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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헉슬리, 노자에 불교까지 술술~

    헉슬리, 노자에 불교까지 술술~

    영원의 철학/올더스 헉슬리 지음/조옥경 옮김/김영사/528쪽/1만 9800원 사람들은 난관에 부닥쳐 고통받을 때 자기 존재의 궁극적 이유를 스스로 묻곤 한다. 이를테면 ‘왜 사나’와 같은 질문이다. 그 궁극의 실재를 알기 위해 종교며 수행, 고전 등에 매달리지만 완전한 앎의 단계에 이르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래서 삶과 존재의 영원한 진리를 깨우쳐 실천한 이들을 우리는 성인이나 깨달은 자, 현자라고 부른다. 위대한 종교의 본질적이고 공통된 핵심 진리는 흔히 ‘영원의 철학’으로 불린다. 16세기 이탈리아 구약성경학자 아고스티노 스테우코가 처음 언급해 근대 철학자 라이프니츠가 본격적으로 사용했고 19세기 초월주의자들 사이에 퍼져 고유명사처럼 쓰이는 말이다. 책 ‘영원의 철학’은 20세기 그 ‘영원의 철학’을 대중에게 널리 퍼뜨린 올더스 헉슬리가 1945년 세상에 낸 ‘영원한 철학 선집’이다. ‘멋진 신세계’로 친숙한 올더스 헉슬리는 ‘20세기 중반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문인’이란 평가를 받지만 철학자, 신비가, 사회현상에 대한 예언가로도 활발히 활동한 인물. 책은 종교적·영적 주제에 몰입했던 그가 성인·현자급 인물들이 남긴 가르침에 해설을 덧붙인 지혜 모음집이다. 대부분의 종교가 공유하는 세계관·인간관·윤리관의 핵심을 27개의 키워드로 추렸다. 책에 배치된 420개의 인용문은 서양의 신비주의자, 성인, 문인뿐만 아니라 장자와 노자, 인도 경전, 불교 경전까지 동서고금을 종횡무진한다. 그 명문들에 얹히는 해설에서 해박함과 천재성이 어렵지 않게 읽힌다. 인용된 문장만 읽어도 흥미로운 책이다. 스스로 거듭나고 깨달음으로써 ‘궁극의 실재’를 통찰한 인물들의 외침과 행동이 알기 쉽게 다가온다. 그리고 그 바탕은 ‘모든 존재의 근거인 신성한 실재는 사고와 언어로는 접근할 수 없는 체험을 통한 직접적인 영적 앎의 영역’이란 데 있다. ‘신은 어디에 있는가’ ‘진리는 어떻게 깨달을 수 있을까’라는 물음이 서두를 장식한다. 그 결론은 ‘그대가 그것이다’이다. 신은 우리 안에도 저 밖에도 계시며, 영혼 속에도 영혼을 통해서도, 세상 속에서 세상을 통해서도 절대적 실상으로 향하는 길이 있다는 것이다. “모든 인간의 최종 목표는 그 사실을 스스로 발견하고 자신이 실제 누구인가를 발견하는 일이다.” 이 세상의 의미를 이렇게 푼 저자는 지금 현실에서 그 명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이렇게 제시한다. “지금 그대가 하고 있는 일을 하고, 고통받고 있는 것을 아파하라. 이 모든 것을 신성하게 행하라. 그대의 가슴 외에 변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교황, 하늘 아래 가장 오래된 군주

    교황, 하늘 아래 가장 오래된 군주

    교황 연대기/존 노리치 지음/남길영 외 옮김/바다출판사/872쪽/3만 8000원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계기로 교황 관련 서적들이 잇따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신간 ‘교황 연대기’는 교황권의 시초로 알려진 성 베드로에서 시작해 현 프란치스코 교황까지 2000여년간 이어진 방대한 교황사를 한 권에 정리한 책이다. ‘비잔티움 연대기’로 잘 알려진 외교관 출신 영국 작가이자 역사가인 존 노리치가 25년 이상 구상해 집필한 역작이다. 교황직은 역사상 가장 오래된 군주제로 280여명이 그 명맥을 이어 오고 있다. 저자는 초대 교황으로 추앙받는 성 베드로의 정통성부터 추적한다. 마태복음 16장에는 “예수가 시몬에게 이르기를…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운 터인즉…나는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겠다”고 적혀 있다. 바티칸 시국의 성 베드로 성당 천장에도 새겨진 그 몇 말씀이 모든 가톨릭교회 조직의 근간이 된다. 저자는 “베드로가 로마에 와서 바티칸 언덕 부근 어디선가 죽은 것은 사실인 것 같다”면서도 “베드로가 하지 않은 일 중에 가장 확실한 것은 로마교회를 세우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적고 있다. 노리치는 베드로가 사후에 이렇게 떠받들어진 확실한 이유를 “2세기에 로마교회가 다른 교회들에 대해 우월적인 지위를 획득하게 되었기 때문이며 우월성을 정당화할 훌륭한 명분을 마태복음 16장에서 찾았다”고 설명했다. 교황의 권위를 확고하게 다진 인물은 그레고리오 1세(590~604)였다. 로마의 부유한 가문 출신으로 30대 초반에 로마시 지사 자리에 올랐던 그는 아버지의 사망과 함께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면서 자기 가문의 성을 베네딕토 수도원으로 바꾸고 자신도 수사로 입문했다. 초기 중세시대 가장 위대한 교황으로 꼽히는 그는 역병으로 선종한 교황 펠라치오 2세의 뒤를 이어 수도사 출신으로는 최초로 교황에 올랐다. 뛰어난 행정가, 기획자, 선교사였던 그는 교회의 질서를 바로잡고 체제를 정비해 로마의 가톨릭교회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임을, 그리고 그 조직 내에서 교황권이 최고의 권위임을 사람들의 생각 속에 심어 주었다. 레오 3세는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었지만 서기 800년 성탄절 아침에 샤를마뉴에게 황제의 관을 씌워줌으로써 황제 위에 있는 교황의 위상을 세웠다. 레오 4세의 뒤를 이어 2년 7개월 4일 동안 교황직을 수행했던 조안이 여성이었다는 것은 교황 역사상 가장 진부한 헛소문으로 꼽힌다. 조안(855~857) 교황이 여자였다는 주장에 따르면 영국인인 조안은 남장을 하고 아테네에 들어와 다양한 학문에 통달했으며 로마로 가서 인문학을 가르치다 만장일치로 교황에 선출됐다. 교황직을 수행하던 중 동료 수사에 의해 임신을 하게 된 그녀는 정확한 출산일을 알지 못하고 지내다가 베드로 대성당과 라테란 궁으로 이어지는 행렬 중에 출산했다. 그녀가 성난 군중들에게 죽임을 당해 그 자리에 매장됐다는 설, 수녀원에서 생을 마감했다는 설 등이 전해지지만 교황 목록에서 그녀의 이름은 찾을 수 없다. 그럼에도 이 믿기 어려운 이야기의 주인공이 실존했을 가능성을 입증하는 증거들은 더러 있다. 그중 하나가 400년간 교황의 즉위식에 사용됐던 구멍 뚫린 의자다. 변기처럼 생긴 이 의자는 추기경의 성별을 확인하는 데 쓰였다고 하며 지금은 바티칸 박물관에 있다. 이 밖에 십자군 원정을 이끌고 중세 교황권력의 정점을 찍은 인노첸시오 3세 교황, 전성기 르네상스 시대의 알렉산데르 6세와 율리오 2세 등 세속권력에 더 많은 관심을 두었던 교황들, 반종교 개혁의 선봉에 섰던 바오로 3세, 나폴레옹과 투쟁했던 비오 7세, 이탈리아 통일운동 속에서 교황권을 이끌며 많은 변화를 도모했지만 실패한 비오 10세의 이야기도 다룬다. 20세기에는 두 번의 세계대전 중에 교황직을 수행한 베네딕토 15세와 반유대주의자를 혐오했던 비오 12세, 33일간 교황에 재임한 요한 바오로 1세의 미스터리를 풀어본다. 교황의 통치권, 신품권, 교도권을 상징하는 삼중관을 없애고 군중 사이에서 어깨 높이로 교황을 태우고 운반하는 교황의 가마와 같은 모든 과시적 요소를 없앤 요한 바오로 1세는 1978년 9월 29일 새벽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66세로 무척 건강했던 그가 살해된 것이라고 믿을 만한 이유들은 존재하지만 검시나 부검은 없었다. 노리치는 “오늘날 전 세계에 불가지론이 퍼져 있는 상황에도 로마가톨릭교회가 번영하고 있다는 것을 성 베드로가 보았다면 실로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적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대표팀 감독 후보 외국인 3명 압축”

    “대표팀 감독 후보 외국인 3명 압축”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의 윤곽이 드러났다. 경험 많고 영어에 능통하고 현재 소속이 없는 외국인 지도자 3명이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이하 기술위)는 31일까지 1박 2일 동안 밤샘 토론을 해 이 같은 조건에 부합하는 외국인 감독 후보군을 3명으로 좁혔다고 밝혔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여러 가지 요건을 구체화해 후보군을 추린 결과 3명의 외국인 감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 선임과 함께 새로 구성된 기술위는 전날 첫 회의를 시작해 이날 오전까지 새 사령탑 선임 문제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기술위는 우선 내국인으로 할지, 외국인으로 할지를 놓고 의견을 나눴는데 회의에 참석한 위원 6명의 의견이 내국인 3명, 외국인 3명으로 팽팽히 갈렸다. 이 때문에 내국인 17명과 외국인 30명으로 이뤄진 후보군을 놓고 8가지의 요건을 정해 원점부터 다시 검토한 결과 3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추렸는데 이들은 모두 외국인이었다. 기술위가 고려한 요건은 경험과 소통 능력, 나이로 요약된다. 기술위는 아시안컵, 유럽축구선수권 등 대륙별 선수권대회를 지휘한 경험, 월드컵 예선과 본선 16강 이상의 경험, 클럽팀 지휘 경험을 우선 검토했다. 또 A매치가 없을 때도 국내 지도자와 유소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자로서의 자질과 나이, 영어 구사 능력, 즉시 계약 체결이 가능한지 등을 따져봤다. 영어 구사 능력은 기술위, 축구협회 등과의 깊이 있는 의사소통으로 불협화음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또 나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지금 66세 이상인 감독이라면 러시아월드컵 때 70대가 되는데 그러면 곤란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건에 부합하는 감독들은 2012년까지 4년 동안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베르트 판마르베이크(62·네덜란드), 이번 월드컵에서 그리스를 16강으로 이끈 페르난두 산투스(60·포르투갈), 2002 한·일월드컵에서 스페인의 8강을 이끈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59·스페인) 등이다. 이들은 모두 영어에 능통하고 유소년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운 유럽 출신 축구 지도자다. 새 감독은 2015호주아시안컵에 이어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예선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월드컵 예선을 통과하면 본선까지 이끄는 옵션 조항이 계약에 포함될 예정이다. 기술위는 “축구협회가 3명의 외국인 감독과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접촉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신임 감독의 연봉은 협회의 협상 과정에서 정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성형 붓기 빼는 ‘애프터플러스’, 렛미인4 협찬하며 성형필수품으로 각광

    성형 붓기 빼는 ‘애프터플러스’, 렛미인4 협찬하며 성형필수품으로 각광

    지난 31일 방송된 ‘렛미인4’에서 평생 화염상모반증으로 얼굴을 가리고 살았던 김희은씨가 등장해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 놓았다.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에게 돌팔매질을 받거나 제대로 된 사회생활도 하지 못하는 등 숨어 지내야 했던 것.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여배우 같은 미모로 완벽 변신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렛미인4의 주인공들이 이렇게 화제를 모은 것은 비단 이번만이 아니었다. 주인공들이 탄생할 때마다 안타까운 사연과 성형 후 완벽한 변신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주인공인 김희은씨 역시 주인공으로 선정되기 전부터 게시판을 통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방송에 출연했던 ‘아들로 자란 딸’ 배소영씨와 ‘표정 없는 미용사’ 윤단비씨 역시 마찬가지였다. 배소영씨는 어릴 적 겪은 따돌림과 괴롭힘으로 남성적인 외모를 하고 살아왔으며 윤단비씨는 치아를 상실하고 심한 주걱턱으로 마음 놓고 웃지 못해 손님에게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방송 출연 후 완벽히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주인공들의 사연 못지 않게 관심 받고 있는 것은 바로 주인공들의 변신 비결. 방송이 끝날 때마다 주인공들이 짧은 시간에 변신할 수 있었던 비결을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다. 김희은씨와 배소영씨, 윤단비씨의 변신을 가능하게 했던 것은 렛미인4 닥터군단의 뛰어난 실력뿐 아니라 성형 후 붓기를 관리해 주는 성형 붓기 전문제품 ‘애프터플러스’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수술 후 붓기로 고민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애프터플러스’가 성형 필수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휴렙의 ‘애프터플러스’는 먹고, 마시고, 바르는 3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성형 후 붓기 전문 관리제품이다.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 성형 수술 후 가장 많이 사용되는 천연 성분이 아르니카와 브로멜라인을 기본 원료로 한방농축액을 더해 만들었다. 먹는 제품인 브로멜라인정은 파인애플 줄기에서 추출한 천연단백질 소화효소로 붓기의 원인이 되는 체액의 섬유화를 막아 붓기가 빨리 빠지도록 도와주고 마시는 오리엔탈 앰플은 9가지 한방재료를 그대로 농축한 것으로 우리 몸의 순환력을 높여 붓기가 빨리 빠질 수 있도록 돕는다. 바르는 제품인 아르니카 리커버리 크림은 북미와 유럽 산간에서 서식하는 국화과의 꽃으로 16세기부터 상처 후 붓기와 멍에 사용되는 천연성분이다. 애프터플러스 관계자는 “성형 붓기 빼는 법으로 알려진 호박즙 혹은 호박이 들어간 붓기 제거 음료는 이뇨작용에 의한 일시적인 붓기 완화 현상일 뿐”이라고 설명하며 “성형 붓기는 조직손상에 의한 출혈로 발생하는 붓기로, 성형 붓기 전문 제품으로 관리하는 것이 붓기 제거와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모반증으로 고생해 온 김희은씨의 변신으로 또 한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렛미인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손학규 정계은퇴 선언…손학규 나이 66세 “정치는 이제 그만, 다른 방면으로 국가 돕겠다”

    손학규 정계은퇴 선언…손학규 나이 66세 “정치는 이제 그만, 다른 방면으로 국가 돕겠다”

    ‘손학규 정계은퇴 선언’ ‘손학규 고문’ ‘손학규 나이’ 손학규 정계은퇴 선언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손학규 나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30 경기 수원 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이 31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계은퇴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학규 고문은 이날 낮 당 소속 의원 등 10여명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내 결심이 섰으니 그리 하겠다”면서 “앞으로는 다른 방면으로 국가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 정치는 그만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손학규 고문측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손학규 고문이 오후 4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수원 병 보궐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공고했다. 새정치연합에서 손학규 계보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손학규 고문이 정계은퇴를 선언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고, 다른 의원도 “비슷한 얘기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손학규 고문이 정계은퇴를 선언하자 손학규 고문의 나이에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손학규 고문은 1947년생으로 올해 만 66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학규 정계은퇴 선언…손학규 나이 66세 “정치는 그만하겠다. 다른 방면으로 국가에 도움”

    손학규 정계은퇴 선언…손학규 나이 66세 “정치는 그만하겠다. 다른 방면으로 국가에 도움”

    ‘손학규 정계은퇴 선언’ ‘손학규 고문’ ‘손학규 나이’ 손학규 정계은퇴 선언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손학규 나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30 경기 수원 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이 31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계은퇴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학규 고문은 이날 낮 당 소속 의원 등 10여명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내 결심이 섰으니 그리 하겠다”면서 “앞으로는 다른 방면으로 국가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 정치는 그만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손학규 고문측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손학규 고문이 오후 4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수원 병 보궐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공고했다. 새정치연합에서 손학규 계보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손학규 고문이 정계은퇴를 선언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고, 다른 의원도 “비슷한 얘기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손학규 고문은 1947년생으로 올해 만 66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죽을지도…” 팔레스타인 소녀의 슬픈 고백

    “오늘 죽을지도…” 팔레스타인 소녀의 슬픈 고백

    ”저는 하루하루를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공포 속에 살고 있습니다” 새벽 3시. 어두운 밤하늘이 섬광으로 밝아지고 귀를 찢을듯한 굉음이 울려 퍼진다. 곧 집 밖에 큼지막한 포탄이 떨어져 그 충격으로 지축이 흔들리자 한 소녀의 가슴도 심하게 요동친다. 20일 넘게 교전과 공습이 벌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에 거주하는 16세 소녀 파라 베이커의 ‘외침’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가자지구 중심부에서 의사인 아버지와 살고있는 파라는 자신의 끔찍한 기억을 트위터를 통해 전세계인들과 공유하고 있다. 파라는 “폭탄 소리를 듣지않고 아침을 먹은 적이 없으며 문 밖에는 자동차가 불타고 있다” 면서 “얼마 전에는 아빠가 9살 아이 뇌에서 꺼낸 파편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담담히 적었다. 소녀의 생생한 증언대로 현지언론을 통해 들어오는 뉴스는 참혹함 그 자체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시작된 후 현재까지 가자지구에서 희생된 팔레스타인인이 무려 1085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중 75%가 어린이들을 포함한 민간인으로 추정된다. 특히 가자지구 의료 당국은 28일 샤티 난민촌 부근 놀이터에 이스라엘의 미사일 1발이 떨어져 어린이 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악의 전쟁터 한복판에서 살고있는 파라는 “종종 전기가 나가 밤에는 칠흙같은 어둠 속에 앉아 인근에서 들려오는 폭탄소리를 듣는다” 면서 “내 생애 벌써 3번이나 전쟁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 울음을 멈출 수도 없다” 면서 “오늘밤 나는 날아오는 포탄에 죽을지도 모른다”고 썼다. 파라는 자신이 보고 듣고 겪은 끔찍한 상황을 매일 글과 사진, 동영상으로 남기며 전세계인들과 공유해 큰 호응을 얻고있다. 그러나 소녀의 바람처럼 평화롭게 모든 것이 끝날 것 같지는 않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하마스의 땅굴이 모두 파괴될 때까지 우리 군은 가자지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파라가 남긴 글과 사진은 트위터(@Farah_Gaza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터키 부총리 “여자는 공공장소서 웃으면 안돼” ‘순결 강조’ 발언…성희롱 논란

    터키 부총리가 젊은이들의 도덕성이 타락했다며 여자는 공공장소에서 웃으면 안 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터키 언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간지 휴리예트 등에 따르면 뷸렌트 아른츠 부총리는 전날 집권 정의개발당(AKP)이 주최한 행사에서 “여자는 공공장소에서 웃으면 안 된다.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순결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른츠 부총리는 이어 요즘 터키가 도덕적으로 퇴보했다며 이슬람교 경전인 꾸란을 다시 읽어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얼굴을 쳐다보면 고개를 숙이고 눈길을 돌리며 살포시 얼굴을 붉히는 순결을 상징하는 소녀들은 어디에 있느냐”며 여성의 순결을 강조했다. 아른츠 부총리는 또 “남자도 순결을 가져야 한다”며 “남자는 오입쟁이가 돼서는 안 된다. 남자는 배우자에게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TV 드라마와 인터넷 등이 유해매체라며 “젊음의 흥분을 오용하도록 이끌어 젊은이들을 섹스 중독자로 만들게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66세인 아른츠 부총리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와 함께 이슬람에 뿌리를 둔 정의개발당을 창당한 인물이다. 아른츠 부총리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양대 야당의 단일 대선 후보인 에크멜레딘 이흐산오울루 전 이슬람협력기구(OIC) 사무총장은 트위터에서 “터키는 여성의 웃음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웃는 소리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터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아른츠 부총리의 발언을 보도한 기사에 여성이 소리 내 웃는 영상 등을 댓글로 달면서 그의 발언을 조롱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정의개발당 대변인 휴세인 첼릭 의원이 방송 인터뷰에서 TV 쇼프로그램 여성 진행자의 옷차림이 야하다고 말한 직후 해당 진행자가 갑자기 교체된 바 있다. 당시 첼릭 의원은 여성 진행자가 가슴골이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었다고만 말하고 프로그램과 진행자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가 묘사한 옷차림과 같았던 진행자가 출연한 프로그램을 제작한 방송사가 자체적으로 하차를 결정해 논란을 빚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페친 타고 ‘지하드’로 건너간 유럽 10대들

    셀마 압둘은 감자 튀김을 좋아하고 하루 종일 아이폰 5를 손에서 놓지 않는 평범한 18세 소녀였다. 아버지는 10남매 중 막내인 그를 ‘달링’이라고 부르며 아꼈다. 프랑스 파리 외곽에 살던 셀마는 3년 전 학교에 갔다가 갑자기 사라졌다. 가족들은 나중에야 그가 내전 중인 시리아로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바로 ‘지하드’(이슬람 성전) 조직원 모집 때문이었다. 셀마는 중동 지하드 조직에 가입하려고 베를린, 런던 등 유럽 전역에서 모여든 많은 젊은이들 중 하나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28일(현지시간) ‘젊은 유럽인들이 지하드 조직원이 되는 이유’라는 기사를 통해 서방의 안보 위협 세력으로 떠오른 유럽의 지하드 전사를 집중 조명했다. 런던 킹스칼리지의 ‘국제 급진주의 세력’ 조사에 따르면 이미 2000여명의 유럽인이 시리아로 건너갔다. 프랑스 정부는 700명의 젊은이들이 자국을 떠났다고 추산한다. 영국 500명, 독일 300명, 네덜란드는 100명 정도다. 지난 5월엔 시리아에서 첫 미국인 자살폭탄 지원자가 나오기도 했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이들이) 우리에게 조만간 닥칠 가장 큰 위험”이라고 경고했다. 유럽의 젊은이들이 지하드에 빠진 이유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대량학살에 대한 분노부터 새로운 종교에 대한 이상주의까지 다양하다. 특히 지하드 조직의 리더들은 소셜미디어나 유튜브를 통해 ‘순교’와 ‘충성심’으로 포장된 감성적 메시지로 10~20대를 끌어모은다. 대니얼 퀼러 국제 지하드조직 전문가는 “실업·가족 불화 등에 지친 젊은이들을 선동하는 것”이라면서 “젊은층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으로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셀마도 페이스북을 통해 무슬림과 접촉했다. 가족들은 “친구를 찾으려다가 테러리스트를 만났다”고 흐느꼈다. 공명심도 이용한다. 지하드 조직은 ‘웅장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선전한다. 전문가들은 “열정적으로 빠질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이들이 사명감에 도취돼 지하디스트가 된다”고 설명했다. 연애도 수단이다. 지난해 말 이슬람으로 개종한 헬렌 펠리어는 이집트로 가려다 가족들에게 붙잡혔다. 그의 휴대전화에서 “가족을 버리고 이집트로 오라”는 지하디스트 애인의 메시지가 발견됐다. 헬렌의 어머니는 “16세인 내 딸은 사춘기였고, 사랑에 빠졌고, 세뇌당했다”고 말했다. 최근 셀마의 가족도 수소문 끝에 이스탄불에 있던 셀마를 찾아 함께 돌아왔다. 그러나 셀마는 지하드 조직원과 결혼한 상태였다. 셀마를 돌려보내라는 위협에 시달리던 오빠 이브라힘은 최근 FBI에 편지를 보내 이렇게 호소했다. “세계가 지난 4월 납치된 나이지리아 소녀들을 돕고 있어요. 하지만 유럽에 살고 있던 소년·소녀들이 어디로, 왜 가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제발 이들을 도와주세요.”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프리미엄 입지,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상업시설 전격 분양

    프리미엄 입지,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상업시설 전격 분양

    최근 위례신도시 내 상업시설들이 조기 분양마감 신화를 이어가면서 신규 상가 물량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위례1차 아이파크 애비뉴’는 분양개시 1개월만에 분양을 완료한 데 이어, 11월 분양에 나선 ‘위례2차아이파크 애비뉴’도 계약 마감에 성공하며 위례신도시의 입지적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또, 지난 3월 공급한 ‘위례 송파와이즈더샵’의 경우 분양 4일만에 마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리에 분양성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위례신도시라는 입지적 강점은 물론, 풍부한 배후와 합리적인 분양가까지 갖춘 상가 분양 소식에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상가는 1,116세대의 대규모 독점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탄탄한 투자조건을 지녔다는 평이다.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의 상업시설은 지상1~2층, 전체 전용면적 6,279.51㎡ 규모로 총 99개의 점포로 조성된다. 상가의 3층~20층은 총 1,116실의 오피스텔 고정고객이 확보됐으며, 바로 앞 300실 규모의 군자녀 기숙사, 1,500세대 아파트를 비롯, 반경 500m 이내에 무려 7,000여 배후세대가 밀집돼 있어 수익성과 안정성면에서 높은 투자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부동산시장 속 명당입지를 자랑하는 위례신도시 내 상업시설인 만큼 분양 전부터 계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미 국내 많은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입점 의향을 밝히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조기마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위례신도시 내에서 분양을 완료한 상업시설들이 평당(3.3㎡) 평균 분양가가 3,500~4,500만원 대로 공급한 데 반해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상업시설은 평균 2,70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높은 전용률도 눈 여겨 볼 만 하다.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상업시설의 전용률은 58%로 최근 분양한 상업시설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뛰어난 개방감은 물론 입주자들의 편의까지 배려했다. 이 밖에도 단지 남쪽으로 초∙중∙고교부지가 바로 인접해 개교 예정이며, 북쪽으로는 대형마트인 이마트와 237타석의 골프연습장이 맞닿아 있어 인구유입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임대 및 관리 전문회사인 M사에서 사후 임대관리를 진행하여 투자자들의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상업시설의 1층은 업무시설, 미용실, 각종 프랜차이즈 등 2층은 병원, 학원, 음식점 등이 권장업종이다. 계약조건도 계약금 10%, 중도금 40%(무이자), 잔금 50%으로 계약자들의 초기 자금부담을 낮췄다. 입점은 2016년 9월로, 입점시기에 맞춰 주변 기반시설도 구축될 예정에 안정적인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송파구 장지동 602-3번지 지하철 8호선 복정역 1번출구 인근에 위치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생각이 ‘쑥쑥’ 얘들아, 미술관·박물관 가자

    생각이 ‘쑥쑥’ 얘들아, 미술관·박물관 가자

    여름방학을 맞아 박물관, 미술관들도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학부모를 위한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특별전인 ‘똥 나와라 똥똥’을 지난 23일 개막했다. 순환하는 자원으로써 똥을 바라보도록 했다. 똥통에 쌓인 똥이 거름으로 밭에 뿌려지고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 순환의 과정을 ‘똥 시계’로 보여준다. ‘똥지게 져 보기’ ‘변기 미끄럼틀 타기’ ‘모형 똥 만져 보기’ ‘동물 똥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똥의 생성과 종류, 다양한 동물 똥 속에 숨은 비밀, 똥에 담긴 지혜와 가치, 똥의 순환과 생태 등을 짚어 본다. ‘오륜행실도’ 등 옛 기록을 더듬어 똥에 관한 조상의 생각과 문화를 짚어 보는 코너도 준비했다. ‘매화’와 ‘매화틀’로 불린 조선시대 왕의 똥 및 전용 변기에 대한 설명과 함께 매화틀을 체험하는 행사도 갖는다. 내년 6월까지 계속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문화재 병원 이야기’ ‘활자와 종이, 우리는 짝꿍’ ‘신비로운 고려청자의 세계’ 등 7개 안팎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재 병원 이야기’는 문화재 발굴과 보존 방식을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이고 ‘활자와 종이, 우리는 짝꿍’은 버려지는 종이를 활용해 한지를 만들어 보는 행사다. ‘신비로운 고려청자의 세계’에선 고려청자를 중심으로 고려시대 전반을 이해하는 기회를 갖는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어린이미술관을 29일 재개관한다. 작가 워크숍 공간인 ‘상상뜰’ 등을 마련해 표현 활동, 퍼포먼스, 드로잉 등 풍성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프로그램인 ‘아빠와 함께 에듀-나이트!’는 다음달 16일과 23일 어린이미술관 안에서 야간 캠프 형식으로 진행된다. 예술가 체험 프로그램인 ‘아트 카페’도 매주 4회씩 이뤄진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씨줄날줄] 사카린 허용의 허실/문소영 논설위원

    망고 타르트나 티라미슈와 같이 달콤한 후식은 프랑스나 이탈리아가 원산인 때문에, 또 스페인 등이 16세기 남아메리카 국가에 사탕수수 대규모 경작지를 조성한 때문에 ‘설탕의 엄마’인 사탕수수 원산지를 유럽으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사탕수수의 원산지는 기원전 2000년의 인도다. 설탕을 뜻하는 영어단어 슈거(sugar)의 어원도 인도의 산스크리트 사르카라(sarkara), 또는 사카라(sakkara)에 두고 있다. 그러니까 ‘사카린’은 설탕, 슈거의 또 다른 이름이다. 설탕이 잔뜩 들어간 음식이 유럽에서 시작된 때는 8세기다. 인도를 거쳐 설탕을 확보한 이슬람이 이베리아 반도(현 스페인)를 점령해 이슬람 음식문화를 전파한 덕분이다. 벌꿀이 아닌 단맛은 이렇게 이국적이었고, 이국적인 만큼 비쌌다. 18~19세기 산업혁명기의 설탕은 영국 노동자 가정에서 성인남성만 홍차에 듬뿍 넣어 섭취하는 특별한 것이었다. 한국에서도 30~40년 전만 거슬러가면 설탕물을 한 대접 마시고 기운을 내던 농부가 많았는데 일부에서는 설탕 대용 사카린을 사용했다. 설탕보다 단맛이 300배가 강한 화학감미료인 사카린은 당뇨 환자도 좋았고, 무엇보다 가격이 싸 인기 폭발이었다. 1966년 9월 삼성의 ‘사카린 밀수 사건’이 터질 정도였다. 사카린은 1879년 존스 홉킨스 대학의 화학 실험실에서 손을 씻지 않는 게으른 독일인 화학자 콘스탄틴 팔베이크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다. 독일에서 먼저 대량생산됐고, 미국은 현재 몬샌토의 전신에서 생산했다. 초기 ‘설탕 자본’과 경쟁했던 사카린은 위해 논란에 시달렸다. 결국, 실험쥐에 사카린을 먹인 결과 방광염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자 1977년 미국과 캐나다에서 식품첨가제로 금지했다. 그러나 후속 연구에서 사카린의 해악은 부인됐다. 미국은 1991년 사카린 금지법을 폐기했고, 2000년 발암물질 명단에서도 공식적으로 뺐다. 한국은 젓갈, 김치, 시리얼, 잼, 소주 등에 사용해 왔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빠르면 오는 12월부터 사카린을 아이스크림, 빵, 과자, 초콜릿 등 어린이 기호식품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27일 행정고시를 했다. 사카린 추가 허용이 당뇨환자들에게 좋은 소식일 수 있다. 일종의 규제개혁일 수도 있겠다. 비싼 설탕을 사용하던 제조업체들이 값싼 사카린을 사용하면 더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으니 말이다.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에 연동하는 국내 물가도 안정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최근 경향은 화학 비료 대신 자연의 퇴비가 아닌가. 소비자로서 찜찜하고, 혹시 이번 사카린 허용이 어린아이 먹을거리에서 빈부격차로 나타나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일과 가정의 양립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일과 가정의 양립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등에서는 여성 육아휴직이 보편화한 데 이어 남성 육아휴직도 증가 추세인 반면 영세 기업 등에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해고 위협, 사직 권고, 복귀 거부를 비롯한 피해 사례가 속출하는 등 여전히 법정 출산휴가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출산휴가 미부여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대기업 인사팀장과 직장맘 지원 활동가에게 일·가정 양립과 관련한 현실과 개선 방향을 들어 본다. 정금용 삼성전자 인사팀장·부사장 “기업의 여성 인재 활용은 필수 육아휴직 확대는 당연한 과제” 삼성전자 인사팀장인 정금용 부사장은 25일 서면 인터뷰에서 육아휴직 등은 인재 육성을 위한 기업의 당연한 과제라고 말했다. →양성평등실천 태스크포스에 국내 최고 기업인 삼성전자가 참여해 기대가 크다. 실천 계획은. -인적 자원의 절반인 여성 인재 활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기업 생존의 필수사항이다. 삼성은 1993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여성 공채를 도입하고 여성 인력 근무 지원 제도를 다양하게 실천해 왔다. 여성 인력의 가사와 육아 부담 경감에서부터 장기적으로는 여성 리더의 비중을 높여 여성 인재들이 역량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장시간 근로는 일, 가정 양립을 어렵게 한다. 삼성도 근무시간이 긴 회사로 알려져 있는데. -제품 출시나 시장 대응을 위해 시기적으로 업무가 몰릴 때도 있다. 그러나 전체 임직원은 2009년 도입된 자율출근제를 통해 각자 업무시간을 정하고, 가정 생활과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올해는 연구 개발과 디자인 직군을 대상으로 자율출퇴근제를 본격 도입했고 업무시간을 주 단위로 자율 관리하도록 했다. 다양한 워크 스마트 캠페인으로 업무의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문화를 조성해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선망의 대상인 삼성전자에 입사한 인재들이 오래 다니지 못하는 것으로 아는데. -평균 근속 연수는 약 10년으로 이직이 잦은 정보기술(IT)업계의 평균 근속 기간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퇴직 사유도 진학이나 가정 사정 등 개인적인 이유가 대부분이다. →육아휴직 사용자와 사용 기간은. -육아휴직 중인 임직원은 2000명 수준이며 그중 남자 직원은 100여명이다. 매년 증가 추세이며 특히 남성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육아휴직 기간도 여성 9개월, 남성 8개월로 비슷하다. →육아휴직 기간이 1년을 못 채우는 이유는. -여직원의 육아휴직 사용 비율이 80%가 넘는 것을 감안할 때 사용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경력 개발을 위해 1년 내 회사 복귀를 선택한다고 볼 수 있다. 2012년부터 육아휴직이 가능한 자녀 연령을 당시 법적 기준인 만 6세(현재 만 8세)보다 높은 12세 이하로 상향 조정하면서 필요에 따른 분할 사용도 늘고 있다.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은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본다. →육아휴직 등은 기업 입장에서 억제할 사안인가 장려할 사안인가. -우리 회사는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제도에 대해 여성 인력이 회사 생활을 지속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며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2000년대부터 모성 보호 활동을 강화해 사업장 내 모든 건물에 모성 보호 휴게실을 설치하고, 제조 현장의 임부를 위해 임신휴직제를 도입했으며 출산 임직원에게 출산장려금 등을 지급한다. 여성 인력의 경력 단절 예방을 위해 직장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원격(재택)근무제도 확산하고 있다. →오너 일가 이외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에서 언제쯤 나올 것으로 보나. -현재 당사 여성 임원의 수는 38명으로 증가했다. 20년 전에 뿌린 씨앗이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 단계다.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예전에는 여성 비중이 제조 직군에서 높았으나 최근에는 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주요 업무에서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도입된 지역 전문가와 함께 해외 주재원 파견에 있어서도 여성 인력을 적극 선발하는 가운데 올해는 최초의 여성법인장까지 배출했다. 이런 추세라면 가까운 시일 안에 여성 CEO도 나올 것이라 믿는다. →그 밖에 하고 싶은 말은. -IT산업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생산성 높은 인재가 회사 발전의 필수 요소인 만큼 임직원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향후에도 임직원의 필요를 반영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최고의 인재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 happyhome@seoul.co.kr 황현숙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장 “경단녀 재취업보다 예방이 먼저 기존 제도의 실효성부터 높여야” 황현숙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장은 25일 “여성 일자리와 육아 문제의 핵심은 출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이라면서 “제도 개선도 중요하지만 육아휴직 등 기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 또 경력 단절 여성 재취업보다 경력 단절을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센터장은 서울여성노동자회장을 지낸 활동가다.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어떤 일을 하나. -서울시가 서울여성노동자회에 위탁 운영하는 산하 기관이다. 서울 직장맘들이 겪는 직장, 가족, 개인 삶에서의 세 가지 고충을 해소하고 경력 단절 예방을 위해 생활 밀착형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응원한다. 상근 노무사의 종합 상담과 전문가의 심리 정서 지원, 육아 정보 제공, 직장 부모 커뮤니티 발굴 지원 등을 한다. →상담이 가장 많은 분야는. -지원센터가 2012년 4월 문을 연 이래 3000건의 상담 가운데 80%가 직장 내 고충이고 그중 80%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 모성권 지원 관련이다. →일부 기업들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기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출산휴가 등을 사용하면 업무 공백이 생기고 대체 인력의 숙련도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다. 이것이 비용과 직결된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영세 기업 등은 개인 일인데 왜 우리가 책임져야 하느냐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일부 기업들은 예전에는 ‘육아휴직은 없다’고 공공연히 얘기했으나 지금은 인식이 확산돼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알아서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식으로 처리한다. 그러나 출산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하면 안 된다. 기업도 사회적으로 존재하는 만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비용을 지원하고 기업도 일정 부분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법으로 보장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원하면 당연히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설문조사에 따르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이용 비율은 10명 중 정규직은 2.6명, 비정규직은 1명 정도에 불과하다.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법 따로 현실 따로’여서 일하는 여성의 현실이 실제로 나아지지는 않은 만큼 기존 제도라도 잘 활용하는 게 더 중요하다. → 육아휴직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인과 기업, 정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 -기업 최고경영자의 인식이 가장 중요하다. 법과 제도보다 ‘사내 눈치법’이 우선인 현실을 바꿔야 한다. 법적 제도 보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무이고, 잘 보장되면 이직률이 낮아지며 숙련도가 높아진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기업들은 눈앞의 손실보다 중장기적인 이익을 봐야 한다. 장시간 노동문화도 바뀌어야 한다. 가사와 육아가 남녀 공동 책임이라는 인식도 확산시켜야 한다. 작년 육아휴직자 중 남자가 3.2%인 현실을 바꿔야 한다. 남자 급여가 대체로 높기 때문에 육아휴직 급여도 높여야 한다. 정부는 지원 시스템을 더 갖춰야 한다. 법정 권리가 실제로 활용되도록 생활 밀착형 지원 기관이 필요하다. 제도 운영 관리 시스템도 필요하다. 지금은 육아휴직 등을 회사에만 신청하지만 고용센터 등 제3의 공적 기관에 1차 신청 또는 고지하는 방향으로 신청 절차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그 밖에 하고 싶은 말은. -현재 여성 일자리와 육아 정책의 초점은 재취업과 보육정책에 맞춰져 있다. 무상보육까지 해도 전업맘들이 애를 많이 맡기니까 막상 직장맘들은 이용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한다. 보육에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여성 고용률을 높이려고 새로일하기센터 등 경력 단절 후 재취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재취업을 해도 업무나 임금이 대폭 하락하고 그나마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가 절반도 안 되는 등 효과가 별로 없다. 30대 결혼, 임신 시기에 여성 고용률 곡선이 M자형으로 뚝 떨어지지 않도록 경력 단절 예방에 중점을 둬야 한다. 일자리와 육아 문제의 핵심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이다. 이것만 제대로 사용해도 경력 단절을 예방해 M자형 곡선을 상당히 개선할 수 있다. happyhome@seoul.co.kr
  • “‘협력진료’로 암환자 생존율 2배 높일 수 있어”

     진료과목이 다른 의사들이 모여 다학제적으로 협력진료를 하면 암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협력진료는 미국의 메이요클리닉 등에서 이미 일반화된 방식이지만 국내 대학병원에서는 이제 도입이 시도되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폐암센터는 1997~2011년 사이 병원을 찾은 폐암환자 4246명을 협력진료 이전(2000~2004)과 협력진료 이후(2005~2011년)로 나눠 치료 예후를 비교한 결과, 5년 상대생존율이 17%에서 35%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1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기록된 우리나라 폐암환자의 5년 생존율 20.7%보다 높은 수치다.  5년 관찰생존율을 병기별로 보면, 협력진료 이후가 1기 80%,2기 55%,3기 22%,4기 10%로 협력진료 이전의 1기 54%, 2기 32%, 3기 9%, 4기 3%보다 골고루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관찰생존율은 환자가 일정기간 동안 살아있을 확률을 뜻한다.  또 협력진료 이후 5년 상대생존율도 1기 87%, 2기 60%, 3기 24%, 4기 11%로, 협력진료 이후의 1기 61%, 2기 35%, 3기 10%, 4기 4%보다 높았다. 상대생존율은 환자의 관찰생존율을 같은 연도의 동일한 성(性)과 연령을 가진 일반인구의 기대생존율로 나눈 값이다.  조사대상 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 2898명(68.3%), 여성 1348명(31.7%)이었다. 또 환자의 나이 중앙값은 66세, 주요 연령대별 비율은 40대 7.65%(325명), 50대 19.74%(838명), 60대 34.31%(1457명), 70대 27.32%(1160명), 80대 8.53%(362명) 등이었다.폐암의 병기별로는 상대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폐암 3~4기 환자 비율이 71.4%였다.  폐암은 진단 후 5년 내에 85%가 사망하지만, 증상이 감기나 만성기관지염 등과 같은 질환과 비슷해 조기에 알아내기 어렵다. 특히 상태가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별 불편함을 못 느끼기 때문에 간과 함께 ‘침묵의 장기’로 불리기도 한다. 따라서 폐암은 조기진단과 함께 폐암진단 이후 어떻게 치료할 것인지에 대한 ‘의료진의 판단’의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특히 폐암은 병기별 치료방법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지지만, 환자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게 쉽지 않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2005년부터 흉부외과 호흡기내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에 소속된 20여명의 전문의와 전문간호사가 진료에 참여하는 다학제적 협진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예를 들어 폐암 2기 진단을 받은 50대 남성이 병원에 오면 의료진은 협진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 결과를 토대로 의료진은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진형 폐암센터장은 “폐암을 조기 발견하려면 여러 전문의간 의견 교환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병기가 2기나 3기까지 진행된 환자는 수술은 물론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등 암을 제거하기 위해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해야 하는 만큼 환자중심의 협진시스템으로 신속하고 빠른 진료계획을 세우는 게 필수”라고 강조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충북 랜드마크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 모델하우스 오픈

    충북 랜드마크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 모델하우스 오픈

    지난 7월 1일 출범한 통합 청주시의 핵심 인프라인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통합 청주시 북부터미널은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부지에, 남부터미널은 남일면 효촌리 신설 상당구 청사 주변에 들어선다는 충북 청원군의 발표 이후 오창산업단지를 비롯한 주변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2월 발표에 따르면 입지 선정은 충북발전연구원이 군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북부, 남부터미널 입지 선정 용역을 실시해 대중교통과의 연계성,부지 확보 용이성,민원 발생 가능성 등 12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위치할 북부터미널은 청주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건설과 무심동로 오창IC 연장사업이 완료될 경우, 청주 북서부 지역과의 연계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상황속에서 오창 과학단지내에 충북 최고층인 47층(일부 동) 규모의 지역 주택조합 아파트 ‘센토피아 롯데캐슬’이 조합원 모집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를 비롯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충청북도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 810-2번지에 들어서며 아파트 2,500세대, 오피스텔 126세대 총 2,600여 세대로 구성된다. 무엇보다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충북 최고층인 47층(일부 동)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 지어지며, 세대수도 총 2,600여 세대로 조합아파트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오창지구의 노른자 입지, 풍부한 주거 인프라 누려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명품 주거환경으로도 눈길을 끈다. 계획신도시로 조성된 오창지구의 풍부한 인프라는 기본이고, 중앙공원을 비롯한 녹지공원과 전체지구 면적의 30%에 달하는 녹지율로 각급 우수한 교육시설을 자랑한다. 여기에 현대백화점, 성모병원, 호수공원이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도보 5분 거리에 홈플러스가 위치하는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교통환경도 좋다. 인근에 중부고속도로 오창 IC가 위치하고 단지에서 청주국제공항과 청주시내를 연결하는 6차선 도로, 10분 거리에 KTX 오송역 등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탁월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인다. 보육시설과 부녀자를 위한 안락한 회의실은 기본이고 웰빙 열풍에 맞춰 헬스장과 골프연습장도 제공된다. 게다가 3,000여대가 주차 가능한 넉넉한 주차공간도 ‘센토피아 롯데캐슬’의 자랑거리다. 이 단지는 데크형 지하주차장을 도입해 동선을 분리하고, 썬큰 및 Top-Light를 설치해 자연채광이 가능한 안전하고도 쾌적한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채광과 조망을 고려한 전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를 선보이고, 탑상형 주동에 판상형 구조의 특장점을 보완한 일조와 맞통풍이 가능한 배치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센토피아 롯데캐슬’만의 특화된 설계를 반영해 전 세대에 4-Bay 설계를 적용하고 펜트리나 드레스룸, 현관장으로 활용 가능한 대형 수납공간을 추가적으로 제공해 더욱 효율적이고 넓은 생활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센토피아 롯데캐슬’의 시공은 작년 아파트 브랜드 가치 평가지구 2위를 기록한 롯데건설이 맡았다.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오늘인 25일(금)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497-19번지에 주택전시관을 개관하며 개관 직후 조합설립인가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오는 28일 2차 조합원 모집 300세대를 모집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홍도·신윤복 선생 구청 오셨네

    김홍도·신윤복 선생 구청 오셨네

    “우리네 전통 회화를 보며 힐링하세요.” 임선교(59·여) 임선교미술관 관장은 다음달 15일까지 강북구 미아동 복합청사 1층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동네미술관’에서 세월호 및 각종 지하철 사고 등으로 생긴 슬픔을 잠시나마 달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0년 이상 찾아가는 미술관 봉사를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엔 30점이 선보인다. 단원 김홍도의 ‘마상청앵도’(馬上聽鶯圖)를 비롯해 18세기 후반을 주름잡은 신윤복의 ‘미인도’(美人圖), 16세기 중반 문인이자 그림으로 이름을 떨친 신사임당의 ‘초충도’(草蟲圖), 규장각학자가 그렸다는 ‘도성도’(都城圖)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술작품의 복제본을 내건 게 특징이다. 복제 그림은 원작의 필름을 이용해 만드는 것으로 외국에서도 진품의 보전을 위해 통용되고 있다. 오명철의 ‘그리운 고향’ 및 ‘그리운 금강산’, 최창호의 ‘은밀대’ 등 유명 화가들의 원작도 전시한다. 임 관장은 “앞으로 신일고와 강북구청 등에서도 전시할 계획을 짜놨다”면서 “대형 미술관을 찾아가기에 바쁜 구민들이 이웃과 함께 좋은 그림을 만나고 즐기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NPB] 오! 300세이브

    [NPB] 오! 300세이브

    오승환(한신)이 한·일 통산 300세이브의 대기록을 썼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의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9회 초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 개인 통산 300번째 세이브를 완성했다. 시즌 23호 세이브다. 한국프로야구 사상 역대 최다인 277세이브를 기록하고 일본 무대로 진출한 오승환은 지난 3월 28일 첫 세이브를 기록한 요미우리를 300번째 세이브의 제물로 삼았다. 이대로라면 한국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프로야구 구원왕 타이틀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오승환에 앞서 300세이브 고지를 밟은 임창용(삼성)과 한국의 ‘국보 투수’이자 주니치 현역 시절 ‘나고야의 태양’이라고 불렸던 선동열 KIA 타이거즈 감독도 이루지 못한 꿈이다. 현재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단독 선두다. 2위 이와세 히토키(2패 16세이브)와의 격차는 무려 7세이브다. 일본 언론 역시 “(오승환은) 다른 후보를 멀찌감치 떨어뜨린 센트럴리그 구원왕 후보 1순위”라고 표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세계 최고령은 126세 브라질 할아버지?

    세계 최고령은 126세 브라질 할아버지?

    서류상 세계 최고령 할아버지가 브라질에 살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브라질 빌라 비센티나 양로원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 호세 아기넬로 도스 산토스는 1888년 7월 7일생이다. 적어도 2001년 브라질 법원이 발부한 출생증명엔 이렇게 기록돼 있다. 출생증명만 본다면 할아버지는 올해 126세로 세계 최고령자다. 종전의 남자 최고령자는 지난달 8일 111세로 뉴욕에서 삶을 마감한 알렉산더 이미치였다. 생년월일에 맞춰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도스 산토스 할아버지는 브라질 역사의 산증인이다. 도스 산토스 할아버지는 아프리카 흑인노예의 후손으로 태어났다. 할아버지가 출생한 곳은 도주한 노예들이 모여 살던 공동체 마을이었다. 할아버지가 출생한 지 2달이 채 안 돼 브라질에선 노예제도가 폐지됐다. 당시 브라질은 황제가 통치하던 제국이었다. 할아버지는 1973년 상파울로로 이주해 농장과 커피밭 등에서 일하며 농민으로 살았다. 할아버지는 양로원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신은 또렷하다. 기력이 달려 스스로 몸을 씻진 못하지만 기타 활동은 큰 어려움 없이 해내고 있다. 양로원 관계자는 “할아버지가 말도 잘 하신다.”고 말했다. 출생기록이 정확하지 않았던 할아버지는 2001년 브라질 법원으로부터 출생증명을 받았다. 법원은 할아버지의 진술을 근거로 1888년 7월 7일로 생일을 기재한 출생증명을 내줬다. 분명한 기록이 있지만 아직까지 할아버지의 나이가 공인되지 않고 있는 이유다. 빌라 비센티나는 할아버지의 나이를 확인하기 위해 출생지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양로원 측은 의학적으로 할아버지의 나이를 확인할 방법이 있는지 찾고 있다. 사진=상파울로 주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충북 新랜드마크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 분양

    충북 新랜드마크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 분양

    신청주의 핵심지역인 오창과학단지내에 47층(일부 棟)으로 충북최고층 아파트 2,500세대, 오피스텔 126세대 총 2,600여 세대인 오창 ‘센토피아 지역주택조합’ 대단지가 들어선다. 전국 최대 규모의 조합아파트가 될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작년 아파트 브랜드가치 평가지수 2위로 올라선 롯데건설이 시공예정사며, 송담하우징(주)이 업무대행을 맡아 충북에선 가장 높은 47층 초고층 랜드마크로 지어진다. 계획신도시로 풍부한 인프라가 형성되어있는 오창지구는 녹지공원과 우수한 교육시설이 위치하고 있으며, 중부고속도로 오창 IC가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청주공항, 청주시내를 연결하는 6차선 도로 등 전국 어디로든 빠른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정부 또한 지난해부터 다양한 부동산 시장 활성화 방안을 내놓으며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이 계획하고 있는 낮은 분양가격, 최대규모, 최고층아파트 등을 가능케했다. 7월1일 통합청주시가 되면서 충청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이 시점에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신청주 고급 주택공급의 시작이 되리라 기대된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자랑한다. 10분거리에 있는 율량지구와 비교 했을때 1억 가까이 시세차이를 보이고 있는데다가 다른지역 통합사례를 비교해보면 주택가격이 90%까지 상승한 사례가 있어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통합시와 더불어 엄청난 호재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조합 주택아파트가 될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조합원 모집전 토지 100% 매입되어 조합아파트의 단점인 토재매입의 불안요소를 완전히 없앴으며 지구단위계획, 6월의 건축심의 통과까지 일사천리 사업진행을 보이고 있다. 기존의 조합주택은 사업속도가 느리다는 일반적인 인식을 깨고 과연 ‘센토피아 롯데캐슬’ 은 착공까지 얼마만큼 빨리 진행될지도 업계에서는 또 한편의 큰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이 사업을 대행하고 있는 송담하우징(주)에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도지부와 업무 협조하여, 침체되어있는 분양업계에도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 분양홍보에 1400여 공인중개사 회원이 발로 뛴 결과 4월 7일 1차 조합원 2000여세대를 당일 마감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이루어냈다.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오는 7월 25일 주택전시관을 청주 주중동에 개관하고 바로 조합설립인가를 준비한다고 한다. 2차 조합원 모집 300세대도 7월 28일 단 하루 모집할 예정이며 1차 조합원 모집 때처럼 얼마나 빨리 2차 조합원도 모집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놀아도 학교에서 놀 수 있게 해야 좋은 학교”

    “놀아도 학교에서 놀 수 있게 해야 좋은 학교”

    김희수 건양대 총장의 하루 일과는 새벽 3시 20분 시작된다. 알람시계가 울리고 나면 스스로와의 싸움이다. 10분여간의 갈등이 매일 반복되지만 그는 3시 30분을 넘겨 본 적이 없다. 집을 나서면 관사에서 10분 거리인 건양대 병원으로 향한다. 지하 1층부터 11층까지 걸어서 돌아본다. 응급실은 물론 화장실, 창고까지 눈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오전 7시 30분에 출근하는 충남 논산의 건양대 캠퍼스에서도 김 총장은 순찰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마주치는 학생에게 인사를 건네고 애로사항을 묻는다. 강의가 진행 중인 강의실을 돌아다니거나 조용히 뒤에 가서 서 있는 일도 흔하다. 하루 평균 1만 보를 걷는다. 2만 보를 걷는 날도 있다. 교직원과 교수들은 ‘우리 학교에서 제일 부지런한 사람은 총장, 가장 건강하고 젊은 사람도 총장’이라고 입을 모은다. 올해 나이 86세로 대한민국 최고령 총장이지만 그는 “사람 일은 모르지만, 힘닿는 데까지 총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잘라 말한다. “어제보다 못한 오늘은 살지 않겠다”는 김 총장을 지난 18일 총장 집무실에서 만났다. →‘빵 오빠’라는 별명이 있다고 들었다. -시험기간에 새벽마다 도서관을 돌면서 빵과 우유를 나눠 줘서 생긴 별명이다. 담배꽁초를 줍고 다닌다고 ‘꽁초 오빠’라고 부르는 학생들도 있다. 학생들이 뭘 원하는지 알고 학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기 위해서는 직접 보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서 하는 일이다. →교정에서 만난 학생들한테 잔소리도 서슴지 않는다는데 손자뻘인 학생들이 싫어하지는 않는가.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학생에게는 돈 줄 테니까 새 청바지를 사 입으라고 한다. 그러면 애들이 곧바로 집에 가서 갈아입고 오겠다고 한다. 학생들은 말을 하면 잘 듣는다. 대화도 통하고. 시도하지 않을 뿐이다. 처음에는 낯설어하는 학생들도 금방 익숙해진다. “친구들은 졸업할 때까지 자기 학교 총장 얼굴도 못 본다는데, 전 자주 본다”고 말하는 학생도 있다. →학생들의 의견을 들으면 반영하는 편인가. -솔직히 학생들이 원하는 건 다 들어준다고 자부할 수 있다. 학생들이 원하는 거, 대부분 조그마한 불평이다. 대단한 거 아니다. 노래방이 필요하다고 해서 만들어 줬고 스쿼시장을 얘기하길래 흔쾌히 지었다. 곧 볼링장도 지을 거고. 여학생들 가방이 무거워 보여 몇 가지 물어보고는 학교 안에 화장품 가게를 들이라고 했다. 학생들의 얘기를 들어 보니 학생들이 쓰는 돈이 많다. 쓰는 걸 쓰지 말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어떻게든 학교에서 싼값에 물건을 살 수 있게 해야 되지 않겠나. 주말에도 학교에 가고, 놀아도 학교에서 놀 수 있게 해야 좋은 학교다. 궁극적으로 내가 꿈꾸는 대학은 애들이 등록금을 내지 않고 다닐 수 있는 학교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천천히 다가가고 있다고 본다. →영등포 ‘김안과’로 엄청난 돈을 벌었다. 동양 최대의 ‘안과 단일병원’이라는 간판도 있었다. 굳이 학교를 세운 이유가 있는가. -내가 이 지역(논산) 출신이다. 1979년인가 지역 유지들이 찾아와 동네 중학교가 문을 닫게 생겼다고 인수해 달라고 했다. 거절할 수 없어 인수해서 운영했고 하다 보니 보람을 느껴서 1991년에는 대학교도 세웠다. 사회 환원의 의미도 있고, 어쨌든 벌긴 많이 벌었는데 사람 키우는 데 멋지게 쓰고 싶었다. →20년 넘게 학교를 운영하면서 지켜 온 철학이 있는가. 어떤 인재를 키우는 대학을 만들고 싶었나. -지역과 더불어 사는 대학, 특성 있는 인재를 키우는 대학을 만들고 싶다. 건양대는 각종 고시 합격자를 배출하는 대학, 유명 학자를 배출하는 대학이 될 수도 없고 되고 싶지도 않다. 내가 바라는 것은 “건양대 출신은 근면하고 겸손한데 실력도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다. 교육기관이라면 인성교육이 무조건 최우선이다. 학교를 돌아다니며 학생들을 끊임없이 살피는 것도 그 때문이다. 취업을 강조하는 것도 그게 대학의 역할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교수들이 ‘학생들은 천국, 교수에겐 지옥’이라고 한다는데. -병원과 대학을 운영하는 것은 크게 다르지 않다. 심플하다. 병원은 환자가 만족하면 저절로 찾고 잘 되게 마련이다. 대학 역시 학생이 만족하면 저절로 찾는 좋은 대학이 된다. 방학은 애들이 방학이지, 교수는 방학이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좋은 학교를 만들려면 교수들은 밤을 새워서라도 일해야 한다. 교직원도 마찬가지다. 내가 생각하는 수준이 되면, 교수와 교직원에게도 좋은 학교가 될 거다. 환자가 싫으면 의사 관둬야 하고, 학생이 싫고 가르치기 싫으면 교수 관두면 된다. →학교 운영을 하면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은 무엇인가. -‘취업 매직센터’와 ‘동기유발학기’, ‘창의융합대학’을 들겠다. 취업 매직센터는 취업전문교육만 하는 독립건물로 면접실습실, 워킹룸, 취업정보실 등을 갖추고 있다. 4학년은 전원 의무적으로 모의면접을 실시하고 면접 내용을 모니터링해서 고쳐 준다. 교육과정도 현장적합형 실무교과 위주로 싹 바꿨다. 기업 임원들을 전문기업인교수로 초빙해 학생들의 취업을 돕도록 한다. 동기유발학기는 우리가 전국에서 제일 먼저 했다. 신입생들이 대학이 도대체 어떤 곳인지, 스스로 뭘 하고 싶은지 알게 해 준다. 내가 직접 학과마다 찾아다니며 학교 비전에 대해 설명도 한다. 창의융합대학은 아예 교육방식을 확 바꾼 방식이다. 4주를 1학기로 1년 10학기 교육을 한다. 문제를 주고 교수가 가르치는 대신 학생들 스스로 발표와 토론을 한다. 이 방식이 정착되면 분명히 건양대의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본다. →대학은 기본적으로 변화에 둔감한 편이다. 건양대가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할 수 있는 비결은 뭔가. -회의를 자주 하는 편이다. 다만 형식적인 회의는 절대 하지 않는다. 교수들이 난상토론을 벌이고 중론을 모아서 제시하면 난 신중하게 살펴보지만 최종 결정은 무조건 빨리 내린다. 시행착오는 당연히 있다. 하지만 시정하면 된다. 일단 시도해 보는 것이 무조건 먼저다. →학교 운영에 아직도 아쉬운 부분이 있는가. -당연히 있다. 일부 학과는 아직 원하는 수준만큼 올라오지 않았다. 참 마음대로 안 되는 일이다. 토익 점수가 700점이 안 되고, 책을 100권 이상 읽지 않으면 졸업도 시키지 말라고 하는데 교수들 마음은 어떻게든 졸업은 시켜 주고 싶은 것 같다. 글 사진 논산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김희수 총장은 ▲1928년 논산생 ▲공주고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미 일리노이주립대 ▲연세대 의학 박사 ▲대전보건소장 ▲김희수 안과의원 원장 ▲건양학원 이사장 ▲대한안과학회장 ▲건양대·건양사이버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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