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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잼 사이언스] 당신의 반려견은 사람 나이로 몇 살?…DNA 계산법 등장

    [핵잼 사이언스] 당신의 반려견은 사람 나이로 몇 살?…DNA 계산법 등장

    개의 나이를 사람의 나이로 계산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모양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이고캠퍼스(UC샌디에이고)가 주도한 연구진은 개의 ‘사람 나이’를 알아내기 위해 DNA 변화를 고려해 새로운 계산 공식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껏 종종 개의 나이에 숫자 7을 곱하는 출처조차 불분명한 방식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정교한 것이라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연구 주저자로 참여한 티나 왕 UC샌디에이고 박사과정 연구원은 개는 종에 따라 성장 속도와 수명이 달라서 개와 사람의 상대적인 나이를 비교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구진이 고안한 계산 공식은 시간에 따른 DNA의 변화, 특히 DNA에 일정 비율로 더해지는 분자인 메틸기 비율을 살핀 것이다. 이른바 DNA 메틸화라고도 불리는 이 과정으로 신체 나이를 가늠할 수 있어 학자들은 이를 후성유전자 시계라고도 부른다. 개의 수명은 신체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마스티프와 같은 대형견은 6~7년, 치와와와 같은 소형견은 17~18년까지 그 차이가 크다. 하지만 모든 개는 유사한 신체 발달과 생리·병리적 궤적을 보인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강력한 게놈 동질성을 제공해 노화 등 복잡한 특성과 관련한 유전적 요인을 확인할 기회를 높이기 위해 래브라도 리트리버라는 단일 종을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 연구자는 리트리버 104마리의 수명을 16년 범위까지 유전자를 분석해 메틸화 특성을 살폈다. 그러고나서 이를 만 1~103세의 사람 320명과 생쥐 133마리의 혈액 표본에서 나온 메틸화 데이터와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개와 사람 사이에는 주요 이정표 시기에 유사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사성은 특히 상대적 나이가 비슷할 때 강했다. 이는 어린 개는 젊은이, 나이 든 개는 노인과 비교할 때 유사성이 가장 컸다는 것이다. 이런 특성 덕분에 연구진은 후성유전자 시계에 기초한 공식을 만들 수 있었다. 개의 사람 나이는 개의 실제 나이의 자연로그값에 16을 곱하고 그 값에 31을 더하는 것이다. 사람 나이 = 16 ln(개 나이) + 31. 예를 들어, 개의 나이가 2살이라면 2의 자연로그 값은 약 0.6931이다. 여기에 16을 곱한 뒤 거기(11.0896)에 31을 더하면 42가 된다. 즉 2살짜리 개의 사람 나이는 42세 중년이라는 것이다. 참고로 자연로그 값은 스마트폰 계산기로 쉽게 구할 수 있다. 개의 나이가 18살이라면 18의 자연로그 값은 약 2.8903이고 여기에 16을 곱한 뒤 거기(46.2448)에 31을 더하면 77이 된다. 즉 18살짜리 개의 사람 나이는 77세 노년에 들어섰다는 것이다. 만일 이를 단순히 실제 나이에 7을 곱하는 기존 방식으로 계산하면 2살짜리 개는 14살, 18살짜리 개는 126살이 된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개와 사람의 생애는 일치하지 않는 시기가 있다면서 예를 들어 신체적 성숙이 이뤄지는 사춘기는 개가 사람보다 빠르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논문을 정식 출간 전에 수록하는 온라인 저널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4일자에 게재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 손에 들린 전자담배 논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 손에 들린 전자담배 논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로 불리며 관심을 독차지 한 10대 모델이 사진 몇 장으로 구설에 올랐다. 사진 속 그녀의 손에는 최근 인명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전자담배가 들려있었기 때문이다. 구설의 주인공은 올해 18살의 프랑스 모델 겸 영화배우 티렌느 레나로즈 블롱도(Thylane Blondeau, 틸란 블롱도)로, 4살에 데뷔한 뒤 6살 때 패션 매거진 보그지가 뽑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로 선정된 바 있다. 2018년엔 지난 12월 28일 미국 영화사이트 ‘TC Candler’에 의한 인기투표 등으로 선정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명’에서 1위를 차지했다. 10년 넘게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티렌느는 로레알, 돌체앤가바나 등 현재까지도 전 세계 최고의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18살이 된 티렌느는 30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는데, 문제는 그녀가 올린 사진에 최근 문제가 소송이 잇따르고 있는 ‘쥴’(Juul) 전자담배가 찍혔다는 사실이다. 쥴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전자담배 브랜드이지만 최근 전자담배, 특히 민트향이나 멜론향 등 가향 전자담배가 급성 폐질환을 유발한다는 주장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티렌느는 논란이 된 전자담배를 손에 쥐고 유명 브랜드 셔츠를 입은 모습을 담은 사진을 연이어 SNS에 올렸다. SNS를 통해 라이브방송을 진행할 때에도 문제의 전자담배는 손에서 떨어지지 않았고, 이를 본 팬들은 곧바로 우려 섞인 지적을 내놓았다. 팬들은 “제발 ‘쥴’을 피우지 말아달라”, “당신이 그 전자담배를 이용하지 않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남겼지만, 티렌느는 개의치 않는다는 듯 전자담배를 든 자신의 모습을 꾸준히 공유했다. 유난히 전자담배 사용을 옹호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도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아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한편 문제가 되고 있는 쥴은 지난 8일 민트향 전자담배의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민트향이나 멜론향 등 가향 전자담배는 10대를 비롯한 젊은층의 흡연 인구 급증에 영향을 미쳤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가향 전자담배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미국 전역에서 42명에 달하고, 사망자 대부분은 35세 미만의 남성이었다. 여기에는 10대 청소년도 다수 포함돼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기는 남미] 살인해도 처벌 불가…멕시코서 13세 청부살인업자 체포

    [여기는 남미] 살인해도 처벌 불가…멕시코서 13세 청부살인업자 체포

    멕시코에서 미성년 청부살인업자들이 활동 중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4살 미만 미성년자는 형사처분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미성년자들이 자유롭게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멕시코시티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들이 범죄카르텔로부터 돈을 받은 청부살인업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2일 멕시코시티에 있는 한 타코(멕시코 전통음식) 전문점에서 발생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한 괴한 2명이 식당에서 타코를 먹고 있던 청년을 향해 잔인한 총격을 가했다. 머리와 가슴에 집중적으로 총을 맞은 청년은 그 자리에서 쓰러져 사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망한 청년은 26살로 최소한 10여 발 맞았다. 청년이 쓰러지자 괴한들은 오토바이에 다시 올라 타고 도주했지만 순간 식당에 있던 손님 두 사람이 총을 빼들고 이들을 추격하고 나섰다. 마침 식당에서 타코를 먹고 있던 은행 청원경찰들이었다. 일부 목격자는 "괴한들이 청년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하자 두 사람이 바로 응사했다"고 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선 증언이 엇갈린다. 괴한들이 도주할 때 두 사람이 총을 빼들고 추격하기 시작했다는 증언도 있기 때문이다. 추격에 나선 청원경찰들은 범행 현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괴한들을 성공적으로 제압, 경찰에 넘겼다. 충격적인 사실은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살인을 저지른 괴한들은 각각 16살과 13살 소년들이었다. 두 명은 역할을 분담하고 범행을 준비했다. 16살은 오토바이 운전을 담당하고 13살은 살인을 맡았다. 14살 미만은 형법상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촉법소년이라는 점을 악용한 역할 분담이다. 알고 보니 두 명은 범죄카르텔에 고용된 청부살인업자들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카르텔이 청년을 죽이기 위해 미성년자들을 청부살인업자로 고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멕시코 경찰은 눈을 가린 소년들의 사진과 이름을 언론에 공개했다. 현지 언론은 "사건이 (예상대로) 미성년 범죄를 전담하는 검찰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마약거래와 관계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사진=멕시코 경찰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英 6살 소녀, 킬리만자로 연달아 등정…최연소 여성 신기록

    英 6살 소녀, 킬리만자로 연달아 등정…최연소 여성 신기록

    겨우 여섯 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소녀가 연달아 두 번이나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 킬리만자로 등정에 성공했다. 데일리메일은 16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소녀가 해발 5895m 높이의 킬리만자로 정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킬리만자로 등정 최연소 여성 기록이 깨졌다. 영국 웨스트서식스주 출신 애슐리 맨드릭(6)은 지난 9월 29일과 10월 13일 차례로 킬리만자로를 정복했다. 매년 2만5000여 명이 킬리만자로 등정에 나서지만 그중 3분의 2만이 정상에 도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어머니, 오빠와 함께 킬리만자로를 찾은 소녀는 주위의 도움도 마다하고 꿋꿋이 산을 올랐다. 경험 많은 산악인과 가이드도 혀를 내둘렀다는 전언이다. 어찌나 등산을 즐거워하는지 첫 등정 후 2주 만에 또다시 산을 찾았을 정도다.두 번째 등반에서는 뚝 떨어진 기온과 강풍 등 악조건 속에서도 단 5일 만에 정상에 올라 9월 29일 첫 등정 때보다 기록을 하루 단축했다. 소녀는 “처음 정상에 올랐을 때 너무 재밌어서 바로 또 도전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애슐리는 이번 등정으로 킬리만자로 등정 역사상 최연소 여성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미국 소녀 몬태나 케니가 가지고 있었다. 몬태나는 지난해 3월, 7살 10개월의 나이로 킬리만자로 정상에 올라 남녀를 통틀어 최연소 등반가로 기록됐다. 그러나 같은 해 10월 뉴멕시코 출신의 콜튼 태너라는 소년이 6살하고도 1개월의 나이에 킬리만자로 정복에 성공하면서 최연소 기록을 뺏겼으며, 애슐리의 이번 등정으로 최연소 여성 기록마저 내주게 됐다. 애슐리는 콜튼보다 불과 몇 달 먼저 태어난 때문에 아쉽지만 남녀 통합 최연소 기록은 놓쳤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월드피플+] 왕따 8살 소녀 알고보니 IQ 162 천재…벌써 대학 입학

    [월드피플+] 왕따 8살 소녀 알고보니 IQ 162 천재…벌써 대학 입학

    남들은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에 벌써 대학에 다니는 멕시코의 천재어린이가 현지 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멕시코 티아우아크에 살고 있는 아드아라 페레스가 바로 그 주인공. 멕시코기술대학(UNITEC)에 재학 중인 어엿한 대학생이지만 페레스의 나이를 알게 되면 누구나 깜짝 놀란다. 페레스는 올해 8살이다. 사람을 놀라게 하는 건 그의 나이뿐 아니다. 페레스의 아이큐(지능지수)를 알게 되면 누구나 또 한 번 깜짝 놀란다. 페레스의 아이큐는 162. 전설적인 천재 물리학자 앨버트 아인슈타인보다 아이큐가 높다. 하지만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페레스는 어린이집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아이였다. 천재성을 가진 페레스를 친구들은 '이상한 아이'라고 부르곤 했다.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아스퍼거장애까지 갖게 된 페레스는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하소연했다. 어린이집에선 "수업시간에 잠을 자고, 수학문제를 풀 때도 집중하지 않는다"며 페레스를 문제아로 취급했다. 이랬던 페레스를 천재로 키워낸 건 그의 엄마 나옐리 산체스였다. 그의 엄마 나옐리 산체스는 "한 번은 유치원에 가보니 놀이터에서 아이가 따돌림을 당해 혼자 앉아 있었다"며 "아이를 그대로 두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딸을 심리학자에 데려가 상담을 받게 했다. 페레스를 테스트한 심리학자는 "천재성이 보인다"며 유치원을 그만두고 영재교육을 시키는 게 좋겠다는 소견을 냈다.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이때부터 산체는 승승장구했다. 5살에 검정고시로 초등학교 과정을 마치더니 6살엔 중학교, 8살엔 고등학교 과정을 끝냈다. 이어 곧바로 멕시코기술대학에 진학한 페레스는 산업공학과 시스템공학을 복수전공하고 있다. 페레스의 꿈은 미국에서 공부한 뒤 우주인이 되는 것이다. 마음으론 이미 대학도 정해놨다. 미국 애리조나대학교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페레스는 "애리조나 대학에서 우주물리학을 공부하고 우주인이 되고 싶지만 비싼 학비가 걱정"이라며 "꼭 장학금을 받고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반려독 반려캣] “풀어달라옹”…동물보호소 고양이가 독방에 갇힌 사연

    [반려독 반려캣] “풀어달라옹”…동물보호소 고양이가 독방에 갇힌 사연

    미국의 한 동물 보호소에서 독방에 갇힌 고양이 한 마리의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많은 사람을 애타게 하고 있다. CNN 등 현지언론은 13일(현지시간) 최근 텍사스주(州) 휴스턴에 있는 한 동물 보호소에서 독방에 갇히게 된 고양이 한 마리의 사연을 전했다. ‘킬티’라는 이름의 이 수컷 고양이는 몇 달 전 이곳에 입주했다. 그런데 이 6살 된 고양이가 오고 나서부터 고양이들이 모여 사는 방의 출입문이 종종 열렸고, 고양이들이 집단으로 탈주하는 사태가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보호소 홍보 담당자인 제니퍼 홉킨스는 “직원들이 아침에 출근하고 나서 밤이 돼야 방을 빠져나간 고양이 15마리 모두를 간신히 붙잡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이에 따라 직원들은 폐쇄회로(CC) TV 카메라에 녹화된 영상을 조사하기에 이르렀고, 범묘(?)가 킬티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 킬티는 문 앞에서 펄쩍 뛰어올라 앞발을 손잡이에 거는 방법으로 세 차례에 걸쳐 다른 고양이들과 함께 방을 빠져나가 이리저리 활보했다. 결국 보호소 측은 킬티가 더는 다른 고양이들을 탈주시키지 못하게 하려고 건물 로비에 있는 독방에서 지내게 하고 문도 열지 못하게 조치했다.그리고 독방에 갇힌 킬티의 모습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그러자 사진을 본 많은 네티즌이 킬티의 독방 감금은 부당하다며 항의하기 시작했고, 일부는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며 ‘킬티에게 자유를’(#Free Quilty), ‘킬티는 무죄’(#Quilty Not Guilty)라는 해시태그까지 달았다. 그 결과,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게 된 킬티는 조만간 자유의 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킬티를 본 많은 사람이 입양 의사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보호소 측은 “이미 킬티는 후보 가족과 한 차례 만났으며 입양을 위한 다음 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즉 킬티가 석방(?)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브로드웨이 13세 아역스타 천식발작으로 사망

    브로드웨이 13세 아역스타 천식발작으로 사망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해 온 어린 뮤지컬 스타가 1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나, 업계가 슬픔에 잠겼다. CNN은 6살 때 브로드웨이 뮤지컬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로 데뷔하며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열연한 배우 로렐 그릭스가 뉴욕 맨해튼에서 지난 5일 천식 발작으로 숨졌다고 11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릭스는 데뷔작에서 폴리를 연기한 뒤 토니상 수상작인 뮤지컬 ‘원스’에 이방카 역으로 합류해 브로드웨이 최장 기간인 17개월 동안 공연했다. 그뒤 로맨틱 코미디 작품인 ‘카페 소사이어티’에도 출연했다. 유명 코미디 쇼인 ‘SNL’에도 두 번 출연했다. 브로드웨이는 지난 10일 그릭스를 기리기 위해 모든 조명을 어둡게 켰다. 가족과 동료들이 모여 그를 추모했다. 가족배우 엘리자 홀랜드 마도어는 트위터에 “넌 항상 웃었고 다른 사람들을 웃게 했다”면서 “너를 알게 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고마웠다”고 썼다. 천식은 기도가 부어서 숨이 차고 기침을 하며 가슴이 조여오는 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질병이 어린이들 사이에 가장 흔한 만성 질환이며 전 세계적으로 2억 3500만명이 앓고 있다고 발표했다. 천식 발작은 연기, 공해, 곰팡이 같은 알러지 유발 물질이나 독감 등 질병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다. BBC는 천식은 치료법이 없지만 흡입기 등 약물 치료로 관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미 성인 1900만명과 어린이 500만명이 천식을 앓고 있다. 2017년에는 미국인 3500명 이상이 천식으로 사망했고, 2016년엔 170만명이 응급실을 방문했다. 영국에서는 지난해 1400명 이상이 천식 발작으로 숨졌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정화, 남편 유은성과 서로 다른 교육관 ‘줄넘기 학원까지..상상초월’

    김정화, 남편 유은성과 서로 다른 교육관 ‘줄넘기 학원까지..상상초월’

    ‘공부가 머니?’ 김정화와 유은성 부부가 교육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털어놨다. 8일 밤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는 두 번째 고민 의뢰자로 배우 김정화 부부가 찾아왔다.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아들 둘을 둔 부부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부모로서 초등학교 입학 준비에 관한 다양한 고민을 털어놨다. 두 아이의 엄마 김정화는 “6살, 4살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진은 “딸도 힘든데 아들은 어떻게 키우는지 상상도 못 간다”라고 공감했고, 김정화는 “상상도 하지 말아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정화가 6살 난 아들의 생활 밀착형 교육방법을 공개했다. 김정화의 아들 유화는 ‘숲 유치원’에 다니고 있었다. 유화는 유치원에서 진행된 자연체험학습을 통해 씨앗심기, 밤줍기 등을 체험했다. 김정화는 아이를 자연 친화적 환경을 접할 수 있는 유치원으로 보낸 것에 대해 “아이가 놀 수 있는 곳으로 보내자는 생각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화는 “추첨으로 유치원에 입학했는데 대학 입시하는 줄 알았다. 경쟁률이 치열했는데 기적같이 돼서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유치원에서 하원한 유화에게 김정화는 실생활에서도 다양한 놀이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화는 아들과 아파트 내 체력장에서 운동을 하면서 “운동기구 몇 개냐”며 세어보게 하거나 엘리베이터 앞에 붙은 시계를 보며 “몇 시라고 돼있어”라고 질문 하는 등 ‘교육레이더’를 발동 시키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정화는 유화의 또래 아이들이 줄넘기 학원이며 3살부터 시작한 한글 교육 등의 이야기를 듣고 고민에 빠졌다. 이에 김정화의 남편인 유은성은 “줄넘기 학원은 진짜 아닌 것 같다”고 난색을 표했다. 또 김정화는 남편에게 영어유치원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고, 유은성은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는게 옳다”라고 말했고 김정화는 “선택할 수 있는 나이가 되기까지는 시키는 것이 옳다고 본다”라며 다른 교육관으로 부딪히기도 했다. 이에 전문가 군단이 유화의 솔루션을 위해 나섰다. 유화와 김정화 유은성 부부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전문가는 유화의 상태에 대해 “아이큐는 평균 수준이다. 지금 보면 시공간이나 유동추론 능력에 비해서 작업 기억과 처리속도가 낮게 나왔다. 작업 기억이나 처리속도는 심리적인 불안감이 있을 때 영향을 받는 요소다. 심리적인 불안정감이 유화에게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쉽게 지치는 경향이 있더라. 힘들어하는 모습이 다수 관찰됐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김정화는 유화의 뜻밖의 진단에 “평소에는 잘 보지 못했다”며 당황스러워 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미술 테스트 결과로는 “심리적 불안감이 담겨있다”라며 “화의 불안감은 어디서부터 기인했냐면 집이라는 곳이 쉴 수 있고 노는 장소 임에도 불구하고 쉴틈 없는 학습 때문이다”고 지적하며 “놀이와 공부가 구분없이 혼재되어 있는 상황이다. 분리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80대 현미, 70대 남자친구와 열애 중

    80대 현미, 70대 남자친구와 열애 중

    가수 현미(81)가 열애 중임을 밝혔다. 현미는 8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60세 이후 ‘황혼 끝사랑’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현미는 “사랑은 아름다워야 한다. 죽는 날까지 사랑은 아름답게 생각해야 한다”며 “같이 밥 먹고 영화 보고 아침마다 이모티콘 보내주고 대화를 하는 게 엔도르핀 생성이 된다”고 말했다. 현미는 “‘누나 사랑해’라고 말하는 연하들이 이해가 안 됐다. 그런데 남자는 남자더라. 내가 80세가 넘는 사람인데도 70대 아이들에게 의지하게 되더라”고 밝혔다. 이어 “남자를 아름답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황혼도 똑같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사랑의 모습이 달라지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함께 출연한 장미화는 “현미 언니의 남자친구가 6살 연하다”라며 “내가 통화했는데 매우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분이다. 선물을 주면 언니에게만 주고 나에겐 안 준다”고 밝혔다. 장미화는 “현미 언니가 연하에게 인기가 많다”면서 “내숭을 잘 떤다. 술자리에서 현미 언니가 조용히 자리에 앉아있더라 내가 어디 아프냐고 하니 ‘술을 못 마신다’고 하더라. 그래서 연하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미는 작곡가였던 고(故) 이봉조와 결혼해 아들 둘이 있다. 하지만 나중에 이봉조가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본처에게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1962년 노래 ‘밤안개’를 통해 데뷔했으며, 그의 아들은 가수 고니, 조카는 노사연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현미, 열애 고백 “6살 연하 70대 남자친구 있다”

    현미, 열애 고백 “6살 연하 70대 남자친구 있다”

    가수 현미가 6살 연하인 70대 남자친구와 열애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황혼 끝사랑’을 주제로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현미는 “사랑은 아름다워야 한다. 죽는 날까지 사랑은 아름답게 생각해야 한다”며 “동생들이 나를 누나 누나라고 한다. 대화하든 밥을 먹든 나는 독신을 선호한다. 부담이 없다. 같이 밥 먹고 영화 구경도 하고 메시지를 주고받는 상황에서 여자로서 엔돌핀이 나온다. 사랑은 아름답다”라며 황혼 연애에 대해 말했다. 이어 현미는 “나에게 사랑한다고 하는 사람이 어린 사람이다. 그게 처음에는 이해가 안 갔는데, 남자는 남자더라. 내가 80이 넘은 사람인데도 70대에게 의지를 하게 되더라”고 설명했다. 이를 옆에서 듣던 장미화는 현미의 열애에 대해 “여섯살 연하시다. 통화를 해본 적이 있는데 굉장히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분이시다”라고 귀띔하는가 하면 “선물을 주면 언니에게만 주고 저에겐 안 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현미는 “사랑은 아름답게 하면 아름답고, 천하게 하면 천해지는 것”이라며 “황혼도 똑같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사랑의 모습이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슈있슈] 재판 대신 골프…전두환의 선택적 알츠하이머

    [이슈있슈] 재판 대신 골프…전두환의 선택적 알츠하이머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하는 전두환(88)씨의 모습을 촬영해 공개한 서울 서대문구의원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는 보도 직후 아이들이 슬퍼했다고 전했다. 임한솔 부대표는 7일 “뉴스를 보던 아이들(6살, 4살)이 아빠 왜 저 할아버지한테 골프채로 맞고 있냐며 슬퍼했다네요. 나와 아내가 미처 그 생각을...뭐라 설명하지”라고 적었다. 임한솔 부대표는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짧지 않은 시간 대화를 나눠보니 정신이 굉장히 맑고 내가 하는 이야기를 아주 정확히 인지하고 거기에 대해 본인이 주장하는 바를 아주 명확하게 말로 표현했다”라며 “알츠하이머라는 주장은 정말 터무니없다는 것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 부대표는 “전두환씨 본인도 상당히 강하게 반발을 했고, 골프장 회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골프채를 휘둘러 폭행을 가했다”며 “이순자씨가 방송에서 차마 하기 어려운 상스러운 욕을 고성과 함께 내뱉었다. 저에게 여러 차례 폭행도 가했다”고 주장했다. 임 부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전두환씨를 만나 5·18 민주화운동 등에 대해 질문했다. 전두환씨는 “광주하고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 광주 학살에 대해서 모른다”라고 말했다. 발포 명령을 내리지 않았냐는 질문에도 “내가 발포 명령을 내릴 위치에도 있지 않은데 명령권도 없는 사람이 명령을 해?”라고 반문했다. ‘1030억원에 이르는 미납 추징금을 내지 않느냐’는 임 부대표 질문에는 “자네가 좀 납부해 주라”고 말했다. 전두환씨는 알츠하이머병 등 건강상의 이유로 5·18민주화운동 관련 재판 출석을 거부해왔지만 골프장만큼은 꾸준히 출석했다. 전씨는 2017년 자신의 자서전에서 고(故) 조비오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해 고인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전씨는 사자명예훼손 재판의 첫 공판기일이 열린 지난해 8월, 같은 해 11월에도 강원도 모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전씨에 대한 구인영장을 발부했고, 전씨는 3월11일 마침내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통령 퇴임 후 32년 만에 광주를 찾은 전씨는 법정에 들어서기 직전 ‘발포명령자’를 묻는 질문에 “이거 왜 이래”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고 재판 중에도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여 공분을 사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화살머리고지’ 김기봉 중사, 66년 만에 현충원에 잠들다

    ‘화살머리고지’ 김기봉 중사, 66년 만에 현충원에 잠들다

    지난 5월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된 김기봉 이등중사의 유해가 66년 만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육군은 7일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된 김 이등중사의 유해에 대해 서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안장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이등중사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1951년 26살의 나이로 입대했다. 이후 육군 제2보병사단에 소속돼 1952년 10월부터 1953년 2월까지 강원 김화 일대 저격능선 전투와 철원지구 전투에 나섰다. 김 이등중사는 1953년 6월부터 중공군의 공격을 막기 위한 화살머리고지 전투에 참전했고 두 차례에 걸친 접전 끝에 고지를 사수했지만 안타깝게 전투가 끝나기 직전인 7월 화살머리고지에서 전사했다. 군 유해발굴단이 지난 5월 화살머리고지 내 전투 현장에서 그의 머리뼈를 찾으면서 유해 발굴이 시작됐고, 6월 13일 모든 유해를 수습했다. 김 이등중사의 아들 김종규(70)씨는 “아버지의 유해를 찾아 준 조국과 군에 감사드린다”며 “6·25전쟁 전투영웅들의 유해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많은 유가족에게도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미 유명래퍼 티아이(T.I.) “딸 처녀성 검사 결과 순결” 발언에 여론 뭇매

    미 유명래퍼 티아이(T.I.) “딸 처녀성 검사 결과 순결” 발언에 여론 뭇매

    미국 유명 래퍼 겸 프로듀서 티아이(T.I.·본명 클리포드 조셉 해리스 주니어)가 자신의 10대 딸에게 ‘처녀성 검사’를 받게 했다고 발언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7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티아이는 전날 출연한 팟캐스트 ‘레이디스 라이크 어스’에서 자신의 18살 난 딸이 처녀성 검사를 받은 결과 처녀막이 “아직 손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딸의 18살 생일 다음날 산부인과에 데려갔고, 의사가 이를 확인해줬다는 것이다. 진료 당시 의사는 “처녀막은 자전거를 타거나 승마 등 여러 신체 활동에 의해서도 손상되거나 사라지는 등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티아이는 의사에게 “내 딸은 말이나 자전거를 타지 않는다. 운동이라곤 전혀 하지 않으니 처녀막 검사만 해서 내게 결과를 알려달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진료를 마친 의사는 티아이에게 진료 결과를 알려주려면 딸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티아이는 “딸에게 ‘의료진은 네가 사인하길 원하고 있어. 내가 몰랐으면 하는 것이 있니?’라고 물었고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사실상 딸에게 사인을 종용한 것이다. 그는 딸이 16살이 됐을 때부터 이러한 진료를 받게 했다고 밝혀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 함께 출연했던 나자딘 맨디와 나디아 모함은 방송 내내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고 WP는 전했다. 그러다 둘 중 한 명이 “누군가 티아이의 딸을 확인해야 한다”면서 “집에 갇혀있을지도 모른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티아이의 이날 발언은 온라인에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버즈피드뉴스에 따르면 그의 딸은 티아이를 비난하는 트위터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그 중에는 티아이의 행동에 대해 ‘역겨울만큼 과도한 소유욕과 통제력”이라고 평가한 것도 포함돼 있었다.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칼럼니스트인 젠 군터은 이번 사건에 대해 “끔찍하다”는 평가와 함께 처녀막에 왜 여성의 순결에 대한 가늠자가 될 수 없는지를 트위터를 통해 설명했다. 그는 “처녀막은 굉장히 유연하다”면서 “성적 활동을 한 적이 있는 10대 중 절반은 처녀막에 아무런 손상이 없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밝혔다. 미가족계획연맹도 트위터에서 “순결은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개념으로 처녀막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했다. 몇몇 사람들이 처녀막을 질의 입구에 있는 폐쇄된 얇은 막이라고 오해해 성관계를 맺으면 그것이 손상된다고 믿는다. 순결에 대한 이러한 잘못된 사고는 의학 전문가들로부터 오랫동안 지적을 받아왔다. 인권단체는 처녀막의 손상 여부를 검사하는 일명 ‘처녀성 검사’가 불필요할 뿐 아니라 여성에게 해롭다고 주장해왔다. 실제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인권기구, 유엔여성위원회 등 여러 기구들은 처녀성 검사가 “의료적으로 불필요하며 고통을 수반할 뿐만 아니라 수치심과 굴욕감 등 정신적 트라우마를 줄 수 있다”며 국제적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WHO는 “‘순결’이라는 단어는 의학 용어나 과학 용어가 아니다”라면서 “여성에 대한 사회회, 문화, 종교적 차별을 반영하는 개념에 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美 초등학교 1학년 소년, 가방에 장전된 권총들고 등교 파문

    美 초등학교 1학년 소년, 가방에 장전된 권총들고 등교 파문

    초등학교 1학년인 6살 소년이 장전된 반자동권총을 들고 등교해 현지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오하이오 주 노스 콜럼버스에 위치한 키즈 케어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사건을 일제히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6일 오전 8시 45분으로 학교에서 현지 경찰로 한 통에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학생 중 한 명이 백팩 안에 권총을 넣어 학교에 가져왔다는 것. 이에 출동한 경찰은 학생에게서 권총을 수거했으며 다행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초등학교 1학년으로 알려진 6살 소년은 자신의 가져온 권총을 다른 친구에게 보여줬으며 이에 친구가 교사에게 알리면서 사건은 무사히 종료됐다. 현지 경찰은 "하마터면 학교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뻔 했다"면서 "이 초등생이 왜 학교에 권총을 가져왔는지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경찰 조사에 따르면 권총은 학생의 할아버지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전날 할아버지가 문제의 권총을 분실했으나 손자가 가져간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것. 경찰은 "학생은 나이 때문에 처벌받지 않지만 할아버지는 법적인 책임 하에 있다"면서 "보호자들은 반드시 어린이들이 총기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2세 몇 년 걸려도 시작” 진태현♥박시은, 가슴으로 낳은 아이 [SSEN이슈]

    “2세 몇 년 걸려도 시작” 진태현♥박시은, 가슴으로 낳은 아이 [SSEN이슈]

    연예계 모범적인 선행 부부로 꼽히는 배우 박시은과 진태현이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8일 진태현의 SNS를 통해 입양 소식을 밝혔다. 제주도 천사의집 보육원에서 만난 세연 양을 가족으로 맞았다는 것. 입양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는 있으나 결심하고 실천하기까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2015년 7월 결혼한 이들은 신혼여행 대신 제주도 ‘천사의 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 중에도 제주도의 아동보호기관을 방문해 주위를 놀라게 했고, 국내 아동결연 캠페인, 에너지 나눔 캠페인 등 나눔 행보를 꾸준히 하고 있다. 취미인 자전거와 기부를 결합한 기부 라이딩을 통해 저소득 아동은 물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기부행렬에도 동참했다. 최근에는 장애아동 수술비 지원 기부 라이딩으로 1,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천사의 집은 입양한 세연 양이 6살 때 처음 들어간 보육 시설이다. 제주 최남단에 있는 이곳은, 1943년 제1대 김운용 원장이 인천의 오갈 곳 없는 부랑아를 돌보며 출발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엔, 전쟁고아 70명을 보호하기도 했다. “앞으로 2세 계획. 몇 년이 걸려도 시작하자”고 살짝 자녀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던 진태현. 박시은과 진태현은 가슴으로 자식을 낳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질주의 끝은 안락사…美 유명 경마장 36번째 희생마(馬) 나와

    질주의 끝은 안락사…美 유명 경마장 36번째 희생마(馬) 나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유명 경마장에서 36번째 희생마(馬)가 나왔다. AP통신은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산타 애니타 파크’ 경마장에서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경주마가 안락사됐다고 전했다. 생후 2년 된 암컷 경주마 ‘바이 바이 뷰티풀’은 이날 경기 도중 앞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경마장 측은 이 경주마가 결승선을 약 800m 남겨두고 넘어졌으며, 상태가 심각해 안락사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26일 이후 이 경마장에서 사고로 죽거나 안락사된 경주마는 36마리로 늘었다. 바이 바이 뷰티풀 안락사 이틀 전인 25일에도 6살 난 암컷 경주마 ‘GQ커버걸’이 훈련 도중 부상으로 회생 불가 판정을 받고 안락사 당했다.1934년 개장한 산타 애니타 파크 경마장은 그간 경주마 사망으로 끊임없이 구설에 올랐다. 이 때문에 경마장 측은 지난 3월 경기장을 폐쇄하고 문제점 파악에 나서기도 했으나, 원인을 찾지 못한 채 20여 일 후 재개장했다. 그러나 개장 이틀 만에 다시 경주마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동물권 단체의 비난을 받았다. 현지 동물권 단체 ‘동물에 대한 윤리적 처우를 지지하는 사람들’(PETA)은 지난 5월 발표한 성명에서 경주마 사망을 막을 수 있는 규정이 강화될 때까지 경마를 당장 중지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문가들은 잇단 경주마 사망 원인으로 트랙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경기 강행을 꼽았다. 작년 겨울 캘리포니아 남부에는 10년 만의 폭우가 내렸다. 이 때문에 트랙 상태는 말이 아니었지만, 경마장이 경기를 강행해 사고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 역시 “트랙 상태가 나쁜데도 평상시와 같이 운영해 많은 경기마가 죽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경주마 관리 소홀 문제도 대두됐다. 동물보호단체는 다친 경주마가 휴식 대신 다량의 소염제를 투여받은 채 경주에 내몰리고 있다며 투약 제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일단 관련 규정을 보강한 법안을 통과시킨 상태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 6월 26일 트랙의 상태가 기수나 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즉시 대회를 중단시킬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그러나 경마 관계자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한 경주마 훈련사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주마들은 충분한 관리를 받고 있다. 훈련사들 역시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닌 말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동물 학대 논란에 선을 그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월드피플+] 6살 치매 소년의 안타까운 사연…남은 기억은 ‘엄마’ 뿐

    [월드피플+] 6살 치매 소년의 안타까운 사연…남은 기억은 ‘엄마’ 뿐

    치매는 현대인에게 가장 두려운 질병 중 하나로 꼽힌다. 마땅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것도 그 이유지만, 무엇보다 사랑하는 이들의 얼굴과 그들과의 기억이 머리에서 사라져 버리는 증상 때문이다. 최근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그 어떤 사례보다 안타까운 치매환자의 이야기가 보도됐다. 리스 미첼이라는 이름의 이 치매환자 나이는 불과 6살이다. 스코틀랜드에 사는 리스의 어머니 도나 미첼에 따르면, 이 아이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갑작스러운 발작을 일으켜 병원을 찾았다. 당시 의료진은 리스에게 자폐증 증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지만, 실상은 이보다 심각했다. 지난해 9월, 리스는 바텐병(Batten’s disease) 진단을 받았다. 선천성 대사질환인 바텐병은 망막색소변성과 시신경위축 및 발작, 시력소실과 인격변화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일반적으로 바텐병의 증상은 5~15세에 명확하게 나타나며, 신체와 정신적인 능력을 익히기도 전 기능을 상실하는 발달 퇴행이 나타난다. 이 영향으로 리스는 결국 치매 진단을 받았다. 리스는 이미 시력을 잃고 정상적인 음식섭취도 불가능해진 데다, 걸을 수 조차 없어 휠체어에 의지한 채 살아가고 있다. 점차 말을 할 수 없게 됐고, 급기야 엄마의 얼굴도 잊어버렸다. 치매를 앓고 있는 리스가 현재 기억하고 있는 것은 ‘엄마’라는 단어 하나 뿐이다. 세 아이의 엄마인 도나는 어린 아들의 치매진단 이후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고 아들의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도나는 “아이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남은 시간을 얼마나 더 긍정적으로 보낼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한다”면서 “아이는 고작 6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우리에게 삶과 사랑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는 여전히 우리를 웃게 하고, 내게 종종 손을 내밀기도 한다”면서 “의사들은 아이에게 길어야 6년 정도를 더 살 수 있다고 말한다. 나는 아이가 준 이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고장난 야외 운동기구가 6살 여아 덮쳐 장 파열 수술

    고장난 야외 운동기구가 6살 여아 덮쳐 장 파열 수술

    낡은 야외 운동기구를 사용하던 6살 여아가 고장 난 기구 때문에 장 파열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쯤 권선구의 하천변 다리 밑 산책로에서 A양이 ‘어깨돌리기’ 운동기구를 사용하던 중 약 10㎏ 무게의 원형 쇳덩이가 빠지면서 깔렸다. 이 쇳덩이가 A양의 복부를 덮쳤고, A양은 병원으로 이송돼 장 파열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운동기구는 설치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데도 기구의 부품을 이어주는 고정 볼트가 분리돼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이 때문에 관리 소홀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30대 형제, 미성년 여동생들 상습 성폭행...막내는 임신까지

    30대 형제, 미성년 여동생들 상습 성폭행...막내는 임신까지

    오빠들이 여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 임신까지 시킨 사건이 아르헨티나에서 발생해 현지 사회가 경악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경찰이 여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각각 30살과 28살인 형제를 차례로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남인 30살 남자가 무려 16살이나 어린 막내 여동생에게 손을 댄 건 지난해부터였다. 14살 막내 여동생을 성추행하던 남자는 급기야 강제로 성관계를 갖기 시작했다. 경찰조사에서 여동생은 "오빠가 성적으로 공격을 할 때마다 어떻게 저항해야 할지 몰랐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인면수심 큰오빠의 악행은 올해 드러났다. 막내 여동생이 임신하면서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면서다. 아르헨티나는 낙태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지만 성폭행의 경우 예외적으로 낙태가 가능하다. 사건을 신고했더라면 막내 여동생도 합법적인 낙태가 가능했지만 그는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 부모가 다그쳐도 입을 꾹 다문 채 고민만 하던 막내 여동생은 결국 지난 7월 아기를 출산했다. 14살에 엄마가 된 막내 여동생은 출산 후에도 친부에 대해선 일절 입을 열지 않았지만 사법부가 뒤늦게 사건에 개입하면서 큰오빠의 소행은 드러났다. 친부가 누구인지 밝혀달라는 부모의 요구를 접수한 사법부는 가족에게 DNA 검사를 명령했고, 큰오빠와 친부 관계가 성립한다는 결과가 나온 것. 큰오빠는 미성년 여동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4일 체포됐다. 이 사건을 조사는 과정에서 검찰은 충격적인 또 다른 사건을 인지하게 됐다. 피해자인 막내 여동생이 "언니도 작은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해왔다"고 털어놓은 것. 작은 오빠는 28살, 막내 여동생이 말한 언니는 17살이다. 검찰은 용의자로 지목된 작은오빠는 소환, 혐의를 추궁했다. 막내 여동생의 진술은 모두 사실로 드러났다. 법원이 즉각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작은오빠 역시 곧바로 구속됐다. 관계자는 "30살 큰오빠는 14살 막내여동생을, 28살 작은오빠는 17살 여동생을 각각 노리개로 삼고 일상적으로 성범죄를 저질러왔다"면서 "막내여동생의 임신이 아니었더라면 두 형제의 성범죄는 계속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빠들에게 상습적 성폭행을 당한 자매는 사법부의 지원으로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신안산선 조기 착공·복합역사 개발… ‘金川’ 흐르는 기회의 땅 금천

    신안산선 조기 착공·복합역사 개발… ‘金川’ 흐르는 기회의 땅 금천

    서울 금천구는 관악, 구로와 함께 ‘금·관·구’로 불리며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1980년 영등포구에서 구로가 분구됐고 1995년 다시 구로에서 분리된 금천은 준공업지역, 군부대 등이 많아 개발제한에 묶였고 뉴타운사업까지 무산되며 도시개발에서 소외됐지만 요즘 사정이 달라진 것이다. 금천구가 영등포구일 때부터 이곳에서 성장한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취임 1년여 만에 신안산선 조기 착공, 종합병원 건립사업,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개발 등 묵은 숙제를 풀고 개발 호재를 쏟아 내고 있어 지역발전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 구청장은 지역개발과 함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그린SOC(사회간접자본)로 통하는 주민 생태복지를 대폭 강화해 발전 가능성 제1의 도시, 서남권 관문도시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1일 그린SOC 대표 사업 중 하나인 호암산숲길공원에서 그를 만나 금천의 미래비전에 대해 들었다.-구청장 취임 이후 1년 만에 1호 공약사업인 금천구청역사 복합개발사업을 가시화했는데. “지난해 7월 임기 시작 직후 가장 먼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해 1호 공약인 금천구청역사 복합개발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했다. 역사 개발사업은 사업성이 떨어지는 민자개발 방식에서 공공개발 방식으로 전환시켜 사업이 진행되도록 했다. 역사 개설 이래 약 40년 동안 개선 작업이 없어 낙후된 금천구청역사를 개발하고 인근 폐저유조 부지와 연탄공장 부지, 도로 등 1만 8123㎡에 달하는 부지에 청년주택과 창업공간을 만들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코레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난 4월부터 개발구상 용역을 시행 중이다. 연내 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더 속도를 낼 것이다. 구민 복지를 위한 인프라와 지역경제를 북돋을 상업시설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독산동 우시장 도시재생사업에도 선정됐는데. “취임 후 김 장관과 만났을 때 역사 개발 외에 독산동 우시장 도시재생사업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원래 지난해 11월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중심시가지형으로 신청했으나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탈락했고, 올해 재도전에 나서 지난 5월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국토부 중·대규모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비, 시비 등 375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안산선 조기 착공으로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데.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안산·시흥 지역과 서울 여의도를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광역교통시설이다. 2024년 개통하면 금천구에서 여의도까지 10분대에 갈 수 있다. 지난달 9일 착공식을 했다. 내년부터 본선 공사에 들어간다. 향후 신안산선은 여의도에서 공덕을 거쳐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2단계 사업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신안산선이 완공되면 금천구가 서울 서남권 철도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본다.”-오랫동안 지체된 종합병원 건립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병원 건립도 내년 3월 착공해 2023년 준공 및 개원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당초 의료부지 소유주인 부영그룹에서 종합병원 설립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서울시 조례로 정한 산업용지 의무비율이 상향되면서 수익성이 떨어져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구가 서울시를 설득해 학교, 병원 등 공공의 목적이 있을 때는 비율에 예외를 두는 조례안이 지난 5월 통과되면서 문제가 해결됐다. 예정대로 진행되면 2022년 개원한다.” -신안산선 조기 개통과 종합병원 건립 문제가 해결되면서 3대 숙원사업 중 공군기지 이전 문제만 남았는데. “금천구 한가운데 자리한 국방부 소유 공군기지(12만 5000㎡) 이전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기 위해 뛰고 있다.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결과가 오는 12월에 나오면 국방부,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실무 태스크포스를 운영해 이전 방식, 개발구상안을 마련하겠다.” -공군기지를 돌려받으면 어떤 식으로 개발할 계획인가. “금천은 다른 구에 없는 산업단지(G밸리)를 끼고 있어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 공군기지를 온전히 돌려받으면 G밸리와 연계해 첨단산업을 유치,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의 거점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G밸리에는 지난 6월 메이커 스페이스를 비롯해 제품개발지원센터, 지식재산센터 등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 제조, 디자인을 한 번에 지원하는 시설을 조성했다. 또 근로자의 주거 및 편의시설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 7월 건립을 목표로 기숙사, 문화센터, 사물인터넷(IoT)지원센터 등이 입주하는 ‘G밸리 문화복지센터’ 개관도 준비하고 있다.” -유성훈표 복지정책을 꼽는다면. “정주 여건을 갖춘 자족도시로서의 핵심 중 하나는 생활SOC, 그중에서도 중요한 부분이 그린SOC다. 금천 주민들이 큰돈 들이지 않고 자연과 벗해 살기 좋은 그린SOC를 구축할 계획이다. 동네에서 갈 수 있는 산과 하천, 캠핑장을 확충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서울둘레길 5코스이기도 한 무장애숲길 호암늘솔길 연장공사를 시작해 이달 말 마무리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관악산 둘레길과 안양시 구간을 가르는 중심점인 호암산 진입로에 이곳 ‘호암산숲길공원’도 조성했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 정리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그가 걸어온 길 금천 토박이… 대통령 3명 보좌한 ‘행정·정책통’ 서울 금천구가 영등포구에서 분구되기 전부터 초·중·고교 학창 시절을 모두 금천구에서 보낸 ‘금천 토박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대통령 3명을 모두 보좌해 본 행정 참모 출신이다. 여권 지도부와의 깊은 인연으로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낼 것이란 주민 기대를 받고 처음 선거에 나와 63.4%의 비교적 높은 지지율로 고향의 구청장에 당선되며 ‘금의환향’했다. 정치 활동은 김 전 대통령이 창당한 옛 평화민주당에서 시작했다. 중앙대 학생운동권 출신인 그는 1988년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에서 활동하던 선배들을 따라 26살의 나이로 평민당에 입당했고 이어 현 정권의 실세를 대거 배출한 평화민주통일연구회(평민연)를 조직했다. 평민연 출신 인사로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우원식 의원, 김한정 의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이 있다. 1998년까지 10년을 당에 몸담으며 정세 분석 등 기획 업무를 주로 맡았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행정과 정책을 두루 익혔다. 제18대 국회에서는 추미애 의원 등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치면서 4대강 정비사업 환경문제와 비정규직 근로자 처우 개선 등 노동행정 개혁에 힘을 쏟았다. 정보기술(IT) 분야 남북 교류업체인 ‘북남교역’ 대표를 맡아 북한이 기획·개발한 모바일게임인 ‘독도를 지켜라’를 국내에 선보인 이색 경력도 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서면서도 한번 마음먹은 일은 뚝심 있게 밀어붙이는 외유내강형이다. 민선 7기 취임 이후 ‘골목 구청장’이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다. ▲서울 출생(1962) ▲서울 도림초, 강서중(현 세일중), 문일고,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 한양대 행정학 석사 ▲청와대 행정관(1999~2003) ▲민주통합당 중앙당 사무부총장(2012~2014) ▲제19대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후보(2012) ▲민선7기 서울 금천구청장(2018~현재) ▲부인 이경호(55)씨와 1녀 1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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