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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품권 보증 ‘대박’

    경품권 보증 ‘대박’

    서울보증보험이 5000원짜리 경품용 상품권으로부터 133억원을 버는 ‘대박(?)을 터트렸다. 경쟁자가 없는 시장을 창출한다는 ‘블루오션’ 전략을 제대로 구사한 결과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7월1일 문화관광부가 경품용 상품권 지정제도를 도입하자 발빠르게 대응했다. 스크린 경마장이나 성인오락실 등 게임장에서 경품으로 제공되는 상품권은 반드시 금융기관의 지급보증을 받아야 한다는 규정에 착안했다. 지급보증은 은행도 가능하지만 전문 보증기관인 서울보증보험이 먼저 상품을 개발, 지난 8월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상품권 발행업체가 부도나 도산했을 때 상품권을 갖고 있는 사람의 피해를 개인당 30만원까지 보상한다는 내용이다. 상품권 발행업체인 인터파크 등이 보험계약자가 되고 피해를 봤을 때 서울보증보험이 보상해 주는 보험금 규모는 상품권 총 발행액의 30∼50%로 정했다. 발행업체가 내는 보험료는 보험금의 연 0.7%, 보증기간은 5년이다. 서울보증보험은 보험금 한도를 넘지 않는 규모라면 상품권 상환에 관계없이 계속 보증해 주되,5년치 보험료를 선불로 받기로 했다. 따라서 보험계약이 맺어지면 총 보증액의 3.5%를 바로 챙기게 되는 셈이다. 10월 말 현재 서울보증보험이 확보한 상품권 보증금액은 3821억 5000만원으로 상품 시판 3개월 만에 133억 7000만원을 보험료로 받았다. 보증기간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는 ‘경과수익’으로 잡히지만 상품권 발행업체의 부도나 도산 가능성이 적어 사실상 영업수익과 다름 없다. 상품을 개발한 유기형 상품개발과장은 “정부가 강조한 ‘2010년 세계3대 게임강국’에 부응하고 상품권 시장이 영화와 연극, 도서구입 등 건전한 문화예술 분야의 소비를 촉진시키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유 과장은 “사행성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는 지적을 감안, 보상 한도를 30만원으로 제한했다.”면서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시장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앞섰다.”고 말했다. 현재 경품용 상품권을 발행하는 인터파크와 한국도서보급, 한국문화진흥, 다음 커뮤니케이션 등 9개 업체는 모두 서울보증보험의 지급보증을 받고 있다. 전국 1만 4000여곳의 게임장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경품을 역산한 결과, 경품용 상품권 시장은 연간 12조∼13조원으로 추산된다. 일각에서는 70조∼80조원으로 보기도 한다. 고객이 게임장에서 받을 수 있는 경품용 상품권은 1차례 2만원씩 1시간에 9만원으로 제한돼 있다. 따라서 하루에 벌 수 있는 상품권의 최대 금액은 216만원이다. 정부는 1999년 2월 시장규제 완화 차원에서 개별업체가 상품권을 발행할 때에는 일정 금액을 지방자치단체에 공탁하거나 금융기관의 지급보증을 받도록 한 규정을 폐지했다. 그러자 경품용 상품권에 대한 신뢰가 흔들렸고 일반 게임장에서는 정상적인 상품권이 아니라 환전을 위한 교환권에 불과한, 이른바 ‘딱지 상품권’이 남발됐다. 그 결과 게임장의 상당수는 오락장이 아닌 도박장으로 변질되는 등 부작용이 드러났다. 정부는 게임산업을 건전화하고 상품권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기관이 경품용 상품권을 보증하도록 다시 규제를 가했다. 상품권 발행업체나 게임업소 모두에게 보탬이 되는 조치다. 경품용 상품권은 모두 5000원짜리로 발행되며 발행업체는 1장당 10원 안팎의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보증보험의 보험료 수입은 8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경품용 상품권의 비중은 1.5% 정도다. 정기홍 사장은 그러나 “경품용 상품권 보증보험은 블루오션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대표적인 상품”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작년 근소세 1인당 70만원 자영업자 종소세 159만원

    지난해 근로자가 낸 근로소득세는 1인당 평균 70만원, 자영업자가 주로 낸 종합소득세는 1인당 159만원으로 집계됐다.1인당 세부담은 1998년보다 근로소득자는 71%, 자영업자는 85% 정도 늘었다. 1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 부과대상자는 1270만 6000명으로 절반이 넘는 50.7%가 면세자여서 세금을 내지 않았다. 나머지 49.3%의 근로자가 낸 세금은 8조 9000억원으로 1인당 근로소득세 70만원은 면세자까지 모두 포함시킨 금액이다.1998년 1인당 근로소득세는 41만원이었다.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자 436만 3000명 가운데 47.5%가 과세기준 미달로 세금을 내지 않았다. 나머지 52.5%가 낸 종합소득세는 6조 9000억원이다.1998년 자영업자의 1인당 종합소득세는 86만원이었다. 백문일 전경하기자 mip@seoul.co.kr
  • 저소득층 가구당 46만원씩 지원

    서울시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을 겨울철 시민생활불편 종합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분야별로 다양한 방안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지원에 857억 투입 저소득 틈새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857억 2500만원의 예산을 투입,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18만 1192명에 대해 생계 및 주거급여와 설 명절 위문품 등을 지원한다. 수급자와 저소득 보훈대상자들에게는 월동대책비로 1인당 5만원씩의 양곡구입비가 추가로 지급된다. 불의의 사고·질병·사업실패 등으로 생활여건이 갑자기 나빠진 가구를 대상으로 3개월 이내에서 4인 가구 기준으로 매달 45만 7000원을 지원한다. 수급자로 보호받지 못하거나 조건부 수급만 가능한 사람들은 특별 취로·근로나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해 하루 2만원 이내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또 수도계량기 동파, 단수 등의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도시가스·석유·연탄 등 생활연료와 김장 배추 등 농수산물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자치구·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제설 대책 업그레이드 우선 시는 이 기간동안 종합방재센터 상황실에 제설대책본부를 설치,24시간 운영한다. 지난해에 비해 제설 차량과 염화칼슘 살포기 등 제설 장비 73대를 추가로 구입해 제설능력을 높였다. 제설 작업시 발생되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올겨울에는 염화칼슘용액과 소금을 섞어 뿌리는 ‘습염식’ 제설법을 도입, 시범 실시한다. 문산·강화·인천기상대에 설치된 강설경보시스템과 주요간선도로에 설치된 경찰청 CCTV 화상정보를 이용, 초동 제설작업을 강화한다. 특히 시민제설 자율참여봉사단을 구성, 자기 집 앞이나 점포 앞에 쌓인 눈을 자발적으로 치우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적설량이 5㎝를 넘어 대설주의보 또는 대설경보가 내려지면 지하철과 노선버스의 운행시간도 평소보다 30∼60분 연장된다. ●화재 예방에도 만전 병원·공장·복합영화상영관·시장·백화점 등 대형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1287곳을 대상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특별 합동안전 소방점검을 실시한다. 일부 저소득 계층이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비닐하우스 1193동과 쪽방 352개에 대해서는 내년 1∼2월 특별점검반을 구성,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산불 방지를 위해 북한산·안산 등 서울의 주요 산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 조치가 실시된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생각나눔] 세금통계 ‘함정과 실상’

    [생각나눔] 세금통계 ‘함정과 실상’

    통계에는 늘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평균치나 중간치 등으로 압축하면서 현실을 지난치게 단순화시키는 측면이 없지 않다. 때문에 통계에 인용된 숫자를 해석하면서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그래서 통계는 믿을 게 못된다고도 한다. 최근 불거진 세금 논란이 좋은 예다. 세금이 올라간다면 사실 여부를 떠나 모두 불쾌해한다. 부자가 세금을 적게 낸다고 하면 일반 서민들은 손해본다는 느낌에 배가 더욱 아프다. 경기가 나쁠 땐 더 심하다. 정부는 사실이 왜곡됐다며 뒷북치기에 급급하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정부의 책임이 크다. 자영업자의 소득파악률은 월급쟁이의 절반에도 못 미쳐 근로자들만 세금을 꼬박꼬박 바치는 꼴을 부인할 수 없다. 정부는 ‘유리알 지갑’이라는 감정적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하지만 ‘유리알 지갑’을 가진 사람들의 심정을 모르고 하는 얘기다. 고소득 전문층의 지갑은 두둑해도 세무당국에는 거의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원의 투명화가 시급하다. ●전문층 소득도 ‘유리알 지갑’처럼 투명해야 최근 논란이 됐던 ‘2006년 근로소득세 26% 증가’는 올해 예산안에 대비한 결과다. 올해 예산안은 지난해 만들어졌다. 올해 추가경정(추경)예산을 만들면서 발표된 실적 전망치와 비교하면 12.4% 증가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올해 근로소득세 예산 추계가 잘못된 것은 인정하지만 정확한 비교는 실적전망치와 내년 예산을 갖고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또 소득증가에 따라 세금을 많이 내거나 면세자에서 벗어나는 근로자가 생기고 고소득층은 누진세율 적용으로 전체 근로소득세는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근로자의 경우 소득이 100% 노출된 반면 자영업자나 고소득 전문층은 현금 수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소득 파악을 제대로 하기가 어렵다. 박병원 재경부 1차관도 이같은 문제점을 고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세원이 투명해지지 않는 한 전체 근로소득세가 늘었다는 단순한 통계에도 근로자들은 분개하지 않을 수가 없다. ●현실과 동떨어진 과표 구간 근로소득세는 세금을 매기는 과세표준(과표)을 4단계로 나눈다. 인위적 설정이다 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다. 과표는 월급에서 소득공제 등을 제외한 금액으로,4인 가족을 기준으로 했을 때 실제 받는 월급보다 2000만원 정도 적다. 1998년과 2004년의 근로소득자 1인당 세금부담액을 보자. 과표 8000만원 이상 고소득층의 1인당 근로소득은 6년 사이 14.2% 줄어들었다. 과표 1000만∼4000만원 근로소득자의 1인당 세금부담액은 11.9% 늘어났다.‘돈을 많이 벌수록 세금을 덜 냈다.’고 하기 전에 구간별 근로자 구성을 봐야 한다.6년 동안 1000만∼4000만원 사이의 근로소득자들이 월급이 오르면서 과표 분포가 4000만원쪽으로 높아졌다. 반면 4000만∼8000만원,8000만원 초과의 과세 대상자들은 과표구간의 경계선에 많이 몰려 있다. 때문에 과표 구간에 속한 과세 대상자가 4.2배,5.1배 늘었어도 구간별 소득금액이 낮은 ‘신입생’이 많아 1인당 세금부담은 줄어들게 된다. ●‘섞어찌개식’ 통계구분으로 혼란 자초 통계청의 9개 직업군 분류도 같은 경우다. 통계청은 ‘의회 의원·고위 임직원 및 관리자’ ‘전문가’ ‘기술공 및 준전문가’ ‘사무종사자’ 등으로 구분, 관리자가 최상위로 인식된다. 하지만 여기에는 중소·영세기업의 관리자까지 포함된다. 때문에 관리자 그룹의 올 9월까지 월 평균 세금이 17만원이라는 것은 단지 평균치일 뿐이다. 국회의원의 평균 연봉은 7900만원, 월 평균 세금은 78만 7000원이다. 적용 대상 자체가 잘못되는 경우도 있다. 내년 1인당 세금부담액은 356만원이다.4인 가족이라면 세금이 1424만원이란 얘기다. 이 세금에는 기업이 내는 법인세와 관세, 고소득층이 주로 내는 특별소비세 등 모든 세금이 다 포함돼 있다.1인당 조세부담률이나 근로소득자 1인당 근로소득세, 납세자 1인당 종합소득세 등이 정확한 표현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막걸리통 싣고 찌리링 15만리

    막걸리통 싣고 찌리링 15만리

    1969년 3월 30일. 서울·중부 지방은『최저 영상 3도, 최고 영상 12도, 북서풍, 차차 맑음』의 화사한 봄날을 맞아 상춘객들은 창경원으로 우이동으로 떼를 지어 몰려나갔다. 이 춘3월 좋은 날씨에 서울 비원(秘苑) 돈화문(敦化門) 앞에선 세상에 듣도 보도 못한 진기한 경기가 벌어졌으니 서울 탁주(濁酒) 도매업자 연합회가 주최한 제1회 실용자전거 경기대회가 바로 그것. 알기 쉽게 말하자면 막걸리통 배달꾼들의『누가누가 잘 달리나』대회다. 이 진기한 대회에서 우승의 영예를 차지한 사람이 바로 올해 25세의 김창옥(金昌玉)씨. 앓다가 참가한 경기인데 출발할 때부터 선두 달려 정각 하오 1시 5분 전 돈화문 앞을 출발, 반환점인 의정부까지 갔다가 되돌아와「골인」한 것이 정각 2시 16분. 그러니까 꼭 1시간 21분 만에 달린 셈이다. 출발 때부터 선두를 달리기 시작한 선수가 바로「백·넘버」2번의 김창옥씨. 김씨는 시종 물에 축인 수건을 입에 물고 허리를 잔뜩 굽힌 채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페이스」로「페달」을 밟았다. 『대회가 있다는 말을 듣고 제일 먼저 출전신청을 한다고 달려갔죠. 그런데 가보니까 먼저 와있는 사람이 있더군요. 그래 2번이 되었죠』하는 김씨는 경남 함양군 지북면 개평리 태생. 찢어지게 가난한 농군의 세 아들 중 막내로 태어난 김씨는 3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편모슬하에서 자라났다. 가난한 속에서도 가까스로 국민학교를 졸업. 『공부를 특별히 잘 하진 못했어도 운동회 날만 되면 내 세상이었죠. 달리기, 씨름 등에서 꼭 1, 2등이었으니까요』 서울에 올라온 건 8년 전인 17살 때. 위로 두 형님이 있지만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형편. 김씨가 서울로 올라올 생각을 하게 된 건 당시 서울에서 술도가를 차리고 있던 사촌형의 권유에 따른 것. 『말은 낳으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고 안했습니꺼?』 8년 다린 거리 치면 부산~백두산 73번 서울 올라와서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막걸리 한 말들이 통을 뒤에 싣고 동서남북으로 온 장안을 누비며 술을 배달했다. 배달 시작은 아침 7시부터 낮 12시께까지. 배달을 끝내고 나면 좀 한가해진다. 저녁을 먹고 나서 밤 9시 반쯤이면 다시 자전거를 타고 거래처를 한 바퀴 돌며 수금, 밤 11시가 지나야 하루 일과가 완전히 끝난다. 이런 일과를 꼬박 8년 동안 계속해왔다. 그러니까 하루 평균 20km를 달렸다 치고 8년 동안 김씨가 자전거를 타고 다닌 거리는 총연장 58,400km(14만 6천리). 부산서 백두산까지의 거리를 73번 달린 셈이다. 그러니까 한 해에 부산서 백두산까지 9번 자전거를 타고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건각(健脚)의 소유자. 김씨는 막걸리통을 나르는 틈틈이 성동체육관에 나가며 유도를 익혔다. 2년 만에 초단을 땄다니 어지간히 운동신경이 발달된 모양. 이번 대회에 출전신청을 해놓은 뒤 김씨는 시간이 나면 대회「코스」인 돈화문 앞~의정부 간을 현지답사했다. 술통 나르던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니 별로 힘은 안드는데 제일 난관은 미아리고개인 것을 알았다고. 『그래 힘을 아껴두었다가 미아리고개에서「라스트·피치」를 뽑아야겠다고 계산해 뒀죠』 그러나 김씨는 대회 나흘 앞두고 독감에 걸렸다. 목이 부어 오르고 열이 올랐다. 밥도 제대로 먹을 수 없을 정도. 대회가 열리는 30일 아침에야 겨우 열이 내리고 움직일만 했으나 이미 우승할 자신은 없었다. 『그래도 대회에 나간다고 새 자전거 사준 주인아저씨 성의를 생각하니 해볼 때까지는 해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밥 한끼 굶은 채 나갔죠. 한창 달리다 보니 옆에서「코로나」차가 한 대 따라오는데 우리 집사람과 사촌형, 주인아저씨들이 목이 터져라고 응원을 하고 있지 않아요? 그래 힘을 내서 달렸죠. 응원 덕택에 1등 한 거죠, 뭐』 반환점을 돌아 수유리 검문소 앞을 지날 때 선두로 달리던 김씨의 뒤를 쫓던 선수는 약 4백m 가량 처져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대회 진행차량이 김씨의 바로 앞에서 기계고장으로 급정거. 미처「핸들」을 돌리지 못한 김씨는 그대로「지프」를 들이받았다. 앞바퀴가 박살이 났다. 아내를 재산 1호라 하면 상탄 텔레비는 재산 2호 다행히도 김씨는 다친 데가 없이 그 자리에서 딴 자전거로 갈아타고 다시 경기에 나섰으나 그 동안 뒤를 쫓던 선수가 선두로 나서 김씨는 약 2백m 가량 처져 있었다. 『미아리고개만 믿었죠. 그래서 거리를 약 1백m 가량으로 좁혀놓고는 미아리고개서 떨구어버릴 생각이었죠』 그러나 상대도 만만치 않아 미아리고개를 넘을 때 여전히 50m 정도 김씨는 뒤떨어져 있었다. 김씨가 선두로 다시 나선 건 창경원 앞을 지날 때. 결승점을 선두로 들어서자 지친 김씨에게 제일 먼저 달려든 것은 김씨의 아내인 이영옥(李英玉)씨. 이씨는 수많은 구경꾼들의 시선도 아랑곳없이 김씨의 품 안에 뛰어들었다. 곧이어 준비해 두었던 물통을 갖다 세수를 시켜주기도. 『우리 마누라, 그래 봬도 아주 착실한 살림꾼입니다』 하는 김씨가 이영옥씨를 만난 건 약 5개월 전 일. 김씨가 일하고 있는 묘동상회 앞 골목에서 밥장사를 하고 있던 이씨와「눈이 맞은」건 매일 점심을 이씨에게서 사먹었기 때문. 그러다 한 달 만에「냉수와 막걸리 떠놓고」결혼식을 올렸다. 일수로 갚기로 하고 가게 하나를 얻어 밤에는 거기서 자고 낮에는 아내 이씨가 계속 밥장사. 김씨는 자전거를 끌고 막걸리통을 나르고 있다. 이 맞벌이 부부의 한 달 수입은 1만 5천원 안팎. 살림 살고 일수 갚고 나면 겨우 계 하나 들 돈이 남는단다. 이런 빠듯한 생활 속에서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싯가 6만원의 9「인치」짜리「텔레비」가 한 대 생겼다. 돈이 아쉬울텐데 팔아버리지 않겠느냐니까『이거 내 힘으로 얻은 건데 마누라한테 못해 준 결혼선물 대신 주어야죠. 어떻게 팝니까』란다. 마누라를 재산목록 1호로 친다면 재산목록 제2호로 단간방에 두고두고 보겠다는 것. 165cm의 키에 체중 68kg. 술은 많이 먹어야 막걸리 한 되. [ 선데이서울 69년 4/6 제2권 14호 통권 제28호 ]
  • 원가연동제 효과 미미?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도입된 원가연동제의 실효성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정부는 연동제가 시행되면 분양가를 10∼20%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막상 화성 동탄신도시에 이를 적용해 보니 분양가 인하 효과는 5% 수준에 불과했다.더욱이 시세차익을 남기지 못하게 하기 위해 원가연동제 적용 단지의 전매금지 기간을 분양계약 이후 5년으로 연장한 탓에 수요자 입장에서는 규제는 많고 돈이 오래 묶이는 이중고를 겪어야 한다.●땅값이 문제?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미건설과 제일건설 컨소시엄이 원가연동제를 적용해 화성 동탄신도시에 내놓은 아파트의 분양가(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평당 734만원이었다. 풍성주택은 754만원이었다. 대우건설도 이달말 동탄에서 평당 730만∼740만원(25.7평 이하)에 아파트를 내놓는다. 이는 지난 8월 포스코건설이 내놓은 원가연동제 미적용 단지의 평당 분양가 786만원보다 겨우 4∼5% 낮아진 것이다. 이들 업체에 택지를 공급했던 토지공사와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는 원인을 땅값에서 찾고 있다. 토공 관계자는 “동탄신도시의 기존 아파트 땅값은 평당 330만∼360만원이었지만 택지를 뒤늦게 공급받은 업체의 땅값은 400만원을 훌쩍 넘는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의 경우 2003년 1월 토공으로부터 평당 357만원에 공급받았지만 우미·제일건설, 풍성건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말과 올해초에 각각 평당 442만원,416만원,424만원에 공급받았다는 것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원가연동제 적용으로 건축비가 평당 100만원 정도 인하된다.”면서 “원가연동제가 적용되지 않았다면 분양가가 평당 820만원 선까지 높아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용적률이 낮을수록 평당 택지비가 높아진다.”면서 “포스코건설의 경우 용적률이 220%인데 반해 풍성·대우건설 등의 아파트는 용적률이 170%여서 원가가 더욱 비싸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공개 가격 산출 방식도 아리송 원가연동제 아파트의 공개 항목은 ▲택지비▲건축비▲설계감리비▲부대비용▲가산비용 등 5가지다. 하지만 이들 항목의 비용이 어떻게 산출됐는지 명확하지 않다. 표준건축비(평당 339만원) 항목을 나눈 공사비·설계감리비·부대비용의 경우 우미·제일건설은 평당 339만원, 풍성건설은 343만원으로 각각 다르지만, 어떻게 차이가 나는 것인지 설명이 없다. 우미·제일건설은 가산비용(지하층 공사비+분양보증수수료+친환경건물 예비인증 등)으로 평당 116만원을 책정했다. 반면 경사지형이라 지하층 공사비를 많이 산정한 풍성신미주의 경우는 평당 152만원이었다. 같은 지역이라도 지하층 공사비가 평당 40만원이나 차이가 난다는 얘기가 된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차상위계층에 월5만원

    그동안 극빈층인 기초생활보장대상자에게만 지급되던 주거급여가 앞으로는 차상위 계층에까지 확대 지급된다.보건복지부는 올해 안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개정, 차상위 계층에도 월 5만원의 주거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복지부는 일단 4인 가구를 기준으로 11.2평이 못 되는 집에 거주하는 차상위계층에 우선 지급한 뒤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한해 1∼2인 가구에는 월 3만 3000원,3∼4인 가구에는 4만 4000원,5∼6인 가구엔 5만 5000원씩 지급했다. 차상위계층에 월 5만원씩 지급되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지급기준도 상향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부조사 결과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4인가구 기준 136만원 이하)로 재산·소득이 취약한 차상위 계층은 총 253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이 가운데 상당수는 열악한 주거 조건에 시달리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자동차 비수기 탈출’ 마케팅경쟁

    전통적인 비수기인 11월 자동차업계가 연말까지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대대적인 판촉·할인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아반떼XD의 할인폭을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렸다. 트라제XG와 테라칸은 30만원 할인된다. 현대카드로 현대·기아차를 구입하면 전 차종에 걸쳐 20만∼50만원을 할인 받은 뒤 나중에 현대카드를 쓰면서 쌓인 포인트로 갚을 수 있다. GM대우는 레조 LPG와 매그너스를 120만원 할인해준다. 라세티는 110만원. 경차인 마티즈와 소형차 젠트라를 구입하면 각각 24개월,12개월의 무이자 할부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11월에 단종된 9인승 미니밴 카니발(구형)을 구입할 경우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쎄라토 디젤은 100만원, 쎄라토 가솔린은 84만원 각각 할인된다. 쏘렌토와 오피러스는 각각 50만원,30만원 할인된다. 쌍용차는 무쏘SUT(픽업트럭)를 구입하면 운전석 에어백과 고성능 타이어 등 156만원 상당의 안전장치를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로디우스는 80만원, 렉스턴은 47만원 상당의 안전장치를 받을 수 있다. 또 코란도 밴은 130만원 할인된다. 르노삼성은 SM3 뉴제너레이션 구입 고객에게 MP3를 지급하고,2004년 이후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일 경우에는 추가로 20만원을 지원한다. 수입차 업체들도 적극적이다. BMW코리아는 11월 BMW 전모델을 대상으로 제주 왕복항공권 2장과 제주 하얏트호텔 스위트룸 2박3일 숙박권 등을 제공한다.320i CP,523i CL,740Li,750Li는 할부 금융 및 리스 이자율을 11.99%에서 최저 9.0%로 인하했다. 벤츠코리아는 C200K 모델에 한해 차값의 5%에 해당하는 등록세 250만여원을 지원하고,C클래스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60만원 상당의 소니 디지털카메라를 준다. 재규어코리아는 뉴XJ시리즈를 사면 고급 DVD 체인저 등 30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패키지를 제공한다. 혼다코리아는 어코드와 CR-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네비게이션 및 각종 액세서리 패키지, 적재함 커버 등을 무료로 증정한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의 PT크루저(부가세포함 2990만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스포츠카 크로스파이어 쿠페(5390만원)는 48개월 무이자 혜택과 함께 취·등록세까지 지원해준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디카 리뷰] 파인픽스 S5600

    [디카 리뷰] 파인픽스 S5600

    후지필름이 다양한 기능을 가진 파인픽스 S시리즈를 내놓으며 국내 디카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에 시장에 내놓은 파인픽스 S5600은 10배의 광학줌과 빠른 오토포커스,ISO(감도)1600까지 지원하는 등 다른 하이엔드급보다 나은 기능으로 무장했다. 가격은 옵션에 따라 43만원에서 76만원까지. ●안정된 그립감과 높은 감도 일단 후지필름 파인픽스 S시리즈의 장점은 SLR 보디 컨셉트로 만들어져 휴대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안정적인 그립감과 폼(?)나는 모양이 장점이다. 카메라 뒷면이 넓어 각종 버튼을 조작하기 편리한 것도 강점이다.S5600의 자랑은 AF에 있다. 최신의 AF 시스템을 채용하여 정확하고 빠르게 초점을 잡아주며 AF 보조광으로 광량이 적은 곳에서나 야간에도 약 2.4m 이내에 있는 피사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잡아준다. 기동시간은 1.1초, 셔터랙은 0.01초, 컷과 컷사이의 시간은 1.1초로 정말 빠르게 작동한다. 자동뿐 아니라 매뉴얼로도 노출이나 포커싱을 할 수 있다. 또한 S5600은 일반적인 CCD가 아닌 슈퍼 CCD HR를 사용한다. 화소가 세밀해 노이즈 처리에 효과적이다. 감도를 무려 1600까지 지원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손떨림방지 기능이나 내추럴라이트 기능은 기계적으로 접근하는 게 아니라, 감도와 셔터스피드를 자동적으로 높이는 것으로 무늬만 기능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11만 화소대의 LCD,1/2.5인치의 작은 CCD, 하이라이트와 암부의 적은 그라데이션(계조) 등도 후지필름이 넘어야 할 과제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저희 결혼해요]

    행복을 자랑해 주세요. 결혼을 앞둔 설레는 사랑 이야기, 알콩달콩 행복에 겨운 결혼 이야기도 좋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사랑이 담긴 아름다운 사연 모두 담아 드려요. 이곳은 여러분의 사랑이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 보내실 곳 wedding@seoul.co.kr(이름·주소·전화번호 반드시 기재, 사연 분량은 A4용지 절반 정도, 사진도 함께 보내 주세요.) ■ 선물 앙코르 결혼사진이나 가족사진 촬영권(화장 및 웨딩드레스 포함,1114인치), 롯데월드 자유이용권(2장·6만원 상당) ■ 협찬 결혼사진의 명가 토마토스튜디오 (02)3442-2321, www.tomatostudio.co.kr 고급스러운 사람을 담아내는 노비스튜디오 (02)540-4008,www.studio-novi.co.kr
  • 원가연동제 첫 적용 동탄분양가 5% 인하

    원가연동제 적용으로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아파트 분양가가 종전보다 5% 정도 떨어졌다.9일 화성시와 우미건설에 따르면 우미건설과 제일건설이 컨소시엄으로 동탄신도시에 공급하는 1316가구 아파트 가운데 원가연동제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31평형 평당 분양가가 734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8월 같은 지역에서 분양된 포스코건설 33평형 아파트 평당 분양가 786만원과 비교해 5% 저렴한 가격이다. 원가연동제는 분양가 상승을 막기 위해 지난 3월9일 주택법 개정 이후 사업승인을 신청한 공공택지내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에 대해 정부가 땅값과 건축비 등을 감안, 분양가 상한선을 긋는 제도로 이번에 분양되는 동탄 신도시 아파트에 처음으로 적용됐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가구당 실질소득 3년만에 감소

    올 3·4분기(7∼9월)에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전국 가구의 실질소득이 가계수지가 작성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지출은 꾸준히 늘어 가구의 흑자가 줄고 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05년 3분기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56만원으로 1년전보다 2.1% 늘었다.3분기의 물가상승률이 2.3%이기 때문에 실질소득은 0.2% 줄어들었다.소득에서 세금, 보험, 교육비 등 비소비지출을 뺀 가처분소득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1.3%나 줄었다. 전국가구보다 살림살이가 좀 나은 도시근로자가구도 소득이 크게 늘지 않았다.3분기 월평균 소득은 331만원으로 1년전보다 3.0% 늘었다. 도시근로자가구의 실질소득은 0.6% 늘었지만 이같은 증가율은 2003년 1분기 0.2% 증가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런 가운데 전국가구의 월평균 지출은 243만 70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6% 늘었다. 주거(8.4%), 보건의료(10.6%), 교양오락(9.3%), 교통통신(10.9%) 등에 쓴 돈이 크게 늘었다. 교육에 들어간 돈은 월평균 27만 2300원으로 6.6% 늘었다.납입금, 교과서 및 참고서 구입에 쓴 돈은 각각 1.4%,6.9% 줄어들었지만 학원비와 개인교습비는 9.3%나 늘어나 사교육비 부담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에 지출된 돈은 월평균 55만 8700원으로 1.9% 줄었다. 재료구입비도 줄어들었지만 외식비는 월평균 24만 5800원으로 0.1% 줄었다. 외식비가 줄어든 것도 2003년 조사 이후 처음이다. 음식점업의 불황과 외식값이 1년이 지나도 변동이 없는 것은 수요가 줄기 때문이다. 비소비지출 가운데 조세는 월평균 9만 8500원으로 28.2%나 늘었다. 종합부동산세 도입으로 7월과 10월에 내던 재산세가 7월과 9월 납부로 바뀐 영향이 크다.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은 월평균 7만 1200원으로 3.6%, 고용보험료 등 사회보험료는 월평균 5만 7000원으로 5.5% 늘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KPGA 선수권대회] 노병 최상호 ‘폭풍 샷’

    ‘노병’ 최상호(50·빠제로)가 18홀 최소타 기록으로 시즌 상금왕과 역대 최다승에 성큼 다가섰다. 최상호는 3일 경기도 이천 비에이비스타골프장 북동코스(파72·7262야드)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 1라운드에서 전반에만 이글 1개를 포함, 무려 8타를 줄이는 ‘폭풍샷’을 날리며 10언더파 62타를 쳐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7언더파를 친 안창수(33·팀애시워스)와는 3타차. 박노석(38·대화제약·2억 4075만원),1위 최광수(45·포포씨·2억 5789만원) 등과 함께 시즌 상금왕을 놓고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 최상호는 이로써 4위(2억 2086만원)의 열세를 딛고 막판 상금왕 쟁탈전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10언더파 62타는 지난 1996년 영남오픈 2라운드 때 최상호 자신이 세운 이후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는 KPGA 18홀 최소타와 타이 기록. 장익제(32·하이트)의 코스레코드(63타)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글 1개를 곁들여 28타로 마친 전반 기록도 9홀 최소타 기록. 박노석은 6언더파 66타로 단독3위에 포진했지만 최광수는 오버파의 위기를 후반 힘들게 빼낸 버디 1개로 넘겨 이븐파 72타로 공동48위에 그쳤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골프 대미는 내가”

    “대미는 내가 장식한다.” 한국남녀프로골프 투어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4일 경기도 이천 비에이비스타골프장 북동코스(파72·7171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종전인 KPGA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 상금왕을 놓고 벌이는 ‘3파전’이다. 현재 1위 최광수(45·포포씨·2억5789만원)와 2위 박노석(38·대화제약·2억4075만원), 그리고 2억2086만원을 번 4위 최상호(50·빠제로) 등 3명 가운데 우승컵을 쥔 선수가 올해 상금왕이다.3위 장익제(32·하이트)는 일본투어 때문에 2연패를 포기했다. 그러나 시즌 마지막 우승컵은 이들만의 몫은 아니다.1승씩을 나눈 신용진(41·LG패션) 남영우(32·지산리조트) 정준(34·캘러웨이) 이인우(33·이동수패션) 등도 마지막 우승컵이자 최광수에 이은 시즌 두번째 ‘멀티타이틀’에 도전한다. 제주 스카이힐골프장(파72·6303야드)에서 3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캡스챔피언십(총상금 3억원)은 신인왕 탄생 무대. 앞서거니 뒤서거니 다퉈온 박희영(18·이수건설)과 최나연(18·SK텔레콤)의 마지막 대결이 관전포인트. 상금왕 2연패를 노리는 송보배(19·슈페리어)와 3위 이내에만 입상하면 상금왕은 물론,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까지 돌파할 배경은(20·CJ)도 결전 채비를 마쳤다.‘나인브릿지의 신데렐라’ 이지영(20·하이마트)은 부상임에도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출전을 강행한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중학생 사교육비 월평균 26만원

    중학교 2학년 자녀를 둔 가정은 월 평균 사교육비로 26만 7000원을 지출하고, 중 2년생의 81.6%는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국무총리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청소년개발원이 지난 2003년 전국 중학교 2학년과 학부모 3449명을 대상으로 사교육 현황을 조사, 올해 분석을 완료한 ‘청소년의 생활실태’ 자료에서 1일 밝혀졌다. 사교육 실태에 대해 국책연구기관이 3000명 이상 대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한 자료가 공개되기는 처음이다. 한국청소년개발원은 2008년까지 매년 이들 학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추적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자료에 따르면 중학교 2학년의 사교육 수강시간은 일주일 평균 11.23시간으로 나타났다.반 성적을 상·중··하로 나눠 분석한 결과, 성적이 하인 학생들 중 65.1%, 중인 학생들 중 86.4%, 상인 학생들 중 92.0%가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낮은 학생들에 비해 사교육을 받는 빈도가 높았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강화군수 식사비 47% 부인 식당서 사용 물의

    유병호 강화군수가 업무추진비중 식대로 지출한 금액의 47%를 자신의 부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31일 “행정정보공개를 통해 입수한 지난해 강화군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분석한 결과 유 군수의 부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업무추진비가 집중 사용됐다.”고 밝혔다. 유 군수가 지난해 지출한 업무추진비는 모두 9439만원으로 이 가운데 3366만원이 103회에 걸쳐 식대로 사용됐다. 그러나 식대의 47%인 1587만원은 유 군수의 부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33차례에 걸쳐 지출됐다. 특히 유 군수가 부인 식당을 이용한 횟수는 전체의 32%인데 비해 지출한 금액은 47%에 달해 과다지급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인천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유 군수가 직위를 이용해 시민의 혈세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면 ‘직위를 이용한 부당이득’에 해당된다.”면서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결혼·이사때 100만원씩 소득공제

    결혼이나 이사를 했거나 장례를 치른 사람은 관련 서류를 챙기면 세금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2003년 개정된 소득세법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간단한 서류 제출로 근로소득에서 각각 100만원씩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상은 총급여액 2500만원 이하인 근로자다. 식대나 자가운전보조금 등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급여이므로 실제 연봉이 2500만원을 넘는 경우도 해당될 수 있다. 실제 든 돈에 대한 소득공제가 아니라 해당 사유가 생길 때마다 100만원씩 공제된다. 맞벌이 부부는 부부 양쪽이 공제를 받을 수 있어 혜택이 두배다. 결혼과 이사로 20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았다면 최저 소득세율 8%를 적용할 경우 세금 16만원이 줄어든다. 맞벌이 부부면 32만원이 줄어드는 셈이다. 이사를 증명하려면 연말정산 때 주소지 이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과 주택매매계약서(주택임대차계약서) 사본을 내면 된다. 혼인은 호적등본, 장례는 사망자의 제적등본 등이 필요하다. 단, 장례의 경우 사망자가 ‘기본공제대상자’에 포함돼야 한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수입차 제값 다주면 손해?

    ‘수입차 제 값 주고 사면 손해?’ 할인 없이 제 값을 주고 차를 구입하는 고객은 전체의 16%에 불과했다. 특히 차값이 비싼 수입차를 구매한 고객들은 평균 118만원의 할인 혜택을 보고 있었다. 30일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 마케팅인사이트(www.mktinsight.co.kr)가 올 상반기 새 차를 구입한 65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83.6%가 차를 구입할 때 가격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받은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1인당 평균 67만원으로 집계됐다. 수입차 고객들은 제조사로부터 평균 90만원 할인 혜택을, 영업사원으로부터 자동차용품·상품권 등 59만원어치의 할인 혜택을 받았다. 제조사로부터 100만원 이상을 할인받았다는 수입차 고객도 30.9%에 달했다. 수입차 제조사가 제공하는 할인혜택이 업계 평균(60만원)의 150%인 반면 영업사원이 주는 현금성 할인혜택은 업계 평균(27만원)의 218%에 달했다. 수입차 가격에 거품이 많아 딜러에 따라 ‘고무줄’ 가격이 형성됐음을 보여준 것이다. 제조사와 영업사원의 혜택을 종합적으로 계산한 결과에서도 수입차의 혜택 금액이 118만원으로 가장 컸다. 쌍용차가 96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현대차(69만원), 기아차(66만원),GM대우(61만원), 르노삼성(40만원) 순이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외동자녀 명문대로”…6~7세부터 집중 과외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외동자녀 명문대로”…6~7세부터 집중 과외

    날로 뜨거워지는 사교육 열풍에 중국의 부모들도 허리가 휘어진다.1979년부터 시작된 ‘1가정 1자녀 갖기 운동’으로 소위 샤오황디(小皇帝·외동자녀)들에게 아낌없이 교육비를 투자하는 사회 분위기가 자리잡고 있다. 명문대 입학이 곧 출세로 이어진다는 ‘일류병’과 ‘학력 제일주의’도 주요한 이유다. 이 때문에 중국의 샤오황디들은 어릴 때부터 부모들의 극성에 못이겨 학원을 전전하고 각종 과외에 시달리고 있다.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양우(楊武·12)는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다. 베이징(北京) 자오양취(朝陽區) 야윈촌(亞運村)에 사는 그는 내년 7월 치러지는 중학교 입학시험에 대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중국은 한국과 달리 중학교 입학부터 시험을 본다. 무역업자인 아버지는 홍콩과 미국·캐나다와 교역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벌었다.60평 규모의 아파트와 자가용을 소유한 전형적인 ‘중산층’이다. ●초등생 14시간 넘게 공부 시달려 양우의 목표는 베이징에서 명문 중학교로 꼽히는 런민(人民大)대 부속 중학교 입학이다. 부모들은 양우가 칭화(淸華)대나 베이징대 등 명문대를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 양우의 하루는 대입 수험생 이상으로 정신없이 바쁘다. 새벽 6시30분에 일어나 7시30분에 등교, 오후 4시반까지 학교 수업을 듣는다. 국어(중국어)와 수학, 영어는 물론 컴퓨터와 음악, 미술, 체육, 사회, 도덕 등 대략 12개 과목을 소화해야 한다. 방과 후에는 야윈춘 근처의 학원에서 하루 2시간씩 영어를 배우고 저녁 8시에 집에 도착,1시간씩 수학 ‘푸다오(輔導·과외)’를 한다. 수학이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학교 숙제를 끝내면 밤 10시가 넘기 일쑤여서 늘 잠이 부족하다. 주말이라고 쉴 틈이 없다. 오히려 더 바쁘다. 입시 과목인 국어(중국어)와 과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외국인 회사에 다니는 어머니 리쥐안(李絹·40)은 “좋은 중학교에 입학해야만 명문 대학교까지 술술 풀리는 것이 중국의 교육 상황”이라며 “아이가 불쌍하지만 다른 학부모들도 나처럼 자식들을 공부시키고 있다.”며 스스로를 합리화한다. 중국의 어린이들은 6,7세때부터 영어나 피아노, 수영 등 온갖 과외를 받는다. 사교육비 부담이 만만찮지만 하나밖에 없는 자식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려는 부모들의 애뜻한 ‘사랑’을 막을 길이 없다.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상황은 더욱 가혹하다. 경쟁이 그만큼 치열하기 때문이다. 베이징대 부속중학교 가오중(高中·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인슝(銀雄·17)은 “대졸 실업자들이 넘쳐나고 있어 명문대를 나오지 못하면 사회적으로 낙오될 것이란 불안감이 있다.”며 “비밀리에 과외를 하는 친구들이 많고 일부는 상당한 고액 과외도 한다.”고 말했다. 베이징 하이뎬(海淀)구에 위치한 신둥팡(新東方)학원 등 입시학원들은 수험생들로 일년내내 초만원이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무려 2000위안(26만원)이나 하는 고액의 10일짜리 합숙 영어 프로그램에 수백명이 몰려 중국의 교육열을 실감케 했다. ●1년 유치원비 1인평균소득 넘어 높은 사교육열은 가정 경제의 ‘주름’으로 직결된다. 초등학교까지는 의무교육이지만 빚을 내서라도 자식을 좋은 학교에 보내겠다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베이징의 경우 1년 교육비가 무려 3만위안(약 390만원) 하는 최고급 유치원들도 적지 않다. 베이징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이 2만 8000위안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금액이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영어와 컴퓨터는 기본이고 피아노와 미술, 수영 등 예체능학원까지 다녀야 한다. 대략 300∼500위안(3만 9000∼6만 5000원) 정도를 내면 희망자에 한해 학교에서 보충수업도 받을 수 있다. 이것도 일종의 과외 수업이다. 하지만 부모들은 학교에서 실시하는 방과후 수업보다 비싸더라도 질이 높은 가정교사나 학원을 찾는다. 대부분 맞벌이인 가정들은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자식 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한다. 상하이(上海)시 교육위원회가 최근 3027명의 초·중학생 부모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93.1%가 과외나 학원 교육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실제 학원을 보내거나 가정교사를 둔 경우는 초등학생이 19.2%, 중학생 27.5% 등 모두 46.7%로 조사됐다. 상하이 사회과학원은 보고서를 통해 1∼16세까지 자녀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은 25만위안(약 3250만원)이며 대학 졸업후 취업까지는 총 49만위안(6300만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상하이 시민들은 연간 평균소득이 중국 전체 평균보다 5배 많은 5000달러(500만원)이며 사교육비로 아낌없이 투자한다. 때문에 중국내 최대 사교육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칭다오(淸島)대 멍톈윈(孟天運)교수(사회학)는 “학교성적 올리는 데에만 급급해 인성교육을 소홀히 하는 현재의 사교육은 학생들을 공부기계로 만들 위험이 높다.”고 일침을 놓는다. ●교사 박봉…학원강의 등 부업 높은 교육열과는 반대로 교사들의 처우수준은 상대적으로 낮다. 지난해 전국 전문대 이상 대학 교수의 연봉은 평균 4만위안(520만원)이 안되고 초·중·고교 교사의 평균 연봉 역시 2만위안(260만원) 안팎이다. 월급 이외에 제공되는 주택이나 각종 사회보장 혜택은 제외된 금액이다. 언론에 소개된 리밍(李明·29) 교사의 사례를 보자. 그는 지난 2000년부터 난징(南京)의 한 고교에서 영어 선생으로 재직 중이다.2개반의 담임을 맡고 있으며 매주 14시간을 강의한다. 월급은 기본급 1200위안에 수당을 합쳐 2000위안. 각종 세금과 사회보험료 등을 빼면 손에 들어오는 돈은 1500위안(약 20만원)이다. 때문에 박봉에 시달리는 교사들이 과외나 학원강사 등 부업의 유혹을 뿌리치기는 쉽지 않다. 한국인들이 모여 사는 왕징(望京)지역의 경우 교사직을 그만두고 전문 과외교사로 변신, 현직 때보다 2∼3배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청소년 1000만명 정신건강 심각 과외 형태도 각양각색이다. 중국 청년보는 중국의 과외가 ▲보모형 ▲입주형 ▲수험형 등으로 분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모형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에게 영어·수학의 기초와 그림·노래·무용 등 예체능 분야을 직접 챙기는 형식이다. 입주형은 부유한 가정에 대학생들이 함께 살면서 학습 전반과 교육·생활태도까지 지도하는 신형 과외다. 전·현직 교사나 대학교수들까지 가세하는 수험형 과외비는 보통 시간당 100(1만 3000원)∼200위안(2만 6000원) 선이다. 과도한 교육열 때문에 후유증도 적지 않다. 특히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는 이미 적신호가 켜졌다. 베이징 완바오(北京晩報)는 베이징시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우울증 환자가 60만명을 넘어섰다고 최근 보도했다. 중국 전역에서는 1000만명 이상이 각종 심리적 이상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초등학교때부터 시작되는 입시에 대한 중압감과 치열한 성적 경쟁 속에서 중국의 청소년들이 시름시름 병들어 가고 있다. oilman@seoul.co.kr ■ 현직교사 눈에 비친 교육열 |베이징 오일만특파원|“학교에서 잘 가르친다고 소문이 나면 학부모들이 줄을 서서 과외 교습을 요청할 정도로 교육열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25년 넘게 교사생활을 해온 왕밍(王明·가명·55)은 중국의 교육열이 최근 하나뿐인 샤오황디(小皇帝·외동자녀)에 대한 기대감과 학력 제일주의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현직 교사로서 가정교사로 일하고 있는 그는 “과외나 학원강사 등의 부업으로 버는 돈이 학교에서 받는 월급보다 많다.”며 “박봉에 시달리는 중국 교사들이 과외 등 부업의 유혹을 떨치기는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과외비는 교사들마다 다르지만 자신의 경우 중3과 고3 수험생들의 경우 시간당 100위안이고 ‘일반 학생’은 50위안씩을 받는다고 했다. 대학생들은 대부분 시간당 20∼30위안 정도를 받는다. 현재 중국에서는 교사들의 과외 교습이 금지돼 있다. 하지만 교사들이 부업으로 과외 교습을 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고 적발되더라도 퇴직이나 감봉 등의 벌칙은 없다. 승진에만 영향을 받을 뿐이다. 왕 교사는 “한 학교에서 대략 20∼30%가 가정교사나 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지만 워낙 박봉에 시달리고 있어 학교에서도 크게 문제 삼지 않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자신의 월급을 밝히길 거부했지만 베이징의 경우 대학졸업 후 교사의 초봉은 대략 1500위안이고 10년 정도 지나도 2000위안이 조금 넘는다는 설명이다. 농촌이나 중소도시의 경우 교사들의 월급은 대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교직에 대한 젊은이들의 선호도를 묻자 왕 교사는 고개를 흔들며 “젊은이들 사이에는 인기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대졸 실업자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청년들이 호구지책으로 교사를 선택하지만 좋은 직장을 찾으면 미련없이 교직을 던지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중국 교육의 문제점을 물어보자, 왕 교사는 한참 뜸을 들이다 “사회주의 체제가 무너지면서 교육비는 갈수록 높아지고 이 때문에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가난한 학생들도 적지 않다.”며 교육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oilman@seoul.co.kr
  • 軍야간점호 추억속으로

    軍야간점호 추억속으로

    빠르면 내년부터 군대에서 ‘야간 점호’가 사라지고,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받는 사병도 현역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제2국민역이나 보충역으로 재배치된다. 또 비무장지대(DMZ)와 북방한계선(NLL) 지역 근무자에게 지급되는 위험수당도 사병의 경우 월 1만 5000원에서 6만 8000원, 간부 6만원에서 23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국방부는 27일 경기도 연천군 최전방 GP 총기난사 사건의 후속조치로 9개 과제 30개 실천사항을 담은 ‘선진 병영문화 비전’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내년까지 32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민·관·군 전문가들이 참여한 ‘병영문화개선 대책위원회’가 마련한 개선방안에 따르면 대표적인 일본식 군대문화로 지목돼온 기립식 ‘야간 점호’는 분대장이 일직사관에게 구두로 보고하는 약식 보고로 대체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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