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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주고 또 주고… 학자금 ‘400억원 배달사고’

    더 주고 또 주고… 학자금 ‘400억원 배달사고’

    최근 5년 동안 부적격 대학생에게 지급됐다가 반환되지 않은 학자금이 4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 등록금이 평균 636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대학생 6327명에게 줄 1년치 등록금이 증발한 셈이다. ●규정상 재단·학교 장학금 동시에 못 받아 6일 새누리당 김회선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학기부터 올해 1학기까지 72만 1193명에게 1조 353억원의 학자금이 이중 또는 초과 지급됐다. 이 가운데 67만 7831명(9950억 7600만원)은 지급된 학자금을 반납했다. 학자금 대출을 통해 등록금을 먼저 낸 뒤 장학금을 받아 대출을 상환한 경우도 여기에 포함된다. 하지만 나머지 4만 3362명(402억 4400만원)은 반환하지 않았다. 사실상 ‘학자금 먹튀’를 한 셈이다. 이들 대학생 가운데 377명(0.9%)은 월소득이 500만원을 초과하는 중산층·고소득층 가정의 자녀였다. 또 250만원 초과 500만원 이하 2063명(4.7%), 100만원 초과 250만원 이하 9612명(22.2%), 5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 1만 2911명(29.8%), 50만원 이하 1만 8399명(42.4%) 등으로 나타났다. 현행 한국장학재단 설립법은 ‘학자금 중복 지원 방지’를 규정하고 있다. 한 대학생이 재단 학자금과 학교 장학금 등을 동시에 받을 수 없고 외부 장학금을 받을 경우 등록금보다 더 많은 금액은 반환해야 한다. 하지만 학자금이 이중·초과 지급됐을 때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만 돼 있을 뿐 강제성이 없고 회수 수단도 마땅찮은 실정이다. 허술한 규정 때문에 학자금 중복·초과 지급을 사전에 차단하기도 쉽지 않다. ●강제성 없어 환수 어려워… 개정안 마련 시급 재단은 322개 공공기관의 학자금 지원 정보를 공유해 중복 지원을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해당 기관이 재단 측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법적인 제재를 할 수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의원은 “학자금 중복·초과 지급 시 환수 조치를 강제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마련하고 공공기관의 학자금 지원 정보 제출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한국장학재단 설립법 개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더 주고 또 주고… 학자금 5년간 ‘400억원 배달사고’

    더 주고 또 주고… 학자금 5년간 ‘400억원 배달사고’

    최근 5년 동안 부적격 대학생에게 지급됐다가 반환되지 않은 학자금이 4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 등록금이 평균 636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대학생 6327명에게 줄 1년치 등록금이 증발한 셈이다. 6일 새누리당 김회선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학기부터 올해 1학기까지 72만 1193명에게 1조 353억원의 학자금이 이중 또는 초과 지급됐다. 이 가운데 67만 7831명(9950억 7600만원)은 지급된 학자금을 반납했다. 학자금 대출을 통해 등록금을 먼저 낸 뒤 장학금을 받아 대출을 상환한 경우도 여기에 포함된다. 하지만 나머지 4만 3362명(402억 4400만원)은 반환하지 않았다. 사실상 ‘학자금 먹튀’를 한 셈이다.  이들 대학생 가운데 377명(0.9%)은 월소득이 500만원을 초과하는 중산층·고소득층 가정의 자녀였다. 또 250만원 초과 500만원 이하 2063명(4.7%), 100만원 초과 250만원 이하 9612명(22.2%), 5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 1만 2911명(29.8%), 50만원 이하 1만 8399명(42.4%) 등으로 나타났다.  현행 한국장학재단 설립법은 ‘학자금 중복 지원 방지’를 규정하고 있다. 한 대학생이 재단 학자금과 학교 장학금 등을 동시에 받을 수 없고 외부 장학금을 받을 경우 등록금보다 더 많은 금액은 반환해야 한다. 하지만 학자금이 이중·초과 지급됐을 때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만 돼 있을 뿐 강제성이 없고 회수 수단도 마땅찮은 실정이다. 허술한 규정 때문에 학자금 중복·초과 지급을 사전에 차단하기도 쉽지 않다.  재단은 322개 공공기관의 학자금 지원 정보를 공유해 중복 지원을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해당 기관이 재단 측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법적인 제재를 할 수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의원은 “학자금 중복·초과 지급 시 환수 조치를 강제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마련하고 공공기관의 학자금 지원 정보 제출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한국장학재단 설립법 개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새만금신항만 방파제 부실 공사 논란

    새만금신항만 방파제 공사에 무자격 업체가 제조한 테트라포드가 투입된 것으로 드러나 부실 공사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새만금신항 건설 사업은 2011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2조 5482억원을 투입해 부두 18선석, 방파제 3.1㎞, 항만부지 488만 8000㎡를 조성하는 공사다. 현재 방파제 공사는 83%가 이뤄졌다. 그러나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방파제 건설 2공구에 사용되는 테트라포드 6000개 가운데 4500개를 여러 단계 하청을 거친 무자격 업체가 제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테트라포드는 방파제에 밀려오는 파랑에너지를 약화시키기 위해 피복석 대신 사용하는 4개의 뿔 모양 이형블록이다. 포스코건설은 2공구에 사용되는 20t짜리 테트라포드를 개당 60만원에 낙찰받았다. 그러나 포스코건설은 이를 1차 하도급 업체인 흥우산업에 낙찰금액의 33%인 20만원에 넘겼다. 흥우산업은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 관련 업체로 수사 선상에 오른 회사다. 흥우산업은 다시 우창해사에 19만원에 재하도급을 줬고 우창해사는 경우실업에 16만원, 경우실업은 한일산업에 13만원에 하도급을 줬다. 네 번째 하도급으로 가격이 21.7%로 떨어졌다. 특히 흥우산업 외에는 3개 회사 모두 관급자재인 테트라포드를 제작할 수 없는 무자격 업체인 것으로 드러나 부실시공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품질을 제대로 갖췄는지 의혹을 사고 있다. 이 밖에도 새만금신항 건설 현장에서 근무했던 안전과장 A씨가 공사 과정에서 나오는 고철을 매입하도록 해 주는 조건으로 1억원의 뇌물을 받았다가 들통나는 등 포스코건설의 현장 운영 전반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포스코건설 측은 “하도급을 주다 보면 손해를 보는 공정도 있고 수익이 나는 공정도 있는데 테트라포드는 전체 공사의 한 공정”이라면서 “테트라포드만 별도로 입찰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흥우산업이 재하도급을 준 것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분양현장]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 분양인기…왜?

    [분양현장]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 분양인기…왜?

    리버 에일린의 뜰, 레이크 에일린의 뜰 두블록 동시분양 84㎡A 더블 드레스룸 적용 …수요자 호응도 높아 아이에스동서가 김포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 모델하우스를 28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은 운양지구(Ac-18) 439가구와 구래지구(AB-20) 578가구를 동시분양한다.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 은 김포도시철도 개발이 가시권에 들면서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어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의 견본주택 84㎡A 주택형에는 안방 유니트는 드레스룸이 두개나 적용돼 내방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 입지 "프리미엄 높을 것" 일대 공인중개업자들은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의 미래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또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 운양지구 리버 에일린의 뜰은 브랜드 가치·입지·단지 규모 등을 다 갖췄다는 평가다.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 리버 에일린의 뜰의 분양가격은 84㎡A 기준층 기준 3억7110만원으로 발코니 확장비용 1476만원을 포함하면 3억8586만원으로 형성됐다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 구래지구 레이크 에일린의 뜰은 구래역(예정)에서 가까운 역세권에 위치했다.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 레이크 에일린의 뜰 84㎡A 기준층 분양가격은 3억5690만원으로 발코니확장비용을 포함하면 3억7166만원이다. 또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 레이크 에일린의 뜰은 북쪽으로 호수공원과 인접했지만 모두 남향으로 배치됐따.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 84㎡A 더블드레스룸 두개나?…수요자들 만족도 높아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 84㎡A 안방에는 드레스룸이 두 개가 설치된다. 안방쪽에 적용되는 측면 발코니를 특화해 수납공간을 넓혔다는 게 IS동서의 설명이다.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 견본주택에 방문한 수요자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좋았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특화상품인데다 공간활용도를 극대화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의 청약일정은 9월 1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수) 1순위, 3일(목) 2순위 청약을 시작하며, 계약은 15일(화)~17일(목)까지 3일간 체결 예정이다.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의 당첨자발표는 9일(수) Ac-18블록이, 10일(목) Ab-20블록이 각각 진행 할 예정이다.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 임정민 분양소장은 “김포 한강신도시는 서울과 인접해 있고 서울 강서구 전셋값 수준으로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향후 김포 도시계획으로 인한 미래가치도 무궁무진해 계약까지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08-2번지 위치하며, 29일(토) 오후 2시에는 아이에스동서의 전속 모델인 배우 김우빈이 팬사인회를 개최한다.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의 입주일정은 ‘리버 에일린의 뜰’은 2017년 12월, ‘레이크 에일린의 뜰’은 2017년 10월 예정이다. 문의번호 : 1833-57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내일채움공제 이유 있는 ‘성과’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내일채움공제’가 1년 만에 13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내일채움공제는 핵심 인력 근로자(100%)와 기업주(200% 이상)가 매월 일정액을 공동으로 적립한 후 근로자가 만기(5년) 재직 시 성과보상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가입 기업과 근로자에게 세제 감면과 함께 정부지원사업 평가 시 가점이 부여되는 등 연계 혜택도 제공된다. 24일 중소기업연구원이 가입 기업 및 근로자를 분석한 결과 가입사는 2700여개, 핵심 인력은 6700여명, 조성기금은 130억원에 달했다. 평균 가입액은 42만원(근로자 12만원 부담)으로 만기 수령 시 근로자는 납입금액(720만원)의 3.8배인 2756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가입 기업의 75.5%는 제조업이고 창업 10년 미만이 58.7%를 차지했다. 특히 비수도권 기업(57.7%)과 인력 부족률이 높은 50인 미만 기업(90.5%), 이직률이 높은 3년 미만 인력(50.2%)의 가입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중기청은 연내 가입자 1만명 달성 및 향후 5년간 6만명 가입, 7000억원 기금 조성 계획을 내놨다. 그러나 중기청이 지나치게 실적 위주의 정책을 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내일채움공제가 현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실행과제로 선정되는 등 관심을 받자 각 지방청에 “기업에서 가입 의향서를 받아 오라”는 지시를 내리고 가입 실적을 체크해 일선 현장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방중기청의 한 간부는 “유익한 제도를 중소기업에 적극 알린다는 취지는 좋지만 강매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어 조심스럽다”며 “가입을 억지로 권유하면 오히려 제도의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확대 간부회의에서 지방청별 실적을 공개할 계획이었으나 이런 우려를 감안해 취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초등학교·건물 옥상에 도시형 인공습지 ‘뚝딱’

    초등학교·건물 옥상에 도시형 인공습지 ‘뚝딱’

    조립 구조물을 이용해 도심 건물 등에 손쉽게 인공습지를 조성하고 생물 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건물 옥상 등에 설치해 도시열섬과 열대야 등을 줄일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된다. 24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새로 개발된 ‘모듈 방식의 도시형 인공습지 조성 기술’은 가장자리인 수변 부분을 조립형 구조물로 만든 뒤 토목용 섬유소재 등으로 제작된 상자 모양의 구조물에 습지식물을 심는 방식이다. 공사 기간이 짧고 간편하며 잡초 제거 및 식물 관리가 용이하다. 최고 수심은 35㎝로 10~15㎝는 급수로 유지하고 그 이상은 빗물을 활용한다. 동절기에는 물을 채워 썰매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흙을 쌓아 습지를 조성하는 종전 기술은 가장자리 토양이 침식돼 습지가 육지로 변하는 육화 현상이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단일 식물종이 습지식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우점종(優占種) 현상이 발생했다. 환경산업기술원 분석 결과 개발된 기술을 적용할 때 조성비는 3.3㎡당 43만원으로 이전 방식의 85% 수준이고 연간 관리비용도 186만원으로 50% 정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7월 서울 송파의 잠일초등학교 옥상에 인공습지를 조성해 조름나물·낙지다리 등 총 15종의 습지식물을 심은 결과 수질은 ‘매우 좋음~좋음’을 유지했고 소금쟁이 등 14종의 곤충 서식이 확인됐다. 특히 모기 유충의 천적인 잔물땡땡이를 방사한 결과 모기 발생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김용주 원장은 “녹지가 부족한 도심 지역에 습지 조성을 늘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친환경 생태 공간 및 학교 습지 등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 아파트값 3.3㎡당 2000만원 회복

    서울 아파트값이 3.3㎡당 2000만원을 회복했다. 2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2000만원을 넘어섰다. 1년 새 1931만원에서 2023만원으로 4.7%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2013년 9월부터 23개월째 올랐고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1154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7월보다 5.9%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013년 4월부터 4억원대로 떨어졌다가 지난 5월 5억원선을 회복했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3.3㎡당 평균가격이 2000만원을 넘는 곳은 1년 전 6곳에서 11곳으로 늘었다. 강남(3705만원), 서초(3266만원), 용산(2710만원), 송파(2461만원), 광진(2129만원), 양천(2093만원), 중구(2072만원), 강동(2044만원), 마포(2033만원), 종로(2007만원), 성동구(2000만원) 순이다. 증가폭은 강남 11개구(5.4%)가 강북 14개구(3.4%)보다 컸다. 강남 11개구 평균가격은 6억 382만원으로 2012년 12월(6억 166만원) 이후 처음으로 6억원을 넘어섰다. 수도권에서 3.3㎡당 2000만원을 넘는 곳은 과천(3233만원)과 성남 분당(2265만원) 등 두 곳이다.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느는 월세족 뛰는 주거비

    느는 월세족 뛰는 주거비

    올 2분기에 가계의 월세(실제 주거비) 부담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1.5%로 내리자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됐기 때문이다. 경기 침체와 노후 대비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는 가운데 월세 부담이 늘면 가계 지갑은 더 굳게 닫힐 가능성이 크다. 23일 통계청의 ‘2015년 2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 4~6월 가계의 월세 지출은 월평균 7만 3900원이다. 1년 전보다 21.9%나 급증했다.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최고치다. 실제로 세입자가 내는 월세는 이보다 훨씬 많다. 통계청의 실제 주거비 통계에서 전국 8700개 표본 가구 중 전세 가구와 자가 거주 가구의 주거비는 ‘0원’으로 잡힌다. 월세에 해당하는 실제 주거비를 대폭 낮춰 ‘착시 현상’을 가져온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17개 시·도의 2만 5260개 월세 가구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전국 평균 월세는 56만원이고 서울 지역은 81만 4000원에 이른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느는 월세족 뛰는 주거비

    느는 월세족 뛰는 주거비

    올 2분기에 가계의 월세(실제 주거비) 부담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1.5%로 내리자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됐기 때문이다. 경기 침체와 노후 대비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는 가운데 월세 부담이 늘면 가계 지갑은 더 굳게 닫힐 가능성이 크다. 23일 통계청의 ‘2015년 2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 4~6월 가계의 월세 지출은 월평균 7만 3900원이다. 1년 전보다 21.9%나 급증했다.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최고치다. 실제로 세입자가 내는 월세는 이보다 훨씬 많다. 통계청의 실제 주거비 통계에서 전국 8700개 표본 가구 중 전세 가구와 자가 거주 가구의 주거비는 ‘0원’으로 잡힌다. 월세에 해당하는 실제 주거비를 대폭 낮춰 ‘착시 현상’을 가져온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17개 시·도의 2만 5260개 월세 가구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전국 평균 월세는 56만원이고 서울 지역은 81만 4000원에 이른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사망자·재소자도 기초연금 받았다

    기초연금 시행 1년간 잘못 지급된 연금액이 3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이미 사망한 사람, 수감 중인 재소자에게 지급된 사례도 있었다. 2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기초연금 지급 내역을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초연금 도입 이후 올해 6월 말까지 기초연금 부당 수급액은 36억 24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당 수급 건수는 4만 건을 웃돈다. 유형별로는 소득과 재산 내역을 누락하거나 축소 신고해 수급자로 잘못 선정된 사람이 가져간 연금액이 21억 657만원으로 전체 기초연금 부당수급 유형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교도소에 수감돼 연금 수급 자격이 정지된 재소자에게도 11억 9203만원이 잘못 지급됐고, 유족들이 사망 신고를 늦게 해 신고 전 사망자에게 지급된 연금액도 2억 1296만원이나 됐다. 또 180일 이상(현행 60일) 해외체류자는 연급 지급이 일시 정지돼야 하는데도 배우자나 자녀 등 가족이 장기 출타, 병원 입원, 여행 등의 허위사유로 연금을 대리 신청해 9089만원을 부당하게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잘못 지급된 연금 가운데 29억 5473만원을 환수했지만, 6억 4774만원은 아직 되찾지 못했다. 강 의원은 “부당 수급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차원에서 행정자치부가 현장 조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복지부는 “사망·교도소 수감 등은 발생 시점과 이를 인지한 시점이 차이가 있어 부득이 부정 수급이 일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버스·지하철·주차료… 줄줄이 오르는 공공요금

    버스·지하철·주차료… 줄줄이 오르는 공공요금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끝난 지난해 중순부터 버스·지하철 요금과 쓰레기봉투값 등 공공요금이 우후죽순처럼 오르고 있다. 통계청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8개월째 0%대라고 발표했지만, 체감물가는 다르다. 서울시 관계자는 17일 “25개 자치구 중 14곳이 쓰레기봉투 가격을 인상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구가 가격을 올린다”면서 “현재 360원인 생활쓰레기봉투(20ℓ)의 평균가격을 460원으로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기존보다 4배까지 가격을 올린 구도 있다. 또 지난 6월 27일부터 지하철 요금은 1050원에서 1250원으로, 시내버스는 1050원에서 1200원으로 올랐다. 한 달에 지하철을 25일 탄다고 가정하면 왕복요금은 1년에 12만원이 늘어난다. 4인 가족의 1년간 추가 부담은 48만원이 된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서울·파주·고양시민의 화장료를 기존 9만원에서 최대 16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시에 건의했다. 의회를 통과하면 내년 초에 인상한다. 서울동물원도 입장료를 성인 1명당 3000원에서 최대 6000원까지 올리겠다고 시의회에 보고했다. 현재 일요일 및 공휴일에 요금을 받지 않는 43개 한강공원 주차장의 유료화 계획도 나왔다. 주차료는 최초 30분은 1000원, 10분당 200원이 유력하다. 무료였던 청계천 자전거 대여료가 1인당 3000원 유료로 바뀌었다. 남산 1, 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를 현행 2000원에서 더 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공공요금 상승은 지방도 마찬가지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 광역좌석버스비는 2100원에서 2500원으로 19% 올랐다. 전남도는 오는 24일부터 도시가스요금을 평균 4.8% 인상한다. 순천시는 이달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24% 올렸다. 대구시의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달부터 9.82% 올랐고 상수도 요금도 내년부터 10% 오를 예정이다. 울산 시내버스 업계도 요금을 현행 1200원에서 1430원으로 19.1% 올려 달라고 시에 요구했다. 가구주에 부과하는 주민세도 대폭 올랐다. 인천시와 문경·상주·영천 등 경북의 15개 시·군 등에서 4000~6000원 선이던 주민세를 1만원 선으로 올렸다. 전남도 이미 올랐고 경기도는 내년에 인상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쓰레기봉투 가격은 20년 만에 올리는 것이고 서울동물원도 2003년부터 같은 가격”이라고 말했다. 지자체는 공공사업의 적자를 더이상 세금으로 보전하기 힘들다고 앓는 소리다. 이에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원가절감 노력 없이 시민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여행 가방]

    [여행 가방]

    에버랜드 ‘해방둥이’ 무료입장 에버랜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해방둥이’(1945년 출생자)와 배우자에게 16일까지 에버랜드 이용권과 식사,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이름에 ‘대한’, ‘민국’, ‘만세’, ‘광복’, ‘해방’ 중 하나가 들어간 사람도 같은 기간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분증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은 쿠폰을 지참해야 한다. 태권도 도복을 입은 사람도 동반 3인까지 에버랜드 이용권을 37% 할인받을 수 있다. 이 기간 경희대 태권도 시범단의 전통 태극 무예 공연 등도 열린다. 대명리조트 폴 인 어쿠스틱 축제 대명리조트가 주최하는 ‘폴 인 어쿠스틱 페스티벌’(www.fiafestival.com)이 9월 19~20일 비발디파크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여성 보컬리스트 박선주, 장혜진, 베이시스트 서영도, 트럼페터 안희찬, 일본의 재즈힙합 뮤지션 켄이치로 니시하라, 래퍼 버벌진트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티켓 가격은 1일권 4만원, 2일권 6만원. 인터파크(1544-1555)에서 예매할 수 있다. 휘닉스파크 22일부터 꽃차대전 강원 평창의 휘닉스파크가 22~23일 제 2회 대한민국 산야초 꽃차대전을 연다. 전국 꽃차 전문가 100여팀이 참가해 각자 준비한 꽃차를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친다. 출품된 꽃차들은 22일 오후 2시부터 밤 8시까지, 23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휘닉스파크 더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입장료는 없으며 꽃차 관람과 시음이 가능하다. 단원 김홍도의 자손인 담원 김창배 작가의 한국화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휘닉스파크는 이 기간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꽃 향기 방향제 만들기, 압화 공예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슬로프 정상의 하늘정원 등 슬로프 곳곳에 벌개미취들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토종 야생화인 벌개미취는 메밀꽃과 더불어 강원 지역의 명물로 꼽힌다.
  • 2000대 기업 직원 1인당 평균 보수

    한 달에 얼마를 받으면 직장인 상위 1%에 들 수 있을까. 기업 분석 전문업체 한국 CXO가 지난해 2000대 기업의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를 집계한 결과 연간 8844만원, 월평균 약 737만원 이상을 받으면 상위 1%에 드는 고액 보수 직장인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1인당 평균 보수가 연간 6545만원 이상이면 상위 10%에 든다. 월평균 545만원 이상이다. 매출 1조원 이상 대기업 직원은 매출 10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 직원보다 평균 2453만원을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직원의 평균 보수는 6419만원, 중소기업 직원 평균은 3966만원으로 조사됐다. 2000대 기업 전체 평균 보수는 4498만원으로 나타났다. 직원 1인당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인 신약개발 전문기업 ‘메지온’으로 집계됐다. 메지온의 이전 사명은 동아팜텍으로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보수가 1억 2190만원에 달했다. 2위는 기업·정부 신용평가 정보를 다루는 나이스(NICE)로 평균 보수가 1억 520만원이었다. 3~5위는 삼성전자(1억 180만원), SK텔레콤(1억 170만원), 한국기업평가(9990만원)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풍요 속 그늘

    풍요 속 그늘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은 60여년 만에 3만 1000배 급증했고 1인당 국민총소득(GNI)도 420배가량 증가했다. 소비자물가는 36배 상승했다. 자동차 등록 대수가 1만 5750배 늘어날 정도로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졌다. 하지만 그늘도 커졌다. 자살률이 인구 10만명당 8.7명에서 228.5명으로 26배 늘었다. 광복 이후 고도성장한 한국 사회의 자화상이다. 통계청이 10일 내놓은 ‘통계로 본 광복 70년 한국 사회의 변화’에 따르면 지난해 GDP는 1485조원으로 1953년(477억원)에 견줘 3만 1000배 증가했다. 세계 13위 수준이다. 1인당 GNI는 1953년 67달러에서 지난해 2만 8180달러로 늘었다. 1965년 소비자물가지수는 3.02로 지난해(109.04) 대비 36배 올랐다. 1965년에는 1만원으로 살 수 있던 물건을 지금은 36만원에 사야 한다는 얘기다. 1964년 1억 달러에 불과했던 수출도 지난해 5727억 달러로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식민 지배와 전쟁 폐허 속에서 이 모든 것을 이뤄 냈다. 사회에서도 상전벽해가 이뤄졌다. 가구원 수는 1952년 평균 5.4명에서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로 2010년 2.7명으로 절반 감소했다. 1970년 61.9세에 그쳤던 기대 수명은 2014년 81.8세로 20세가량 늘었다. 1965년 대비 2013년 17세 남자의 평균 키와 몸무게는 각각 9.5㎝, 13.9㎏ 증가했다. 같은 나이의 여자는 3.9㎝, 5㎏ 늘었다. 대학생 수도 1952년 3만명에서 지난해 213만명으로 급증했다. 압축 성장에 따른 어두운 그림자도 짙다. 범죄 건수는 1981년 인구 10만명당 935건에서 2012년 2039건으로 2.2배 증가했다. 자살률은 2000년대 들어 가파르게 증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다. 김동열 현대경제연구원 정책조사실장은 “우리나라는 광복 이후 고속으로 성장했지만 삶의 질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면서 “국민의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 데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샌드위치패널에 저품질 중국산 강판 못 쓴다

    공장이나 가건물에 많이 사용되는 샌드위치패널의 내구성이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샌드위치패널의 두께를 0.5㎜ 이상 되도록 강화한 데 이어 내년 1월부터 철판 도금 아연함량을 ㎡당 180g 이상 유지하도록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샌드위치패널은 아연도금강판 사이에 스티로폼을 넣어 만든 건축 자재로 공장이나 가건물 건축에 널리 사용된다. 샌드위치패널은 철판이 불이나 외부 충격에 얼마나 버티는지에 따라 내구성이 결정되는데, 도금이 제대로 되지 않은 철판은 쉽게 녹슬거나 화재 시 스티로폼을 녹아내리게 하는 원인이 된다. 시중에는 아연도금량이 50∼60g/㎡인 저질 중국산 강판을 사용한 샌드위치패널이 많이 사용되고 있어 이번 조치로 중국산 강판의 수입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아연도금강판 수입량은 127만 1000t으로 이 중 중국산은 105만 1000t에 이른다. 중국 제품은 아연도금량이 180g/㎡을 넘는 국내 제품보다 t당 5만∼6만원 정도 싸다. 국토부는 아연도금량을 180g/㎡로 강화하면 철판이 20년 동안 부식되지 않아 건축물 내구연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샌드위치패널 철판 두께 측정 기준은 ‘아연 도금 후, 페인트칠 전’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월드피플+] ‘13살 딸의 성매매’ 알게된 아버지의 눈물

    [월드피플+] ‘13살 딸의 성매매’ 알게된 아버지의 눈물

    자신의 어린 10대 딸이 ‘몸값’을 흥정하는 모습을 본 아버지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최근 중국의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는 13세에 불과한 어린 딸이 성매매를 시도하는 모습을 발견한 아버지의 비통한 모습을 방영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선전완바오 등 현지 언론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선전시에 사는 공(龚)씨는 얼마 전부터 달라진 딸의 모습에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공씨의 딸 ‘샤오칭’(13)은 지난 4월부터 자주 짜증을 내며 가족과의 대화를 거부하기 시작했다. 전에 없이 수업시간에 몰래 빠져나오는 일이 늘었고 집에서 몰래 공씨의 돈을 가져가는 일도 잦아졌다. 급기야는 연락도 없이 며칠 씩 집에 들어오지 않는 일까지 생겼고, 13살짜리 샤오칭의 방에는 엄청난 양의 색조화장도구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딸의 탈선을 염려하던 그는 지난달 말 우연히 딸의 휴대전화에서 충격적인 메시지를 발견했다.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채팅 프로그램 안에서는 딸이 한 여성과 ‘몸값’을 흥정하고 있었다. 이 대화에서 등장하는 여성은 성매매를 알선하는 업자로 추정되며, 그녀는 샤오칭에게 “내 고객은 너와 하룻밤을 보내는데 3000위안(한화 56만원)까지는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샤오칭이 액수를 묻자 “하룻밤에 2000위안(약 37만 5000원) 정도를 지급할 것”이라는 답변을 보냈다. 공씨는 “아이가 비뚤어지기 시작하면서 내게 휴대전화를 절대 보여주려 하지 않았다. 한번은 억지로 보려고 하자 이를 집어던져 휴대전화 액정이 깨지기도 했다”면서 “어디서 돈이 나 화장품들을 사는 거냐고 묻자 전단지를 돌리는 아르바이트를 한다고만 답했다”고 말했다. 딸이 메시지에서 ‘약속’을 정한 날인 지난달 31일, 공씨는 경찰을 대동하고 약속장소인 한 호텔로 향했다. 그 자리에서는 샤오칭의 성매매를 알선한 여성이 나와 있었고, 그녀의 ‘고객’이라는 남성은 이미 호텔 객실을 잡아둔 채 샤오칭을 기다리고 있었다. 성매매 알선업자 및 성매매를 시도한 남성은 현장에서 붙잡혔으며,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현지 언론은 “공씨 이외에도 9명의 학부모가 비슷한 일로 신고를 한 상태”라면서 “일부 아이들은 여전히 집으로 돌아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시립추모시설 화장료 9만→16만원 인상 추진

    서울시설관리공단이 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 등 시립추모시설의 화장료를 현재 9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공단은 대구시 시립추모시설 화장료가 18만원, 세종시는 16만원, 홍성군은 30만원, 인천시는 16만원 등으로 서울시도 요금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 5월 기준으로 총 54억 8000만원의 수입이 발생했는데 목표액의 43.5%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인건비 등 지출액은 124억원으로 이미 올해 예산의 절반가량을 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시와 협의를 마치면 시의회 조례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 화장료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서울시 관계자는 “시 추모시설은 수익보다 공공 편익을 위한 시설이기 때문에 인상을 검토한 바가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年2000만원 내 개인종합계좌 도입… 최대 280만원 절세 효과

    年2000만원 내 개인종합계좌 도입… 최대 280만원 절세 효과

    연 1%대 저금리 시대가 되면서 가계 자산 불리기가 쉽지 않다. 이에 정부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비과세 해외주식 전용펀드를 내놨다. 필수 재테크 상품이다. 정부는 6일 소득에 상관없이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라면 누구든 ISA에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 40%(약 2000만명)가 가입 대상이다. 금융소득이 2000만원이 넘는 사람은 가입할 수 없다. ISA는 예·적금,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을 한 계좌에 넣어 개인이 직접 구성, 운용하는 넓은 의미의 펀드다. 연 20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연간 한도를 못 채웠다고 해서 다음해로 이월되지 않는다. 5년 뒤 인출할 때 순이익 200만원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는다. 순이익이 200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대해 9.9%(지방소득세 포함) 세금만 내면 된다. 기존 세제 지원 상품인 재형저축이나 소득공제장기펀드(소장펀드), 비과세 종합저축 등에 있던 소득이나 연령 제한이 사라진 것이다. 특히 수익뿐만 아니라 손실도 더해 순수익에 대해 세금을 매겨 과세의 ‘오점’을 해결했다. 김학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그동안 감안되지 않았던 투자 상품의 손실도 포함돼 조세의 중립성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금융 투자 활성화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ISA를 통해 28만~280여만원의 절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예컨대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직장인 A씨가 예금과 채권형·혼합형·인덱스형 펀드로 구성한 ISA에 매달 165만원씩 5년간 납입해 연 4% 수익률을 냈다고 하자. 이때 원금 9900만원에 대한 수익은 1076만원이다. 현 세율(이자소득세와 지방세를 포함한 15.4%)을 적용하면 세금이 약 166만원이다. 그런데 ISA 계좌에 있다면 수익 중 200만원은 비과세고 876만원에 대해 약 87만원(9.9% 세율)만 내면 된다. 덜 낸 세금 79만원은 투자자의 추가 소득이 되는 것이다. 금융위는 은행이나 증권사 등 가까운 금융사를 방문해 ISA 계좌를 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적금,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을 자유롭게 담을 수 있고 중간에 상품을 바꿀 수도 있다. 다만 상품별 신규 가입이 원칙이다. 단 위험성이 큰 채권이나 주식에 대한 직접 투자, 장기 상품인 보험은 안 된다. 이미 재형저축이나 소장펀드에 가입한 사람은 2000만원 한도 내에 이를 편입시켜 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예컨대 재형저축 납입금액이 1000만원이라면 ISA는 1000만원 더 납입할 수 있다. 의무 납입기간은 5년으로 중도 해지 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결혼이나 주거 마련 등으로 목돈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청년층(15~29세)이나 저소득층은 3년 만기로 단축할 수 있다. 내년에 신설될 비과세 해외주식 전용펀드는 ISA와 별개다. 이 펀드는 해외주식의 매매와 평가·환차익 등에 대해 세금을 붙이지 않는다. 해외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로 1인당 30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다만 한시적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2017년 말까지 가입해야 한다. 가입일로부터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엘리엇의 출구전략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반대해 온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보유 중인 삼성물산 지분 7.12% 가운데 4.95%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통해 처분했다. 엘리엇 측은 6일 “합병안이 불공정하고 불법적이라는 기존 입장의 연장선에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 물량은 밝히지 않았으나 금융투자업계는 엘리엇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지분이 4.95%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엘리엇은 삼성물산 지분 4.95%를 보유하다가 지난 6월 3일 추가로 2.17%를 사들였고, 7.12%의 지분 보유 사실을 시장에 공개한 바 있다. 매수청구권 행사가 합병 발표일인 지난 5월 26일 이전 매입분만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엘리엇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통해 처분할 수 있는 지분 전체를 내놓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물량은 지난 2∼5월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시세는 5만 5000∼6만 3000원 선에서 형성됐다. 평균 매입 단가를 6만원이라고 가정하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인 5만 7234원에 지분 4.95%를 처분하면 엘리엇은 모두 200억원대의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엘리엇이 손실을 무릅쓰고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나선 것은 주총 패배 이후 현실적으로 삼성그룹과의 싸움에서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실상 출구전략인 셈”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2282배’… S&P 상장 기업 중 CEO-직원 연봉 최대 격차

    ‘2282배’… S&P 상장 기업 중 CEO-직원 연봉 최대 격차

    지난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포함된 회사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은 종업원 중간치보다 216배를 더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 USA투데이가 5일(현지시간) 전했다. 또 미디어기업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스의 CEO 데이비드 재슬러브는 1억 5600만 달러(약 1821억원)를 받아 종업원 평균(6만 8397달러·약 7986만원)보다 2282배 더 받아 임금 격차가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치포틀 멕시칸의 스티븐 엘스는 종업원보다 1524배,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는 994배, CBS의 레슬리 문베스는 817배, 월마트의 더글러스 맥밀런은 804배를 더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이 CEO와 직원 평균 연봉 격차의 조사는 연구기관 등이 개별 기업의 자료를 취합해 분석한 것이다. 하지만 2017년 1월부터 그럴 필요가 없게 됐다. 상장기업의 CEO와 종업원의 평균 임금 격차 공개가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날 CEO의 임금이 종업원 임금 중간치의 몇 배인지를 공개하도록 하는 규정을 가결했다. 이에 경영인들과 일부 경제학자는 기업 활동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고 불필요한 갈등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했지만 노동조합은 반겼다. 미국에서는 지난 6월 실업률이 5.3%까지 떨어졌으나 소비 등 체감경기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고, 이런 현상의 주요 이유로 제자리를 맴도는 임금 상승률이 지목돼 왔다. 5년 전 종업원이 1달러를 받는다고 가정할 때 경영자는 20달러를 받았지만, 현재는 경영자가 300달러를 받을 정도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SEC의 결정으로 기업은 임금 격차 이유를 설명해야 하고, 직원들은 제대로 월급을 받고 있는지 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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