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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면허 정지에 앙심/경관 7명 잇따라 치어/30대 구속

    ◎속초경찰서 구내서 【속초=조한종 기자】 강원도 속초경찰서는 2일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데 앙심을 품고 승용차를 몰아 경찰서 구내에 있던 경찰 7명을 잇따라 친 김태엽씨(32·트럭운전사·대전시 유성구 장대동 62)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김씨는 이날 낮 12시55분쯤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속초경찰서 현관 앞에서 대전 1고8182호 르망승용차로 속초경찰서 소속 전경 권순철씨(21) 등 전경 5명과 권남주 순경(26)을 들이받은 뒤 쓰러진 권순경을 부축하려던 유기성 경장(38)을 다시 치었다. 이 사고로 유경장은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으며 권순경 등 6명도 머리와 허리 등을 다쳐 속초의료원과 영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김씨는 지난 6월5일 하오 9시50분쯤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원포리 7번국도상에서 대전7너6294호 1t 트럭을 몰고 가다 중앙선을 침범,마주오던 강원7거1107호 그레이스 승합차를 들이받아 6만원의 범칙금과 30일간의 면허정치처분을 받은데 불만을 품고 이날 항의를 하러 왔다가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청와대서 받은 수표”/사기행각 일인 영장

    ◎호텔비 독촉에 「위조 200억엔」 내보여 서울지검 외사부(유성수 부장검사)는 2일 일본인 시바미아 아키오씨(지궁조부·50)에 대해 사기(무전취식)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시바미아씨는 지난 1월 입국해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 투숙한 뒤 호텔측으로부터 숙박비·술값 등 9천46만원의 요금 가운데 4천1백여만원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시바미아씨는 호텔측이 요금을 내라고 독촉하자 일본 다이이치 강교(제일권업)은행이 발행한 것처럼 위조된 2백억엔(1천6백억원)짜리 자기앞 수표를 내보이며 『지난 4·11총선 때 도와준 대가로 청와대가 준 것인데 결제가 나오면 곧바로 요금을 지불하겠다』고 속였다. 검찰은 시바미아씨가 상업은행 서초북지점 대여금고에 보관 중이던 1천억엔·5백억엔짜리 등 한화 14조여원어치의 위조수표 26매를 증거물로 압수했다.〈박은호 기자〉
  • 대학가에 「어학연습방」 등장

    ◎연대앞 「좋은소식」… 각종 비디오·CD롬 완비/이용시간 제한 없어 직장인·대학생에 인기 「커피 한잔 값으로 어학공부를」 노래방과 비디오방에 이어 개인 어학연습방이 등장했다.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연세대 앞에 있는 「좋은 소식」이 바로 그 곳.각종 최첨단 어학장비와 비디오,CD롬 등을 갖춘 어학연습실에 토익(TOEIC),토플(TOEFL)을 공부할 수 있는 어학 테이프와 교재를 갖춰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정기적으로 학원에 나갈 수 없는 바쁜 직장인이나 대학생들이 편리한 시간에 들러 어학공부를 할 수 있다. 한 사람씩 사용하도록 설계된 0.5평의 어학연습실 20여개가 마련돼 있다.비디오로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비디오실을 내주고 컴퓨터로 공부하고 싶다면 컴퓨터실을 제공하는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학습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사용료는 쿠폰제로 22회분이 6만원.1회 사용시간은 거의 제약이 없다.커피 한잔 값에 마음껏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같은 이점 때문에 멀리서 찾아오는 직장인들이 많다.언론사 시험이나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주고객.값이 싼데다 시설이 좋아 종일 살다시피 하는 학생들도 있다. 주인 이봉식씨(38)는 『컴퓨터 통신이나 유선방송,교육방송 등에 나오는 좋은 정보를 필요한 곳에 흐르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씨는 대한항공 정보시스템실에서 11년 동안 근무하다 이 사업을 위해 퇴직했다.〈이지운 기자〉
  • 성장 잠재력(변화하는 동유럽:2)

    ◎“자본주의 전환” 최우선 목표/유럽문화권 뿌리­외교·내정 서구화 박차/한국,EU시장 진출 전초기지 활용 최적 대우자동차가 체코의 대표적인 항공기엔진·트럭 제조업체인 AVIA사를 인수한지 얼마되지 않아 한 노조 간부가 정길수 사장을 찾았다.그는 노조간부답지 않게 『근로자들의 숫자가 쓸데없이 너무 많으니 정리를 하라』고 충고를 해 정사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모든 사람들에게 근로의 기회를 균등히 제공해주는 강제할당고용은 사회주의의 잔재이다.공산주의 붕괴이후 자본주의로 이행과정에도 그같은 잔재는 여전히 남아있다. 체코의 실업률은 2.9%로 선진국에 비해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낮다.고용이 포화상태지만 기술을 갖춘 근로자를 찾기란 쉽지 않다.능력있는 기술자들은 모두 서방사회로 빠져 나갔다.때문에 고급인력을 찾기란 쉽지 않다. 루마니아 대우자동차 근로자들의 한달 평균 임금은 1백50달러(12만원)∼2백달러(16만원)이지만 그들은 주말이면 어김없이 시골 별장에 휴양을 떠난다.AVIA사의 근로시간은 상오 6시부터 하오 2시까지이고 근무를 끝내고는 가족들과 함께 여가를 보낸다. AVIA사는 얼마전 임원승진을 시켜려 한적이 있다.그러나 부장급들은 골치아픈 임원승진을 하느니 차라리 현직급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고급인력 확보와 함께 인식 차이 극복이 동구의 과제로 꼽힌다. 비합리적인 시설투자도 고쳐야할 문제점이다.기존의 공장들은 사회주의체제 아래서 비효율적으로 지어진 것이어서 유지 비용이 적지 않게 들어간다.하지만 이런 점만 고쳐나가면 동구는 투자 최적지로 꼽힌다.동구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평균임금은 1백30달러∼3백달러.약 20만원도 안되는 저렴한 임금수준이다. 동구의 자본주의 체제전환은 하나씩 진행되고 있다.이미 헝가리와 체코는 선진국 경제협력체인 OECD에 가입했다.체코와 폴랜드·헝가리는 동구권이 아니라 중구국가로 불린다.동구국가에 비해 서구사회에 가깝고 어느정도 자본도 갖고 있다. 루마니아·불가리아·알바니아는 중구국가들에 비해 조건을 열악하다.하지만 이들도 서방의 유로­아틀랜틱 국가에 편입되는 것을 외교와 내정의 최우선목표로 정하고 있다.백낙환 루마니아대사는 『중동구 국가들의 서구체제로 전환하려는 노력은 대단하다』며 『그런 노력에 의심할 여지는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중구·동구국가들은 과거 유럽문화권에 속했던 나라들이다.자본주의 체제로 전환중에 있지만 일단 가속도가 붙으면 엄청난 속도로 자본주의와 서방 자유사회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구의 진출은 동구시장만이 아니라 유럽연합(EU)시장을 겨냥하고 있다.즉 중기적으로는 동구 시장이 대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통합유럽의 회원국이 될 동구국가를 바탕으로 유럽전체 시장의 전초기지로 활용할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 시장의 블록화는 이같은 전초기지의 필요성을 더하고 있다.세계무역시장이 자유화되더라도 블럭내에서의 자유화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블럭외부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욱 심한 장벽이 생겨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프라하(체코)=박정현 특파원〉
  • 대림자 전면 파업 쌍용자 쟁의 결의/만도기계·아시아자 타결

    【창원=강원식 기자】 창원공단내 오토바이 생산업체인 대림자동차 노조(위원장 이경수)가 21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상오 10시쯤부터 조합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총회를 갖고 파업돌입을 선언했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4월 17일부터 임·단협에 들어갔으나 노조측 교섭위원들이 실질적인 체결권을 가져야한다는 회사측과 교섭결과는 조합원 찬반투표로 확정해야한다는 노조측의 입장이 맞서 지난 5일 노조의 쟁의발생신고에 이어 20일 쟁의행위를 결의했었다. 【평택=조덕현 기자】 쌍용자동차(주) 노동조합(위원장 박태석·41)은 21일 전체 조합원들을 상대로 쟁의행위 돌입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해 전체조합원 79.3%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22일에는 조업을 하지 않은 채 보고대회만 가질 예정이다. 【아산=이천렬 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만도기계의 노사협상이 21일 완전 타결됐다. 전면 파업 4일만인 20일 하오 회사측과 합의를 이끌어 낸 만도기계 노조는 이날 이 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6.9%의 찬성을 얻어 노사협상을 타결지었다. 【광주=최치봉 기자】 아시아자동차(주) 노사협상이 파업 3일째인 21일 하오 5시쯤 극적으로 타결됐다. 노사는 이날 공장 본관 회의실에서 14차 임금 및 단체협상을 갖고 임금 및 1백10여개의 단체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합의한 내용은 ▲기본급 7.8%인상(5만5천원) ▲주노동시간 42시간 ▲특별상여금 70만원 인상 ▲유아교육비 연 36만원 지급 등이다.
  • 검증도 안된 식품 “외국특허 받았다”/다이어트식품 과장광고 실태

    ◎인기 연예인 내세워 거짓 체험기 발표/살빠지기는 커녕 40% 부작용 시달려 살빼기 식품들이 요란한 광고와 달리 효능은 형편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빛 좋은 개살구」인 셈이다. 검찰에 적발된 15개 업체들은 한결같이 과장 및 거짓광고를 일삼았다. 효능이 검증되지도 않은 식품을 외국의 특허를 받았다고 속이거나 성인병에 좋은 것처럼 「뻥튀기」해 선전했다.한달치 공장가가 4만∼6만원인 제품을 30만∼40만원에 팔아 폭리를 취했다.광고비를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얹었다. 소비자들은 다이어트 식품을 복용했으나 72·3%가 살빠지는 효과가 없었으며,40%는 복용후 현기증·변비·신경쇠약 등의 부작용을 겪었다. 헬스다이어트사의 「헬스다이어트」 제품.인기 개그우먼 이영자씨를 모델로 내세워 「20㎏ 감량을 목표로 40일간 이 제품을 복용했더니 9㎏이 빠졌다」는 체험기를 광고했다. 그러나 광고행위 자체가 위법이고,미국 특허청의 공인을 받았다는 내용도 거짓이었다.장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없애 만성변비 제거효과가 있다는 내용도 의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제조사로부터 4만7천원에 넘겨받아 소비자에겐 39만원에 되팔았다. 특히 이영자씨는 『모델로 나선 뒤 회사측의 영양사가 24시간 따라붙어 식사를 못해 살이 빠졌을 뿐』이라며 『효과가 없다』고 검찰에 진술했다.이 회사는 월매출액 3억원 가운데 2억5천만원을 광고비에 쏟아부었다. 적발된 업체중 규모가 가장 큰 인트라식품의 「바이오다이어트」 제품.국내 및 세계 33개국으로부터 특허를 받고,임상실험에서 15∼21㎏이 빠졌다고 선전했으나 거짓이었다.부작용이 없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준다는 효능도 사실과 달랐다. 심도기업도 「저스트티스」 제품이 체중을 70㎏에서 51㎏로 빼준다고 허위 선전했다.회사 여직원 상반신과 외국인 모델 하반신을 합성한 사진을 광고에 게재하는 수법을 썼다. 부작용도 적지 않다.서울 상계동의 한 주부는 인트라식품의 제품 3개월치를 3백10만원에 샀다.18㎏을 빼준다는 조건이었다.복용결과는 딴판이었다.4㎏이 빠졌으나 눈이 나빠지고 어지럼증에 시달렸다.다른 복용자들도 위장장애,메스꺼움,과다식욕증,부종 등의 부작용을 겪은 사실이 소비자단체들의 피해사례에서 입증됐다. 업체들의 광고에 열을 올리는데는 행정 당국의 감시소홀이 한몫했다고 검찰은 지적했다. 국내에는 국립보건원조차 이들 식품의 효능을 정밀분석할 시설을 갖추지 못해 과대·허위 광고를 부추긴 간접요인으로 작용했다.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박선화 기자〉
  • 대졸 초봉/(주)대우 1,859만원 최고

    ◎취업전문지 「인턴」 11개사 조사/현대종합상사·대우자·현대전자순/부장초임도 (주)대우 4,833만원 1위 (주)대우가 국내 종합상사·자동차·전자업체들중 총액기준 임금기준에서 대졸초임과 부장초임을 가장 많이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전문 월간지 「인턴」이 삼성물산,현대종합상사,(주)대우,LG상사,(주)선경,현대·기아·대우자동차,현대·대우·LG전자 등 종합상사 5사,자동차 3사,전자 3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지급한 총액임금을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조사대상에는 삼성전자와 포항제철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주)대우의 대졸초임은 연 1천8백59만원으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현대종합상사(1천7백81만원),대우자동차(1천7백75만원),현대전자(1천7백63만원),현대자동차(1천7백43만원) 등의 순이었다.그러나 같은 그룹이라도 대우전자의 경우는 1천5백48만원을 지급했다. 이밖에 (주)선경은 1천5백38만원,LG전자와 LG상사가 각각 1천5백6만원,1천4백80만원을 지급했다.이에 따라 최고액을 지급한 (주)대우와 최저액을 지급한 LG상사는 연간3백79만원의 임금차를 보였다. 부장초임도 (주)대우가 단연 앞선다.성과급을 포함 (주)대우는 4천8백33만원을 지급했으며 다음으로 현대전자(4천7백40만원),삼성물산(4천7백9만원),대우자동차(4천3백84만원),현대자동차(4천3백66만원),현대종합상사(4천1백75만원) 등의 순이다.대우그룹내 대우전자의 부장초임은 4천48만원이었다. 이밖에 LG상사 4천22만원,기아자동차 3천9백58만원,LG전자 3천9백13만원,(주)선경 3천9백2만원 등의 순이다. 부장초임도 최고액을 지급한 (주)대우와 최저액을 지급한 (주)선경이 연간 9백31만원의 차이를 보여 임금격차가 직급이 오를수록 커지는 경향이다.〈박희준 기자〉
  • 음악회 입장료도 “가격파괴 시대”

    ◎유료청중 고작 40%… 저가로 팬확보 겨냥/CMI·한국무지카 등 가격 정상화 시도/10만원대 입장권 5만원 수준으로 낮춰 R석 12만원,S석 10만원,A석 8만원,B석 6만원….최근 잇따라 내한한 외국의 정상급 오케스트라 연주회의 대체적인 입장권가격이다.두 사람이 좋은 좌석에서 감상하려면 20만∼30만원은 족히 들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처럼 음악애호가로 하여금 음악회에 갈 엄두를 못내게 만드는 비싼 티켓값에 대해 일부 공연기획사가 정상화를 시도해 신선함을 던져주고 있다. 공연기획사 CMI와 한국무지카.이들은 정상급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을 기획하면서 입장권가격을 5만원이하로 파격적으로 낮추는 「가격파괴」를 선언했다.CMI는 오는 6월20∼2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모스크바국립교향악단 연주회 입장권을 5만(R석)∼1만원(C석)으로,한국무지카도 같은 달 11∼12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있을 오스트리아 비엔나체임버오케스트라 공연 입장권가격을 3만∼1만원으로 책정했다. 또 세계 현대음악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크로노스 현악4중주단」 공연(31일·예술의 전당)을 기획한 한영문화예술기획은 R석 6만원,S석 5만원,A석 3만원,B석 2만원,C석 1만원으로 정하면서 A석이상 손님에게는 크로노스 콰르텟 10주년 기념음반(CD 2장)을,B·C석에게는 카세트테이프을 증정해 실질적인 가격인하를 꾀했다. 이같은 입장권가격 정상화는 유료관객이 40%를 밑도는 현실에서 초대권으로 공연장을 메우는 음악계의 심각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좀더 많은 음악팬을 끌어들임으로써 클래식인구의 저변을 확대,「한정된 유료관객→고가책정→초대권남발」이라는 만성적인 악순환에서 벗어나겠다는 전략이다. CMI 김도희씨는 『외국에서는 세계정상급 오케스트라 공연 입장료가 우리의 2분의 1수준이나 유료관객으로 공연장을 메우기 때문에 스폰서 없이도 채산성을 맞춘다』면서 우리도 유료관객이 80%이상만 되면 낮은 입장료로도 승부를 걸 만하다고 말했다. CMI는 오는 11월8일·10일 일정이 잡혀 있는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 내한공연(지휘 정명훈·피아노협연 백혜선)과 12월 9∼10일 오슬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내한공연(지휘 마리스 얀슨)에도 5만∼1만원대 가격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수정 기자〉
  • 보로금 등 합쳐 3억미만 될듯/이철수 대위 보상금 얼마나 받나

    ◎정착기본금은 가족없어 최저임금의 20배 미그19기를 몰고 귀순한 이철수 대위(30)에게는 「귀순 북한동포 보호법」에 따라 보로금과 정착금이 일시금으로 지급된다.주택지원금,의료보호 및 교육보호 혜택도 준다.현역 군인으로 다시 근무할 가능성도 크다. 구체적인 금액은 「귀순동포 보호위원회」(위원장 복지부 차관)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보로금은 제공한 정보와 장비의 가치에 따라 결정된다.군함과 전투폭격기는 1만∼2만g 이하의 황금 또는 이에 상당하는 금액이다.최저 1억1천13만원에서 2억2천26만원이다. 정보의 가치에 따라 황금 5백∼2만g 이하 또는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준다.5백50만6천5백∼2억2천26만원에 이른다. 정착금은 기본금과 가산금으로 나뉜다.기본금은 동거가족이 없어 월 최저임금액(현재 28만8천1백50원)의 20배인 5백76만3천원이다.연령·건강상태 등을 고려한 가산금은 최저임금액의 10배인 2백88만1천5백원이다.모두 합쳐도 3억원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83년 역시 미그19기를 몰고 귀순한 이웅평씨가 받은 것으로 알려진 13억원에 비하면 크게 적다.〈조명환 기자〉
  • 외교관 주차위반 과태료 체납 급증

    지난해 11,12월 두달동안 주한 외교관 차량이 주차위반으로 적발돼 과태료를 내지 않고 있는 사례가 26개국 74건에 이르는 것으로 21일 밝혀졌다. 이같은 수치는 서울시가 최근 외무부에 통보해온 자료에 따른 것으로 전체 체납액은 2백96만원이며 국적별로는 16건이 적발돼 64만원의 과태료를 체납한 프랑스가 가장 많고 주한미군 차량도 49건 모두 과태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주한외교 공관에 주의를 환기시켜 줄 것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외무부에 보내왔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 한약 적정가격기준 만든다/현시판가 도매의 10배 넘어/복지부

    ◎진찰·처방료 등 조사거쳐 고시 한의원과 약국에서 판매하는 한약의 적정가격 기준이 마련된다.약제별로 품질·등급별 원가와 함께 적정가격의 범위를 고시한다. 1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7월까지 진찰료·처방료·조제료 인건비·관리비·이윤 등을 광범위하게 조사해 적정가격을 산정,고시하기로 했다.초기에는 권장사항으로 운영하고,시행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을 보완해 제도화한다. 복지부는 6월 중 많이 먹거나 보약성 처방을 포함한 한약조제 지침서의 1백개 처방을 중심으로 적정한 가격의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를 전문기관에 맡기기로 했다. 한약가격이 정상화되면 한약판매에 따른 초과이윤이 대폭 감소,한약을 조제하려는 약사의 한약시장 참여요인이 줄어든다.또 겸업 약국과 한의원,한약국간의 경쟁이 심해져 국민의 보건후생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의원이나 약국에서 판매하는 치료용 한약이나 보약의 값은 원료 도매가격의 10배를 넘는다.복지부가 지난 4월27일 한의원과 약국 9곳씩을 표본으로 선정,사용빈도가 높은 20개 처방의 한약값(20첩 기준)을 조사한 결과 보혈제인 오적산은 1제(20첩)에 한의원에서 12만∼15만원씩,약국에서는 6만원씩이었다고 밝혔다.그러나 원료의 도매가는 1만∼1만2천원이었다. 기와 혈을 보강하는 십전대보탕의 재료원가는 2만∼2만7천원이나 한의원에서는 10만∼12만원,약국은 6만원을 받았다.〈조명환 기자〉
  • “후보자 평균 선거비 4,625만원”/선거비용 신고내용과 문제점

    ◎신고총액 6백42억… 법정한도의 57%/초과지출 1명도 없어 짜맞추기 의혹 15대 총선출마자들의 선거비용 신고가 마무리됨에 따라 중앙선관위는 18일 선거비용 공고와 함께 6월30일까지 본격적인 실사작업에 들어간다. ▷선거비용 분석◁ 17일 중앙선관위 집계 결과 당선자 2백53명등 15대 총선 지역구출마자 1천3백89명이 선관위에 신고한 선거비용은 모두 6백42억4천6백72만원이다.이는 후보별 평균 4천6백25만4천원으로 법정한도액 평균인 8천1백만원의 57.1%에 해당한다. 2백53명의 당선자들이 쓴 비용은 평균 6천89만4천원(74.1%)으로 전체평균보다 1천5백만원정도 더 들었다.법정선거비용을 초과해 돈을 썼다는 후보는 단 1명도 없다.이에 따라 상당수의 출마자들이 실제 선거비용을 법정한도에 짜맞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가장 많은 돈을 썼다고 신고한 후보는 신한국당의 송훈석당선자(강원 속초·고성·인제·양양)로 1억2천5백77만원(법정한도액 1억3천2백만원)을 신고했다.가장 적게 신고한 후보는 서울 중구에 출마한 대민당 김명주후보로 3백20만원을 썼다고 밝혔다.신한국당의 강신성일후보(대구 동갑)는 6천8백72만원을 신고,법정한도(6천9백만원)의 99.6%를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자중 9천만원 이상을 쓴 인사는 모두 10명으로 송훈석후보와 ▲김영준(무소속·충북 제천 단양·1억5백89만원) ▲김동욱(신한국당·경남 통영 고성·1억2백8만원) ▲서정화(신한국당·인천 중동 옹진·1억23만원) ▲어준선(자민련·충북 보은 옥천 영동·9천9백14만원) ▲강창희(자민련·대전중구·9천6백70만원) ▲황병태(신한국당·경북 문경 예천·9천5백85만원) ▲오세응(신한국당·경기 성남 분당·9천4백96만원) ▲정세균(국민회의·전북 무주 진안 장수·9천3백60만원) ▲변웅전(자민련·충남 서산 태안·9천46만원)후보 등이다. 후보들 가운데 최대 재력가로 꼽히는 신한국당 김석원당선자(대구 달성)는 4천6백82만원,무소속 정몽준당선자(경남 울산동)는 6천80만원,신한국당 김진재당선자(부산 금정갑)는 5천3백6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여야 지도부 가운데 신한국당 김윤환 전 대표(경북 구미을)는 7천39만원,자민련 김종필 총재(충남 부여)는 6천9백61만원,민주당 이기택 상임고문(부산 해운대·기장갑)은 7천2백95만원을 신고했다. 정치1번지로 여야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서울 종로에서는 당선자인 신한국당 이명박후보가 7천1백50만원을 신고,민주당의 노무현후보(7천2백72만원)와 자민련 김을동후보(7천2백56만원)보다 선거비용이 적었다.국민회의 이종찬후보는 6천8백19만원을 신고했다. 지역별 당선자 평균 선거비용은 충북이 7천4백4십여만원으로 가장 높은 반면 서울과 5개 광역시는 5천6백만원 안팎에 불과해 대도시의 선거비용이 지방보다 오히려 적게 든 것으로 분석됐다. 득표순위와 선거비용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당선자의 평균 선거비용은 6천89만4천원,차점자는 6천39만4천원,3위 득표자는 4천7백90만4천원으로 집계됐다. ▷선관위 실사작업◁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천7백9명의 조사요원을 투입,전국 2백53개 선거구별로 현지실사를 벌인다.후보의 선거사무원과 자원봉사자등에 대한 면접조사가 중심이다.이어 6월10일부터 15일까지 국세청 직원 3백여명의 지원을 받아 선거기획사,인쇄소,음식점,영상장비대여업체등 선거관련업체에 대한 실사를 벌인 뒤 25일까지 선거구 현지실사를 계속한다. 신고비용의 축소·누락여부를 가릴 맥점은 선거관련업체에 대한 조사이다.선관위는 이번 선거에 참여한 홍보관련업체를 1백17개,이들과 거래한 후보를 2백33명으로 파악하고 있다.또 대부분의 거래계약이 선거벽보와 소형인쇄물의 도안에서부터 제작,인쇄까지 전담하는 「패키지 계약」으로서 대략 2천만∼3천만원 안팎이 든 것으로 추산한다.「멀티큐브」「점보트론」등의 첨단영상장비를 17일의 선거운동기간동안 빌리면 1천5백만∼5천만원까지 별도로 든다.후보에 따라서는 홍보비에만 법정한도액 평균인 8천1백만원에 가까운 돈을 지출한 셈이다. 선관위는 상당수의 후보와 선거관련업체가 담합,거래비용을 축소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들 업체에 대해 국세청 직원과 함께 집중적인 회계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이미 지역별로 파악해 놓은 시중거래가격과 비교해 터무니없이 싼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졌을 때는 선거법에 따라 통상거래가격으로 선관위가 재산출해 신고비용과의 차액을 선거비용에 합산하겠다는 방침이다. 18일 선거비용 공고와 함께 이뤄지는 상대후보나 유권자들의 이의신청에도 선관위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돈이나 향응을 제공받은 선거관계자라도 이를 자수하면 처벌받지 않는다는 선거법의 특례조항을 적극 홍보,이들의 제보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뷰/조사 총책 임좌순 선거관리실장/“엄정하고 투명한 실사에 총력”/허위신고땐 예외없이 형사고발 15대 총선 출마자 선거비용 조사의 실무작업을 진두지휘할 중앙선관위 임좌순 선거관리실장은 17일 『선관위에게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엄정하고 투명한 선거비용 실사를 벌이겠다』고 말했다. 『허위신고나 축소신고 사실이 드러나는 후보자에 대해서는 당락과 관계없이 전원 사법당국에 형사고발하겠다』며 『당선자를 집중조사하고 낙선자는 소홀히 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돈을 많이 쓴 후보를 잡아내는 소극적 자세가 아니라 돈을 적게쓰는 선거풍토를 만드는 적극적인 자세가 실사작업의 진정한 의미라는 얘기다. 임실장은 실사방법과 관련,각 후보의 선거비용 보고서에 대한 서류검토에 이어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선거운동원등에 대한 면접조사의 순으로 진행하면서 신고내용을 선관위가 수집한 각 후보들의 선거운동실태자료와 비교검토해 차이가 드러날 때는 국세청과 협조,정밀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선거관련업체와 후보자간의 담합의혹에 대해서는 『선관위가 파악하고 있는 통상적인 거래가격을 적용,차액을 전부 선거비용에 합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고 있는 후보자들의 축소신고 의혹에 대해서는 『법정비용을 초과하는 위법을 저질렀다고 자수할 후보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고 『통상적인 당원단합대회나 당원교육,지구당개편대회,의정보고회등 신고대상이 아닌 정당활동비용을 선거비용과 혼동해 불신이 가중되는 것 같다』고 조심스레 축소신고의혹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진경호 기자〉
  • TV·라디오 광고료 시급체계 대폭 조정/각사,월 20억 수입증가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서병호)는 6월1일부터 TV시급체계를 조정,TV 및 라디오광고에 적용한다. 시급이란 1주일 단위로 프로그램 방송시간을 시간대 가치에 따라 몇개 그룹으로 나눈 것.시청률이 높은 정도에 따라 SA·A·B·C로 구분한다. 이에 따라 TV프로 사이에 들어가는 토막광고 요금은 30초단위 기준으로 현재의 SA 7백96만원·A 5백5만원·B 1백93만원·C 83만원 수준에서 SA 9백19만원·A 5백85만원·B 2백21만원·C 94만원으로 상향조정된다. 한편 방송광고 요금체계 조정으로 전체적인 TV 광고요금은 평균 10%정도 상승,공중파TV 3사는 매달 20억∼30억원의 수입증가가 예상된다.〈김재순 기자〉
  • 개펄의 생삼성(외언내언)

    얼마전 국내 방송사가 제작한 「개펄은 살아있다」라는 다큐멘타리가 방송돼 호평을 받은 적이 있다.무심히 보아넘길 개펄속에 크고 작은 다양한 생명체들이 분주하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었다. 우리나라의 서해안은 간만의 차가 심해 개펄이 유난히 발달돼 있는 편.썰물이 빠져나간뒤 개펄에서 조개를 캐고 낙지를 잡아 갯마을 어민들의 소득을 짭잘하게 올려준다.두세시간 바지락을 캐면 5만∼6만원의 수입을 올릴수 있었으니까. 해안의 굴곡이 심한 우리나라에서는 바다를 막아 둑을 쌓고 간척지를 만드는 입지조건이 좋은 편.농토가 부족했던 까닭에 바다를 메우는 간척사업은 일찍부터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것이다.「국토를 넓히자」는 의지가 포함돼 있었다.그래서 삽교천·대호·서산지구 등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졌고 지금도 공장부지를 얻기 위해 서해안 여러곳에서 추진중이다.87년 착공된 시화지구는 국내최장인 12.6㎞의 방조제를 쌓아 5천1백만평의 바다를 매립한다는 대역사. 국토를 넓힌다는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간척이나 매립은 환경파괴라는 지적을 받는다.개펄이 없어지면서 생태계의 파괴를 가져온다는 것이다.뿐만 아니라 개펄이 담당하고 있는 강물속의 중금속이나 폐·오수의 정화작용 능력을 상실해 오염된 강물을 바다에 그대로 흘려보내게 된다.땅을 얻는 대신 바다를 오염시키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19세기부터 바다를 막아 국토를 넓힌 네덜란드는 최근 가능한한 둑을 터서 일부나마 원상회복을 시도하고 있다.개펄의 중요성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개펄의 경제적 가치가 이를 매립해 농지로 사용할때보다 1.5배나 높다는 연구보고서가 최근 발표돼 화제.전북 계화지구의 개펄을 조사한 서울대 유근배 교수는 김양식 수입만 따져도 같은 면적의 매립지에서 거둔 쌀농사의 순익보다 훨씬 높다고 밝히고 있다.거기다 개펄은 정수처리장 설치비를 절감시켜 준다는 것.개펄의 생산성이 간척지보다 월등 높다는 연구결과는 귀담아 들어야 할 대목이다.〈반영환 논설고문〉
  • 어린이·장애인은“빨간불”/차도 건널때 차량 무조건 정지/7월부터

    ◎횡단보도 아닐때도 의무화/위반범칙금 2배이상 올려/경찰청 오는 7월부터 운전자는 어린이와 신체장애자가 길을 건널 때는 횡단보도가 아니더라도 무조건 차를 세워야 한다.완전히 건널 때까지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이를 어기면 승합차 7만원,승용차 6만원,이륜자동차 4만원,자전거 3만원의 범칙금을 내야 한다. 경찰청은 7일 이같은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마련,다음달 임시국회에 올리기로 했다. 현행법은 횡단보도에서는 무조건 정지하고 어린이나 신체장애인이 길을 건널 때는 어느 곳에서나 일시 정지하거나 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행 범칙금은 승합·승용·화물차 3만원,이륜차 1만5천원이다. 장애인과 어린이 보호를 위한 의무가 강화되고 어길때의 범칙금은 2배이상으로 높아지는 것이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장애인이 운전하거나 동승하지 않은 일반 차량이 장애인 전용 주차장에 주차할 경우에도 범칙금을 물리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14세 미만 어린이의 교통사고는 모두 3만1천6백98건이 발생,7백88명이 숨지고 3만3천8백50명이 부상했다.사망자 가운데 80% 가량은 길을 건너다 변을 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매년 늘어나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고 장애인에 대한 운전자의 주의의무를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도로교통법을 고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이통주/76만8천원 사상 최고가/89년 상장때의 35배이상 올라

    ◎「태광」 기록깨… “최고 120만원” 전망 1백만원대의 고주가 시대가 멀지 않았다. 한국이동통신이 25일 전날보다 2만1천원 올라 주당 76만8천원으로 마감되면서 우리나라 증시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종전의 최고가는 지난 1일 태광산업이 기록했던 76만원. 태광산업과 최고가 자리를 놓고 엎치락덮치락했던 한국이동통신은 지난 89년 11월7일 2만2천원에 상장된뒤 6년5개월만에 주가가 무려 34배이상 폭등했다.한국이동통신 주가는 92년 3월16일 10만원,93년 12월11일 20만원,한달만인 94년 1월14일 30만원,같은해 8월13일 40만원,10월4일 50만원으로 채 3년도 안되는 기간에 주가가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그뒤 1년 넘게 소강상태에 머물다 올 1월24일 60만원을 넘어섰다. 최근 방한했던 앤드루 해링턴 살로먼 브라더스 홍콩법인 이사도 향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이동통신 수요 등 내재가치를 따져볼때 1백2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해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도 높다.유공 19.5%,선경인더스트리 1.6% 등 지분율 20.1%로 선경그룹 계열사인한국이동통신은 지난해 1조3천2백25억원의 매출과 1천8백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김균미 기자〉
  • 고교생강도 2명 가정집서 인질극

    【인천=조덕현 기자】 가정집에 침입,빼앗은 예금통장에서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은행의 영업시간까지 가족들을 인질로 삼았던 고교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상오 4시쯤 인천시 남구 숭의4동 삼양빌라 1동 박모씨(38·상업) 집에 인천 I고교 2학년 오모(17)·윤모군(17)이 침입,박씨등 일가족 4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6만원과 금반지,예금통장 7개를 빼앗았다. 이들은 빼앗은 통장에 예금된 6백만원을 인출하기 위해 가족들을 은행영업시간까지 4시간여동안 인질로 잡고 있다가 돈을 찾으러 간사이 박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 독신자 세금 최고 40만원 줄어/문답으로 풀어본 소득세법 개정안

    ◎4인가족 연소득 3천10만원까지 혜택/2인가족 「인적공제」 2백50만원으로/올 퇴직한 세금초과납부자 연말에 환급/근무연수 1년마다 공제한도 24만원씩 24일 확정된 소득세법 개정안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세법이 바뀌면 근로소득세의 계산방식은 지금과 어떻게 달라지나. ▲기본적으로 계산 방식에는 차이가 없다.다만 소수가족에 대한 인적공제액이 늘어나고 소득세액 공제율을 조정했기때문에 과세표준 및 산출세액을 계산할 때만 금액에 차이가 생긴다. ­근로자 본인을 합해 2인 가족일 때 인적공제액은 어떻게 적용되나. ▲근로자 본인에 대한 공제액은 지금보다 50만원이 늘어나 1백50만원을 공제받고 부양가족 1명은 1백만원이 그대로 적용돼 총 2백50만원이 공제된다. ­예컨대 산출세액(과세표준×기본세율)이 70만원인 근로자의 근로소득세액 공제액은 어떻게 달라지나. ▲지금 방식대로 하면 산출세액의 액수와 상관없이 20%의 공제율이 적용되므로 납부세액은 70만원에서 14만원을 뺀 56만원이다.그러나 산출세액의 공제율이 2원화되면 산출세액 50만원까지는 45%,초과분인 20만원에 대해서는 20%의 공제율이 각각 적용되므로(50만원×45%+20만원×20%) 납부세액은 43만5천원으로 줄어든다. ­산출세액 공제액이 예를 들어 60만원이면 어떻게 되나. ▲산출세액 공제율이 조정돼도 공제한도는 50만원이 그대로 유지되므로 60만원 중에서 50만원만 공제받는다. ­연간 급여가 3천만원(비과세 급여 제외)인 4인가족 근로자의 근로소득세는. ▲과세표준은 연간 급여에서 근로소득공제(8백만원)와 기본공제(4백만원) 및 표준공제(60만원)를 뺀 1천7백40만원이고 산출세액은 2백48만원(1천만원×10%+7백40만원×20%)이다.산출세액에서 근로소득세액 공제액 50만원(공제액은 62만1천원이나 공제한도를 초과하므로 한도인 50만원만 공제)을 뺀 1백98만원이 결정세액이다.따라서 개정 전의 근로소득공제액은 49만6천원(2백48만원×20%)이므로 개정전에 비해 4천원이 경감된다. ­개정안에 의해 추가로 근로소득세 경감혜택을 받게 되는 대상자. ▲인적공제액이 상향 조정되는 1인 및 2인 가족 근로자는 전원혜택을 받는다.3인 가족은 연간 급여가 2천9백10만원(근로소득 공제한도 50만원이 되는 연간 급여) 이하,4인 가족은 3천10만원 이하이면 혜택을 받는다. ­1인당 경감액은. ▲급여수준 및 인정공제 대상 인원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독신 근로자의 경우 최고 32만원까지 경감받는다. ­퇴직소득세액 공제제도를 신설하면서 근무연수 1년에 공제한도 금액 24만원을 둔 이유는. ▲세 부담이 늘어나지 않게하면서 세수 감소를 가장 적게하는 금액이기 때문이다. ­20년 근무한 뒤 6천만원의 퇴직금을 받았을 때 퇴직 소득세는. ▲개정전의 퇴직소득세는 1백80만원인 반면 퇴직소득세액 공제제도의 신설로 90만원(1백80만원×50%)이 공제되기 때문에 개정전에 비해 90만원이 줄어든다. ­소득세법 개정전의 규정에 의해 이미 초과 납부한 세액은 어떻게 정산하나. ▲같은 근무처에서 계속 근무하는 사람은 원천징수 의무자가 12월분 급여를 지급할 때 연말정산,이미 낸 세금이 연간 산출세액을 초과할 경우 환급해 준다. ­개정안이 시행되기 전 퇴직하고 올해에다른 직장에 취직할 경우에는. ▲새로운 직장에서 같은 방법으로 세액을 정산받는다.그러나 개정안이 시행되기전 중도 퇴직하고 다른 직장에 취직도 하지 않을 때에는 97년 5월 소득세 과세표준 확정신고시 관할 세무서에 확정신고,초과 납부세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오승호 기자〉
  • 폐전 천일염 제조업자에 ㏊당 최고 1,066만원 지원

    통상산업부는 18일 소금 수입자유화에 따라 폐전되는 천일염 제조업자에 ㏊당 최고 1천66만원까지 지원하고 근로자에 대해 최고 3개월분의 평균임금을 실직대책비로 지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염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오는 22일 입법예고한뒤 7월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97년 7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폐전하는 2㏊이하의 천일염제조업자 가운데 육지염전은 1천66만원,도서염전은 1천3백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비는 염전규모와 지역에 따라 차등화,2㏊∼5㏊의 육지염전은 9백77만원,도서염전은 1천2백38만원을,20㏊∼30㏊의 육지염전은 7백10만원,도서염전은 9백만원을 각각 지원한다.염전 면적이 30㏊를 넘으면 초과부분은 지원에서 제외된다.〈임태순 기자〉
  • 미 교수/평균 연봉 5만달러 돌파/미지 교수협조사 인용보도

    ◎남자 6만6천불… 여자보다 7천7백불 많아/록펠러 10만9천불 1위… 하버드·스탠퍼드 순 미국 대학 전체 교수들의 평균 연봉(95.9∼96.8)이 처음으로 5만달러를 돌파했다.이 기간중 평균연봉은 5만9백80달러(한화 약 4천4만원)로 전년보다 2.9% 인상됐으며 인상률 또한 인플레율을 앞지른 것 이라고 미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16일 보도했다. 미국 대학교수 협의회의 지난주 조사자료를 인용,보도한 이 잡지의 오는 22일자 최신호에 따르면 남자 정교수의 평균 연봉은 6만6천7백40달러(5천2백42만원)로 여자 정교수의 평균 연봉 5만8천9백90달러(4천6백36만원)보다 7천7백여달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대학 가운데 정교수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대학은 록펠러대학으로 10만9천달러였으며 2위가 하버드로 10만7천달러,3위의 스탠퍼드는 10만3천3백달러였다.또한 캘리포니아공대(10만3천1백달러),프린스턴(10만1천4백달러),예일 (10만5백달러)등도 10만달러를 넘어 4∼6위를 기록했다.이밖에 10위까지 MIT (9만6천9백달러),뉴욕대(NYU·9만6천8백달러),펜실베이니아(9만6천5백),럿거스(9만6천5백달러)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수 연봉이 높은 이들 「톱 10 대학」중 상위 9개대학이 전부 사립대이고 뉴저지 주립대인 럿거스만이 유일한 공립대였다. 이 잡지는 사립대의 교수 연봉은 지난 20년동안 2백20% 오른데 비해 공립대 교수의 경우 1백79%로 낮게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뉴욕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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