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6세
    2026-06-25
    검색기록 지우기
  • 인민
    2026-06-25
    검색기록 지우기
  • 무도
    2026-06-25
    검색기록 지우기
  • 2-0
    2026-06-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503
  • “고대인들, ‘허브 와인’ 약으로 사용”

    “고대인들, ‘허브 와인’ 약으로 사용”

    고대 이집트인들이 와인에 허브를 더해 의약품으로 사용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패트릭 맥가번 교수 연구팀은 이집트의 초기와 후기 와인병을 분석한 결과 여러 허브 성분들이 발견됐다고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집트의 기원전 3150년 것으로 추정되는 첫 번째 파라오 스콜피온 1세의 무덤에서 발견한 와인병과 기원후 4세기에서 6세기 사이의 것으로 추정되는 또다른 와인병의 내부 성분을 분석했다. 그 결과 와인병 안에서 박하, 고수풀, 세이지잎, 송진, 로즈마리 등 약으로 쓰일 수 있는 허브 성분이 발견됐다.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고대 이집트인들은 파피루스에 일부 허브들이 복통이나 포진 등에 광범위하게 치료양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별도의 기록으로 남기기도 했다. 연구팀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고대 와인과 다른 주류들에는 외상과 내상에 좋은 허브들을 혼합했다.”며 “현대 종합의약품이 나오기 전에, 주류들은 매우 일반적인 의료품이었다.”고 주장했다. 사진=Royal Ontario Museu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캘리포니아 허스트 캐슬,나치 약탈 미술작품 반환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언론재벌 윌리엄 허스트의 저택이었던 ‘허스트 캐슬’이 1930년대 독일 나치가 유대인 미술상으로부터 강탈했던 16세기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품 두 점을 반환해 눈길을 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베네치아의 화가 야코포 틴토레토의 제자가 그린 ‘알비제 벤드라민의 초상’과 이름을 알 수 없는 베네치아 화가의 자화상,두 작품은 1935년 베를린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던 미술상 제이콥과 로사 오펜하이머의 소유였는데 나치 정권이 팔라고 강압해 헐값에 넘겨주고 말았다.당시 나치는 유대인 미술상 등에게 독일을 떠나는 ‘출국세’로 판매 대금을 지불하도록 강요했다. 그런데 2차대전 이후 미국의 어느 갤러리 소유였다가 허스트의 손에 들어온 것.허스트는 1919년 지은 허스트 캐슬에 이 작품들을 걸어두었는데 1970년대 허스트 캐슬 전체가 주정부에 기증돼 이 작품들은 주정부 소유가 됐다. 허스트 캐슬에는 이 두 그림의 복사본을 오펜하이머 부부의 소유였던 세 번째 작품의 원본과 나란히 전시하게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세 번째 작품은 베네치아 화가 파리스 보르동의 제자가 그린 작품인데 오펜하이머 후손들과 미술관측은 허스트 캐슬에 계속 전시하게 하는 데 동의했다. 지금까지 수백만명의 관람객이 165개의 방이 딸린 허스트 캐슬의 한 침실 벽에 걸린 이 그림들을 구경했지만 2년 전 우연히 오펜하이머 후손들의 변호사가 허스트 캐슬의 선전 리플렛에 인쇄된 그림을 확인하고 문의하기 전까지는 이 그림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았다. 허스트 역시 이 작품들의 유래에 대해 알고 있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제이콥 오펜하이머는 부부가 함께 탈출했던 프랑스에서 1941년 숨을 거뒀고 나중에 부인 로사는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허스트 캐슬을 관리하는 캘리포니아주 공원공단의 로이 스턴스 대변인은 “그림들은 약 74년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별달리 주목받지 못했다.”며 “대리인들을 통해 허스트가 하도 많은 작품들을 사들였기 때문에 우리는 허스트가 OK했는지 여부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문화재 반환은 미국이 나치가 약탈한 예술품을 원 소유주에게 반환한 25 번째 사례이며 20년 전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이후 미국 박물관들은 수집품의 유래를 꼼꼼이 따지고 있다고 영국 BBC는 덧붙였다. 1951년 타계한 허스트는 자신의 언론 왕국이 가장 번창했을 때 20곳이 넘는 언론사를 소유하고 있었고 그의 캐슬에는 2만 2500점의 예술품이 전시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불러모았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5080] 쥐꼬리 연금, 팍팍한 노후… 가입 늦으면 후회하리

    [5080] 쥐꼬리 연금, 팍팍한 노후… 가입 늦으면 후회하리

    노후를 준비하는 데 연금보험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퇴직금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조금씩 쪼개서 쓰다 보면 남는 것이 없다. 물 100ℓ를 계속 쓴다고 가정하면 50ℓ 정도 남았을 때 불안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단순히 3억원을 예치해서 200만원씩 쓴다고 가정하면 5년이면 절반이 사라지고 여생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망설이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돈을 30대부터 연금으로 전환할 경우 매월 200만원씩 사망시까지 받을 수 있다. 중요한 점은 가입기간에 따라 월 지급액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다. 연금보험은 보통 ‘평균여명’을 기준으로 월 지급액이 결정되는데 현재는 평균여명이 남성 기준으로 76세라면 앞으로는 80세를 넘어서게 된다. 따라서 가입기간이 늦어질수록 월 지급액은 적어질 수밖에 없다. AIG생명 장종윤 재무설계사(FC)는 “연금의 가장 큰 장점은 종신으로 나온다는 것인데 미리 넣을수록 효과가 크다.”면서 “언제 가입하느냐에 따라 지급액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입 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금상품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수익면에서 차이가 크다. 특히 소득공제, 절세 효과 등 부가적인 기능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은행 ‘연금신탁’-원금보장·소득공제 장점 우선 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연금신탁’은 은행이 신탁을 받아 채권 등의 안전자산에 투자한 다음 실적에 따라 배당하는 상품이다. 원금보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수익추구가 가능하다. 다른 상품과 달리 중도에 해지해도 납입한 원금은 모두 보장되고 예금자 보호도 된다. 단 중도에 해지하면 세금을 내야 한다. 상품이 개발된 지 오래됐기 때문에 은행마다 수익률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우리은행 신탁사업단 김준영 대리는 “원론적으로 말하자면 강제적인 저축효과와 소득공제 혜택이 연금신탁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서 “수령금액을 높이기 위해 많이 들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3000만원 수준의 연봉을 기준으로 하면 월 납입금은 25만원 이내 수준으로 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과세표준이 2000만원인 직장인이 연 300만원을 연금신탁에 맡긴다고 가정하면 납입액 300만원은 100% 공제되기 때문에 다음해 1월에 약 56만원의 세금을 돌려받게 된다. 여기에 연금신탁 자체 수익률 4%를 합하면 연수익률이 20%를 넘게 된다. ●보험사 ‘연금보험’-예정이율 따라 배당 보험사에 판매하는 ‘연금보험’은 신탁과 달리 각 보험사의 예정이율에 따라 배당이 이뤄진다. 연금저축보험과 일반연금보험으로 나눠지는데 2001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연금저축보험’은 일반적으로 ‘세제적격연금보험’이라 불리며 연간 납입보험료의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가입한 지 10년이 지나면 보험차익이 비과세로 전환되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다만 중도해지하면 그동안 받은 소득공제 혜택을 모두 반납해야 한다. 연금저축보험은 5년 이내 중도 해지시 총납입액의 2% 정도를 ‘해지가산세’로 내야 한다. 5년 이후 해지시에는 해약환급금의 22%를 ‘기타소득세’로 내도록 돼 있다. 변액연금보험 등 일반연금보험은 소득공제가 되지 않아 ‘세제비적격연금보험’으로 불린다. 다만 계약기간이 10년을 넘으면 이자소득이 비과세로 전환되기 때문에 장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소득이 없는 전업주부나 이자소득이 많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되는 금융자산가에게 유리하다. 미리 연금보험으로 노후를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퇴직했다면 매월 일정 금액을 생활비로 지급하는 ‘즉시납연금보험’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즉시납연금보험에 약 3억원을 투자하면 매월 15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만약 국민연금을 100만원 정도 받을 수 있다고 가정하면 어느 정도 안락한 노후생활이 가능하다. 소득이 있는 40~50대라면 목돈을 굴려 나가야 한다. 따라서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연금저축보험 가입액을 늘려가는 것도 좋다. 가정주부라면 ‘국민연금 임의가입’도 가능하다. 무소득 전업주부도 본인의 의지에 따라 국민연금에 12만 4200원 이상을 납입할 수 있는 데 120회(10년)를 채우면 연금을 받을 수 있다. 12만 4200원을 20년 납입하면 월 수령액은 현재가치로 35만원 수준이기 때문에 수익률이 비교적 높다. ●나이 먹을수록 투자형 상품 비율 줄여야 변액연금보험은 현재와 같은 경기침체 상황에서는 안정성은 낮기 때문에 처음부터 지나치게 많은 금액으로 가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저축성 연금보험은 절세 차원에서 큰 효과가 있지만 나이가 많을 때 뒤늦게 들어가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 노후에는 유동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나이를 먹을수록 위험성이 높은 투자형 상품에 납입하는 금액의 비율은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민은행 금융상담센터 공성율 팀장은 “나이가 들면 돈을 쓸 데가 많고 소득은 줄기 마련”이라면서 “예금으로 자산을 운용하게 되면 나중에 자산을 까먹기 때문에 여유자금의 10~20%를 연금보험으로 돌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연금·보험 가입 주의사항 연금이나 보험에 가입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세 가지다. 먼저 ‘시작은 무조건 빨리 하라.’는 것이다. 연금보험을 빨리 가입하면 받게 되는 연금액의 크기도 커진다. 4.7% 이율로 60세부터 연금을 받는 ‘종신연금’의 경우 30세부터 월 20만원씩 20년 납입하면 총 납입 보험료는 4800만원이 되며, 수익률은 240%가 돼 연 856만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40세부터 월 30만원씩 20년을 납입하면 총 보험료는 7200만원이 되지만 적립기간이 짧아 수익률이 153%에 불과하다. 이때는 연 817만원의 연금밖에 받지 못한다. 종신보험도 마찬가지로 가입시기가 빠를수록 보험료가 저렴해 이익이 된다. 이스라엘 국민들은 15~20세 때부터 종신보험을 필수로 가입해 저렴한 금액으로 어린 나이 때부터 사망보장을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두번째는 각각의 상품에 대해 ‘꼼꼼히 따지는 습관’이다. 갱신형 보험상품을 예로 들면 가입자의 연령증가나 질병발병률 상승에 따라 자동으로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최초 계약시에 보험설계사에게 상품 정보를 꼼꼼하게 묻고 따져야 한다. 보장되는 질병의 종류는 무엇인지, 충분한 치료비가 나오는지, 나이에 따른 제한은 없는지, 후유장해 및 배상책임 담보가 있는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보험설계사의 설명을 잘 듣되 약관은 본인이 직접 읽고 체크하는 부지런함도 필요하다. 지급시기는 언제부터인지, 몇년 이상 얼마나 납입해야 하는지 등도 세밀하게 살펴봐야 한다. 연금과 보험은 ‘조합’이 필수다. 수많은 종류의 보험 상품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연금과 보험도 상품인 이상 자신이 원하는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상품은 없다. 연금은 확정형연금과 종신연금을 조합하면 좋다. ‘짧고 굵은’ 확정형 연금은 5~10년 정도 일정기간에 큰 금액의 연금을 받을 수 있어 은퇴 후 해외여행을 위한 목돈 마련에 좋다. 확정형 연금 수령이 끝나면 ‘가늘고 긴’ 종신연금이 사망할 때까지 노후를 지켜줘 철저한 노후 설계가 가능하다. 보험은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의 조합이 필수다. 질병 등으로 아플 때 의료실비를 보장하는 손해보험과 사망시에 큰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생명보험은 상호보완적이다. 단 양쪽에 중복되는 보장사항은 주의해서 확인해야 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中 헤어쇼, 머리 위에 ‘탑’이?

    “내 머리가 무거워서~” 중국 10대 명승지 중 하나인 시후(西湖)의 자랑 ‘레이펑탑’(雷峰塔)이 헤어쇼에 등장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했다. 시후가 자리 잡은 저장성 항저우시 출신 유명 헤어디자이너 양지샹이 최근 특별한 헤어쇼를 열었다. 바로 ‘시후의 10가지 명소’(서호십경·西湖十景) 중 ‘뇌봉석조’‘(雷峰夕照)와 ’단교잔설‘(斷橋殘雪)을 헤어스타일로 표현해 관객 앞에 선보인 것. ‘뇌봉석조’는 산꼭대기에 세워진 ‘라이펑탑이 석양에 물들어 아름답게 비치는 모습’을 뜻하고 ‘단교잔설’은 ‘호수에 걸린 돌다리에 쌓인 눈이 다리 가운데부터 녹기 시작해 멀리서 보면 마치 다리가 끊어진 것처럼 보인다.’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올해 76세의 베테랑 헤어디자이너인 양지샹은 “데뷔 60주년을 맞는 해를 기념해 특별한 행사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헤어쇼에 등장한 모델들이 머리 무게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역력하자 자리에 앉아있던 관객들은 큰 박수갈채를 보내며 이들을 격려했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평화 찾지 못한 줌머족 고통에 관심을…”

    “평화 찾지 못한 줌머족 고통에 관심을…”

    2년 전 방글라데시에서 한국으로 망명한 수벌 모니 탄창갸는 아직도 어릴 적 기억을 떨쳐내지 못한다. 방글라데시에서 가족들이 땀흘려 일구던 텃밭이 화염에 휩싸였던 것, 이웃 아저씨가 방글라데시 군인들에게 맞아 피를 뿜고 죽어 가던 모습이 생생하다. 현실은 소년을 투사로 만들었다. 그러나 탄압은 더더욱 거세졌다. 탄창갸는 인도와 태국을 거쳐 26세 되던 해인 2007년 한국으로 망명했다. 과학자를 꿈꾸던 그의 인생이 풍비박산 난 건 순전히 그가 방글라데시 소수 민족인 줌머(Jumma)족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12일 ‘보이사비 축제’ 준비 한창 탄창갸는 오는 12일 김포 양촌 다목적체육관 무대에 선다. 한국으로 치면 설날에 해당하는 ‘보이사비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한국에 모여 사는 줌머인 50여명은 2002년부터 매년 4월12일이면 전통 춤과 노래를 부르며 타지에서 사는 설움을 달랜다. 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는 재한 줌머인들을 9일 김포에서 만났다. 줌머인은 방글라데시 동남부에 위치한 치타공 산악지역에서 사는 소수민족이다. 인도의 지배를 받을 때는 자치권을 인정받았지만 1947년 파키스탄으로 지배권이 넘어가면서 경작지가 수력발전소 건설로 수몰되고 인구의 40%가 인도로 강제이주됐다. 1971년 방글라데시 치하에 놓였지만 자치권은 요원했다. 약탈과 강간이 난무하고 있다. 줌머인 가운데 처음으로 1994년 한국으로 망명한 산티지반 차크마(41)는 망명한 지 10년이 지난 2004년에서야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 차크마는 운 좋게 난민이 된 재한 줌머인 18명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불법체류자 신분이 아니라는 것 외에 다른 점은 없다. 김포의 작은 자동차 납품공장에서 일하는 그는 2001년 만난 아내와 살고 있다. 차크마는 “망명 올 때 한국이 군부정권에서 문민정부로 바뀌었다는 얘기를 들었고, 독립운동의 경험 등 줌머인과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아 한국으로 오게 됐다.”면서 “한국에선 안전을 보장받는다 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외국인 아닌가. 언젠가는 아내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고향 어린이에 매년 200만원씩 보내 차크마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공장, 일용직을 전전하며 살아가는 줌머인들은 마음속에서 고향을 놓지 못한다. 재한 줌머인들은 2년 전부터 매년 200만원씩 돈을 거둬 고향의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보낸다. 지난해 겨울엔 이불과 옷가지도 보냈다. 로넬 차크마 나니 재한 줌머인연대 사무국장은 “아직도 평화를 찾지 못한 고향 생각을 하면 가슴이 아프다. 한국인들도 줌머족의 고통에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글ㆍ사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40세 여교사ㆍ15세 중학생’ 사랑 논란

    ‘40세 여교사ㆍ15세 중학생’ 사랑 논란

    그이는 15세, 그녀는 40세. 정말 나이를 초월한 사랑으로 보아야 할까. 인터넷에서 만난 40세 된 여교사와 15세 된 남자 중학생이 사랑에 빠져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지방 멘도사에서 벌어진 일이다. 남학생의 부모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여교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여교사는 “우리는 연인이며 진정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며 ‘15세 그이’를 포기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이 만난 건 지난해 11월.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면서 두 사람은 메신저 친구가 됐다. 온라인에서 만난 두 사람은 12월부터 오프라인 데이트를 시작했다. 만남이 잦아지면서 두 사람은 사랑을 느꼈고 곧 연인으로 발전했다. 객관적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관계다. 40세 여교사는 올해 16세 난 아들과 13세 난 딸을 키우고 있다. 15세 소년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각각 41세와 36세다. 여교사는 아들보다 어린 남자와, 소년은 어머니보다 나이 많은 여자를 애인으로 두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나이의 차이는 문제가 안 된다는 게 당사자들의 주장이다. 여교사는 “소년이 지난 1월 19일에 프로포즈를 하면서 애인이 되어 달라고 했다.”면서 “나이 차이가 문제가 된 적이 없기 때문에 애인이 되기로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소년의 부모가 여교사를 고발하면서다. 엄마보다 나이가 많은 여자를 만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된 부모가 “여교사와 관계를 정리하라.”고 했지만 아들이 가출하자 부모가 검찰에 고발한 것. 소년은 3일 만에 집으로 돌아왔지만 ‘40세 여교사와 15세 학생이 연인관계’라는 고발 내용이 바로 언론에 보도되면서 ‘25년 차이를 극복(?)한 러브스토리’는 아르헨티나 전국에 알려졌다. 사진=인포바에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50년전 6세 소년 미라 3년만에 재공개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관장 정영호)이 14일 유물재정리 작업을 마치고 18개월 만에 개관한다.새롭게 문을 열게 된 박물관은 경기 용인시 단국대캠퍼스 내에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4844㎡ 규모로 지어졌으며 3개 수장고를 갖추고 있다. 이번 개관 기념 전시에서는 소장품 4만 1550점 가운데 1500여점을 4개 전시실에 내놓을 예정이다.특히 350년 전 6세 소년의 미라가 다시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 미라는 지난 2001년 11월15일 경기 양주군 해평윤씨 선산에서 이장작업을 하던 중 발견됐으며, 지난 2006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5일 동안 공개된 적이 있다.중원 고구려비(국보 205호)와 단양 신라 적성비(국보 198호)도 실물크기 복제품과 발견 직후 최초 탁본이 전시된다. 신라 문무왕이 화장된 곳으로 추정되는 경주 능지탑터 출토 금동여래입상과 불좌상도 처음 공개된다. 정영호 관장은 “학술조사와 연구중심에서 탈피해 역사를 균형있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살아 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관식은 14일 오후 2시에 열리며, 15일 이후 매주 화·목요일에 일반에 개방된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伊여진 공포속 정부 ‘지진 예측 묵살’ 도마에

    伊여진 공포속 정부 ‘지진 예측 묵살’ 도마에

    6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강진으로 이탈리아가 ‘아비규환’에 빠져 있다. 사망자는 200여명을 넘어섰고 4000여명의 대원들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큰 탓에 구조작업은 순탄치 않다. 이 가운데 정부가 한 지진 예측을 묵살해 참사를 초래했다는 의견이 제기돼 논란도 일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 수개월내 추가 지진 경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립핵물리학 연구소의 지진학자인 조아키노 줄리아니가 최근 기체 가운데 가장 무거운 물질로 알려진 ‘라돈’의 방출량 변화를 통해 지진발생을 예측, 정부에 알렸지만 공포감을 조성한다는 이유로 묵살당했다. 통신은 “사회불안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경찰에 고발되고. 웹사이트에 올려 놓은 연구 결과물까지 강제로 삭제당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부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진화에 나섰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줄리아니의 경고는 과학적 근거를 결여하고 있었다.”고 해명했으며,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도 기자회견에서 “지진의 예측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사히 신문도 아베 가쓰유키 도쿄대학 지진학 명예교수의 말을 인용, “라돈과 지진의 관계는 예부터 지적되고 있다.”면서도 “아직 메커니즘이 해명되지 않았다. 우연히 맞았을 뿐 실증성에는 여전히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 지역에서 앞으로 수개월 내에 추가 지진이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AFP통신은 북아일랜드 얼스터 대학의 존 매클로스키 교수의 말을 인용, “이 지역이 복잡한 지질 구조를 지니고 있어 큰 규모의 추가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진으로 유적지 ‘잿더미’ 7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중부 아브루치 주(州)의 중세 산간도시 라퀼라 시(市)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지금까지 207명이 목숨을 잃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아직 15명의 실종자가 있으며 1000여명에 달하는 부상자 가운데 100명 이상이 중상”이라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는 7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1만여채의 건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원 파악이 어려운 외국인 이민자들이 몰려 살고 있어 희생자 집계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여진도 계속되고 있다. 현지 ANSA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이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 이미 전날 강진으로 파괴된 일부 건물들이 완전히 붕괴됐다고 전했다. 이 지역은 전날 강진이 발생한 이래 280여 차례의 여진이 발생, 주민들의 불안감은 계속 커지고 있다. 중세의 유산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라퀼라 지역의 지진으로 주요 유적지도 한 순간에 무너져 아쉬움을 남긴다. 특히 16세기 성 안에 건설된 아브루초 국립박물관의 상황도 우려되고 있다. 현재 추가 붕괴 위험으로 박물관 접근이 어려워 문화재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기가 어려운 까닭이다. 정부는 작품 보호를 위해 전국의 유적 관리 전문가들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1500년전 대가야 뱃길따라 떠나요”

    “1500년전 대가야 뱃길따라 떠나요”

    5~6세기를 풍미했던 철기와 조선술의 제국, 6가야의 맹주 대가야가 있던 곳. 경북 고령군에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1500년 전 대가야가 왜(일본)·중국 남제 등과 활발히 교류했던 뱃길이 다시 열린다. ‘2009 대가야 체험 축제’를 통해서다. ●찬란한 대가야 항해기 연극으로 ‘대가야의 대항해(The Great Voyage of Daegaya)’를 주제로 고령읍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열릴 이번 축제는 15세기 전 뛰어난 조선술로 신라·백제·고구려에 앞서 낙동강 줄기를 따라 망망대해로 나서 중국 남제 등과 교류해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대가야의 역사를 중심으로 40여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장은 크게 4개 코너로 나눠졌다. 우선 대가야 항해구역에선 당시의 목선과 돛을 직접 만들어 보고, 항해 체험이 가능하다. 또 목선에 부착된 실제 크기의 노를 직접 저어 보거나 바닷속 대가야 시대 유물을 낚시 형태의 도구로 낚아 올리는 유물 발굴 체험 등도 펼쳐진다. 문화 전파 구역에선 대가야의 일본, 중국 교류 유물, 관장식, 토기 등을 비즈공예 방식으로 체험하고, 대가야 국제교류구역에선 지점토로 고령읍 고아동에서 발견된 벽화고분의 연화문 문양을 만들며 다양한 형태의 깃발을 제작해 볼 수 있다. 역사 재현극 코너에서는 낙동강을 통한 대가야 대항해 시대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대가야 항해의 미스터리’ 공연이 열린다. 60여명의 연기자가 나서 대가야 교역선과 해적선의 치열한 싸움을 재현한다. 공연을 보며 어린이들과 함께 대가야의 역사를 배우는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벚꽃길·고분 등 주변관광은 덤 축제기간엔 자녀들과 함께 자연을 체험하는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관광객들이 직접 고령 특산물인 고령 딸기밭을 찾아 딸기를 따서 먹거나 가져 갈 수 있는 딸기체험(참가비 5000원), 고택과 돌담길이 아름다운 개실마을에서는 한옥민박체험과 엿·연 만들기 등 옛 전통믄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다. 주변 관광지로는 대가야박물관과 대가야왕릉전시관,10㎞ 벚꽃길, 지산동 고분군 등이 있다. 이태근 고령군수는 “대가야 체험 축제는 관람객들이 체험 축제의 진수를 맛 보고 느끼는 데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축제에 맞춰 축제장 인근에서 새로 문을 열 ‘대가야 역사 테마 관광지’는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숨결까지 느낄 수 있는 ‘대가야 관광 종합 선물 세트’”라고 자랑했다. 고령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엄마랑 나는 ‘별밤 동창’

    엄마랑 나는 ‘별밤 동창’

    저는 ‘별이 빛나는 밤에’입니다. 줄여서 ‘별밤’이라고도 하죠. 라디오 프로그램입니다. MBC 표준 FM을 통해 늦은 밤 청취자들을 찾아 갑니다. 1969년 3월17일 처음 전파를 탄 뒤 늘 그랬습니다. 올해 마흔이 됐죠. TV나 라디오를 통틀어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 가운데 맏이는 아닙니다. 다섯 살 위에 TBC를 거쳐 KBS로 이어진 ‘밤을 잊은 그대에게’가 있습니다. 하지만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춘추전국 시대를 평정했던 저를 놓고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씨는 “우리 대중문화의 살아 있는 유산이자 산 증인”이라고 말합니다. 지금은 라디오와 소원해진 중장년층이라도 제 애칭과 귓가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시그널 음악 ‘메르시 셰리’는 또렷하게 기억할 것으로 믿습니다. 처음부터 음악 프로그램은 아니었죠. 오남열, 차인태 아나운서가 진행한 대담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듬해 10월5일 국내 DJ 1세대인 이종환이 마이크를 잡으며 본격 음악 프로그램으로 거듭 났어요. 당시는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문화에 대한 욕구가 이글거리던 때였습니다. 야간 통행금지가 있었고, 전기를 아낀다고 늦은 밤에는 TV 방송을 중단했던 탓에 저를 비롯해 ‘밤 그대’, DBS ‘0시의 다이얼’, CBS ‘꿈과 음악 사이에’ 등이 갈증을 풀어 주는 해방구였습니다. 인기 DJ를 앞다퉈 모셔 오는 등 청취율 경쟁도 뜨거웠죠. 현재 21대 별밤지기인 박경림까지 모두 22명의 진행자(더블 DJ 한 차례 포함)가 함께 호흡했습니다. 거쳐간 PD도 90명이 넘습니다. 작가는 헤아리기 어려울 지경입니다. 이문세가 14대 별밤지기였던 1984~1995년이 저의 최고 전성기였습니다. TV 프로그램보다 더 인기가 있을 정도로 심야 라디오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청취율이 20%를 훌쩍 뛰어 넘었죠. 전날 저와 함께 하지 않으면 다음날 학교에서 대화에 끼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이때 창작극장, 교양강좌 등 인기 코너들이 많았습니다. 많은 스타들을 배출한 별밤 뽐내기 대회는 21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예쁜 엽서전, 잼 콘서트, 특히 야외로 캠핑을 가 공동체 문화를 이뤘던 별밤 가족마을은 잊을 수 없는 행사입니다. 여러가지 들을거리를 제공했다는 점, AM 채널이었다가 FM 채널로 송출되며 저변을 크게 넓혔다는 점, 카세트 라디오가 나오며 개인 공간에서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됐다는 점 등으로 인기가 폭발했다는 게 임진모씨의 설명입니다. 물론 이문세의 맛깔스러운 진행 솜씨도 빼놓을 수가 없겠죠. 이문세는 “방황하고, 벗이 필요하고, 기대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에게 어깨가 되어 줬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각 시대마다 자기문화를 찾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에게 공부와 일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풀어낼 창구 역할을 했다는 것이죠. 앞으로도 계도하거나 가르치는 게 아니라, 친구처럼 다독여 주는,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유지하라는 게 저에 대한 그의 바람입니다. ‘밤의 문교부 장관’으로 군림하던 이문세가 떠난 뒤 슬럼프에 빠진 적도 있었죠. DJ가 6개월이나 1년 단위로 교체됐습니다. 2002년 ‘핑클’의 옥주현이 19대 별밤지기를 맡으며 다시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다채로운 영상 시대가 대세인 오늘날, 라디오가 내리막길이라고 하지만 인터넷이나 휴대전화의 등장으로 전환기를 맞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시간 문자 메시지로 청취자와 대화를 나누고, 인터넷 동영상으로 온에어 과정을 꾸밈없이 보여 주기도 합니다. 보이는, 실시간 쌍방향 라디오죠. 새로운 방식으로 라디오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입니다. 젊은 친구들은 시간을 놓치더라도 다시 듣기로, 아니면 녹음을 한 뒤 MP3플레이어에 담아서 듣기도 하죠. 경쟁 프로그램도 과거보다 훨씬 많아졌지만 그래도 자신있습니다. 별밤 세대라는 말이 있죠. 주 타깃층인 10대만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박경림은 “별밤을 듣고 자란 세대가 이제 아들, 딸을 낳아 함께 듣는 프로그램이 별밤”이라고 말합니다. 조정선 MBC 라디오 부장은 “세월이 가며 쌓아온 별밤이라는 이름 그 자체가 주는 신뢰감이 가장 큰 힘”이라고도 했습니다. 10대부터 사회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386세대와 그 윗대에 이르기까지 모두 별밤 세대라는 것입니다. 지금도 50~60대가 자주 사연을 보내 오는 등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라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청취자 뿐만이 아닙니다. 별밤을 듣고 자란 세대가 별밤을 진행하고 글을 쓰고, 연출하고 있죠. 마흔, 유식한 말로 불혹입니다. 세상 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되는 나이라고 공자가 말했다지요. 앞으로도 제가 지닌 차별성, 상징성을 가지고 꾸준히 전파를 타겠습니다. 생일잔치라고 하면 쑥스럽지만 기념 행사도 꾸미려고 합니다. 경기 불황 탓에 생일은 조용히 넘겼지만 잼 콘서트, 가족마을, 예쁜 엽서전의 재현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역대 별밤지기를 초대하는 홈커밍데이 방송은 반드시 할 생각입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씨줄날줄]왕실 예법/함혜리 논설위원

    예의범절을 뜻하는 에티켓(etiquette)은 고대 프랑스어의 동사 에스티케(estiquer)에서 유래했다. 나무 말뚝에 표지나 표찰을 붙인다는 뜻인데 상대방의 신분에 따라 달라지는 편지형식을 가리키는 명사로 사용되다 절대왕정 시대 궁중의 각종 예법을 가리키는 말로 용도가 변했다. 프랑스에서 궁중의 에티켓을 확립한 사람은 루이 13세의 비(妃)였던 안 도트리시였다. 안 도트리시는 루이 13세가 1643년 사망하고 다섯살에 루이 14세가 즉위하자 추기경 마자랭과 함께 섭정을 시작했는데 어린 왕의 권위를 세우고 국가의 기강을 잡는 틀로서 ‘에티켓’을 확립했다. 1661년 프랑스를 직접 통치하기 시작한 루이 14세는 베르사유로 천도하는 한편 에티켓을 정비해 귀족들이나 각국 대사들이 엄격한 왕실 예법에 따르도록 했다. 절대적인 권력을 과시함과 동시에 충성과 복종을 유도하기 위해서였다. 왕실예법은 루이 16세에 이르러 그 엄격성을 상실한 데 이어 시민혁명과 민주화의 영향으로 흔적을 찾기 어렵지만 외교 의례에서는 프로토콜로 남아 여전히 존중되고 있다. 왕실 예법이 강하게 남아 있는 대표적인 나라는 입헌군주국인 영국이다. 언어나 단어뿐 아니라 자세, 표정 등 비언어적인 부분까지도 까다롭고 엄격한 프로토콜을 따진다. 왕실 예법은 외부 인사들이 여왕의 몸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1992년 당시 호주 총리이던 폴 키팅은 두 팔로 여왕을 안았다가 ‘도마뱀’ 이라는 별명까지 얻었고, 프랑스의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은 지난 2004년 여왕을 접견하던 도중 머리카락을 스칠 뻔했다가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가 지난 2일 버킹엄궁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리셉션 도중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어깨에 왼손을 얹었다가 왕실 예법을 어겼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하지만 여왕은 미셸 여사의 허리를 가볍게 감는 것으로 어색한 분위기를 피했고 버킹엄 궁도 성명을 통해 사전 지침을 주지 않았기 때문일 뿐 왕실 예법을 어긴 것은 아니라고 무마했다. 상대방의 실수까지도 너그럽게 포용하는 것이 진정한 왕실 예법이라는 것을 여왕 스스로 보여 준 셈이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박인천 금호 창업주 일대기 만화로 만든다

    고 박인천 금호아시아나 그룹 창업자의 일대기가 만화로 만들어진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7일 창립 63주년을 맞아 금호아시아나 그룹 창업주를 모델로 한 만화를 대한상의 경제교육 홈페이지(hi.korcham.net)에 연재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만화가 유영수 화백이 제작을 맡아 ‘집념의 기업인, 금호 박인천’이라는 제목으로 21편을 매주 2~3편씩 5월말까지 연재할 계획이다. 만화는 광복 직후인 1946년 46세가 되던 해 택시 2대를 갖고 창업해 육상과 항공으로 사업을 확대한 입지전적인 일대기를 다룬다. 민족정신으로 불타던 유년 시절과 서른이 넘어 독학으로 보통 문관시험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하던 시절, 실패를 딛고 일어서 광주택시를 창업해 고속버스부터 항공기까지 바퀴가 달린 사업(운송업)으로 확장하던 얘기, 육영·교육사업, 금호타이어와 금호석유화학의 창업과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출범 등을 자세하게 담을 계획이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피플 인 포커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피플 인 포커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보수강경파인 베냐민 네타냐후(60)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의 새 연립정부가 공식 출범했다. 그가 31일 제출한 새 내각 구성안이 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네타냐후 총리는 각료 30명과 함께 4년 임기에 들어갔다. 이스라엘의 32번째 정부를 주도할 네타냐후는 1996년 만 46세에 이스라엘 최연소 총리로 기록된 인물. 3년 뒤 총리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강경일변도의 아랍정책을 폈던 그는 지난달 10일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카디마당에 1석 차로 밀렸으나, 보수 진영의 지지에 힘입어 10년 만에 재집권에 성공했다. 극우 보수 성향인 그의 재집권에 미국이나 유럽의 시선은 편치 않다. 실제로 선거기간 내내 자신이 집권하면 ‘드라마틱한’ 방법으로 이란의 대리세력인 하마스 체제를 무너뜨리고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상도 재검토할 것이라는 등 여러 차례 강경입장을 공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1949년 이스라엘 태생인 네타냐후는 사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고등학교를 다녔다. 1967년 귀국해 최정예 특수부대원으로 군 복무를 하면서 텔아비브 벤구리온공항에서 납치된 벨기에 항공기 구출작업에 뛰어들기도 했던 ‘행동파’다. 최연소 총리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총리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꾸준히 정치적 발언을 했다. 2003년 아리엘 샤론 총리의 연립정부에서 재무장관으로 재직하다 2005년 9월 샤론 총리가 가자지구의 유대인 정착촌 철수를 강행하자 이에 반발해 장관직을 사임했다. 10년 만에 돌아온 네타냐후 앞에는 건너야 할 ‘깊은 강’이 있다. 지난 6주간의 연정 구성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평화협상을 하겠다며 대내외에 유화적 태도를 보이려 노력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을 주권국가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정견에는 변함이 없어 이·팔 2개 국가 공존을 분쟁해결의 해법이라고 천명한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와는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관객이 원하면 몇곡이라도 앙코르 연주”

    “관객이 원하면 몇곡이라도 앙코르 연주”

    “3년 전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한국 청중을 결코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탈리아 사람들보다 더 정열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죠. 그래서 이번 연주회도 매우 기다려집니다.” 1일 서울 예술의전당 피가로그릴에서 만난 러시아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키신(38)은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리사이틀에 커다란 기대를 드러냈다. 키신은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6세 때 모스크바 그네신음악학교 영재특수학교에 입학하고 10세에 모차르트 협주곡으로 데뷔 공연을 가진 이후 2005년 런던 왕립음악원 명예회원으로 추대되기까지 피아니스트로 세운 각종 ‘신기록’을 일일이 열거하기도 벅찬 젊은 거장이다. 이번 공연은 2006년 첫 내한 이후 3년 만에 갖는 독주회. 당시 공연에선 정해진 프로그램이 끝난 뒤 무려 10곡의 앙코르를 선사했다. 이번에도 그의 공연 티켓은 이미 석달 전에 매진됐다.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조곡과 소나타 8번, 쇼팽의 ‘폴로네이즈-판타지’와 ‘마주르카’, ‘에튀드’ 등을 연주한다. 소개를 부탁하자 “연주곡들은 모두 나 스스로가 좋아하는 곡으로 채운다.”면서 “프로코피예프 소나타 8번은 에밀 길레스의 음반을 최고라고 생각한다. 연주하기가 매우 복잡한데,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면 반복해서 들어보라.”며 ‘친절함’을 덧붙였다. ‘천재 피아니스트’로 각광받으며 연주회와 음반 판매 모두에서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도 피해가고 있는 키신이다. 그러나 정작 그는 “대중적인 신드롬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잘라말했다. “단지 음악이 좋아서 연주할 뿐이죠. 음악은 하면 할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더 높은 곳에 다다르기 위해 노력하고, 완성시킨 뒤에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되고, 또 노력하고….” 질문 하나에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조근조근 대답하던 그는 “왜 이 작품들은 좋아하는지 꼽으라면 대답할 수 없다. 내가 음악을 사랑하는 이유는 영원히 알고 싶지 않고, 비밀스러운 것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역할모델로 삼는 연주자를 묻자 그는 “각자 닮고 싶은 부분이 너무 많기 때문에 열 명 이상 말할 수도 있다. 각각 모두에게서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 안에서 행복감을 느낀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번 공연에서도 3년 전처럼 앙코르를 해줄 수 있을까. “나폴리에서 가진 연주회에서는 앙코르로 16곡까지 연주했죠. 준비는 3~4곡 정도 하는데 청중이 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청중이 원한다면, 그렇게 할 겁니다.”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김형준 정치비평] 변칙과 기형의 ‘홍길동 선거’

    [김형준 정치비평] 변칙과 기형의 ‘홍길동 선거’

    재·보궐 선거가 이제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국회의원 선거인 만큼 그 결과는 정치권에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이다. 역대 재·보궐 선거에서 여당은 예외없이 참패했고 결과적으로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었다. 참여정부 시절 2004년 총선후 처음 실시한 2005년 4월30일 재·보궐 선거에서 집권당인 열린우리당은 국회의원 선거구 6곳을 포함해 23대0으로 완패했다. 야당인 한나라당은 선거 직전까지 여당이 야심차게 추진한 4대 개혁입법을 온몸으로 막고자 법사위를 폐쇄하고 본회의장을 점거하는 등 국회 파행을 주도했다. 더욱이 대선 비자금과 연계된 ‘차떼기 정당’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도덕성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지만 선거에서 압승했다. 정동영·김근태 등 우리당의 유력 대권후보들이 장관으로 차출되어 선거에 관여할 수 없었지만 ‘선거의 여왕’인 박근혜 대표가 선거를 진두지휘한 것이 한나라당 승리의 한 요인이었다. 하지만 보다 본질적인 이유는 선거 주기가 일치하지 않는 한국적 상황에서 재·보궐 선거는 정부·여당을 중간평가하는 성격이 강했기 때문이다. 이를 의식해서 한나라당은 이번 재·보궐 선거를 중간 평가가 아닌 ‘경제 살리기’ 선거로 몰아간다. 경제 한파로 크게 위축된 민심도 이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길리서치가 지난달 실시한 재·보궐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는 여당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견은 48.9%. 반면 ‘경제 살리기에 실패했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자는 야당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견은 31.7%로 나타났다. 분명 이번 재·보궐 선거는 기존 양상과는 달리 변칙과 기형이 판치는 ‘홍길동 선거’로 변질되고 있다. 서자인 관계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 홍길동처럼 민주당은 전혀 예상치 못한 돌출 변수로 집권당에 대한 중간평가를 중간평가로 부르지 못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민주당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드는 것은 이번 선거가 이명박 대통령이 아니라 오히려 민주당 정세균 대표에 대한 중간 평가로 변질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 핵심에 정동영 전 장관의 전주 덕진 출마 선언이 자리잡고 있다. 당의 전략 공천 방침에 반발해 정 전 장관은 무소속 출마도 불사한다는 배수진을 쳤다. 만약 정 전 장관의 무소속 출마가 현실이 되고, 그 여파로 전주 완산에도 한광옥 전 민주당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동반 당선된다면, 민주당에 ’선거 참패 책임론’이 대두될 것이고, 당은 당권투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사건도 정 대표의 입지를 어렵게 만들었다. 지지 세력인 ‘노무현·386세력’이 줄줄이 구속돼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재·보궐 선거에서는 현직 대통령의 측근 실세가 연계된 각종 게이트로 야당이 반사이익을 얻었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반대로 전직 대통령이 연루된 비리 사건으로 여당에 유리한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재·보궐 선거가 정부 여당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본래의 모습을 되찾으려면, ‘박연차 게이트’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정 전 장관이 모든 것을 원점에 놓고 역사와의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최소한의 정치적 도의가 있다면 정 전 장관은 아무리 자신의 옛 지역구에서 뜻하지 않은 선거가 치러진다 하더라도 그동안 살신성인의 자세로 대여투쟁에 앞장선 당 지도부를 향해 등 뒤에서 비수를 꽂아서는 안 된다. 현 시점에서 정 전 장관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패배하더라도 승리할 수 있고, 승리하더라도 패배할 수 있다.”는 정치 역설에 대한 깊은 성찰이다. 김형준 명지대 정치학 교수
  • [부고] 소설가 김성홍씨 타계

    소설가 김성홍씨가 30일 오후 10시23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76세.고인은 1965년 현대문학에 단편 ‘박제의 독수리’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후 ‘망성이후’, ‘무지개’, ‘우리 자형’ 등으로 경남문화상, 경남예술인상 등을 수상했다. 1970년대 말에는 전상국, 김원일, 현기영 등과 함께 ‘작단’ 동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소설가 김동리의 조카이기도 하다. 유족은 아들 휘장, 효장씨. 빈소는 경남 김해 조은금강병원. 발인은 1일 오전 9시. (055) 330-0413.
  • 인천시, 세계도시축전 자원봉사자 모집

    인천시가 오는 8월 열리는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에 참여할 만 16세 이상의 자원봉사자 1만 2000명을 1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 봉사자들은 8월3일~10월25일 도시축전 전시장에서 안내와 외국어 통역, 교통질서 업무를 맡는다. 인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 천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건강상의 이유로 천주교 수원교구장직 사임을 청원한 최덕기 주교의 뜻을 받아들였다고 한국천주교 주교회의가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교구 부교구장인 이용훈(58) 주교가 교구장을 자동 승계했다.
  • 17번 심장수술 이긴 ‘기적의 소녀’ 감동

    긍정적인 태도와 강인한 의지로 심장수술을 17번이나 받고도 살아난 ‘기적의 소녀’ 사연이 훈훈한 감동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사라 하셀그로브란 16세 소녀가 생사를 넘나드는 심장 수술을 17번이나 받고도 이를 이겨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고 최근 소개했다. 켄트 주에 살고 있는 이 소녀는 1.9kg의 가녀린 몸으로 태어났다. 선천적으로 매우 약한 심장을 가지고 태어난 하셀그로브는 출생 몇 시간 만에 생애 첫 심장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수많은 위기의 순간을 맞으며 태어난 첫 해에만 무려 5번의 큰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어머니 니키는 “사라가 작은 몸으로 수술대 위에 누울 때 마음이 너무나 아팠다. 많은 사람들이 일주일도 못살 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딸과 지내는 하루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다.”고 말했다. 소녀는 10살이 될 때까지 거의 매일 병원에서 지내야 했다. 그리고 13살이 될 때까지 총 17번이나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하셀그로브는 생사를 넘나드는 순간에도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고 3년 전 수술을 받은 것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건강을 유지하고 있어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소녀는 “고된 수술을 받으면서도 꼭 나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나와 같이 아픈 사람을 도와주는 영양사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한편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강인한 의지로 기적을 일궈낸 이 소녀에게 따뜻한 감동을 받고있다. 한 네티즌은 “소녀의 강인한 의지력과 긍정적인 모습이 기적을 만들었다.”면서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 소녀”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함종빈 전 의원 별세

    함종빈 전 국회의원이 28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86세.강원도 양양 출신인 함 전 의원은 중동고와 고려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육군사관학교 정치학과 주임교수를 거쳐 제 5, 9, 1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새한페인트 대표와 대한민국 헌정회 사무총장도 역임했다. 저서로는 ‘비교정부론’, ‘정치학 원론’, ‘역사의 종언’ 등이 있다.유족으로는 부인 유희숙씨와 아들 영백(소아과병원장)씨, 딸 혜경·혜령·혜리(서울신문 논설위원)씨 등 1남 3녀. 사위는 이용훈(현대로템 사장)·이상국(프로매치 테크놀로지 대표)씨 등이다. 빈소는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31일 오전 8시. (02) 2258-597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