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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씨 집에 출동했다 그냥 간 ‘허당’ 경찰

    경찰의 고질병으로 지적되는 초동수사 실패가 이번 4모녀 살해 사건에서도 되풀이됐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김연숙(45)씨 4모녀 중 3명이 살해된 서울 창전동 K아파트 현장에 김씨 오빠(50)의 신고로 출동했지만 태만한 수사로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두번째 신고를 받은 지난 3일에야 시약을 뿌려 혈흔을 발견했다. 수사 착수가 1주일이나 지연된 셈이다. 김씨 오빠는 4모녀가 실종된 지 8일 뒤인 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 “25일이 우리 딸 대학 졸업식이어서 동생 가족을 초대하려고 24일부터 전화했는데 연락이 안 된다.”며 신고했다.1시간30분이 지나 나타난 마포경찰서 서강지구대 경찰관 2명은 김씨의 두 오빠, 열쇠수리공 등과 함께 김씨의 집으로 들어갔다. 집에는 유리와 전등갓이 깨져 있고 핏자국도 있었지만 이들은 30분쯤 둘러본 뒤 별달리 의심하지 않았다. 김씨 오빠는 “경찰이 ‘어디갔지? 여행갔나?’라고 하면서 자세하게 살펴보지 않았다.”면서 “지난 3일 두번째 신고한 뒤 아이 방에 컴퓨터가 켜져 있어 놀랐는데 경찰은 ‘지난번에도 컴퓨터가 켜져 있었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말했다. 그는 “좀더 의심했더라면 수사가 빨리 시작될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경찰은 “김씨 횟집 주방장이 범행 당일 K아파트 복도 폐쇄회로(CC) TV에 찍힌 남자와 이틀 뒤 주차장 CCTV에 찍힌 남자 모두 이호성씨라고 진술해 단독 범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김씨 소유 SM5 승용차에서 발견된 11개의 지문을 정밀감식해 공범 여부를 캐고 있고, 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7000만원의 행방도 쫓고 있다. 또 이씨가 3년전 실종된 동업자 조모(당시 36세)씨와 함께 광주의 재력가 A씨를 상대로 출처가 불분명한 도자기를 판매하려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A씨는 “조씨가 ‘국보급 고려청자가 있다.’며 팔려 했지만 감정서가 불분명하고, 조씨와 이씨가 당시 순천의 스크린 경마장 부도와 여러 사기사건 등으로 지역에서 ‘사기꾼’이란 소문이 돌아 거절했다.”고 말했다. 황비웅 김정은기자 stylist@seoul.co.kr
  •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공약公約이 아니라 공약空約이라 합니다. 구체적인 정책, 실시 기한, 계량화된 목표 등은 여기엔 없습니다. 상투적인 구호나 비현실적인 정책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거리에서, 시장에서, 회사에서, 학교에서, 집에서 그리고 술자리에서 제 목소리를 내보지 못한 우리 이웃들의 갈증과 소박한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잘 가려듣고 누구를 찍을지 한번 생각해보시겠습니까?취재, 글 강성봉, 표세현, 박은애 기자 | 일러스트 홍원표 자연을 보호하고 경제도 살리는 비방이 있다 무엇을 하겠다는 것보다는 무엇을 하지 않을까를 먼저 고민하겠다. 다른 것은 몰라도 바다를 메워 땅을 만드는 일 따위는 하지 않겠다. 간척지로 땅을 조금 버는 것은 그보다 더 큰 해안선을 잃어버린다는 뜻이다. 자연이 만든 해안에는 땅 이상의 의미가 있다. 개펄은 생태계가 숨 쉬는 곳이고, 바다는 인간 정서를 순화시키는 관광자원이기 때문이다. 간척지에 카지노를 세워 돈 중독 환자들을 불러 모으는 것이 어떻게 건강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나? 내가 대통령이라면 동해, 서해, 남해 인근에 버려진 한옥 마을을 보수하거나 신설해 100퍼센트 한국적인 관광자원으로 가꾸겠다. 참신한 마음을 가진 의욕적인 사람들이 그곳에 이주해 관광사업을 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재정을 지원해주겠다. 지방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청년실업과 인구분산에 상당한 기여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남해의 시골 마을은 전직 대통령만이 낙향하는 곳은 아닐 테니까. (천종태, 생물학자, 49세) 분유 값을 확 내리겠다 출산 장려를 위해 분유와 기저귀에 부과되고 있는 부가세를 감면하겠습니다. 정말 기저귀, 분유 값 비싸서 어디 아이를 키우겠어요? 제조회사는 프리미엄 운운하면서 비싼 제품만 선보입니다. 부모 입장에서 좋은 거 먹이고 싶어서, 별 효과 없다는 거 알면서도 비싼 제품을 사게 됩니다. 성분 표시를 정확히 하고 품질관리도 엄격하게 해서 가격을 내려야 육아비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김효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차장, 38세) 나이가 뭔 죄냐 각종 시험, 자격증 나이 제한을 폐지한다. 또 방송이나 신문 기사에 나이 표기를 강력하게 금지하여 출연자나 취재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것이다. 특히 전국노래자랑 같은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일본에서는 이런 경우가 없다. (유영주, 주부, X세) 북한산을 응급실로 긴급 이송하겠다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를 폐지하고 나서 도봉산 탐방객 수가 45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년도에 비해 2.5배 이상 늘어났고 198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죠. 다시 말해 숲 속 등산로에 왕복 8차선 고속도로가 생기고 있다는 이야긴데, 34년 동안 도봉산 밑에서 걸인 생활을 해온 이봉철 씨가 “산을 아주 죽일 셈이냐”고 말한 것도 이해가 갑니다. 휴식년제 구간을 확대하고 등산객의 동선을 자연 친화적 등산로 쪽으로 유도해야 합니다.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북한산을 응급실로 보낼 것입니다. 한동안 편히 쉴 수 있도록~! (이진기, 거벽등반가, 38세) 우리나라에도 문화대통령 나올 때가 됐다 나는 문화대통령이 되겠다. 한 해를 시작하거나 끝맺을 때 음악회에 참석하여 문화를 향유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많이 보여주고 싶다. 만날 싸우는 모습만 보여주면 지겹지 않겠는가. 또한 청소년 문화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 요즘 아이들이 놀 만한 공간이 너무 없다. 아이들이 공짜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을 각 도시마다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 디자인 작품집이나 문집 같은 문화활동 실적을 공증을 거쳐 제출하면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되는 제도도 마련하겠다. (최봉희, 파주공업고등학교 교사, 44세) 고양이 밥통을 설치하라 분리수거장에 있는 음식물 수거통 옆에, 길고양이를 위한 밥통을 따로 마련하여 수거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밤새 고양이들이 쓰레기봉투를 물어뜯는 일도 사라질 것으로 봅니다. (김진학, 경비원, 62세) 풍경과 가옥만큼은 지방색이 필요하다 어느 정도 재정에 손실이 있더라도 농촌 지역의 보기 흉한 아파트들을 허물고 지역 특색에 맞는 주거단지를 개발할 것이다. 디자인의 지역적 특성화를 점진적으로 유도해서 경기도스러운 건물, 강원도스러운 건물, 충청도스러운 건물, 전라도스러운 건물, 경상도스러운 건물, 제주도스러운 건물을 지어 우리나라를 여행할 때도 다른 지역에 왔다는 느낌이 들 수 있게 만들겠다. (오영욱, 건축가, 32세) 재래시장으로 다시 오시라! 내가 여기서만 15년을 장사했는데 이렇게 힘든 적이 없어요. 이제 막바지까지 온 거 같아요. 딸 셋 키우느라고 집 융자까지 다 뺐어요. 남편은 지금 일을 못 구해서 집에 있는데 일자리 창출, 창출 그러면서 젊은 사람들 위주로 뽑을 게 아니고, 한 우물 파온 사람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해요. 어려운 사람들을 기술적으로 양성하는 제도도 있어야 하고요. 지금 제 남편은 한 이틀 일 나가고 회사가 망해버려 월급 못 받고 쫓겨났어요. 노동청에 이야기하려 해도 시일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그 사람들도 돈 못 주니까 망한 거 아니겠어요. 이젠 자신감과 의욕도 상실하고 일하기가 무서운 거죠. 보수가 제대로 나와야 일할 의욕도 생기는 건데…. 내가 대통령이 되면 근방에 마을버스 돌도록 정류장도 만들고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 거예요. 손님이 잘 다니도록 지붕으로 마무리하고, 시장 정리도 좀 하고요. 젊은 엄마가 유모차 끌고 나오면 편하게 장 볼 수 있게 말이죠. 친절해야 하고 물건이 좋아야 하는 건 우리 상인들의 몫이고요. (이화선, 재래시장 상인, 48세) 둘이 잘 맞으니까 같이 살아라 결혼 적령기의 젊은이들에게 아예 나라에서 짝을 정해주겠어요. (강승정, 대학원생, 26세) 먼저 노인들의 호주머니를 두둑하게 채워드리겠다 정치인들은 선거 때만 노인들의 표를 몰아가는 선심성 공략만 내세웁니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면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말도 못 하는 노인들을 소홀히 대합니다. 아마 70퍼센트 가량의 노인들이 연금혜택을 못 받을 겁니다. 지역이나 계층 간의 소득 재분배보다 더욱 절실한 것은 세대 간의 재분배입니다. 오늘날 풍요로운 사회를 일군 이들이 바로 노인들이기 때문입니다. 주머니 털어 아이들을 교육시켰건만 지금은 젊은이들의 호주머니만 풍요롭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노인 연금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박재간, 저술가, 85세) 학교엔 기숙사를, 청소년에겐 자유를! 모든 고등학교에 무료 기숙사를 만들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머물도록 만들겠어요. 청소년들도 부모님 품에서 벗어나 우리들만의 세상을 누릴 권리가 있거든요. 당연히 B사감은 없어야죠! 자율 규칙으로. 귀찮게 하는 동생도, 컴퓨터 끄고 공부하라고 잔소리하는 엄마도 없는 세상에서, 친구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고민도 이야기하고 스트레스도 팍팍 풀고 싶어요. 물론 같이 공부도 하면서 말이죠. (박종헌, 고등학생, 17세) 돈 안 되는 예술이라 홀대하면 쓰나 실험극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실험극을 해서 먹고살 수 있도록 순수예술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하고 싶은 공연보다는 ‘돈이 되는’ 공연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예술성을 추구하는 소수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 (변희철, 연극배우, 30세)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반도 대경사 사업’ 실시하겠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한반도 대경사大傾斜 사업’을 시행할 것이다. 서울과 부산에 각각 높이 1킬로미터 정도의 탑을 쌓은 뒤 경사면으로 이을 것이다. 그 경사면으로 컨테이너를 밀어 떨어뜨려 물류를 수송하면 물류비가 엄청나게 줄어들 것이다. 문제는 나중에 어떻게 컨테이너를 멈추는가인데 이것도 다 방법이 있다. 운동에너지는 마찰면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감소한다는 법칙이 있기 때문이다. 즉 다시 말해 그냥 놔두면 된다는 것이다. 한반도 대운하 사업보다 이게 더 현실적이고 실현가능성이 높다. 현해탄이나 서해 너머로도 설치해서 일본과 중국 간의 물류 소통도 원활하게 하자. 아, 그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동수용소를 만드는 것은 어떨까? 노동수용소라는 말이 좀 험하긴 한데, 별다른 곳은 아니고 일하고 싶은 사람들만 들어가서 일하는 곳이다. 허드렛일이라도. 또 학교에서 아이들 공부 안 한다고 때려잡는 것보다 진로 교육을 많이 시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중점적으로 시키자. (김종대, 취업준비생, 30세) 누구나 평온하게 잠들 수 있는 나라가 좋은 나라다 나는 우리나라가 누구나 최소한의 잠자리를 가질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빈집이나 오래된 연립주택을 싸게 사서 장기간 노숙자에게 저가로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 정책을 실시하거나, 정부에서 직접 개방형 노숙자 쉼터를 마련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쉼터는 빡빡하고 권위적이다. 공공성이 담보된 쉼터를 운영하면 노숙자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노숙자들이 집이 없는 게 문제가 아니다. 알코올 중독이나 도박 등 사회적 질병을 무상 치료하는 국가적인 시스템 마련이 더욱 중요하다. 한 가지 더 얘기하고 싶은 게 있다. 초·중·고등학교 독서 교육을 강화했으면 한다. 고전은 기본으로 읽고, 자기 분야별 관심사에 따라 별도로 읽는 것이다. 그리고 독서 능력을 테스트하는 프랑스의 바칼로레아와 같은 논술시험이나 에세이로 대학 입시를 대체하는 것은 어떨까. 아이들의 기본적인 인문 교육이 잘됐으면 좋겠다. (최준영, 성프란시스코대학 교수, 41세) 난 대통령 절대 안 해 영부인 시켜주면 모를까. (김현진, 대학 강사, 32세) 이런 공약도 있습니다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에만 집을 짓는 법을 시행하겠습니다. _최병준 핀란드 노키아 부사장이 오토바이를 몰다가 과속으로 걸려서 낸 벌금이 3억! 벌금에도 누진세를 적용한다. _한민영 승용차 위주가 아니라 화물 위주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 _이무림 철도역이나 버스 터미널에 관광안내소를 대폭 늘리고 거리엔 휴지통을 더 많이 마련하겠다! 5미터 당 한 개씩 배치할 거야. _임재영 전용면적 얼마 이상의 건물에 탁아소 설치를 의무화하여 엄마랑 아기랑 함께 출퇴근하는 명랑사회 이룩한다. _임수정 2~3년 근속자에게 반년 무급 휴가 제공, 단 세계일주 프리티켓 지급하여 근무의지 고취! _이재호 국민건강진흥을 위한 다이어트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어떨까? _강혜림(가명) 세금 내는 만큼 투표수 차등 배분, 방송국 드라마 편성 상한제 실시, 유명무실해진 공공질서 법률 강화하고 고속도로에서 고장 난 차량 주인에게 과태료를 물린다. 너무 파격적인가? _신원 밝힐 수 없음 * 취재와 사진 촬영에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이명박-노무현- 김대중 초기내각 해부] 실용내각이 첫 60代 돌파

    ‘10년 만의 첫 60대 내각’ 실용정부 초대 장관의 평균 나이는 61.6세로, 국민의정부·참여정부 이래 처음으로 60세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정부 장관급(20명)은 59.5세, 참여정부 장관급(22명)은 55.9세로 실용정부 장관급(22명)보다 각각 2.1세와 5.7세가 어렸다. 흥미로운 것은 대통령의 나이(74세→57세→67세)에 맞춰 장관급의 나이(59.5세→55.9세→61.6세)도 오르내렸다는 점이다. 차관급에서는 세 정부 모두 나이가 비슷했다. 실용정부 초대 차관(43명)의 평균 나이는 54.5세로, 국민의정부(35명·54.9세)와 참여정부(35명·54.4세)보다 각각 0.6세 감소,0.1세 증가했다. 실용정부의 초대 장관이 처음으로 60대를 돌파한 것은 ‘386세대’가 주축을 이뤘던 노무현 정부에 대한 반대심리가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진보성향의 ‘설익은 386세대’의 부상에 따른 염증에 ‘연륜과 능력’을 중시하려는 성향이 평균 나이의 상승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연세대 사회학과 김호기 교수는 “참여정부 386세대의 아마추어리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이번 인사에 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 加10대, 고양이를 전자레인지에 돌려 살해

    캐나다의 10대 강도범들이 빈집을 턴 후 이 집의 애완 고양이를 전자레인지에 돌려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작년 12월 29일과 30일 이틀간 10대 소년 4명은 에드먼턴시 남동쪽 캠로즈(Camrose)의 한 가택에 칩입해 금품을 털고 고양이를 살해했다. 이 사건은 여행 중이던 집 주인을 대신해 친구가 집을 살피러 왔다가 고양이가 전자레인지 속에 숨져 있는 끔찍한 광경을 신고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 경찰은 이 사건에 연루된 10대 소년 4명을 동물 살해와 학대·가택침입·절도 등 7개 혐의로 기소했다. 소년들은 13세에서 16세까지의 어린 나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년들에 대한 재판이 시작되던 날 법원 앞에는 동물애호가들이 엽기적인 범행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무자비한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어서는 안된다’는 구호를 든 시위자들로 법원앞은 북적였다. 캐나다 현행법에 따르면 동물학대에 대한 최고 형은 6개월 징역에 벌금 2000달러(한화 약 195만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starlee07@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환경파괴·배아줄기세포연구·마약밀매…

    교황청이 세계화 시대를 사는 가톨릭 교인들이 반드시 회개해야 할 ‘신 7대 죄악’을 소개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에 실린 7대 죄악은 ▲환경파괴 ▲윤리논란이 있는 과학실험 ▲유전자조작과 배아줄기세포연구 ▲과도한 축재 ▲마약밀매 ▲낙태 ▲동성애 등이다. 교황청이 전통적으로 죄악시해온 낙태와 동성애를 제외한 5개 목록은 세계화 시대에 새롭게 부각된 현안들이다. 교황청 내사원장 지안프랑코 지로티 주교는 최근 사순절 세미나에서 “사제들은 이제 세계화와 함께 등장한 새로운 죄악들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기존의 7대 죄악은 개인적 문제에 그쳤지만 오늘날에는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죄악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교황청의 ‘신 7대 죄악’은 6세기경 로마시대 그레고리 교황이 7대 죄악을 기초한 이후 1500년 만에 나온 것이다. 기존의 일곱가지 죄악은 ▲탐식 ▲탐욕 ▲나태 ▲정욕 ▲교만 ▲시기 ▲분노 등이며,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 등장, 보편화됐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영원한 하숙생’ 최희준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영원한 하숙생’ 최희준

    스피노자는 스스로 ‘왕따 철학자’였다.46세 폐병으로 죽을 때까지 집을 떠나 홀로 ‘하숙생’과 ‘나그네’로 전전했다. 하지만 주위의 어떤 비난과 찬사에도 불구하고 일관된 삶을 살았다.‘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철학을 폈다. 그래서 헤겔은 “철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스피노자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상 곳곳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 대부분 철학자나 다름없다. 부모를 뒤로하고 고향집을 떠나 ‘하숙생’으로, ‘나그네’로 다들 살고 있을 터이다. 모진 비바람이 닥쳐도 ‘나름대로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며 하나 둘 꿈의 벽돌을 쌓고 있다. 이름을 떨치든 아니든 ‘나 태어나 열심히 잘살아 보겠노라.’고 고민하고 다짐하면서 고군분투한다. TV가 아주 드믈었던 1964년,‘하숙생’이란 드라마가 있었다. 미스코리아 출신의 애인을 구하려다 화상을 입고 버림받은 남자 주인공의 애틋한 사랑을 그렸다. 사람들은 비운의 사랑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을 졸여야 했다. 그럴 때마다 허스키한 저음의 음성이 미치도록 나지막이 깔렸다.‘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 어디로 가는가/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이랑 두지 말자 미련이랑 두지 말자/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어가듯 정처 없이 흘러간다∼’ 전파를 탄 지 불과 10일도 안돼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모았다. 경향각지 선술집에서는 너도나도 젓가락 반주에 ‘인생은 나그네길∼’을 불렀다. 그럴듯한 ‘철학적 깊이’에 다들 심취하는 모양이었다.‘그래, 인생이 뭐 별거냐, 벌거숭이로 왔다가 벌거숭이로 가는 것을’이라고 중얼거리면서. 서민들의 지친 삶을 어루만지는 노래로 대표되는 ‘하숙생’이다.1960년대 톱가수 최희준(72)씨가 불렀다.5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잊혀지지 않는다. 왜? 이 노랫말을 직접 쓴 고 김석야 선생이 생전에 답했다.“교통 요충지인 천안삼거리를 오가는 길손들의 애환을 어릴 적부터 보면서 드라마로, 노래로 만들어 보겠노라.”고. 40대 이상의 팬들은 물론 30대의 젊은 층도 가수 최희준을 아는 사람이 많다. 전무후무하게 서울대 법대를 나온 가수이자 전 국회의원, 그리고 학사 출신 가수 1호로도 각인돼 있기 때문이다. 일흔을 넘긴 지난해 그는 ‘대한민국 연예예술상대상’과 ‘화관문화훈장’을 받으면서 ‘영원한 하숙생’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2008년 그에겐 각별한 의미로 다가온다.1936년 쥐띠생인 그가 쥐띠해를 맞아 노래인생 50년을 기념한다.‘우리 애인은 올드 미스’‘진고개 신사’‘빛과 그림자’‘하숙생’‘종점’‘팔도강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모아 올가을 특별한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되도록 추억의 팬들을 많이 만나려고 대극장을 물색 중이다. 그를 서울교육문화회관 커피숍에서 만났다. ▶노래 인생 50년을 맞는 소감은 어떠신지요? “벌써 그렇게 세월이 흘렀네요. 예나 지금이나 노래를 부른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마구 떨려요.‘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로 데뷔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 ▶당시 사회적 분위기로 봤을 때 ‘올드미스’라는 제목이 쉽게 나왔을까요? “제가 본격적으로 노래를 부른 것은 서울대 3학년 때인 1958년입니다. 지금 동숭동 문리대 교정에서 법대 대표로 저와 가야금 하시는 황병기 선생이 출전해 입상을 했지요.6·25이후 미군의 영향이 많았을 때였습니다. 군복을 염색해 입고 다니기도 했거든요.1959년 대학졸업 후 미8군에서 노래를 하고 있는데 손석우 선생님이 저를 부르더니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내사랑 주리안’‘그림자’‘목동의 노래’ 등을 주시더군요. 그러면서 온 가족이 다 함께 모여서 부를 수 있는 밝은 풍의 노래를 보급시켜야 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하셨지요. 이른바 ‘홈송’입니다. 여전히 꼬장꼬장하신 손 선생님은 나이가 90인데도 건장하게 잘살고 계십니다. 지난해에 한번 만나 뵈었지요.” ▶데뷔 당시 같이 노래를 부른 가수가 여럿 되지요? “패티김, 이미자, 남일해, 한명숙, 박재란, 위키리 등 많습니다. 미8군에서 노래를 같이 부른 사람도 많고요.” ▶서울대 법대를 진학했다면 당연히 법관 지망생이었겠네요? “원래는 상대 입학원서를 들고 다녔는데 아버님께서 무조건 법대를 넣으라고 했어요. 장차 법조인이 되라는 것이었지요. 그런데 노래로 빠졌으니 아버지가 많이 속상해하셨습니다.‘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를 발표하고 나더니 당시 대한일보의 임영웅(현 산울림극단 대표)씨가 ‘대기만성형 학사가수 1호’ 어쩌구저쩌구 대문짝만 하게 기사를 쓰는 바람에 아버님이 알게 됐습니다. 보름 동안 아무 말씀도 안 하셨지요.” ▶법대를 진학했는데 고시공부는 안 했습니까? “대학 3학년때 제8회 고등고시에 응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시험지를 받아봤더니 ‘이건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포기했습니다.” ▶대학 동기들은 누구입니까? “서울대 법대 12회 출신들의 모임이 있습니다. 이한동 전 총리, 남재희 전 국회의원, 김용태 전 내무장관 등입니다. 동기들 중 저 혼자 노래를 부르다 보니 모임에 가면 제 주변에 다들 앉으려고 했는데 나중에는 정치실세들 주변에 모이더군요, 하하하.12회니까 매년 12월12일날 송년회 겸 만납니다.” ▶가수에서 국회의원도 했습니다. 재선에는 왜 도전을 안 하셨는지요?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로 안양지역구에서 출마해 다행히 당선이 됐습니다. 문화관광위를 맡아 입법을 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재선도전은 공천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아 관뒀습니다.” ▶세월이 지나도 ‘하숙생’의 가사가 잊혀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인생이 뭐냐 하는 것은 항상 화두가 됩니다. 이 노래의 가사는 때로는 묵상을 하게 만들고, 철학적으로도, 종교적으로도 들리지요. 종교계에 계신 분들도 ‘생각할수록’ 의미가 깊다는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저도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그래 과연 인생이 뭘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또 가사처럼 부담없이 인생을 살다 보니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해병대에서 복무하셨지요? “121기입니다.1961년 9월에 입대해 64년 2월에 제대했지요.‘해병 연예대’의 모병 광고를 보고 지원했습니다. 한 달에 두세 번 나가는 모병선전과 전국 위문공연을 많이 다녔습니다. 여자 가수도 동행했는데 박재란, 이금희, 한명숙, 현미, 이춘희 등 당대의 스타들이었습니다. 해병 연예대의 멤버는 도미, 남백송, 박일호, 방태원, 박경원, 코미디언으로는 임희춘 등이었지요. 우리의 뒤를 이어 남진, 진송남, 박일남, 오기택 등이 해병 연예대의 전통을 이었습니다.” ▶요즘 노래를 들으면서 격세지감을 느끼시지요? “옛날에는 생각도 못 했던 깜짝 놀랄 만한 노래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중음악이 정규대학의 과목으로도 채택되고 있고 노래를 참 잘 부르는 후배들이 많이 활약하고 있지요. 한류가 힘을 갖는 것도 실력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족들 근황은 어떻습니까? “아들 둘, 딸 하나 두었는데 다들 결혼해 잘살고 있습니다., 안사람과 단둘이 오붓하게 살고 있지요. 일주일에 두어 번 헬스클럽에서 안사람과 같이 운동을 합니다. 좋아하던 술은 3년 전에 딱 끊어 버렸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저작권료를 얼마 받느냐고 하자 “가수는 받는 게 별로 없다. 그런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돼야 되는데….”라고 했다. 노래는 무엇이냐고 했더니 “말만 들어도 사춘기 때처럼 여전히 가슴이 뛴다.”며 웃는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36년 서울 출생 ▲54년 경복고 졸업 ▲59년 서울대 법대 졸업 ▲58년 가요계 데뷔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 ▲64∼66년 10대가수왕 ▲70∼72년 한국연예협회 가수분과위원장 ▲96∼2000년 새정치국민회의 안양동안갑지구당위원장.15대국회 문화관광위원 ▲01∼04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상근감사 ▲02년 최희준 가을밤 콘서트(정동극장) ▲03∼현재 한국대중음악연구소 이사장 ●주요 히트곡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 하숙생, 팔도강산, 빛과 그림자, 종점 등 200여곡 발표
  • 청장 차관급 11명 프로필

    ●남일호 감사원 사무총장 ‘안동 양반’으로 불릴 만큼 원만한 대인관계로 감사원 안팎에서 평이 좋다.‘대학수학능력시험 관리실태’, 황우석사건 관련 ‘국가연구개발 지원관리 실태’ 등 주요 감사를 총지휘, 일찌감치 사무총장감이라는 말을 들었다. ▲55세·경북 안동 ▲안동고, 고려대 법대 ▲행시 23회 ▲감사원 총무과장 ▲사회복지감사국장 ▲기획홍보관리실장 ▲감사교육원장 ●박종달 병무청장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육군 내 인사 전문가로 통한다. 인사사령관 시절인 2007년 사령부 내에 ‘유가족 찾기 특별팀’을 설치, 변사(變死) 등으로 처리됐다가 재심의를 통해 전사·순직으로 인정된 국군장병의 유가족 찾기 운동을 벌였다. ▲59세·경남 창녕 ▲육사 29기 ▲3군사령부 인사처장 ▲50사단장 ▲3군사령부 참모장 ▲3사관학교장 ▲수도군단장 ▲육군 인사사령관 ●양치규 방위사업청장 치밀하고 꼼꼼한 성격이다. 육군 중령 시절부터 무기체계 분야의 실무를 쌓았으며 장군 진급 뒤에는 국방부의 통신 감청용 정찰기 도입사업인 백두사업과 한국형 헬기(KHP)사업 등 사업을 도맡았다. ▲58세·제주 ▲제주일고, 육사 29기 ▲국방부 백두사업단장 ▲육본 무기체계사업단장 ▲32사단장 ▲육본 기획관리참모부장 ▲방사청 KHP사업단 체계관리부장 ●최성룡 소방방재청장 소방직 출신으로는 처음 청장에 임명됐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때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장을 맡아 안정된 업무 수행으로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격은 온화하면서도 꼼꼼하며,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 ▲58세·전남 영암 ▲나주종합고, 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 ▲전남 소방본부장 ▲행정자치부 방호과장 ▲중앙소방학교장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장 ▲대불대 소방학과 교수 ●이건무 문화재청장 외모에서 풍기는 분위기처럼 조용하고 꼼꼼한 성격의 선비풍 학자. 청동기시대를 전공한 고고학자로, 평생을 박물관에 봉직한 ‘박물관맨’이다. 국립중앙박물관장 시절 경복궁의 박물관을 용산으로 이전하는 데 힘썼다. ▲61세·서울 ▲삼선고, 서울대 고고인류학과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국립광주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장 ▲용인대 문화재보존학과 교수 ▲문화재위원 ●이수화 농진청장 미국 미주리주립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금융정책의 효과측정연구’,‘피셔가설과 불확실성의 영향분석’ 등을 펴낸 농업경제전문가. 2004년 8월 산림청 차장에 취임, 3년6개월 이상 장수하면서 산림법 체계를 새로 정비했다. ▲53세·경북 청도 ▲경북고·성균관대 행정학과 ▲행정고시 19회 ▲농림수산부 식량정책과장, 농업정책과장 ▲주미대사관 농무관·참사관 ▲식량생산국장 ▲산림청 차장 ●윤여표 식약청장 국내 독성학 분야 권위자로 지난해 국립독성과학원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기도 했다. 의약품·식품 분야 전문지식을 두루 갖췄으며, 약대 6년제 개편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52세·대전 ▲대전고, 서울대 약학박사 ▲충북대 약대 교수 ▲충북대 약품자원개발연구소 소장 ▲대한약학회 부회장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부회장 ▲한국환경독성학회 이사 ▲식품의약품안전청 자문위원 ●정옥자 국사편찬위원장 정조, 성리학, 송시열, 진경산수화 등을 주된 연구분야로 삼아온 조선후기사 전문 역사학자.1980년대에는 독재 정권에 저항한 학생들을 보살펴 ‘운동권의 어머니’로 불렸다.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서울대 규장각 관장을 지냈다. ▲66세·강원 춘천 ▲동덕여고, 서울대 국사학과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규장각 관장,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화분과위원 ●정장식 중앙공무원교육원장 관선·민선시장을 여러 차례 역임하는 등 행정 경험이 풍부한 정통 엘리트 내무관료 출신이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업무 처리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성격은 유순하고 합리적인 편이다. ▲58세·경북 포항 ▲경북대사대부고, 서울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12회 ▲청와대 행정비서관 ▲내무부 지방자치기획단장 ▲경북 포항시장 ▲대구대 무역학과 객원교수 ●강병규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지방업무에 밝은 정통 내무관료 출신이다. 친화력이 뛰어나 폭넓은 인간관계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 유연한 상황 대처로 주변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신뢰감을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54세·경북 의성 ▲경기고, 고려대 법학과 ▲행시 21회 ▲내무부 공기업과장 ▲소청심사위원회 위원 ▲대구시 행정부시장 ▲행정자치부 정책홍보관리실장·지방행정본부장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앞장선 역사학자.‘고대국가 제사’가 전공이지만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대책위원회’를 결성해 고구려사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55세·서울 ▲중앙고, 고려대 사학과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 ▲하와이대학 한국학센터 객원연구원 ▲고구려연구재단 상임이사 ▲한국고대사학회장 ▲고려대박물관장 ▲문화재위원
  • 한나라당 5차 공천 내정자(17명)

    ▲인천(6명)박상은(중 동 옹진군·58세·한국학술연구원 이사장), 윤상현(남구을·45세·서울대 초빙교수), 조전혁(남동을·48세·뉴라이트 정책위원회 위원), 구본철(부평을·49세·㈜텔넷웨어 회장), 이상권(계양을·53세·전 인천지검 부장검사), 이학재(서 강화갑·43세·전 인천서구청장)▲경기(7명)정미경(수원 권선·42세·변호사), 허숭(안산단원갑·38세·㈜메디코 이사), 박순자(안산단원을·49세·국회의원), 손범규(고양덕양갑·41세·변호사), 최순식(오산·57세·전 오산시장), 함진규(시흥갑·48세·경기도의원), 김왕규(시흥을·57세·부대변인)▲강원(2명)정인억(동해 삼척·56세·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원장), 김택기(태백 영월 평창 정선·57세·강원대 초빙교수)▲충북(2명)김병일(청주흥덕갑·50세·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 송태영(청주흥덕을·46세·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부대변인)※현역 의원 탈락자(1명)이원복(인천 남동을)
  • “학교 배정 때 교통편 고려를”

    “학교 배정 때 교통편 고려를”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매월 함께 펼치는 의정모니터에서 2월에도 전문가 못지않은 날카로운 지적이 쏟아졌다. 생활 주변에서 느끼는 문제점만 아니라 정부와 서울시 정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안까지 다양하다. 신입생 학교배정 때 시내버스나 지하철의 노선 등도 고려해 달라는 의견 등 접수된 85건 가운데 17건이 우수 의견으로 뽑혔다. ●공항버스 운행시간 연장을 정책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즉 시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바라보고 개선돼야 한다는 따끔한 충고가 돋보였다. 김희정(46·서대문구 대흥동)씨는 신입생 학교배정 때 주소지 위치와 함께 대중교통 노선도 고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씨는 “거리가 가까워도 버스를 여러차례 갈아타는 등 교통편이 불편한 학교에 배정받는 사례가 있다.”면서 “주민 입장에서 학교를 배정하는 교육청의 세심한 배려가 아쉽다.”고 말했다. 김진숙(47·노원구 상계5동)씨는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비행기보다 일찍 끊기는 공항버스에 대해 일침을 놓았다. 김씨는 “비행기 스케줄은 거의 일정한데, 공항에 자정이 넘어 도착하면 서울로 나오는 수단이 택시밖에 없다.”면서 “마지막 비행기 운항 스케줄에 맞춰 공항버스 운행시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이 크게 늘고 있으나 정책은 초보라는 비판도 나왔다. 정순애(53·양천구 목동)씨는 “늘어나는 자전거 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자전거보관대,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의 처리 등이 문제”라면서 “훼손·장기방치 등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자전거 등록제의 조속한 시행이 필요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자전거 등록제 조속한 시행 제안 ‘미취학 저소득층 아동의 인지능력향상 서비스’가 도마 위에 올랐다. 보건복지부의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신청을 하고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박명숙(36·송파구 문정동)씨가 지적했다. 이 서비스는 평균소득 이하(월평균 소득 4인 기준 370만원 이하) 가정의 6세 이하 아동을 위해 월 4회 도우미를 집으로 파견, 독서지도 등을 하는 바우처 제도다. 이는 사실 3∼6세의 아동에게 가장 절실한 서비스인데도, 이용 대상의 폭을 너무 넓혀 꼭 필요한 아동에게 제때 혜택이 돌아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한 가정에 한 명씩으로 대상의 폭과 연령을 줄여 필요한 아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새마을문고를 활용해 도서관 확충을 제안한 정둘연(51·강동구 둔촌동)씨, 렌터카 회사의 장애인용 차량 의무비치를 주장한 김화자(50·동대문구 용두동)씨, 시내버스 노선도에 주변 관광지를 표시하자는 이재옥(38·양천구 신정1동)씨 의견도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렇게 바뀌었어요 지난 1월 제시된 의정모니터 의견 중에 상당수를 서울시와 산하기관이 개선 시책으로 채택했다. 서울시는 보도 틈새와 횡단보도 턱의 정비에 대해 유모차, 휠체어 이용자에게 불편을 주는 곳이 많다고 인정하고, 보도 턱 낮추기 사업을 서울거리 르네상스 추진 계획에 포함, 평탄하고 편안한 거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시내버스 정류장의 막차 도착정보 안내표시에 대해서는 지난해 8월 도착예정 시간 및 막차 정보를 안내하는 단말기를 중앙차로 정류소 6곳에 시범설치 운영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류소 70곳(중앙차로 51곳, 가로변 10곳, 환승정류소 9곳)에 설치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겨울의 대표적 축제인 ‘루체비스타’를 우리말로 바꾸자는 의견에는 ‘빛의 축제’로 명칭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 7개 외청장 프로필

    ●허용석 관세청장 자타가 공인하는 세제통. 부드러운 성품과 친화력, 철저한 업무처리로 평이 좋다. 재정경제부 인기투표 때마다 닮고 싶은 관료 1위를 차지했다. 외화자금과장으로 근무하면서 바닥난 외환보유고를 500억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사무관 시절에는 900페이지 분량의 ‘경영학연습’을 펴내기도 했다. 중장기 조세개혁과 비과세·감면 축소 등 참여정부 조세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다. ▲52세·서울 ▲덕수상고, 연세대 경영학과, 미 밴더빌트대학원 ▲행시 22회 ▲재정경제부 조세정책국장 ▲세제총괄심의관 ▲세제실장 ●장수만 조달청장 이명박 대통령 옆에서 공약과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경제기획원 출신 경제관료. 이 대통령 선거운동 때부터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일류국가비전위 정책조정실에 참여,‘747’로 대변되는 MB노믹스의 얼개를 만들었다. 강 장관과는 옛 재경원에서 종합정책과장 등으로 일한 인연이 있다. ▲58세·부산 ▲경남고, 고려대 경제학과, 미국 브라운대 대학원 ▲행시 15회▲재정경제부 공보관 ▲뉴욕 재경관 ▲한국국제조세교육센터 소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 ●김대기 통계청장 옛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예산과 재정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기획예산처 사회예산심의관 시절, 임대형 민자사업(BTL) 도입에 기여했다. 재정운용기획관으로 있을 때에는 재정과 기금을 통합하고 ‘톱다운 예산제도’를 도입해 재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꼼꼼하고 치밀한 성격이지만 상사와 부하 직원과의 친화력도 두텁다.2005년 기획처 인기투표에서 ‘일하고 싶은 상사’로 뽑혔다. ▲52세·서울 ▲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 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행정고시 22회 ▲기획처 총괄심의관, 대통령 경제정책비서관, 기획처 재정운용실장 ●하영제 산림청장 하동군청 사무관을 시작으로 22년간 공직에 몸담아온 전형적인 행정관료. 민선 지자체장 선거에 뛰어들어 남해군수를 두번이나 지내면서 정치인으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총선에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 지역구인 경남 남해·하동지역에 한나라당 후보로 공천을 신청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공천 포기에 대한 ‘배려’ 케이스라는 얘기도 들린다. ▲54세·경남 남해 ▲경남고, 서울대 농대 ▲행시 23회 ▲산림청 유통개발계장 ▲내무부 행정관리계장 ▲거창 군수 ▲진주시 부시장 ▲남해군수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무역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통상·산업정책 전문가. 동기들 가운데 늘 선두그룹군에 포함됐다. 장관 비서관, 홍보관리관, 주미 상무관 등 경력도 다채롭다. 지방중소기업청장을 두 차례(부산·울산, 대구·경북) 지내 일찌감치 가장 유력한 청장 후보로 지목됐다. 인상만큼이나 성품이 온화해 별명이 ‘젠틀맨’(신사)이다. 인맥도 넓은 편이다. 와인 애호가이기도 하다. ▲54세·충북 청주 ▲경기고, 서울대 무역학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석사 ▲행시 23회 ▲산업자원부 무역정책과장, 미래생활산업본부장, 무역위 상임위원, 무역투자정책본부장 ●정순갑 기상청장 기상청 사무관 특채로 시작해 수장까지 올랐다. 기상청에서 잔뼈가 굵은 전형적인 기상전문가로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 호탕하고 직원들의 세세한 경조사를 빠짐없이 챙길 정도로 세심하다는 평이다. 공군 기상장교(대위 예편)로 복무했고 2005년에는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부인 박연순(49) 여사와 2남을 두고 있다. ▲54세·경기 화성 ▲성남고, 서울대 기상학과, 서울대 대학원 기상학과(이학석사) ▲수치예보과장, 예보관리과장 ▲기상개발관, 정보화관리관 ▲예보국장, 정책홍보관리관 ▲기상청 차장 ●강희락 해양경찰청장 선이 굵고 친화력도 뛰어나 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회식 때면 술잔에 가득 따르는 고농도 폭탄주인 ‘희락주’로 좌중 분위기를 이끄는 화합주도형. 경찰청 차장을 마지막으로 경찰 생활 20여년을 마감하고 치안총감으로 승진해 해양경찰청장으로 옮기게 된 수사통이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경찰에 투신했으며 취미는 테니스. 부인 김정미씨와 1남1녀. ▲56세·경북 성주 ▲경북사대부고·고려대 법학과 ▲사법시험 26회 ▲경기경찰청 수사과장 ▲경찰청 공보관 ▲주(駐)워싱턴 경찰 주재관 ▲경찰청 수사국장 ▲부산경찰청장 ▲경찰청 차장
  • 국립중앙박물관 ‘베트남, 삶과 문화’ 展

    국립중앙박물관 ‘베트남, 삶과 문화’ 展

    베트남은 14세기 중반 청화백자를 생산하면서 도자기의 해외 수출을 시작했다. 때마침 중국에서는 명나라가 1368년 출범한 뒤 해금(海禁)정책으로 대외무역을 막는 바람에 베트남은 도자기 수출을 늘려갈 수 있었다. 베트남은 15세기 중반에서 16세기에 이르면 양산체제를 구축하여 다양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었다고 한다. 1997년 호이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꾸라오짬 침몰선에는 15세기 세계 도자 문화 발전에 한몫을 했던 베트남의 전성기 도자기 24만점이 실려 있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소수민족의 독창적 공예품 소개 국립중앙박물관의 아시아관에서 11일부터 베트남 문화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린다.‘베트남, 삶과 문화’를 주제로 한 이 전시에는 꾸라오짬 침몰선의 청화백자 접시를 비롯하여 이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148점의 유물이 출품된다. ‘베트남, 삶과 문화’는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과 국립민족학박물관, 국립미술관에서 빌려온 이 나라 최고의 문화재로 꾸미는 국내 최초의 베트남 관련 대규모 전시이다. 중앙박물관이 2006년 용산 이전 기념으로 아시아관에 마련했던 인도네시아 유물에 이어 앞으로 2년 동안 전시가 이루어진다. 베트남 출신 결혼 이민자 가족이라면 이 기간에 중앙박물관을 찾는 것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베트남은 독특한 자연환경과 생활방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섬세하고 독창적인 공예 전통을 갖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54개에 이르는 소수민족의 수공예품은 베트남 사람들의 고유한 문화와 그 다양성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도 전통 공예품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먼저 베트남 소수민족의 의상과 악기, 인형, 나전칠기 등이 소개된다. 수상인형극에 사용되는 인형과 전통악기에서는 베트남의 놀이문화를 엿볼 수 있다. 특히 동손문화의 대표적인 유물인 청동북이 출품된 것은 베트남이 인도차이나의 청동기 문화를 이끌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이 청동북은 베트남 민족의 긍지이자, 베트남 문화의 상징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한다. ●11~16일 베트남 영화주간도 마련 중앙박물관은 전시 개막에 맞추어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영화주간’도 마련한다. 토니 뷔이 감독의 ‘쓰리시즌’과 트란 안 홍 감독의 ‘시클로’같은 베트남 영화와 ‘그린드래곤’,‘굿모닝 베트남’,‘하늘과 땅’같은 미국영화,‘그린 파파야 향기’와 ‘인도차이나’같은 프랑스 영화, 그리고 공수창 감독의 한국영화 ‘알 포인트’ 등이 다양하게 소개된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갈릴레이 400년만에 명예회복

    바티칸 교황청이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이단으로 몰아 재판에 회부한 지 400년 만에 그의 조각상을 바티칸궁 정원에 세우기로 결정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이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갈릴레이의 이단 판결을 옹호한 발언으로 지난달 로마의 라사피엔자 대학에서 강연을 하지 못하는 등 논란을 빚은 것과 맞물려 눈길을 끌고 있다. 교황청 과학원의 수장이자 핵물리학자인 니콜라 카비보는 “교회는 갈릴레이 문제에 매듭을 짓는 한편 그의 위대한 유산뿐 아니라 과학과 종교간 관계에 대한 최종적 이해에 도달하고자 한다.”고 이번 결정의 취지를 설명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자전거 면허 안전등교 첫걸음

    ‘합격률 50%의 벽을 넘어라.’ 겨울 동안 중단됐던 어린이 자전거 면허시험이 재개된다. 관악구는 4일 사단법인 세이프키즈 코리아와 함께 이달부터 6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자전거 운전면허 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면허시험처럼 필기·실기로 나눠 진행되며 합격자에게는 자전거 면허증과 안전모가 주어진다. 어린이 자전거 면허제는 지난해 관악구와 성동구, 송파구 등에서 도입한 뒤 서울의 각 자치구로 확산되는 추세다. 관악구 건강가정지원센터(gfamily.or.kr)와 세이프키즈코리아(safekids.or.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필기 합격자에 한해 실기에 응시할 수 있다. 서울대 노천강당에서 매달 한 차례 치러지는 실기시험은 실제 도로와 유사한 환경에서 지그재그 주행, 횡단보도 건너기, 언덕오르기 등을 심사받는다. 시험장에는 서울대 자전거동아리 회원들이 안전요원으로 배치된다. 난이도가 만만찮아 준비없이 응시했다가는 낙방하기 십상이다. 다섯 차례 시험을 치른 지난해에는 276명이 응시해 136명만이 합격했다.2명에 1명꼴로 ‘미역국’을 마신 셈이다. 구 관계자는 “초등학생의 80% 이상이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 등 바퀴 달린 놀이기구를 타고 있지만 안전교육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면허시험을 통해 교통안전에 대한 기초지식과 운전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사고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어린이 치약시장 캐릭터 대결

    어린이 치약시장 캐릭터 대결

    어린이 치아건강 시장이 뜨겁다. 애경,LG생활건강,CJ라이온 등 국내 대표 생활건강 업체들이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생활건강 업체들은 유명 만화 캐릭터를 내세운 치아건강 제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LG생활건강은 최근 토마스 캐릭터를 적용한 페리오 어린이 치약, 칫솔 신학기 양치세트를 출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꼬마기차 캐릭터인 토마스와 친구들을 제품 디자인에 활용, 칫솔 2개 치약 1개 양치컵 등으로 세트를 구성했다.”면서 “0세부터 9세까지를 3단계로 나눠 칫솔모와 길이를 차별화하는 등 과학적으로 제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CJ라이온도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친숙한 톰과 제리 캐릭터를 사용한 덴트랄라 키즈 칫솔을 내놓았다.0∼3세용,4∼6세용,7∼12세용 등 3단계로 나눠 만들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어린이 전용 치약인 덴트랄라 키즈 치약(90g,1500원)을 출시한 바 있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칫솔질에 적응할 수 있도록 치약맛을 순하게 만든 것은 물론 칫솔질 후에도 제품에 따라 딸기향이나 포도향이 은은하게 느껴져 반응이 좋다.”면서 “앞으로 덴트랄라 키즈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경도 곧 차별화된 어린이 캐릭터 치아건강 신제품을 내놓고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의 어린이 치아건강 강자인 P&G 계열의 오랄비는 서울 및 경기 일대 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구강 관리 교육 프로그램인 OQ스쿨을 최근 시작했다.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다. 프로그램은 치과 의사의 구강검진, 올바른 칫솔질 교육, 캐릭터와 함께하는 구연동화 등으로 이뤄져 있다. 오랄-비 홈페이지(www.oral-b.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고령농민 절반 노후대책 ‘구멍’

    고령농민 절반 노후대책 ‘구멍’

    고령 농민 3명 중 1명은 벌어들이는 수입으로 생계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반 이상은 노후 생활에 필요한 적정 소득을 얻지 못하고 있어 향후 ‘배고픈’ 노후를 면하기 힘들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9일 이같은 내용의 ‘농업인의 노후 소득 대책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61세 이상 고령 농업인의 연 평균 농가소득은 2465만 5000원이었다. 이는 농가 전체의 연 평균 소득 3230만 3000원의 76.4%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 특히 61세 이상 고령 농가의 34.8%는 농가 소득으로 가계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주 연령대별로 보면 61∼65세 농가에서는 35.7%,66∼70세 농가 31.7%,71∼75세 농가 33.8%,76세 이상 농가 40.9%가 소득으로 생계비를 대지 못했다. 특히 61∼65세 농가 가운데 연 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경우 절 반 이상이 가계비 지출에 미달하는 소득을 얻고 있었다.76세 이상 중 연 소득 1000만원 이하의 경우 60% 이상이 소득이 가계비를 따라가지 못했다. 아울러 적정 노후 소득(61∼65세 농가 가계비 지출의 65% 적용)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전체 농가의 51.5%가 노후 대비 적정 소득을 얻지 못했다. 고령 농민 2명 중 1명은 자식이나 국가의 부양이 없으면 노후 생활이 힘든 셈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포스트 전주원’은 누구

    ‘포스트 전주원’은 누구

    전주원(36·신한은행)이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끝내 고사했다. 누가 ‘포스트 전주원’의 역할을 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을 겸하는 정덕화 삼성생명 감독은 29일 “주위에서 ‘주원이가 태극마크를 고사하고 싶어한다.’는 말을 들어 직접 통화했다.4월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는 쉬고 올림픽에만 나가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끝내 사양해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역 최고령인 전주원은 지난해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받았다. 복귀 뒤 07∼08정규리그에서 평균 27분여를 뛰고도 5.8어시스트로 5시즌 연속 도움왕을 찜할 만큼 기량은 여전하지만 시즌 뒤 재활이 불가피한 상황. 대표팀에는 최윤아(23·신한은행·170㎝)와 이미선(29·삼성생명), 두 명의 가드가 있다. 최윤아는 세대교체를 단행했던 2006세계선수권과 도하아시안게임에 출전, 눈에 띄게 성장했다. 승부욕과 파이팅이 넘치며 정통 포인트가드여서 시야가 좋다. 평균 9점,5.2어시스트. 경력에선 시드니올림픽(4강)과 아테네올림픽,2002세계선수권(4강)에 나선 이미선이 한 수 위다. 양쪽 무릎 십자인대가 번갈아 끊어져 선수생활의 위기를 맞았지만, 올시즌 평균 7.8점,5.3어시스트(2위),2.4스틸(1위)로 재기했다. 이영주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미선이가 경험과 수비에서 한 수 위지만 아직 무릎이 완전하지 않다. 윤아는 시야와 몸 상태가 좋지만 경험이 부족하다. 전주원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부족한 만큼 출전시간을 조절해 둘의 장점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춘천에서는 삼성생명이 우리은행을 57-49로 꺾고 2위를 확정지었다. 우리은행의 패배로 4위를 확정지은 국민은행은 4강 플레이오프에 합류해 1위 신한은행과 맞서게 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김승연 회장, 200시간 사회봉사 완료

    김승연 회장, 200시간 사회봉사 완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사회봉사 의무활동을 끝내고 글로벌 경영에 매진한다. 한화그룹측은 29일 “김 회장이 이날로 법원이 명령한 사회봉사 의무 200시간을 모두 채웠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 지난해 12월20일부터 법무부가 정한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사회봉사 활동을 해왔다. 일주일에 사나흘씩 하루 9시간가량을 치매·중증 노인과 어린이들을 돌봤다.56세 생일을 맞은 지난달 18일에도 꽃동네를 찾았다. 김 회장은 “우리 사회에 버림받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과 사회에 빛이 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고 봉사활동 소회를 밝혔다. 김 회장은 그동안 미뤄놨던 국내외 사업장 방문에 나설 계획이다. 의무봉사는 끝났지만 앞으로도 그룹 내 사회봉사단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칠 방침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강서구 토요일 의료프로그램 마련

    강서구 토요일 의료프로그램 마련

    보건소가 토요일에도 주민 곁으로 찾아간다. 강서 보건소는 3월부터 토요 보건의료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평일 진료를 1시간 앞당겨 오전 8시부터 시작해 직장인들을 배려했으며 토요일에도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변신을 꾀한다. 토요 프로그램은 직장 임신여성 건강의 날, 영유아 예방접종 서비스, 출산준비교실, 금연클리닉, 영양상담, 아토피 교실, 골밀도 검사 등으로 다양화했다. 2,4주 토요일엔 직장 임신여성을 대상으로 초음파 진료, 철분제 제공, 산전교육 및 상담 등을 해주며 분만시 호흡법 및 이완법, 동통 완화법, 모유 수유의 중요성 등을 강의한다. 또 만 6세 이하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건강교육 및 상담서비스를 한다. 1,3주 토요일에는 만 19세 이상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클리닉,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체지방 측정, 영양 및 운동상담을 한다. 또 4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한 골밀도 검사는 예약제로 운영하며 65세 미만은 3940원의 검사비를 받는다.65세 이상의 주민은 무료.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문명성 보건소장은 “평일 조기진료 및 토요 의료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아기 울음소리’ 2년째 늘어

    ‘아기 울음소리’ 2년째 늘어

    아기 울음 소리가 2년째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와 합계 출산율이 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제3차 베이비붐 효과’ ‘쌍춘년’,‘황금돼지해’ 영향으로 한국전쟁 이후 세대의 자녀가 혼인·출산 연령에 도달하는 ‘제3차 베이비붐 효과’에 따른 현상이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07년 출생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9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4만 5000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같은 증가폭은 ‘밀레니엄 베이비’ 출산 붐이 일었던 2000년(2만명)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출생아 수는 2000년 63만 7000명에서 2003년 49만 3000명,2005년 43만 8000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2006년 45만 1514명으로 반전했으며, 지난해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합계출산율도 1.26명으로 증가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도 2005년 1.08명,2006년 1.13명에서 지난해 1.26명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도 지난해 10.1명으로 2003년 10.2명 이후 4년 만에 10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은 “출생아 수 증가는 제2차 베이비붐 세대인 1979∼1981년생들이 본격적으로 결혼 정년기에 접어들어 제3차 베이비붐 시대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라면서도 “출생률에는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증가세 지속 여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출산율은 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이다. 일본(1.32명), 미국(2.10명), 프랑스(1.96명) 등 선진국에 크게 못 미친다. ●산모 평균 출산연령은 30.6세 산모의 연령대를 기준으로 볼 때 30대 초반(30∼34세) 여성이 낳은 아기의 수가 20만 8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0.6세로 1년 전보다 0.2세 높아졌다. 첫째 아이는 평균 29.4세, 둘째 아이는 31.5세에 낳아 출산연령이 1년 전보다 각각 0.2세 높아졌다. 여성의 초혼 연령도 같은 기간 0.1세 늘어난 27.8세로 나타났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부고] ‘마지막 제헌의원’ 김인식옹

    유일한 생존 제헌국회의원이던 김인식옹이 지난 2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95세. 고인은 16세 때인 1929년 광주학생운동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해주고보에서 퇴학을 당하고, 중국의 고교 과정을 거쳐 일본 와세다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1945년 광복 이후 고향인 해주가 공산당 치하로 들어가자 남하해 대동청년단 서북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1948년 제헌 국회의원 당선 후에는 친일파 숙청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국가보안법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1990년대에는 대한민국건국회 회장, 이북 출신 국회의원회 회장, 대한민국 제헌국회의원 동지회 회장 등을 지냈다. 매년 제헌절 행사 때마다 기념사 낭독을 도맡았다.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영결식은 28일 오전 10시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02)207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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