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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구당 빚 3156만원 ‘사상최고’

    신용불량자 문제로 가계빚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개인이 금융기관에 지고 있는 빚이 지난해 말 현재 483조원에 육박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가구당 평균 금융부채는 3156만원으로 집계됐고,개인 부채상환능력은 8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정부부채도 재정지출 확대 등의 영향으로 20.1%나 급증한 111조 6000억원에 달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03년중 자금순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정부·개인·기업부문의 금융부채는 1299조 4000억원으로 1년 전(1229조원)에 비해 5.7%가 늘었다.이 중 개인부문(소규모 개인기업과 민간 비영리단체 포함)의 금융부채는 482조 7000억원으로 2002년 말(458조 5000억원)보다 5.3%가 늘었다.이에 따라 가구당 금융부채는 3044만원에서 3156만원으로,1인당 부채는 963만원에서 1007만원으로 각각 늘었다. 개인 금융자산을 부채로 나눈 배율(부채상환능력)은 2.06배로 미국(3.53배),일본(4.02배)보다 훨씬 낮았다. 정부부문 부채는 지난해 말 현재 111조 6000억원으로 1년 전(92조 9000억원)에 비해 20.1%나 급증했다.99년의 31.5%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지난해에 재정지출 확대와 공적자금 상환 등을 위해 발행한 국공채가 26조 2000억원으로 2002년(7조원)보다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개인과 정부의 금융부채는 594조 3000억원으로 2002년 말(551조 4000억원)에 비해 7.8%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불경기에 따른 투자위축으로 기업들이 은행차입,주식발행 등의 방법으로 조달한 자금은 72조 1000억원에 그쳐 2002년(83조 3000억원)보다 13.4%가 줄었다.기업들은 그러나 지난해 은행에 맡긴 저축성예금은 12조 8000억원으로 전년의 5조 1000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해 투자보다 재테크에 집중했다. 금융기관이 기업·개인·정부 등에 공급한 자금은 60조 8000억원으로 전년(158조 6000억원)보다 61.7%가 줄었다.조성종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지난해 경기가 위축된 데다 카드사태 등이 발생해 금융기관들의 자금 중개기능이 축소됐다.”면서 “개인들은 소비위축 등의 영향으로 자금부족에서 자금잉여 상태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뭘살까] 봄맞이 대청소 Up

    상쾌한 봄을 맞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당연 ‘봄맞이 대청소’다.하지만 하루하루 청소하기에도 벅찬데 겨우내 묵을대로 묵고,찌들대로 찌든 먼지와 때를 어떻게 씻어내나. 생각만 해도 골치가 아프다.이런 고민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청소 대행 서비스와 각종 아이디어 상품이 기다리고 있으니,요긴하게 이용해보자. ●어려운 청소는 맡기세요 전국 50여개의 지점을 운영 중인 침대청소박사(www.drbedclean.co.kr)는 매트리스 청소 전문업체.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식청소의 경우 퀸사이즈는 4만원 정도다.표면에 찌든 때가 많이 묻어 물을 사용하는 습식청소는 이보다 조금 비싼 4만∼6만원.김현정 침대 청소박사 대표는 “1년에 1∼2번 전문적으로 청소를 받는 것도 필요하지만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며 “침대에 하루 종일 이불을 깔아두지 말고 통풍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02)6224-1008. 굿모닝청소(www.gmclean.co.kr)는 매트리스 못지않게 골치 아픈 소파와 카펫 청소를 대행한다.가격은 각각 기본 가격이 천소파 6만원,카펫은 15만원.(02)305-8946. 청소하는 날(www.cleanday.co.kr)은 집안 청소뿐만 아니라 자동차 청소도 대신해 준다. 중형차 기준으로 내부 전체를 청소하는 비용이 소형차 6만원, 중형차 7만원.필요에 따라 천장,바닥,시트만 따로 청소하는 것도 가능하다.080-512-4040.이사를 앞두고 미리 청소를 해야 하지만 시간이 없다면 청소 친구(www.e-cheongso.com)의 도움을 받아보자.청소 후 점검시간을 마련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청소해주는 A/S는 기본.30평이하는 24만원,그 이상은 평당 8000원 정도다.(02)469-3369. 여름에 대비해 미리 에어컨 청소를 원한다면 에어존(www.air-zone.co.kr)에 문의하자.집에서도 조금만 신경쓰면 먼지 제거 정도는 쉽게 할 수 있지만 살균·세척까지는 어려운게 사실이다.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에는 보다 더 에어컨에 신경 쓰는 게 바람직하다.20평형 슬림형의 경우 7만원의 비용이 든다.0502-828-1119. ●벅벅 닦고,싹싹 쓸고 짬을 내서 청소를 할 의지가 있다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아이디어 용품을 들춰보는 것도 좋다.팔이 닿지 않는 부분까지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양면 유리창 청소기’는 강력한 자석을 이용해 유리창 내·외벽에 청소기를 부착해 동시에 닦을 수 있는 제품으로 고층아파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제품 구성에 따라 2만 2500∼3만 9900원.대명인터내셔널은 다음날 5일까지 시중에서 3만 9000원에 판매되는 양면 유리창 청소기 ‘참크리’를 2만 2000원에 제공한다.(02)312-8933. 스스로 방을 돌아다니며 바닥 먼지를 제거하는 로봇자동청소기도 인기 상품.8.5㎝ 낮은 높이라 소파나 싱크대 아래 등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먼지를 찾아내 청소한다.옥션(www.auction.co.kr)은 4만 2000원에,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아이모요 세트’로 구성해 4만 9800원에 판매한다.뜨거운 스팀으로 바닥,카펫 등 표면의 미세한 먼지를 닦고 박테리아,진드기 등 세균까지 살균하는 스팀청소기도 인기. ●아이디어 상품전을 들러보자 ‘새봄 청소용품전’을 진행하는 SK디투디(www.skdtod.com)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청소용품 50여종을 소개했다.물걸레질을 도와주는 ‘로봇팔 물걸레 청소기’는 2만 9500원,‘타일 틈새 화이트너’ 1만 7900원,‘화장실 오염방지 항균코팅제’는 1만 2000원.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봄맞이 집단장 빅세일전’에서 청소도우미 상품을 판매한다.매직블록 펄프 150종 세트는 2만 9900원,천연성분 가죽보호제 ‘레나파’는 47% 할인한 7만 8000원으로,각각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최여경 나길회기자 kid@˝
  • 봄바람 타고 패러글라이딩

    주말인 지난 21일 따뜻한 태양이 내리쬐는 경기도 양평 유명산 종합 활공장으로 ‘하늘에 미친’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모두 패러글라이딩 스쿨 ‘날개클럽’의 회원들이었다.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비행을 하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친다.’는 그들.10대 소년부터 백발을 휘날리는 60대 할아버지까지 연령층도 다양했다.활공장이 유명산 정상부근에 있어 사륜구동차만 접근이 가능했다.어렵게 도착한 활공장에서 회원들은 자기 기체를 가지고 정상에 서서 이야기하며 경치를 감상했다.그때 누군가가 “바람이 일기 시작했습니다.준비하세요.”라고 소리치자 사람들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경력 2년차의 차장원(38)씨가 헬멧,하니스(앉을 수 있는 의자)를 착용하고 무전기를 점검하더니 장비를 편다.회원들이 마치 자기 일인 양 캐노피(차양막·둥근 반원 형태의 패러글라이딩의 날개)를 옮겨주고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잡아준다. “자 바람 좋다.”라는 말과 함께 폭 10m가량의 캐노피 날개가 펴지고 산줄(캐피노와 몸을 연결해주는 연필심 만한 굵기의 끈)이 잡아당겨지자 바람을 맞은 캐노피가 퍼덕 퍼덕 소리를 내며 살아 있는 것처럼 부풀어 오르더니 이내 공중으로 떠오른다. 차씨의 얼굴이 상기되며 사뭇 긴장한다.“심장이 터질듯이 두근두근거려요.항상 이륙 직전에 산 아래를 보며 갖는 느낌이지만 약간의 두려움과 흥분,설렘 등으로 정말 긴장되고 ‘내가 살아있구나.’하는 기분이 들어요.” 말이 채 다 끝나기 전에 5∼6m가량을 내 달리자 이내 몸이 두둥실 솟구쳤다.빠르게 저쪽으로 날아간다.나머지 회원들도 뒤따라 날아간다.활짝 펴진 원색의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하늘을 유유히 날아다니는 그들의 모습은 철새가 줄지어 가는 것 같았다. 비행시간은 20여분.땅 위에 사뿐히 내려앉은 이준수(32)씨는 패러글라이더를 다시 접으며 이야기한다.“하늘에서는 쉬익 쉬익 소리를 내며 옆을 가르는 바람.초보때는 그 소리가 무서웠지만 지금은 너무 아름답다.”면서 “일상에서도 바람소리가 나면 활공장으로 달려가고 싶은 생각에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고 한다.또 “하늘에서는 세상 시름을 다 잊고 오직 비행에만 몰두하게 된다.탁 트인 경치를 보면 1주일 동안 받은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린다.”라고 말한다. 스스로를 비행에 미쳤다고 말하는 박성진(34)씨는 “저는 비행을 시작한 지 2개월 되었는데 정말 일주일에 두번 이상 강습에 참가하며 생업을 거의 포기하고 있습니다.제가 생각해도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요.”라며 “부드러운 ‘마누라품’에 있을 때보다 포근한 ‘하늘품’에 있을 때가 더욱 편안하고 좋다.”고 하자 회원들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초보라고 밝히는 김수연씨는 “‘비행’이란 하면 할수록 그 매력에 빠지는 것 같아요.정말 파란 하늘에 떠 있으면 땅에 내려오기 싫어요.”라면서 “제 발아래에 펼쳐져있는 세상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넉넉해져요.아등바등 사는 제 삶에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아서 좋아요.”라고 이야기한다. 신입 회원으로 탠덤비행(교관과 둘이서 하는 비행)을 한 최윤선(31)씨는 “처음 느껴보는 이런 짜릿한 기분을 어떻게 말로 표현을 합니까.한번 해 보세요.신선한 공기,탁 트인 경치,좋은 사람들이 어우러진 이런 레포츠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라며 첫 비행 후 자랑이 대단했다. ‘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권상우와 김하늘이 패러글라이딩을 하며 무전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을 보고 너무 멋있어서 시작했다는 김신년(23)씨는 “비행을 한다는 것이 역시 쉽지는 않다.하지만 열심히 배워서 사랑하는 사람이랑 파란 하늘을 유영하며 사랑을 나누고 싶다.”며 웃었다.그는 또한 “‘술’에 취하는 기분보다 ‘비행’에 취하는 기분이 더욱 좋고 뒤끝도 깨끗하다.”며 패러글라이딩의 매력을 이야기한다. 재비행을 위해 활공장에 다시 섰지만 바람이 거칠어졌다.끝내는 신일호(45) 교관이 “오늘은 더 안될 것 같습니다.바람이 거칠어져서 여러분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라며 회원들을 막아섰다.일주일 내내 기다렸건만 어느 누구하나 항의하지 않는다.신 교관의 말이 곧 ‘법’인 것처럼 느껴졌다. 비행 경력 3년차인 임채범(43)씨는 “여기서 비행의 결정권은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교관이나 10년차 이상 선배들에게 있다.”며 “아쉽지만 할 수 없다.한번의 실수가 자칫하면 생명과 연결될 수 있어 절대로 날씨가 좋지 않으면 비행을 무리하게 하지 않는 것이 이곳의 ‘법칙’이다.”면서 장비를 챙겼다. 신 교관은 “패러글라이딩은 사람들이 흔히 걱정하는 것처럼 위험하지 않다.”면서 “욕심을 부리지 않고 교관이나 선배들의 말을 잘 따르면 가장 안전한 레포츠다.”라고 강조한다. 조한철씨는 패러글라이딩을 인생(人生)에 비유한다.그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하고 서로를 도우며 비행을 해야지 혼자 할 수 없고 오만하고 욕심을 부리는 사람은 언젠가는 사고를 당한다.”면서 “넓은 하늘을 날다 보면 자연 앞에 스스로 겸손해 진다.”고 나름의 깨달음을 말한다. 글 한준규기자 hihi@ ■이것만 배우면 나는 슈퍼맨 처음 패러글라이딩을 배우는 사람들은 땅위에서 지상연습을 한다.지상에서 기체 각 부분의 이름과 기능부터 캐노피 접고 펴는 방법 등을 배운다.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캐노피를 펴고 달리면 발이 땅에서 약간 떨어진다.반복적으로 훈련을 한다.이것이 이륙하는 기본이 된다.그 다음은 낮은 슬로프에서 발을 땅에서 떼는 연습을 한다.익숙해지면 조금씩 고도를 높여가며 연습을 한다.이런 단계를 거치면 낮은 활공장에서 혼자 이륙하며 하늘을 나는 자유를 만끽할 준비가 끝난 것이다.흔히 패러글라이딩은 높은 활공장에서만 내려오는 줄로 알고 있지만 초보자들은 낮은 곳에서 내려 온다. 구름이 있는 곳까지 올라 가려면 3,4년차 정도는 돼야 한다.이때 쯤 되면 상승기류를 찾아다닌다.활공장에서 하늘로 두둥실 뜬 뒤 계곡 쪽에 붙어서 산 위로 상승하는 기류를 타고 고도 300∼400m까지 상승한다.밑에서 보면 점처럼 보인다. “어느 정도 경지에 올라서면 하루에 한번 이상 비행하지 않습니다.제대로 된 바람 불면 한번의 비행으로 보통 1∼2시간은 하늘을 날아다니니까요.”라며 “보통 태양이 오전부터 땅을 데우기 시작하면 오후 1∼2시부터는 대지에서 하늘로 상승기류가 만들어집니다.이때가 패러글라이딩을 할 최적의 시간입니다.”라고 경력 5년차인 유원상(39)씨는 말한다.또 “혼자 단독 비행을 하는 것보다는 회원들끼리 뭉쳐서 비행을 하며 무전기로 수다(?)를 떠는 것이 정말 패러글라이딩의 참맛”이라고 한마디 보탰다. 패러글라이딩의 한계에 도전하는 이들도 있다.이들은 보통 취미 수준을 넘어 각종 대회에서 묘기를 부리며 자동항법장치(GPS)를 이용해서 장거리 비행에 나서기도 한다.고수들은 보통 경기도 유명산에서 강원 홍천 정도는 기본이고 서너 시간을 비행해 동해까지 날아가기도 한다. ■이것만 있으면 나도 배트맨 패러글라이더들이 하늘을 수놓고 있는 아름다운 광경을 보면 누구나 한번쯤 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빠지게 된다.하지만 ‘돈이 많이 들거야.’,‘저걸 언제 배워 저 사람들처럼 타 보나.’,‘저거 너무 위험해.’하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세 가지 모두 틀린 생각이다.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싶다면 배울 수 있는 곳으로 나가보라.그러면 쉽게 해결된다. 온·오프라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200 여개의 비행클럽 가운데 어떤 클럽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하다.전문가들은 몇 가지 기준을 제시한다. 첫째 항공협회나 활공협회에 인증을 받은 클럽.둘째 활동을 시작한 지 5년 이상된 클럽.셋째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 회원들이 많은 클럽.이런 조건을 충족시키는 곳이면 무리가 없다고 한다.또 홈페이지에 들러 게시판 등을 둘러보면 활동이 왕성한지를 금방 알 수 있다고 조언한다. ●강습클럽 날개클럽은 우리나라 항공 레포츠의 대표클럽이다.1985년에 만들어져 패러글라이딩.행글라이딩.초경량항공기 등을 배울 수 있다.50여명의 회원들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가입비 30만원,월회비 6만원이다.일주일에 한번 강습은 기본이고 시간이 되는 사람들은 목,토,일요일 일주일 세 번 강습에 모두 참가해도 된다.요즘 가입비를 50% 할인하는 행사를 하고있다.www.nalgaeclub.co.kr,(02)927-0206.조나단 클럽(02-4215284)-이나 천지연 클럽(02-868-2676)도 좋다는 평을 듣고있다. 클럽을 선택했다면 초보자들은 편한 복장과 운동화만 신고 나가면 된다.나머지는 클럽에서 빌려준다.교육은 세 번 정도만 받으면 혼자 비행이 가능하다. 초보 딱지를 떼면 장비 욕심이 생긴다.일단 가격이나 알아보자.패러글라이더와 몸에 걸치는 하니스,보조 낙하산을 포함한 풀 세트가 약 300만원. 물론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만 평생 자기의 비행체를 갖는다고 생각해보라.평생 A/S가 가능하다.자신의 몸무게와 기술수준에 따라 기종을 선택해야 하므로 클럽 선배들이나 교관과 꼭 상의할 것. 안전을 위해 헬멧착용은 필수.클럽에서 빌려주지만 자기 것을 구입하고 싶으면 15만원쯤 든다.물론 5만원짜리부터 50만원까지 있지만 중간급이면 무리없다. 비행복은 없어도 그만이지만 방수와 방풍,발수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좋다.20만원 정도.이밖에 무전기,장갑,고글 등도 갖추면 좋다. 처음부터 모든 장비를 구입하는 것보다 차근차근 필요에 따라 구입하면 된다. ■27세 비행처녀 4일만에 날다 ●[1日] 맨땅에서 헤딩만… 올해 27세의 평범한 직장인 최정은씨.그녀가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했다.그녀를 보면 하늘을 난다는 것이 힘들고 어렵다는 생각이 편견이었음을 알 수 있다.164㎝의 키에 몸무게는 비밀,보통 여자인 최씨가 패러글라이딩을 배우고 싶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체험기를 썼다.오래전부터 하늘을 날고 싶었는데,우연히 신문에서 지금 다니고 있는 스쿨에 대한 기사를 보고는 회원 가입을 하고 무작정 교육에 참가했다. 첫날,조금만 하면 하늘을 날수 있겠지 하고 생각했던 나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오직 지상훈련뿐이었다.패러글라이딩의 기본인 이착륙,지상교육을 철저히 마쳐야 안전한 비행이 가능하다고 해서 1일차는 패러글라이딩 기체에 대한 설명과 이론교육,캐노피를 펴고 접는 법 등의 지상훈련으로 마감했다. ●[2日] 30m 높이 나는 맛만 쬐금 2일차에는 30m높이로 올라가 지상에서 배운 것을 실제로 연습하는 단계에 들어갔다.30m에서 뜰 때에도 하늘을 가르는 기분만은 제대로 느낄 수 있다.‘역시 하길 잘 했어.’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보통 2일차 정도엔 교관님이 탠덤비행(2인비행)을 해주시는데,무섭다거나 하여 고사하지 말도록 하자.탠덤은 비행자 자신뿐 아니라 동승자의 안전까지 보장해야 하는 것으로 숙련된 교관이 아니면 절대 하지 않는다. 나는 800m고도의 양평 유명산에서 했는데,800m라는 게 어느 정도 높이일지 한번 상상해보시라.땅에서 발이 떨어지고 하늘로 날아 올랐던 그 순간은 내 평생 가장 짜릿했던 순간이었다.아무 생각없이 집으로 돌아왔다.하지만 하늘에서 보았던 아름다운 광경이 일주일 뒤에 나를 다시 양평으로 뛰어가게 했다. ●[3日] 70m에서 이리쿵 저리쿵 3일차엔 조금 더 올라가 70m에서 연습을 했다.나는 그때까지도 아직 기체를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해 수없이 여기저기에 처박혔다.내게 그 날은 정말 지긋한 지옥훈련의 날로 기억된다.하지만 철저한 연습만이 안전 비행을 보장하는 것이므로 교관님들이 시키는대로 열심히 했다. 그리고 초보때는 잘 넘어지므로 절대 좋은 옷은 입고 가지 말고 막 빨기 직전의 옷을 골라 입고 가는 것이 좋다. ●[4日]800m상공 들리나 오버 나는 4일차 되던 날,달 수로는 두 달만에 내 기체를 장만하고 혼자 정식 비행을 하게 되었다.장소는 탠덤비행을 했던 양평 유명산,고도는 800m.탠덤할 때는 마냥 좋기만 했으나 혼자 하려고 보니 얼마나 높던지.하지만 교관님들께서 이륙할 때부터 착륙할 때까지 단 일초도 놓치지 않고 무전지시를 내려주셔서 안전하게 비행했다.내가 조종하는 대로 기체가 움직이고 하늘을 날아다니니까,탠덤할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게 스릴이 있었다. 그 날 이후 나는 속칭 ‘폐인’이 되어 지금도 여전히 주말만 되면 하늘을 휘젓고 있다.위험하지 않을까,힘들진 않을까 하는 생각은 접어도 된다.안전사항을 숙지하고,자기 실력보다 욕심을 부리지만 않으면 사고는 일어나지 않는다.조종줄을 당길 수 있는 두 팔과 땅을 박차고 나갈 수 있는 두 다리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항공레포츠가 바로 패러글라이딩이다. 맘 맞는 친구들과 유유자적 하늘에서 손 흔들며 얘기를 나누는 광경을 상상해보시라.그야말로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하늘을 날도록 창조되지 않은 인간이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매력적인 일인가? 아니,그것은 매력이 아니라 오히려 마력이다.그 마력에 한번 몸을 던져보시길….절대 헤어나오고 싶지 않을 것이다. 날개클럽 최정은 정리 한준규기자 hihi@˝
  • 백화점 봄세일 기대되네

    ■새달 2일부터 봄세일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들이 오는 4월2일부터 18일까지 ‘2004 봄 정기 바겐세일’을 실시한다.앞서 26일부터 이들 업체는 브랜드세일을,삼성플라자·그랜드·LG 등 수도권 백화점들은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이번 바겐세일은 기간이 지난해보다 4일이나 늘어났다.경기불황의 여파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매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3월초 이상 한파로 올봄 신상품 재고물량이 많이 쌓였기 때문이다. ‘노세일 전략’을 고수해온 일부 업체들이 세일에 동참하는 경우가 많아 브랜드 참여율은 예년보다 높은 85% 안팎으로 추산된다.신재호 롯데백화점 판촉팀장은 “식품과 가정용품,신사정장 등 상대적으로 세일 참여율이 높은 품목을 적극 공략하고 세일 참여가 낮은 품목에 대해서는 익사이팅 상품전·특종 상품전 등 각 백화점의 저가 기획행사를 잘 활용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쇼핑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세일기간 동안 1270여개 입점 브랜드 가운데 1000여개 브랜드가 참여,세일 참여율이 81%에 이를 전망.식품이 95%로 참여율이 가장 높다.신사의류 89%,가정용품 87%,숙녀정장 84%,숙녀캐주얼 75%,잡화는 69% 수준이다.특히 지난해 이월상품과 올봄 신상품을 70∼80%나 할인 판매하는 ‘익사이팅 상품전’도 함께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점포별로 세일 특종상품으로 10대 기획상품을 선보였다.주요 상품은 초여름 간절기용 마에스트로 재킷(7만원),엘레강스 골프웨어 티셔츠(1만 9000원),앤클라인 핸드백(5만∼6만원),LG휘센 에어컨(142만 7000원) 등으로 30% 정도 깎아준다. 4월 2∼11일 서울 본점·강남점·미아점·영등포점은 신세계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상품권 1만원,그늘막 텐트 등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여성정장·영캐주얼·아동용품·구두 20∼30%,남성의류·여성캐주얼·스포츠·주방용품 10∼30%,핸드백 10∼20%,침구를 10∼50% 할인 판매한다.잡화·의류·아동·스포츠·가정용품 120여개 품목을 50% 할인해 주는 ‘서프라이즈 기획전’도 곁들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갤럭시·로가디스·마에스트로·맨스타 등 신사정장 30%,롱샴 핸드백과 파라수코진·지스타 등 진 브랜드를 20% 할인 판매한다. 서울 콩고스점은 로가디스그린·마에스트로캐주얼 등 남성캐주얼을 30% 할인 판매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세일 첫날인 26일부터 4월1일까지 창립 기념 유럽명품 대전도 연다.막스앤스펜서 니트 4만 1300원,빨질레리 재킷 25만원,모르간 티셔츠 3만 8000∼4만 3200원,CP컴퍼니 재킷 16만 8000원에 내놓는다. 뉴코아백화점 서울 강남점은 나프나프·프로그램·코로소·우엘 등 스커트·바지·블라우스 1만·2만·3만원 균일가전과 여성정장인 레니본의 전 품목을 70% 할인 판매하는 ‘레니본 가격인하 특가전’도 실시한다. 그랜드백화점은 봄 신상품 10∼50%,재고·이월상품 70∼80% 할인 판매한다.경기 수원 영통점은 4월1일까지 100% 당첨 경품행사를 갖고 당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에어컨·디지털 카메라·명품 갈비세트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애경백화점 경기 수원점은 4월6∼8일 ‘100·500원 균일가 행사’를 실시하고 양말 100원(700쌍),우산 500원(300개),스카프 500원(300개)으로 판매한다. ■세일 제대로 알자 바겐세일·브랜드세일·가격인하·기획상품전·이월상품전·초특가상품전·균일가전….유통업체들이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쏟아내고 있다.하지만 종류가 많고,성격도 다른 만큼 이를 제대로 알아야 알뜰 쇼핑을 할 수 있다. 윤여학 갤러리아백화점 마케팅팀 과장은 “같은 백화점의 할인행사라도 성격에 따라 구비 상품의 종류와 할인율이 천차만별”이라며 “세일의 성격을 제대로 알아야 보다 실속 있는 쇼핑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계절따라 ‘바겐세일’ 바겐세일은 봄·여름·가을·겨울 등 시즌마다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하는 가장 큰 행사.시즌이 지나면 재고상품으로 남기 때문에 세일기간 동안 할인 판매한다. # 할인은 영원히 ‘브랜드세일’ 브랜드세일은 원래 인지도가 낮은 ‘비유명’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시작됐으나,내수경기가 침체되면서 요즘은 유명 브랜드의 참여율도 높아졌다.할인율은 10∼40%. 기간이 지나면 가격이 환원되는 바겐세일과는 달리 가격인하는 말 그대로 가격을 내리는 것.A브랜드 상품을 30% 인하하면 A브랜드 값은 계속 30% 할인된 값으로만 팔린다. # 기회를 잡아라 ‘기획상품전’ 기획상품전은 특정 행사를 위해 별도로 가격을 낮춰 제작한 상품을 파는 행사.해당 브랜드의 인기상품 재료보다 저렴한 것으로 사용해 제작단가를 낮췄다.따라서 유명 브랜드 상품과 비슷하지만 값은 30% 정도 저렴하다. # 한 템포 늦춰서 ‘이월상품전’ 이월상품전은 지난 시즌에 만들어진 상품을,초특가 상품전은 1년 이상된 재고품을 판매한다.할인율은 60∼80%. 균일가전은 1만원·3만원 등 균일가격으로 판다.가격은 초특가 상품만큼 저렴하지만,수량이나 시간을 한정하는 경우가 많아 사이즈나 물량이 많지 않은 편이다. 김규환기자 khkim@˝
  • [이집이 맛있대]주말엔 뭘 먹을까

    아미가호텔 일식당 나라(3440-8150)는 5월 말까지 봄메뉴 정식을 선보인다.회·초밥·구이 등 입맛을 자연스럽게 돋우는 식단으로 짜여져 있다.3만 5000∼6만원. 세종호텔 일식당 후지야(3705-9240)는 5월 말까지 봄 야유회나 소모임 세미나 등을 위한 도시락을 내놨다.도시락A형에는 메로·왕새우 구이 등이,도시락B형은 쇠고기 장조리·삼치구이 등이 들어간다.3만∼3만 5000원. 프랑스 아코르 계열인 노보텔 강남(531-6604)은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KTX&TGV프렌치 프로모션을 한다.이 기간에 유럽풍의 레스토랑 더 비스트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고속철인 KTX 서울∼부산 왕복권,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숙박권 등을 추첨을 통해 나눠준다. 씨즐러 양재점(577-5588)은 아침 식사를 건너뛰고 출근하는 직장인을 위해 수요일 오전 8시15분부터 양재역에서 바나나를 무료로 나눠준다.향후 오렌지 등의 과일로 바꿔 나눠줄 예정이다.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와 스카이락은 홈페이지에서 고객이 제안하는 메뉴를 신청받는다.신청 기한은 빕스는 내달 9일,스카이락은 내달 22일까지.1등으로 채택되면 발리나 스타크루즈 여행권 등을 준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ivips.co.kr,www.skylark.co.kr)를 참고하면 된다. 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롯데호텔은 5월 말까지 KTX 탑승권 또는 영수증을 제시하면 환영 음료 2잔과 객실을 한 단계 올려준다.롯데호텔 전국 체인이 동시에 실시한다. 웨스틴 조선호텔 한식당 셔블(317-0363)은 다음달 4일까지 꽃과 나물 등을 이용한 봄요리로 식목일 특선 메뉴를 시판한다.3만 5000∼4만 5000원. JW메리어트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디 모다(6282-6762)는 4월 말까지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맛 축제를 연다.토스카나 음식은 올리브 오일,소고기와 레드와인 등을 주로 쓰며,이탈리아 음식의 명성과 미각을 대표한다.˝
  • 국민연금서 받는 돈 새달 3.6% 인상

    보건복지부는 4월부터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107만명에 대한 연금수령액을 3.6%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전년도 소비자 물가상승률(3.6%)을 반영한 것이다.인상분을 적용받는 수급권자는 노령연금 83만명,장애연금 4만명,유족연금 20만명 등이다. 예컨대 1988년 1월부터 국민연금에 가입한 사람 가운데 월 소득이 106만원(22등급)인 가입자의 경우,월 연금수령액이 지금의 29만 370원에서 30만 820원으로 늘어난다. 또 월 소득 360만원 이상인 최상위 등급(45등급)에 속하는 가입자는 54만 9430원에서 56만 9100원으로 연금수령액이 증가한다. 아울러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새로 국민연금을 받게 되는 신규 수급권자 36만 6000명의 연금액 산출에 필요한 ‘연도별 재평가율’과 관련,지난해를 1로 할 때 국민연금 제도가 처음 도입된 88년을 3.771로 확정했다. 다시 말해 88년에 월 소득이 100만원이었다면,그동안의 물가상승률과 소득증가 등을 감안해 지난해에는 이보다 3.771배 오른 377만 1000원을 월 소득으로 계산한다는 뜻이다. 한편 연금보험료율은 직장가입자의 경우 월 소득의 9%(절반인 4.5%는 사업주 부담)이다.지역가입자는 현재는 7%이며 오는 7월에는 8%로,내년 7월에는 9%로 인상돼 직장가입자와 같아진다. 김성수기자 sskim@˝
  • ‘여우와 솜사탕’ 저작권 침해 “김수현씨에 3억 배상” 판결

    방송작가 김수현씨와 MBC 등의 사이에 벌어진 2년에 걸친 ‘표절 시비’에 대해 법원이 김씨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남부지법 민사12부(재판장 이원규 부장판사)는 22일 김씨가 드라마 ‘여우와 솜사탕’의 작가 김모씨,연출가 정모씨,이를 방영한 MBC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MBC 등은 김씨에게 연대하여 3억 66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두 드라마 대본 사이에는 비슷한 상황에서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일치하는 미적 특수표현으로서의 대사들이 공통으로 분포돼 있어 그 현저한 유사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2001∼2002년 방영되는 동안 3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한 ‘여우와 솜사탕’은 극중인물 설정과 스토리 전개가 1992년 김씨가 집필한 ‘사랑이 뭐길래’와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고시플러스]

    ●행정자치부(mogaha.go.kr) 지난달 26일 치러진 행정고시 행정·공안직,외무고시 1차 시험 정답을 확정 발표됐다.정답가안에서 모두 5문항의 정답이 조정됐다.복수정답은 ▲민법 2책형 26번 (4),(5) ▲행정법 2책형 3번 (3),(5) ▲형법 2책형 27번 (1),(5) ▲형사소송법 2책형 7번 (1),(2)번 등이다.행정학 2책형 28번 문항은 정답이 없어 모두 정답처리됐다.행자부 관계자는 “수험생들로부터 18과목 136문제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정답확정회의를 거친 끝에 정답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중앙고용정보원(work.go.kr) 전산전문 계약직 ○명을 모집한다.전산 및 컴퓨터 관련학 학사학위 취득자 또는 기사 국가기술자격 취득자여야 한다.급여조건은 매월 116만원에 상여금 연 400%다.지원자는 별도의 지원서류없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23일까지 e메일(lydcmh@work.go.kr)로 접수하면 된다. 이력서에는 영어공인점수를 기재해야 한다.서류전형 합격자는 26일 발표되고,면접은 29일 실시된다.(02)2194-0822. ●전국경제인연합회(fki.or.kr) 노동경제·기업법무·국제통상·경제경영 4개부문에서 계약직 각 ○명을 모집한다.각 부문 모두 관련분야의 석사학위 이상자로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가져야 한다.박사,변호사,공인회계사 등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지원서류는 24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1일 개별통지한다.(02)3771-0463.˝
  • 사법연수생 급여 ‘대출식’ 전환되나

    사법시험 합격자 1000명 양산 시대를 맞아 사법연수원생 보수가 월급에서 대출형식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대학 학자금 대출처럼 연수원을 마친 뒤 갚도록 하자는 것이다. 연수원생 가운데 판·검사로 임용되는 경우는 30%에 못미치고 70∼80%가 변호사 등으로 진출하고 있는 마당에 국민 세금으로 이들에게 월급을 줄 필요가 있느냐는 비난에 따른 것이다.여기에는 사법시험 성격 자체가 판·검사 임용시험에서 변호사 자격시험으로 사실상 바뀌었다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다. 당연히 교육비용도 자비부담으로 전환되어야 하고 판검사로 임용되지 않는 연수원생에게는 연수원 수료 뒤 갚게 해야 한다는 논리다. ●연수원생은 5급 공무원 급여 받아 연수원생은 법원조직법 규정에 따라 별정직 5급 공무원의 월급을 받는다.1년차 월급은 월 106만원,2년차는 111만원이다.기말수당은 연 200%,정근수당은 1·7월에 각각 50%씩 받는다.대신 영리목적으로 취업하는 등 국가공무원에 어울리지 않는 다른 활동은 엄격하게 금지되는 의무를 지고 있다. 사법시험 합격자 1000명을 선발하기 시작한 지 2년 만인 올해 연수원을 수료한 33기생 966명이 쏟아져 나왔다.이 가운데 판·검사로 임용된 사람은 195명(20.1%)이고 나머지는 로펌·개인변호사 사무실 취업 등의 길을 선택했다. 연수원생 1000명 시대를 맞아 연수원 예산의 70% 가량이 연수원생 월급 등으로 지출된다.연수원생 보수는 1995년 67억원에서 지난해 317억원으로 5배 가까이 늘었다. 연수원 졸업생 대부분이 판검사로 임용되던 데서 이제 대부분이 변호사로 진출하는 시대변화를 감안해 월급제에 손질이 가해져야 한다는 주장이 공론화되기 시작했다.한나라당 정갑윤 의원 등이 지난해 연수원생들에게 월급을 주는 제도폐지를 내용으로 국회에 제출돼 있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은 자동폐기될 상황이지만 월급제 논란은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 ●“생활은 어떻게 하라고…” 연수원생들은 월급제가 없어질 경우 당장 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한다.한 연수원생은 “국가공무원 규정을 없앤다는 것은 다른 부업으로 생계를 해결하라는 말인데 현재 성적 중심의 연수원 구조에서 그 길을 택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가정을 가진 나이 든 연수원생들에게는 생계유지가 막막하다. 연수원생은 “지금도 몇천만원씩 대출받아 생활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행정고시 합격자는 임용되면 곧바로 월급을 받지만 연수원생은 2년동안 월급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이다.이들은 국선변호인 등 각종 공익활동을 하고 있는 연수원생을 단순히 변호사 개업 준비자 쯤으로 취급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연수원 교수들은 변호사에 대한 막연한 반감 때문에 논의가 감정적으로 흐르고 있다고 지적한다.한 교수는 “판·검사 못지않게 변호사들도 한 나라의 법률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섣불리 결정내려서는 안된 일”이라고 말했다.100만원 남짓하는 보수를 아깝다고 생각하기보다 법률문화를 높이는 국가적 차원의 투자비용으로 봐야 한다는 얘기다. ●일본식 대출방식이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각종 법조비리 사건 등으로 볼 때 ‘공익성’ 주장은 변호사들에 대한 국민 감정과는 괴리가 있다는 것이다. 대법원이 지난해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법률분쟁이 생겼을 경우 변호사 도움을 받기 어렵다는 응답이 78%나 차지했다.그 이유로는 비용이 51.8%로 제일 많았지만 변호사가 의뢰인의 이익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우선한다는 응답도 22.5%로 3위를 차지했다. 사법개혁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단국대 문재완 교수는 좀 더 직설적이다.문 교수는 “공익성을 내세우지만 일반인들은 ‘변호사를 산다.’는 표현을 쓰고 있다.”면서 “변호사가 될 사람들은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교육을 받으면서 오히려 교육비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지금 연수원생들은 지향점은 물론,능력에서도 분명한 차이가 있는데도 무조건 판·검사 후보군으로 간주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런 지적에 따라 연수원 측에서는 일본처럼 연수원생들에게 대출해 주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관계자는 “법조인력 양성과정이 바뀌면 변호사 등으로 취업하는 연수원생에게는 대출형식으로 지원해주는 방안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수원 1년 동안은 공통수업을 받은 뒤 2년째는 판검사 과정과 변호사 과정을 분리하도록 바꾸면 가능하다는 것이다.하지만 연수원생 월급제도 변화 조짐이 구체화되려면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이루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천수이볜 타이완총통 피격

    |베이징 오일만특파원|타이완(臺灣)의 천수이볜(陳水扁) 총통과 뤼슈롄(呂秀蓮) 부총통이 19일 남부 타이난(臺南) 지역에서 유세 도중 피격돼 인근 치메이 병원에서 수술 및 치료를 받았다.천 총통은 복부 피하지방을 관통한 총탄 제거수술을 받고 14 바늘을 꿰맸다.뤼 부총통은 오른쪽 무릎에 총알이 스쳤다. 천 총통과 뤼 부총통은 수술 뒤 전용기를 타고 타이베이로 돌아간 뒤 이날 밤 “나와 타이완의 안전에 아무런 문제도 없다.”면서 “국민은 동요하지 말고 내일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해달라.”는 내용의 회견을 TV로 녹화방송했다. 총통부의 치우이젠 사무총장도 “천 총통과 뤼 부총통 모두 생명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며 업무를 수행하는 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천 총통의 피격사건은 타이완 총통선거를 불과 하루 앞둔 상태에서 일어나 큰 파문이 예상된다.이번 선거에서 여야 후보가 여론조사상 오차범위내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여왔다. 그러나 이번 사고와 관계없이 20일로 예정된 총·부총통 선거는 계획대로 실시될 것이라고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 발표했다. 총통부는 “피격사건은 천 총통 일행이 탑승한 유세차량이 타이난 거리를 지나는 도중에 일어났으며 천 총통은 한동안 총알이 몸에 박힌 것도 모른 채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었다.”고 전하고 “그러나 천 총통은 걸어서 병원으로 들어갔으며 단지 뤼 부총통만이 부축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천 총통이 탑승한 붉은색 지프 유세차량의 전면 유리에서 총알 관통자국도 발견됐다. 이에 앞서 천 총통의 피격과 관련,총격설 및 폭죽 폭발설이 한때 엇갈렸다.민진당 대변인은 천 총통이 폭죽 폭발에 의해 부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타이완 경찰이 이날 저녁 천 총통을 저격한 용의자를 체포했다는 현지언론의 보도가 나왔으나 범인의 신상과 범행 동기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그러나 천 총통의 분리독립주의에 반대하는 중국 본토 출신이나 기업인들이 이번 사건에 관련됐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타이완 경찰은 총격사건뒤 요인 경계를 강화하고 범인 체포에 300만 타이완 달러(미화 8만 8000달러·한화 약 1056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중국 당국은 천 총통 피격 사건에 대해 논평없이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만을 밝혔다. oilman@ ˝
  • “563만원짜리 PDP TV등 100원부터 경매” 백화점 불황탈출 ‘올인’

    백화점들이 매출액을 늘리기 위해 올인하고 있다.경매 행사를 열거나 벼룩시장·알뜰장터를 개설하는가 하면,반품이나 하자상품 등 중고품을 판매하고 진단서를 첨부하면 할인해 주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9일 오후 1시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전기·전자·주방·가구 등 가정·생활용품을 최초가 100원부터 경매에 부치는 대규모 경매 행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날 하루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에 선보일 제품은 대우 42인치 PDP TV(563만원),바흐네트 세탁기(6.2㎏·159만원),RCA 냉장고(660ℓ·259만원),물소가죽 소파(156만원) 등 모두 21개 품목이다. 현대백화점 서울 미아,경기 부천 중동점은 21일까지 중고품 구두를 판매한다.서울 압구정 본점은 21일 벼룩시장으로 유명한 ‘안나의 바자’와 공동으로 ‘그린 마켓’을 오픈한다.중고품 구두의 할인율은 75∼90%이며,미소페·조이·메세·운스구르페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 4월2∼6일 ‘이유있는 상품전’을 진행하고 의류·핸드백·구두 등 잡화류와 골프채 등의 제품들 가운데 유통 과정에 결점이 생긴 하자상품을 80∼9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김대현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부장은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내수 침체의 골이 깊어져 소비 심리를 되살리는 차원에서 중고품 행사나 벼룩시장 개설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이들 제품이 품질에는 이상이 없기 때문에 색상·디자인만 잘 고른다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상품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19∼21일 오전 8시30분부터 10시10분까지 1시간40분 동안 ‘아침 알뜰장터’를 개설한다. 김규환기자 khkim@˝
  • 모기지론 금리 6.6%로

    오는 25일 출시되는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당초 계획보다 0.2%포인트 낮아진 연 6.6%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모기지론은 10∼20년짜리 장기대출인데다 고정금리여서 금리가 0.1%포인트만 인하돼도 원리금 상환 부담이 적잖이 줄게 된다. 17일 재정경제부와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양측은 당초 모기지론 대출금리를 연 6.8%로 책정했으나 최근 6.5∼6.6%로 낮추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재경부는 “국민들의 기대가 크고 첫 상품인 만큼 가급적 6.5%까지 끌어내리자.”는 입장이다.반면 공사측은 “6.6%도 최대한 양보한 것”이라며 더 이상은 어렵다고 고수하고 있어 6.6%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예컨대 1억원을 20년간 빌릴 경우,금리가 6.6%이면 원리금 상환액은 월 75만 1000원으로 6.8%(76만원)일 때보다 월 1만원가량이 줄어든다. 대출기간이 15년 이상인 모기지론에는 최고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실질 이자율은 더 낮아진다. 모기지론의 금리가 낮아질 수 있었던 데는 이날 열린 코모코(주택저당채권유동화회사) 주총도 한몫했다. 주택금융공사에 흡수되는 코모코는 영업권 등 모든 재산을 주당 6000원씩 총 1300억원에 ‘장부가’ 기준으로 공사에 넘기기로 했다. 메릴린치 등 외국인 주주들은 “장부가 이상으로 받아야 한다.”며 거세게 반대했으나 “그럴 경우 결국 모기지론 비용으로 전가돼 국민에게 불리하다.”는 다수 내국인 주주들의 뜻을 꺾지 못했다. 관계자는 “모기지론 1호는 사실상 최소한의 실(實) 비용만 받는 노마진 대출상품으로 설계됐다.”면서 “그러나 대출 부실화 위험 등이 존재해 계속 노마진을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혀 추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따라서 모기지론을 이용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급적 일찍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연 6.6%에 대출받은 고객은 뒷날 이 상품의 금리가 7%로 오르더라도 만기 때까지 계속 6.6%의 이자만 내면 되기 때문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유흥업소 외국인여성 성매매·체임 위험수위

    국내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외국인 여성들은 대부분 예술흥행 사증(E6비자)을 발급받아 합법적으로 국내에 들어오지만,당초의 계약과는 달리 성매매에 노출되어 있고 만성 임금체불과 인신매매 등의 위험에 직면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사회학회가 여성부의 의뢰를 받아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외국인 여성 19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 25일부터 11월 24일까지 ‘외국여성 성매매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확인됐다.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오디션을 받지않고 비자를 받은 사람이 33.2%였으며,한국에 와서 오디션을 받은 사람이 19%로,50% 이상이 오디션없이 비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즉 예술흥행사증을 받으려면 춤이나 노래,연주 등 재능을 보여주는 오디션이 필수라는 점에서 비자발급 시의 문제를 노출한 셈이다. 또한 이들은 이주 노동자가 출국시 부담해야하는 돈인 송출비용으로 평균치 3815달러보다 현저히 낮은 1574달러를 내고 한국에 왔으며,그중에는 단 한푼의 돈도 내지않은 사례도 있어 한국에 오면서 빚을 안고있는 여성도 있었다는 것.이는 빚 때문에 성매매 강요를 벗어나기가 쉽지않음을 증명해보인다. 한편 여성들이 업소를 그만 두려면 평균 996만원의 벌금을 내야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실제 이들의 평균 월수입은 78만원에 불과했다.결국 이들은 송출업체와 에이전시,업주 등 세분화된 유흥업소들의 연결고리에서 빚 때문에 전국의 업소를 옮겨다니는 등 국내 성매매 여성들과 거의 같은 경로로 ‘구조적인 속박’ 속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자 설동훈(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예술흥행사증이 악용되고 있는만큼 발급체계를 개선해 일반유흥업 종사를 목적으로 오는 외국인의 출입을 통제하고,유흥업 종사 외국인 여성의 근로감독 체계도 개선해야한다.”고 지적했다.또 김현미(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들 여성의 대부분은 ‘단시간에 돈을 벌어서 아이와 부모를 부양해야하는 처지’라며,“이들 중 87%가 공장근로자로 일하기를 희망하는 만큼 정부가 적극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남주기자˝
  • 취업안되면 수강료 돌려드립니다

    “취업 안되면 수강료를 돌려 드립니다.” 홈쇼핑에서나 볼 수 있는 상품대금 후불제가 경기도내 한 대학 부설 어학원에 도입된다.수강료 자체가 후불은 아니지만 취업이 안될 경우 돌려준다는 의미에서 유사점이 많다. 경원대학교는 국제어학원 외국어강좌를 수강하는 30세 미만(여자는 27세 미만) 4년제 대졸 미취업자들에게 수강료 50%를 할인해주고,수강 후 1년 이내 취업하지 못하면 수강료를 전액 반환해주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원대는 이를 위해 국제어학원 수강생을 대상으로 구인 의뢰가 들어올 경우 이들의 취업을 우선 알선할 방침이다.그러나 대졸 미취업자가 수강료 50% 할인 및 환불혜택을 받으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외국어 실력을 갖춰야 하며,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 취업을 위해 노력했다는 입증자료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영어·일본어·중국어·한국어 강좌를 운영하는 국제어학원은 오는 22일 개원하며 원서는 19일까지 접수한다.수강료는 강좌에 따라 10주에 13만 6000∼26만원 수준이다. 경원대 관계자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청년 실업난 해소에 대학이 앞장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뉴스플러스] “송교수 초청 무리하게 추진”

    감사원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지난해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 교수를 무리하게 초청,사업회의 설립취지와 사업목적 달성을 저해했다고 지적했다.남북 철도·도로 연결사업 추진과정에서 현대에 대한 특혜는 없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15일 국회의 청구에 따라 실시한 감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송 교수를 초청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해 사업비의 52%인 16억원을 사무실 임차료와 관리비로 쓰고 3급 이상 간부직원이 정원의 52%인 50명에 달하는 등 조직운영과 예산집행이 방만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송 교수의 자녀 2명의 입국경비 416만원도 사업회가 부당하게 부담했다는 것이다.˝
  • 뭘 살까-레저 스포츠 용품

    만물이 약동하는 3월.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을 털고 일어나 교외나 집 뒷산에 올라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활기찬 봄을 만끽해 보면 어떨까. 백화점·할인점·인터넷 쇼핑몰에 이들을 겨냥한 등산·낚시 등 다양한 레저용품이 대거 등장했다.김덕열 삼성테스코 문화스포츠팀 바이어는 “최근 들어 날씨가 풀리면서 레저용품을 구매하려는 가족 쇼핑객들이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며 “격렬하기보다 조깅 등 가벼운 운동이나 인라인스케이트 등 재미있는 운동으로 봄을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등산 재킷 25만∼50만원,티셔츠 6만∼10만원,바지 10만∼20만원,등산화 10만∼20만원,배낭 5만∼16만원,모자를 4만∼5만원에 선보였다.신세계백화점은 등산화 16만∼19만원,러닝화 6만 9000∼18만 9000원,트레이닝복을 16만 5000∼21만원에 내놓았다. 현대백화점은 등산 재킷 32만∼38만 9000원,셔츠 8만 9000원,바지 13만 9000∼22만원,트레킹화를 9만∼19만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등산 재킷 20만∼50만원,선글라스 20만∼39만원,바지 11만∼22만원,배낭을 7만 8000∼12만원에 출시했다. 뉴코아백화점은 등산 재킷 5만∼15만원,바지 7만∼20만원,등산화 12만∼20만원,배낭을 4만∼7만원에 선보였다.삼성플라자는 등산 재킷 13만∼52만원,등산화 15만 4000∼26만원,인라인스케이트 19만∼45만원에 판매한다. 신세계이마트는 인라인스케이트 9만 5000∼28만원,러닝화 3만 3800∼18만원,트레닝복 4만∼6만원,낚시세트 12만∼35만원,등산 재킷 7만∼8만원,자전거를 7만∼40만원에 내놓았다.롯데마트는 등산 재킷 2만 9000∼5만 7000원,인라인스케이트 10만∼25만원,자전거 6만 5000∼30만원,러닝화 3만∼7만원,트레이닝복 2만원,낚싯대 5만∼7만원,배드민턴을 1만 2000∼1만 9000원에 출시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트레이닝복 1만 9000∼5만 9000원,조깅화 1만 4800∼2만 9800원,인라인스케이트 2만 8000∼20만원,자전거 9만 9000∼15만 9000원,배드민턴을 5000∼5만원에 선보였다. CJ몰(www.CJmall.com)은 등산화 11만 6000원,배낭 4만 4200원,레저화 5만 5300원,인라인스케이트 6만∼30만원,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자전거 8만∼9만 9000원,등산화 2만∼5만 9500원,인라인스케이트를 16만 5000원에 판매한다. 구매요령은 등산 재킷의 경우 방풍·방한·방수 기능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등산화는 두꺼운 등산 양말을 신고 뒤꿈치 쪽에 손가락 하나가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배낭은 직접 착용해 편안한 것이 좋다.남성의 경우 20∼30ℓ,여성은 15∼20ℓ가 적당하다. 낚시용품은 재질과 용도에 따라 가격 차가 큰 데,초보자는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민물 낚시용품을 구입하는 게 좋다.낚싯대는 가벼우면서도 탄력이 있는 카본 재질이 바람직.인라인스케이트는 신발사이즈보다 2∼3㎝ 큰 것이 적당하다. 자전거는 안장에 걸터 앉았을 때,양다리가 지면에 닿을 정도의 높이가 바람직하다.배드민턴은 가볍고 튼튼한 티타늄 소재가 좋다. 김규환기자 khkim@˝
  • 올 만기 가계대출 1년새 36% ‘껑충’

    가계의 은행 빚 중 연내 갚아야 할 돈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등 만기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이에 따라 은행권을 중심으로 추가 연체대란의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올해 만기도래액 전년보다 28조원 증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은행 가계대출은 105조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225조원(지난해 말 기준)의 41.6%나 된다. 가계의 은행빚 1000만원 중 416만원을 올해 안에 갚아야 한다는 얘기다.올해 만기 도래액은 지난해 77조원보다 28조원(36.4%)이나 늘어난 것이다.주택자금대출가운데 만기 1년 이하 대출의 비중도 지난해 말 27.7%로 전년 말(18.7%)보다 크게 높아졌다. 특히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가계대출은 올해보다도 9.5% 늘어난 11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금감원은 올해 가계대출 만기도래액이 대폭 늘어난 것은 2001년과 2002년에 급증한 신규 가계대출 중 상당부분의 만기가 올해로 설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가계대출 2.7조원 증가 대출만기 집중에 따른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가계대출이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특수·외국계 은행을 포함한 국내은행 전체 가계대출은 지난달 말 현재 254조 9912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 6674억원이 늘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154조 6661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 1790억원이 늘어나 증가폭이 1월(7990억원)보다 확대됐다. 김인섭 한은 통화금융팀 차장은 “올 1월에는 설 상여금 등으로 가계 대출이 감소세를 보였으나 2월들어 계절적 효과가 사라지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금감원은 그러나 지난해 만기가 돌아온 가계대출의 연장률이 88.3%에 이르는 등 만기연장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신용에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지난해 말 현재 가계의 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110.5%로 전년(115.5%)보다 낮아졌고,가처분소득 대비 이자부담 비율도 10.4%에서 9.6%로 떨어지는 등 가계의 부채상환 능력도 향상됐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올해 은행권의 가계대출 연체율과 신용카드 연체율(1개월 이상)이 신규 연체율 하락과 은행의 연체관리 강화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은행들 역시 올해 말 가계대출 연체율과 카드 연체율이 각각 1.6%와 5.3%까지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가계대출 연체율은 1.8%이고 카드 연체율(1개월 이상)은 7.8%에 이른다. 정성순 금감원 은행감독국장은 “지난해 말 현재 총 가계부채가 448조원으로 1년 전의 439조원과 비슷하고 가계대출 금리도 6.79%에서 6.28%로 떨어지는 등 가계의 이자부담이 완화돼 큰 문제로까지 비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금융계는 각 은행들이 만기를 ‘1년 이하’로 조정하는 등 비슷한 수준으로 연장해 주고 있어 특정시점에 다시 만기가 집중됨으로써 금융시장에 불안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카드 포인트 대폭 축소

    신용카드사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포인트 적립혜택을 대폭 축소해 고객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포인트 적립제도란 고객이 물품을 구입하고 대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결제액의 일정비율을 적립,나중에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삼성카드는 오는 15일부터 ‘삼성 플래티늄 라이프 카드’와 ‘빅 보너스 카드’의 포인트 적립률을 1%에서 0.5%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각각 6만원,1만 5000원인 연회비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삼성카드 관계자는 “경영상황 악화로 포인트 적립이 부담된다.”면서 “비용절감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포인트 적립률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플래티늄 라이프 카드의 경우 지난 6월 출시한 이후 1년도 안돼 포인트 적립률을 대폭 줄인 것이어서 이미 연회비를 낸 회원들의 빈축을 살 것으로 보인다.이 카드는 보급형 VIP카드로,0.2% 수준인 다른 카드사보다 포인트를 많이 쌓아줬기 때문에 그동안 1만여명의 회원을 끌어 모았다. 삼성카드 고객 김모(28)씨는 “비교적 비싼 연회비를 지불하고도 포인트 적립률이 높은 점 때문에 지금껏 사용해 왔다.”면서 “포인트 적립률을 갑자기 낮추면 고객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우리카드는 지난달 1일부터 ‘한빛 평생 포인트’를 아예 없앴다.한빛 평생 포인트는 옛 한빛은행(현 우리은행)에서 발급된 카드에 적립됐던 것으로 일정 금액 이상 쌓이면 사은품을 지급했었다.우리카드 관계자는 “다른 포인트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으나 1개월이 지나도록 감감 무소식이다.때문에 기존에 쌓아둔 한빛 평생 포인트는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LG카드 역시 연간 600만원 이상 사용하는 ‘스타클럽’회원들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가맹점 수를 지난달 1일부터 300만곳에서 4만곳으로 대폭 줄였다.그만큼 포인트를 쌓을 기회가 줄어든 셈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그동안 무리한 마케팅을 하면서까지 외형 팽창을 지속해 왔지만 지금은 적자에 허덕이고 있어 마케팅을 할 비용도 없다.”면서 “당분간 포인트 적립률 감소,부가서비스 축소 등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카드사들은 경영난이 가장 심했던 지난해 4·4분기에 현금서비스 한도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서비스 한도는 2분기 39조 416억원에서 3분기 37조 6991억원으로 3.4% 감소하는데 그쳤지만 4분기에는 30조 82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8.2%나 줄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가구당 빚 2926만원

    집집마다 안고 있는 은행·신용카드 등 금융기관 부채가 지난해 말 현재 약 3000만원에 이른다.이 중 은행 빚이 1659만원이고 신용카드 빚은 현금대출과 외상구매를 합해 339만원 수준이다.신용카드 빚은 신용대란 여파로 인한 현금대출한도 축소와 소비위축으로 1년 전 549만원에서 무려 38.3%가 줄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03년 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가계신용(가계대출과 외상구매를 합한 금융기관 부채) 잔액은 447조 5675억원이었다.1년 전 439조 598억원에 비해 8조 577억원(1.9%)이 증가했다. 가계신용 잔액은 1999년 말 214조원에서 2000년 말 266조 8989억원,2001년 341조 6732억원 등으로 폭증세를 보이다 소비위축과 신용대란 등으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이다.가계신용 잔액을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전체 가구(1529만 8000가구) 수로 나누면 한 집에 평균 2926만원꼴이다.전년 말보다 11만원(0.4%) 늘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사회플러스] 음성 꽃동네 첫 회계내역 공개

    오웅진(58) 신부의 횡령 등 사건으로 물의를 빚어온 충북 음성 꽃동네가 설립 25년 만에 처음으로 수입 및 지출내역을 일반에 공개했다.꽃동네는 월간 ‘꽃동네회’ 2월호에서 2003년 운영결산보고를 통해 회원 회비 100억 828만원,후원금 3496만원,이자수입 6억 427만원,기타 수입 1억 6474만원 등 108억 1225만원의 수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수도회 전입금과 묘지조성 기금·중국선교 기금·영성원 건립기금·에이즈 기금 등 특정목적 기금 54억 9826만원까지 하면 모두 163억 1051만원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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