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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코로나19 추가확진자 2명 ..3명 퇴원

    부산시는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2명 발생,지역 누계 확진자가 87명(타 시도 환자 2명 포함/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95명)으로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부산 추가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8명에서 1일 2명,2일 3명,3일 3명,4일 2명,5일 1명,6일 2명으로 엿새째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부산 사상구에 거주하는 54세 여성으로 중학교 교사다. 지난달 27일 이전에 근무한 중학교에서 교직원 4명,학부모 4명과 학교운영위원회 회의를 했다.전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회의에 참석한 교직원 4명과 학부모 4명은 자율격리됐다. 해당 여교사는 지난 2일 새로 옮긴 중학교에서도 부장회의 등에 참석했다. 부산시교육청은 해당 중학교 전 교직원을 자율격리 조처했다.또 중학교 2곳을 폐쇄하고 보건당국에 방역소독을 의뢰했다. 개학이 연기된 상태여서 학생과의 접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번째 확진자는 83세 여성으로 지난달 19일 장산성당 미사에서 2번 확진자(57세·여성·해운대구)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19일 감염으로 확인될 경우 잠복기를 2주 이상 넘긴 사례로 부산지역 초기 확진자들과 접촉했던 이들의 확진이 계속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2번 확진자와 관련된 2차 확진자는 이날 80대 여성을 포함해 5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부산에서는 음압 격리병상에서 치료받던 3명이 퇴원할 예정이다. 퇴원자는 40번 확진자(76세·남성·사하구),51번 확진자(64세·여성·연제구·아시아드요양병원 요양보호사),56번 확진자(52세·여성·부산진구·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 간호조무사)이다. 이로써 퇴원자는 지난 2일 50번 확진자(36세·여성·북구)가 완치 판정을 받아 처음 퇴원한 이후 4일 1명,5일 3명을 포함해 8명으로 늘었다. 강사와 학원장,수강생인 고교생 2명,학부모 등 5명이 감염된 쓰리제이에듀 부산진구 지점에서는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부산에서는 이날까지 1만454명이 검사를 받아 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거주 신천지 교인 중 코로나19 검사 대상은 377명이다.32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49명은 검사 중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금천구, ‘사람의 좀도리’로 나눔 실천해요

    금천구, ‘사람의 좀도리’로 나눔 실천해요

     5년째 이어진 서울 금천구의 ‘사람의 좀도리’ 사업이 화제다.  금천구는 독산1동 직원들의 ‘사람의 좀도리’ 사업이 지역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사람의 좀도리’ 사업은 독산1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적은 금액이지만 매월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모금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홀몸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가정을 후원한다. 옛날 어머니들이 밥을 지을 때 쌀을 미리 한술씩 덜어내 부뚜막 단지에 모아놨다가 이웃을 도왔던 전통에서 유래했다. 이 때 쌀을 모으는 단지를 좀도리라고 부른다.  독산1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2016년부터 ‘사람의 좀도리’ 사업을 시작했다. 인사 발령으로 새로운 직원이 들어와도 모든 직원들이 사업의 취지에 공감해 기부에 참여했다. 그동안 현금 280여만원, 쌀, 라면 등을 합쳐 총 380여만원을 모아 126세대를 후원했다.  정일수 독산1동장은 “모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속적으로 참여해줘서 매우 고맙고, 적은 금액이지만 꼭 필요한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독산1동을 넘어서 지역 전체로 확산돼 지역 중심의 소규모 나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분당제생병원 간호사 등 9명 코로나19 양성

    분당제생병원 간호사 등 9명 코로나19 양성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 나왔다. 6일 성남시와 분당제생병원에 따르면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3명, 환자 3명 등 8명이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환자 보호자 가운데 1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가로 확인됐다. 분당제생병원은 이에 따라 이날 오전 0시 30분부터 외래 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다. 병원 측은 지난 1일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다가 폐렴 증상을 보인 77세 암 환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했다가 양성 판정이 나오자 이 암 환자의 접촉자를 파악해 검사한 결과, 환자 C씨(82·용인시 수지구 상현동),간호사 A씨(31·성남시 분당구 서현동),간호사 B씨(25·이천시 송정동),간호조무사 C씨(57·성남 분당구 이매동),간호조무사 D씨(56·성남 중원구 금광동),간호조무사 E씨(55·서울 송파구 송파동) 의료진과 입원 환자 8명의 감염을 확인했다. 병원측은 지난 1일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A씨(77·경기 광주)는 이 병원에서 치료받던 암 환자였으며 호흡기 무증상, 심한 딸꾹질 증상으로 입원 했다가 지난 4일 발열과 폐렴 증세를 보여 음압병실에 이동하고 코로나19 검사 결과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병원은 관계 기관에 신고하고 선제적으로 해당 병동 환자와 밀접 접촉한 의료진 및 병동 모든 환자의 검체 채취하여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한편 파견된 역학 조사관과 시도 관계자와 대책을 논의하였고 결과가 나온 6일 0시 30분을 기해 외래와 응급실의 진료를 중단했다. 병원은 진료 중단 기간에 입원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입원실을 재배치 한 후 방역할 예정이다. 또한 전 직원에게 코로나19검사를 하여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조기에 국민안심병원으로 진료를 재개할 예정이다. A씨는 성남시 4번 확진자 B씨(74세, 분당 야탑)와 병원 내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알려 졌으며 B씨 가족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74세 환자의 밀접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지난 1일 입원한 77세 여성(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암 환자,또 다른 입원환자와 보호자,의료진 7명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들은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주로 입원한 본관 8층 81병동에 함께 머무른 탓에 동선이 겹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74세 남성과 77세 여성 확진자는 40여분간 밀접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분당제생병원 관계자는 “야탑동에 사는 76세 남성 환자가 5일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지난 1일부터 입원한 광주시 77세 여성 확진자의 경우 수치가 상당히 높게 나왔다”며 “2명 가운데 1명이 병원 내 첫 전파자일 가능성을 두고 질병관리본부에서 감염경로를 파악 중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74세 남성과 77세 여성 환자 외에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사는 82세 환자도 확진됐고 이 환자의 보호자 1명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병원 의료진과 보호자 등 접촉자들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외래진료와 응급의료센터 진료를 중단하고 진료 중단 기간에 입원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입원실을 재배치했다. 성남시는 분당제생병원 내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병원 방역소독을 했다. 정부는 이날 국민안심병원 해제와 관련해 우선은 조사결과 이후에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분당재생병원 조사결과가 나오면 해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면서도 “현재 병원 내 호흡기 환자와 일반인들 통로가 분리 돼 있고 호흡기 병동에 있는 사람들만 확진이 돼 그쪽 동선만 폐쇄 조치를 했다. 이후 추가적으로 동선이 겹치는 부분이 나오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대구 코로나19 확진 60대 남성 숨져…기저질환 앓아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42명으로 늘었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대구동산병원에서 66세 남성이 숨졌다. 이 환자는 지난달 26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이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뇨병과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 당국은 “자가격리 중 발열, 근육통, 흉통 등이 지속돼 대구의료원에 최초 입원했으며 흉부 X선 결과 심한 폐렴 소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이날 상태가 중해져 대구동산병원으로 이송 중 심정지 판정을 받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강남구 12번째 확진자, 38세 남성 “재택근무 전 직장서 감염”

    강남구 12번째 확진자, 38세 남성 “재택근무 전 직장서 감염”

    강남구에서 또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강남구는 역삼동에 사는 38세 남성이 5일 오전 11시 50분께 코로나19 확진자로 통보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는 최소 106명으로 늘었다. 1차 역학조사 결과 이 환자는 강남구 소재 아이덴티티게임즈 직원인 기존 확진자(경기 용인시 7번 확진자, 36세 여성)의 직장 동료이며, 지난달 28일부터 재택근무를 해 왔다. 강남구 측은 “확진자가 근무하는 회사는 판교 소재 동종 게임 업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달 28일부터 80명의 직원에 대해 재택근무를 실시해오던 중이었다”며 “오늘 양성 확진자로 판명된 이 직원도 집에서 근무해왔기 때문에 이 회사 직원 3명이 양성 확진자로 판명된 것은 재택근무 시작 전인 지난달 28일 이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역삼동 언주역·선릉역·까치산역 근처의 편의점, 음식점, 카페 등에 다녔으며 이달 3일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강남구는 지금까지 확인된 이 환자의 동선에 대해 방역을 마쳤다. 이 환자는 강남구의 12번 확진자로 관리되고 있다. 강남구 1∼12번 확진자 중 강남구가 주민등록지인 사람은 5명이며, 실거주지는 강남구지만 주민등록지는 강남구 외인 사람은 4명이다. 나머지 3명은 대구와 서울 관악구·서초구 거주자인데 강남구 관내에서 검진을 받고 확진자로 파악된 경우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서울 발생으로 집계된 확진자가 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105명이라고 밝혔으며, 강남구 신규 확진자는 이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오후 4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608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5766명보다 322명 늘어난 수치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총 41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45일만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6천명 넘어…사망자 41명

    45일만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6천명 넘어…사망자 41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000명을 넘었다. 첫 환자 발생 45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오후 4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608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와 비교해 322명 늘어난 수치다. 오후 4시 확진자 집계는 확진자 증감 추세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수치만 발표되고, 확진자 발생 지역과 감염 경로는 공개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41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는 35명이지만, 대구·경북에서 사망자가 6명 더 나왔다. 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사망자 1명은 61세 남성으로 3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전날 순천향대 구미병원에서 숨졌다.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지병이 있었다. 다른 사망자 1명은 77세 남성으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숨졌다. 평소 당뇨병을 앓았다. 사망자 2명은 경북 안동의료원에서 이날 숨졌다. 1명은 84세 여성으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심부전, 뇌경색 등 기저질환을 앓았다. 다른 1명은 81세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었다. 또 다른 사망자 1명은 67세로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경북대병원에서 숨졌다. 당뇨병 등 지병이 있었다. 나머지 1명은 86세 여성으로, 지난 4일 오전 10시쯤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숨졌다. 코로나19 확진자인 이 여성은 지난 3일 검체 검사를 의뢰해 숨진 뒤인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0시 기준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5188명이다. 대구 4327명, 경북 861명이다. 다른 지역 누적 확진자는 경기 110명, 서울 103명, 부산 92명, 충남 86명, 경남 74명, 강원 23명, 울산 23명, 대전 16명, 광주 14명, 충북 12명, 인천 9명, 전북 7명, 전남 4명, 제주 4명, 세종 1명 순이다. 당초 전남 지역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발표됐으나, 1명이 대구로 재분류돼 4명으로 변경됐다. 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도 1명 늘어난 수치인 4327명으로 정정됐다. 이날 격리 해제된 확진자가 47명 추가돼 완치자는 총 88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오후 5시에는 오후 4시까지 집계한 확진자 수를 공개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3세 소년 유혹해 성관계 후 아이까지 출산한 英여성

    13세 소년 유혹해 성관계 후 아이까지 출산한 英여성

    13세 소년과 성관계를 맺고 아이까지 가진 사실이 들통난 여성에게 결국 유죄가 선고됐다. BBC 등 현지 언론의 4일 보도에 따르면 버크셔에 거주하는 레아 코디스(20)는 17세였던 2017년 1월, 자신이 가정부로 일하던 집의 집주인 아들인 13세 소년(현재 나이 16세)과 성관계를 맺고 아이를 임신했다. 조사에 따르면 당시 이 여성은 자신의 방에서 게임을 하던 13세 소년에게 다가갔고, 소년을 유혹해 성관계를 맺었다. 이후 코디스는 이 소년과 한 달에 두어 차례, 피임을 하지 않은 채로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갔다. 두 사람의 관계는 이듬해까지 지속됐고, 이 과정에서 여성은 임신 사실을 알게 됐지만 소년에게 이를 털어놓지 않았다. 이후 같은 해 5월 당시 교제 중이던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 뒤, 남자친구의 아이인 것처럼 속여 딸을 출산했다. 그러나 2018년 7월, 소년이 자신의 성폭행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은 수면으로 떠올랐다. 이 소년은 경찰 조사에서 “레아는 내게 성관계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나는 싫다고 할 수 없었다. 싫다고 했어도 계속 성관계를 요구했을 것”이라며 성관계에 강제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코디스는 “그(성폭행 피해 소년)가 먼저 어딜가든 나를 쫓아다녔고, 나를 강하게 붙잡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일삼았다”면서 “내가 성폭행을 한 것이 아니라 도리어 당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피해 소년의 부모가 코디스가 낳은 딸에 대한 친자확인을 요청했고, DNA 검사 결과 친부는 코디스의 현재 남편이 아닌 피해 소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성년자와의 성관계가 입증된 것. 뿐만 아니라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인 소년 외에도, 또 다른 미성년자 소년 3명과 성행위를 저지른 사실도 확인됐다. 현지 재판부는 이 여성이 미성년자를 유혹하고 강제로 성관계를 맺게 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최종 판결이 확정되는 재판은 오는 4월 열릴 예정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중구 빼고 다 뚫렸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 환자 105명으로 늘어

    중구 빼고 다 뚫렸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 환자 105명으로 늘어

    서울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일 오전 10시 기준 모두 105명으로 늘어났다. 전날까지 확진 환자가 없었던 강북구에서도 신규 환자 2명이 발생하면서 25개 자치구 중 중구를 제외한 24개 구에서 모두 확진 환자가 나오게 됐다.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강북구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 환자는 36세 남자 회사원과 17세 여자 고등학생이다. 1차 역학조사 결과 남자 회사원은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후 발병한 것으로 추정되며, 여고생은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오후 동대문구 회기동에 사는 35세 남성과 23세 여성, 전농1동에 사는 23세 남성 등 3명이 각각 확진 통보 받았으며, 중랑구 중화2동에서도 확진 환자 1명이 발생했다. 서울에서 발생한 확진 환자 105명 중 26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이미 퇴원했으며, 79명은 격리 중이다. 발생 원인별로는 해외 접촉 관련이 15명, 은평성모병원 관련이 14명, 성동구 아파트 관련이 13명, 명륜교회와 종로노인복지관 관련이 10명, 대구 방문이 9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이 5명, 신천지 교회 관련이 2명, 기타가 3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에 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한 정례 브리핑에서 “해외를 다녀온 확진자 중 이탈리아 등을 경유한 사례가 일부 확인된다”면서 “같이 여행한 분들을 파악해서 자가격리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재활병원, 강동구 명성교회, 경찰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해서 징후를 살피고 있지만 아직 추가된 상황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확진 판정 선별진료소 소재지를 기준으로 확진 환자를 집계하고 있다. 타 시·도 거주자라도 서울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을 경우에는 서울 확진 환자로 본다. 시 확진 환자 105명 중 거주지가 서울 밖인 사람은 9명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중국 우한에서 퇴원했던 36세 남성 코로나로 사망

    중국 우한에서 퇴원했던 36세 남성 코로나로 사망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퇴원한 36세 남성 환자가 사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5일 보도했다. 리량이란 이름의 남성은 코로나19 발발로 우한에서 임시로 만들어진 간이 병원에서 퇴원한 지 5일 만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는 지난달 12일 경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그의 아내가 밝혔다. 입원 2주 만에 퇴원했으며 격리 호텔에서 14일간 머물라는 지시를 받았다. 리의 아내는 남편이 병원에서 퇴원한지 이틀 뒤부터 상태가 좋지 않아 입이 마르고 위에 가스가 차는 증상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퇴원 뒤 지난 2일 리는 통증을 다시 호소했고, 병원으로 보내졌지만 그날 오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리의 사망은 코로나19로 인한 것으로 우한 보건당국이 판정했다. 우한의 임시 간이병원 가운데 하나인 팡창병원은 4일 긴급 경고를 발령했는데 퇴원한 환자들이 다시 아파 재입원한다는 내용이다. 팡창병원은 5일 이전에 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항체검사를 다시 실시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금까지 3012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으며 확진자 숫자는 8만 409명이다. 호주 한국인 입국 금지 미국에서도 캘리포니아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4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에서 워싱턴주 이외에 코로나로 인한 첫 사망자로 기록된 71세 남성은 새크라맨토 인근 로즈빌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이 남성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와 같은 회사의 그랜드 프린세스호를 탄 경험이 있으며 이때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측된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멕시코로 지난달 11~21일 운항했으며 탑승객 700명 이상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 보건당국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그랜드 프린세스호와 관련됐거나 배에서 사망한 남성과 접촉했던 승객을 조사하고 있다. 미국의 확진자 숫자는 약 12개 주에서 130여명으로 보고됐다. 한편 호주 연방정부는 5일 한국인을 입국 금지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이탈리아에서 오는 입국자는 금지하고 않고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호주는 중국과 이란에서 오는 여행자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는 연장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성남서 코로나19 4번째 확진자 발생…76세 남성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에 사는 76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기저질환이 있는 A씨는 지난 3일 폐렴 증상으로 분당제생병원 응급실에 갔다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호흡곤란 증세로 분당제생병원 응급실로 내원, 오후 8시 음압병상으로 격리 조치돼 검체 채취를 했다. 4일 오후 4시 1차 양성 판정이 나와 오후 5시 질병관리본부에 2차 검사를 의뢰했다. 2차 검사 결과 5일 0시 16분에 코로나19 확진자로 최종 판정됐다.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A씨는 5일 오전 7시 28분 부천 순천향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같은 날 오전 4시 함께 거주하는 가족에 대해서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 후 검체 채취해 검사를 했고, 야탑동 자택 주변 소독을 했다. 시는 역학조사관, 방역대책반, 지원반 등 환자역학조사관리팀을 투입해 A씨의 이동경로 파악과 접촉자 분류 작업에 들어갔다. 이동 동선은 GPS 이동경로, 신용카드 매출전표 확인을 통해 파악한다.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가 추가로 파악되는 대로 방역, 시설 폐쇄, 자가 격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성남 지역에는 이 남성을 포함해 모두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 특히 지난달 25일 성남에서 처음으로 확진된 25세 남성 신천지 신도와 같은 지역에 거주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역학조사에도 집중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 용산구 첫 코로나19 확진자…보광동 49세 여성

    서울 용산구 첫 코로나19 확진자…보광동 49세 여성

    서울 용산구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5일 용산구에 따르면 보광동에 거주하는 49세 여성이 4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와 동선, 밀접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용산구 주민 중 확진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달 25일 LS용산타워에 직장을 둔 경기 김포 거주 36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용산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아직 확진자가 없는 곳은 중구와 강북구만 남았다. 이는 확진자의 주소지 기준이다. 또 서울 전체 확진자 수는 최소 104명에 도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남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응급실 실려온 암 환자

    성남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응급실 실려온 암 환자

    경기 성남에서 신천지 신도가 지역 내 코로나19 첫 확진을 받은 뒤 4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에 사는 76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암 환자인 이 남성은 지난 3일 폐렴 증상으로 분당제생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성남시는 설명했다. 그는 부천 순천향대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성남 지역에는 이 남성을 포함해 모두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남시는 이날 확진자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특히 지난달 25일 성남에서 처음으로 확진된 25세 남성 신천지 신도와 같은 지역에 거주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역학조사에도 집중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총 5621명…사망 33명·완치 41명

    [속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총 5621명…사망 33명·완치 41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일 총 5621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562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날 0시와 비교해 293명 늘어난 수치다. 추가된 확진자의 지역과 감염 경로 분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0시 기준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4780명이다. 대구 4006명, 경북 774명이다. 경기 지역 누적 확진자는 101명으로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고 서울도 99명으로 증가했다. 다른 지역 누적 확진자는 부산 93명, 충남 82명, 경남 65명, 울산 23명, 강원 21명, 광주 13명, 대전 15명, 충북 11명, 인천 9명, 전북 7명, 전남 5명, 제주 3명, 세종 1명 순이다. 사망자는 총 33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공식 집계에 확인된 사망자는 총 32명이었지만, 대구에서 사망자 1명이 추가됐다. 29번째 사망자는 78세 남성으로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대구 동산병원에 입원 중 숨졌다. 30번째 사망자는 84세 남성으로 대구 동산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사망했다. 31번째 사망자는 76세 남성으로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대구 경북대병원 입원 중 숨졌다. 32번째 사망자는 78세 남성으로 자신의 집에서 쓰러져 대구 파티마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33번째 사망자는 67세 여성으로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달 29일 호흡곤란 증세로 칠곡경북대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숨졌다. 67세로 고령이지만 기저질환은 확인되지 않았고, 직접 사인은 코로나19로 인한 페렴이라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7명 추가돼 총 41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오후 5시에는 오후 4시까지 집계한 확진자 수를 공개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가족 3명 모두 코로나19 확진… 울산 총 23명

    가족 3명 모두 코로나19 확진… 울산 총 23명

    울산지역에서 가족 3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북구에 사는 50대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4일 남구에 거주하는 30세 딸도 확진됐다. 울산 21번째 확진자인 56세 주부가 지난 3일 확진된 뒤 58세 남편(회사원)과 딸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번부터 23번까지 가족 3명이 한꺼번에 확진된 사례는 울산에서 처음이다. 딸의 남편은 음성으로 나왔다. 이 가족 중 처음 확진된 21번 주부는 지난달 15일부터 21일 사이 대구 확진자인 친정어머니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주부는 지난 2일 북구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받고 확진됐다. 친정어머니는 신천지 대구 신도인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이 확인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현재 이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엄격했던 인성교육 덕분에 부끄러운 짓 못하고 살았죠”

    “엄격했던 인성교육 덕분에 부끄러운 짓 못하고 살았죠”

    미수(米壽·88세)를 앞둔 최고령 현역 배우 이순재(86)씨. 그의 인터뷰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은 ‘기본’과 ‘원칙’이다. 궁금했다. 배우 이순재의 삶에서 왜 그런 가치가 중요할까, 어떻게 그의 중심에 자리하게 됐을까. “부끄러운 짓을 하지 못하고 살았다”는 그의 말에선 예술가로 살아온 지난 삶에 대한 당당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그의 연기 아카데미 사무실을 찾아가 대화를 나눴다. 먼저 최근 화제가 된 기부 이야기부터 꺼냈다.-최근 2억원을 기부했다.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는데. “광고를 하나 찍었는데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게 됐다. 언젠가는 (기부를) 해야겠다는 의무감을 갖고 있었고, 의지 또한 있었다. 광고를 함께 한 회사에서도 기부 의지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함께 하게 된 거다. 젊은 후배 중에 배우 이서진이 올해 아너소사이어티 1호고, 내가 2호라고 하더라. 후배들이 음으로 양으로 많이 기부를 하고 있는데 이 분야에서 제일 나이 많은 사람으로서 ‘언젠가 한 번은 해야 하지 않나’ 하는 부담감도 있었다. 요즘은 또 유엔에 ‘고아의 날’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유엔 고아의 날 지정 캠페인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평소 기본과 원칙을 굉장히 강조한다. 이유가 뭔가. “내가 서울고를 나왔는데, 교훈이 ‘깨끗하자’, ‘부지런하자’, ‘책임지키자’ 세 가지였다. 그걸 마음에 새겨서 양심적이고, 정직하고, 부지런하게 살아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라고 배웠다. 물론 자신이 저지른 모든 행위에 대해 책임도 져야 한다. 이런 교육 체계에서 배우고 자랐다. 당시 교장 선생님이 기본, 원칙을 강조하는 엄격한 교육 가치관을 갖고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되지만 세 번 지각하면 정학 처분을 내리고 그랬다. 우리를 가르쳤던 선생님들도 시인 조병화, 소설가 황순원 등 인격이 훌륭하고 교육 철학도 투철한 분들이었다. 내 가치관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 조병화 선생은 물리를 전공했는데 수학을 가르치다가 뒷산에 학생들을 모아 놓고 15분간 시낭송을 하기도 했다. 감동적인 순간이다. 가정교육이 엄격한 집안에서 자란 것도 사회에 나와서 부끄러운 짓을 못 하게 된 원인 중 하나다.” -결국 한 사람의 인격을 만드는 건 교육인가. “난 지금도 교육이 인격체의 바탕이 돼야 한다고 믿는다. 인성교육이 중요하다. 지식을 가르치는 밑바탕에는 인격체 형성을 위한 교육이 자리잡아야 한다. 굳이 교육을 구분하면 가정과 학교처럼 개인과 공적 주체에 의해 이뤄지는 것들이 있을 텐데 두 가지가 일체가 돼야 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외부 세력으로부터) 많은 침략과 억압을 받다 보니 조상들이 생존하기 위해 부끄러운 짓도 하고 이간질도 하고 분열도 하고 그랬다. 그렇다 보니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서로를 미워하는) 정서가 국민들 몸에 은연 중에 자리잡았고, 지금까지도 갈등 구조가 남아 있다.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역할을 충실하게 못하고, 책임까지 안 지는 행태를 보이는 것 역시 교육을 통해 인성이 바탕이 안 돼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서울대 많이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서 말한 ‘깨끗하자’, ‘부지런하자’, ‘책임지키자’와 같은 교육적 가치를 지키는 인격체를 많이 만들어 내는 곳이 진정한 명문학교라고 생각한다.” -자연스레 물질보다는 품위, 자존심, 명예를 삶의 중요한 가치로 여기게 된 것 같다. “왜냐면 우리 시대에 배우라는 직업은 대우를 못 받았다. 부모님의 90%가 반대하는 직종이었다. 의사, 판사, 교수, 은행원처럼 돈 많이 벌고 사회에서 대접받는 직업과는 달랐다. 그런 속에서 기본, 원칙 속에 예술가라는 자존심 하나로 버틴 거다. 경제적으로 가난하긴 해도 끝까지 밀고 나간 거다. 나도 그렇고 배우 신구도 그렇고 건물 하나 없지 않나.”(웃음) -작업 현장에서도 선배로서 대우받는 걸 꺼린다고 들었다. “우리 작업이 양면적이다. 일인극인 모노드라마도 있지만 대부분 집단 행위다. 선배, 후배가 다 모여서 하는 작업이다 보니 분위기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제일 나이 많은 나 같은 사람이 위세를 부려 후배들을 불편하게 하면 조직력이 무너진다. 후배들이 내 눈치를 보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열심히 해도 실력이 잘 안 올라가는 후배가 있으면 부족한 부분도 짚어 주고 같이 발전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 거다.” -대학 강단이나 연기학원 등에서도 젊은 세대와 소통할 일이 많다. 요즘 세대 간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데. “난 작업 현장에서 만나는 20대와 비교하면 60세 정도 차이가 난다. 신세대, 구세대 격차는 있을 수밖에 없다. 경험과 문화 차이가 있으니까. 우리가 쓰는 용어를 젊은 사람들이 잘 모르듯이 나도 젊은 친구들이 쓰는 말 가운데 모르는 게 많다. 서로 외면하고 무시할 게 아니라 접근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의 청년 문화도 10년 뒤엔 옛날 문화 소리를 듣게 된다. 그 자리에 새로운 청년 문화가 생겨날 수밖에 없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문화는 자꾸 변화 발전한다. ‘네 건 네 거고 내 건 내 거다’라는 생각을 지양해야 한다.”-최근 행정안전부 홍보대사까지 맡았다. 아직도 열정이 넘치는 것 같다. 건강 비결이 뭔가. “술을 전혀 안 마셨다. 우리 연극할 때는 전부 울분과 한탄이 섞인 술이었다.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이 끝나면 빵 하나 사오는 사람 없지, 눈은 오는데 밖에 기다리는 사람 하나 없지. 고량주 하나 나눠 먹고 울고 한탄하는 게 일이었다. 그게 싫었다. 그리고 담배는 1982년에 끊었다. 당시에 KBS 드라마 ‘풍운’에서 흥선대원군 역할을 맡았는데 4분 이상 연설을 하는 부분이 있었다. 제대로 표현하려면 목에 장애가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딱 끊었다. 어머니가 96세에 돌아가셨는데 건강한 기질을 물려받은 덕도 있는 것 같다. 운동은 늦게 배운 골프를 가끔씩 친다.” -14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대 국회가 최악이라는 얘기도 나오는데, 정치 상황을 어떻게 보나. “정치는 예술의 최고 경지라고 말하지 않나. 국민적 화합을 이뤄 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야가 정치적으로 잘못한 것은 지적하더라도 적절한 기회에 인간적으로 만나 화해도 하고 손잡고 같이 나아가야 한다. 국가를 누가 더 잘 다스릴지, 아이디어로 경쟁을 하는 거다. 원수는 아니지 않나. 얼마 전에 13, 14대 총선에서 맞붙었던 이상수 전 의원과 만났는데 조만간 같이 운동하기로 약속했다. 여야 의원들이 당시만 해도 다 친하게 지냈다. 여야는 갈등의 구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해야 한다.” -젊은이들에게는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가. “10대들은 40대 이상이 갖고 있는 편견 DNA를 물려받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일반적인 사고와 이념, 가치가 자식들에게 전염되지 않길 바란다. 현장에서 보니 젊은이들은 우리와 종족이 다르다.(웃음) 기본적인 자질과 능력이 세계 어디에 내놔도 떨어지지 않는다. 내가 한 공과대학에 강연을 가서 ‘너네 세대에서 노벨상 나올 수 있다’고 했다. 돌연변이가 돼야 한다. 누구든지 스스로 자기 목표가 있을 거고, 그에 부합하는 선택을 하며 확신을 갖고 밀고 나가야 한다. 또 시간이 흐를수록 직업에 귀천이 없어지지 않나. 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꼭 말하고 싶다.” -앞으로 계획은. “나에게 연기 말고는 다른 길이 없는 거 같다. 연극은 계속 할 수밖에 없고, 고전 쪽으로 중량감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울산 21번째 코로나19 확진자는 56세 주부

    울산지역 21번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 울산 북구에 사는 56세 주부가 울산 21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주부는 지난달 15일부터 21일 사이 대구 확진자인 어머니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 어머니는 지난 1일 대구에서 확진됐다. 확진자는 발열, 기침, 가래 증상을 보여 지난 2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확진자 가족은 남편과 딸이 있고, 현재 자가격리된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다. 울산시는 확진자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산 넘어 산’… 공기오염도 ‘팬데믹’ 수준

    [달콤한 사이언스] ‘산 넘어 산’… 공기오염도 ‘팬데믹’ 수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전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팬데믹(대유행)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시하고 있는 등 현재의 상황이 진정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2009년 신종플루로 WHO가 대유행을 선언했을 때 과도한 대응과 대중의 공포로 사회적, 경제적 비용이 늘어났던 경험 때문에 코로나19 대유행 선언에 조심스럽다는 해석이다. 그런데 과학자들이 코로나19가 대유행 상태가 되지 않고 진정세를 보이더라도 대기오염으로 인한 팬데믹이 인류를 괴롭힐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독일 막스플랑크 화학연구소,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대 의대, 마인츠 국립심혈관연구센터, 사이프러스 국립기후대기연구센터, 사우디아라비아 킹사우드대, 영국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 공동연구팀은 대기오염이 전쟁, 테러 같은 폭력이나 말라리아, 뇌염, 에이즈 등 감염성 질환, 흡연보다 전 세계인의 수명을 줄이는 가장 큰 원인이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영국심장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심혈관 연구’ 3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평균 기대수명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진 각종 요인이 기대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할 수 있는 수학적 모델을 개발했다. 그 결과 초미세먼지(PM2.5) 같은 대기오염이 전 세계인의 평균 기대수명을 3년 가량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흡연 2.2세, 에이즈 0.7세, 모기나 진드기, 벼룩 같은 곤충으로 인해 전염되는 말라리아, 뇌염 등 감염성질환 0.6세, 전쟁, 테러 등 모든 형태의 폭력 0.3세를 줄이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 모델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2015년에는 대기오염으로 880만명이 추가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대수명 단축요인으로 대기오염은 말라리아의 19배, 폭력사태의 9배, 알콜중독의 45배, 약물남용의 60배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은 대기오염이 호흡기 감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고혈압과 당뇨 같은 비감염성 질환 6개 질병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했다. 그 결과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이 수명단축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대기오염으로 인한 추가 사망자의 75%가 60세 이상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같은 저소득 국가에서의 기대수명이 더 많이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석연료 배출량을 제거해 대기오염을 줄이면 전 세계의 기대수명은 1년, 인간이 만든 배출물을 모두 제거하면 2년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연구팀은 추산했다. 토마스 뮌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대 의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기오염이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훨씬 크고 전 세계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대기오염 팬데믹’이라고 불러야 할 것”이라며 “의학계는 물론 정책입안자들은 대기오염이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부산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명…확진 추세 주춤

    부산에서는 추가 확진이 1명에 그쳐 확진 추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부산시는 밤새 추가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지역 누계 확진자는 80명으로 늘어났다고 3일 밝혔다. 지난주말까지해도 하루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다 전날 확진자가 2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이날도 1명 추가 발생에 그쳐 확산세가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68세 남성(수영구)으로 지난달 19일 온천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3일 자가격리 됐다가 28일부터 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확진 환자 중 퇴원자도 속속 나오고 있다. 전날 첫 퇴원자가 나온데 이어 음압격리 병상에서 치료받는 확진자 중 3명이 상태가 호전돼 퇴원 대기 중이라고 시는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 2일 처음으로 50번 확진자(36세·여성·북구)가 잇단 두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정부에서 통보한 신천지 교인 명단과 신천지 부산교회에서 확인한 교인 명단에 포함된 사람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명(7번,76번)이다. 부산시는 전수조사 대상 1만6천838명 중 연락이 되지않은 신천지 교인은 119명으로 경찰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망 22명 중 21명 기저질환…과도한 불안감이 더 해롭다

    사망 22명 중 21명 기저질환…과도한 불안감이 더 해롭다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의 치명률(치사율)이 약 0.5%로 나타났다. 80세 이상 환자의 치명률이 3.7%로 가장 높았고, 30대 미만에서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까지 집계된 확진환자 4212명, 사망자 22명을 기준으로 치명률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치명률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했다. 30대와 40대가 각각 0.2%, 50대 0.6%, 60대 1.1%, 70대 3.1%, 80세 이상 3.7%의 치명률을 보였다. 지난달 21일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사후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을 제외하고는 사망자 모두 지병을 앓고 있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경주 40대 사망자를 제외하고는 100%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이라며 “암, 당뇨 등 다양한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로서는 50세 이상의 성인층과 복수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치명률이 높아 이 분들이 우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상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이 집계한 22명의 코로나19 사망자 이외에도 이날 사망자로 추가된 4명의 환자들 역시 고혈압, 당뇨, 치매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다. 23~26번째 사망자는 81세 남성, 71세 남성, 65세 남성, 86세 여성으로 모두 고령이다. 고령자도 아니고 기저질환 없이 건강했던 환자가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실제로 코로나19 환자의 80%가 경증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도 감염병에 대한 공포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과도한 불안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정 본부장은 “겨울철에는 감염병 내지 호흡기 질환자가 굉장히 많다. 그분들 모두 코로나19를 의심하고 검사를 받으러 갈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감염 위험이 높은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고위험군은 좀 더 신속하게 검사나 진료를 받으시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현재 산소 치료를 받거나 38.5도 이상의 발열이 있어 방역당국이 중증으로 분류한 환자는 15명이며,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위중 환자는 19명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전북에서 첫 신천지 교도 확진

    전북에서 신천지 교도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전북도는 지난 2월 16일 전주시 팔복동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26세 여대생이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전북에서는 첫 신천지교회 신도 확진자이며, 도내에서 7번째다. A씨는 군산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6일 전주시 팔복동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대구·경북지역에는 방문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A씨는 정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전북도에 보낸 신천지 신도 명단에 포함되었으며, 전북도가 전수조사에서 파악한 유증상자 177명 중 1명이다. A씨는 지난달 28일 첫 발열(37.3도)이 측정됐으며, 3월 1일 전주의 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다. A씨는 모두 신천지 신도인 부모, 언니, 남동생과 함께 전주시 진북동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다. A씨의 어머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버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언니와 남동생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A씨 가족이 지난 16일 전주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는지와 대구 교회 방문 여부 등을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전북도는 A씨와 가족의 활동 장소에 대한 이동제한을 하고 방역 소독을 벌이고 있으며, 카드사용 내용과 폐쇄(CCTV) 등을 바탕으로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도는 아울러 16일 교회 예배자 및 방문자를 파악하기 위해 자진 신고 및 자가격리 안내 문자를 보냈으며, 경찰 협조를 얻어 이를 추가로 파악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자진신고와 자가격리를 이행하지 않으면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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