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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금 속 실습비 어디로

    등록금 속 실습비 어디로

    # “필수과목인 일반생물학 실험 첫 시간이었다. 쥐 해부에 필요한 알코올, 아크릴 판을 각자 구입해 오라고 교수님이 말했다. 등록금 480만원에 실험실습비가 포함돼 있을 텐데 말 문이 막혔다.” (고려대 생명과학부 2학년 김모(20)씨) ●개인 추가 재료비 연 수십만원 1일 한국대학교육연구소와 서울지역대학생연합 이공계 교육대책위원회를 통해 확인한 국내 이공계 대학생들의 열악한 실험실습환경 사례다. 이공계열 등록금은 인문, 자연대에 비해 학기당 100만~200만원씩 더 높았다. 하지만 1인당 실험실습비는 등록금 대비 2% 수준으로 실습이 없다시피한 인문대와 별 차이가 없었다. 한국대학교육연구소의 조사 결과, 2007년 주요 대학들의 공대 실험실습비는 17만원으로 인문대 6만원, 자연대 16만원과 견줘도 쥐꼬리 수준이다. 일부 공대의 경우, 실험 재료 구입에 학기당 20만~30만원의 개인비용까지 요구하는 등 고액 등록금 취지를 무색케 했다. 하지만 고려대 예산조정팀 관계자는 “해마다 단과대별로 학생 1인당 실습비를 충분히 배정하고 있다.”면서 “실습비가 모자라면 해당 이공대에서 예산배정요구가 있었겠지만 그런 지적이 나온 적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대 등 다른 대학들도 마찬가지 반응을 보였다. ●대학측 사용내역 공개 거부 고대는 지난해에만 기자재 구입비로 130억원을 썼고 올해도 80억원이 책정됐지만 학생들은 “실험수준이 나아졌는지 전혀 체감하지 못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항공대 김도원(23) 부총학생회장은 “학생회 요구로 학교측이 올해 처음으로 예산안을 공개했는데 실험실습비에만 ‘18억원 사용예정’이라고 돼 있었다. 하지만 자세한 내역 공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며 학교측에 불신의 눈초리를 보냈다. 서울지역대학생연합이 올해 고대 이공계 4개 단과대 학생 3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도 마찬가지다. ‘실험실습시설에 만족하지 못 한다.’는 의견이 80%였다. ‘등록금을 충분히 환원받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부족하다는 의견이 90%나 됐다. 서울지역대학생연합은 2일 교육과학기술부 앞에서 정부와 대학당국에 이공계열 등록금 차등책정의 근거를 밝혀 달라며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 연극·뮤지컬 ●링링링링 4월5일까지 나온씨어터. 연극 ‘이’‘즐거운 인생’의 극작 겸 연출가 김태웅의 신작. 돌고 도는 인생의 순환 구조를 연인들의 반복되는 만남과 이별로 풀어낸다. 1만 5000원.(02)3675-3677. ●누가 대한민국 20대를 구원할 것인가 4월1~12일 혜화동1번지. 88만원 세대로 전락한 오늘날 20대의 서글픈 현주소. 1만 5000~2만원. (02)3673-5580. ●기발한 자살여행 4월19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죽기 위해 떠난 여행길에서 삶의 희망을 깨닫는 유쾌한 로드 뮤지컬. 4만 4000~7만 7000원.1544-1555. ●주유소 습격사건 6월14일까지 백암아트홀. 주유소에 들이닥친 네 명의 ‘꼴통’이 펼치는 통쾌한 난장판. 영화 OST로 익숙한 노래들이 흥을 돋운다. 5만~6만원.(02)549-3135. ● 대중음악 ●오아시스 내한공연 4월1일 오후 8시30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5만 5000~8만 8000원. (02)3444-9969. ●말로 재즈 콘서트-디스 모먼트 4월4일 오후 7시 마포아트센터 아트맥홀. 3만~4만원. (02)3274-8600. ●이미자 노래 50년 4월2~3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만~15만원. (02)724-6316. ●W&Whale 콘서트 4월3~4일 오후 8시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 4만 4000원. (02)545-9174. ●이선희 라이브콘서트 4월1~3일 오후 8시, 4일 오후 7시, 5일 오후 6시 코엑스 오디토리움. 9만 9000~12만원. (02)2631-1706. ● 클래식·무용 ●서울모테트합창단 창단 20주년 연주회 31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예원학교와 서울베아투스의 합창단, 서울모테트스트링앙상블 등과 바흐의 ‘마태수난곡’ 연주. 1만~10만원. (02)579-7284~5. ●신춘음악회 ‘봄의 향기’ 4월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류석원 음악감독의 지휘로 스트라빈스키의 카드놀이, 하이든 첼로협주곡 D장조,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을 연주한다. 3만~10만원. (02)576-3332. ●현대무용단 탐 정기공연 31~4월1일 오후 7시30분 서울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기존 발표작 중 우수작품으로 꼽히는 조은미의 ‘조소’와 ‘경멸 別章’을 선보인다. 2만원. (02)3277-2584. ● 전시 ●우제길 개인전 4월15일까지 UNC갤러리. 1954년 개봉된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영화 ‘길’에서 영감을 받은 미니멀화 12점. (02)733-2798. ●읽는 사진, 느끼는 사진 5월2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강홍구, 김아타, 정영두 등 국내 사진작가 25명의 작품 103점 전시.(02)2124-8800. ●서교육십 인정게임(그림) 5월10일까지 상상마당. 미술 비평가 60명에게 추천받은 국내 주목할 만한 신예작가 60명의 그룹전. (02)330-6223. ●자크라펀 타나티라논, 파린 막수드 2인전 4월3~12일 창동미술창작스튜디오. 태국 작가인 타나티라논의 영상설치 작품과 파키스탄 작가인 막수드의 사진과 설치전. (02)995-0488.
  • “내 계좌에 2300억원…” 페루서 황당 사건

    “내 계좌에 2300억원…” 페루서 황당 사건

    한 달에 5만원이 채 안 되는 돈이 들어오던 은행계좌에 갑자기 수천 억 대 큰돈이 들어온다면? 페루의 한 은행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아마존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이 빈민에서 하루아침에 거부가 됐다. 하지만 이 여성은 “실수로 나를 부자로 만들어준 사람이 있는 것 같다.”면서 돈을 돌려주겠다고 나섰다.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한 건 페루 국립은행이었다. 뒤늦게 알려진 수천 억 대 ‘사건’이 발생한 것은 약 1개월 전. 매월 남편으로부터 자녀양육비로 매월 100솔레스(페루의 화폐단위·원화 약 4만3200원)를 송금 받아 아들과 함께 생계를 꾸려온 주부 훌리아 바스케스(31)는 여느 때처럼 돈을 찾으러 은행에 갔다가 화들짝 놀랐다. 자신의 계좌에 무려 5억3300만 솔레스(원화 약 2304억 원)이 들어있었던 것. 그는 바로 은행경비원을 불러 사정을 설명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엄청난 돈이 계좌에 들어왔다며 확인을 요청했다. 하지만 경비원은 잘못된 게 없다면서 오히려 넉넉하게 돈을 꺼내가라고 했다. 그녀는 횡재를 한 듯 600솔레스(약 26만원)를 꺼내갔다. 하루아침에 수천 억 대 부자가 된 이 여성이 심경에 변화를 일으켜 ‘자수’(?)를 한 건 지난 27일. 그는 페루의 한 방송국을 찾아가 1달 전 있었던 일을 털어놓고 “부당하게 500솔레스를 더 꺼내 쓴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았다.”면서 “주인이 나타나면 사정이 되는대로 돈을 갚겠다.”고 했다. 이같은 황당한 사건은 알고보니 은행의 실수였다. 페루 국립은행 관계자는 “직원의 실수로 페루 아마존 지역에 사는 여성의 계좌에 돈이 잘못 입금됐던 것”이라며 “은행에는 피해가 없었던 만큼 그 여성을 고발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직자 재산공개-청와대·행정부] 역시! 상속

    경기침체 속에서도 적지 않게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김수남 경북 예천군수는 지난 한해 재산이 무려 81억여원 늘어 최고 증가세를 보였다. 중앙행정기관에서는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이 39억원이 늘어 재산 증가 1위에 꼽혔다. 김 군수는 건물 4개, 토지 26곳 등을 부친으로부터 상속 받아 토지 재산만 지난해 7억 6501만원에서 80억 4212만원으로 늘어나는 등 1년 만에 81억 3470만원이 증가했다. 김 군수의 재산총액도 118억 5033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정연희 서울특별시 의회의원은 부모의 재산등록으로 47억 9276만원이 늘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중앙행정기관에서는 외교통상부가 재산증가 상위 5명 가운데 3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 중에는 아파트 매매 차익이나 재건축, 건물 가액변동 등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이 많았다. 가장 많은 재산증가를 신고한 문 대변인은 39억 5338만원이 불었다. 이는 부친에게서 상속받은 임야 5곳, 목장용지 3곳, 대지 2곳 등 35억 4611만원이 합쳐졌기 때문. 문 대변인의 재산총액은 75억 1964만원에 이른다. 홍종기 외교부 특명전권대사도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토지와 분양받은 아파트 등으로 15억 8762만원이 늘었다. 이 밖에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14억 4429억원, 박해춘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도 13억 4788만원이 늘어났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공직자 재산공개-청와대·행정부] 국무위원 평균 30억대

    국무위원들의 절반은 지난해 재산이 줄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국무위원 재산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현재 한승수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14명의 1인당 평균 재산은 30억 740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3억 3000만원가량 줄어든 것이다. 전체 국무위원 가운데 재산이 감소한 사람은 절반인 7명이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펀드 평가액 감소 등으로 24억 3308만원 줄었지만 전체 재산이 116억 8289만원으로 국무위원 중 1위에 올랐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총 재산 44억 52만원)도 펀드 평가액 하락과 생활비 등으로 15억 1461만원이 줄었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총 재산 52억 6708만원)은 펀드예금 손실 등으로 4억 6361만원, 이영희 노동부 장관(36억 5529만원)은 주식 매도와 자녀의 고지 거부로 5억 6332만원 감소했다. 한 총리는 급여저축 등으로 7581만원 늘어난 23억 287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27억 9735만원)은 급여저축과 이자수익 등으로 2억 406만원, 이달곤(18억 1994만원) 행안부 장관은 1억 1043만원 증가했다고 등록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쏘나타 147만원·아반떼 106만원↓

    쏘나타 147만원·아반떼 106만원↓

    정부가 노후차를 새 차로 교체할 경우 세금을 70% 깎아 주는 지원책을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대폭 줄어든다. 업계의 자발적 가격 인하와 맞물릴 경우 최대 300만∼400만원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오는 5월부터 현대차 쏘나타 2.0 트랜스폼은 지금보다 53만원이 싼 2062만원에 살 수 있다. 취득·등록세 감면폭을 합하면 소비자 부담은 147만 8000원이 줄어든다. 아반떼 1.6 럭셔리 가격은 1529만원에서 38만원 낮은 1491만원에 살 수 있다. 취득·등록세 감면 등 모두 106만 8000원의 혜택을 보게 된다. GM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 CDX 고급형 가격은 1770만원에서 76만원 줄어든 1694만원, 르노삼성의 SM5 LE PLUS는 2543만원에서 2479만원으로 가격이 낮아진다. 그러나 경차인 기아차 모닝과 GM대우 마티즈는 개별소비세와 취득·등록세 부과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정부 조치로 인한 혜택은 없다. 차량 가격 할인 혜택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 업체 관계자는 “세금 감면이 시행되는 5월까지 신차 구입을 미루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가격 할인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자동차업계의 ‘화답’을 바라고 있다. 업계의 요구대로 혈세를 쏟아붓는 만큼 국민 여론을 납득시킬 만한 자구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정부의 불만은 현대·기아차의 뒤틀린 노사관계에 쏠려 있다. 그러나 현대·기아차 노조의 행보는 정부의 기대와 정반대다. 현대차 노조는 26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요구안을 확정했으나 ‘지나친 요구’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신차종 개발시 국내공장에서 우선 생산한다.’는 요구안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다. 또 ‘임단협 유효기간 2년에서 1년으로 축소’,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요구도 현 상황과는 맞지 않아 노사대립을 부추길 가능성도 적지 않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정부가 성의를 보여준 만큼 노조와 최대한 협의해 선진화된 노사관계의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10년이상된 車 바꿀때 최대 250만원 稅혜택

    10년이상된 車 바꿀때 최대 250만원 稅혜택

    정부는 10년 이상 된(2000년 1월1일 이전 등록) 차량을 보유한 개인이나 법인이 5월1일부터 새 차로 교체할 경우 자동차 개별소비세와 취득·등록세를 각각 70% 깎아 주기로 했다. 개별소비세는 최대 150만원, 취득·등록세는 최대 10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최대 250만원까지 차값이 싸진다. ●5월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기간은 5월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대상 차량을 가진 사람이 5월1일 이후 쏘나타 2.0을 사면 147만원, 아반떼 1.6은 106만원, 라세티 프리미어는 156만원, 그랜저 2.7은 250만원씩 차 구입 부담이 줄어든다. 정부는 26일 경기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제13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번 대책은 사실상 국민의 혈세를 지원하는 것과 같다는 점에서 자동차업계의 자구 노력과 선진화된 노사관계 개선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가 체코 등 다른 나라에 비해 임금은 높으면서 생산성은 낮은데 자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대자동차 직원의 평균 임금이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직원들보다 높지만 생산성은 낮다.”면서 “중국도 임금은 낮지만 생산성은 높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대통령 “국내車업계 생산성 낮아” 이 대통령은 “(한국) 자동차업계가 지금 선전하는 것은 고환율(원화가치 하락) 때문으로, 환율이 내려 정상화될 때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과거 일본 자동차 업계의 경우 엔고에 직면했을 때 앞으로 엔화 가치가 올라갈 것에 대비한 것이 지금 세계 최고로 올라선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정부지원에 앞서 노사가 특단의 조치를 발표하는 게 좋겠다.”면서 “노사문화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이 대변인은 “자동차 업계의 고통분담을 통한 자구노력을 강조한 발언”이라면서 “정부는 선(先) 자구 노력과 후(後) 정부지원 원칙을 철저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락 김성수기자 jrlee@seoul.co.kr
  • [추경 28조 9000억 어디쓰나 분야별 내용은

    24일 정부가 발표한 추가경정예산안은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에 역점을 두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분야에 대한 지원이 강조됐다. 지역경제 보강 방안과 불황 이후에 대비해 과학·교육·환경 분야에 대한 미래투자를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무등록 사업자에게도 대출 정부는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국세 감소에 따른 교부세 감액분 4조 5000억원을 추경에 반영했다. 취약한 지방재정 강화 차원에서 8000억원 규모의 지방채 추가 인수 방안도 마련했다. 지방의 영세 자영업자와 무점포·무등록 사업자에 대한 신용보증 강화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5700억원을 추가로 출연한다. 녹색성장 분야에는 레일 위를 달리면서 유도전기를 공급받는 온라인 전기자동차 등 연구개발(R&D) 분야에 30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교육분야는 수준별 교육을 위한 교과교실제에 2000억원을 신규로 투자하는 등 총 6500여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4대강 살리기에는 1조원을 추가 지원한다. 중소·수출기업과 자영업자의 자금난 지원도 강화했다. 우선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대출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공급 규모를 본예산인 50조 2000억원에서 12조 9000억원 늘려 63조 1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 규모를 현행 7000억원에서 1조 7000억원으로 1조원 늘려 3000개 기업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영세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에 대한 융자도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했다. ●미취업자 학자금 상환 1년 유예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7만가구 추가하고 긴급복지 대상을 3만가구 늘리는 등 맞춤형 생계지원 대상을 100만가구(175만명)에서 220만가구(4350만명)로 늘렸다. 근로 무능력 가구에 6개월간 월 15만~35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희망근로프로젝트에 참여하는 40만가구에는 월 83만원을 6개월간 현금 50%와 재래시장 쿠폰 50%로 지급한다. 쪽방·비닐하우스 거주 1060가구에는 공공 임대주택으로 이주할 경우 임대보증금의 50%(약 50만원)를 무이자 융자한다. 연간 소득 4686만원 이하 가구 미취업 대졸자의 학자금 상환기간을 1년 유예하고 대학생들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받은 대출금의 금리를 올해말까지 0.3~0.8% 일괄적으로 인하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세계서 가장 싼 車 ‘나노’ 출시

    인도에서 개발된 최저가 승용차인 ‘나노’가 23일 출시됐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23일 보도했다. 인도의 자동차 회사인 타타 모터스의 라탄 타타 회장은 이날 뭄바이 타지마할 호텔에서 출시 기념 행사를 갖고 “다음달 9일부터 예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라면서 “7월부터 차량 인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량 가격은 출고가격이 10만루피(약 280만원)로 현재 전세계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 중에서 가장 저렴하다. 기본 모델은 세금 등이 더해져 12만루피(약 336만원)이며 풀옵션 차량도 18만루피(약 503만원) 정도다. 623cc 엔진을 장착, 최대 속력은 시속 105㎞다. 나노는 14개월 전에 개발을 마치고 공개됐으나 공장 부지 문제로 6개월가량 출시가 늦어졌다. 개발 당시만 하더라도 유가가 높고 경기는 양호한 편이어서 차 가격이 저렴하고 ℓ당 23.6㎞의 연비를 자랑하는 이같은 ‘국민차’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경기 침체와 경쟁사의 비슷한 차량 개발로 판매 전망은 어둡다. 이에 따라 나노의 출시는 오는 6월로 예정된 타타사의 20억달러 규모의 대출 상환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 통신은 분석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 연극·뮤지컬 ●슈퍼맨처럼! 25일~5월10일 학전블루소극장. 휠체어를 타고 다녀도 슈퍼맨처럼 씩씩한 주인공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무는 극단 학전의 어린이극. 폴커 루드비히 작, 김민기 각색·연출. 5세 이상 관람 가능. 1만8000~2만원. (02)763-8233.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24일~5월10일 산울림소극장. 누구보다 사랑하면서도 누구보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 극단 산울림 창단 40주년 기념공연. 임영웅 연출, 박정자 서은경 출연. 2만~4만원. (02)334-5915. ●디에-버터플라이 27~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나비탄생설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중국 초대형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제작진이 참여했다. 2만 8000~12만 8000원. (02)501-1377. ■ 클래식·무용 ●정승희의 춤 ‘Images-비천사신무’ 26∼27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 작곡가 윤이상이 작곡한 ‘영상-Images’를 안무가 정승희가 무대화했다. 2만∼5만원. (02)582-4340.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31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 알렉산더 리브라이히가 지휘. 3만∼7만원. (02)2005-0114. ●삼현육각 정기연주회 24일 오후 7시30분 서울남산국악당. 취타풍류 한바탕, 민간 관악영산회상, 염불풍류(대풍류)한바탕이 흥겨움을 더하는 자리. 010-2724-6862. ●발레 ‘어부사시사’ 28∼29일 오후 6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한국발레하우스와 안무가 서정자가 고산 윤선도의 삶과 작품에 담긴 자연애를 춤으로 풀어냈다. 5만원. (02)332-3650. ■ 전시 ●꽃밭에서 11월15일까지 63스카이아트 미술관. 김근중, 이이남, 천경자, 샤갈 등 작가 40여명의 회화, 사진, 조각, 미디어아트 등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1만 2000원. (02)789-5663. ●심리 전문가가 제안하는 사진효과 세로토닌전 4월7일까지 갤러리나우. 아동과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과 집중력을 키우는 구본창, 주도양, 원성원 등 사진 작가 10여명의 작품 20여점을 선정했다. (02)725-2930. ●안규철-2.6평방미타의 집 4월26일까지 공간화랑. 2004년 로댕갤러리의 ‘49개의 방’이후 5년 만에 갖는 개인전. 개인이 외부 세계로부터 자신의 사적 세계를 지켜낼 수 있는 후퇴의 한계치에 대한 모색. (02)3670-3628. ■ 대중음악 ●인순이·박강성 더 솔-스프링 콘서트 27일 오후 7시30분 영등포아트홀. 3만 5000~5만원. (02)2670-3128. ●존 레전드 내한공연 29일 오후 6시 올림픽홀. 7만 7000~11만원. (02)3141-3488. ●윤희정&프렌즈-90번째 재즈이야기 25~26일 오후 7시30분 문화일보홀. 5만원. (02)3701-5754. ●독일재즈그룹 살타첼로 내한공연 27일 오후 8시, 28일 오후 6시 마포아트센터 아트맥홀. 3만~6만원. (02)3274-8600. ●나무자전거 만원의 행복 시즌2 27일~4월5일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 오후 4시·7시30분(월 공연 없음) 대학로 스타시티. 1만원. (02)745-1575.
  • 제주항공, 日 2개 도시 첫 취항

    제주항공, 日 2개 도시 첫 취항

    │기타큐슈 윤설영특파원│제주항공이 저비용항공사로서는 처음으로 일본 오사카와 기타큐슈에 정기노선을 띄운다. 제주항공은 20일 인천공항에서 국제선 취항식을 갖고, 오전 9시30분 첫 정기노선편인 인천~기타큐슈 7C1501을 띄웠다. 2006년 6월 국내선 첫 취항 이후 3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제주항공은 인천~오사카 노선은 매일 1회 왕복, 인천~기타큐슈 노선은 주 3회 정기 운항할 예정이며, 두 노선 모두 이코노미석 189석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한다. 항공료는 기존 프리미엄 항공사 운임의 70% 수준. 인천~오사카 26만원, 인천~기타큐슈는 24만원이다. snow0@seoul.co.kr
  • 조합비 유흥비로 흥청망청 국민은행 노조 도덕성 논란

    국민은행 노조 집행부가 지난해 조합비에서 4000여만원을 단란주점 등에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노조는 사과성명을 내고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으로 지적된 조합비를 전액 환입키로 했다.1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최근 노조에 대한 회계 감사 결과, 노조 집행부는 지난해 81차례에 걸쳐 단란주점, 유흥주점, 노래방 등에서 총 4206만원을 조합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3명의 회계 감사인 가운데 한 명인 H씨가 지난 16일 은행 내부 통신망에 노조 집행부의 공용카드 사용 내역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 내역에는 안마시술소에서 10만원을 결제한 1건과 은행 간부들에게 제공한 명절선물 구입자금 700만원도 포함돼 있다.노조는 다음날인 17일 곧바로 사과 성명을 내고, 유흥업종에서 사용한 4200만원과 은행 간부 선물비용 700만원 등 총 5000만원을 환입하겠다고 밝혔다. 12개 항목에 걸친 조합비 운용 개선안도 제시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유강현 노조위원장은 “조합원 정서에 반하는 장소에서 조합비를 사용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 “그러나 문제가 된 비용은 전국 1만 3000여개 영업점에서 근무하는 노조원들을 만나 고충을 듣거나 대외 업무 활동을 하는 데 주로 사용된 것”이라고 해명했다.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인터뷰] 창단 돌풍 강원FC 김원동 사장

    [인터뷰] 창단 돌풍 강원FC 김원동 사장

    “강원도민들에게 자긍심과 애향심을 심어준 것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강원프로축구단의 사령탑으로 창단 초기부터 돌풍을 일으키는 김원동 강원FC 사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창단 이후 홈구장 개막전에 이어 서울 원정경기까지 승리로 이끌며 ‘강원도의 힘’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평창겨울올림픽 유치를 두 차례 실패하고 각종 인프라 구축과 개발에서 소외되면서 우울했던 강원도민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즐거움을 주고 있다. 김 사장은 17일 “출향인들로부터 ‘강원도 출신이라는 게 이처럼 자랑스러운 적은 없었다.’는 인사를 많이 받고 심지어 눈물까지 보이며 좋아하는 모습에서 진한 감동을 느꼈다.”며 뿌듯해했다. 그는 이런 분위기를 확실한 팬을 확보하는 교두보로 삼을 작정이다. 팬 확보는 물론 수요예측이 가능한 연간회원들을 많이 끌어모으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승으로 K-리그 1위로 올라서자 벌써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에서 6만원씩 하는 W시즌권 120장(720만원 상당)을 구매하는 등 반응이 좋다. 광고 유치도 순조롭다. 1000만~2000만원씩 하는 운동장 광고도 10여곳에서 희망하고 있다. 김 사장은 “시즌 28경기 가운데 홈에서 14경기가 치러진다.”며 “홈구장에서 적어도 유료관중이 1만 5000명씩 찾아줘야 팀이 유지되는데 이번 승리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릉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크다. 첫 경기 때부터 평소 썰렁하기만 하던 지역 상가가 오랜만에 북적였다. 상반기에는 운동장 사정으로 강릉에서 경기가 주로 치러지지만 8월 초부터 춘천에서도 열린다. 원주에서도 운동장이 마련되는 대로 경기를 펼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적자공룡 한전 ‘손쉬운 해법’

    적자공룡 한전 ‘손쉬운 해법’

    ‘공룡 공기업’ 한국전력공사가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환율 상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전은 이런 ‘돈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과 전기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잘나갈 때는 흥청망청 쓰고, 아쉬울 때만 손 벌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뼈를 깎는 내부 구조조정보다 본업이 아닌 손쉬운 장사로 경영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계산도 엿보인다. 16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적자는 3조 6592억원, 순손실 규모는 2조 9524억원을 기록했다. ●한전 “전기료 15~20% 올려야”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연료값 상승과 환율 상승 등이 꼽힌다. 한전은 이미 지난해 11월 전기료를 4.5% 인상했지만 적자를 줄이기 위해 전기료 인상을 또 요구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적자를 메우기 위해 전기료를 15~20%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특히 연료비와 연동된 요금제를 도입해 수지타산을 맞추겠다는 의도다. 부동산 개발업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한국전력이 보유 부동산을 개발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요구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이 부동산개발사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서울 삼성동 한전 본사 부지(7만 9342㎡) 개발 때문이다. 이 땅의 가치는 현재 1조 2000억원대 수준이지만 이를 개발해 매각하면 수조원대의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국에 있는 한전 변전소 부지를 개발해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도 있다. 지경부가 법률을 개정하면 한전은 손쉽게 막대한 부동산개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배당은 없고 이사 보수는 오르고 한전이 적자를 줄이기 위한 수단을 내부보다 외부에서 찾으려는 시도에 곱지 않은 시선도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투명하지 못한 경영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국가청렴위는 한전 납품비리 신고자에게 역대 최고의 보상금을 줬다.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선 상여금 과다 지급이 적발되기도 했다. 반면 내부 허리띠를 죄는 구조조정은 더디기만 하다. 2012년까지 정원(2만 1734명)의 11%(2420명)를 단계적으로 줄여야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한전은 1989년 상장 이후 첫 대규모 적자로 인해 올해 주주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 돈이 없다는 이유로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봇대 지중화사업도 중단했다. 하지만 적자 경영에 책임져야 할 이사들의 보수 한도는 소폭 오른다. 지난해 21억 1436만원에서 올해 21억 4357만원으로 증가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대법관, 헌재소장에 위헌심판 조속 처리 부탁 딱 잡아떼거나 순순히 인정하거나 사내루머 대처법 겁 많은 박희태 대표님 [WBC] 멕시코전 완승 이끈 삼위일체 국회의장 모욕하는 의원님 저택 호화로움 재산순 아니더라 여자운전자 황당 사고 모듬
  • 다주택 양도세 중과 폐지

    다주택 양도세 중과 폐지

    집을 여러 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세금을 무겁게 물리는 양도소득세 중과(重課) 제도가 16일부터 폐지된다. 이에 따라 종합부동산세와 함께 세금을 활용한 부동산 시장 규제의 양대축으로 꼽혀 온 양도세 중과는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집을 세 채 갖고 있는 사람이 한 채를 팔아 5000만원의 차익을 얻었을 때 지금까지는 주민세 포함, 2116만원(양도차익의 45%)을 양도세로 내야 했지만 앞으로는 약 30%인 647만원만 내면 된다. 양도차익이 3억원인 사람의 양도세 부담은 1억 3253만원에서 8908만원으로 33% 준다. ●잡 셰어링 근로자 소득공제 잡 셰어링(일자리 나누기) 때문에 임금이 줄어든 근로자는 임금 감소분의 절반(최고 1000만원)을 소득공제 받게 된다. 이를테면 연간 급여가 4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줄었을 경우 500만원이 추가로 소득공제돼 과세표준이 2500만원으로 축소된다. 그만큼 세 부담이 줄어든다. 기획재정부는 15일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이런 내용의 세제 개편안을 마련, 오는 4월 임시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양도세 감면은 법 통과 때까지의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해 당장 16일부터 적용한다. 앞으로 3주택 이상 다주택자도 양도소득에 대해 기본세율인 6~35%(내년부터는 6~33%)만 내면 된다. 지금까지는 3주택 이상인 경우 60%의 세율(2009~2010년 한시적으로 45%)이 일괄적으로 적용돼 왔다.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일반과세를 적용받고 있는 2주택자는 이번 개편으로 항구적으로 기본세율이 적용된다.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양도세 중과도 폐지된다. 개인은 현재 60%(부가세 포함 66%), 법인은 법인세(11%, 22%) 외에 양도세 30%를 추가해 57.2%에 이르지만 앞으로는 모두 기본세율로 세금을 내게 된다. 이에 따라 개인 소유 비사업용 토지는 양도차익이 5000만원일 경우 지금까지 2821만원을 내야 했지만 16일 이후에는 646만원으로 77% 감소한다. 윤영선 재정부 세제실장은 “양도세제를 조세 원리와 시장 기능에 맞도록 합리적으로 정상화하는 것”이라면서 “거래가 활성화되면 지방세인 취득세·등록세는 물론이고 양도세 세수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비사업용 토지 중과도 없애 정부는 또 기업이 금융부채 상환 목적으로 보유자산을 매각할 경우 법인세와 양도세를 3년 거치, 3년 분할 납부하도록 편의를 봐 주기로 했다. 기업의 신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임시투자세액 공제에 더해 직전 3년간 연 평균 투자 규모를 초과한 투자 증가분의 10%를 추가로 세액에서 공제해 주기로 했다. 외화 유동성 유입을 늘리기 위해 비거주자와 외국법인이 국채와 통화안정채권에 직·간접 투자하는 경우 이자에 대한 소득·법인세는 물론 채권 양도차익도 원천징수를 면제하기로 했다. 신규 발행은 물론 유통 중인 국채와 통안채에도 적용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軍 소령급이상 봉급일부 반납

    국방부는 12일 국가 경제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소령급 이상의 군인과 군무원, 공무원들의 봉급을 일부 반납하기로 했다. 봉급 일부 반납 대상은 방위사업청을 포함해 전 군에 소속된 소령 이상의 장교와 5급 이상 공무원, 4급 이상 군무원이다. 다음달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계급 및 직급에 따라 1~5%씩 매월 자율적으로 기부하게 된다. 소장과 실장급 공무원은 기본급의 5%, 준장과 국장급 공무원·1급 군무원은 4%, 대령과 3급 공무원·2급 군무원은 3%, 중령과 4급 공무원·3급 군무원은 2%, 소령과 5급 공무원·4급 군무원은 1%를 각각 반납한다. 소장급에서 소령급까지 이번 모금 운동의 대상은 모두 2만여명이다. 예상 모금액은 매월 10억원 정도로 이 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결식아동과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육·해·공군 사관학교 및 육군 3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신임 소위로 임관한 장교들도 봉급 자율모금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한편 3성 장군 이상의 장·차관급 47명은 이미 범정부 차원의 결정에 따라 봉급의 10%를 떼내 매월 3646만원을 모아 한국사회복지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말하는 MP3’ 출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말하는 MP3’ 출시

    최근 애플사에서 AA사이즈의 건전지보다 더 작은 크기의 MP3 플레이어를 선보여 애플 마니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MP3플레이어는 작은 크기 외에도 ‘말’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14개국 언어를 소화하는 이 신제품은 배터리나 재생되는 곡 상태를 말로 설명해 준다. 대부분의 정보는 영어로 설명하지만, 외국곡의 경우 제목이나 곡 정보를 해당 국가의 언어로 읽어준다는 특징이 있다. 스크린이 없기 때문에 재생 정보를 볼 수 없다는 단점을 전용 이어폰과 ‘말을 하는’ 획기적인 기능으로 대체한 것이다. 스테인리스 소재의 이 MP3 플레이어에는 1000곡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으며 싱글 배터리로 1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상면에는 버튼이 없는 대신 전용 헤드폰 또는 이어폰으로 조종이 가능하다. 애플 월드와이드 아이팟 제품 마케팅 부사장인 그렉 조스위악(Greg Joswiak)은 “당신에게 말을 하는 뮤직 플레이어를 상상해보라. 당신에게 재생되고 있는 노래의 제목과 가수, 곡 목록 등을 이야기 해 줄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작은 MP3 플레이어인 이 아이팟 셔플은 혁신적인 기술을 이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로운 아이팟 셔플 4기가 용량의 제품은 80달러(약 12만원), 1기가 용량의 제품은 40달러(약 6만원)선일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pple.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병원비 대납 등 금품살포 교묘

    병원비 대납 등 금품살포 교묘

    요즘 전남 장성군 7개 마을 주민들은 ‘과태료 50배 폭탄’에 식사는커녕 며칠째 밤잠을 설치고 있다. 지난 3일 치러진 장성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자측으로부터 주민 9명이 30만원이 든 봉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군 선관위는 돈 살포 정황에 따라 “13일까지 자수하면 과태료를 경감한다.”는 전자우편을 전체 조합원 3000여명에게 보냈다. ●‘난 운이 나빠 걸렸을 뿐이고’ 지역농협 선거를 둘러싸고 병원비 대납 등 교묘한 뒷돈 건네기가 불거진 것은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이라는 게 조합원들의 시각이다. 걸린 당사자들도 “나만 돈 받은 게 아니다.”라고 볼멘소리하기 일쑤다. 전남도선관위는 10일 “올 들어 지금까지 전남도 내 17개 지역조합에서 선거를 치렀고 경고 2건, 고발 2건, 수사의뢰 5건 등 9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올해 치러질 선거는 전남에서 모두 68개다. 지난달 20일 선거를 치른 해남군 황산농협(투표자수 2564명)의 경우 후보자 5명이 각축을 벌이면서 고발과 수사의뢰 등 2건이 적발됐다. 구례축협장 선거도 금품제공 등 기부행위 혐의로 수사 의뢰됐다. 충남도선관위는 최근 당진축협 조합장 한 후보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조합원 3000여명에게 연하장을 보내 지지를 호소한 혐의다. 올 들어서만 지역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고발과 수사의뢰 등 5건이 적발됐다. 올해 충남 51개, 충북 36개 조합이 조합장을 선출한다. 강원도선관위는 지난달 홍천군 서면농협 조합장에 입후보한 김모씨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정월대보름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3만원, 6만원, 18만원을 행사 관계자들에게 돌린 혐의다. 강원도 지역 조합장 선거에서는 지금까지 불법 7건이 드러났다. 경북에서도 금품제공 등 불법이 5개 조합장 선거에서 12건이나 적발됐다. 올해 도내 60여곳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경남도 의령군 선관위는 지난달 의령 동부농협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조합원들에게 3만원을 돌린 혐의로 한 운동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 사실은 50배 과태료에 부담을 느낀 주민들이 스스로 선관위에 신고해 알려졌다. 올 들어 경남도 내에서 조합장 선거와 관련한 불법 사례는 5건이다. ●선거법 자체가 탈법 부추겨 일부 조합장 후보자들은 “선거 운동기간이 10일뿐이고 조합원과 직접 접촉이 금지돼 있어 얼굴조차 알릴 기회가 적다.”며 되레 선거법을 탓했다. 다른 후보자는 “선거법상 유권자를 못 만나게 하고 전화통만 붙잡고 있으라는 말이니 꼼수를 부리는 것 아니냐.”며 노골적으로 언성을 높였다. 몇몇 조합원들은 “현행 선거법으로는 직무상 조합원 관리가 쉬운 현직 조합장이나 직원들이 선거에 유리할 수밖에 없어 개혁적이고 참신한 인사는 발붙일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충남·북도 선관위 관계자들은 “선관위는 해당 조합에서 선거업무를 위탁해야만 감시활동을 할 수 있어 공직선거와는 달리 조합장 선거는 허점이 적잖다.”고 강조했다. 조합원들은 “농협조합장은 기관장 대우에다 연간 8000만원이 넘는 돈을 받으니 시골 조합장 선거가 과열될 수밖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때만 되면 되풀이되는 지역농협 선거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지역농협을 과감히 통폐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전국종합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58살’ 국내 최고령 코끼리 잠들다

    ‘58살’ 국내 최고령 코끼리 잠들다

    국내 동물원 최장수 동물인 수컷 아시아코끼리 ‘자이언트’가 지난 8일 오후 3시10분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58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9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1955년 당시 삼성물산 이병철 회장이 우리나라 동물원 재건을 위해 3세인 자이언트를 태국에서 들여와 서울대공원의 전신인 창경원에 기증했다. 자이언트는 창경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동물원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관람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스타동물’이다. 특히 다른 코끼리들이 누워서 자는 것과는 달리 평생을 한 번도 앉거나 누워 본 적이 없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올 들어 보행자세가 나빠지고 활동량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등 노령화 증세가 급격하게 나타났다. 국내 최고령 동물인 만큼 자이언트가 남기고 간 기록도 대단하다. 어린시절부터 하루 평균 82.2㎏씩을 먹었으며, 평생 먹어치운 먹이가 174만㎏에 달한다. 먹이구입에 들어간 비용만 총 12억 3406만원에 이르고, 배설량은 2.5t 트럭 846대 분량인 211만 7000㎏에 해당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불황속 국내 전자의 두 풍경

    ■글로벌 표준의 힘 삼성전자 낸드플래시 메모리 매출 ‘쑥쑥’ 노어플래시 1위 美 스팬션 파산보호 신청 삼성전자가 플래시 메모리 표준전쟁에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플래시 메모리 시장은 물론 휴대전화 핵심부품 경쟁에서도 유리해졌다. 8일 반도체업계와 시장조사기관 등에 따르면 플래시메모리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오랜 경쟁을 벌여왔던 낸드플래시와 노어플래시 양진영의 대결이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낸드플래시 진영의 압승으로 끝날 전망이다. 노어플래시와 낸드플래시는 전원을 꺼도 데이터가 지워지지 않는 플래시메모리다. 노어플래시는 데이터 읽기 속도가, 낸드플래시는 데이터 쓰기 속도가 빠르다. 이달 초 노어플래시 1위 업체인 미국의 스팬션은 파산보호 신청과 함께 전체 인력의 35%인 3000여명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낸드플래시와 노어플래시의 주도권 경쟁의 종결 시점은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낸드플래시는 저장용량 확대 등에 유리해 이미 2005년부터 노어플래시의 매출을 앞선 상황이다. 올해 낸드플래시는 전체 매출이 65%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휴대전화 등에 주로 쓰이는 MCP(Multi Chip Package) 메모리 시장 판도도 변화가 예상된다. MCP 메모리 시장은 스팬션이 이끄는 ‘슈도S램+노어플래시’ 조합과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D램+낸드플래시’ 조합의 대결장이었다. 하지만 스팬션의 파산보호 신청을 계기로 휴대전화 세트업체들이 안정적인 공급을 찾아 D램+낸드플래시 조합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밖보다 안이 싸다 원화가치 하락에 HDTV등 30% 저렴 국내상가 기웃거리는 日 관광객 늘어 “요즘에도 해외여행 가서 디지털 카메라 사오나요.” 지난해 하반기부터 원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전자제품 판매가격이 주요 해외시장에 비해 최대 30%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기준으로 8일 국내에서 124만~147만원에 팔리는 LG전자 풀HD 엑스캔버스 42인치(42LG50) 모델은 미국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에서 1000~1200달러에 팔린다. 지난 6일 환율인 달러당 1550원을 적용하면 155만~186만원 수준으로, 국내에서 바가지를 써도 미국 최저가보다 싸게 사는 셈이다. 삼성전자의 풀HD급 파브 46인치(LN46A550P1F) 모델 역시 국내 가격은 186만~209만원, 미국 가격은 1300~1500달러(202만~233만원) 수준이다. 환율에 따른 국내 가격인하 효과는 IT제품군에서도 나타났다. 소니 캠코더 핸디캠(HDR-TG1)과 디지털 카메라 사이버샷(DSC-T70 0)의 일본 현지가는 각각 9만 9800엔(160만원)·3만 9800엔(64만원)인데 비해 국내에서는 110만원·49만원에 팔린다. 한국 젊은이들이 도쿄 아키하바라 전자상가를 뒤지는 대신 일본 관광객들이 국내 전자상가를 찾는 풍경이 흔해졌다. 또 국내용 제품을 일본으로 역수출하는 보따리상 때문에 국내 중고 카메라 시장이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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