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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정산 챙긴만큼 이득

    올해 연말정산 때는 전액 공제되는 기부금의 범위가 확대된다.주택자금 소득공제 한도 역시 대폭 늘어나 잘 활용하면 미리 낸 세금을상당 부분 돌려받을 수 있다.대학생에 한해 적용하고 있는 교육비 공제를 대학원생까지 확대해 올 연말정산 때부터 학비를 소득에서 공제해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3,000만원을 한도로 저축액의 5%를 세금에서 빼주는 근로자주식저축이 빠르면 이번 주말쯤 도입된다. 국가·지방자치단체나 이재민 등에 대한 기부금품만 전액 공제해 주던 것을무료·실비로 이용할 수 있는 아동·노인·장애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한 금품도 공제대상에 추가했다. 투자조합을 통하거나직접투자 방식으로 벤처기업에 투자한 돈도 투자·출자액의 30%를 공제받을 수 있다.국세청이 4일 발표한 ‘2000년 귀속 연말정산요령’을 알아본다. ■근로소득자의 가족이 배우자,20세 미만인 자녀 2명,올해 만 20세가된 자녀가 1명일 때 기본공제액은 자녀, 형제가 당해연도중 만 20세가 되더라도 공제대상이어서 기본공제 대상자는 5명,공제금액은 100만원씩 500만원이다. ■주민등록이 별도인 부모가 있는 경우 공제는 실제로 부모를 부양하고 있어야 기본공제 및 추가공제(경로자에 해당)가 가능하다.주민등록이 별도로 돼 있는 경우 부모의 주민등록상 다른 부양자가 없고 다른 형제가 부모에 대한 부양가족 공제를 받지 않아야 공제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액은 연간 총급여액이 3,000만원이고 카드사용금액이 1,100만원(제세공과금 100만원,현금서비스 50만원,외국에서사용한 금액 50만원,병원비 200만원 포함)일 때 신용카드 소득공제액은 60만원이다.제세공과금,외국에서 사용한 금액,현금서비스 받은 금액은 공제대상이 아니다. 공제대상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1,100만원에서 200만원을 뺀 900만원. 총급여액의 10%(300만원)를 초과하는 금액(600만원)의 10%만 공제해주기 때문에 공제액은 60만원이 된다. ■공제 한도가 있는 기부금의 인정 범위는 문화,예술,교육,종교 등공익성 기부금은 종합소득금액에서 전액공제 기부금을 뺀 금액의 10%한도로 확대된다. 노동조합비와 교원단체회비도 공제를 받을수 있게됐다. 근로소득금액이 3,100만원인 A씨가 1.수재의연금 30만원 2.국방헌금10만원 3.상조회비 3만원 4.한국복지재단을 통한 불우이웃돕기 금품40만원 5.사립학교기부금 20만원 6.노동조합비 20만원 등을 지출했다면 1,2,4,5는 전액공제 기부금으로 100만원 모두 공제가 가능하다. 6은 일정한도 공제 기부금이다.근로소득금액 3,100만원에서 전액공제 기부금 100만원을 뺀 금액의 10%(300만원) 이내에서 공제를 받을수 있어 20만원 모두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상조회비는 공제 대상이아니다. 결국 A가 받은 기부금 소득공제금액은 모두 120만원이다. ■주택자금 소득공제는 지난해까지는 주택청약저축,청약부금,근로자주택마련저축,장기저축마련저축 가입자는 불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받았다. 올해부터는 주택청약부금은 제외된다. 다만 10월말 이전 가입한 주택청약부금은 경과 규정으로 계속 공제받을 수 있다.공제가 가능한 불입액 한도는 240만원(소득공제 96만원)이며,10월말 현재 불입액이 240만원을 넘지 않으면 11월과 12월 불입액을 공제대상에 넣을 수 있다. 예컨대 10월31일 이전 주택청약부금 가입자가 10월31일 이전 200만원을 불입하고 이후 50만원을 불입했을 때 공제대상 불입액은 240만원이며,40%인 96만원을 소득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올해에 한해 10월말 이전 불입액이 240만원을 초과할 경우 450만원(소득공제 180만원)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또 장기주택저당 차입금 이자상환액 공제제도가 신설돼 저당차입금의 11월1일 이후 이자상환액 30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국외근로소득의 비과세 범위는 월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조정됐다. 국외 근로소득이 11월 100만원,12월 200만원이 있는 경우 비과세금액은 250만원이다.그달의 급여가 150만원 미만인 경우 부족액은 다음달로 이월해 비과세적용을 받을 수 없다. 오승호기자 osh@. *연말정산 부당사례 어떤게 있나. 연말정산때 허위 영수증을 첨부해 공제받거나,맞벌이 부부이면서 각각 배우자 공제를 받으면 가산세를 포함해 세금을 추징당하게 된다. 국세청이 제시한 대표적인 부당 공제사례를 살펴본다. ◆맞벌이 부부의 배우자 공제=맞벌이 부부가 각각 배우자 공제를 적용하거나,배우자가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자영업자인데도 공제대상에 넣으면 세금을 추징당한다.배우자가 실직했더라도소득금액이 100만원을 넘으면 공제 대상이 되지 않는다. ◆형제들이 부모를 각각 공제=주민등록이 따로 되어 있는 부모를 형제들이 각각 부양가족으로 공제하거나,자영업 등 독립적으로 생계를유지하는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공제하는 행위가 대표적 유형이다.이런 사례에 대해서는 내년에 실사해 추징될 가능성이 있다. ◆허위 영수증을 모아 의료비 공제=약국에서 허위 영수증을 발급받거나 실제 부양하지 않는 직계존속·형제자매의 의료비를 공제하는 경우,보약은 공제 대상이 아닌데도 한의원 등에서 보약을 사고 질병을치료한 것으로 영수증을 발부받아 공제하는 행위,환자 이름이나 질병의 명칭·의사나 약사의 확인 날인이 없는 영수증으로 공제하는 행위는 부당 공제에 해당된다. ◆보험료 공제=공제대상 보험료는 근로자 본인 또는 소득이 없는 부양가족 명의로 가입한보장성 보험으로,피보험자가 기본공제 대상자인 보험이다.국세청은 자영업을 하는 부양가족 명의로 든 보험의 보험료를 공제하거나 피보험자가 기본공제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도 공제하는 예가 많다고 지적했다. ◆교육비 공제=영유아에 대해 추가 공제와 보육비(교육비) 공제를 중복해 받을 수 없다.맞벌이 부부인 남편은 영유아 보육료 공제를,배우자는 자녀 양육비 추가 공제를 받았다 적발되면 가산세를 물어야 한다. 외국의 대학부설 어학연수과정 수업료는 공제 대상이 아니다.식비나통학버스료,기숙사비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승호기자
  • 내년 최저생계비 3% 인상

    내년도 4인가구 기준 월 최저생계비가 95만6,000원으로 확정됐다.1인가구는 33만4,000원,2인가구는 55만3,000원,3인가구는 76만원 등이다. 보건복지부는 1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 의결을 거쳐 올 최저생계비(4인가구 기준 92만8,000원)에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해 가구 규모별로3%를 인상한 2001년도 최저생계비를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득이 전혀 없는 4인가구의 국민 기초생활보장 대상자의 최고 현금 급여액은 올해 72만9,000원에서 의료비 공제액 축소분을포함,82만2,000원으로 11만3,000원이 늘어난다.또 2인가구는 48만2,000원,3인가구는 66만7,000원 등이다.그러나 실제 급여액은 해당가구의 소득을 공제하기 때문에 이보다 줄어들게 된다. 최저생계비를 3% 인상했는데도 현금 급여가 상당폭 올라간 것은 급여액 가운데 의료비 공제를 기존 생활보장 대상자의 평균 의료비(4인가구 11만1,000원)에서 소득 하위계층 40%의 평균 의료비(4만5,000원)로 축소하고 명절 특별위로비,전화료 감면분 등을 공제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발표된 최저생계비는 내년도 기초생활보장 대상자의 급여 및대상자 선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괌 종합 리조트회원권 분양

    괌(Guam)과 일본의 골프,스키,온천,호텔 등의 리조트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 리조트 회원권이 나왔다. 일본 액션리조트그룹 한국지사는 연중 휴식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액션리조트 멤버십 회원권’을 분양한다.개인,부부,가족,법인 회원권이 각각 720만원,1,220만원,2,070만원,3,060만원이다. 액션리조트그룹은 일본에서 리조트 호텔 3곳을 운영하고 괌에 호텔1곳을 갖고 있다.또 회원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골프장을 일본에서 2개,괌에서 3개 운영하고 있다. 회원권을 사면 언제든지 괌 지역 골프 부킹이 가능하고,저렴한 가격(1박 4만∼6만원)으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괌 골프장은 바닷가에접했고 페어웨이가 양잔디로 돼 있다. 회원에게는 전문 여행사가 항공 예약은 물론 여행일정까지 짜준다. 회사측은 싼 가격으로 실속있는 휴식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액션리조트 한국지사는 상품에 대한 안전성을 보장받기 위해 국내법무법인으로부터 법률적 검토도 받았다고 밝혔다.(www.accionGUAM.com,(02)3477-0011)류찬희기자
  • 쌈짓돈 창업 뭘해야 짭짤할까

    경제위기에 분연히 일어나 강하게 대처하는 이들은 다름아닌 주부들이다.최근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창업·부업전선에 나서는 주부들이늘고 있다. 전업 주부들의 창업 조건은 대부분 열악한 편이다.자본금은 2,000만원∼1억원 안팎이며 사업아이템은 모호하고 자신감이 부족하며 인적 네트워크와 정보에 약하다.그러나 ‘쌈짓돈’으로 성공한주부들도 많다.이들의 창업성공 사례와 관련 정보들을 모았다. ◆무점포 택배업 고기,생식,생수,쌀,김치 등은 점포없이 배달만으로수익을 올릴 수 있는 무점포 택배사업이 가능한 품목들이다. 이 가운데 양념육류는 냉장고,전화만 있으면 창업이 가능하고 다른품목에 비해 포장이 1㎏단위로 가벼워 여자가 배달하기에도 무리가없다.무점포 택배업은 가맹점비도 150만∼500만원으로 초기 투자비용이 적다. ◆자신만의 노하우 활용 친정아버지가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주부 문경화씨(31)는 의약분업이 실시되자 유니텔에 1,000여가지 약에 대한설명과 복용방법 등을 제공하는 유니약국(go pam)과 약을 이메일로주문받아 택배로배달해주는 사이버약국(www.pharmdata.co.kr)을 개설했다.각각 지난 6월과 7월에 만들었다. 아직 초창기인만큼 월수입은 100만원 정도로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앞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아기들이 잠든 새벽시간을 이용해 학원을 다니면서 인터넷을 배워 직접 홈페이지를 만들었다는 문씨는 “처음 PC통신사에 사업제안서를 쓸 때는 과연 채택될까 의심스러웠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정보를 가졌는가”라면서 “다른 주부들도자신만의 노하우를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전공인 식품영양학을 응용,재래식 된장을 택배로 배달해주는 콩전문사이트(www.cofood.co.kr)를 만든 유미경씨(39)는 본인이 슈퍼에서파는 된장맛에 불만을 느껴 전국을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좋은 전통된장을 만드는 업체를 찾았다.사이트 개설 두달만에 회원수가 500명으로 늘어나 다음달이면 2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대전창업보육센터에 회사를 차린 유씨는 “창업환경이 좋아져 누구나 한가지 능력만 있으면 인터넷과 접목시켜 창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전문가 조언 여성을 위한 창업전문사이트 사비즈(www.sabiz.co.kr)의 최미라(30) 실장은 창업의 가장 중요한 점은 ‘자본’이 아닌 ‘사업 아이템’이라며 아이템 발굴법으로 ▲기존 시장 분석 ▲관련 동향 리스트화 ▲최신 정보와 유행 파악 ▲확실한 네트워크 활용 등을들었다.최 실장은 “주부들이 창업하기 위해서는 여러 조력자가 필요하다”면서 “가족,친지,친구들의 전문성을 자신만의 아이템으로 충분히 활용하라”고 말했다. ◆각종 창업강좌 및 훈련정보 한국여성벤처협회는 30일까지 서울 숙명여대 멀티미디어센터에서 사업계획서 작성,법률상식 및 세무·회계실무, 특허정책,성공사례 등으로 구성된 창업강좌를 무료로 열고 있다. 서울시의 여성발전센터(women.metro.seoul.kr)는 월 1만원의 수강료로 각종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남부여성발전센터(www.nambuwomen.seoul.kr)는 다음달 12일까지 자수기능사,헤어디자인,한식조리사,제과제빵기능사,워드프로세서 등의 기술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02-802-0922).북부여성발전센터(happywoman.org)도다음달 6일부터 피부관리,도배,산모도우미 등의 기술교육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02-972-5506∼8).서부여성발전센터(02-2607-8791)와 중부여성발전센터(02-719-6307)도 다음달 4일부터 교육생을 뽑는다. 윤창수기자 geo@. *양념 돼지갈비 택배업 김재금씨. “일단 자기가 먹어보고 틀림없이 맛있을 때 시작해야 성공할 수 있어요” 지난 7월 친구네 피자가게 귀퉁이에 냉장고 한 대를 놓고 체인점 본사로부터 양념돼지갈비 등을 공급받아 배달하는 무점포 택배업을 시작한 주부 김재금(39·서울 강북구 수유동)씨.사업이 날로 잘 돼 지금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 상가에 6평의 점포를 열고 있다. 김씨는 가맹점비 250만원,초기물품구입비 80만원,배달용으로 할부 200만원에 구입한 경차 아토즈로 사업을 시작했다.총투자비는 가게보증금 500만원과 시설비 100만원을 포함, 1,130만원이 들었다. 창업 첫달인 7월에는 50만원을 벌었고 다음달부터는 평균 100만원의수익을 올렸다. 점포를 연 지난 10월에는 임대료 15만원,관리비 17만원,전화료 6만원,차량유지비 30만원 등 총지출 69만원에 순이익 198만원을 거뒀다. 냉장고와 시식회를 위한 탁자 등의 시설,홍보전단 등은 가맹점비를내면 즉시 제공되지만 돌려받을 수는 없다. 제품은 구입후 2∼3일 안에 모두 소화될 정도로 알맞은 양을 공급받고 있다.김씨는 지난해 남대문에 악세서리 도매점을 열었다 손해만 보고 접어야 했던 경험이있다.공장을 직영하면서 도매점을 운영해야 성공할 수 있는 현실을파악하지 못한 탓이다. 양념육류 배달은 먹는 장사이니만큼 30·40대 맞벌이 부부가 많은아파트촌에서 시작하면 승산이 있겠다고 판단했다. 창업 초기에는 시식회를 자주 갖고 아파트상가 홍보책자에 광고도싣는 등 홍보에 주력했다.김씨가 직접 배달,주부들 사이에 입소문도좋게 퍼졌다. 현재 김씨가 가맹점으로 가입한 ‘계경촌(www.kk114.co.kr)’은 서울 및 수도권 일대에서 50여점이 개업했고 앞으로 10여점 쯤 더 생길것이라고 한다. 이 가운데 반 정도는 주부들이 거실이나 아파트 베란다에 냉장고만놓고 영업 중이다.손님은 역시 주부들로저녁 찬거리,모임,야유회 용으로 1주일에 평균 1번 정도 주문하며 오후 5∼6시,주말에 배달이 몰린다. 가맹점은 중산층과 젊은층이 많은 아파트촌과 의정부,안양,시흥 등수도권 일대에 골고루 퍼져 있다.그러나 부촌인 강남,서초구에는 한군데도 없다. 마진율은 30%정도이며 겨울이라 만두,찐빵 등의 수요도 많다. 김씨는 가맹점 가입과 관련,“본사를 직접 방문,회사 연혁과 제품설명 등을 들은 뒤 상담을 하면서 과연 믿을 수 있는 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창수기자
  • 남북교류 ‘시간표’전면 조정

    4차 남북 장관급회담 일정이 다음달 12일로 연기됨에 따라 남북관계의 주요 일정들이 조정되게 됐다. 연내로 예정된 김영남(金永南)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서울 방문,경제시찰단 방한도 장관급회담 이후나 내년 초로 미뤄질 가능성이높게 됐다.다음달 13일 열릴 계획이던 3차 남북 적십자회담도 연기가불가피하게 됐다. ■회담 성격 남북관계의 주요 일정을 조정하고 의제 및 틀을 마련하는 자리다.올해 남북관계를 총정리하고 내년도를 기획하는 총괄회담성격도 갖는다.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의 지연으로 순연돼온 각종 회담과 사업들의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의제 우선 연내 김영남 위원장의 방한 협의가 주목된다.김영남위원장의 방문은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위한 예비 답방 성격이란 점에서 무게가 있다.경협시찰단,이산가족 교류사업의 제도화 등도 주요 협의사항.이산가족 사업의 경우 9월부터 이뤄져야 할 생사 확인 대상자의 서신 교환 약속 등이 지켜지지 않은 상태다.지난 6월에 합의됐던 면회소 설치 운영도 구체화되지 못한 채 문서상 합의 상태에 머물고 있다. ■정부 입장과 향후 전망 문서상에 그친 합의의 실천과 지연된 회담및 교류사업들의 진행을 북측에 주문한다는 입장.순연이 불가피하게된 3차 적십자회담의 연내 개최를 통한 면회소 설치,생사 확인자의명단 교환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장관급회담이란 총괄회담 아래 정치·군사,경제,사회문화 등 부문별하위회담을 제도화,남북 대화를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이석우기자 swlee@. *방북단 北요구로 홍역 예방접종. 오는 30일 2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단 교환을 앞두고 정부 당국과 방문단 숙소인 롯데월드호텔측의 ‘손님맞이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홍역예방 접종준비 이번 방문단은 홍역 면역접종을 실시한뒤 북한을 방문하게 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남측에 홍역이 유행하니방북자들에게 예방주사를 맞도록 해 달라”는 북측 요구에 따른 것이다.정부 당국자는 26일 “북측이 지난주 여러차례 요구해와 성인들은홍역에 거의 걸리지 않는다고 설득했으나 북측이 요구를 굽히지 않아 자연면역체가 없는 방북대상자들에 대해선 홍역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의료기관의 면역증명서도 준비키로 했다. 정부는 앞서 양영식(梁榮植)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통일·국정홍보·행정자치부 등이 참여하는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일정 점검과예행연습에 들어간 상태.이번 행사는 ‘예산 삭감’으로 1차상봉 때와 달리 검소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월드호텔 북측 방문단 숙소인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롯데월드호텔측은 짧은 준비기간 탓에 기본적인 식사메뉴와 재료준비 뿐아니라 도우미의 숫자 및 선발 등의 준비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호텔 관계자들은 “행사 장소로 결정됐다는 통보를 정부로부터 지난 14일쯤받았다”면서 “큰 행사를 치르는데 빠듯한 시간으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호텔 관계자는 “2박 3일동안 북측 손님들이 쓰게될 130여개의 객실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30일 오후 2시쯤 북측 교환방문단이 도착,32층 뷔페식당 ‘라세느’에서 점심과 함께 일정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북측 손님들이 쓰게될 방은 15∼20층까지 6개층.북측방문단 100명에게 개별상봉을 고려,30만2,500원(세금·봉사료 포함)상당의 ‘스탠더드 룸’을 1명당 1실씩 45% 인하가격(16만원대)에 제공하기로 했다. ■센트럴시티 30일 집단 상봉장소로 사용하게 될 서울 서초구 반포동‘센트럴시티’도 지난 23일에야 ‘남북이산가족 사무국’을 구성하고 뒤늦은 준비에 나서는 등 바쁘기는 마찬가지다.센트럴시트측은 행사를 위해 연회,주차,시설 등 각 분야에서 약 100명을 선발,북측 손님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상봉장인 6층 밀레니엄 홀은 약 1,300평 규모.지난 1차때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의 전례를 준용해 테이블당 6명이 앉을수 있도록 배치하고 간단한 다과와 ‘한마음’ 담배,티슈 등을 준비키로 했다.천장 개폐식으로 돼있는 홀 전면에는 가로 7m,세로 5m크기의 스크린을 동원,이산가족 상봉장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석우기자
  • “겨울상품 재고를 줄여라”올 마지막 세일 돌입

    ‘재고를 적게 남기자’ 재고줄이기가 올 마지막 정기세일을 앞두고 백화점을 비롯,각 업체들의 공통 과제로 등장했다. 이번 세일은 브랜드 참여률이 높고 할인폭도 지난해에 비해 큰 것이 특징이다. 삼성플라자를 비롯해 LG,한신코아,뉴코아,그랜드 등 수도권 중소형백화점들은 24일부터 겨울 정기 바겐세일을 시작했다. 대형백화점들은 내달 1일 정기세일에 들어가며 24일부터는 업체별브랜드 세일에 들어갔다. ◆특징=브랜드 참여율이 높다.하반기 판매가 부진했던 의류업체는 최고 90%,생활용품업체 70%내외가 이번 세일에 동참한다.지난해 50∼60%에 비해 크게 높다. 할인폭도 크다.일반적으로 브랜드세일때는 참여업체는 많아도 할인율은 낮았다.올해는 정기세일과 동일하게 할인율이 30%인 브랜드가많고 일부 신상품은 50%에 이른다.또한 모피 등 값비싼 의류 대신 이월상품,겨울의류 재고상품전 등이 많다. 업계관계자들은 “경기불안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할인율을 높여서라도 겨울상품 재고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라면서 “이번 세일이끝나고 나면판매가 부진한 몇몇 업체는 문을 닫을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고별전’이 될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소형백화점=그랜드 일산점은 다음달 11일까지 캠브리지,브렌우드 등 남성 신상품은 50∼60%,이월상품은 70∼80% 할인한 가격에 판다.그랜드마트 계양점(인천)은 내달 3일까지 보성 7대 브랜드 창고대개방 행사를 연다. 뉴코아 과천점은 신원 4대 브랜드 이월상품전을 열고 바지 2만원,투피스는 3만원에 판다.아이찜 핸드백은 3만 5,000원이다.평촌점에서는 피에르가르뎅 침구세트를 15만 5,000원에 판매한다. LG 구리점은 스키와 스노보드 용품 균일가전이 열리며 키친아트 풍년 세프라인 등 가정용품을 40∼50% 할인한다. 행복한세상은 30일까지 겨울 난방용품 신상품을 30% 할인해 판다.까르뜨니트 트윈니트는 12만 8,000원 등 겨울 신상품을 최고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29일까지 헨리코튼 점퍼 12만원,바지 5만 9,000원에 판다.워모의 남성정장은 20만원,쿠기 패딩점퍼는 6만 9,000원이다. ◆대형백화점=현대 천호점은보이런던 재킷 1만 5,000원,쿨독 하프코트 4만원에 판다.본점은 30일까지 지아니 베르사체 재고를 최고 50%할인 판매한다.신촌점은 니트 란제리 등을 50% 이상 할인해 판다. 롯데 강남점은 패션부츠·핸드백전을 열고 미소페 롱부츠는 10만 9,000원,쌈지핸드백은 4만∼6만원에 판다.갤럭시 빨질레리 등 제일모직 남성복을 50∼70%,니트와 점퍼도 60∼8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 본점은 모피 특가기획전을 마련했으며 26일까지 베르사체,펜디 등 명품 잡화 할인행사와 70만원대의 120수 남성정장을 33만원에파는 특별전을 진행한다. 갤러리아 압구정점은 여성캐주얼 특집전을 열고 시슬리 가죽 캐킷을 36만 4,000원에 판다. 강선임기자
  • 결혼하는데 드는돈…신랑 5,155만원, 신부 1,172만원

    요즘 결혼하는 신세대 부부들은 신랑이 신부에 비해 5배 많은 결혼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서울대 소비자아동학과 이기춘(李基春)교수에 따르면 결혼 2년미만 신혼부부 500쌍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결혼비용은 6,327만원이었다.신랑이 5,155만원,신부가 1,172만원을 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랑의 결혼비용이 월등히 많은 것은 주택마련 비용을 신랑이 부담하기 때문이다. 신혼부부의 74%는 전세로 시작하며 집을 소유한 경우는 25%,월세는1%에도 미치지 못했다.주택형태는 아파트가 35.2%로 가장 많았고 연립주택 및 빌라형 주택 25%,단독주택 22.8% 등의 순이었다. 신혼부부의 월 평균소득은 남편 171만원,아내 65만원 등 236만원이었다.수입의 3분의1 가량인 80만원을 저축하고 생계비로 53만원,용돈으로 45만원,부채상환에 25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농촌도 ‘부익부 빈익빈’…소득 평균 1,777만원 그쳐

    영세농과 대농의 소득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19일 발표한 농업·농촌 경제동향 보고서에따르면 경작규모가 0.5㏊ 미만인 영세농의 99년 평균소득은 1,777만원이다.95년 2,036만원,98년 1,603만원에 비해 줄었다. 99년 영세농의 소득은 5㏊ 이상 대농층(5,638만원)의 31.4%에불과해98년의 36.2%,97년의 51.5%보다 격차가 커졌다. 연구원 관계자는 “영세농층에 노령가구가 적체되면서 농가도 계층별로 소득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99년 이후 두가지 이상의 품목을 경작하는 겸업농은 국제통화기금(IMF)한파의 영향에서 벗어나 97년 소득수준을 회복했다.반면 전업농의 소득은 오히려 10.5% 감소해 겸업농과 전업농의 소득격차도 심화되고 있다. 99년 전업농의 평균 농가소득은 1,884만원으로 겸업농2,677만원의 70% 수준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정부출연硏 ‘성과급 잔치’

    상당수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연구소가 연구비와 연구성과급 등을 부당하게 집행한 것으로 감사원의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1∼3월과 3∼4월 두차례에 걸쳐 실시한 10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연구소에 대한 감사에서 각각 20건과 14건의 위법·부당사례를 적발해 기획예산처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감사결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기관고유사업비 중 직접비를 인건비나 간접비로 변경사용할때는 재경부장관과 협의하고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함에도 인건비로 3억4,510만여원을,연구지원인력 해외출장비 등 간접비로 1,062만여원을 각각 부당 집행했다. 한국전기연구소도 지난해 연구성과등에는 관계없이 직급과 근무연수에 따라 29만∼115만원까지 정액으로 지급키로 하고 4차례에 걸쳐 8억6,000여만원을 줬고,직원 248명에게는 1인당 50만원씩 총 1억2,400만원을 연말 성과급으로 지급했다.국토연구원의 경우 98년‘주제도(主題圖)전산화’등의 사업비를 정산하면서 출연사업비에서 발생한 이자수입 4억4,886만원 중 3억6,200만원은반납하지 않았다.연구원은 99년 자체수입 초과달성으로 발생한 4억1,808만원을 퇴직충당금으로우선 적립해야 하는데도 연구성과급으로 지급했다. 또 한국생산성기술연구원은 95∼99년까지 66개 연구과제의 기술개발과정에서 87개 기업체가 부담한 연구개발비 중 잔액 4,100여만원을반환하지 않아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정보통신산업의 중장기 시장전망’에 대한38개 과제를 29개 대학에 위탁하면서 해당대학에서 인건비를 받는 연구원들에게 2억4,000여만원을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지급했다.연구원은 “지급한 연구개발비는 경제사회 연구분야의 규모가 이공계와 달리 작기 때문에 일반관리비로 처리 못하는 원고료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정기홍기자 hong@
  • 서울시 내년예산 11조 편성

    서울시는 9일 전국 최초로 성과주의 예산제도를 전면 도입,2001년도예산안을 편성한 뒤 시의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국세의 지방교육세 전환에 따라 올해보다 7.1% 늘어난 11조3,514억원으로 IMF체제가 시작된 지난 98년 8조3,995억원이후 계속 증가해 사상 최대 규모다.특히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8.9%증가한 8조1,502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4.5% 감소한 3조2,012억원이다. 그러나 지방교육세를 뺀 순수 서울시 예산은 지난해보다 2.1% 줄어든 10조3,802억원으로 긴축편성됐다. 주요 사업별로는 저소득층과 노인,장애인,여성 등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예산이 올해보다 33.9% 늘어난 1조415억원으로 책정됐고,천연가스 시내버스 도입 등 환경분야에 1조5,528억원,지하철 9호선 건설 등 교통난 개선사업과 지하철 운영기관 지원에 1조9,785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또 주택·도시개발 분야에 9,676억원,한강교량 등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8,110억원,월드컵경기장 건설과 주변시설 정비에 2,695억원이 각각 책정됐다. 이와 함께 계속 늘어나는 부채를 줄이기 위한 별도재원으로 2,508억원을 확보하고 양 지하철 운영기관 출자금과 도시철도공채 매각수입지원을 포함한 1조2,014억원을 지하철부채감축재원으로 활용하게 됐다.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은 정부의 내년예산 161조4,395억원의 7%에 해당된다. 한편 내년도 서울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56만원으로 올해 52만3,000원보다 3만7,000원이 늘어났다.또 1인당 예산액도 66만4,000원에서 69만6,000원으로 증가했다. 고건(高建)서울시장은 “지방교육세 전환에 따라 전체 규모면에서는외형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실집행예산은 올해보다 줄어든긴축예산”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서울시 예산편성 특징 “복지분야 33% 늘려”.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전국 처음으로 성과주의를 도입했다는데의의가 있다.성과주의 예산편성은 기존의 통제위주 품목별 편성방식에서 벗어나 분야별로 성과목표와 지표를 구체화한뒤 소요재원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전에는 얼마의 예산으로 어떤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지 시민이 알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사업내용과 예산규모,사업진척도 등을투명하게 알 수 있게 된다. 내년도 예산안의 또다른 특징은 긴축편성이다.최근의 경기상승세 둔화로 부동산거래,자동차등록 등의 증가세가 낮아짐에 따라 세수가 대폭 줄어들 것을 감안한 결과다.이에 따라 복지분야는 올해보다 33.9%늘렸지만 인건비 등 경상비는 올해수준으로 동결했다.특히 서울시전체의 시책업무추진비는 정부의 허용기준액 85억6,600원보다 38% 감축한 53억4,600만원으로 책정했다.시장이 쓸 수 있는 업무추진비도 3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43%나 줄었다. 이와 함께 서울시 전체 부채 6조682억원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지하철부채 5조1,597억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보다 3,080억원이 늘어난 1조2,014억원을 양 지하철 운영기관에 지원하기로 한 것도 특징이다.서울시는 내년부터 오는 2007년까지 중앙정부와 함께 지하철 양운영기관의 부채 원리금 50%를 절반씩 부담하는 한편 요금인상과 구조조정 등을 통해 지하철부채를 완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 ‘부분 벤처텔’ 등장

    일부는 오피스텔로 분양하고 나머지는 벤처시설로 지정받는 ‘부분벤처텔’이 등장했다. 한국부동산신탁은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에 주거형 오피스텔 마젤란21의 잔여분을 벤처 집적시설로 지정받아 분양 중이다. 벤처로 지정받은 부분은 전체 연면적 4,235평의 22%인 945평.지하 5∼지상 18층 중 지상 3∼5층 33실이다.한국토지신탁은 이 부분을 벤처 집적시설 93호로 지정받았다.마젤란 21의 부분벤처가 가능했던 것은 현행 규정상 벤처 집적시설 지정요건이 3층 이상 건물로 연면적 455평 이상이면서 6개 이상의 벤처기업이 입주해 전용면적 75% 이상을임대 또는 분양받으면 가능하도록 돼있기 때문이다.이같은 방식은 소유주의 경우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50% 감면 등 각종 세제혜택을 받을수 있는 잇점이 있다. 분양가는 차등 적용해 저층(3∼5층)은 평당 582만∼594만원,고층(6∼18층)은 평당 594∼606만원 선이다.입주는 2002년 8월 예정.(02)324-2806김성곤기자 sunggone@
  • [먹거리 축제를 찾아서] (15)파주 장단콩

    가을걷이가 끝나 텅빈 들녘에 드문드문 은빛 갈꽃이 물결치는 가운데 순백의 땅 민통선 안 통일촌에서 한바탕 ‘콩요리’의 향연이 펼쳐진다. 생두부·두부전골·두부케이크·콩떡·콩죽·된장피자에서 콩나물피클까지…. 경기도 파주에 열리는 ‘장단콩 축제’에 가면 우선 콩요리의 다양함에 놀란다. 올해로 4회째인 장단콩 축제는 오는 10∼12일 사흘동안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 통일촌 농산물직판장 앞 3,000여평의빈터에서 열린다. 행사중 매일 장단콩을 이용한 두부류와 메주의 제조과정이 시연되고 시식행사와 함께 판매도 이뤄진다.즉석에서 장단콩과 수입콩 두부의 맛 차이를 비교해볼 수 있다. 장단콩 전문음식점도 문을 열어 생두부·순두부·비지·두부전골 등 다양한 두부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 두부케이크·콩떡·콩죽·콩잎장아찌·콩나물피클과 간장·된장 등장단콩을 이용한 40여점의 요리도 선보인다. 50여개의 대형천막이 설치될 행사장에선 윷놀이 판은 물론 콩타작마당,‘콩서리’의 아련한 추억을 되살려 볼 수 있는 ‘콩튀기장’도 마련된다. 행사기간중 장단콩 한말(7㎏)에 3,000원,시중 두부보다 1.5배 이상큰 손두부 1모에 2,000원,메주 한말(8덩어리)에 6만원에 판매한다.이밖에 호박죽·머루죽·부추·버섯과 임진강 참게 등 농특산물도 싼값에 살 수 있다. 이번 축제에 쓰이는 콩은 모두 장단반도의 통일촌 유기농단지(대표 박용호) 등 6개 전문 재배단지에서 생산된 장단콩.수입콩의 홍수 속에서 토종콩의 자존심을 지켜온 장단콩은 윤기가 도는 노란색으로 때깔이 곱고 껍질이 얇다.무엇보다 민통선내 청정지역에서 생산돼 무공해를 자랑한다. 재배역사가 4,000년 이상되는 것으로추정되는 장단콩(장단백목·長湍百目)은 일찍이 1913년 국내 최초로장려품종 콩으로 지정됐을 만큼 품질이 뛰어나다. 파주시는 축제기간동안 임진각에서부터 민통선내 행사장까지 17대의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참가자들은 대중교통이나 승용차 등을 이용해 임진각 주차장까지 간 뒤 신분증을 소지하고 셔틀버스에타면 된다.문의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031)940-4911∼9.파주시 홈페이지(city.paju.kyongggy.kr)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독거노인 전재산·시신 사회 기증하는 79세 김동섭 할아버지

    “있는 사람에게는 푼돈이겠지만 나같은 불우한 사람을 돕고 싶습니다” 서울 강북구 번동 셋방에서 혼자 살고 있는 김동섭(金東燮·79) 할아버지는 세상을 떠날 때 시신은 병원에 기증하고,전세금 등 푼푼이모은 3,700만원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만성신부전증으로 하루 걸러 투석치료를 받고 있는 김 할아버지는지난 2월26일 서울의과대 해부학교실을 찾아 사후 시신을 기증하기로 하고 시신기증등록증을 받았다. 그는 “10년 전 아내와 사별했고,건설업을 하다 부도를 내 지명수배된 아들은 4년째 연락이 끊겼다”면서 “딸도 4명이 있으나 3∼4년전부터 소식이 없다”고 말했다. 김 할아버지는 요즘 유치원과 학원 차량을 운전하며 모아 보험에 든 1,000만원과 지난 6월 집주인에게 빌려준 1,000만원,전세금 1,700만원을 사후 꽃마을에서 지내는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며 구청 사회복지과 등을 찾아 절차를 문의하고 있다. 김 할아버지는 집주인에게 빌려준 1,000만원의 이자는 물론 원금마저 3년째 돌려받지 못해 답답한 나머지 지난 6월 강북구 번1동 파출소를 찾았다.그때 알게된 이 파출소 신영택(申永澤·44) 경사는 김할아버지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자주 집에 들리며 쌀 한포대를 주었다.김 할아버지는 “혼자 먹으면 썩는다”며 어려운 이웃과 나눠먹었다. 지난해 말에는 구청으로부터 받은 교통비 1년분 36만원을 강북구청에 불우이웃성금으로 냈다.구청장은 김 할아버지에게 선행표창을 했다.김 할아버지는 생활보호대상자로 월 8만원의 생계비와 월 3만원의 교통비를 지급받고 있다. 6·25 참전용사이기도 한 김 할아버지는 “부유층도 생활하는데 필요한 부분 이외에는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옳을 것 같다”며 재벌들의 부(富) 대물림을 꼬집었다. 윤창수기자 geo@
  • 국감 패트롤/ 보건복지부

    ‘무늬만 기초생활보장제인가’ 3일 국회 보건복지위의 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성순(金聖順)·김태홍(金泰弘)의원은 “그동안 생계급여를 ‘3인가족 74만원 지급’으로 홍보했으나 실제 지급액은 소득(미성년자 포함),의료·교육·주거비,전화세 등 타법령지원액을 공제한 나머지 금액만을지급하고 있다”면서 “예컨데 근로소득이 30만원인 3인가구가 받는최저생계비는 74만원에서 근로소득과 타지원액 18만원을 공제한 26만원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민주당 이종걸(李鍾杰)의원은 “근로능력이 없는 자로 구성된 세대만 의료비 전액을 보조받는 의료급여 1종을받을 수 있어 실제 부산지역 만성신부전증 환자 중 여성 60%, 남성 40%가 이혼을 했다”며 “기초생활보장제가 가족해체법이 됐다”고 나무랐다. 한나라당 윤여준(尹汝雋)·심재철(沈在哲)의원은 “기초생활보장제의 핵심인 취업대상자 등 7만여명을 위한 자활지원사업의 경우 원칙과 예산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며 “노숙자 부랑인 등에 대한파악 미숙으로대부분이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고 따졌다.이에 최선정(崔善政)복지부장관은 “근로능력이 있는 자는 조건부로 생계비를지원한다”며 “자활사업은 노동부와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주가 큰폭 상승…540선 넘어

    주가가 미국 나스닥지수의 급등과 정부의 구조조정 의지 표명에 힘입어 모처럼 큰 폭으로 올랐다. 1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34.28포인트(6.66%)오른 548.76으로 마감,1주일만에 540선을 넘어섰다. 특히 삼성전자는 오랜만에 상한가에 가까운 2만500원(14.39%)이 올라 16만원대를 회복했으며,SK텔레콤,한국통신,한국전력,포항제철도큰 폭으로 올라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주가조작 등 악재에 시달려왔던 코스닥지수도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1.68포인트(2.25%) 오른 76. 36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3년 만기 국고채와 3년 만기 회사채금리는 전날보다 각각0.05%포인트와 0.02%포인트 떨어진 연 7.59%와 연 8.57%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원 하락한 1,135.90원에 마감됐다. 조현석기자 hyun68@
  • 국감 뉴스라인

    ■서울지역에서 월 100만원 이상 건강보험료를 내는 고액 납부자는일부 재벌그룹 회장을 포함,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6일 민주당 김태홍(金泰弘)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서울에서 월 납부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장기철 전 대신증권 목포지점 영업부장으로 1,144만원을 냈다. 이어 이건희 삼성전자회장(423만원),김인섭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198만원),양해경 삼성전자 부사장(196만원),민동식 세화정신과병원 의사(196만원),손필수 신흥증권 경주트레이딩센터 영업소장(173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전낙원 파라다이스 공동회장(14위·157만원),정세영 현대산업개발회장(15위·153만원),권성문 KTB 네트워크 사장(16위·151만원),김성진 파라다이스 공동회장(19위·144만원),정몽구 현대자동차회장(25위·138만원),이재현 제일제당 부회장(41위·114만원) 등 재계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국회 재경위 소속 자민련 이완구(李完九)의원은 26일 중부지방국세청 자료를 인용,신도시 러브호텔의 연간 수입이 한 곳당 평균 15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들 업소의 탈세문제를 제기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신도시 숙박업소의 경우 한 곳당 평균 56개 객실에 대실료 3만원,회전율 3회,영업일 300일 기준으로 보면 연간 15억1,200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민주당 강성구(姜成求)의원은 26일 “올들어9월말 현재 경마장 및 장외발매소 입장객은 총 845만명, 마권 매출액은 3조2,000억원에 달한다”면서 “이를 주말 경기일수로 환산할 때하루 평균 12만7,000여명이 480억원을 마권 구입에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경마팬 한 사람이 하루 평균 38만원을 마권 구입비로 사용한 꼴이다.
  • 서울 새달6일 3,198가구 동시분양

    다음달 6일 서울 10차 동시분양 아파트 3,198가구가 쏟아진다. 눈에 띄는 아파트는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크,장안동 현대 홈타운,이문동 대림 아파트 등이다. 강서지역 9곳에서 분양되는 물량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오는 3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다음달 6일 주택청약 1순위자의접수를 시작한다.관심을 끌고 있는 아파트를 소개한다. ◆삼성동 현대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이 삼성동 사옥을 헐고 346가구를 짓는 아파트.경기고 맞은 편으로 3∼47층 아파트 3개 동이 들어선다.69∼97평형까지 대형 위주로 공급된다.입주는 2003년 8월. 평형별로는 ▲69A평형 38가구 ▲69B평형 25가구 ▲81평형 38가구 ▲82평형92가구 ▲84A평형 10가구 ▲84B평형 22가구 ▲89평형 1가구 ▲91평형 65가구 ▲93A평형 32가구 ▲93B평형 17가구 ▲93C평형 2가구▲96평형 2가구 ▲97평형 1가구 등. 분양가는(기준층 기준) 69평형이 12억8,900만원으로 확정됐다.펜트하우스인 96평형 2가구는 28억2,700만원(평당 2,937만원)으로 국내아파트 사상 가장 비싼 가격이다. 전체 가구의 실내 3면이 트여 있고 13층 이상은 한강을 바라볼 수있다.1∼12층까지는 남향으로 배치됐다.건폐율 8%,녹지율 90%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4가지의 테마 정원과 수영장,사우나 등 스포츠시설이 설치되고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된다.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배치됐다.영동대로와 접해 있고 영동대교,지하철 2호선 삼성역,7호선 청담역과 가깝다. ◆청담동 대림e-편한세상=강남구 청담동 영동연립 등 연립주택을 헐고 271가구를 짓는 아파트.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142가구를 일반분양한다.입주는 2002년 10월 예정. 평형별 가구수 및 분양가는 33평형 1가구(2억5,659만원),39평형 99가구(2억9,853만원),56평형 8가구(4억5,970만원),66평형 34가구(5억9,510만원)다.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가깝고 영동대로,청담대교를 이용할 수 있다.용적률 295%,녹지율 30.39%이며 단지 건너편에 청담공원이 있다. ◆화곡동 롯데낙천대=강서구 화곡동 옛 새마을운동본부 자리에 들어서는 아파트.12∼25층 21개동 1,16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2003년 6월 입주.지난 4월 34평형 611가구는 조합원 모집으로 마감됐고 나머지44∼63평형 553가구는 일반에 분양한다.평형별로는 44평형 120가구,51평형 225가구,63평형 208가구 등이다.우장산 공원이 가깝고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최상층은 다락방,1층 입주자에게는 전용 정원이 제공된다. ◆장안동 현대홈타운=동대문구 장안동 시영1차 아파트를 헐고 짓는 2,182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26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2003년 10월 입주 예정.22평형 46가구(1억3,312만원),23A평형 2가구(1억2,438만원),23B평형 6가구(1억3,186만원),32A평형 40가구(1억9,186만원),32B평형 6가구(1억8,662만원),42평형 96가구(2억7,547만원),50평형 64가구(3억4,295만원)이다.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주변에 5,000여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이문동 대림e-편한세상=동대문구 이문동 재개발 아파트로 모두 1,561가구 중 조합원분을 뺀 70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2003년 3월 입주예정.24평형 341가구(1억3,300만원),30평형 63가구(1억8,500만원),32평형 70가구(2억200만원),41평형 217가구(2억7,300만원),47평형 12가구(3억1,500만원) 등이다.신이문역,한천로를 이용할 수 있다. ◆잠원동 금호 베스트빌=뉴코아 문화센터 옆 117가구를 짓는 아파트. 일반 분양은 50평형 76가구.분양가는 5억9,900만원.잠원역과 신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2002년 10월 입주예정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 “質보다 量이 우선”

    초고속인터넷 접속서비스 사업자들이 가입자 모집에 1인당 최고 130여만원을 쏟아부으면서도 전송속도와 안정성 등 품질개선은 소홀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국회 과기정통위 소속 한나라당 원희룡(元喜龍) 의원은 한국통신 하나로통신 두루넷 드림라인 등이 신규가입자 유치비용으로 가입자 1인당 평균 80만원씩을 투자하는 과당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동원경제연구소의 사업자별 신규가입자 유치비용 추산자료를 인용,한국통신은 가입자 1인당 투자비용이 48만원(투자회수기간15개월)이며 하나로통신은 132만원(〃 42개월)에 이른다고 밝혔다.두루넷은 86만원(〃 25개월),드림라인은 67만원(〃 15개월)의 초기투자비를 들여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그러나 사업자들은 이용약관에 통신속도나 품질을 명시하지 않아 가입자들의 불만이 있어도 개선을 요구할 수 있는 제도적장치가 전무한 실정”이라면서 “특히 감사원이 이용약관에 속도를표시하도록 조치했는데도 사업자들은 이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주장했다. 지난 3월 감사원의 사업자별 통신속도 측정결과,한국통신의 초고속인터넷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망)의 실제속도는 광고하는 최대속도8Mbps의 60%인 4.82Mbps에 불과했고,하나로통신 역시 최대속도 8Mbps의 72%인 5.78Mbps에 그쳤다.10Mbps를 내세우는 두루넷은 5.8Mbps였다. 원 의원은 “초고속인터넷 전송속도를 약관에 명시해 가입자들이 피해를 볼 경우 제도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두산 베어스 ‘사랑의 홈런 성금’

    프로야구단 두산베어스가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23일 서울대병원내 어린이병원학교(교장 申熙泳 소아과교수)에 1,476만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백혈병 등 소아암,만성 신장질환 등으로 장기간 입원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의 교육을 위해 지난해 7월 개교한 어린이병원학교의 환자들을 위해 쓰인다. 두산베어스 선수들이 홈런 한 개를 칠 때마다 20만원씩 적립,올해초부터 모아온 ‘사랑의 홈런 성금’이다. 두산베어스측은 후원금 전달을 계기로 서울대 어린이병원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꿈나무 야구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야구장 초대,지속적인 성금전달 등 장기간 투병하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후원활동도 펼쳐나가기로 했다. 성금전달식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베어스와 LG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앞서 열렸다. 윤창수기자 geo@
  • 삼성전자 약세 반전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과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에도 불구,향후 실적에 대한 불안으로 약세로 돌아섰다.삼성전자는 23일 지난 주말보다 6,500원 떨어진 16만원으로 마감했다.지난주 150만주를 사들였던 외국인들은 16만6,000주,275억5,0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주가가 빠진 것은 4분기와 내년 1분기 전망에 대한 우려가 깔려있기 때문이다.또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했던 외국인들이 단기차익을 노리고 자사주 매입 시점에 맞춰 물량을 내놓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올 3·4분기에 사상 최고치인 매출 8조8,00억원,세전이익 2조3,000억원,순이익 1조7,0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3·4분기까지 매출액 총계는 25조2,000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18조5,000억원보다 36%,순이익은 4조9,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9% 증가했다. 대우증권 전병서(全炳瑞)부장은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은 예상대로좋게 나왔다”면서 “반도체가격 하락으로 4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전 부장은 “자사주 매입여력이 있어 과도하게 떨어지진 않겠지만 반도체 가격이 안정되지 않고는 본격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15만∼20만원 사이에서 오르내릴 것으로전망했다.메리츠증권 최석포 차장도 반도체 가격의 폭락세가 언제 어느 선에서 저지되느냐가 삼성전자는 물론 시장전체에 중요 변수라고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동시호가에서 지난 주말 종가보다 5% 높은 보통주17만4,500원,우선주 7만6,700원에 각각 39만1,000주,4만7,000주 등 718억여원어치를 매수했다.4,281억원어치를 더 살 수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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