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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란도트’ 공연이 남긴 것/ 소형공연 장기불황 후폭풍 우려

    장이모우(張藝謀)연출의 ‘투란도트’는 성공적이었다.그러나 이번 공연이 우리에게 남긴 것이 무엇인지는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무엇보다 중국 민요 ‘모리화(茉莉花)’가 ‘투란도트’ 전막에 걸쳐 중요한 모티브로 작용하는 것이 부러웠다.푸치니가 1920년대에 어떻게 이 노래를 알았을까.푸치니는 그 20여년 전에는 일본의 개항기를 배경으로 한 오페라 ‘나비부인’을 썼다. 일본이나 중국 문화가 유럽에 그만큼 잘 알려졌기 때문이다.유럽의 보통사람들이 게이샤를 알고,모리화를 흥얼거릴 정도였기에 푸치니는 당시의 유행을 읽고 오페라를 만들었다. ‘나비부인’과 ‘투란도트’가 유럽을 휩쓴 지 거의 한세기가 지났지만,유럽사람들이 한국문화에 대해 어떤 것을 알고 있을까. 태국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왕과 나’가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지도 50년이 지났다.국가적 차원의 ‘한국문화 알리기’가 필요하다. ●한국 알릴 오페라는 언제쯤… 이번 ‘투란도트’를 1998년 베이징의 자금성 공연과 비교하기도 한다.그러나 당시 1500만달러(요즘환율로는 180억원)를 들였고,티켓은 최고 1300달러(156만원)나 했지만,관람객의 95%는 외국인이었다.이들이 중국에 떨어뜨리고 간 돈만 8000만달러(960억원).당시 공연의 성공 소식은 외신을 통하여 대대적으로 알려졌고,제작 과정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중국이 얻은 유무형의 이익을 추산하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하다. 하지만 한국 공연은 어떤가.중국 연출가에 이탈리아 성악가,우크라이나 교향악단을 불러오느라 엄청난 외화를 들였지만,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에 온 외국관광객은 거의 없었다. ●전통있는 공연 기획자들 한숨만 문화계에서는 ‘투란도트’ 공연이 끼칠 악영향도 걱정한다.‘투란도트’ 기획사는 65억원 정도의 매표 수입을 올렸다고 발표했다.50억원 정도를 들인 만큼,다른 사업이라면 ‘엄청나다’고 할 수익률은 아니다. 그러나 여기는 한국이고,더구나 파이의 크기가 작은 음악계다.대형 공연이 휩쓸고간 여파는 중·소형공연의 장기불황으로 이어진다.‘투란도트’가 그것을 감수할 만큼 의미있는 공연이었다고 하기는 어렵다.전통있는 공연기획자들이 “차라리 상암경기장이 없었더라면…”이라며 한숨짓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서동철기자
  • 경차가 돈번다 / 기름값 절약 3년뒤 한대값 벌어

    경차를 굴리면 돈을 얼마나 아낄 수 있을까. 국회가 내놓은 경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법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경차 구입시 등록세와 취득세(각각 차값의 2%)를 면제받는다.또 ㏄당 80원인 자동차세가 18원으로 크게 내리고 오는 7월부터 도시채권 매입 의무(4%)가 면제된다. 예컨대 798㏄인 700만원짜리 경차를 살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 14만원씩,공채 28만원 등 모두 56만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는다.자동차세도 6만원대에서 1만원대로 연간 5만원 절감된다. ℓ당 연비가 17㎞로 기름값이 적게 든다.준중형인 1500㏄급(평균 ℓ당 12㎞)보다 40% 가량,대형인 3500cc급(평균 ℓ당 7.6㎞)보다는 120% 정도가 연비가 높아진다. 따라서 경차를 3∼4년 타면 경차 1대 값을 뽑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경차는 어디든 틈만 있으면 주차를 할 수 있는 편리함도 있다.뒷좌석 공간에 접이식 자전거를 무리없이 넣을 수 있을 정도로 공간도 넉넉하다.
  • 독자의 소리/ 동사무소 공무원들 친절했으면… 외

    동사무소 공무원들 친절했으면… 지난 토요일 컴퓨터를 쓰다가 프린터 고장으로 무척 당황했다.PC방이 멀리 떨어져 있고 인쇄할 분량도 많아,주민들을 위한 컴퓨터실이 마련돼 있는 동사무소를 찾아갔다.그런데 그곳의 프린터도 제대로 작동이 되질 않았다.마침 그곳을 지키고 있던 아르바이트생에게 도움을 요청했더니 몇 번 만져보더니 그대로 퇴근했다. 할 수 없이 담당자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더니 담당자가 자리를 비웠고 고치려면 기사를 불러야 하는데 언제 올지 모른다는 답변뿐이었다. 토요일이라 동사무소는 매우 한산했기에 바쁘지 않은 틈을 타 사무실 프린터를 썼으면 좋겠다고 직원에게 물었더니,개인용무는 절대 이곳에서 볼 수 없으며 그마저도 자기 옆의 동료를 통해 PC방에서 하면 안되느냐고 퉁명스럽게 말하는 것이었다. 객관적으로 생각하면,공공의 물건을 개인의 용도에 쓰려 한 것이 무리한 요구였을 수 있다.그러나 급한 주민이 간절하게 수많은 질문과 부탁을 했음에도 단 한번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은 점은 이해할 수 없다. 이광수 폭리 장례업자 처벌 강화해야 최근 6만원짜리 중국산 수의를 국산으로 속여 115만원을 받는 등 터무니없는 폭리를 취하고,장의차 이용을 놓고 뒷돈 거래를 한 장례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장례업이 허가제에서 자유업으로 바뀐 뒤 장례식장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면서 이처럼 유족에게 바가지를 씌워 수지를 맞추는 비리가 부쩍 늘었다고 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관혼상제 가운데 장례를 특히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현세에서 어떻게 살았든 마지막 가는 길만은 최선을 다해 남부럽지 않게 보내야 한다는 유족들의 생각 때문일 것이다. 특히 동양의 이런 효 사상은 서양을 능가하는 것 같다.이런 점을 담보로 망자의 저승길에 사기에 해당하는 바가지를 씌운 것이다. 유족을 두번 울리는 파렴치한 짓을 방치해서는 안 될 것으로 생각한다.당국은 폭리를 취한 자에 대해 강력히 처벌토록 하는 장례 비리 방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김병연
  • “뛰면서 건강·친목 다져요”

    “달려보면 압니다.머리와 가슴 속에 느껴지는 짜릿한 이 기분을….” 전남 영암 대불산업단지에서 날마다 새벽잠을 깨우는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마라톤을 자랑했다.이 산단내 보워터한라제지㈜가 내놓고 자랑하는 사내 마라톤 동호회(회장 박찬홍·42·기획개선팀) 회원들은 달리기 훈련에 앞서 힘찬 함성으로 기세를 올렸다. 오는 18일 서울 난지도에서 21.1㎞ 코스를 달리는 ‘대한매일 하프마라톤 대회’에 이 회사 마라톤 동호회원 47명을 포함,박윤수 관리담당 부사장 등 임·직원 및 가족등 모두 97명이 무더기로 참가 신청을 했다.사원복지와 생산성 향상,노사화합 등을 고려해 회사도 화답했다.6만원짜리 운동복,버스 2대,1박2일 숙박비 등 일체 경비를 지원키로 했다. ●회사서 숙박비등 경비 지원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사내에서는 동료의식과 친목이 다져지고,가정에서는 건강과 화목을 더하는 기회가 됐습니다.”(박 동호회장) “새벽마다 운동장을 돌다 보니 건강은 물론이고 회사에서도 강한 의욕이 샘솟았습니다.”(김용상 동호회 총무·36·기획개선팀). 마라톤 동호회는 지난해 3월14일 직원 23명으로 닻을 올렸다.해가 바뀌면서 여성 4명을 포함해 47명으로 회원이 두 배로 불었다.지난해 4월 전북 변산 마라톤 등 구간별 대회에 4차례 출전했다.기록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들 손을 잡고 회원가족 모두가 달리기를 즐겼다.올들어서는 처음으로 풀코스인 전주∼군산 대회에 회원 6명이 도전해 모두 완주하는 쾌거를 이뤘다.회사도 회원들의 완주에 응답했다.회원 한 사람이 1㎞를 달릴 때마다 100∼1000원씩 계산해 소년소녀가장돕기 성금으로 66만 6370원을 내놓았다. ●성금 모아 소년소녀기장 돕기도 사내에서 마라톤이 활성화되면서 가족들이 앞장서 마라톤 예찬론자로 변했다.창단 훈련부장이던 김강묵(41·생산팀) 차장은 “이번 대한매일 하프마라톤에는 부인과 아이들 2명이 모두 출전하고,간 김에 서울 나들이 계획도 잡아놨다.”며 활짝 웃었다. 동호회원 가운데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박 회장을 비롯해 현재 15명이 담배를 끊었다.술자리도 1차에서 끝낸다.“비오는 날이면 연습을 못해 괜히짜증이 나기도 한다.”고 말하는 이들은 사실 마라톤 중독자들.“연습하고 난 뒤 자연스럽게 주변 쓰레기를 모아 치우면서 자녀들에게 모범을 보이고,외부에는 ‘친환경 종이 생산업체’라는 회사 이미지를 심어주게 됐다.”고 자랑했다. 사실 이 회사 마라톤 동호회는 전남 서부지역에서는 꽤 알려져 있다.지난 번 전남도민체전에 동호회원 2명이 목포와 영암 대표로 각각 출전하기도 했다.회원들은 “영산강 하구둑 위로 새벽 공기를 가르며 달리다 보면 정말 가슴 뿌듯해진다.”며 돈 안드는 달리기를 적극 권했다. 글·사진 대불산업단지 남기창기자 kcnam@
  • 60세이후 노후자금 최소 2억 필요 / 여유롭게 살려면 7억

    대도시에 사는 60세를 넘은 노부부가 나머지 20년을 여유롭게 살려면 월 296만원 가량의 현금 수입은 있어야 할 것으로 추산됐다. 한달에 한번 정도 영화관람을 하는 등 기본적인 문화생활을 하며 노후를 보내려면 월 108만원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국민연금관리공단은 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노후생활자금 예상소요액’결과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가 매년 발표하는 기초생활비와 통계청이 5년마다 산출하는 가계소비지출비,연간 물가상승률,평균 기대여명 등을 근거로 산출했다. 만 60세인 부부가 평균 기대수명(남자는 77.5세,여자는 82.2세)까지 살려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수준의 기초생활비(월 58만 9000여원)와 월 50만원의 여유생활비 등 한달에 108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20년간 모두 2억 6141만원이 필요한 셈이다. 이보다 조금 나은 중급생활을 하려면 기초생활비 96만원에 여유생활비 100만원 등 월 196만원이 필요하다.20년 기준으로는 4억 7049만원에 달한다.그러나 ‘풍족한 노후’를 보내려면 기초생활비 96만원에 여유생활비 200만원 등 한 달에 296만원의 현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20년 동안 7억 1049만원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김성수기자 sskim@
  • 서울아파트 한평 평균 1015만원

    서울지역 아파트의 평당 가격이 평균 1015만원대를 기록했다.부동산114는 지난 2일 기준으로 서울시내 아파트 2368개 단지 105만 4329가구의 평당 가격을 조사한 결과,평균 1015만 6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아파트의 평당가는 지난 1월 이후 기존 아파트값의 상승과 고가 분양된 신규 아파트 입주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11일 1000만원대를 돌파한데 이어 최근 재건축 단지가 급등하면서 15만원이 더 올랐다.구별 평당가는 강남구가 1782만원으로 가장 비쌌다.서초(1576만원),송파(1478만원),용산(1293만원),강동(1189만원),양천(1100만원),광진(1048만원),중구(1026만원) 등도 1000만원대를 기록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사설] 장례식장 비리 근절책 없나

    ‘효’(孝)를 담보로 망자의 저승길에까지 바가지를 씌우는 일부 장의업자의 파렴치한 상혼이 개탄스럽다.서울 종로경찰서는 어제 중국산 6만원짜리 수의와 13만원짜리 관을 국산이라고 속여 각각 최고 115만원,50만원에 판 모병원 대표와 장례식장 관계자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140여 차례에 걸쳐 모두 1억 3500여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고 한다.경찰은 또 장의차량 이용 대가로 시신 운송요금의 20∼50%를 주고 받은 장례식장·운수업체 관계자를 구속했다. 경찰은 상을 당한 유족들이 황망한 틈을 타 장례용품 등을 비싸게 팔아 폭리를 취하는 장례식장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한다.2001년 장례업이 자유업으로 바뀌면서 크게 늘어난 장례식장들이 장의업자나 중소병원 영안실을 상대로 웃돈을 주고 주검을 유치한 뒤 상주에게 장례비 바가지를 씌우고 있다는 제보에 대해서도 수사하기를 바란다. 현재 전국의 장례식장은 병원 장례식장 450여개,전문장례식장 50여개이며 연간 10∼20%씩 늘고 있다.우리나라 연간 사망자 수는 25만명,이중 70%인 17만 5000명 정도가 장례식장을 이용하고 있다.한 조사에 따르면 수의가격은 10만원대에서 천만원대까지 천차만별이다.하지만 국내산 수의의 95% 정도가 중국산 대마로 만든 것이라고 하니 중국산이 비싼 국산으로 둔갑할 소지가 크다.원산지증명제도나 생산자실명제가 이를 막는 한 방편일 수 있다.자치단체장이 장례식장 영업자가 장의용품 가격표를 게시하고,이를 지키는지 관리,감독하는 것은 관련 법률이 정한 기본 의무이다.
  • 호텔 ‘어린이날’ 외식행사 풍성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호텔들이 풍성한 이베트를 쏟아내고 있다.특히 어린이날인 5일 어린이 뷔페와 마술쇼 등의 행사가 집중된다. ●웨스틴조선호텔(317-0388)은 5일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소프트볼과 즉석 가족사진을 촬영해 준다.중식당 호경전,뷔페식당 카파로얄,오킴스는 행운권을 추첨,서울랜드 야간자유이용권 CD 와인 등을 선물로 준다. 어른 3만 7000원,어린이 2만 5900원(세금·봉사료 포함). ●신라호텔(2230-3431)은 5일 ‘야외가든뷔페’를 열고 마술쇼·인형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어른 6만원,어린이 4만 5000원(세금·봉사료포함).9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5월 한달간 레스토랑을 이용한 고객들을 추첨,이탈리아 2인 왕복항공권,제주신라 2박3일 투숙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제주신라호텔(064-738-4466)은 풀사이드에서 어린이를 위한 뷔페를 연다.캐릭터쇼와 도깨비스톰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점심은 어른 4만원 어린이 2만 5000원,저녁은 어른 4만 5000원 어린이 3만 5000원. ●홀리데이인서울(7107-286)은 3∼5일 중식당 뷔페 왕후에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광둥식 중국 요리를 차린다.10% 할인되며 어린이를 동반한 4인가족에겐 양인형을 선물로 준다.어른은 3만 3000원,어린이(4∼7세) 1만 7000원(세금·봉사료 포함) ●아미가호텔(3440-8100)은 5일 낮 12시와 오후 6시 그라나다홀에서 유명 마술가 바니윤을 초청,환상특급 매직쇼를 펼친다.마술을 배울 수 있는 ‘매직 클래스’도 있다.마술 공연중 뷔페 식사가 나온다.저녁식사 포함 어른 4만원,어린이 2만 5000원. ●힐튼호텔(317-3234)은 영국식 바 오크룸의 야외 카페에서 왕새우 쇠갈비 양갈비 바닷가재 독일식 소시지 등으로 만든 바비큐 요리를 제공한다.1만 9000∼6만 5000원(세금·봉사료 포함).오후 6∼7시에는 20%할인한다.
  • 도곡1차 26평형 4억2664만원… 2억이 거품? / 재건축 분양가의 진실은

    평당 2000만원에 육박하는 서울 재건축아파트 분양가는 어떻게 산출됐을까. 강남구 도곡주공 1차재건축아파트 26평형(전용면적 18평)의 분양가가 최근 4억 2664만원으로 발표되자 무주택 서민은 물론 주택소유자들도 깜짝 놀랐다.분양가는 간단히 건축비 1억 9649만원,택지비 2억 3015만원을 더해 나왔다.평당 분양가는 1590만원이다.43평형은 평당 1809만원에 달해 2000만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업계는 도곡1차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사상 최고인 4000대 1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서민에게는 어처구니없이 높은 분양가지만 주변 시세보다는 조금 낮은 데다 입주 뒤에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분양가 자율화’ 이후 아파트 분양가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지만 어떤 근거로 분양가가 책정됐는지는 한마디로 요지경속과 같다.소비자들도 실제가치보다 매매가치를 중시,가격을 문제삼지 않고 있다.2001년 평당 684만원이던 서울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올들어 942만원으로 껑충 뛰었다.매번 서울시 동시분양 아파트의 분양가 등을 평가하는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소시모)에 따르면 다음달 6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 도곡1차아파트,서초구 서초동 롯데캐슬아파트 등의 분양가는 ‘원가’의 2.5∼3배에 달한다. 소시모는 조합과 시공사들이 택지비를 계산할 때 취득기준일을 사업승인 시점이 아닌 분양이나 입주 때를 기준으로 잡아 땅값을 부풀렸다고 주장한다. 도곡 재건축조합의 경우 감정평가법인 G사와 J사에 자산가치 평가를 의뢰,두 법인의 평균치인 1조 1570억원(토지 1평당 2753만원)을 종전가치로,건축비 6211억원이 포함된 1조 7781억원을 개발후의 가치(종후가치)로 평가했다.택지비는 평당 970만원인 ‘택지비 원가’(공시지가×1.2)의 3배다. 조합측의 말대로라면 새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의 아파트 부지 4만 5530평의 땅값이 2년 전에 평당 2750여만원으로 모두 1조 1600여억원이나 된다. 하지만 주변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도곡동 일대 주거단지의 현재 땅값은 평당 1200만∼1500만원,목이 좋은 대로변 상가 땅값도 2000만∼2500만원이어서 감정평가법인의 땅값 평가가 턱없이 부풀려졌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도곡동 N부동산중개업소 대표 채모씨는 “아무리 주변 아파트 시세가 올랐다 하더라도 도곡아파트의 땅값은 주변 시세와 너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초동 롯데캐슬도 지난 2001년 9월과 12월을 택지취득 기준일로 삼아 택지비 원가 632만원의 3배에 가까운 1610여만원을 분양택지비로 책정했다.반면 인근 S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롯데캐슬 주변의 현 땅값은 평당 1400만∼1500만원으로 분양택지비와 비슷하지만 2001년에는 평당 1000만∼1200만원에 불과했었다.”고 말했다. 건축비도 의문투성이다. 도곡주공아파트의 시공사와 조합은 평당 건축비가 621만∼778만원이라고 서울시에 제출했다.하지만 건설교통부의 건축비 원가기준(표준건축비×1.3+25만원)에 따라 계산하면 평당 건축비는 314만∼326만원이 된다.시공사가 순수건축비라고 밝힌 290만∼300만원과 비슷하다. 이는 조합측이 제시한 건축비에 과다한 행정용역비 80억원,평균의 10배가 넘는 조합추진비 34억원,62억원에 이르는 단지특화비용,54억원의 주변민원비용 등 ‘허수’가 여기저기 포함됐기 때문이다.게다가 건축비 6310억원 가운데 증빙계약서 등 근거가 명시된 비용은 4443억원에 불과했다.롯데캐슬의 평당 건축비도 810여만원으로 원가 310만원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고 소시모측은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각 조합측은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훨씬 낮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또 택지 취득원가도 입주시점의 감정가가 아닌 사업승인 시점의 시세라고 주장했다. 건설업체측은 교통문제와 환경·교육문제를 감안한 가중치를 20∼30%로 너무 낮게 잡았다고 지적했다. 도곡동 일대 아파트의 평당 평균매매가는 1545만∼2057만원으로 도곡1차아파트의 분양가와 비슷하거나 높다. 부동산 컨설팅에서도 역세권의 새 아파트인 데다 주변 학군도 좋아 그 정도 분양가면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다고 한 목소리다. 반면 서울여대 송보경 교수는 “부동산시장 자체가 비합리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데다 분양가에 대한 평가기준마저 없어 과도한 분양가를 주변시세가 따라가고그 주변시세에 맞춰 다시 분양가가 결정되는 악순환이 꼬리를 물고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등기이사 연봉 삼성전자 52억

    작년 국내 상장 100대기업(매출액 기준) 임원(등기 이사 기준)과 직원의 평균 연봉은 각각 2억 8413만원과 378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월간 CEO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각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국내 상장 100대기업 임원 평균 연봉은 2억 8413만원으로 전년의 2억 1765만원에 비해 6648만원 올랐다. 임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사내 등기이사 7명의 평균 연봉이 52억 1400만원이었다.삼성전자는 삼성SDI(15억 8100만원),CJ(13억 8980만원),삼성물산(12억 4500만원) 등 2∼4위권 기업을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2년연속 1위에 올랐다.5위는 삼성중공업(9억 6200만원)으로 상위 5위권에 삼성계열사가 4개사나 포함됐다.상위 10대기업 임원의 평균 연봉은 13억 1584만원에 달했다. 100대기업 직원의 평균 연봉은 3784만원으로 전년의 3391만원보다 356만원 올랐다.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로 5814만원이었고 LG석유화학(5800만원),SK가스(5700만원),에쓰-오일(5427만원),삼성SDI(5286만원) 순이었다.상위 10대 기업의 평균 직원 연봉은 5392만원이었다. 지난해 100대기업 임원과 직원간 연봉 격차는 7.6배로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격차가 100.3배에 달했다.임원으로 월급쟁이 하려면 ‘삼성’에서 하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연봉이 두둑하지만 직원들의 연봉은 다른 대기업보다 짠 편이다.이어 CJ(41배),신세계(32.6배),삼성SDI(29.9배),삼성물산(29.7배)도 연봉 격차가 컸다. 손정숙기자 jssohn@
  • 화장장 5만원, 납골시설 12만원

    서울시립 장묘시설 이용료가 다음달 1일부터 대폭 오른다. 서울시는 현재 서울시민과 경기도 고양·파주시민에게 무료인 시립 화장장의 사용료로 5만원을 부과하고,납골시설 사용료(15년 안치)를 1만 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3개 지역 밖의 주민일 경우에는 화장장 사용료를 1만 5000원에서 15만원,납골시설 사용료를 1만 5000원에서 24만원으로 각각 올릴 계획이다.국민기초생활 수급대상자와 국가유공자의 화장장 이용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무료,납골당은 6만원이었으나 다른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는 화장장 이용 때 5만원을 내도록 했다.납골당의 경우는 특혜를 완전히 없앴다. 시는 또 올 7월 만장(滿場)이 되는 6개 시립납골 시설의 잔여분(1만 2000여위) 사용을 다음 달부터 서울·고양·파주시 거주 국가유공자 등으로 제한하기로 했다.일반시민에 대해서는 부부 중 1명이 이미 안치된 경우 등에만 규정된 재사용료를 받고 예외적으로 허용키로 했다.그러나 시는 용미리 시립묘지 등에 조성중인 산골(散骨)공원은 무료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최근 화장률이 57%를 넘어서는 등 새로운 장묘문화로 자리잡아 시설이용이 폭증함에 따라 다른 지자체 요금 수준과 형평이 맞도록 취한 조치”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 盧대통령 2억552만원 高총리 35억6478만원

    노무현 대통령의 재산은 2억 552만원,고건 국무총리 재산은 35억 6478만원이다. 노 대통령은 본인 명의 은행예금(1257만원)과 권양숙 여사 명의 예금(8166만원),장남의 아파트 전세권(1억 5000만원) 등 모두 2억 552만원을 신고했다.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2001년) 공개 재산은 7억 9800만원이었다.서울 명륜동 자택(분양면적 60평·시가 4억∼5억 추정)은 당선자 시절인 지난 1월 처분,재산공개에 포함되지 않았다.행자부 관계자는 “자택 판매대금의 일부는 채무를 갚고,장남 건호씨와 딸 정연양의 결혼비용 등에 쓰인 것으로 안다.”면서 “정연양의 경우 재산공개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5년전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취임 직후 신고한 8억 8600만원,1993년 김영삼 당시 대통령이 신고한 16억 4500만원에 비해 매우 적어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가난한 대통령인 셈이다. 고 총리는 본인 명의의 부동산과 예금(13억 7735만원)을 비롯한 배우자(419만원),아버지(2억 6276만원),장남(12억 7420만원),차남(6억 3769만원),삼남(857만원) 등 35억 6478만원의 재산내역을 공개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독자의 소리/ ‘사소한 일’ 119신고 자제해야

    소방차가 한번 출동하는 데 드는 비용이 31만원,119 구급차는 6만원이라는 기사를 얼마전 읽은 적이 있다.사실 119 구조·구급대가 위험에서 우리를 구해주는 가장 친근한 벗으로 등장한 것은 오래전 일이다. 각종 위험물이 널린 생활주변에서 전화 한 통화면 즉각 달려와 온갖 난관을 무릅쓰고 인명을 구해주는 119 구조·구급대는 우리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생활의 안전 지킴이이다. 그러나 이제는 경미한 일에도 걸핏하면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차량에 열쇠를 두고 내려 문을 열어달라고 한다든가 아파트 문을 열어 달라고 한다든가 또 응급환자도 아니면서 병원으로 이송해 달라는 것 등이다. 물론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겠지만,바로 그 시간에 119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우리 이웃이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스스로 해결해 보려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한다. 정병욱 (전북 김제소방서 방호과)
  • 재건축 투기 자금출처 조사

    서울과 수도권지역의 재건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부동산 투기혐의자에 대해 국세청이 정밀분석을 하고 있다. 국세청은 22일 “전주(錢主) 등 전문 투기꾼들이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 재건축아파트시장에 몰리면서 가격 급등세를 주도하고 있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가격동향을 정밀분석하고,전산분석을 통해 투기혐의자 명단을 파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 강남구와 서초·용산·강동·송파구,경기 부천,광명,수원시 등 재건축 아파트 추진 지역의 최근 아파트 매매자료를 정밀 검증하고 있다.국세청 관계자는 “지난해 부동산 안정대책의 영향으로 떨어졌던 아파트 가격이 다시 오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 세무조사 대상자를 선정하는 작업에 착수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국세청이 밝힌 부동산 투기 혐의자는 ▲다른 지역 거주 취득자 ▲30세 미만 연소자 취득자 ▲취득후 1년 이내 단기 양도자 ▲동일인으로 2회 이상 취득 및 양도자 등이다. 투기 혐의자는 양도소득세 조사는 물론 본인과 직계 존·비속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부동산 관련 업체 조사에 따르면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송파구는 최근 평당 2444만원까지 급등했다.강남구도 2329만원에 호가가 형성되고 있다.서초·용산·강동구는 각각 1986만원,1781만원,1764만원을 기록하고 있다.수도권 재건축 추진 아파트도 평당 1046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오승호기자 osh@
  • 백조의 호수 / 근육질 남성백조 우아한 여성백조

    ●댄스뮤지컬 VS 정통클래식 올 상반기 한국 무용계의 화두는 ‘백조의 호수’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싶다.얼마전 스웨덴 쿨베리발레단의 유쾌하고,도발적인 ‘백조의 호수’에 이어 이번엔 정통 클래식 발레와 화려한 댄스뮤지컬로 각색된 ‘백조의 호수’가 5월 무대에 오른다. 오랫동안 발레 팬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아온 고전 원작과,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재해석한 작품을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고전의 향기는 영원하다 3∼8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는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버전의 정통 클래식 무대.볼쇼이의 예술감독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1969년 안무한 것으로,지난 2001년 국립발레단이 같은 장소에서 유료 객석 점유율 87%를 기록했던 작품이다. 김긍수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은 “클래식발레 가운데 관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작품”이라며 “이번 공연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정통 고전 발레를 선사한다는 의미와 함께 향후 해외공연 레퍼토리 작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선과 악의 이분법적 구도 대신 등장인물들의 내면을 다층적으로 분석하고,4막 구성을 2막4장으로 바꿔 스피디하게 진행하는 방식 등이 기존 안무와 차별화된다.특히 악마와 왕자의 남성 2인무,광대의 32회전 춤,궁정의 군무 왈츠 등은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독창성이 두드러지는 장면들이다. 국립발레단의 스타 무용수인 김주원과 이원국이 각각 신예 이원철·윤혜진과 짝을 이루고,객원 무용수인 볼쇼이발레단의 주역 마리아나 리시키나가 장원국과 호흡을 맞춘다.2만∼6만원.1588-7890. ●고전의 혁신,그 파격의 즐거움 영국 안무가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공연은 새달 20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되지만,벌써 일본 관객들의 예매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공연 한달을 앞둔 지난주까지 팔린 티켓만 415장.지난 2월 일본에서 6주간 공연된 이 작품에 대한 일본 팬들의 열성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만하다. 1995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댄스뮤지컬이란 새로운 장르의 실험으로,세계 양대 공연 중심지인 런던 웨스트엔드와 뉴욕 브로드웨이를 매혹시켰다.공연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의 로렌스 올리비에상(1996년)과 미국의 토니상(1999년)을 휩쓸어 작품성을 입증했다. 차이코프스키 음악만 남기고 모든 것을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시킨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가녀린 여성 백조 대신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 백조들의 등장이다.영화 ‘빌리 엘리어트’의 마지막 장면에서 깃털 장식을 한 의상으로 힘차게 도약하던 남성백조들의 군무는 이 공연에서 그대로 옮겨간 것이다. 스토리 역시 원작과는 판이하다.1950년대 영국 왕실을 배경으로,엄격한 어머니 슬하에서 사랑에 굶주린 채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나약한 왕자가 주인공이다.원작에서 왕자의 사랑을 받는 아름다운 여성 백조는,왕자가 가지지 못한 힘과 자유를 소유한 이상적 남성상의 화신으로 그려진다.때문에 종종 동성애 코드로 읽혀지기도 한다. 남성 백조와 왕자의 관능적인 2인무,화려한 왕실 무도회,자유분방한 유흥가 파티장면 등 발레 기법에서부터 현대 무용의 테크닉까지 다양한 춤을 한 작품에 적절히 배합시킨 안무가의 역량이 돋보인다.6월1일까지,4만∼10만원.(02)2005-0114 이순녀기자 coral@
  • 도곡주공 시선집중/ 새달 587가구 재건축 분양 평당 1575만~1815만원 예상

    서울 도곡주공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물량이 5월초 4차 동시분양에 나온다. 도곡주공은 지난 2001∼2002년 집값상승 랠리때 가격상승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던 ‘지표아파트’였다. 게다가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인근의 저층 주공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재건축이 추진되는 것이어서 분양시기와 분양가에 관심이 집중됐었다. 도곡주공은 전체 재건축 물량 3002가구 가운데 26∼43평형 587가구가 이번 동시분양에 일반분양된다.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등 3개사와 조합측은 강남구청에 평당 1575만∼1815만원대로 분양가를 정해 분양승인을 요청했다. 평형별로는 26평형대가 4억 1456만원(평당 1575만원),33평형이 5억 8254만원(평당 1739만원),43평형이 7억 7380만원(평당 1815만원)대.분양가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다소 조정이 예상되지만 크게 내려가지는 않을 전망이다. 주변 삼성래미안의 시세는 평당 26평형이 1730만∼1870만원선,32평형이 2031만∼2093만원,42평형이 1904만∼2023만원대인 점과 비교하면 평당 200만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청약시에는 로열평형이나 층은 조합원이 가져갔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실제로 26평형을 제외한 33평형은 저층부에 속해 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26평형의 경우 초기에는 3000만∼5000만원,중장기적으로는 1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되지만 그 외 평형은 이에 못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1순위 청약자격은 26평형 300만원(서울기준),33평형 600만원(〃),42평형 1500만원(〃)짜리 청약예금에 가입,2년이 지나야 한다. 김성곤기자
  • 부모님 눈에 쏘~옥 아이들 눈에 꼬~옥/ 어린이·어버이 날 어떤 선물 고를까

    5월5일 어린이 날과 8일 어버이 날….‘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사랑과 정성이 담긴 선물을 주고받으면서 서로의 정을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날짜가 임박해서 선물을 준비하면 아무래도 낭비적인 요소가 많은 만큼 미리미리 어떤 선물을 할지 알아보는 것이 알뜰 쇼핑의 지혜가 아닐까. ●받는사람 기호 고려해 골라야 선물을 구입하기 전 예산을 미리 정하고 그 범위 내에서 받는 사람의 기호를 충분히 감안해 구입하는 게 좋다.따라서 받는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이나 성향,좋아하는 것 등을 참고한다.너무 비싼 것은 받는 사람이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형편에 맞고 받는 사람도 부담을 갖지 않는 정도의 선물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정병권 신세계백화점 판촉팀 부장은 “선물을 고를 때는 나이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어린이는 창의력 높여주는 것으로 어린이들은 호기심이 많고,스스로 만들고 조립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가지고 놀면서 자연스레 창의력과 수리능력 등을 키워주는 선물이 좋다.4세 이상의 장난감인 ‘실바니안 숲속의 학교’는 동물 인형 캐릭터를 중심으로 모형 학교와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제품이다.인형이 6000∼7000원,모형 학교 5만 8000원,소품 6000∼8000원이다.디지털 피아노의 축소판인 ‘둘리 키보드럼’은 피아노 기능만 아니라 드럼이 달려 있어 박자 감각도 익힐 수 있다.드럼채와 의자를 포함해 9만 9000원이다. 초등학생들에게는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로봇을 활용한 액션 전략게임인 ‘레고 스파이 보틱스’(12만 4000원)나 보행과 인라인 롤러 주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바퀴 달린 신발 ‘힐리스’(15만∼19만원) 등이 인기다.PC게임 CD로 귀여운 캐릭터 인형이 함께 들어 있는 ‘PC게임-BnB 어드벤처’(3만 3000원),디즈니 만화 ‘토이 스토리’에 등장하는 캐릭터 장난감인 ‘버즈 로봇’(4만 8000원),여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드레스 바비인형’(3만 5000원),800문장 내에서 말을 하고 음악이 나오면 춤을 추는 ‘디지털 토이’(30만원) 등도 추천할 만하다. ●부모님은 건강·장수용품 부모님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뜻에서 발이 편안해 효도 신발로 불리는 컴포트 슈즈(6만 9000∼16만원)와 편안한 숙면을 도와주는 매직폼 베개(8만 8000원),국내산 냉동 자연 송이 세트(35만원) 등의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꿀(2만∼10만원),한방차(3만∼15만원),영지(3만∼10만원),인삼(3만∼20만원),지리산 쌍계 작설차(4만 2000원),태평양 세작 특선 세트(3만 9900원),장생 도라지 세트(2만 6000∼9만원) 등도 인기다.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골프웨어(11만∼18만원),폴로·빈폴 등의 T셔츠 세트(9만 8000∼10만 8000원),면바지(10만 8000원),사계절용 실크 스카프인 에트로 스카프(19만 8000원),카운테스마라 넥타이(6만 9000∼7만 9000원),프랑스 레드 와인 세트(5만∼10만원) 등도 권할 만하다. 김대현 현대백화점 판매촉진 팀장은 “선물을 주는 사람을 다시 한번 떠올리도록 기억에 남을 만한 선물을 하는 것이 좋다.”며 “선물을 줄 때 카드에 간단한 인사말을 적어 함께 전달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규환기자khkim@
  • 서울 미아동 SK아파트 32평 25만530원 부산 해운대 현대아파트 32평 26만6천원

    정부의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과표 현실화 방침이 시행되면 세금은 어느 정도 올라갈까.서울 강북의 중형 아파트는 5년 뒤 두 세금이 대략 20% 정도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통령 직속 ‘빈부격차 및 차별시정 기획단’이 재산세와 종토세의 과표를 매년 3%포인트씩 향후 5년간 20%포인트 높이기로 한 것을 전제로 추정한 결과다.본사가 각 지역의 아파트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변화를 집계한 결과 중형 아파트일지라도 비교적 큰 폭의 세금인상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2억 4000만원인 서울 강북구 미아동 SK아파트 32평형은 현재 재산세 13만 6860원,종합토지세 6만 3700원이지만 과표가 3% 인상되는 내년에는 재산세가 14만 1180원,종토세가 6만 9150원으로 모두 9776원이 오른다.매년 3%씩 오르면 오는 2008년에는 재산세 15만 9780원,종토세 9만 750원으로 모두 25만 530원이 된다.올해와 비교할 때 세금 증가액은 4만 9970원이지만 세액 인상률은 24.9%에 이르는 것이다. 같은 단지의 43평형은 올해 재산세 12만 4620원에서 내년엔 12만 8360원,2008년에는 14만 4470원으로 는다.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 34평형은 올해 재산세 11만 4320원과 종토세 22만 6000원이나 2008년에는 재산세 12만 7940원과 종합토지세 36만 2000원으로 세금이 43.9% 증가하게 된다. 거래가격 1억 7000만원인 부산 해운대구 현대아파트 32평형도 재산세와 종토세가 16만원과 7만원에서 내년에는 16만 4800원과 7만 2100원으로 각각 오른다.2008년에는 재산세 18만 5432원과 8만 1147원으로 인상된다.자치단체들의 반응은 서로 다르다.광주시 관계자는 “매년 3%씩 과표를 올릴 경우 시·구세가 연평균 30억∼40억원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대구시 수성구 관계자는 “현행 지방세법상 시가표준액 결정은 자치단체장의 권한”이라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보다는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국민공감대를 먼저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조세 저항을 우려했다.세무사 김기동씨는 “보유만으로도 세금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부동산시장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오는 등 긍정적인 면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세제는 경기동향에 매우 민감하게 작용하고 납세자의 납세의사에 대한 분석도 중요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경기는 불황… 투기는 호황 / 시중 단기 부동자금 부동산·주식시장에 몰려

    시중에 단기 부동자금이 넘쳐나면서 이 가운데 일부가 주식·부동산 등 투기성 자금으로 변질되고 있다.돈이 넘치는데도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는데다 시중금리 또한 바닥권을 이어가면서 투기차익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이미 서울 강남일대의 재건축 시장이나 주상복합아파트 등에는 돈이 몰리고 있다.낮은 주가로부터 단기차익을 얻기 위한 증시 투자자금도 크게 늘었다.전문가들은 투기가 재발할 경우 경제에 후유증이 크다며 부동산시장안정과 금융정책의 일관성 유지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식시장에 자금 몰린다 주식시장에는 지난달 말 이후 단기차익을 노린 투기성 자금이 밀려들고 있다.그 덕에 종합주가지수는 15일 600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객예탁금은 지난 14일 기준으로 10조 8415억원에 달한다.지난달초 7조원대에 비해 3조원 가량이 늘었다.이종우 한화증권리서치센터장은 “저가주가 장을 이끄는 투기조짐이 이달초 나타났다가 지금은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약간 주춤해진 상태”라면서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약해지면 또다시 저가주 중심의 투기행태가 재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시장의 투기적 행태는 줄었지만 하이닉스반도체 등 일부 종목에서는 여전히 투기행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개인투자가들의 투자상담이 늘고 있는 점이 투기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는 것이다.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최근 위험을 떠안고 그에 상응하는 수익률을 찾아나서는 사람들이 늘었다.”면서 “그러나 호재가 나타났다기보다는 북핵사태,미국·이라크전쟁 등 악재가 걷힌 상태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투자는 좀더 신중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부동산시장 과열 조짐 재건축이나 주상복합 아파트 등 투자 목적의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다.특히 서울 도곡·잠실·고덕 등 서울시로부터 재건축사업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값이 크게 올랐다. 한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 4개구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는 평당 가격이 평균 2149만원으로 지난해 8월 1966만원보다 9.3%가 올랐다.지난해 8월 정부의 재건축 규제 강화안 발표 이후 수그러들었던 재건축 열기가 다시 되살아난 것이다. 국민은행연구소 김정인 연구위원은 “초저금리로 금융상품의 매력이 사라지면서 부동산투기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의 수익률을 주식이나 채권보다 훨씬 더 높게 보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시장이 조금이라도 호전되는 기미가 보이면 가격이 빠르게 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강동형 김태균기자 yunbin@
  • 러닝머신만 갖춘 작은 헬스장 ‘달림방’ / 임대비외 개설비용 1억원대

    달리기 열풍을 업고 ‘달림방’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외국계 대형 피트니스센터와 달리 달림방은 러닝머신만 갖춘 단촐한 실속을 자랑한다.헬스장에서 사람들이 주로 찾는 기구는 러닝머신이며,이를 이용하기 위해 줄까지 서는 것을 보고 착안한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1호점을 낸 달림방은 지난달 24일 경기 분당에 2호점이 들어섰다.오는 21일 제주 3호점에 이어 서울 목동에 4호점이 문을 열 예정이다. 달림방 체인점을 관리하는 ㈜다이어트코리아는 개그맨 김형곤씨가 운영하는 사업체.달림방과 함께 각종 다이어트 제품도 판매한다. 다이어트코리아의 이혜인(51·여) 이사는 “일본의 산소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산소공급기를 설치,달리는 동안 신선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올해안에 전국에 수십개의 체인망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개설 비용은 가맹점비와 인테리어 등을 합쳐 1억여원이 든다. 45평인 분당점은 가맹점비·인테리어·러닝머신(14대) 구입비 등을 합쳐 1억 4000만원이 들어갔다.점포 임대비 등은 따로 마련해야 한다.현재 신사 1호점의 회원은 280여명,분당 2호점은 개점 열흘만에 50여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직장이 신사역 근처여서 주로 출근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달림방을 찾는다는 장혜영(28·여)씨는 “한달 이용료가 6만원으로 다른 곳보다 3만∼7만원 싼 편”이라며 “화장을 지우는 전용세제를 비치하는 등 여성 고객을 좀 더 세심하게 배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1000여평 규모에 자본금 50억∼100억원을 들이는 외국계 피트니스 센터로는 2000년 서울 명동에 처음 생긴 캘리포니아 피트니스 센터에 이어 발리 토털피트니스 등이 체인점 숫자를 불려가고 있다. 윤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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