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6만원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노출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526
  • 차값 최고 2.4% 오른다

    내년부터 승용차 가격이 최고 2.4% 정도 인상될 전망이다. 23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2003년 3월부터 9인승 미만 승용차에 대해 특별소비세를 2000㏄ 이하의 경우 공장도가격의 5%에서 4%로,2000㏄ 초과는 10%에서 8%로 각각 줄여줬던 조치가 올해말로 끝난다. 특소세 인하는 이미 두차례나 연장된데다 세수 부족으로 더 이상 연장은 어렵다는 분석이다. 특소세 환원 시행 시점은 계약이 아니라 출고일 기준이다. 특소세 인하 조치가 환원되면 원래 세율이 적용되는 데다 승용차 판매가격에 붙는 교육세(특소세의 30%)와 부가가치세(공장도가격+특소세+교육세의 10%)도 인상돼 전체 판매가격이 현재보다 2000㏄ 이하는 1.24%,2000㏄ 초과는 2.36% 각각 오르는 효과가 발생한다. 차값이 오르는만큼 취·등록세도 따라 오른다. 이에 따라 GM대우차의 젠트라 1.5는 현재 854만원에서 864만 6000원으로, 현대차의 아반떼XD골드는 1386만원에서 1403만원으로, 현대차 투싼MX는 1907만원에서 1931만원으로, 쏘나타 2.0은 1689만원에서 1709만 9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2000㏄초과 차량의 인상폭은 더욱 커 르노삼성차의 SM7 2.3은 2440만원에서 2497만원으로 57만원, 현대차의 그랜저 3.3은 3464만원에서 3546만원으로 82만원이나 오른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현대차 고가수출용 신형 싼타페 출시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그랜저와 함께 신형 싼타페를 앞세워 중소형차 위주의 ‘저가 수출’에서 벗어난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김덕규 국회부의장, 김용갑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위원장,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정의선 기아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싼타페(프로젝트명 CM)’ 신차발표회를 갖고 23일 시판에 들어간다. 1999년 에쿠스 출시 이후 6년 만에 현대차 신차 발표회를 주관한 정 회장은 “신형 싼타페는 올해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가 미국에서 세계 명차들과 성능을 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26개월간 1623억원을 들여 개발된 신형 싼타페의 내년 판매목표를 내수 6만대, 수출 15만대 등 총 21만대로 잡았다.4년 연속(2001∼2004년)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1위를 차지한 싼타페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신형 싼타페는 새로 개발한 153마력 2.2ℓ CRDi VGT 디젤 엔진을 탑재했고 미국 교통관리국 신차 충돌프로그램(NCAP)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또 기존 싼타페보다 실내장과 실내폭이 725㎜,85㎜나 커졌고 연비(2륜구동 자동변속기 기준)도 12.3㎞/ℓ로 기존(12.0㎞/ℓ)보다 좋아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는 기존의 중소형차 위주 수출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차종으로 전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할 전략 차종”이라고 밝혔다.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CLX 기본형 2381만원(2륜구동),2567만원(4륜구동) ▲MLX 기본형 2651만원,2837만원 ▲SLX 고급형 2930만원,3116만원이다. 모젠이 장착된 SLX 최고급형은 3350만원이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24억짜리 집 종부세 560만원선

    24억짜리 집 종부세 560만원선

    국세청은 21일 올해 도입된 종합부동산세 신고, 납부와 관련해 홈페이지(www.nts.go.kr)에 안내시스템을 마련했다. 종합부동산세를 일문일답으로 간추린다. ▶과세 기준일은. -매년 6월1일 현재 과세대상 부동산을 보유한 개인이나 법인이다. 양도나 취득 시기는 잔금청산일과 등기(등록)일중 빠른 날이다. 과세기준일 매매가 이뤄져 취득시기가 성립한 경우는 매수자가 납세의무자가 된다. ▶과세대상은. -전국의 주택과 토지를 유형별로 구분, 합산한 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공시가격(아파트는 기준시가) 9억원 이상 주택 소유자, 공시지가 6억원 이상의 나대지나 잡종지 소유자(종합합산토지분), 공시지가 40억원 이상 사업용 토지 소유자(별도합산토지분)다. 올해는 인별(人別)로 합산한 것을 기준으로 부과하지만 내년부터는 가구별 합산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종부세 대상이 아닌 것은. -주거용 건물로 휴양·피서용으로 사용되는 별장, 일정한 임대주택, 미분양주택, 사원주택, 기숙사, 상가, 사무실 등이다. 골프장, 고급 오락장용 토지도 대상이 아니다. 별장, 골프장, 고급오락장용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의 경우는 고율의 단일세율(4%)로 재산세를 부과하기 때문에 종부세는 과세되지 않는다. ▶종부세 과세표준은. -공시가격의 50%가 재산세 과세표준이 되는 게 원칙이다(공익 및 비영리사업 등 특수한 경우 감면되는 게 있다). 재산세 과세표준에서 주택분의 경우는 4억 5000만원, 종합합산토지는 3억원, 별도합산토지는 20억원을 각각 빼준다. 이렇게 해서 남는 게 종부세 과세표준이 된다. 과세표준 구간별 세율은 다르다. 누진공제액이 있다. ▶가령 주택가격이 24억원인 경우 내야할 종부세는. -재산세 과세표준(12억원)에서 4억 5000만원을 뺀 7억 5000만원이 종부세 과세표준이다. 이 구간의 경우 세율은 2%이므로 1500만원을 내야 하지만, 누진공제액 550만원을 빼주면 950만원이 된다. 여기서 이미 재산세로 낸 세금 중 199만원을 넘는 부분은 공제받는다. 재산세로 576만원을 냈다면 573만원이 낼 세금이 된다. ▶12월15일까지 자진해서 신고, 납부할 경우 혜택은. -세액 3%를 공제받는다. 따라서 위의 사례에서는 555만 8000원을 내면된다. 종부세로 낼 세액의 20%는 농어촌특별세를 추가로 내야 한다. ▶종부세도 세부담 상한제가 있나. -과세유형별(주택, 종합합산토지, 별도합산토지)로 구분해 적용한다. 올해의 재산세와 세부담 상한 적용 전의 종부세액 합계가 전년도에 낸 것보다 50%를 초과할 수 없다. 예컨대 전년에 주택분 재산세 150만원, 종합토지세 50만원을 냈고 올해 주택분 재산세 250만원, 종부세(세부담 상한 적용전)는 100만원이라면 실제 종부세는 50만원만 내면 된다. ▶물납(物納)이나 분납(分納)은. -세액이 1000만원을 초과하면 종부세 과세대상인 주택 및 토지 중에서 관리·처분이 가능한 재산의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물납을 할 수 있다. 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SKT 1인당 영업익 5186만원

    올들어 직원 한사람이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기업은 SK텔레콤으로 나타났다.1인당 월평균 영업이익이 월급의 10배도 넘는 5186만원이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3·4분기까지 562개 상장사(지주회사 제외)의 직원 1인당 월평균 영업이익은 27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SK텔레콤이 월평균 518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LG석유화학 3944만원, 호남석유화학 3270만원, 대한해운 3202만원, 한진해운 2867만원 등의 순이었다. 회사 규모에 비해 자동화설비 등으로 직원이 적은 정유사와 해운사들이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특히 정유, 화학 등 에너지 업체 직원들의 돈벌이가 두드러졌다.2위 LG석유화학,3위 호남석유화학,8위 S-Oil(2656만원),11위 SK㈜(2119만원),13위 E1(2013만원),18위 SK가스(1757만원),20위 KP케미칼(1580만원) 등 7개 회사가 20위권에 들었다. 직원수가 6만 9550명이나 되는 삼성전자는 직원 1인당 월평균 918만원을 벌어 순위가 48위에 그쳤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사행성 성인용 유혹 청소년 탈선 부추겨

    지난 16일 오후 5시 서울 강남대로변의 한 성인오락실. 이곳에 설치된 오락기는 총 70대로 이 가운데 42대는 성인용이고 28대는 청소년용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하루 최대 216만원까지 상품권 형태로 돈을 딸 수 있는 성인용 오락기 앞에만 몰려 있다. 총싸움·자동차운전 등 청소년용 오락기에는 먼지가 뽀얗게 앉아 있다. 주인 김모(37)씨는 “성인용과 청소년용을 6대4 비율로 설치토록 한 관련법을 따랐지만 청소년용은 이용자가 없다. 오히려 청소년용 오락을 하러 왔다가 성인용 오락기에 기웃거리는 중고생들을 내보내느라 골치만 아프다.”고 말했다. 사행성 오락기 50대가 빼곡히 들어찬 서울 종로의 성인오락실. 청소년용 게임기는 법 규정 대수의 절반인 10대에 불과하다. 그나마 창고에 아무렇게나 방치돼 있다. 한마디로 ‘단속 대비용’이다.●청소년용은 `먹통기계´ 갖다놓고 구색맞취 성인오락실(법률용어로는 일반오락실)에 사행성 오락기와 청소년용 오락기를 6대4 비율로 설치토록 한 ‘6대4 규정’이 너무 비현실적이어서 입법취지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다. 애초 정부가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에 이 규정을 둔 것은 사행성 오락의 무분별한 확산을 막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가족적인 오락실 문화를 만들겠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이런 취지는 전혀 못살린 채 청소년들을 성인오락으로 유혹, 탈선만 부추길 뿐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국에 걸쳐 1만 3000곳이 넘는 성인오락실은 스크린경마, 바다이야기, 황금성, 남정게임 등 이른바 ‘4대 사행성 게임’이 거의 장악한 상태다. 많은 오락실 업주들은 작동하지 않는 ‘먹통 청소년용 기계’를 갖다놓고 구색만 맞추고 있다. 서울 화양동에서 30평 규모의 오락실을 운영하는 구모(50)씨는 “전체 오락기 33대 중 13대가 청소년용이지만 하루에 1000원도 못벌고 있다. 기계도 애초부터 옛날 프로그램이 깔린 중고기계를 들여 놓았다.”고 전했다.●성인 오락실 허가제로 바꿔야 신모(17·고2)군은 “호기심에 성인용 오락을 한 적이 있지만 오락실 주인이 신분증을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신군은 “청소년용 게임들은 대개 집이나 PC방 또는 청소년전용 오락실에서 하지 성인오락실에서 하지 않는다.”면서 “성인오락실에 들어가는 친구들은 애초부터 성인오락을 목적으로 찾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형식적인 규제보다는 오락실을 사행행위 사업장으로 규정, 청소년 입장을 금지하고 ‘사행행위처벌특례법’을 통해 경찰이 허가, 관리, 단속을 할 수 있게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경품권 보증 ‘대박’

    경품권 보증 ‘대박’

    서울보증보험이 5000원짜리 경품용 상품권으로부터 133억원을 버는 ‘대박(?)을 터트렸다. 경쟁자가 없는 시장을 창출한다는 ‘블루오션’ 전략을 제대로 구사한 결과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7월1일 문화관광부가 경품용 상품권 지정제도를 도입하자 발빠르게 대응했다. 스크린 경마장이나 성인오락실 등 게임장에서 경품으로 제공되는 상품권은 반드시 금융기관의 지급보증을 받아야 한다는 규정에 착안했다. 지급보증은 은행도 가능하지만 전문 보증기관인 서울보증보험이 먼저 상품을 개발, 지난 8월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상품권 발행업체가 부도나 도산했을 때 상품권을 갖고 있는 사람의 피해를 개인당 30만원까지 보상한다는 내용이다. 상품권 발행업체인 인터파크 등이 보험계약자가 되고 피해를 봤을 때 서울보증보험이 보상해 주는 보험금 규모는 상품권 총 발행액의 30∼50%로 정했다. 발행업체가 내는 보험료는 보험금의 연 0.7%, 보증기간은 5년이다. 서울보증보험은 보험금 한도를 넘지 않는 규모라면 상품권 상환에 관계없이 계속 보증해 주되,5년치 보험료를 선불로 받기로 했다. 따라서 보험계약이 맺어지면 총 보증액의 3.5%를 바로 챙기게 되는 셈이다. 10월 말 현재 서울보증보험이 확보한 상품권 보증금액은 3821억 5000만원으로 상품 시판 3개월 만에 133억 7000만원을 보험료로 받았다. 보증기간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는 ‘경과수익’으로 잡히지만 상품권 발행업체의 부도나 도산 가능성이 적어 사실상 영업수익과 다름 없다. 상품을 개발한 유기형 상품개발과장은 “정부가 강조한 ‘2010년 세계3대 게임강국’에 부응하고 상품권 시장이 영화와 연극, 도서구입 등 건전한 문화예술 분야의 소비를 촉진시키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유 과장은 “사행성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는 지적을 감안, 보상 한도를 30만원으로 제한했다.”면서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시장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앞섰다.”고 말했다. 현재 경품용 상품권을 발행하는 인터파크와 한국도서보급, 한국문화진흥, 다음 커뮤니케이션 등 9개 업체는 모두 서울보증보험의 지급보증을 받고 있다. 전국 1만 4000여곳의 게임장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경품을 역산한 결과, 경품용 상품권 시장은 연간 12조∼13조원으로 추산된다. 일각에서는 70조∼80조원으로 보기도 한다. 고객이 게임장에서 받을 수 있는 경품용 상품권은 1차례 2만원씩 1시간에 9만원으로 제한돼 있다. 따라서 하루에 벌 수 있는 상품권의 최대 금액은 216만원이다. 정부는 1999년 2월 시장규제 완화 차원에서 개별업체가 상품권을 발행할 때에는 일정 금액을 지방자치단체에 공탁하거나 금융기관의 지급보증을 받도록 한 규정을 폐지했다. 그러자 경품용 상품권에 대한 신뢰가 흔들렸고 일반 게임장에서는 정상적인 상품권이 아니라 환전을 위한 교환권에 불과한, 이른바 ‘딱지 상품권’이 남발됐다. 그 결과 게임장의 상당수는 오락장이 아닌 도박장으로 변질되는 등 부작용이 드러났다. 정부는 게임산업을 건전화하고 상품권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기관이 경품용 상품권을 보증하도록 다시 규제를 가했다. 상품권 발행업체나 게임업소 모두에게 보탬이 되는 조치다. 경품용 상품권은 모두 5000원짜리로 발행되며 발행업체는 1장당 10원 안팎의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보증보험의 보험료 수입은 8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경품용 상품권의 비중은 1.5% 정도다. 정기홍 사장은 그러나 “경품용 상품권 보증보험은 블루오션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대표적인 상품”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생각나눔] 세금통계 ‘함정과 실상’

    [생각나눔] 세금통계 ‘함정과 실상’

    통계에는 늘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평균치나 중간치 등으로 압축하면서 현실을 지난치게 단순화시키는 측면이 없지 않다. 때문에 통계에 인용된 숫자를 해석하면서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그래서 통계는 믿을 게 못된다고도 한다. 최근 불거진 세금 논란이 좋은 예다. 세금이 올라간다면 사실 여부를 떠나 모두 불쾌해한다. 부자가 세금을 적게 낸다고 하면 일반 서민들은 손해본다는 느낌에 배가 더욱 아프다. 경기가 나쁠 땐 더 심하다. 정부는 사실이 왜곡됐다며 뒷북치기에 급급하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정부의 책임이 크다. 자영업자의 소득파악률은 월급쟁이의 절반에도 못 미쳐 근로자들만 세금을 꼬박꼬박 바치는 꼴을 부인할 수 없다. 정부는 ‘유리알 지갑’이라는 감정적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하지만 ‘유리알 지갑’을 가진 사람들의 심정을 모르고 하는 얘기다. 고소득 전문층의 지갑은 두둑해도 세무당국에는 거의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원의 투명화가 시급하다. ●전문층 소득도 ‘유리알 지갑’처럼 투명해야 최근 논란이 됐던 ‘2006년 근로소득세 26% 증가’는 올해 예산안에 대비한 결과다. 올해 예산안은 지난해 만들어졌다. 올해 추가경정(추경)예산을 만들면서 발표된 실적 전망치와 비교하면 12.4% 증가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올해 근로소득세 예산 추계가 잘못된 것은 인정하지만 정확한 비교는 실적전망치와 내년 예산을 갖고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또 소득증가에 따라 세금을 많이 내거나 면세자에서 벗어나는 근로자가 생기고 고소득층은 누진세율 적용으로 전체 근로소득세는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근로자의 경우 소득이 100% 노출된 반면 자영업자나 고소득 전문층은 현금 수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소득 파악을 제대로 하기가 어렵다. 박병원 재경부 1차관도 이같은 문제점을 고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세원이 투명해지지 않는 한 전체 근로소득세가 늘었다는 단순한 통계에도 근로자들은 분개하지 않을 수가 없다. ●현실과 동떨어진 과표 구간 근로소득세는 세금을 매기는 과세표준(과표)을 4단계로 나눈다. 인위적 설정이다 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다. 과표는 월급에서 소득공제 등을 제외한 금액으로,4인 가족을 기준으로 했을 때 실제 받는 월급보다 2000만원 정도 적다. 1998년과 2004년의 근로소득자 1인당 세금부담액을 보자. 과표 8000만원 이상 고소득층의 1인당 근로소득은 6년 사이 14.2% 줄어들었다. 과표 1000만∼4000만원 근로소득자의 1인당 세금부담액은 11.9% 늘어났다.‘돈을 많이 벌수록 세금을 덜 냈다.’고 하기 전에 구간별 근로자 구성을 봐야 한다.6년 동안 1000만∼4000만원 사이의 근로소득자들이 월급이 오르면서 과표 분포가 4000만원쪽으로 높아졌다. 반면 4000만∼8000만원,8000만원 초과의 과세 대상자들은 과표구간의 경계선에 많이 몰려 있다. 때문에 과표 구간에 속한 과세 대상자가 4.2배,5.1배 늘었어도 구간별 소득금액이 낮은 ‘신입생’이 많아 1인당 세금부담은 줄어들게 된다. ●‘섞어찌개식’ 통계구분으로 혼란 자초 통계청의 9개 직업군 분류도 같은 경우다. 통계청은 ‘의회 의원·고위 임직원 및 관리자’ ‘전문가’ ‘기술공 및 준전문가’ ‘사무종사자’ 등으로 구분, 관리자가 최상위로 인식된다. 하지만 여기에는 중소·영세기업의 관리자까지 포함된다. 때문에 관리자 그룹의 올 9월까지 월 평균 세금이 17만원이라는 것은 단지 평균치일 뿐이다. 국회의원의 평균 연봉은 7900만원, 월 평균 세금은 78만 7000원이다. 적용 대상 자체가 잘못되는 경우도 있다. 내년 1인당 세금부담액은 356만원이다.4인 가족이라면 세금이 1424만원이란 얘기다. 이 세금에는 기업이 내는 법인세와 관세, 고소득층이 주로 내는 특별소비세 등 모든 세금이 다 포함돼 있다.1인당 조세부담률이나 근로소득자 1인당 근로소득세, 납세자 1인당 종합소득세 등이 정확한 표현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저소득층 가구당 46만원씩 지원

    서울시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을 겨울철 시민생활불편 종합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분야별로 다양한 방안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지원에 857억 투입 저소득 틈새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857억 2500만원의 예산을 투입,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18만 1192명에 대해 생계 및 주거급여와 설 명절 위문품 등을 지원한다. 수급자와 저소득 보훈대상자들에게는 월동대책비로 1인당 5만원씩의 양곡구입비가 추가로 지급된다. 불의의 사고·질병·사업실패 등으로 생활여건이 갑자기 나빠진 가구를 대상으로 3개월 이내에서 4인 가구 기준으로 매달 45만 7000원을 지원한다. 수급자로 보호받지 못하거나 조건부 수급만 가능한 사람들은 특별 취로·근로나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해 하루 2만원 이내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또 수도계량기 동파, 단수 등의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도시가스·석유·연탄 등 생활연료와 김장 배추 등 농수산물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자치구·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제설 대책 업그레이드 우선 시는 이 기간동안 종합방재센터 상황실에 제설대책본부를 설치,24시간 운영한다. 지난해에 비해 제설 차량과 염화칼슘 살포기 등 제설 장비 73대를 추가로 구입해 제설능력을 높였다. 제설 작업시 발생되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올겨울에는 염화칼슘용액과 소금을 섞어 뿌리는 ‘습염식’ 제설법을 도입, 시범 실시한다. 문산·강화·인천기상대에 설치된 강설경보시스템과 주요간선도로에 설치된 경찰청 CCTV 화상정보를 이용, 초동 제설작업을 강화한다. 특히 시민제설 자율참여봉사단을 구성, 자기 집 앞이나 점포 앞에 쌓인 눈을 자발적으로 치우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적설량이 5㎝를 넘어 대설주의보 또는 대설경보가 내려지면 지하철과 노선버스의 운행시간도 평소보다 30∼60분 연장된다. ●화재 예방에도 만전 병원·공장·복합영화상영관·시장·백화점 등 대형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1287곳을 대상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특별 합동안전 소방점검을 실시한다. 일부 저소득 계층이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비닐하우스 1193동과 쪽방 352개에 대해서는 내년 1∼2월 특별점검반을 구성,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산불 방지를 위해 북한산·안산 등 서울의 주요 산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 조치가 실시된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작년 근소세 1인당 70만원 자영업자 종소세 159만원

    지난해 근로자가 낸 근로소득세는 1인당 평균 70만원, 자영업자가 주로 낸 종합소득세는 1인당 159만원으로 집계됐다.1인당 세부담은 1998년보다 근로소득자는 71%, 자영업자는 85% 정도 늘었다. 1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 부과대상자는 1270만 6000명으로 절반이 넘는 50.7%가 면세자여서 세금을 내지 않았다. 나머지 49.3%의 근로자가 낸 세금은 8조 9000억원으로 1인당 근로소득세 70만원은 면세자까지 모두 포함시킨 금액이다.1998년 1인당 근로소득세는 41만원이었다.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자 436만 3000명 가운데 47.5%가 과세기준 미달로 세금을 내지 않았다. 나머지 52.5%가 낸 종합소득세는 6조 9000억원이다.1998년 자영업자의 1인당 종합소득세는 86만원이었다. 백문일 전경하기자 mip@seoul.co.kr
  • 막걸리통 싣고 찌리링 15만리

    막걸리통 싣고 찌리링 15만리

    1969년 3월 30일. 서울·중부 지방은『최저 영상 3도, 최고 영상 12도, 북서풍, 차차 맑음』의 화사한 봄날을 맞아 상춘객들은 창경원으로 우이동으로 떼를 지어 몰려나갔다. 이 춘3월 좋은 날씨에 서울 비원(秘苑) 돈화문(敦化門) 앞에선 세상에 듣도 보도 못한 진기한 경기가 벌어졌으니 서울 탁주(濁酒) 도매업자 연합회가 주최한 제1회 실용자전거 경기대회가 바로 그것. 알기 쉽게 말하자면 막걸리통 배달꾼들의『누가누가 잘 달리나』대회다. 이 진기한 대회에서 우승의 영예를 차지한 사람이 바로 올해 25세의 김창옥(金昌玉)씨. 앓다가 참가한 경기인데 출발할 때부터 선두 달려 정각 하오 1시 5분 전 돈화문 앞을 출발, 반환점인 의정부까지 갔다가 되돌아와「골인」한 것이 정각 2시 16분. 그러니까 꼭 1시간 21분 만에 달린 셈이다. 출발 때부터 선두를 달리기 시작한 선수가 바로「백·넘버」2번의 김창옥씨. 김씨는 시종 물에 축인 수건을 입에 물고 허리를 잔뜩 굽힌 채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페이스」로「페달」을 밟았다. 『대회가 있다는 말을 듣고 제일 먼저 출전신청을 한다고 달려갔죠. 그런데 가보니까 먼저 와있는 사람이 있더군요. 그래 2번이 되었죠』하는 김씨는 경남 함양군 지북면 개평리 태생. 찢어지게 가난한 농군의 세 아들 중 막내로 태어난 김씨는 3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편모슬하에서 자라났다. 가난한 속에서도 가까스로 국민학교를 졸업. 『공부를 특별히 잘 하진 못했어도 운동회 날만 되면 내 세상이었죠. 달리기, 씨름 등에서 꼭 1, 2등이었으니까요』 서울에 올라온 건 8년 전인 17살 때. 위로 두 형님이 있지만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형편. 김씨가 서울로 올라올 생각을 하게 된 건 당시 서울에서 술도가를 차리고 있던 사촌형의 권유에 따른 것. 『말은 낳으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고 안했습니꺼?』 8년 다린 거리 치면 부산~백두산 73번 서울 올라와서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막걸리 한 말들이 통을 뒤에 싣고 동서남북으로 온 장안을 누비며 술을 배달했다. 배달 시작은 아침 7시부터 낮 12시께까지. 배달을 끝내고 나면 좀 한가해진다. 저녁을 먹고 나서 밤 9시 반쯤이면 다시 자전거를 타고 거래처를 한 바퀴 돌며 수금, 밤 11시가 지나야 하루 일과가 완전히 끝난다. 이런 일과를 꼬박 8년 동안 계속해왔다. 그러니까 하루 평균 20km를 달렸다 치고 8년 동안 김씨가 자전거를 타고 다닌 거리는 총연장 58,400km(14만 6천리). 부산서 백두산까지의 거리를 73번 달린 셈이다. 그러니까 한 해에 부산서 백두산까지 9번 자전거를 타고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건각(健脚)의 소유자. 김씨는 막걸리통을 나르는 틈틈이 성동체육관에 나가며 유도를 익혔다. 2년 만에 초단을 땄다니 어지간히 운동신경이 발달된 모양. 이번 대회에 출전신청을 해놓은 뒤 김씨는 시간이 나면 대회「코스」인 돈화문 앞~의정부 간을 현지답사했다. 술통 나르던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니 별로 힘은 안드는데 제일 난관은 미아리고개인 것을 알았다고. 『그래 힘을 아껴두었다가 미아리고개에서「라스트·피치」를 뽑아야겠다고 계산해 뒀죠』 그러나 김씨는 대회 나흘 앞두고 독감에 걸렸다. 목이 부어 오르고 열이 올랐다. 밥도 제대로 먹을 수 없을 정도. 대회가 열리는 30일 아침에야 겨우 열이 내리고 움직일만 했으나 이미 우승할 자신은 없었다. 『그래도 대회에 나간다고 새 자전거 사준 주인아저씨 성의를 생각하니 해볼 때까지는 해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밥 한끼 굶은 채 나갔죠. 한창 달리다 보니 옆에서「코로나」차가 한 대 따라오는데 우리 집사람과 사촌형, 주인아저씨들이 목이 터져라고 응원을 하고 있지 않아요? 그래 힘을 내서 달렸죠. 응원 덕택에 1등 한 거죠, 뭐』 반환점을 돌아 수유리 검문소 앞을 지날 때 선두로 달리던 김씨의 뒤를 쫓던 선수는 약 4백m 가량 처져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대회 진행차량이 김씨의 바로 앞에서 기계고장으로 급정거. 미처「핸들」을 돌리지 못한 김씨는 그대로「지프」를 들이받았다. 앞바퀴가 박살이 났다. 아내를 재산 1호라 하면 상탄 텔레비는 재산 2호 다행히도 김씨는 다친 데가 없이 그 자리에서 딴 자전거로 갈아타고 다시 경기에 나섰으나 그 동안 뒤를 쫓던 선수가 선두로 나서 김씨는 약 2백m 가량 처져 있었다. 『미아리고개만 믿었죠. 그래서 거리를 약 1백m 가량으로 좁혀놓고는 미아리고개서 떨구어버릴 생각이었죠』 그러나 상대도 만만치 않아 미아리고개를 넘을 때 여전히 50m 정도 김씨는 뒤떨어져 있었다. 김씨가 선두로 다시 나선 건 창경원 앞을 지날 때. 결승점을 선두로 들어서자 지친 김씨에게 제일 먼저 달려든 것은 김씨의 아내인 이영옥(李英玉)씨. 이씨는 수많은 구경꾼들의 시선도 아랑곳없이 김씨의 품 안에 뛰어들었다. 곧이어 준비해 두었던 물통을 갖다 세수를 시켜주기도. 『우리 마누라, 그래 봬도 아주 착실한 살림꾼입니다』 하는 김씨가 이영옥씨를 만난 건 약 5개월 전 일. 김씨가 일하고 있는 묘동상회 앞 골목에서 밥장사를 하고 있던 이씨와「눈이 맞은」건 매일 점심을 이씨에게서 사먹었기 때문. 그러다 한 달 만에「냉수와 막걸리 떠놓고」결혼식을 올렸다. 일수로 갚기로 하고 가게 하나를 얻어 밤에는 거기서 자고 낮에는 아내 이씨가 계속 밥장사. 김씨는 자전거를 끌고 막걸리통을 나르고 있다. 이 맞벌이 부부의 한 달 수입은 1만 5천원 안팎. 살림 살고 일수 갚고 나면 겨우 계 하나 들 돈이 남는단다. 이런 빠듯한 생활 속에서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싯가 6만원의 9「인치」짜리「텔레비」가 한 대 생겼다. 돈이 아쉬울텐데 팔아버리지 않겠느냐니까『이거 내 힘으로 얻은 건데 마누라한테 못해 준 결혼선물 대신 주어야죠. 어떻게 팝니까』란다. 마누라를 재산목록 1호로 친다면 재산목록 제2호로 단간방에 두고두고 보겠다는 것. 165cm의 키에 체중 68kg. 술은 많이 먹어야 막걸리 한 되. [ 선데이서울 69년 4/6 제2권 14호 통권 제28호 ]
  • 원가연동제 효과 미미?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도입된 원가연동제의 실효성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정부는 연동제가 시행되면 분양가를 10∼20%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막상 화성 동탄신도시에 이를 적용해 보니 분양가 인하 효과는 5% 수준에 불과했다.더욱이 시세차익을 남기지 못하게 하기 위해 원가연동제 적용 단지의 전매금지 기간을 분양계약 이후 5년으로 연장한 탓에 수요자 입장에서는 규제는 많고 돈이 오래 묶이는 이중고를 겪어야 한다.●땅값이 문제?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미건설과 제일건설 컨소시엄이 원가연동제를 적용해 화성 동탄신도시에 내놓은 아파트의 분양가(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평당 734만원이었다. 풍성주택은 754만원이었다. 대우건설도 이달말 동탄에서 평당 730만∼740만원(25.7평 이하)에 아파트를 내놓는다. 이는 지난 8월 포스코건설이 내놓은 원가연동제 미적용 단지의 평당 분양가 786만원보다 겨우 4∼5% 낮아진 것이다. 이들 업체에 택지를 공급했던 토지공사와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는 원인을 땅값에서 찾고 있다. 토공 관계자는 “동탄신도시의 기존 아파트 땅값은 평당 330만∼360만원이었지만 택지를 뒤늦게 공급받은 업체의 땅값은 400만원을 훌쩍 넘는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의 경우 2003년 1월 토공으로부터 평당 357만원에 공급받았지만 우미·제일건설, 풍성건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말과 올해초에 각각 평당 442만원,416만원,424만원에 공급받았다는 것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원가연동제 적용으로 건축비가 평당 100만원 정도 인하된다.”면서 “원가연동제가 적용되지 않았다면 분양가가 평당 820만원 선까지 높아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용적률이 낮을수록 평당 택지비가 높아진다.”면서 “포스코건설의 경우 용적률이 220%인데 반해 풍성·대우건설 등의 아파트는 용적률이 170%여서 원가가 더욱 비싸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공개 가격 산출 방식도 아리송 원가연동제 아파트의 공개 항목은 ▲택지비▲건축비▲설계감리비▲부대비용▲가산비용 등 5가지다. 하지만 이들 항목의 비용이 어떻게 산출됐는지 명확하지 않다. 표준건축비(평당 339만원) 항목을 나눈 공사비·설계감리비·부대비용의 경우 우미·제일건설은 평당 339만원, 풍성건설은 343만원으로 각각 다르지만, 어떻게 차이가 나는 것인지 설명이 없다. 우미·제일건설은 가산비용(지하층 공사비+분양보증수수료+친환경건물 예비인증 등)으로 평당 116만원을 책정했다. 반면 경사지형이라 지하층 공사비를 많이 산정한 풍성신미주의 경우는 평당 152만원이었다. 같은 지역이라도 지하층 공사비가 평당 40만원이나 차이가 난다는 얘기가 된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차상위계층에 월5만원

    그동안 극빈층인 기초생활보장대상자에게만 지급되던 주거급여가 앞으로는 차상위 계층에까지 확대 지급된다.보건복지부는 올해 안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개정, 차상위 계층에도 월 5만원의 주거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복지부는 일단 4인 가구를 기준으로 11.2평이 못 되는 집에 거주하는 차상위계층에 우선 지급한 뒤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한해 1∼2인 가구에는 월 3만 3000원,3∼4인 가구에는 4만 4000원,5∼6인 가구엔 5만 5000원씩 지급했다. 차상위계층에 월 5만원씩 지급되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지급기준도 상향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부조사 결과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4인가구 기준 136만원 이하)로 재산·소득이 취약한 차상위 계층은 총 253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이 가운데 상당수는 열악한 주거 조건에 시달리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자동차 비수기 탈출’ 마케팅경쟁

    전통적인 비수기인 11월 자동차업계가 연말까지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대대적인 판촉·할인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아반떼XD의 할인폭을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렸다. 트라제XG와 테라칸은 30만원 할인된다. 현대카드로 현대·기아차를 구입하면 전 차종에 걸쳐 20만∼50만원을 할인 받은 뒤 나중에 현대카드를 쓰면서 쌓인 포인트로 갚을 수 있다. GM대우는 레조 LPG와 매그너스를 120만원 할인해준다. 라세티는 110만원. 경차인 마티즈와 소형차 젠트라를 구입하면 각각 24개월,12개월의 무이자 할부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11월에 단종된 9인승 미니밴 카니발(구형)을 구입할 경우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쎄라토 디젤은 100만원, 쎄라토 가솔린은 84만원 각각 할인된다. 쏘렌토와 오피러스는 각각 50만원,30만원 할인된다. 쌍용차는 무쏘SUT(픽업트럭)를 구입하면 운전석 에어백과 고성능 타이어 등 156만원 상당의 안전장치를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로디우스는 80만원, 렉스턴은 47만원 상당의 안전장치를 받을 수 있다. 또 코란도 밴은 130만원 할인된다. 르노삼성은 SM3 뉴제너레이션 구입 고객에게 MP3를 지급하고,2004년 이후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일 경우에는 추가로 20만원을 지원한다. 수입차 업체들도 적극적이다. BMW코리아는 11월 BMW 전모델을 대상으로 제주 왕복항공권 2장과 제주 하얏트호텔 스위트룸 2박3일 숙박권 등을 제공한다.320i CP,523i CL,740Li,750Li는 할부 금융 및 리스 이자율을 11.99%에서 최저 9.0%로 인하했다. 벤츠코리아는 C200K 모델에 한해 차값의 5%에 해당하는 등록세 250만여원을 지원하고,C클래스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60만원 상당의 소니 디지털카메라를 준다. 재규어코리아는 뉴XJ시리즈를 사면 고급 DVD 체인저 등 30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패키지를 제공한다. 혼다코리아는 어코드와 CR-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네비게이션 및 각종 액세서리 패키지, 적재함 커버 등을 무료로 증정한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의 PT크루저(부가세포함 2990만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스포츠카 크로스파이어 쿠페(5390만원)는 48개월 무이자 혜택과 함께 취·등록세까지 지원해준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디카 리뷰] 파인픽스 S5600

    [디카 리뷰] 파인픽스 S5600

    후지필름이 다양한 기능을 가진 파인픽스 S시리즈를 내놓으며 국내 디카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에 시장에 내놓은 파인픽스 S5600은 10배의 광학줌과 빠른 오토포커스,ISO(감도)1600까지 지원하는 등 다른 하이엔드급보다 나은 기능으로 무장했다. 가격은 옵션에 따라 43만원에서 76만원까지. ●안정된 그립감과 높은 감도 일단 후지필름 파인픽스 S시리즈의 장점은 SLR 보디 컨셉트로 만들어져 휴대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안정적인 그립감과 폼(?)나는 모양이 장점이다. 카메라 뒷면이 넓어 각종 버튼을 조작하기 편리한 것도 강점이다.S5600의 자랑은 AF에 있다. 최신의 AF 시스템을 채용하여 정확하고 빠르게 초점을 잡아주며 AF 보조광으로 광량이 적은 곳에서나 야간에도 약 2.4m 이내에 있는 피사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잡아준다. 기동시간은 1.1초, 셔터랙은 0.01초, 컷과 컷사이의 시간은 1.1초로 정말 빠르게 작동한다. 자동뿐 아니라 매뉴얼로도 노출이나 포커싱을 할 수 있다. 또한 S5600은 일반적인 CCD가 아닌 슈퍼 CCD HR를 사용한다. 화소가 세밀해 노이즈 처리에 효과적이다. 감도를 무려 1600까지 지원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손떨림방지 기능이나 내추럴라이트 기능은 기계적으로 접근하는 게 아니라, 감도와 셔터스피드를 자동적으로 높이는 것으로 무늬만 기능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11만 화소대의 LCD,1/2.5인치의 작은 CCD, 하이라이트와 암부의 적은 그라데이션(계조) 등도 후지필름이 넘어야 할 과제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저희 결혼해요]

    행복을 자랑해 주세요. 결혼을 앞둔 설레는 사랑 이야기, 알콩달콩 행복에 겨운 결혼 이야기도 좋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사랑이 담긴 아름다운 사연 모두 담아 드려요. 이곳은 여러분의 사랑이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 보내실 곳 wedding@seoul.co.kr(이름·주소·전화번호 반드시 기재, 사연 분량은 A4용지 절반 정도, 사진도 함께 보내 주세요.) ■ 선물 앙코르 결혼사진이나 가족사진 촬영권(화장 및 웨딩드레스 포함,1114인치), 롯데월드 자유이용권(2장·6만원 상당) ■ 협찬 결혼사진의 명가 토마토스튜디오 (02)3442-2321, www.tomatostudio.co.kr 고급스러운 사람을 담아내는 노비스튜디오 (02)540-4008,www.studio-novi.co.kr
  • 원가연동제 첫 적용 동탄분양가 5% 인하

    원가연동제 적용으로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아파트 분양가가 종전보다 5% 정도 떨어졌다.9일 화성시와 우미건설에 따르면 우미건설과 제일건설이 컨소시엄으로 동탄신도시에 공급하는 1316가구 아파트 가운데 원가연동제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31평형 평당 분양가가 734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8월 같은 지역에서 분양된 포스코건설 33평형 아파트 평당 분양가 786만원과 비교해 5% 저렴한 가격이다. 원가연동제는 분양가 상승을 막기 위해 지난 3월9일 주택법 개정 이후 사업승인을 신청한 공공택지내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에 대해 정부가 땅값과 건축비 등을 감안, 분양가 상한선을 긋는 제도로 이번에 분양되는 동탄 신도시 아파트에 처음으로 적용됐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KPGA 선수권대회] 노병 최상호 ‘폭풍 샷’

    ‘노병’ 최상호(50·빠제로)가 18홀 최소타 기록으로 시즌 상금왕과 역대 최다승에 성큼 다가섰다. 최상호는 3일 경기도 이천 비에이비스타골프장 북동코스(파72·7262야드)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 1라운드에서 전반에만 이글 1개를 포함, 무려 8타를 줄이는 ‘폭풍샷’을 날리며 10언더파 62타를 쳐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7언더파를 친 안창수(33·팀애시워스)와는 3타차. 박노석(38·대화제약·2억 4075만원),1위 최광수(45·포포씨·2억 5789만원) 등과 함께 시즌 상금왕을 놓고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 최상호는 이로써 4위(2억 2086만원)의 열세를 딛고 막판 상금왕 쟁탈전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10언더파 62타는 지난 1996년 영남오픈 2라운드 때 최상호 자신이 세운 이후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는 KPGA 18홀 최소타와 타이 기록. 장익제(32·하이트)의 코스레코드(63타)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글 1개를 곁들여 28타로 마친 전반 기록도 9홀 최소타 기록. 박노석은 6언더파 66타로 단독3위에 포진했지만 최광수는 오버파의 위기를 후반 힘들게 빼낸 버디 1개로 넘겨 이븐파 72타로 공동48위에 그쳤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가구당 실질소득 3년만에 감소

    올 3·4분기(7∼9월)에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전국 가구의 실질소득이 가계수지가 작성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지출은 꾸준히 늘어 가구의 흑자가 줄고 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05년 3분기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56만원으로 1년전보다 2.1% 늘었다.3분기의 물가상승률이 2.3%이기 때문에 실질소득은 0.2% 줄어들었다.소득에서 세금, 보험, 교육비 등 비소비지출을 뺀 가처분소득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1.3%나 줄었다. 전국가구보다 살림살이가 좀 나은 도시근로자가구도 소득이 크게 늘지 않았다.3분기 월평균 소득은 331만원으로 1년전보다 3.0% 늘었다. 도시근로자가구의 실질소득은 0.6% 늘었지만 이같은 증가율은 2003년 1분기 0.2% 증가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런 가운데 전국가구의 월평균 지출은 243만 70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6% 늘었다. 주거(8.4%), 보건의료(10.6%), 교양오락(9.3%), 교통통신(10.9%) 등에 쓴 돈이 크게 늘었다. 교육에 들어간 돈은 월평균 27만 2300원으로 6.6% 늘었다.납입금, 교과서 및 참고서 구입에 쓴 돈은 각각 1.4%,6.9% 줄어들었지만 학원비와 개인교습비는 9.3%나 늘어나 사교육비 부담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에 지출된 돈은 월평균 55만 8700원으로 1.9% 줄었다. 재료구입비도 줄어들었지만 외식비는 월평균 24만 5800원으로 0.1% 줄었다. 외식비가 줄어든 것도 2003년 조사 이후 처음이다. 음식점업의 불황과 외식값이 1년이 지나도 변동이 없는 것은 수요가 줄기 때문이다. 비소비지출 가운데 조세는 월평균 9만 8500원으로 28.2%나 늘었다. 종합부동산세 도입으로 7월과 10월에 내던 재산세가 7월과 9월 납부로 바뀐 영향이 크다.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은 월평균 7만 1200원으로 3.6%, 고용보험료 등 사회보험료는 월평균 5만 7000원으로 5.5% 늘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프로골프 대미는 내가”

    “대미는 내가 장식한다.” 한국남녀프로골프 투어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4일 경기도 이천 비에이비스타골프장 북동코스(파72·7171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종전인 KPGA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 상금왕을 놓고 벌이는 ‘3파전’이다. 현재 1위 최광수(45·포포씨·2억5789만원)와 2위 박노석(38·대화제약·2억4075만원), 그리고 2억2086만원을 번 4위 최상호(50·빠제로) 등 3명 가운데 우승컵을 쥔 선수가 올해 상금왕이다.3위 장익제(32·하이트)는 일본투어 때문에 2연패를 포기했다. 그러나 시즌 마지막 우승컵은 이들만의 몫은 아니다.1승씩을 나눈 신용진(41·LG패션) 남영우(32·지산리조트) 정준(34·캘러웨이) 이인우(33·이동수패션) 등도 마지막 우승컵이자 최광수에 이은 시즌 두번째 ‘멀티타이틀’에 도전한다. 제주 스카이힐골프장(파72·6303야드)에서 3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캡스챔피언십(총상금 3억원)은 신인왕 탄생 무대. 앞서거니 뒤서거니 다퉈온 박희영(18·이수건설)과 최나연(18·SK텔레콤)의 마지막 대결이 관전포인트. 상금왕 2연패를 노리는 송보배(19·슈페리어)와 3위 이내에만 입상하면 상금왕은 물론,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까지 돌파할 배경은(20·CJ)도 결전 채비를 마쳤다.‘나인브릿지의 신데렐라’ 이지영(20·하이마트)은 부상임에도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출전을 강행한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중학생 사교육비 월평균 26만원

    중학교 2학년 자녀를 둔 가정은 월 평균 사교육비로 26만 7000원을 지출하고, 중 2년생의 81.6%는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국무총리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청소년개발원이 지난 2003년 전국 중학교 2학년과 학부모 3449명을 대상으로 사교육 현황을 조사, 올해 분석을 완료한 ‘청소년의 생활실태’ 자료에서 1일 밝혀졌다. 사교육 실태에 대해 국책연구기관이 3000명 이상 대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한 자료가 공개되기는 처음이다. 한국청소년개발원은 2008년까지 매년 이들 학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추적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자료에 따르면 중학교 2학년의 사교육 수강시간은 일주일 평균 11.23시간으로 나타났다.반 성적을 상·중··하로 나눠 분석한 결과, 성적이 하인 학생들 중 65.1%, 중인 학생들 중 86.4%, 상인 학생들 중 92.0%가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낮은 학생들에 비해 사교육을 받는 빈도가 높았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