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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조날개 이상이 주원인인듯”/전문가들이 보는 헬기사고 원인

    ◎엔진과열·기체결함으로 파손 추정/주날개나 외부물체와 충돌 가능성 항공학교수나 군헬기조종사출신의 항공전문가들은 조근해 공군참모총장등 6명의 목숨을 앗아간 UH60헬기추락사고의 원인을 무엇이라고 보고 있을까. 전문가들은 또 사고당시의 상황이 워낙 긴박했기 때문에 관제소와의 교신내용이 자동으로 기록되는 음성기록장치(CVR)에 충분한 대화가 수록되었을지 의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우선 논란이 되고있는 부분인 공중폭발이냐 아니냐 하는 대목은 비전문가인 목격자들의 진술만으로는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항공전문가들은 결정적인 기체상의 결함이 있지 않는 한 공중폭발의 가능성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오히려 전문가들은 기체의 꼬리부분이 공중에서 떨어져 나간뒤 기체가 공중에서 몇바퀴 돌다가 추락했다는 목격담을 중시하고 있다. 항공전문가들은 보조날개가 떨어져나간 이유에 대해 시계가 나빠 고도를 낮춰 비행하다가 큰 나무등에 충돌했을 가능성과 정비불량으로 주 날개와 보조날개가 충돌했을 가능성을 들고 있다. 또다른 가능성은 사고 직전 기체에 불이 났을 경우를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즉 엔진 과열이 배기관을 통해 뒷 날개에까지 전달돼 파열됐을 경우를 상정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기체 전체의 공중폭발은 폭탄에 의한 것이 아니면 생각할 수 없다는 게 일치된 견해다. 결국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볼때 엔진과열을 일으켜 뒷날개를 파열시켰거나 뒷날개가 주날개 또는 외부 물체와 충돌했을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좁혀진다.또 보다 근본적인 원인으로 정비불량으로 인한 기체결함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군용헬기 운항의 경우 관제소로부터 5마일을 벗어나면 항로 선택등 조종의 책임은 조종사에게 맡겨지고 관제소의 통제를 받을 의무가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용인군 외사면도 성남 비행장에서 5마일을 벗어난 지역이었으므로 관제소의 통제를 받을 필요가 없었고 따라서 사고 헬기가 정상항로로 운항했었는지도 알수 없다는 것이다. 서울항공 양화석조종사(48)는 『사고의 원인을 어느 하나로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보조날개의 이상이 가장 큰 원인으로 추정된다』면서 『주민들이 들었다는 폭발음은 연료의 혼합비율이 맞지 않아 생긴 자동차의 노킹현상과 같은 것이었을 수 있기 때문에 공중폭발의 가능성은 배제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하공전 박정웅교수(51·항공기계과)는 『보조날개는 운항중에 큰 압력을 받으므로 주·보조날개를 잇는 축에 균열이 있는 상태에서 축이 우선 부서지면서 보조날개가 떨어져 나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헬기참사 빈소 주변/“어떻게 이럴수가”… 유족들 오열/김 대통령·장병 등 조문행렬 줄이어 ○…고인들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서구 등촌동 국군수도통합병원 영현실 주변은 4일 푸른 제복의 공군장병들이 삼삼오오 들어와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으며 주변에 공군을 상징하는 푸른 카펫을 깔아놓아 고인들이 「죽어서도 공군임」을 과시. ○…영현실 뒤편의 참모총장 유족실에는 이날 하오 늦게까지도 독일 유학중인 조근해총장의 딸 조은주씨(23)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장례에 참여하고 있는 공군 관계자들은애가 타는 모습. 이에앞서 상오 11시30분 빈소에 들른 김종필민자당대표가 분향을 마치고 유족실을 둘러보던중 안내를 맡은 조총장의 비서실장 구정회 소장에게 『딸이 언제 도착하느냐』고 묻자 그도 『오늘 하오에 도착하기를 기대합니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이날 아침내내 유지되던 영현실의 정적은 상오 11시55분쯤 강성육소령의 어머니 이태순씨가 도착하면서부터 한층 비통한 분위기로 돌변. 영정앞에 주저앉아 할말을 잃은듯 통곡과 함께 『어떡해』를 연발하던 이씨가 영현실을 나서면서 『아침에 밥 잘 먹고 나가서…』라고 부르짖었을땐 주위의 공군관계자들조차 일제히 눈시울을 적시기도. 또한 이씨보다 5분 늦게 도착한 이상훈대위의 누나 이순선씨는 영정을 부둥켜 안고 『상훈아 네가 왜 여기에 있어야 하니』라고 절규. ○…영현실에는 상오 8시57분쯤 김영삼 대통령이 다녀간데 이어 노태우전대통령,김종필민자당대표,김수환추기경,이병대국방장관이 다녀갔으며 하오엔 최규하전대통령,이회창국무총리,이만섭국회의장,이기택민주당대표,이영덕통일원장관등이 다녀갔다. ○…고 조총장내외의 분향소가 마련된 대전 계룡대 기지극장에는 4일 이른 아침부터 하오 늦게까지 계룡대내 육해공 장병들과 대전지역 기관장들의 조문행렬이 줄을 이었다. 9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분향소에는 이병대국방장관등 군 고위간부들이 보내온 조화와 장병들이 헌화한 조화들로 가득차 숙연한 분위기였으며 일부 조문객들은 눈물을 흘리며 고인의 넋을 기리기도. ○…순직한 조공군참모총장의 유족연금과 보훈연금은 모두 3억6천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조총장은 61년 임관,군복무기간이 33년으로 한꺼번에 연금을 지급하는 유족일시금의 경우 유족연금일시금 1억7천9백여만원,퇴직수당 6천여만원,사망조위금(장례비) 1천2백여만원등 2억5천여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국가보훈처가 지급하는 월보훈연금 31만6천원과 사망보상금 1억9백여만원(항공근무중 순직자는 보수월액의 36배)등 1억1천여만원을 합치면 총연금액은 3억6천2백여만원이 된다. ○…육군과 해군은 헬기사고로 순직한 조총장등 6명의 명복을 빌기 위해 안장식이 있는 5일까지 전장병에게 검은리본을 달도록 하고 음주 가무등 소란스런 행위도 하지 않도록 했다. 또 조의금 모금에 나서 육군의 경우 2천만원을,해군은 5백6만원을 모아 유족측에 전달했다. 김홍렬해군참모총장도 이날 하오 2시부터 열린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한뒤 곧바로 상경,서울 수도통합병원에 마련된 조총장의 빈소를 찾아조문. ◎동승 참사 4인/83년 임관… 헬기 조종 12년/강 소령/전속부관… 부인 출산 눈앞/이 대위/27세 미혼으로 90년 임관/유 대위/정비업무 19년째 “베테랑”/전 원사 조근해공군참모충장부부와 함께 사고헬기에 탔던 조종사 강서육소령(33·공사31기)등 장교 3명은 모두 베테랑 조종사로서의 꿈을 펼쳐보기 전에 순직했고 전해술원사(35·원사는 일등상사의 개칭)는 최고의 정비사여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강소령은 83년 임관한 뒤 헬기만 12년째 조종했으며 총비행시간 1천9백95시간의 정예조종사였다. 미국 육군항공학교에 유학,UH­60블랙호크로 야간전술교육등 정규교육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박명순씨(33)와 1남1녀. 조총장의 전속부관 이상훈대위(29·공사35기)는 88년 임관한 뒤 F4E팬텀기 후방석 조종을 하다 지난 1월 총장부관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부인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 부조종사 유영재대위(26·공사38기)는 미혼으로 90년 임관,헬기조종사로 근무해왔다. 전원사는 공군기술학교를 졸업하고 정비업무만 19년째 해왔다.유족으로 부인 김미숙씨(34)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 신한은,2년연속 생산성 1위/8대 시중은행 비교

    ◎제일·외환·조흥순… 신탁은 “꼴찌” 8대 시중은행중 생산성은 신한은행이 가장 높고 서울신탁은행이 가장 낮다.반면 1인당 경비는 제일은행이 가장 많고 한미은행이 가장 적다. 28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3년 직원 1인당 업무이익은 신한은행이 6천2백1만원으로 가장 많아 92년(6천1백98만원)에 이어 2년연속 1위를 지켰다. 다음은 제일(3천7백45만원)·외환(3천4백62만원)·조흥(3천21만원)·한일(2천8백11만원)·한미(2천6백2만원)·상업은행(2천2백86만원)의 순이며 서울신탁은행이 1천9백41만원으로 꼴찌였다. 1인당 업무이익이란 주식매매익이나 부동산처분익 등을 빼고 예대 및 각종 서비스 등 순수한 은행업무에서 발생한 이익을 전체 직원수로 나눈 지표로 은행의 생산성을 나타낸다. 1인당 업무이익을 92년과 비교하면 외환은행이 가장 많은 6백55만원이 늘어 지난해 8대 시은가운데 생산성향상이 가장 두드러졌다.외환은행과 조흥·(1백70만원)·한일(72만원)·신한(3만원)·제일은행(2만원) 등 5개 은행은 1인당 업무이익이 늘었으나 상업(2백80만원)·한미(2백46만원)·서울신탁은행(27만원) 등 3개 은행은 92년보다 줄었다. 순위는 외환은행이 92년 5위에서 작년에 3위로 두단계,한일은행이 6위에서 5위로 한단계 각각 올랐고 조흥은행은 3위에서 4위로 한단계,한미은행은 4위에서 6위로 두단계 각각 밀려났다. 1인당 경비는 제일은행이 3천1백63만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외환(3천1백16만원),조흥·한일(이상 3천8만원),서울신탁(2천9백42만원),상업(2천8백65만원),신한(1천8백4만원),한미은행(6백65만원)의 순이다.1인당 경비는 사내 근로복지기금 적립금을 뺀 인건비와 물건비·감가상각·세금·공과금을 합한 금액을 직원수로 나눈 것이다.
  • 공직자 변동재산 공개/누가 얼마나 늘고 줄었나

    28일 공개된 행정·입법·사법부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변동 내역을 보면 부정축재나 투기등의 문제점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데다 재산규모면에서도 큰 증감이 없어 지난해 첫 재산공개 때와 같은 큰 파문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투기의혹을 받았던 문제의 부동산을 처분한 사례도 많아 재산공개제도가 공직자 윤리 확립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입법/1억이상 감소 21명… 9명은 증가/JP “무변동”·KT는 2천만원 “하락”/투기의혹 의원들 거의 부동산 처분 ○…국무위원 4명을 제외한 국회의원 2백95명 가운데 1백50명이 증가,84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61명은 변동이 없다고 신고. 재산규모가 1억원 이상 달라졌다고 신고한 의원은 모두 30명으로 민주당의 김상현·정기호의원과 국민당의 정주일의원,무소속의 정몽준을 빼고는 모두 민자당 소속.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9명으로 줄어든 의원 21명보다 적은 것도 주목거리. 지난번 재산공개 때 7백99억4천만원으로 랭킹 1위였던 정몽준의원은 가장 많은 30억원이 감소.현대중공업등이 현대중전기로 합병됨에 따라 주식지분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지난번 6위였던 최돈웅의원은 경월소주의 주식매각으로 21억9천3백여만원이 늘어나 증가부분 1위를 기록.박재홍의원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동양철관 주식의 무상증자로 12억1천9백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해 최의원에 이어 증가액 2위를 차지.김진재의원(6백62억6천만원)은 대지및 밭등이 국가수용등으로 처분돼 11억9천8백만원이 감소했으나 재산순위 2위는 그대로 유지. 지난번 재산랭킹 4위(3백15억8천7백만원)였던 김동권의원은 은행채무증가로 14억4천만원이 감소해 이 부문 2위를 기록.김영광의원(이상 민자)은 과수원 매각으로 9억5천만원,정주일의원(국민)은 전세권 해약으로 8억5천만원,노재봉의원은 토초세부과에 대한 토지물납으로 5억6천만원이 줄어 들었다고 신고. 재산이 워낙 많다보니 이같은 증감에도 불구하고 1위부터 10까지의 재산순위는 여전.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지난번 24억5천4백만원이었으나 변동이 없는 것으로 신고했으며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예금인출로 38억9천6백만원에서 2천4백여만원이 감소했다고 신고.선거때 진 빚등으로 재산이 마이너스 7억6천8백76만원이었던 신정당의 박찬종대표는 이번에 다시 6천4백만원의 빚을 추가로 신고. 극빈의원으로 기록됐던 김호일(민자),이윤수의원(민주)도 각각 마이너스 8백만원과 1천만원 정도의 재산을 그대로 유지. ○…1천만∼1억원이 늘어난 의원은 모두 1백명으로 지난해 의원들이 정치자금 마련에 애를 썼던 점을 감안하면 의외라는 반응.이들은 대부분 예금의 증가를 이유로 내세웠는데 상당수가 금융실명제를 의식,가·차명 예금을 실명으로 전환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도 대두. 지난번에 부실신고나 은폐 의혹으로 곤혹을 치렀던 여야 의원들은 성실신고를 은연중에 강조하는 등 몸조심 흔적이 역력. 재산파동으로 장기외유를 한 정동호의원(무소속)은 5천만원정도 예금재산이 늘어났고,구속된 박철언의원(국민·25억8천만원)은 예금감소로 4천9백만원이 줄어들기도. 노동위의 돈봉투사건을 폭로했던 김말용의원(민주)은 2억2천만원에서 변동이 없는반면 위원장인 장석화의원(민주)은 26억9천만원에서 일부 세금 감면으로 3천3백만원이 늘어났다고 신고해 대조.김광수의원(민자)은 골프회원권 하나를 추가로 신고,8개의 각종 회원권을 보유함으로써 이 부분에서 단독 선두. ○…부동산투기 의혹을 받았던 의원들가운데 상당수가 부동산을 처분해 눈길. 정호용의원(민자)은 대구시 수성구의 대지를 6억9천만원에,부인 명의의 경기도 양주군 임야 3필지를 11억7천3백만원에,차녀 명의의 양주군 임야를 8천3백만원에 처분.김종호의원(민자)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지를 매각.정영훈 김영광 김운환 김영진 이영문 양창식 이웅희(이상 민자) 신기하 이경재 정기호(이상 민주)정몽준의원등도 국가수용·매각·비영리재단출연등으로 부동산을 처분. 반면 김종완의원(민주)은 장남명의로 경기도 양평군의 전답 8필지를,박경수의원(민자)은 강원도 원주군에 전답 2필지를 각각 새로 매입. ◎행정/1백44명은 “한푼도 변동없다” 눈길/장관급은 평균 2천3백만원 증식/1억이상 4명등 1백36명 “줄었다” ○…1억원이상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한 공직자는 모두 9명으로 황우려감사원감사위원이 4억6천3백9만8천원 늘었다고 신고,수위를 차지. 2위는 4억4천59만원이 늘어난 김영삼대통령이며 다음으로 ▲김수장법무부보호국장(3억2천7백87만5천원) ▲최종욱한국토지개발공사감사(2억8천6백57만원) ▲황병호한국산업은행부총재(1억8천7백23만7천원) ▲권진호국방부국군정보사령관(1억3천3백62만6천원) ▲김무성청와대사정담당비서관(1억2천8백11만6천원) ▲한만청서울대병원장(1억1천2백40만4천원) ▲송학원외무부본부대사(1억38만1천원)의 순. 황우려 감사원 감사위원은 부인이 LG신용카드회사채등 4억여원을 상속받은 것이 재산증가의 결정적 이유로 재산총액은 첫 공개 때의 두배에 가까운 9억4백만원을 기록. 김대통령의 재산증가는 멸치어장을 하는 부친 김홍조옹의 지난해 소득이 4억2천5백38만원에 이른데 따른 것으로 본인의 재산증가는 봉급을 꼬박꼬박 예금한 1천5백21만원이라고 청와대측은 설명. 이회창국무총리는 본인과 가족의 예금증가로 2천7백23만원이 늘었다고 신고. ○…이들과 반대로 재산이 줄어든 공직자는 1백36명.이 가운데 1억원이상 줄어든 공직자는 4명으로 임선재천안공업전문대학장이 3억8천7백61만원 줄어 으뜸으로 기록됐으며 이근택한국조폐공사감사(2억2백76만6천원),구봉수청주교대학장(1억6천7백37만8천원),서상기한국기계연구원장(1억5천4백90만4천원)의 차례. ○…한편 정부공직자들의 평균증가액은 9백16만1천원으로 장관급은 2천3백26만1천원,차관급은 1천3백23만원,1급공무원은 8백2만8천원씩 늘어난 것으로 분석. 국무위원들은 대부분 1천만∼2천만원의 재산증가를 보였으며 지난해 공개액이 8억8백만원이었던 김두희법무부장관은 예금액이 3천35만6천원이 늘어 국무위원 가운데 증가액수위. 반면 19억7백만원으로 국무위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 서상목보사부장관은 지출이 크게 늘어 6천8백62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판명. ○…지난 6개월동안 단 한푼의 재산도 변한 것이 없다고 신고한 공직자는 차관급 16명을 포함해 1백44명으로 전체 6백80명 가운데 21%나 돼 이번 신고에 공직자들이 무성의한 자세를 보인 것이 아니냐 하는 의문이 제기돼 눈길. 특히 첫 공개 때 3천6백여만원의 예금및 주식을 갖고 있다고 신고한 홍순영외무부차관과 1억원짜리 상가를 갖고 있는 송영대통일원차관은 이자소득등이 예상되는데도 재산변동이 없다고 신고해 눈총. 한편 일부 공직자들은 재산이 늘어나는 것을 숨기기 위해 자동차를 새것으로 바꾸거나 집수리를 한 것으로 드러나 수입의 많은 부분을 재산공개 항목이 아닌 내구소비재를 구입하거나 관광비용등으로 사용한 공직자가 많을 것이라는 지적도. ◎사법/강철구·이종욱판사 1억5천 감소/윤대법원장 순수증가분 1천6백/이철환 제주지법원장 증가액 “1위” ○…첫 재산공개 때 78억5천8백만원을 신고해 사법부 재산가 1위로 기록된 이철환제주지법원장이 국세환급금등 8천6백만원을 신고,변동신고에서도 재산증가 1위를 차지. 반면 강철구서울고법부장판사와 이종욱부산고법부장판사,김적승부산동부지원장은 1억5천여만원씩이 줄었다고 신고. 강서울고법부장판사는 첫 재산공개 때 처가에서 빌린 돈을 채무로 신고하지 않았다가 이번에 신고했으며 김지원장은 아파트 매도금 가운데 잔금 1억원을 채권으로 신고하지 않아 윤리위에 소명서를 제출했다는 후문. 윤 관대법원장은 예금과 채권등으로 7천4백만원이 늘었으나 전세보증금과 예금인출로 5천8백만원이 지출돼 순수증가분은 1천6백만원남짓. 한편 4천7백만원 증가로 신고한 조규광헌법재판소장은 전체 재산 25억5천만원 가운데 21억원을 투자금융이나 증권형식으로 예탁해 놓고 있어 재산증가분의 거의가 이자소득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재산 1억이상 증감공직자 46명/6백55명은 늘고 2백53명 줄어

    ◎1천1백40명 변동내역 공개/5월말까지 심사 지난해 9월 재산을 공개한 행정·입법·사법부의 1급이상 고위공직자등 1천1백40명의 지난해말까지의 재산변동 내역이 28일 일괄 공개됐다. 이날 재산변동 내역이 공개된 공직자는 입법부 3백25명(각료겸직의원 4명 제외),사법부 1백4명,행정부와 국영기업체등 공직유관단체 6백80명,헌법재판소 11명,중앙선관위 20명등이다. 이 가운데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6백55명,줄어든 사람은 2백53명,변동이 없다고 신고한 사람은 2백32명으로 집계됐다. 신고내역을 보면 예금과 유가증권등에서 변동이 많은 편이었으나 대체로 재산규모에는 큰 증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증가는 부동산 매도,주식 재평가,예금 이자,가족의 사업소득과 재산상속등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감소는 부동산 신규취득,세금납부,가족의 사업운영자금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재산규모가 1억원이상 달라진 공직자는 46명(증가 18·감소 28명)으로 행정부가 13명(증가 9·감소 4명),입법부가 30명(증가 9·감소 21명),사법부가 3명(감소3명)이다. 이날 공개된 공직자 재산변동액의 절대치를 평균하면 2천5백만원선으로 집계되었다. 행정부 재산공개자의 평균 변동액은 9백16만1천원으로 장관급은 2천3백26만1천원,차관급은 1천3백23만원,1급이하는 8백2만8천원이었다.국회의원은 재산변동액 평균이 6천9백만원으로 다른 분야에 비해 높았고 사법부는 평균이 1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재산변동 내역이 공개됨에 따라 해당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는 5월말까지 3개월동안 이에 대한 심사작업을 벌이게 된다. 변동액이 가장 큰 공직자는 정몽준의원(무소속)으로 지난해 공개 때의 7백99억원에서 주식매각및 기업합병등으로 30억76만원이 감소했으며 최돈웅의원(민자)은 경월소주의 주식매각으로 21억9천3백22만1천원이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다. 김영삼대통령은 지난해의 공개재산 16억4천5백27만원에 비해 예금증가등으로 본인 재산이 1천5백21만원,부친 김홍조옹의 수산업 수익금이 4억2천5백38만원이 늘어나는등 모두 4억4천59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이회창국무총리는 예금증가등으로 9억1천2백57만원에서 2천7백23만원이,이만섭국회의장은 13억3천5백만원에서 2천4백90만원,윤관대법원장은 5억3천1백29만원에서 5천2백31만원,조규광헙법재판소장은 25억5천3백93만원에서 4천6백93만원이 늘어났다.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24억5천4백만원에 변동이 없었고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38억9천6백만원에서 2천4백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행정부에서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공직자는 황우려감사위원(차관급)으로 부인의 상속등으로 4억6천3백9만원이 증가했으며 가장 많이 줄어든 공직자는 임선재천안공업전문대학장으로 3억8천7백61만원이 감소했다. 국무위원 가운데서는 김두희법무부장관이 8억8백61만원에서 예금이자등으로 3천35만원이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시윤감사원장은 예금등으로 8백76만원이,김덕안기부장은 예금및 이자등으로 3천6백77만원,박관용청와대비서실장은 예금등으로 3천3백21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국회의원 가운데 최돈웅의원 다음으로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박재홍(민자·12억1천9백만원)·김상현(민주·6억5천만원)·심정구(민자·1억2천8백만원)·최영한(〃·1억2천8백만원)·이상득(〃·1억2천만원)·정기호(민주·1억1천4백만원)·이택석(민자·1억7백만원)·함석재의원(〃·1억6백만원)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정몽준의원에 이어 재산이 줄어든 의원은 김동권(민자·14억3천6백만원)·김진재(〃·11억9천8백만원)·김영광(〃·9억5천만원)·정주일(무소속·8억5천1백만원)·노재봉의원(민자·5억6천3백만원)등이다. 이같은 재산규모의 증감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의 고액재산 10위까지의 순위는 지난번과 같았다. 공직유관단체의 재산공개대상자 1백39명 가운데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89명,줄어든 사람은 29명,변동이 없는 사람은 25명으로 나타났다.
  • 「공직 치부」 방지엔 일단 성공/고위직 재산변동내역 공개의 함축

    ◎증가액 거의 적금·이자… 땅투기 안보여/“몇달새 수천만원 저축”… 말썽 소지도 28일 발표된 고위공직자들의 재산변동 내역을 살펴보면 이제 더 이상 공직을 이용한 치부가 발붙이기 힘들다는 사실이 잘 나타나 있다. 공개된 행정부공직자의 평균변동액은 9백16만원이었다.지난해 9월 첫 재산공개 평균액이 9억1천여만원이었으니 다섯달 사이 1%남짓 재산이 불어 은행이자에도 훨씬 못미쳤다. 국회의원도 1백50명이 재산을 늘린반면 1백45명은 변동이 없거나 재산이 오히려 줄었다고 신고했다. 성실한 신고가 이루어졌다고 가정한다면 공직자들 상당수가 재산을 거의 불리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이번에 재산이 는 공직자들의 증가분도 봉급을 적금한 예금이나 주식투자가 대부분이다.이는 부동산이 공직자들에게 더이상 매력적인 투자의 대상이 되지 않음을 분명히 시사하고 있다.비연고지에 보유했던 토지를 매각한 공직자도 이번 공개에서 여러명 나타나고 있다. 공직자의 재산공개가 금융실명제와 함께 뇌물성 자금의 수수를 근본부터 방지함으로써 권력의 청빈성을 보장하는 장치가 되고 있음이 다시 입증됐다. 지난날에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에 이르는 선거비용을 짧은 기간 안에 손쉽게 뽑는다는 인식이 팽배했었다.또 장차관등 고위공직을 거치면 일생 쓸 수 있는 재산을 증식하는게 상례로 여겨졌다.그러나 이제는 「권력과 부의 분리」가 서서히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말 개각 때 입각을 권유받은 일부인사가 『부동산등 재산문제로 공직에 나가기가 두렵다』고 솔직하게 실토한 케이스도 있다고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전했다. 이처럼 전체적으로 모양이 잡혀가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 문제가 있는 공직자도 더러 눈에 띄고 있다. 다섯달동안 봉급만으로 수천만원을 모았다고 하는 것은 누가 보아도 이상하다.월급을 모두 계산해도 그런 저축이 안될 때는 더욱 의혹이 인다.부동산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수억원의 차액을 얻은 것으로 신고한 것도 의심이 가기는 마찬가지이다. 또 재산에 변동이 없다고 신고한 인사가 2백32명에 이르고 오히려 줄어든사람도 2백53명이나 되는 것은 신고내용을 모두 액면 그대로 믿기 어려운 대목이다.몇몇은 실사과정에서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공직자윤리위는 오는 5월말까지 이들 변경등록 내용에 대한 실사를 벌이게 된다.지난해 첫 재산공개 때와 똑같은 실사과정이 진행되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재산공개에 따른 파장이 「태풍」이었다면 이번에는 「미풍」에 그치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문제있는 재산을 늘리면 어떤 징벌을 받을 것인가를 한번 경험했기 때문에 모두가 조심한 흔적이 역력하다. 큰 파문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탓에 지난해 공개 때처럼 청와대와 총리실 검찰이 별도의 사정에 나서 윤리위와 함께 2원화 된 사정작업을 하지는 않으리라 전망된다. 궁극적으로는 선진국의 예에서 볼 수 있듯 공직자의 재산이 많은 것이 무조건 비난받는게 아니라 공직을 이용한 치부가 있었느냐가 판단의 잣대가 되어야 한다.지난해 첫 재산공개에 이은 공직사정은 우리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며 앞으로는 공직재임기간동안의 재산증감이 보다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 “팩시밀리가 우리집 과외선생”/「팩스 학습정보 서비스」 큰 인기

    ◎한국통신이 작년에 설치… 1년새 48만여건 사용/국교∼고교 학년별 학습자료 상세히 제공/월비용 5천원… 배달학습지의 10분의 1 팩시밀리의 보급이 가정으로 확산되면서 한국통신이 무료로 제공중인 「팩스정보서비스」의 학습정보가 초·중·고생들의 새로운 학습매체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새학기를 앞두고 국민학교 신입생을 둔 학부모들이 팩시밀리를 구입,돈을 적게 들이고 알찬 학습자료를 받아볼수 있는 팩스학습정보를 활용하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다. 한국통신이 지난해 1월 서울지역에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뒤 연말부터 부산·광주·대구·대전지역으로 확대제공하고 있는 팩스정보서비스는 이용자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팩시밀리를 통해 학습정보를 비롯,증권·철도여행·관광·입찰경매등 5가지 정보를 원문 그대로 받아보도록 돼있다. 24일 한국통신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이 서비스를 이용한 건수는 모두 1백10만여건.이 가운데 학습정보는 전체의 45%인 48만건을 이용해 증권(22.4%),관광(15.8%)등 비교적 많이 이용하는 정보의 2배 이상을이용했다.학습정보는 올들어서도 지금까지 13만여건을 이용,빈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팩스학습정보의 이용이 이처럼 늘어나는 것은 팩시밀리만 있으면 정보이용료 없이 전화요금만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국민학교 저학년에서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학년별 학습에 필요한 그림정보가 충분하게 전달되기 때문. 지난해 연말부터 2개월째 팩스학습정보를 이용하고 있는 학부모 임희련씨(37·서울 종로구 옥인동)는 『국민학교 5학년과 유치원에 다니는 딸이 배달학습지를 이용할 때는 한달에 5만∼6만원을 지출했으나 팩시학습정보를 활용하면서 부터는 5천원 밖에 안든다』면서『올해 국민학교에 들어가는 막내는 그림정보가 충실해 벌써 1학년 과정을 터득할 정도로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팩스학습정보는 서울 종로학원이 제공하는 것으로 국민학교 1∼2학년은 국어·산수·바른생활·슬기로운생활,3∼6학년은 국어·산수·사회·자연 등 4과목.또 중·고생은 영어와 수학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화기 또는 팩시밀리만갖추고 있는 경우 「700­1000」을 눌러 팩스정보시스템에 연결한뒤 음성안내에 따라 해당 코드번호를 선택하고 정보를 수신할 팩스번호를 누르면 된다.PC나 하이텔 단말기를 갖고 있는 경우는 하이텔 접속번호인 「01410」을 눌러 「팩스정보」를 찾아 코드번호를 선택한뒤 수신 팩스번호를 알려주면 된다.
  • 알뜰살림 청와대 연18억 절약/칼국수 등 식단 간소화가 큰몫

    ◎선물 줄이고 꽃꽂이 대신 화분 청와대 식단이 설렁탕과 칼국수로 바뀐 것은 지난 한햇동안 두고두고 화제였다.그렇다면 그렇게 해서 절약한 돈이 얼마인가도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청와대측은 19일 식단조정과 기념품비등의 비용을 줄여 한햇동안 모두 17억9천2백만원의 예산을 절약했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밝힌 절약명세표는 연회비 및 기념품비 9억7천만원,꽃장식비 9천4백만원,기타 일반소모경비 7억2천8백만원등이다. 그것도 식단조정으로 절약한 비용은 따로 뽑지 않은 것이었다. 식단이 칼국수와 설렁탕으로 바뀌기 전까지 손님대접에는 양식과 중국식이 주로 나왔으며 한사람앞 4만∼6만원가량이 들었다고 한다. 칼국수와 설렁탕의 한사람앞 비용은 7천∼8천원가량. 따라서 청와대에서 한 사람이 식사를 할 때마다 3만∼5만원가량이 절약되는 셈이다. 이런 계산이면 절약의 정도를 대개 짐작할 수 있다. 또 양식과 중국음식은 호텔식당에서 준비했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는 절차도 매우 복잡했다고 한다. 그러나 설렁탕과 칼국수는 청와대 식당에서 직접 준비하고 있다. 식단은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예외가 없다. 청와대는 또 한달에 8번,1백68점가량 쓰던 장식용 꽃꽂이를 4번,30점가량으로 줄이고 많은 부분을 화분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통령문장이 새겨진 손목시계등 선물구입비도 크게 줄였다.이른바 「YS시계」는 지난 대선 때도 화제가 됐다.그러나 지금은 의전상으로 꼭 필요할 때 말고는 선물을 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외부로부터의 선물도 일체 접수하지 않고 있다. 지난 한햇동안 국내에서 20건의 선물이 도착했으나 모두 접수를 사절하거나 반송했다. 국외로부터도 98건,1백66점의 선물이 들어왔으나 이미 96건 1백64점이 총무처로 이관됐고 그 일부가 효자동사랑방에서 전시되고 있다.
  • 금은방에 또 3인조 강도

    ◎서울 서대문/1명 검거… “5차레 범행” 자백 19일 낮12시50분쯤 서울 서대문구 냉천동 238 신금당 금은방(주인 신순·44)에 이훈씨(27·서초구 방배동 892)등 강도 3명이 침입,신씨와 종업원등 3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6만원과 1백만원짜리 금팔찌등 7백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이 최근 잇따르던 3인조 떼강도사건의 범인들일 것으로 보고 이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장광식씨(27)등 2명을 수배했다. 이씨는 범행뒤 인근 여관에 숨어 있다가 강도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탐문수사끝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씨로부터 지난 8일 하오3시50분쯤 서울 종로구 숭인동 숭인빌딩 210호 박모씨(37)사무실에 들어가 박씨를 흉기로 찔러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히고 5백5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나는등 지난해 12월부터 5차례에 걸쳐 모두 2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은 이날 이씨에 대해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부드러워지는 「YS패션」(청와대)

    김영삼대통령의 맵시가 달라지고 있다.검게 물들인 머리의 색깔이 좀 엷어졌다.전에 없이 꽃무늬가 든 넥타이를 자주 맨다.앞머리는 이마쪽으로 약간 끌어내리고 있다.전반적으로 부드러움을 강조하고 있는 인상이 짙다. 올들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이같은 변화,부드러움을 강조하는 의미는 무엇일까.대통령의 측근들은 『머리색깔이 너무 진하니까 오히려 어색하다는 지적이 있었다.그러나 넥타이는 특별히 변했는지 우리도 잘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넥타이에 변화가 시도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취임식에서 그는 빨강과 쥐색 줄무늬 넥타이를 맸다.클린턴대통령이 방한했을 때는 붉은색과 감청색,미색의 3색 줄무늬가 있는 넥타이였다.대통령취임후 공식석상에서 맨 넥타이의 모두가 줄무늬거나 체크·둥근 원이 들어 있는 비교적 단순한 무늬였다.그러나 3일 대통령의 경찰병원 위문 때와 해외공관장 만찬석상에서의 넥타이는 붉은색 바탕에 꽃무늬가 새겨진 것이었다. 김대통령의 패션 스타일은 검정이나 감청색 양복에 붉은색이 들어가는 넥타이로압축된다.여기에 가운데가 움푹 꺼지도록 매는 「YS식」 넥타이매듭이 상표다. 양복은 제일모직 VIP복지로 만든다.양복을 맞추는 곳은 오래된 단골집인 체스트 필드 양복점. 김대통령의 패션은 그런점에서 취임전과 후가 달라진게 하나도 없다.머리염색을 연하게 하고,헤어스타일을 부드럽게 하고,꽃무늬 넥타이를 매는 의미를 새삼스레 찾는 것도 고집스럽게 변하지 않는 독특한 취향 때문이기도 하다. 김대통령은 다섯켤레가량의 구두를 지니고 있다.모두 끈이 없고 상표도 똑같다.찰스 주르당.국내업체가 상표를 도입해 만들고 있는 신발이다.신발크기는 2백65㎜. 대통령이 되고나서 켤레수가 늘어났지만 상도동에 있을 때는 구두가 늘 한켤레였다.3당합당후 한번은 신발장에 있는 구두를 출입기자가 들어봤다가 6만원이란 가격표가 그대로 붙어있는 것을 발견,화제가 됐었다.굳이 이 상표를 고집하는 것은 가죽이 다른 신발들보다 연해서 발이 편하다는 설명.9만2천원짜리. 구두나 신발에 대한 검약정신은 악연을 가진 현대그룹의 정주영명예회장과 비슷하다.상도동에서 청와대로 이삿짐을 싸고 옮긴 사람들은 측근들이 아닌 청와대 경호실 사람들이었다.경호원들은 신발장에 있던 낡은 운동화를 별 생각없이 쓰레기통에 버렸다.다음날 경호실은 그 운동화를 다시 찾느라 소동을 벌여야 했다.쓰레기통에 버린 것은 대통령의 하나밖에 없는 조깅화였기 때문이다. 지금 김대통령에겐 조깅화가 두켤레 있다.모두 코오롱 제품.황영조선수를 세계제일의 마라토너로 키운 코오롱이 2억원인가를 개발비로 들여 개발한 조깅화다.원래는 그것도 한켤레밖에 없었는데 미국 방문에 앞서 예비용으로 하나를 더 구입했다고 한다.대통령은 장학로제1부속실장에게 돈을 주면서 한켤레를 더 사오라고 했다.2만7천원. 미국서 클린턴과 조깅하는 사진이 국내언론에 전송된 직후 한 신문사에서는 대통령이 신은 운동화가 미국산 나이키가 아니냐 하는 얘기가 나왔었다.무늬가 나이키와 비슷한 탓이었다.그러나 사진 원판을 확대해 보니 비슷하지만 같지는 않다는 결론에 이르러 가십으로는 쓰지 않았다는 일화가 있다. 김대통령에게 많은 것은 넥타이다.넥타이에 대해서만은 멋을 부린다.두 며느리와 미국에 사는 딸들이 주로 공급하고 있다.
  • 설빔/어린이한복/밝은 원색계통 “인기”/활동 편리한 개량형

    ◎고름대신 단추,바지허리 고무밴드 부착/통치마에 저고리 길게 해 내복입기 적당/「사철깨끼」 가격 13만∼15만,여 10만∼16만원선/시중에 나온 인기 디자인·가격등을 알아보면 설을 앞두고 동대문시장등 한복전문상가와 백화점한복코너가 설빔을 마련하려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최근에는 기성복이 발달해 미처 한복을 맞춰 놓지 못했던 사람들도 간편하게 골라 입고 명절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다.특히 어린 아이들의 경우 맞춤과 기성복에 따른 옷 맵시에 별 차이가 없고 빨리커 가므로 값이싼 기성복을 입히는 추세가 보편화 돼 있다.서울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등 각 백화점에는 어린이 기성한복 코너가 따로 마련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어른한복의 경우 최근 유행경향은 자주·연노랑·연보라·북청·녹두색등 아래위 동색의 은은한 복고풍.깃과 끝동 고름만 다른색으로 강조하고 두루마기도 장식성을 탈피,화려하지 않은 우아한 분위기가 강한 편이다.형태면에서도 패티코트를 입지 않아 흐르는 듯한 선을 강조하는등으로 자연스러운 멋을 살리고있다. 그러나 어린이 한복은 여전히 분홍 노랑 녹색등의 밝은 원색이 선호되며 과거 감색과 빨강계통의 색상 위주이던 남아한복도 색동 분홍 검정색등으로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다.장난이 심하고 활동폭이 큰 아이들의 특성을 감안,편리하게 만든 개량한복이 전통형보다 인기다. 개량한복은 활동이 편리하도록 고름을 달지 않거나 아예 붙여서 만들어 낸 것이 많다.여아한복의 경우 저고리 길이는 길게 내어 내복 등을 편하게 입을 수있도록 했다.또 치마는 통치마로 뒤가 벌어지지 않도록 하고 단을 많이 넣어 최소 3∼4년은 더 입을 수있도록 경제성을 살렸다. 또 남아 개량한복은 허리를 고무밴드로 처리하고 지퍼를 단것이 특징으로 대님대신에 단추매듭을 부착해 입고 벗기 편하게 했다. 가격은 전통한복보다 개량한복이 비싼편이다.소재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얇고 화려한 느낌이 들어 보편적으로 쓰이는 사철깨끼는 벡화점에서 전통한복형태는 여아복이 7만8천∼11만2천원,남아한복은 5만3천원∼9만2천원선이다.개량한복은 남아한복이 13만∼15만원,여아복이 10만∼16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노리개는 3천∼8천원이며 버선은 2천4백원,댕기가 3천원,복주머니 2천∼5천원선이다.
  • 「5차례 강도」 4인조 검거/2주동안 대낮 사무실 잇따라 털어

    서울동대문경찰서는 1일 서울 떼강도사건중 다섯차례 범행을 한 용의자로 박흥순씨(29·전과5범·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1동 5036)와 장옥현씨(30·전과9범·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탑마을 805동 204호)등 4명을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또 이들이 신고되지 않은 지난달 4일의 송파구 화물센터강도사건도 저질렀다고 밝힘에 따라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2일 박씨등 4명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로써 올들어 서울에서 발생한 17건의 떼강도사건중 9건의 범인 18명이 붙잡혔다. 경찰은 이날 박씨등으로부터 범행에 사용한 경기1초6328호 프린스승용차와 서울1주9399호 소나타승용차등 차량2대와 피해자들로부터 빼앗은 5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2장,흑색테이프 5개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동네 선후배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12일 하오11시10분쯤 송파구 가락동 선영빌딩 701호 선영프로덕션 사무실에 들어가 직원 박모씨(36)등 4명을 흉기로 위협,현금과 수표등 모두 2백16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등 2주일여동안 주로 대낮에 송파구 삼전동·가락동·종로3가등의 사무실을 상대로 5차례에 걸쳐 1천8백여만원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범행때마다 승용차2대를 동원했으며 함께 붙잡힌 이병욱씨(33·송파구 가락동 144)는 범행현장주변에서 망을 보면서 도주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또 『강탈한 현금·수표등은 속초와 설악산등지의 콘도에서 도피생활을 하면서 유흥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 토지구획정리 51건 위법/환지청산금 62억 미지급

    ◎감사원,서울시에 시정 요구 감사원은 29일 서울시에 대한 감사결과 토지구획정리사업에 따른 환지청산금을 주민에게 지불하지 않는 등 모두 51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시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서울시가 가락·개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에 따른 환지청산금 교부대상자 가운데 주소가 바뀐 주민들에게는 청산금교부 사실을 제대로 통보하지 않아 오는 2월20일과 3월23일에 환지청산금의 시효가 소멸되는데도 찾아가지 않은 금액이 62억9천6백18만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교부대상자의 실제주소지를 찾아 청산금을 찾아가도록 통지하라고 서울시에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 공사대금이 4천만원미만인 공사에는 산재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데도 서울시 산하 39개 기관에서 모두 21억6천1백66만원을 4천만원미만 공사의 산재보험료로 포함시킨 사실을 적발했다.
  • 정수기/「역삼투압식」 성능이 최우수

    ◎수질오염 여파 소비자관심 고조… 80여개사 제품 시판/수도직격식·자연여과식따라 값 큰차이/「C마크」 획득여부 확인… AS도 고려를 낙동강 수계 오염사건으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정수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더욱이 시판 생수도 믿을 수 없다는 일반의 인식이 확산되면서 정수기 판매업소에는 정수기에 대해 문의,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현재 국내 정수기관련회사는 수입상 30여개를 포함해 모두 80여개 정도로 다양한 방식과 모델의 정수기가 시중에 선보이고 있다. 가정용 정수기는 정수방식및 여과과정에 따라 크게 ▲수도직결식 ▲자연여과식 ▲역삼투압식 등으로 나뉘는데 80년대의 자연여과식에서 최근에는 역삼투압식으로 인기가 옮아가고 있다. 가장 보편화된 수도직결식은 정수기를 수도관에 직접 연결,수돗물이 활성탄및 마이크로필터 등을 거쳐 나오게 하는 방식.최근에는 은석영의 작용으로 필터의 교환이 필요없이 여과와 살균을 동시에 해결해줘 유럽에 널리 보급된 카타딘정수법의 제품도 선보이고 있는데 방사능 제거효과까지 있어 걸프전의 미군에게 휴대용으로 지급되기도 했을 정도. 자연여과식은 등나무나 플라스틱 사출물로 만든 스탠드 윗단의 물을 낙차를 이용해 활성탄·마이크로필터·맥반석 등을 거쳐 아랫단의 물통에 괴도록 한 방식이다.미국에서 개발된 역삼투압식은 가압기를 이용해 물을 인공제조된 멤브레인이라는 반투막에 투과시켜 정수하는 방식으로 정수능력이 가장 좋다.중금속 뿐만 아니라 인체에 유용한 미네랄까지 거를 정도여서 최근에는 이를 보완한 한외여과방식 제품도 등장했다.가격은 수도직결식 10만∼35만원,자연여과식 20만∼40만원,역삼투압식 40만∼1백80만원 선이다. 정수기에는 코코넛껍질이나 야자나무를 구워만든 활성탄에서부터 화학섬유,세라믹 등으로 만든 필터를 다양하게 채용하고 있는데 보통 3∼6개월 마다 필터를 갈아주어야 한다.필터를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은 수도직결식과 자연여과식이 연간 3만∼6만원,역삼투압식은 연간 10만∼20만원 정도이다. 정수기를 구입할 때는 어떤 정수기라도 물속의 오염물질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으므로 자신의 집 수돗물 상태와 목적 등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올해부터는 한국수도연구소가 일정한 품질검사를 통과한 정수기에 C마크(Clean Water)를 부여하므로 이 마크가 부착된 제품을 고르는 것도 유리하다. 또 도산하는 정수기업체도 적지 않으므로 정수기를 고를 때는 회사의 신뢰도와 애프터서비스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보아야 한다.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의 이광원이사는 『국내제조업체 제품은 호환성이 커 큰 문제가 없으나 수입제품 중에는 애프터서비스가 잘 안되는 것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입학원 수강료 새달 6.2% 인상/종합반 8만8천원

    한국학원총연합회 인문교육협의회(회장 홍인식)는 20일 올해 대입학원 수강료를 지난해보다 6.2% 인상키로 하고 전기대합격자 발표가 끝나는 2월중부터 이 인상률을 적용토록 전국 1백30여개 입시학원에 통보했다. 이에따라 입시학원 종합반의 경우 한달 평균 수강료가 7만9천원에서 8만8천원으로,단과반은 평균 2만1천원에서 2만3천원으로 각각 오른다. 고득점 재수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종합반 전문학원인 서울 종로학원과 대성학원은 수강료를 종전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인상키로 하고 다음달 중순부터 인상된 수강료를 적용,수강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 미끄럼방지 제동장치/ABS 장착비용 너무 비싸다/소비원 실태조사

    ◎최고 170만원… 외국사 제품보다 43% 높아/무허가업소서도 장착… 대형사고 유발 우려 자동차 제동시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장치인 미끄럼방지제동장치(ABS)의 장착비용이 턱없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일반 경정비업소에서도 무허가로 ABS를 장착해주고 있어 사고의 위험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완성차업체 와 ABS판매업체,경정비업소 등 70개소에 대해 판매 및 유통실태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가 자동차회사로부터 전자식ABS를 선택사양으로 장착할 경우 드는 비용이 제조회사와 차종에 따라 65만원에서부터 1백70만원이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외국자동차회사의 장착비용인 36만∼96만원에 비해 43% 정도 비싼 것이다. 또 현대 기아 대우 등 조사대상 자동차회사가 ABS를 선택사양으로 장착해줄 경우 ABS와 함께 에어백 전자룸미러 등을 끼워팔고 있어 소비자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판매회사 공급가격 대비 소비자 장착가격을 비교한 평균 유통마진도 ▲기계식 186% ▲가스식 94% ▲전기식 82% ▲수입품 87%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정비업소에 대한 기계식ABS 장착실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안전을 이유로 현행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상 2급이상의 자동차정비업소에서만 ABS 정비가 가능한데도 조사대상 50개 일반 경정비업소 중 80%가 기계식ABS를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BS 판매업체의 대부분이 기계식ABS를 다만 「압력평형기」「브레이크 보조장치」라고 칭하는 등 기계식의 ABS성능에 의문을 표했으며 ABS관련 과대광고가 많아 소비자가 광고내용만을 믿고 난폭운전을 할 경우 오히려 사고유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ABS를 장착한 승용차 운전자 2백6명을 대상으로 제동성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급제동시 제동거리 단축효과에 대해 전자식ABS는 응답자의 87.5%,기계식ABS는 응답자의 60%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커브길 급제동시와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제동시 효과에 대해서는 전자식의 경우 각각 87.5%,7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기계식의 경우는 각각 60%,45.5%의 만족률을 나타냈다.
  • 비상방범령속 강도/가정집 등 3곳 털려

    서울 강남일대에 연쇄강도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상오 11시40분쯤 서울 용산구 청파3가 김모씨(37·여)집에 얼굴을 가린 20대후반 남자 1명이 침입,흉기로 김씨를 위협해 현금등 8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또 이날 상오 1시쯤 서울 강동구 암사1동 459 부동산 중개업소인 「영진개발」에 20대 4인조 강도가 침입,잠자던 주인 서모씨(47·서울 강동구 암사동)를 흉기로 찌르고 현금 4백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에 앞서 12일 하오 11시40분쯤 서울 송파구 가락2동 146의1 선영빌딩 701호 영화제작사인 「팍스프러덕션」사무실에 20대 3인조 강도가 들어 직원 박모씨(36)등 4명을 흉기로 위협,현금 1백16만원과 자기앞수표등 2백16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 조니워커 레드 값내려 술시장 공략

    ◎국산양주와 가격 같아져 시장장악 “시간문제” 국내에서 팔리는 수입양주 조니워커 레드의 값이 패스포트 섬싱스페셜 VIP등 국산 양주와 똑같아졌다.12일부터 소비자가격이 7백㎖ 한 병에 똑같이 2만2천원이 됐다. 조니워커를 포함한 유나이티트 디스틸러스사(UD)의 제품을 국내에 판매하는 리치먼드 코리아의 김정식대표는 이 날 위스키의 주세가 종전 1백50%에서 새해부터 1백20%로 낮아짐에 따라 조니워커 레드의 출고가를 7백㎖ 기준으로 2만1천9백70원에서 1만6천5원으로 내렸다고 밝혔다.소비자가격은 2만9천원에서 2만2천원선으로 24.1%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연간 3천1백억원 규모의 국내 양주시장을 조니워커가 장악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외산을 좋아하는 국민 성향에다,국내 주류업체들이 외국에서 수입하는 원액 값은 오히려 오를 가능성이 커 국산 양주의 값을 오히려 인상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리치먼드 코리아는 그러나 조니워커 중 고급인 블랙(6만원)이나 블루(40만원)의 값은 내리지 않았다.돈 많은 사람들이 마시는 고급 술값은 내리지 않아도 판매에 지장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스카치 위스키의 대명사로 불리는 조니워커 레드는 지난해 세계에서 약7천8백만병이 팔렸다.위스키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영국의 UD사는 조니워커 뿐 아니라 듀어스 올드파 화이트호스 벨스 등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주류회사.한편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양주는 약 2백80만상자(7백㎖ 6병 기준)로 전년보다 20% 늘었다.
  • 서봉수 9단 3억2천만원 “최고”/바둑기사 작년 누가 얼마 벌었나

    ◎2위는 3억번 이창호… 유창혁·조훈현순 지난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프로바둑기사는 누구일까. 한국기원이 8일 공식집계한 프로바둑기사들의 지난해 수입명세서(세금제외)에 따르면 서봉수 9단이 총 상금 3억2천8백만8천만원을 벌어 92년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린 이창호 6단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에 올라섰다. 서9단은 지난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던 국기전마저 이창호 6단에게 패해 「무관」으로 전락했음에도 불구,실수령 상금이 2억3천40만원에 달하는 응창기배를 거머쥠으로써 최고 소득을 올렸다. 서9단은 또 SBS진로배에서 한국의 단체우승으로 2천6백만원과 국기전 도전기등 각종 대회 대전료를 합쳐 92년에 비해 5배정도 늘어난 모두 3억2천여만원을 챙겼다. 2위는 이창호 6단으로 동양증권배세계대회의 우승상금 1억원을 비롯,기성전 우승 1천8백만원등 지난해 12관왕에 오르는 놀라운 활약을 보이며 3억5천원의 상금을 따냈다. 3위는 후지쓰배 우승상금 2억2천9백60만원을 포함,총 2억1천7백59만5천원의 상금을 받은 유창혁 6단이 차지했다. 92년 2위에 올랐던 조훈현 9단은 지난해 국내외기전을 통해 이렇다할 전과를 거두지못해 평년수준인 1억8천1백15만5천원의 소득을 올리는데 그쳐 「4인방」가운데 최하위로 밀려났다.5위는 양재호 8단으로 4천69만3천원,6위인 장수영 9단이 2천9백53만원,7위 최규병 6단 2천2백34만원,8위 백성호 8단 1천9백77만원,9위 임선근 8단 1천9백36만원,신예인 윤성현 4단이 1천8백53만원으로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 상도동계 비서관들의 박봉(청와대)

    지난달 30일 아침 조간신문들은 일제히 새해 공무원보수표를 실었다. 해마다 이맘 때쯤이면 총무처에서는 새해 공무원 봉급 인상률을 확정,새로운 보수표를 언론사에 돌리고 있다.이 표에는 대통령부터 9급 공무원까지의 호봉별 봉급액수가 모두 나와 꽤나 재미있다.공무원이 아닌 사람들도 대통령은 얼마를 받고,또 동사무소 직원은 얼마를 받는지 재미삼아 한번쯤 읽어보게 된다. 그러나 이날 아침 봉급표를 읽은 사람들 가운데 청와대 비서관,그중에서도 상도동계 출신 비서관들은 모두 재미없어 했다.상도동계 출신들은 대부분 1∼2급 비서관들로 보임됐다.그러나 이들의 한달 봉급은 그다지 많지 않다.부처에서 파견나와 자신들의 밑에서 일하는 행정관(4∼5급)들보다 적은 경우가 태반일 정도다. 발령당시에도 그렇다는 사실을 대강은 알고 있었다고 한다.그러나 집권후 처음 나온 보수표를 통해 관료출신들과 확연히 대비가 되자 기분이 또 그렇지 않았던 모양이다. 공무원 보수규정은 별정직 공무원을 임용할 때 국가기관에 근무한 경력이 없는 사람은 모두 초임인 1호봉을 주도록 하고 있다.이 규정 때문에 청와대에 입성한 상도동계 비서관들은 대부분 1호봉으로 비서관생활을 시작했다.1년이 지난 올해들어 받는 봉급이라야 2호봉(공무원들은 1년에 1호봉씩 가산된다). 새 보수표에 따르면 1급 2호봉의 봉급이 지급액으로 99만원.김기수수행실장·장학로부속실장·김길환민정1비서관·김무성민정2비서관·김도총무비서관(인사담당)·김대환총무비서관(친인척관리)등이 올해부터 이 봉급을 받고 있다. 2급 2호봉은 88만5천5백원으로 박영환공보비서관이 여기에 해당된다.4급 행정관인 이성헌·김영춘씨등도 같은 호봉이어서 이보다 훨씬 적다. 공무원의 보수체계는 생활급의 보장을 강조하고 있다.따라서 직급에 따른 차이보다는 호봉에 따른 차이가 많이 나게 구성돼 있다.이에 따라 차관보인 1급 1호봉이 95만2천5백원인데 비해 5급이라도 18호봉이면 1백만원을 넘게 돼 있다.때문에 부처에서 파견나온 행정관 가운데서도 1∼2급 비서관보다 월급이 많은 사람들이 생겨난다. 같은 비서관중에도 행정부에서 파견나온 비서관들은 처지가 다르다.이들은 그동안의 공직생활 기간에 따라 호봉이 누적되곤 한다.상도동 출신들보다 엄청나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사람에 따라서는 같은 비서관이면서 1호봉 비서관들보다 두배쯤의 월급을 받는다. 1급 21호봉은 1백66만원으로 1호봉에 비해 71만원을 더 받는다.2급 23호봉은 1백52만원으로 역시 같은 2급 1호봉보다 67만원을 더 받고 있다.공무원생활로 1급 비서관이 되려면 이정도 호봉은 되게 마련이다. 공무원들이 월급만 받는 것은 물론 아니다.정보비와 판공비,차량유지비를 따로 받는다.5급이 되면 한달 15만원의 정보비를 받기 시작해 1급에 오르면 40만원가량으로 늘어난다. 또 3급이상 공무원들에겐 한달 30만원가량의 차량유지비도 제공된다.그러나 이것도 상도동계든 일반 행정부 출신이든 공통으로 받는 것이어서 봉급액의 차이를 메우지는 못한다. 1∼2급 비서관들,특히 권력의 핵을 구성하는 상도동계 비서관들이 월급만 갖고 사느냐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문민정부 출범이후 꼭 그렇게 볼것만도 아닌 것 같다. 지난 연말의 청와대는 한산했다.이곳에 오래 근무한 경찰이나 경호관계자들은 방문객의 얼굴만 보고도 뭣하러 왔는지를 안다고 한다.지난 연말 청와대 분위기가 지난 정부 때와 엄청나게 달랐다는 점에 이들의 관찰기는 일치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휴가 때 대통령은 판공비의 일부를 쪼개 비서관들에게 금일봉씩을 나누어 주었었다.그러나 연말에는 그 소식도 들리지 않았다.새해 개혁이 지난해보다 더 높은 강도로 진행될 것 같은 예감을 이런데서도 갖게 된다.
  • 온양온천 등 1평 1억 4,876만원

    ◎토개공 93년 조사/1평이 1필지… 온천물 나와/만년 1위 상은 서울명동지점 앞질러/땅값 최고동네는 종로2가/1평 6천9백53만원 온천 등 특수지역을 포함할 때 우리나라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온천수가 나오는 충남 온양시 온천동 221의19 신천탕의 한평 짜리로 1억4천8백76만원이다.한평이 한필지로 지목은 광천지이다.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동네(도시는 동,지방은 면)는 서울시 종로 2가로 평당 6천9백53만원이며 필지로는 평당 1억4천16만5천원을 호가하는 중구 명동2가 상업은행 부지가 가장 비싸다. 6일 토지개발공사가 발간한 「93년 전국의 땅값」에 따르면 필지 당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온양 온천의 광천지이지만 사실상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다른 지역의 땅값과 비교할 수도 없어 특수지로 분류되어 있다. 그밖에 온천지역인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1억2천5백62만원),강원도 속초시 노학동(1억1천9백만8천원),경북 울진군 온정면(1억1천9백만8천원),경남 창녕군 부곡면(1억9백9만1천원)도 평당 1억원을 넘었다. 한편 전국의 30만 표준지 공시지가를 토대로 지역별 평균지가를 비교한 결과 가장 비싼 동네는 종로2가이며 그 다음이 중구 명동 2가로 6천8백58만5천원이었다. 서울의 구별 평균 땅값은 중구가 평당 1천4백69만원으로 가장 높고 강남 1천1백78만원,종로 1천56만원으로 모두 1천만원을 넘었으며 가장 낮은 곳은 노원구로 평당 3백56만원이다. 지역별 평균 땅값은 서울이 평당 5백95만4천원으로 가장 높고 전남이 서울의 1백분의 3에 불과한 평당 16만9천원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의 일반 주거지역의 평균 공시지가는 평당 4백87만6천원으로 가장 낮은 전남의 55만2천원보다 8.8배나 됐다.일반 상업용지의 경우 서울이 평당 1천7백만5천원으로 부산(8백83만3천원)의 2배,대구(5백80만5천원)의 3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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