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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한국 찾는 뮤지컬 ‘위키드’ 싱가포르 공연 미리 보니…

    5월 한국 찾는 뮤지컬 ‘위키드’ 싱가포르 공연 미리 보니…

    뮤지컬의 본고장,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꼭 봐야 할 작품으로 첫 손가락에 꼽히는 뮤지컬이 하나 있었다. 국내에 한 번도 소개된 적 없는 ‘위키드’(Wicked·마녀)다. 200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초연된 ‘위키드’는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영국 런던), 독일, 호주, 일본 등에서 공연되며 전 세계적으로 25억 달러(3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관객이 3000만명이 넘은 화제작으로, 지금도 브로드웨이에선 당일 공연 티켓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다. ‘한국 뮤지컬 시장의 시계와 브로드웨이의 시계가 동시에 움직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 오른 유명 뮤지컬 대부분은 한국에 소개됐다. 이점을 생각하면 ‘위키드’는 우리에게 신비감과 희소성을 지닌 몇 안 되는 작품 중 하나다. 오는 5월 국내에서 ‘위키드’를 경험해 볼 귀한 기회가 온다. ‘위키드’의 호주 프로덕션 투어팀의 공연이 5월 31일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종료일을 정하지 않는 오픈런으로 무대에 오른다. 한국 관객이 처음으로 맞게 될 ‘위키드’는 어떠할까. 서울 공연을 석 달가량 앞둔 ‘위키드’(호주 프로덕션)의 싱가포르 공연을 지난 7일 미리 맛봤다. 태어날 때부터 초록색 피부를 지닌 엘파바(왼쪽)는 남과 다르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고 악한 존재로 인식된다. 하지만, 그녀는 누구보다 똑똑하고 용감하다. 동물들이 말을 하고 인간처럼 전문직에 종사하는 ‘오즈의 나라’에서 엘파바는 사람과 동물 중간의 정체성을 갖고, 동물에게 강한 연대감을 느낀다. 그녀가 재학 중인 시즈 대학에서 유일한 동물 교수인 염소 ‘딜라몬드’는 마법사 여교장 ‘마담 모리블’이 ‘동물은 보는 것이지 듣는 것이 아니다.’(Animals should be seen and not heard)는 구호를 앞세워 동물의 사회적 활동을 저지하려고 하자 분노한다. 엘파바 역시 학생 가운데 유일하게 문제의식을 느끼고 이를 해결하고자 애쓴다. 그녀는 또한 하반신 불구로 휠체어 신세를 지는 여동생 네사로즈의 일이라면 엄마처럼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 시대의 장녀이자, 큰 언니의 모습이다. 마치 영화 ‘금발이 너무해’의 주인공 ‘엘 우즈’의 쌍둥이 같은 금발미녀에 인기녀인 ‘글린다’(오른쪽)는 룸메이트 엘파바를 왕따시키지만, 곧 죄책감을 느끼며 엘파바를 친구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사랑하는 남자 ‘피에로’가 어느 순간 자신보다 엘파바를 더 사랑한단 사실을 알게 되자 여자로서 엘파바를 질투하며 그녀를 곤경에 빠뜨리는 데 일조한다. ●‘오즈의 마법사’ 맛깔나게 비틀어 뮤지컬 ‘위키드’의 재미를 제대로 맛보려면, 먼저 유명 동화 ‘오즈의 마법사’에 대한 줄거리 파악이 우선이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기발한 발상으로 패러디한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1995년작 소설 ‘위키드:사악한 서쪽 마녀의 삶과 시간’이라는 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고전 ‘춘향전’의 진짜 남자 주인공은 ‘이몽룡’이 아닌 ‘방자’였다는 상상력에서부터 출발한 영화 ‘방자뎐’처럼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180도 뒤집어 두 마녀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다. 그래서 관객은 두 작품을 비교하며 즐길 수 있다. 패러디 된 부분과 반전, 비하인드 스토리를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도로시가 물을 뿌려 없애버린 초록색의 사악한 마녀가 실은 나쁜 짓을 저지른 오즈의 마법사에 맞서 싸운 ‘정의로운 마녀’였고, 도로시에게 도움을 준 착한 마녀 글린다는 알고 보면 철없는 공주병 환자에다 남자 때문에 친구를 배신하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추녀 엘파바와 미녀 글린다를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선과 악을 구분할 때 선입견은 없는지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한다. 지능을 얻고 싶어 하는 허수아비와 심장을 원하는 양철 나무꾼,겁쟁이 사자의 탄생 비화가 밝혀진다는 점도 흥미롭다. 두 마녀의 우정과 인생 여정은 판타지를 뛰어넘어 친구 간의 우정과 사랑, 질투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적절히 잘 표현하였다. 또 곳곳에 코미디 요소가 스며들어 객석에선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관객 홀리는 무대… 귀에 맴도는 멜로디 투어팀의 공연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 무대 세트의 정교함, 조명의 환상적인 효과가 살아 있는 판타지 무대 연출 등이었다. 글린다 역의 수지 메이더스와 엘파바 역의 젬마 릭스의 목소리는 힘이 있고 청아했으며 매력적이었다. 그녀들은 시쳇말로 ‘미친 가창력’을 뽐내며 관객의 집중력을 높였다. 무대 장치는 여느 작품에서와 달리 극장 천장까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판타지 세계 ‘오즈’를 맛깔나게 표현하였다. 원작 소설 속에서 엘파바의 아버지 프렉스가 엘파바 출생 당일 모욕을 겪게 되는 ‘타임 드래건’의 형상도 꽤 비중 있게 표현했다. 노래의 선율도 좋았다. 글린다가 엘파바를 메이크오버시켜 줄 때 나오는 ‘파퓰러’(Popular)를 비롯해 엘파바가 온 힘을 다해 마법사와 싸우겠다고 약속하며 부르는 ‘디파잉 그래버티’(Defying Gravity) 등은 한참 동안 멜로디가 귀에 맴돌 정도로 중독성이 있다. 북미의 고전 ‘오즈의 마법사’를 뒤집어본 ‘위키드’는 마법사의 이야기인 데다, 소녀감성이 진하게 묻어난다는 점에서 한국 관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된다. 워낙 유명한 작품인 데다 한국에 처음 들어오기에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으는 데 충분한 메리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드라마와 판타지 영화 및 소설을 동시에 보는 듯한 착각이 드는 것도 이 작품의 매력 포인트이다. 싱가포르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뮤지컬 ‘위키드’ 5월 31일부터 오픈런.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5만~16만원. 1577-3363. 티켓 예매는 오는 28일부터.
  • 프로야구 연봉 ‘억’ 소리! 억대 선수 112명 사상 최다

    프로야구 연봉 ‘억’ 소리! 억대 선수 112명 사상 최다

    외국인과 신인을 제외한 프로야구 선수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9000만원대를 돌파한 가운데 억대 연봉 선수도 112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부터 2군 리그인 퓨처스리그에 참가하는 신생 NC를 포함한 2012년 9개 구단의 소속 선수를 8일 확정, 공시했다. 9개 구단 소속 선수는 기존 425명에 신인 90명, 외국인 15명을 보태 모두 530명. NC 소속 28명이 가세하면서 종전 최다인 2008년 487명을 훌쩍 넘어섰다. 외국인과 신인을 제외한 425명의 올해 평균 연봉은 9441만원으로 종전 최고였던 지난해 8704만원보다 8.5% 증가하며 억대 연봉을 눈앞에 뒀다. 구단별로는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삼성이 1억 1768만원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에는 SK가 1억 1402만원으로 최고였다. 김태균과 자유계약선수(FA) 송신영을 잡는 등 모처럼 뭉칫돈을 푼 한화는 지난해 평균(5376만원)보다 무려 75.6% 오른 9438만원으로 가장 높게 상승했다. 억대 연봉 선수는 모두 112명으로 역대 최고였던 2010년 110명을 뛰어넘었다. 그러나 규약상 최저연봉(2400만원)은 1982년(600만원)과 비교해 300% 오른 데 그쳐 소득격차는 더 벌어졌다. 1루수 김태균은 연봉 15억원에 사인해 8억원을 받는 이승엽(삼성)을 크게 따돌리고 역대 ‘연봉킹’에 등극했다. 투수로는 김선우(두산)가 5억 5000만원, 포수는 박경완(SK)이 5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2루수는 SK 정근우(3억 1000만원), 3루수는 KIA 이범호(4억 9500만원), 유격수는 SK 박진만(2억 5000만원), 외야수는 넥센 이택근(7억원)이 포지션별 연봉 1위에 올랐다. 지난해 LG 불펜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한 임찬규는 24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올라 233.3%의 최고 인상률을 작성, 역대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올해 등록 선수의 평균 연차는 7.8년으로 지난해보다 0.3년 높아졌다. SK가 9.4년, 신생팀 NC가 3.8년으로 각각 최고와 최저 연차를 기록했다. 평균 연령은 26.7세로 지난해보다 0.1세 높아졌다. 이종범(42·KIA)이 2년 연속 최고령 선수에 올라 최연소로 등록된 이형범(18·NC)과 24세 차이를 보였다. 또 평균 신장은 182.6㎝, 평균 체중은 84.3㎏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0.4㎝, 0.8㎏ 줄었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176.5㎝, 73.9㎏)에 견줘 30년 만에 6.1㎝ 커지고 10.4㎏ 불었다. 최장신은 203㎝인 두산 투수 더스틴 니퍼트로 5년 연속 최단신(165㎝) KIA 김선빈보다 38㎝가 컸다. 지난해 최고 중량(130㎏) 이대호(오릭스)가 떠나면서 최준석(두산)이 115㎏으로 대신했다. 삼성 우동균·김상수, SK 김성현은 최경량(68㎏) 선수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장신 구단은 LG(평균 183.5㎝)로 최단신 NC(평균 181.7㎝)보다 평균 키가 1.8㎝ 컸고 최중량 구단 롯데(평균 87.6㎏)와 최경량 NC(평균 80.8㎏)의 몸무게 차이는 6.8㎏이나 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생각나눔 NEWS] 공익이냐 수익이냐… 지자체 스케이트·눈썰매장의 경제학

    [생각나눔 NEWS] 공익이냐 수익이냐… 지자체 스케이트·눈썰매장의 경제학

    “공익 우선이냐, 수익 우선이냐.” 서울 등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 운영 성과가 대조적이다. 투입 예산 대비 적자를 보는 곳이 있는가 하면 흑자를 보는 곳도 있다. ●서울·성남시 수천만원이상 적자 경기 성남시의 겨울철 놀이시설은 수지 타산 면에서는 불합격 수준이다. 성남시청 스케이트장은 3329㎡ 규모로 무대 시설비 2억 2000만원, 운영비 1억 5000만원이 소요되고 있다. 4000㎡ 규모로 조성된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까지 합할 경우 성남시는 모두 8억 2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현재까지 두 시설 이용객은 모두 8만 5440명, 수익은 8226만원이다. 투입 예산의 8분의1 수준으로, 평균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000만원 정도 수익을 낸 셈이다. 서울시가 마련한 시청 앞 스케이트장 운영 수익도 변변찮다. 지난해 12월 16일 개장해 지난달 12일까지 시민 10만여명이 이용했다. 설치비 등은 기업 협찬금으로 마련했지만 인건비 등 2억 8000만원의 운영비가 들었다. 입장료 수익은 2억 6000만원에 그쳐 2000만원이 적자다. ●용인시·가평군 투자 대비 이익 반면 용인시와 가평군은 수익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용인시가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개장하는 눈썰매장은 현재까지 5만 8153명이 이용해 매년 투입되는 6800여만원의 운영비 대비 1억 8600여만원의 수익을 냈다. 사계절 내내 운영하는 가평군 눈썰매장은 시설관리비 1억 5000만원 등 모두 3억원이 들었지만 지난해 말 현재 약 4억원의 수익을 내 투자 대비 이익을 챙겼다. 왜 이런 차이가 날까. 기본적으로는 입장료 차이 때문이다. 서울시와 성남시는 어른, 아이 관계없이 1회당 1000원만 받는 반면 용인시와 가평군은 한번 이용 시 4000(용인시 16세 미만 기준)~7700원(가평군 성인 기준)을 받고 있다. 단체장의 시정 운영 철학과 지역별 재정자립도도 감안해야 한다. 서울시와 성남시는 지난해 재정자립도가 각각 88.8%와 67.1%로 전국 평균 51.9%보다 높다. 주 이용객이 청소년층임을 감안하면 복지서비스 제공이라는 공익을 우선 고려했다고 볼 수 있다. ●시정 운영·재정자립도 감안을 이재명 성남시장은 “기본적으로 시정은 시민들에게 무언가를 돌려주는 데 목적이 있다.”며 “적자가 나더라도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하고, 공익과 수익 면에서는 반드시 공익적인 부분이 우선돼야 한다.”고 전했다. 반면 가평군은 재정자립도가 27.1%로 경기도 내 군 평균 30.9%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어린이 5500원, 성인 7700원의 비교적 높은 이용 요금을 받으며 공익과 수익 모두에서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시민들에 대한 혜택이 중요시됐지만 운영 면에서의 적자도 감안해 요금이 책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예산 낭비 지자체 92곳 교부세 확 깎였다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만연한 비리 사슬을 끊고, 재정 건전화를 이끌기 위해 지방교부세를 ‘강력 무기’로 꺼내 들었다. 재정 운용이 불건전한 지자체의 교부세를 삭감하는 동시에 우수 지자체에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이다.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로서는 재정 건전화를 위한 고삐를 바짝 죌 수 밖에 없는 제도다. 6일 행안부는 재정 운용이 불건전한 지방자치단체 92곳을 선정, 모두 81억 45000만원의 교부세를 삭감했다. 대신 재정 운용 우수 지자체 35곳에는 52억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지난해 관련 법령 개정 이후 첫 인센티브 지급이다. 행안부는 부설 주차장을 무단 사용한 업체에 변상금 10억 5000만원을 부과하지 않아 지방 재정 악화를 불러온 성남시의 교부세 6억 3821만원을 깎았다. 익산시는 절전형 보안등 교체 사업을 하면서 공무원이 금품을 수수하고 입찰에서 특혜를 주는 등의 비위가 드러나 6억 6481만원이 감액됐다. ●수뢰·입찰 특혜 익산시 6억여원 감액 광주광역시 본청은 음식물류 폐기물처리 대행계약 원가를 잘못 산정해 3억 9019원을 초과 지급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나 초과 지급 액수만큼 교부세가 삭감됐다. 업체와 음식물쓰레기 처리 계약을 맺으면서 사업 제안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업체가 3억 9366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기도록 방조한 인천 남동구는 이 액수만큼 교부세가 깎였다. 이 밖에 울주군은 도로점용 허가를 연장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 것에 대해 점용료를 부과·징수하지 않은 점이 정부 합동감사에서 적발돼 4억 1127만원 감액됐고, 장수군 (1억 6370만원), 수원시(1억 4091만원), 포항시(1억 3205만원) 등도 정부 감사 등에서 재정 부실 운용 등이 드러나 교부세가 삭감됐다. 반면 예산효율화 우수 단체로 선정된 대구시와 대전시 본청은 각각 4억원씩 인센티브를 받았다. 서울시 본청은 부가가치세 신고·납부 업무처리 소홀로 1억 9876만원이 삭감됐음에도 3억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서울시 본청 3억5000만원 인센티브 행안부 관계자는 “교부세 감액 지자체는 2010년 감사 자료 등을 바탕으로 결정했고, 예산 효율화 우수 지자체는 2011년 예산 운용 실태 등을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북 본청·강진군·용인시 등은 2억원을 추가로 받았고 광주 북구·서울 서대문구 등은 1억 5000만원을 인센티브로 받았다. 정부는 지난해 말 재정을 불건전하게 운용한 자치단체로부터 감액한 교부세를 우수 지자체에 줄 수 있도록 지방교부세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Weekend inside] 고령화 시대 ‘또 다른 이슈’

    [Weekend inside] 고령화 시대 ‘또 다른 이슈’

    3년 전 중소기업 부장으로 은퇴한 김모(61)씨는 요즘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 서울에서 109㎡(33평)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고 변액연금도 있지만 월 총소득은 100만원 정도다. 아파트는 아직 결혼하지 않은 두 아들의 결혼자금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김씨는 “작은 아파트로 이사 가는 거야 두 부부가 사는데 문제없지만, 직장일에 매여 재무와 건강, 심리적으로 노후에 대비해 준비하지 못한 것이 큰 후회”라고 했다. 고령화를 연구하는 사회학계에서는 김씨 같은 58~64세(1948~1954년생) 인구를 ‘잊혀진 세대’(forgotten generation)라고 칭한다. 이들은 ‘예비노인’으로 법적 노인인 65세 이후에 대비해 돈과 건강, 심리적으로 적응하고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지만 정작 국가의 정책이나 사회적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이후 세대’인 49~57세(1955~63년생)는 베이비부머들로 정년 연장 논의, 제2의 인생을 위한 직업교육 등 사회적 관심이 아주 높은 세대다. 고학력자가 많아 노후에 대비해 개인적 준비를 하는 이들도 많다. 또 잊혀진 세대의 이전 세대는 이미 법적 노인들로 지하철 등 경로우대할인, 노인장기요양보험, 노인건강진단, 노인돌봄서비스, 기초노령연금, 노인일자리사업 등의 혜택을 받는다. 잊혀진 세대는 345만 9276명으로 전체 인구의 7.2%를 차지한다. 베이비부머(694만 9972명·14.5%)나 법적 노인 인구(625만 1583명·13.0%)에는 못 미치지만 사회의 관심을 못 받을 만큼 적은 수도 아니다. 잊혀진 세대의 노후준비에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재무분야다. 잊혀진 세대를 본격적으로 연구한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듯하다. 하지만 노동연구원의 ‘베이비붐 세대의 근로생애와 은퇴과정 연구’ 보고서는 베이비부머의 노후 준비를 비교·연구하기 위해 잊혀진 세대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1946~1954년생을 등장시켰다. 보고서에 따르면 잊혀진 세대 중 노동을 하는 비율은 29.8%로 베이비부머(64%)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연간 개인총소득도 1113만원으로 베이비부머(2386만원)의 절반 수준이었다. 잊혀진 세대의 연령이 더 높으니 일정 정도 당연한 결과라고 보기에도 큰 차이다. 특히 잊혀진 세대는 부동산 비중이 총 자산의 90%에 이른다. 금융자산 비중은 8.4%로 베이비부머(16.25%)의 절반 수준이다.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돈이 적다는 의미다. 보험자산은 1%에 불과해 4.6%에 이르는 베이비부머에 비해 노후 준비도 열악했다. 잊혀진 세대가 법적 노인세대에 진입해 국민연금을 받는다 해도 특별한 부수입이 없다면 1년 평균 총소득은 1000만원에 불과할 것으로 추산됐다. 평균 순자산(1억 597만 3600원)을 모두 금융기관에 예치해도 이자수익은 연간 400만원(연리 4% 가정)이고, 평균 국민연금은 연 600만원 정도이기 때문이다. 잊혀진 세대는 평균 3.2명의 아이를 낳아 평균 1.99명을 출산한 베이비부머보다 자식을 위한 총지출도 크다. 전문가들은 생애 연령은 급격히 늘어나는데 노인으로 접어드는 데 필요한 심리적 준비도 부족하다고 했다. 잊혀진 세대는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서 ‘빈 둥지 증후군’을 겪는 대표적 세대로 심적 부담도 크다. 이들의 이혼율(전체 이혼건수 중에 세대의 이혼건수 비율)은 6.1%에 이른다. 10년 전 같은 연령대의 이혼율은 2.2%였다. 한경혜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는 “우리는 65세 이상을 모두 노인이라 부르지만 실제 영 올드(65~75세), 미들 올드(75~85세), 올드 올드(85~95세), 올디스트 올드(95세 이상) 등으로 나뉘며 각 단계에 따라 재무, 건강, 심리, 사회적 상황이 모두 다르다.”면서 “그간 관심을 받지 못한 예비노인들이 노후에 대한 준비능력을 키우도록 활발한 연구와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레이철 야마가타 내한 공연 26일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감미롭고 몽환적인 목소리로 ‘제2의 노라 존스’로 불리는 미국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레이철 야마가타의 내한 공연. 3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에서 신곡을 들려주며, 평소 그녀를 롤모델이라고 밝혔던 가수 장재인이 초대가수로 출연한다. 7만 7000~8만 8000원. (02)3143-5155. ●2012 박완규 밸런타인데이 ‘사랑’ 콘서트 11일 오후 7시. 서울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 최근 ‘나는 가수다’에서 로커 본색을 발휘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박완규의 콘서트. 7만 7000~9만 9000원. (02) 553-1157. 클래식·무용 ●어쿠스틱 카페 10일 오후 8시, 11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쓰루 노리히로(바이올린), 아야코(첼로), 요시카와 아야(피아노)가 구성한 일본 뉴에이지 그룹. 클래식은 물론 재즈, 영화음악, 한국 가곡 등에 클래식 색깔을 입혀 서정적이고 깊은 여운을 준다. 성남아트센터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준비한 커플 패키지, 커플링 만들기 등 아기자기한 이벤트는 덤. 4만~6만원. (031)783-8000. ●윤무(輪舞) 5일까지 서울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박명숙댄스씨어터의 작품으로, 한국공연예술센터 우수레퍼토리 시리즈 선정작. 오스트리아 대표작가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희곡을 무용으로 재구성해 위선과 이기적 욕망으로 황폐해지는 남녀 간 사랑을 몸짓으로 그렸다. 현대무용의 이해도를 높인 점이 미덕. 2만~3만원. (02)961-0540. 미술·전시 ●‘예술하는 습관’전 10일까지 서울 서교동 갤러리잔다리. 미디어 아티스트 전소정이 고민하는 예술하는 행위에 대한 얘기들을 일곱 가지 영상작업에 담았다. (02)323-4155. ●‘선을 쌓다’전 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중동 맥화랑. 아이, 새, 풀꽃과 숲, 바람결, 밤하늘의 별 등 숲 속의 삶에서 뽑아온 이미지들을 가늘고 굵은 선들의 중첩을 통해 선보이는 강혜은 작가의 작품들이다. (051)722-2201. 연극·뮤지컬 ●음악극 ‘백야’ 18일~3월 4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김좌진 장군이 청산리 전투가 있기까지 겪었던 군자금 모금, 독립군 훈련 등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음악극이다. 김 장군은 2000명의 독립군을 이끌고 5만명의 일본군을 대파했다. 백야(白夜)는 김 장군의 호이자, 일본군에 대한 야간 공격을 상징하는 단어다. 3만~6만원. 1544-1555. ●연극 ‘밀당의 탄생’ 14일까지 서울 동숭동 PMC대학로 자유극장. 연애를 하는 동안 필수불가결한 ‘밀고 당기기’라는 심리를 선화공주와 서동의 설화에 엮어 만든 퓨전사극. 대학로 초연임에도 짜임새 있는 구성과 개성 있는 캐릭터로 호평을 받고 있다. 3만원. (02)738-8289.
  • [누드 브리핑] 서울시 ‘弔旗 회수’ 가슴앓이

    “슬픈 일을 당한 분들에게 깃발을 챙겨 달라고 얘기해야 하니 이만저만 난감하지 않아요.” 서울시 C주무관은 2일 이렇게 말하며 씁쓰레한 웃음을 지었다. 조기(弔旗) 탓이다. 공무원들은 문상에 시장 명의의 조화(弔花)를 없앤 대신 가로 120㎝, 세로 80㎝ 크기인 조기를 보내는데 회수에 골머리를 앓는다. 박원순 시장 시대에 벌어진 풍경이다. 박 시장은 취임 이틀째인 지난해 10월 29일 경조사비 사용 기준을 보고받은 뒤 조화 대신 조기로 바꾸라고 지시했다. 한번 쓰고 버리는 6만 9000원짜리 조화가 낭비를 조장한다는 게 이유다. 13만원씩 들여 조기 10개를 만들었다. 시는 지방자치단체장 업무추진비 집행에 관한 행정안전부령에 맞춰 2004년부터 인조화를 달아 탁상용으로 조그맣게 만든 1만 5000원짜리 조기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2007년 경조사 문화 개선을 위해 직원 설문조사를 한 결과 77%가 생화(生花)를 선호했다. 값은 개당 6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풍습상도 그렇고 유가족 체면으로 보아 그럴듯하다는 해석과 함께 시행에 들어갔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때까지 조화와 조기를 함께 제공한 것이다. 다만 본인과 배우자,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존비속으로 대상을 묶었지만 비용은 상당했다. 지난해에만 9월까지 애사(哀事) 162건에 1117만 8000원을 썼다. 문제는 조기를 회수하는 일이다. C주무관은 “직원만 해도 1만 1000여명으로 워낙 많은 데다 빽빽하게 조문 일정이 있는데 돌려가며 사용해야 할 조기를 회수할 때 날짜를 넘기면 당혹스럽다.”고 귀띔했다. 그는 “조문 대상이 직원이라면 조기를 거두는 데 어려움을 덜 겪지만, 외부일 경우 장례식장에 일일이 연락해 택배로 받아야 하는 처지”라고 말을 맺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국공립 전문대학원생 “우리가 봉이냐”

    “전문직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터무니없는 금액을 책정한 것이다. 국립대 등록금이 일부 사립대보다 많은 기현상의 원인이 결국 기성회비 때문이었던 셈 아닌가.”(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 A씨) 국공립대 기성회비의 법적 근거가 없다는 법원의 판결에 따른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국공립대의 의학전문대학원·치의학전문대학원·법학전문대학원 등 상대적으로 등록금 수준이 높은 전문대학원생들의 박탈감이 크다. 1일 대학정보공시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의 지난해 한 학기 등록금은 861만원에 이른다. 이는 사립대인 연세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의 등록금 625만 7000원에 비해서도 무려 240만원가량 많은 액수다. 특히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수업료는 48만 2000원에 불과한 반면 법적 근거가 없는 기성회비는 이의 16배가 넘는 812만 8000원에 이른다. 전체 등록금 중 기성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94.4%에 달하는 셈이다. 의학전문대학원이나 법학전문대학원도 사정은 비슷하다.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해 한 학기 수업료 48만 2000원에 기성회비는 490만 2000원, 법학전문대학원은 수업료 36만원과 기성회비 639만원으로 구성돼 모두 기성회비 비중이 90%를 훌쩍 넘는 기형적인 구조다.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경북대 등 다른 국공립대 전문대학원 역시 비슷한 양상이다. 국공립대 전문대학원 재학생들은 대학이 재정 확충을 위해 전문대학원생들을 볼모로 삼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2학년에 재학 중인 B씨는 “다른 과의 등록금은 사립대에 비해 크게 적은데 전문대학원만 비슷한 액수거나 비싸다는 것이 문제”라면서 “거기에다 기성회비의 절대 액수도 다른 과에 비해 월등히 많다.”고 지적했다.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 C씨도 “고소득 전문직을 양성하기 때문에 등록금이 비싸도 된다는 법적 근거도 없는 황당한 논리를 앞세워 대학들이 마음대로 기성회비를 높게 책정한 것”이라면서 “학생회에서 법원 판결 추이를 지켜본 후 단체행동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건형·윤샘이나기자 kitsch@seoul.co.kr
  • ‘100억 애물단지’ 한강아라호 매각 검토

    ‘100억 애물단지’ 한강아라호 매각 검토

    서울시가 ‘한강아라호’를 매각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아라호는 1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구입하고도 지난 2년간 운항일수가 10일에 그치는 등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31일 “한강르네상스 사업 전반에 대해 재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해뱃길을 전제로 구입한 한강아라호를 유지·관리할 이유를 찾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시는 서해뱃길 사업을 사업조정 안건으로 올려놓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평소 서해뱃길 사업에 회의적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서해뱃길 사업이 백지화될 가능성이 높다. 서왕진 시장 정책특보도 이와 관련해 “서해뱃길은 별다른 이견 없이 정리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결국엔 오세훈 전 시장이 서해뱃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입한 관광크루즈선인 한강아라호를 시가 가지고 있어야 할 이유 자체가 사라지는 셈이다. 당시 오 시장은 이 배를 한강에서 인천 앞바다까지 왕복하는 관광 크루즈선으로 활용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서울시의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양화대교 교각 구조개선 공사까지 강행했다. 하지만 서해뱃길 사업 자체가 격렬한 논쟁의 대상인 상황에서 한강아라호는 흉물스러운 고철덩어리 신세가 될 수밖에 없었다. 시민단체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정보공개청구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한강아라호는 2010년 11월 도입한 뒤 그해 3일, 지난해 7일을 운항한 게 전부다. 그나마 정식 운항이 아닌 ‘건조 후 시범운항’이다. 14개월 동안 10일만 운항한 한강아라호는 지난해 유류비 463만원과 보험료 8178만원 등 관리비로만 1억 247만원을 사용했다. 문제를 더 복잡하게 하는 건 한강아라호가 지나치게 대형 선박이라는 점이다. 한강아라호는 현재 운항하는 한강유람선 가운데 가장 큰 배가 430t인데 한강아라호는 이보다 1.6배나 큰 688t급이다. 설계비를 제외한 구입비용만 107억 7066만원이나 됐다. 전진한 정보공개센터 사무국장은 “한강아라호는 무조건 도입하고 보자는 졸속행정이 낳은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례”라면서 “경인아라뱃길도 얼어 있는 마당에 또 다른 골칫덩어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미사지구 74㎡ 청약 커트라인 610만~1050만원

    미사지구 74㎡ 청약 커트라인 610만~1050만원

    경기 하남 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 당첨 커트라인이 나왔다. 블록별로 차이는 있지만 84㎡ 일반청약은 서울과 인천 거주자가 청약할 수 있는 수도권(경기지역은 별도 청약)의 경우 당첨 커트라인(청약저축 불입액)이 모두 1000만원을 넘겼다. 강남과 서초, 위례신도시보다는 낮았지만 강남권 보금자리주택 선호주택형에 당첨되려면 청약저축 납입액이 1000만원은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9~23일 청약을 받은 하남 미사지구 당첨 커트라인은 최소 230만원, 최고 2645만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금액이 낮게 나타난 것은 청약경쟁이 심하지 않은 하남시 거주자에 대한 지역우선 물량(30%) 때문이다. 이들을 제외하면 최저 당첨선은 9블록 74㎡ 비확장 610만원이었다. ●블록 따라 커트라인 최대 440만원 차 블록별로도 극심한 편차를 보였다. 지하철 5호선 연장역이 개설될 예정인 9블록보다는 중대형 주택이 많고 주거여건이 상대적으로 나은 15블록 당첨 커트라인이 높았다. 실제로 9블럭 하남시 청약의 경우 74㎡ 커트라인은 비확장이 236만원이었고, 확장은 320만원이었다. 또 84㎡도 확장이 500만원, 비확장이 600만원이었다. 하지만 수도권 청약은 74㎡ 비확장이 570만원, 확장이 910만원, 84㎡ 확장이 970만원, 비확장이 1012만원으로 나타났다. 인기 블록인 15블록의 경우는 커트라인이 더 높았다. 수도권 청약의 경우 59㎡는 커트라인이 확장 1160만원, 비확장 1100만원, 74㎡는 확장 1096만원, 비확장 1000만원, 84㎡는 확장 1090만원, 비확장 1150만원이었다. 가장 차이가 많이 난 주택형은 74㎡ 비확장형. 9블록이 610만원이었던 반면 15블록은 1050만원으로 440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한편 미사지구 당첨자는 관련서류를 오는 31일~2월 3일 제출해야 하며, 적격 당첨자에 한하여 3월 19~23일 LH 더그린에서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선호도 강남·서초-위례-미사 순 미사지구보다 20여일 앞서 분양한 위례신도시의 경우는 보금자리주택의 당첨 커트라인이 일반공급은 최고 1848만원, 노부모부양은 1980만원이었다. 서울 거주자 대상 일반공급 커트라인은 1030만~1848만원으로 미사지구보다는 400만~700만원 높았다. 이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커트라인을 조금씩 웃도는 것이다. 당초 위례신도시는 1500만원, 미사지구는 700만~1000만원 선을 예상했었다. 앞서 진행된 강남보금자리지구 A1블록 전용면적 84㎡ 주택형의 일반공급 당첨자 커트라인은 서울 2201만원, 수도권 202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강남권 보금자리주택 선호도는 강남과 서초지구에 이어 위례신도시, 하남미사 순인 셈이다. 한편 하남 미사지구 커트라인이 예상보다 올라감에 따라 고덕·강일지구 커트라인도 당초 예상했던 900만~1000만원 선보다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제도(고운맘 카드)란 무엇인가. A)임신·출산 관련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보험급여로 본인 부담금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임신 1회당 지원액은 40만원(올 4월 이후는 50만원)이며, 1일 사용 한도는 6만원이다. 고운맘 카드는 임신·출산 관련 진료에만 사용할 수 있다.
  • ‘저축액 7배 적립’ 희망키움통장 기초수급가구 3000명 추가모집

    보건복지부는 27일 올해 ‘희망키움통장’ 지원 대상자 3000가구를 추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은 3·9월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지며 기초수급자 가구 중 가구 총근로·사업소득이 최저 생계비의 60%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신청 가구의 자립 의지, 적립·사용 계획 등을 심사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2010년 시작된 희망키움통장은 가입 가구가 3년 이내에 기초수급자에서 벗어날 경우 자신이 저축한 금액에 정부와 민간의 지원금을 더해 최대 7배까지 적립해줘 자립을 위한 자산을 마련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예컨대 월 소득이 98만원인 3인 가구의 경우 월 10만원씩 저축하면 정부지원금 26만원과 민간지원금(매칭) 10만원이 더해져 3년 뒤 탈수급 시점에는 17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바늘구멍 취업난에… 우울한 청년실업 2제] 취업 종합학원 등장

    [바늘구멍 취업난에… 우울한 청년실업 2제] 취업 종합학원 등장

    청년 실업이 극심해지면서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취업 전문 종합학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른바 ‘스펙’을 쌓기 위해 학원에서 영어나 컴퓨터 등을 배우는 것을 넘어 ‘맞춤형 취업 과외’까지 등장한 셈이다. 취업까지 사교육에 의존해야 하는 현실에 취업 준비생과 미취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26일 학원가에 따르면 서울 강남의 A학원은 구직자들이 취업에 필요한 과목을 한꺼번에 수강할 수 있도록 취업종합반을 설치했다. 영어 말하기 테스트인 오픽(OPIC)과 토익(TOEIC) 스피킹, 프레젠테이션 기법, 인·적성시험은 물론 자기소개서 작성에 이르기까지 취업에 필요한 모든 기법을 망라해 강의하고 있다. 강의료도 과목당 20만원 선에 이르며 종합반은 60만원 선이다. 26일 현재 이 학원 홈페이지 가입자만 1만 7000여명에 이른다. A학원 관계자는 “자신 없는 분야를 골라 듣는 학생도 있지만 종합반 형식으로 모든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아예 패키지로 묶어 종합반 형태의 취업 강의만 하는 학원도 있다. 강남의 B취업학원은 등록 직후 취업 희망자의 스펙에 따라 어느 회사에 합격이 가능한지를 진단해주는 자기평가까지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다 자기소개서 작성법, 인·적성검사, 면접 이미지 메이킹, 실무·임원 면접, 프레젠테이션 기법 등을 패키지로 묶어 8주에 96만원의 수강료를 받는다. 강의도 대기업반과 금융회사반 등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또 해외 유학파를 위한 과정도 개설했다. 학원 측은 강사 대부분이 전직 대기업과 금융권 인사 부서 출신이라고 말했다. 학원 관계자는 “수업이 5명 이내의 소규모로 이뤄져 강의 질이 보장된다.”면서 “이미 다음 달 신청은 마감돼 3월 수강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반응은 엇갈린다. 대학생 황모(24)씨는 “취업이 고시처럼 어려워진 현실에서 취업만 된다면 투자 가치가 있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또 다른 대학생 이모(25)씨는 “등록금 마련하기도 힘든데 수십만원씩 들여 취업학원까지 다녀야 한다는 현실에 울화가 치민다.”고 말했다. 김동현·이성원기자 moses@seoul.co.kr
  • 농촌 지자체들 가로등 운영비 등골 휜다

    농촌 주민들의 가로등 설치 요구가 잇따르면서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농촌 지역은 도시보다 인구가 적고 재원도 여유가 없어 생활수준에 맞춰 올라가는 주민들의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26일 충남 금산군에 따르면 관내에 설치한 가로등 7690개에 해마다 전기요금 5억 6000만원, 소모품비 3500만원, 설치비 4000만원 등 인건비를 제외하고도 모두 6억원을 훨씬 넘게 쓰고 있다. 가로등은 전봇대에 다는 경우 개당 50만~60만원이 들지만 폴대를 세워 설치하면 100만원이 훌쩍 넘는다. 그런데도 가로등 설치를 요구하는 주민이 많아져 지난해만 해도 70개를 세웠다. 이은상 금산군 주무관은 “요즘도 매달 10건 안팎의 민원이 들어온다.”면서 “마을 커브길과 그늘진 곳 등에만 설치해 준다.”고 말했다. 충남 서산시는 지난해 1만 2277개의 가로등 전기요금으로 7억 3296만원을 냈다. 설치비와 수리비용, 인건비 등까지 합치면 무려 19억 2596만원에 이른다. 시는 운영비를 줄이기 위해 절전형 전구에 격등제를 실시하고, 밤 11시 이후 공원 경관등을 껐지만 효과는 별로 없다. 서산시 관계자는 “가로등 설치 요구는 빗발치고 전기요금은 계속 올라 골치 아프다.”고 하소연했다. 경기 가평군은 지난해 400개의 가로등 설치 민원이 들어왔으나 예산 부족으로 320개만 설치했다. 전북 무주군도 설치비가 부담스러워 연간 200여개 가로등 설치 민원 중 60~70개만 들어준다. 램프값도 부담이다. 이 때문에 에너지 절약에 역행해 개당 20만원 안팎인 나트륨등을 주로 사용한다. 발광다이오드(LED)등은 개당 70만원에 달한다. 이은상 주무관은 “LED등은 70W로 150W 나트륨등에 비해 절반가량 전기가 절약되지만 설치비가 비싸 못 쓰고 있다.”고 했다. 가로등에 타이머를 부착해 유지비를 줄이는 전북 완주군도 예산 때문에 LED등으로 바꿀 엄두를 못 내고 있다. 충북 청원군은 1만 6400여개 가로등 가운데 800여개만 LED등으로 교체한 상태다. 9600개의 가로등이 있는 충남 서천군도 지난해 전기요금 5억 2400만원, 신설비 4000만원에 민간위탁한 소모품 교체작업비 2억 6000만원 등 8억 2400만원을 썼다. 권종연 서천군 주무관은 “정부 지원이 한푼도 없다.”면서 “정부의 LED등 사용 요구가 더 거세질 텐데 국비가 지원돼도 시·군 부담이 줄어들 것 같지 않다.”고 걱정했다. 대전 이천열기자·전국종합 sky@seoul.co.kr
  • 코란도C 수리비 316만원… 올란도의 두배[동영상]

    코란도C 수리비 316만원… 올란도의 두배[동영상]

    시내에서 국산 신형차를 운행하다 다른 차와 충돌했을 때 동급 차량이라도 수리비가 2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소형 승용차는 중형차보다 수리비가 더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높은 수리비는 보험료 상승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신차를 구입할 때 주의가 요구된다. 보험개발원은 25일 2010년 하반기 이후 출시된 신차 11개 차종(경차 1·소형 6·중형 2·SUV 2종)을 대상으로 저속충돌실험을 한 결과 국산 소형차 중 현대 아반떼MD(1600㏄)의 수리비가 217만 5000원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아반테MD의 수리비는 2000㏄급인 한국GM 말리부의 수리비(175만 6000원)보다도 40만원가량 많았다. 한국GM 아베오의 수리비가 143만 9000원으로 가장 낮았고, 기아 올뉴프라이드(146만원), 현대 i30(159만 4000원), 현대 벨로스터(169만 2000원), 현대 엑센트RB(186만 4000원) 등의 순이었다. 전체 11개 차종 중에는 코란도C(쌍용)의 수리비가 316만 6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는 한국GM 올란도의 수리비인 161만 9000원의 2배가량에 달했다. 두 차량은 모두 SUV(스포츠형 다목적 차량)으로 2000㏄ 동급이고, 차량가격도 각각 2455만원, 2463만원으로 비슷하다. 이번 실험은 시속 15㎞의 속도로 벽과 차량이 40% 엇갈린 상태에서 차량의 전면과 후면을 충돌하게 한 후 파손된 부분을 원상태로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을 측정했다. 실험 조건은 운전자가 시내에서 시속 60㎞나 그 이상의 속도로 달리다가도 사고로 충돌할 때는 급브레이크를 밟고 핸들을 꺾는 상황을 재연한 것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11개 차종 모두 국토해양부의 자동차성능시험 정면안전성 부문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지만 수리비는 천차만별이었다.”면서 “수리비가 서로 다른 이유는 크래시 박스(Crash Box)와 범퍼 부품의 재질 차이에 있다.”고 말했다. 크래시 박스는 범퍼와 차체 사이에 두는 충격 흡수 장치로 길수록, 아코디언처럼 잘 구부러질수록 충격 흡수 능력이 크다. 실제 실험을 실시한 중형 승용차의 경우 크러시 박스가 15㎝였던 현대 i40의 수리비는 226만원으로 크래시 박스가 22.5㎝로 긴 한국GM 말리부(175만 6000원)에 비해 50만원 이상 비쌌다. 이들 차량의 범퍼 부품인 레인포스먼트를 비교하면 i40는 단가가 4만 4000원으로 저렴한 대신 충격 흡수력이 낮은 강철을 사용했고, 말리부는 단가는 7만 3000원으로 고가지만 충격 흡수력이 높은 알루미늄을 이용했다. 수리비가 높을수록 자동차보험료가 높아지게 된다. 현재 국내 차량의 보험료 책정 기준인 차량기준가액은 수리비 및 사고 빈도 등을 감안해 21등급으로 나뉘어 정해진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골프소식]

    미즈노, 새 단조 아이언 출시 미즈노가 새 단조 아이언 ‘JPX 800 AD 포지드’를 출시했다. 페이스 반발 성능을 높이고 텅스텐 합금을 삽입한 저중심 설계로 볼을 쉽게 띄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85만원. (02)3143-1288. 클리브랜드, 블랙 시리즈 클리브랜드 골프가 오는 3월 1일 초경량의 ‘블랙 시리즈’를 출시한다. 265g의 초경량 드라이버와 같은 기술이 적용된 페어웨이우드도 함께 출시한다. 드라이버 60만원. 페어웨이우드 28만원. (02)2057-1872. 엑스골프, 목토시 증정 행사 골프예약서비스 엑스골프(www.xgolf.com)는 군산골프장 패키지 상품을 예약한 고객에게 방한용 목토시를 증정한다. 36홀 그린피를 포함, 골프텔과 조식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품과 45홀(그린피+골프텔+조식) 상품이 있다. 똑같이 16만원. 1544-9017.
  • ‘재미’ 삼아 기린 사냥뒤 기념 촬영 충격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한 가족이 아프리카 기린을 사냥한 뒤 함께 찍은 기념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아프리카를 찾는 일부 관광객이 ‘재미’를 위해 기린을 사냥하고 있다”고 보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놀라운 점은 이 같은 사냥이 남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합법적인 절차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기린 보존재단의 줄리안 페네시 박사는 “영국은 물론 북미, 독일, 러시아, 스칸디나비아 등에서 사냥을 위해 이들 국가를 방문하고 있다”면서 “일부는 단지 기념 촬영만을 원하지만 어떤 이들은 전리품으로 그 머리나 가죽을 갖기 위해 돈을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다 자란 수컷 기린 한 마리를 사냥하는 데는 1만파운드(약 1,760만원) 가량의 비용이 든다. 또한 사냥을 돕는 가이드와 추적자들을 위해서는 일당으로 1,000파운드(약 176만원)를 별도로 지급해야 하며, 전리품을 갖기 원하면 사파리 클럽 및 야생보호구역에 1,500파운드(약 260만원)를 추가로 내야 한다. 기린의 개체수는 지난 1988년을 전후로 약 14만마리에서 8만마리 이하로 거의 절반이 감소했다. 현재 앙골라와 말리, 나이지리아와 같은 지역에서 거의 멸종됐지만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나미비아, 짐바브웨에서는 여전히 기린 사냥이 합법화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LACS(League Against Cruel Sports)의 조 덕워스는 “이런 동물을 사냥하는 것은 대단히 이기적”이라면서 “단지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사냥을 한다는 게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아공 현지의 한 사냥업체 소유주는 이 같은 사냥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표했다. 익명을 요구한 그는 “이는 사유지에서 전문가들에 의한 합법적인 사냥”이라면서 “사냥꾼이 아닌 사람들은 죽은 동물을 볼 때 항상 감정적일 수 있지만 이들은 법에 따라 규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멸종 위기에 처한) 코뿔소와 다른 동물들이 (공원과 같은) 보호구역을 통해 보호를 받는데, 여기에 드는 비용이 사냥을 통해 생성된다”고 말했다. 페너시 박사 역시 사냥에 대해 부분적으로 찬성했다. 그는 “아프리카 전역에서 (기린의) 개체 수가 감소했지만 당신이 법적으로 사냥할 수 있는 이들 국가에서는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적절히 관리하면 사냥이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정치부터 긴축”… 日의원 세비 깎는다

    “정치부터 긴축”… 日의원 세비 깎는다

    “정치가 먼저 긴축하고 그 다음이 공무원, 국민의 순이다.”(오카다 가쓰야 일본 부총리) 일본 정치권이 소비세(부가가치세) 인상에 따른 서민들의 박탈감을 감안해 국회의원 세비(급여)를 삭감하기로 했다. 양국 국회의원의 세비 규모가 차이가 나긴 하지만, 해마다 틈만 나면 세비를 올리려는 우리 국회의 행태와는 대조적이다. ●野도 호응… 24일 법안 제출 일본 정부와 여당이 소비세 인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국회의원의 세비를 8% 이상 줄이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지난 14일 노다 요시히코 정권의 개각에 따라 새로 부임한 오카다 부총리는 NHK 등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무원 급여를 평균 7.8% 삭감하기로 했다면, 국회의원 세비는 그 이상 삭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선은 정치가 (먼저 긴축하고), 그 다음이 공무원, 그 다음 국민에게는 부탁하듯 호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여당은 오는 24일 소집되는 정기국회에 의원 세비 삭감 관련 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의원 세비 삭감에는 자민당과 공명당도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여서 여야 간 삭감 폭과 시기 등에 대한 협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日의원 年급여 5억원 ‘세계 최고’ 일본 국회의원의 세비는 월 129만 4000엔(약 1940만원)으로, 연간 1552만엔(약 2억 3310만원)이다. 여기에다 보너스 548만엔과 매달 문서·통신·교통비 100만엔씩을 더하면 세비와 사무실 지원 경비 명목으로 한 해에 모두 3330만엔(약 4억 9560만원)을 받는다. 이 정도면 세계 최고 수준이다. 국민들도 지나치게 급여가 많다고 지적해 왔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인 지난해 4월에는 부흥재원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6개월간 매달 50만엔, 모두 300만엔(약 4506만원)을 삭감했다. 하지만 10월 이후 특별법이 연장되지 않음에 따라 대지진 이전 수준의 세비를 지급받아 여론의 반발을 샀다. ●우리 국회는 고통분담 외면 일본 국회의원이 우리나라 의원보다 두 배쯤 많은 세비를 받긴 하지만 이를 지속적으로 삭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비를 매년 인상하려는 우리의 사례와는 대조된다. 지난해 우리 국회는 경기 침체와 청년 실업률 증가 속에서 고통을 분담하기보다 오히려 의원 세비를 5.1% 올렸다. 의원 활동 지원 경비라는 명목으로 각종 지원비를 의원별로 최대 9914만원 확보했다. 차량 유류대가 1320만원인 것을 비롯해 차량유지비 554만원, 의원정책홍보물 발간비 1300만원, 의원활동 지원 매식비 594만원, 입법 정책 개발비 3060만원, 의원실 업무용 택시비 100만원, 의원실 사무용품비 400만원 등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설선물 특집] 한국인삼공사-‘활력 증진 정관장’ 힘이 쑥쑥

    [설선물 특집] 한국인삼공사-‘활력 증진 정관장’ 힘이 쑥쑥

    한국인삼공사 정관장은 올해 설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홍삼제품 종류에 따라 연령별, 가격별 구성도 각양각색이다. 특히 홍삼은 식약청으로부터 원기 회복과 면역력·혈행·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인정받았고 최근에는 여성의 폐경기 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년 부부를 위한 제품으로는 ‘원앙세트’(15만원)를 내놨다. ‘원앙세트’는 중년 남성의 피로 해소와 활력 증진에 좋은 6년근 홍삼 및 고품질 식물성 소재를 배합한 ‘홍천웅’과 중년 여성의 갱년기 증상에 도움을 주는 ‘화애락본’으로 구성됐다. 노년층에는 6년근 홍삼을 소화 흡수가 잘되도록 부드럽게 만든 ‘홍백작’(18만원)과 활력 및 지구력 증진을 위해 홍삼과 옥타코사놀 성분을 함유한 ‘올칸’(20만원)이 좋다. 홍삼 농축액에 대추와 당귀 등 식물성 원료를 조화시켜 원기 회복에 도움을 주는 ‘홍삼톤 골드’(16만원)도 있다. 정관장의 베스트셀러인 홍삼정과 홍삼톤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로는 홍삼정 리미티드와 홍삼톤 리미티드가 들어 있는 ‘수(秀)선물세트’(35만원)와 홍삼정, 홍삼톤 마일드, 홍삼정환으로 구성된 ‘진(眞)선물세트’(20만원)가 눈에 띈다. 한국인삼공사는 설 선물세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2일까지 정관장 가맹점과 농협에서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신권 1만원을 주고 백화점과 마트에서 20만원 이상 구매 시 포인트 1만점을 연속으로 제공한다. 또 신규 고객에게는 금액에 상관없이 2000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진안 5급 8만원인데 김제는 왜 15만원?

    진안 5급 8만원인데 김제는 왜 15만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온누리상품권 의무 구입액이 지역마다 제각각이어서 공무원들의 불만 요인이 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 취지는 좋은데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자치단체 공무원들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떼 전통시장에서 쓰는 온누리상품권을 의무적으로 구입하고 있다. 이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데 지자체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의무 구입액이 지자체별로, 직급별로 크게 달라 불만을 사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 매월 급여에서 2만~5만원씩을 떼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고 있다. 5급 이상은 4만원, 7·8급은 3만원, 8급 이하는 2만원이다. 이에 비해 김제시와 진안군 등은 도청보다 2배 이상 많은 금액을 온누리상품권 구입에 쓰고 있다. 김제시는 5급 이상은 15만원, 6급 10만원, 7급 이하는 6만원을 온누리상품권 구입을 위해 매달 급여에서 공제한다. 전북도 내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진안군도 5급 이상은 8만원, 6급 5만원, 하위직 4만원, 계약직은 2만원씩을 매달 급여에서 떼고 있다. 반면 완주군과 부안군은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구입에 시간외 수당에서 각각 2만원과 1만원씩을 사용하는 데 그쳤다. 이 때문에 지자체 공무원들은 온누리상품권 구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과도한 부담을 주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반응이다. ●노조 “매월 급여 공제 큰 부담” 또 지자체별로 의무 구입액이 크게 다른 것도 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전북도 공무원노조 조진호 위원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들이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취지는 좋지만 급여에서 매월 큰 부담을 주는 만큼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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