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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린 방세 6만원 못내 비관/모자 동반자살

    【대구=최암기자】 사글셋방값을 내지못해 고민해오던 모자가 동반자살했다. 지난 14일 상오10시쯤 대구시 남구 봉덕1동 521의6 최종웅씨(58)집 지하에 세들어사는 박일본씨(55ㆍ여ㆍ고물행상)와 아들 서종술씨(35)가 코에 피를 흘린채 방안에 숨져있는 것을 통장 김순식씨(38)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박씨 모자가 1년전부터 최씨집에 월6만원에 세들어 살면서 지난 2월분 방세를 내지못해 주인으로부터 독촉을 받아왔으며 아들 서씨는 폭력혐의로 벌금 30만원을 선고받았으나 이를 내지 못해 고민해 왔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이들 모자가 이를 비관,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 국산냉장고 미제보다 “우수”/공진청 품질비교/값싸고 성능도 뛰어나

    국산냉장고와 음식을 찧거나 즙을 만드는데 쓰는 국산 후드프로세서의 품질이 외제보다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15일 공업진흥청이 발표한 중형 냉장고 후드프로세서ㆍ재봉틀 등 혼수용품에 대한 국산품과 외제품의 품질비교평가 결과에 따르면 중형냉장고와 후드프로세서의 경우 국산품이 외제보다 품질과 가격 양면에서 훨씬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재봉틀은 국산과 외제가 별 차이없이 대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형냉장고(4백∼5백ℓ)는 금성ㆍ대우ㆍ삼성 등 국내 가전3사의 제품을 미국산 웨스팅하우스사 제품과 비교한 결과 국산품이 품질ㆍ전력소비ㆍ가격 면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웨스팅하우스 냉장고는 월간 소비전력이 80kwH로 국산의 42∼48kwH보다 두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에제거시 냉동실의 온도변화도 국산보다 높으며(국산 7.5∼10도,외산 13도) 갑자기 전기가 나갔을 때의 냉기보존 성능도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산 8∼9.9도,외산12도) 가격면에서도 국산이 대당 62만원 정도이나 웨스팅 하우스는 1백16만원 선으로 국산보다 2배나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후드프로세서의 경우도 국산품이 이탈리아제 「아리에트」보다 전반적으로 우수했다.
  • 가짜「만병통치약」26억대 시판/“AIDSㆍ암 낫는다”과대 광고

    ◎건강식품 팔아 최고 10배 폭리/무허가 제조업자 7명 구속 서울지검 특수2부 김성준검사는 13일 골드통상대표 유영춘씨(37)와 녹야원대표 정낙현씨(30) 등 무허가 식품 제조 및 판매업자 7명을 약사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한미건강식품대표 정동기씨(47)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해 6월부터 미국에서 표고버섯 추출물로 만든 건강식품 「램」을 한병에 1만5천원씩 들여다 간염과 AIDS 각종암 당뇨병 고혈압 폐질환 노이로제 등에 특효가 있는 의약품인것처럼 과대선전,한병에 16만원씩 모두 21억원어치를 팔아 10배이상의 폭리를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지난 88년 4월부터 전북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의 녹야원공장에서 소금 대나무 황토 송진을 10대 1대 0.1대 0.1의 비율로 섞은 「개암죽염」 9백37t을 만들어 『개암사주지 효산스님이 만든 것으로 위염 위궤양 중풍 암 등에 특효가 있다』고 속여 1억5천만원 어치를 팔았다는 것이다. 이들과 함께 구속된 진식품 서울지사장 최능우씨(50)는 지난해 3월부터 건강식품 제조허가를 받지 않고 삼지구엽초라는 풀 등으로 「음양곽」을 만들어 고혈압과 성불능 노망 중풍 등에 특효가 있는 의약품인 것처럼 선전책자를 돌리며 5천만원 어치를 팔았다. 고려종합식품 전무 곽영식씨(49)도 지난해 4월부터 상어의 불포화지방산 등으로 만든 「스쿠알롄」이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간질환 신경통 성인병 고혈압 저혈압 빈혈 등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이라고 광고를 내 1억6천만원어치를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한국코우쉘 대표 김천섭씨(31)는 지난해 1월초순부터 꽃가루 유당 포도당 구연산 토코페롤을 섞어 무허가 건강식품인 「송학화분」을 만든뒤 전립선ㆍ간장ㆍ정력ㆍ위장ㆍ변비 등에 효과가 있는 약이라고 속여 6천만원어치를 팔아왔다 이밖에 한국봉산공익사 서울지사장 박태춘씨(36)는 무허가 건강식품인 「바이킹A」를 간장병과 위장병 간경화에 특효가 있다고 속여 4천만원어치를 팔았으며 한국자연건강연구소 대표 박충회씨(45)도 무허가 건강식품인 「알로에센스」가 위장병 등 난치병에 효과가 있다는 과대광고를 통해 3천만원어치를 팔았다는 것이다.
  • 종합병원 7곳 적발/의약품 60억대 불법제조

    한양대병원 등 대형종합병원들이 약사법을 어기고 향정신성의약품,항생물질제제,우황청심원 등 3백45개 의약품 60여억원어치를 무단 제조해 환자에게 투여하거나 외부로 유출시켜 부당이득을 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감사원이 국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7개 종합병원을 조사한 결과 한양대병원이 바리움 2㎎정 등 5종,인제대부속 백병원이 클로랄하이드레이트 등 6종의 향정신성의약품을 무단제조,환자에게 투여해 1천8백27만원어치의 부당이득을 보았다는 것이다. 또 경희의료원은 T­CTM 등 4종,중앙대부속병원은 엠피실린안약 등 3종,순천향병원은 GM이어드롭 등 4종,인하대병원은 믹스연고 등 5종의 항생물질제제 모두 16종 1천4백46만원어치를 멋대로 제조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 3인조 택시강도 6만원 뺏어 도주

    6일 상오1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세곡동 39 앞길에서 태창운수소속 서울1마4945호 택시(운전사 전부길ㆍ36)를 타고가던 40대남자 승객 3명이 부엌칼로 운전사 전씨를 위협,현금 6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 돈가방 날치기 하루3건/오토바이 2인조/경리직원등 5백여만원 뺏겨

    5일 하오5시30분쯤 서울 중랑구 상봉동 114앞길에서 회사공금인 현금 2백80만원을 갖고가던 김재순씨(21ㆍ여ㆍK기계경리사원)가 오토바이를 탄 20대청년 2명에게 돈이 든 쇼핑백을 날치기당했다. 전씨는 『부근 제일은행에서 돈을 찾아 7백여m쯤 걸어오는데 갑자기 뒤에서 오토바이를 탄 청년들이 돈가방을 나꿔채 달아났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하오4시20분쯤에도 중랑구 망우6동 72 농협 면목지점 앞길에서 이선자씨(24ㆍ여ㆍS우유경리사원)가 회사공금인 현금 1백76만원과 12만5천원이 예금된 통장이 들어있는 손가방을 오토방이를 탄 20대청년 2명에게 빼앗겼다. 경찰은 이 두사건이 범행수법이 같은 점으로 미루어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또 이날 하오8시5분쯤 서대문구 연희1동 사러가 쇼핑센터 앞길에서 안연숙씨(44ㆍ연희3동 141의33)가 오토바이를 탄 20대청년 2명에게 현금 36만원이 든 핸드백을 날치기 당했다.
  • KBS,작년 40억변태지출/감사원밝혀/허위문서 작성,특근비등 지급

    ◎사장 등 임원진 문책인사 따를 듯 감사원은 26일 한국방송공사(KBSㆍ사장 서영훈)가 지난해 12월 허위문서를 작성해 17억원의 시간외 근무수당을 직원들에게 지급하고 귀성비 명목으로 10억3천2백만원을 변태지출하는 등 모두 40여억원을 예비비에서 부당처리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같은 비위사실을 정부 감독기관인 공보처에 통보,관련자들을 문책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서사장에게 책임을 물어 KBS 임원진을 교체하고 임원 및 간부에 대한 비위사실을 집중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KBS가 노동조합법의 관계규정을 어기고 특근수당에서 1억9천8백만원을 일괄징수해 KBS 노조에 쟁의기금으로 전달한 사실도 아울러 밝혀냈다. 감사원은 27일중 감사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은 감사경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KBS는 지난 12월23일 윤혁기부사장과 안동수노조위원장간에 특근수당 및 귀성비 지급에 관한 단체교섭을 맺고도 이날보다 일주일 빠른 12월16일 합의한 것처럼 관계서류를 허위로 작성,지급근거를 마련한 뒤 12월18일부터 31일까지 해당직원들이 특근한 것처럼 허위작성해 6천8백34명의 전직원에게 특근비 17억2백44만원을 지급했다는 것이다. 귀성비도 마찬가지로 12월23일 합의했음에도 16일 합의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6천8백80명에게 1인당 15만원씩 10억3천2백만원을 지급했다. 또 지난해 6월29일에는 직원들의 특근여부에 관계없이 1월부터 5월까지 소급하여 모두 13억7천7백만원을 특근수당으로 변태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KBS는 노조 조합비를 매월 임금의 2%를 초과할 수 없도록 돼 있는 사내규약을 어기고 특근수당 등을 지급하면서 일괄로 1억9천8백36만원을 공제해 노조에 쟁의기금으로 전달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KBS가 지난 한 해 경영적자가 80억원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40억원 가량의 변태지출을 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말하고 『KBS 재원이 국민들의 시청료ㆍ광고비 등으로 이뤄지는 데 이런 것이 크게 보아 국민부담이라고 감안한다면 이같은 나눠먹기식의 방만한 경영은 지양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KBS 노조 조합원 총수는 5천1백55명으로 이중 국장급이 1명ㆍ부장급 9명ㆍ차장급 5백4명ㆍ과장급 1천2백5명 등이다. 또 지난해 12월분 급여의 직급별 급여액은 국ㆍ실장급이 제수당 4백69만7천원을 포함,6백16만4천원이었으며 부장급이 6백21만4천원(제수당 4백85만1천원),차장 5백69만3천원(제수당 4백26만3천원),과장급 4백34만9천원(제수당 3백23만1천원) 등이다. 제수당 가운데는 1년에 4차례 지급하는 보너스중 1차례의 보너스(본봉 1백%)가 포함돼 있다.
  • 미용실 3인조 강도/통장 뺏어 인출,도주

    19일 하오4시10분쯤 서울 동대문구 제기1동 287의27 숙미용실(주인 임효순ㆍ33)에 마스크를 쓴 20대 청년 3명이 들어와 주인 임씨와 친구 장모씨(33ㆍ여) 등 2명을 흉기로 위협,현금 4만5천원과 16만원이 든 장씨의 예금통장을 털어 달아났다. 범인들 가운데 2명이 임씨 등을 안방에 몰아넣고 이 불을 뒤집어 씌워 인질로 잡고 있는 사이 나머지 1명은 상업은행 면목동지점으로 가서 예금을 인출,이날 하오5시쯤 전화선을 끊고 모두 달아났다. 이들은 임씨 혼자 있던 미용실에 『드라이를 해 달라』면서 들어와 머리손질이 끝난뒤 돈을 꺼내는 척하며 흉기로 임씨와 나중에 들어온 장씨를 위협했다.
  • 학원수강료 인상 「한자리」억제/올린지 1년미만인 곳 동결

    ◎문교부등서 행정지도/위반하면 세무조사 정부는 올해 각종 학원수강료의 인상률을 9%이내로 억제하기로 했다. 이같은 학원수강료 인상률 억제방침은 학원수강료가 신고요금이기 때문에 정부가 직접 규제할 수는 없으나 당국의 행정지도 강화와 위반업주에 대한 세무조사 등 간접규제를 통해 사실상 직접규제와 같은 효과를 갖는다. 정부는 13일 경제기획원ㆍ문교부ㆍ국세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90년 학원수강료 안정대책회의를 열고 학원수강료 인상률을 종전요금조정 결과기간에 따라 최고 9%범위내에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종전 수강료 조정후 1년미만일 경우 수강료를 동결하고,1년경과 2년미만일 경우는 5%이내,2년이상 경과한 때는 9%이내로 억제된다. 이같은 방침은 학원수강료가 작년에 평균 14.1% 오른데 이어 올들어서도 15%안팎으로 오를 기미를 보여 전체 물가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수강료 인상률 억제선을 위반하는 학원에 대해서는 ▲위반업주명단을 국세청에 통보해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관계법규 위반사항에 대한 행정조치 및 형사고발을 통해 처벌하며 ▲시ㆍ도교육위 주관으로 지도,단속반을 편성해 감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서울 영등포구의 K입시전문학원의 경우 신입생등록금이 20만5천원으로 지난해의 19만원에 비해 7.9%올랐으나 이 금액에 포함된 입학금의 경우 지난해 6만원에서 7만원으로 16.7%나 올랐다. 이들 입시학원외에도 각종 외국어학원의 경우도 올해 수강료가 평균 15.4%오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 한밤 검문 경찰관 청년 6명에 뭇매

    12일 0시40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제2동 141 공익빌라 앞길에서 비상근무를 하던 서울 서대문경찰서 안산파출소 설성규경장(31)이 마이크로버스를 탄 20대남자 6명에게 폭행을 당하고 경찰신분증과 현금 6만원이 든 점퍼를 빼앗겼다.
  • 대낮 가정집 가스총 강도

    12일 하오3시50분쯤 서울 노원구 공릉동 371의11 최금숙씨(59ㆍ여)집에 20대 강도3명이 가스총과 흉기를 들고 최씨와 아들 조장현씨(22ㆍK대 4년) 등 이 가족 4명을 위협,이불로 덮어씌우고 장롱속에 들어있던 현금 36만원과 금반지 등 귀금속 2백5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달아났다.
  • 한은,87년말 「가계부문」 통계

    ◎1인당 보유자산,“서울 4백57만원이 최다”/“광주 3백14만원 최소”… 전국평균 4백만원 지난 87년말 현재 국민 1인당 소유자산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이고 가장 적은 곳은 광주로 밝혀졌다. 7일 한국은행이 전국 14개 시ㆍ도를 대상으로 87년말 현재 토지와 금융자산을 제외한 가계부문의 총자산액을 기준으로 삼아 1인당 유형고정자산 소유액을 산출한 결과 전국 평균이 4백4만원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87년말 현재로 조사된 정부의 국부통계를 토대로 그해 7월말 현재의 인구를 대입시켜 국민 1인당 소유자산액을 산출했다. 건물과 가재자산(가정용품)만을 집계한 가계부문의 1인당 소유자산을 시ㆍ도별로 보면 서울이 4백57만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대구 4백37만원,제주 4백19만원,경기 4백18만원,인천 4백12만원 등으로 전국 평균치를 넘었다. 그러나 충남(3백95만원),부산(3백94만원),경남(3백86만원),충북(3백75만원),강원(3백66만원),경북(3백64만원),전북(3백63만원),전남(3백47만원)은 전국평균을 밑돌고 있으며 특히 광주는 3백14만원으로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87년말 현재 1인당 은행예금액은 전국 평균이 1백10만원이며 시ㆍ도별로는 서울이 2백62만원으로 가장 많고 전남은 28만원으로 제일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 「분당2차」새달 5일 분양/3개 신도시 상반기 분양일정 확정

    건설부는 6일 분당,평촌,산본등 3개 신도시에서 상반기중 조기분양하기로 한 1만6천67가구의 분양일정,평형별분양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일정을 보면 분당시범단지2차분 3천7백39가구는 3월5일에,평촌 3천5백92가구 및 산본 4천36가구는 5월25일에,분당 3차분 4천7백가구는 6월15일에 분양된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25.7평이하가 1만8백40가구,중대형이 5천2백27가구이며 소형아파트중 3천4백30가구는 임대된다. 건설부관계자는 5개 신도시에서 택지를 분양받은 건설업체들이 조기분양을 희망하고 있어 상반기중 공급물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분양가격은 분당지구의 경우 1차분과 같은 평당 1백50만∼1백86만원선,평촌ㆍ산본지역은 분당보다 땅값이 낮아 1백45만∼1백80만원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채권입찰 상한제는 분당1차분처럼 전용면적 40ㆍ8평을 넘는 대형아파트에만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 눈속의 강릉,「육지속 고도」로/유례없는 폭설… 시가지 표정

    ◎단전ㆍ단수 잇따라 도시기능 마비/우유등 바닥… “파 한단에 1천원”껑충 사상 최대의 적설량을 보인 강원도 강릉시내가 육ㆍ해ㆍ공ㆍ철로까지 모두 막혀 육지속의 고도를 방불케 하고 있다. 1백30㎝이상의 폭설이 내린 시내는 설원처럼 온통 백색으로 덮였고 상가가 거의 문을 닫아 거리는 한산하기 그지없다. 또 거리를 지나는 차량마저 없어 도시가 전면 마비된 느낌이다. 더욱이 유류ㆍ연탄 등 생필품의 수송과 배달이 되지 않는데다 일부상품은 값이 크게 오르고 품귀현상까지 보이고 있으며 단전ㆍ단수사고가 잇따라 도시로서의 기능이 거의 마비된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강릉시는 공무원ㆍ군인 등 1천5백여명을 동원,시내간선도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워낙 많은 눈이 내린데다 계속 내리고 있어 제설작업은 하나마나한 상태다. 이번 폭설로 1일 현재 체육시설 5개소,교회ㆍ유흥업소 등 20여개소가 무너지는 등 9억여원의 피해를 냈다. 현재 강릉시에서 외지로 연결되는 교통편은 대관령을 통하는 영동고속도로,동해ㆍ삼척과 주문진ㆍ속초로통하는 7번국도,항공편ㆍ철도 등이 있으나 1일하오부터 영동고속도로만이 부분적으로 통행되고 있을 뿐 이날 현재 거의 모든 교통수단이 막혀 인구 16만 강릉시민들의 발이 묶였다. 특히 강릉시내의 연료난이 극심,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시내에서 소요되는 연료는 하루평균 경유 1백4㎘,석유 36㎘,가스 13t,연탄 2백80여t. 현재 재고량은 석유 64㎘,경유 1백32㎘ 등 2∼3일분 뿐으로 시민들은 이를 사기 위해 판매소마다 진을 치고 있는 실정이다. N회사제품의 라면도 강릉영업소에서 매일 영동지방 10개 대리점을 통해 5천상자(1상자 50봉지)를 판매하고 있으나 현재 재고량은 7천상자뿐이라는 것이다. D회사제품의 우유는 매일 6만여개씩이 가정이나 슈퍼 등 상가에 공급돼 왔으나 2,3일 전부터 모두 바닥이 나 앞으로 3∼4일후에나 공급이 가능하다는 대리점측의 얘기다. 강릉시내 중앙시장도 물건이 거의 동이나 고등어가 1마리에 종전 5백∼6백원 하던 것이 1천5백원으로 2백%나 오른값에 팔리고 있으나 이나마 구입하기 힘든 실정이다. 또 야채류도 파 1단에 5백원 하던 것이 1천원,배추 1포기도 6백원짜리 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내 중앙동 제일슈퍼 정연근전무는 『물품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데다 손님도 거의 없어 월말결재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유ㆍ빵ㆍ라면 등 일일 상품은 반입이 되지않고 있어 눈이 그칠때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시장에서 식당업을 하는 심해순씨(여ㆍ47)는 『4∼5일만 더 눈이 내리면 강릉시민 모두가 생활에 큰 타격을 입게 될것』이라며 하늘을 원망했다. 안재헌 강릉시장은 『사상유례없는 천재지변을 당하고 있는 16만 강릉시민들은 단합된 힘을 모아 이 어려움을 극복하자』며 시에서도 전행정력을 동원,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생필품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건물붕괴 속출… 피해 계속 늘어/지역별 설해 상보 ▷강원◁ 강원지방은 양양군 현북면 면옥치리 등 양양ㆍ고성관내 45개마을 3천여 주민이 1m50㎝를 넘는 폭설에 완전히 갇혀있다. 이번 폭설로 도내에서는 건물지붕과 비닐하우스가 눈무게를 이기지 못해20여건의 각종붕괴사고가 발생했고 사위집에 다니러가기 위해 집을 나선 60대 할머니가 폭설속에 실종됐으며 각종 농작물이 동해를 입어 11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강원도와 건설부 지방국도관리청은 제설차 그레이더 등 제설장비 3백여대와 수로원ㆍ공무원ㆍ군인ㆍ주민 등 2만명을 투입,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 경기도내에는 가옥 1채와 비닐하우스 11.3㏊ 등이 파손되는 등 모두 4억6백25만3천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안성군 미양면 개정리 오세근씨의 36.3㎡ 규모의 흙벽돌슬레이트 가옥이 전파돼 오씨가족 6명이 이웃집으로 대피했으며 용인군 포곡면 둔전리 134 동선합섬의 블륵 철골슬레이트 공장(1천9백14㎡)이 반파돼 1억3천7백8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특히 용인군의 2.57㏊를 비롯,화성ㆍ양평ㆍ이천ㆍ여주 등 12개 시군의 시설채소 및 화훼재배용 비닐하우스 11.3㏊가 파손돼 2억4천9백39만2천원의 피해를 입었다. 한편 교통이 두절됐던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 갈치고개,설악면 신천리 옥고개가 이날 하오2시와 4시 각각 개통돼 한때 고립되었던 가평읍 복장ㆍ금대리 등 4개마을 6백여 주민들의 교통이 소통됐다. ▷전북◁ 전북도내에서는 주택 4채가 부서져 16명의 이재민을 냈으며 11개 시군내 시설채소 비닐하우스 1천9백39채가 파손되고 완주ㆍ이리지방 양계장 3채가 무너져 병아리 1천4백마리가 압사하거나 얼어죽는 등 모두 13억5백만원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시군별로는 완주군이 비닐하우스 8백82채가 붕괴돼 4억3백56만원상당의 농작물 피해를 입었고 익산군이 비닐하우스 3백89채가 무너져 3억2천6백28만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인삼 주산지인 진안군은 44.4㏊의 인삼덧발이 무너져 1억5백74만원 상당의 피해를 보왔다. 도는 시군별로 정확한 피해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재해 보상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질좋고 값싼 옷 곧 시판/유명 메이커들

    ◎신사복 한벌 12만∼20만원선 주요의류 메이커들이 질좋고 가격이 싼 제품을 개발,빠르면 이달부터 시판을 개시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값비싼 유명브랜드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이들 업체는 한벌에 12만∼20만원짜리 신사복과 11만∼16만원짜리 코트,15만원내외의 숙녀복,9천∼2만5천원짜리 캐주얼,1만∼4만원짜리 티셔츠등의 브랜드제품을 새로 개발,판매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빌트모아라는 새 브랜드로 12만8천∼16만5천원짜리 신사복과 8만9천원짜리 코트를,제일모직은 부룩스힐 브랜드의 13만8천∼19만5천원짜리 신사복을 이달부터 시판할 계획이며 럭키금성은 타운젠트 브랜드로 12만∼19만원짜리 신사복과 11만∼16만원짜리 코트를 8월부터 시판할 계획이다. 또 코오롱은 아르페지오브랜드로 15만원 안팎의 숙녀복과 크레스트 브랜드의 3만5천∼4만원짜리 잠바를 9월부터 시판할 예정이고 삼풍은 브렌우드 브랜드의 14만∼18만원짜리 신사복을,논노는 데따데이트등 7개 브랜드로 1만1천∼4만원짜리 티셔츠를,한일합섬은 잭다니엘 브랜드의 9천∼2만5천원짜리 남성 캐주얼과 러브보트 브랜드의 9천∼2만5천원짜리 여성 캐주얼을,부흥은 제임스 에드몬드 브랜드의 12만1천∼18만7천원짜리 신사복을 이달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한편 상공부는 의류가격안정을 위해 삼성물산ㆍ럭키금성상사등 국내 주요의류 생산업체들이 임금인상등으로 발생하는 원가상승요인을 가격에 전가시키지 않고 시설자동화와 경영합리화를 통한 생산성향상으로 최대한 자체흡수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 신도시 아파트 분양 앞당긴다/상반기 1만6천가구 공급

    ◎하반기엔 5만여가구 조기 분양 분당등 수도권내 5개 신도시에 건설될 아파트의 분양이 앞당겨져 올 상반기에만 1만6천39가구가 공급된다. 정부는 19일 전세값 상승 영향으로 서울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아파트값을 안정시키고 수요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당초 상반기중 3월에 분당시범단지 2차분 3천7백39가구분만 분양하려던 계획을 바꾸어 3개 지역 1만2천3백가구를 앞당겨 공급하기로 했다. 상반기중 추가분양될 아파트는 5월에 안양 평촌지구 3천6백가구,군포 산본지구 4천가구,6월에 분당 3차분 4천7백가구 등이다. 정부는 또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인 5만2천1백가구도 가능한한 조기분양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분양될 아파트는 일산에 1만1천6백가구,산본 6천가구,중동 1만2천1백가구,평촌 9천2백가구,분당 1만3천1백61가구이다. 정부는 올해 5개 신도시에서 6만8천1백가구를 공급하는 데 이어 91년에 9만5백가구,92년에 9만4천9백가구,93년 이후에 9천9백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어서 수도권지역의 아파트 수요적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상반기중에 공급될 아파트 공급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분당지역은 지하주차장 건설비와 내장재 사양선택비를 포함할 경우 1차분 아파트와 비슷한 평당 1백51만∼1백86만원선이 되고 평촌및 산본지구는 분당보다 5만원 정도 낮아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채권입찰제는 점차 완화하여 없앤다는 것이 정부방침이지만 아직 주변지역 아파트와 분양가격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분당 1차분처럼 전용면적 40.8평을 넘는 대형아파트에는 계속 적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평당 70만원으로 돼 있는 상한선이 지역에 따라 차등이 두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5개 신도시 아파트 가운데 올해 제일 먼저 분양되는 분당 2차분 3천7백39가구를 평형별로 보면 ▲12∼14평형 임대주택 7백74가구 ▲청약저축 가입자에 분양되는 22∼24평형 국민주택이 2백99가구 ▲청약예금 가입자에 분양될 25∼35평형 국민주택 1천3백31가구 ▲국민주택 규모 초과의 39∼79평형 1천3백35가구이다.
  • 승용차값 잇따라 인상/르망 최고 25만원… 프라이드 40만원

    ◎할부기간도 단축… 소비자부담 가중 완성차업계가 일부 승용차가격을 잇따라 인상하는 한편 할부판매기간도 단축하려 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승용차 구매부담이 커지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자동차는 올들어 르망의 판매가격을 차종에 따라 최저 15만원에서 최고 25만원까지 인상했으며 기아산업도 프라이드 시판가를 13만∼39만4천원을 올렸다. 이에 따라 르망의 경우 GSI모델이 대당 5백34만원에서 5백55만원으로 2.9% 올랐으며 GTE가 5백96만원에서 6백21만원으로 4.1% 인상됐다. 또 기아의 프라이드는 5도어 DM형이 4백57만원에서 4백70만원으로 13만원(2.8%),FS형이 4백89만6천원에서 5백29만원으로 39만4천원(8%)씩 각각 인상됐다. 대우측은 올해부터 배기가스 규제기준과 안전벨트규격 등이 강화돼 배기가스 정화장치가 보강되고 뒷좌석 3점 벨트 및 안전벨트 미착용 경보장치 조수석 머리받침 등이 새로 적용돼 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아측은 프라이드의 엔진이 고성능 엔진으로 교체된 데 따른 원가부담으로 차량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아직 소형승용차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있으나 재고가 소진될 경우 가격인상을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완성차 3사는 이와 함께 정부당국의 여신규제로 보험할부판매액에 대한 보험사 대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보험사 할부판매를 폐지하고 자체할부 판매만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중간지대/변화와 생성… 오늘을 사는 신생도시민의 삶 조명:32

    ◎동해시:하/북평공단 첫삽질 앞두고 토지보상 “진통”/“토개공서 헐값에 땅매입 기도”주민들 반발/1백27만평에 중화학­첨단산업 유치 계획/6월 동해∼일본 쓰루가시 정기항로 개설… “국제관광도시 꿈” 부풀어 동해에 면한 여러 도시가운데 가장 의욕에 찬 도시개발계획을 갖고 있는 동해시가 90년 벽두부터 그 구상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지난 연말 건설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은 북평산업기지 건설계획은 동해항을 중심으로 추암ㆍ구미동 일대에 1백27만평 규모의 공단을 세워 중화학 및 첨단산업을 유치 육성해 영동에 꿈의 타운을 세운다는 내용이 그 골격을 이룬다. 우선 오는 93년까지 4백54억5천2백만원을 들여 55만7천평을 개발한다는 것이 그 1차목표. 거기에 덧붙여 구미동에 23만5천평의 농공단지를 건설해 연계발전시킨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사업시행처인 토지개발공사나 동해시민들은 이 지역에 들어설 임해공단이 다른 지역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각종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긍지를 느낀다. 육ㆍ해ㆍ공 등 사통팔달로 이어지는 교통의 편리함은 단연 첫 손가락에 꼽힌다. ○공업용수문제 해결 육로로는 동해고속도로가 관통,서울과 강릉 등 영동지역과 연결돼 있고 철도를 이용한 화물수송로도 확보돼 있다. 바다로는 동해항(옛 북평항)과 묵호항의 두 국제무역항이 버티고 있고,1시간 거리에 강릉비행장이 있어 수송로를 거미줄처럼 연결시켜주고 있다. 공단건설을 기획하면서 가장 우려했던 공업용수문제도 지난 연말 달방댐이 완공되면서 말끔히 해소됐다고 토개공서 설명하고 있다. 지난 86년11월에 공사가 시작돼 구랍 20일 완공된 달방댐은 하루 4만t의 용수공급능력을 갖고 있어 북평임해공단에 들어설 30∼40개의 관련공장에 충분한 공업용수를 댈 수 있다는 것이다. 시도 공단조성과 발맞춰 아늑한 배후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기위해 올해안에 천곡동 일대 49만8천평에 달하는 신시가지 조성사업을 끝낼 방침이다. 그러나 이처럼 「화려한 게획」은 출발선에서 제동이 걸려 시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공단예정지역에 거주하는 2백47가구 주민들과의 까다로운 보상문제가 걸림돌이 되어 아직 공사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연말 정부로부터 사업승인이 난 직후 토개공측은 주민들과 1차 접촉을 가졌지만 보상가격을 둘러싸고 양쪽의 의견차이가 너무 커 대화를 미룬채 서로 관망하고 있다. 토개공은 해당 토지를 평당 5만∼6만원에 사서 부지를 조성한뒤 16만원선에 분양할 계획이나 주민들은 「어림없는 일」이라며 분개하고 있다. 평당5만∼6만원선은 부동산가격이 뛰기 전인 2∼3년전 수준이고 현재는 30만∼40만원은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주민들은 그 근거로 지난달 5일 있었던 시의 공유지매각가격을 들고 있다. ○“또 지연될까” 우려 주민들은 당시 시당국이 1백17필지를 공개매각하면서 위치에 따라 26만5천∼44만6천원의 내정가를 매겼었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5만∼6만원은 그냥 달라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항변한다. 주민들은 또 토개공측이 1차 접촉이후 연락마저 않고 있는것은 사업의 시급성을 알면서도 「김빼기 작전」을 펴는게 아니냐며 감정문제로까지 연결시키고 있다. 토지보상문제가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자 뜻있는 시민들은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동해상의 양희춘사무국장(56)은 『북평산업기지개발이 동해시의 장래를 좌우할 중요한 사업이지만 주민들의 희생을 강요할 수는 없다』고 말하고 토개공도 적절한 보상가격을 제시하고,주민들도 시발전이라는 대국적 자세에서 한발 양보하는 것이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크게 우려할바는 아니지만 과연 어느 수준의 기업이 얼마나 입주할 것이냐는 불확실성도 시민들을 조바심나게 한다. 동해상의나 주민들 말로는 입주희망업체가 현재 20∼30개에 이른다고 하지만 지난 연말까지 시에 접수된 입주신청은 한건도 없기 때문이다. 한편 시당국이 공유지를 매각하면서 내정가를 너무 높게 책정해 투기를 조장한 면이 없지 않다는 비난도 많이 있다. 공인중개사 윤종대씨(45)는 『시당국이 공식적으로 땅값을 올려놓는 바람에 그 뒤로는 부동산 거래가 거의 끊긴 상태』라고 주장했다. 천곡동 일대에서 40만원 미만에 나왔던 매물들이 모두 들어갔고 40만원 이상으로 내놓은 땅들은 살 사람이없어 거의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윤씨는 『동해시는 아직 신흥도시라서 앞으로 산업기지개발,북평항 2차확장공사,대학ㆍ관공서 유치 등 공공용지가 많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그런데도 땅값을 이처럼 올려 놓았으니 앞으로 토지수용을 어떻게 하겠느냐』고 행정당국의 단견을 비난했다. 관광도시라는 측면에서 동해시의 90년은 또다른 희망에 차 있다. 오는 6월부터는 동해시와 일본 쓰루가시를 잇는 정기항로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동해시는 그동안의 어업ㆍ산업무역항이라는 면모 외에 관광항구로서의 기능을 더하게 된다. 이미 「신동해 페리호」라고 이름지어진 3천8백86t급 고속여객선이 취항의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 여객 4백39명,승용차 42대를 실을 수 있는 이 페리호가 주2회 운항을 시작하게 되면 동해시는 국제관광지로 새로운 명성을 쉽게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민관광지 1ㆍ2호인 무릉계곡ㆍ망상해수욕장과 어달동 횟집밀집지역 등은 일본인관광객들에게도 당당하게 내세울 관광자원이지만 인근 설악산을 찾는 관광객도 일단이곳을 거쳐갈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당국은 한­일 페리호취항등을 계기로 동해시를 동해안 관광의 최고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망상해수욕장과 무릉계곡을 연계하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지만 올해 정부예산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지난해 4월에 있었던 「동해시 재선거」는 시민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사건」이었다. 당시를 회고하는 시민들은 『다시 생각하기도 싫은 악몽』이라고 고개를 내저으면서도 그 「사건」이 시민들에게 전화위복이 됐음을 시인한다. 묵호읍과 북평읍이 합쳐져 시가된지 9년이 넘었으면서도 서로 이질감을 느끼던 주민들은 이사건을 계기로 「우리는 동해시민」임을 공감했다. ○애향운동도 번져 전통깊은 묵호종고가 동창회건의로 동해종고로 이름을 바꾸는등 애향운동이 조용히 번져가고 있다. 가당찮게 가해졌던 외압탓으로 동해시는 내부결속을 다진 셈이다. 동해시민들은 또 그당시 집권 여당에서 공표했던 그 많은 공약들이 지켜지는지를 묵묵히 주시하고 있다. 91년 착공되는 동서고속전철구간을 망상까지 연장하겠다든지,92년까지 동해시에 4년제 대학을 설립하겠다든지,또 동해항시설을 93년까지 2배로 확충하겠다는등 약속도 있었다. 동해시민들은 기존의 발전계획이 행정당국의 무관심으로 시행착오만 겪지 않는다면 90년대에는 동해시가 영동의 중심권이 될수밖에 없다는 확신감에 차 있는것 같았다. □동해시 부동산가격(단위:평,만원) 형 태 지 역 면적 매매가 임대료 비 고 천곡동 대지70 4,000 2,500 2층 건평25 단독주택 묵호동 대지40 2,000 1,000 방3 건평20 북평동 대지40 2,000 1,000 방3 건평20 아파트 주 공 천곡동 19 2,100∼ 1,300 방3 2,200 연탄보일러 북평동 14 보증금160 방2 임 대 월4.4 〃 동 해 묵호동 20 2,000 1,100∼ 방3 1,200 〃 상 가 묵호동 10 3,000 나대지 택 지 천곡동 평당30∼40 상가용 발한동 평당500 임 야 삼흥 평당0.1이하 자연녹지
  • 중고생 「방학 강절도」극성/절단기로 대문 뚫고 금품 훔쳐

    ◎“유흥비 마련”슈퍼마켓 털기도 겨울방학을 맞아 중ㆍ고교생들의 강도ㆍ절도ㆍ강간 등 강력범죄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서는 고교생보다는 오히려 어린 중학생들의 범죄가 더 많아지고 그 수법도 대담하고 흉포화하고 있으며 범행뒤에도 죄의식을 갖지않는 경우가 있어 학부모들에게 충격을 주고있다. 서울 S중 1년 권모군(13ㆍ노원구 상계2동) 등 중학생 3명은 6일 하오1시쯤 서울 노원구 중계동 150의22 유연우씨(27ㆍ회사원) 집에 절단기로 대문을 뚫고 들어가 안방에 있던 미놀타카메라 1대 등 58만여원어치의 금품을 터는 등 지난달 28일부터 4차례에 걸쳐 모두 1백2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쳤다. 방학을 맞아 서울 친구집에 놀러왔던 전북 I공고 1년 조모군(15)과 H고 1년 박모군(15)도 같은날 하오11시쯤 서울 성동구 중곡3동 중마국민교 운동장에서 고향친구의 직장 동료인 고모군(17)을 『용돈을 내놓지 않으면 두눈을 멀게 하겠다』고 위협,현금 7만원을 빼앗았다. 서울 K중학교 2년 이모군(15ㆍ서울 구로구 시흥2동) 등 중학생 3명은유흥비를 구하기 위해 지난1일 하오2시쯤 서울 구로구 시흥5동 220의32 조길자씨(32ㆍ여) 집에 들어가 안방 장롱에서 현금 11만원과 5만원짜리 손목시계 1개 등 19만여원어치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달초부터 모두 6차례에 걸쳐 57만여원어치의 금품을 털어오다 8일 경찰에 붙잡혔다. 또 서울 M중 2년 박모군(14) 등 중학생 5명은 지난2일 하오9시30분쯤 서울 양천구 신정4동 963의9 무궁화슈퍼마켓(주인 박미자ㆍ58ㆍ여)에 들어가 박씨의 뒷머리를 벽돌로 때려 실신시킨뒤 현금 36만원을 털었다.
  • 현대자 노조,「태업­무노동」수용/울산

    ◎「특별상여금 투쟁」종결… 정상조업/「춘투」 앞둔 타업체에 영향 줄듯 【울산=이용호기자】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이상범ㆍ34)는 8일 회사측이 주장한 무노동 무임금원칙을 일단 수용하고 연말상여금 추가지급요구 투쟁도 철회키로 결정,이날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노조는 지난6일과 7일 노조사무실에서 「특별상여금 쟁취대책위」를 잇따라 소집 이같이 결정한 뒤 8일 사오10시 연수원 2층교육장에서 대의원비상간담회(대의원 2백51명중 2백30명참석)을 열어 이를 최종확인했다. 노조측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회사측이 노조의 연말상여금추가 지급요구와 「무노동 무임금원칙」을 적용,12월분 급여공제(9억2천여만원)철회 등을 거절한데 대해 ▲전면 강경투쟁 ▲합법투쟁 ▲투쟁종결 등 3가지 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인끝에 강경투쟁을 철회,합법적인 범위내에서 지속적 투쟁을 결의함으로써 지난해 12월19일부터 이어온 노사간 대립을 매듭지었다. 노조측은 8일상오 「노조소식지」를 통해 이같은 결정사항을 조합원들에게 알리고 『이번 노사분규가 경험부족과 의욕이 앞선 나머지 다소 안일한 사고방식에 젖어 무계획적으로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은 『「무노동ㆍ무임금원칙」의 적용이 전국적으로 미칠 영향을 고려,적극적인 투쟁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으나 『국가경제발전과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더이상 계속되는 것이 옳지 않다』는 의견이 우세해 이같이 결정했다. 현대자동차노조는 지난해 12월19일부터 23일까지 연말상여금 1백50%추가지급을 요구하며 집단조퇴ㆍ태업 등 실력행사를 벌였으며 회사측은 이에맞서 지난4일 이 기간중 「무노동ㆍ무임금원칙」을 적용,2만2천3백61명 근로자들의 12월분 급료에서 1인당 평균 4만∼6만원씩 총 9억2천2백55만4천9백55원을 공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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