어린이들의 벗 뽀빠이 이상룡씨와 함께하는 시간도 있다.참가비는 무료.02­336­5242. ◇색동어머니회·색동회=1일어린이대공원 야외음악당(상오11시∼하오1시)과 현대백화점 토아트홀(하오3시30분∼5시)에서 색동 사랑의 큰잔치를 연다.색동어머니회 회원 50여명이 출연,동극 별주부전·노래극 모자장수아저씨·고전무용 꼭두각시·어린이날 동화·인형극·사물놀이·윤극영선생의 동요메들리합창등을 선사한다.입장료는 무료.02­555­1352 ◇서울YWCA=5일 이화여대 운동장에서 온가족이 참여,우리 고유의 민속놀이와 건전 가족놀이를 즐기는 가족잔치를 펼친다.주요 프로그램은 가장행렬 풍물놀이등.회비 1만3천원.
  • “개혁 도움되면 야 목소리 수용”/문민국방위장 내정 신상우의원

    ◎민주계 6선… 보사위원장 역임 『문민시대를 맞아 우리군대가 국민의 품에서 사랑받는 국민의 군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회국방위원장으로 내정된 신상우의원은 22일상오 당사에서 김종필대표로부터 통보를 받은뒤 곧바로 기자들과 만났다. 민간인출신 국방위원장으로는 3공이후 처음인 신위원장내정자는 밝은 표정을 지으며 『오래간만에 기자들과 얘기를 나눠 얼떨떨하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신위원장내정자는 『우리당에도 해박한 지식을 갖춘 「연부역강」한 분들이 많다』며 『그런분들에게 국방위원장이 맡겨져야하는데 개인적으로 송구스럽다』고 겸손의 말을 잊지않았다. 그러나 그는 민주계가 독식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계파적 차원의 인사배려는 있을수 없는 일이며 따라서 언급할 필요조차 없다』고 톤을 높였다.앞으로의 상임위운영에 대해서도 『개혁에 뒷받침이 된다면 정파적 차원을 떠나 야당의 목소리도 과감히 수용할 방침』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그는 민주계중에서는 최상위급 선수라고 할수있는 6선임에도그동안 여기에 걸맞는 당직이나 국회직을 맡지못해 「변방인」이라는 얘기를 자주 들어왔다.이와관련,지난80년 5·17이후 민한당사무총장을 맡은 점과 지난해 대통령후보경선과정에서 동향인 박태준최고위원과 밀착된 것이 「눈밖에 난」원인이라는 지적도 있다. 여하튼 그의 국방위원장 내정은 지난번 황명수의원의 위원장내정때와 마찬가지로 김대통령의 확실한 문민우위포석으로 읽혀지며 민주계를 중용하는 「용병술」의 일단을 내비친 것으로 분석된다.부인 조정강씨(52)와의 사이에 3남. ▲경남 양산(56세) ▲고려대 정치학과 중퇴 ▲부산일보기자 ▲8,9,10,11,13,14대의원(6선) ▲민한당사무총장·부총재 ▲민추협부의장 ▲국회 보사위원장
  • 외잘 터키대통령 심장마비로 급서

    【앙카라 로이터 연합】 투르구트 외잘 터키대통령이 17일 심장마비로 17일 급서했다고 터키 반관영 아나톨리아 통신이 보도했다.향년 66세. 외잘 대통령은 지난 87년 심장질환으로 수술을 받았으나 지금까지 병의 재발없이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외잘 대통령은 10일간 아제르비이잔과 구소련 중앙아시아 공화국들을 순방하고 발병 하루전인 16일 귀국했다.
  • 새전기「세기와 더불어」허동찬씨의 분석(신고 김일성자서전연구:49)

    ◎길림시절:8/「유길학우회」 인물·사업 조작/일경문서의 「우상화 저촉」부분 삭제/30년도 기록 27년도 사실로 원문 날조/「항일운동」 부분은 연도뺀채 그대로 기록 조선전사는 일본 경찰이 기록한 조선인류길학우회에 관한 문서에서 김일성 우상화에 저촉되는 부분은 모두 삭제하였다.그런데 이 삭제 부분을 빼면 나머지 문서의 의미란 다음과 같이 된다. ○구체적인 날짜 삭제 「유길학우회는 길림에 사는 중등학교 이상의 한인학생이 조직하고 있다.민족의 기념행사들을 거행하고 중국측에 일제 타도를 선전하고 있는 단체이다」 즉 구체적인 인명·단체명·연도·날짜·사업내용 등을 모두 빼고 이 정도로 문장을 애매모호하게 하지 않으면 1930년의 기록을 가지고 「김일성이 1927년에 유길학우회를 조직했다」는 날조는 할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 일본 경찰기록은 30년 3월에 작성돼 있다.한편 회고록은 김일성이 29년 가을부터 30년 5월까지 길림감옥에 투옥됐다고 주장하고 있다.필자가 후에 밝히겠지만 김일성은 30년 3월에는 감옥에 있지도 않았다.그러나 전기작가들은 이 기록이 그가 수감되어 있었다고 주장하는 기간중에 일제가 작성한 것을 뻔히 알면서 이것을 27년에 가져왔던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개찬과 왜곡은 기록 원문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 진실을 또한번 왜곡하는 엄청난 죄행을 다시 저지르게 된다. 예를 들어 그들은 원문에서 「본년 1월중 선내학생소요사건에 대하여…대일반항운동을 유리케 전개」하려고 했다는 일절은 삭제하지 않고 있다. 전기작가들은 이 기록이 1930년에 작성됐다고 알 수 있는 부분을 삭제하였다.이 때문에 독자들은 이 일절이 27년의 이듬해인 28년 1월에 만주에서 일어난 학생소요사건이라고 믿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1926년 4월26일에는 조선왕조 마지막 왕인 순종이 승하하였다.그 국장의 날을 계기로 하여 유명한 6·10만세사건이 일어났으므로 이 개찬문을 보는 북한주민들은 그 1년반 후인 1928년 1월께 이 반일운동이 만주까지 파급되었다고 착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 있는 것이다. 6·10만세사건은 조선공산당이 활약한 사건으로 일본제국주의 타도를 슬로건으로 하고 있었다.따라서 전기작가들이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둔 「반 일본제국주의 선언」이란 어구를 보는 북한주민들은 이 「선언」을 당시의 조선공산당이 작성한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이 기록을 원문 그대로 읽으면 이 소요사건은 26년의 6·10만세운동이 아니라 29년 11월에 일어난 광주학생사건의 영향이 길림까지 파급된 결과 일어난 것이다. 광주학생사건은 한반도 전체를 독립운동의 도가니로 만들었다.그리고 이 반일운동을 길림에서 추진한 것이 유길학우회였다.조선공산당 재건파의 하나인 서울상해파에 속하는 학생들이 이를 지도하였다. 또 「반 일본제국주의 선언」이란 30년 당시 존재하지도 않았던 조선공산당의 작품일 수가 없다.이것은 1928년에 있었던 코민테른 제6차대회의 방침에 따라 30년에 만주에 탄생하는 반제동맹이 작성한 선언인 것이다. 1927년 전반기에 조선인길림소년회와 조선인유길학우회의 최고지도자였다고 하는 김일성의 주장을 사실에 비추어 검토해 보자. 1930년의 일제기록에 의하면 당시 길림성성에 있었던한인 소학생은 일본 남만주철도(만철)가 경영하는 길림심상소학교에 7명,중국측 소학교에 10명 내외있었다.또 5세부터 8세까지 아동이 4월부터 개교한 친일 서당과 그 반대파인 신개문 밖의 예배당 유치원에 각각 11명과 8명 있었다. 이 기록이 말하는 친일적 서당이란 종래의 영신학교가 1929년 여름 경영난으로 폐교된 관계로 30년 4월 길림성성 대마로에 새롭게 생긴 서당이다.5월 말에는 유길학우회 회원들이 그 해산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이 영신학교는 존속기간 중 10명 내외의 학생들이 있었다. 그리고 1926년에 길림성성에는 한인 중학생이 22명,법정학교 학생이 1명 있었다.30년의 조사로는 사립 육문중학교와 문광중학교,성립 제오중학교에 20명 내외,그리고 길림대학에 2∼3명의 학생이 있었다. 소년회의 입회자격은 그 후신인 소년탐험대의 규약으로 보아 8세부터 16세까지로 추정된다.따라서 여기서 일본인이 경영하는 길림심상소학교와 친일파 서당에 다니는 아동들을 빼고 중국소학교 학생과 예배당 유치원생 중 7세이하를빼면 회원자격이 있는 아동수는 수명에 불과하다.소년회원은 여기에 친일파를 뺀 중학생 10몇명을 더한 합계 20명 정도밖에 안되었다. ○소년회원 20명 안팎 게다가 30년 당시는 소년회가 길림소년회와 길성소년회로 갈라져 있었다.29년에도 분열되어 있었더라면 김일성은 고작 10명정도의 성원을 거느리는 소년회 회장에 지나지 않았다. 한편 조선인유길학우회는 중학생 이상이 회원이었다.김일성은 29년에 중학교 3학년으로서 이들 20명 정도가 되는 회원의 중견 정도였던 것이다. 물론 그는 29년 전반기에는 길림에서 소년회장이었지만 27년 전반기에는 이러한 조직에 들어 있지도 않았고 길림성성에 나타나지도 않았다. ①평전 110∼1면 ②평전 115면
  • 스페인 라베라마을 민속촌 단장

    ◎14세기 형성… 전통가옥·마을축제 등 보존 어느 나라든 전통을 보존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그러나 전통이 아름답고 값진 유산임을 부인할 사람은 없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포르투갈 국경을 향해 서부로 가다보면 알칸타라호수를 끼고 있는 카세레스지방이 나오는데 그 안에 라베라라는 작은 전원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짙푸른 초목,티에타르강가의 비옥한 평야,마을어귀에 빽빽이 들어찬 참나무와 밤나무들.자연의 순리가 여유있게 조화된 고풍넘치는 마을. 플라멩코와 투우로 상징되는 정열의 나라에 속해있으면서도 현대문물에 동화되지 않고 옛 풍습과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 바로 라베라마을이다. 특히 라베라마을의 전통가옥및 건축양식은 독특하게 보존되어 있다. 거리·발코니·베란다 등은 돌을 재료로 썼으며 격자모양의 창문은 나무로 만들었고 마을 한가운데에는 작은 분수가 있다. 14세기 초에 형성된 이 마을은 당시에는 성곽이 있었으나 근대화과정에서 옛모습이 많이 바뀌었다.그러나 최근 정부에서 역사적 의의와 예술적 가치를 고려해 「민속마을」로 복원시켰다. 라베라 속의 또하나 작은 마을인 쿠아코스에는 16세기에 마을을 침략한 외부인들이 건축했던 저택들이 고딕양식 그대로 남아있어 그때의 굴욕을 되돌아보게 한다. 라베라의 중심부인 자란딜라에는 그때 요새로 썼던 건물이 남아있는데 고딕과 아크양식의 세련된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지금은 여행객들을 위한 국립휴양소및 여관으로 이용되고 있기도 하다. 라베라는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건축물 뿐아니라 마을축제·종교행사등 옛풍습 역시 잘 보존되고 있는 곳이다. 라베라 주민들은 풍부한 물,기름진 땅,풍성한 농산물과 과일등을 조상들이 물려준 값진 유산으로 여기고 있다.현대의 문물을 받아들이면서도 옛것을 지켜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라베라 주민들.그들이야말로 스페인의 민속문화를 지켜나가는 파수꾼들인 셈이다.
  • 세기의 여성악가 앤더슨 타계/“1백년만의 목소리” 토스카니니 극찬

    ◎흑인 첫 백악관공연… 민권운동 앞장 【포틀랜드(미 오리건주) AP 연합】 미국이 낳은 금세기의 가장 위대한 성악가 가운데 한 사람인 마리안 앤더슨이 8일 향년 96세로 타계했다. 지난달 심장마비를 일으켰던 앤더슨은 이날 그녀의 조카인 오리건 교향악단 음악감독 제임스 디프리스트의 집에서 사망했다고 한 의사가 밝혔다. 콘크랄토 음역으로서 두 음정을 뛰어넘는 폭넓고 완벽한 목소리로 대 지휘자 아르투르 토스카니니로부터 「1백년만에 듣는 목소리」라고 극찬을 받았던 앤더슨은 미국과 유럽은 물론 극동지역까지 활동범위를 넓혔던 금세기 전반기의 대 성악가로서 그리고 미국내 소수민족의 권익 보호를 위한 민권활동가로서 헌신적 노력을 보인 예술가로서 전세계 음악인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왔다. 1897년 필라델피아 출신으로 3세때부터 노래를 부르기 시작,6세때 교회성가대원이 된 앤더슨은 8세때부터 노래를 불러 돈을 벌기 시작했다. 19세때 쥬세페 보게티의 제자로 들어간 앤더슨은 4년후 3백여 경쟁자를 물리치고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발탁됐으며 20년대 유럽에 유학,본격 성악수업을 받았다. 이후 앤더슨은 30여년간 미국과 유럽,아시아등 전세계에서 활동했으며 슈베르트,핸델,멘델스존등 고전 가곡과 오페라는 물론 크리스마스 캐럴과 흑인영가,미국민요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가수로서 명예를 떨쳤다. 어린시절 흑인이라는 이유로 심한 사회적 차별을 받았던 앤더슨은 구호가 아닌 흑인영가등 음악을 통해 인종차별을 비판한 민권운동의 선구자로 꼽히고 있으며 39년 당시 루즈벨트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흑인으로서는 사상처음으로 백악관에서 공연을 가졌으며 이어 53년에는 일본 왕궁에서 초청 공연을 갖기도했다.
  • 연금공단이사장 조기욱씨/보건사회연원장 이성우씨

    ◎교원의보이사장 진강씨 정부는 2일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에 조기욱 민자당 전전문위원을,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에 이성우국 립보건원장을,공무원및 사립학교 교직원의료보험관리공단이사장에 진강 국립보건안전연구원장을 임명했다. ◇조 이사장 약력=▲충남 서천·60세 ▲중앙대 정외과 ▲보사부 사회국장 ▲위생국장 ▲국민연금국장 ◇이원장=▲경기 평택·59세 ▲서울대 의대 ▲보사부 의정국장 ▲보건국장 ◇진이사장=▲경남 장승포·56세 ▲서울대 약대 ▲보사부 약정국장
  • 과기원원장 김은영씨/원자력연소장 신재인씨/전기연소장 변승봉씨

    ◎과학재단총장 박진호씨 과학기술처는 지난26일 일괄사표를 제출한 정부출연연구기관장들의 사표를 수리하고 30일 임시 이사회를 거쳐 신임기관장을 선임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에 김은영과기연 책임연구원,한국원자력연구소장에 신재인원자력연부설 환경관리센터소장,한국전기연구소장에 변승봉연구위원,한국과학재단 사무총장에 박진호전과기처차관등이 각각 선임됐다. 한편 한국표준연구원등 나머지 출연연구소기관장들의 사표는 반려됐다. ◇과기연금은영원장=▲서울출신·56세 ▲서울대 화공과 ▲독일 다룸슈타트공대박사 ▲과기연책임연구원 ▲캐나다 워터루대 객원교수 ▲과기연부원장▲한국고분자학회부회장 ◇원자력연신재인소장=▲광주출신·51세 ▲서울대 핵공학과 ▲미국 MIT공대박사 ▲한국전력기술(주)연구담당본부장 ▲원자력연부설 환경관리센터소장 ◇전기연변승봉소장=▲서울출신·58세 ▲서울대 전기공학과 ▲중앙대박사 ▲전기연구소 책임연구원·선임연구부장·연구위원 ◇과학재단박진호사무총장=▲경남함안출신·54세 ▲진주사범▲대통령비서실부이사관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심사관 ▲과기처 기획관리실장·차관
  • 무월경·조기폐경 20∼30대 여성/퇴행성질환 골다공증 동반“경보”

    ◎연세대의대 박기현교수 연구논문서 주장/잘못된 식습관·잦은 임신중절서 비롯/골소실 정상인의 5배… 대퇴부 골절촉발/마른여성 “요주의”… 영양공급 조절해야 노년기의 대표적 퇴행성질환으로 알려진 골다공증이 조기폐경및 무월경증세를 지닌 20대여성에게서도 동반되어 나타난다는 국내 첫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40대후반 자연폐경이후의 골다공증이 주로 척추부위에 발생하는데 반해,조기폐경및 무월경여성의 골밀도소실은 척추에서 대퇴부까지 광범위하고 빠른 속도로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연세대의대 박기현교수(산부인과)가 87년 8월부터 5년6개월동안 무월경여성 2백32명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골다공증이란 뼈의 용적은 그대로인데 뼈를 구성하는 성분인 기질(기질)의 양이 줄어들어 뼈가 「바람든 무」처럼 구멍이 숭숭뚫려 뼈조직이 약화되는 퇴행성질환.남자보다 여자에게서 4배이상 많이 발생되며,특히 폐경기이후에 여성의 30%가 이 질병에 노출된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연구는 50대이상의 여성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왔다. 박교수가 분석한 무월경 환자의 유형은 시상하부성 무월경 69명,조기폐경 1백13명,뇌하수체종양 38명,뇌하수체부전 12명이었으며 이들의 전체 평균연령은 29세였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시상하부장애로 인한 시상하부성 무월경환자의 평균나이는 26세였는데,조사대상자 69명 모두가 이미 20대에 골밀도가 극심하게 소실되었으며 무월경 기간이 길고 야윈 여성일수록 소실의 정도가 높았다.시상하부란 난소의 호르몬분비를 명령하는 뇌의 최고중추를 말한다.그런데 시상하부성 무월경환자의 대부분은 잘못된 식이요법으로 인한 영양장애,잦은 인공임신중절,스트레스및 쇼크,그리고 운동부족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20대 여성골다공증환자의 양산을 막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및 체중조절법에 대한 계몽과 지도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염색체이상이나 면역성 질환에서 기인하는 조기폐경환자(1백13명)의 경우 골밀도 소실이 1년이내 매우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정상적인 여성의 경우 골밀도는 40세부터 매년 0.3∼0.5%의 감소를 보이다가 폐경기에 이르러 난소기능의 정지와 함께 가속,매년 1∼2%의 속도로 소실이 이뤄진다.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 조기 폐경환자의 골밀도 소실률은 매년 5∼10%를 기록,정상인보다 5배이상의 감소치를 보였으며 3년째들어 가장 낮은 골밀도를 나타냈다. 박교수는 이와관련,『20세때 조기폐경된 여성의 골밀도가 60세된 할머니의 것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며 『자연폐경에서는 3∼4년안에 치료하면 골밀도 소실은 예방할 수 있지만 조기폐경은 골소실이 급속히 이뤄지는 1년안에 치료하지 않으면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또 시상하부성 무월경 및 조기폐경 등의 무월경 환자들이 척추뿐만 아니라 대퇴부에서도 골밀도가 급속하게 소실됨에 따라 30대초반의 젊은 나이에 이미 대퇴부가 골절된다는 새로운 사실이 발견됐다.대퇴부 골절이 생기면 수술을 해도 기형이나 불구가 되며 심한 경우 후유증으로 목숨까지 잃는다. 박교수는 『골다공증은 반드시 자연폐경과 동반되어 발생하는 것만이 아니라는 사실이 명백해졌다』며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식이요법이나 인공임신중절이 무월경을 자초,큰 화를 당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박교수는 또 『골다공증은 진행되는 과정에서 아무런 자각증세가 없으므로 골절이 생긴뒤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치료의 적기를 놓치게 된다』고 지적하고 『18세이상이 되도록 초경이 없거나 두달이상 월경이 끊기면 지체말고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6백억 땅 소유 드러나/정재문/절대농지 아들명의로/서정화

    ◎목장주식 8만주 은닉/김광수 정재문 민자당의원이 법인을 통해 간접적인 형태로 사실상 개별지가로 6백억원이 넘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의원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전동마장시외버스터미널 부지 일대에 신대동의 소유로 5천6백34평의 땅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곳은 개별지가로 1평당 1천2백만원을 웃돌고 있다. 개별지가는 구청이 1년에 한번씩 필지별로 토지가격을 조사한 것이다. 신대동은 지난 69년 설립됐으며 설립당시 정의원 가족이 주식의 전부를 소유했으나 80년 농림수산부에 주식의 15·5%를 헌납하고 현재 정의원 가족이 소유하고 있는 재산은 전체 주식의 80·1%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의원은 재산공개 당시 신대동의 소유 주식만을 공개했다. 법인 소유의 부동산을 개인재산으로 볼수는 없으나 정의원이 실질적으로 신대동의 소유주인 점을 감안하면 동마장일대의 땅도 정의원의 소유인 셈이다. 【인천=김학준기자】 민자당 서정화의원(60·서울 용산)이 「위장증여」라는 편법을 써 아들 명의로 인천시 변두리의 절대농지를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행정구역이 경기도 김포군이었던 이땅은 서의원이 사들인직후 인천시로 편입돼 땅값이 크게 오른것으로 드러나 서의원이 사전에 정보를 알고 부동산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서의원은 지난 88년 12월 당시 경기도 김포군 계산면 상야리 386의2등 2필지 논 5천3백49㎡를 임모씨(50)로부터 ㎡당 1만8천원(평당 2만원)씩에 아들 수민씨(당시 26세)명의로 사들였다. 서의원은 이과정에서 외지인의 농지구입을 규제하는 법망을 피하기 위해 임씨로부터 증여받는 형식의 편법을 써 임씨와 토지매매계약서대신 증여계약서를 작성했다. 【전주=임송학기자】 민자당 전국구의원인 김광수의원은 이번 재산공개과정에서 자신과 가족명의로 16년여동안 보유해온 전북 진안군 백운면 신양리 덕유목장주식 8만8천5백32주를 누락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김의원은 지난 77년4월 이곳에 2백85㏊규모의 대규모 목장을 만들어 직접 경영해 오다가 지난 91년 전북도의회에서 도유림특혜임대시비가 일어나자 대표이사를 3남 홍식씨의 동서이희웅씨로 바꾸었으나 이 목장의 주식 19만9천2백주 가운데 6만6천1백72주를 그대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의원은 또 2남 성식씨 명의로 1만6천60주,3남 홍식씨 명의로 6천3백주를 소유하고 있다. 이 목장의 주식은 액면가가 5천원이지만 최근 이 지역 부동산가격이 올라 주식가치가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목장은 전체면적의 82%인 2백55㏊가 도유림이어서 특혜임대의혹이 짙다. 지난해의 경우 2백55㏊에 이르는 광활한 도유림임대료가 3백82만9천2백60원에 불과했다. 【제주=김영주기자】 김영광의원(경기 송탄·평택)이 부인 장상숙씨 명의로 연고도 없는 제주시 이도동 107의1일대에 6천평규모의 과수원을 소유하고 있어 투기의혹을 사고 있다. 이땅은 김의원이 10대 유정회의원이던 지난 79년 구입한 것으로 일도·이도 택지개발지구사이에 위치한 노른자위 땅이다. 이곳은 현재 공시지가는 평당 33만원으로 되어 있으나 인근 상업지역 토지는 평당 2백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 일부의원은 사법조치 병행 예산/부정축재 처리 어떻게 될까

    ◎의원직 사퇴 5명선·당직박탈 10명선/상식넘는 재산 사회환원 등도 검토 부동산투기 및 재산누락신고 협의를 받고 있는 민자당의원들에 대한 실사가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민자당은 전날에 이어 25일에도 「재산공개진상파악특위」를 가동,면밀한 실사를 계속하는등 이번주까지 구체적인 조사를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다. 이미 커다란 물의를 일으킨 박준규국회의장을 비롯,유학성·김문기의원등 3명에 대한 「초강수」조치를 마련중인 민자당이지만 연일 언론보도를 통해 여타의원들의 의혹이 계속 제기되자 곤혹스런 표정이다. 때문에 당안팎에서는 대상의원의 범위및 처리강도등에 관해 많은 의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으며 예상보다 강도높은 조치가 취해질 것이 확실시 됨으로써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며 긴장하고 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비난여론이 비등한 현실을 감안,문제의원들의 처리수위가 과연 「국민상식이 납득할만한 선」에 합당할지 무척 신경쓰고 있다.민자당이 이번에 조사할 의원은 대략 15명선이라는게 대체적인 견해이다.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20명선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었다. 우선 명백한 비리가 드러난 박의장과 유·김의원은 본인들이 국회 및 당직사퇴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정치적 파산선고」와 다름없는 의원직사퇴를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5공 주체세력인 유의원의 경우 연일 부동산투기및 탈세의혹이 꼬리를 물고있어 그린벨트훼손의 불법행위를 저지른 김의원과 함께 형사처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다. 이들 세의원말고도 소위 재력가들의 비리의혹도 속속 터져나오고 있다. 이들은 엄청난 재산을 축소하거나 빼돌리고 공직을 축재수단으로 이용,재산증식과 양도과정에서 탈세혐의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재산누락은 물론 소유건물을 터무니없이 저가로 공개,비난을 받고 있는 임춘원의원이 이번에는 자신이 의료재단과 장학회에 2백억원을 기증했다는 주장이 허위로 밝혀져 또다시 엄청난 물의를 빚고 있다. 임의원은 실제 67억여원을 출연한 것으로 확인돼 나머지 거액을 다른 용도에 불법사용했다는 의혹까지 받고있다. 또 금융계의 황제로 일컬어지는 이원조의원은 미성년손자명의로 대지1백2평의 주택을 소유한데다 경기도 남양주군일대 8천1백여평을 지난82년 당시26세인 장남명의로 사들이는등 증여세등의 포탈혐의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 두의원에 대해서도 당지도부는 의원직사퇴쪽으로 가닥을 잡아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회의장인 김재순의원은 경기 구리시 토평동 대지 3천4백여평을 누락신고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난데다 사실상 부인소유인 서울서초동 빌딩(시가 20억원상당)을 법인명의로 해놓고 주식보유분(1천7백만원)만 축소신고,정치원로로서의 자세에 깊은 의문을 던져주고있다. 3채의 주택과 서울·인천·경북등에 6건의 토지를 보유한 금진호의원은 계속해서 투기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2억원의 예금을 외국은행인 씨티은행에 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또 부인과 아들명의로 제주도 땅1만4천3백여평을 소유한 남평우의원과 경기 양주군일대 13만여평을 소유한 정호용의원등도 무연고지역의 투기행위의 대표적 사례로 지목받고 있다. 겨우5억8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오세응의원은 3천7백여평의 제주도 땅을 소유,짙은 투기의혹을 받고있으며 8억8천만원을 신고한 이순재의원도 전남 신안군일대 9천여평을 비롯,서울·충남·경기·강원등지의 부동산을 턱없이 낮게 신고했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서정화·이승윤·이영창·김영진·유흥수의원등 공직재직시 재산취득혐의가 짙은 의원들과 정재문·김문환·박박식·이명박·김인영의원등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축재형의원들도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와관련,당주변에서는 형사처벌 1,2명을 포함,4∼5명의 의원이 의원직을 내놓을 것이란 추측이 파다하며 이밖에 의원직사퇴를 거부한 의원들에 대한 출당조치와 함께 지구당위원장등 당직사퇴도 10명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하튼 민자당은 이번 재산공개 파문을 당체질개선의 확실한 분기점으로 삼는다는 각오아래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부정축재의원들을 솎아낸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상식을 뛰어넘은 「떳떳지 못한」 재산은 과학기술및 문화재단기금출연등 사회에 환원시키거나 국가발전에 도움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 유치원·국교생 일어교육 붐/강남아파트촌 중심 확산

    ◎“영어와 함께 조기교육 필수” 부모들 극성/그림책 등 이용… 가정교사 방문지도도 국민학생과 영·유아들사이에 일본어 교육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영어에 대한 기초교육이 어린이들사이에 「전공과목」으로 자리잡은데 이어 일어가 제2외국어인 「선택과목」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특히 태어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유아들에게도 영어와 함께 일어를 가르치고 있을 정도이다. 이는 국제화시대에 대비,최소한 2∼3개 정도의 외국어는 유창하게 구사해야 출세할 수 있고 언어교육은 조기에 실시해야 효과가 높다는 극성부모들의 「교육열」에 따른 것이다. 최근 일어 교육붐이 크게 일고 있는 곳은 중산층이상이 많이 모여사는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군. 교육은 가정학습지·카세트테이프등의 교육자료를 바탕으로한 반복학습과 지도교사의 가정방문을 통한 현장학습으로 나눠진다. 이가운데 가정학습지를 통한 일어교육은 중학교입학을 앞둔 국민학교 5∼6학년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학습지의 경우 한달에 2만원을 내면 기초부터 독해까지 할수 있는 일어학습지를 매일 보내주고 1주일에 한차례씩 지도교사를 가정에 보내 보충학습을 벌인다. 처음에는 직장인들을 상대로 일어회원을 모집했으나 지금은 국민학생들에게도 학습지를 보내주고 있다. 이 회사 소비자상담실 차미애과장(39·여)은 『대부분이 20세 이상의 직장인이지만 일어학습지를 받는 2천여명의 회원가운데 10% 정도인 2백여명은 국민학생들』이라면서 『최근에도 일어교육을 문의하는 전화가 젊은 주부들로부터 하루에도 여러차례씩 걸려온다』고 밝혔다. 영·유아들을 상대로한 일어교육은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이다. 6세이하의 어린이들에 대한 개인지도를 전문으로 하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H가정학습학원은 첫돌이 채 지나지도 않은 영아들부터 국민학교 입학전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어·일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살까지는 그림책과 카세트테이프를 이용,외국어 보고·듣기 연습을 시키고 4살까지는 간단한 영어·일어단어의 말하기연습을 거쳐 문장 구사력을 가르친다. 이같은 과정에 드는 비용은 기본교재비가 40여만원정도이며 매주 한번씩 가정을 방문,개별지도하는데는 한달에 8만원이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사는 주부 이모씨(33)는 『지난해말 고교동창모임에 나갔다 영아들을 대상으로 일어교육을 시킨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언어교육은 어릴때 시켜야 효과가 있다고들 말해 둘째아이(3)에게 올해부터 일어교육을 시키기 시작했다』고 털어 놓았다. 이에대해 서울대 교육학과 이종재교수(49)는 『어린이들에게 지나친 외국어교육을 강요하기보다는 심성을 밝게 키우고 부모의 사랑을 통해 건강한 인간으로 자라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2만년전 후기구석기 유물/부산서 대량 발견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과 중동일대 신시가지 조성지에서 영남지방에서는 처음으로 2만여년전 것으로 추정되는 후기 구석기시대 유적이 발견됐다. 부산시립박물관(관장 윤병용)발굴조사단은 16일 해운대 구석기시대 유적 발굴설명회를 갖고 망칫돌 받침돌 긁개 뚜르개 찌르개(석창) 다면석기등 수백점의 구석기 유물과 6세기쯤의 횡구식석실묘 6기,퇴기·철기류 23점등 발굴유물을 공개했다. 부산 시립박물관 송계현학예관은 설명회에서 『이 유적에서 망칫돌 받침돌등 석기제작과 관련된 유물이 출토된 점으로 미뤄 이곳이 구석기시대인들의 일시적인 거주장소로 추정되며 대규모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구석기시대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립박물관의 이번 발굴조사는 해운대 신시가지 조성공사가 시작되기 전에 유적의 성격을 파악하고 학술적 자료를 확보키 위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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