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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7·9급 공채 평균경쟁률 157대1

    올해 서울시 7·9급 공무원 임용시험에 9만명 가까운 지원자가 몰렸다. 서울시는 지난 5~9일 7·9급 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569명 모집에 8만 9364명이 지원해 평균 1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런 경쟁률은 지난해 171대 1(545명 모집, 9만 3527명 지원)보다 조금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방세 9급은 12명 모집에 6726명이 원서를 접수해 56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190명을 뽑는 일반행정 9급도 4만 8693명이 지원해 25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처음 신설된 디자인직렬의 경쟁률은 7급의 경우 237대 1(2명 모집, 473명 지원), 9급 384대 1(3명 모집, 1152명 지원) 등이다. 지난해 응시연령 상한제가 폐지됨에 따라 응시 기회가 주어진 7급 36세 이상과 9급 33세 이상 지원자는 전체의 8.5%인 7504명이다. 서울시는 6월12일 필기시험과 8월30일∼9월3일 면접시험을 거쳐 9월1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시험 지원자가 16일 오후9시까지 원서접수사이트(gosi.seoul.go.kr)를 통해 응시를 철회하면 응시수수료도 돌려받을 수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아데바요르, 토고대표팀 은퇴

    토고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26·맨체스터 시티)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주장 아데바요르는 13일 맨시티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때 내 동료 두 명이 테러로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사고가 있었다. 이후 계속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대표팀을 떠나기로 한 것은 매우 힘든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아데바요르는 또 “우리는 단지 나라를 대표해 경기를 치르려던 축구선수일 뿐이었는데 평생 잊지 못할,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순간을 맞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가대표로 뛴 9년은 좋은 기억이었다. 나는 늘 토고와 함께하고, 선수들은 늘 내 마음 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데바요르는 2000년 16세의 나이로 국가대표에 발탁, A매치 38경기에서 16골을 넣었다. 2006년 독일월드컵땐 한국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기도 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교황 방문 앞두고 외설논란 작품 철거 논란

    교황 방문 앞두고 외설논란 작품 철거 논란

    교황의 방문을 앞두고 있는 몰타에서 길에 설치돼 있는 한 예술작품이 외설 시비에 휘말렸다. 문제의 예술작품이 설치된 도시의 시장은 “교황이 오시기 전에 빨리 작품을 철거하자.”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몰타 국제공항 주변의 루가라는 도시에 세워져 있는 ‘지중해 기둥’이 바로 외설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문제의 작품이다. 루가의 시장은 작품을 “수치스럽고 세속적인 데다 외설적이기까지 하다.”면서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방문하시기 전에 빨리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치 남자의 성기를 연상시키는 이 작품은 조각가이자 세라믹 예술가인 폴 크리티엔이 제작, 2006년 1월 몰타에 설치됐다. 크리티엔은 독일, 이탈리아, 호주 등지에도 비슷한 작품을 만들어 세웠다. 도시의 진입로 교차로에 세워진 이 작품은 초록 바탕에 빨강, 주황 등의 무늬가 얼룩처럼 그려져 있다. 제작자는 “고대 이집트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작품으로 영원한 세계를 상징한다.”고 밝혔지만 설치된 직후부터 작품은 외설적인 형상이라는 이유로 천주교 신자들의 비난을 받아 왔다. 성추행 파문 이후 처음으로 해외 일정을 잡은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7-18일 몰타를 방문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키 큰 여자가 작은 여자보다 돈 많이 번다”

    “키 큰 여자가 작은 여자보다 돈 많이 번다”

    ‘루저’는 불행한데다 돈까지 적게 번다? 지난 해 국내 한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참석한 여대생이 “키가 작은 남성은 ‘루저’”라고 발언한 것이 전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었다. 이번에는 영국에서 “키가 작은 여성은 키가 큰 여성보다 수입이 적다.”는 ‘안타까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 의류업체가 16세 이상의 여성 146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평균 키가 172㎝(5ft 8in)정도로 나타났으며, 이 수치를 기준으로 키 큰 집단과 키 작은 집단으로 나누었다. 이중 1년에 3만 파운드(약 5170만원)이상을 버는 여성의 비율을 조사한 결과. 큰 집단에서는 20%에 달했지만 작은 집단에서는 10%에 불과했다. 또 “키가 지휘와 권한을 갖는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큰 집단의 20%가 “그렇다”고 대답한 반면, 작은 집단에서는 5%만이 이에 동의했다. 이밖에도 큰 집단의 25%가 현재 자신의 모습에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작은 집단의 90%는 자신의 외모에 만족할 수 없으며 불만이 가득하다고 답했다. 키와 심리에 관한 책을 쓴 작가 애리엔 코헨은 “이 조사는 키 큰 사람들이 직장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면서 “그들은 더 많은 돈을 벌 뿐 아니라 리더십을 표출하는 포지션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키 큰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상대방을 내려다보며 대화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습관이 스스로를 자신감 넘치고 권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광주학생독립운동 불댕긴 애국지사 이광춘여사 별세

    광주학생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이광춘 여사가 12일 별세했다. 96세. 광주학생독립운동은 일제 강점기였던 1929년 10월30일 일본인 중학생이 당시 광주여고보에 재학 중이던 이광춘과 박기옥 학생을 희롱한 사건이 발단이 됐다. 이에 항의하던 광주고보와 광주농업학교 학생들은 이후 11월3일 학생독립운동 형식으로 시위운동을 벌였다. 이 여사도 광주여고보 학생들을 주도해 시위운동에 참가했다가 일제경찰에 체포돼 가혹한 고문을 받은 뒤 석방됐다. 이후 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광주학생 시위가 다시 추진됐고, 이 소식이 퍼져 전국적으로 학생 시위가 일어나게 됐다. 이 여사는 다시 광주여고보를 중심으로 학생시위를 계획했고, 1930년 1월13일 시험시간 중 교단으로 뛰어 올라가 체포된 학생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시험을 거부하자고 이끄는 등 ‘백지동맹’을 주도했다. 이 여사는 이로 인해 퇴학처분을 받고 다시 일경에 체포돼 갖은 고초를 겪었다. 정부는 이 여사의 공훈을 기려 1996년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장남 임장규씨 등 5남3녀. 빈소는 광주보훈병원, 발인은 14일 오전 11시30분. (062)973-9166.
  • 올 표준 CEO모델에 최상훈·황백 사장

    올 표준 CEO모델에 최상훈·황백 사장

    올해의 ‘표준 최고경영자(CEO)’는 누굴까. 경영전문지 월간현대경영은 12일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34년간 재직 중인 ‘최상훈 SK가스 사장’과 부산 태생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지난해 대표이사에 오른 ‘황백 제일모직 사장’을 올해의 CEO 표준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경영은 최근 100대 기업 CEO 146명의 프로필을 조사한 결과 올해 나이 58.6세로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를 졸업하고, 지금 몸담은 회사에서 26.9년을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기준에 가장 적합한 CEO로 최상훈 사장과 황백 사장을 꼽았다. 올해 CEO의 평균 나이는 지난해(58.8세)보다 0.2세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55~59세가 51명으로 가장 많았다. 60~64세 50명, 50~54세 16명, 65~69세 13명, 45~49세 9명, 70세 이상 4명, 40~44세 3명 순이었다. 가장 나이가 많은 CEO는 1922년생인 신격호 롯데 회장이었으며, 최연소 CEO는 올해 불혹(40)을 맞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다.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61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세대(20명)와 고려대(16명), 한양대(10명)가 두 자릿수의 CEO를 배출했다. 이공계 출신은 절반에 가까운 67명(45.9%)이었고, 상경계열은 58명(39.72%)으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출신고교로는 경기고 22명, 경복고 15명, 서울고 10명, 중앙고 8명, 경남·경북고 각 7명, 광주일고·대구상고 각 5명, 경동고·부산고·제물포고 각 4명 등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포기는 없다”…13세 소년, 에베레스트 도전

    13세 미국 소년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48m) 등정을 시작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빅베어 출신인 조던 로메로는 아버지와 새어머니, 길을 안내해줄 현지인 2명과 함께 정상을 향해 카트만두에서 지난11일(현지시간) 출발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로메로는 5월 안에 정상에 다다르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하면 세븐 서밋을 정복 하는 도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하면 로메로는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는 세계 최연소 산악인이 된다. 지금까지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가장 어린 사람은 네팔 출신의 템바 체리. 2001년 16세에 등정에 성공했지만 동상으로 다섯 손가락을 잃는 사고를 당했다. 학교 복도에 걸려있던 세븐 서밋의 그림을 보고 도전을 결심했다는 로메로는 “상상만 해오던 걸 실현하게 돼 행복하다.”면서 “신체와 정신 모두 완벽하게 준비됐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그러면서도 로메로는 “절대 도전을 위해서 무리 하진 않겠다. 이건 도전의 첫 시도에 불과하다. 실패하면 몇 년이 걸리더라도 다시 도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의 아버지 폴은 “이 모든 건 아들의 결정이며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아들의 가방을 싸주고 한 걸음 뒤를 좇으며 바라봐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메로는 에베레스트 등정을 하면서도 베이스캠프에서 밀린 수학숙제를 하겠다고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로메로는 10세 때 미국 최연소로 탄자니아 킬리만자로를 등정했으며 그 다음해 알래스카의 매킨리, 아르헨티나의 아콘카구봉을 잇달아 정복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폴란드 대통령기 추락] 관제탑 회항지시 거부… 무리한 착륙 왜?

    [폴란드 대통령기 추락] 관제탑 회항지시 거부… 무리한 착륙 왜?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부부 등 96명이 10일(현지시간) 전용기 추락 사고로 숨진 가운데 원인을 둘러싼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러시아 조사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사고조사위원장으로 임명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에게 ‘조종사가 관제탑의 회항 지시에도 착륙을 시도했으며 이 같은 내용의 교신 기록이 남아 있다.’고 보고했다. ☞[사진]폴란드 대통령 전용기 추락 사고 관련 사진 보기 폴란드 유력 일간 가제타 위보르자 등에 따르면 오전 러시아 서부 스몰렌스크 공항 관제탑 측은 “짙은 안개로 착륙이 어렵다.”며 사고 비행기 조종사에게 인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로 회항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조종사는 이를 무시하고 4차례 착륙을 시도, 결국 활주로에서 1.5㎞ 떨어진 숲속으로 곤두박질쳤다. 사고 발생 직후 BBC 등은 비행기 노후 문제에 주목했다. 폴란드 대통령 전용기는 러시아 투폴레프가 제작한 Tu-154기로 운항을 시작한 지 25년 이상 됐다. 1000대 가량 생산된 뒤 단종됐으며 현재는 러시아와 옛 소련에 속해 있던 일부 국가에 남아 있는 기종이다. 그동안 각종 사고와 연루되면서 러시아 국민들도 타기를 꺼리고 있을 정도다. 중국은 2001년부터 이 여객기 운항을 중지시켰다. 카친스키 대통령의 경우 2008년 몽골 방문을 마치고 출국하려 했지만 문제의 전용기가 고장나면서 전세기를 이용, 도쿄로 이동했다. 1주일 뒤 서울 방문 당시에는 난기류를 만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폴란드 정부는 전용기 교체를 검토했지만 예산 문제로 계속 사용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언론들은 사고 비행기가 회항 지시를 받기 전 연료를 버리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기체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연료가 없어 회항 지시를 따를 수 없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하지만 비행기 정비담당자는 폴란드TV와 인터뷰에서 “해당 비행기는 지금까지 5004시간 비행했고 1823회 착륙했다. 이 정도 비행기 치고 많이 운행한 편이 아니다.”라며 항공기 결함 의혹을 부인했다. 현재 러시아 당국은 추락 사고 현장 부근에서 사고 원인을 규명해 줄 블랙박스 2개를 회수, 폴란드에서 급파된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희생자 96명 중 조종사·승무원 8명을 제외한 88명은 카친스키 대통령, 그리고 ‘카틴 숲 학살 사건’ 추모 행사에 참석하려던 정부 대표단이다. 당초 97명의 탑승명단에 들어 있던 대표단의 여성 1명은 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희생자에는 오는 10월에 실시될 대선의 민주좌파동맹(SLD) 후보인 예리치 스마이진스키 하원 부의장, 슬라보미르 스크지페크 중앙은행 총재, 알렉산데르 스즈치글로 국가안보국장, 프란치셰크 가고르 육군 참모총장 등이 포함돼 있다. 영국 런던에서 45년간 지속된 폴란드 망명 정부의 마지막 대통령인 리샤르트 카초로프스키도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사고가 발생하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국민들의 이름으로 진심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사고조사위원장으로 임명된 푸틴 총리는 이날 사고 현장을 찾아 “빠른 시간 안에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약속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애도의 뜻을 밝혔으며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폴란드 국민들과 깊은 고통을 같이한다.”고 위로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도날트 투스크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과 폴란드, 그리고 전 세계에 크나큰 손실”이라며 조의를 전했다. “지칠 줄 모르는 신념의 수호자였다.”며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카친스키 대통령을 기리는 등 유럽 각국 정상과 후진타오 중국 주석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나길회 신진호기자 kkirina@seoul.co.kr
  • 최연소 단독 요트 세계일주 16세소녀 호주 안착

    2009년 10월 18일 호주 시드니항을 출발해 최연소 단독 요트 세계일주에 도전한 호주의 16세 소녀 제시카 왓슨이 175일만에 10일 호주에 도착했다. 왓슨은 자신의 요트인 ‘엘라스 핑크 레이디’를 타고 2009년 10월 8일 시드니항을 출발하여 태평양을 지나 87일째 되는 1월13일 칠레남단의 케이프 혼에 도착했다. 태평양을 건너 대서양으로 들어온 왓슨은 1월23일에는 파크랜드 아일랜드를 지나면서 10m의 파도를 동반한 폭풍을 만나 항해중단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2월 24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희망봉을 지나 인도양에 들어왔고 10일 호주에 도착했다. 제시카 왓슨의 세계일주 경로는 ’세계 항해 스피드 레코드 협회’(WSSRC)가 지정한 경로로 각 도착지점마다 확인이 되어야 한다. 태평양과 대서양 인도양을 거쳐 지구 한바퀴를 돈 왓슨이 항해한 총 거리는 2만3천 해리(3만8천 킬로미터). 왓슨은 최연소 단독 논스톱 요트 세계일주 기록 보유자가 된다. 10일 오전 8시 부모님과 무선으로 대화를 나눈 제시카는 “집에 돌아와서 너무 좋다” 며 “베지마이트를 바른 크래커로 자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왓슨은 서호주와 남호주를 돌아 태즈매니아를 거쳐 5월 초중에 출발지인 시드니로 입성한다. 제시카 왓슨이 시드니 항으로 들어오는 시점에 맞추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주변에서 대대적인 환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라 토우장식 토기 14점 출토

    신라 토우장식 토기 14점 출토

    경주 고분에서 다양한 형태의 1500년 전 토우(土偶·흙 인형)가 발견됐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는 경주 쪽샘지구유적을 발굴조사하던 중 ‘B6호’라 이름 붙인 고분에서 토우로 장식된 토기 14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출처가 분명한 토우가 발굴된 것은 드문 일이다. B6호 고분은 7.6×2.4m 크기의 적석목곽분(積石木槨墳·돌무지 덧널무덤)으로, 토우들은 부장품을 넣어둔 부곽(副槨)에서 출토됐다. 대부분 고배(高杯·다리가 길게 달린 높은 잔) 뚜껑이나 항아리 어깨 부위에 2개씩 대칭으로 붙어있었다. 크기는 5㎝ 안팎. 토우들은 흙덩이 하나로 사람과 동물을 빚어 각 신체 부위를 표현했다. 사람 모양으로는 지팡이를 짚고 있는 노인, 출산 중인 여자, 성기가 강조된 남자 등이 있고, 동물로는 뱀, 자라, 새 등이 눈에 띄었다. 토우장식토기는 5~6세기 신라에서 보이는 독특한 유물 형태다. 연구소 측은 아직 발굴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추가로 토우가 나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박종익 경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실장은 “기존의 토우들은 대부분 기증품이어서 출토지가 명확하지 않은 데다 토기에서 분리돼 나온 탓에 미술사나 민속학 연구 활용에 그쳤다.”며 “이번 발굴품은 고분에 묻히는 토우장식토기의 성격과 무덤 주인의 신분을 밝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96세 노인, 216m 다리에서 번지점프 성공

    96세 노인, 216m 다리에서 번지점프 성공

    100세를 바라보는 노인이 번지점프를 했다. 그것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점프대에서다. 노익장을 과시한 주인공은 올해 96세 남아공 할아버지 모흐르 키트. 그는 6일(현지시간) 블로크란스 리버 브리지에서 고무줄에 몸을 묶고 난간에서 뛰어내렸다. 멋진 번지점프 성공. 블로크란스 브리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점프대다. 216m 높이에서 아찔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할아버지는 번지점프에 성공한 후 “(스릴을 오래 즐기고 싶었는데) 너무 짧은 순간이었다.”고 아쉬워했다. 에페통신 등 외신은 “딸과 손녀딸이 지켜보는 가운데 할아버지가 멋지게 번지점프에 성공한 후 고무줄을 풀면서 이처럼 아쉬움을 토로했다.”며 “남아공 관계기관 담당자가 그의 번지점프 장면을 지켜보고 기록을 공인했다.”고 전했다. 할아버지가 모험을 즐기는 익스트림 스포츠에 흠뻑 빠진 건 팔순을 넘겨서다. 이때부터 급류타기, 낙하산 등을 즐겨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6세 아르헨 여성, 16번째 자식 낳아 화제

    아르헨티나의 지방에서 46세 여성이 16번째 자녀를 낳아 화제가 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북부지방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주(州)에 살고 있는 호세파 델 발례가 바로 그 화제의 주인공. 주도(州都)로부터 약 39㎞ 떨어진 농촌에서 태어나 줄곧 고향에서 살고 있는 그는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몸무게 4.5㎏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 호세파의 ‘다산 스토리’는 5일 아르헨티나 언론에 소개됐다. 병원 관계자는 “1일 병원에 온 호세파가 고령이기 때문에 자연분만 대신 제왕절개 수술을 결정했다.”면서 “고령출산이라 걱정이 있었지만 2일 새벽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말했다. 호세파는 아들과 딸, 손자손녀의 축하를 받으며 5일 늦둥이 아들을 품에 안고 퇴원했다. 기자들의 인터뷰 공세에 그는 “이 나이에 아기를 또 갖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예상치 않게(?) 늦게 가진 아기지만 지금까지 아들과 딸 15명을 키운 것처럼 이 아들도 잘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세파는 전형적인(?) 다산 여성이다. 19살에 첫 아기를 가진 후 이번 늦둥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자녀 15명을 낳았다. 맏이가 27살, 이번에 동생을 본 막내(늦둥이 아들이 태어나기 전까지)가 5살이다. 첫 아이를 낳은 후 거의 거르지 않고 매년 아기를 가진 셈이다. 하지만 사고 등으로 3명을 잃어 생존해 있는 건 (늦둥이를 제외하면) 딸 11명, 아들 1명 등 모두 12명이다. 일찍 출가한 딸들이 있어 호세파 혈육은 무서운 속도로 수가 불어나고 있다. 이제 40대 중반이지만 그는 벌써 손자와 손녀 9명을 두고 있다. 한편 아들이 귀한 집에 늦둥이 아들이 태어난 건 반가운 일이지만 걱정은 돈이다. 호세파는 “자녀를 7명 이상 낳았기 때문에 자녀수당을 받고 있지만 남편의 수입을 합쳐도 아이들을 키우려면 돈이 모자란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천식, 결혼앞서 스튜어디스 신부 깜짝 공개

    문천식, 결혼앞서 스튜어디스 신부 깜짝 공개

    개그맨 문천식이 6세 연하인 스튜어디스 신부와의 결혼을 앞두고 6일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문천식은 오는 10일 토요일 오후 5시 63city 컨벤션 웨딩 홀에서 완연한 봄의 기운을 느끼며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날 결혼식 사회에는 문천식과 오랫동안 콤비로 활동한 고명환이, 주례는 평소 문천식을 아끼고 독려해준 김동걸 목사가 맡았다. 또 가수 김태우, 수호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더불어 알렉스의 감미로운 축가로 두 사람만의 결혼식에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개그맨 문천식은 예비신부를 업무 차 탑승한 국내선에서 운명적으로 만나 그녀의 이름만으로 찾은 메일에 장문의 편지를 써 결혼까지 이른 로맨틱한 에피소드를 갖고 있다. 예비 신랑과 각별한 사이로 두 사람의 결혼 준비를 맡은 ㈜라엘웨딩 박수홍 대표는 “결혼식 내내 두 사람이 행복해 할 수 있는 이벤트들을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문천식은 1999년 MBC 10개그맨으로 데뷔했고 대표작으로 ‘코미디하우스’가 있다. 또 ‘오! 필승 봉순영’ ‘황진이’ ‘헬로 애기씨’ ‘그대의 풍경’ ‘대왕세종’ ‘흔들리지마’ 등의 정통 극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아트’ ‘헤어스프레이’ 등의 공연 무대에도 올라 관객과 호흡하는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KAMA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직사회 이게 궁금해요] 육아휴직 요건·기간·경력인정은…

    Q:육아휴직 요건과 기간, 그리고 경력인정은 어떻게 되나요? A:육아휴직은 1994년 12월 국가공무원법 개정시 도입된 후 출산휴가제도와 함께 공무원들의 자녀양육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휴직요건은 국가공무원법 제71조 제2항 제4호에 따라 만 6세 이하 초등학교 취학 전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필요하거나, 여자공무원이 임신 또는 출산하게 된 때입니다. 휴직기간은 자녀별로 남자는 1년, 여자는 3년입니다. 휴직공무원에게는 휴직 시작부터 1년간 육아휴직수당 50만원이 지급되고, 1년 이내의 휴직기간은 승진연수와 경력평정에 포함돼 인정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여성공무원이 2010년 4월1일생 자녀의 육아휴직을 출산 당일부터 2012년 3월31일까지 2년간 사용할 경우, 육아휴직수당은 2011년 3월까지 1년 지급되며, 2010년 4월1일~2011년 3월31일까지 1년의 기간은 승진연수 등에 포함됩니다. 해당 공무원이 휴직에서 복직하면 총 3년의 휴직기간 중에 2년을 사용한 것이므로, 자녀가 만 7세가 되는 2017년 4월1일 전까지는 대상 자녀가 초등학교에 취학하지 않은 경우에 다시 최대 1년간 휴직이 가능합니다. 휴직을 본인이 원할 때 분할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김은이 행안부 인사정책과 (02)21 00-3822
  • 마약 운반범 잡고 보니 6세 쌍둥이?

    아이들이 무슨 죄라고… 지난달 28일 나이지리아 라고스주에 있는 무르탈라모하메드 공항에서 속옷 속에 마약을 숨긴 채 영국 런던행 비행기를 타려다 3명이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놀라운 것은 범인 3명 중 2명이 6세 쌍둥이라는 사실이다. 나이지리아 마약법 집행기관 측은 쌍둥이와 아이들의 엄마가 속옷 속에 마약을 숨긴 채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으며, 그녀의 남편 또한 함께 체포했다고 밝혔다. 집행기관 관계자는 “남자의 몸에서는 마약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그의 아내와 여섯 살 난 두 아이의 속옷 속에서 마약이 발견됐다.”면서 “여자에게서는 3㎏이, 두 아이에게서는 각각 700g의 마약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당초 일가족 모두를 한 곳에 구금했으나, 아이들은 무고하다는 판단 끝에 부모 두 사람만 가뒀으며, 위법행위로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를 마약운반에 이용한 사례는 이미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다. 지난 해 2월에는 베트남의 37세 여성이 생후 7개월의 유아를 안아 방패막이로 삼고 헤로인을 운반하다 체포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평균나이 40.6세가 말하는 “남자란 말이야…”

    평균나이 40.6세가 말하는 “남자란 말이야…”

    지난 1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크라운관. 이경규(51), 김국진(46), 김태원(46), 이윤석(39), 김성민(38), 이정진(33), 윤형빈(31)이 KBS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7인방이 강연자로 나섰다. 평균 나이 40.6세인 아저씨들은 ‘청춘에게 고함’이라는 제목으로 학생들 앞에서 강연을 펼쳤다. ●남자, 강연자로 변신하다 제비뽑기로 강연 순서를 정했지만, 다행히 박사 출신 개그맨 이윤석이 첫 출연자로 당첨됐다. 끼로는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이들이지만 오늘은 대기실 뒤에서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개그계의 큰형님’ 이경규도 수십번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며 안절부절못한다. 드디어 강연 시작. 현재 대학 강단에 서고 있는 이윤석은 교수답게 자신있는 멘트로 좌중을 압도한다. 그는 각자 사고의 감옥에 갇히지 말고 지식의 스펙트럼을 다양하게 넓힐 것을 역설한다. 그러나 25분간의 불꽃 강연을 마치고 돌아온 첫 질문은 “키가 몇이세요?”. 이윤석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한다. ‘롤러코스터’라는 제목으로 무대에 오른 김국진은 개그맨으로서 정상에 올랐다가 나락으로 떨어졌던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다음 주자로 나선 김태원은 기타를 들지 않으면 긴장된다며 왼쪽 손을 주머니에 꽂아 넣고 강연을 시작한다. 그가 얘기 도중 갑자기 내용을 까먹었다며 주제를 바꿔버리자 객석에선 폭소가 터진다. 이경규가 단상에 오르자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한다. “강연 도중 나가면 가만두지 않겠다.”, “내 강의가 끝나면 기립박수를 쳐라.” 등 무리한 주문이 이어지지만, 자신의 장기인 ‘눈알 굴리기’ 시범을 보이는 팬서비스도 잊지 않는다. 이어 윤형빈이 마지막으로 무대에 서자 계속된 강의에 지친 학생들이 하나둘 자리를 뜬다. 그는 두번이나 무릎을 꿇고 읍소해 보지만, 속수무책이다. ●출연진이 밝히는 인기 비결 6시간에 걸친 길었던 녹화를 마치고 ‘남자의 자격’ 전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아저씨판 무한도전’이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분위기도 촌스럽고 흔한 아이돌 스타 한명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방송 1주년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고, 경쟁 프로그램인 ‘패밀리가 떴다 2’, ‘일밤’마저 제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과연 출연진이 생각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대다수의 출연자들이 인기 비결로 ‘공감대’를 꼽았다. 이경규는 “청춘스타 대신 중견들이 주축을 이루다보니 주목을 받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면서 “출연진이 각자 직업도 다르고 나이에 맞게끔 인생경험들이 많아 그런 것들이 알게 모르게 프로그램에 묻어나 다양한 계층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국진과 이윤석도 톡톡 튀는 감각보다는 자연스럽고 은근한 매력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뭘 애써서 보여준다기보다 제가 생각하는 대로 편안하게 미션을 따라 하다 보니 어느새 적응이 됐어요. 저희의 솔직한 행동이나 말투에 자연스럽게 공감하신 것 같아요. 사실 예능 프로가 공감대가 없이 한달은 성공할 수 있지만, 1~2년 계속 가기는 힘들 거든요.”(김국진) “‘남자의 자격’은 폭탄 같은 파괴력은 없지만, 비처럼 스며들게 하는 색깔이 있죠. 미션을 통해 저처럼 외모가 뛰어나지도 않고 말을 잘하지도 않는 사람도 오래 도전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남자의 자격’은 카메라 앞과 뒤의 차이가 가장 적은 프로에요. 각자 웃기려고 하기보다 꼭 하고 싶은 말을 하거든요.”(이윤석) ●‘김봉창’, ‘할머니’, ‘비덩’… 캐릭터도 인기 요즘 이들을 빼놓고 ‘남자의 자격’을 논할 수 없다. 바로 가수인 김태원과 배우인 김성민, 이정진이다. 이들은 모두 리얼리티 프로그램 초보인 데다 개그맨도 아니어서, 처음엔 잘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어색해 보였지만, 1년 만에 각자 캐릭터를 구축하며 프로그램 인기 견인에 단단히 한몫을 하고 있다. 탤런트 김성민은 뜬금없이 봉창을 두들긴다는 뜻의 ‘김봉창’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아직도 제가 왜 봉창인지 모르겠어요. 전 호불호가 분명할 뿐이고 내성적이고 남을 웃길 줄도 몰라요.”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미션을 물으니 스카이 다이빙, 특전사, 동물원 맹수 조련, 놀이공원 퍼레이드 등 줄줄이 읊는다. ‘김봉창’이라는 별명을 지어준 이경규가 옆에서 눈을 흘긴다. 김태원도 뒤늦게 예능에 입문했지만, ‘할머니’라는 별명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형성했다. “제가 말주변이 있다기보다 그룹 ‘부활’의 리더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까 멤버를 포섭할 때 설득력이 강한 편이에요. 요즘 콘서트장에 사람이 모이는 걸 보고 ‘할머니’가 나를 비웃는 게 아니고 친근감의 표현이라고 생각하게 됐죠.” 잘생긴 외모 덕에 ‘비덩(비주얼 덩어리)’이라고 불리는 이정진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것이 많다. “10여년 동안 일을 했는데, 요즘엔 별명 덕을 많이 봐요. 연기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요. 솔직히 아직도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 자체도 진정성 있게 보여주는 것이 우리 프로의 매력이고 그런 코드가 시대와 잘 맞아떨어진 것 같아요.” 어느덧 밤 10시를 가리키는 시각. 저녁 식사를 마친 ‘남자들’은 다시 밴드 연습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들은 요즘 직장인 밴드 대회 출전 연습에 한창이다. 돌아서는 뒷모습에서 평범한 우리네 아버지, 형, 동생의 얼굴이 스쳐 지나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英 6세 소녀, 동급생들에게 집단 성추행 파문

    6세 소녀가 동급생들에게 상습적으로 집단 성추행을 당해온 사건이 웨일스에서 일어났다. 데일리메일과 BBC 등 영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 익명의 6세 소녀는 같은 초등학교의 동급생 23명에게 수개월 동안 매일같이 성추행을 당해왔다. 가해 학생들은 소녀의 옷을 벗기고 알몸에 구타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충격적인 사건은 가해 학생들이 처벌을 받지 않아 논란으로 이어졌다. 조사 결과 가해 학생들에게 성추행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나이가 어려 법적 처벌은 물론이고 학교에서도 제대로 징계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케이스 토울러 웨일스 아동국장은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안타까워하며 “현행 교육법의 허점이 드러난 사건”이라고 말했다. 익명으로 보도된 이 소녀의 어머니는 “딸에게 이 내용을 듣고 심한 충격을 받았다.”면서 “아이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학교에 말했지만 조사는 2년이나 걸렸다.”고 답답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현재 소녀는 다른 학교로 전학했지만 여전히 공포에 빠져 있다고 그의 어머니는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관가 포커스] “현장서 가장 보고 싶은건 생존자”

    “(구조작업을 하면서) 가족보다 생존자의 얼굴을 더 보고 싶었습니다.” 백령도 인근에서 침몰한 해군 천안함 실종자 구출에 나섰던 소방방재청 중앙119대원들은 당시의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날씨 등이 도와주지 않아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중앙119구조대의 구조능력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는다. 올 초에는 아이티 지진현장에도 출동했었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국내든, 외국이든 사고 현장에서 가장 보고 싶은 것은 가족이 아닌 생존자의 얼굴이라고 한다. ●해군 실종자 구조작업 때도 출동 천안함 실종자 구조작업에 나섰던 백근흠 중앙119구조대 긴급기동팀장은 4일 “중국·아이티 지진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재해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했지만 이번만큼 마음이 아팠던 적은 없었다.”면서 “모두가 동생·후배 같아 빨리 구해내고 싶었는데 날씨까지 협조를 해주지 않으니 하늘이 원망스러웠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중앙119구조대는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불암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1995년 창설 이후 국내외 각종 재난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펼쳐온 119구조대의 본산이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한발 앞선 대응, 즉각적인 출동은 중앙119구조대의 본분이다. 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구조대원은 평소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해야 한다. 전 대원은 분기별 1회 이상 산악, 수난, 항공, 화생방 훈련을 통해 구조능력을 향상시킨다. 당연히 구조대원들은 강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무장돼 있다. 그렇지만 구조대원이 슈퍼맨이 아닌 이상 크고 작은 재난현장에서는 적잖은 부상을 입는 경우도 많다. ●타이완에선 활보살로 추앙 해외에서 대형재난이 발생하면 중앙119구조대는 국제구조대를 편성해 구조활동에 나선다. 출동지는 모두 아비규환의 현장이다. 지난 1월 국제구조대가 출동한 아이티 지진현장도 마찬가지였다. 수도 포르토프랭스는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물과 먹을 것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거리마다 방치된 주검과 가족을 잃은 아이티 국민의 울부짖음이 가득했다. 국제구조대의 출동은 1997년 캄보디아 민항기 추락사고를 시작으로 터키, 타이완, 알제리, 중국, 인도네시아, 아이티 등 14회에 걸쳐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가에서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펼쳐왔다. 실제로 타이완 정부는 1999년 9월 대지진 때 우리 119구조대가 당시 6세 소년을 극적으로 구조한 것에 감사하는 동상을 세운 후 살아있는 보살을 의미하는 ‘활보살(活菩薩)’이란 이름을 붙였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부적에 대한 믿음 어디서 왔을까

    부적에 대한 믿음 어디서 왔을까

    1997년 경복궁 경회루 연못을 준설하던 공사팀은 연못 깊숙한 곳에서 꿈틀거리며 승천하는 모습의 청동용을 발견했다. 궁궐 대부분이 불에 약한 목조건물이라 우리 조상들은 화재를 막고자 하는 마음으로 불을 다스리는 동물의 상징인 용을 조각해 넣었던 것이다. 기원전 2000~3000년 신석기 시대에 우리 조상들은 동물들이 화살이나 작살에 맞은 모습을 바위에 새겨 넣었다. 사냥 성공을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모두 부적(符籍)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부적은 동양권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기원전 8세기 고대 이스라엘을 다스렸던 솔로몬 왕은 각종 부적과 마법의 주문을 책으로 남기게 했다. 16세기에 살았던 프랑스 앙리2세의 아내 카트린 드 메디시스는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부적을 만들었다고 한다. 도대체 부적이란 어떤 것이기에 아득히 오랜 옛날부터,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널리 퍼져 있던 것일까. 과학과 이성이 기상을 드높이고 있는 21세기에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것으로 여겨지는 부적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은 어떠한 연유에서일까. 부적에 대한 믿음은 어느 문화권에서나 찾아볼 수 있지만 그 효험을 입증할 만한 과학적 근거는 없다. 그럼에도 사람들의 경험과 증언은 부적을 여전히 유효하게 만든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함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EBS가 ‘다큐프라임’ 시간에 3부작 다큐멘터리 ‘부적’을 준비했다. 5일부터 사흘 동안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다. 인류의 가장 오랜 믿음 가운데 하나인 부적의 기원과 역사를 짚어보는 한편, 여러가지 실험을 통해 부적에 얽힌 현대인의 불안한 심리를 들여다본다. 이집트에서 경찰의 단속을 피해 부적을 만드는 주술사를 만나보고, 부적의 나라 일본에서 부적과 관련된 도야도야 축제, 도조신 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찾아가는 등 세계 각국의 부적에 대한 현장 취재가 돋보인다. 문신 부적이 발달한 태국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기록과 성적으로 승부를 걸지만 징크스에 민감하고 행운의 마스코트나 부적을 믿는 스포츠 선수들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위례 보금자리 주택·블록별 최저납입액 940만~1990만원

    위례 보금자리 주택·블록별 최저납입액 940만~1990만원

    위례신도시 사전예약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최저 납입액(커트라인)은 주택·블록별로 940만~1990만원으로 나타났다. 최고 납입액은 3290만원, 최연소 당첨자는 23세(신혼부부특별공급), 최고령은 91세(일반공급)로 기록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마감한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분 2350가구의 당첨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당첨자 명단은 2일부터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newplus.go.kr)와 사전예약시스템(myhome.newplus.go.kr)에 공개된다. 일반공급 당첨자(827명)의 커트라인은 서울지역은 주택·블록별로 950만~1990만원, 경기·인천은 940만~1930만원이었다. 청약저축 평균 납입액은 서울 1487만원, 경기·인천 1407만원이었다. 지난해 10월 사전예약을 받은 시범지구인 강남 세곡의 커트라인은 1265만~1754만원. 입지와 블록, 주택별로 조건이 달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블록별로는 A1-16블록의 인기가 높았다. 커트라인이 서울 및 수도권에서 960만~1990만원으로 A1-13블록의 940만~1235만원보다 높았다. A1-16블록은 단지 규모가 크고 학교가 인접해 있다는 점, 전용면적 84㎡짜리 중형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경쟁률이 높았다. 청약저축 최고 납입액은 A1-16블록 전용면적 84㎡에 청약한 서울지역 거주자로 3290만원(납입횟수 329회)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시범지구 사전예약의 최고 납입액인 3217만원을 웃돌았다. 또 100점 만점인 ‘3자녀 특별공급’(234명)은 커트라인이 80점이었고, 최고점인 100점을 받은 사람도 3명이나 됐다. 이 중 4자녀 이상을 둔 경우가 34%, 3자녀인 경우가 66%로 나타났다. ‘신혼부부 특별공급’(352명)에선 이번부터 임신가구에 1자녀 자격을 부여한 결과, 당첨자의 절반 가량이 임신했거나 임신한 부인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도 2자녀 이상인 신청자가 80%를 차지했다. 당첨자 평균 연령은 일반공급이 46세, 생애최초 특별공급 39세, 신혼부부 특별공급 32세였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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