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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보수 여전히 기업보다 낮아

    공무원 보수 여전히 기업보다 낮아

    공무원 보수의 ‘민간임금 접근율’이 지난해 84.5%로 조사돼 여전히 민간 기업의 보수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공무원 보수의 민간임금 접근율 84.5%는 공무원 보수가 전반적으로 민간 근로자 보수보다 15.5% 포인트 낮음을 뜻한다. 매년 공무원 보수와 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체의 사무·관리직 임금을 비교·조사하는 안전행정부는 13일 민간임금 접근율이 84.5%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년보다는 민간임금과의 격차가 0.8% 포인트 줄었지만, 2000년대 초·중반 95%대에 이르렀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치다. 민간임금 접근율은 첫 조사 시점인 2000년 직전에 88.4%였지만 이후 90%를 뛰어넘어 2004년에는 조사 이후 최고치인 95.9%를 기록했다. 2007년부터 다시 80%대로 떨어진 공무원 보수의 민간임금 접근율은 2012년 최저치인 83.7%를 기록했다. 2010년 84.4%, 2011년 85.2%에 이어 2013년은 84.5%로 간신히 최저치를 웃돌았다. 안행부 관계자는 “2009~2010년에 공무원 보수가 동결됨에 따라 민간임금 접근율이 급전직하했다가 조금 반등한 영향이 2013년에는 최저치보다 0.8% 포인트 오른 민간임금 접근율로 나타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공무원 보수는 9급으로 신규임용되면 직급보조비 등 복리후생비를 포함해 세금을 떼기 전 금액이 월평균 156만원이다. 10년차가 되면 7급(8호봉) 기준 월평균 274만원이며, 20년차에는 7급(18호봉) 356만원, 30년차는 6급(27호봉) 442만원 수준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전체 공무원은 평균연령이 43.2세로 민간근로자 평균보다 많고, 학력도 대졸 이상이 48.4%로 민간(19.8%)보다 높은 것을 고려하면 민·관 간의 임금 격차는 학력이 높을수록 더 벌어진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 강북아파트 전셋값 3.3㎡당 1000만원 돌파

    새해 들어서도 전셋값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강남에 비해 비교적 가격이 낮았던 서울 강북의 아파트 전세가가 3.3㎡(1평)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 13일 KB국민은행의 부동산정보사이트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강북 지역 14개구의 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이 1026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까지 3.3㎡당 평균 989만원으로 1000만원을 밑돌던 강북 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1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강남 11개구에 위치한 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은 1306만원, 서울 전체의 평균 전셋값은 1178만원(3.3㎡당)을 기록했다. 한편 부동산 전문업체 부동산114의 통계에 따르면 이달 기준 서울 강북 지역 가운데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가 높은 자치구는 용산구(1115만원), 광진구(1084만원), 중구(1075만원), 성동구(1066만원), 마포구(1036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분당 이매동 농지 1㎡ 186만원 1위… 제주 24% 껑충

    분당 이매동 농지 1㎡ 186만원 1위… 제주 24% 껑충

    지난해(1~9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농지(논·밭·과수원)는 어딜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으로, 실거래가가 ㎡당 186만 4993원(평당 615만 4477원)에 달한다. 전국 농지 평균 가격(㎡당 3만 8026원·평당 12만 5486원)의 무려 49배다. 하지만 경기도 평균 농지 가격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6.4% 하락했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농지를 용도 전환해 주택을 짓는 수요도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같은 기간 제주도는 24% 급등했다. 농지를 전용해 관광단지를 많이 개발하면서 개발 기대가 커진 데다 귀농귀촌 수요도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정부 3.0 사업’(정부기관의 공공정보를 누구나 활용토록 하는 공공정보 개방 운동)의 일환으로 귀농귀촌인에게 농지 실거래 가격을 제공하기로 결정하면서 처음 공개됐다. 농지 실거래 가격은 농지은행포털(www.fbo.or.kr)에서 볼 수 있다. 13일 찾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의 밭은 최고가인 이유를 금세 알 수 있었다. 분당선 지하철 이매역에서 15분 정도 거리인 매지봉(梅址峰) 산기슭에는 1000㎡(302.5평) 미만의 밭들이 최근에 지은 빌라건물에 둘러싸여 있었다. 밭이 빌라촌으로 바뀌고 있으니 개발 이익이 기대되는 밭의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다. 그래도 수확한 고구마 중 일부가 밭에 남아 있거나 배추를 뽑은 후 남은 푸른 잎사귀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밭마다 재배 작물이 여러 가지여서 텃밭으로 이용되는 것으로 보였다. 밭 뒤쪽으로는 고급 빌라촌을 짓기 위해 기반을 조성한 땅이 펼쳐져 있었다. 지난해 1~9월 거래된 농지의 실거래가를 읍면동 단위로 볼 때 2위는 경기 구리시 아천동으로 ㎡당 182만 2430원이었다. 경기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당 181만 340원)이 뒤를 이었고, 경기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173만 2670원), 수정구 시송동(168만 2130원) 순이었다. 농지 가격 상위 10위 중 8곳이 경기도였고 2곳은 서울 강서구 방화동(154만 2310원)과 외발산동(133만 6233원)이었다. 서울시에는 2012년 기준으로 807만㎡의 농지가 있다. 우리나라 농지 전체 규모(172억 9982만㎡)의 0.05%에 불과하다. 또 2009년(1340만㎡)보다 39.8%가 사라졌지만 아직도 여의도(290만㎡)의 2.8배에 달하는 규모다. 서울 내에서 텃밭을 가꾸는 도시농부가 꽤 있다는 의미다. 2012년에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농지 실거래 가격이 ㎡당 214만 2860원(평당 707만 143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초구 방배동(㎡당 168만 7360원), 강서구 가양동(167만 5980원), 강동구 둔촌동(163만 593원), 강남구 수서동(123만 5337만원)을 포함해 총 다섯 곳이 농지 실거래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하지만 농지의 개발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서울시는 전국에서 농지 가격 하락세가 가장 컸다. 2011년 ㎡당 평균 농지가격이 70만 5435원이었지만 지난해 59만 9694원으로 15% 떨어졌다. 같은 기간 경기도 농지도 11만 9914원에서 11만 2194원으로 6.4% 하락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수도권 농지는 주택을 용도전환하는 것을 목적으로 거래되는 경향이 있어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거래가 급감하는 상황”이라면서 “그린벨트로 묶인 곳이 많은데, 이런 농지는 정부의 규제 완화가 없으면 가격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반면 제주도의 평균 농지 실거래가는 3만 7979원에서 4만 7114원으로 24.1%나 급증했다. 관광단지 개발로 농지가 대규모로 편입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제주시 해안동에 조성되는 무수천유원지(45만 1146㎡) 사업의 경우 21만 866㎡의 농지가 포함됐다. 경북도의 평균 농지 실거래가는 2만 3030원에서 2만 7372원으로 18.9% 상승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구에 있던 도청을 안동과 예천의 경계 지역으로 이전하기로 하면서 주위의 개발 기대로 농지 가격도 크게 올랐다”면서 “충남 서산시에서 경북 영덕군까지 이어지는 동서고속도로가 내년에 준공되는 것도 이 길이 지나가는 상주시, 의성군, 청송군 등의 농지 가격을 올려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 충북(11.7%), 전북(7.9%), 경남(6.7%), 전남(6.2%) 등에서 농지 실거래 가격이 5% 이상 상승했다.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는 것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충북도는 2012년 582가구였던 귀농귀촌 가족이 지난해 3815가구로 6.6배로 늘어났다. 제주도는 115가구에서 333가구로 2배 이상이 됐다. 전체 귀농귀촌 가구는 2012년 2만 7008가구가 늘어나 총 5만 7090가구가 됐다. 2012년 한 해 동안 2011년까지 귀농귀촌을 선택한 3만 82가구의 90%가 늘어난 것이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양주 아닌 올리브 오일이에요

    양주 아닌 올리브 오일이에요

    설 명절을 보름여 앞둔 12일 신세계백화점이 2000년 된 올리브 나무에서 채취한 올드스파구스 오일(왼쪽)과 장식용 병에 담긴 아트 데코 올리브 오일을 함께 출시했다. 가격은 각각 45만원과 6만원.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공무원 9급→5급 승진에 25.2년 걸려

    공무원 9급→5급 승진에 25.2년 걸려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대략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 어느덧 공무원 100만명 시대를 맞은 가운데 우리나라 공무원은 평균적으로 자녀 2명을 낳아 기르고 절반 이상은 맞벌이 가정을 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가 공무원의 평균적인 삶을 알아보고자 지난해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공무원 총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공무원 총조사는 5년 단위로 실시된다. 조사는 전체 공무원 100만 6474명 중 육아휴직·해외파견자 등 4만 8273명을 제외한 95만 8201명을 대상으로 진행돼 이 중 90만 3148명이 응답(응답률 94.3%)한 결과를 바탕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무원의 평균 재직연수는 16.8년으로 5년 전보다 1.4년 증가했다. 이 중 지방·교육 공무원이 17.2년으로 재직 기간이 가장 길었다. 맞벌이를 하고 있는 공무원은 53.8%(47만 7416명)로 지난번 총조사 때보다 6.1% 포인트 증가했다. 공무원들의 평균 자녀 수는 1.9명이다. 비록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여성 공무원 수는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응답자 중 여성 공무원 비율은 41.4%로 2008년에 비해 0.8% 포인트 늘었다. 이 중 지방공무원 상승폭이 2.8% 포인트로 가장 컸다. 9급 공채로 들어온 공무원이 5급으로 승진하기까지는 평균 25.2년, 7급 공채 출신 공무원이 4급으로 승진하는 데에는 평균 22.1년이 소요됐다. 5급으로 임용된 공무원이 고위공무원단으로 가는 데에는 평균 21.2년이 걸렸다. 2008년 37.4%였던 육아휴직자 수 비율은 지난해 53.2%로 크게 뛰었다. 안행부 관계자는 “만 3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만 적용됐던 육아휴직이 현재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공무원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무원의 평균 연령은 43.2세로 5년 전보다 2.1세 늘면서 공무원 사회에 ‘장년화’ 현상이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공무원이 전체의 35.8%로 가장 많고 50대 이상 공무원도 28.3%으로 세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50대 이상 공무원은 7.9% 포인트가 늘어난 것으로, 증가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9급으로 임용된 공무원들의 재직 기간별 월평균 보수를 보면 신규 임용 당시에는 156만원(세전)을 받고 재직 10년차는 274만원, 20년차는 356만원, 30년차는 442만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독일 명품 유모차 브랜드 키디, 릴렉스프로 카시트 100대 쏜다!

    독일 명품 유모차 브랜드 키디, 릴렉스프로 카시트 100대 쏜다!

    독일의 육아용품 브랜드 키디(Kiddy)가 새해 첫 베이비페어에서 카시트 100대를 쏜다. 키디는 오는 16~19일 코엑스 전시관에서 열리는 제25회 베페 베이비페어(B홀 C140 부스)에 참가해 ‘안전’이라는 가치가 투영된 제품들을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키디가 준비한 이벤트는 크게 세 가지다. 먼저 부스에 방문한 임산부나 생후 3개월 미만 자녀를 둔 이들에게 신생아 전용 카시트 ‘키디 릴렉스프로’(26만원 상당)를 증정한다.(16일, 17일 선착순 각 15명씩) 또 클릭앤무브3 유모차를 구매한 고객 70명(평일 20명, 주말 30대)에게도 릴렉스프로 카시트 경품으로 증정하고, 키디 트레블 시스템(릴렉스프로+클릭앤무브3)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릴렉스프로의 다음 단계 카시트인 가디언프로2(9개월~12세)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업체에 따르면 키디 릴렉스프로는 18개월까지 사용이 가능한 신생아 전용 카시트로 바구니형 구조를 가지고 있어 아기 엄마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클릭앤무브3는 최대 48개월 영아까지 탈 수 있는 제품으로 탁월한 핸들링을 자랑한다. 클릭앤무브 라인의 최신 모델로 국내에 출시된 이래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관계자는 “키디의 릴렉스프로와 클릭앤무브3는 유모차 추천, 카시트 추천 1위를 구가할 정도로 국내 아기엄마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키디의 신념을 이번 박람회에서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키디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의 육아용품 브랜드로 지난해 6월 국내 법인 (유)키디코리아를 설립한 이후 거품 없는 가격의 명품 육아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2006년 라이프프로를 시작으로 유럽 최대의 안전인증 기관인 ADAC와 슈티프퉁 바렌테스트를 통하여 매년 테스트 1등 달성(출품작 없던 2009년 제외), 2013년 마침내 피닉스픽스프로2로 슈티프퉁 바렌테스트 50여년 역사 이래 w2에서 유래없는 최우수 점수 1.4를 획득(점수가 낮을수록 우수함)하며 W1/2/34 전체급 석권, 4관왕을 달성 한 바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키디코리아 공식 커뮤니티(http://cafe.naver.com/kiddykorea)에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년 전 판교 테크노밸리 부지 헐값 매각 뜯어봤더니

    8년 전 판교 테크노밸리 부지 헐값 매각 뜯어봤더니

    재주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넘고 돈은 경기도와 벤처 업체가 챙겼다. LH가 2003년 9월 경기도 등과 체결한 성남 판교지구 공동 시행 기본협약서에 발이 묶여 2006년 4월 경기도에 벤처·업무지구를 이관하며 챙긴 돈은 조성 원가인 9269억원이다. ‘조성 원가’란 택지를 조성함에 있어 그 토지의 취득 원가, 통상의 조성비, 발주자가 직접 부담해야 할 부대 비용, 기타 조성이나 판매에 관련된 경비 등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결국 LH 입장에선 한 푼도 챙기지 못한 셈이다. 이득은 오롯이 경기도와 입주 기업의 몫으로 돌아갔다. 경기도는 한 평(3.3㎡)당 611만 1000원으로 책정된 조성 원가로 사들인 땅을 입주 기업들에 평당 평균 876만원에 분양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4649억원을 챙겼다. 입주 기업은 경기도보다 더 큰 특혜를 입었다. 경기도가 당시 실거래가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감정가로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 등 첨단 업종 13개 기업에 일반연구용지를 특별 공급했기 때문이다. 당시 주변 지역의 토지가가 최소 평당 1400만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경기도 또한 입주 기업들에 엄청난 특혜를 제공한 셈이다. 물론 경기도로부터 저렴한 가격에 땅을 분양받는 데는 조건이 있었다. 해당 건물의 상당 부분 토지를 낙찰받은 기업이나 컨소시엄이 써야 한다는 것이다. 즉, 입주 기업의 본사를 이전하거나 지사를 설치해 사옥으로 써야 한다는 의미였다. 이 외에도 입주 기업들이 저렴한 감정가로 택지를 분양받았기 때문에 건물 매매 차익을 노리고 낙찰받을 것을 우려해 해당 건물에 대해 10년간 전매 제한 조치를 뒀다. 대신 연구용지가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목적에 맞게 쓰일 수 있도록 다른 기업에 재임대할 수 있는 비율을 제한했다. 하지만 입주 기업 가운데 안랩(옛 안철수연구소) 컨소시엄 등 7개 업체는 이런 조건을 어기고 초과 임대를 통해 연간 197억 5500만원의 수익을 얻는 것으로 확인돼 문제가 됐다. 업체들이 주변 시세 등을 감안해 월 임대료를 3.3㎡당 4만원으로 적용했기 때문이다. LH는 직접 입주 기업들에 택지를 매매해 눈앞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는데도 왜 벤처·업무지구를 도시지원시설용지로 지정하는 데 합의하며 실익을 챙기지 못한 걸까. 이와 관련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은 “공기업 특유의 정권, 지자체 눈치 보기 경영으로 LH는 실익을 얻기는커녕 부채 해결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판교테크노밸리가 조성되던 2003년은 정권에서 벤처기업 육성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던 시점”이라면서 “과거 건설교통부 산하 기관인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경기도와의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 안에 테크노밸리 개발을 일궈내야 하는 압박을 받게 되면서 이 같은 결과를 초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LH의 사업이 경기도에서 이뤄지는 비중이 크다는 점도 경기도에 유리한 협약서를 체결하는 데 영향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또 공동 시행자들과 테크노밸리 내 벤처·업무지구를 도시지원시설용지로 지정하는 데 합의해 실질적으로 이익을 챙기지 못했으면서도 LH 내에 이에 대해 책임을 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공동 시행자 간 도시지원시설용지 지정에 대한 합의를 이뤘기 때문에 택지 개발 처리 지침에 따라 조성 원가로 경기도에 이관한 것은 큰 문제가 없다는 게 LH의 입장이다. 방만 경영 그 자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사실상 LH가 인허가 등의 권한을 가진 지자체의 눈치를 보며 실익을 챙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감사원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 이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공기업에 대한 감시를 늘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LH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총부채 142조원을 기록했다. 금융 부채가 107조원에 달해 하루에 이자로 나가는 비용만도 120억원이 넘는다. 전체 공기업 부채 가운데 LH의 부채는 28%를 차지한다. LH가 지속 가능한 공적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면서 재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방만 경영 개선이 절실하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천억대 과징금에도 배짱영업 여전

    천억대 과징금에도 배짱영업 여전

    “오후 2시부터 60만원을 깜짝 할인하라고 본사에서 지침이 내려왔어요. 지금 어디 가도 이 값에 못 삽니다.” 지난 3일 오후 3시 서울 종각역 인근 한 휴대전화 판매점의 직원이 이렇게 말했다. 이 직원에게 방송통신위원회가 정한 보조금 한도(27만원)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그는 “할부금 몇 개월치를 대신 갚아 주는 식으로 하면 된다”며 아무렇지 않다는 듯 말했다. 이날 서울신문이 서울 종각역과 명동역 일대 휴대전화 판매점 13곳을 직접 방문해 점검한 결과, 방통위의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판매점은 단 한 곳에 불과했다. 방통위가 이동통신 3사에 1064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과징금을 내린 지 단 6일밖에 안 지났지만 판매점들의 배짱 영업은 여전했다. 오히려 연초 대목을 맞아 통신사와 제조사가 경쟁적으로 쏟아내는 차별적인 보조금 탓에 스마트폰 시장은 더 혼탁해진 양상이다.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4(LTE-A)의 가격은 최저 35만 5000원에서 최대 80만 5000원으로 2배 이상 큰 차이를 보였다. 가장 싼 곳의 경우 제조사가 밝힌 출고가(95만 5000원)와 무려 60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특히 동일 제품에 대해 45만원씩이나 차이 나는 판매점 2곳 간의 거리는 176m에 불과했다. “스마트폰값은 복불복”이라는 시쳇말이 틀린 말은 아니었다. 경쟁사 제품들도 마찬가지였다. LG G2의 최저가와 최고가 차이는 50만원(30만~80만원)에 달했고 팬택 베가 시크릿업의 가격은 16만원(최저가)~72만 4800원(최고가)으로 4.5배 차이가 났다. 출고가가 106만 7000원에 달하는 삼성 갤럭시노트3도 정도는 덜했지만 판매점별로 큰 가격 차(60만 7000원~88만 7000원)를 보였다. 보조금 단속을 피하는 방식도 지능화됐다. 통신사나 제조사가 특정 시간대에 지역 대리점에 보조금 혜택을 몰아주거나 대리점 자체적으로 할부 개월 수를 30개월까지 늘려 수개월치 할부금을 대납해 주는 등 수법은 다양했다. 이에 대해 방통위 관계자는 “지금처럼 소비자를 우롱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얼마든지 추가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통신사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한 통신사 고위 관계자는 “27만원 한도라는 방통위 기준은 100만원이 넘는 고가 스마트폰 환경에서는 맞지 않는다”면서 “특히 요즘은 통신사 외에도 제조사나 대리점 자체적으로 보조금을 주고 있어 방통위가 시장 혼란의 책임을 모두 통신사에 묻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렇게 정부와 통신사가 기존 입장만 반복하고 있는 사이 판매 원가 공개 주장에만 점점 힘이 실리고 있다. 윤철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시민권익센터 국장은 “(방통위에서) 규제를 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보조금 경쟁이 이뤄지는 건 현행 보조금 규제가 실효성이 없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면서 “이동통신사들이 좀 더 투명하게, 좀 더 알기 쉽게 판매가를 소비자들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최대 3m…200kg짜리 대왕바리 잡혔다

    몸길이 최대 3m까지 성장하는 희귀 어종 대왕바리 성어가 말레이시아에서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더 스타’(The Star) 온라인판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지 케다주(州) 북부 바다 심해에서 몸길이 2.4m, 무게 200kg짜리 대왕바리가 잡혔다. 이는 말레이시아 신 기록으로, 이전 기록은 지난 2012년 12월 인근 지역에서 잡힌 몸길이 1.8m, 무게 195kg짜리로 전해졌다. 이 생선을 거래한 상인 코르 스위 분은 “그처럼 큰 물고기를 잡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우린 운이 좋았다”면서 “그 물고기를 배 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장정 6명이 동원됐다”고 말했다. 이 대왕바리는 현지 음식점에 1만 1000링깃(한화 약 356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왕바리는 현지에서 ‘롱탄’(Long Tan)으로 불리는데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즐겨먹는다. ‘비훈’이라는 물고기 스프는 한 접시에 20링깃(한화 약 6500원), 튀긴 생선은 한 접시에 15링깃(한화 약 4800원)에 거래된다. 한편 대왕바리(학명: Epinephelus lanceolatus)는 영어권에서 자이언트 그루퍼(Giant Grouper)로 불리며 농엇과에 속하는 가장 큰 경골 어종 중 하나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는 대왕바리를 멸종위기 등급 리스트(Red List)에서 취약종(VU)으로 분류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연예인 평균소득도 양극화… 가수 4476만원·모델 943만원

    연예인 평균소득도 양극화… 가수 4476만원·모델 943만원

    같은 연예인이라도 가수, 모델 등 직종에 따라 수입 양극화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소득을 원천징수하는 보험설계사는 평균 소득이 5200만원으로 나타났다. 5일 국세청의 ‘2012년 사업소득 원천징수 신고현황’에 따르면 2012년 원천 징수 대상 가수(4319명)의 평균 수입은 4476만원이다. 배우(1만 4716명)가 3713만원으로 뒤를 이었지만 모델(6918명)은 943만원으로 1000만원도 안 됐다. 사업소득은 의료보건 용역이나 저술가, 작곡가, 기타 자유직업인들이 인적용역을 제공하고 받는 수입이다. 다만, 법인에 소속돼 급여를 받으면 급여소득자로 분류되는 등 사업소득 통계가 직종별 소득 추이를 완벽하게 반영하지는 못한다. 예를 들어 사업소득 원천징수 대상인 보험설계사 7만 7160명의 평균 소득은 5235만원이다. 이는 전년도 수입이 7500만원이 넘는 설계사들이 그 대상으로, 억대 연봉자가 대거 포함돼 평균 소득이 높다. 반면 2012년 기준 전년 수입 7500만원 이하로 보험사 등에서 연말정산을 대행하는 설계사 54만 6138명의 평균 수입은 1580만원이다. 이들을 모두 합친 설계사 62만 3298명의 평균 수입은 2040만원에 그친다. 고령화로 수요가 늘고 있는 간병인(4만 1220명)은 평균소득이 3168만원으로 비교적 상위권에 속했다. 직업운동가(1만 9426명·평균 2959만원), 음료배달원(1만 7514명·1699만원), 화가(1만 3281명·1467만원), 작곡가(9794명·1247만원), 학원강사(33만 9333명·1239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리운전(4만 3153명·203만원), 행사도우미(10만 3421명·346만원) 등은 신고 소득이 하위권을 기록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여중생인줄 알았던 음란물 판매상 잡고보니 10대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디지털 불법 유통이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여중생 행세를 하며 트위터로 음란물을 판매한 10대와 이를 구입한 성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6일 여중생 행세를 하며 SNS를 통해 음란물을 판 A(18)군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군에게서 문제의 음란물을 구입해 보관한 B(35)씨 등 7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A군은 지난해 7월부터 한 달동안 트위터에서 여중생으로 행세하면서 B씨 등으로부터 16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받고 아동과 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을 트위터를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트위터에서 음란물 구매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언니나 동생들 멘션 날려줘”라는 트윗 문구로 자신을 여중생으로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트윗 광고를 보고 멘션을 보내는 남자들에게 휴대전화를 통해 문화상품권을 전송받은 뒤 음란물을 전송해 주었다. A군이 구매자 7명으로부터 챙긴 상품권 등은 16만원어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또 579회 당첨번호 1등 11명…로또 당첨금 얼마씩 나눠갖나 보니

    로또 579회 당첨번호 1등 11명…로또 당첨금 얼마씩 나눠갖나 보니

    나눔로또는 로또 579회 당첨번호로 ‘5,7,20,22,37,42’ 등 6개가 뽑혔다고 4일 밝혔다. 로또 579회의 2등 보너스 번호는 ‘39’이다. 로또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1명으로 각각 13억 9606만원을 받는다.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6명으로 5564만원씩, 로또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769명으로 144만원씩을 받는다. 로또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8만 5011명, 로또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40만 8043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79회 로또 1등 당첨금이…로또 1등 당첨자 11명이나 되다보니

    579회 로또 1등 당첨금이…로또 1등 당첨자 11명이나 되다보니

    나눔로또는 제579회 로또 복권을 추첨한 결과 ‘5,7,20,22,37,42’ 등 6개가 로또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4일 밝혔다. 로또 2등 보너스 번호는 ‘39’이다. 로또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1명으로 각각 13억 9606만원을 받는다.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6명으로 5564만원씩, 로또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769명으로 144만원씩을 받는다. 로또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8만 5011명, 로또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40만 8043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00㏄ 넘는 차량 가격 인하 잇따라

    2000㏄ 넘는 차량 가격 인하 잇따라

    올해부터 배기량이 2000㏄를 넘는 차량에 대한 개별소비세율이 7%에서 6%로 낮아지면서 해당 차종들의 가격 인하가 이어지고 있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한 국산차 중 배기량 2000㏄를 초과한 차종들의 가격은 28만~136만원 낮아졌다. 현대차는 ‘그랜저 2.4 모던’이 36만원 인하된 2976만원으로, 에쿠스 5.0 프레스티지 모델은 134만원이 내려간 1억 1126만원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싼타페 2.2 모던 가격도 3016만원으로 35만원이 싸졌다. 기아차 모하비 3.0 JV 300은 28만원(3575만원), K7 2.4 프레스티지는 36만원(3022만원), K9 3.8 이그제큐티브는 79만원(6521만원)이 각각 인하된다. 국산차 중 가장 인하액이 큰 모델은 쌍용차 체어맨 W의 V8 5000서밋으로, 기존 1억 1464만원에서 136만원을 내린 1억 1328만원에 판매된다. 한국GM 말리부와 캡티바, 알페온 등의 모델 역시 38만~49만원, 르노삼성 SM7도 모델별로 36만~46만원 가격이 내려간다. 수입차도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BMW와 볼보는 2000㏄ 이상 차량에 대해 평균 0.7% 가격을 인하했다. 인하된 개별소비세율은 소비자가격에 최대한 반영한 셈이다. 벤츠와 도요타, 렉서스 역시 개별소비세 인하를 반영해 가격을 조정했다. 개별소비세는 1000㏄ 이상 8인승 이하의 승용차에 부과되는 세금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자투리 땅 주차장 변신 용산구가 돕는다

    자투리 땅 주차장 변신 용산구가 돕는다

    서울 용산구가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자투리땅 활용에 팔을 걷어붙였다. 용산구는 올해 빈집 터나 자투리땅의 소유자와 협의해 이곳에 구 예산으로 20면 주차장을 만든다고 2일 밝혔다. 지역 자원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 주민뿐 아니라 시내 전체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구는 2013년 3월부터 소규모 주차장 조성 사업 대상지로 주차 면당 200만원 이하로 조성 가능한 부지, 주차장 조성 후 최소 1년 이상 기능 유지 가능 토지, 소규모 1대 이상의 주차 가능 부지, 재개발 뉴타운 등 개발이 늦어지는 지역 포함 등의 기본 방향을 설정해 본격 추진에 나섰다. 그 첫 성과로 지난해 11월 용문동 32-43에 용산구 제1호 자투리땅 주차장이 문을 열었다. 면적 138.8㎡에 7대 규모이며 24시간 개방하는 형식이다. 구는 시비 50%, 구비 50% 형태로 공사비 1400만원을 지원했으며 주차 요금으로 생기는 이익금 월 26만원은 전액 토지 소유자에게 줬다. 해당 토지는 오랫동안 빈터로 있었지만 소유주가 경제적인 문제로 신축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구와 토지 소유자의 협약 내용은 최소 1년간 사용 후 소유자 요구 때 반환 조건, 1년 이내 토지 반환 요구 및 체결한 협약을 정당한 사유 없이 이행하지 않으면 주차장 시설물 지원 공사의 실비 반환 조치, 운영수입금 귀속 또는 재산세 면제 중 택일 등이다. 구는 조성된 주차장 운영과 관리를 책임진다. 사용 신청과 배정, 요금 징수 등의 관리는 시설관리공단에 맡긴다. 구 관계자는 “골목길 주차 전쟁으로 이웃끼리 얼굴을 붉히는 일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창업 꿈꾼 자, 마포를 향해 달려라

    “회의실 같은 각종 편의시설 지원에다 저렴한 임대료도 회사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됐죠. 하지만 무엇보다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풍부한 기술력을 제공해 준다는 게 중요해요. 서강대 산학협력단과 함께하다 보니 사업이 안정 단계에 접어들어 기쁩니다.” 마포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인 ‘시티캣’ 김양웅(36) 대표 얘기다. 마포구는 30일 바로 이 마포비즈니스센터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최우수창업보육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07년 설립된 센터엔 구가 해마다 사업비 1억원을 지원한다. 또 서강대 산학협력단이 창업보육 시스템을 통해 10년 이상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인력과 고도 장비의 연계, 창업 인프라 원스톱 서비스처럼 직접 지원은 물론 법률·회계·마케팅 서비스나 각종 컨설팅 등 간접적 지원까지 곁들인다. 박홍섭 구청장은 “이를 통해 지난 한 해 7개 입주기업이 출연금 2억 5946만원을 유치하기도 했다”며 “이 영향으로 20개 입주기업의 매출과 고용은 전년 대비 36%, 7.5%씩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 좋은 성과를 내도록 꾸준히 돕겠다”고 덧붙였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올 한해 서민들 웃고울린 ‘숫자로 본 로또史’

    올 한해 서민들 웃고울린 ‘숫자로 본 로또史’

    올해도 어김없이 정치권은 대립하고 경기는 바닥을 기면서 국민 모두 ‘안녕치 못한’ 1년을 보냈다. 돈없는 서민들에게 한줄기 빛은 역설적으로 바로 로또. 인생역전을 기대하는 많은 서민들은 여전히 ‘한방’을 기대하며 로또를 샀지만 그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매주 ‘꽝’이다. 그러나 이같은 현실 속에서도 번개맞을 확률보다 어렵다는 ‘기적의 주인공들’은 꼬박꼬박 탄생했다. 올 한해 로또사를 숫자로 풀어봤다. 1. 398명 올해 1등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은 총 398명(이하 12월 21일 기준)으로 최다 당첨 지역은 경기도(113명), 서울(78명)로 각각 집계됐다. 2. 2조 9000억원 올해 총 로또 판매액은 2조 9000억원으로 매주 평균 573억원 씩 판매됐다. 3. 142억원 지난 2월 534회 추첨에서 올해 최고 1등 당첨 금액인 142억 1576만원이 나왔다. 이 추첨에서 행운의 주인공은 1등 당첨금 전액을 혼자서 ‘꿀꺽’했다.   4. 4억원 반대로 똑같은 1등에 당첨됐지만 불행한(?) 주인공들도 많았다. 지난 546회 추첨에서는 무려 30명의 1등 당첨자가 배출돼 고작 4억 500만원씩 나눠 가졌다.    5. 17번, 20번, 26번 올해 로또 추첨에서 가장 많이 나온 번호(보너스 번호 포함)는 17번, 20번, 26번, 34번으로 각각 13회 등장했다. 6. 9번 올해 추첨에서 가장 안나온 번호로 단 2회에 그쳤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폐지 할머니’ 3년째 기부 “더 많이 못 줘서 미안하다”

    부산에서 70대 할머니가 폐지를 주워 마련한 돈으로 연말 불우이웃돕기 기부를 3년째 해 오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부산진구에 사는 김복순(75) 할머니. 김 할머니는 지난 17일 부산진구 당감2동 주민센터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지인을 통해 1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해와 2011년 말에도 동주민센터와 부산진구청으로 50만원과 56만원을 보냈다. 당감동에서 6.6㎡(2평) 남짓 조그만 담배가게를 하며 할아버지(82)와 함께 생계를 이어가는 김 할머니는 매일 새벽 3시 동네를 돌아다니며 모은 폐지를 팔아 번 돈을 기부해 왔다. 새벽 내내 주워도 하루 1000∼1500원 남짓하지만 할머니는 건강이 허락하는 날이면 꼬박꼬박 나가 폐지를 주운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는 이렇게 마련한 50만원에 올해는 이것조차 부족하다며 자신의 생활비를 쪼갠 돈 50만원을 더 보태 100만원을 기부했다. 정작 자신의 가게에는 한겨울에 난방 한번 하지 않을 정도로 검소한 생활을 하면서도 힘들게 모은 돈을 선뜻 불우이웃을 위해 내놓은 것이다. 할머니는 가족에게도 선행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김 할머니는 “더 많이 주고 싶지만 형편이 그렇지 못해 미안하다”면서 “나라가 어서 빨리 좋아져서 다 같이 잘사는 곳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기초 영어회화, 온라인 강의로 습관화 먼저

    기초 영어회화, 온라인 강의로 습관화 먼저

    최근 입사지원자에게 요구되는 외국어 역량이 날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취업준비생의 고민은 커져만 가고 있다.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토익스피킹이나, 오픽 등 공인영어회화평가 성적을 입사지원 자격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EBS 토익스피킹 목표 달성(이하 킹목달)에서는 영어회화를 공부하는 동시에 토익스피킹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는 토익스피킹 강좌 무료제공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은 2013년 12월 30일(월)부터 2014년 1월 5일(일)까지이며, 킹목달 365코스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킹목달은 EBS 외국어학습콘텐츠를 제공하는 EBSlang(www.ebslang.co.kr)이 운영하는 영어 스피킹 강의로 365코스, 180코스, 100코스로 나뉜다. 365코스는 총 9개의 강좌(스피킹 강좌 7개, 문법 강좌 1개, 발음 강좌 1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180코스는 총 6개의 강좌, 100코스는 총 3개의 강좌로 이뤄져 있다. 100일, 200일, 300일 단위로 1일 1강씩 매일 매일 공부할 수 있도록 강의가 마련돼 있어, 영어회화 공부가 습관으로 굳어질 수 있도록 최적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구조와 패턴, 표현 익히기 등 발음과 훈련프로그램까지 EBS 최고 스피킹 전문강사들이 영어 입에 붙이기 솔루션을 제공한다. 노래로 문장을 외우는 ‘2000문장 Stalking 암기코스’를 통해 쉽고 재미 있는 영어 회화 학습을, 매일 10분 동안 영어회화 학습을 할 수 있는 EBS야나두’를 통해 영어 회화 공부 습관을 기르고, 이 밖에도 ‘3030 English’, 일상생활 회화를 학습할 수 있는 ‘이현석의 입트영 기초’ 등 EBSlang의 스피킹 인기 9개 강좌를 통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영어 말하기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각 강좌를 통해 문법, 작문, 패턴, 표현 등 다각도로 스피킹을 학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피킹 강좌를 공부하고 학습일기를 작성하면 1일 1천원씩 365일간 100% 환급해 주며, 연속으로 학습했을 경우 최대 16만원의 장학금까지 지급하기 때문에 공부습관 형성은 물론 원하는 스피킹 실력을 목표 달성 할 수 있다. EBS 킹목달 관계자는 “영어는 언어이며, 언어는 실제 대화 속에서 배울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무조건적인 암기식 학습법은 영어회화를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길이 아니다”며, “영어를 사용하는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며 영어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는 것이야말로 영어회화를 공부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킹목달을 완강하고 스피킹 초보를 탈출한 수강생에게는 EBSlang의 오픽, 토플 스피킹, 토익스피킹, IELTS, 취업스피킹 강의 50%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킹목달 수강 신청은 EBSlang 홈페이지(www.ebslang.co.kr)에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택청약 가능 연령 낮추고 심사 깐깐하게

    지난 27일부터 주택공급규칙 개정으로 주택청약 가능 연령이 만 20세 이상에서 19세 이상으로 낮아지고 부모 동의 없이 부동산 계약도 가능해진다.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공급하는 다자녀·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주택도 소득·자산 기준이 적용된다. 주택청약 전략 수정이 요구된다. 민법 개정으로 성년의 나이가 만 19세로 낮아진 것을 반영, 주택청약 연령도 19세 이상으로 완화됐다. 지금까지는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우선 공급될 수 있게 주택청약 연령을 20세 이상으로 제한했다. 단독가구주 연령, 종합저축의 납입 횟수 및 가입기간 산정기준 연령 등도 낮아졌다. 청년층의 독립적인 사회·경제적 활동기회 확대 및 주택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자녀·노부모부양 특별공급으로 보금자리주택을 공급받으려던 수요자는 큰 변화가 예상된다. 지금까지는 무주택자와 신혼부부·생애최초주택 청약자에게만 소득·자산기준을 적용했다. 이제는 다자녀·노부모부양자도 소득기준(월평균 소득의 120% 이하), 자산 보유 기준(부동산 2억 1550만원 이하·자동차 2766만원 이하)을 따져 공급한다. 건설사의 아파트 분할모집 요건도 완화된다. 분할모집은 건설사가 분양시장 침체 등으로 아파트를 나눠서 분양하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4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에서 최소 300가구 이상, 3회까지만 허용했으나 앞으로는 2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에서 최소 50가구씩 5회까지 분할 판매할 수 있다. 또 준공(사용검사) 후 2년 이상 된 아파트를 전·월세로 내줄 경우에는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받되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공개 모집 대신 선착순 분양이 가능하다. 재건축 사업을 하면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절차를 따르지 않고 건축허가를 받아 주상복합아파트를 건설하는 경우 조합원에게 가구당 1주택을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종전에는 1가구 1주택 우선 공급 제도가 없어 재건축 등으로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 경우 해당 아파트 입주를 보장받지 못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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