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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기온에 울고 웃는 ‘밥상 물가’

    이상기온에 울고 웃는 ‘밥상 물가’

    이상기온 여파로 밥상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10일 이마트 등 유통업계에 따르면 9월 늦더위로 오징어, 고등어, 갈치, 전어 등 수산물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0% 올랐다. 올봄 이상저온으로 인해 내내 오름세를 유지했던 채소류 가격은 추석 이후 기온 상승으로 수확량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에 비해 30~70% 떨어졌다. 오징어는 최근 들어서야 조업사정이 좀 나아졌지만 여전히 물량이 부족해 동해지역 위판장에서 경매가(20마리 기준)가 3만 2000∼3만 4000원대로, 전년 대비 15% 정도 올랐다. 고등어는 밥상용 크기인 400g짜리가 전체 어획량의 20%에 불과해 물량이 달리고 있다. 현재 거래가는 1짝(23~24kg)에 11만∼16만원으로 작년(8만∼12만원)보다 15%가량 상승했다. 가을철 대표 수산물 전어 또한 노량진수산시장에서 거래되는 1㎏당 경락 가격은 1만 8000원 수준. 지난해보다 2배 올랐다. 갈치도 지난해에 비해 20% 높게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수산물 가격이 오른 이유는 이상기온 탓으로 수온이 예년보다 높아지거나 낮아져 어획량에 영향을 미쳐서다. 바닷물이 더워져 제철이라는 8~9월의 오징어 어획량이 예년에 비해 70~80% 줄었다. 전어도 늦더위로 서남해안에서 어획량이 대폭 줄었다. 올해 상반기 갈치 어획량은 지난해에 비해 55.5%나 급감했다. 이마트 안영일 수산바이어는 “최근 서민 수산물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오징어, 고등어 등의 가격이 상승했다.”면서 “최근 어획량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10% 오른 수준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반해 이상저온과 잦은 비로 높은 시세를 유지했던 배추, 무 등의 가격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채소류는 추석 이후 기상여건 호전으로 작황이 좋아 물량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배추 1망(3입)이 57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1만 6800원)에 비해 무려 66% 낮아졌다. 무는 전년 대비 77%나 하락한 개당 1150원에, 대파는 64% 싼 1450원에 팔리고 있다. 오이는 55% 떨어진 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당분간 채소류 하락세는 심화될 전망이다. 작년 높은 가격으로 재미를 봤던 농가에서 올해 채소 재배면적을 대폭 확대, 출하 물량은 늘어나지만 소비는 부진하기 때문이다. 올해 이상기온은 제철 과일도 바꿔놨다. 과일 수확 시기가 전반적으로 7~10일 늦어지면서 대형마트에서 여름 과일인 포도와 복숭아가 가을 과일인 사과와 배를 누르고 매출 상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9월1일부터 이달 6일까지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국산 과일은 캠벨포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1위였던 사과를 밀어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日 원전 운영 전력회사 정치권에 조직적 로비”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일본 전력회사들이 조직적으로 정치권 로비를 벌여 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의원 비서들과 전력회사 전직 간부 등에 따르면 오키나와 전력을 제외한 전력 9개사로 이뤄진 전기사업연합회는 2∼3개월에 한 차례씩 도쿄 시내 호텔에서 자민당 의원들과 조찬 모임을 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부 회사는 부정기적으로 점심 모임도 개최했다. 원전 담당 부처인 경제산업성과 관계가 있는 중견 의원들과 비서들이 주로 참석했다. 정치인이 호텔에 도착하면 이 의원을 담당하는 전력회사 간부가 따라붙었고, 선거철이 되면 전력회사 측에서 200만∼300만엔(약 3077만∼4616만원)의 현금을 주었다는 것이다. 1년에 한 차례 요정에서 의원들을 접대하는가 하면, 낚시를 좋아하는 의원에게는 발전소 부근 낚시터를 제공하고, 의원들의 지역구 스포츠 행사에 직원들을 파견하는 등 편의도 제공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전력회사와 관계사 노동조합과 정기 조찬 모임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유착 관계는 1990년대에 성행했다가 지난 3월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 이후 중단됐지만, 한 의원 비서는 도쿄전력 사원에게 “몇 년 후에 다시 잘 부탁합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담배 끊고 나랏빚 갚자”… 달구벌서 되살리는 선열의 얼

    “담배 끊고 나랏빚 갚자”… 달구벌서 되살리는 선열의 얼

    한국 근대사에서 기부 문화의 효시로 꼽히는 국채보상운동이 기념관으로 다시 태어난다. 대구시는 옛 대한제국 국채보상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후세에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이 5일 문을 연다고 3일 밝혔다. 기념관은 대구시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지하 2층, 지상 2층(연면적 1129㎡) 규모로 지어졌다. 여기에는 국비와 시비 각 20억 1000만원과 국민모금액 7억 8000여만원 등 모두 50억 1000여만원이 들어갔다. 전시관에는 일제 침략의 배경과 국채보상운동의 전개 과정에 대한 사료와 사진이 비치된다. 또 이 운동을 주도한 김광제, 서상돈, 양기탁, 베델 등 인물 코너도 마련됐다. 항일운동에 관한 도표와 모형도 전시된다. 국채보상운동의 발단은 일본이 한국을 경제식민지화하는 계략에서 비롯됐다. 한일합방(1910년) 3년 전에 일본은 러·일 전쟁의 승리와 을사늑약을 통해 한반도에 대한 정치·군사적 지배권을 확보했다. 일본은 불필요한 차관을 강요했고, 식민지건설 비용을 모두 한국 정부에 전가했다. 1905년부터 1908년 사이 일본에 빌린 부채는 1300만원으로, 이미 국가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이에 대구지역의 선각자들은 국권 회복을 위해선 국가채무부터 갚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광제·서상돈 선생 등은 담배를 끊어 외채를 갚자는 국채보상운동을 시작했다. 1907년 1월 대구 인쇄업체인 광문사(현 중구 수창공원)에서 발기인 대회를 가진데 이어 2월 21일 첫 집회인 대구군민대회를 북후정(대구시민회관)에서 열었다. 거사일 북후정에는 아이들까지 포함해 2000여명의 대구 시민들이 집결, 시위를 했고 경북도 경무부는 이를 무허가 집회로 규정하고 탄압했다. 이 운동은 대한매일신보 등 덕분에 전국 각지와 해외로 확산됐고, 고종황제까지 참여했다. 부녀자들은 은비녀와 가락지 등 패물을 내놓는가 하면 고관들도 비단옷과 가마를 버리고 밥 대신 죽으로 끼니를 때웠다. 그러나 국채보상운동은 1년 반만인 1908년 일제의 탄압과 방해로 막을 내렸고 목표액인 1300만원에 크게 못 미치는 16만원을 모금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국민의 피와 눈물이 섞인 국권 회복운동은 훗날 3·1만세운동과 물산장려운동 등 항일운동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이 준공되면서 대구는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로서 위상을 높이게 되었다. 당시의 흔적과 이를 기리는 상징물이 대구 시내 곳곳에 있다. 기념관이 자리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은 4만여㎡ 규모의 대형 도심 공원이다. 이 공원은 국채보상운동을 제대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공원에는 우리 역사상 처음 일어난 여성운동을 기념하는 비석이 서있다. 김광제·서상돈 선생의 흉상도 세워져 있다. 기념관을 가로지르는 도로 이름은 ‘국채보상로’이다. 달구벌대로와 함께 대구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주 도로에 국채보상운동의 기운이 서려 있는 것이다. 북후정에는 기념비가 서 있고 광문사 자리와 진골목에 국채보상운동을 상징하는 표석이 설치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자라나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대구의 자랑인 국채보상운동을 자세히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KLPGA 대우증권클래식] 박유나, 생애 첫 V키스

    [KLPGA 대우증권클래식] 박유나, 생애 첫 V키스

    올 시즌 한국 여자프로 골프대회에서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 프로 3년차 박유나(24·롯데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골든 에이지컵 대우증권 클래식(총상금 5억원)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박유나는 2일 경기 용인 지산골프장 남동코스(파72·646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가 된 박유나는 우승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2009년 정규투어 시드전을 거쳐 KLPGA 투어에 진출한 박유나는 지난 8월 LIG손해보험 클래식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52개 대회에 출전해 10위 안에 8차례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공동 45위(3오버파 75타)에 머물렀던 박유나는 이틀째 경기에서 6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이어 2타를 더 줄여 최나연(24·SK텔레콤)을 1타 차로 따돌렸다. 그동안 뒷심 부족으로 번번이 우승을 놓쳤던 박유나는 “6개월 동안 멘탈 수업을 받은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첫날 못 치면 포기하는 경향이 있었고 실력이 좋은 선수와 함께 치면 무너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에 그런 징크스를 깼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 출신인 박유나는 2부 투어에서 활약할 때 아버지 박병도씨가 대형 버스를 개조해 전국을 돌며 딸을 뒷바라지한 일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아버지가 캐디로 나서 함께 우승을 일궈 냈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며 지난달 한화금융 클래식 우승 이후 2승을 노렸던 최나연은 4번홀(파5)에서 티샷이 아웃오브바운드(OB) 지역으로 나가는 바람에 2타를 잃었다. 또 9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가 그린 오르막을 넘지 못하면서 보기를 기록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21·한화)은 2언더파 214타를 기록, 공동 4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상금 1666만원을 받아 시즌 누계 2억 9669만원으로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유소연은 평균 타수(71.69타)와 대상 포인트(224점)에서도 1위를 차지해 시즌 3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당장 폭락 없지만… 가격하락세 가속화 부동산시장 ‘먹구름’

    당장 폭락 없지만… 가격하락세 가속화 부동산시장 ‘먹구름’

    유럽 재정 위기에서 비롯된 세계 금융시장 불안으로 부동산 시장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가격의 폭락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나 수도권 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는 급매물도 나오고 있다. ●강남 재건축 등 급매물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값 폭락은 없겠지만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하고, 가격도 서서히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매가에 비해 전셋값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30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외환위기 때인 1997년 말부터 1998년 6월까지 6개월여 동안 서울의 집값은 18.76%, 전셋값은 33.84%가 떨어졌다. 전국적으로는 매매가는 17.85%, 전세가는 31.49%가 하락했다. 리먼사태로 인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여 동안 서울의 주택 매매가는 5.57%, 전세가는 5.68% 떨어졌다. 전국적으로는 매매와 전세가 각각 4.33%, 3.50% 내렸다. 이전 두 번의 경제 위기 때와 달리 최근의 금융위기에 대한 부동산시장의 반응은 아직 본격화하지 않고 있다. 미국 경제의 이중침체(더블딥)와 유럽발 재정위기가 시작된 8월 이후 두 달여 동안 서울의 집값은 0.15% 떨어지는 데 그쳤다. 다만 9월 들어 셋째주 0.01%, 넷째주 0.03%가 떨어진 데 이어 마지막 주에는 0.05%가 떨어져 하락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장기 전망도 부정적 실제로 강남구 개포동 일대의 경우 보름 새 가격이 2000만원가량 떨어졌다. 개포시영 63㎡는 9억 5000만원대였으나 9억 2000만~9억 3000만원대 매물이 등장했다. 개포주공 42㎡는 7억 4000만원 안팎이었으나 최근 들어서 7억 2000만~7억 3000만원으로 떨어졌다. 7억원을 조금 웃도는 급매물도 나와 있다. 개포동 오일심 믿음부동산 대표는 “매물이 있어도 받아 줄 매수자가 없어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금융위기가 가속화하면서 강남권 주택시장이 다른 시장보다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말했다.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집값이 가장 비쌌던 과천의 경우 아파트값이 3.3㎡당 2966만원으로 2009년 5월(3072만원) 이후 2년 4개월여 만에 3000만원이 붕괴됐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외국관광객 90% 서울서 240만원 썼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9명이 서울에 들러 4.7일간 머물면서 1인당 240만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 7월 14일~8월 10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1000명을 대상으로 한 ‘2011 서울방문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국가별로는 일본·중국인 관광객의 서울 체류 기간은 3~4일로 미국, 유럽 관광객의 7~10일보다 짧았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서울 명소는 명동(55.1%), 남대문시장(47.3%), 동대문시장(42.3%), 인사동(39.9%), 서울광장(18.7%) 순이었고, 관광의 주 목적은 관광지 방문(70%), 쇼핑(64.6%), 식도락 관광(36.7%), 유흥·오락(13.4%) 순이었다.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033달러(약 240만원)였다. 개별관광객(2266달러)이 단체관광객(1674달러)보다 더 많은 지출을 했다. 특히 관광산업의 큰손으로 부상한 중국인 관광객은 올해 8월까지 전년 대비 14% 많은 144만명이 한국과 서울을 찾았다. 같은 기간 일본인 관광객은 199만명이었다. 중국 관광객의 최근 폭발적인 증가세는 곧 일본인 관광객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쇼핑 금액면에서도 중국은 1인당 2195달러(262만원)를 소비해 이미 1인당 1641달러(196만원)를 쓴 일본 관광객을 압도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日기업 올여름 작년보다 전력 최대수요 29% 줄인 비결은

    지난 15일 정전대란으로 인해 한국에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올여름 일본의 전력사용내역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가정보다 기업 쪽이 절전에 훨씬 많이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일본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는 도쿄전력은 27일 전력사용 제한령이 발령된 지난 7월 1일∼9월 9일 전력수급 상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도쿄전력은 올해 최대수요(4922만㎾)를 기록한 8월 18일 오후 2∼3시와 지난해 여름 최대수요(5999만㎾)를 기록한 7월 23일 오후 2∼3시를 비교한 결과 올해가 지난해 보다 18%(1077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1077만㎾ 감소 내역을 분석한 결과 15% 절전 의무가 부과된 기업, 빌딩 등 500㎾ 이상 대규모 사용자의 수요는 지난해 7월 23일 약 2050만㎾에서 올해 8월 18일에는 약 1450만㎾로 내려갔다. 감소량은 약 600만㎾(29%)였다. 500㎾ 미만 소규모 사용자의 수요는 지난해 약 2150만㎾에서 올해는 약 1750만㎾로 400만㎾(19%) 줄었고, 가정의 전력수요는 지난해 약 1800만㎾에서 올해 약 1700만㎾로 100만㎾만 (6%) 내려갔을 뿐이다. 이처럼 기업의 절전 기여도가 훨씬 높아진 것은 지난 7월 1일부터 수도권과 도호쿠지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절전을 의무화하는 전력사용 제한령을 발동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 등 자동차 업계를 비롯해 일부 대기업이 목·금요일에 쉬고, 토·일요일에 공장을 가동하는 방식으로 근무를 조정한 것이 전력수요를 줄이는 데 상당한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된다. 제1차 석유파동 후인 1974년 이래 37년 만에 발동된 전력사용 제한령은 평일 낮 전력 사용량을 전년대비 15%가량 절전하도록 의무화했다. 고의로 지키지 않을 경우 100만엔(약 1536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됐다. 실제로 전력 제한령을 발동한 7월 1일부터 9월 2일까지 도쿄전력과 도호쿠전력 권내의 평일 최대수요 평균은 지난해보다 각각 약 21% 줄었다. 도쿄전력은 최대 사용량이 4922만㎾로, 사전에 예측됐던 5500만㎾를 크게 밑돌았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1일 전력 수요를 900만~1000만㎾ 가량 줄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전력요금은 일본보다 약 3분의1 정도 싸다. 전체 전력 사용량중 51.5%은 산업용인 반면 가정용은 14.9%에 불과하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서는 산업용 전력의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한 셈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중구, 취약계층 장학금 후원 확대

    중구는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구 행복 더하기’ 사업 운영방안을 개선한다. 구는 다음달부터 이런 주민들에 대한 단순 생계비 지원을 점차 줄이는 대신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저소득층 학생의 장학금 후원을 늘리는 방향으로 ‘중구 행복 더하기’ 운영 방안을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차상위 계층의 생계 보호와 자활 기반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 자원을 연계해 추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구에 따르면 현재 매달 저소득가정과 기초생활수급자 1303가구에 생계비 7600만원, 117가구에 장학금 1487만원 등 모두 1420가구와 정기후원을 맺고 9086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가구당 5만~20만원의 소액 생계비를 매달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다 보니 지원배분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데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이 15% 이상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6월부터 차상위계층 120%인 866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정기결연 생계비 지원을 줄이는 대신 남는 자원을 장학사업 등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 기업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저소득층 학생 1인당 월 10만~20만원씩 장학금 후원을 늘리기로 했다. 또 ‘이웃사랑 1사 1동제’를 확대해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 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각 기업체의 사회공헌사업과 활발하게 연계해 위기가정을 지원하는 등 한단계 업그레이된 ‘중구 행복 더하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격정의 화가’ 프리다 칼로, 춤으로 만나다

    ‘격정의 화가’ 프리다 칼로, 춤으로 만나다

    격정적인 삶을 살다 간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1907~1954)가 무대 위로 뛰어온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제14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20 11)를 통해서다. 개막작이 바로 ‘프리다 칼로의 푸른 집’이다. 독일 자를란트주립발레단과 돈론댄스컴퍼니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칼로의 ‘자화상’ 시리즈를 모티프로 삼아 그의 삶과 사랑과 예술을 춤으로 표현해냈다. 칼로는 교통사고로 인해 32번의 대수술을 받았던 화가. 멕시코 벽화주의 운동의 거장 디에고 리베라와의 사랑과 갈등, 그리고 뛰어난 혁명가가 되고자 했던 열망 등을 캔버스에 뿜어냈다. 3명의 무용수가 등장해 칼로의 격정을 표현해 낸다. 멕시코 가수이자 기타리스트인 엑토르 사모라가 연주와 노래로 남편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한다. 모스크바 국제무용협회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브누아 드 라 당스’ 후보작에 오를 만큼 혁신적인 안무를 선보인 수작이다. 아일랜드 출신 안무가 마거릿 돈론의 최신작이다. 29~30일 신수동 서강대 메리홀. 2만∼6만원. 독일 올덴부르크 무용단의 ‘No.8’도 눈길을 끈다. 인도 힌두교에서 파괴의 신으로 꼽히는 시바의 팔이 왜 8개인지 등 숫자 8에 얽힌 이야기를 무용으로 풀어냈다. 10월 2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3만 5000∼4만원. ‘한국, 독일 힙합의 진화Ⅴ’는 차이콥스키의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를 파핀, 로킹, 그루브, 크림프 등 힙합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한국과 독일의 3개팀이 꾸미는 합동공연이다. 10월 5일 순화동 호암아트홀. 2만~4만원. 대중에게 한걸음 더 접근하기 위한 시도도 선보인다. ‘커뮤니티 댄스’ 작품이 대표적. 유럽에서 시작해 널리 퍼지기 시작한 커뮤니티 댄스는 공통의 사회적 정체성에 기반을 둔 다양한 사람들이 춤을 통해 삶의 즐거움, 관계 회복, 상처 치유 등의 효과를 얻는 것을 말한다. 춤이 사회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올해 선보이는 작품은 ‘꿈틀! 드림 어 모션’이다. 서울지역 10개 청소년시설의 청소년들이 3개월 동안 춤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익혔다. 10월 9일 호암아트홀. 무료. 축제 기간 동안 거리, 공원, 빌딩, 찻집, 전철역 등 일상적인 공간에 아예 프로 무용수들이 잠입해 한바탕 춤판을 벌이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름하여 ‘춤추는 도시’. 장소와 일정은 홈페이지(www.sidance.org)를 통해 그때그때 공지한다. (02)3216-1185.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국내 최초’ 직업상담사 전문 강남 HRD아카데미

    ‘국내 최초’ 직업상담사 전문 강남 HRD아카데미

    국가공인기술자격인 직업상담사2급 취득준비 전문학원 강남HRD아카데미학원이 서울시 서초구에 국내최초로 설립되어 국비지원과정, 일반과정을 모집 오는 10월 4일 오후 7시 개원한다. 2011년 디지털 YTN이 수여한 E-BIZ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인터넷동영상업체 (주)업앤업은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사회적 수요에 따른 평생직업교육기관인 직업상담사 전문학원 강남 HRD아카데미학원(http://hrdacademy.net)을 국내 최초로 설립한다. 이 학원의 직업상담 교육 과정은 서울특별시 강남교육청으로부터 인가를 받아 재직자들의 직업능력을 향상시키고 일반시민에게 직업 상담에 관한 전문적 지식을 교육시킴으로서 고용과 취업에 관한 문제해결능력을 양성한다. 또한 국가기술자격인 ‘직업상담사’ 자격시험에 대비하고 재직자나 일반인들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진정한 자기계발을 위하여 각자의 개성과 전문성을 살리기 때문에 창의적인 ‘스펙 쌓기’를 할 수 있는 전문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직업상담사 정규 과정의 입학자격은 학력, 성별, 연령 제한이 없다. 제1기 직업전문상담과정의 수강생 모집인원은 50명이며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한다. 직업상담사 교육 과정의 교육기간은 10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다. 직업상담사 과정의 수강생들은 직업상담학, 직업심리학, 직업정보론, 노동시장론 및 노동관계법규 등 총 5개 직업 상담 전문 과목을 이수하게 된다. 이 직업상담사 교육 과정의 전 과목 수강료는 56만원이다. 이 직업상담사 교육 과정에 입학하는 정규직 및 비정규직의 재직자로서 고용보험에 가입한 피보험자는 50%~80%의 수강료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특히 직업상담사 교육 과정의 제1기 입학생들에게는 개원기념 행사의 하나로서 6개월 동안 교육법인 업앤업(http://upandup.co.kr)이 지원하는 직업상담사 교육 특별 과정에서 고인숙, 윤병일, 김운희, 양경숙 교수 등 직업상담사 자격시험의 각 과목 전문 교수진이 지도하는 직업상담사 자격시험 1, 2차 인터넷 동영상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인터넷동영상전문업체인 (주)업앤업은 직업상담사 자격시험 교육과정 이외에도 유통관리사, 전산세무회계, 농산물품질관리사,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IT자격증(포토샵, 일러스트, 플래시, 드림위버), 금융자격증(증권투자상담사, 펀드투자상담사, 파생상품상담사, 투자자산운용사) 등 국가공인자격증의 취득을 위한 인터넷 동영상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 업앤업(문의 02-591-3457) ※본 콘텐츠는 기업 제공 자료로 서울신문 나우뉴스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 [檢, 곽노현 기소] 35억 처리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선거에서 후보를 매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선거 보전 비용 35억 2000여만원의 처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곽 교육감이 기소될 때까지 사퇴하지 않은 만큼 당선 무효형 판결이 확정될 경우 돌려받은 선거 비용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이나 교육감 등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당선 무효가 돼 보전받은 선거 비용을 돌려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법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 2004년 국회의원 재직 당시 만들어 ‘오세훈법’으로 일컬어진다. 검찰이 곽 교육감에게 적용한 공직선거법 232조(후보자에 대한 매수 및 이해유도죄) 1항 2조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적시하고 있다. 유죄일 경우 벌금 100만원 이하의 형이 나올 확률은 거의 없다. 곽 교육감은 지난해 교육감 취임 직후 지방선거를 치르느라 28억 4000여만원의 빚을 져 재산을 ‘-6억 8076만원’으로 신고했지만 올해는 15억 9815만원을 신고했다.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 비용 35억 2000만원을 보전받은 까닭에서다. 결과적으로 곽 교육감이 유죄 판결을 받게 되면 선거비용을 선관위에 반납해야 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 바로 선관위에서 통보한다.”면서 “고지받은 당사자는 30일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납부하지 않을 경우 주소지 관할 세무서장에게 징수를 위탁하고, 관할 세무서는 국세 체납자 처분에 따라 처리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공직자 외부 강연 그들의 몸값은?

    지난 19일 임명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막대한 외부 강연료 수입으로 논란을 빚었다. 국립중앙박물관장과 문화재청장을 지내던 3년 남짓 기간 동안 67차례 외부에서 강연을 했고, 4486만원을 벌었다. 1회 평균 69만원을 받았다. 청문회 위원들로부터 빈축을 샀음은 물론이다. 최 장관뿐이 아니다. 일반 공무원들 역시 외부 강연을 통해 짭짤한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업무와 관련이 있는 산하 단체 등을 집중적으로 돌며 수백만원을 챙기는가 하면, 외부 강의를 소속 기관장에게 신고하지 않아 적발된 사례도 15건에 달했다. 20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 국정감사에서 김태원 의원(한나라당)은 2009년부터 지난 6월까지 2년 남짓 동안 행정안전부 공무원 559명이 외부 강연으로 2억 6012만원을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시간당 평균 12만원, 1인당 평균 46만원을 받았다. 1시간 30분 강연에 100만원을 받은 사례도 있었으며 산하 단체, 기업체 등을 석달 동안 집중적으로 돌며 강연료로만 660만원을 번 직원도 확인됐다. 외부강의 신고 현황을 보면 2009년 232명에서 2010년 193명으로 줄어드는가 싶었으나 올해 6개월 동안 134명으로 집계돼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농촌진흥청 공무원들도 마찬가지였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소속 민주당 송훈석 의원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농진청 및 산하기관 공무원들은 지난해 외부강연 823차례를 나간 대가로 모두 3억여원의 강사료를 챙겼다. 가장 많이 받은 직원은 1년간 967만원, 400만원 이상 고수입을 올린 공무원도 10명에 달했다. 송 의원은 “농진청 소속 공무원들의 외부 강의는 농민교육, 정부 신정책 홍보, 컨설팅 등으로 업무 시간 내 이뤄지는 업무 연장인데도 꼬박꼬박 개인 강사료를 받고 있다.”면서 “본업에 충실하고 지방자치단체, 농촌현장 방문강의는 자체 출장여비 지급으로 농민과 지자체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행안부의 경우 소속 기관장에게 신고하지 않아 자체 감사에서 적발된 공무원은 15명이며 이들이 받은 강연료는 1481만원으로 드러났다. 1인당 평균 98만원이 넘어 적법하게 신고한 공무원들보다 두 배 넘게 받았다. 김태원 의원은 “외부 강연이 산하기관에서 해당 업무를 맡은 공무원에게 제공하는 용돈 성격의 ‘현관 예우’ 창구로 악용되지 않도록 강의료와 강의 건수에 제한을 두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록삼·강주리기자 youngtan@seoul.co.kr
  • 172만원 vs 237만원… 대학 장학금 역차별

    국내 주요 대학들이 실력도 없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유치해 국내 대학생들보다 등록금은 낮게 책정하면서도 장학금은 더 많이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글로벌 대학을 표방한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과열 경쟁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사실은 18일 민주당 안민석 의원실이 교육과학기술부, 대학교육연구소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서 밝혀졌다. 우선 지난해 외국인 유학생의 한 해 평균 1인당 등록금은 616만원이며 장학금은 237만원이었다. 이에 비해 사립대에 재학 중인 국내 대학생들의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54만원, 장학금은 172만원이었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 대학생들보다 138만원이나 적은 등록금을 내면서도 장학금은 65만원이나 더 받은 것이다. 특히 주요 대학들의 외국인 유치·확대 정책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수는 급증했지만 질적 수준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역차별 논란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까지 외국인 유학생 입학 자격 기준은 한국어능력시험(토픽·TOPIK) 4급 이상이어야 했지만 지난 4월 현재 토픽 4급 이상 유학생 수는 전체 외국인 유학생 4만 235명 가운데 4062명으로 10.1%에 불과했다. 심지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명문대로 불리는 SKY 대학들은 각각 외국인 유학생 수가 1598명, 1704명, 3193명에 달했지만 토픽 4급 이상을 갖춘 유학생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 의원은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국내 대학생보다 등록금을 싸게 해 주는 한편 장학금 비율을 높여 ‘박리다매’식으로 교육과정을 팔고 있다.”면서 “외국 대학은 자국 학생들의 등록금을 더 싸게 해 주는데 우리나라 대학은 거꾸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장애인 의무고용 눈 감은 공공기관들

    장애인 의무고용 눈 감은 공공기관들

    대다수의 공공기관이 법률에 명시된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1개 정부기관 가운데 36개 기관이 법정 장애인 의무고용률(3%)에 미달되지만 정부 공무원의 경우 법률상 부담금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별다른 제재 수단이 없어 구조적인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용섭 의원(민주당)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260개 공공기관 가운데 법률(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로 명시된 장애인 의무고용률에 미달되는 기관은 전체의 65%인 169개에 달했다. 장애인을 전혀 고용하지 않은 공공기관도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재외동포재단, 통일연구원,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등 6곳이었다. 법정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정부기관과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우 3%이며, 기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은 2.3%다. 260개 공공기관 중 장애인 고용률 미달에 따라 고용부에 부담금을 납부한 기관은 89개 기관으로 지난해 무려 58억 3656만원이 납부됐다. 상시근로자 수와 장애인근로자 수를 감안해 지난해 부담금 규모를 적용했을 때, 1억원 이상 납부한 기관은 10개 기관으로 총 28억 8000만원을 납부해 전체 부담금의 약 50%를 차지했다. 부담금 대상은 연평균 100인 이상 근로자 고용 사업주다. 의무 고용률에 미달되면 한달 기준으로 의무고용률의 50% 이상에 해당되는 경우 1명당 53만원이 부과되며 50% 미만에 대해서는 가중치 50%가 부과돼 1명당 79만 5000원이 부과된다. 특히 81개 정부기관 중 36개 기관(44%)의 지난해 장애인 고용률이 법정 의무고용률(3%)에 못 미치는 2.40%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장애인 공무원 고용 비율이 가장 낮은 기관은 경기도교육청(0.99%)이며, 16개 시·도 교육청의 평균 비율도 1.33%로 낮았다. 이 의원은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인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야 할 정부기관들이 장애인 고용률을 위반해도 부담금이 면제되고 별다른 제재 수단이 없는 탓에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용부 관계자는 “장애인고용촉진법에 규정된 부담금 적용 대상은 국가공무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근 고졸 채용 계획을 밝힌 산업은행과 기업은행도 지난해 장애인 고용률이 각각 0.88%, 1.16%로 장애인 의무고용률(2.3%)에 훨씬 못 미쳤다. 기업은행은 무려 7억 9017만원, 산업은행은 2억 2414만원의 부담금을 납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의원은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이 법에 명시된 장애인 고용 의무규정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 현실을 감안할 때 정부가 내놓은 고졸 채용 계획 역시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될 우려가 있다.”면서 “정부는 장애인 의무고용제를 철저히 지키도록 관리하는 한편 고졸 채용 역시 제도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이젠 ‘코리아 스테이’ 시대

    이젠 ‘코리아 스테이’ 시대

    특별한 운영·관리 시스템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되던 홈스테이가 ‘코리아 스테이’(Korea Stay) 브랜드로 통합, 관리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외래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앞두고 서울 등 수도권지역의 중·저가 숙박시설 확보와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가정문화 체험을 위해 그동안 기관 및 민간 주도로 운영되던 홈스테이를 코리아 스테이로 통합해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아울러 “현장실사와 인증심의 등 절차를 거쳐 232개의 제1기 호스트 가정을 모집했다.”며 “매칭사이트 구축과 운영매뉴얼 개발 등 운영 준비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10월부터는 해외 게스트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리아 스테이는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이른바 ‘B&B’(Bed & Breakfast)를 한국에 맞게 변형한 것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3만~6만원 선에서 조식과 숙박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 홈스테이 시스템이다. 관광공사는 코리아 스테이 홈페이지(www.koreastay.or.kr)에 호스트 가구의 위치와 시설 현황, 외국어 가능 여부 등 자세한 정보를 영어와 일어로 소개하고, 28개 해외지사망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외국인 게스트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이번 인증제도를 시작으로 코리아 스테이 운영 매뉴얼을 보급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객실관리와 게스트 응대요령, 글로벌 에티켓 등을 강의하는 ‘코리아 스테이 아카데미’도 개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니터링 등 정기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운영 수준을 점검하고, 미흡할 경우 호스트 자격을 박탈할 방침이다. 이진국 관광공사 관광환경개선팀장은 “코리아 스테이 인증 제도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공신력 있는 중저가 숙박시설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에게는 외국인 관광객과의 문화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코리아 스테이 호스트로 인증받은 가정이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1기 코리아 스테이 인증 수여식은 오는 19일 서울 청계천로 한국관광공사 지하 1층 관광안내전시관에서 열린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장학금 외 실제 등록금 인하는 年38만원… 반값은 없었다

    장학금 외 실제 등록금 인하는 年38만원… 반값은 없었다

    결국 ‘반값등록금’은 없었다. 정부는 ‘등록금 인하’가 아닌 ‘부담 완화’ 쪽을 택했다. 정부가 8일 발표한 대학생 등록금 부담완화 방안의 핵심은 1조 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소득 7분위(연간 소득상한액 5140만원)까지 국가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또 국가장학금 가운데 7500억원을 활용, 대학들의 자구노력을 유도해 등록금을 끌어내리겠다는 복안이다. 한정된 재원으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저소득층에 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했지만, 정부 의도대로 대학들이 따라 준다고 해도 낮아지는 등록금은 5% 수준에 불과하다. 액수로 따지자면 1인당 38만원 정도다. 우선 1조 5000억원 규모의 국가장학금이 조성된다. 기존의 기초생활수급자 장학금 2025억원과 저소득층 성적우수장학금 1000억원, 차상위계층 장학금 288억원 등 3313억원을 모두 끌어모은 규모다. 여기에 1조 2000여억원의 예산을 더했다. 1조 2000여억원의 장학금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교과부는 국고지원 예산으로 지급하던 2000억원 규모의 특성화고 장학금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돌렸다. 또 3500억원의 시설예산도 1000억원을 줄여 2000억원만 배정했다. 대학등록금 지원을 위해 초·중등 지원예산을 감액한 것이다.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렇게 마련한 1조 5000억원은 7500억원씩 쪼개졌다. 7500억원을 책정한 국가장학금Ⅰ유형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득 1~3분위 학생, 나머지 7500억원을 투입하는 국가장학금Ⅱ유형은 소득 7분위 이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여건에 따라 지원된다. Ⅰ유형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연간 450만원을 비롯해 1~3분위별로 225만~90만원씩 대학을 통해 대준다. Ⅱ유형은 대학의 자구노력을 전제로 한 장학금 재원이다. 자구노력 이행을 위해 대학과 한국장학재단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해야 한다. MOU의 전제조건은 최소한 등록금 동결이다. 정부는 대학 건물의 감가상각비 이상을 등록금에서 적립금으로 채우지 못하게 하는 등 적립금 관련 제도 개선과 함께 현재 대대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른 사후 조치 등이 이뤄지면 등록금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교과부는 7500억원에 상응하는 대학들의 자구노력이 이뤄지면 5% 수준의 등록금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소득 7분위 이하 학생들의 등록금이 평균 22%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연간 기초생활보호대상자 546만원, 1분위 321만원, 2분위 231만원, 3분위 186만원, 4~7분위는 96만원, 8~10분위는 38만원의 등록금 경감 혜택을 보게 되는 것이다. 교과부 측은 “소득분위가 낮은 계층에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같은 정부의 계획이 학생들이 요구하는 반값등록금과는 상당한 괴리를 보인다는 점이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 대한 장학금은 늘어날지 모르지만 전체 학생에 대한 혜택은 거의 없다. 정부의 의도대로 각 대학이 적극적으로 나서 5%의 자구노력을 쏟는다 해도 학생 1인당 혜택은 연간 평균 38만원에 불과하다는 계산이다. 게다가 저소득층 학생 전체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도 아니다. 성적 제한 때문이다. 현 기초생활수급자 장학금 등은 모두 B학점 이상이라는 조건이 붙어 있다. 때문에 현실적으로 학업과 아르바이트 등을 병행해야 하는 저소득층은 그만큼 불리할 수밖에 없다. 자격조건을 갖추고도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를 감안, 정부는 2009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학금으로 2932억원을 배정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집행된 금액은 1968억원에 그쳤다. 964억원은 그대로 남았다. 최근 반값등록금 논의 과정에서는 국가장학금 제도의 성적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정부는 수용하지 않았다. 교과부 관계자는 다만 Ⅱ유형의 경우 성적제한을 B학점까지 기본으로 하되, C학점 이상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Ⅱ유형은 이달 6일 발표한 정부 재정지원제한 43개 대학과 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15개 종교계 대학 신입생은 지원 대상에서 아예 제외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내년 등록금 부담 22% 준다

    내년 등록금 부담 22% 준다

    정부가 내년에 대학 등록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예산 1조 5000억원을 투입해 국가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국가장학금을 늘리는 동시에 대학들의 자구 노력을 유도해 등록금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또 대학들이 7500억원 규모의 절감 효과를 내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결과적으로 2조 2500억원을 쏟아붓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학생들의 등록금은 평균 5% 정도 낮아지는 한편 소득 7분위 이하(하위 70%·월소득 414만 9199원) 대학생들은 평균 22% 이상의 등록금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대학생들은 “등록금 인하가 아닌 장학금 확충인 허울뿐인 대책”이라며 반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8일 한나라당과 당정협의를 거쳐 국가장학금 지급을 골자로 한 ‘대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기초생활보호대상자와 소득 1~3분위 학생에게는 ‘국가장학금Ⅰ’을, 소득 7분위 이하 학생에게는 ‘국가장학금Ⅱ’를 주기로 했다. 장학금 수혜 대상은 Ⅰ, Ⅱ유형 모두 최소 B학점 이상 돼야 한다. 국가장학금Ⅰ의 경우 기초생보자는 연간 450만원, 1분위는 225만원, 2분위는 135만원, 3분위는 90만원씩을 받는다. 나머지 7500억원이 책정된 국가장학금Ⅱ는 대학의 자구노력을 끌어내기 위한 인센티브 방식으로 쓰인다. 소득 7분위 이하 학생 수를 기준으로 대학에 배분해 장학금으로 주되 대학은 등록금 동결 및 인하, 교내 장학금 확충 등 다양한 형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대학은 지원금을 받으려면 최소한 등록금을 동결해야 한다. 국가장학금과 대학의 등록금 인하를 더한 계층별 연평균 부담 절감액은 기초생보자 546만원, 1분위 321만원, 2분위 231만원이며 8~10분위는 38만원으로 추산됐다. 박건형·김효섭기자 kitsch@seoul.co.kr
  • ‘1등급 神의 직장’ 한국기계연구원, 평균 연봉이 1억원

    ‘1등급 神의 직장’ 한국기계연구원, 평균 연봉이 1억원

    ‘신의 직장’에도 등급이 있었다. 바로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에 가까운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이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등보다 평균 연봉이 30~40%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직원 41%가 연봉1억 넘어 8일 국회 지식경제위 강창일 민주당 의원이 지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경부 산하 60개 공공기관 중 한국기계연구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9776만원으로 1억원에 육박했다. 전체 임직원 319명 중 41%인 131명이 1억원 이상 받는 고액 연봉자들이었다. 반면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5개 기관은 1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가 단 한 명도 없어 대조를 이뤘다. ●지질硏 정강섭박사 연봉 14억 한국기계연구원 다음으로는 한국전기연구원(8996만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8960만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8815만원), 한국화학연구원(8631만원) 순으로 직원 평균 연봉이 높았다. 한전은 7100만원, 가스공사는 7200만원이었다. 반면 평균 연봉이 낮은 공공기관으로는 한국우편물류지원단(4065만원), 기초전력연구원(4073만원), 우체국시설관리지원단(4206만원), 한국우편사업지원단(4245만원) 등이 꼽혔다. 이들 공공기관의 직원 평균 연봉은 한국기계연구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초임 생산성본부 3210만원 최고 또 60개 공공기관 중 개인 연봉왕은 지난해 14억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은 지질자원연구원 소속의 정강섭(51) 박사로 조사됐다. 정 박사는 바닷물에 녹아 있는 리튬을 선택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고성능흡착제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의 특허권이 40억원에 포스코로 팔리면서 그는 인센티브 등 성과급 13억원을 받았다. 여기에 기본급, 실적 수당 등을 포함해 지난해 모두 13억 9511만원을 받았다. 신입사원 초봉은 한국생산성본부가 321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KDN(3176만원), 인천종합에너지(2991만원), 무역보험공사(2964만원), 생산기술연구원(2960만원) 순이었다. 반면 한국전력과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대형 에너지 공기업의 초임 연봉은 2400만~2500만원 수준으로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50g에 36만원…‘판다 똥’으로 만든 차 출시 논란

    중국의 국보급 동물 판다의 인기를 이용한 단순 상술일지 모르지만 실제 판다의 배설물로 키운 차(茶)가 고가에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중국 쓰촨신원 등 현지 보도를 따르면 일명 판다차로 불리는 이 차의 가격은 유명 찻잎 브랜드인 쭈예칭(죽엽청·竹叶青)보다 10배가량 비싸다. 500g당 22위안(약 3700원)이며, 최상품일 경우는 50g당 2186위안(약 36만 5000원)에 달한다. 쓰촨대학 교수이자 자칭 항암 전문가인 안옌스는 최근 판다의 배설물을 이용해 만든 차를 출시했다. 그는 지난 1일 판다차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획득했으며 가장 비싼 가격의 차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교수는 “전문가들의 말을 따르면 판다는 자신이 먹는 식품 영양분의 30% 정도만 소화하기에 나머지 70%는 밖으로 배출한다.”면서 “배설물에는 항암성분이 대량으로 포함돼 있어 이를 마시면 몸에 매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관련 전문가들은 “판다의 배설물에 ‘항암성분’ 포함 여부에 대한 연구가 아직 진행된 적 없으며,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 효과가 있는지는 규명돼 있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안 교수는 판다가 국보급 동물인 만큼 배설물로 만든 판다차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면서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추석선물특집] “고물가 걱정은 잊으세요” 정성 듬뿍~ 실속 가득~

    [추석선물특집] “고물가 걱정은 잊으세요” 정성 듬뿍~ 실속 가득~

    올 추석 선물의 대세는 ‘저렴하되 고품질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폭우, 폭염 등 기상 이변으로 명절 특수 품목인 채소와 과일 등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소비자들이 ‘실속 구매’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고물가로 저렴하면서도 실속 있는 고품질 제품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일 소비자 조사기관인 인사이트코리아가 추석 선물 세트와 관련해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20~59세 성인 남녀 43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390명(89%, 남자 193명·여자 197명)이 추석 선물 세트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들이 가장 선물하고 싶은 것(복수응답)은 과일세트(35.3%)로 나타났으며, 치약·비누 등 생활용품세트(34.3%), 정육세트(33.4%), 통조림·햄 등 가공식품세트(28.5%), 인삼·홍삼세트(19.5%) 등이 뒤를 이었다.  추석 선물 세트 구입 예상 금액은 4만~6만원(28.9%)이 가장 많았고, 전체 평균은 6만 5000원 선이었다. 응답자의 70%는 6만원 미만에서 추석 선물 세트를 구입할 계획이고, 10만원 이상자는 17%였다. 인사이트코리아 측은 “물가가 오르고 주머니 사정은 딱해도 명절을 맞아 고마운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미덕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값이 싸면서도 품질이 좋은 선물을 구매하려 한다면 직거래 장터나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국내산 농수산물의 직거래 장터인우체국쇼핑이나 서울친환경유통센터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하는 할인 판매 행사 등을 눈여겨볼 만하다. 우체국쇼핑은 4일까지 배, 사과, 한과, 김, 멸치, 갈비, 굴비 등 우리 농수축산물 4500여종을 최대20%까지할인판매한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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