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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구 어른들도 많이 찾아요

    완구 어른들도 많이 찾아요

    완구 문화에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주 2일 휴무제로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혼자 가지고 노는 개인용 완구보다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즐기는 패밀리용 완구를 선호하는 까닭이다. ●교육·오락기능 겸비한 가족용 선호 특히 패밀리용 완구는 단순한 오락 기능보다 교육 기능과 오락 기능을 겸비한 프리미엄급 완구인 만큼 완구 문화의 고급화를 이끌고 있다. 이같이 완구 문화의 고급화를 주도하는 곳은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옆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8층의 ‘토이 앤 조이’. 국내 최대 규모(35평)를 자랑하는 프리미엄급 완구매장이다. 지난달 17일 문을 연 이곳은 유아 완구 및 발육 완구부터 교육 완구, 놀이 완구, 게임기, 성인용 키덜트 완구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60여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는 덕분에 ‘럭셔리 완구백화점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살배기 아들과 함께 온 백준철(36·서울 서초구 반포동)씨는 “완구 제품이 이처럼 다양하고 연령층에 따라 세분화돼 있을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무엇보다 무선제어(RC) 완구 등 키덜트 완구를 많이 내놓고 있다는 게 관심을 끈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부인 이지영(32)씨도 “조금 비싸 선뜻 손이 가기는 쉽지 않지만, 다른 백화점들보다 완구의 구색이 다양하게 갖춰져 제품간 장단점을 서로 비교해 가며 살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덧붙였다. ‘토이 앤 조이’는 ▲유아 완구 ▲교육 완구 ▲종합 완구 ▲성인 모형·수집 완구 4개의 존으로 구성돼 있다. 이미은 신세계백화점 완구 바이어는 “다른 오프라인 매장에서 잘 볼 수 없었던 교육 완구와 키덜트 완구를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고,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이용해 보는 시연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인기가 높다.”며 “교육 완구의 경우 매장 내 상담 테이블을 별도로 설치, 상담 직원이 직접 제품의 특징과 이용 방법도 상세히 가르쳐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특징·이용법 등 상세 안내 유아 완구는 아기들의 성장과 지능 향상을 도와주는 제품을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 아기의 지능 개발을 해주는 목욕놀이 완구, 유모차 등에 붙여 아기의 손 감각과 시각 기능을 개발하는 발육 완구, 무공해 수제품이어서 피부가 민감한 어린이들에게 좋은 오거닉(유기농)소재 완구, 배터리로 다양한 소리를 내 아이들의 청각 발달을 도와주는 작동 완구, 헝겊으로 만들어 접촉을 통한 감각능력 향상과 감정표현법을 가르쳐 주는 봉제 완구 등이 주요 제품이다. 물놀이 거북이·목욕 크레용·목욕 인형 및 타월 등 목욕놀이 완구의 가격은 2만원대 이상, 체육관·유모차 핸들 모빌 등 발육 완구는 2만∼6만원대, 킥볼·딸랑이 등 오거닉 완구는 5만∼7만원대, 블록쌓기·구슬꿰기·블록 플러스 등 목재 완구는 2만∼5만원대, 전화기·소리나는 트럭 등 작동 완구는 2만∼4만원대, 헝겊 책·동물 캐릭터 인형 등 봉제 완구는 2만∼4만원대이다. 프리미엄급인 교육 완구는 학습 효과를 높이면서 오락을 겸비한 보드게임·가베·원목 완구 등이 대표적이다. 보드 게임은 아기부터 초등학생까지 수학·논리·창의성 계발에 도움을 주고, 가베는 점·선·면을 활용해 색깔·방향을 알게 하고 미적 감각을 발달시켜 주는 제품이다. 원목 가구는 너도밤나무 소재로 만든 목재 큐브로 터널·레일 큐브로 활용된 구조물에 구슬이 통과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러닝리소스·하바 브랜드의 보드게임은 5만∼20만원대, 스탠더드·빌딩큐브 등의 원목 교육 완구는 20만∼50만원대, 하바 브랜드의 가베 가격은 50만∼150만원대로 비교적 비싸다. 종합 완구는 전자 완구·역할놀이 완구·작동 완구·승용 완구 등으로 나뉜다. 전자 완구는 기초적인 영어 단어, 숫자, 음악 등을 통해 흥미를 유도하면서 영어·수학 등을 종합적으로 익힐 수 있다. 역할놀이 완구는 어린이들이 인형 및 주방놀이 등을 통해 소꿉놀이를 하는 제품이다. ●무선 제어 카 최고 시속 80㎞ 작동 완구는 스스로 조립을 한 뒤 리모컨을 이용해 작동하고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승용 완구는 실제 자동차와 같이 올라 타 가속과 정지 등을 작동할 수 있으며, 시속 4∼8㎞로 전진할 수 있다. 마우스 PC·알파벳북·뮤직박스·지구본·립패드 등 전자 완구의 가격은 2만∼20만원대, 슈슈인형·에나벨인형·인형의류 등 역할놀이 완구는 3만∼9만원대, 트랙세트·전동기차·동물농장 세트 등 작동 완구는 8만∼40만원대, 로데오 레이저·BMW·폴크스바겐 등 승용 완구는 50만∼120만원대이다. 성인용 모형·수집 완구는 인형·구체관절인형·바비 컬렉션·무선 RC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인형은 마담 알렉산더·비스크 인형 등 영국 수제품으로 해마다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여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구체관절 인형은 어깨·팔꿈치·손목·허벅지·무릎·발목 등 사람의 관절 부위를 공모양의 인공관절로 연결시켜 사람과 흡사하게 움직일 수 있는 제품이다. 마니아층을 형성한 바비 컬렉션은 매력적인 다양한 의상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주파수를 이용해 모형을 컨트롤하는 RC 완구는 빠른 자동차의 경우 시속 80㎞까지 달릴 수 있다. 인형·인형 소품용 자전거와 옷장 등 인형은 6만∼30만원대, 인형·안구·가발 등 구체관절 인형은 40만∼100만원대, 마텔 등 바비컬렉션은 10만∼20만원대, 타미야 등 RC 완구의 가격은 20만∼100만원대이다. 박인재 신세계백화점 매입팀 부장은 “완구 제품은 대부분 마니아를 중심으로 전문점 및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핵가족화로 기능·품질이 뛰어난 프리미엄 완구를 찾는 소비층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도 차별화 전략으로 프리미엄급 완구 매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뒷골목 맛세상] 인천 차이나타운

    [뒷골목 맛세상] 인천 차이나타운

    작가 오정희의 빼어난 단편 ‘중국인 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어둡고 절망적이며 게다가 퇴폐적이다. 주정뱅이, 양공주, 아편중독자 등이 우글거리는 1950년대 전쟁 직후의 ‘중국인 거리’에서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주인공 소녀는 앞날에 대한 한 가닥의 희망도 없이 초조(初潮)를 경험한다. 기실 작가에게 있어서 ‘중국인 거리’란 갓 자의식에 눈뜨는 자신의 내면풍경에 다름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러나 일찍이 구한말 이래 ‘청관’이란 이름으로 인천의 북성동과 선린동 일대에 자리잡고 살아온 화교들의 참혹한 생활사가 단색 판화처럼 실사적 풍경으로 드러나 있기도 하다. ‘…저녁 무렵이 되면 바구니를 팔에 건 중국인들이 몰려들었다. 뒤통수에 쇠똥처럼 바짝 말아붙인 머리를 조금씩 흔들며 엄청나게 두꺼운 귓불에 은고리를 달고 전족한 발을 뒤뚱거리며 여자들은 여러 갈래로 난 길을 통해 마치 땅거미처럼 스름스름 중국인 거리를 향했다. 남자들은 가게 앞에 내놓은 의자에 앉아 말없이 오랫동안 대통 담배를 피우다가 올 때처럼 사라졌다. 그들은 대개 늙은이들이었다. …늙은 중국인들은 우리들에게 가끔씩 미소를 지었다. 통틀어 중국인 거리라고 불리는 동네에, 바로 그들과 인접해 살고 있으면서도 그들 중국인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아이들뿐이었다. 어른들은 무관심하게 그러나 경멸하는 어조로 ‘뙈놈들’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그들과 전혀 접촉이 없었음에도, 언덕 위의 이층집,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은 한없는 상상과 호기심의 효모(酵母)였다. 그들은 우리에게 밀수업자, 아편쟁이, 누더기 바늘땀마다 금을 넣은 쿠리, 그리고 말발굽을 울리며 언 땅을 휘몰아치는 마적단, 원수의 생간(肝)을 내어 형님도 한 점, 아우도 한 점 씹어먹는 오랑캐, 사람 고기로 만두를 빚는 백정, 뒤를 보면 바지도 올리기 전 꼿꼿이 언 채 서 있다는 북만주 벌판의 똥덩어리였다. 굳게 닫힌 문의 안쪽에 있는 것은, 십년을 사귀어도 좀체 내뵈지 않는다는 깊은 흉중에 든 것은 금인가, 아편인가, 의심인가.‘ 비단 작가 오정희의 작품 속에서만이 아니라도, 화교라는 이름으로 100년이 넘게 살아온 중국인들에게 우리나라는 척박한 황무지를 넘어 차라리 유형지에 흡사할 터였다. 애오라지 끈질긴 인내심 하나만으로 세계 곳곳에 ‘차이나타운’을 건설하여 어디에서나 나름대로 전통과 문화를 간직한 채 꼿꼿한 자긍심을 지켜온 화교들로서도 유일하게 발을 붙이지 못하고 쇠락의 길을 걸어야 한 곳이 바로 우리나라라고 하지 않던가. 그런 쇠락의 원인은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의, 역시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화교들에 대한 각종 제도적인 제한과 거의 악랄하기까지 한 경제적, 사회적 차별정책 때문이었으리라. 그렇듯 어둡고 참담하고 부정적이며 어디를 둘러보아도 단 한 점의 희망도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쇠락의 대명사 ‘중국인 거리’가 오늘은 관광특구 차이나타운이란 이름으로 화려하게 거듭 태어나고 있다. 김대중 정부 시절에 이르러 IMF 극복을 위한 외국자본 유인책의 하나로 외국인들에게 부동산 취득을 가능하게 하면서 화교들에 대한 각종 제한과 차별정책 또한 사라진 것이 빌미가 되어, 일찍이 이 땅을 떠나 타이완, 동남아시아, 미국 등으로 나갔던 2,3 세대의 화교들이 되돌아오고 덩달아 화교 자본도 함께 들어온 것이다. 실제로 지난 10월 초순 열린 ‘제3회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때 둘러본 차이나타운은 옛날 가난에 찌든 어두운 모습은 거의 흔적조차 사라진 채 관광특구답게 보다 산뜻하고 이국적인 향취가 풍겨나는 화려한 거리였다. 중국풍의 백화점을 위시한 새로운 건물들이 곳곳에 들어서는가 하면,20여곳이 넘는 중화요리 식당과 중국잡화점, 중국식품점, 무역회사 등이 한창 번성하고 있었다. 이중에서도 새로 들어선 중화요리 식당들은 저마다 우리가 인천의 차이나타운이라면 습관적으로 떠올리는 자장면의 본고장이라는 식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들의 입맛에 초점을 맞추어 거의 퓨전에 가까운 새로운 메뉴들을 개발하고 있었다. 이를테면 자장면 하나에도 태림봉의 유슬자장면, 자금성의 향토자장면, 태화원의 채식자장면, 북경장의 시금치를 갈아 면을 뽑은 녹색자장면, 본토의 고구마자장면 등, 각 식당의 특성에 따라 전혀 새로운 자장면들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었다. 태림봉(032-763-1688)은 일반 자장면을 약간 고급화하여 유슬자장면(5000원)이라는 특색 있는 자장면을 내었는데, 원래 유슬이란 돼지고기나 쇠고기를 가늘게 채 썰어서 볶는다는 뜻으로, 거기에 죽순, 표고버섯, 양파, 팽이버섯, 호박, 당근 등의 야채도 함께 채를 썰어서 자장소스를 만들어 보다 격조 높은 자장면을 만들고 있었다. 그러나 태림봉에서 맛본 요리 중 으뜸은 튀김초면(8000원)이라는 약간 생경한 이름이었다. 원래 팔진초면으로 더 알려져 있는데, 초면이란 일본의 라면처럼 면발을 기름에 튀겨 꼬불꼬불해진 것을 일컫는다. 팔진초면은 이름처럼 8가지 진기한 재료가 들어간다고 해 붙여진 것이다. 초면에 새우, 조개, 키조개, 오징어, 해삼, 소라 등의 해물과 죽순, 피망, 총각버섯, 샐러리, 청경채 등의 야채를 그릇 가득히 담아 내오는데,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드는 맛이 아연 일품이다. 만일 중화요리에 대하여 일가견을 가진 마니아가 있다면, 한 걸음 더 나아가 태림봉의 기아해삼이란 비싼 요리를 권하겠다. 해삼의 내장을 빼내고 그 속에 새우며 키조개, 전복 등을 다져넣어서 통째로 찌고 튀기고 다시 볶아낸 다음에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낸 이 기아해삼은 원래 쇼양해삼으로 불리는 요리이다. 그런데 옛날 기아자동차 회장이 이 요리에 심취한 나머지 거의 날마다 찾다 보니 중화요리 주방장들 사이에서 마침내 제 이름보다는 기아해삼으로 더 유명해져 버린 것이었다. 기아해삼의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드는 맛은 거의 황홀하여 비단 기아자동차 회장이 아니라도 깊게 빠질 수밖에 없는데, 한 접시에 6만원이나 되는 가격이 아깝지 않게 여겨질 정도였다. 향토자장면(4000원)으로 유명한 자금성(032-761-1688)은 태화원(032-766-7688)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이 곳에선 채식요리들을 권하고 싶다. 태화원의 채식요리는 중국요리로는 국내에서 거의 유일하다. 돼지고기나 닭고기, 쇠고기 같은 일체의 육류는 물론 생선마저도 사용하지 않고 대신에 콩, 표고버섯, 두부, 찹쌀, 감자 등으로 육류며 생선 맛을 내고 있다. 이를테면 콩으로 햄을 만들고 두부로 고기 맛을 내며 한천으로 해파리를 만들고 동고버섯 줄기로 생선을 만들어 내는 식이다. 이렇게 만들어내는 채식요리는 해파리냉채, 라조생선, 라조육, 탕수육, 팔보채, 샥스핀 등으로 물경 50여 가지에 이른다. 공화춘(032-766-0571)에서는 코스요리를 주문할 것을 권하고 싶다.1만 5000원짜리 코스요리에는 3품냉채, 유산슬, 팔보채, 탕수육, 새우칠리소스가 나오고 식사로는 자장면이 따른다.2만원짜리 코스요리에는 삼선샥스핀과 라조생선, 부추잡채가 추가되는데,1만 5000원짜리 코스로도 쉽게 포만감에 이른다. 차이나타운의 중화요리집은 이밖에도 부엔부, 청관, 대창반점, 본토, 신승반점, 주경루, 성림장, 황금성, 향만성, 풍미 등 많다. 만일 이국적인 향취에 취해 거리의 이곳저곳을 느긋하게 구경하는 것이 아니고, 다만 한 끼를 때우기 위해서라면 하고많은 식당 중에서 구태여 어느 한 곳을 찾아 기웃거릴 필요가 있을까. 식당 주인들뿐만 아니라 주방장 같은 요리사들을 위시해 종업원 대부분이 화교출신이며 저마다 요리 전문가이다. ●자장면 나이는 121세 자장면이 처음 태어난 것은 1883년 인천이 개항되면서 청국지계가 설정되고 주로 산둥지방의 중국인들이 대거 몰려와 자연스럽게 청요리집들이 생겨나면서 부터였다. 이때 처음으로 청요리를 접한 서민들이 신기한 맛과 싼 가격에 놀랐고, 청요리가 인기를 끌자 누군가가 부두 노동자들을 상대로 싸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산둥지방에서 즐겨먹던 춘장에 생각이 돌아, 마침내 춘장으로 자장소스를 만들어 국수를 비벼먹는 자장면이 탄생한 것이었다. 자장면이라는 이름을 정식으로 메뉴로 내걸고 장사를 하기 시작한 것은 1905년에 문을 연 공화춘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공화춘은 지금은 당시 화려했던 옛건물의 자취만 남아 있지만 이미 일제 때부터 크게 이름을 날린 고급 요릿집이었다. 물론 지금 차이나타운에 있는 공화춘과는 무관하다. ●“아무거나 고르세요” 차이나타운의 식당 중에 문득 현관에 ‘자장면 없습니다.’라는 쪽지를 붙인 원보(032-773-7888)가 있다. 아니, 자장면을 팔지 않는다니!그러고도 장사가 되나? 약간은 어이없는 기분으로 슬쩍 식당 안을 들여다보면 웬걸 빈 자리가 없게 손님들이 바글거린다. 주로 중국식 만두를 전문으로 하는데 왕만두, 물만두, 찜만두, 군만두가 각각 3000원이고, 생선물만두와 별미만두국이 4000원이다. 어느 만두도 다 맛이 있지만, 별미만두국이야말로 이름 그대로 별미다. 별미만두국은 조개, 굴, 새우, 동죽살 같은 해물에다가 호박과 당근, 양파, 죽순, 송이버섯 등의 야채를 채 썰어 넣어 만두 위에 고명처럼 가득히 얹어준다. 자칫 그릇 밖으로 넘쳐날 것처럼 푸짐하지만 시원하면서도 고소한 국물 맛이 입안에 오래 머문다. 다 먹고나면 정말로 값이 4000원인가 싶게 그 양이며 맛이 뛰어나다. 원보에는 이밖에도 삼선해물탕(5000원), 오향장육이며 오향족발, 해파리냉채, 산동소계라는 닭고기요리가 저마다 1만원인데, 어느 요리든 눈 감고 주문해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원보의 유천해 사장은 굳이 자장면을 먹으려면 북경장(032-766-4455)의 자장면을 먹으라고 권했다. 그이의 주장인즉 차이나타운의 자장면이야 맛이 도토리 키재기로 거기에서 거기인데 북경장 자장면이 2000원으로 값이 가장 싸다는 것이었다.
  • 공립 1300만원 사립 3100만원

    |워싱턴 AFP 블룸버그 연합|올해 미국 사립대학의 1년 학비는 평균 3100만원, 공립대학은 1300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SAT)을 시행하는 비영리기관인 대학위원회(칼리지보드)는 19일 4년제 공립 및 사립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시작된 2004학년도(2004년 9월∼2005년 8월)의 사립대학 평균 학비는 전년도에 비해 5.6% 오른 2만 7516달러(3141만원)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업료는 6% 오른 평균 2만 82달러였고 나머지 7434달러는 주거비용으로 나타났다. 책값과 가구비용 870달러는 학비에서 제외됐다. 공립대학의 학비는 2003학년도에 비해 7.8% 상승한 1만 1354달러(1296만원)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수업료만 별도로 계산할 경우 10.5% 오른 5132달러였다. 또 대학생의 약 60%가 학비를 충당하기 위해 대출이나 장학금 등 각종 재정 지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재정지원을 통해 사립대학생은 수업료 가운데 평균 1만 700달러를 마련했고 공립대학생은 1800달러를 충당했다. 한편 지난 1994학년도부터 2004학년도까지 공립대학의 수업료는 5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고 사립대학은 36%가 올랐다. 또 이 기간에 2년제 공립대학은 26%가 인상됐다. 반면 4년제 대학 졸업생은 1년에 평균 4만 9900달러(5696만원)를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고등학교 졸업생의 평균 연봉인 3만 800달러에 비해 62%가 많은 액수다. 석사학위를 가진 사람은 평균 5만 9500달러, 박사학위 소지자는 7만 9400달러, 그리고 의사와 변호사, 치과의사는 9만 5700달러의 수입을 각각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칼리지보드의 정책분석가인 샌디 바움은 “대학은 여전히 훌륭한 투자”라고 말했다.
  • [경제플러스] 스테인리스제품 가격 인상

    포스코가 후판에 이어 오는 27일 주문분부터 스테인리스 열연과 냉연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스테인리스 300계 제품은 t당 15만원,400계는 t당 7만원씩 올린다. 이에 따라 스테인리스 300계 열연강판의 가격은 t당 278만 3000원으로 5.7%,400계는 136만원으로 5.4% 오르게 된다. 냉연제품도 300계는 4.8%,400계는 3.9% 인상된다.
  • 개업醫 월평균 소득 안과 1224만원 1위

    개업 의사와 약사 가운데 한달에 1000만원 이상을 버는 사람이 4000명이 넘는다. 개업의 중에서는 안과의사의 소득이 가장 많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문병호 의원이 19일 밝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직장건강보험에 가입한 대표 의사와 약사 중 4317명의 월수입이 1000만원이 넘었다. 의사 중에서는 안과의사의 평균소득이 122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형외과 의사(763만원), 기타 일반과 의사(724만원), 피부비뇨기과 의사(695만원), 산부인과 의사(627만원) 등의 순이었다. 치과의사는 723만원, 한의사는 626만원을 벌어들였다. 변호사도 월평균 797만원의 고소득을 올렸고 변리사(620만원), 감정평가사(498만원), 관세사(493만원), 약사(482만원), 회계사(477만원), 세무사(470만원), 법무사(364만원), 건축사(277만원) 등의 순이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서울광장 평당유지비 월드컵공원 15배

    서울광장의 평당 월 평균 유지·보수 비용이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여의도공원 등 시내 다른 공원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이낙연(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1일 서울광장 개장 이후 10월15일까지 모두 1억 9722만원의 유지보수 비용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잔디 보식비가 1억 1065만원, 시설관리비 3094만원, 인건비 3572만원, 자재 구입비 1465만원, 기타 526만원 등이다. 이 의원은 앞으로 소요될 인건비와 공공요금 등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8개월 동안 2억 8031만원, 월 평균 약 3500만원의 유지보수비가 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서울광장 전체면적(3995평)으로 나눈 평당 월 평균 유지보수 비용은 8770원으로 월드컵공원 606원의 14.5배, 여의도공원 897원의 9.8배다. 이명박 시장은 “서울광장을 찾는 시민이 월등히 많고,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단순히 단위면적당 유지비로 견줘서는 안된다.”면서 “비용이 들더라도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맞받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출동 아줌마] 영등포 유통전자상가

    [출동 아줌마] 영등포 유통전자상가

    한국인이 일본을 가면 꼭 들르는 곳 중의 하나가 ‘아키하바라 전자유통상가’일 것이다.서울에서 전자유통상가를 말할 때 대부분은 용산을 떠올리지만,서울 남부 지역에 또 하나의 전자유통상가가 부상하고 있다. 영등포 구청 입구 로터리에 있는 ‘영등포 유통전자상가’가 그곳.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편이지만 교통이 편리하고 1000여대의 동시주차가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 발전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도매중심서 소매에도 서서히 눈돌려 영등포 유통전자상가는 그동안 기업체나 개인업자,수출용을 중심으로 영업을 해왔지만 점차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노래방 기기·재봉틀·사무기기 등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 일반 유통업체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상품들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상가는 지하 1층에서 8층까지 9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주차장은 지상과 지하 2층에 있어 편리하다.지하 1층부터 3층까지 4개 층에는 휴대폰·컴퓨터·사무기기·미싱·오락기·노래방 기기 등을 판매하는 전문가게가 각층마다 200여곳씩 자리잡고 있다.4층은 식당가,5층은 병원·헬스 클럽 등 부대 편의시설,6층부터 8층까지는 사무실로 쓰이고 있다. 3층에서 ‘영음미디어’라는 노래방 기기 전문점을 경영하는 오지석(43)씨는 “과거에는 노래방에 거의 모든 상품을 납품하였으나 지금은 가정용을 찾는 고객들이 늘었다.”며 “홈시어터가 널리 보급되면서 노래방 기기를 설치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 말한다. ●노래방 기기·재봉틀 등 찾는 발길 늘어 오씨는 태진·금영·아싸 등 국내 노래방 기기 전문업체에서 생산한 반주기·스피커·마이크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가정용은 32만∼36만원 정도의 상품이 많이 판매된다고 한다. 2층에서 미싱전문점 ‘선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김철화(60)씨는 “예전에는 대부분 수출이나 공업용으로 판매했는데,최근에는 가정에서 간단한 의류를 직접 디자인하거나 수선하는 주부들이 늘어나 가정용으로도 많이 판매한다.”며 “특히 요즘 불황이라 옷을 고쳐입으려는 사람이 늘어서인지 재봉틀을 찾는 고객이 더 늘었다.”고 말한다.가격은 20만원대부터 150만원대까지 다양하며,가정용으로는 대부분 20만원대 상품이 팔리고 있다. 이밖에 1층에는 휴대폰과 각종 액세서리·사무기기·조명기기 등을 판매하는 매장이 성업 중이다. 3층에는 각종 게임기를 판매하는 매장이 많은데 다양한 오락기와 함께 테마파크에서 볼 수 있는 유아용 놀이기구도 진열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영등포 유통 전자상가는 아직도 사업자를 위한 도매가 중심이고 노래방기기 등 전문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다.따라서 가격이 많이 싼 편은 아니지만 필요할 때 발품을 파는 만큼 만족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임미숙 시민기자
  • 공무원 차등임금제 4급이상으로 확대

    공무원 차등임금제 4급이상으로 확대

    내년부터 중앙행정기관 4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성과계약제’가 도입된다. 상·하급자가 서로 하는 일과 성과에 대해 계약을 맺고, 결과를 평가해 인사와 보수에 반영하는 것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4년 뒤인 2009년에는 같은 직급간에도 최고 900만원의 급여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중앙인사위원회(인사위)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직무성과계약제’를 시범도입한 뒤 내년부터 모든 부처에 확대 시행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시행되던 목표관리제가 목표설정과 평가과정에서 기관장의 참여가 미흡한 측면이 있었으나 직무성과계약제는 기관장이 직접 목표를 부여하고 평가하는 형태다. 계약은 직상·하급자간에 체결되며,4급까지 대상이다. 장·차관 등 기관장은 실·국장과, 실·국장은 과장과 맺는다. 현재 성과연봉비율은 전체 급여의 1.3% 정도인데, 이 비율을 조만간 3%까지 늘릴 예정이어서 성과연봉 차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올해 연봉이 5676만원인 3급 22년차 공무원의 경우, 가장 좋은 평가인 S등급을 받은 공무원과 가장 낮은 등급인 C등급을 받는 공무원간 내년도 급여차액은 150만 5000원이다.S등급을 받은 공무원이 4년 동안 계속 S등급을 받고,C등급을 받은 사람이 4년 연속 C등급을 받으면 차액이 누적돼 4년 뒤에는 915만 7000원으로 차이가 벌어진다. 이 제도의 시범도입을 위해 조창현 인사위원장과 김완기 소청심사위원장, 박명재 중앙공무원교육원장, 이성열 사무처장은 이날 직무계약을 맺었다. 조 위원장이 이 처장 등에게 수행해야 할 목표를 제시하고, 목표에 대해 평가를 해 인사관리 기준으로 활용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내용이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2월31일까지며, 원칙적으로 1년 단위로 이뤄진다. 조 위원장은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분명한 목표를 제시하고, 양자가 인사 등에 반영한다는 것에 합의를 하기 때문에 평가 결과에 대한 반발도 해소될 수 있고, 공무원의 질도 높일 수 있다.”며 제도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국민임대 100만호 ‘빨간불’

    국민임대 100만호 ‘빨간불’

    참여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국민임대주택 100만가구 건설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 재정 지원 부족과 지방자치단체의 외면, 택지 확보 어려움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국민임대주택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복지 차원에서 공급하는 공공 아파트.1998년부터 시작, 지난해 말까지 19만여가구(사업승인 기준)를 공급했고 올해에도 10만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앞으로 2012년까지 해마다 10만가구씩 공급,2018년까지 저소득층 100만가구가 저렴한 임대 아파트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주공과 지자체가 각각 80만,20만가구를 짓기로 했다. ●2012년까지 매년 10만가구씩 지어야 올해부터 해마다 10만가구씩 80만가구를 더 공급해야 목표에 다다를 수 있다. 문제는 재원 확보. 평균적으로 재정과 국민주택기금, 입주자, 사업 시행자가 각각 20-40-30-10%씩 분담토록 계획됐다. 계획대로라면 사업비의 60%를 재정과 국민주택기금에서 충당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 재원 부담은 당초 계획에서 크게 빗나가고 있다. 재정과 기금, 입주자, 주택공사의 재원 분담 비율이 각각 11-27-17-45%로 사실상 주공이 사업비의 절반을 대고 있다. 주공에 따르면 가구당 재정 지원은 평당 324만원이지만 실제 사업비는 416만원이 투입되고 있다. 따라서 주공이 가구당 1000만∼2000만원에 이르는 건설비 부족분을 덤터기쓰고 있는 셈이다. 주공으로서는 소형 국민임대주택을 지어 부담을 덜 수 있으나 이마저 여의치 않다. 소득이 낮은 계층만 입주, 지역이 슬럼화되는 것을 염려하는 지자체의 반대에 부딪혀 어쩔 수 없이 20평형 이상의 국민임대주택을 지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추가분을 입주자에게 떠넘기는 것도 어렵다. 임대주택법에서 입주자 부담비율 상한선을 주택 가격의 20%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주공의 재원 부족은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 ●주공 24조 적자예상 존립마저 위태 감사원은 “특별한 재원 확보 방안이 없는 상태에서 재정·기금 지원이 확대되지 않을 경우 주공은 앞으로 10년 동안 24조원의 적자가 누적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실상 국민임대주택건설 기관인 주공의 존립마저 흔들리는 등 계획이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지경에 다다랐다. 지자체의 외면도 계획을 흔들리게 하고 있다. 남상오 주거복지연대 사무총장은 “지역 주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할 지자체가 국가와 주공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택지를 확보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 것이 귀찮고 재원 조달이 어렵다는 것이 이유다. 지난해 2만 5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실적은 8200여가구에 그치고 나머지는 주공에 미뤘다. ●입주자격 완화등 조정 필요 따라서 원활한 국민임대주택 공급을 위해선 지자체가 적극 나서는 한편 정부와 주공이 추진하는 국민임대단지 개발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택지확보난까지 겹친다면 계획 자체가 물거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에서 추진 중인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사업 대부분이 지자체·의회·지역 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 재정·기금 지원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홍인의 주공 부사장은 “실제 사업비와 건설 평형을 반영, 실질적인 재정 지원이 이뤄져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입주 자격을 완화, 차상위 계층까지 입주자격을 주는 대신 일정 소득 이상의 입주자에게는 20%로 제한된 부담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롯데백화점은 와인클럽인 ‘스토리지’를 열었다.회원들에게는 구매금액별 마일리지와 구매 횟수에 따른 등급회원제 실시로 생일선물,상품권,무료 여행권 등 여러가지 특전이 제공된다. ●그랜드백화점 수원 영통점은 17일 오후 2시 4층 문화센터 강의실에서 ‘대학입시 설명회’를 갖는다.강의는 이영덕 영동 대성N스쿨 실장과 이종서 소장이 맡는다. ●행복한세상은 구매력이 높은 젊은층을 끌어 들이기 위해 최근 ‘제1기 영모니터’ 요원 4명을 선발했다.이들은 이달 중순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신세대들의 소비성향을 분석하는 등의 활동을 편다.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은 17일까지 옥상 하늘공원에서 테디베어 1000여점을 전시하는 등 ‘제3회 테디베어 월드페스티벌’을 연다. 1000만원을 호가하는 앤티크 테디베어 등을 선보이고 테디베어 패션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터파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인터넷 쇼핑몰과 가격비교를 할 수 있는 ‘SMS 가격 도우미 서비스’를 선보였다.오프라인 매장 제품의 모델번호를 휴대폰을 이용해 2000-833번으로 문자로 전송하면 제품의 인터파크 가격 정보를 전송해준다.이용료는 건당 100원. ●DHL코리아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국제 특송 서비스를 제공한다.점포망에서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0.5㎏ 이하의 서류만 발송이 가능하다.낮 12시 이전에 신청하면 일본·홍콩은 1일,미국은 1∼2일안으로 도착한다. ●삼성몰은 오는 31일까지 보광·성우·무주·지산 등의 스키장 시즌권을 최고 30% 할인 판매한다.보광 휘닉스파크 39만원,현대 성우 36만원,무주 50만원,지산 시즌권을 35만원에 한정 판매한다.부대시설도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 가을밤 콘서트 어때요

    가을밤 콘서트 어때요

    ●힙합대부 바비킴 첫 단독콘서트 힙합계의 대부 바비킴이 데뷔 11년 만에 단독 무대를 갖는다.그동안 동료 뮤지션들의 게스트로 콘서트 현장을 누볐던 그는 23∼24일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첫번째 단독 콘서트를 열고 힙합과 솔을 아우르는 흥겨운 무대를 연출할 계획이다. ‘호텔 캘리포니아’ 등을 비롯한 팝 명곡들을 레게,솔,힙합 스타일로 편곡한 곡들로 콘서트를 수놓고 자신이 걸어온 음악여정을 팬들에게 진솔하게 들려주는 시간도 갖는다.최고의 무대를 위해 5인조 밴드를 구성,두 달간 호흡을 맞췄다고 한다. 만년 게스트 생활을 청산하는 그의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힙합계의 친구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다이나믹 듀오,리쌍,t윤미래,은지원 등이 공연의 열기를 더한다.(02)782-5240. ●이상은-일본 듀오 키린지 조인트 콘서트 한·일 양국의 ‘음유시인’들이 만난다.대중적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는 가수 이상은,이상은과 음악적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일본의 형제 듀오 키린지가 22일 오후 8시 목동 현대백화점 8층 토파즈홀에서 조인트 콘서트를 갖는다. 키린지는 1996년 결성된 형제 듀오로 독특하고 감미로운 음악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이상은과 키린지의 공통점은 시적인 가사와 남다른 멜로디를 특징으로 하는 음악을 한다는 점.수많은 마니아들이 따라 붙는 이유다.이상은이 7년간 일본에서 활동해 왔지만 키린지와 함께 무대를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키린지에게는 이번 무대가 첫 내한공연이기도 하다.관객과 가수들의 자유로운 호흡을 위해 스탠딩으로 진행된다.(02)3446-3255. ●장사익 데뷔 10주년 콘서트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가는 대로 노래하는 소리꾼 장사익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17일 오후 3시·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콘서트를 연다.‘소리에 행복에 취해 10년이 하루처럼 지나갔다.’는 의미로 제목은 ‘장사익 소리판-10년이 하루’로 정했다. 장사익은 45세에 데뷔한 늦깎이 가수.어린 시절부터 가수를 꿈꿨지만 생계에 매달려 뛰어들지 못하다 94년에야 데뷔했다.전통가락을 토대로 직접 곡을 만들어 부르는 그는 지금까지 ‘하늘 가는 길’(1995),‘기침’(1997),‘허허바다’(2000),‘꿈꾸는 세상’(2003) 등 네 장의 음반을 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곡 ‘희망 한단’과 대표곡 ‘찔레꽃’을 비롯해 ‘허허바다’‘기침’‘사랑니 뽑던 날’‘하늘 가는 길’,서정주 시에 곡을 붙인 ‘황혼길’,트로트곡 ‘동백아가씨’와 ‘대전부르스’ 등을 부를 예정이다.김광석(기타),김규형(모듬북),김은영(해금),최선배(트럼펫),한충완(피아노),허진호(베이스),고석진·강선일(타악),서울시합창단,더솔리스트 등이 함께한다.2만∼6만원.(02)396-0514. 박상숙 김소연기자 alex@seoul.co.kr
  • [레저+α]

    ●할러윈 호박 축제 롯데월드는 깜찍한 호박들의 축제 ‘HA HA HA 할러윈 파티’를 오는 31일까지 어드벤처에서 펼친다.파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높이 17m,폭 10m의 대형나무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호박마을에는 높이 4m,폭 4m의 대형 호박과 재미있게 생긴 유령과 도깨비,마녀의 얼굴을 새긴 호박들로 장식해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할러윈 가면과 할러윈 호박을 만드는 가족체험 행사도 마련했다.신청은 홈페이지에서 받고,만든 할러윈 가면과 호박은 가져갈 수 있다. 이 밖에도 할러윈 포토 앨범을 무료로 만들어주는 행사를 비롯해,코스프레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www.lotteworld.com,(02)411-2000. ●스키시즌권 할인판매 무주리조트는 오는 11월6일까지 시즌권을 최고 35% 할인 판매한다. 시즌권을 구입하는 사람에게는 무료 스키보관,사우나 풀장 이용시 10% 할인,스키장비 왁싱시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어른 50만원,아이 36만원. 또 어린이 영어 놀이방 ‘It’s Kids’ Time’을 주말에 운영한다.리조트를 방문하는 어린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토요일 오후 3시부터,일요일 오전 9시부터 각 3시간씩 전문 영어강사가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들과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063)322-9000,www.mujuresort.com ●16·17일 ‘2004 AFOS 코리아’ 오는 16,17일 양일간 강원도 태백 준용 서킷에서 ‘2004 AFOS(Asia Festival of Speed) 코리아’가 열린다.스포츠카 대명사인 ‘포르셰’와 럭셔리카 ‘BMW’가 만든 포뮬러가 시원한 레이스를 펼쳐 보인다. 포르셰는 18대와 BMW 포뮬러는 14대가 출전해 서킷을 달굴 예정이다.또한 포르셰와 BMW 자동차를 전시해 오래간만에 명차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도 준다.(02)571-3485. ●어린이 동물 사랑단 창단 에버랜드 동물원이 처음으로 오는 17일 동물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을 주축으로 한 ‘어린이 동물 사랑단’을 창단한다. 이들은 동물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하며 동물사랑 실천법을 배워 나가는 데 주안을 둔 학습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가가능.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인공 포육실 체험,동물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생명의 소중함과 동물 보호 정신을 기르게 된다.참가비는 2만원,(031)320-5555,www.everland.com ●대중교통 방문자 5000명에 무료개방 광릉 국립수목원(원장 김형광)에서는 제3회 산의 날을 맞이하여 오는 17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자에 한해 5000명까지 특별 무료개방한다.내일 15일까지 전화와 인터넷으로 사전신청을 받으며 주차장을 제외한 전 시설을 개방한다. 또 크낙새 회귀기원 모형달기,음악과 함께하는 시 낭송회,대금연주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031)540-2000,www.koreaplants.go.kr
  • 스파 어떤게 좋을까 어디가 좋을까

    스파 어떤게 좋을까 어디가 좋을까

    날씨가 차가워지고 몸이 무거울 때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면 훨씬 몸이 가볍다.여기에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수압 마사지를 해주고,테라피스트(치료전문가)가 몸의 구석구석 경직된 곳을 이완시켜주면 이보다 더 좋은 휴식이 어디 있을까.스파살롱,태국식 마사지란 말도 많이 들어봤지만,‘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디서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그렇다면 이곳을 찾아가보자.점점 늘고 있는 태국·인도·인도네시아의 전통 마사지를 경험할 수 있는 곳,요즘 뜨는 스파 살롱.활기찬 내일을 위한 휴식을 갈망하고 몸과 마음의 피로를 치유하길 원하는 당신을 위해 소개한다. 글 최여경 나길회기자 kid@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호사스러운 발리식 누구나 한번쯤 여행하고 싶어하는 곳,가본 사람은 또 가길 원하는 데가 바로 인도네시아 발리다.아름다운 섬도 인상적이지만 무엇보다도 그곳에서 즐기는 호사스러운 마사지가 발리를 매력적으로 만든다.전신 스크럽에 꽃을 띄우고 몸에 맞는 입욕제를 넣은 목욕,각종 마사지 등 왕이 따로 없다.예전 황실에서 실시되던 것으로 지금은 발리에서 결혼을 앞둔 신부들 대부분이 받는 마사지로 알려져 있다.손 마사지를 기본으로,허브와 천연향료를 섞은 ‘보레’등 천연재료가 결합된 것이 바로 발리식 마사지가 다른 것과 차이 점이다. 아루나(032-320-7979)는 국내 최초로 발리식 마사지를 도입한 곳.발리 현지에서 마사지를 경험한 사람들이 찾고 인정한 곳이다.황실 마사지를 그대로 재현해 누구나 왕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의 또 다른 장점은 발리식뿐만 아니라 일본식,중국식 등 아시아 5개국의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것.특히 보석을 이용한 일본식 마사지는 국내 어느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마사지.한마디로 이곳은 ‘아시아 퓨전식’ 마사지 숍이다.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맞는 마사지를 골라 받을 수 있다.전신 1회 12만원,등 관리 5만원.황실 VIP 관리 36만원.일본식 얼굴 마사지 6만원.오전 10시 30분∼저녁 8시 30분(목요일은 저녁 10시까지).부천 LG백화점 9층.현재 프랜차이즈 모집중.문의 3470-8335. ●온몸을 콕콕 태국식 태국을 다녀온 상당수의 사람들이 저렴함에 혹해 한번 받았다 그 개운함에 반하는 것이 바로 태국식 마사지다.숙소로 들어가기 전 받는 마사지만으로도 빡빡한 여행 일정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을 만큼 효과가 좋다.대부분의 마사지가 옷을 입은 채로 이뤄지기 때문에 옷을 벗고 오일이나 크림을 바르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좋아할 만하다. 태국식의 가장 큰 장점은 피로 회복뿐만 아니라 요가처럼 몸이 유연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이는 마사지법에 스트레칭이 접목돼 있기 때문이다.약물 아닌 100% 손에 의존하는 것도 다른 곳과 차별된다. 청담동 타이오키드(511-1062)가 대표적인 타이식 마사지숍.문을 연 지 1년이 채 안됐지만 입소문으로 단골 손님이 많다.특히 이주노,공형진과 같은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다.또 국내 남자 1호 발마사지사가 있는 것도 이곳만의 자랑.전신 1회 10만원,발 1시간 5만원,스페셜 마사지 15만원.24시간 영업,연중무휴.청담사거리 루이까또즈 골목으로 들어와 왼쪽 사선 방향 골목 50m 왼쪽 라팜므 건물 3층. 역삼동 차병원 근처 태국마사지(556-7672)에서도 시원한 태국식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독소 쫙빼는 인도식 ‘웰빙+인도’하면 흔히 요가를 떠올리지만 그 근본에는 아유르베다가 있다.삶을 의미하는 ‘아유(ayu)’와 앎을 뜻하는 ‘베다(veda)’가 합쳐진 것으로 말 그대로 삶의 과학을 담은 철학이다. 이러한 아유르베다에 기초한 인도 마사지법의 가장 큰 특징은 머리를 중요시한다는 것.모든 질병의 원인을 머리로 보고 신체 그 어떤 곳보다 유독 이곳을 신경쓴다.다양한 인도식 마사지법의 40% 정도가 머리에 관한 것이라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또 다른 특징은 마사지 효과를 손이 아닌 자연에 의존한다는 것이다.손은 도구일 뿐 궁극적으로는 약초나 음식을 통해 문제점을 바로 잡는다. 무엇보다도 우선시하는 것은 몸의 독소를 배출하는 것.문제가 나타나는 부분에 직접 조치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는 데 신경을 쓴다. 인도 아유르베다식 마사지라면 서울 한남동 스파 데이(793-0777)’가 가장 대표적이다.원장 정혜나씨는 인도에서 아유르베다를 직접 보고 배운 정통파.웰빙붐이 먼저 일었던 미국에서 스파살롱을 여럿 운영하다 귀국해 문을 연 이곳은 국내 최고의 인도 아유르베다식 스파살롱이다. 전신 70분 마사지 1회 8만원(요금 추가로 시간 연장 가능).월·수·목 오전 10시∼저녁 8시,화·금 오전 10시∼저녁 9시.한남오거리 현대 리버티하우스 2층. 이밖에 청담동 다르 아베다 컨셉트 스파(544-7821)에서도 아유르베다를 기본으로 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 소문난 스파 살롱 3곳 웰빙 라이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개념이 ‘스파(spa)’인 만큼 고급 호텔,리조트뿐만 아니라 도심 곳곳에는 스파살롱이 생겨나고 있다.뷰티살롱이 그렇고,성형외과가 그렇듯 이 많은 스파살롱 중에서도 연예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나 저렴하면서 시설 좋은 곳이 가장 뜨는 것은 당연한 일.이런 이유로 요즘 손꼽히는 곳은 이곳이다.인기절정인 만큼 예약은 기본. ●메디컬 스파 ‘참진한의원’ (02) 538-4477 속을 다스리는 한방과 겉을 치유하는 에스테틱을 함께 제공하는 메디컬 스파(medical spa) 개념을 도입했다.한의학박사 이진혁·김민종 원장과 피부관리사 7명,간호사 2명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의사의 진단,1대1 맞춤 처방,고객이 스스로 관리하는 홈케어 프로그램,해중환·해간환 등 한방제까지 피부미용과 스파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간기능을 살려주는 간해독 스파,골프 전후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강렬한 태양 자극으로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는 골프스파,아로마·한약재·마사지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안티스트레스스파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중 간해독 스파와 여드름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에스테틱이 특히 인기.김지영 김민정 정준하 등 연예인이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하다.여드름 에스테틱은 효과가 없을 경우 100% 환불 해준다.이 원장이 직접 개발한 한방화장품은 이달초 인터넷몰(chamjinmall.com)을 통해 시판에 들어갔다. 프로그램에 따라 8∼10회 관리,140만∼300만원선.기초 피부검사,진료상담은 1만원.월·화·목·금요일은 오후 1시∼밤 10시,수·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4시. ●견미리처럼 야무진 ‘미리美’ (02) 512-2260 이름부터 왠지 친근한 이곳은 다름아닌 탤런트 견미리씨가 직접 운영하는 곳.오래 전부터 뷰티숍 여는 것을 꿈꿔 오다 지난해 3월 문을 열었다. 청담동에 자리잡은 지 2년이 채 안 됐지만 이곳은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내용이 알차 그 명성이 입소문으로 퍼져 있다.불경기임에도 예약이 쉽지 않을 정도.마사지뿐만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미용에 대한 토털 케어를 책임진다. 이중 고객들의 반응이 가장 좋고 견미리씨가 자신있게 권하는 것이 바로 경락마사지다.기계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100% 손만으로 시술해 아프지 않으면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연예인이 운영한다고 하면 지나치게 고급스러운 곳을 떠올리겠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깔끔하고 청담동에 자리잡았다고 하기엔 소박하기까지 하다.이에 견미리씨는 이렇게 말한다.“마사지는 분위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잖아요.보다 저렴하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확실히 개선 효과를 보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발관리 4만원,상반신 8만원,전신 18만원부터. 오전 9시∼저녁 6시30분까지.명절 휴무.갤러리아 백화점 맞은 편 진도모피 골목으로 약 500m쯤 들어간 왼쪽 건물. ●바디샵 웰빙스파 (02) 3443-2642 영국 자연주의화장품 ‘바디샵’이 운영하는 스파살롱.이달초에 연 신사점에서는 이대·광화문점에는 없는 전통 타이 마사지와 자극이 적은 스웨디시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태국에서 모티브를 얻은 인테리어와 아로마향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태국에서 타이 마사지 과정을 수료한 5명의 테라피스트와 1대 1 상담을 한 뒤 피부 타입,몸 상태에 가장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가장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타이 마사지(11만원·90분)는 혈점과 근육을 찾아 지압 마사지로 가장 효과가 있는 곳을 눌러주며 요가의 원칙과 스트레치를 기본으로 한 다양한 동작으로 긴장을 완화시킨다.직장인을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까지 운영하는 ‘익스프레스 런천 마사지’(5만원·30분)는 등경락이나 발관리와 함께 간단한 식사를 제공한다. 아로마테라피(10만원·90분),스웨디시(9만원·60분),임신 전후 마사지(9만원·60분),발마사지(6만원·50분)등.얼굴 마사지 6만∼10만원.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허브티와 장미·생강·레몬을 이용한 족욕은 무료.클럽회원은 10%,골드회원은 20% 할인받을 수 있다.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30분,일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 [이집이 맛있대] 가을밤 맛있는 데이트

    선선한 가을,가족에게 헌신하는 아내를 위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자.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455-5000)은 17일 낮 12시 가야금홀에서 아내를 위한 선물 워커힐쇼를 선보인다.풀코스 점심과 함께 아내에게 보내는 영상편지,프랑스 파리 리도쇼 파리시모의 공연이 있다.6만원. 이탈리아 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마련됐다.노보텔 앰배서더독산의 가든 테라스(3282-6121)는 이달 말까지 피자와 파스타 등 다양한 이탈리아 음식과 와인을 뷔페식으로 내놓는다.3만 8000원. 싱싱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해산물 뷔페가 15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랑 카페(559-7614)에서 열린다.초밥·생선회 모둠·새우·민물 장어 등을 무제한 먹을 수 있다.4만 9000원. 호텔 리츠칼튼서울의 레스토랑 카페 환티노(3451-8271)는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지중해풍의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내놓는다.광어·송어·연어·바닷가재 등의 해산물을 주 재료로 삼고 지중해식 소스를 접목한 음식을 선보인다.5만원. 길거리 포장마차 메뉴가 특급 호텔에서도 나온다.호텔 홀리데이인서울 한식당 무궁화(710-7227)는 19·20일 추억과 향수가 담긴 포장마차를 운영한다.순대·튀김·떡볶이·어묵·돼지불고기·홍합탕 등이 뷔페로 나온다.3만 5000원.
  • “빚과의 전쟁 끝 보여 안도”

    “빚과의 전쟁 끝 보여 안도”

    개인회생제도 개시가 결정된 종합병원 간호사 A(26·여)씨는 대학생 때 만든 신용카드 한 장으로 시작된 ‘빚과의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안도감에 오랜만에 미소지을 수 있었다. 부모를 모두 여의고 동생을 돌보며 홀로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해야 했던 A씨는 친구를 통해 신용카드 한 장을 만들었다.A씨는 “월세가 없으면 주인집 눈치를 보느라 집에도 못 들어갔다.그런데 현금서비스를 사용하니 너무 좋았다.든든한 구세주 같았다.”고 회상했다.그러나 카드 빚은 눈덩이처럼 늘어만 갔다.아르바이트를 하면 갚을 줄 알았는데 돈은 자꾸 모자랐다. A씨는 2000년 3월 대학병원 간호사로 취업했다.그리고 대학생인 남편을 만났다.시댁의 반대에도 2002년 결혼식을 올리고 보증금 500만원,월세 15만원짜리 단칸방을 얻었다.그리고 남편의 학비까지 떠안았다.아이를 낳으면서 ‘카드 돌려막기’가 시작됐다.남편은 학업을 중단하고 식당에서 일하며 생활비를 보탰다.하지만 시아버지가 부도를 맞으면서 남편 친구에게 빌린 1000만원도 A씨 몫으로 떨어졌다.3700만원을 늘어난 빚의 굴레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개인회생제도는 A씨의 ‘마지막 희망’이었다.지난달 23일 개인회생제도가 시작된 첫날,남편과 나란히 신청서를 접수했다.12일 법원은 A씨에게 먼저 개시결정을 내렸다.이날부터 카드사 등의 채권추심도 금지된다.남편은 안정적인 직업이 없는 터라 같은 결정을 받을지 아직 미지수다.A씨는 채권자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변제계획서를 인가받으면 월급 186만원 가운데 95만원씩 40개월 동안 갚으면 된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부장 차한성)가 이날 개시결정을 내린 사람은 A씨 등 5명이다.법원 회생위원들과 면담을 마치고 변제계획안 작성을 마친 사람들이다.채권자의 이의신청을 거쳐 법원은 변제계획안을 검토한 뒤 6개월 안에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오명근 변호사는 “법원의 개시결정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채권추심 금지명령 등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환영했다. 차한성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7∼8일 회생위원이 채무자를 1차 면담한 뒤 수시로 접촉해 관련서류를 보완했다.”면서 “비교적 채무관계가 간단한 사건이 먼저 개시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까지 접수된 104건 가운데 채무자가 직접 신청한 사건은 84건이고 변호사가 대리한 사건은 20건이다.직접 신청서를 작성해 개시결정을 받은 이모(39·여)씨는 “인터넷에는 개인회생제도를 이용하기 위해 도움을 주고받는 사이트가 많다.”면서 “빚에 허덕이는 채무자들이 탈출의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11개 사립대, 분교는 장학금도 홀대

    11개 사립대, 분교는 장학금도 홀대

    “등록금 의존율이 본교보다 18% 높은데도 장학금은 본교의 절반” 사립대학들이 ‘본교’에 비해 ‘분교’를 차별 지원하는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분교 설립 취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8일 교육인적자원부가 분교를 설치한 11개 사립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최재성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분교의 등록금 의존율은 67.4%로 본교 49.3%보다 평균 18%포인트 높았다. 반면 학생 1인당 학비 감면 및 장학금 지출은 본교가 분교보다 1.7∼2.2배 많았다. 대학별로는 고려대가 장학금을 본교 193만 4000원,분교 87만 1000원을 지급해 100만원 이상 차이났고 연세대도 분교가 본교보다 장학금 지출이 93만원이나 적었다. 학생 1인당 학비 감면과 장학금,실험실습비,기자재·도서구입비 등을 합친 총액에서도 본교의 지출은 지난 2000년 학생 1인당 186만원에서 2003년 237만원으로 52만원이 늘어났지만 분교는 같은 시기에 44만원 늘어난 것에 그쳐 분교가 본교에 비해 열악했다. 그러나 학생 1인당 법인 전입금과 기부금 수입 배분율은 본교가 분교보다 3∼5배 많고 국고보조금 수입 배분율도 최대 3.3배 많았다. ‘2003년 대학별 본교·분교 총 자금수입 대비 등록금 수입 비율’에서도 고려대의 경우 분교의 등록금 의존율이 본교보다 25.7%포인트 높아 가장 큰 차이를 보였고 단국대와 연세대도 분교가 본교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또한 ‘2003년 학생 1인당 법인전입금 현황’을 보면 본교는 82만 5000원인 반면 분교는 26만 7000원에 그쳤다.학생 1인당 기부금도 본교에는 305만 5000원이 배분됐으나 분교는 97만 9000원에 그쳤다. 대학별로는 경희대가 분교 39만 5000원,본교 224만 8000원으로 가장 심한 차이를 보였고 연세대는 분교가 본교보다 92만 1000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상명대와 건국대는 분교에 법인전입금을 한푼도 지급하지 않았다. 국고보조금 역시 본교에 학생 1인당 40만 2000원이 배분됐지만 분교는 16만 3000원에 머물렀다. 최 의원은 “분교를 설치·운영하는 사립대학들이 지방에 저렴한 땅값을 이용,‘돈벌이’를 위해 분교를 설립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면서 “분교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분교 지원을 늘려야 하고 교육부도 사립대학들이 분교를 차별 지원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국감플러스] 불임환자 3년간 122% 증가

    불임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의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은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불임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남녀는 지난 2000년 5만 2209명에서 지난해 11만 6명으로 3년 사이 122% 증가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른 진료비 부담도 2000년 33억 1375만원에서 지난해에는 86억 5206만원으로 1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의원은 “불임 치료를 받는 사람 3명당 1명꼴로 시도하는 시험관 아기 시술은 1회에 3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며 “저출산화에 대비하는 차원에서라도 시험관아기 시술의 건강보험 적용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차상위층 어린이 병원비 85% 지원

    내년부터 입양 어린이는 병원비 전액을 국가로부터 지원받는다.월소득이 106만원 이상∼127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차상위층) 가구 어린이는 입원·진료비의 15%만 내고 나머지는 국가에서 부담한다. 기획예산처는 7일 “형편이 어려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어 내년부터 초등학생 이하 저소득층 어린이에 대한 의료급여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면서 “정부가 의료급여를 지원하는 저소득층 대상자는 올해 2만 2000명에서 내년 20만 2000명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입양 어린이에 대해서는 입원비·외래진료비를 포함한 병원비 전액이 지원 된다고 밝혔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부산의 맛·볼거리 - 이것도 꼭

    부산의 맛·볼거리 - 이것도 꼭

    ■ 안보고 가면 절대 후회! 부산 지하철 1,2호선을 이용하면 해운대,광안리,남포동,서면 등에 쉽게 갈 수 있다.지하철 부산역에서 30∼40분이면 어디든 갈 수 있다.지하철(800원)을 이용해 태종대,을숙도,범어사도 한번은 들러 볼 만하다. ●태종대 울창한 해송들과 기암괴석의 절벽이 푸른 바다에 둘러싸여 있는 곳이다.깎아지른 바위절벽과 탁 트인 바다의 절경이 너무 아름다워 신라 제29대 태종무열왕이 이곳의 해안 절경에 심취했다고 해서 ‘태종대’로 불린다고 한다.이곳 풍광이 너무 아름다워서일까.한때 사람들이 자살을 하러 태종대를 많이 찾았다는 아픈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현재 모자상이 있는 전망대가 한때 자살바위로 불리던 곳이다.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전망대를 세웠는데,다시 한번 어머니를 생각하라는 의미다. 태종대 중턱에는 폭 6m의 순환관광도로가 4.3㎞에 걸쳐 있으며 망부석,신선바위,전망대 휴게실(자살바위),병풍바위 등 절경이 이어진다.태종대를 걸어서 구경하는 데 보통 1시간30분이면 넉넉하다.입장료 1인당 600원,승용차는 탑승객 수에 상관없이 차 1대당 3000원.셔틀버스가 없어져 걸어서 다니거나 승용차를 이용해야 한다.하지만 버스정류장 앞에서 택시를 이용하면 4명까지 3000원에 전망대까지 데려다 준다. 또 태종대 주변을 도는 유람선은 어른 6000원,아이 4000원,약 40분이 걸린다. 근처에 바이킹 등 12종의 놀이기구와 조류원 등이 있는 자유랜드(405-0043)나 태종대 온천(404-9001) 등 한나절 나들이로 좋다. 가는 방법은 1호선 남포동역에서 6번 출구로 나와 8,13,30,88번을 타면 30분 정도 소요된다. ●을숙도 우리나라 최대 철새도래지로 낙동강 하구에 있다.사계절 먹이가 풍부하고 겨울에도 물이 얼지 않는 넓은 갯벌과 갈대가 우거져 있어 철새들의 쉼터와 잠자리가 되고 있다.겨울이면 철새로 장관이지만 지금도 쇠제비갈매기,딱새과의 개개비,뜸부기류인 쇠물닭 등도 눈에 띈다.요즘은 하얗게 핀 갈대꽃이 장관이다. 을숙도 위쪽에는 넓은 주차장과 간이축구장,잔디광장,휴게소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을숙도 안에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자전거를 빌려주는 곳이 7군데다.2인용 자전거는 시간당 5000원,1인용은 3000원.갈대 숲에서 연인과 자전거를 타면 영화 주인공이 된 착각에 빠질 정도다. 부산지하철 1호선 하단역에 내려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5분 거리. ●범어사 합천 해인사,양산 통도사와 함께 영남 3대 사찰 중 하나이다.부산 금정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약 1300년 전 신라 고승 의상이 창건했다.삼국시대의 유물인 삼층석탑과 대웅전이 보물이다. 임진왜란 때의 승병장 서산대사,경허,용성,동산 스님 등 고승을 배출한 호국불교의 전당이기도 하다.다른 절과 다른 독특한 형태의 일주문,독성각 입구의 아치문 등도 눈여겨봐야 한다. 일주문 왼쪽의 등나무 군락지는 천연기념물 176호로 안 보면 후회하게 된다.등나무 400여 그루가 참나무,소나무 등과 어울려 사는 모습은 멋지다.참나무,소나무의 줄기를 휘어감고 사는 등나무,등나무의 등쌀에 못 이겨 말라죽은 소나무,2∼3줄기가 서로 뒤엉켜 흡사 뱀처럼 바닥을 기어가고 있는 등나무가 음산한 듯 장엄하다. 지하철 1호선 범어사역을 이용할 것.부산역에서 지하철로 40분 정도.범어사역에서 범어사 매표소까지 시내버스 90번이 다닌다.운행간격 15분. ■ 꼭!!! 맛 보고 가이소 국내 해산물 최대 집산지인 부산.온갖 종류의 회가 다 있지만 요즘 미식가들을 색다르게 유혹하는 음식이 아귀회다.부산 연제구 목화예식장 맞은편 국민은행 뒤쪽 4거리의 팔팔횟집(865-1518)은 자연산만 취급해 아귀도 회로 떠준다. 메뉴판에는 아귀회가 없고,아귀 코스가 있다.아귀 코스를 주문하면 아귀회와 아귀수육,아귀탕이 차례로 나온다.깔끔하게 차려진 밑반찬과 함께 전채처럼 나오는 아귀회는 아귀의 꼬리 부분의 살점을 회로 뜬 것.광어회처럼 밝은 색이 돌면서 껍질 부분은 붉은 빛이 난다.한 동행인은 “살이 물컹거릴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고 졸깃하다.”고 말했다.약간 미끌거리면서 씹히는 질감이 어찌보면 복어회와 비슷했다.회는 이 집에서 별도로 마련한 간장 소스에 찍어 먹어야 제맛이다.간장소스는 간장에 고추냉이와 풋고추 등을 넣어 만들었다. 이어 나오는 것이 아귀수육.수육은 흔히 먹는 콩나물이 가득한 아귀찜과는 차원이 다른 음식이다.회를 하고 남은 부분을 그대로 쪄 낸 것으로 아귀가 수북하다.테이블에서 아귀 뼈를 발라 앞접시에 들어준다.아귀 내장도 고스란히 나온다.아귀 내장은 거위간인 푸와그라와 맛과 질감이 비슷해 미식가들이 무척 즐기는 부위다.복 수육보다 더 담백하면서 맛이 깔끔하다.마지막으로 나오는 것이 아귀탕.맑은 국물이 시원하다.밥을 말아 먹어도 좋다. 아귀 코스의 가격은 시가.4년 전부터 아귀회를 시작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는 주인 류순이씨는 “살아있는 아귀를 구하기 위해 통영·고성·삼천포·여수 등 남해안을 샅샅이 헤매고 다닌다.”며 “어떨 땐 하루 700㎞ 이상 다닌다.”고 말했다.이렇다보니 가격이 만만찮다.요즘은 비교적 많이 나는 편이어서 2인분은 5만∼6만원,4인분은 8만원.산 아귀를 다듬는 데 시간이 걸려 예약하는 것이 좋다. 동래구청 뒤쪽의 동래할매파전(552-0791)도 한번은 찾을 만하다.부산민속음식점 1호답게 고가구가 예스럽게 꾸며져 있다.부산의 뿌리인 동래는 광복 전까지 장꾼들이 들끓었다.“파전 먹는 재미로 동래장에 간다.”는 말이 전할 정도로 파전은 인기 메뉴였다. 4대,70년째 가업인 파전을 잇는 김정희씨는 “파는 향이 진하고 유기농으로 재배한 기장산을 쓴다.”며 “여기에 바지락·새우·굴·홍합 등을 찹쌀가루와 멸치 육수에 섞어 걸쭉한 반죽으로 개어 유채꽃기름에 부쳐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자랑했다.부드러우면서 파의 향이 진하다.신선한 해물과 향기 좋은 파를 구하기가 힘들어 분점 개업을 꺼린단다.파전 1만 8000원.논고둥찜(2만원)도 좋다.직접 빚는 동동주(6000원)를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서부 경남에서 부산으로 들어오는 관문인 사상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구포쪽으로 가는 길목의 유명갈비(313-3392)는 와인삼겹살(5500원)로 내공이 깊다.삼겹살에 한약재인 정향·월계수잎과 함께 포도주에 하루 동안 대나무통에 절여 둔 것이다.약간 두툼하지만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고 부드러워 입에 착착 감긴다.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즐겨 경남지역에서 더 많이 알려진 집이다.갈매기살(6000원)은 쇠고기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맛이 좋다.식사로 나오는 영양돌솥밥(3000원)에는 잣·콩·밤·대추 등이 많이 들어 있다.밑반찬도 깔끔하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광안리해수욕장 옆의 민락씨랜드 7층의 경포횟집(752-9393)은 자연산만 고집하는 몇 안 되는 집이다.주인 이영철씨는 2대째 30년 동안 민락동에서 횟집을 운영해온 토박이인 까닭에 다른 업주들은 구하기 힘든 자연산 고기를 쉽게 구한다.그래서 자연산은 끊이질 않는다.요즘엔 게르치 회가 싱싱하다.서비스로 나오는 오징어순대도 그만이다.산 오징어를 통째로 40분가량 삶아 나오는 것으로 먹물과 내장이 그대로 들어 있어 쌉싸래한 맛이 나지만 식욕을 돋운다. 부산에서 시간이 난다면 금정산에 한번 올라보는 것도 괜찮다.어느 쪽에서 오르든 2시간가량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부산항과 바다,김해평야가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전망도 좋다. 금정산 안쪽의 산성마을에는 흑염소불고기 전문점들이 있다.대표적으로 산성창녕집(517-6288)을 들 수 있다.달콤·매콤하게 양념한 염소불고기(2만 5000원)는 염소 특유의 노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부드럽다.민속주 1호인 산성막걸리(5000원)와 함께 먹어야 제맛이다.전화를 하면 차량을 보내준다.
  • 현대車 ‘신차 효과’ 쏠쏠하네

    현대자동차 주가가 NF쏘나타 출시 등 ‘신차(新車)효과’의 추진력에 힘입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4일 현대차의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3200원(5.72%) 오른 5만 9100원에 마감됐다.3만원선을 위협받던 지난해 이맘때에 비하면 거의 두배 수준이다.거래소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국민은행과 치열한 5,6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런 현대차의 약진을 NF쏘나타의 선전과 내년 신차출시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한다.지난달 출시된 NF쏘나타는 지금까지 7500여대나 팔렸다.그 덕에 지난달 현대차의 중형차 시장점유율은 53.8%로 전월 대비 무려 10% 가량이나 성장했다.또 내년 상반기에는 그랜저XG와 베르나의 후속모델이 각각 모습을 드러낸다.하반기에는 싼타페 후속모델이 나온다. 이에 따라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최근 메릴린치가 현대차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 5000원으로 올린 데 이어 대투증권과 대신증권도 각각 7만원과 7만 3000원으로 높였다.현대증권 송상훈 팀장은 “NF쏘나타는 경쟁차종인 일본 도요타 캠리나 혼다 어코드에 비해 성능은 비슷한 반면 가격은 10%가량 저렴해 내년 4월 미국시장에 진출해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르노삼성 등 경쟁업체들의 신차도 잇따를 예정이어서 주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르노삼성은 오는 12월 SM7을 출시하고 내년 초에는 쏘나타에 버금가는 중형차의 ‘스테디셀러’ SM5 후속모델을 내놓는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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