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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지역 청동기~조선시대 유물 만난다…수원박물관 13일부터 2022 수원박물관 테마전 개막

    수원지역 청동기~조선시대 유물 만난다…수원박물관 13일부터 2022 수원박물관 테마전 개막

    경기 수원 광교·호매실지구, 오산 가장지구 개발 과정에서 발굴된 청동기~조선시대 유물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수원박물관에서 열린다. 수원박물관은 13일부터 7월 1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2022 수원박물관 테마전 ‘수원 지역의 개발과 보존’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수원박물관은 광교·호매실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 과정에서 발굴된 유물과 옛 수원지역인 오산 가장지구에서 출토돼 2021년 국가민속자료로 지정된 복식(服飾) 등 다양한 국가귀속유물을 보관하고 있다. 광교에서 발굴한 통일신라시대 토기, 조선시대 전주이씨 이만화 묘지명·묘지함(1744년), 호매실에서 발굴한 청동기시대 돌칼과 골아가리토기, 오산 가장지구에서 출토된 조선시대 청동거울, 저고리(구성이씨 무덤 출토), 자수바늘꽂이(여흥이씨 무덤 출토) 등 보관·관리 중인 주요 국가귀속유물을 전시한다. 광교신도시지구(영통구 이의동과 하동 일대) 유적 조사는 2004년 기전문화재연구원과 고려문화재연구원이 7개월에 걸쳐 진행했다. 청동기~조선시대로 추정되는 유적 17개가 확인됐고, 3년여간 발굴조사를 진행해 다양한 시기에 걸친 유적·유물을 발굴했다. 호매실지구(권선구 호매실동·금곡동 일원) 유적 발굴은 2004년 기전문화재연구원의 지표조사로 시작됐다. 2007~2009년 시굴·발굴조사를 진행했고, 청동기시대 주거지를 다수 확인했다. 호매실지구 발굴 유적·유물은 연구·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수원박물관으로 이전·복원해 야외에 전시 중이다. 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룬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오산 가장지구(오산시 가장동 산 61번지 일원) 유적은 지형이 완만하고 평탄한 형태의 구릉이었다.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면서 2007년 한신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조사를 했고, 2011년까지 9개 지점에서 시굴·발굴조사를 진행했다. 생활·생산·건축·분묘 등 오랜 시기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유적이 확인됐고, 16세기 양반가 여인의 복식이 온전하게 출토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가장지구 출토유물은 문화재로서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2021년 ‘국가민속문화재 제300호’로 지정됐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급격한 도시변화는 많은 것을 사라지게 하고 새로운 것들이 들어서게 된다”며 “개발과 보존은 서로 대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는 함께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이자 우리들의 역사”라고 말했다.
  • 분당 차병원, 2004~2010년 출생 여성 자궁경부암백신 무료 접종

    차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에서 ‘자궁경부암백신’ 무료 접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의 감염증 예방접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무료 예방접종은 ▲만 12~17세(2004년 1월 1일 ~ 2010년 12월 31일)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1995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저소득층 여성이라면 누구나 접종 가능하다. 기존 만 12세의 여성청소년만 가능 했던 무료 접종이 올해부터 만 12세에서 17세의 모든 여성 청소년과 만 18세~26세의 저소득층 여성까지로 확대 됐다. 자궁경부암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국내에서 한해 33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의 주된 원인이다. 분당차병원 부인암센터 주원덕 교수는 “매년 5월 셋째 주는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제정한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이다. 세계 여성암 사망률 2위 질환인 자궁경부암은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으로, 접종대상이 확대된 만큼 적극적인 백신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백신 접종은 강남, 분당, 일산 차병원 소아청소년과, 차움 산부인과와 경북권에서는 구미차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 ‘英 최악의 연쇄살인마’이자 ‘해머 킬러’ 금발女와 옥중결혼

    ‘英 최악의 연쇄살인마’이자 ‘해머 킬러’ 금발女와 옥중결혼

    영국 최악의 연쇄 살인마이자 ‘망치 킬러’로 불리는 레비 벨필드가 교도소 결혼식을 요청했다고 법무부가 확인했다.  마샤 맥도넬, 밀리 다울러, 아멜리 델라그랑주를 살해하고 케이트 쉬디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2008년과 2011년 2건의 종신형을 선고받은 벨필드는 최근 신원을 알 수 없는 40대 금발 여성과의 결혼 허가를 신청했다고 더 선과 데일리메일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벨필드가 2년 전 한 여성에게 편지를 보내기 시작한 뒤 그 여성이 매주 그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필드는 HMP프랭크랜드 교도소 직원 앞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로버트 버클랜드 전 법무장관은 이 소식에 “거지같은 믿음”이라며 “피해자 밀리는 자신의 결혼식 날을 맞지도 못했다. 그가 이런 (축하받을) 것을 갖는 것은 옳지 않다”고 분노했다. 범죄예방센터의 데이비드 스펜서 소장도 이 결혼에 대해 “희생자 가족들에게 ‘모욕’”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홀든 의원도 “유일한 위안은 그가 결코 석방되지 않고 평생을 감옥에서 썩어갈 것이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미 법무부 대변인은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통상적인 방식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영국 현행법상 살인범인 남성이 교도소에서 결혼하려면 교도소장의 허가가 필요하다. 1968년 런던에서 태어난 벨필드는 세 여성을 살해하고 케이트 쉬디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2008년과 2011년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런던 남서부 등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지역에서 살인 희생자를 추적하고 망치로 가격하는 방식으로 희생자들을 살해했다. 수감 후에도 과거 1996년 켄트에서 린 러셀과 그녀의 6세 딸 메건 역시 망치로 살해했다고 자백한 바 있다.경찰이 최소 3명의 여성과 최소 7명의 자녀를 둔 벨필드를 체포했을 때 경찰은 그가 전 파트너 3명을 폭력적으로 학대한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이미 9건의 중대범죄 및 성폭력 범죄 전력을 지닌 위험인물이었다. 수감되기 전에 여러 파트너가 있었지만 벨필드는 공식적으로 결혼한 적은 없다. 그는 결혼을 약속한 이 40대 금발머리 여성에게 러브레터와 시를 썼고 그의 감방 벽에 속옷차림인 그녀의 사진을 걸어놓았다고 한다. 그는 사진과 함께 “침대로 오라”라는 문구를 적어놓았다. 영국 수감자들은 1983년 결혼 및 인권법에 따라 감옥에서도 결혼할 권리가 있다. 결혼식은 교도소의 예배당에서 거행되며 벨필드는 교도소 직원 감독 하에 새 아내와 2시간 가량 함께할 수 있다. 앞서 벨필드는 지난 3월 약혼녀가 교도소를 방문했을 때 연인을 애무한 혐의로 기소됐다. 내부 징계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항소 중이며 그는 교도소 및 보호 관찰 옴부즈맨에 불만을 제기했다.
  • 조혜련 “이경규와 3년 전속 계약…사실 송은이 소속사 가고 싶었다”

    조혜련 “이경규와 3년 전속 계약…사실 송은이 소속사 가고 싶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조혜련이 이경규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은 후일담을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방송인 조혜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혜련은 송은이에게 “나는 사실 셀럽파이브 같은 후배들을 챙기는 게 너무 좋았다. 사실 나도 좀 챙겨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하지만 나한텐 연락을 안 하더라. 나랑은 동기였지만 내가 MBC에 가게 됐고 시간적 거리 때문에 자연스레 멀어졌다”라고 고백했다. 조혜련은 “내가 축구를 하다가 부상을 당했는데, 그때 송은이에게 전화가 왔는데 울컥했다”며 “전화를 끊고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났다. ‘송은이가 나를 생각해주는구나’ 싶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송은이는 “난 언니를 항상 생각했다. 그런데 언니가 아이디어 짜다가 다음날 갑자기 MBC로 가버렸다. 난 그때부터 섭섭했다. 하지만 언니가 이후 잘 돼서 너무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종국은 “요즘 너무 핫하지 않냐. 이경규 선배님께서 스카우트를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혜련은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송은이 사무실에 가고 싶었다. 내가 슬쩍 농담처럼 얘기 한적이 있다. 하지만 송은이는 농담처럼 알더라”라면서 “최근 이경규와 자주 만나다 보니 ‘우리 사무실 올래?’ 하더라 그래서 가게 됐다. 사실 너무 기뻤다”고 고백했다. 또 조혜련은 “누구를 키우는 분은 아니고 혼자 하시는데 그런 제안이 들어왔다. 또 계약 조건은 만족한다. 계약금도 주더라.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나는 5년을 하고 싶었지만 이경규가 3년을 하자고 하더라. 충성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조혜련은 “내가 성공해서 송은이 너한테 가겠다. 내가 그땐 MBC로 가서 미안했다. 저기는(이경규) 5년을 원하지 않는다. 3년 뒤 내가 56세 될 때 가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가장 큰 선물은 ‘일상’입니다”···사진으로 소통하는 장기기증·이식인

    “가장 큰 선물은 ‘일상’입니다”···사진으로 소통하는 장기기증·이식인

    장기기증 유가족·이식인 위한 사진전 열려서로 일상 사진 나누며 위로·소통 나눠“일상 사진 보니 기증 결정한 보람 느껴”차가운 시선 여전···떳떳한 분위기 돼야장기기증 유가족과 장기 이식인이 카메라 앞에 섰다. 코로나19로 모임을 가지기 어려웠던 유가족과 이식인은 서로의 사진을 통해 생명을 넘어 ‘일상’을 나누고 있다는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보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1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을 위한 특별 사진전인 ‘장미하다’를 열었다. 유가족과 이식인이 사진을 매개로 소통 기회를 얻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전 개막식에는 유가족 22명과 이식인 7명이 참석해 ‘순수한 사랑’을 뜻하는 장미꽃을 서로에게 전달하고 감사의 편지를 낭독했다. 사진전에는 참석한 이식인들은 일상 사진과 손편지를 통해 ‘일상을 선물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중에는 지난 2016년 간 이식을 받은 김리원(7)양도 포함됐다. 담도 폐쇄증에 걸렸다가 간을 이식받고 건강을 되찾은 김양은 스케치북에 삐뚤삐뚤한 글씨로 “천사님 고맙습니다”는 글을 쓴 뒤 사진을 찍었다. 어머니 이승아(35)씨는 “생명의 은인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건강을 소중히 챙기며 지내겠다”고 말했다. 전남 함평에서 올라온 김왕석(66)씨는 지난해 폐섬유화증으로 투병하다가 뇌사자의 폐를 이식받았다. 현재 660㎡(약 200평)규모의 밭에 농사를 지을 정도로 건강이 회복된 김씨는 사진전에 참가한 이유에 대해 “죽을 고비를 3번씩 넘기며 희망이 없었는데 장기 기증인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며 “농부로 제2의 인생을 사는 기쁨을 장기 기증 유가족에게 알려 제게는 기증인이 영웅이라는 사실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기 기증 유가족들은 건강을 회복한 이식인의 모습에 위로를 받았다. 2018년 5월 36세였던 아들을 잃고 장기 기증을 선택한 이이식(69)·추금옥(66) 부부는 “아들의 뜻을 이어 장기 기증을 택했지만 ‘왜 장기기증으로 아들을 두 번 죽이냐’, ‘장기 기증하고 돈을 받았냐’ 등의 차가운 외부 시선 때문에 그동안은 떳떳하지 못했다”며 “이식인이 건강하게 지내는 사진을 보니 아들이 저 세상에서 보람있게 지내고 있겠구나 싶어 다행”이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2002년 셋째아들을 사고로 잃고 장기 기증을 선택한 박상렬(75)씨는 “의사인 친척조차 장기 기증을 말려서 기증을 결정하기까지 많이 망설였다”며 “오늘 이식인들을 보며 제 아들도 7명의 사람에게 행복한 일상을 선물했다고 생각하니 아직 함께 세상을 살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2019년 5902건이었던 장기이식 건수는 코로나19로 2020년 5865건, 지난해 5820건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김소정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국장은 “장기 기증 유가족이 어디서든 장기 기증 사실을 떳떳해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사진전을 기획했다”며 “미국의 경우 유가족과 이식인의 편지나 만남 등이 활성화돼 있지만 우리는 법적으로 비밀유지 조항이 있어 유가족이 장기 기증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 年 매출 9조 英 발명가 다이슨 “가장 멍청한 질문이 기발한 것”

    年 매출 9조 英 발명가 다이슨 “가장 멍청한 질문이 기발한 것”

    날개 없는 선풍기, 무선 청소기, ‘똥 손’도 제법 전문가 흉내를 낼 수 있는 헤어드라이어 등 가전제품을 개발한 영국 발명가 제임스 다이슨(75). 다이슨은 십대 시절 학교 교육을 “증오했다”고 털어놨다. 영국 매체 더타임스가 10일(현지시간) 개최한 교육위원회 서밋에서다. 물리학과 수학을 좋아했던 열세 살의 다이슨은 할아버지와 아버지, 형을 따라 고전학을 전공으로 택하고 시험까지 봐야 했다. 연간 매출이 9조원이 넘는 다이슨을 설립한 그는 학생의 진로를 일찌감치 정하게 하는 교육과정이 달갑지 않았다는 것이다. 영국 학생들은 의무교육 마지막 무렵인 10~11학년(만 16세)에 GCSE라는 학업 성취도 평가를 치른다. 수학, 영어, 과학은 필수이고 관심 분야와 희망 전공에 따라 역사, 미술, 디자인과 기술 등을 배운 후 시험을 본다. 시험 등급에 따라 상급학교인 A레벨 2년 과정에 진학하고 대학 입시에도 GCSE 점수가 일부 반영된다. 다이슨은 시험 점수로 16세 청소년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제도에 회의적이다. 그는 “미지의 영역에 도전하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창의적인 학생들을 교육과정이 포용해야 한다”며 “정답을 골라야 점수를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노력과 실패, 남과 다른 시도를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다이슨은 ‘바보 같은 질문은 없다’는 교육 명언을 강조했다. 기업이 발전하고 생산성을 높이려면 다양한 생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때론 가장 멍청한 질문이 가장 기발한 질문이 된다”며 “집단에 똑똑한 사람이 많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천진한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있어야 한다. 그것 역시 학교에서 배울 점”이라고 말했다. 다이슨의 최고 엔지니어인 그는 기술 분야가 영국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6만명의 엔지니어를 더 배출할 수 있는 교육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2위의 기술 수출국이자 대학 졸업생의 40%가 엔지니어인 싱가포르의 교육방식을 모델로 삼자고 제안했다. 그는 “싱가포르는 교육에 큰 비중을 두고 있고, 교육을 위해서라면 외국에서 전문가를 초빙하는 데 망설임이 없다”고 전했다.
  • 김재성 前서울신문 논설위원 별세

    김재성 前서울신문 논설위원 별세

    김재성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이 11일 별세했다. 76세. 고인은 1945년 전북 남원 출생으로 서울신문 정치부장과 부국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고인은 노무현 대통령 후보 정책특별보좌관과 고건 국무총리 정무수석 비서관 등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김성휘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7시 30분이다. 장지는 천안공원묘원. (02)3410-3151
  • 192만원 비싸진 ‘2022 그랜저’

    192만원 비싸진 ‘2022 그랜저’

    현대자동차가 6세대 그랜저의 마지막 연식 변경 모델을 시장에 내놨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2022 그랜저’는 기존 그랜저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을 확대해 적용했다.‘2021 그랜저’와 비교해 판매 가격은 트림별로 최소 81만원에서 최대 192만원까지 비싸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데다 트림별로 기본 사양이 향상되면서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전체 트림엔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와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를 기본 기능으로 넣었다. 인기 트림인 르블랑에는 상위 트림에만 적용했던 스웨이드 내장재와 뒷좌석 수동 커튼을 기본 사양으로 추가했다.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품 경쟁력을 높인 2022 그랜저를 통해 세단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더 굳히겠다”고 밝혔다. 그랜저는 지난해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8만 9084대가 팔려 ‘베스트셀링카’에 올랐고 5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달성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 발명가 다이슨 “멍청한 질문이 가장 기발한 질문…창의적 인재 키우자”

    발명가 다이슨 “멍청한 질문이 가장 기발한 질문…창의적 인재 키우자”

    날개 없는 선풍기, 무선 청소기, ‘똥 손’도 제법 전문가를 흉내 낼 수 있는 헤어드라이어 등 혁신적인 가전제품을 개발한 영국 발명가 제임스 다이슨(75) 경. 다이슨은 십 대 시절 학교 교육을 “증오”했다고 털어놨다. 영국 매체 더타임스가 10일(현지시간) 개최한 교육위원회 서밋에서다. 물리학과 수학을 좋아했던 13살의 다이슨은 할아버지와 아버지, 형을 따라 고전문학을 전공으로 택하고 시험까지 봐야했다. 연간 매출이 9조원이 넘는 다이슨을 설립한 그는 학생의 진로를 일찌감치 정하게 하는 교육과정이 달갑지 않았다는 것이다.영국 학생들은 의무교육 마지막 무렵인 10~11학년(만 16세)에 GCSE라는 학업 성취도 평가를 치른다. 수학, 영어, 과학은 필수이고, 관심 분야와 희망 전공에 따라 역사, 미술, 디자인과 기술 등을 배운 후 시험을 본다. 시험 등급에 따라 상급학교인 A레벨 2년 과정에 진학하고 대학 입시에도 GCSE 점수가 일부 반영된다. 다이슨은 시험 점수로 16세 청소년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제도에 회의적이다. 그는 “미지의 영역에 도전하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창의적인 학생들을 교육과정이 포용해야 한다”며 “정답을 골라야 점수를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노력과 실패, 남과 다른 시도를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다이슨은 ‘바보 같은 질문은 없다’라는 교육 명언을 강조했다. 기업이 발전하고 생산성을 높이려면 다양한 생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때론 가장 멍청한 질문이 가장 기발한 질문이 된다”며 “집단에 똑똑한 사람이 많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순진무구한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있어야 한다. 그것 역시 학교에서 배울 점”이라고 말했다. 다이슨의 최고 엔지니어인 그는 기술 분야가 영국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6만명의 엔지니어를 더 배출할 수 있는 교육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2위의 기술 수출국이자 대학 졸업생의 40%가 엔지니어인 싱가포르의 교육방식을 모델로 삼자고 제안했다. 그는 “싱가포르는 교육에 큰 비중을 두고 있고, 교육을 위해서라면 외국에서 전문가를 초빙하는 데 망설임이 없다”고 전했다.
  • 보존·해설·전시까지 모두 내 일… 고문헌은 그냥 책이 아니니까 [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보존·해설·전시까지 모두 내 일… 고문헌은 그냥 책이 아니니까 [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꼬챙이 꿰여 비 맞던 고문서 보고관리 필요성 느낀 뒤 사서로 시작 한학 하신 분 근래 많이 돌아가셔고문헌 가치 모른 채 소장만 많아 기증받기 어려워 10년간 설득도번듯한 도서관 생기니 인식 변해 생산된 곳에 있어야 한단 원칙에기증자 타 대학에 연결해 주기도경남 진주시에 자리잡은 경상국립대에는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두 가지가 있다. 경남 지역에서 만들어진 고(古)문헌을 수집하고 보존하는 고문헌도서관과 고문헌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도서관 학예연구사가 바로 그것이다.10일 만난 이정희 학예연구사는 고문헌도서관이 소장한 방대한 중요 고문헌을 소개하며 “경남 거점 국립대인 경상대가 지역에서 생산된 고문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구해서 알리는 것이야말로 대학이 지역에 이바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사는 “경남에는 아직까지도 방대한 고문헌들이 제대로 연구가 안 된 채 흩어져 있다”며 “고령화와 도시이주로 소중한 자료가 흩어지고 소멸하기 전에 하나라도 더 많은 자료를 수집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문헌도서관 자체를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이 많을 듯하다. “경남 지역 문중이나 서원에 가면 고문서나 목판인쇄물 같은 역사 기록물이 많다. 근래에는 한학을 하던 분들이 많이 돌아가시면서 고문헌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 고문헌을 갖고만 있을 뿐이지 가치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보존도 잘 안 되고 무엇보다 도난 위험도 크다. 고문헌 10만점을 보유한 도서관을 기반으로, 기록관의 보존 기능과 박물관의 전시 기능을 결합한 ‘라키비움’ 개념을 도입해 복합문화공간으로 2018년 문을 열었다.” -고문헌 전문도서관으론 전국 최초인 건가. “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고문헌을 전문으로 수집하고 관리하고 공개하고 있다. 최초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문헌도서관 자체의 의미도 크다. 국립대학이라는 자산을 활용해 흩어져 있는 고문헌을 기증받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며 교육과 연구에 활용하는 거점이라고 할 수 있다. 초기엔 경남 서부권에 있는 고문헌에 집중했지만 점차 경남 전체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고문헌 보존관리 전문가 채용도 논의하고 있다.” -경남이라는 특색도 있을 듯하다. “조선시대 경상도는 경상좌도와 경상우도로 구분됐다. 서울을 기준으로 경상우도는 대체로 낙동강 서쪽, 경상좌도는 낙동강 동쪽이었다. 경상좌도와 우도는 성리학 학풍에도 차이가 있다. 경상좌도는 퇴계 이황의 영향이 강하고 경상우도는 남명 조식 학풍이 강하다. 이황과 조식 모두 16세기 활동했던 대학자들이었는데 이황 학맥은 남인, 조식 학맥은 북인으로 이어졌다. 인조반정 이후 북인이 몰락하면서 경상우도 선비들은 남인이나 노론으로 분화됐다. 그러다 보니 경상우도의 학문적 다양성이 커졌다.” -지역적 특성이 고문헌도서관 운영에도 영향을 주었겠다. “지역의 고유한 학풍과 자부심이 있다. 서부 경남 문화권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의지가 고문헌도서관으로 이어졌다고 할 수 있다. 서부 경남 고문헌 기증자들은 다른 지역에 있는 대학이나 연구기관에 기부하는 걸 꺼린다. 자연스럽게 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이 서부 경남 고문헌 수집과 기증의 중심지로 자리잡게 됐다. 가령 산청군에 살았던 단계 김인섭이 13세 되던 1839년부터 77세가 될 때까지 64년간 썼던 일기가 있는데, 19세기 농촌사회 모습과 민관 갈등을 생생하게 알 수 있다. 지역민의 관점을 담은 고문헌을 지역에 뿌리를 둔 국립대에서 보존하고 연구하면서 지역사회가 더욱더 풍성해진다.” -전국 대학에서 유일한 고문헌 학예연구사라는 것도 독특하다. “보통 대학 도서관에서는 고서실을 설치해 사서가 담당하는데 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은 학예연구사를 두었다. 학예연구사는 보통 대학 박물관에서 근무하고 고고학이나 미술사 전공자가 많다. 고문헌은 단순한 도서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사서 역할뿐 아니라 자료 보존과 관리, 해석과 전시자 역할도 필요하다. 현재로선 내가 전국에서 유일한 고문헌 학예연구사이지만 앞으로 고문헌 학예연구사가 많아져야 한다.” -곳곳에 흩어져 있는 고문헌 수집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예전에는 기증을 꺼리는 분들이 많았다. 무엇보다도 조상들한테 물려받은 걸 지키는 것이 종손으로서의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증 하나 받으려면 수시로 찾아가서 인사도 하고 전화도 자주 하며 몇 년씩 공을 들여야 했다. 한문 해독을 못 해 고문헌을 갖고 있기만 할 뿐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것보다 고문헌도서관에서 관리하는 게 조상들의 뜻을 잇는 더 좋은 방법이라는 걸 계속 설득하고 있다. 기증을 원하는 이들을 초청해 관리와 활용 실태를 설명하고 기증자를 널리 알리는 것도 중요한 활동이다. 예전엔 잘 관리할까 의구심을 갖는 사람도 많았지만 번듯한 도서관 건물이 생기니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 -활동 무대가 꽤 넓을 듯한데. “경남 곳곳을 다닌다. 문중을 찾아다니며 보관법 상담도 해 주고 소장하고 있는 자료의 역사적 가치도 설명해 준다. 그런 활동을 계속하다 보면 기증으로 이어지곤 한다. 고문헌을 들고 직접 찾아오기도 한다. 진주 태생의 유학자 출신 독립운동가의 수제자 후손으로 지금은 울산에 사는 분이 있는데, 10년 동안 기증을 권유한 끝에 상담을 받겠다고 해서 찾아뵐 예정이다. 경남 지역 고문헌인데 후손이 서울 등 외지로 이주한 경우도 있는데 그런 분들에게 ‘고문헌은 그 문헌이 생산된 지역에 있는 게 좋다’고 설득하곤 한다. 예전에 전북 전주에 있는 고문헌 소장자가 기증 의사를 밝힌 적이 있는데 전주에 있는 대학을 연결해 준 것도 그런 원칙 때문이다.” -어떤 절차를 거쳐 기증하게 되나. “상담을 통해 어떤 자료이고 어느 정도 가치가 있는지 조사를 한다. 소장자와 기증 절차를 합의하면 자료를 인수한 뒤 분류와 소독처리를 하고 원본은 지하 수장고로 옮긴다. 분량이 많으면 별도 문고를 설치한다. 고문헌은 훼손을 최소화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원본을 스캔해 디지털 자료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작업도 계속하고 있다. 고문헌도서관은 돈을 받고 구매하지 않고 철저하게 기증을 받는 걸 원칙으로 한다. 경남 지역 거점 국립대라는 공공가치를 강조하고 경남인이라는 자부심에 호소한다.” -기억에 남는 기증자도 많을 듯한데. “큰 개 두 마리를 키우던 기증자가 가장 생각난다. 자식들 다 도시로 보내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방대한 고문헌을 보관하고 있었다. 도둑 걱정 때문에 항상 한 명은 집을 지키는 생활을 몇십 년째 하고 계셨다. 해외여행은 고사하고 읍내도 함께 다니질 못했다. 개 두 마리도 도둑이 들까 걱정이 돼 키운다고 했다. 그런데 어느 날 도둑이 독약을 먹여 개 두 마리를 죽이고 고문헌을 훔쳐가는 일이 있었다. 결국 기증을 하기로 결심했다. 기증할 때만 해도 조상들께 죄짓는 것 같다며 슬퍼했는데 고문헌도서관에서 잘 관리하는 걸 보고 난 뒤엔 기증하기 잘했다고 하더라. 난생처음 부부가 함께 여행도 다녀왔다며 흡족해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고문헌을 전공한 계기가 궁금하다. “경상국립대 한문학과를 다닐 때 산청군에 있는 서당을 다녔다. 경남에서 고문헌을 가장 많이 소장한 분이었는데 대청마루에 오래된 문서가 꼬챙이에 끼워져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벽장에도 고서가 가득가득 들어 있었다. 비가 새 책에 구멍이 난 걸 보면서 고문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대학을 졸업한 뒤 고등학교 한문 교사로 일하다 경상국립대 도서관에서 고서를 담당할 사서 제안을 받고 2001년부터 일하게 됐다. 고문헌도서관이 2016년 준공되면서 사서를 그만두고 학예연구사 경력채용으로 들어와 다시 고문헌 관련 일을 시작했다.”
  •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국내서도 첫 의심사례 나왔다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국내서도 첫 의심사례 나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소아 급성간염 의심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 신고됐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에서 10세 미만 소아가 호흡기 검체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아데노 바이러스 등이 검출돼 사례를 검토 중이다. 해당 환자는 복통과 구토, 발열 증상을 보이고 간 수치가 증가했으나 기존 A~E형 간염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아 의료기관이 지난 1일 신고했다. 16세 이하 소아·청소년에게서 나타나는 원인불명 급성간염은 지난달 5일 영국에서 처음 보고됐다. 이후 지난 4일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미국, 일본 등 19개국에서 237명이 발생했다. 사망자 4명 중 3명은 인도네시아에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에 따르면 환자들은 간 효소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며 황달, 복통, 설사, 구토 등이 나타났다. 간 기능이 저하돼 최소 18명은 간이식이 필요했다. 현재까지는 원인 병원체로 감기와 장관염을 일으키는 아데노 바이러스 41F형이 지목된다. 코로나19도 이번 급성간염의 원인으로 거론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WHO에 보고된 두 바이러스 동시 감염 사례는 최소 19명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아데노 바이러스는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바이러스”라면서 “(이번 소아 급성간염은) 연령층이나 세계적 보고 상황을 볼 때 백신 접종과 관련이 없고 코로나19와의 관련성도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국내도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의심사례 1건 신고

    최근 전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소아 급성간염 의심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 신고됐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에서 보고된 환자는 호흡기 검체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와 아데노 바이러스가 검출돼 사례를 검토 중이다. 16세 이하 소아·청소년에서 나타나는 원인불명 급성간염은 지난달 5일 영국에서 처음 보고됐다. 이후 지난 4일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미국, 일본 등 19개국에서 237명이 발생했다. 사망자 4명 중 3명은 인도네시아에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에 따르면 환자들은 간 효소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며 황달, 복통, 설사, 구토 등이 나타났다. 심각한 경우 간 기능이 저하돼 최소 18명은 간이식이 필요했다. 기존 A~E형 간염 바이러스는 나타나지 않았다. 현재까지는 원인 병원체로 감기와 장관염을 일으키는 아데노 바이러스 41F형이 지목된다. 코로나19도 이번 급성간염의 원인으로 거론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WHO에 보고된 두 바이러스 동시 감염 사례는 최소 19명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아데노 바이러스는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바이러스”라면서 “(이번 소아 급성간염은) 연령층이나 세계적 보고 상황을 볼 때 백신 접종과 관련이 없고 코로나19와 관련성도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커리 32득점’ 골든 스테이트, 3년 만에 서부 파이널 진출 눈앞

    ‘커리 32득점’ 골든 스테이트, 3년 만에 서부 파이널 진출 눈앞

    스테픈 커리가 32득점을 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자 모란트가 부상으로 빠진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꺾고 미국 남자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골든 스테이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미 캘리포니아주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2 NBA 플레이오프(7전4승제) 2라운드 4차전에서 뒷심을 발휘한 끝에 멤피스를 101-98로 이겼다. 멤피스는 팀 내 득점 1위 모란트가 이날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4쿼터 시작 2분 12초 후까지 78-67로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골든 스테이트는 커리와 조던 풀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경기 종료 45.7초 전 93-9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커리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커리는 비록 이날 야투 성공률이 40%(3점슛 성공률은 28.6%)에 그쳤지만 32득점 중 18점을 4쿼터에 쏟아부어 위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커리는 이날 NBA 역대 최초로 플레이오프에서 3점슛을 500개 이상 성공한 선수가 됐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선 골든 스테이트는 오는 12일 멤피스 홈구장인 미 테네시주 페덱스포럼에서 열리는 5차전도 승리하면 2018~19시즌 이후 3년 만에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다.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베테랑 알 호포드와 제이슨 테이텀이 60득점을 합작한 보스턴 셀틱스가 이날 미 위스콘신주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벅스를 116-108로 꺾어 시리즈를 원점(2승2패)로 돌려놨다. 36세 베테랑 호포드는 보스턴이 78-80으로 지고 있던 4쿼터 시작 2분 19초 후에 지난 시즌 파이널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자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슛 페이크로 제치고 골밑으로 달려가 덩크슛을 넣고 포효했다. 이후 테이텀이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으며 보스턴이 승리를 챙겼다. 호포드가 이날 기록한 30득점은 개인 통산 플레이오프 최다 득점이다. 테이텀도 30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밀워키에서는 아데토쿤보가 34득점 1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다만 즈루 할로데이가 16득점(야투 성공률 22.7%)에 그쳤다. 보스턴과 밀워키의 2라운드 5차전은 오는 12일 보스턴 홈구장인 미 매사추세츠주 TD가든에서 열린다.
  • 국내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의심 1건 신고…코로나19 연관성은?

    국내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의심 1건 신고…코로나19 연관성은?

    영국 등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원인불명의 소아 급성 간염 의심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 신고됐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감시체계를 통해 지난 1일 소아의 원인불명 급성 간염 의심사례 1건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소아의 원인불명 급성 간염은 지난달 4일 영국에서 첫 보고된 이후 지난 4일까지 세계 19개국에서 237명 발생했다. 영국 145명, 이탈리아 17명, 스페인 13명, 덴마크 6명, 네덜란드 4명 등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했으며 미국에서도 18명이 확인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1명, 인도네시아 3명, 싱가포르 1명 등이 보고됐다. 사망자는 모두 4명인데, 이 중 3명은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했다. 환자 대부분은 1~16세이며, 대부분 복통·설사·구토 등 위장 계통의 증상을 보인 뒤 중증 급성 간염, 간 효소 수치 급증, 황달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이달부터 급성 간염으로 내원한 16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 중 AST와 ALT 등 간기능 수치가 500IU/L를 초과한 경우 신고하도록 하는 감시체계를 운영해 왔다. 이 급성 간염과 코로나19 사이의 연관성은 아직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드물게 보고되는 사례”라며 “아데노 바이러스 ‘41F’형이 원인병원체로 지목되고 있는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감기와 장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라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코로나19와 그렇게 큰 관련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증상이 나타나는) 연령층 등을 놓고 볼때 백신 접종과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 [속보] “코로나·아데노 동시 검출” 국내 소아 확진자 급성간염 의심

    [속보] “코로나·아데노 동시 검출” 국내 소아 확진자 급성간염 의심

    유럽에서 주로 보고됐던 어린이 급성 간염 사례가 아시아 등 세계 20개국에서 확인된 가운데, 국내에서도 1건의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내에서도 소아 확진자 1명 급성간염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소아 확진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아데노 바이러스 및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시에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이어 “코로나19와 그렇게 큰 관련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증상이 나타나는) 연령층 등을 놓고 볼때 백신 접종과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원인 불명의 소아 급성 간염 사례는 지난달 5일 영국에서 최초 보고가 이뤄진 후 19개국에서 총 237건이 발생했다. 지난 4일까지 총 4명이 사망했다. 국가별로 영국이 145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 19명, 이탈리아 17명, 스페인 13명, 이스라엘 12명 순으로 나타났다. 동아시아에서는 일본 1명, 인도네시아 3명, 싱가포르 1명의 사례가 접수됐다. 생후 1개월된 신생아부터 16세까지 어린 나이에 급성간염에 걸렸다. 임상증상으로는 간 효소가 AST 또는 ALT 수치가 500IU/L를 넘어 급격히 증가했다. 황달, 복통, 설사, 구토, 위장 관련 증상이 보고됐다. 급성간염을 앓는 소아 환자 중 최소 18명은 간 이식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데노 바이러스 양성자가 최소 74명,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자가 최소 20명이다. 아데노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 동시 감염 사례는 최소 19명이다. 방역 당국은 국내 사례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관련 학회 및 의료계와 협력해 감시체계를 구축한 상태다.기존 간염 바이러스 검출안돼 흔히 간염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알코올 섭취 등이 원인이다. 어린이 감염은 경미하고 잘 발견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어린이 급성 간염 사례는 감기를 일으키는 아데노바이러스나 장기간의 코로나19 방역 조치와 관련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어린이 급성 간염 환자는 지난해 10월부터 뉴욕,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둥 미 25개주와 자치령 푸에르토리코에서 발생했다. 최근 몇 달간 미국은 물론, 영국과 아일랜드, 덴마크, 네덜란드 등에서 총 200여명이 확인됐다. 최근 보고된 감염 사례를 보면 대변색이 흐리고 소변색은 짙으며 메스꺼움과 구토, 발열, 관절통, 황달 등을 동반한다. 기존 간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환자 절반 이상은 아데노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데노바이러스에는 수십 종이 있으며 이 중 다수가 발열, 인후통, 안구 충혈, 감기 유사 증상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으로 간까지 손상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원인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CDC 측은 “감염된 어린이 중 상당수, 앨라배마주에선 9명 모두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일부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아데노바이러스를 접하지 못해 면역력이 저하된 어린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뒤늦게 감염이 이뤄져 간염까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WHO는 조사팀을 꾸려 식중독이나 약물, 금속과 같은 비감염성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자녀가 황달, 복통, 구토와 설사,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 확인하고,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음식 섭취나 입을 통해 전염된다며 손 씻기 등 위생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 “배달 중 다쳐서 막막했는데… 서울형 상해보험 덕에 시름 덜었죠”

    “배달 중 다쳐서 막막했는데… 서울형 상해보험 덕에 시름 덜었죠”

    #1. 서울 동작구에 사는 배달라이더 이모(52)씨는 음식 배달 중 4차로에서 2차로로 갑자기 끼어든 난폭운전 차량을 피하려다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전치 6주의 골절상을 당했다. 이 사고로 한동안 배달을 할 수 없게 되자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때 배송업체에서 알려 준 서울시의 ‘플랫폼 배달라이더 서울형 안심상해보험’이 떠올라 보험접수를 통해 골절진단금 20만원을 받았다. 이씨는 “일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단비 같은 지원을 받아 보험금을 유용하게 쓸 수 있었다”고 전했다. #2. 오토바이로 배달을 하던 김모(38)씨는 마포대로를 지나는 중 도로 쪽으로 갑자기 뛰어나온 아이들을 피하다 넘어져 다리가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수술을 앞두고 김씨는 그동안 모아 놓은 돈이 없어 수술비 걱정이 컸다. 같은 회사 소속 라이더로부터 ‘플랫폼 배달라이더 상해보험’에 관한 정보를 듣고 보험금을 신청해 골절진단금 20만원과 수술비 30만원 등 총 50만원을 받았다.서울시가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서울형 안심상해보험’이 배달라이더 등 배달 노동자들의 버팀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상해보험은 만 16세 이상(이륜차 면허 소지) 배달노동자가 서울 지역에서 배달 업무 중 사망·상해·후유장해 등이 발생했을 때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보장기간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오는 12월 12일 자정까지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상해보험 보장 개시 이후 총 122건이 접수돼 1억 415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이 가운데 사망사고는 5건으로, 보험금이 지급(3건)됐거나 지급 절차가 진행 중이다. 그동안 배달라이더는 사고를 당해도 제대로 된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등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지난해 7월부터 배달라이더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지만, 가입률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이직과 부업·겸직을 하는 경우가 많은 업종 특성상 산재보험 가입 자체를 꺼리기 때문이다. 배달노동자가 개인적으로 민간 상해보험에 가입하려고 해도 사고 위험률이 높아 고액의 보험료를 내야 하거나, 가입 자체를 거절당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에 서울시는 배달 업무 중 사고를 당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해보험을 시행, 배달노동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배달라이더 산재보험 의무가입이 완전히 정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착될 때까지 배달라이더에 대한 최소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민간상해보험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형 안심상해보험’ 민간보험운용사로는 DB손해보험 컨소시엄(KB손보, 한화손보, 삼성화재, 메리츠)이 참여한다. 이번 상해보험은 별도 가입 절차가 없다는 게 특징이다. 만 16세 이상 노동자가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륜차(오토바이크,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또는 걸어서 배달 업무를 하던 중 사고가 나면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또 이미 가입돼 있는 산재보험 등 다른 보험과 중복(추가) 보장도 가능하다. 겨울이나 초봄에는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가면서 도로 위에 녹았던 눈이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에도 보장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로 배달 중 맨홀 뚜껑에 미끄러지거나 도보로 배달 중 일어난 사고 역시 보장 범위에 들어간다”고 말했다.보장 범위는 ▲상해사망 시 2000만원 ▲상해 후유장해(3~100%) 시 등급에 따라 최대 2000만원 ▲수술비 30만원 ▲골절 진단금 20만원 ▲뺑소니 및 무보험차 상해사망·후유장해 200만원을 정액으로 보장한다. 보험계약자인 서울시가 연간 보험료 25억원 전액을 부담한다. 사고가 났을 때 배달라이더가 청구하면 시와 계약한 민간보험사에서 배달라이더에게 직접 보험금을 지급한다. 앞서 시는 많은 이들이 받을 수 있는 항목의 보장금액은 늘리고, 불필요한 항목은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보험사와 머리를 맞댔다. 이를 위해 보험전문가, 변호사 등으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보험사와 협상을 진행했다.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배달라이더 및 플랫폼업체와의 간담회도 개최했다. 한편 보험금 신청은 피보험자인 배달라이더 또는 대리인이 ‘서울형 안심상해보험’ 전용콜센터나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할 수 있다. 사고 후 구비서류(배송업무 입증자료, 진단서, 신청서 등)를 제출하면 3영업일 이내 보험금이 지급된다. 보험료 청구는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상해보험 표준약관 준용) 가능하다. 한영희 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배달노동자 산재보험이 의무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가입률은 여전히 낮은 편이어서 사고를 당하면 수입이 끊기는 것은 물론 치료비 부담까지 더해져 즉각적인 생계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재보험이 정착될 때까지 상해보험을 통해 배달라이더들에 대한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안녕? 자연] 300만년 전 메갈로돈 이빨, 英 6세 소년이 발견

    [안녕? 자연] 300만년 전 메갈로돈 이빨, 英 6세 소년이 발견

    영국의 한 해변에서 300만 년 전 지구 상에 서식했던 메갈로돈의 이빨 화석이 발견됐다. 학술적 가치가 높은 해당 화석을 발견한 사람은 해변을 산책하던 6살 소년이었다. 메갈로돈(Otodus megalodon)은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상어로, 2300만~360만 년 전까지 해양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다. 연골어류로 이빨과 척추 이외에는 단단한 골격이 별로 없어 정확한 크기 추정이 어렵지만, 백상아리 같은 현생 근연종과 비교하면 15-20m급 초대형 괴물 상어로 추정된다. 미국 뉴스위크,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남동부 서퍽카운티에 사는 새미 셸튼은 얼마 전 아버지와 함께 해변을 산책하다 수백만 년 된 화석을 발견했다.당시 새미와 새미의 아버지는 모래 사이에서 화석을 발견한 순간, 뉴스와 영상에서만 보던 메갈로돈의 이빨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영국 자연사박물관에 따르면, 메갈로돈의 이빨 화석은 화석 수집가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지만, 영국에서는 쉽사리 발견되지 않는다. 영국에서 발견되는 메갈로돈 이빨 화석은 매년 1~2개에 불과한데, 이마저도 보존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의 진화생물학자인 벤 개로드 박사는 6살 소년이 찾은 메갈로돈의 이빨 화석을 확인한 뒤 “영국에서 메갈로돈의 이빨이 발견되는 일은 매우 드물다. 심지어 나조차도 새미의 나이 때부터 화석을 찾아다녔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화석의 상태 등으로 보아, 최소 300만 년 전에 살았던 메갈로돈의 것으로 보인다”면서 “화석의 상태가 매우 양호해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덧붙였다.새미의 아버지는 “메갈로돈의 이빨 화석은 매우 크고 무거웠다. 말로만 듣던 메갈로돈의 것이라는 건 알았지만,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매우 희귀한 화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은 해당 화석을 발견한 뒤 더 많은 화석을 찾기 위해 자주 해변에 가고 싶어 한다. 학교에 가져가서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자랑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 ‘강수연은 왜 숨졌나’ 유튜브 제목 사과한 홍혜걸…“제가 부족했다”

    ‘강수연은 왜 숨졌나’ 유튜브 제목 사과한 홍혜걸…“제가 부족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배우 강수연이 5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유튜브에 올린 고(故) 배우 강수연 관련 콘텐츠 제목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8일 홍혜걸은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에 배우 강수연의 사망과 관련해 ‘강수연은 왜 숨졌나’란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를 두고 일부 팬들은 ‘무례한 제목’이라며 고인을 조회 수에 이용했다는 비판과 함께 단편적인 정보로 사망을 다룬 것은 경솔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씨는 해당 영상의 제목을 ‘강수연 별세의 원인과 대책’으로 변경한 뒤 사과문을 올렸다. 홍씨는 “오늘 제가 올린 강수연 씨 사망 원인에 대한 유튜브 영상에 약간의 비판이 있다. ‘강수연은 왜 숨졌나’란 제목이 문제였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팬들에겐 다소 무례하게 보일 수 있었던 것이다. 대중을 상대하는 미디어 종사자들은 예민하게 정서를 살폈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다. ‘강수연 별세의 원인과 대책’으로 바꿔 올리기로 했다”며 “이 자리를 빌려 마음 상한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홍씨는 고인의 사망 원인을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이라고 추측했다. 영상에서 홍씨는 “어제(7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우 강수연씨가 안타깝게 숨졌다”며 “사흘 동안 의식불명 상태로 있다가 결국 별세하고 말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분이 돌아가실 때까지의 과정을 의학적 궁금증을 위주로 설명드리기로 하겠다”며 “이분이 혈압이 높았는지, 담배를 피우는지, 술을 좋아하시는지를 전혀 모르고 지금까지 뉴스에 보도된 내용을 위주로 제가 취재한 내용을 여러분께 알려드리는 것이니 확정적인 진실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전제했다. 그는 “전문가들이 유력하게 생각하는 원인은 뇌동맥류라는 질환이다. 뇌동맥류가 주머니처럼 불거져 나오면서 얇은 막이 생기는데 이게 터지는 경우다. 중년 이후부터 나온다. 우리나라 인구에서도 검진을 통해 상당히 흔하게 발견되고 있다”라 말했다. 홍씨는 “강수연씨 뇌출혈은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로 강력하게 의심을 한다”며 “의학적인 이유는 이분이 쓰러지기 전에 두통을 반나절 이상 앓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게 중요하다. 선행되는 증상이 있다. 그게 없이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중풍으로 생기는 뇌출혈이다. 뇌동맥류로 인한 출혈은 선행 증세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또한 홍씨는 뇌출혈로 인해 심정지가 온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뇌출혈이 심하게 생기면 많은 양의 피가 쏟아져 나온다”며 “우리 뇌는 두개골이라는 닫혀있는 공간 안에 있는데, 공간은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혈액이 나오기 위해 압력이 올라가고 뇌의 염증으로 인한 부종이 생기면 뇌조직이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뇌간은 심장과 맥박을 뛰게 한다. 그런데 여기가 가장 먼저 눌리면서 망가지게 되는 거다. 그래서 뇌사에 빠진 것”이라며 “식물인간과는 많이 다르다. 인공적인 방법으로 호흡과 혈액을 돌린다 해도 대개 며칠을 못 가고 숨지게 된다”고 전했다. 홍씨는 “뉴스에 따르면 고인이 두통을 호소했고 가족들이 병원에 가서 진료받는 것을 권했다고 한다. 고인은 참겠다며 조금 지체를 했다고 하더라. 그게 굉장히 좋지 않았다고 다들 얘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뇌동맥류가 갑자기 터질 때도 있지만, 초기에는 서서히 소량씩 피가 샌다. 이걸 선행 출혈이라고 하는데 이때 빨리 병원에 갔더라면 수술로 출혈 부위를 막아서 생명을 건질 수 있었을 거다. 그 시간에 안타깝게도 병원에 가지 못한 게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나이가 50세가 넘어가면 건강검진을 하는데 추가로 돈이 든다고 하더라도 MRA라는 뇌혈관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한다”며 “또 내가 과거의 겪었던 두통이 아니고 난생 처음 경험하는 두통이 생기면 바로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고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압구정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에서 뇌내출혈 진단을 받았으며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다가 사흘 만인 7일 오후 3시 별세했다. 고인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며, 조문은 8일부터 1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영결식은 1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질 계획이다. 영결식은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 “장마 피해 식당에 600만원”…가슴 먹먹한 故강수연 미담

    “장마 피해 식당에 600만원”…가슴 먹먹한 故강수연 미담

    한국 영화계의 큰 별, 배우 강수연이 5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지 삼일째인 9일에도 온오프라인 공간서 고인을 추모하는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영화계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도 고인을 향한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고인의 지인들이 뒤늦게 밝힌 미담이 네티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강수연과 절친했던 윤영미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단골 식당 주인에게 들은 강수연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윤 아나운서는 “그녀가 종종 술을 마시던 식당이 장마로 물이 차 보일러가 고장 나 주인이 넋을 놓고 있었는데, 강수연 그녀가 들어와 연유를 묻고 따지지도 않고 그 자리에서 바로 수리비 600만원을 헌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듣기론 그녀도 당시 넉넉하지 않은 사정에 온 가족을 부양하는 자리에 있었다는데 참 통 크고 훌륭한 배우”라면서 “참 통 크고 훌륭한 배우 그러나 외로웠던 여자. 강수연, 그녀를 애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SBS 드라마 ‘여인천하’에서 강수연의 가마꾼을 연기했던 엑스트라가 촬영장에서 고인과 있었던 일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뉴스 댓글을 통해 “제가 2001년 엑스트라 할 때 ‘여인천하’ 나왔을 때 강수연(배우가 연기한) 난정이 가마꾼 한 적이 있다”며 “(촬영이 끝나고) 가마꾼들 수고하신다고 흰 봉투로 10만원씩 넣으셔서 4명에게 직접 주셨던 것을 잊지 못한다. 그때 일 끝나고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하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동료 배우들도 추모글을 올리며 애도했다. 영화 ‘경마장 가는 길’(1991)에서 상대 역으로 호흡을 맞춘 문성근은 “강수연 배우, 대단한 배우, 씩씩하게 일어나기를 기도했는데 너무 가슴 아픕니다.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문성근과 강수연은 이 영화로 청룡영화상 남녀주연상을 나란히 받았다. 강수연과 SBS 드라마 ‘여인천하’(2001~2002년)에 함께 출연한 배우 안연홍은 “촬영장에서도 늘 편안하게 대해 주고 나처럼 새카만 후배도 항상 따뜻하게 챙겨젔던 언니.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언니와 같이 카메라 앞에서 연기했던 건 나의 자랑거리 중 첫 번째였다. 하늘나라에서 부디 편안히 행복하길 바란다”고 애도했다. 고인은 5일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병원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7일 오후 별세했다. 고인의 장례는 5일 동안 영화계 인사들이 주관하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고인의 영결식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 어린이 급성 간염 ‘비상’…간 이식에 사망까지 

    어린이 급성 간염 ‘비상’…간 이식에 사망까지 

    유럽에서 주로 보고됐던 어린이 급성 간염 사례가 아시아 등 세계 20개국에서 확인되면서 최근 한 달 새 의심 환자 수가 220명을 넘어섰다. 감기를 일으키는 아데노바이러스나 장기간의 코로나19 방역 조치와 관련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7일(현지시간) 원인 불명의 어린이 급성 간염 9건과 유사 사례 100건을 보고받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감염으로 5명이 사망했으며, 환자 90% 이상이 입원했고 14%는 간이식을 받았다고 말했다. 어린이 급성 간염 환자는 지난해 10월부터 뉴욕,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둥 미 25개주와 자치령 푸에르토리코에서 발생했다. 최근 몇 달간 미국은 물론, 영국과 아일랜드, 덴마크, 네덜란드 등에서 총 200여명이 확인됐다. 최근 보고된 감염 사례를 보면 대변색이 흐리고 소변색은 짙으며 메스꺼움과 구토, 발열, 관절통, 황달 등을 동반한다. 기존 간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환자 절반 이상은 아데노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데노바이러스에는 수십 종이 있으며 이 중 다수가 발열, 인후통, 안구 충혈, 감기 유사 증상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으로 간까지 손상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원인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CDC 측은 “감염된 어린이 중 상당수, 앨라배마주에선 9명 모두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아데노바이러스를 접하지 못해 면역력이 저하된 어린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뒤늦게 감염이 이뤄져 간염까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WHO는 조사팀을 꾸려 식중독이나 약물, 금속과 같은 비감염성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황달 징후 발견되면 병원으로 영국 소아과전문의 다이르드레 켈리 교수는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1918년 스페인 독감 팬데믹 이후 어린이 간염환자가 급증했다는 1924년의 의학 보고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급성 간염 유행이 팬데믹의 후폭풍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미라 찬드 신종 감염 임상과장은 “6세 이하의 아이에게서 간염의 징후, 특히 눈의 흰자가 노랗게 보이는 황달의 징후가 발견될 경우 바로 의사에게 보일 필요가 있다”라며 “구토와 설사와 같은 증상을 경험하는 아이들은 집에 있어야 하고 증상이 멈춘 후 48시간까지 학교나 보육원으로 돌아가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부모들에게 아이들이 철저한 손 씻기를 포함한 정상적 위생 조치를 철저히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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