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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의 매출부진 한가위특수로 씻자”/백화점업계 판촉전 치열

    ◎중저가 등 다양한 선물세트 마련/새달중 매출신장 15∼30%선 기대/드라이브인 매장 설치… 문화행사도 개최 백화점들이 8월의 매출부진을 씻기 위해 추석매출을 늘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전반적인 추석경기가 소비억제분위기로 예년보다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추석판매전략에 따른 각종 판촉활동에 나섰다.백화점 업계의 올해 추석맞이 행사는 대부분이 9월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며 전년비 15∼30% 매출신장을 목표로하고 있다. 롯데의 경우 예상매출액을 전년보다 20% 증가한 6백50억원으로 잡고 다양한 선물세트 개발,타사와의 차별화를 시도키로 했다.특히 중저가상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롯데는 2만∼6만원대 선물세트 3천여종을 개발했다.여기에 본점과 잠실점·월드점·영등포점에 각각 20평규모의 선물세트 상담코너를 곧 개설하고 고객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또 행사때마다 차량이 몰려 주차난이 발생했던 점을 감안,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선물세트를 구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인 매장도 신설했다.신세계는 중형백화점들의 영업력 강화로 상권이 분할되고 경쟁이 심화될 것에 대비한 판매전략을 세웠다.이에따라 타사보다 가장 앞선 28일부터 추석행사를 시작키로한 신세계는 추석매출 목표를 지난해 매출액 4백41억원에서 15.5% 오른 5백10억원으로 잡아놓았다. 신세계는 특히 중산층 중년여성들이 주고객인 점을 중시하고 판매중점전략의 초점을 이들에게 맞추었다.최근 3년간 소비자 선물수요 동향분석결과를 토대로 특화상품을 개발했고 주문배달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기간중 활용할 차량 2천대와 3천5백명의 인원을 확보해 놓고 있다. 대형백화점들중 경쟁에서 뒤처지던 미도파는 명동에 있던 본사를 9월1일 오픈할 예정인 상계점으로 옮긴다.이를 계기로 획기전인 발전의 기틀을 확보한다는 의욕을 보였다.매출목표도 작년보다 28%나 높은 3백7억원으로 잡고 업계 3위자리를 되찾을 계획이지만 매장현대화에 뒤늦게 뛰어든 약점을 안고있다. 판촉및 이벤트행사 모두를 상계점위주로 실시하며 한가위와 개점행사를 한데 묶어 진행한다.5만원이상 구매자부터 사은품 증정과 함께 김덕수패 사물놀이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이밖에 그랜드·영동·건영옴니등 중형백화점들도 지역주민의 특성에 맞는 선물세트를 준비하면서 평균 25%정도의 매출성장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백화점업계가 추석판촉을 서둘러 추진한 것은 8월의 매출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됐다.지난 7월에 실시한 바겐세일매출에 힘입어 고율신장(전년대비 25%성장)을 보인 것과는 달리 8월에는 고객의 발길이 뜸했던 탓으로 전년에 비해 겨우 10%가 더높은 매출실적을 올렸다.
  • 건축허가 억제/아파트값 하락/미분양 속출/건설인력이 남아돈다

    ◎“모셔오기” 옛말… 노임 30% 떨어져/제조업체로 몰리고 귀농현상도/본사 전국취재망을 통해본 「인력수급」 실태 건설현장에 인력이 남아돌고 있다. 오르기만 하던 인부들의 임금도 계속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정부가 그동안 불요불급한 건축허가를 억제해온데다 최근들어 집값의 하락과 아파트의 미분양사태 등으로 건설물량이 격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더욱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유흥업소의 휴·폐업이 늘면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이 건설현장을 찾는 것도 인력과잉현상을 빚는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이때문에 이들 남아도는 인력 가운데 일부는 한때 자신들이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했던 제조업체를 다시 찾는가 하면 노임이 비교적 높은 농촌을 찾아 일자리를 구하는 등 바람직한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광주시 서구 양동과 전남 무안군 무안읍 인력시장의 경우 요즘 매일 새벽 3시쯤부터 건설현장에서의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2백여명이 몰리고 있지만 70여명 정도가 일자리를 찾는데 불과하다. 특히 목수·배관공등 건설전문인력은 얼마전까지만해도 일당 10만원을 주고도 구하기가힘들었으나 지금은 전문인력이 7만원,잡부는 2만∼3만원으로 크게 떨어졌고 그나마 숙련공일 경우에만 일자리를 쉽게 얻고 그렇지 못할 경우엔 며칠씩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실정이다. 충북지방의 경우도 인부가 남아돌면서 지난봄에 비해 일당이 평균 20%쯤 떨어져 목수·벽돌공·미장공 등이 5만∼6만원,창호공·새시공은 4만원,잡부는 3만원 선으로 낮아졌다. 부산시 남구 우암동에 3차자유아파트를 건설하고 있는 자유건설 현장소장 김정선씨(38)는 『불과 1년전만 해도 인부들이 다른 건설현장으로 가는 것을 막기위해 자가용으로 모시고 다녔다』면서 『이제는 인부들이 일자리를 얻기가 어려워 일부는 원래 근무하던 제조업체나 농촌을 찾아가는 경향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강원도의 경우 건설현장등에서 인력이 남아도는데다 임금도 크게 떨어지자 올들어서 지난달말까지 80여명의 근로자들이 고향을 찾아 농사일을 시작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업계에선 건설현장의 인력과잉현상이앞으로 당분간 지속되고 임금수준도 현재보다 더 떨어질 전망이어서 농번기가 시작되는 내달부터는 이들 인력의 귀농현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 두처녀 꾀어 성폭행/대학생등 5명 구속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7일 정경원군(20·전문대1년·은평구 신사동)등 대학생 3명이 낀 20대 청년 7명을 특수강간및 특수강도혐의로 구속했다. 고교동창이거나 「방배동 카페골목」에서 알게된 이들은 지난 10일 상오3시쯤 서대문구 창천동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김모양(20·재수생)과 박모양(20)을 『커피나 한잔 하자』고 꾀어 승용차 4대에 나눠 타고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장흥유원지로 가 이웃 야산 또는 승용차안에서 번갈아 성폭행하고 현금 13만원등 36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 아파트값 1평 3백58만원/6대도시 평균/1월보다 18만원 하락

    ◎7월현재/서울용산구 7백79만원 최고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등 6개 대도시의 평균 아파트매매 가격이 지난 7월말현재 평당 3백58만원으로 지난 1월보다 18만원가량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6개 도시중 아파트값이 제일 싼 곳은 광주로 평당 2백36만원,가장 비싼 곳은 서울로 평당 5백48만원에 달했으며 서울지역 가운데서는 용산구가 평당 7백79만원으로 가격이 제일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부동산전문지인 부동산뱅크가 서울 등 6대 대도시및 서울시내 21개 구(종로구제외)주요아파트를 대상으로 7월중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부동산경기 장기 침체의 영향으로 이들 6개 대도시 평균 아파트가격은 지난 1월의 3백76만원보다 평당 18만원가량이 떨어진 3백5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별로는 서울이 5백48만원으로 연초보다 58만원이 내렸고 부산은 4백39만원으로 36만원이,대전은 2백64만원으로 13만원이,광주는 2백36만원으로 2만원이,인천은 2백64만원으로 8만원가량이 각각 떨어졌으며 유일하게 대구만이 3백98만원으로1월에비해 13만원가량 올랐다.
  • 국민 1인 평균예금 1백93만원/한은·통계청 90년조사

    ◎서울 4백22만원… 도중에선 제주1위 지난 90년말 현재 15개 시 도지역의 1인당 은행예금액은 서울이 가장 많고 부산,대구 등의 직할시와 도중에서는 제주가 많았으며 예금액이 적은 지역은 전남,충남등의 순이었다. 1인당 은행대출금액은 역시 서울이 가장 많았으며 대구,부산등의 순이었으며 대출이 적은 지역은 충남,강원 등의 순이었다. 6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0년말 현재 시중은행,지방은행,특수은행등 예금은행의 총예금은 84조5백40억원으로 당시의 총인구 4천3백52만명을 감안할때 1인당평균 예금액은 1백93만원이었다. 서울지역은행의 예금액은 44조8천4백억원이고 거주인구 1천63만명의 1인당평균 예금액은 4백22만원으로 전국 시 도에서 가장 많았으며 유일하게 전국 평균을 넘어 2.2배에 달했다.다음으로 부산이 1인당 1백87만원(예금액 7조8백억원,3백80만명) △대구 1백86만원(4조1천5백억원,2백23만명) △대전 1백70만원(1조8천억원,1백6만명) △인천은 1백55만원(2조8천2백억원에 1백82만명) △광주 1백50만원(1조7천2백억원,1백14만명) △제주 1백32만원(6천8백억원,51만명)등의 예금고를 보였다.
  • 소득 1위작물 느타리버섯/농진청 분석

    ◎300평 1회재배로 777만원 수입/젖소는 한마리 평균 174만원 벌이 농축산물 가운데 느타리버섯을 재배한 농가가 지난해 최고의 소득을 올렸고 유채재배가 소득이 가장 낮았던 것으로 4일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65개 농축산물을 재배한 전국 7천6백32개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농축산물 평균소득 분석결과」에 따르면 3백평당 1회 재배를 기준으로 느타리버섯의 소득이 7백7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느타리버섯의 재배는 그러나 상당한 기술이 요구되고 병이 번졌을때 생산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 다음으로 소득이 높은 작목은 인삼으로 3백평당 5백41만원(4년근 기준),비닐하우스 고추 4백97만원의 순이었다. 이밖에 비닐하우스 토마토가 3백34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비닐하우스 재배의 소득이 전체적으로 높았다. 쌀의 소득은 같은 면적에서 42만원으로 중하위권에 속했다. 소득이 가장 낮았던 작목은 유채로 3백평에서 6만원의 소득을 내는데 그쳤고 그 다음은 겉보리가 14만원,콩과 팥이 각각 16만원 등 순으로 소득이 좋지 않았다. 축산분야에서는 우유를 짜는 낙농소득이 마리당 1백74만원으로 제일 좋았고 번식용 한우가 마리당 86만원,알을 낳는 닭이 1백마리당 32만원,고기용닭이 1백마리당 18만원 등의 소득을 올렸다.
  • 카드로 사채놀이 9명 구속

    서울지검 북부지청 특수부는 3일 권오동씨(29·강남구 대치동 951)등 사채업자 9명을 신용카드업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권씨는 지난 90년 8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대하농산」이라는 다이너스신용카드가맹점을 개설한 뒤 지난달 29일 돈을 빌리기 위해 찾아온 박모씨(20·여·회사원)에게 1백50만원짜리 가전제품을 판매한 것처럼 매출전표를 작성해주고 16%의 선이자를 뺀 1백26만원만을 대출해주는등 지금까지 2천2백여명에게 같은 수법으로 11억원을 대출해주고 모두 1억4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신행주대교 붕괴 계기 「구습관행」 예각분석

    ◎건설 부조리가 「부실」 부른다/업체별 담합… 「돌려먹기식」 수주 보편화/입찰 부조리/환경변화 대응 외면,공비확보책 인식/설계변경/기관점검 있을때만 현장감리 편법 동원/감리부실 지난달 31일 발생한 신행주대교 붕괴는 전날의 남해 창선대교 붕괴사고와 마찬가지로 「예고된」 재난이었다는 점에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신행주대교의 경우 우선 일차적인 사고원인이 주탑사이에 설치된 임시교각이 중량을 못이겨 무너져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입찰과정에서부터 시공·감리에 이르기까지 이같은 사고를 일으킬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었던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공사를 따내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실제 시공능력도 없으면서 신공법을 도입,덤핑으로 입찰에 뛰어들었다든지,현장에 기술도입처인 오스트리아의 기술진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현장감독이 상주하고 있었음에도 임시교각에 자재와 장비등을 쌓아 무리한 하중을 가하는 비정상적인 현장관리에도 아랑곳하지 않을 정도로 현장감리가 형식적이었다는 점등 건설업계의 관례화된 구습이 화근을불러일으켰다는 것이다.또 창선대교의 경우 단순한 사고나 기술적인 결함이었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교각을 지탱하는 기초부분이 해류에 휩쓸려 떠내려가 다리가 지금까지 바닷물에 떠있었다는게 현지를 다녀온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거대한 다리가 이미 오래전부터 바닷물에 둥둥 떠있었음에도 다리의 윗부분만 보고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내린 셈이다.주암댐 도수터널 붕괴사고등 올들어 잇따르고 있는 대형 건설공사의 원인및 문제점등을 진단해본다. ▷입찰◁ 현행 정부발주 대형공사는 최저입찰제와 저가심사제를 병행해 시행하고 있다.본래 70년대까지만해도 최저입찰제를 적용했으나 1원짜리 입찰도 속출,결국 부실공사의 요인이 됨에 따라 80년대에 들어서는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하는 부찰제로 바뀌었다. 부찰제란 발주기관이 산정한 공사비용의 85%선을 공사예정가로 설정,입찰에 참여한 업체가 제시한 금액중 공사예정가 이상이면서 이와 가장 근접한 금액을 낙찰자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드러리엔 「떡값」 그러나 부찰제는 부실공사를 예방하는 효과는 지닌 반면 업계의 기술개발이나 원가절감의 노력을 저해하는등 건설업계의 발전에 역행된다는 문제점 때문에 다시 최저입찰제와 저가심사제를 병행 실시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즉 입찰에 참여한 업체중 공사발주기관이 책정한 공사내정가에 가장 근접한 낮은 가격을 제시한 업체에게 우선권을 주되 그 금액이 공사에 직접적으로 투입되는 인건비·자재비등 경상경비를 근거로 한 직접 공사비 이하일 경우에는 저가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낙찰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정부공사를 발주하는 조달청은 이를위해 건설업체를 도급순위에 따라 1,2,3,4군으로 분류한 뒤 다시 1군의 경우 약20개 업체씩 소그룹으로 나눠 공사발주 때마다 한그룹씩 입찰에 참여시킨다.그러나 실제 입찰과정에서는 같은 그룹에 소속한 업체가 모두 개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업체별로 순번을 정해 담합하는 소위 「돌려먹기식」으로 공사를 따내는게 현실이다.이때 공사를 따낸 업체는 들러리를 선 다른 업체에게 「떡값」이라는 명목으로 일정액을 떼어주는 것이 관례가 되고 있다. ○내정가 사전누출 또 최근 경기도 고양군의 국민학교 건설공사 낙찰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것처럼 공사내정가를 사전에 업체들에게 흘려주는 일도 건설업계의 고질화된 부조리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사고가 난 신행주대교 입찰때에는 이같은 최저입찰제나 저가심사제의 제한규정을 회피하기 위해 벽산건설은 정부가 제시한 설계방식과는 다른 설계및 시공방식인 신공법을 내세워 발주당시 조달청의 공사내정가인 1백47억9백만원보다 싼 1백44억5천만원에 낙찰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즉 공사를 수주하겠다는 욕심으로 건설업 기술향상을 위해 정부가 권장하고 있는 신기술 우대정책을 교묘히 이용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시공및 감리◁ 대부분의 부실공사는 시공업체에게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돼있는 감리제도에 기인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감리전문업체제도가 정착된 선진국과는 달리 현행 감리제도는 시공업체가 감리업자를 선정토록 규정하고 있어 공사가 설계대로 진행되는지를 감시해야 할 감리자가 업체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또한 10억원을 초과하는 공사의 경우 감리자가 현장에 상주하게 돼 있음에도 실상 대부분의 공사장에서는 감리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상부기관이나 외부기관의 점검이 있을 경우에만 임시로 감리자를 현장에 근무시키는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게다가 정부발주공사의 경우 공사발주기관에서 현장감독관을 파견하고 있다고는 하나 현장감독관의 현장근무수당이 월평균 30만원에 불과,업체의 「신세」를 지지않을 수 없는 현실적인 여건도 현장감독관의 기능을 무력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영세사에 재하청 이와함께 공사를 수주한 업체는 일괄시공이라는 계약조건에도 불구하고 영세한 중소업체에 다시 낮은 금액으로 공정별로 재하청하거나 무면허업자에게 하청을 줘 부실시공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보통 낙찰가의 80%선에서 하청이 이뤄지지만 재하청이 거듭되는 과정에서 하청업자에게 지급되는 공사비용이 30%선까지 떨어지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현재 전국에서 아파트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서울 서초동 삼풍아파트의 경우 평당 1백26만원에 수주한 삼풍측이 우성과 현대등에 평당 60만원에 하청을 줘 건설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밖에 이번 사고에서는 아직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무리한 공기단축도 부실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당초 올해말 완공예정인 신행주대교도 오는 8월15일 개통되는 자유로공사에 맞춰 공기를 앞당기도록 외부의 압력이 드셌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설계변경◁ 건설업체들이 손해볼 것을 알면서도 덤핑을 일삼는 이유는 설계변경을 통해 추가공사비를 받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공기단축 외압도 당초 설계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지반·기상조건등 자연적인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할 설계변경이 실제로는 공사비를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이 과정에서 설계변경을 허용하는 발주업체의 담당자와 시공업체 사이에는 뇌물이 오가는게 관례화돼 있다.현재 붕괴사고및 주탑균열로 공사가 중단되고 있는 팔당대교의 경우도 그동안두차례에 걸친 설계변경으로 시공업체인 유원건설이 덤핑입찰로 인한 손해를 상당 부분 보전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사고가 난 신행주대교의 경우에는 시공업체인 벽산건설이 독자적인 공법과 설계를 제시했기 때문에 이러한 설계변경을 통한 공사비 추가보전이 안돼 벽산측의 부실시공을 촉진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외로운 노인 80여명에 점심도시락 대접 7년(이사람)

    ◎독립문공원서 남다른 경노 김종은씨/“셋방살아도 나누는 기쁨 더 크죠”/양복 원단 행상… 수입 60% 떼어 선행/고아원서 불우한 성장… 노모 굶주렸던 사연듣고 결심/보증 잘못으로 전재산 날리고도 돕기 계속해와 넉넉하게 가진 것도 없고 벌이도 시원찮은 한 소상인이 7년째 하루도 거르지않고 외로운 노인들에게 정성을 다해 점심을 대접하고 있다. 양복원단을 마이크로버스에 싣고 다니며 기성복제조업체에 납품해 버는 수입으로 그날 그날 살아가는 김종은씨(44·서울 중구 순화동1의97). 그는 고달픈 떠돌이 장사를 하면서도 매일 낮12시면 어김없이 하던 일을 멈추고 서울 독립문공원을 찾아 이곳에 나와있는 할머니 할아버지 80여명에게 김밥이며 빵등을 담은 도시락을 대접한다. 행여 도시락사정이 여의치않아 음식을 미처 장만하지 못하는 날일지라도 어김없이 나타나 7백원씩의 음식값을 노인들의 손에 쥐어주며 마치 큰 죄라도 지은듯 미안한 표정을 짓는다. 그날그날 형편에따라 수입이 다르지만 김씨의 한달평균 벌이는 2백50만원 정도. 이가운데 하루 5만∼6만원씩의 도시락값 1백50만∼1백80만원을 빼면 80만∼90만원정도가 8순노모와 부인(43),고등학교에 다니는 두아들등 다섯식구의 생활비가 된다. 그나마 두칸짜리 셋방의 방세 20만원을 제하고 나면 김씨의 생활비는 5인가족 도시근로자의 평균가계지출비 1백만원수준에도 훨씬 못미치는 형편이다. 김씨가 이처럼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남달리 노인공양에 온힘을 기울이는 것은 어린시절의 불우했던 경험때문. 그는 충남부여에서 태어나 네살때 부모의 가정불화로 고아원에 보내졌다.그리고는 국민학교 6학년1학기만 마치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다 수색근처의 농가굴뚝을 껴안고 잠을 자기도 하고 개천옆의 공중변소 한켠에 판자를 깔고 새우잠을 자기도 했다. 풍선장사·신문팔이등을 하며 겨우겨우 끼니를 이었다.그러다 61년 남대문시장의 한 봉제공장에 들어가 일을 배우기 시작했고 16살이 되던 67년부터는 재단사가 됐다. 마침내 79년에는 18년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일한 대가로 미싱 10대를 받아 독립했다.어엿한 「사장님」이 된 것이다.그리고 그의 이름은 자수성가의 대표적인물로 남대문시장 일대에 짜하게 알려졌다. 그러다보니 경사가 겹쳐 어머니도 찾게 됐다. 성공한 아들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칠순의 백발노모를 반갑게 맞은 김씨는 어머니 또한 수도없이 배를 굶주리며 서러움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며칠이고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김씨는 이때부터 「기본생활비」만 떼고는 모든 수입을 털어 양로원과 고아원등을 찾아 김씨 모자처럼 서러운 사람들에게 옷과 음식을 선물하고 오는게 습관화됐다. 지난 85년말부터는 날마다 집에서 가까운 서소문공원을 찾아 외로운 노인들의 찬손을 어루만지며 김밥이나 떡 빵등을 대접하기 시작했다.그리고 서소문공원의 지하주차장 건설공사로 이 노인들이 독립문공원으로 옮겨가자 함께 따라가게 됐다. 그러나 시련은 또 닥쳤다.지난해말 공장직원이 부탁한 한문투성이의 은행융자보증서에 흔쾌히 도장을 찍어줬다가 5천만원을 날린 것이다. 그는 이때 1천만원짜리 전세방마저 비워야 하는 빈털터이 신세가 됐지만 그래도 노인을 돌보는 일은 멈추지 않았다. 요즈음엔 고아원시절 이웃 불량배에게 돌로 얻어맞은 왼쪽다리가 부쩍 쑤셔 절뚝거리기까지 하는 김씨는 『부모같은 노인들에게 좀더 나은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데 수입이 크게 늘지않아 늘 안타깝다』고 오히려 미안해하고 있다. 김씨에게 한달째 점심신세를 지고 있다는 진모씨(66·서대문구 천연동)는 『친부모도 나몰라라 하는 요즘 세상에 콘크리트숲사이에 버려진 늙은이들을 이처럼 보살펴주는 김씨같은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더없이 고맙다』고 대견해 했다.
  • 오디오/품질 고급화에 기능도 다양

    ◎인기끄는 신상품들의 구입요청 알아본다/스피커 등 조합한 컴포넌트가 주류/AV/영화감상 적격… 낱개 단품 사 연결을/가라오케/콤팩트디스크에 영상도 함께 수록 우리나라의 오디오산업은 80년대 후반들어 제품의 고급화와 함께 전문업체들이 잇따라 등장함으로써 발전의 계기를 맞고있다.따라서 국산오디오는 고른 품질의 균일성과안정성,높은가격경쟁력등을 발판으로 국내 오디오 대중화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는다.그러나 초보자들이 오디오를 구입할때는 미리 사전정보를 충분히 얻고나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방학을 집에서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의 여가선용을 위해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오디오 신상품들을 알아보았다. 우리나라의 오디오 생산업체는 상당히많다.이가운데 인켈·태광전자·롯데전자등의 오디오전문업체.이밖에 금성·삼성·대우등 대형가전업체와 해태전자·아남전자·한국샤프등도 후발주자로 오디오산업에 뛰어들었다.이들이 생산하는 제품은 각 회사별로 적당한 앰프,튜너,스피커들을 조합해 내놓은 컴포넌트시스템이 주류를 이룬다. ○기기 낱개판매 업체늘어 따라서 일반 소비자가 구입할때는 각각의 성능을 파악하기보다는 컴포넌트 시스템 전체의 가격이나 외관을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것이 오디오전문가들의 지적이다.그러나 요즘은 앰프등의 기기를 낱개로 판매하는 업체도 늘고있고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종류의 상품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AV시스템◁ 가정에서 하이파이 비디오나 레이저 디스크 플레이어(LDP)를 통해 영화를 감상할때 쓰는것이 좋다.영화관에서처럼 돌비 서라운드 음향을 즐길수 있도록 만들어진 오디오 시스템이다.레이저 디스크 플레이어가 보편화되면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상품으로 꼽힌다.AV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려면 각사제품별로 3백만∼4백만원씩이나 소요된다.그러나 낱개의 단품들을 구입,기존의 텔레비전과 비디오등에 연결시키면 비용을 훨씬 줄일수 있다. ○완제품 3백∼4백만원 인켈 「SAV43 30R시스템」의 경우 앰프(AX21POR)22만원,튜너(TD219OC)10만6천원,카세트 (DD219OC)23만5천원,CD플레이어(CDG219OC)19만8천원,턴테이블(PS219O)6만9천원대.그리고 스피커(SH800) 22만원,센터스피커(SC60)6만원, 리어스피커(SS50)5만원,이퀄라이저(EQ2190C)10만5천원,프로로직(ES219OC)20만원 등이다.여기에 헤드폰,마이크를 곁들이면 1백48만8천5백원에 구입할수 있다. ▷초소형 오디오◁ 작년 겨울부터 인켈의 「핌코55R」이 인기를 끌면서 각사가 고유모델을 내놓고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 초소형 오디오 컴포넌트는 일본과 우리나라만이 양산체제를 갖고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것으로 평가되는 제품.소비자들로서도 적은 공간을 차지하면서 대형오디오에 비해 조금도 손색없는 음질을빼내어 감상할수있는 편리한 제품이다.금성사의 「판타지아 505」 53만8천원,롯데전자의「아이비」 69만8천원,삼성사의 「르네상스 MM530」 53만8천원,인켈「핌코55R」 46만3천원등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가라오케 오디오◁ CDG(CompactDiscGraphics)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콤팩트 디스크에 영상까지 함께 수록한 제품.지난해부터 선풍적으로 일기 시작한 「노래방열풍」를 감지한 국내 오디오회사들이 CDG를 오디오기기와 접속시킴으로써 집안에서도 가라오케를즐길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의구매의욕을 돋우고 있다.현재 시판중인CDG플레이어는 20만원 안팎.
  • 인색한 바르셀로나(취재석)

    바르셀로나 올림픽이 끝나면 차기올림픽은 96년 미국의 애틀랜타에서 열린다. 제25회 하계올림픽이 진행중인 이곳 바르셀로나에서는 메달다툼 못지 않게 차차기 즉 2000년 올림픽을 유치하려는 경쟁이 한창 치열히 전개되고 있다. 현재 제27회 올림픽 유치의사를 밝힌곳은 중국의 베이징을 비롯해서 맨체스터(영국) 룩셈부르크(벨기에) 브라질리아(브나질) 이스탄불(터키) 아테네(그리스)등 7∼8개 도시나 된다.이들 도시는 대규모 유치단을 이곳에 보내 각국 올림픽패밀리스트에게 자기네 도시를 홍보하기도 하고 올림픽과 때를 맞쳐 바르셀로나에 모인 IOC위원을 상대로 로비활동을 펴는등 올림픽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그와 관련해 나도는 소문도 무성하다.어느 도시는 영향력있는 IOC위원을 골라 몇백만달러의 로비자금을 뿌렸다는 소문이 나돌고 또 어느 도시에서는 출전선수의 왕복항공료와 체재비를 대주겠다는 「덤핑성」제의를 했다는 출처불명의 루머도 들린다. 올림픽 유치경쟁이 치열해지기 시작한것은 88서울올림픽 때부터이다.전에는 적자때문에 유치를 꺼렸으나 84LA올림픽에서의 흑자를 계기로 상황이 바뀌었다. 그만큼 올림픽은 본래의 순수한 목적에서 벗어나 지나치게 상업성을 띠고 있으며 그러한 흔적은 이번 대회에서도 너무나 쉽게,그리고 많이 발견된다.서울올림픽때보다 3배가 많은 7천5백억페세타(약6조원)를 이번 대회에 투입했다는 바르셀로나올림픽조직워원회는 이번기회에 몇배 장사를 하겠다는듯 시설투자보다는 스폰서를 모으는데 열을 올리고 있는가 하면 보도진에게까지 온갖 바가지를 뒤집어 씌우고 있다.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는데도 냉방시설조차 갖춰져 있지 않은 2평 남짓한 2인용 침실을 제공하고 올림픽취재 목적으로 온 각국 기자들로부터 하루에 1만9천9백페세다(약16만원)씩 받아내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올림픽때 한국은 3천여억원의 흑자를 기록하긴 했지만 왠만한 것은 모두 무료였다. 속이 좁은 때문일까.매일 엄청나게 많은 방값과 교통비,통신비를 지불하자니 서울올림픽때 우리나라는 외국인들에게 너무 잘해 줬다는,그래서크게 손해 본것만 같은 기분을 떨쳐버릴 수가없다.
  • 새벽 가정집 침입/현금강탈,성폭행/공원 영장

    서울 구로경찰서는 17일 김광진씨(27·공원·구로5동)를 강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16일 상오3시쯤 구로동 김모양(20)집에 들어가 밤늦게 공무원시험준비를 하던 김양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현금 6만원과 현금인출카드를 빼앗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여름방학/청소년 적성·심리검사 기회로

    ◎YMCA등서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숨겨졌던 재능 개발,진로 선택에 도움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적성을 새롭게 발견,진로를 바꾸거나 다듬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각종 심리·적성검사프로그램이 여름방학동안 청소년단체에 의해 다양하게 운영된다. 청소년사업관등 청소년단체및 사회단체들이 무료 또는 실비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적성검사·자아개념·자아실현검사를 비롯,다면적 인성검사(MMPI)·성격유형검사(MBTI)등.특히 여름방학특별프로그램으로 학습습관훈련·잠재력개발·진로상담등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은 물론 숨겨져 있던 자신의 장점을 개발시킬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청소년사업관은 적성·지능·흥미·인성·자아개념검사등을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매일 상오9시부터 하오6시까지 무료로 해준다.또 남부근로청소년회관은 심리검사,동부근로청소년회관은 성격·다면적 인성검사,자아실현검사등을 대상으로 청소년이 원하는 부문을 전문검사요원에 의해 검사받을 수 있다.근로자종합복지관은 적성진단·직업흥미등 6개부문에 걸쳐 매일 무료로 실시키로 했다. 적성·성격·흥미·지능위주의 검사를 하고 있는 한국청소년연맹은 검사당 1천원의 실비를 받는다.보라매청소년회관도 통합·적성·지능검사시에 5천원을 받는다.서울청소년지도육성회의 적성검사는 1천5백원,다른 검사는 1천원으로 돼있다. 그동안 적성·인성흥미·직업선택검사를통한 종합적인 진로상담을 해온 YMCA부설 문래청소년회관은 방학중 중·고생을 대상으로 이달 21일과 8월 11일 양일동안 특별상담시간을 마련한다.또 고등학생에 한해 24일∼8월14일까지 매주 금요일 하오2시부터 잠재력개발프로그램(6만원),매주 월·목요일은 중2·3년생에게 진로탐색프로그램(3만5천원),토요일은 중학생 대상 자기표현능력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하면서 이에따른 검사도 실시한다.목동청소년회관과 연희청소년회관도 학습습관검사·적성검사를 하고있다. 이밖에 한국심리상담연구소·강동종합사회복지관·길음종합사회복지관·흥사단등에서도 간단한 심리·적성검사를 해주고 있다. 이들 단체및 기관들은 검사를 한후 결과에 따라 부모와의 개별상담시간을 통해 알려주기도 한다.이같은 각종 검사는 미처 알지 못하고 있던 자신의 적성이나 결점·문제점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해 준다.
  • 산과 바다에서 문학과 만난다

    ◎7·8월 피서지서 각종 여름문학캠프 열려/영지산·안면도서 시인·소설학교/작가 독자 함께 활발한 습작­토론/연극대회·춤노래마당등 흥겨운 밤행사도 여름휴가철을 맞아 작가와 독자가 자연 가까이서 만나 문학과 인생을 얘기하는 낭만적인 여름문학캠프가 올해도 다양하게 마련된다.월간시지 「심상」,한국추리작가협회,부산소설가협회,계간시지 「시와 시학」,한국시문학회관 등은 7,8월중 휴가지에서 각종 여름문학학교를 개설한다. 월간시지 「심상」이 주최,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심상 해변시인학교」는 가장 오래 되고 규모가 큰 여름문학캠프로서 31일부터 8월3일까지 강원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1백50여명의 시인·예술가와 2백50여명의 일반독자가 참가,「보다 나은 삶의 세계를 향하여」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시인학교에는 ▲사회저명인사의 인생롱 강좌 ▲해변시 백일장 ▲시창작 실기교실 ▲시인과 독자와의 대화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특히 올해에는 「나의 자화상」 창작교실,「시를 지읍시다」 소그룹강좌 등이 새로 개설되었으며 연극대회,노래와 춤 마당 등 흥겨운 밤행사와 파티도 곁들여진다.숙소로는 경포국민학교가 이용된다.18세 이상의 남녀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회비는 4만3천원이다.713­9358. 한국추리작가협회가 추리독자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여름추리소설학교」는 31일부터 8월2일까지 서해 국립해상공원 안면도 삼봉해수욕장에서 열린다.이상우 김성종 등 추리작가 및 추리문학평론가 유명우씨,최상규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과장등 30여명과 일반독자 1백명이 어우러져 ▲각종 추리소설강좌 ▲추리콩트백일장 ▲추리퀴즈 ▲작가와의 대화 등 흥겨운 시간을 나눌 예정이다.백일장과 퀴즈 당선자에게는 푸짐한 상품도 주어진다.15일까지 신청접수하며 참가회비는 5만원이다.719­3221. 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하는 「수국시와 시인학교」는 계간 「시와 시학」이 여는 문학캠프로 8월1일부터 5일까지 경남 충무시 중항도 수국작가촌에서 열린다.조병화·허영자 시인,문학평론가 김윤식·김재홍·오세영씨 등이 강사로 참가하는 이번 시인학교의 일정은 ▲원로시인시창작 특강 ▲현대시 강의 ▲시백일장 ▲시인과의 대화 ▲시낭송대회 등으로 짜여지며 음악인을 초청한 독일가곡과 한국가곡의 밤이 특별히 마련된다.참가회비 6만원.741­3667. 한국시문화회관이 주최하는 「꿈과 시 여름문학캠프」는 올해가 5회째로 8월6일부터 9일까지 경북 안동 영지산 예술창작촌에서 개설된다.여러 문학캠프중 유일하게 장소를 산으로 정한 이 캠프는 첩첩산중 맑은 호수를 주변에 둔 3백여년 된 20여칸의 종가집에서 시와 문학과 인생의 향취를 듬뿍 간직할 소중한 추억의 한마당을 일굴 예정이다.모집인원은 선착순 1백명으로 참가회비는 학생이 5만8천원,일반인이 6만3천원이다.764­6352. 이밖에 지방의 여름문학캠프로는 부산소설가협회의 「여름소설학교」가 29일부터 31일까지 경남 거제군 남부면 다대국민학교에서 열린다.소설이론과 창작에 대해 집중적으로 강의하는 이 학교의 모집인원은 70명이며 참가회비는 2만5천원이다.051­804­0008,051­245­3843.
  • 도시인 내집마련에 8년만 걸린다/주택은,전국 23개도시 조사

    ◎평균 3번 이사… 집값은 4천9백만원 도시가구가 내집을 마련하는 데는 결혼후 8년6개월정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마련자금은 은행등에서 돈을 빌려 이를 충당한 융자가구와 그렇지 않은 비융자가구가 각각 전년보다 27∼30%가 증가한 4천83만원,4천9백88만원에 달해 집값상승률이 소득증가율 24%를 웃돌았다. 주택은행이 29일 전국 23개도시의 4천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주택금융실태조사」에 따르면 도시가구의 내집마련기간은 90년의 결혼후 9년에서 8년6개월로 단축됐다. 부문별로는 융자가구가 전년도 내집마련기간이 7.5년에서 8.4년으로 늘어난 반면 비융자가구는 9.7년에서 8.7년으로 1년이 줄었다. 기간별로는 결혼후 3∼7년내 내집마련가구가 27.9%로 가장 많았고 3년이내가 27.7%,11년이상 23.7%,7∼11년사이가 18.7%의 순이었다. 또 주택마련비용의 증가율이 소득증가율을 웃돈 것은 지난해 땅값이 떨어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부동산을 통한 재산증식이 근로소득에 의한 것보다 손쉬운 수단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를반영,융자없이 내집을 가진 가구는 지난 8.4년동안 집값이 1억6백9만원이 올라 연평균 1천2백63만원의 재산증식을 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융자가구는 3년동안 3천5백46만원이 올라 연간 1천1백82만원의 재산소득을 올렸다. 이는 도시가구평균 소득이 지난해 월 1백14만원,평균저축잔액이 5백56만원임을 감안할때 주택소유여부가 재산증식의 관건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도시가구는 매달 수입의 25%인 28만2천원을 저축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47.2%인 13만3천원이 주택마련 목적이었다. 내집마련을 위해 도시가구는 지난10년동안 평균 3번정도 이사를 다녔으며 융자가구의 횟수가 비융자가구의 2.7번보다 많은 3.3회에 달했다. 전세가구의 경우 독채가 2.1년간 거주하며 계약시 금액 2천1백76만원보다 평균 3백22만원을 올려준 반면 일부전세값은 1천3백26만원으로 2.9년동안 평균 2백51만원을 올려줬다. 전세값은 90년보다 독채가 6.3% 올랐으나 일부전세는 무려 42.4%가 올랐다.
  • 근로자 주식저축/장려금부 정기예금/「1년 한시상품」 새달 발매

    「근로자주식저축」과 「장려금부 정기예금」이 내달부터 시판된다.전국 31개 증권사에서 1일부터 판매하는 주식저축은 소득에 관계없이 최고5백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연11%의 세제혜택과 주식투자까지 겸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내달15일부터 전국의 모든 은행에서 팔게될 장려금부예금은 1년간의 정기이자에다 주택복권식으로 추첨을 해 최고 1천만원까지의 보너스를 얹어주는 점이 이채롭다.두상품 모두 1년동안 한시적으로 운용된다. ◎연11% 세제혜택… 주식보유기간 1년/소득의 30%내서 최고5백만원 가능 ▷근로자주식저축◁ 봉급생활자면 월급여액에 상관없이 가입이 가능하며 연말 소득공제시 연11.32%의 세금공제혜택이 있다. 기존상품이 월급여 60만원이하만 가능하고 최고 2백16만원까지 저축이 가능하던 것과 다르며 기존 근로자증권저축 가입자도 또 가입할수 있다.주식의무보유기간도 기존상품이 3·5년인 것과 달리 1년으로 단축됐다. 가입대상은 실명개인으로 오는 7월1일부터 내년6월30일까지이다.저축금액은 연4백%의 보너스를 제외한 연간급여의 30%범위내에서 최고5백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가입금액은 일시에 전부를 내거나 12회로 나누어 낼수도 있다.최종불입후 1년동안은 해약하지 말아야 세금공제혜택을 받을수 있다.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계좌를 개설한 증권사에서 납입증명서를 떼어 연말정산시 근로소득원천징수기관(근무회사)에 내면 된다.공제세액을 보면 주민세등을 포함한 저축액에 대한 세감면이 연10.75%이고 배당소득의 비과세분 0.57%를 합쳐 11.32%에 이른다. 예컨대 연급여 1천7백만원(월1백42만원)인 봉급생활자가 4인가족을 거느렸을때 내야하는 세금은 95만4천원이다.이 사람이 5백만원을 주식저축에 가입하면 세금공제액이 50만원이기 때문에 납부세액은 52.4%가 줄어든 45만4천원이 되는 셈이다. 또 연간 1천2백만원을 받는 근로자가 5백만원을 가입할때 50만원까지 세금혜택을 받을수 있으나 세금납부액이 30만3천원에 불과하기때문에 전액면제를 받는다. 이같이 주식저축의 세금공제액은 최고 50만원에 달해 기존 근로자증권저축의 21만6천원보다 2배나 된다. 주식투자만가능한 이 상품은 가입후 1년이내 해약하면 세금혜택을 주지않는데 유의해야 한다. 이상품은 주식을 사지않고 저축만 해두어도 연6%의 이자를 받는 장점이 있다. ◎휴면예금 활용,최고 1천만원 보너스/1인 10계좌까지… 가입 11개월후 추첨 ▷장려금부 정기예금◁ 고객이 찾아가지 않아 은행에 쌓여 있는 1백29억원의 휴면예금을 재원으로 저축장려금을 준다. 10만원을 1년짜리 정기예금에 가입해 정기예금이자 10%(지방은행 10.5%)외에 추첨을 통해 최고 1천만원까지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한사람이 계좌당 10만원인 이 상품에 10계좌를 가입할 수 있어 행운이 따르면 최고 1억원까지의 장려금을 차지할수 있다. 가입은 실명의 개인으로 1회 모집시 10계좌 가입이 가능하다.수출입은행을 제외한 전은행에서 취급하며 모집기간은 두달간이다. 모집은 오는 7월15일부터 1회차를 시작으로 내년 4월15일까지 네차례에 걸쳐 실시한다.모집금액은 회차별로 각각 2천5백억원씩으로 총1조원이다. 회차별로는 10만원을 계좌단위로 2백50만계좌를 모집하는 셈이다.추첨은회차별로 1백만계좌를 묶어 25개조로 나눠 모집하며 11개월이후 추첨을 시행한다. 당첨자에 대한 장려금으로는 조별로 1등 1천만을 비롯,2등 1백만원에서 6등 1만원까지 총 1만명에 대해 1억1천9백81억원이 지급된다. 당첨되지 않은 가입자에 대해서도 정기예금이자가 지급되는 것은 물론이다. 당첨되고 나서 만기전에 해약하면 장려금을 받을수 없다. 이 상품의 모집금액은 총 1조원으로 이의 1.2%인 1백20억원을 장려금으로 지급한다. 휴면예금중 5년이상 지나 은행의 잡수익으로 처리된 금액은 지난해 1백29억원에 이르렀다. 휴면예금이란 1만원미만의 예금이 1년이상,1만원이상 5만원미만이 2년이상,5만원이상 예금이 3년이상 거래가 끊기고 고객이 찾아가지도 않은 예금을 말한다. 은행별 모집액은 전체 1조원중 30%를 공평하게 나누고 70%는 은행수신규모별로 할당된다.
  • 대학생 36.1% 강의준비 전혀 안된다/삼성그룹 의식조사

    ◎한달용돈 16만원… 67.3%가 “컴퓨터 조작가능” 우리나라 대학생은 취업을 했을 경우 직업의식으로 일의 가치나 개인생활보다는 조직에 대한 충성도를 우선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생들의 한달 평균 용돈은 지난해보다 11%가 늘어난 16만4천5백원으로 용돈규모면에서는 10만∼19만원사이가 가장 많았다. 이같은 결과는 삼성그룹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격월간지 「인재제일」이 전문 조사기관인 리서치 앤드 리서치사와 공동으로 전국 17개대학 대학생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나타난 것이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6.1%는 1주일에 평균 1∼2시간,18.5%는 3∼5시간을 강의준비에 할애한다고 말한 반면 36.1%는 전혀 강의준비를 하지않는다고 답변했다. 이들이 장래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업계는 연구기관(25.9%) 일반기업체(22.8%) 국영기업체(16.7%) 자유업이나 자영업(11.2%) 언론계(8.5%) 공무원(6.4%)등의 순이었다. 이와함께 지난해보다 8% 증가한 67.3%가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다고 응답,대학생들이정보화시대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초중고교원 처우 획기적 개선/내년예산에 545억원 책정/교육부

    ◎교직수당 월12만5천원으로/96년까지 매년 1만5천원씩 인상/사립교원도 국공립과 똑같은 혜택 □실과교사,근속관계없이 월6만원 원로교사,월5만원으로 67%올려 특수학교교사,일률적으로 6만원 내년부터 전국의 초·중등 교원들에게 지급되는 교직수당이 13.6% 인상되고 원로교사를 우대하기 위해 마련된 교직수당 가산금도 66.6% 대폭 상향조정된다. 또 공업·상업등 실업계 고교의 실과교사들에게 지급되는 실과교육수당 역시 근속연수에 관계없이 월 3만∼4만원에서 월 6만원으로 크게 인상된다. 교육부는 31일 교원들의 처우개선과 사기앙양을 위해 내년에 교원들에게 지급되는 각종수당을 대폭 인상키로 하고 소요예산 5백45억원을 내년도 교육예산에 반영했다. 이번에 반영된 예산 가운데는 사립학교 교원들에게 지급될 각종 교원수당 인상분 1백87억원도 포함돼 있어 사립교원들도 계속해서 국공립 교원들과 똑같이 인상혜택을 받게된다. 교육부는 현재 전국 초·중·고 평교사 35만명에게 매달 11만원씩 지급하고 있는 교직수당을 내년 1월부터 1만5천원 올려 12만5천원씩 지급해줄 방침이다. 교직수당은 앞으로도 7차 경제사회개발계획 기간이 끝나는 오는 96년까지 해마다 1만5천원씩 연차적으로 인상된다. 또 55세이상의 교원 가운데 교직경력 30년이상의 장기근속자에게 지급되는 교직수당 가산금 역시 5년만에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1만여명의 실업계 고교 실과교사들에게 호봉별로 2만5천원에서 5만원까지 지급되고 있는 실과교원수당은 근속연수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6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또 장애자학교등 특수학교 교원들에게 월 3만원에서 4만원까지 지급되고 있는 교원특별수당도 일률적으로 월 6만원으로 인상해주기로 했다.
  • 고교생 협박,학급비 강탈/여관 감금… 통장서 46만원 강제인출

    ◎10대 2명 영장 【광주=박성수기자】 광주 동부경찰서는 29일 백모(18·광주 C고 3년),황모군(17·무직·광주시 동구 서석동)등 2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정모(18·광주 C고 3년),이모군(19·무직)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군등은 지난 27일 0시30분쯤 광주시 동구 학림동 광주고 앞길에서 자율학습을 마치고 귀가중이던 이 학교 3년 이모군(17)을 인근 골목으로 끌고가 『가진 돈을 다 내놓아라』고 협박했으나 이군이 『돈이 없다』고 하자 각목과 주먹등으로 마구 폭행한뒤 이군의 교복안주머니를 뒤져 학급비가 입금된 예금통장과 도장,학생증등을 빼앗았다는 것이다. 백군등은 이어 이군을 광주시 북구 풍향동 대영여인숙으로 끌고가 방에 감금했다가 이날 정오쯤 동구 계림동 새마을금고로 데리고 가 『신고하면 죽이겠다』고 협박,이군으로 하여금 통장에 입금된 학급비 46만1천2백43원을 인출케 한뒤 이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피해자 이군은 이 학교 3학년2반 총무로 이 학급 학생들이 낸 1학기분 시험지대 46만여원을 예금통장에 입금해 도장과 함께 보관하고 있다가 피해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 일부 건설노임 내림세/4개직종 1만원/인력수요 감소

    그동안 큰폭으로 오르던 건설노임이 최근들어 건설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소폭 상승에 머물고 있으며 콘크리트공과 보통인부등 일부 직종에서는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건설관련 주요 직종의 시중노임을 조사한 결과 올들어 지난 4월까지 미장공등 13개 직종의 하루노임에 지난해말보다 5천∼1만원가량 올랐으나 건축목공등 4개 직종은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콘크리트공,배관공,보통인부,위생도기공등 4개 직종은 1만원정도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직종별로는 포장공이 하루 평균 6만원에서 8만원으로 2만원이 올랐고 ▲형틀목공·미장공·석공·도배공·방수공 6만원 ▲중기운전사 6만5천원 ▲용접공 5만5천원 ▲내선전공·도장공·타일공·유리공 5만원 ▲비계운전사 4만5천원등으로 지난해보다 5천∼1만원이 올랐다. 또 건축목공은 7만원,조적공 6만원,철근공 7만원,철골공 7만원으로 지난해말과 같은 수준이었다. 이같은 현상은 정부의 각종 건축규제조치로 건축분야의 인력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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