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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시노백 백신, 효능 떨어질 수 있지만 아동에게 매우 안전”

    “中시노백 백신, 효능 떨어질 수 있지만 아동에게 매우 안전”

    “아동에 中시노백 백신 임상시험” 중국의 코로나 시노백 백신 어린이 임상시험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어린이 2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13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즈 등에 따르면 남아공은 생후 6개월∼17세 연령대를 대상으로 수도 프리토리아에서부터 중국의 코로나19 시노백 백신의 임상 3단계 접종에 들어갔다. 시노백 백신은 이미 중국에서 3∼17세 연령대를 상대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남아공은 앞서 18∼59세에 대한 시노백 접종을 조건부로 승인한 바 있다. 남아공 과학자들, 시노백 백신 안전성에 무게 남아공은 인구의 3분의 1이상이 19세 이하다. 남아공 과학자들은 이 백신이 다른 백신 후보군에 비해 효능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지만, 어린이에게 매우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시노백 측은 남아공에 생산시설을 설치해 아프리카에 백신을 공급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노백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50개국 이상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사용 승인을 받았다.칠레, 6세 이상 어린이에 中시노백 접종 승인 칠레 정부도 시노백 백신을 6세 이상 어린이에게 접종한다. 지난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칠레 보건부는 전날 6세 이상 어린이에게 시노백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승인했다. 폴라 다자 보건부 차관은 “9월 중으로 12세 미만 어린이에게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칠레는 12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만을 허용했다. 시노백 백신의 효과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던 점을 고려하면 칠레 정부의 이번 결정 역시 이례적이라고 평가된다. 세계 곳곳에서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닌 어린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자 칠레 정부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세계 여러나라,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최근 전 세계 여러 나라들이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허가했다. 영국 주간지 ‘옵저버’는 12일 영국 정부가 이번 주 내 12~15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할 것이며, 2주 내 학교에서 대규모 접종 프로그램이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내에서는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이 이달 22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지난 5월부터 12세 이상 소아청소년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5~12세 어린이에게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되는지 검토하고 10월 말쯤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 존슨앤드존슨이 12세 미만을 상대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12~17세 소아청소년과 5~11세 기저질환이 있는 어린이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장한 상태다. 한편 국내에서도 올 4분기부터 12~17세 소아청소년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여러 연구 결과와 해외 사례를 토대로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보고 있다.
  • “화이자 백신 10월까지 미국 5∼11세 접종 승인될 듯”

    “화이자 백신 10월까지 미국 5∼11세 접종 승인될 듯”

    “5~11세 아동 핼러윈(10월 31일)까지 가능”외신 “파우치, 화이자 9월 긴급 사용승인 신청”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다음달 말까지는 화이자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5∼11세 아동을 대상으로 긴급사용 승인이 날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미국 보건당국에서도 12세 미만 아동들에게 화이자 백신 사용 승인이 날 것이라는 언급이 나왔었다. 고틀립 전 국장은 이날 미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최상의 시나리오와 화이자가 제시한 시간표 등을 고려하면 5∼11세 아동의 백신 접종이 핼러윈(10월 31일)까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화이자의 이사도 맡고 있는 그는 회사가 이르면 이달 안에 어린이 대상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위한 서류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이자 백신은 미국에서 16세 이상은 정식 승인을, 12∼15세는 긴급사용 승인을 각각 받은 상태다.“파우치, 화이자 10월 중하순·모더나 11월 긴급승인 예상”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1일 다음달 말까지 5∼11세 어린이에게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사용 승인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미 고위 보건 당국자들이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일정은 화이자가 이달 말까지 해당 연령대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하기에 충분한 임상시험 자료를 확보한다는 예상을 기반으로 한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당국자들은 FDA가 화이자의 승인 신청 후 3주 이내에 백신 접종이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지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전날 국립보건원(NIH) 직원들이 참석한 온라인 타운홀 미팅에서 일정의 윤곽을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화이자가 9월 말까지 긴급사용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고, 임상 자료가 뒷받침한다면 10월 중하순까지 화이자 제품이 준비될 것 같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모더나는 5∼11세 어린이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 화이자보다 약 3주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더나에 대한 결정은 11월쯤 나올 수 있다고 추정했다. 앞서 화이자는 9월에 5∼11세 어린이에 대한 데이터를 준비하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긴급승인을 받으려면 회사는 임상시험 참가자에 대한 2개월간의 안전 데이터를 제출해야 하며 완전한 허가에는 6개월이 필요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 박기재 서울시의원, ‘양육재난지원금’ 지원 근거 마련

    박기재 서울시의원, ‘양육재난지원금’ 지원 근거 마련

    중대한 재난으로 보육·교육 활동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양육재난지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기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구 2)은 「서울특별시 양육재난지원금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0일 제30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양육재난지원금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세 미만의 영유아다. 양육재난지원금은 현금·현물 또는 서울사랑상품권 등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 지급시기, 지급금액, 지급기준 및 지급방법 등은 시장이 정하도록 했다. 이번 조례안은 재난상황에서 영유아에 대해 공적 영역에서 책임져야 할 최소한의 지원 방안에 대한 정책적 검토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박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장기 휴원 등으로 양육에 대한 책임을 고스란히 가정에서 떠맡게 되면서 가정 내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사회·자연 재난으로 인해 양육재난이 발생한 경우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고 말했다.
  • 바닥부터 왕좌까지 10경기 올킬… 19세 여왕, 자비는 없었다

    바닥부터 왕좌까지 10경기 올킬… 19세 여왕, 자비는 없었다

    결승전서 동갑내기 페르난데스 물리쳐메이저 첫 예선 챔프… 20세트 전승 ‘위업’44년 만에 英 선수 정상… 상금 29억여원영국 여왕 “다음 세대에 좋은 영감” 축전에마 라두카누(19·영국)가 테니스 메이저 사상 최다 경기 무실점 세트승을 거두면서 ‘10대 결승전’의 승자로 우뚝 섰다. 라두카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1시간 51분 만에 2002년생 동갑내기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를 2-0(6-4 6-3)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자력으로는 출전이 불가능했던 세계랭킹 150위의 라두카누는 메이저 남녀 단식을 통틀어 처음으로 ‘예선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더욱이 그는 예선 3경기를 포함, 이날 결승까지 본선 7경기 등 모두 10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1968년 ‘오픈시대’가 열린 이후 올해 US오픈 이전까지 메이저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 중 무실세트 우승을 거둔 이는 이본느 굴라공(남아공·1969년 프랑스오픈) 이후 모두 16명이다. 이들은 예외 없이 본선 7경기만 치렀다. 반면 예선부터 시작한 라두카누는 10경기에서 20세트를 전부 따냈고 세트당 게임 득실에서도 121승 50패로 70%의 득실률을 과시했다. 영국 여자 선수가 메이저 정상에 선 것은 1977년 윔블던에서 우승했던 버지니아 웨이드(76·은퇴) 이후 무려 44년만.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라두카누에게 메시지를 보내 “US오픈 우승은 엄청난 노력과 헌신이 이뤄낸 결과물”이라면서 “당신과 페르난데스의 결승은 다음 세대에 좋은 영감을 줄 것”이라고 축하했다. 만 18세 10개월에 ‘메이저 퀸’에 오른 라두카누는 메이저대회 본선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8년 윔블던 예선으로 시작, 2년 연속 예선 1회전에서 떨어졌지만 와일드카드로 나선 지난 6월 윔블던에서 16강까지 올라 세계 테니스를 깜짝 놀라게 할 준비를 마쳤다. US오픈 역대 최연소 챔피언인 트레이시 오스틴(미국·1979년·16세 9개월), 메이저 역대 최연소 로티 도드(영국·윔블던·15세 6개월)의 기록에는 한참 못미치지만 라두카누는 1999년 챔피언 세리나 윌리엄스(17세 11개월), 2004년 윔블던의 마리야 샤라포바(17세) 이후 US오픈과 전체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어린 우승자가 됐다. 라두카누는 지금까지 자신이 벌어들인 30만 3376달러(약 3억 5500만원)의 8배가 넘는 250만달러(약 29억 2500만원)를 상금으로 받았다. 매니지먼트 전문 인터탤런트의 조너선 샬리트 대표는 ‘더 선’과 인터뷰에서 “앞으로 1억 파운드(약 1617억원) 이상의 수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드레스 입는 56세 공주? 실상은 직접 꿴 장애인 전용구두 만드는 中숨은 고수

    드레스 입는 56세 공주? 실상은 직접 꿴 장애인 전용구두 만드는 中숨은 고수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는 드레스 입는 56세 여성에게 이목이 쏠렸다. 365일 유럽풍 의상을 착용하는 여성 시에 씨는 올해 56세로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공주 드레스 애호가’로 불린다. 사시사철 계절에 맞는 드레스를 직접 제작해 착용한다는 시에 씨는 드레스풍의 의상을 착용할 때면 어김없이 직접 제작한 수제화를 신는 것도 잊지 않는다. 하얀색, 파란색, 붉은색 등 다양한 색상의 드레스를 착용하는 시에 씨는 의상에 가장 어울리는 색상의 구두를 착용하는 것으로 그날의 기분을 표현하는 셈이다. 평범한 주부였던 시에 씨의 이 같은 의상 컨셉은 무려 8년 전부터 계속돼 오고 있다. 총 50~60개의 공주풍 드레스를 소지하고 있다는 시에 씨는 아들과 단둘이 생활하는 집 안의 가장이다. 단순히 공주 분위기의 드레스를 일상복으로 즐기는 독특한 취향의 중년 여성인 줄만 알았던 시에 씨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것도 이 때문이다.그는 평소 자녀 교육과 양육비 마련을 위해 수제화를 직접 제작해 판매해오고 있다. 가내 수공업 형식으로 손으로 한 땀 한 땀 직접 꿰어 만들었던 시에 씨의 주요 고객은 각종 질병 탓에 장애를 갖게 된 장애인들이다. 지난 2013년 시에 씨의 손재주를 소문으로 듣고 찾아온 고객을 통해 시에 씨의 수제화 사업은 본격화됐다. 당시 시에 씨가 거주하는 주택으로 먼 거리 열차를 타고 찾아왔다는 한 고객 역시 사고로 두 다리의 길이가 다른 장애자였다. 당시 시에 씨의 고객이었던 그는 시에 씨가 직접 제작한 수제화를 착용, 눈물을 흘리면서 감동했다는 소문이다. 시에 씨는 당시 경험에 대해 “8년 동안 무려 2000켤레의 수제화를 제작해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한 것도 그 시절 만났던 고객이 보여줬던 감동의 눈물 덕분이었다”면서 “지난 8년 동안 가장 먼 곳에서 찾아온 고객은 러시아에 살고 있다는 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에 거주하는 고객은 한 번에 주문할 때마다 12켤레의 다양한 수제화를 주문해오고 있다”면서 “우리 주변에는 생각보다 많은 수의 장애를 앓고 있는 분들이 있다. 이분들을 위해서 굽 높이가 다른 수제화를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에 씨의 이 같은 사연은 현지 언론과 SNS 등을 통해 공개됐다. 그는 “최근 들어서 수제화를 찾는 고객들의 수가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단 한 명의 고객이 있다면 죽기 전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장애자를 위한 특수 수제화를 만들고 싶다. 세상 어딘 가에 분명히 도움이 필요한 분이 있을 것이고, 그들을 돕는 것이 곧 나를 돕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 청년 70% “열심히 일해도 부자 못돼”…의욕저하 1순위는 ‘부동산 폭등’

    청년 70% “열심히 일해도 부자 못돼”…의욕저하 1순위는 ‘부동산 폭등’

    한 경제연구소 여론조사에서 20대 청년 10명 중 7명은 열심히 일을 해도 부자가 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근로 의욕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는 ‘부동산 폭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62.9% “향후 청년 일자리 상황 악화” 전망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만 18~29세 5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일자리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2.9%는 향후 청년 일자리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9.5%는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가능성도 작다고 봤다. 다른 조건이 만족스럽다는 가정 하에 좋은 일자리의 최소 연봉에 대해서는 ‘3000만~4000만원’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40.2%로 가장 많았다. ‘4000만~5000만원’(20.6%)으로 더 높은 연봉을 선택한 이들이 두 번째로 많은 가운데 ‘2000만~3000만원’을 선택한 이들이 15.2%를 차지했다. 고용노동부 임금직무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5~29세 평균 연간임금 수준 추정치는 3217만원이다.한경연은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의 조건으로 높은 연봉 외에도 근로 환경 등 다른 조건들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근로 의욕을 고취 시킬 다양한 인센티브 고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65.2% “평생직장은 불가능할 것” 응답자의 65.2%는 ‘평생직장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희망 은퇴시기는 ‘61~65세’가 30.1%로 가장 많았다. 이어 ‘56~60세’(26.3%), ‘만 66세 이상’(19.7%) 순이었다. 한편으론 청년 중 63.9%는 정년연장이 청년 신규 채용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했다. 정년연장을 해야 한다면 근로 형태 다양화 등 고용시장 유연화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3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임금피크제 도입(27.0%) ▲직무능력 중심 임금체계 도입(호봉제 폐지)(22.0%) ▲연금 수급 연령 상향(17.2%) 등 순이었다. 70.4% “열심히 일해서 부자 되기 어려워”청년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총자산 규모는 ‘10억∼20억원’ 수준이라는 응답이 23.5%로 가장 많았다. ‘20억∼50억원’이 22.9%, ‘100억∼1000억원’이 20.6%를 차지했다. 그러나 청년들의 70.4%는 열심히 일을 해서 부자가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청년들의 근로 의욕을 저하시키는 뉴스로는 ‘부동산 폭등’을 꼽는 이들이 2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물가 상승(21.5%) ▲세금 부담(20.4%) 순이었다. 특히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경우 ‘부동산 폭등’을 선택한 이들이 29.2%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다.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일자리 정책 방향으로는 22.4%가 노동시장 유연화를 꼽았다. 또 ▲고용기업 인센티브 확대(18.7%) ▲창업활성화(15.5%) ▲기업 성장 방해하는 규제 개선(13.6%) ▲교육시스템 개편(10.9%) ▲글로벌 기업 유치(9.6%) ▲서비스업 육성(8.3%) 등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29세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달 4∼17일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됐으며 응답자는 542명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2% 포인트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청년들의 부정적인 일자리 인식은 청년 구직단념자 양산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노동시장 유연화와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개혁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 “화이자 맞고 집에서 영화 봤는데…남편 뇌경색으로 쓰러졌다”[이슈픽]

    “화이자 맞고 집에서 영화 봤는데…남편 뇌경색으로 쓰러졌다”[이슈픽]

    “화이자 접종 후 뇌손상 남편”목숨 담보인줄 몰랐다“ 靑청원 건강하던 남편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후 뇌경색 진단을 받아 중환자실에 있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11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 남성의 아내라고 밝힌 청원인이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집에 못 돌아오고 있는 남편’이라는 제목으로 게시한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제 남편은 만46세 신체 건장한 남성이었다. 평소에 앓고 있던 질환이나 혈압, 당뇨도 없이 건강했다. 3개월 전 종합검진에서도 이상 소견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형으로 써야 하니 또 눈물이 솟는다”며 “(남편은) 8월 23일 오후 2시쯤 대전 중구 백신예방 접종센터에서 화이자 1차 접종을 하고 특별한 알러지 반응이나 열반응은 없었다. 다음날이 백신 휴가여서 집에서 영화를 보고 있었다”고 했다. 청원인은 “불과 몇 시간이 지나지 않은 24일 오전 1시 50분쯤 구토를 하며 쓰러졌고, 말이 어눌해지고 몸을 컨트롤하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바로 119에 신고를 하고 앰블런스로 집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했다. 위급한 상황이라 바로 뇌 MRI와 CT 촬영을 했고,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약물 치료가 가능하다고 해서 약물을 투여했으나, 갑자기 뇌압이 너무 올라가 생명이 위독하다며 응급 수술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이후 사경을 헤매다 일주일이 지나고 간신히 의식은 돌아왔지만 오른쪽 팔다리와 언어 마비가 왔다”며 “건장했던 남편은 24일 새벽 중환자실에 들어가서 현재까지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목숨을 담보로 백신 맞게 될 줄은 몰랐다“ 청원인은 “14살인 제 아들은 제가 너무 울고 슬퍼해서 제 앞에서는 울지도 못한다. 시부모님도 쓰러진 아들 얼굴조차 보지 못하는 상황에 일상 생활을 하기 조차 힘드실 정도가 됐다”며 “저는 아직도 지금 현실이 꿈이었으면 하고 바란다. 가끔은 현실인지 꿈을 꾸고 있는 건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언론 보도를 보며 백신 후유증은 나하고는 머나먼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렇게 목숨을 담보로 백신을 맞게 될 줄은 몰랐다. 너무 비통하고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통하여 코로나 상황이 좋아질 거라는 건 알고 있지만 이렇게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면 백신의 안전성을 재고해봐야 한다”면서 “코로나 상황이라 병원에 가서 제 남편 얼굴도 볼 수도 없고, 상태가 어떤지도 알 수가 없다. 가끔씩 병원에서 전화가 오면 심장이 너무 뛰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지만 남편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국민들이 정부의 말을 믿고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경미한 후유증도 아니고, 사람이 살고 죽는 문제”라며 “백신 부작용에 대한 사후관리를 우선적으로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사흘간 백신이상반응으로 사망 20명…화이자 9명, AZ 8명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면서 이상반응 신고도 지난 사흘간 1만2000여건 늘었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8∼10일 사흘간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1만2531건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7111건, 모더나 3111건, 아스트라제네카(AZ) 2223건, 얀센 86건이다. 일별 이상반응 신고는 8일 3950건, 9일 4009건, 10일 4572건 등 꾸준히 늘고 았다. 이 중 신규 사망 신고는 20명이다. 추진단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평가할 예정이다.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82건 늘었다. 이 가운데 64건은 화이자, 12건은 모더나, 5건은 아스트라제네카, 1건은 얀센 백신 접종자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생명 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340건(화이자 190건, 아스트라제네카 125건, 모더나 23건, 얀센 2건)이다. 나머지는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접종 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두통 등을 신고한 사례였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누적 사례는 21만3255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5130만168건)와 비교하면 0.42% 수준이다.
  • [여기는 중국] 갑자기 돌변, 칼로 택시 운전사 공격한 여성 승객

    [여기는 중국] 갑자기 돌변, 칼로 택시 운전사 공격한 여성 승객

    장거리 운전 중 돌연 과도로 택시 기사를 공격한 여성 승객이 공안에 붙잡혔다. 문제가 된 사건은 지난 8일 이 여성 승객이 콜택시를 호출, 택시 기사가 여성을 태운 뒤 후베이성 우한시로 이동 중에 발생했다. 올해 31세의 후난성 샹탄 출신의 리우 씨로 알려진 이 가해여성은 이날 특정하지 않은 택시 기사에게 일명 ‘묻지마 살인’ 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해 여성 리우 씨는 이날 콜택시를 이용해 피해자를 물색했다. 그는 후난성 창사시에서 후베이성 우한시로 이동하는 장거리 이동 중 범행을 저지를 계획이었다. 그는 자신이 호출한 택시 차량이 도착하자 택시 기자인 피해자의 연령이 50~60대인 것을 확인하고 범행을 시도했다. 체격이 컸던 가해자는 50~60대의 택시기사를 힘으로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던 것.  피해를 입은 택시 기사는 올해 56세의 장 모 씨로 확인됐다. 택시 차량에 설치돼 있던 블랙박스 영상 속 흰 상의를 입은 가해 여성은 조수석에 탑승한 뒤 차량이 고속도로에 진입하지 이전까지는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차량이 고속도로에 진입하자 곧장 품에 있던 날카로운 과도를 꺼내 운전자를 향해 가격하는 등 돌변했다.  이 과정에서 문제의 여성은 자신이 소지한 흉기가 날카로운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자신의 손등을 찔러보는 등의 수상한 행동을 보였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택시 운전 기사를 여성의 수상한 행동을 눈치채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여성은 왼손으로 날카로운 과도를 들어 운전자의 목을 겨냥해 가격했다. 이 순간 운전자는 가해 여성의 손에 든 칼을 확인, 몸을 피했으나 팔과 어깨 부위에 상해를 입고 출혈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후에도 이 여성은 수 차례 운전자의 목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하지만 운전자는 곧장 고속도로 갓길에 택시를 세운 뒤 차량 밖으로 몸을 급히 피했다. 차량은 택시 운전자에 의해 문이 잠긴 상태였다. 때문에 택시에 탑승했던 가해 여성은 택시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의해 범행 현장에서 붙잡혔다.  가해 여성은 현재 린샹시 공안국에 이송, 추가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유 없이 택시 기사에 폭언과 욕설을 퍼붓고 준비한 과도로 무차별 공격한 사건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은 현지 언론과 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공분이 일었다.  상당수 현지 누리꾼들은 가해 여성을 겨냥해 “정신병을 앓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설사 정신병을 앓는 환자라고 할 지라도 이 끔찍한 사건을 계획하고 저지른 거세 대해서 가벼이 처벌해서는 안 된다. 본보기를 보여줘서 다시는 이런 끔찍한 사고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 “택시 기사가 봉이냐, 무차별 공격에 매맞고 멍드는 택시기사 처우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등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린샹시 공안국 관계자는 "용의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범행 사유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추가 조사 중"이라면서 “용의자의 혐의가 고의 살인미수 및 상해죄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형법 제232조에 따라 1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최고 사형까지 처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가해 여성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다량의 출혈이 있었던 피해 택시 기사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를 담당했던 의료진들은 그가 심신의 안정을 안정 상태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식욕억제제 먹고 우울증…환각·환청까지

    식욕억제제 먹고 우울증…환각·환청까지

    최근 2년간 처방받은 사람만 330만명, 식욕억제제를 복용하며 살을 빼는 사람들은 약을 끊으면 식욕이 다시 돌아온다는 생각에 복용 기간과 용량을 늘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등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식욕억제제는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한다. 심한 우울증과 불면증, 환각·환청 등 정신분열증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는 후기가 적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식욕억제제는 체중 감량이 필요한 사람(체질량지수가 30㎏/㎡ 이상)에 한해 3개월 이내로 복용하도록 제한한다. 일반적으로 4주 이내 사용하고, 최대 3개월을 넘지 않아야 하며, 다른 식욕억제제 성분과 병용하지 말아야 한다. 항우울제를 함께 먹거나 술을 먹는 것은 부작용 위험을 높인다. 장기복용시 앞서 언급한 정신신경계 부작용은 물론 고혈압, 빈맥같은 심혈관계 부작용까지 발생할 수 있다. 그럼에도 식욕억제제의 오남용은 심각하다. 의료기관에 중복 방문해 4주를 초과해 처방받은 환자가 75%에 이른다. 특히 처방받으면 안되는 16세 미만 여성청소년의 마약류 식욕억제제 사용량이 높아 우려되는 상황이다. BMI 25㎏/㎡ 이상 비만기준 남녀 비만유병률을 보면 2018년 기준 남성은 42.8%, 여성은 25.5%로 여성의 비만유병률이 훨씬 낮은데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마약류 식욕억제제 복용이 대다수다. 전문가들은 생활 습관을 개선해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되도록 자주 걷고, 건강한 음식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정도이자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살을 빼는 목적이 ‘건강’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 “연금 받으려고”…1년 넘게 어머니 시신 지하실에 숨긴 오스트리아 남성

    “연금 받으려고”…1년 넘게 어머니 시신 지하실에 숨긴 오스트리아 남성

    치매를 앓던 어머니가 숨지자 어머니의 연금을 노리고 시신을 1년 넘게 방치한 오스트리아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BBC 등 해외 언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66세 남성은 평소 치매를 앓던 89세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사망신고를 하는 대신, 14개월간 시신을 지하실에 은닉했다. 어머니가 생전 정부로부터 받아오던 연금을 노린 범죄였다. 남성은 어머니의 시신을 붕대로 감은 뒤 얼음팩을 주변에 쌓아 부패시 발생하는 악취를 막기 위해 애썼다. 이후에는 시신을 고양이의 배설물을 받는 모래로 덮었고, 이 과정에서 시신은 미라화(化) 됐다. 그의 범행은 해당 지역을 담당하던 우편배달원에 의해 밝혀졌다. 남성의 집을 찾은 우편배달원은 연금 수령증을 연금 수령 본인인 어머니에게 직접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남성은 한사코 어머니를 만나지 못하게 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배달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아들이 어머니의 연금을 노리고 사망신고를 하지 않은 채 시신을 은닉했다고 보고 있다. 어머니의 사망 시점은 지난해 6월쯤이며, 이후 아들이 불법으로 수령한 어머니의 연금은 5만 유로(약 7000만원)에 달했다. 경찰에 체포된 남성은 순순히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사망한 뒤 곧바로 사망신고를 했다면, 고정수입이 없는 나는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지도 못했을 것”이라면서 “어머니의 연금이 끊긴다면 집세도 못 내고 쫓겨날 상황이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어머니는 평소 치매 증상이 매우 심하셔서 다른 형제들을 만나도 못 알아볼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남성의 어머니가 자연사 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살인죄로 기소하지 않고 연금 사기와 시신 은닉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치매 노모 숨지자 14개월 숨긴 오스트리아 남성, 연금 계속 수령

    치매 노모 숨지자 14개월 숨긴 오스트리아 남성, 연금 계속 수령

    치매로 고생하던 89세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14개월 가까이 시신을 지하실에 감춰 미라로 만든 오스트리아의 66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렇게 한 것은 어머니 앞으로 나오는 연금을 계속 타먹기 위해서였다고 AFP 통신이 9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그의 어머니는 지난해 6월쯤 자연사한 것으로 보여 경찰은 아들을 살인죄로 기소하지 않고 연금 사기와 시신 은닉 혐의로만 기소할 계획이다. 아들은 냄새가 밖으로 새나가지 않기 위해 시신에 붕대를 감고 얼음 팩을 갖다댄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해서 타먹은 연금 액수는 5만 유로(약 7000만원)나 되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새로 온 우편배달부가 연금 수령증을 어머니에게 직접 전달해야 한다고 고집을 부렸는데 아들이 한사코 보여주지 않아 수상쩍게 여긴 배달부가 신고하는 바람에 인스브루크 근처에 사는 아들의 사기 행각이 들통났다고 영국 BBC는 10일 전했다. 이 나라 공영방송 ORF는 아들이 어머니 시신을 고양이 배설물 통에 까는 모래(cat litter)로 덮었다며 “궁극적으로 시신은 미라가 됐다”고 밝혔다. 아들은 순순히 범행 전모를 털어놓았다. 그는 다른 수입이 전혀 없어 어머니의 죽음을 당국에 신고했더라면 연금이 곧바로 끊겨 장례식을 치를 비용조차 없었을 것이며, 집세도 못 내 쫓겨날 상황이었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또 형제에게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둘러대고 어머니를 찾아 뵈도 치매 증상이 심해져 못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 ‘어린 신부’와 미국 입국하는 아프간 남성들… “강제 결혼·조혼 의심”

    ‘어린 신부’와 미국 입국하는 아프간 남성들… “강제 결혼·조혼 의심”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뒤 아프간인의 탈출 러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프간 남성 난민의 일부가 어린 소녀를 아내로 삼은 뒤 동반 입국한 사실이 확인됐다. 미국 야후뉴스의 9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매체가 지난 5일 단독 입수한 정부 보고서는 미국 연방관세국경보호청(CBP) 등 관계 당국이 10세 전후의 소녀를 ‘어린 신부’로 삼고 함께 미국에 입국한 아프간 남성들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 AP 등 해외 언론은 탈레반을 피해 미국으로 피신한 일부 아프간 소녀들이 성폭행 또는 성적 학대를 받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미 국무부와 관계 부처가 소녀들을 응급 보호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실제로 8000명이 넘는 아프간 난민이 머무는 위스콘신주 포트 맥코이 군사 기지 내 시설에서는 조혼 의심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보고서에도 비슷한 내용이 기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프간 난민들은 아랍에미리트의 미국 기지와 위스콘신주 등 여러 곳에서 머물고 있는데, 난민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나이 든 아프간 남성 상당수가 어린 소녀를 아내라고 주장한다는 것.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한 소녀는 아프간을 탈출하기 위해 나이 든 남성과 강제로 결혼한 뒤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아프간 성인 남성은 자신에게 두 명 이상의 아내가 있으며, 동행한 미성년 여자아이와 결혼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의 한 관계자는 야후 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탈출과정에서 신원조사가 최소한만 이뤄졌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이것이 정상적인 결혼이라고 볼 수 있는가. 사악한 의도가 있는지, 소녀가 실제로 구출된 것인지, 더 많은 범죄 의도가 있는지 우리는 아직 알지 못한다. 세세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CBP 대변인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강제 결혼 사례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각 기관들이 철저한 조사를 거쳐 피해자 구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생존을 위해 또는 악습에 이용돼 성인 남성과 강제 결혼을 한 채 미국으로 건너온 소녀의 수는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정부 관리는 “신부 자격으로 들어온 어린 소녀의 숫자가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프가니스탄 이전 정부에서 결혼이 가능한 법적 연령은 16세였지만, 조혼은 이미 아프간 전체에 깊게 뿌리내려진 악습이다. 해당 보고서는 “어린 소녀들의 강압적인 결혼은 아프간의 부모가 사랑하는 자식을 하나라도 더 탈레반에서 벗어나 서구 국가에 정착시키려 한 절박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미 당국은 보호자가 없는 미성년자의 보호를 위해, 미국에 도착한 아프간 어린이의 경우 성인과 함께 머물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 “‘예술 거장’ 미켈란젤로의 키는 160㎝였다”…유품 분석 결과

    “‘예술 거장’ 미켈란젤로의 키는 160㎝였다”…유품 분석 결과

    이탈리아의 조각가이자 화가, 그리고 건축가인 미켈란젤로는 르네상스 전성기 동안 예술의 거장이지만, 실제 키는 작은 편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법인류학·고병리학·생물고고학(FAPAB) 연구센터 연구진은 미켈란젤로의 유품 중에 발견돼 그가 신던 것으로 전해져온 신발들을 조사했다.이를 통해 이들 연구자는 ‘다비드상’이라는 조각상과 ‘천지창조’라는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 등의 걸작을 남긴 것으로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키가 160㎝였을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냈다. 이는 개인 물품의 측정치를 바탕으로 이 위대한 예술가의 신체적 특징을 추정하고자 한 최초의 연구다. 이번 연구는 FAPAB 연구센터의 고병리학자 프란체스코 갈라시 박사와 법인류학자 엘레나 바로토 박사가 수행했다.두 박사는 미켈란젤로의 사후 피렌체 집에 남겨진 가죽 신발 한 켤레와 가죽 슬리퍼 한 짝을 연구했다. 이는 이 위대한 예술가의 유일한 혈육인 조카 레오나르도가 물려받아 후세를 위해 보존해온 유품 중 일부분이다. 나머지 슬리퍼 한 짝은 1873년 1월 14일 까사브나로티 박물관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랫동안 미켈란젤로가 신었던 것으로 여겨지는 이 신발 세 짝은 모두 한 사람이 신었다는 점을 시사한다. 물론 예전에 사라진 슬리퍼 역시 같은 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연구자는 이 신발들이 단지 미켈란젤로 가문에 속한 것이었을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는 미켈란젤로와 같은 시대에 살았던 다른 가족 구성원이나 심지어 후손이 신던 신발일 수도 있다는 것.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발 치수 즉 길이와 너비로부터 키를 추정하기 위해 이미 기존에 확립된 공식을 사용했다. 평균적으로 이들 신발의 길이는 220~230㎜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측정 결과에 근거해 연구진은 미켈란조의 키가 160.3㎝였다고 결론지을 수 있었다. 이는 오늘날 유럽인치고는 다소 작은 것으로 여겨지지만, 15세기 후반에서 16세기 초에 살았던 당시 사람들 중에서는 평균적인 것이었다. 이런 연구는 미켈란젤로가 생전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좀더 극단적인 방법에 의존하지 않고도 그려내는 데 도움을 준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미켈란젤로의 유골에 관한 완전한 법인류학적 및 고병리학적 분석을 포함한 발굴을 통해 마침내 그의 신체적 특징과 병리학적 특징에 관한 몇몇 가설의 정확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현재 미켈란젤로의 지문 연구에도 몰두하고 있는데, 이런 지문이 위대한 예술가의 신체적 특징에 더 많은 빛을 밝혀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인간 다양성 및 진화 분야 국제 학술지 ‘인류학’(ANTHROPOLOGIE) 최신호에 실렸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흙냄새에서 토양의 향으로, 비트의 재발견/셰프 겸 칼럼니스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흙냄새에서 토양의 향으로, 비트의 재발견/셰프 겸 칼럼니스트

    누구나 어릴 적 싫어했던 음식이 하나쯤 있다. 분명 끔찍한 맛인데 부모님 등쌀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먹었던 것들 말이다. 또래보다 먹성이 좋아 음식을 덜 가린 편이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좋아하기 어려웠던 음식이 있었다. 밥반찬으로 자주 등장한 까만 콩자반이다. 설익은 콩의 식감이 너무나 이상했고 물엿과 설탕으로 범벅된 단맛은 미각에 있어 꽤나 폭력적으로 다가왔다.성인이 돼선 비트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한 입 먹고 난 후 뒤따라오는 특유의 흙냄새가 꽤 불편했다. 이 불편함은 오랫동안 쉽게 가시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기피하는 식재료가 됐다. 그러나 나중에야 알았다. 비트가 얼마나 매력적인 식재료였는지를 말이다. 비트는 이름에서도 쉽게 유추할 수 있듯 서양에서 건너온 채소다. 비트 하면 둥그런 원형의 뿌리를 떠올리지만, 고대 그리스 기록에 따르면 당근처럼 뿌리가 길었고 단맛이 강해 날것으로 먹을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우리에게 익숙한 둥근 비트는 16세기가 돼서야 문헌에 등장하는데, 오랜 기간에 걸쳐 여러 품종으로 개량된 것으로 추측된다. 중세 유럽에서 비트는 채소이기도 하지만 약으로도 썼다. 중세 의학에서는 비트가 혈액과 관련된 질병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 믿었다. 순전히 핏빛을 연상케 하는 진한 붉은 즙 때문이다. 실제로 효과가 있었는지는 의심스러우나 어찌 됐건 비트는 일상에서 여러 용도로 쓰이는 유용한 작물이었다. 동유럽과 러시아, 북유럽 등 추운 지방 전통음식을 보면 유독 비트로 만든 요리들이 눈에 띈다. 비트는 겨울을 버틸 식량 자원으로 유용했는데 가장 흔한 방법은 곱게 다지거나 깍둑썰어 소금과 식초에 절이는 피클링이었다. 새콤 짭조름한 비트 피클을 고기 요리에 곁들이는 건 지금도 유효한 전통이다. 우리의 김치 문화와 비슷한 격이다. 비트는 분명 유용했지만, 모두가 사랑한 건 아니었다. 지오스민이라는 냄새 분자로 인해 생기는 특유의 흙냄새 때문이다. 2008년 미국의 한 기업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비트는 미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식재료 7위로 꼽히기도 했다. 북유럽이나 동유럽인들에게 비트는 익숙한 고향의 맛이지만 그 외의 사람들에겐 영 불편한 향미였던 것이다. 비트에 대한 인식은 오랫동안 호의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요리를 시작하면서 비트에 급격히 호감을 느끼게 됐다. 그동안 비트를 맛없게 느꼈던 건 맞는 조리법을 사용하지 않아서였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비트는 사계절 내내 수확될 정도로 강인하지만, 특별히 맛이 드는 시기가 있다. 비트와 무는 종이 다르지만, 겨울 무가 아삭하고 달다고 알려진 것처럼 비트도 날씨가 추워질수록 단맛이 강해진다. 단맛이 강한 비트는 식재료로 꽤 매력적이다. 다 같은 비트가 아닌 셈이다. 비트를 맛있게 먹으려면 맛있는 비트를 구하는 게 우선이다. 조리법은 수백 가지지만 모든 레시피는 ‘비트가 맛있을 것’을 전제로 한다. 달지 않고 맹숭맹숭한 맛을 내는 비트라면 단맛을 비롯한 여러 풍미를 넣어야 하겠지만, 그 자체로 맛있는 비트는 복잡한 조리법이 필요 없다.맛있는 비트를 골랐다면 제대로 요리하는 게 두 번째다. 스테이크는 익힌 정도에 따라 레어와 미디엄, 웰던 등 여러 선택지가 있지만 비트에 있어선 극단의 두 방법뿐이다. 완전히 날것으로 먹거나 완전히 익히거나다. ‘소금 산 지방 열’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요리사인 사민 노스랏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덜 익은 비트만큼 맛없는 음식은 없다.” 비트를 익혀 먹는다면 반드시 웰던이어야 한다. 비트가 익으면 단맛이 훨씬 강화되는데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한 시간가량 구워 맛본다면 단 고구마를 연상케 하면서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으로 여태껏 비트를 향한 악감정들이 애정으로 변하는 걸 금세 느낄 수 있다. “비트는 맛이 없어”라고 한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다. 생으로 먹을 게 아니라면 비트는 반드시 오래오래 굽자. 구워서 껍질을 벗겨 내고 깍둑썰어 소금과 후추, 올리브 오일과 함께 식초를 약간 뿌려 주면 그 자체로도 완벽해진다. 단맛이 신맛과 짠맛을 만나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불쾌했던 흙냄새는 감칠맛 나는 토양의 향으로 변모한다. 이런 비트 요리라면 고기에 곁들이거나 샐러드 부재료가 아니라 당당하게 주연 자리를 꿰찰 만한 역량을 보여 준다. 다시 말하지만 그동안 비트를 맛없게 먹었다면 그것은 비트의 문제라기보다 요리법의 문제였을 가능성이 크다. 세상에 나쁜 식재료는 없다. 다만 적절하지 않은 요리법이 있을 뿐.
  • 아프간 난민 8800명 수용한 미군기지서 전염성 강한 홍역 발발

    아프간 난민 8800명 수용한 미군기지서 전염성 강한 홍역 발발

    아프가니스탄 난민 8800여 명이 수용된 미국 위스콘신주 ‘포트 맥코이’ 군사 기지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7일 폭스뉴스는 아프간 난민 정착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포트 맥코이에서 전염성 강한 홍역 환자가 확인돼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가 입수한 정부 내부 문건에는 5일 발생한 홍역 환자에 관한 대응 상황이 적혀 있다. 포트 맥코이는 감염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을 격리하고, 대상에 따라 예방 및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문건에는 또 포트 맥코이가 홍역 때문에 현재 피난민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필요한 백신을 조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폭스뉴스는 난민 대상 건강검진에서 홍역 환자 1명이 확인됐다는 정부 고위 관리 말도 함께 전했다. 하지만 포트 맥코이 특별대책본부 대변인은 여전히 아프간 난민을 수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수용 인력을 1만3000명까지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구체적인 의료 사실을 언론에 제공할 권한은 없지만, 아프간 난민의 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폭스뉴스에 설명했다. 아프간 난민은 필요에 따라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고도 덧붙였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로 튄 호흡기 비말(침방울)이 공기를 오염시키면서 전파되는 질병이다. 바이러스로 오염된 표면을 만져도 전염될 수 있다. 홍역 환자 한 명이 접촉자 90%를 감염시킬 수 있을 만큼 전염성이 강하며, 감염자가 떠난 후에도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 2시간까지 살아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10~14일 후부터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에는 발진이 동반된다. 발진 출현 후 2~3일째 콧물, 발열, 기침 등의 증상도 최고조에 달한다. 한 번 걸린 후 회복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되어 다시는 걸리지 않지만,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얻는다. 최악의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생후 12~15개월과 4~6세에 예방 접종을 실시해야 하며, 예방 접종을 하지 못한 소아가 홍역 환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연령 및 면역 상태에 따라 면역 글로불린을 맞거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폭스뉴스는 아프가니스탄이 세계에서 7번째로 홍역 환자가 많은 국가라고 우려했다. 지난달 29일 워싱턴 덜레스국제공항에 도착한 아프간 난민 중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떠올리며, 이번 대피와 관련된 건강상의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4만 명 이상이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해 미국에 입국한 상태다. 난민은 포트 맥코이를 비롯 버지니아주 포트 리,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 뉴저지주 맥과이서-딕스 합동기지에 분산 수용돼 있다. 미국은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대 기지와 포트 피켓, 뉴멕시코주 홀러먼 공군기지도 추가로 개방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폭스뉴스는 수용 난민을 최대 5만 명까지 늘리기 위해 더 많은 군사기지를 개방할 것이라던 미 국방부의 지난달 발표를 한번 더 언급했다.
  • 춘천 단수 피해 주민 9월 고지 상하수도요금 전액 감면

    강원 춘천시가 지난 7월 발생한 수돗물 단수로 피해를 본 지역에 대해 9월 상하수도 요금 고지분 전액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 8일 춘천시에 따르면 당시 수돗물 단수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소양정수장 취수구역 4만 4251가구에 대해 상하수도요금을 전액 감면해 주기로 했다. 수도 요금은 8월분 고지 수준인 31억 9200만원으로 추산된다. 용산정수장 취수구역인 신북읍과 서면 일부 지역은 감면에서 제외됐다. 이와 별도로 춘천시는 수도 요금을 제외한 다른 피해 항목에 대한 개별 보상에 대해서는 서류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보상심의위원회를 통해 수일 내로 보상내용을 결정할 계획이다. 춘천에서는 지난 7월 9일 취수장 시설 고장으로 시내 전 지역 수돗물 공급이 한때 중단됐다가 복구됐으나 고지대나 외곽마을은 수일간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춘천시는 지난달 12일부터 31일까지 수돗물 단수피해 보상 접수 결과 1076세대가 피해보상을 신청했다. 신청액은 4억 383만원이다. 춘천시 경영지원과 관계자는 “보상심의위원회에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논의를 통해수도 요금을 전액 감면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철저한 시설 점검과 관리를 통해 단수 사고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17세 신유빈, 16세 김나영 꺾고 실업무대 첫승 신고식

    17세 신유빈, 16세 김나영 꺾고 실업무대 첫승 신고식

    신유빈(17·대한항공)이 ‘제2의 신유빈’ 김나영(16·포스코에너지)을 제치고 실업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신유빈은 7일 강원 인제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2021 춘계 회장기 실업대회 둘째 날 여자 기업부 개인단식 32강전에서 김나영에 3-1(5-11 11-9 11-7 11-8)로 역전승했다. 실업팀 입단 1년 7개월 만이다. 지난해 2월 고교 진학 대신 대한항공에 입단한 신유빈은 이후 코로나19 탓에 실업대회가 열리지 못하고 도쿄올림픽에 전념하느라 대표팀에만 매달렸다. 줄곧 선배와 훈련하고 경기를 치러 온 신유빈은 모처럼 만난 후배를 상대로 첫 세트를 범실로 내줬지만 이후 내리 3세트를 따내 역전승했다. 신유빈이 이날 데뷔승은 올렸지만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지는 못했다. 개인단식에 앞서 팀 선배 이은혜와 호흡을 맞춰 출전한 개인복식 16강에서는 포스코에너지의 유한나-김나영 조에 2-3(8-11 7-11 11-6 12-10 9-11)으로 졌다. 한편 신유빈의 실업무대 첫 승 제물이 된 김나영은 올해 중학교를 졸업한 뒤 곧바로 포스코에너지에 입단하는 등 신유빈의 길을 그대로 밟는 선수다. 전지희, 양하은, 김별님 등 국가대표 ‘에이스’ 언니와 한솥밥을 먹고 훈련하면서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탁구 집안 출신인 점도 신유빈과 빼닮았다. 그는 현역 시절 한국화장품에서 뛰었고 인천 가좌초와 대전 호수돈여중 등에서 코치를 역임한 양미라씨의 딸이다. 아버지 김영진씨는 현재 한국수자원공사 감독이다.
  • 재독 바이올리니스트 강구일, 마인츠필 오케스트라 악장 선임

    재독 바이올리니스트 강구일, 마인츠필 오케스트라 악장 선임

    독일에서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강구일(35)이 독일 마인츠국립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악장에 선임됐다. 2세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해 초등학교 4학년에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성두경을 사사하며 음악춘추콩쿠르에서 1위에 올랐고 이후 유럽으로 유학을 떠나 스위스 시옹 음악원과 오스트리아 그라츠 음대에서 거장 티보 바르가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2003년 티보 바르가의 타계 이후 독일 뉘른베르크 음대를 거쳐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슈테판 피카드를 사사했다. 강구일은 세종시 오케스트라 악장, 세종슈틸레 앙상블 음악감독, 독일 라이프치히 심포니커 오케스트라 수석, 프라이부르크 오페라 교향악단 악장 등을 지냈고 베를린 필하모닉 단원들과의 실내악 연주, 미국 보도윈 페스티벌 참가, 춘천시립교향악단, 군산시향, 수원시향 등과의 협연 등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마인츠필 악장으로 선임된 데 대해 강구일은 “마인츠는 유학을 위해 유럽으로 갔을 때 처음 생활했던 인연이 있는 곳”이라면서 “국내외 활동을 하면서 가르친 많은 한국 학생들에게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는 순수한 마음만으로도 무엇인가를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앞으로 위대한 음악가가 되기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음악가가 되기를 희망하며 후학 양성에도 더욱 힘쓰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마인츠필은 라인란트팔츠 주도인 마인츠에 위치한 마인츠국립극장의 상주 오케스트라로, 16세기 초에 설립됐다. 모차르트가 자주 찾아와 그의 작품을 연주할 것을 요청했다고도 전해진다. 오페라 ‘돈 조반니’의 독일어 버전을 초연했고, 바그너 등 여러 독일 작곡가들의 음악을 초연한 오랜 역사를 가진 오케스트라로서 바로크 음악부터 고전·낭만·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갖고 있다.
  • “난민살이의 현실”…아프간 난민, 美서 제공받은 급식 공개

    “난민살이의 현실”…아프간 난민, 美서 제공받은 급식 공개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한 난민이 미군 기지에서 배급받은 열악한 수준의 식사 사진을 공개하며 처우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탈레반이 장악한 카불을 탈출해 미군 수송기로 미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 기지에 꾸려진 임시 수용소에 온 하메드 아흐마디(28)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군 측으로부터 받은 저녁 식사의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스티로폼 용기에 음식은 작은 치킨 조각 몇 개와 과일 몇 조각이 전부였다. 다음 식사는 12시간 후다. 아흐마디는 자신이 불평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난민의 삶의 안전하기는 하지만 쉽거나 호락호락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남겼다. 그가 올린 저녁 식사 사진에 대해서 온라인 상에서는 지지와 비난의 의견이 동시에 쏟아졌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당신은 충분히 불만을 제기할 만하다. 이 음식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수준이다. 난민들은 권리가 있다. 이렇게 적게 먹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한 네티즌은 “미국은 그의 조국(아프간)을 날려버리는데 2조7000억달러를 썼으면서 이 사람에게 질 좋은 음식을 주는 데에는 10달러도 쓰지 못한다”라고 비난했다. 반면 캐나다 콩코르디아 대학의 개드 사드 교수는 트위터 댓글에 “감사를 표하는 것은 어떤가. 고마워하고 겸손해라. 당신에게 빚진 사람은 없다. 나도 레바논 출신 난민이지만 나는 항상 고마워한다”고 일침했다.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엘파소의 포트 블리스 기지에는 현재 4000명의 아프간인들이 수용돼 있다. 아흐마디가 머무는 텐트에만 70명의 아프간인이 비좁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을 올린 뒤 난민들에 대한 처우 개선 논의가 있었다고 아흐마디는 밝혔다. 그는 6일 트위터를 통해 “미군 관계자와 여러 차례 회의를 했다”면서 “음식, 안전, 위생 문제 등에 있어서 소통 채널을 만들기로 했고 실제로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폴란드에서도 난민의 식사와 관련된 논란이 인 바 있다. 지난달 23일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5, 6세 형제가 독버섯을 먹어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한 사건이 알려졌다. 폴란드 바르샤바 교외 난민 캠프에 머물던 이들은 센터 인근에서 채취한 버섯으로 수프를 끓여 먹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충분한 식량이 제공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폴란드 외국인청 대변인은 “피난민들에게는 유제품, 육류, 채소, 과일, 음료 등 적절한 칼로리가 있는 다양한 식품들로 구성된 식사가 하루 세끼 제공된다”고 해명한 바 있다.
  • “월 300만원 버는 26세, 집 포기하고 아우디 샀다”…잘못됐나요?[이슈픽]

    “월 300만원 버는 26세, 집 포기하고 아우디 샀다”…잘못됐나요?[이슈픽]

    “나 카푸어다. 뭐 어때서?”…당당하게 차 공개하는 20대들 ‘카푸어(Car Poor)’. 본인의 경제력에 비해 무리하게 비싼 차를 샀다가 경제적으로 궁핍한 생활을 감내해야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최근 “자칭 카푸어”라며 이를 당당하게 드러낸 사람들이 있다. 6일 월수입 300만원인 26세 남성이 집을 포기하고 가격이 1억원에 육박하는 고가의 외제차량을 소유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는 유튜브 ‘재뻘TV’에 출연해 자신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아우디 A7 50TDI를 소개했다. 이 기종은 가격은 약 9856만원으로 1억원에 육박한다. A씨는 “젊을 때 한 번 타 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차를 샀다”고 밝혔다. A씨의 월수입은 세후 약 300만원. A씨는 “부모님의 도움 일절 없이 스스로 돈을 벌어서 차를 샀다. 60개월(5년) 무보증 및 무선납으로 했다”고 말했다. ‘무보증 무선납’이란, 보증금 없이 월 대여료만 내면 차를 장기 리스(대여)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차 유지 비용과 관련해서 A씨는 “월 대여료는 125만원, 보험료는 연 520만원”이라고 언급했다. A씨는 월수입 300만원 중 200만원 가까운 비용을 차 유지비용으로 내고 있었다. 그는 남는 100만원가량은 집을 마련하는 데 쓴다고 말했다. 다만 자가가 아닌 전세였다. A씨는 “나 같은 경우에는 전세자금대출이 안 돼서,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는 신용대출로 집을 마련했다”며 “현재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월 90만원 정도를 쓰고 있고, 나머지 10만원은 주택청약에 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 생활은 무슨 돈으로 하느냐’는 질문을 받은 A씨는 “그때그때 수입이 다르다. 배송 일은 하는 만큼 돈을 주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한 달에 겨우 10만 원 정도를 저금하는데 삶이 피폐해질 것 같다’는 말에 A씨는 “그래서 돈을 더 열심히 번다”고 답했다. ‘미래에 대한 걱정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집은 너무 비싸니까 젊은 사람들이 엄두도 못 내지 않나. 그래서 현실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을 내가 좀 무리해서라도 아껴서 차를 사자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싼 집 살면서 비싼 차 타는 건 그냥 허세일 뿐” 주장도 최근 3억원대 오피스텔에 거주하면서 값비싼 외제차를 몰고다니는 거주자를 향해 “한심하다”고 저격한 한 네티즌의 글이 온라인상에서 큰 논란이 됐다. 글쓴이는 ‘10억 안 되는 집 살면서 외제차 타는 카푸어들 한심’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고, 이 글에는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작성자는 “3억~4억원짜리 오피스텔에 포르쉐가 많은 것을 보고 놀랐다”며 “돈 없어서 3억~4억원짜리 오피스텔에 살면서 외제차를 타는 걸 보니 한심”이라며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오피스텔 거주자들을 저격했다. 이어 “좋은 집 살면서 좋은 차 타는건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좋은 집 살면서 저렴한 차 타는 것도 그 사람의 신념”이라며 “하지만 싼 집에 살면서 비싼 차 타는 건 그냥 허세일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집 대신 차를 선택한 것 뿐이다” 의견도 지난 2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5분위(상위 20%) 주택가격은 평균 15억 893만원이었다. KB가 수도권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3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억원을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인 2017년 5월 이들 주택의 평균 가격은 7억 9062만원이었는데, 4년 3개월 만에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내 집 마련을 포기하고 외제차를 선택한 A씨를 이해한다는 댓글들도 있었다.네티즌은 “월수입에 비해 지나친 소비”라는 우려와 “열정을 응원한다”는 엇갈린 의견을 보였다. A씨는 ‘집’ 대신 ‘차’를 선택한 것이다. 그는 “단 한 푼도 가족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면서 “1억짜리 차를 갖고 싶은 목표가 있었기에 남들보단 천천히 브레이크 밟아가며 제 미래를 위해 전진하고 있다”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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