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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서 가게 하실 분! 월세·관리비 등 최소 月408만원

    서울서 가게 하실 분! 월세·관리비 등 최소 月408만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엔데믹 분위기와 함께 서울시 주요 상권의 상가 임대료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료와 함께 평균 매출도 오른 것으로 조사돼 상권이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시가 28일 발표한 ‘2022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주요 상권의 통상임대료는 1㎡당 평균 6만 9500원으로 전년 대비 6.6%가 올랐다. 통상임대료는 월세와 보증금 월세전환액, 공용관리비를 합친 금액이다. 평균 전용면적 58.7㎡로 계산하면 상가당 월평균 408만원의 임대료를 낸 셈이다. 같은 시기 1㎡당 평균 매출은 30만 7000원에서 37만 2000원으로 전년 대비 21.1%가 올랐다. 조사는 명동거리와 종로3가, 강남구청역 등 시내 140개 주요 상권 1층 점포 1만 2500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는 지난해 3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유동인구가 많아지고 상권이 회복돼 임대료와 매출이 동반 상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실시하는 조사 대상 점포가 달라져 연도별 수치의 정확한 비교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평균 통상임대료가 가장 높은 지역은 명동으로 1㎡당 21만원이었다. 평균 전용면적(58.7㎡, 17.8평) 기준으로 환산하면 명동 상가는 월 1232만원의 임대료를 낸 셈이다. 이어 강남역(14만 3600원), 여의도역(10만 9700원), 압구정 로데오(10만 3400원), 선릉역(10만 1700원) 등 순이었다. 1㎡당 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남 가로수길로 61만 6000원이었다. 이어 을지로3가(57만 4000원), 고덕역(56만원), 신림역(53만 8000원) 순이었다. 서울 주요 상권 점포당 평균 초기투자비는 1억 1498만원으로 나타났다. 초기투자비는 권리금이 4342만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보증금(4020만원), 시설투자비(3137만원) 순으로 비용이 들었다.
  • 직장인 평균 대출 5000만원 첫 돌파… 20대 이하 대출액 15% 급증

    직장인 평균 대출 5000만원 첫 돌파… 20대 이하 대출액 15% 급증

    직장인의 평균 대출 금액이 처음으로 5000만원을 돌파했다. 특히 20대 이하 막내급 직장인의 대출이 급증했다. 주거를 위한 전세보증금 담보 대출과 대학 등록금 상환을 위한 학자금 대출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2021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를 발표했다. 2021년 12월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은 5202만원으로 1년 전보다 7.0%(340만원) 늘었다. 평균 대출 규모가 5000만원을 초과한 건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다만 증가율은 2020년 말 기준 10.3%에서 둔화했다. 금융당국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대상 확대 등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나선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이 1691만원으로 15.4%(225만원) 급증했다.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주택 외 담보대출이 22.8%(165만원) 증가했다. 전세보증금 담보 대출과 학자금 대출 등이 늘었다는 의미다. 대출 규모는 40대가 763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7168만원, 50대 6057만원, 60대 38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소득 구간별 대출 증가율은 소득이 낮을수록 높았다. 소득 3000만원 미만 4.6%, 소득 3000만~5000만원 미만 4.1%, 소득 5000만~7000만원 미만 3.1%, 7000만~1억원 미만 1.7%였다. 소득이 낮을수록 비은행 대출 비중도 커졌다. 소득 3000만원 미만인 근로자는 전체 평균 대출액 2496만원 가운데 1222만원(49%)을 비은행에서 받았다. 소득 3000만~5000만원 미만은 37%, 5000만~7000만원은 31%, 7000만원~1억원은 26%를 비은행에서 받았다. 저소득자일수록 은행이 아닌 다른 금융기관을 찾았다는 의미다. 임금근로자의 연체율(대출잔액 기준)은 0.41%로 1년 전보다 0.09% 포인트 낮아졌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통계청은 “취약계층에 대한 원리금 상환 유예 조치,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따른 고신용자 위주의 대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소득 3000만원 미만 근로자의 연체율은 1.06%로 1년 전보다 0.19% 포인트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대출잔액 구간별로 보면 대출 1000만원 미만인 근로자의 연체율이 3.27%로 가장 높았다. 1000만~3000만원 미만은 2.05%, 3000만~5000만원 미만은 1.27%였다. 산업별 연체율은 건설업 0.99%, 숙박·음식 0.94%, 사업·임대 0.73% 순으로 높았다.
  • ‘풀옵션 2872만원’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쏴 올린 ‘가성비車 전쟁’

    ‘풀옵션 2872만원’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쏴 올린 ‘가성비車 전쟁’

    소위 ‘풀옵션’으로 뽑아도 가격이 3000만원을 넘지 않는 한국지엠(GM) 쉐보레의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출시 직후 가성비로 주목받더니, 영업일 기준 4일 만인 28일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그동안 공급자 우위로 자동차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해왔던 ‘카플레이션’에 염증을 느낀 소비자들이 저렴한 차량에 열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052만원부터 시작한다. 가장 상위 트림인 ‘RS’에 모든 옵션을 더해도 2872만원으로 2900만원도 채 되지 않는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세단을 적절히 섞어놓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로 분류되는데, 쉽게 소형 SUV보다 차급이 한 단계 낮다고 이해하면 된다. 큰 차를 선호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작은 차의 수요는 그리 크지 않음에도 나흘 만에 계약 대수가 1만대를 넘어선 것은 특별한 기록이다. 경쟁 차종으로 묶을 만한 기아 ‘셀토스’가 2019년 6월 출시 이후 8000대를 돌파하는 데 한 달이 걸렸다.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티볼리’도 2014년 12월 사전계약을 시작한 뒤 이듬해 2월에서야 1만대를 넘어섰다. 지난 2년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는 철저히 공급자가 ‘갑’의 위치에 있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이 지연됐는데, 그에 반해 신차 수요는 폭발한 것이다. 자동차 회사가 차량의 가격을 마구 올려도 무방했다. 이런 흐름 속 2021년도 차량의 대당 평균가는 4416만원으로 처음으로 4000만원선을 넘어서기도(한국자동차산업협회) 했다. 여기에 자동차 회사들은 돈이 크게 되지 않는 엔트리급 차량을 단종시키고 대당 이익률이 높은 SUV, 프리미엄 차종의 포트폴리오를 늘리기도 했다. 2021~2022년 자동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줄거나 그대로였지만, 판매액은 늘어나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만큼 ‘비싼 차’만 팔렸었다는 얘기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생산이 정상화돼 차량 공급이 원활해졌고,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지친 소비자들의 구매력 역시 크게 위축되면서 상황이 반전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비단 한국만의 현상도 아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했음에도 좀처럼 수요가 살아나지 않는 중국에서는 세계 완성차 회사들의 가격 인하 경쟁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최근 중국에서 자동차 구매 고객을 위한 현금 보조금으로 약 37억 위안(약 7000억원)을 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포드, GM, 스텔란티스 등도 차량 가격을 인하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 “이게 5만원 돼지바비큐? 진해군항제 갔다 눈탱이 맞았어요”

    “이게 5만원 돼지바비큐? 진해군항제 갔다 눈탱이 맞았어요”

    벚꽃철 축제현장 ‘바가지 물가’ 경험담 화제 벚꽃 개화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 봄나들이 인파가 몰리는 가운데 국내 대표 벚꽃 축제 진해군항제에서 ‘바가지 물가’를 경험했다는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2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네티즌이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진해군항제 야시장 먹거리 관련 글과 사진이 퍼지며 큰 관심을 모았다. 온라인에 공유된 메뉴판 사진에는 통돼지바베큐 5만원, 삼겹·쪽갈비 5만원, 고래고기 소(小) 6만원·대(大) 8만원, 해물파전 2만원, 꼼장어 3만원, 순대야채볶음 3만원, 꼬치어묵 1만원 등 향토음식관 음식 가격이 담겼다. 원글을 쓴 블로거는 “통돼지바비큐랑 해물파전을 주문했다”며 “충격적 비주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접시에 담긴 음식 사진을 올리면서 “하나도 손 대지 않은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 바비큐가 무려 5만원이다. 밑에는 심지어 양배추가 많이 깔려 있고. 아무리 눈탱이를 맞으러 가긴 했지만 이 정도는 심하지 않느냐”고 적었다. ‘엠엘비파크’(엠팍)에서는 “5만원짜리 바비큐 밑에 양배추 깔아놓고 양 있어 보이려 한 거에 제가 다 열받는다”, “이래서 국내 여행 안 간다” 등 댓글이 많았다. ‘디시인사이드’(디씨)에서도 “비계 수육 몇 덩어리 내놓고 저걸 바비큐라고 하는 건 양심 없는 거 아닌가”, “이젠 벚꽃 보러 다들 일본 갈 듯” 등 반응이 달렸다. 반면 “요즘 물가상승을 고려하면 그렇게 오른 건 아니다” 등 고물가 시대에 축제 현장 먹거리 가격으로는 예상 가능한 범위라는 의견도 있었다.
  • 기안84, 전 직원에 ‘日여행’ 쐈다

    기안84, 전 직원에 ‘日여행’ 쐈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직원들과 함께한 일본 여행기를 공개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즐거운 일본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직원들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난 기안84의 모습이 담겼다. 기안84는 “저를 포함해 직원들과 유튜브 채널 PD까지 총 5명이 오키나와에 왔다”며 “돈은 제가 다 냈다. 이코노미 좌석으로 왕복 항공권이 40만원 중반, 숙소는 4박 5일에 60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직원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달리기를 하는 등 본격적으로 여행을 즐겼다. 그러나 가기로 했던 식당이 문을 닫으면서 편의점 음식으로 식사를 대체하게 됐다. 기안84는 “작년에 다녀왔던 영국 음식은 개인적으로 핵폐기물 급이었다”며 “그런데 일본 편의점 음식은 제가 감히 추천해 드리건대 세계 3대 별미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이어 그는 세계 3대 별미로 일본 편의점 도시락, 태국 길바닥 쌀국수, 한국 24시간 뼈해장국을 꼽으며 “이 세 군데는 절대 실패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본 편의점 치킨에 대해 “이거보다 치킨 맛있게 하는 데 전 세계 몇 군데 없다”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기안84는 직원들과 함께 스테이크 식당을 찾았다. 그는 “일본 편의점 도시락을 이기는 음식이 거의 없다. 이럴 줄 알았으면 편의점 도시락을 또 먹을 걸 그랬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직원들을 위해 스테이크 36만원어치를 결제했다. 한편, 기안84는 자신의 웹툰작업실 (주)기안84를 운영하고 있다.
  • “출장 자제? 난 모르겠고!” 적자·코로나에도 외유성 출장 한전·한전KDN 임원 적발

    “출장 자제? 난 모르겠고!” 적자·코로나에도 외유성 출장 한전·한전KDN 임원 적발

    에너지 기업 적자에 국민 고통 분담 중코로나 엄중 시기에 최대 14개국 출장하롱베이·페트라 등 유명 관광지 방문수백만원 식사비·차량도 제공 받아정부 출장 지침·방역 지침 모두 위반“부당 경비 환수·인사 결격사유 명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진 에너지 공기업의 임원들이 출장을 빌미로 베트남 하롱베이 등 최대 14개국의 유명 해외 관광지들을 수차례 드나들며 수백만원의 접대와 차량까지 제공받는 호사를 누리다 적발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이 거리두기로 일상의 불편을 감내하고 해외 여행을 자제하며 정부는 공직 사회에 출장 자제 지침을 내렸지만 이들의 안중에는 국민도, 공공의 이익을 위한다는 공기업으로서의 최소한의 사명감도 없었다. 전국민 사회적 거리두기 중에 공무 차량으로 해외 관광 여행피감기관 관계자들이 비용 대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지난달 제보를 바탕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수차례 외유성 해외 출장을 다녀온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DN 임원 두 명에 대한 다수의 비위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동안 산업부 산하 에너지 공공기관의 외유성 해외 출장 등이 사실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전은 지난해 32조원의 사상 최악의 적자를 낸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대국민 전기요금 인상을 통해 적자 해소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전 자회사인 한전KDN은 한전에 매출 70% 이상을 의존하고 있다. 한전KDN은 2021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내부 청렴도 3등급, 예산 집행 분야 청렴도 지수가 수년간 지속적으로 낮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성비위 사건, 음주운전, 발주계약 규정 위반, 부적절 언행 등 불공정 행위가 다수 있어 조직 문화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적시됐다. 한전 임원인 A씨와 한전KDN 임원인 B씨는 코로나19로 전국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국내외 출장이 자제되던 2021년 7월부터 지난해에 이르기까지 정부의 출장 자제 지침을 위반하고 긴급성이 낮은 지사·법인 업무보고와 단순 현지 시찰 목적으로 각각 5차례(8개국)와 7차례(14개국)에 걸쳐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또 출장 기간 중 공무 목적으로 제공된 렌트 차량과 가이드를 이용해 요르단 페트라 유적지와 아랍에미리트(UAE)의 관광지인 두바이, 베트남 하롱베이 등 다수의 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피감기관인 해외 지사·법인 관계자들로부터 각각 320만원과 256만원 상당의 식사 비용과 현지 차량을 제공받기도 했다. 더욱이 국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중인 엄중한 시기였음에도 해외 출장지에서 만난 2~3개 기관의 직원들과 함께 네 차례에 걸쳐 식사를 한 사실도 확인됐다. “전력 적자 중 국민 공분 심각, 엄중 조치”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의 막대한 적자로 고통 분담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국민의 공분을 살만한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면서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는 코로나가 극심했는데 해당 기간은 물론 이후에도 출장을 따로 가서 합석하는 등 불요불급한 출장을 자제하라는 정부 출장 자제 지침은 물론 방역 지침마저 무시,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A씨와 B씨가 해외 지사·법인에 전가한 출장 경비를 전액 환수하고 향후 공직에 재임용될 수 없도록 인사 자료에 결격 사유를 명시하도록 했다. 현재 한전 임원인 A씨는 임기 만료로 퇴사한 상태며 B씨는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부는 이번 적발을 계기로 상반기 중에 코로나19 기간 3년(2020년~현재) 동안 산업부 산하 41개 공공기관 임원들의 해외 출장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자료 확보 중이며 상반기 내에 위법·부당한 사실이 확인되면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새달 전기·가스요금 동시 인상 주목31일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 유력 한편 산업부와 한전은 오는 31일 2분기 전기요금 인상 수준을 가늠할 연료비 조정 단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전은 지난 16일 산업부에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한 ‘2023년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산정해 제출했다. 한국가스공사도 지난 17일 산업부에 ‘도시가스 원료비 조정안’을 냈다. 전기요금은 매분기 직전 월, 가스요금은 홀수달에 재산정되기 때문에 다음달 1일 2분기 전기·가스요금이 동시 인상될지 주목된다. 산업부는 한전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세 차례 인상분(㎾h당 19.3원)의 2.7배인 올해 ㎾h당 51.6원을 추가로 올려야 한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지난 1분기에는 인상 필요분의 4분의 1 수준인 ㎾h당 13.1원을 인상했으며 2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미수금이 8조원에 달한 가스공사의 가스요금 역시 올해 메가줄(MJ)당 최소 8.4원에서 최대 10.4원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고해 지난해 네 차례 걸친 인상분(MJ당 5.47원)의 1.5~1.9배의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평균 아파트 난방비는 전년 같은 달보다 53.6% 급등해 ‘난방비 폭탄’ 논란으로 이어졌다.
  • ‘사상 최악의 적자라면서’…수차례 호화 출장 다닌 한전 임원 등 적발

    ‘사상 최악의 적자라면서’…수차례 호화 출장 다닌 한전 임원 등 적발

    누적 적자가 수십조원에 달하는 최악의 적자 상황에서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DN의 임원이 해외로 호화 출장을 여러 차례 다녀온 사실이 적발됐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에너지 분야 산하 공공기관 임원의 부적절한 해외 출장에 대한 제보를 받아 조사한 결과 전·현직 임원 두 명과 관련된 다수의 비위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전직 한국전력공사 임원인 A씨와 현직 한전KDN 임원인 B씨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정부가 내린 출장 자제 지침을 위반하고 시급하지 않은 지사·법인 업무보고와 단순 현지 시찰이란 명목으로 각각 5차례(8개국)와 7차례(14개국)에 걸쳐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출장 기간 중 공무 목적으로 제공된 렌트 차량과 가이드를 이용해 요르단의 페트라 유적지와 두바이, 베트남의 하롱베이 등 다수의 유명 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장 동안 피감기관인 해외 지사·법인 관계자들은 A씨와 B씨에게 각각 320만원과 256만원 상당의 식사 비용과 현지 차량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국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엄중한 시기였음에도 해외 출장지에서 만난 2~3개 기관의 직원들과 함께 네 차례에 걸쳐 식사한 사실도 조사과정에서 확인됐다. 산업부는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의 막대한 적자로 고통 분담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것에 대해 엄중 조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A씨와 B씨가 해외 지사·법인에 전가한 출장 경비를 환수하고 향후 공직에 재임용될 수 없도록 인사 자료에 결격 사유를 명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상반기 중 41개 산하 공공기관 임원들의 해외 출장 실태를 집중 점검해 위법·부당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 삼성카드, ‘디아이디 플래티넘’ 출시… 공항 라운지 6회 무료, 스타벅스 할인 등

    삼성카드, ‘디아이디 플래티넘’ 출시… 공항 라운지 6회 무료, 스타벅스 할인 등

    삼성카드가 프리미엄 라이프 영역에서 취향에 맞게 혜택받을 수 있는 ‘디아이디 플래티넘(THE iD. PLATINUM)’을 출시했다. ‘디아이디(THE iD.)’는 삼성카드가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카드 라인이다. 이 카드는 기프트 연 1회 및 공항 라운지 연 6회를 제공한다. 기프트는 신청조건 충족 시 15만~16만원 상당의 호텔·골프·패션·면세점·상품권 중 매년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전월 이용금액 충족 시 연 6회 국내외 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금액을 충족하면 넷플릭스, 유튜브프리미엄, 디즈니+, 웨이브 등의 디지털콘텐츠 정기결제 시 50%를 할인해주며, 스타벅스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한 달에 한 번 3000원을 깎아준다. 이외에도 전월 이용금액 및 적립한도 없이 국내 가맹점에서 1%를, 온라인쇼핑몰·할인점·백화점·배달앱에서 1.2%를 적립해준다. 해외, 면세점, 항공, 호텔, 콘도, 리조트, 인터파크 티켓 등에서 사용하면 1.5%가 적립된다. 삼성카드가 글로벌 카드 브랜드사인 마스터카드와 협업해 신설한 ‘프리미엄 다이닝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프리미엄 다이닝 서비스는 호텔 레스토랑 등에서 6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을 할인받거나, 호텔 베이커리에서 4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 전월 이용금액 충족 시 통합 월 1회, 연 3회 제공된다. 디아이디 프리미엄 디자인은 세 가지 형태로 출시됐다. ▲5만원의 별도 수수료가 부과되는 인메탈(메탈 카드에 PVC 코팅 처리) 디자인 ▲비접촉 결제 시 카드에 내장된 LED가 빛나는 LED 디자인 ▲플레이트 하단에 홈(노치)을 만들어 카드의 상하 방향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한 노치 디자인 등이다. 연회비는 해외겸용(마스터카드) 22만원이며, 마스터카드 월드 서비스가 제공된다.
  • 아내 몰래 차 밑에 추적장치 붙인 20대… 항소심도 실형

    아내 몰래 차 밑에 추적장치 붙인 20대… 항소심도 실형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의 집 출입문 잠금장치(도어락)를 둔기로 부수고, 아내 차량에 위치추적 장치를 붙여 위치정보를 캐낸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부장 심현근)는 특수주거침입과 특수재물손괴,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28)가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낸 항소를 기각하고, 검찰이 ‘원심의 형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낸 항소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지난해 2월 21일 오후 10시 45분쯤 강원 원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혼 소송 관계에 있던 아내 B씨(25)의 집 출입문 도어락과 창문 유리를 둔기로 내리쳐 16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히고 주거를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또 이 사건 발생 하루 뒤인 22일 밤 B씨의 부모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B씨 승용차 하부에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 실시간으로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위치정보를 받은 혐의도 받았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피해자와 합의를 한 점 등 유리한 사정이 있으나 동종전과가 여러 차례 있는 데다 누범 기간에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위치추적 장치를 통해 취득한 정보를 이용해 B씨를 따라다니고, B씨가 전화를 거부했음에도 B씨 집 출입문 도어락을 뜯어낸 뒤 새로운 도어락을 설치한 혐의(스토킹처벌법 위반)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공소를 기각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과 검사가 항소이유로 주장하는 사정들은 이미 원심의 양형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사정을 종합해도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 “공짜로 싸우냐”…러 군인들, 급여 지연·미지급에 불만 표출

    “공짜로 싸우냐”…러 군인들, 급여 지연·미지급에 불만 표출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한 각 지방의 군인과 그 가족들이 급여 지연이나 미지급 문제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독립매체 ‘뵤르슷카’에 따르면, 러시아 최소 52개 지역 및 크림반도 출신 군인과 그 가족들은 이달 초부터 급여가 지연됐거나 아예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급여를 받은 일부는 계좌에 찍힌 금액이 이전보다 몇 배 적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9월 부분 동원령에 따라 징집된 30만명의 예비군들은 임무 수행 종료까지 계약제 군인 신분에 따라 사회보장금을 포함해 매달 급여로 최소 19만5000루블(당시 약 426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 소셜미디어인 브콘탁테에 개설된 러시아 군인 급여 지연·미지급 관련 모임에는 다수의 불만이 제기됐다. 이 중 많은 사람들이 지난 1, 2월부터 급여를 받지 못했다고 했고, 심지어 어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급여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은 “월급도 주지 않고 공짜로 싸우라는 거냐”며 러시아 정부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댓글에는 러시아 국방부가 급여 지급일을 매달 10일에서 20일까지 늦췄거나 급여 지연이 군인 본인의 다른 부대 이전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도 실렸다. 실제 두 가지 사례에서 일부 사람들은 급여를 나중에라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더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급여를 받지 못했다면서 자신들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러시아 국방부 웹사이트에 나온 0루블짜리 급여 명세서를 캡처해 인증하기도 했다. 러시아 사회학자인 드미트리 로보이코는 러시아에서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와 같은 대도시가 아니라 지방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군인 월급이 큰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작은 마을과 시골 출신 군인들에게 군인 월급은 매우 많은 것이다. 지역별로 중간 급여를 살펴보면 많은 사람들에게 20만 루블에 달하는 월급은 연봉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 창원시 ‘숨은 인구 찾기’ 나선 이유는...‘인구 100만 사수단’ 구성

    창원시 ‘숨은 인구 찾기’ 나선 이유는...‘인구 100만 사수단’ 구성

    창원시가 숨은 인구 찾기에 발벗고 나섰다. 창원시는 이달부터 ‘구석구석 숨은 인구 주소찾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전국적인 출산율 감소에다 인구가 계속 수도권으로 유출되는데 따른 인구감소 심각성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인구문제에 총력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 주민등록 인구는 계속 줄고 있다. 지난해 12월 102만 1487명에서 지난 1월 102만 593명으로 893명이 감소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101만 8699명으로 1894명이 줄었다. 지난해 3월 102만 8875명으로 103만명대가 무너진 뒤 11개월만인 지난달 102만명선 마저 무너졌다. 창원시는 출산율이 감소하는데다 지역 제조업 침체로 근로자 수도 줄고 최근 몇년간 창원지역 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집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인근 김해시 지역 등으로 인구가 빠져나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옛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 등 3개 시가 합쳐 2010년 7월 통합시로 출범한 창원시는 통합원년 2010년 12월 주민등록 인구는 109만명을 넘었다. 주민등록인구에는 외국인은 포함되지 않는다. 창원시는 지금과 같은 인구감소 추세라면 2025년쯤 주민등록인구 100만명 선이 무너질 것으로 예상한다. 창원시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 명칭을 부여하는 지방자치법이 2022년 1월 13일부터 시행되면서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와 함께 ‘특례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례시는 기초자치단체 지위를 유지하지만 광역시급 위상에 걸맞는 행정·재정적 권한을 권한을 확보하고 일반 시와는 차별화되는 법적 지위를 부여받는 새로운 지방자치단체 유형이다. 특례시 유지 인구 기준은 외국인을 포함해 100만명이다. 외국인을 포함한 인구가 2년 연속 100만명 미만이면 특례시 지위를 잃게 된다. 외국인을 포함한 2월말 기준 창원시 인구는 103만 6212명이다. 현재 인구감소 추세가 이어지면 외국인을 포함하더라도 2026년이면 100만명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최근 창원시는 5개 구청마다 행정과를 중심으로 모든 부서와 읍·면·동이 참여하는‘100만 인구 사수단’을 구성하고 구석구석 숨은 인구 찾기 범시민 운동에 돌입했다. 100만 인구 사수단은 홍보·지원·현장 활동반 등으로 구성돼 미전입 생활인구 실태조사, 찾아가는 맞춤형 전입지원, 구석구석 숨은 인구 주소찾기 운동 등을 진행하며 주민등록 인구 늘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인구 사수단은 유관기관, 기업, 대학 기숙사 등을 방문해 인구감소 심각성을 알리고 창원시에 주소를 두지 않은 근로자, 학생, 시민 등 숨인 인구를 찾아 전입에 따른 각종 혜택을 설명하며 전입을 독려한다. 창원시는 다른 시·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었던 대학(원)생이 창원으로 전입해 주소를 유지하면 한달에 6만원씩 최대 3년간 지원한다. 기업노동자에게도 전입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청년인구 증가를 위한 여러 시책을 추진한다. 홍순영 창원시 정책기획관은 “도시 경쟁력인 인구가 감소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과 정주 환경 개선 등 미래 도시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99GB, 6만원대”… 5G 중간요금제 나온다

    “99GB, 6만원대”… 5G 중간요금제 나온다

    20→45종으로 고객 선택권 확대 데이터 구간 촘촘히… 통신비 낮춰5000원 더 내면 30GB 추가 제공시니어·만 34세 이하 청년 요금도 SK텔레콤이 데이터 제공량 24~110GB 사이의 5세대(5G) 중간 요금제를 추가하고 만 65세 이상과 34세 이하 이용자를 위해 각각 시니어, 청년 요금제를 신설한다. 이에 SK텔레콤의 5G 요금제가 기존 20종에서 45종으로 확대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통신비 부담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SK텔레콤이 지난 17일 제출한 5G 시니어 요금제 3종, 중간 구간 요금제 4종, 청년 요금제 11종 및 청년 온라인 요금제 7종의 신설 신고를 수리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오는 5월 1일부터 데이터 37GB, 54GB, 74GB, 99GB를 제공하는 중간 요금제 4종을 추가 신설한다. 추가 신설되는 요금제는 24GB 제공에 월 5만 9000원인 기존 중간 요금제에 월 3000원, 5000원, 7000원, 9000원을 각각 추가하면 13GB, 30GB, 50GB, 75GB를 더 쓸 수 있는 구조다. 또 SK텔레콤은 오는 30일부터 만 65세 이상, 70세 이상, 80세 이상을 위한 시니어 요금제 3종을 내놓는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줄어드는 점을 고려해 월 4만 5000원에 데이터 제공량 10GB인 ‘5G 시니어 A형’(만 65세 이상), 월 4만 4000원에 9GB인 ‘5G 시니어 B형’(만 70세 이상), 월 4만 2000원에 8GB인 ‘5G 시니어 C형’(만 80세 이상)으로 구성했다. 시니어 요금제는 선택 약정 할인과 기초연금 수급자 복지 감면, 결합 할인이 중복으로 적용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6월 1일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만 34세 이하 가입자를 대상으로 청년 요금제 11종을 출시한다. 온라인에서 가입하면 약 30% 싼 요금이 적용된다. 청년 요금제는 일반 요금제와 월정액료는 동일하되 데이터 제공량은 20~50% 확대된 형태다. 청년 요금제에는 월 4만 3000원에 6GB를 제공하는 구간이 포함됐는데, 지금까지 출시된 이동통신 3사 5G 요금제 중 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요금 가운데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또 다른 통신사인 KT와 LG유플러스 역시 SK텔레콤이 이날 발표한 요금제와 큰 틀에서 비슷한 방향으로 5G 중간 요금제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 중간 요금제 신고가 수리된 만큼 다른 통신사들도 이에 준하거나 더 저렴한 쪽으로 요금제를 만들어 신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 110억·62억·14억… 증권사 오너 일가, 두둑한 배당 잔치

    110억·62억·14억… 증권사 오너 일가, 두둑한 배당 잔치

    메리츠증권·지주 포함 110억대신 순익 급감에도 배당 늘어이어룡 파이낸셜회장 15억 받아‘유동성 취약’ 중소형사도 가세당국 자제 당부 무색해 ‘눈총’ 국내 증권사 오너들이 올해 많게는 100억원이 넘는 현금을 배당으로 챙겼다. 금융당국이 시장 변동성 확대를 대비해 배당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지만 실적이 반 토막 나며 사정이 악화된 중소형 증권사마저 오너가(家) 배당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리츠증권 지분 1.04%(642만 4646주)를 보유한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7일 증권 주주총회를 거쳐 배당금으로 8억 6733만원을 받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메리츠증권의 모회사인 메리츠금융지주 최대 주주(75.81%)로서도 배당금 101억 5501만원을 받는다. 대신 오너 일가인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과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도 24일 열리는 대신증권 주총에서 각각 15억 2604만원과 62억 1020만원을 받기로 했다. 대신증권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78.6% 급감했으나, 순이익 중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인 ‘배당성향’은 되레 15%에서 61%로 크게 늘면서 두둑한 현금을 챙긴 것이다. 앞서 원국희 신영증권 오너 일가가 지난해 초에 챙긴 현금 배당은 100억원이 넘는다. 2021년 회계연도 기준 원국희 전 회장과 아들인 원종석 대표이사 회장은 각각 68억 6476만원과 50억 5882만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신영증권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8.0% 급감한 상태라 올해도 거액의 배당을 받을 경우 비판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유동성 위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형 증권사들도 오너가 배당 잔치에 가세했다. 부국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익 45% 감소에도 배당성향은 18.61%에서 31.91%로 대폭 늘려 이 회사 김중건 회장에게 22억 851만원을 안겨 준다. 유화증권도 비슷하다. 지난해 당기순익이 56.3% 급감했으나 윤경립 대표이사와 부인 안지원씨는 각각 14억 4445만원과 1억 8345만원을 배당으로 받는다. 반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1.9% 급감한 다올투자증권은 이병철 회장이 본인 앞으로 나온 현금 배당 22억 6766만원을 받지 않기로 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이 이날 발표한 ‘2022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58개 증권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조 5131억원으로 전년(9조 896억원) 대비 50.3% 급감했다. 금융투자업계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시장 금리 불확실성 속에서 증권사 수익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반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증권사들은 고수익을 노리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대거 뛰어들어 PF 유동화증권 보증을 확대해 온 터라 부동산 PF가 부실화될 경우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증권사들은 지난해 시중금리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신용융자 금리를 높게 받아 이자 장사로 조 단위의 이익을 챙긴 것에 대한 비판도 받고 있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증권사 배당 등 주주환원책은 원칙적으로 개별 기업이 경영상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라면서도 “단기 금융시장 경색 국면에서 외부(산업은행 등)로부터 유동성을 지원받은 일부 증권사가 배당 등으로 유동성에 부담을 주는 일이 없도록 책임 있고 사려 깊은 자세가 필요하다”며 배당 자제를 당부한 바 있다.
  • “가만 안 둬”…이국주, 도쿄에서 열받은 이유

    “가만 안 둬”…이국주, 도쿄에서 열받은 이유

    개그우먼 이국주가 일본 도쿄 물가에 분노했다. 지난 21일 이국주는 인스타그램에 “꼬치 하나에 3만원 이렇게 6만원. 맛없으면 가만 안 둬”라고 글을 적은 후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먹음직스러운 꼬치가 담겼다. 특히 꼬치에 꽂혀있는 고기 4점이 시선을 끌었는데 꼬치 하나에 3만원인 걸 감안하면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이다. 같은 날 이국주는 “맛있어서 봐준다”며 재치 있게 후기를 공유하며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국주는 꼬치 한 입을 맛보더니 만족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이국주는 지난 19일 첫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난생처음 우리끼리’에 출연했다. ‘난생처음 우리끼리’는 노홍철, KCM, 이국주가 낯선 일반인 출연자들과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 공감과 웃음, 유쾌함과 눈물을 선사하는 하이퍼 리얼리티 여행 예능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30분 MBN에서 방송된다.
  •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걱정마세요..청주시 지원사업 추진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걱정마세요..청주시 지원사업 추진

    충북 청주시는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가운데 반려동물을 기르는 시민이다. 가구당 최대 두 마리까지 지원되며 지원을 받으려면 내장칩 시술을 받아야 한다. 지원금은 한 마리당 내장칩 시술비(4만원)를 포함해 최대 16만원이다. 반려동물이 두 마리면 최대 32만원까지 가능하다. 이미 내장칩 시술을 받은 반려동물은 16만원 전액을 진료비로 사용할수 있다. 단 지원은 한번만 이뤄진다. 진료비가 16만원 이하로 나와도 다음 진료때 지원받을수 없다. 미용, 성대수술 비용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 희망하는 시민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대상자 확인서류를 발급받은 뒤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 위탁운영자로 지정된 동물병원 세 곳 중 한곳을 방문하면 된다. 사업은 오는 12월까지며 예산 부족시 조기 마감된다. 시가 마련한 예산은 448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 반려동물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수 있도록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동물의료 사각지대 해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봄맞이 가전 바꿔 볼까… 위니아, 위메프서 최대 20% 할인전

    봄맞이 가전 바꿔 볼까… 위니아, 위메프서 최대 20% 할인전

    위니아가 커머스 플랫폼 위메프와 함께 21일부터 22일까지 ‘위니아 봄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특가 행사에서는 딤채 김치냉장고를 비롯해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 위니아 가전제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딤채 스탠드형 551L 제품은 206만원, 330L는 99만원, 딤채 뚜껑형 221L 제품은 59만원 등에 한정 수량 특가 판매한다. 또 12㎏ 드럼세탁기와 10㎏ 건조기 세트로 구성된 위니아 스마트 패키지도 99만원에 한정 판매한다. 이 외에도 김치냉장고,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기획전 행사모델을 12% 쿠폰과 제휴사 카드 할인을 포함해 최대 17% 행사가로 구매할 수 있다. 프로모션과 연계한 딤채 보상판매도 진행한다. 생산한 지 17년이 넘은 뚜껑형 딤채 김치냉장고 리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2도어 이상의 딤채 김치냉장고 구입 시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딤채 구입 후 요청 사항에 리콜 제품 반납을 신청하면 엔지니어가 방문해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제품 수거 후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위니아 관계자는 “지난해 위메프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합의하면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도 양사는 다양한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을 기획해 위니아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30%안팎 줄어들 종부세 부담
반포 아리팍, 254만원 덜 낸다

    30%안팎 줄어들 종부세 부담 반포 아리팍, 254만원 덜 낸다

    정부가 지난해 60%로 내렸던 종합부동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다시 상향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에 나섰다. 종부세율 인하·공제금액 상향 등 정부의 부동산 세제 정상화 노력으로 올해 종부세 부담은 지난해보다 30% 안팎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과세 기준일(6월 1일)이 되기 전 다음달까지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종부세의 과세표준을 결정하는 공시가격의 비율로, 정부가 시행령을 통해 60~100% 사이에서 조정할 수 있다. 세 부담은 비율이 높아지면 늘어나고 비율이 낮아지면 줄어든다.공정시장가액비율은 2008년 제도 도입 이후 2018년까지 10년간 80%를 유지하다가 문재인 정부가 종부세를 강화하면서 2019년 85%, 2020년 90%, 2021년 95%로 올라갔다. 지난해에는 100%가 될 예정이었는데,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종부세 완화를 위해 60%로 낮췄다. 정부는 이 비율을 올해 다시 80%로 상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부동산 시세 하락으로 이번 주 발표를 앞둔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대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종부세법 개정으로 1주택자 기본공제가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됐으며, 2주택자 중과는 해제됐고, 종부세율도 내려갔다. 이처럼 종부세 하락 요인이 많은 상황에서 공정시장가액비율까지 역대 최저치인 60%를 유지하면 세입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비율을 높여 종부세 인하폭을 적정 수준에 맞추겠다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 거둬들일 5조 7000억원의 종부세수도 공정시장가액비율을 80%로 올린다는 전제로 산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0% 줄어든 규모다. 정부가 공정시장가액비율을 80%로 올려도 올해 종부세 부담은 30%가량 줄어든다는 의미다. 부동산 세금 계산 서비스 셀리몬에 따르면 지난해 종부세 954만원을 냈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84㎡의 올해 종부세는 700만원으로 26.6%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공시가가 15% 내린다는 가정 아래 공정시장가액비율 80%를 적용한 결과다. 지난해 종부세 66만원을 냈던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올해 종부세 대상에서 빠지게 된다. 지난해 공시가가 13억~18억원대였던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강남구 대치동 은마,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등에 사는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들은 올해부터 종부세 납부 대상에서 배제된다. 종부세 기본공제가 공시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오르면서 공동명의자에 대해 18억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 올해 종부세 작년보다 30% 덜 낸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60%→80%로 상향될 듯

    올해 종부세 작년보다 30% 덜 낸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60%→80%로 상향될 듯

    정부가 지난해 60%로 내렸던 종합부동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다시 상향하는 방안 검토에 나섰다. 종부세율 인하·공제금액 상향 등 정부의 부동산 세제 정상화 노력으로 올해 종부세는 지난해보다 30% 안팎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과세 기준일(6월 1일)이 되기 전 다음달까지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종부세의 과세표준을 결정하는 공시가격의 비율로, 정부가 시행령을 통해 60~100% 사이에서 조정할 수 있다. 세 부담은 비율이 높아지면 늘어나고 비율이 낮아지면 내려간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2008년 제도 도입 이후 2018년까지 10년간 80%를 유지하다 문재인 정부가 종부세를 강화하면서 2019년 85%, 2020년 90%, 2021년 95%로 올라갔다. 지난해에는 100%가 될 예정이었는데, 윤석열 정부가 종부세 완화를 위해 60%로 낮췄다. 정부는 이 비율을 올해 다시 80%로 상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부동산 시세 하락으로 이번 주 발표를 앞둔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대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종부세법 개정으로 1주택자 기본공제가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됐고, 2주택자 중과가 해제됐고, 종부세율도 내려갔다. 이처럼 종부세 하락 요인이 다수인 상황에서 공정시장가액비율까지 역대 최저치인 60%를 유지하면 세입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비율을 높여 종부세 인하 폭을 적정 수준에 맞추겠다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 거둬들일 5조 7000억원의 종부세수도 공정시장가액비율을 80%로 올린다는 전제로 산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0% 줄어든 규모다. 정부가 공정시장가액비율을 80%로 올려도 올해 종부세 부담은 30%가량 줄어든다는 의미다. 부동산 세금 계산 서비스 셀리몬에 따르면 지난해 종부세 954만원을 냈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84㎡의 올해 종부세는 700만원으로 26.6%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공시가가 15% 내린다는 가정 아래 공정시장가액비율 80%를 적용한 결과다. 지난해 종부세 66만원을 냈던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올해 종부세 대상에서 빠지게 된다. 지난해 공시가가 13억~18억원대였던 서울 송파구 잠실 리센츠, 강남구 대치동 은마,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등에 사는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들은 올해부터 종부세 납부 대상에서 배제된다. 종부세 기본공제가 공시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오르면서 공동명의자에 대해 18억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 ‘송달 반장’, ‘영가이버’가 떴다… 어르신 ‘인생 2막’ 지원하는 서울 자치구

    ‘송달 반장’, ‘영가이버’가 떴다… 어르신 ‘인생 2막’ 지원하는 서울 자치구

    초고령회 사회 진입을 앞둔 가운데 경제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길 원하는 노인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울 각 자치구는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발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노원구에서는 최근 ‘우리 마을 고지서 송달 반장’이 동네 곳곳을 누비고 있다. 19개 동별로 1명씩 선발된 60세 이상 송달 반장들이 직접 지방세 체납 고지서를 대상자에게 전달한다. 구는 업무 강도를 고려해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지서 대상자에게 배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활동 기간은 1년으로 매달 활동 경비 약 16만원이 지급된다. 지난달에 송달 반장들이 전한 체납 고지서만 총 9155건이다. 구는 추가 예산 없이 기존 우편 발송 비용 예산을 활용해 어르신 일자리를 발굴하고, 어르신이 직접 고지서를 배달해 징수율을 증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출범한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에서 기획한 일자리도 돋보인다.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의 첫 번째 수익 사업이기도 한 보건용 마스크 제조·판매 사업이다. 하계동에 있는 제조 공장에서 마스크 43만장을 만들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 2월 기준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약 9만 3000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다”며 “경제적 독립을 원하는 노인들의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구가 앞장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에 가면 ‘수리 뚝딱 영가이버’를 만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수리·수선 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있거나 해당 업무 경력이 있는 주민이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칼·가위·우산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리를 원하는 주민은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오후 3시에 해당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동주민센터 순회 일정은 영등포시니어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다 많은 주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인당 칼 2개, 가위 2개, 우산 1개로 제한된다. 수리비는 전액 무료다. 구는 버려지는 우산·양산을 기증 받아 분리 작업을 통해 수리 재료로 사용하거나, 수리 후 지역 초등학교, 복지관, 경로당 등에 비치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양심 우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수리 뚝딱 영가이버 사업을 통해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할 뿐 아니라 자원 재활용, 구민 생활 편의 서비스 제공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경증 치매 어르신이 만들어주는 커피와 차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카페를 운영 중이다. 성북구치매안심센터 내에 있는 ‘고정형 기억다방’이다. 기억다방은 ‘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이라는 뜻이다. 치매 진단을 받은 초로기 치매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카페 운영을 돕는다. 기존 기억다방은 푸드트럭 형태의 이동형 카페로 운영했으나 치매 어르신들이 사회 활동을 하면서 인지 기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이달 초 고정형 카페로 운영하게 됐다. 카페 운영 시간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1시 30분~4시 30분이다. 치매 관련 프로그램 이용자를 비롯해 보호자, 센터 방문객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기억다방은 치매 어르신이 경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홍준 성북구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주가 23% 뛰었다지만... 행동주의 펀드 vs 기업 불꽃튀는 수싸움 예고

    주가 23% 뛰었다지만... 행동주의 펀드 vs 기업 불꽃튀는 수싸움 예고

    3월 ‘주총 시즌’과 맞물려 행동주의 펀드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행동주의 펀드의 타겟이 된 기업의 주가가 평균 23%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총을 앞둔 기업과 행동주의 펀드가 치열한 수싸움을 예고하는가 하면, 행동주의 펀드가 ‘단기 차익’만을 노린다며 행보에 제동이 걸리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기업가치 높여 디스카운트 해소” 키움증권이 17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와 KT&G, 오스템임플란트, 태광산업, BYC 등 최근 행동주의 펀드들이 표적이 된 기업들의 주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행동주의 펀드가 주주활동을 개시할 시점부터 주가가 최고가에 이르기까지 주가가 평균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후 증시 부진과 차익실현 매도세 등에 따라 현재 약 10% 정도씩 상승 폭을 반납했지만 여전히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6~7만원대에 머물다 하이브와 카카오 간의 인수전 속에 장중 16만원까지 뚫었던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는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는데 이는 지배구조 개선으로 주가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수 있음을 보여준 선례”라고 평가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황제경영’을 지적해 지배구조 개선을 이끌어낸 뒤, 하이브와 카카오가 각각 공개매수에 나서겠다고 선언하면서 주가가 2배 이상 뛰어올랐다. 김 연구원은 최근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을 살펴본 결과 크게 3가지 공통점이 발견됐다면서 ▲업종 평균 또는 글로벌 동종업계보다 지나치게 할인된 주가수익비율(PER)·주가순자산비율(PBR) ▲시총 대비 과도하게 많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으로 낮아진 자기자본이익률(ROE) 비율 ▲안정적 재무구조 대비 정체된 배당 성향 등을 지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런 문제를 가진 기업들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도 주가 저평가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행동주의 펀드 vs 기업 수싸움 본격화 주총 시즌을 앞두고 기업들과 행동주의 펀드의 대결이 본격화하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31일 주총을 개최하는 남양유업은 지난 14일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가 제시한 ‘자사주 매입을 활용한 공개매수’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남양유업은 14일 공시를 통해 “주당 82만원에 소액주주 지분의 50%에 해당하는 주식을 자사주로 취득하려면 1916억원이 드는데, 매년 70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가 발생하는 회사에게 무리한 요구”라면서 “주주제안자는 회사의 경영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눈앞에 단기적 이익에만 치중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행동주의 펀드들이 주가가 오르자마자 팔고 떠나는 ‘먹튀’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얼라인파트너스가 JB금융지주에 제출한 주주제안에도 제동이 걸렸다.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기관으로 꼽히는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JB금융지주에게 주당 900원 배당 ▲김기석 사외이사 후보자 선임 등을 요구하는 얼라인의 주주제안에 대해 “지나친 배당 확대는 주주 이익을 해칠 수 있다”, “현재 시점에서 얼라인이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정당화할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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