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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코로나19 환자 4만명 미만 예측...당국 “재증가 가능성도”

    5월 코로나19 환자 4만명 미만 예측...당국 “재증가 가능성도”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계속될 경우 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4만명 미만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재원 중인 중환자 수도 2주 후 500명 미만으로 감소하고, 4주 후에는 300명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발생 예측에 참여한 6개 기관 중 5개 기관이 유행 감소세를 이렇게 전망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이번 분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 해제의 영향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거리두기 해제가 환자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면서 “감소 폭이 조금 더 줄어들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어 “당분간 이런 감소가 이어지다 1~2개월 후에 감소가 멈추고 정체기가 도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82명으로, 지난 3월 2일(96명) 이후 55일만에 100명 밑으로 내려왔다. 방역당국은 예방접종 효과와 자연면역 감소, 새로운 변이 등장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하반기에 환자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특히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보다 전파력이 20% 가량 센 ‘BA.2.12.1’이 국내에 유입된다면 재유행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변이는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로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처음 검출돼 뉴욕을 중심으로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뉴욕 중부와 인근 지역 확진자의 90%가 이 변이로 확인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유행 전까지 환자 수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지금은 자연 감소 외에 인위적으로 환자를 대폭 줄일 방역 수단이 없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미크론 유행에서도 봤듯 환자가 많은 상태에서 유행이 시작되면 더블링(2배로 증가)이 일어나 급속히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지난 2월 1일 1만명대였던 환자가 3월 17일 62만명으로 불어나기까진 두 달도 걸리지 않았다. 실외 마스크 해제에 대해서도 방대본은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 단장은 “현재 유행은 감소 추세지만 이동량이 증가한데다 실외마스크 해제가 실내 마스크 착용 해이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위는 이날 대국민 권고를 발표하고 “코로나19는 아직 종식된 것이 아니다”라며 개인 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아직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만명씩 발생되고 있는 상황으로 여전히 고위험군에서는 위협적인 바이러스”라면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해외에서 16세 이하 소아의 원인 불명 급성 간염 발병 사례가 보고돼 감시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 급성 간염은 영국을 비롯한 일부 유럽 국가와 미국 등 12개국에서 총 169명이 보고됐고 사망자도 1명 나왔다. 일부 사례에선 아데노바이러스(최소 74명)와 코로나19 바이러스(20명)도 확인됐다.
  • 김규리, 고 이외수 추모 “지혜가 담긴 책들 소중하게 간직할 것”

    김규리, 고 이외수 추모 “지혜가 담긴 책들 소중하게 간직할 것”

    소설가 이외수가 지난 25일 별세한 가운데, 배우 김규리가 추모의 뜻을 전했다. 김규리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화 사진을 게시하면서 “이외수 선생님의 영면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규리는 “작가님의 지혜가 담긴 책들, 소중하게 읽고 간직하겠습니다”라며 “평안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외수는 뇌출혈 투병 중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한 폐렴으로 지난 25일 오후 8시쯤 사망했다. 향년 76세.
  • 별들과 속닥이러 하늘로 간 ‘감성마을 촌장’

    별들과 속닥이러 하늘로 간 ‘감성마을 촌장’

    뇌출혈 투병중 코로나로 폐렴 앓아문학·예능 등 문화계 활발한 활동졸혼·존버·정치적 발언 주목받아강원 화천군 감성마을 촌장으로 활동하던 ‘기인 문학가’ 이외수 작가가 25일 별세했다. 76세. 유족들은 이 작가가 이날 오후 8시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명했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지만 재작년 3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최근까지 재활 치료를 받아 왔다. 올해 3월 초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폐렴을 앓아 중환자실에 입원해 투병 중이었다. 1946년 경남 함양에서 출생한 이 작가는 1965년 춘천교대에 입학한 뒤 8년간 다녔으나 1972년 중퇴하고 같은 해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견습 어린이들’이 당선돼 문인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1975년에는 중편소설 ‘훈장’으로 ‘세대’지 신인문학상을 받아 문단에 정식 등단했다. 이후 그는 섬세한 감수성과 환상적 수법이 돋보이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했다. 기발한 상상력과 특유의 언어유희로 비틀어진 세상 속에서 고뇌하는 인간 존재의 구원을 탐구했다는 평을 받는다. 장편소설 ‘들개’·‘칼’·‘장수하늘소’·‘벽오금학도’ 등을 비롯해 시집 ‘풀꽃 술잔 나비’·‘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에세이 ‘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하악하악’·‘청춘불패’ 등 왕성한 집필 활동을 이어 갔다. 어린 시절 화가를 꿈꾸며 춘천교대 시절 미전에 입상한 경력이 있던 그는 1990년 ‘4인의 에로틱 아트전’과 1994년 선화(仙畵) 개인전을 열었다. 이 밖에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과 시트콤, 케이블TV, 광고계를 넘나들며 문화계 전반에서 활동을 펼쳤다. 특히 170여만명의 트위터 팔로어를 거느리며 강경한 정치적 발언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쏟아내 ‘트위터 대통령’으로도 불렸다. 2008년 뉴라이트 교과서 문제를 비롯해 김진태 전 의원의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 발언,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 발언 등에 대해 SNS로 비판을 가감 없이 쏟아냈다. 2012년에는 요즘 힘들게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로 “존버(힘들어도 버틴다는 뜻) 정신을 잃지 않으면 된다”고 답해 ‘존버 정신의 창시자’로 불리기도 했다. 거침없는 소신과 입담으로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원로 작가라는 평을 받은 그는 2015년에는 한국 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작가는 강원도와 인연이 깊다. 경남 함양 외가에서 태어난 뒤 강원 인제군 본가에서 성장한 그는 춘천에서 30여년간 지내며 집필 활동을 이어 가다 2006년 이후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의 감성마을로 이주해 투병 전까지 지냈다. 2018년에는 아내와 각자의 인생을 갖자며 졸혼(卒婚)을 선언해 화제가 됐지만, 부인 전영자씨는 고인의 뇌출혈 소식에 “남편이 불쌍하다”며 졸혼 종료를 선언하기도 했다. 동료 문인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이호준 시인은 “모든 꽃이 약속하고 진 듯, 느닷없이 세상이 텅 비어 버리고 말았다. 꽃들이 떠난 자리에 어둠이 가득하다. 어찌하나. 어찌하나. 다시는 손잡을 수 없겠구나”라며 스승이자 오랜 친구였던 선생을 떠나보내는 슬픔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이 작가와 각별한 사이였던 류근 시인도 페이스북에 “애통하고 비통하다”며 “문학으로도 인간으로도 참 많은 것을 주고 가셨다.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과 슬픔을 함께한다”고 썼다. 류 시인은 이 작가에게 ‘격식을 버리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늙은이’란 뜻의 ‘격외옹’(格外翁)이란 호를 지어 준 사람이기도 하다. 앞서 2020년 10월 이 작가의 아들 이한얼 영화감독은 투병 중이던 아버지를 위해 트위터에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아버지와의 추억을 제게 다시 공유해 달라”는 글을 남겼다. 이 감독은 당시 “보내 주신 글들을 아버지께 읽어 드렸는데, 그때마다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 행복하시기 때문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작가는 올해 1월 1일 회복을 위해 여러 재활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으로 새해 인사를 한 바 있다. 이 감독은 당시 “아버지께선 근력이 많이 붙고 있다”며 “‘존버’의 창시자답게 몸소 존버를 실천하고 계신 모습을 보여 준다”고 밝은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씨와 장남 이 감독, 차남 이진얼씨 등이 있다. 빈소는 강원 춘천시 호반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033)252-0046.
  • 소설가 이외수, 투병 중 별세… ‘괴짜’로 불린 베셀 제조기

    소설가 이외수, 투병 중 별세… ‘괴짜’로 불린 베셀 제조기

    ‘들개’·‘장외인간’… 존재의 구원 탐구네티즌이 뽑은 ‘한국의 대표 작가’ 선정수많은 팔로워 거느린 ‘트위터 대통령’SNS 통해 정치적 견해도 적극 밝혀베스트셀러 단골 소설가 ‘괴짜’ 이외수가 25일 투병 중 하늘로 떠났다. 향년 76세. 이 작가는 소설, 우화, 에세이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오랜 시간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기인’으로도 불리며 반세기 넘게 독특한 창작 세계를 펼쳐왔다. 유족 측은 이날 이 작가가 이날 오후 8시쯤 폐렴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으나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져 3년째 투병하며 재활에 힘써왔다. 이 작가는 3년 전 졸혼(卒婚)을 선언해 화제가 됐으며, 올해 3월 초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폐렴을 앓아 중환자실에 입원, 투병 중 이날 오후 8시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춘천 호반병원장례식장에 마련하며, 오일장으로 치를 예정이다. 발인은 29일, 장지는 춘천 동산추모공원을 검토하고 있다. 이외수의 책에 추천사를 쓰기도 했던 류근 시인은 이날 SNS에 “문학으로도 인간으로도 참 많은 것을 주고 가셨다”면서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과 슬픔을 함께한다”고 애도했다. 이외수는 특히 트위터에서 촌철살인의 글로 젊은 세대와 호흡했으며 2010년 네티즌이 뽑은 올해 ‘한국의 대표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1946년 경남 함양군에서 태어나 춘천교대를 자퇴한 후 197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견습 어린이들’, 1975년 ‘세대’지에 중편 ‘훈장’으로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기발한 상상력과 언어유희 예능·라디오 방송 출연 인지도 쌓아 기발한 상상력과 특유의 언어유희로 비틀어진 세상 속에서 고뇌하는 인간 존재의 구원을 탐구했다는 평을 받는다. 예능과 라디오 등 각종 방송에 출연하고 광고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리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등 정치적인 견해를 적극적으로 밝혀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기도 했다. 첫 장편 소설 ‘꿈꾸는 식물’(1978)로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서 ‘들개’(1981), ‘칼’(1982), ‘벽오금학도’(1992), ‘황금비늘’(1997), ‘괴물’(2002), ‘장외인간’(2005) 등을 선보였다. 출간 당시 70만 부가 판매된 ‘들개’는 제도와 문명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기를 원하는 두 남녀가 다 쓰러져가는 교사(校舍)에서 1년 동안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뤘다. 1년이란 기간에 완성한 ‘칼’은 부조리한 현실에서 연약한 인간이 어떻게 정신을 무장해야 하는가를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로 풀어냈다. ‘하악하악’ ‘청춘불패’로 젊은 세대 공감 끌어내 ‘벽오금학도’는 출간 3개월 만에 120만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선도(仙道)와 예술의 세계를 다루며 인간 존재의 본질에 관해 파고들었다. 이 작품은 작가가 자신을 통제하기 위해 방문에 교도소 철창을 달고 4년간 집필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동명이라는 한 소년의 성장 소설이자 우화 형식을 빌린 ‘황금비늘’과 70만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괴물’ 등도 있다. 이외수는 여자라는 존재가 가진 힘을 유머와 위트로 풀어낸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이외수의 소통법·2007)를 비롯해 ‘하악하악’(이외수의 생존법·2008), ‘청춘불패’(이외수의 소생법·2009), 트위터에 올린 글 등을 묶은 ‘아불류시불류’(이외수의 비상법·2010) 등 각기 부제를 붙인 에세이집을 펴내 젊은 세대의 공감을 얻었다.
  • 정책단 日 신오쿠보 찾은 이유…“한일 발전적 미래 공유하자”

    정책단 日 신오쿠보 찾은 이유…“한일 발전적 미래 공유하자”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이 24일 일본 방문 첫 일정으로 고 이수현씨가 숨진 도쿄 ‘신오쿠보역’을 찾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은 이날 오후 신오쿠보역에 있는 고인의 추모판 앞에 헌화한 뒤 묵념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또 고인이 숨진 신오쿠보역 승강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당시 상황을 들었다. 고려대 학생으로 일본에 유학 중이었던 고인(당시 26세)은 2001년 1월 26일 오후 7시 15분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기숙사에 돌아가기 위해 신오쿠보역 승강장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하기 위해 열차가 역 구내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뛰어들었고 사진작가인 세키네 시로(당시 47세)도 함께했지만 3명 모두 열차에 치여 숨졌다. 그 후로 일본에서는 매년 1월 26일이면 신오쿠보역에서 고인의 추모식을 열며 그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 정책대표단이 이처럼 방일 첫 일정으로 신오쿠보역을 찾아 고인을 추모한 데는 새로운 한일 관계 개선을 모색하기 위한 의미라고 설명했다. 정 단장은 추모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하늘나라에서 이 의인은 가장 가까운 이웃인 한일 양국이 더욱더 마음을 다해 가까운 이웃으로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를 바라고 있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침 또 양국 관계가 새로운 출발선에서 새로운 모멘텀을 맞아 새로운 관계 개선을 모색할 때쯤에 이 의인의 희생정신이 양국 사이에 서먹한 관계에 새로운 다리가 되어 발전적 미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울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이곳에 왔다”고 밝혔다. 정책대표단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보내는 친서를 갖고 일본을 방문했다. 정 단장은 “새로운 한일 관계에 대한 윤 당선인의 의지와 기대, 일본의 긍정적 호응에 대한 기대와 의미가 담긴 친서”라고 말했다. 정책대표단은 기시다 총리와 면담 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 25일 총리의 최측근인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만찬을 하며 한일 관계 개선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 이달부터 만 7세 아동도 월 10만원 아동수당

    이달부터 만 7세 아동도 월 10만원 아동수당

    이달부터 만 7세 아동도 월 10만원 아동수당을 받게 된다. 아동수당 지급연령을 만 6세에서 만 7세까지로 확대하는 개정 아동수당법이 시행되면서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개정·공포된 아동수당법에 따라 2014년 2월생부터 2015년 3월생까지 총 50만 3106명에게 아동수당이 지급된다. 만 6세까지 아동수당을 받고 지급이 중단됐던 2014년 2월생부터 2015년 3월생 아동의 경우 출생 연월에 따라 많게는 3개월분 아동수당이 소급해 지급된다. 별도 신청은 필요하지 않다. 2015년생 4월생이나 만 6세 아동의 경우 자동으로 지급 기간이 연장된다. 아동수당을 새로 신청하거나 보호자나 지급계좌 등을 바꿔야 하는 경우에는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아동수당은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제도다. 2018년 9월 소득 하위 90% 가정의 만 5세 아동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된 뒤 지급대상이 확대됐다. 2019년 1월부터 소득이나 재산과 상관 없이 만 5세 아동 지급으로 바뀐 뒤, 2019년 9월에는 만 6세 아동까지로 지급 연령이 확대됐다. 지난해 진행된 ‘아동수당 전반적 만족도’ 조사에서 수혜자의 87.3%가 이 제도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아동수당이 밑거름이 되는 만큼 차질없이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녕? 자연] 지구상에 단 두 마리?…환상의 ‘백색 혹등고래’ 포착(영상)

    [안녕? 자연] 지구상에 단 두 마리?…환상의 ‘백색 혹등고래’ 포착(영상)

    전 세계에 단 한 마리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백색 혹등고래가 호주 해안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 관측된 백색 혹등고래는 과거 몇 년 동안 유일한 흰색 혹등고래였던 ‘미갈루’의 자손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골드코스트 쿨랑가타에 사는 16세 소년 브레이든 브레이크는 전날 해안으로 서핑을 나갔다가 뭍과 비교적 가까운 지점에서 흰색 혹등고래를 발견했다. 지금까지 흰색 고래는 ‘미갈루’로 명명된 단 한 마리만 존재하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생후 3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미갈루가 처음 사람의 눈에 띈 것은 1991년이었다. 호주 해양에서 혹등고래를 보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온 몸이 흰색인 혹등고래는 미갈루가 유일했다.미갈루의 피부는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결핍된 알비노인 탓에 흰색을 띤다. 이 때문에 호주 주민들은 이 고래에게 원주민어로 ‘하얀 친구’란 뜻을 갖는 미갈루(Migaloo)라는 이름을 주었다. 흰색 혹등고래의 모습을 발견한 브레이크는 곧장 드론을 이용해 해당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브레이크는 “이전에도 미갈루의 모습을 언뜻 본 적이 있었고, 항상 멋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실제로 보게 될 줄은 몰랐다. 매우 보기 드물기 때문”이라며 “나는 촬영과 동시에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친구들 모두 ‘평생에 단 한 번의 기회’라며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미갈루가 따뜻한 바다로 이동하기 위해 호주 해안을 지나쳐갔다고 여겼지만, 이번에는 사뭇 다른 의견이 나왔다. 영상 속 흰색 혹등고래는 미갈루가 아닌, 미갈루의 자손으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나온 것.호주 맥쿼리대학교 해양생물학자인 바네사 피로타 박사는 “꼬리 부분의 색깔과 크기 등으로 미뤄 봤을 때, 이번에 목격된 흰색 혹등고래는 미갈루가 아니라고 확신한다”면서 “오랫동안 고래를 관찰해 왔지만 미갈루 외에는 그렇게 생긴 혹등고래를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번에 목격된 고래가 미갈루가 아니라면, 그의 자손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지 해양 동물 전문가인 월리 플랭클린 박사도 “이번에 포착된 고래가 호주에서 목격되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희귀한’ 두 번째 흰색 혹등고래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갈루는 매년 6월 전후 무리와 함께 따뜻한 남태평양 쪽으로 무리들과 이동하며, 이동 경로인 호주에서 주로 목격된다. 미갈루는 관광 수입에도 한 몫을 하는 ‘효자’이기 때문에, 호주 정부는 일정 거리 내의 접근을 금지하는 연방법까지 만들어 놓을 정도로 보호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프로타 박사는 “미갈루는 약 4만 마리의 혹등고래 중 하나여서 본질적으로는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같다“면서 ”이같은 이유로 미갈루를 목격하는 것 자체가 행운으로 여겨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갈루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래로 우리가 해양 생태계에 얼마나 많이 관심을 가져야하는지 보여준다“고 전했다.
  • 차세대 원전 초격차 ‘국가전략기술’ 지정 육성 추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탄소를 적게 배출하고 발전 효율이 뛰어난 차세대 원전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친원전’ 공약에 한층 드라이브를 건 것으로 해석된다. 인수위는 또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매달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 가입기준을 현행 ‘공시가격 9억원 이하’에서 ‘공시가격 12억원 이하’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남기태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위원은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에서 “새 정부 국정과제로 글로벌 기술주도권 확보가 필수적인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전략기술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그중 하나인 ‘초격차 전략기술’ 후보군에 차세대 원전이 포함됐다. 삼성과 SK 등 주요 대기업은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는데, 국가 차원에서 전폭 지원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SMR는 탄소 배출은 적고 발전 효율과 안전성은 높아 ‘꿈의 원전’으로 불린다. 인수위는 차세대 원전과 함께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5G·6G(5·6세대 이동통신)도 초격차 전략기술 후보로 올렸다. 국가전력기술의 또 다른 범주인 ‘미래 전략기술’ 후보로는 바이오, 우주·항공, 양자, AI(인공지능)·모빌리티, 사이버보안이 지정됐다. 인수위는 또 부부 중 한 사람이 만 55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는 일반형 주택연금 가입대상 주택 기준을 ‘공시가격 12억원 이하’로 올리기로 했다. 현행 기준인 ‘공시가격 9억원 이하’가 최근 서울지역 아파트 중위가격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부동산 시장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 “죽은 母 생각해 잘살게요” 풀려난 소년범, 7년 뒤 차털이범 됐다 [판도라]

    “죽은 母 생각해 잘살게요” 풀려난 소년범, 7년 뒤 차털이범 됐다 [판도라]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501호. 선고를 앞둔 피고인이 잠적했다. 절도미수 사건으로 반 년 가까이 재판을 받아온 26세 김모씨였다. 법정에 오면 교도소에 가게 될 운명을 예감한 걸까. 법원의 출석 요구를 피했던 김씨는 결국 구속된 채 법정에 섰다. 전과 4범의 김씨는 이번이 다섯 번째 형사재판이다. 죄명은 매번 절도. 의지할 가족이 없고 변변한 직업도 없는 김씨는 재범의 유혹을 떨치지 못했다. 새벽 시간에 빈 식당에 몰래 들어가 금고를 털거나 주차된 차 문을 열고 금품을 훔치는 것이 그의 수법이었다. 이번에는 차털이를 시도했지만 모두 미수에 그쳤다. 2020년 12월 서울 관악구 건물 주차장에서는 문 열린 차가 거의 없고 그나마 문 열린 차에는 훔칠 금품이 없어 실패했다. 이듬해 7월 서울 양천구 아파트 주차장에선 차 문을 열었더니 안에 사람이 타고 있어서 현행범으로 신고됐다. 죄질 자체는 무겁지 않지만 김씨를 가중처벌할 근거는 충분했다. 지난 11일 5개월 만에 다시 열린 재판에서 판사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김씨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이원중 부장판사는 “동종 범죄로 수회에 걸쳐 징역형을 선고받고 누범 기간 중에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때는 김씨에게도 기회가 주어졌다. 그가 소년범이었을 적이다. 17세 여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됐을 때 검찰은 김씨를 형사재판이 아니라 소년보호재판에 넘겼다. 19세 때는 또래 친구들과 사다리를 타고 식당 창문으로 들어가 금고를 털었다가 형사재판을 받게 됐다. 나이가 어린 공범들은 1심에서 소년재판으로 보내졌지만 재판 도중 성년이 된 김씨는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항소심에서 “한 번만 기회를 주면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해 앞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호소했다. 그 결과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제주지법 재판부는 “아직 19세의 어린 나이인 피고인에게 징역형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보다는 집행을 유예해 피고인이 스스로 다짐하고 약속한 내용을 실천할 기회를 다시 한 번 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했다. 사법부가 준 마지막 기회였다. 성인이 된 소년범에게는 선처가 없었다. 집행유예 기간에 10차례 절도로 220만원을 훔친 김씨는 2016년 징역 1년을 선고받아 첫 실형을 살았다. 복역을 마친 지 1년이 지나 다시 60만원을 훔친 혐의로 2018년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듬해에는 출소 한 달 만의 재범으로 또 징역 8개월을 살았다. 세 사건으로 2·3심을 포함해 7번의 재판을 받는 동안 김씨는 25건의 반성문을 써냈다. 그러나 양형이 너무 무겁다는 항소는 단 한 번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 18일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이번에 그가 낼 반성문에는 무어라 적힐까.
  • 96세 생일 맞은 영국 여왕…즉위 70주년 기념 ‘바비인형’ 나왔다

    96세 생일 맞은 영국 여왕…즉위 70주년 기념 ‘바비인형’ 나왔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플래티넘 주빌리)를 앞두고 그를 본뜬 바비인형이 출시됐다. 21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바비인형 제작사 마텔은 “올해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해 바비인형 헌정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텔은 이날 여왕의 96번째 생일을 맞아 바비인형의 모습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인형은 분홍색과 하늘색 리본, 메달 등으로 꾸며진 상아색 드레스를 입고 있고 머리에는 티아라를 쓴 모습이다. 분홍색 리본은 아버지 조지 6세로부터, 하늘색 리본은 할아버지인 조지 5세로부터 여왕이 받은 리본을 본떴다. 인형은 현재의 여왕의 모습처럼 백발이지만, 외모는 여왕의 중년 때 모습과 비슷하다. 티아라는 영국 왕실의 러시안 프린지 티아라를 본떴다. 프린지 티아라는 여왕의 할머니인 메리 여왕을 위해 제작된 것으로, 여왕이 결혼식 때 쓴 것이다. 이 바비인형은 아마존, 월마트, 타깃, 마텔 등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75달러(약 9만2700원)다.또한 올 6월 플래티넘 주빌리 행사를 앞두고 런던 시내의 유명 백화점인 해롯과 셀프리지, 햄리스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이날(21일) 96세 생일을 맞았다. 공식 일정은 없으며, 여왕은 노퍽주 샌드링엄 영지에 있는 우드 팜 별장에서 조용히 생일을 보낼 예정이다. 우드 팜 별장은 지난해 작고한 남편 필립공이 2017년 공무에서 은퇴한 뒤 지내던 곳이다.
  • [단독] “파리패션위크 간 재시, 해외 편집장에게 명함받아…실력 입증”

    [단독] “파리패션위크 간 재시, 해외 편집장에게 명함받아…실력 입증”

    “2월 오디션 2회 거쳐 통보…재시측, 처음엔 거절”“공정한 절차…연기잘해 현지 에디터에 명함도 받아”“소수 댓글, 논란 확산…재능있는 소녀 상처 우려”“브랜드 모델, 함부로 캐스팅 안 해…심사숙고”“이수진씨, 유명세 경험 있어 괜찮다 다독여”“16살 소녀에게 상처가 될까 걱정됩니다.” 이건호 블루템버린 대표는 21일 이재시(16)양의 지난달 파리 패션위크행에 대한 일부 네티즌의 댓글이 상처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전 축구 선수 이동국의 딸로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얼굴을 알린 재시는 현재 모델·디자이너 지망생으로 공부 중이다. 재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달 다녀온 파리 패션위크 이야기를 공유했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 댓글을 통해 오디션을 거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이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주장을 일축하며 오로지 실력으로 선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뮤즈를 선발하는 건 사기업인 브랜드의 고유 권한이며, 재시는 파리 현지 패션위크를 계기로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 블루템버린, 어떤 브랜드인가 재시가 파리 패션위크에 가게 된 건 패션 브랜드 블루템버린을 통해서다. 블루템버린은 지난해 이른바 ‘패션을 융합한 놀이문화 형성’을 목표로 설립된 회사로, 국내에서 옷을 판매하고 있지는 않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우리는 김보민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하나의 패션 문화를 소개하고 나아가 NFT 등을 활용한 메타버스 패션 놀이 등을 만들고 싶어하는 회사”라고 했다. 이어 “같은 유형의 옷을 대량 생산해 판매하는 게 목적은 아닌 회사”라며 “이번 패션위크 또한 김보민 디자이너의 예술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던 것이다. 영감을 주는 게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 디자이너 구상에 이미지 맞아“재시, 170㎝…연기도 돼” 이 대표는 이 과정에서 컬렉션 주제에 따라 ‘빨간 망토’ 역할의 소녀가 필요했고 이를 프랑스 현지에서 섭외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시와 시니어 모델을 한국에서 선발했는데, 그중 재시는 워킹이 포함된 2차 오디션까지 거쳤으며 시니어 모델의 경우 워킹 학원에 등록까지 해줬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재시는 우리가 1·2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모델”이라며 “현지에서도 유수의 해외 매체의 사진을 찍었으며 니콜라스 그리고리예프 편집장에게 혼자 명함을 받을 정도로 인정을 받았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니콜라스 그리고리예프 편집장은 온니패션네트워크에서 일하며 명함·링크드인 프로필에 따르면 두바이·파리·뉴욕·방콕 등지에서 일하고 있다. 이 대표측은 그 증거로 니콜라스 그리고리예프 편집장의 명함을 제시했다.● 재시, 한국 사전 선발 모델 중 하나 블루템버린이 한국서 선발해 간 모델은 6명이다. 이중 2명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고, 나머지 네 명은 콘셉트에 맞춰 선발했다. 그는 “파리 현지 소녀는 16살이어도 지난 뉴욕 패션위크 때 보니 성인 체형이었다”며 “망토를 입은 귀엽고 어린 이미지가 필요했는데 그는 안전하게 한국에서 별도의 오디션을 거쳐 선발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재시는 이미 키 170㎝를 넘는다”며 “우리가 만든 캐릭터에 적합한 이미지도 있다. 재시가 입은 옷을 키 크고 깡마른 서양 모델이 입었다면 우리가 구상한 이미지가 살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한국서 사전에 선발한 모델 6명은 디자이너가 체형을 완벽히 감안해 옷을 배정한 것이고 재시는 빨간 망토에 어울렸던 것”라며 “재시가 패션에 관심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모델은 어떤가 하고 우리측에서 1:1 오디션을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부모님측의 개입은 전혀 없었다는 설명이다. ● 1월 시작 오디션재시는 2월 두 차례 참여 블루템버린이 지난 1월 진행한 패션뮤즈 선발대회는 만 16세부터 참여 가능했다. 이에 따라 재시는 오디션에는 참석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특혜 논란이 불거진 것이라는 설명이다. 블루템버린은 지난 1월부터 오디션을 진행, 2월엔 재시 양이 1:1 오디션을 거쳤고 2차로 워킹 오디션에 올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등장한 재시 양을 처음 본 일부 현장 인원이 갑작스러운 것 아니냐는 의심을 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이미 이 친구는 별도의 선발을 거쳤고 패션뮤즈 선발대회는 나이 제한 때문에 참여할 수 없었다”며 “2차 오디션에 등장한 것은 합격 후가 아니라 시험이었던 것이다. 재시를 위해 무대를 별도로 만들 수는 없었기에 이미 있는 환경에 투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1차 오디션은 비공개로 진행했으며 2차는 공개로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 “열정 있으나 무대 서는 모습 봐야”“검증 필요해 2차 장소에서 시험본 것” 그는 “재시양은 다른 일부 참가자처럼 우리와의 1:1 오디션을 거쳤고 열정을 검증했으나 워킹이나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의 무대 공포증 여부는 다른 문제였다”고 2차 오디션에 재시양을 투입한 이유를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2차 오디션에서 잘하지 못하면 떨어지는 것이었다”며 “재시 양은 워킹도 잘했다. 표정 연기도 좋아 파리 패션위크에서도 여러 나라의 에디터들이 재시 양의 사진을 우리 브랜드 대표 사진을 담았다. 우리가 요청한 게 아니라 그들이 정한 것이며 그들은 축구 선수 이동국이 누군지도 알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니어 모델 역시 1:1 오디션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니어 모델은 2차 오디션 없이 합격했으며 그 이유로는 이미 무대에 서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시니어 모델의 나이는 칠순이다”라며 “재시 양은 무대 경험이 없었기에 무대 공포증이 있는지 2차 오디션으로 확인해야 했다. 시니어 모델은 워킹에 다소 아쉬운 점이 있어 우리가 아는 모델 아카데미서 수강도 하도록 했다. 재시는 그런 것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 “만나기 전 재시 누군지도 몰라”“재시, 파리서 표정 연기 잘해 섭외받기도” 이 대표는 재시와 브랜드의 첫 만남 역시 부모님의 개입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재시를 처음 만난 건 재시 측 유튜브 채널에서 김보민 디자이너에게 멘토 역할을 제시해서였다”며 “이 과정에서 전혀 부모님의 개입은 없었다. 가능성이 보여 우리가 키워보고 싶었던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만나기 전에 재시가 누군지도 몰랐다”며 “여성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인가 싶기도 했다. 만나고 보니 16살 소녀가 패션계에 진지하게 관심이 많아 앞으로 잘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 또한 “재시의 말에 따르면 패션위크에서 만난 파리 모 독립영화 감독이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 영화 출연을 제의했다”며 “이는 우리가 재시 양의 인스타그램 개인 메시지함을 보지는 못해 직접 확인해줄 수는 없으나 그런 사실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이 대표의 설명은 자신들이 재시의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보고 이를 토대로 브랜드 뮤즈로 함께하는 것에 있어 재시 양의 실력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읽힌다. ● “오디션 보고 실력 입증”“과한 댓글, 소녀 꿈 접게 할까 걱정” 이 대표는 미성년자인 재시에 대한 과한 댓글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이 대표는 “16살 소녀가 오디션을 보고 실력이 검증됐으며 브랜드 이미지와 맞아 패션위크에 가게 된 것인데 일부 댓글로 인해 오해가 생겨 안타깝다”며 “재시 양은 재능이 있으므로 이런 일로 상처받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실관계를 정리한 것 외에는 브랜드 차원서 대응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추가 해명을 공식적으로 내는 것은 논란을 키울 우려가 있어서다”라고 전했다. 또한 “재시와는 지난 19일 만났다”며 “이후 20일부터 기사가 나오고 있어 모친 이수진씨와는 상황을 공유했다. 유명세로 인해 여러 일을 겪었기에 괜찮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는 “재시에게 ‘아빠 찬스’나 ‘엄마 찬스’가 있다면 좋은 외모를 물려받아 올바르게 교육받은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 “다양성 중시 추세” 이 대표는 모델에 대해 대중이 가진 고정관념도 언급했다. 그는 “깡마르고 이질적인 외모의 모델을 생각해서 자질 논란이 나온 것 같다”며 “그런 체형은 건강상 문제가 있을 수 있어 패션계서 논란이 됐기에 우리는 다문화, 트레스젠더, 시니어 모델 등을 기용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블루템버린은 지난달 파리 패션위크뿐 아니라 지난해 뉴욕 패션위크서도 시니어 모델을 선발해 동행했다. 이 대표는 “나이가 정말 많은 이중적 이미지를 가진 할머니와 소녀로 이질적 이미지를 주고 싶었다”며 “이번 파리 패션위크 주제인 동화에 맞게 우리 나름의 구상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파리 패션위크는 디자이너뿐 아니라 모델도 가고 싶어하는 꿈의 무대”라며 “이 때문에 이런 불필요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재시의 부모님도 이런 상황을 우려해 처음 합격 소식을 듣고 패션위크행을 두 차례 거절했었다. 재시가 꿈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나치에도 살아남았는데…‘홀로코스트’ 생존자, 마리우폴 지하실서 사망

    나치에도 살아남았는데…‘홀로코스트’ 생존자, 마리우폴 지하실서 사망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이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인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91세 여성이 우크라이나의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한 지하실에서 숨졌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우슈비츠 기념사업회는 반다 세미요노브다 오비에드코바(91)의 사망 사실을 발표했다. 반다 오비에드코는 나치가 마리우폴을 점령하고 수천 명의 유대인을 학살했을 때 10살의 나이였다. 당시 그는 아무 지하실에 숨어들어 겨우 살아남았다. 하지만 그는 80여년 전 나치를 피해 마리우폴 지하실에 숨었던 것처럼 러시아군을 피해 지하실에서 숨어 지내다가 이달 4일 사망했다. 마리우폴은 전쟁 초기부터 러시아군의 집중 공격을 받아 폐허 상태가 됐다. 남은 사람들은 식량과 식수도 없이 러시아군의 포위를 견디고 있다. 오비에드코바씨와 함께 숨어 지내던 딸은 유대인 단체 ‘차바드’ 웹사이트를 통해 “물, 전기, 난방이 없었고 견디기 힘들 정도로 추웠다”며 “어머니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었다. 우리는 동물처럼 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폭탄이 떨어질 때마다 건물 전체가 흔들렸고 어머니는 2차대전 때는 그런 기억이 없다고 계속 말했다”고 전했다. 오코에드코바는 지난 4일에 이 지하실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가족들은 마리우폴 한 공원에 어머니를 묻었다. 한편 우크라이나 홀로코스트 생존자 사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엔 96세 보리스 로만첸코씨가 동부 하르키우(하리코프)에서 러시아군의 아파트 포격으로 숨졌다.
  • 대한민국 명장회, 정주영 회장 일화 등장 모형 거북선 기증

    대한민국 명장회, 정주영 회장 일화 등장 모형 거북선 기증

    “지난 60년간 대한민국과 울산의 산업화를 견인한 조선산업이 앞으로 50년, 100년 후에도 울산의 산업동력이 되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모형 거북선’을 제작했습니다.” 대한민국명장회 울산지회는 21일 오전 10시 울산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울산공센터 지정 6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모형 거북선’ 2점을 기증했다. 회원들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울산 조선소 건립 일화에 등장하는 500원 지폐에 그려진 거북선을 본떠 모형 거북선을 제작했다. 정 회장이 조선소 건립 해외 자금을 들여오기 위해 영국 A&P의 애플도어 롱바톰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500원짜리 지폐를 꺼내 보이며 “우리는 16세기에 세계 최초로 거북선이라는 철로 된 함선을 만든 나라”라며 “돈을 빌려주면 조선소를 짓고 배를 팔아 갚겠다”고 말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시는 모형 거북선을 5월부터 연말까지 울산박물관 명장의 전당에 전시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플랫폼 중립으로 표현의 자유 실현”… 머스크 트위터 인수 명분 ‘악성 콘텐츠 확산 자유’ 우려[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플랫폼 중립으로 표현의 자유 실현”… 머스크 트위터 인수 명분 ‘악성 콘텐츠 확산 자유’ 우려[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전문가들 “머스크는 자유언론 제대로 이해 못 해”‘의견’ 빙자 콘텐츠 난무… ‘악화의 양화 구축’ 될 것“나쁜 돈은 좋은 돈을 쫓아낸다.”(Bad money drives out good money.) 16세기 영국에서는 지금 쓰는 것과 같은 지폐가 없었고 금과 은, 동, 철로 화폐를 만들어 유통했다. 당시 은화는 널리 쓰이던 화폐였는데 문제는 ‘순도’였다. 은의 순도가 제각각 달랐던 것. 같은 금액이라 해도 가치가 높은 고순도 은화는 사람들이 집에다 보관하고 순도가 낮은 은화만 시장에 내놓았다. 이 현상을 눈여겨본 사람은 엘리자베스 1세의 재정 고문관인 토머스 그레셤이었다. 그는 금, 은, 동이 아닌 일반 금속으로 화폐를 만들어 유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유 가치가 낮은 화폐만 유통되고 실질 가치가 큰 재화는 유통 구조에서 사라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악화(惡貨)는 양화(良貨)를 구축(驅逐)한다’는 말은 여기서 비롯됐다. 구축은 쫓아낸다는 뜻이다. 일명 그레셤의 법칙이다. 지금은 화폐 유통의 법칙보다 나쁜 상품(서비스)이 좋은 것을 압도하는 현상을 설명할 때 비유적 표현으로 쓰인다. 특히 인터넷 세상에서는 나쁜 정보가 압도적으로 유통되는 현상을 두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비유하기도 한다. 이 말이 다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위터를 인수하려는 시도 때문이다.●트위터 사유화 분위기에 반감 고조 머스크가 지난 14일(현지시간) 430억 달러(약 53조원)에 트위터 지분 100%를 인수하겠다는 최후 통첩성 인수합병 제안을 ‘트위터’로 알렸다. 그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TED 콘퍼런스에서 “트위터가 민주주의를 위한 신뢰받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남는 것을 보장하려는 것으로, 인류 문명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인수 시도 이유를 설명했다. 그가 처음 공개적으로 트위터를 인수한다고 했을 때 트위터 직원들은 대체적으로 환영했다. 하지만 트위터의 기존 정책을 흔들고 사유화하려 하자 분위기가 변했다.이에 트위터 이사회는 머스크의 적대적 인수합병을 막기 위해 만장일치로 ‘포이즌 필’(적대적 M&A나 경영권 침해 시도가 발생하는 경우 기존 주주들에게 시가보다 훨씬 싼 가격에 지분을 매입할 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을 동원하기로 했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시도는 8000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메가 슈퍼 인플루언서’이자 세계 최고 부자 중 한 명인 머스크가 연출하고 주연한 블록버스터 ‘인수합병 드라마’가 됐다. 아직은 이 시도가 성공할지 못할지 미지수다. 머스크는 트위터 지분 9%를 사는 데 이미 25억 달러를 썼다. 그가 아무리 세계 최고 부자라고 하더라도 트위터를 100% 인수하기 위해선 390억 달러 이상이 필요한데 자신의 테슬라, 스페이스X 지분을 팔아야 하고 막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 머스크의 ‘현금 동원 능력’이 의심을 받았는데 이것도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와 미국 자산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트위터 인수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해결되기 시작했다.●모건스탠리 등도 인수 참여 월가에서는 머스크가 처음 트위터 인수를 발표했을 때만 해도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봤지만 모건스탠리나 아폴로가 머스크에게 인수 자금을 지원해 주는 방향으로 흐르면서 이번 드라마는 ‘하이라이트’로 치닫고 있다. 여기에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도 머스크의 편에 서서 ‘조연’으로 참가할 뜻을 밝히면서 머스크는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시는 이날 “트위터 이사회는 지속적으로 기능 장애를 일으킨다”고 비판하면서 머스크를 옹호했다. 도시가 보유한 트위터 지분은 2.25%로, 개인 주주로서는 머스크에 이은 2대 주주다. 그가 합류하면 머스크는 지분 11.45%를 확보하게 된다. 도시는 “2008년 최고경영자(CEO)에서 해고됐을 때 이사회가 지분 대부분을 빼앗았다”며 트위터 이사회에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머스크가 주도하는 ‘트위터 인수합병 블록버스터’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중요한 점은 이 드라마의 핵심 주제가 ‘트위터’ 자체가 아니라 ‘표현의 자유’를 명분으로 촉발했다는 점이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시도의 가장 큰 이유로 “트위터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위터의 콘텐츠 중재 기능에 대한 불만을 ‘민주주의 훼손’이란 이름으로 정당화하려는 것이다. 또 생각이 다른 것을 검열하는 트위터의 알고리즘을 없애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머스크가 생각하는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가 ‘의견’을 빙자해 특정 사용자를 괴롭히기 위한 콘텐츠, 폭력적이거나 노골적인 이미지나 사진, 특정 그룹의 ‘혐오’를 유도하는 발언, 마케팅성 콘텐츠, 스팸성 이미지, 가짜뉴스 등을 포함할 수 있다. 머스크가 생각하는 ‘표현의 자유‘가 플랫폼 중립성을 표방하면서 악성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자유일 수도 있다. 이 같은 우려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머스크는 트윗을 통해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정책은 좌와 우 양극단의 (이용자) 10%가 똑같이 불행하면 좋은 것”이라고 밝혔다. 콘텐츠 관리에 비판적인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그러나 소셜미디어는 머스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해졌다.●플랫폼 중재 안 하면 망가져 전문가들도 머스크의 의도가 ‘소셜미디어의 과거’에 빠져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의 4위 소셜미디어 레딧의 전 CEO 이샨 웡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다면 고통스러운 세계에 빠지게 될 것이다. 머스크는 인터넷에서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데 대해 완전한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웡 전 CEO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해도 몇 가지 문제를 절대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오늘날 인터넷이 작동하는 방식으로 인해 머스크가 강조하는 ‘자유 언론’의 이상을 실행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현대의 웹은 누구나, 언제든지, 무엇이든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해서 트위터만큼 큰 플랫폼은 결국 검열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대규모 소셜 플랫폼에서는 검열이 불가피하다. 충분한 규모의 소셜 미디어를 운영한다면 정부나 사용자에 의한 것이 아닌 필요에 의해 검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셜미디어는 머스크가 현재 믿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고 복잡해졌다. 단톡방이나 페이스북, 트위터에 특정 의견이나 콘텐츠가 올라가면 걷잡을 수 없게 되고 소수가 의견을 주도하고 결국 다수는 침묵하는 일을 종종 보게 된다. 플랫폼은 ‘중재’하지 않으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것처럼 망가지는 사례를 많이 봐 왔다. 그가 생각하는 표현의 자유가 달라질 수 있다. 머스크로 인해 ‘그레셤의 법칙’이 다시 소환된 이유이기도 하다. 더밀크 대표
  • “3주 만에 또…” 하와이서 폭행혐의로 체포된 에즈라 밀러

    “3주 만에 또…” 하와이서 폭행혐의로 체포된 에즈라 밀러

    워너브러더스의 DC코믹스 히어로 캐릭터 ‘플래시’로 얼굴을 알린 할리우드 스타 에즈라 밀러가 미국 하와이에서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과 영국 가디언 등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밀러는 하와이주 하와이섬(빅아일랜드)의 한 주택에서 열린 모임에서 떠나달라는 말에 격분해 의자를 던져 사람을 다치게 해 체포됐다. 하와이 경찰에 따르면, 26세 여성이 밀러가 던진 의자에 이마를 맞고 약 0.5인치(1.3㎝)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밀러는 오전 1시 30분쯤 체포됐다가 추가 조사 전까지 일단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밀러는 앞서 지난달에도 하와이에서 난동을 피우다 체포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7일 하와이 힐로의 한 노래주점에서 욕설을 하며 노래를 부르는 한 여성의 마이크를 붙잡고, 다트 놀이를 즐기는 다른 남성에게 달려드는 등 행패를 부렸다. 당시 밀러는 보석금 500달러(약 60만원)를 내고 풀려났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하와이의 한 부부가 자신들의 침실에 밀러가 침입해 협박하고 지갑과 여권을 훔쳐 갔다고 주장하며 밀러를 상대로 접근금지명령을 신청하기도 했다. 그는 앞서 2020년에도 아이슬란드 술집에서 여성의 목을 조르는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돼 논란에 휩싸였다. 이처럼 반복되는 밀러의 기행과 불법적인 행위에 그가 출연한 작품에도 비상이 걸렸다. 워너브라더스는 이달 초 긴급회의를 열고 밀러가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잠정 중단하기로 밝혔다. 한편, 밀러는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저스티스 리그’ 등에서 플래시 역을 맡아 유명세를 얻었다. 그가 단독 주연을 맡은 영화 ‘플래시’도 내년 개봉 예정이었으며, ‘해리포터’의 파생작(스핀오프) 시리즈 ‘신비한 동물사전’에도 출연했다.
  • [월드피플+] 보스턴테러 8세 희생자의 형, 9년 만에 완주 후 ‘뜨거운 눈물’(영상)

    [월드피플+] 보스턴테러 8세 희생자의 형, 9년 만에 완주 후 ‘뜨거운 눈물’(영상)

    2013년 미국 보스턴마라톤테러의 최연소 희생자의 형이 9년 만에 동생을 잃은 대회에 다시 참가했다. 보스턴테러로도 불리는 해당 사건은 2013년 4월 15일, 매사추세츠주(州)에서 열린 보스턴마라톤대회 도중 발생한 테러다. 경기 시작 4시간이 지난 즈음 결승지점 부근에서 두 번 연달아 폭탄 테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다.9.11 이래 미국 영토 내에서 최악의 테러 사건으로 꼽히는 보스턴 테러의 희생자 중 한명은 당시 8세였던 마틴 리처드였다. 보스턴 돌체스터에 거주하던 마틴은 어머니‧형제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아버지가 마라톤 경기에서 완주하는 모습을 관람하려 결승선 근처에 있다가 목숨을 잃었다. 마틴의 여동생(당시 6세)도 당시 폭발로 다리 한쪽을 잃은 부상자 중 한 명이다. 마틴이 사망했을 당시, 친형인 헨리 리차드(20)는 고작 10살이었다.헨리는 현지시간으로 18일, 당시 사고 이후 처음으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결국 완주하는 데 성공했다. 그의 양팔에는 테러로 목숨을 잃은 동생 마틴과 다리를 잃은 여동생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완주 직후 가족들과 포옹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 헨리는 “마틴이 나와 함께 했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마틴, 그리고 여동생 등 가족 모두를 위해 달렸다.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면서 “나를 위해 많은 사람이 결승선에 있었다. 친구와 가족 등 날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를 위한 선수도 있었다.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국적 마라토너 드미트로 몰차노프(33)는 완주한 뒤 우크라이나 국기를 펼쳤다.올해 대회에는 40명 이상의 우크라이나인이 참가 신청서를 냈지만, 러시아의 침공 탓에 많은 사람이 출발선에 서지 못했다. 몰차노프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우크라이나인 12명 중 가장 빠른 2시간 39분 20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이곳에서 우크라이나인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빨리 평화가 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1897년 1회 대회를 치른 보스턴 마라톤은 영국 런던, 미국 뉴욕, 네덜란드 로테르담 대회와 함께 세계 4대 마라톤 대회로 꼽힌다. 2019년까지 123년 동안 빠지지 않고 열렸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최근 3년간 연기와 취소를 반복했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케냐가 남녀 부문을 모두 제패했다.
  • [나와, 현장] 효도란 무엇인가/심현희 산업부 기자

    [나와, 현장] 효도란 무엇인가/심현희 산업부 기자

    벚꽃 잎이 떨어지고 ‘가정의 달’이 다가오고 있다. 이맘때쯤 꼰대들이 하는 뻔한 조언 가운데 “부모님께 효도해라”란 말이 탐탁지 않게 들린다. 건강하게 태어나 어릴 때 부모에게 방긋방긋 웃어 주고 재롱을 부린 것만으로 효도는 다했다고 생각한다. 국문학자 마광수는 부모와 자식의 인연을 표현한 시 ‘효도에’에서 어머니를 가리켜 “전 당신에게 빚은 없어요 은혜도 없어요. 우리는 서로가 어쩌다 얽혀 들어간 사이일 뿐”이라고 썼다. 그가 옳다. 자식을 세상에 나오게 한 부모라는 존재는 애초에 당사자에게 물어본 적이 없다. “이러이러한 세상이 있는데 너 태어날래?” 영문도 모른 채 세상에 나왔다. 스스로 사람으로 태어난지도 모르고 엉엉 울다 정신 차려 보니 인간의 도리와 사회적 의무를 다하고 살아야 하는 시민이 되기 위해 치열하게 교육을 받아야 했다. 경쟁을 뚫고 고작 두 발 선 곳은 쳇바퀴 굴러가는 잔인한 현실. 꼭 무엇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먹고살기 위해 버티는 것 자체가 숭고할 수도 있다는 걸 느껴갈 때쯤, 꿈과 성공을 동일시했던 한때의 순수함은 사라지고 스스로 특별한 존재가 아니었음을 깨닫는다. 이를 인정하고 내려놓는 과정이 인생이라면 타고난 자아를 가진 인간에게 삶은 고통이다. 순간순간 좋아하는 걸 좇으며 행복을 찾는다지만 대체로 무의미한 삶의 의미 앞에서 초연해지기란 쉽지 않다. 효도는 ‘태어나게 해 준’ 부모를 공경하고 감사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애와 애틋함에서 우러나오는 깊고 넓은 차원의 의리다. 앞선 베이비붐·86세대의 부모에게도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지금의 MZ세대처럼 살 수 있는 선택권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 시대의 압박과 다양한 삶의 방식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 속에 결혼을 해 아이를 낳았고 그때부터 자신의 인생은 후순위로 밀렸을 것이다. 경제 성장의 과실을 맛볼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오르막 사회’를 살아봤다곤 하나 정보가 유통되는 채널은 오히려 폐쇄적이어서 누구나 신분상승을 이룰 순 없었을 것이다. 평범한 이들은 “‘금쪽이’에게 물려줄 것은 고기를 잡는 법뿐”이라며 교육 투자에 올인했으나 정작 ‘영끌’로 아파트를 마련해 고금리 대출이자를 감내하는 자식에게 기댈 만한 노후는 끝내 허락받지 못할 것이다. 비록 AI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고 안정된 직장은 사라졌으며 세상의 변화는 너무 빨라 숨을 헐떡이며 따라가기만 하다 벌어진 물가상승률 앞에 좌절하는 “내 코가 석 자”이지만 “동정으로, 연민으로, 이 세상 모든 살아가는 생명들에 대한 애정”으로 당신을 사랑한다.
  • 벤츠 6세대 C클래스, 전작 열풍 이어갈까

    벤츠 6세대 C클래스, 전작 열풍 이어갈까

    “간결하면서도 역동적이다.” 지난달 말 한국 시장에 상륙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 세단 ‘C클래스’의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를 한 줄로 평가하면 이렇다. 전 세계적으로 250만대 이상 판매된 전작 5세대 C클래스의 열풍을 이어 갈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국내에 출시되는 라인업은 ‘C 200 4MATIC 아방가르드’와 ‘C 300 AMG 라인’으로 총 2종이다. 중형 세단답게 전체적으로 간결한 구성이 돋보인다. 그러면서도 차체 전후방 돌출부(오버행)를 짧게 만들고 휠베이스를 전작보다 25㎜ 길게 제작하는 등 비율에 신경을 썼다. 이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도 마치 금방이라도 튀어 나갈 듯한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두 라인업 모두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들어갔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4기통 가솔린 엔진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탑재돼 가속 시 최대 20마력의 힘을 추가로 제공한다. 가격은 아방가르드가 6150만원, AMG 라인이 6800만원이다.
  • ‘19禁 초통령 게임’ 마인크래프트, 미성년자 접속제한 없앴다

    ‘19禁 초통령 게임’ 마인크래프트, 미성년자 접속제한 없앴다

    모장 “마인크래프트 미성년자 접속 제한 해제”미성년자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많아 ‘초통령 게임’으로도 불리는 마인크래프트의 미성년자 접속 제한이 해제됐다. 19일 마인크래프트 개발사 모장스튜디오 측은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 19세 미만 이용자 대상으로 접속을 다시 허용했다”고 밝혔다. 블록 그래픽으로 세계를 꾸며가는 샌드박스형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는 전 세계 1억 2600만명이 즐기고 있고, 한국에서도 청소년 이용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성인 게임 요소는 없는 만큼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모장을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7월부터 한국 이용자가 마인크래프트 계정을 만들기 위해선 성인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명시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원인은 한국에서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만 16세 미만의 청소년 게임 접속을 차단하는 ‘셧다운제’ 때문이었다. 셧다운제에 맞춰 게임을 운영하기 위해선 별도 서버가 필용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별도 한국 전용 서버를 만드는 대신 청소년 가입 자체를 제한시켜 버린 방법을 선택했다. 전체 이용가 게임이지만 청소년은 즐길 수 없는 사실상 성인 게임이 되어버린 셈이다. 셧다운제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정부는 올 1월 제도 도입 10년만에 폐지했고, 대신 자율적 방식의 게임시간 선택제를 시행했다. 선택제는 청소년 본인 혹은 부모가 인터넷게임 제공자에게 게임 이용 방법 및 시간제한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이동통신3사의 본인인증 시스템 ‘패스’(PASS)를 통해 부모 또는 보호자의 허가를 받으면 미성년자도 마인크래프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모장 측은 “한국 19세 미만 이용자의 마인크래프트 접속이 다시 허용됨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마인크래프트는 법규에 의거, 게임플레이 타이머 기능과 공지사항을 통해 미성년 이용자가 게임 중 적절한 휴식을 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오세훈 “누구라도 장애인 될 수 있다”…2024년까지 ‘1역사 1동선’ 100%

    오세훈 “누구라도 장애인 될 수 있다”…2024년까지 ‘1역사 1동선’ 100%

    최근 장애인 이동권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교통약자를 위해 2024년까지 ‘1역사 1동선’을 100%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는 다음달 개통하는 신림선 도시철도 11개 전 역사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장애인 친화 시설을 갖추는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개선에 적극 나섰다. 이날 오 시장은 다음달 28일부터 운영 예정인 신림선 서원역을 찾아 장애인 편의시설을 직접 점검했다. 신림선에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엘리베이터 규모를 기존 17인승에서 24인승짜리로 확대 설치했다. 전 열차에 휠체어 안전벨트가 배치됐고, 장애인 화장실에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세면대도 마련됐다. 오 시장은 “비장애인 누구라도 자동차 사고 등으로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장애인 분들의 불편이 없도록 서울시는 투자를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교통약자가 타인의 도움 없이 엘리베이터를 등을 이용해 지상 출구부터 승강장까지 하나의 동선으로 이동할 수 있는 ‘1역사 1동선’은 올해 3월 기준 서울 지하철 내 93.6% 확보됐다. 올해 청량리·용답·교대·명동·마천 등 5개 역사 승강 시설을 완공하고, 종로3가·강동·새절·청담·복정 등 11개 역에 대해서도 연내 착공을 추진한다. 오 시장은 “2024년까지 ‘1역사 1동선’을 100% 반영하도록 모든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예정이며, 저상버스도 최대한 배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휠체어를 탄 채 탑승할 수 있는 저상버스는 2025년까지 서울 전 노선 6564대 도입이 목표다. 버스 하차 시 휴대용 리모컨을 이용한 하차벨 알람 기능 등을 담은 ‘버스 승차하 지원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시는 올해 장애인 복지 분야에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생활 안정과 자립 지원 정책도 추진한다. 다음달부터는 시에 등록된 중증장애인 세대에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 뇌병변장애인 대소변 흡수용품(기저귀)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비용 지원 연령을 기존 3~54세에서 3~64세로 확대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6세 이상 서울시 등록 장애인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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