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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음 속 동생 구하고 숨진 소녀…경찰도 수색 중 순직

    얼음 속 동생 구하고 숨진 소녀…경찰도 수색 중 순직

    미국에서 10대 소녀가 얼음물 속에 빠진 남동생을 구한 뒤 숨진 데 이어 그 소녀를 구하던 경찰까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27일 A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저녁쯤 미국 오하이오주 힐스버러 로키포크 주립공원의 호수 선착장 부근에서 16살 소녀와 13살 소년 남매가 놀다 얼음이 깨져 물속으로 빠졌다. 남동생은 누나의 도움으로 물 밖으로 나와 목숨을 건졌으나, 누나는 동생을 구하다 얼음 밑으로 빨려 들어가 나오지 못했다. 동생을 누나를 구하기 위해 애쓰다 근처에 있던 한 건설업자에게 누나를 살려달라며 도움을 요청했고, 건설업자는 오후 6시 30분쯤 소방서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은 바로 다이버들을 동원해 소녀를 수색했으나 사고 발생 5시간이 다 된 오후 11시쯤에야 소녀를 차가운 얼음물 속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소녀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년은 현재 안정적인 상태ᄃᆞ. 소방당국은 누나가 동생을 구했지만 정작 본인은 빠져나오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당시 호숫물의 온도는 영상 2도 정도로 전주에 비해 많이 풀렸지만 여전히 차가운 상황이었다. 이날 현장에 투입됐던 15년 경력의 경찰관 제이슨 라고어 역시 얼음 밑의 소녀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물에 빠져 순직했다. 검시관은 초기 조사 결과 라고어가 심장마비를 보인 듯하다고 밝혔다. 오하이오 천연자원부 소속 경찰서장은 “사랑하는 동료가 어젯밤 업무 중 사망했다. 그 가족들에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라고어에게는 아내와 2명의 어린 아들이 있다. 경찰은 현재 미국을 덮친 북극 한파가 수그러들면서 얼음이 녹고 있다며 절대 얼음 위로 올라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월드피플+] 동생 구하고 숨진 美 10대 소녀…소녀 구하려던 경찰 순직

    [월드피플+] 동생 구하고 숨진 美 10대 소녀…소녀 구하려던 경찰 순직

    미국의 한 10대 소녀가 얼음물에 빠진 남동생을 구한 뒤 목숨을 잃었다. 이 소녀를 구하려 애썼던 경찰도 뒤이어 목숨을 잃은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ABC방송 등 현지 언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23일 저녁, 오하이오주 힐스버러 로키포크 주립공원의 한 호수 인근에서 16살 소녀와 13살 남동생이 함께 놀다 얼음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동생이 차갑고 깊은 얼음물에 빠지자 누나는 곧바로 남동생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 남동생은 누나 덕분에 얼음물 밖으로 무사히 나왔지만, 누나는 얼음 아래로 빨려 들어가면서 결국 나오지 못했다. 어린 동생은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누나를 애타게 부르다 인근의 한 건설업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의 신고로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대원은 다이버 등을 동원해 곧바로 소녀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에 돌입했지만, 쉽지 않았다. 당시 현장에는 소녀를 찾기 위해 함께 고군분투하던 경찰관 제이슨 라고어가 있었다.15년차 경찰인 라고어는 얼음 아래의 소녀를 수색하던 중 물에 빠졌고, 의식을 잃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순직했다. 현지 경찰은 라고어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지 5시간이 훌쩍 넘은 밤 11시 가량에 실종됐던 소녀도 의식이 없는 채로 얼음물 밖으로 구조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소녀가 어린 남동생을 구한 뒤 자신은 얼음물 밖으로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랑하는 동료 경찰 역시 업무 중 사망했다. 유가족에게 책임감을 느끼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고를 ‘2개의 비극’이라고 표현하며 일제히 애도를 전했다. 경찰은 미국을 덮쳤던 한파가 수그러들면서 얼음이 녹고 있는 만큼, 절대 얼음 위에 올라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엄마가 6살 딸 3층에서 밀어 떨어뜨려…주민이 받아 구조

    엄마가 6살 딸 3층에서 밀어 떨어뜨려…주민이 받아 구조

    30대 엄마 자신도 빌라서 뛰어내려모녀 모두 생명 지장없이 치료 중 어머니가 빌라 3층에서 밀어 떨어뜨린 6살 딸을 인근 주민이 받아내 살렸다. 24일 오후 3시 40분쯤 경북 구미시 진평동 4층짜리 빌라 3층에서 30대 A씨가 창문 밖으로 딸 B양을 밀어 떨어뜨렸다. 건물 1층에 있는 식당 주인은 싸우는 소리를 듣고 식당 밖에 나와 있다가 마침 아래로 추락하는 B양을 받아냈다. B양은 큰 상처를 입지 않았지만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딸에 이어 엄마 A씨 자신도 아래로 뛰어내려 크게 다쳤다. A씨는 대구 지역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족 간에 다툼이 발생해 이런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15시간 가두고 뜨거운물 부은 10대 폭행에 징역형 선고

    15시간 가두고 뜨거운물 부은 10대 폭행에 징역형 선고

    또래를 모텔에 감금한 채 뜨거운 물을 붓는 등 고문하면서 돈을 뜯어낸 10대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2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박수현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감금·공동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19)군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공범으로 기소된 B(19)군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함께 기소된 C(17)군은 수원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됐다. A군과 C군은 지난해 6월 20일 오전 3시 29분쯤 모텔비 등에 사용할 돈을 빼앗기 위해 C군과 약 1년 전부터 알고 지낸 16살 남학생 피해자를 불러냈다. 이들은 피해자를 협박해 10만원을 계좌로 송금받고 같은 날 오전 4시쯤 모텔에 피해자를 데리고 들어가 옷을 벗게 한 뒤 약 15시간 30분 동안 감금한 채 폭행했다. A군과 B군은 주먹으로 피해자의 얼굴과 가슴 부위를 때리고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적으로 시켰으며 C군은 커피포트에 있는 뜨거운 물을 피해자 가슴에 부었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전치 2주의 상해와 함께 몸에 2도 화상을 입었다. A군은 피해자를 폭행하며 돈을 구해오라고 협박해 5만여원을 뜯어내기도 했다. 재판부는 “별다른 이유 없이 피해자를 공동 폭행하고 감금했고, 돈을 갈취하기까지 했다”며 “피해자가 A군과 B군에 대해선 합의서를 작성해줬으나 법정 증언 내용을 보면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하긴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C군에 대해선 “소년법에서 정한 소년으로서 보호처분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다고 인정되므로 사건을 수원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지난해 6월 28일 오전 4시쯤 마사지샵에서 나오는 51세 남성에게 다가가 “성매매 했냐”고 묻고 피해자가 도망가자 뒤따라가 얼굴에 침을 뱉고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돌려주는 대가로 2만원을 빼앗기도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저 작은 아이 하나 못 지킨 ‘中 빈곤 참사’

    2010년 1월 30일 중국 남동부 장시성 난창역. 춘제(음력설)를 앞두고 앳된 얼굴의 젊은 엄마가 힘들게 걸어갔다. 등에는 침구가 가득한 자루가, 왼손에는 낡은 가방이, 오른팔에는 갓 태어난 아기가 있었다. 여성 혼자 다 짊어진 것이 신기할 따름이었다. 신화통신 사진기자 저우커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아가야, 엄마가 고향으로 데려다 줄 거야’라는 제목의 사진은 이렇게 세상에 나왔다. 극심한 빈곤과 고난에도 이를 슬퍼하지 않는 듯한 여성의 표정이 많은 중국인을 울렸다. 이 사진은 중국에서 ‘가난의 상징’으로 회자됐다. 2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독자들의 요청으로 신화통신이 이 여성을 찾아 나섰다. 저우 기자가 몇 달을 수소문한 끝에 지난달 21일 재회했다”고 전했다. 11년 만에 만난 주인공은 쓰촨성 량산 웨시현에 사는 이족 바무위부무(32)였다. 그가 사는 웨시현은 중국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꼽힌다. 학교에 가지 못하고 16살에 결혼한 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자 ‘농민공’이 됐다. 난창의 벽돌 공장에서 월급 500위안(약 9만원)을 받았다. 사진 촬영 당시 그는 2000㎞가 넘는 고향으로 가려고 기차역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사진의 영향이었을까. 도시 생활을 접고 2010년 고향으로 돌아온 뒤로 ‘작은 기적’이 일어났다. 공무원과 농업 기술자가 부부에게 찾아와 담배 재배법을 전수했다. 농사를 짓지 않을 때는 푸젠성의 해삼 양식장에서 허드렛일도 했다. 지난해 그의 가족은 연소득 10만 위안을 넘기며 가난의 늪에서 벗어났다. 10여년 전 벽돌공장에서 일할 때와 비교하면 수입이 10배 이상 늘었다. 최근 콘크리트 집으로 이사한 그는 “어릴 적부터 빗물이 새지 않는 방을 갖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마침내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다만 그에게는 씻지 못할 아픔이 있다. 사진 속 아이가 세상을 떠난 것이다. 마을에 병원이 없어 치료 한 번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한다. 같은 이유로 자녀 하나를 더 잃었다. 중국이 빈곤 탈출에는 성공했지만 의료진 확보 등 숙제가 많다는 점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中 대륙 울린 ‘가난한 엄마’...빈곤 탈출 ‘작은 기적’

    中 대륙 울린 ‘가난한 엄마’...빈곤 탈출 ‘작은 기적’

    2010년 1월 30일 중국 남동부 장시성 난창역. 춘제(음력설)를 앞두고 앳된 얼굴의 젊은 엄마가 힘들게 걸어갔다. 등에는 침구가 가득한 자루가, 왼손에는 낡은 가방이, 오른팔에는 갓 태어난 아기가 있었다. 여성 혼자 다 짊어진 것이 신기할 정도였다. 설 풍경을 담으려 역으로 나온 신화통신 사진기자 저우커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극심한 빈곤과 고난에도 이를 슬퍼하지 않는 듯한 여성의 표정이 많은 중국인을 울렸다. 이 사진은 지금도 중국에서 ‘가난의 상징‘으로 회자된다. 2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독자들의 요청으로 신화통신이 이 여성을 찾아 나섰다. 저우 기자가 몇 달을 수소문한 끝에 지난달 21일 재회했다”고 전했다. 11년 만에 만난 주인공은 쓰촨성 량산 웨시현에 사는 이족 바무위부무(32)였다. 그가 사는 웨시현은 중국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꼽힌다. 학교에 가지 못하고 16살에 결혼한 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자 ‘농민공’이 됐다. 난창의 벽돌 공장에서 월급 500위안(약 9만원)을 받았다. 사진 촬영 당시 그는 2000㎞가 넘는 고향으로 가려고 기차역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사진의 영향이었을까. 도시 생활을 접고 2010년 고향으로 돌아온 뒤로 ‘작은 기적’이 일어났다. 공무원과 농업 기술자에게 담배 재배법을 전수받고, 농사를 짓지 않을 때는 푸젠성의 해삼 양식장에서 허드렛일도 했다. 지난해 그의 가족은 연소득 10만 위안을 넘기며 지긋지긋하던 가난의 늪에서 벗어났다. 10여년 전 벽돌공장에서 일할 때와 비교하면 수입이 10배 이상 늘었다. 최근 콘크리트 집으로 이사한 그는 “어릴 적부터 빗물이 새지 않는 방을 갖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마침내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다만 그에게는 씻지 못할 아픔이 있다. 사진 속 아이가 세상을 떠난 것이다. 마을에 병원이 없어 치료 한 번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한다. 같은 이유로 자녀 하나를 더 잃었다. 중국이 빈곤 탈출에는 성공했지만 의료진 확보 등 숙제도 많다는 점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공원·술집 북적… 봄기운에 거리두기도 나른

    공원·술집 북적… 봄기운에 거리두기도 나른

    1~2m 거리 지키지 않는 나들이객 많아이번 주 중반 확진세 따라 거리두기 조정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된 뒤 첫 주말인 21일 놀이동산이나 쇼핑몰, 한강공원 등은 포근한 날씨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활기를 띠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주말 유동인구 증가가 확진자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의 한낮 기온이 16도까지 오른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수십명의 고객이 모였다. 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가족들,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들은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1~2m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일행이 많았다. 잠실 일대 식당가도 마찬가지였다. 시민들은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했다. 지모(38)씨는 “어린이집에 가지 않는 3, 6살 아이들을 온종일 돌보느라 힘들었다”며 “모처럼 나들이를 나온 것”이라고 했다. 친구 3명과 함께 나온 서은지(18)양은 “코로나19 때문에 PC방이나 노래방에 가지 못하니 놀이동산에서 사진을 많이 찍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시민공원도 자전거를 타거나 연을 날리는 시민들로 붐볐다. 돗자리를 깔고 앉은 시민들은 대체로 2m 거리두기를 지켰지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에도 5명 이상 모인 단체 방문객들도 보였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서 친구와 자전거를 타고 온 박모(65)씨는 “체감상 지난 주말보다 50% 정도 인파가 늘었고 송파구 쪽은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면서도 “환기가 잘되는 실외이기도 하고, 운동하는 사람들은 건강해서 코로나19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오후 10시까지 영업시간이 연장되면서 번화가 술집이나 카페도 손님이 늘고 있다. 일부 유흥업소는 새벽까지 불법영업을 하다 경찰 단속에 걸렸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중반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얼마나 나오는지 추이를 살핀 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조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다양한 생활공간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거리두기 완화와 설 연휴로 인한 영향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필요한 경우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조치 등의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혼인신고+임신’ 쥬얼리 출신 조민아, 오늘 비연예인과 웨딩마치

    ‘혼인신고+임신’ 쥬얼리 출신 조민아, 오늘 비연예인과 웨딩마치

    지난해 혼인신고와 임신 소식을 전했던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20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은 피트니스센터 CEO로 6살 연상의 비연예인이다. 지난해 11월 혼인신고 사실을 알린 조민아는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늦게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조민아는 SNS를 통해 “저를 저 자신보다 사랑해주고 소중하게 아껴주는, 성실하고 듬직한 분을 만나 미래를 함께 하기로 했다”고 전하며 “결혼식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얼마전 아가천사 ‘까꿍이’ 도 찾아왔다”며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린 바 있다. 조민아의 결혼식에는 쥬얼리 멤버로 함께 활동한 박정아, 서인영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민아는 2001년 4인조 걸그룹 쥬얼리로 가요계에 데뷔해 ‘니가 참 좋아’, ‘슈퍼스타’ 등이 히트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2006년 팀에서 탈퇴한 뒤 드라마 ‘전우치’, ‘친애하는 당신에게’ 등으로 배우에 도전했다. 파티시에로 변신한 조민아는 2015년에 자신의 이름을 딴 베이커리를 열었지만 2018년 문을 닫았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월드피플+] 전세계 단 16명, 희소병 동생 위해 72㎞ 완주한 6살 형

    [월드피플+] 전세계 단 16명, 희소병 동생 위해 72㎞ 완주한 6살 형

    6살 꼬마가 희소병을 앓는 동생을 위해 72㎞를 완주했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같은 병으로 누나를 떠나보내고 이제는 동생마저 잃을 위기에 처한 형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잉글랜드 윌트셔 카운티 솔즈베리 타운에 사는 해리 바이른(6) 가족에게는 아픈 손가락이 하나 있다. 바로 희소병을 앓는 막내 루벤 바이른(1)이다. 8년 전 희소병을 큰딸을 떠나보낸 부모는 이제 막내아들마저 같은 병으로 잃을 처지다. 전 세계에서 보고된 환자는 단 16명. 매우 드물어 아직 병명조차 없는 희소질환으로 뇌가 손상된 막내는 하루에도 10번씩 발작을 일으킨다.1살 작은 몸으로 병마와 싸우는 동생을 보는 건 아직 6살밖에 되지 않은 형에게는 버거운 일이다. 그래도 해리는 하나뿐인 동생을 살뜰히 보살피며 형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생면부지 누나와 같은 병으로 동생을 잃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간절하다. 그런 해리가 얼마 전 기특한 제안을 했다. 동생을 돌봐주고 있는 자선병원 두 곳을 위해 직접 모금을 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형제의 어머니는 “순전히 해리 생각이었다. 가여운 동생을 보살펴주는 자선병원을 위해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모금을 위해 꼬마는 병원과 병원 사이를 걸어서 이동하겠다고 나섰다. 처음에는 상어와의 수영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로 무산돼 걷기 운동을 생각해냈다.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도로가 통제되면서 경로를 변경해야 했다. 우여곡절 끝에 아버지와 함께 길을 나선 꼬마는 하루 24㎞씩 3일간 총 72.5㎞를 걷고 또 걸었다. 6살에게는 고된 여정이었지만, 꼬마는 놀라운 체력을 발휘했고 예정대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꼬마의 성공적인 도전에 기부 행렬도 이어졌다. 애초 1500파운드(약 230만 원)였던 목표액은 뛰어넘은 지 오래다. 현재 꼬마에게 쏟아진 후원금은 목표액의 800%에 달하는 1만1905파운드(약 1824만 원)를 돌파한 상태다. 어머니는 “막내는 어린이 호스피스 병동에 머물고 있다. 여러분의 기부는 어린이 중환자를 위한 매우 기초적인 복지에 활용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시속 740㎞ 항공기 바퀴에 사람 있어요”…16세 케냐 소년

    “시속 740㎞ 항공기 바퀴에 사람 있어요”…16세 케냐 소년

    6000m 하늘 위를 나는 항공기 바퀴 옆에 숨어 1시간 동안 영하의 추위와 산소 부족을 이겨내고 살아남은 10대 케냐 소년의 사연이 화제다. 10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 4일 네덜란드 남동부 림뷔르흐주의 마스트리흐트 아헨 공항에 세워진 터키항공 화물기의 이착륙에 사용되는 랜딩기어 안에서 16살 소년이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소년은 케냐를 떠난 후 이스탄불에서 터키항공에 숨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인신매매범들로부터 탈출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뒀으나, 소년이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출발해 터키 이스탄불, 영국 런던을 거쳐 네덜란드로 밀입국한 것으로 판단됐다. 항공기는 소년이 탑승한 후 무려 시속 740㎞로 최고 5790m 상공을 1시간 동안 날았다. 소년은 네덜란드에 망명을 요청해 관련 부처로 넘겨졌으며, 난민 자격 여부를 심사받게 된다. 경찰은 “소년이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다. 이런 경우 보통 사람은 추위와 산소 부족 때문에 사망한다”며 “소년이 저체온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금방 완전히 회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해 1월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프랑스 파리로 가는 항공기의 랜딩기어에서 밀입국자의 시체가 발견된 적 있으며, 2019년에는 런던 상공을 지나던 한 항공기에서 사람이 추락해 숨지기도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세계 2번째 고령자 116살 프랑스 수녀, 코로나 완치

    세계 2번째 고령자 116살 프랑스 수녀, 코로나 완치

    유럽 최고령자이자 세계 2번째 고령자인 프랑스 가톨릭 수녀가 코로나19를 거뜬히 이겨내는 ‘기적’을 이뤄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 항구도시 툴롱의 한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앙드레(본명 루실 랑동·116) 수녀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3주 만에 완치됐다. 그를 진료한 의사는 그녀에게 코로나19 음성 진단을 내렸고, 미사 참석을 허용했다. 현재는 미사에 참석해도 될 만큼 건강한 상태로 11일에 117번째 생일을 맞는다. 고령으로 실명하고 휠체어에 의지해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앙드레 수녀는 지난달 16일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했으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그녀는 지역 언론에 “내가 코로나19에 걸린 줄도 몰랐다”고 담담히 말했다. 앙드레 수녀가 머물던 요양시설에선 거주자 88명 중 8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10명이 숨졌다. 요양시설 관계자는 “앙드레 수녀는 운이 매우 좋았다”며 “그는 자신의 건강을 조금도 염려하지 않았고 오히려 다른 주민들을 많이 걱정했다”고 전했다. 앙드레 수녀는 1904년 2월 11일생으로 1944년 수녀원에 입회했다. 고령으로 실명한 탓에 현재는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다. 노인학연구그룹(GRG)에 따르면 유럽에서 최고령이고 세계에선 두 번째로 나이가 많다. 1위는 올해 118세인 일본 다나카 가네 할머니다. 앙드레 수녀는 ‘도를 깨우친’ 사람만이 들려 줄 수 있는 뭉클한 한마디도 남겼다. ‘코로나19에 걸리는 게 무섭지 않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아니요, 전혀 무섭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나는 죽는 게 두렵지 않기 때문이죠. 나는 지금 행복하지만, 다른 곳에 있고 싶어요. 내 큰오빠,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요.”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우리 아기 배고팠지?” 화재 진압 중 모유 수유한 소방관 화제

    “우리 아기 배고팠지?” 화재 진압 중 모유 수유한 소방관 화제

    직업의식도 투철했지만 엄마의 본분에도 철저한 그녀였다. 큰불이 발생해 긴급 출동한 여자소방관이 진화작업을 하다가 현장에서 아들에게 모유를 수유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아르헨티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주(州)의 여자소방관 마리아 리사라의 이야기다. 리사라는 8일(이하 현지시간) 밤 10시쯤 산티아고델에스테로주 오토드롬(자동차 경주 트랙)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긴급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그녀의 첫 느낌은 "몇 분에 끌 수 있는 불이 아니구나"였다고 한다. 그만큼 큰 불이었다. 곧바로 긴 호수를 끌고 진압에 나선 리사라에게 본부에서 또 다른 긴급(?) 연락이 온 건 사투가 한창이던 9일 새벽 1시쯤이었다. 3시간 동안 불길을 잡느라 정신이 없어 날이 바뀐 줄도 모르고 있던 그녀를 찾는 사람은 본부에서 근무하는 동료 행정대원이었다. 그는 "조금 전에 벤하민이 깼는데 배고픈가봐 막 울어 ... 어떡하지?"라고 했다. 벤하민은 2개월 된 리사라의 아들이다. 출산하고 바로 소방대로 복귀한 리사라는 아기를 봐줄 사람이 없을 때면 종종 어린 아들을 데리고 출근한다. 이날도 그녀는 아기를 데리고 야근을 하다가 화재현장으로 달려갔다. 긴급출동을 하면서 그녀는 곤히 잠든 아기를 본부 동료직원에게 맡겼다. 그런 아기가 깬 것이다. 리사라는 동료에게 미안했지만 "아기 데리고 잠깐 올 수 있겠어?"라고 물었다. 리사라의 부탁을 받은 동료 직원은 기꺼이 아기를 데리고 현장으로 가겠다고 했다. 소방관 엄마와 아들의 만남은 이렇게 이뤄졌다. 리사라는 현장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는 앰뷸런스에 걸터앉아 약 20분 동안 젖을 주고 아기를 본부로 돌려보낸 뒤 다시 불길과의 사투에 나섰다. 오토드롬 불길이 잡힌 건 화재발생 6시간 만인 9일 새벽 4시였다. 리사라의 사연은 한 동료가 찍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면서 일약 전국적인 화제가 됐다. 쇄도하는 인터뷰 요청에 리사라는 "어린 자식을 둔 여자소방관이라면 모두 겪을 수 있는 일"이라며 "나도 모르게 사진이 화제가 됐지만 딱히 특별할 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투철한 직업의식엔 남다른 배경이 있었다. 알고 보니 리사라는 소방관 남편을 둔 소방관부부였다. 부모를 따라 소방서 출입이 잦은 6살 딸은 틈만 나면 소방대 잔심부름을 하는 등 예비소방관으로 크고 있다고 한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북한 차세대 괴벨스’ 리재일 전 제1부부장 사망

    ‘북한 차세대 괴벨스’ 리재일 전 제1부부장 사망

    북한의 선전선동 분야 실세로 활약해 온 리재인 전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사망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2면에 부고를 싣고 “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전 고문 리재일 동지는 폐암에 의한 급성호흡부전으로 2021년 2월 4일 22시 30분께 86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의 충직한 혁명 전사, 김정은 동지의 견실한 혁명동지이며 우리 당의 강화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한 노혁명가”라며 “리재일 동지를 잃은 것은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큰 손실”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조선중앙통신도 리 전 제1부부장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깊은 애도의 뜻과 함께 화환을 보냈다고 전했다. 리 전 제1부부장은 평양신문사 기자 출신으로 출판지도국장을 거쳐 2004년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역임했다. 2014년 기존 선전선동부 간부들이 대거 숙청됐지만 리 전 제1부부장은 김정은을 수행했고, ‘북한의 괴벨스’로 불리던 김기남 전 비서를 대신하는 ‘차세대 괴벨스’로 주목받기도 했다. 파울 요제프 괴벨스는 히틀러의 측근으로 나치 독일에서 국가대중계몽선전장관의 자리에 앉아 나치 선전 및 미화를 책임졌던 인물이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등 보수쪽에서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괴벨스에 자주 비유했다. 고 리 전 부부장은 김정일 체제에 이어 김정은 체제에서도 선전선동 부문의 실세로 활약하면서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의 선전선동부 업무를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 전 제1부부장은 80대의 고령에도 김 위원장을 수행했지만, 2018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참석 이후로는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친구가 소개해준 성형외과”…中여배우, 까맣게 코끝 괴사

    “친구가 소개해준 성형외과”…中여배우, 까맣게 코끝 괴사

    중국 여배우가 성형 이후 까맣게 괴사한 코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다. 5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한 여배우가 성형 이후 까맣게 괴사한 코 사진을 SNS(소셜미디어)에 올려, 현지에서 성형에 대한 규제 강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배우 가오 류는 지난 2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친구 중 한 명이 코만 빼면 내 얼굴이 완벽하다고 말하면서 성형외과를 소개해줘 코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가오 류는 광저우시의 한 병원에서 성형수술을 받았지만 부작용이 일어났다며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진에는 코끝이 까맣게 괴사 돼 있다. 그는 “그 병원이 코 수술을 할 자격이 없었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았다”며 “성형수술을 받을 병원을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오 류는 “드라마 2편에 대한 계약을 맺고 있었지만, 코 수술 후 모두 파기돼 일자리를 잃었다. 40만 위안(약 6900만원)에 달하는 출연료를 받지 못했고, 200만 위안(3억 4600만원)의 계약금도 물어줘야 한다”고 했다.외신은 수술을 진행했던 병원은 법적 절차를 밟고 있으며, 광저우 보건국이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미국·브라질에 이어 연간 성형수술 시술자가 2000만명에 달하는 ‘성형 대국’이다. 중국에서 성형수술을 받는 이들 중 80%는 30세 이하다. 젊은 층에선 유행에 따라 ‘옷 갈아입듯’ 성형수술을 받는 이들도 늘어나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 최근 중국의 한 여학생이 13살부터 16살까지 3년간 100차례 이상의 성형을 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 학생은 처음 성형수술을 받은 이후 400만 위안(약 6억7000만원) 이상을 들여 100차례 이상 시술을 받았다. 그는 인터넷상에서 스타로 떠오르기도 했지만 ‘성형 중독’에 이르면서 기억력 감퇴와 피부 탄력 축소, 큰 수술 자국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게 됐다. 수술 뒤 의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등 눈을 혹사해 시력 감퇴도 온 것으로 알려졌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생이별 36년만에 화상 상봉한 모녀’ …성남서 길잃고 입양된 40대 여성, 엄마 찾아

    ‘생이별 36년만에 화상 상봉한 모녀’ …성남서 길잃고 입양된 40대 여성, 엄마 찾아

    “코로나19가 끝나면 엄마와 오빠를 만나러 한국으로 갈 겁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36년 전 길을 잃고 아동보호시설에 맡겨졌다가 미국으로 입양된 이모(41·여)씨가 경찰의 도움으로 어머니와 오빠 등 가족을 찾았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는 미국으로 입양된 이(41)씨와 엄마 김모(67)씨, 오빠 이모(46)씨가 화상통화로 2시간 30분동안 상봉했다. 경기 성남시에서 가족과 함께 살았던 이씨는 6살이던 1985년 친구들과 다른 동네로 놀러 갔다가 길을 잃어 아동보호시설에 맡겨져 임시로 생활하게 됐다. 이씨는 시설에서 임시보호를 받는 동안 가족을 찾지 못해 결국 미국으로 입양을 갔다. 미국으로 간 이씨는 성인이 된 후 잃어버린 가족을 찾고자 했으나 한국어를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한국 외교부에서 한인 입양인들을 위해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가족 찾기를 도와준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지난해 10월 미국 LA 총영사관을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총영사관으로부터 이씨의 가족 찾기를 의뢰받은 국내 아동권리보장원은 당시 입양기록 내용 등으로 미뤄볼 때 이씨가 실종 아동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실종 당시 관할서인 성남중원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이씨의 입양 기록을 분석하고 입양인과 이메일로 수십차례 연락하며 이씨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사람 1396명을 추려냈고, 이들의 주소지 변동 이력 등을 면밀히 살핀 끝에 친모와 오빠들을 찾아냈다. 성남중원경찰서 실종수사팀이 친모에게 입양인이 어머니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린 후 친모의 DNA를 채취해 입양인의 유전자와 대조한 결과 친자로 확인되었다. 경기 성남시에서 할머니, 부모님, 오빠 2명과 함께 살았던 이씨는 6세이던 1985년 6월, 친구들과 같이 다른 동네로 놀러 갔다가 길을 잃어버려 아동보호시설에서 임시 보호하다 결국 가족을 찾지 못해 미국으로 입양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화상통화로 가족과 재회한 이씨는 ”코로나19이 종식되면 한국을 방문해 엄마를 직접 만나겠다“고 말하며 상봉을 도운 경찰, 아동권리보장원 등 관계 기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엄마 김씨는 “딸을 잃어버리고 나서 36년을 힘들게 살아왔다, 이렇게 살아생전에 만나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배동성 딸 배수진 “2년 만에 이혼…아들 원하면 전남편과 여행도 가능”

    배동성 딸 배수진 “2년 만에 이혼…아들 원하면 전남편과 여행도 가능”

    개그맨 배동성의 딸 유튜버 배수진이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으로서의 고충과 고민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는 배수진이 ‘이혼 가정의 아픔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고민을 들고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배수진은 “네 살 아들을 키우는 26살 여성이다. 저는 부모님의 이혼을 지켜보면서 큰 상처를 받았고 ‘나는 절대 이혼은 하지 말아야지, 자식한테 상처 주지 말아야지’라는 마음으로 23살 어린 나이에 결혼을 결심했다. 하지만 저의 결혼 생활은 2년 만에 깨졌다”고 밝혔다. 이혼한 아빠와 단둘이 살면서 외로움을 많이 느꼈다는 배수진은 “이혼을 피하고 싶었다. 2년이 짧지만 하루하루 버텼다”면서 “결국 아이 때문에 이혼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불화보다는 편안한 가정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배수진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린이집에 아들이 못가다보니 24시간 육아를 한다. 아들이어서 몸으로 놀아주기가 힘들다. 이혼 전에는 남편이 놀아줘서 버텼다. 아기는 예뻐했다”라며 “전 남편은 한 달에 한 번 보는데, 요즘 많이 만나고 있다. 어린이집 가자고 하면 ‘싫어, 아빠’라고 한다”라고 문제를 이야기 했다. 또 “집에서 뭘 해도 엄마만 따라 다닌다. 주방까지 쫓아와서 책을 읽는다. ‘엄마 여기 있어, 앉아’라고 한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으니 외로워한다. 혼자서 퍼즐만 맞추고 논다. 형제가 없어서 혼자인게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혼한 아빠를 자주 만나는 게 아이를 위한 바람직한 방법이냐”고 묻자 유은정 전문의는 “너무 자주 만나면 한 쪽으로 관심이 치우칠 수 있기 때문에 1차 양육자가 룰을 정한 뒤 아이 성장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해야한다”라고 조언했다.이날 배수진은 “아들이 원하면 전남편과 2박 3일 여행도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남편이 애인이 생긴다면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전남편 여자친구가 허락하면 괜찮다. 같이 가도 된다”고 답했다. 이에 전문가는 “부모의 이성친구는 아이가 어릴 수록 공개하지 않는게 좋다. 이성친구를 공개하는 건 부모 중심적 사고다. 아이 입장에서 보면 부모의 사랑을 빼앗는 누군가가 생기는 거다”라고 충고했다. 또 배수진은 “아이를 정성스럽게 키우다 ‘엄마 싫어, 아빠랑 살래’라고 할까봐 무섭다. 사춘기에 그러면 어찌할지 걱정이 된다”는 고민도 전했다. 전문가는 “양육은 아이를 더 좋은 환경에서 잘 기르는 것이다. 법원에서는 양육권자를 정할 때 13세가 넘으면 아이의 의사를 묻긴 하지만 여러 기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아이한테 다 못해주고 있다는 생각을 버려라. 같이 키워도 아빠 역할을 못하는 사람 많다”고 위로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직장 내 괴롭힘 양상 집에서 벌어져”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직장 내 괴롭힘 양상 집에서 벌어져”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이 공부에 집착하는 엄마에게 맞춤 솔루션을 제안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 앞에만 서면 울먹거리는 11살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는 남편과 떨어져 홀로 삼남매를 키우고 있는 엄마가 출연했다. 엄마는 “11살, 9살, 6살 3남매를 키우고 있다”며 “날이 갈수록 첫째 금쪽이가 엄마와의 대화를 거부한다. 친구들과 노는 것보다 혼자 보내는 시간을 더 좋아한다”고 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금쪽이가 아침 7시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모습이 담겼다. 엄마는 “아이가 하루종일 앉아서 공부하는 편이다. 취미는 독서”라고 딸을 자랑했다. 이후 영상에는 엄마가 일어나자마자 금쪽이의 영어 숙제를 검사하며, 틀린 문제가 보이자 금쪽이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담겼다. 금쪽이는 “순간 스펠링을 깜빡했다”며 잔뜩 긴장했고, 엄마는 “그게 말이야? 똥이야?”라며 금쪽이를 몰아붙였다. 이후에도 계속된 모습을 보던 오은영은 “금쪽이의 공부를 방해하는 건 엄마”라며 “아이가 뭐 좀 하려고 하면 엄마가 계속 부른다. 더 잘하라는 사랑의 채찍질이겠지만 아이한테는 그냥 채찍질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부의 목적은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는 거다. 저 상황에서 그 능력이 키워지겠냐. 엄마가 뭐라고 하면 그냥 얼음이 된다. 생각하는 능력을 방해한다“고 일침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잠시 엄마가 외출한 사이 동생들을 돌보는 금쪽이의 모습이 담겼다. 금쪽이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장난만 치는 동생들을 돌보는 것이 힘들어 엄마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엄마는 동생들을 잘 타이르지 못했다고 되려 금쪽이를 꾸중했고, 결국 참다못한 금쪽이가 엄마의 말대꾸를 했다. 이에 갑자기 엄마는 영어 숙제를 다 했는지 물었고, 갑작스러운 질문에 금쪽이는 눈물 흘리며 영어 숙제를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오은영은 “엄마가 얘기할 때 아이가 얼어있다. 긴장하고 있다. 병원 간호사들 사이 직장 내 괴롭힘인 태움 양상이 집안 내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엄마는 “(금쪽이에게) 공부를 하라고 시켰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며 나름의 이유가 있음을 주장했다. 그러자 오은영은 “내가 말해도 하나도 안 먹힐 엄마”라며 변명이 앞서는 엄마의 태도에 일침을 가했다. 금쪽이는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내가 공부를 못해서 엄마가 칭찬을 안 해주는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4살로 돌아가고 싶다. (아빠와 함께) 캄보디아에서 있었던 추억들이 너무 그립다”고 털어놨다. 오은영은 금쪽이가 작성한 ‘문장 완성 검사’를 보고 “아이가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계속 눈물만 흘리는 게 소아 우울증의 문턱에 와 있다”라고 분석했다. 오은영은 “금쪽이 엄마도 그렇지만 다른 엄마들도 내 아이를 잘 안다고 생각한다. 잘 안다고 자부하기보다 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알기 위해 노력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금쪽이 엄마를 위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그는 “엄마는 금쪽이와 하루 10분동안 공부를 뺀 즐거운 대화를 하라. 반드시 공부를 빼야 한다”며 “문제집을 풀게 하는 것도 좋지만 문제를 스스로 찾고 해결하는 연습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월드피플+] 두 딸 훌륭히 키워낸 ‘팔다리 없는 아빠’의 감동 사연

    [월드피플+] 두 딸 훌륭히 키워낸 ‘팔다리 없는 아빠’의 감동 사연

    "비록 사지는 없지만 우리 아빠는 세계에서 최고에요." 막내딸은 '엄지척'과 함께 이런 말로 아빠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감추지 않았다. 중증장애를 안고 태어났지만 홀몸으로 자식들을 키워낸 파라과이 남자의 스토리가 남미 전역에 알려지면서 감동의 화제가 되고 있다. 스토리의 주인공은 올해 환갑이 된 파블로 아쿠냐. 아쿠냐는 태어날 때부터 사지가 없는 중증장애인이다. 하지만 한 번도 삶을 포기한 적이 없는 그는 30년 전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가정을 꾸리고 두 딸까지 얻었다. 그런 그에게 본격적인 시련이 시작된 건 25년 전이다. 막내를 출산한 부인은 3살 된 큰딸과 젖먹이 막내딸을 두고 가정을 박차고 나갔다. 이같은 상황에서 아이들 양육을 포기해도 탓할 사람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아빠는 딸들을 키워내기로 했다. 그는 자신의 엄마를 불러 딸들을 부탁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경제적 보탬을 위해 한때 구걸을 마다하지 않는 등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발버둥 쳤다. 전쟁 같은 삶을 치열하게 살면서 시간이 흘러 그는 어느덧 환갑을 맞았다. 딸들은 각각 29살과 26살로 장성했다.그리고 이젠 딸들이 키워준 은혜를 갚겠다며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특히 막내가 아빠 사랑에 적극적이다. 보다 나은 미래를 개척하겠다며 파라과이에서 아르헨티나로 넘어가 이민생활을 하던 막내딸 엘리다는 최근 아르헨티나 생활을 정리하고 아빠 곁으로 귀국했다. 연로한 할머니가 더 이상 아빠를 돌보기 힘들다는 말을 듣고 주저하지 않고 내린 결정이다. 엘리다는 "이제는 우리가 아빠를 살펴드릴 때가 됐다"며 "아빠 곁을 지켜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빠에 대한 막내딸 엘리다의 사랑이 각별한 건 고마움 때문이다. 엘리다는 "엄마는 내가 4개월일 때 날 버렸지만 아빠는 날 버리지 않고 끝까지 키워주셨다"며 눈물을 훔쳤다. 장애 때문에 단 한번도 자신을 안아준 적도, 쓰다듬어 준 적도 없는 아빠지만 아빠는 그에게 최고의 존재다. 엘리다는 "학교에 가본 적이 없어도 아빠는 언제나 딸들의 고민을 들어줬고, 현명한 조언을 주시곤 했다"며 "단언컨대 우리 아빠가 세계에서 최고"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아빠는 내가 돌봐드릴 것"이라며 "키우면서 베푸신 은혜를 모두 갚아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33살 나이차…36살 생일 맞은 태국 국왕 ‘배우자’ 생일 행사

    33살 나이차…36살 생일 맞은 태국 국왕 ‘배우자’ 생일 행사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이 26일(현지시간) ‘배우자’ 시니낫 웡와치라파크의 생일을 맞아 수도 방콕의 와수크리 부두에서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와치랄롱꼰 국왕은 배우자의 생일을 기념해 차오프라야강에 물고기를 방생했다. 앞서 와치랄롱꼰 국왕은 지난 2019년 7월 시니낫에게 왕실 역사 100년 만에 처음으로 국왕의 배우자라는 호칭을 부여한 바 있다. 하지만 같은해 10월 와치랄롱꼰 국왕은 배우자인 시니낫에 대해 왕실은 물론 군(軍) 지위까지 모두 박탈했다. 왕실은 당시 성명을 통해 시니낫이 조신하지 못한 행동을 하고 국왕에게 불충실했다고 지위 박탈 이유를 설명했다. 왕실은 “은혜를 모르고 지위에 맞지 않게 행동한다”며 “시니낫은 자신에게 수여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왕비 지위까지 오르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왕실의 훌륭한 전통을 이해하지 못하고 국왕과 왕비에 복종하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후 지난해 9월 와치랄롱꼰 국왕은 ‘배우자’ 웡와치라파크의 지위 회복을 지시해 왕실 및 군 지위를 회복하도록 했다. 왕실 육군간호대학을 졸업한 시니낫은 조종사 교육을 받은 뒤 왕실 근위대에서 근무하다 지난 2019년 5월에 왕실 근위대 소장으로 진급했다. 한편 1985년생인 시니낫은 올해 36살 생일을 맞았으며, 1952년생인 태국 국왕과는 33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의사가 수술 거부” 3년간 100번 전신성형女…재도전 언급

    “의사가 수술 거부” 3년간 100번 전신성형女…재도전 언급

    중국의 한 여학생이 13살부터 16살까지 3년간 100차례 이상의 성형을 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이 학생은 처음 성형수술을 받은 이후 400만 위안(약 6억7000만원) 이상을 들여 100차례 이상 시술을 받았다. 여학생은 시력과 기억력 감퇴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지만 앞으로도 지속해서 성형수술을 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일본 출판사인 고단샤의 온라인 잡지 ‘쿠리에 자폰’에는 성형수술을 반복하다 후유증으로 기억력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중국 여학생 저우추나(16)의 사연을 전했다. 저우추나는 자신의 성형 경험을 소개한 ‘정용(중국어에서 성형수술을 뜻함)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그는 어릴 적 남학생들이 모멸적인 별명을 붙이며 외모를 비하하자 상처를 받고 성형을 시작했다고 한다. 저우추나는 눈두덩이 절개, 귓바퀴 연골이식을 통한 코 성형, 자가 지방 주입을 통한 가슴확대 등 전신성형을 반복해왔다. 성형 뒤 그는 인터넷상에서 스타로 떠오르기도 했지만 ‘성형 중독’에 이르면서 기억력 감퇴와 피부 탄력 축소, 큰 수술 자국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게 됐다. 수술 뒤 의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등 눈을 혹사해 시력 감퇴도 왔다. 의사가 수술을 거부하기도 했지만 “반복된 수술에도 항상 어딘가 부자연스러워서 성형을 마치면 지금보다 더 예뻐질 것”이라며 성형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중국은 미국·브라질에 이어 연간 성형수술 시술자가 2000만명에 달하는 ‘성형 대국’이다. 중국에서 성형수술을 받는 이들 중 80%는 30세 이하다. 젊은 층에선 유행에 따라 ‘옷 갈아입듯’ 성형수술을 받는 이들도 늘어나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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