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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건설, 송도에 ‘더센트럴’ 분양

    포스코건설이 28일부터 인천 송도국제도시 업무지구에서 ‘더센트럴’(조감도)을 분양한다. 지상 47층 3개동(棟)으로 이뤄졌다.31∼114평형으로 모두 729가구. 분양가는 평당 평균 1396만원.13만평 규모의 중앙공원과 생태관, 박물관 등의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송도를 잇는 인천대교가 2009년 완공될 예정이다.
  • 공기업 ‘성과 낮을수록 수당 많다’

    공기업들이 기획예산처의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라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경영평가 성과급제도의 실효성이 의심 받고 있다. 상당수 공기업들이 평가결과가 낮게 나오면 고액의 수당을 지급하고, 평가 결과가 좋으면 수당을 낮게 책정하는 등의 정황이 여러 곳에서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기획예산처의 인터넷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2004년 경영실적 평가에서 13개 정부투자기관 중 12위를 차지했다. 그에 따른 성과급(경영평가 상여금)으로 1인당 평균 661만원을 직원들에게 지급했다. 하지만 경영평가와 관계없는 수당은 1961만원이나 됐다. 그런데 순위가 3위로 껑충 뛴 2005년에는 경영평가상여금이 1295만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수당은 538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4분의1 수준으로 낮춰 지급했다. 2004년 3위에서 2005년 1위로 올라선 한국토지공사 직원들도 경영평가상여금이 905만원에서 1292만원으로 증가한 반면, 수당은 1002만원에서 252만원으로 크게 줄었다. 결국 경영실적 평가 순위가 높게 나와 성과급이 많이 지급되면 기타 수당을 줄이고, 반대로 순위가 낮게 나와 성과급을 적게 받으면 수당을 늘리고 있다는 지적을 면키 어렵게 됐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 관계자는 “각종 수당을 줄이고 기본급 비중을 높이라는 정부 지침에 따르다 보니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성과급이 배분된 2005년도 평가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일부 예외는 있지만 하위에 랭크된 기관의 직원들은 대체적으로 경영평가 상여금을 적게 받은 대신 수당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개 기관 중 최하위에 그친 철도공사는 경영평가 상여금이 403만원인 반면, 수당은 1452만원에 달했다. 한국수자원공사(12위)는 경영평가 상여금이 718만원, 수당은 1337만원이었다. 반면 1위를 차지한 한국토지공사 외에 5위에 랭크된 한국석유공사 직원들도 경영평가상여금은 1235만원, 수당은 216만원을 받는 데 그쳤다. 물론 업무의 성격상 기본급 비중이 낮고 수당 비중이 높은 현업부서의 경우 경영평가 결과에 관계없이 수당이 높은 곳도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2위에 랭크됐지만 기본급 비중이 낮아 경영평가 상여금은 1062만원에 그쳤다. 반면 수당은 2204만원이나 됐다. 기획예산처는 매년 14개 정부투자기관에 대해 경영실적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평가 순위에 따라 200∼500%의 성과급을 차등 배분하고 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경영평가 상여금은 기본급 기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임금 구조에 따라 다양할 수 있다.”면서 “각 기관들이 경영평가결과에 따라 수당을 조정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파악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종이안경 구멍뚫고 “알몸 보입니다”

    종이안경 구멍뚫고 “알몸 보입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외설적 오락기구등 각종 잡구(雜具)의 과대 광고가 판을 치는 요즈음 『어떤옷을 입어도 당신의 앞에선 여성의 알몸을 환히 들여다 볼수있다』는 내용의 광고문을 실어 엉터리 투시안경을 팔아먹던 사기한이 쇠고랑을 찼다. 안경알 대신 종이를 끼워 옷입어도 알몸 보인다고 지난23일 서울종로경찰서 수사과에 사기혐의로 구속된 양기석(梁起碩·24·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198)은 『한밑천 잡아보려던 것이 그만…』하고 말꼬리를 흐리며 멋적게 웃었다. 피의자 조서를 받는 양앞에 놓인 문제의 「X-레이」안경을 찬찬히 뜯어보던 다른 형사들도 안경을 얼굴에 갖다댄 다음 주위를 둘러보다 『야 이게 무슨 투시안경이냐? 알몸커녕 사람모습도 제대로 안뵌다』며 『엉터리같은 친구』라고 눈을 흘겼다. 싸구려 안경테에 두꺼운 종이를 안경알대신 끼우고 콩알크기만한 구멍에 새털을 붙여 놓은게 투시안경의 정체였다. 이 엉터리안경을 만든 것은 양의 창안은 아니었다. 이미 7년전 미국 「뉴요크」시 「하니톤」회사에서 만들기 시작, 3류오락잡지인 「리얼맨」 「어드벤쳐」등에 어머어마한 문구로 소개하며 단돈 1「달러」에 팔아대던 것. 돈벌이 궁리를 해오던 양은 지난여름 은행에서 바꿔온 1「달러」와 반송료를 동봉, 미국잡지에 적힌 주소로 띄웠으나 한달후에 받아본 미제 「X-레이」안경도 별 신통한게 없었다는 말이다. 햇빛이 비치는 야외나 전등 불밑에서 안경을 쓰고 보면 촘촘히 늘어선 새털사이로 들어오는 광선(光線)이 굴절되어 「프리즘」역할을 하기때문에 물체가 무지개색을 띠워 어른거리며 가늘게 보이는 정도였다는 것. 양은 엄청난 문구와 그림을 그려놓은 미국잡지의 선전과는 너무 차이가 나는 실물을 보고 속았다는 생각에 허탈한 웃을을 지었지만 그런대로 남을 엿본다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엔 충분한 물건이라고 생각했다. “세기의 경이(驚異) X레이 안경” 유령회사로 엉터리 광고 원물(原物)을 조심스럽게 분해해가며 1주일동안을 밤낮없이 방구석에 박혀 확대경을 통해 들여다보며 제조과정을 연구해낸 양은 안경점에서 1개 50원하는 싸구려 안경테를 구입했다. 인쇄소에서 두꺼운 종이에 영자(英字)로 인쇄한 안경알을 만들고 동그란 구멍에 끼우는 새털을 남대문양계시장 쓰레기통에서 주워모았다. 지난 9월17일부터 문신·잡지에 양이 싣기 시작한 이 가짜투시안경의 광고내용은 절시증(竊視症)환자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했다. 『놀라지 마시오, 세기의 경이(驚異)를 이룩한 이 「X-레이」안경을 쓴 당신은 「미니」건 「팬털룬」이건 어떤 옷을 입었든지 관계없이 여자 옷속의 모든것을 볼수 있읍니다. …단돈 6백50원으로 옷속을 보며 즐길수 있는 미제 「X-레이」안경. 상공부특허국에 발명특허출원중…, 서울 청량리우체국사서함 136호』 그 위에는 광고내용의 안경을 쓴 호색적인 모습의 남자가 옷속에 비친 여자의 나체를 보며 입을 딱 벌리고 즐거운듯 웃는 모습을 그려 놓았다. 한미상사라는 유령회사까지 차린 양앞에 처음 며칠동안은 1,2통의 의문섞인 편지가 날아들었으나 양은 자세한 사용법이 적힌 설명서를 보내 이들의 의혹을 씻어주었다. 질문해오는 사람들의 성별로보면 10명가운데 4명은 여자. 약 1주일동안의 선전시간이 지나자 매일 30~40명의 구입신청자가 사서함을 통해 소액환을 보내오기 시작, 양은 혼자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방구석에 앉아 간단하고 힘들이지 않는 이 엉터리 안경제조작업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사기행각은 결코 오래 계속되진 않았다. 지난 10월초 잡지에 실린 이 안경판매광고가 처음으로 꼬리를 잡힌 곳은 문화공보부장관실. 매일 구입신청 30~40명씩 모 종합병원에서도 신청 문공부당국은 광고내용이 사실일 경우 미풍양속을 해쳐 수사해줄 것을 내무부에 의뢰했다. 내무부로부터 수사를 하명받은 종로경찰서 김모형사(32)등 수사진들도 처음엔 호기심까지 곁들여 바짝 긴장, 양의 집을 급습, 양을 검거한 뒤 문제의 안경을 쓰고 동료들의 옷을 뚫어보려 했으나 모두들 허탕을 쳤다. 그동안 양이 팔아온 가짜 안경은 4백여개. 구입자중에는 「X-레이」안경이라는 광고를 보고 환자 진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 사갔다가 『투시 현상이 전혀 없는 엉터리 안경이다』라는 항의문을 보낸 XX종합병원, 『소포로 우송되는 도중 안경이 부서졌는지 잘안보이니 포장을 잘해서 하나 더 보내달라』는 광고맹신(盲信)파…등등. 약 한달동안 26만원을 벌었다는 양은 한창 돈벌이 될때 재수없이 잡혔다고 투덜대다가 담당형사들에게 한마디 쏘아 붙였다. 『엉터리를 만들어 파는 나도 나쁘지만 남의 옷속을 보겠다고 염치없이 사려드는 사람들은 뭐가 나을게 있읍니까?』 <우홍제(禹弘濟) 기자> [선데이서울 70년 11월 1일호 제3권 44호 통권 제 109호]
  • 도봉구 중학생도 원어민 영어교실

    도봉구가 ‘원어민 청소년 영어교실’을 열었다.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15개 전 주민자치센터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원어민 교실을 개설한 데 이어 중학생 전용강좌도 열었다. 25일 도봉구에 따르면 원어민 청소년 영어교실은 올 여름방학 때부터 덕성여대 언어교육원에서 진행된다. 강의 기간은 7월23일∼8월10일까지이다. 영어교실은 덕성여대 소속 11명의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전문 교수, 도우미 학생들이 최신 어학설비를 이용한 수준높은 밀착식 학습으로 진행된다. 학생 전원은 원어민 강사로부터 레벨테스트와 맞춤형 학습을 받고, 한국인 교수는 토플과 토익 수업을 진행한다. 고밀도 수업이면서도 수강료는 19만 5000원.5박 6일 영어마을의 참가비가 16만원선인 점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다. 학급당 14명씩 총 11개반으로 편성된다. 동장이 추천한 저소득층 자녀 15명을 포함해 총 154명이다. 대상자는 13개 중학교 교장이 10∼13명씩 추천했다. 이번 여름방학 참가자는 이미 선발을 마쳤다. 따라서 미처 신청을 하지 못한 학생은 다가오는 겨울방학 때를 노려야 한다. 도봉구 관계자는 “초등학생 영어교실의 높은 인기를 감안해 중학생반을 개설했다.”면서 “수준 높은 원어민 영어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습기 잡고 냄새 먹고

    찜찜하고 눅눅한 장마철이다. 신발장, 싱크대 등 집안 구석구석 신경 쓰이지 않는 곳이 없다. 냄새뿐만 아니라 습기가 차면 곰팡이까지 번식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걱정을 겨냥한 장마철 마케팅이 최근 뜨겁다. 제습·탈취에 효과적인 제품들을 알아본다.●습기 잡는 똑똑한 가전 음식물 쓰레기는 바로바로 내다버리는 게 가장 좋다. 마른 녹차 잎이나 커피 찌꺼기도 쓰레기통에 넣으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도저도 여의치 않으면 음식물을 말려서 분쇄하는 쓰리기 처리기를 써볼만 하다. 마른 쓰레기 상태로 처리해 세균과 냄새 걱정이 없다.4인 가족 기준 일주일에 한 번만 비워주면 되어 싱글이나 맞벌이 부부들이 쓰기 좋다. 린나이의 비움RFW-12HD는 36만원(롯데홈쇼핑에서 29만 9000원), 루펜리의 LF-01은 35만원,LF-02는 30만원이다. 작동 중에도 음식 찌꺼기를 추가로 버릴 수 있지만 한 번 건조·분쇄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용량에 따라 8∼17시간 걸린다. 제습기 한 대로 온 집안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마철 잘 마르지 않는 신발, 침구류 등 빨래를 건조할 때에도 안성맞춤. 장마철마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인기다. 단, 오래 틀어놓으면 바람이 따뜻하게 변하는 게 흠이다. 30평형대 아파트라면 제습기 용량이 10ℓ 정도면 적당하다. 작은 방이나 옷장 등에 어울리는 미니제습기의 경우 기존의 ‘물먹는 하마’ 같은 제습제 대체 용품으로도 인기가 많다.LG전자의 올해 신모델 LD-102DG(1일 10ℓ)는 26만 1000원, 위닉스의 DH-100PW(1일 5ℓ)는 19만 8000원, 홈드라이어 미니제습기(1일 0.6ℓ)는 6만 8000원, 파비스 미니 제습기(1일 0.35ℓ)는 5만원이다.●옷장 신발장…구석구석 뽀송뽀송 향긋하게 최근 제습 제품은 뽀송뽀송함을 유지하는 제습력뿐만 아니라 탈취 기능까지 겸해서 나온다. 애경에스티 홈즈 제습력(옷장용 3개 4800원, 서랍장용 4개 4500원)은 고품질의 숯을 사용해 탈취 기능이 강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피죤의 참숯 제습제(옷장용 3개 4450원)와 옥시의 물먹는 하마(옷장용 3개 3700원) 등도 인기가 높다. 방충제도 많다. 좀벌레로부터 옷을 보호하고 무향·무취여서 냄새가 배는 일도 없다. 애경에스티 홈즈의 방충선언(옷장용 2개+서랍장용 1개 4500원)과 컴배트의 프리미엄 좀벌레 싹(옷장용 3개 4000원)이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이 괜찮은 편이다. 부피가 큰 이불을 멀티압축백으로 압축·보관하는 것도 방법이다. 부피를 10분의1로 압축·보관해주고 냄새나 세균 걱정도 없다. 롤팩 제품은 2개에 6만 8000원. 탈취 전용 제품도 쏟아진다. 애경에스티의 홈즈 크리스탈워터(400㎖ 5000원), 한국 존슨의 그레이드 인퓨전(305㎖ 4500원),P&G의 페브리즈 에어(275㎖ 5000원), 옥시의 에어윅(300㎖ 4150원) 등이 주류이다. 신발장에는 전용 제품이 있다. 주기적인 청소와 건조 유지가 가장 중요하지만 신발장용 탈취제를 쓰면 냄새도 빠진다. 애경에스티 홈즈의 탈취탄 신발장용(165g 4000원), 옥시 냄새먹는 하마(135g 4000원),P&G의 페브리즈 에어(275g 4300원) 등이 많이 팔린다. 과자나 가공된 김에 들어 있는 실리카겔도 구두 속에 넣으면 제습제가 된다. 옥션에서는 최근 1주일간 실리카겔(1400g 8500원)이 하루 평균 500여개가 팔렸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발’묶인 서민은 어쩌라고…

    대전 시내버스 노조가 22일 새벽 전면 파업에 들어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대전지역 13개 업체 93개 노선 898대의 시내버스 운행이 이날 오전 6시부터 중단됐다. 시내버스 노사는 이날 새벽 3시까지 각각 7.5%와 3%의 임금인상률을 내세우며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실패했다. 시는 승합차 등 비상수송차량 504대를 73개 노선에 투입하고 하루 250회 운행하는 지하철을 290차례로 늘리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세웠다. 하지만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40만명의 시민이 발이 묶이면서 출근길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날 오전 8시쯤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 맞은편 버스 정류장에는 직장인과 중·고생 30여명이 치열한 택시잡기 경쟁을 벌였다. 또 출근길 충남대 정문앞 버스정류장에는 비상수송차량을 타려는 시민 50∼60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시 관계자는 “3%만 인상을 해도 7년 근속한 운전기사 월급은 333만원 정도로 서울의 346만원과 별다른 차이가 없고 물가 수준을 감안하면 오히려 대전이 낫다.”고 말했다. 노조는 서울, 부산, 대구 등 다른 도시들의 평균 인상률과 비슷한 7.5% 이하는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캘리포니아주 “잡종개와 고양이 모두 거세” 논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서 잡종개와 고양이에게 의무적으로 피임을 시켜야하는 조례가 가결되면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력일간지 ‘USA TODAY’는 19일 “캘리포니아주 하원의회에서 주인이 잡종개와 고양이의 피임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500달러(한화 약 46만원)의 벌금을 징수하는 조례가 가결되었다.”고 전했다. 이 조례의 내용을 살펴보면 주인은 생후 4개월 이내의 잡종개와 고양이에게 난소 제거 및 거세수술을 실시해야 한다. 단 순혈종과 안내견등 도우미견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례를 추진한 로이드 레바인(Lloyd Levine) 하원의원은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연간 85만 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버려져 그중 45만 마리가 죽는다.”며 “그 관리비용은 무려 3억 달러(한화 약 2천8백억원)에 달한다. ‘피임 조례’로 개와 고양이 새끼가 줄어들 것”이라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 조례를 둘러싸고 시민들 사이의 찬반 의견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한 시민은 “개와 고양이 새끼들을 버리는 무책임한 주인을 위해서 고액의 세금을 지불할 수 없다. 피임시키면 이같은 현상이 나아질 것”이라며 찬성했다. 그러나 미국의 대표적인 애완견클럽 ‘팻팩’(PetPAC)측은 “캘리포니아주에는 85%의 잡종개와 고양이가 있다. 이 조례가 법안으로 통과하게 되면 잡종인 개와 고양이가 다 없어질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지로 떠나는 시간여행] (23) 경남 거창군 가북면 개금마을

    [오지로 떠나는 시간여행] (23) 경남 거창군 가북면 개금마을

    가야산 자락의 경남 거창군 가북면 개금마을. 거창의 동북부 해발 800m 고지 비탈면에 자리잡은 하늘 아래 첫 동네다. 북으로 경북 성주군과 맞닿아 있고 동으로 재를 넘으면 합천 해인사가 나온다. 개금(開金)은 옛날에 금이 많이 나와 붙여진 이름. 지금도 금광의 흔적이 있다. 20여가구 70명 남짓 주민들은 배추, 감자 등 신선한 고랭지채소를 일구며 살아간다. 요즘은 고(高)부가가치 작물인 오미자를 주로 재배한다. 이곳 오미자는 해발 800m의 고지대에서 자라나 병충해에 강하다. 농약을 사용할 필요가 거의 없고 딴 자리에서 바로 먹을 수 있을 만큼 청정하다. “감기래도 올라카믄 고마 한컵 마시뿔면 그냥 난다 안캅니꺼. 맛은 또 얼매나 기가 막힌데예.” 마을이장 신일기(54)씨가 오미자 차를 권하며 자랑한다. 오미자는 동의보감에 폐와 신장을 보하고 피곤함, 목마름, 해소 등을 낫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투명한 붉은 빛깔의 오미자차는 약효뿐 아니라 맛도 탁월하다. 설탕에 잰 오미자원액에 물을 섞고 얼음을 띄워 내온 오미자 냉차. 그 어떤 여름 청량음료도 이것과 비교할 수 없을 듯하다. 신이장은 작년에 1500평 밭에서 2000㎏의 오미자를 수확해 2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워낙 품질이 좋아 판로는 걱정을 하지 않는다. 개금마을의 또 다른 특산물은 마(麻)다. 마을 어귀 마밭에서 지줏대를 세우던 김용호(56)·정연옥(47)부부.“여기 마는 많이 다르지예. 우선 고마 단단하면서도 진이 많고, 짧지만 야물지예. 보관도 오래 간다 안캄니꺼.” 부부가 재배하는 마밭은 600평 남짓.4월에 파종해 10월에 수확한다. 작년에는 박스당 6만원씩 300박스를 생산해 수입이 짭짤했다. 위장에 좋다는 마즙을 갈아 요구르트와 섞어 먹으면 맛도 그만이려니와 속이 든든해지고 원기회복도 빠르다고 한다. 마을 아래 하개금에는 목탁만을 만들며 살아가는 가족이 있다. 목탁장인으로 유명한 김종성(61)씨. 그는 평생 목탁을 만들어 절을 찾아 다니며 팔던 선친의 뒤를 이어 ‘목탁장이’가 됐다. 다 쓰러져가는 200년 쯤 된 흙집은 선친 때부터 목탁을 만들어 온 작업장이다. 성철 큰 스님으로부터 ‘성공(成空)’이라는 법명(法名)을 받았다는 김씨.“불심(佛心) 하나로 이 작업을 해왔지… 목탁은 모양새 암만 좋아야 소용 없대이. 소리가 좋아야제. 그럴라문 혼을 불어 넣어야 하는기라.” 동생 종경(51)씨와 골칼로 목탁의 구멍을 파는 그의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 있다. 목탁의 재료는 100년 이상 묵은 생강 나무 뿌리. 진을 빼기 위해 3년을 진흙에 묻어 두었다가 소금물에 적셔 가마솥으로 쪄 낸 뒤 그늘에 사흘동안 말린 다음 작업을 시작한다. 일주일을 꼬박 깎고 파고 다듬은 뒤 들깨 기름을 일곱 번 발라 완성한다. 그의 목탁은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과는 소리와 내구성면에서 비교할 수 없다. 작업실인 2평이 못되는 방의 흙벽에는 ‘불평보다 인내를’이라는 글이 적힌 액자가 걸려 있다. 몇 년전부터는 서울에서 일류호텔 요리사를 하던 둘째 아들 학천(36)씨가 3대째 가업을 잇겠다고 내려와 함께 목탁을 만들고 있다. 아비로서 안쓰럽고 걱정되지만 내심 고맙고 장하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마을의 유일한 초등학생인 아홉살 경선이가 조그만 바구니를 들고 고샅길을 나선다. 몇걸음 가지 않아 길가 옆에 지천으로 널린 산딸기를 따기 시작한다. 노래를 흥얼거리며, 연신 먹어가며 열매를 따 바구니에 넣는다.“산딸기가 맛있을라문요, 알맹이가 크고 물렁물렁하면서 새빨개야 한대요.” 묻지도 않았는데 친절하게 산딸기 골라따는 법을 설명해 준다. 오늘 딴 산딸기는 일흔이 넘어 자신을 낳아준 아빠에게 줄 간식거리다. 금란화가 함초롬 핀 흙 담장에 길게 그림자가 드리운다. 저녁을 짓는 집의 굴뚝에선 연기가 피어 오른다. 저마다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산꼭대기 마을의 하루가 저문다. 사진 글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 유급지원병 연봉 1500만~1900만원 수준

    국방부는 군 복무기간 단축에 따른 전투력 저하를 막기 위해 내년부터 시범 도입하기로 한 유급 지원병의 보수를 연 1500만∼1900만원 수준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국방부에 따르면 유급 지원병이 의무복무 기간에 이어 추가로 18개월을 더 근무할 경우 추가 복무 기간에 받는 보수 총액은 퇴직금까지 포함, 복무 분야에 따라 2240만∼284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는 연봉 개념으로 따지면 연 1500만∼1900만원 수준이 된다. 보수는 전투·기술 숙련분야 직위 또는 첨단장비 전문직위 가운데 어떤 분야에 종사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의무복무를 끝낸 뒤 지원을 통해 6∼18개월을 추가 복무할 수 있는 분대장·레이더병·정비병 등 일반 전투·기술분야 숙련병은 월급·수당과 퇴직금을 합쳐 2246만원 정도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월급과 수당은 일반 초임 하사의 약 130만원보다 조금 적은 120만원 정도이며 퇴직금(18개월 복무)은 84만원가량이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여름 휴가철 ‘반값’ 항공권

    아시아나항공이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반값’에 가까운 왕복 항공권을 내놓았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6월 중순부터 9월까지 정상 가격보다 50% 정도 싼 ‘실속 해외 왕복항공권’을 출시했다. 이 왕복항공권은 인터넷 회원에게만 적용되고 한정 판매된다. 8월6일 출발하고 45일 체류 가능한 인천∼뉴욕 왕복 항공비는 133만원이다. 여름 휴가철에 인기 있는 중국 노선의 경우 최저 실속 왕복 항공권을 기준으로 인천∼광저우는 36만 1000원, 인천∼난징 49만 4000원, 인천∼베이징 37만 7000원, 인천∼상하이 34만원이다. 일본 노선은 김포∼하네다 왕복이 46만원, 부산∼오사카는 33만원, 인천∼나고야는 36만원이다. 미주는 인천∼샌프란시스코 104만원, 인천∼시애틀 104만원, 인천∼시카고 133만원이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트렁크는 패션을 싣고~

    여행용 트렁크가 화려해지고 있다. 트렁크 수요가 늘어나면서 기존의 검정색 일변도에서 벗어나 알록달록하거나 디자인이 가미된 제품들이 인기다. 15일 신세계몰에 따르면 올해 1∼5월 여행용 트렁크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많아진 3190개(20인치 기내용 사이즈 기준)로 집계됐다. 신세계몰에서는 팀버랜드 UPR55모델은 36만원, 천연가죽과 원색의 컬러로 만든 타임워커 제품은 15만원, 오뚜기 모양의 디자인과 커다란 꽃 이미지가 원색과 함께 묘한 분위기를 내는 크루저의 레드멈 여행가방은 5만 9000원이다. 엠플에서는 ‘여행가방 패션시대, 미리미리 준비하자.’ 기획전을 열고 있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훈민정음 25인치 트렁크’는 4만 9900원, 유럽 복고 스타일의 헤베스런던 17인치+22인치 여행가방세트는 8만 7000원,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하드케이스 트렁크는 8만 8900원, 바비인형이나 헬로키티 등 아이들을 위한 캐릭터 트렁크 제품은 4만 8000원이다. 아이를 태울 수 있는 승용 트렁크인 ‘트렁키’는 인기 만점의 아이디어 제품. 아이가 혼자 타고 놀거나 어른이 끌어줄 수 있다. 가격은 3만 9800원.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朴 정수장학회 이사장때 횡령·탈세의혹”

    한나라당 유력 대선경선 후보들이 잇따라 ‘검증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명박 후보가 ‘X파일’과 ‘BBK 연루설’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후보도 정수장학회 이사장 재임 시절 업무상 횡령, 탈세, 건강보험료 미납 등의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부일장학회(정수장학회 전신) 설립자인 고(故) 김지태씨의 차남 김영우(65·한생산업 회장)씨는 12일 서울 염창동 당사에 설치된 대선후보 검증위원회를 방문, 이같은 의혹을 담은 검증 요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정수장학회 문제는 당 검증위원회에 제출된 자료 그대로 완벽하고 철저하게 검증을 받겠다.”며 “이같은 문제제기에 대해 배후에 누가 있느니, 네거티브 공방이니 주장하면서 비켜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재원 캠프 대변인이 전했다. 김씨는 요청서에서 “박 전 대표는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1998년 이후 국회의원으로 세비를 꼬박꼬박 받고 정수장학회 상근이사장 자격으로 연 2억 50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며 “업무상 횡령죄에 해당하지 않는지 검증해 달라.”고 말했다. 또 “박 전 대표는 상근이사장 재임 1년 9개월 동안 건강보험료 1335만원을 내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박 전 대표는 정수장학회 이사장직을 물러나면서 후임으로 유신시절 자신의 비서로 근무했던 최필립씨를 지명했다.”고 김씨는 주장했다. 그러나 박 후보측은 김씨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우선 횡령 의혹과 관련,“박 전 대표는 (정수장학회 비상근·상근 이사장 재직) 당시 매주 2∼3회 정수장학회 사무실에 출근, 중요사안 전부에 대해 결재하고 집행했고, 정당한 보수를 지급받았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탈세 및 건강보험료 미납건 의혹과 관련해서는 “재단 실무진이 1998년 변경된 세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생긴 일”이라며 “언론 보도 이후 정수장학회 실무진이 박근혜 당시 이사장에게 1억 2000만원을 받아 2002년 4월11일 소득세를 완납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그는 또 “건강보험료도 2000년 7월 의료보험 통합 이후 각 직장에서 별도로 건강보험료를 내도록 한 법개정 사실을 재단실무자가 잘 몰라 건보료를 미납하게 됐는데 이 역시 2002년 4월10일 미납분 436만원을 모두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김 대변인은 최필립 정수장학회 현 이사장 선출에 대한 개입 의혹과 관련해서도 “박 전 대표는 2005년 2월 이사장직 사임 후 정수장학회의 운영이나 인사와 관련해 어떤 영향력도 행사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전광삼 한상우기자 hisam@seoul.co.kr
  • 모시던 부회장집 턴 20대 경비원 구속

    서울 방배경찰서는 11일 신세계백화점 정용진(39) 부회장의 사택에서 수십차례에 걸쳐 500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턴 사택 경비원 김모(27)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 부회장의 집에서 수행비서 B(34)씨가 관리하는 현금 뭉치에서 3만원을 빼내는 등 최근까지 27차례에 걸쳐 현금과 수표 5316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과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정씨의 유명 브랜드 양복 상의 1벌(200만원)과 구두 1켤레(100만원), 셔츠 3장(1장 30만원), 모자 1개 등 의류와 잡화 400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사택 경비원 겸 업체 보안요원으로 1년 동안 일해온 김씨는 이 집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훔친 100만원짜리 수표를 은행에 입금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불합리한 세제 확 바꾸자] (상)국민은 ‘봉’인가 월급 333만원 A씨 세금 따져보니

    [불합리한 세제 확 바꾸자] (상)국민은 ‘봉’인가 월급 333만원 A씨 세금 따져보니

    우리는 세금을 얼마나 낼까. 정부는 ‘연간 380만원’이라는 1인당 조세부담액은 법인세까지 포함돼 과장됐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국민들은 알게 모르게 많은 세금을 낸다. 특히 유류세처럼 누구나 똑같이 내야 하는 간접세는 ‘조세의 역차별’을 심화시킨다. 고소득층은 갖은 편법으로 세금망을 빠져 나간다. 세금 구조는 복잡하고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세제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3회에 걸쳐 짚어 본다. ‘평균적 도시인’인 회사원 A(36)씨는 연봉이 4000만원이다.A씨의 월급은 도시근로자 가구의 평균 소득 376만원보다 적다. 출·퇴근 거리는 왕복 30㎞이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주로 승용차로 다닌다. 담배는 하루 반갑을 피운다. 술은 한국 성인의 평균치인 연간 소주 72병, 맥주 80병을 마신다. 점심 값으로는 5000∼6000원을 쓰고 통신·인터넷 요금은 한달에 7만원 안팎이 나온다. 공시가격으로 3억원짜리 아파트가 있다. ●준조세 포함땐 2만원 ‘훌쩍´ A씨가 하루에 내는 세금은 1만 4000원에 이른다. 한달에 42만원, 연간으로는 504만원이다. 정부가 ‘터무니없는 수치’라고 주장하는 1인당 조세부담액 380만원보다 많다. 아파트가 없다고 해도 하루에 1만 1700원, 연간으로는 430만원 가까이 낸다. 자녀 교육비나 의료·건강비, 스포츠·레저비 등에 포함된 세금은 뺀 수치이다. 게다가 국민연금 등 준조세는 하루 8000원에 육박한다. 세금과 준조세를 모두 합치면 A씨는 하루 용돈(2만원)보다 많은 금액을 정부에 바치는 셈이다. A씨의 한달 월급 333만원에 부과되는 근로소득세 원천징수액은 15만 6360원이다. 여기에 10%인 1만 5636원이 주민세로 추가된다. 연말정산으로 일부 환급받지만 A씨가 소득과 관련해 하루에 내는 세금은 5733원이다.A씨는 출·퇴근 차량용으로 휘발유를 3.5ℓ 정도 쓴다. 휘발유에는 종량세인 교통에너지환경세(교통세)가 ℓ당 526원, 교통세의 26.5%(139.9원)와 15%(78.9원)가 주행세와 교육세로 부과된다. 휘발유의 ℓ당 유류세가 745원이다. 여기에다 소비자 가격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낸다. 휘발유 값이 ℓ당 1500원이면 부가세는 150원이다. 유류세와 부가세를 합치면 ℓ당 895원이다. 하루에 3.5ℓ를 쓰므로 유류 세금은 895×3.5=3133원이다. ●3억아파트 보유세등 2219원 A씨가 피우는 2500원짜리 담배 1갑에는 1543원의 세금이 포함됐다. 종량세인 담배소비세가 641원, 담배소비세의 50%인 지방교육세가 321원이다. 또한 국민건강증진기금이 354원, 연초경작농민 안정화기금이 15원, 폐기물부담금이 7원이다. 매출원가의 10%인 부가세 205원도 들어 있다. 따라서 반갑을 피우는 A씨는 매일 772원의 세금을 연기와 함께 날려 보낸다. 지난해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은 하루 평균 소주 360㎖짜리 0.2병, 맥주 640㎖짜리 0.22병을 마셨다.A씨의 음주량이 평균치와 같다면 소주와 맥주만 마셔서 내는 세금이 하루 274원이다. J회사가 만드는 소주의 원가는 390원. 여기에는 세율 72%인 주세 281원과 주세의 30%(84원)인 교육세가 붙는다. 또한 부가세가 75원 추가돼 소주 1병에는 440원의 세금이 들어 있다. 따라서 소주를 하루 0.2병 마시면 88원을 세금으로 내는 셈이 된다. 출고원가 750원인 맥주 1병에 부과되는 세금은 주세 540원, 교육세 162원, 부가세 145원 등 847원이다. 하루에 0.22병 마실 때 부담하는 세금은 186원이다. 휴대전화와 집 전화, 인터넷 요금 등으로 매월 지출하는 7만원 가량의 통신요금에는 6500원 정도의 부가세가 들어 있다. 하루 216원이다. 점심 값에도 부가세가 500원쯤 포함됐다. 3억원짜리 아파트에는 지난해 기준으로 보유세가 81만 3000원 부과됐다. 재산세가 49만원, 재산세의 20%인 지방교육세가 9만 8000원, 도시계획세가 22만 5000원이다. 하루 2219원인 셈이다. 또한 5년이 채 안된 배기량 2000㏄ 승용차의 연간 자동차세는 39만 6000원이다. 하루 1084원이다. 한편 A씨는 매월 준조세로 국민연금 14만 5350원, 건강보험료(소득의 2.385%) 7만 9420원, 고용보험료(소득의 0.45%) 1만 4985원을 낸다. 따라서 세금에다 준조세까지 합치면 A씨의 국민부담금은 2만 1923원이 된다. 가상의 인물 A씨를 대상으로 한 이같은 분석에 대해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기준을 자의적으로 정해서 하루 세금을 산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모든 회사원이 집과 승용차를 보유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간접세 부문에는 세금이 높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세수 확보를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황사 걸러내고, 음식찌꺼기 말려주고…성능 뛰어난 소형가전 인기

    여러가지 기능이 들어 있는 ‘똑똑한’ 소형 가전이 인기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지만 혼자 사는 싱글족들을 겨냥해 사이즈를 모두 최소화시킨 게 특징이다. 디자인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필립스 주방가전의 알루미늄 토스터 (18만 9000원)는 한 쪽면 굽기 기능과 초대형 빵 투입구, 받침대 등이 있어 베이글, 바게트, 크로와상 등도 쉽게 구울 수 있다. 토스팅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은 물론 일반 토스터와 달리 빵 투입구가 한 줄로 나란히 배열되어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보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린나이코리아는 전자레인지대에 설치할 수 있는 크기의 복합오븐(29만 5000원)을 내놓았다. 그릴과 전자레인지의 기능도 있다. 로스트 치킨, 통감자 구이, 피자 등의 오븐자동조리와 스폰지 케이크, 쿠키 등의 홈베이킹을 위한 17개의 자동요리와 28개의 수동요리코스가 있다. 또 최근 출시된 린나이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린나이 비움 신제품(RFW-12HD·36만원)도 반응이 좋다고 한다.45∼49도의 온풍으로 쓰레기의 수분을 없애 쓰레기의 부피를 5분의1 이상 줄이고, 마른 쓰레기 상태로 처리할 수 있어 냄새와 세균 걱정이 없다. 한번 작동을 시작한 뒤에도 다른 음식물 쓰레기를 넣을 수 있다. 뼈나 조개껍질 등을 따로 골라낼 필요가 없다. 음식물쓰레기 수거 처리는 4인 가족 기준 7∼10일에 한 번 정도면 된다. 웅진코웨이의 케어스 공기청정기 AP-1007AH(46만 5000원)는 먼지와 유해가스를 걸러주는 황사 전용 필터, 감기 및 알레르기 방지를 위한 유아 전용 필터 등 맞춤형 필터 4개를 장착할 수 있다. 동일 평형대의 다른 공기 청정기에 비해 디자인이 슬림한 게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Seoul In] 행정도우미 장애인 15명 모집

    중구(구청장 정동일) 동사무소에서 근무할 장애인 행정도우미 15명을 뽑는다. 중구에 등록 장애인으로 보조인 없이 업무 수행이 가능한 저소득 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정부 부처의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거나 기타 담당 업무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장애인은 제외된다.8일까지 거주지 관할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보수는 월 76만원 안팎. 사회복지과 2260-1358.
  • 병역특례 ‘과외 열풍’

    ‘병역특례도 사교육 열풍?’ 최근 병역특례업체의 편입 비리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특례업체 편입을 위한 전문 학원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우려를 낳고 있다. 사교육 시장이 신성한 국방의 의무마저 좌지우지한다는 지적이다. 병역법 38조에는 ‘현역의 경우 산업기능요원 편입을 위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술 자격증이나 면허를 갖춰야 한다.’고 규정돼 있어 병역특례 준비생들이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들여 학원을 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해마다 병역특례요원의 수요 감소하면서 경쟁률이 치열해진 것도 학원 수강 열풍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상담원 통해 채용정보도 제공 상당수 컴퓨터 자격증 관련 학원들은 병역특례업체 편입을 위한 전문 과정과 전문 상담원까지 두고 있다.학원들은 상담원을 통해 교육과정 상담은 물론 업체 채용에 대한 정보, 이력서 대량 지원 등을 도와주고 있다. 서울 종로구 C학원은 병역특례 전문과정을 개설해 학생들을 모으고 있다. 학원 관계자는 “병역특례 전문 상담은 물론, 특례를 준비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학원비는 8개월 과정에 296만원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병역특례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면서 “특례학원 안 다니고 병역특례를 준비하는 것은 입시학원을 다니지 않고 수능시험을 치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서울 서대문구 G학원에서 병역 특례를 준비했던 구모(24)씨는 “상담원이 업체에 대한 정보를 꿰고 있으며, 해당 업체 편입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구씨는 웹디자인 8개월 과정에 학원비로 215만원을 썼다.●병역의무에도 부익부 빈익빈 국가공인 기술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기술 학원이나 직업전문학교도 병역특례 편입자 모집에 나섰다. 특수용접자격증을 따 현재 병역특례로 복무 중인 전모(22)씨는 “부산 S용접학원에서 6개월 동안 특수용접 과정을 이수하면서 월 50만원씩 300만원이 들었다.”면서 “이 학원에 다니는 많은 학생들이 병역특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기기기능사 자격증으로 병역특례업체에 편입한 남모(21)씨도 마찬가지다. 울산의 C직업전문학교에서 공부했던 남씨는 “학원에 다녔던 학생의 90%가 병역특례를 준비했다.”면서 “3개월 과정에 60만원을 냈다.”고 말했다. 이들 기술학원은 실기비가 포함돼 가격도 컴퓨터학원에 비해 훨씬 비싸다. 서울 구로구 S용접학원은 특수용접 3개월 과정에 필기과정 35만원, 실기과정 100만원을 요구했다. 병역특례반을 운영하고 있는 동대문구의 Y학원도 필기와 실기를 합해 85만원에 달한다.병무청 관계자는 “입영 연기를 위해서는 학원 혹은 직업전문학교의 재원증명서가 필요하다.”면서 “입영연기와 함께 학원을 다니면서 병역특례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성공회대 교양학부 한홍구 교수는 “병역특례에 사교육이 판치는 현상은 결국 ‘빈익빈 부익부’로 귀착될 것”이라면서 “형평성을 위해서라도 병역특례제도는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자연의 집으로 놀러오세요

    자연의 집으로 놀러오세요

    요즘 집이, 집 안의 물건들이 자연을 닮아간다. 인테리어 관련 전문지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들이 주목할 만한 스타일의 키워드로 ‘자연주의’를 꼽는다. 무엇이 사람들을 자연에 몰입하게 만드는 것일까. 신기술과 과학의 거듭된 발전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 자연만한 명품은 없기 때문일까. 지난 3월, 트렌드 정보 컨설팅업체 아이에프네트워크는 “미래의 주거 트렌드 중 하나는 그린 노마드(Green Nomad)”라고 선언했다. 해변에서의 짧은 휴가에 만족할 수 없는 그린 노마드 족은 ‘내가 지금 있는 이곳’에서 정신적 해방감을 맛보길 원한다. 그래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디자인 회사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것이 바로 ‘자연과 닮은’ 가구와 소품들이다. #신소재로 만나는 자연주의 스타일 도시에서의 삶을 포기할 수 없는 이들은 ‘자연으로의 회귀’를 선택하는 대신, 집 안에 자연을 들이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 중 가장 쉬운 방법은 디지털 사진을 전사 출력한 소품으로 생활 속에서 생생한 자연을 느끼는 것이다. 국내외 신인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발굴, 소개하는 멀티 숍, 세컨 호텔에서는 계곡의 조약돌, 신선한 당근과 야채 등의 사진을 전사·출력한 매트와 가방을 인기리에 판매했다. 뛰어가는 토끼를 잡아놓은 듯한 네덜란드 드로흐 디자인(droog design)의 발 매트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는 유쾌한 디자인의 대표적인 예. 그 밖에도 사진을 전사 출력해 자연의 생동감과 독특한 이미지를 살린 타일은 도미니크 크린슨, 헤스티아 등의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요즘의 자연주의 인테리어는 나무, 돌 등의 자연 소재를 직접 사용하는 방법에서 한 단계 발전해 자연과 상관 없더라도 그 느낌을 살리는 쪽으로 집중되고 있다. 요즘의 가구와 인테리어 유행 경향을 볼 수 있는 밀라노국제가구박람회를 참관하고 돌아온 이들은 ‘하이 테크놀로지가 자연을 새롭게 창조한다.’고 말한다. 이전처럼 자연 소재를 가구에 적용하기보다는 플라스틱, 금속 등의 첨단 소재를 가공하여 새로운 자연의 느낌을 재현하는 가구, 소품이 눈에 띈 것이다 네덜란드 디자인 가구 브랜드 모오이(moooi), 이탈리아 드리아데(driade), 스웨덴의 스웨데세(swedese) 등은 자연을 모티프로 거의 예술품에 가까운 수준을 보여주는 가구를 선보이고 있다. 자연의 감성과 실루엣을 속속들이 파헤치고 첨단 기술과 인공 요소를 자유롭게 결합시키는 디자이너들의 자연주의 경향은 이미 스타일의 키워드로 인정받고 있다. #첨단 디지털 기기는 자연 소재가 인기 가구나 생활 디자인 소품이 첨단 소재로 자연의 영감을 재해석하고 있다면 첨단 디지털 기기들은 자연 소재로 탈바꿈하고 있다. 영국 런던의 리테일 숍, 디지털 웰빙 랩(DWB)은 ‘숲 속으로(Into the Woods)’라는 테마의 기획전시로 자연 소재의 디지털 기기를 유행의 중심에 내놓은 곳이다. 신인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독창적이고 기발한 제품들을 선보이기로 유명한 곳인데, 이번에는 자연 소재로 만든 디지털 기기들을 한 데 모아 소개한 것. 거추장스럽고 귀찮은 케이블을 나무 목걸이로 정리한 독일 블레스(Bless)의 ‘케이블 주얼리’나 디지털 시계를 그 옛날의 아날로그 나무 박스 시계처럼 만든 Fly-Fitcher의 ‘디지털 사슴 시계’ 등이 DWB의 컬렉션이다. 얼리어답터들의 경우 나무와 돌 등의 자연 소재로 만든 컴퓨터 주변기기에 열광한다. 독일의 우드콘투어(WoodContour)사는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해 국내에도 꽤 많은 수의 마니아를 갖고 있다. 한화 가격은 나무 마우스가 8만∼12만원, 돌 마우스가 14만∼16만원, 나무키보드가 47만원선,LCD는 67만원선이다.www.woodcontour.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스웨덱스사의 우드 마우스는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 판매되어 인기를 끌었으나 사용자의 만족도는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무 소재의 전자 제품 중 요즘 가장 눈에 띄는 것은 LG전자가 선보인 PDP TV,‘엑스 캔버스 갤러리’.‘무늬만 나무’가 아니라 실제 이탈리아 산 최고급 목재를 압축해 만든 나무 프레임이 마치 갤러리의 액자를 연상시킨다. 최첨단 기술을 장착한 TV에 자연 소재를 접목시킨 크로스오버 컨셉트로 해외의 디자이너들에게 먼저 주목 받은 제품이다. 최은선 스타일칼럼니스트 aleph@nate.com
  • [Metro] 강남구, 우수화장실에 인센티브

    서울 강남구는 1일 화장실을 단순히 용무를 보는 곳에서 휴게공간으로 개선하기 위해 우수 화장실을 선정, 화장실 운영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강남구에는 일반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화장실이 455곳에 달하지만 일부 화장실은 노약자 등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한 상태다. 지정 후에는 분기별로 24시간 개방화장실은 월 6만원, 그 외에는 4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1년 중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공공시설, 아파트 상가, 종합상가, 빌딩 등의 화장실을 대상으로 우수 화장실을 선정, 시상하기로 했다. 올 10월 민·관 합동실사를 거쳐 15개 화장실을 선정한다. 심사에서는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을 개방하고 화장지 등 편의용품, 벽걸이 액자, 미니 화분 등을 갖춘 화장실을 우수개방 화장실으로 지정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분양가 상한제’ 부유층만 혜택?

    충남 천안시가 시행 중인 분양가 가이드라인제가 서민보다 오히려 부유층에게 혜택을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천안시는 올해 초 아파트 시행사 드리미와 가이드라인 관련 소송에서 졌지만 이 제도는 지금도 적용되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2004년에 서민들의 집마련 부담을 덜어 준다는 명목으로 가이드라인제를 도입한 뒤 업체에 평당 분양가를 2005년 600만원, 지난해 655만원, 올해 750만원 이상 받지 못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드리미와 땅값이 특별히 비싼 지역을 제외한 곳의 분양 업체들이 대부분 이 기준을 지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업체들은 평형과 관계없이 평당 분양가를 똑같이 책정하고 있다. 평형에 따라 평당 분양가가 차이가 큰 다른 지역과는 대조적이다. 하지만 이 분양가에 건축물 부가가치세가 포함돼 대형 아파트를 받는 부유층이 혜택을 받고 있다. 건물가격의 10%가 부과되는 이 부가가치세는 국민주택(전용면적 85㎡이하)은 면제되고 그 이상 아파트에 붙기 때문이다. 예컨대 50평형대 아파트의 건물가격이 3억원에 이르고 총분양가가 4억원이면 그 안에 3000만원의 부가세가 포함된 채 분양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분양 승인된 용곡동 S아파트는 국민주택인 34평과 40평이 똑같이 평당 655만원이나 부가세를 빼면 40평형은 606만원에 불과하다. 업체로서도 부가세는 자기 돈이 아니기 때문에 소형 아파트에서 이익을 많이 남겨 소형 평형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단지마다 절반 정도는 소형 평형”이라고 말했다. S아파트도 단지내 전 893가구 가운데 48%인 427가구가 전용면적이 국민주택에 해당하는 34평형이다. 국민주택 이상 분양자는 부가세를 제외한 실분양가에 한해서만 취득·등록세를 납부하는 혜택도 받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서민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아이러니하게 서민이 품질이 떨어지는 아파트를 평당 더 비싸게 사는 제도가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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