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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심의 호루라기를 불자] 제1부(3)청소년에게 공익을 가르치자

    교육계가 부정부패에 물들면 우리의 자녀들이 이를 보고배우게 된다.아이들은 ‘부패 불감증’ 환자가 되고 사회는 더욱 심한 부정부패에 빠져들 것이다.이를 막으려면 청소년들에게 공익 제보의 중요성을 가르치고,‘반부패 청렴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교육관계자들이 부정부패의현장을 목격하면 침묵하지 말고 용기있게 ‘양심의 호루라기’를 불어야 한다. 실제로 우리 교육계에는 아직도 관행화된 부정부패와 비리가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회장 尹智姬)가 운영하는 학부모상담실에 접수된 상담사례(97∼2001년)들을 모아 한 아이의 성장과정에 맞춰 재구성했다.이 아이가 학교에 다니면서 어떻게 부패에익숙해져 가는지를 함께 느껴보자. 사립유치원에 아이를 보냈다.입학금 16만원,운영비 84만원,급식비 24만원 등 모두 380여만원을 냈다.급식등이 너무 비싸고 질도 형편없었다.학부모들이 함께 건의하자 유치원장은 문을 닫겠다고 엄포를 놓았다.유치원 교사들은 침묵했다. 아이가 초등학생이됐다.어느날인가는 반장이됐다고 자랑했다.어머니도 자연스럽게 어머니회 임원이 됐다.어머니회장 명의로 찬조금 공문이 왔다.10만원 이상 내달라는 것이었다.차일피일 미루던 어느날 아이가 학교에서 울면서 왔다.친구와 다퉜는데 선생님이 ‘부당하게’ 자기만 혼냈다는 하소연이다.100여명이 넘는 어머니회 임원들이 걷은 돈의 예·결산이 궁금하지만 학교는 묵묵부답이다. 신설 학교여서 시설이 채 갖춰지지 않았고 공사가 한창이었다.6월쯤 운동장에 체육시설을 갖추고 나무를심는데 2000여만원이 든다며 5만원씩을 내라는 통보가 왔다.기쁜 마음으로 냈다.하지만 계약과정에 학부모는 배제됐다.계약도 교육청 관계자와 교장 등이 비공개로 진행했다.운동장은 나무 몇 그루 심어진 것과 축구·농구 골대가 갖춰지고 공 몇 개 산 것이 전부였다. 중3이 된 어느날 아이는 학생들 사이에 떠도는 소문을 전했다.자기 학교 K,L,H 선생님은 ‘뒷문’으로 들어왔다는것이다.사립 중·고등학교중 절반이 교사를 비공개 채용하며 자기네 학교는 재단 이사장에게내는 5000만원이 ‘공정가격’이라는 그럴싸한 얘기까지 덧붙였다. 아이가 고등학교에 들어갔는데 겨울 교복이 무려 23만원이었다.지나치게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 다른 학교의 사정을 물어봤더니 5만∼6만원이나 쌌다.입학 두세달 뒤 알아보니 학교가 일방적으로 가격이 비싼 업체를 선정한 것이었다.아이는 교장선생님이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라는 것을 받았다는 소문이 있다고 했다.학교 수학여행때 보니 선생님들이 하나같이 그 업체의 멋진 옷을 입고있었다. 이 학교는 예체능 학교라서 학교가 학생들로부터 실기 지도비를 걷고 실기를 특별 지도해주는데 재단이 이 돈 16억원을 횡령했다.한 선생님이 이 문제를 시민단체에 알렸다가 온갖 불이익과 ‘왕따’를 당하다 결국 딴 학교로 옮겨가고 말았다. 위에 언급한 각급 학교의 비리들은 현장의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직접 경험한 사례들을 모은 것이다.전교조의 한 관계자는 “특히 학교 급식제도 운영 문제는 교사들과 학부모,학생 모두가 불만을 느끼고 있는 문제”라며 “학교급식에서 집단 식중독이 유독 자주 발생하는 것은 급식재원의 불투명한 운영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현재 전국적으로 8000여개 학교에서 550만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급식이 운영되고 있다.여기에 투입되는 재원은 연간 1조 5000억원.전교조 교육자치지원국 김성화(金聖華·금천고 교사) 국장은 “급식업체 선정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제공하는것은 관행”이라면서 “학교급식은 단순히 돈 문제를 떠나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부패와 비리가 발견될 경우 책임있는 사람들이 용기있게 제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교육학부모회 박경양(朴慶陽)부회장은 “청소년들이 교실에서 아무리 많은 지식을 배우더라도 학교에서 벌어지는 부정부패와 비리에 타협하고 침묵하는 교사를 본다면 그가르침은 온전한 가르침이 될 수 없다.”면서 “교육 분야야말로 부정부패에 대한 공익 제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과천 아파트값 전국 최고

    과천시의 아파트값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랜드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과천의 아파트는 평당 1612만원으로 서울(평당 796만원)보다 2배 이상 높고 강남구(1371만원)보다도 비쌌다.이는 분당의 845만원,일산의 602만원보다 2∼3배 높은 것이다. 과천의 아파트가격이 높은 것은 재건축에 대한 기대심리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곤기자
  • 학습지 해약 거부하면 내용증명 보내야

    학습지를 보겠다고 한번 계약을 한 다음 끊기란 그리 쉽지 않다.학습지 내용이 계약과 다르거나 개인 사정으로 해약하고 싶어도 학습지 회사와 실랑이를 벌이기가 귀찮아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학습지 회사에 항의를 해도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거나 시간을 끌기 일쑤다.전국 소비자 단체에 접수된 각종 사례를 통해 바람직한 해결책을 알아본다. ■학습지 피해 대처법. ▲학습지 업체에서 해약을 거부하는데. 해약할 수 없는 경우는 없다.단,계약을 해지할 때는 그 사실을 서면으로 밝혀야 한다. 우체국에서 해약 사실을 내용증명으로 보내고 영수증을 증거로 남겨둬야 안심할 수 있다. ▲해약했을 때 위약금 수준. 위약금은 계약서에 명시돼 있는 경우가 많다.계약할 때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판매원과 직접 만나 계약하는 방문판매라면 전체 계약 금액의 10% 수준이다.전화나 인터넷등 통신판매를 통해 계약했다면 30%로 꽤 높은 편이다. 하지만 위약금을 다 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통신판매의경우 계약일로부터 20일(지로 납부)이나 7일(신용카드 납부) 안에 해약하면 위약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방문판매라면 계약일로부터 10일(지로 납부)이나 7일(신용카드 납부) 안에 해약하면 된다. 해약할 때는 회사측에 그 사실을 전화로 알린 뒤 반드시내용증명을 통해 서면으로도 알려야 한다. ▲해약했을 때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그동안 구독한 비용과 위약금이 전부다. 예를 들어 매월 보내주는 학습지를 방문판매를 통해 1년간 60만원에 계약한 뒤 2달 동안 구독하다해지했다면 소비자는 2달간 구독한 비용 10만원[(60÷12)×2]에 위약금 6만원(60만원의 10%)을 합친 16만원을 뺀 나머지 돈 44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계약을 해지하면 사은품 값도 물어야 하나. 그렇다. 계약을 해지했을 때 돈을 거의 돌려받지 못하는것은 사은품 값 때문이다. 사은품을 사용한 흔적이 있거나포장을 뜯으면 사용한 것으로 간주한다.특히 계약할 때 판매원이 사은품 포장을 뜯어 계약을 해지하기 어렵도록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이 때는 판매원에게‘당신이 포장을 뜯었기 때문에소비자는 책임이 없다.’라는 사실을 서면으로 분명하게 확인시켜 둬야 한다. ▲미성년인 자녀가 학교 앞에서 판매원을 만나 계약을 했는데. 법정 대리인의 동의가 없는 미성년자 계약은 효력이 없으므로 해지가 가능하며 구독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아이가 용돈으로 구독료를 일부 내고 학습지를 수차례 받았다면 그에 해당하는 비용을 빼고 돌려받을 수 있다.사은품을 받아와 사용했다면 이에 대한 비용은 부담해야 한다. ▲신용카드로 대금을 결제한 뒤 해약했지만 돈을 돌려주지 않는다. 신용카드로 결제한 뒤 해약할 때는 7일 안에 해야 위약금부담이 없다.단,3개월 이상 할부로 총 20만원 이상의 금액을 결제했을 때만 보호받을 수 있다. 해약할 때는 학습지회사는 물론 신용카드 회사에 반드시 해약 사실을 내용증명으로 보내야 한다.내용증명을 하지 않으면 카드회사에서할부금 지불 정지 신청을 받아주지 않아 할부금이 계속 빠져나갈 수 있다. ▲대리점이 망해 본사에 항의했더니 본사는 책임이 없다며 발뺌한다. 계약 해지 사실을 내용증명으로 본사에 보내고 소비자 단체에 상담을 신청,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인터넷 학습지 해지를 요구했더니 안된다고 한다. 대부분의 인터넷 학습지 회사들은 ID와 비밀번호를 이미받았다는 이유를 들어 해약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프로그램이나 학습 내용을 한꺼번에 내려받았을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돈은 다 내야 한다고 강조한다.이런 경우는 소비자상담실의 도움을 받더라도 해약이 어려우므로 계약하기 전에 학습 내용과 운영 방식을 꼼꼼히 살펴보는 수 밖에 없다. ▲지방으로 이사갔다는 이유로 보내주기로 한 방문 교사가 오지 않는다. 해약이 가능하다.단 학습교재를 한꺼번에 미리 구입했다면사용 기간에 따라 일정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계약일로부터 2달 이내는 부담이 거의 없지만 2달 이상 사용했다면사용 기간에 따라 교구 비용의 20∼40%를 부담해야 한다. ▲학습지 배달이 자주 끊긴다. 학습지는 정기간행물로 간주돼 보통 우편물로 배달되기 때문에 분실되기 쉽다. 회사측에 등기 우편을 요구하거나 소비자 상담실의 도움을 받아 등기 비용을 합의해야 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 ■학습지 이런점에 주의를. 학부모들은 일반 과외나 학원비보다 경비가 덜 든다는 점 때문에 학습지를 선호한다.하지만 판매원의 말이나 광고와는 달리 내용이 형편없는 경우가 적지 않다.계약할 때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학습지를 계약할 때 유의할 점을 정리한다. ◆장기계약은 금물=학습지 회사들은 온갖 고가 사은품과할인 혜택을 내세워 1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유도한다.하지만 학습지의 경우 기간이 1년을 넘기면 아이들이 흥미를잃기 쉽다.되도록 한 달이나 6개월 등 계약이 가능한 최소 기간만 계약한 뒤 마음에 들면 추가로 계약해도 늦지 않다.장기 계약을 하면 풀지 못하고 쌓이는 학습지 때문에싫증을 느끼기 쉽다. ◆판매원 말만 믿지 말자=판매원의 말을 전적으로 믿어서는 안된다.판매원은 어떻게 해서든지 상품을 팔기 위해 온갖 달콤한 말을 늘어놓는 법이다.판매원의 말만 듣고 성급하게 결정했다가는 나중에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아이의의견도 들어보고 견본 교재가 있으면 며칠이라도 학습해본 뒤 계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짜 사은품은 없다=학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중하나가 사은품이다.어린이용 2층 침대나 김치냉장고,자전거,소파,음악 CD 전집,전자 피아노 등 학습지에 끼워파는고가 사은품에 눈이 멀어 계약해서는 안된다.받을 때는 공짜이지만 계약을 해지하면 시중 가격으로 전부 물어내야한다.사은품에 대한 마음을 비우자.‘배보다 배꼽이 더 큰’ 사은품을 내세우는 업체들은 그만큼 학습지의 품질에자신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계약서 작성은 신중하게=계약서를 쓰기 전에 미리 내용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판매원의 말이 계약 내용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해약할 때 처리 방법이나 위약금 범위,피해 보상 등을 살펴야 한다.계약서에 나오지 않는 내용은 서면으로 판매원의 약속을 받아놓아야나중에 생길지도 모르는 불이익에 대비할 수 있다. ◆인터넷 학습지는 미리 확인=인터넷에서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공부할 수 있는 인터넷 학습지를 고를 때는 학습 내용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새로운교과과정과 맞는 내용인지,학습 내용이 충실한지,내용에 대한 첨삭이나 교재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본 뒤 결정하는 것이 좋다.계약서의 내용도 서면으로 명시돼 있는지확인해야 한다. ◆일시불 결제는 위험=신용카드로 대금을 결제할 때는 할부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주 계약자인 학습지 대리점 업자들이 부도를 내고 잠적할 경우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을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카드 할부는 수수료 부담은 있지만,문제가 생겼을 때 카드사에 항변권을 행사해 구제받을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도움말: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김재천기자
  • ‘운전중 통화’ 정식재판서 유죄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단속된 뒤 즉결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20대가 경찰이 청구한 정식재판에서 이례적으로 유죄 선고를 받았다. 16일 경남 창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창원지법 제2형사단독 심규홍 판사는 지난달 26일 운전중 휴대전화로 단속된박모(24)씨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를 적용, 벌금 6만원을 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재판결과는 운전중 핸즈프리를 사용하지 않고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처벌된다는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송파 공영주차장 3곳 건립

    서울 송파구가 최근 급증하는 주차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공영주차장 건립에 나섰다. 17일 송파구에 따르면 관내 삼전동 175의8·9호와 마천동산3의5,풍납동 제4블록 등 3개소에 531대분의 공영주차장을건립한다. 우선 단독·연립주택이 밀집돼 주차로 인한 분쟁과 소방차등 긴급자동차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전동에 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189대 주차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상반기중건립하기로 했다. 또 풍납동 제4블록에는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200대를 주차시킬 수 있는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중이다. 지난해 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천동 산3의4에 건립중인139대 주차 규모의 공영주차장도 이달말 준공돼 일반에 개방된다. 특히 송파구가 건립하는 공영주차장은 인근 지역의 생활환경을 고려해 방음창과 우레탄으로 시공,차량 진·출입에 따른 소음과 매연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공영주차장의 주차료는 월 6만원(주간 3만 5000원,야간 2만 5000원)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교통위반신고 보상금제 ‘시들’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교통법규 위반 신고보상제 신고건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 15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시행 첫달인 3월에는 4646건이었던 신고건수가 4월들어 2만 3450건으로 폭증했고 5월 3만 7887건을 정점으로 8월까지 평균 2만건을 넘겼다. 그러나 9월 이후에는 평균 4100여건에 그치는 등 10개월간 모두 14만 8562건이 접수됐다. 더욱이 올해 들어서는 뚜렷한 하향세를 보여 1·2월 두달동안 신고건수는 3571건에 그쳤다. 전문사냥꾼까지 등장했던 신고보상제가 반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의식이 높아진데다 신고가 집중된 지점의 도로·신호체계 개선,까다로운 심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지급된 보상액은 4억 2935만원이며 7월 지급액이 989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눈길을 끄는 것은 신고건수와 보상액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가장 많이 신고된 지난해 5월 지급된 보상금은 1863만원인데 반해 가장 많은 보상금이 나간 7월의 신고건수는 2만 3152건이었다.지난해 10월에는 불과 6036건의 신고에 5306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이에 대해 경찰은 처음에 시행착오를 겪던 신고자들이 점차 전문화·조직화되면서 ‘적중률’이 높아져 반려 사례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위반유형은 중앙선 침범이 6만 4400건,고속도로 갓길운행 3만 6116건,신호위반 2만 6589건,버스전용차로제 위반 2만 1157건으로 나타났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토지공사 12만여평 분양

    한국토지공사는 경남과 충북에서 174필지 12만7000평을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김해시 진영지구 공동주택용지 4필지 6만5000평,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상업용지 170필지 6만2000평이다. 분양가는 진영지구 공동주택지의 경우 60㎡이하 임대주택지는 평당 76만원,60㎡ 초과 분양용지는 110만∼120만원.오창과학산업단지는 근린상업용지(50필지) 157만원,일반상업용지(47필지) 147만원,중심상업용지(50필지) 198만원,주차장용지(23필지) 63만원선이다. 김해 진영지구는 19∼20일 분양 신청을 받고 21일 추첨을통해 낙찰자를 결정한다.오창과학산업단지는 27∼28일 분양신청을 받아 29일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해 진영지구는 19만4000평에 1만7000명을 수용하는 미니신도시.오창과학산업단지는 285만평에 5990억원이 투입되는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과학단지이다. 류찬희기자
  • 부동산 파일

    ■한일건설 아파트 1308가구 분양. 한일건설은 경남 김해시 북부택지개발지구에 ‘한일유앤아이’ 1308가구를 분양한다.24평형 단일 평형이다.김해∼부산간 경전철 화정역 인근으로 김해공항과 부산,양산,창원,마산 등으로 접근이 쉽다.구산중학교,관동중학교,분성고등학교등이 있다.신도시에 초등학교 5곳,중학교 3곳,고등학교 2곳이 지어진다.분양가는 7370만∼7530만원.2004년 6월 입주예정이다.(055)332-9233∼5. ■쇼핑몰 ‘광명 크로앙스' 분양. 프라임산업은 16일부터 경기도 광명시에서 복합 패밀리 쇼핑몰 ‘광명 크로앙스’를 분양한다.지하철 7호선 광명역 사거리 광명중앙시장 터에 들어서며 지하철과 연결돼 있다.분양가는 구좌당(5평) 5000만∼1억1000만원.패션 잡화 액세사리 준보석 캐릭터 팬시 가전 혼수 매장으로 구성되고 은행,클리닉,전문 식당가,멀티 극장 등도 입점할 예정이다.(031)986-2004■주공, 주택용지 34필지 분양. 대한주택공사는 15일부터 인천 도림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용지 34필지를 분양한다.점포를 지을 수 있는 땅으로 필지당 66∼100평,평당 분양가는 175만∼226만원.도림지구는 아파트 1356가구와 단지 안에 초등학교,3000평 규모의 근린공원및 어린이 공원 2곳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지구.분양공고일(3월9일) 현재 인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에게 공급된다.(032)450-8086■오피스텔 ‘도씨에 빛' 144실 분양. ㈜대우건설은 15일 오피스텔 ‘도씨에빛’ 144실을 분양한다.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지하6∼지상24층 규모로 들어서며21평형 2실,22평형 25실,23평형 144실이다.사전계약중이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걸어서 4∼5분 거리.평당 분양가는 750만원.입주예정시기는 2004년 1월이다.(02)586-3993. ■오피스텔 ‘파리지앙' 425실 분양. 현대건설은 서울 목동에서 오피스텔 ‘목동 현대 파리지앙’ 425실을 분양하고 있다.18평형 182실,21평형 243실이다. 입주예정 시기는 2004년 10월이며 평당 분양가는 535만∼585만원.계약금 20%를 내면 중도금은 무이자 융자를 알선해 준다.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을 이용할 수 있다.(02)2643-4411.
  • 진념 부총리·이근영 금감위원장의 ‘성공 투자’

    1000만원을 투자해 한 달에 100만원씩 이자를 받을 수 있다면? 목돈을 맡기면 높은 금리를 매달 받을 수 있다는 유사 금융업자들의 유혹에 빠져 목돈을 고스란히 날리는 금융이용자들이 적지않은 가운데 월 10%이상 높은 수익률을 내고있는 금융상품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상품은 진념 경제부총리와 이근영(李瑾榮)금융감독위원장이 지난해 증시 붐을 일으키기 위해 가입한 장기증권저축이다. 진 부총리는 지난해 10월27일 대투증권의 ‘인베스트밸류 장기증권저축 A-1호’상품에 1000만원을 투자했다.이어그해 12월28일에 4000만원을 추가로 넣었다.진 부총리의 12일 현재 수익률은 각각 42.4%(424만원)와 31.4%(1256만원)다.1000만원짜리의 경우,가입한 지 4개월여만에 42%의 수익률을 냈으니 한달 평균 11%대의 고수익을 낸 셈이다. 이 금감위원장도 지난해 11월10일 1000만원을 한투증권의 ‘탐스 비과세 장기증권 B형’에 투자,12일 현재 39.27%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월 평균 1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는 셈이다. 장기증권저축은 정부에서 주식시장활성화를 위해 만든 비과세 상품이다.환매수수료가 없고 1년 이상 투자하면 5.5%,2년 이상은 7.7%의 세액공제혜택이 있다. 지난 6일 현재 모두 2조 9698억원어치가 팔렸다.투신운용사에서 운용해주는 간접형이 1조 4255억원어치 팔렸다.진부총리와 이 금감위원장이 택한 상품은 모두 간접형이다. 가입자가 증권사에 계좌를 만들어 직접 운용하는 직접형은 1조 5443억원이다.이달 말까지 가입할 수 있다.개인별 가입 최대 한도액은 5000만원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동네의원 수입 13% 늘었다

    동네의원의 연간 진료비가 평균 3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나타났다.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동네의원은 의약분업 시행 이후 1년간(2000년 7월∼2001년 6월) 평균 2억 9475만원의진료비 수입을 올려 의약분업 이전 1년간(99년 7월∼2000년6월)의 수입 2억 6175만원에 비해 12.6% 증가했다. 또 건강보험 진료비 수입이 연간 10억원 이상인 의원이 분업 전 197곳에서 분업 후 290곳으로 늘어났다.서울 동대문구 H의원은 연간 진료수입이 116억 9054만원이나 됐으며,서울서대문 S의원은 59억 2726만원,경기 용인 Y의원 47억 9189만원 등의 수입을 올렸다.의원 중 진료수입이 높은 과목으로는 ▲안과 4억 3176만원(분업 전 3억 5557만원) ▲정형외과 4억 2935만원(〃 3억 8348만원) ▲이비인후과 4억 2738만원(〃 3억 5521만원) ▲신경외과 3억 5353만원(〃 3억 3005만원) ▲내과 3억 5241만원(〃 3억 4670만원) 등의 순이었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의약분업 이후 약제비 청구가 의원에서 약국으로 넘어간 것을 감안하면 의원들의 실제 진료비 증가는 매우높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분업 이후 1년간 지출된 건강보험 의료비는 모두 16조 4995억원으로 분업 이전 1년간 지출액(12조 2866억원)에 비해 34%(4조 2129억원)늘어났다. 특히 건강보험 재정에서 지출된 요양급여비는 분업 이전 8조 1943억원에서 분업 이후 11조 9264억원으로 46%(3조 7321억원)나 증가해 의약분업이 건보재정 악화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보여줬다. 요양기관 종별 급여비 지급총액을 보면 의원(의과)이 3조 1076억원에서 4조 1820억원으로 34.6% 늘어났다.그러나 병원은 6703억원에서 7261억원으로 8.8%,종합병원은 1조 4742억원에서 1조 580억원으로 2.3% 증가에 그쳤다.대학병원의 경우 1조 7795억원에서 1조 5585억원으로 오히려 12.4% 감소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집중취재/ 무너지는 한우산업

    국내 한우산업 기반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살아있는외국 소까지 반입될 수 있도록 국내 쇠고기시장이 완전 개방된 가운데 한우 사육농가와 사육두수가 80년대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쇠고기 자급률도 지난해 처음으로 50% 이하로 내려앉았다.수입개방에 맞설 자생력이 급격히약화되고 있는 것이다.머지않아 국내 쇠고기시장이 외국산 수입육에 점령당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실태와 문제점. ◆축산기반의 급격한 위축=지난해 말 국내 한우 사육두수는 140만 6000마리였다.2000년 말 159만마리에 비해 11.6%나 줄었다.96년 말 284만 4000마리와 비교하면 절반도 안된다.농촌경제연구원은 올 연말에는 지난해 말보다도 5%이상 적은 133만마리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송아지를 낳을 수 있는 가임(可妊)암소는 97년 말 183만마리에서 지난해 말 89만 4000마리로 51.1%나 줄었다. 감소 폭이 더 가파르며,같은 기간 전체 한우 감소율(48.6%)을 웃돈다.과거에는 농가들이 통상 7∼8번 송아지를 낳게 한 뒤 암소를 출하했지만 최근엔 2번정도만 송아지를 본 뒤 서둘러 출하하기 때문이다.사육농가도 크게 줄었다.지난해 말 한우 사육농가는 23만 5000가구로 1년 전 28만 9000가구보다 19%나 줄었다. ◆급감하는 쇠고기 자급률=지난해 전체 쇠고기 소비량 38만 4000t 가운데 국산은 16만 4000t으로 전체 42.7%에 그쳤다.98년 75.4%였던 자급률이 99년 61%,2000년 52.8%로감소하다 쇠고기 수입이 완전 개방된 지난해 40%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불안한 소값=지난해 국내 소값은 비정상적으로 올랐다.500㎏짜리 큰 소가 500만원을 넘기도 했다.근본적인 원인은 한우 사육기반이 극도로 취약해져 수급구조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다.지난해 11월부터 가격 급등세는 진정됐지만아직도 정상적인 가격보다 높다.농협조사에 따르면 500㎏짜리 큰 소는 350만원,송아지는 150만원 정도가 적당한 가격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난 1일 암소와 수소의 산지거래가는 각각 423만원과 376만원이었다.암송아지와 수송아지는각각 207만원과 214만원이었다. ◆과거와 다르다=한우산업이 위축된 적은 전에도 간혹 있었지만 대부분 소값의 등락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었다.그러나 현재 상황은 과거와 전혀 다르다.크게 보아 94년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에 따른 쇠고기 수입개방의 여파와 97년 외환위기 이후 농가들이 대규모로 축산업을 포기한 데 주 원인이 있다.기반자체가 취약해지는 구조조적인 위기에 빠져있는 것이다. ◆수입개방과 외환위기=우리나라는 UR협정을 통해 94부터2000년까지는 연간 의무수입량만 도입하면 되는 쿼터제를적용하고 2001년부터는 시장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2000년 수입쿼터 22만 5000t을 끝으로 쿼터제가 끝나고 지난해 41.6%의 관세율로 국내 시장이 완전 개방됐다.이 관세율은 해마다 평균 0.4%씩 떨어지게 된다.이에 따른 농가의 불안심리 때문에 정부당국도 예상하지 못할 만큼 빠른 속도로 사육 감소세가 이어졌다.여기에 외환위기로 인한 사료값 폭등,국내 쇠고기 소비감소 등으로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축산농 이탈이 가속화됐다.농협관계자는 “90년대 중반 정부가 장기 사육두수 목표를 200만∼220만마리 정도로 설정했지만 당시 사육두수가250만∼300만마리에 이른다는 점만 믿고 지나치게 안이하게 대처했다.”고지적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품질 경쟁력 분석. 한우는 수입육보다 육질이 훨씬 나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많게는 3배 가량 되는 수입육과의 가격차를 품질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정서다. 실제 수입자유화 이후 정부와 농협,지방자치단체가 인삼한우·녹차한우 등 브랜드 개발과 품질향상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게 사실이다.전문가들은 그러나 “결코 자신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은다.현재 대부분 수입육이 냉동상태에서 도입돼 유통과정에서 맛이 다소 떨어지게 되지만 생육 자체로만 보면 오히려 미국이나 호주산 쇠고기의품질이 더 좋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호주산 생우 도입이 농민들의 격렬한 반대로 무산됐지만 언젠가는 생우 도입이 이루어진다고 볼 때 품질은더 이상 우리의 장점이 되기 힘들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건국대 축산식품생명과학부 김영철(金榮喆) 교수는 “미국 현지의 고급육과 비교하면 결코 한우의 질이 더 높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우의 수준은 일본의 대표적인 소 ‘와규’(和牛)와 비교해 보면 잘 나타난다.한우의 육질은 1∼3등급이지만 와규는 1∼5등급(1등급 최저,5등급이 최고)으로 세분화돼 있다. 농협 조사에 따르면 1등급짜리 한우고기의 육질은 와규로 치면 3등급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일본이 19세기 말부터 100여년간 종자개량을 통해 생산해 낸 와규는 91년수입개방한 일본 쇠고기시장을 굳건히 지켜주는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다. 농협 가축개량사업소에서 우수 종모우(種牡牛·정액 생산을 목적으로 사육하는 수소)를 선발하는 등 우리나라에서도 노력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 제대로 효과를 보지는못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송아지 수급비상 배경. 한우산업 위기징후는 곳곳에서 감지된다.그러나 무엇보다도 심각한 것은 암소의 급격한 감소와 이로 인한 송아지수급불안정이다. ◆송아지 생산농가의 감소=송아지 공급은 10마리 미만을기르는 소규모 축산농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임신을 위해서는 개별 소에 대해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한 데다,송아지를 팔아 수익을 올리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해 자금회전기간도 길다. 암소 도축률이 높아지는 점도 송아지 수급을 위협하고 있다.96년 40%에 불과하던 한우 암소 도축률이 지난해 53%로 뛰었다. ◆암소사육 기피=현재 암소가격은 400만원대 초반.농가에서 송아지를 생산하려면 암소를 구입해야 하지만 소규모축산농가에서 이 정도의 돈을 쉽게 장만할 여력이 없다.또 송아지 생산은 미래를 위한 투자인데,쇠고기시장이 완전개방된 상태에서 비싼 돈을 투자한 만큼 송아지 값이 올라 고수익을 보장해줄지 장담하기 어렵다.정부는 송아지 생산안정을 위해 송아지 값이 일정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일정 한도내에서 차액을 보상해주고 있다. ◆암소가 수소를 앞지른 비정상적 가격체계=2000년 3월부터 두드러진 암소값과 수소값의 역전은 불안한 송아지 수급사정의 단면이다.이전까지는 줄곧 수소가 암소보다 더비쌌다. 수소가 단기간 사육(거세우 18개월,비거세우 24∼28개월)으로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반면 주로 송아지 생산을 위해 사육했던 암소는 투자회수기간이 길어 선호도가 떨어졌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경산 신도리 이태희씨 농가 르포. 12일 찾아간 경북 경산시 자인면 신도리 이태희(李太熙·54)씨의 1000㎡짜리 한우 축사는 텅 비어 적막감마저 감돌았다.한우 축사라지만 한우는 없고 젖소 송아지 5마리가전부다. 이씨는 “지난해 3월까지만 해도 한우 150마리가 들어차비좁았다.”고 소개했지만 그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었다. 이씨는 그해 4월 송아지 21마리를 끼워 한우를 모두 팔아 치웠다.당시 인근 진량의 우시장에서는 큰 소(600㎏)가 450만원에 거래됐다.이씨는 마리당 평균 340만원씩 모두 5억 1000만원을 받았다. 당시 이씨는 과거 무수히 겪었던 소값파동을 떠올리며 또다시 때를 놓치면 영영 빚더미에 안고 만다는 생각을 했다.나름대로는 소값이 오를대로 다 올랐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씨의 한우 사육은 결국 이게 끝이었다.이후 계속된 소값 고공행진속에 송아지 값도 동반상승,새로운 기회를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밑소(송아지)값이 150만원만 해도 다시 시작해보려 했지만 200만원이 훨씬 넘어 도저히 수지를 맞출 자신이 생기지 않았다.”며 “한우 사육은 이제 나뿐 아니라 모두에게 끝난 일”이라고 단정지었다.150만원짜리 송아지를 1년후 450만원에 출하하면 생산비를 건질 수 있지만그 이상 주고 사면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 이씨는 대신 젖소를 먹이기로 결심하고 입식중에 있다.이씨는 “젖소 송아지를 65만원에 사 20개월 기르면 240만원(600㎏ 기준) 이상을 받을 수 있어 그나마 본전치기가 된다.”고 말했다. 이씨가 한우를 포기한 이유가 치솟은 소값 때문만은 아니다.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따른 수입쇠고기 완전 개방이란 악재도 내내 속을 썩였다.광우병과 구제역 파동때는소를 쳐다보기도 싫을 정도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씨를 화나게 만든 것은 정부의 소리만 요란한 한우사육 기반정책이었다. 정부는 송아지 다산을 장려한답시고 3∼4산(産)일 경우마리당 20만원,5산 이상은 최고 30만원까지 지원한다는 정책을 들고 나왔다.그러나 가임률이 최하 50% 정도에 머무르는데다 3산 이상일 경우소값이 비육소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현실이 깡그리 무시됐다. 이씨는 “한우사육 기반은 이미 붕괴됐다.”며 “특단의대책을 내놓지 않는한 희망은 없다.”고 말했다. 글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 [씨줄날줄] 부자 인심

    서울시가 지난 1월20일부터 2월 말까지 올해분 적십자회비를 걷어 보니 자치구 별로 납부 실적에 큰 차이가 나타났다고 한다.강남구는 목표액의 57·3%,서초구는 60%만큼을 거둬 세칭 ‘부자 동네’가 꼴찌에서 1·2위를 차지했다.반면서민층이 상대적으로 많이 사는 광진·노원구는 각각 94·8%,90·8%로 납부율이 가장 높았다.올해만이 아니다.강남구는 지난해에 끝에서 네번째,1999년에는 두번째를 기록했다. 그해 꼴찌는 서초구였다. 부자가 적십자회비 내기에 인색하다는 ‘증거’는 또 있다.2000년 국정감사에서 한 국회의원은,장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58명 가운데 그해 적십자회비를 내지 않은 사람이 32·8%나 된다고 밝히고 사회 지도층 인사로서 솔선수범하기를 촉구한 바 있다. 적십자회비는 2000년부터 완전 자진납부 체제로 바뀌었고그 금액도 가구·개인사업자·법인 별로 정해져 있다.예컨대 가구당 5000원이 기준이며 재산세를 6만원 이상 납세하는 집이라야 1만원을 내게 되니,부잣집이라고 해서 크게 부담이 가는 액수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결국은 가난한 이웃을 위해 자그마한 성금을 낼 마음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이후 우리사회의 빈부격차는 더욱크게 벌어졌다.그래서인지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300만원짜리 수입 유모차에 관한 구매문의가 해당 업체에 쇄도하고,각 백화점의 ‘명품코너’는 물건이 달려 못 팔 지경이라고 한다.또 국제공항 세관에는 불법 반입하다 걸린 밍크코트·골프채·양주 등이 산더미처럼 쌓였다는 것이다.그 반면 사회 곳곳에는 “경기가 회복된다는데 우리 살림살이는예전보다 나아진 게 없다.”고 울상 짓는 서민들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부자가 천국에 가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성경 말씀도 있지만,부익부 빈익빈 현상을‘가진 이’들의 양식·도덕성에 호소해 해결할 수만은 물론 없을 것이다.하지만 그들 스스로가,부유해질수록 마음은오히려 가난해지는 제 모습에 대한 자각은 가져야 한다. 그들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자세를 갖지 않는 한 그 사회는안정을 유지하기 어렵고,그 결과는 자칫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
  • 통신주 긴 겨울잠 깨어나나

    종합주가지수가 820선으로 뛰어오를때 침묵했던 통신주들이 4일 큰 폭으로 오르며 긴 잠에서 깨어났다. 이날 통신업종은 6%가 넘게 폭등하며 종합주가지수 840선을 뚫는 주도주로 나섰다.전문가들은 “소외됐던 통신주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당연시하는 분위기다. [얼마나 올랐나] SK텔레콤은 단숨에 1만 7000원이 올라 28만원에 근접했다.KT(한국통신공사)는 8일(거래일 기준) 연속 상승,30%가 넘게 올라 6만원대로 올라섰다.덩달아 KTF와 LG텔레콤도 각각 6.44%와 6.23% 오른 4만 4600원과 8180원을 기록했다.하나로통신도 8% 넘게 올라 6000원에 근접했다. [왜 올랐나] 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가 오르는 동안 못올랐던 부분이 지금 반영되는 것”이라고 말한다.통신주들의 최근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등 펀더멘털이 좋아졌지만 주가는 움직이지 않았다는 얘기다. LG투자증권 정승교(鄭承敎) 책임연구원은 “통신주가 더이상 회원수가 얼마냐에 따라서 주가가 요동치던 시절은지나갔다.”고 말한다. 교보증권 전원배(田圓培)선임연구원은“정부의 지분매각으로 주가가 하향추세를 면치 못했던 KT에 대한 정부측 입장이 정리되면서 KT가 통신주의 주도주로 나서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최근 정부는 KT지분 28.4%를 매각할 때삼성 등 대기업의 지분참여를 막지 않겠다고 했다. KTF는 KT아이컴과,하나로통신은 두루넷과,SK텔레콤은 신세기통신과의 합병 등 합병관련 사안들이 시간이 지나면서악재로서의 효력을 잃고 있는 점도 호재다. [향후 전망] 과거에는 SK텔레콤이 주도주로 부상했지만,이제는 KT가 주도주라는 데 대해 통신관련 애널리스트들은대체적으로 동의한다. 그렇다면 KT는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 것인가? 전문가들은 앞으로 6개월 적정주가를 현재보다 30∼50% 가까이 상승한 7만 5000∼9만원으로 제시한다. 9만원으로 KT에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LG투자증권정 책임연구원은 “무선인터넷 사업과 위성추적서비스를이용한 새로운 성장성들이 반영된다면 통신주들은 현재보다 최소 50%이상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kdauily.com
  • ‘정치자금 고백’ 잇따라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고문의 양심선언을 계기로 정치자금 공개에 동참하는 의원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이 일부 의원들에 대한 지원사실을 밝히고,이에 야당이 정치자금 전모 공개를 촉구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대선예비주자들이 경선자금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서,이번 파문이 정치개혁의 단초를 제공할지 주목된다. 김 고문에 이어 정동영(鄭東泳) 고문도 4일 “2000년 8·30 전당대회에서 기탁금 5000만원을 포함해 4억 3000만원정도를 썼다.”고 공개했다. 조순형(趙舜衡) 의원도 “8·30 전대에서 8096만원을 사용했었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김 고문의 양심선언을높이 평가한다.”며 “이번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모든후보들도 경선비용을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도 이번 대선후보 경선자금 사용내역을 매일 인터넷을 통해 밝히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김 고문이 권노갑 전 고문으로부터 2000만원을 받았다고 고백함으로써, 소문으로만 나돌던 권 전 고문의 거액 정치 자금살포설의 진상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권 전 고문에게 정치자금 공개를 요구했다.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김 고문의 회견은 이번대선후보 경선이 깨끗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충정에서 나온 것”이라며 야당에 정치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당사자인 김근태 고문은 이날 저녁 CBS 및 평화방송과의인터뷰에서 자신의 고백으로 문제가 된 불법정치자금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와 관련,“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회피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날 “검찰이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때문에 선관위가 고발한다는 것은 실익이 없으며,검찰이알아서 판단할 일”이라고 밝혔다. 대검 공안부(부장 李廷洙)는 2000년 최고위원 경선에서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자금 2억 4500만원을 사용했다는 민주당 김근태 고문의 발언에 대해 선관위의 고발 여부와 상관없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이 끝난 뒤 조사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대검 관계자는 “선관위의 고발이 수사의 필수 요건은 아니며 검찰은 김 고문의 발언에 대해 자체적으로 여러 정황을 확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현재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절차가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경선이 끝난 뒤 사실 조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연기자 carlos@
  • 인천 문학경기장 39회 설계변경

    인천시가 월드컵 축구경기가 열릴 문학경기장을 건설하면서 설계를 수십 차례나 변경하는 바람에 건설비가 거의 2배로 부풀려진 사실이 드러났다. 1일 인천시가 인천시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시는지난 94년 문학경기장 건설공사에 착수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39차례나 설계를 변경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사비가당초 계약금액 1342억원에서 2610억원으로 거의 2배로 늘어났다. 이같은 공사비는 관중석 한 개당 519만여원꼴로 같은 종합경기장인 부산(409만원)과 대구(446만원)는 물론이고 축구 전용경기장인 서울(309만원)이나 대전(359만원),서귀포 경기장(266만원) 등에 비해서도 훨씬 많은 것이다. 이는 경기장 지반이 암반이어서 공사 자체가 어려워 공기가 늘어난 데다 설계변경이 너무 잦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의회 신맹순(申孟淳) 의원은 “설계를 너무 자주 바꾸는 바람에 공사비가 많이 늘었고 공사기간도 다른 시·도보다 2∼3배나 더 걸렸다.”면서 “설계 변경이 공사비를부풀리거나 당초 설계나 시공상의 하자를 가리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됐는지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교육 단신

    ■학부모역할훈련 교실 열어. 서울 양천구 한빛종합사회복지관은 학부모를 위한 부모역할훈련,독서지도,부부 행복찾기,초등학생 자기표현훈련 교실등을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비용은 각 8회 6만원.(02)690-8762. ■공동구매로 교복 값 하락. 새학기를 맞아 서울과 경기 일대 중·고교 349곳의 교복 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20% 떨어졌다.이는 각 학교마다 실시된 교복 공동 구매운동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YMCA가 지난 8∼22일 12개 백화점에서 판매중인 3개 브랜드의 교복 값을 조사한 결과,동복 1세트가 13만5000∼20만9000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3∼5만원 가량 낮아졌다. 그러나 공동구매 가격인 8만5000∼11만1000원보다 여전히 50∼100%가 비싸 교복가격의 값이 더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지적됐다. ■인삼 전문가과정 개설. 중앙대는 다음달부터 산업경영대학원에 인삼 최고 전문가과정을 국내 최초로 마련한다. 인삼산업연구센터 등에서 전문가들을 초빙해 1년동안 인삼재배,가공,유통,수출 등의 과정을 가르친다.(031)670-4680
  • 개별주식 옵션시장 거래 저조

    ‘성장 가능성이 엿보이지만 아직 거래실적은 저조하다.’ 28일로 개장 1개월을 맞는 개별주식 옵션시장에 대한 증권전문가들의 평가다.하루 평균 500∼600건의 계약이 이뤄지나 당초 수요자로 파악됐던 투신사와 증권사 등 기관투자가들이 시장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종목(SK텔레콤·국민은행·한국전력·한국통신·포항제철·현대자동차)의 거래가 부진한 것이 약점이다. 전문가들은 투신사 참여가 부진한 것은 펀드의 종목투자10%룰 적용 등 관련규정이 정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얘기한다.현재 투신협회를 중심으로 종목투자한도를 현물과옵션 각각 10%로 늘리는 방안을 모색 중이나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규정에 얽매이지 않는 증권사의 경우도 최근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큰 폭의 변동이 없어 참여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분석이다.옵션거래는 특성상 가격변동성이 클 때 활발하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만기일인 다음달 14일을 전후해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한때 주가가 16만원안팎까지 올랐던 포항제철을 주목하고 있다. 거래소는 “개설 한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성공적”이라며 “국내 기관들이 위험관리 시스템을 완비하게 되면 시장에 적극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동양증권 전균(全均) 과장은 “삼성전자가 전체 90%를 차지하고,전체 거래량을 외국인과 개인이 양분하는 편중매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내집마련 징검다리 국민임대주택

    도시 근로자들이라면 대도시 근처에 건설되는 국민임대아파트를 노려볼 만하다.내집을 마련하기 전까지 10년 이상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국민임대주택이다. 임대료가 싸고 대도시에서 가까운 곳에 건설돼 생활 근거지를 옮기지 않아도 된다.건설비는 정부 재정 30%와 국민주택기금 40%,입주자 부담 30%로 충당한다.아파트 크기는16,18,20,25평형 등이다.10년짜리와 20년짜리가 있다.정부가 입주자 보호를 강화하고 임대기간을 최고 30년까지 늘리기 위해 관련 법규를 개정하고 있다. ▲저렴한 임대료 매력=임대료가 시중 일반 아파트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예를 들어 지난해 말 서울 도봉동에 공급된 주공 국민임대아파트(20년) 임대료는 15평형이 보증금1046만원에 월 13만원,19평형은 1315만원에 월 17만원.일반 아파트 임대료의 60% 정도 수준이다.수요가 몰리는 바람에 청약점수제를 도입했는데도 2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충북 청주 가경지구 국민임대아파트(10년)는 21평이보증금 1288만원에 월 11만원,24평형은 보증금 1480만원에월 14만6000원.주변 아파트 전셋값의 70% 수준에 불과했다.인기를 반영하듯 청약 경쟁률이 4대1을 넘었다. ▲어디에 공급되나=올해 분양되는 국민임대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김포 양곡지구와 용인 구갈지구,파주 금촌지구에서 공급되는 20년짜리 아파트가 눈에 띈다.인천에서는 삼산지구 국민임대주택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올해 사업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마포 상암동과 양천구 칼산 등에 들어서는 국민임대는 도심 진입도 쉬워 수요자가몰릴 것으로 보인다. ▲청약 자격=10년짜리는 월 평균 소득이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70%(지난해 176만원) 이하인 무주택세대주로 청약저축에 가입해야 한다.1순위는 청약저축을 24회 이상 넣어야 하고 6회 이상 납입하면 2순위가 주어진다.20년짜리는 월 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의 몫이다. 청약저축 가입과 관계없이 주택이 건설되는 지역 거주자가1순위,인접 지역 거주자가 2순위를 부여 받는다. 류찬희기자 chani@
  • 물류피해 얼마나/ 화물 90% 발묶여 수출 타격

    철도파업 이틀째인 26일 기업들이 곳곳에서 화물수송난을 겪고 있다.수출 컨테이너 화물을 제때 운송하지 못해 수출차질도 우려된다. 운수업체도 화물차 부족으로 늘어나는 주문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이를 틈타 일부 화물업체는 웃돈을 요구,기업의 수송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파업 여파 전 산업으로 번져= 무역협회는 경기 의왕시 경인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20피트짜리 컨테이너(TEU) 1080개분이 적체된 채 수송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경인 ICD에서 하루 평균 반출되는 수송량(2700TEU)의 40%에 해당하는 것으로 적체물량은 25일 540TEU에서 26일에는 1080TEU로 파업 이틀 만에 배로 늘어났다. 무협 관계자는 “운송업체들이 화물열차 감편으로 컨테이너 트레일러 차량 수배에 나섰지만 충분한 차량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부 업체들은 당초수송 예정물량의 40% 가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고말했다. 무협은 아울러 의왕∼부산간 화물차 운임도 화주들이 화물차 확보에 나서면서 파업전 30만원에서 30% 이상 오른 40만원에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전국적으로도화물열차를 통한 수송물량은 하루 평균 12만 4000t이지만이날은 1만 5000t에 불과했던 것으로 무협은 추정했다. 철강업계는 5량에 해당하는 화물을 수송하지 못했고,산업공단에서는 충청,경기 남부지역에서 33개,반월공단 7개 등 40개의 컨테이너 수송에 어려움을 겪었다.또 석유와 유류수송은 울산단지 135량,광주·여수단지 114량,온산단지 31량 등 모두 280량분이 제때 수송을 못하고 있다.한국제지는 육로 수송으로 대체,수송비 부담이 61.8% 늘었고 한국석유공업은 수송비 부담이 122% 증가했다. 화물열차에 18%의 수송을 의존하던 대한통운은 이번 파업으로 육상 수송이 크게 늘고 있는 데다 외부 주문까지 폭증하자 각 지점에 화물차 확보를 지시했다.그러나 차량 확보가 쉽지 않은 데다 용차 운임이 평소 36만원에서 50만원까지 폭등,물류비 부담이 크게 늘었다. ◆파업 손실 눈덩어리처럼 불어나= 건설교통부가 집계한 철도 파업 손실비용은 하루에 수입손실 28억 7000만원,사회적손실 103억 2000만원 등 모두 131억 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행정 손실비용,경제적 파급 손실을 뺀 순수 수송부문에 국한된 것이어서 실제 손실은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추정된다.따라서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수입 감소,교통혼잡손실비용 증가,화물 적체 등 직·간접적인 손실은 더욱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류찬희 김성곤기자 chani@
  • 서울시장 작년 판공비 4억5200만원

    고건(高建) 서울시장이 지난해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모두 4억 5200만원,3명의 부시장들이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3억 6167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시는 26일 이같은 내역의 ‘2001년 서울시장단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공개했다. 서울시가 지난 2000년 10월 국내 처음으로 제정한 ‘열린 시정을 위한 행정정보 공개조례’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올해 두번째로 공개한 업무추진비는 시장의 경우 당초 편성된 예산 4억 5200만원의 92.1%가 집행된 것이다.이는 2000년에 집행된 4억 218만원보다 3.5%가 늘었다. 유형별 사용내역은 각종 정책자문과 시정협조를 구하는간담회 등 대외활동에 가장 많은 1억 9138만원(148회)을집행한 것을 비롯해 시민·단체·시설직원 등에 대한 격려성금 1억5623만원(197회),시책결정 및 추진과 격무부서 직원 격려,회의,간담회 등에 2997만원(50회),각종 시책자료구입 및 기타 용도 3856만원 등이다. 부시장단은 대외적인 시정협조 간담회 1억 3184만원(403회),순직직원 조문 등 격려 및 성금 1억 2521만원(526회),대내 시책추진간담회 5619만원(245회),자료구입비 등 기타 4842만원 등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당초 편성된 업무추진비 5억 2800만원의 68.5%만 집행된 것. 서철모 총무과장은 “시장단 업무추진비 공개는 시민의알권리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예산의 투명한 집행을 통한 신뢰받는 시정 구현에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고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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