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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시간 40분 술값 1700만원… 외국인 손님은 ‘봉’이었다

    1시간 40분 술값 1700만원… 외국인 손님은 ‘봉’이었다

    이태원 외국인 주점서 남성 피해의식박약 상태서 고액결제 수법 관광객 대상 유사수법 수사 확대만취한 외국인에게 술값으로 1700여만원의 바가지를 씌운 술집 주인과 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외국인 전용 주점을 운영하는 이모(42)씨 등 업주 3명과 종업원 5명을 준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씨 등은 지난해 7월 1일 새벽 만취한 미국인 L씨를 상대로 신용카드 결제를 유도해 6차례에 걸쳐 1704만 8400원을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L씨가 일행 없이 혼자 온 손님이라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계획했다. 이씨는 종업원을 동원해 L씨에게 집중적으로 술을 먹였다. L씨는 술값으로 3회에 걸쳐 48만 8400원을 결제했다. L씨도 이때까지는 정신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종업원들이 술을 계속 권유하면서 L씨는 인사불성 상태가 됐다. 이때부터 이씨는 L씨의 신용카드를 사실상 빼돌려 결제를 시작했다. 1656만원이 3회에 나뉘어 결제됐다. L씨가 정신을 잃기 전 먹은 술값이 48만 8400원이라면, 약 34배에 이르는 바가지를 쓴 셈이다. L씨가 술집에 머무른 시간은 1시간 40분에 불과했다. 업무차 한국을 찾은 L씨는 남는 시간에 이태원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그러나 범행 사실을 알아차린 것은 미국으로 돌아간 뒤였다. 두 달 뒤 카드 결제 대금을 확인하고서야 당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L씨는 한국 경찰 측에 이메일을 보내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이에 해당 사건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 중이던 경찰이 L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화상통화로 미국에 있는 L씨를 조사했다. L씨는 “피해 당일 48만 8400원을 결제한 사실까지만 기억한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L씨는 첫 결제 이후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이씨는 “L씨가 가게 문을 닫고 2차를 가자며 1만 달러(약 1134만원)를 결제했고, 그 뒤 의식을 잃고 쓰러져 함께 택시를 타고 호텔까지 데려다 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영어에 능숙해 만취한 L씨에게 거액을 결제하도록 유도했다”고 판단했다. 독일인 N씨도 지난 1월 7일 이태원의 다른 주점에서 1시간 동안 5회에 걸쳐 790만원을 결제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N씨의 모발에서 졸피뎀 등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점을 토대로 주점에서 피해자들의 술에 약물을 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한글’ 모티브로… 메달 옆면에 자음 새겨

    ‘한글’ 모티브로… 메달 옆면에 자음 새겨

    앞면 ‘노력·인내’ 역동적 사선 표현 금메달 76만원…가치 100만원↑ 한민족 정신을 오롯이 담은 ‘한글’을 모티브로 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이 마침내 선보였다.문화체육관광부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2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공식 행사를 갖고 금·은·동메달을 공개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이희범 조직위원장,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와 홍보대사 정찬우, 션 등이 참석했다. 이석우 디자이너는 “각 나라 선수의 열정과 노력을, 한글과 함께 어떻게 아름답게 표현할지에 고민을 많이 했다”며 “기존 메달과 다른 평창만의 독창성을 찾고 싶어 한글을 활용했고, 메달 옆면의 한글을 활용한 디자인도 평창만의 특징”이라고 말했다.메달 앞면에는 올림픽 전통에 따라 좌측 상단에 오륜을 배치했고 ‘선수들의 노력과 인내’를 표현한 역동적인 사선이 펼쳐졌다. 뒷면에는 대회 엠블럼과 세부 종목명을 담았다. 특히 측면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이공일팔’의 자·모음 조합 중 자음의 ‘ㅍㅇㅊㅇㄷㅇㄱㅇㄹㄹㅁㅍㄱㅇㄱㅇㅇㄹㅍㄹ’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메달 지름은 92.5㎜, 두께는 4.4~9.42㎜다. 무게는 금메달 586g, 은메달 580g, 동메달 493g이다. 금과 은메달은 순은(순도 99.9%)으로 제작하고 금메달은 순은에 순금 6g 이상을 도금하도록 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규정에 맞췄다. 이날 시세로 금메달은 76만원 정도다. 최고가로 꼽혔던 2012년 런던하계올림픽 메달과 비슷하다. 여기에 리본 등 각종 요소를 종합하면 금메달 가치는 100만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904년 세인트루이스(미국) 올림픽부터 수여하기 시작한 메달은 대회마다 다른 디자인으로 올림픽의 또 하나의 상징이 됐다. 1928년부터 적용된 표준 디자인은 그리스 신화 속 승리의 여신 니케가 로마 콜로세움을 배경으로 월계관을 들어 올리는 모습 등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선 뒷면에 월계수를 물고 날아가는 비둘기와 태극 무늬를 응용한 엠블럼을 새겼다.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평창 메달은 259세트다. 222세트는 102개 세부종목 입상자에게 수여되며 나머지는 공동 수상자 발생 대비용(5세트)과 국내외 전시용으로 활용된다. 이 위원장은 “앞서 IOC와 국제경기연맹을 상대로 메달을 선보였는데 신선하고 창의적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하나 된 열정’을 슬로건으로 한 평창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9~25일 강원 평창, 강릉, 정선 등에서 열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평창올림픽 메달 역대 가장 무거운 586g…가격은 얼마?

    평창올림픽 메달 역대 가장 무거운 586g…가격은 얼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은 586g으로 역대 동·하계 올림픽 메달을 통틀어 가장 무거운 메달로 디자인됐다. 이전까지 가장 무거웠던 금메달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로 576g이었다.직전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은 531g이었다.금메달과 은메달은 순은(순도 99.9%)으로 제작되며, 금메달의 경우 순은에 순금 6g 이상을 도금해야 한다는 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이다. 평창 올림픽 금메달의 도금 무게가 규정상 최소치인 6g라고 가정하고 단순 계산해보면 순수 광물의 가격만으로 70만원을 훌쩍 넘는다. 이날 시세를 기준으로 은 580g은 약 41만 8천원,금 6g은 약 34만 1천원으로 합해서 약 76만원이다. 이는 가장 비싼 금메달로 불린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당시 금과 은 시세가 폭등하며 금메달의 가치는 약 80만원 정도로 추산됐다. 소치 올림픽 금메달은 약 65만원으로 전해졌고, 지난해 리우 하계올림픽도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메달의 가격을 단순히 광물의 시세만으로 산출하기는 어렵다. 평창올림픽의 경우 메달을 목에 걸 리본(스트랩)도 독특한 소재가 활용되는 등 각종 요소를 종합적으로 따지면 금메달 가치는 100만원을 넘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평창올림픽 메달 스트랩은 한복에서 사용되는 갑사 소재가 활용됐고, 자수도 포함돼 멋을 더했다.메달의 디자인은 전면에서 보면 대회 엠블럼과 사선이 가장 시선을 끈다.이 사선은 측면에 입체적으로 새겨진 ‘평창동계올림픽이공일팔’의 자음을 딴 ‘ㅍㅇㅊㅇㄷㅇㄱㅇㄹㄹㅁㅍㄱㅇㄱㅇㅇㄹㅍㄹ’ 문양에서 시작돼 뻗어 나오는 모양새다. 메달을 디자인한 이석우 디자이너는 “문자와 사선이 연결되는 부분의 경우 제조공법에서 어려움이 있었고,스트랩도 기존에 사용하지 않던 소재라 실험적인 요소가 많다”면서 “메달에 여러 소재를 더 하기보다는 기존 재료에 다른 기법을 통해 입체적으로 구성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프 특집] 이런 비거리는 처음~ 여심 저격

    [골프 특집] 이런 비거리는 처음~ 여심 저격

    프리미엄 골프클럽 온오프(ONOFF)를 수입하는 ㈜마스터스인터내셔널이 새로운 감성으로 디자인한 2018년형 ‘온오프 드라이버 레이디’와 ‘아이언 레이디’를 내놓았다.기존 제품보다 ‘파워 트렌치’(홈)가 깊어지고 넓어져 비거리 성능을 개선했다. 페이스 자체 반발 성능을 끌어올려 드로 볼을 자연스럽게 칠 수 있으며 중심을 벗어난 샷도 비거리 손실을 줄여 준다. 이번 레이디 시리즈에는 우드의 솔 부분과 아이언 백페이스에 온오프의 ‘O’ 마크를 미러 공정으로 마무리했다. 샤프트에는 섬세한 ‘글렌체크’(격자무늬) 모양을 넣어 심플하고 모던한 이미지를 안겨 준다. 성능에서도 여성 골퍼들이 추구하는 비거리 향상과 편리성에 초점을 맞춰 헤드와 샤프트 전체를 여성 전용 설계로 특수 제작했다. 헤드 부분은 부드럽게 비거리를 내는 파워 트렌치를 더욱 강화했다. 온오프 아이언 레이디는 파워 트렌치 효과를 극대화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비거리를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또 넓은 스위트스폿과 높은 반발력으로 미스 샷에도 비거리 손실을 덜어 준다. ‘그래비티(중력) 컨트롤’ 설계로 솔 전면에 내장된 텅스텐 무게를 늘리고 구조를 바꿔 낮고 깊은 중심을 만들어 냈다. 이로 인해 공을 띄우기 쉽고 정확성도 나아졌다. 소비자가격은 드라이버와 아이언이 각각 116만원, 240만원. 문의 (02)516-5555.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닌텐도 스위치’ 12월 1일 국내출시…가격은 36만원

    ‘닌텐도 스위치’ 12월 1일 국내출시…가격은 36만원

    닌텐도의 신형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가 오는 12월 1일 국내에 출시된다.한국닌텐도는 20일 스위치의 국내 출시 계획을 밝혔다. 국내 판매가격은 36만원이다. 닌텐도 스위치는 집에서 즐기는 거치형 게임기와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게임기의 특징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실내에서 닌텐도 스위치를 즐기려면 ‘닌텐도 스위치 독’과 결합해 TV 등 대형 디스플레이 장치에서 즐길 수 있다. 실외에서 휴대용 게임기로 즐긴다면 2개의 소형 컨트롤러 ‘조이콘’을 본체에 결합해 사용하면 된다. 한국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 발매 게임도 공개했다.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와 함께 ‘제노 블레이드2’, ‘페이트 엑스텔라’ 등이 발매된다. 국내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은 아직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 세금 체납액 통합관리시스템 벤치마킹 하라” 32개 지자체 시연회 참석

    “성남 세금 체납액 통합관리시스템 벤치마킹 하라” 32개 지자체 시연회 참석

    경기 성남시가 전국 처음으로 2015년 구축한 ‘세금 체납액 통합관리시스템’이 체납자별 체납 유형과 수납 패턴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는 통계 체계까지 갖춰 인기를 끌고 있다.시는 21일 오후 시청 한누리에서 부산 동래구, 경기 안양시등 32개 지자체 징수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체납액 통합관리 전산시스템 시연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에서 체납액 통합관리 시스템에 대한 문의 전화가 폭주해 마련한 설명회다. 체납액 통합관리 시스템은 성남시의 징수 관련 87개 부서가 따로 관리하던 각종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 자료를 전산 시스템상으로 일원화해 관련 부서 한 곳에서 통합된 체납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는 전산망이다. 시가 전국 처음으로 2015년 8월 13일 시스템 구축작업을 시작해 2016년 7월 15일부터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에는 체납자의 자동차세, 재산세 등 11종류 지방세 체납액과 주·정차 위반 과태료, 교통유발 부담금, 변상금 등 108종류 세외수입 체납액이 통합 정리돼 있다. 지난 7월 3일 구축작업을 마친 통합통계 시스템을 통해 단순 체납, 생계형 체납, 고질 체납 등의 유형을 파악하고, 체납자 사정에 따라 맞춤형 징수를 하는 체계다. 체납액 통합관리 수납솔루션 저작권료는 300만원, 통합가상계좌 수납솔루션 저작권료는 110만원이다. 시 담당자는 “최근 1년간 이 시스템을 사 간 지자체는 경기 수원·고양·여주시와 경북 포항시 등 4곳이며 시의 저작권료 판매 수익금은 996만원”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아이들 카시트 너무 일찍 졸업하면 위험

    아이들 카시트 너무 일찍 졸업하면 위험

    한국 6세 미만까지 착용 의무화 美·濠 9세… 英은 12세까지 적용 우리나라의 어린이·유아용 카시트 장착률은 약 40%다. 90%가 넘는 미국, 영국이나 60%대인 일본에 비해 턱없이 낮다. 심지어 카시트보다는 엄마 품이 더 안전할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는 부모도 있다. 하지만 만약 아이를 품은 채 교통사고가 나면 아이가 엄마의 에어백 역할을 하는 끔찍한 상황이 발생한다.유아의 경우 해가 갈수록 장착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이가 좀 크면 불편해한다는 이유로 카시트를 떼버리는 일도 적지 않다. 미국 도로교통안전청 자료에 따르면 1~2세 영아용 카시트를 장착하면 71%, 3~6세용 및 7~12세용 카시트를 장착하면 54%의 사망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이 카시트를 일찍 졸업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아이들에게 카시트가 반드시 필요한 건 어른과 신체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갓난아이의 머리 무게는 체중의 25%를 차지한다. 이에 비해 어른의 머리 무게는 18% 정도다. 사고가 나면 치명적 손상을 받는 머리의 무게 자체가 다르다 보니 어른 몸에 맞춰진 안전벨트가 아이를 지켜 주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다. 법적으로 우리나라는 6세 미만의 아동은 반드시 카시트에 앉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과태료도 2배(3만→6만원)로 올렸다. 하지만 여전히 선진국과 비교하면 법은 느슨하다. 해외 카시트 의무 장착연령은 일본이 8세, 미국과 호주는 9세, 영국은 12세다. 그럼 카시트를 졸업하는 적정한 시기는 언제일까. 외국에서는 나이와 몸무게를 함께 따져 보라고 권한다. 실제 미국과 유럽 등에선 통상 12세를 넘어 아이가 36㎏ 이상으로 자라면 카시트를 졸업해도 무방하다고 권고한다. 고석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대표는 “외국의 경우 미장착 시 벌금이 12만원에 이르고 취학아동일지라도 저학년은 무조건 카시트에 앉아야 하는 걸 보면 우리 기준은 너무 느슨하다”고 말했다. 설치법을 잘 모르는 부모도 많다. 10㎏ 미만인 유아용 카시트를 차에 장착할 때는 반드시 아이가 차 뒤쪽을 바라보게 설치해야 한다. 약한 유아의 목뼈를 고려해서다. 카시트는 뒷좌석에 장착하는 게 권장되지만 불가피하게 조수석에 설치해야 한다면 반드시 에어백을 꺼야 한다. 실제 메르세데스벤츠 등 고급 차량은 앞좌석에 카시트를 설치하면 자동으로 에어백이 꺼지도록 설계돼 있다. 아이가 있는 집에선 유아용 시트를 쉽게 고정할 수 있는 ‘아이소픽스’(ISOFIX)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고 차량을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카시트를 쉽고 튼튼하게 고정할 수 있어서다. ISOFIX란 승용차 내 카시트 부착 지점에 관한 국제 기준이다. 20년 전인 1997년 카시트 제조사인 브라이택스와 폭스바겐이 협력해 최초로 만든 이후 글로벌 브랜드들은 해당 기준에 맞춰 차를 생산한다. 최근에는 최고급 세단이나 스포츠카를 제외한 대부분의 차량에 이 기능이 들어가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방 나서면 모래톱… 바다로 간 한옥촌

    방 나서면 모래톱… 바다로 간 한옥촌

    건축비 80억 들여 18실 신축 “힐링과 휴식을 드리는 강원도 동해 ‘해변 한옥촌’으로 초대합니다.” 동해 바다와 인접해 일출을 볼 수 있는 고품격 해변 한옥촌이 다음달 일반인들에게 첫선을 보인다.19일 동해시에 따르면 국내 처음으로 세계 캠핑캐라바닝대회가 열린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내에 ‘해변 한옥촌’이 세워져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오는 28일 준공식을 갖고 추석을 전후해 본격적으로 손님을 맞을 예정이다. 국비 42억 5000만원과 도비 10억 3500만원, 시비 28억원 등 모두 80억 8500만원의 건축비로 망상동 일대 1311㎡ 넓이에 지어졌다. 운영은 동해시 산하 시설관리공단에서 맡으며 수익금 전액이 시 재정으로 들어간다. 연간 12억여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해변 한옥촌은 2013년 문을 연 단독 6개 한옥동과 연접해 복층 한옥과 단층연립 한옥동으로 나누어 지어졌다. 복층 한옥은 2개동 12실, 단층연립 한옥동은 2실씩 3개동 6개실로 지어졌다. 실내는 현대식, 외부는 전통 한옥 형식이다. 기존 운영하던 청옥재,두타재, 무릉재, 초록재, 매화실, 은행실 등 단독 6개실에 이번에 새로 여는 18실을 더해 모두 24개실이 운영되는 셈이다. 한옥은 모두 동해안에서 자생하는 소나무를 사용해 객실 내에 솔향이 풍기도록 했다. 객실에는 주방을 두지 않았다. 화재 위험을 막기 위해서다. 대신 별도의 식당동을 뒀다. 기존에 지어진 동해당에서는 각종 전통체험과 계절별 전통차 체험, 전통혼례행사가 연중 열려 투숙객에게 무료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숙박료는 크기에 따라 평일에는 13만원에서 23만원까지, 주말에는 14만원에서 30만원까지, 성수기에는 26만원에서 45만원까지 받는다. 한옥촌은 객실 어느 곳에서든 바다가 보이며 일출을 볼 수 있다. 장규선 동해시 관광과 관광개발팀 주무관은 “객실에서 나서면 곧바로 해변 모래톱으로 이어져 바다 산책도 가능하다”고 했다. 접근망도 뛰어나다. 동해고속도로 망상인테체인지(IC)에서 차로 10분 내에 도달한다. 주변 해변에는 캐라반, 캐빈하우스, 각종 캠핑장 등이 100개 이상 들어서 있다.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잔디구장과 체험시설, 컨벤션센터도 있다. 정은이 동해시 공보담당은 “해변 한옥촌은 주변의 묵호등대와 논골담길, 약천문화마을, 묵호항 활선어판매센터, 횟집명소거리 등과 어울어져 동해안의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미국發 훈풍에 외국인들 ‘사자’…코스피 40여일 만에 2400 재돌파

    미국發 훈풍에 외국인들 ‘사자’…코스피 40여일 만에 2400 재돌파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과 외국인 투자자의 ‘사자세’에 힘입어 2400선을 되찾았다. 시가총액 1, 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14포인트(1.35%) 오른 2418.21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일(2427.63) 이후 40여일 만에 종가 기준 2400선을 회복했다.●SK하이닉스도 7만 9700원 역대 최고 엿새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이 21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투자심리가 회복된 호재를 누렸다. 코스닥도 4.57포인트(0.68%) 오른 675.87에 문을 닫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0만 4000원(4.13%)이나 오른 262만 4000원에 마감했다. 7월 20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256만원)를 2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3~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데다 자사주 매입에 따른 주가 부양 효과가 나타났다. SK하이닉스도 2500원(3.24%) 오른 7만 9700원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장중 한때 8만원까지 올랐다. ●19~20일 美FOMC 추가 상승 분수령 증권가는 19~20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가 코스피 추가 상승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긴축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했으나 최근 주요 인사들이 ‘매파’(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았다”며 “연준의 자산규모 축소 결정과 12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직·간접적인 언급이 나오면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특파원 리포트] “철거 못 한다” “당장 없애라” … 中 호화빌라·공공임대 ‘담장 대치’

    [특파원 리포트] “철거 못 한다” “당장 없애라” … 中 호화빌라·공공임대 ‘담장 대치’

    “격리에 반대한다. 당국은 담장 철거 공사를 집행하라.” “철거 못 한다. 세금 많이 내는 우리에게도 혜택을 달라.”베이징시 차오양구의 ‘룽후톈푸’라는 아파트 단지에는 요즘 상반된 주장이 담긴 현수막들이 걸려 있다. 이 단지에는 초호화 분양 아파트와 허름한 공공임대 아파트가 공존한다. 단지 사이에는 담장이 설치돼 있다. 시공사가 아파트를 지을 때 임대아파트 주민들이 호화 분양아파트 쪽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세운 것이다. 베이징시 당국은 지난달 31일까지 담장을 철거하라고 명령했지만, 분양아파트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베이징 3환 서북쪽에 있는 최고급 빌라인 ‘제이드 맨션’ 주변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 빌라에 사는 펑씨는 “우리가 평(1㎡)당 시설 유지비를 9위안(약 1550원)씩 내는 반면 저쪽 사람들은 한 푼도 안 내는데 어떻게 공원과 체육시설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느냐”고 했다. 펑씨가 가리킨 ‘저쪽 사람들’은 철제 담벼락을 사이에 둔 임대아파트 주민들이다. 임대아파트에 사는 차오씨는 “곳곳을 담벼락으로 막아 놓아 우리 쪽 200가구는 출입문 하나로만 통행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웃 간 분쟁은 2013년 베이징 시정부가 주택 개발업자들에게 택지를 분양하면서 임대주택을 많이 짓겠다고 입찰서를 써낸 업자들을 우대하면서 비롯됐다. 경쟁적으로 호화주택이 지어지면서 서민들이 주거지를 잃자 시 당국이 임대주택 끼워 넣기 정책을 실시했는데, 주민 갈등으로 분출됐다. 룽후톈푸 단지는 시공사가 시정부로부터 평당 3만 6000위안(약 620만원)에 토지사용권을 얻어 임대 주민들에게는 평당 2만 2000위안(약 379만원)에 임대했고, 호화 주택 주민들에게는 평당 11만 위안(약 1986만원)에 분양했다. 시공사는 호화 주택 단지에만 공원과 운동시설, 영어학원 등을 지었고, 임대아파트 주민들의 이용을 막기 위해 담장을 쳤다. 호화 주택 주민들은 경비원까지 고용해 임대아파트 어린이들과 자신의 아이들이 섞여 노는 것까지 감시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시 정부는 지난달 1일 룽후톈푸 단지처럼 갈등을 빚는 시내 20여개 단지에 일괄적으로 담장 폐쇄를 명령했다. 담장을 허물지 않는 시공사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향후 입찰에서 배제하겠다고 엄포도 놓았다. 하지만 호화 아파트 주민들은 “임대아파트 주민들에게는 임대료 보조금까지 주면서 왜 세금을 많이 내는 우리들은 주거권까지 침해당해야 하느냐”며 단체행동으로 맞서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웃 간 담장을 허물려는 정부 정책이 오히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벽을 높이고 있다”며 “이것이 ‘사회주의 중국’의 자화상”이라고 전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KT, 3박4일 줄 선 1호 개통자에 280만원 ‘선물’

    KT, 3박4일 줄 선 1호 개통자에 280만원 ‘선물’

    예약자의 95% 선택약정할인 택해 삼성전자의 최신 프리미엄폰 ‘갤럭시노트8’의 예약 판매량이 역대 노트 시리즈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예약자 개통을 시작한 15일 대부분의 소비자는 단말기 지원금 대신 25%로 상향된 선택약정할인을 택했다.이날 삼성전자는 예약판매 기간(9월 7~14일)에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접수된 사전신청 물량이 85만대에 달하면서 전작인 ‘갤럭시노트7’(38만대)의 2배를 넘었다고 밝혔다. 다만 판매점에서 물량 확보를 위해 통신 3사에 중복 신청하는 관행을 고려하면 실제 신청 건수는 다소 적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중구 본사에서 갤럭시노트8 개통 행사를 열었다. 온라인 투표에서 ‘가장 빠른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물하고 싶은 영웅’에 선정된 소방관 8명에게 선물을 주었다. KT는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개통 행사를 열고 지난 12일부터 3박 4일간 줄을 선 ‘1호 개통자’ 임별(28)씨에게 280만원어치의 혜택을 줬다. KT 관계자는 “프리미엄폰의 경우 이전에도 사전 예약자의 90%가 선택약정을 골랐는데 요금할인이 25%로 오르면서 오늘은 95% 이상이 선택했다”고 말했다. 단말기 지원금은 최대 30만 4000원인 반면 24개월 약정으로 25% 약정할인을 받으면 최대 66만원까지 절약된다. LG유플러스는 별도 개통 행사를 열지 않고 오는 23일까지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8888명에게 접이식 키보드, 충전식 거치대, S펜 등을 준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5000만원 소득 46만원 과세… 세금 부담보다 재정 공개 꺼려

    5000만원 소득 46만원 과세… 세금 부담보다 재정 공개 꺼려

    보수 개신교만 내년 시행 반대… 일부 고액 연봉 목사 비판 우려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종교인 과세를 두고 종교계가 둘로 쪼개졌다. 보수 개신교계는 과세를 2년 더 미뤄 달라고 주장하지만 진보 개신교계를 비롯한 불교, 천주교 등 다른 교계는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과세 유예를 주장하는 쪽은 표면적으로는 교회가 세무사찰의 타깃이 될 것을 우려하지만 실제로는 종교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도드라지는 것이 부담스러운 눈치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인 김영주 목사를 만났다. 김 목사는 “납세는 국민의 의무이며 건강한 세무조사는 우리가 건전하게 재정을 유지한다는 것을 국가로부터 공인받는 것”이라면서 종교인 과세를 지지했다. 전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이 김 부총리에게 과세 2년 유예를 요구하며 세무사찰 가능성을 제기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기재부는 과세를 하더라도 실제 세금을 내는 종교인은 소수일 것으로 본다. 과세 대상 종교인은 23만명 정도이지만 세금을 낼 사람은 15~20%인 3만~5만명 수준이라는 것이다. 종교인의 세금 부담이 일반 월급쟁이보다 가볍기 때문이다. 세정 당국의 계산에 따르면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연소득이 5000만원이고 기본 공제항목이 같다면 종교인은 연 46만원의 세금을 내지만 근로소득자는 이보다 4.7배 많은 214만원을 낸다. 종교인은 일반인과 세금 계산의 출발점이 다르다. 소득에서 학자금과 월 10만원 이하의 식비, 숙직료, 여비, 종교의례용품 등 실비지급액, 자녀 보육비(월 10만원 이하), 사택을 제공받는 이익 등을 제외한다. 이는 비과세 대상이기 때문이다. 소득 수준에 따라 ‘필요 경비’도 공제받는다. 연소득이 2000만원 이하면 소득의 80%가 공제돼 나머지 20%에 대해서만 세금을 내면 된다. 이런 식으로 세금 계산에서 빠지는 금액이 많기 때문에 4인 가구를 기준으로 연소득이 3100만원 이하인 종교인은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을 것이라고 기재부는 예측했다. 신부, 수녀 같은 독신 가구의 ‘면세점’은 1700만원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종교인의 연평균 임금은 목사 2855만원, 승려 2051만원, 신부 1702만원, 수녀 1224만원이다. 보수 개신교계는 세금 부담의 많고 적음을 떠나 목사들의 소득과 교회의 재정이 공개되는 것을 꺼리고 있다. 서울 대형교회의 소수 고액 연봉 목사 월급과 지방 개척교회 목사의 월급이 비교되면 소득 양극화에 대한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는 얘기다. 세정 당국 관계자는 “무소유 원칙을 내세우는 불교, 천주교 등과 달리 개신교는 자본주의 체제에서 나온 종교여서 재산 축적을 허용하는 관행이 있다”며 “견해차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과세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므로 차근히 제도 시행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불교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등을 만난 김 부총리는 원불교, 천도교, 유교, 민족종교 등 7대 종교계를 차례로 예방할 계획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자치광장] 왜 생활임금제인가?/조성주 서울시 노동협력관

    [자치광장] 왜 생활임금제인가?/조성주 서울시 노동협력관

    지난 13일 서울시는 2018년 생활임금을 9211원으로 발표했다. 정부 발표 최저임금인 7530원보다 1681원 많다. 법정 최저임금제가 있는데도 지방정부에서 별도의 생활임금제를 운영하는 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생활임금제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으며 시민 기본권이라 할 수 있는 노동권과 일할 권리에 대해 기존보다 더 적극적인 해석에 기반하고 있다. 지난해 도시 지역 1인 가구 월평균 가계지출은 144만원이지만 현재 최저임금은 월 126만원 수준이다. 최저임금으로 생존은 가능할지 모르나 생활은 어렵다. 생활임금제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정부는 그 구성원들에게 살아가는 최저선이 아니라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미권 국가의 주요 도시들에서 시작돼 이제는 상당수 국가들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이유도 변화된 노동시장과 정부의 새로운 역할에 근거한다. 지난 30년간 신자유주의 경제 기조에 따라 기업은 효율성을 강화하면서 인력 구조조정 등으로 노동 비용을 절감했다. 그 결과 저임금 노동자 증가 등으로 소득 불균형이 심화됐다. 이러한 소득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저임금 노동자의 소득을 적극적으로 보장, 성장 잠재력을 회복하자는 생활임금제 취지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서울시는 최저임금제와 소득 불평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2015년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생활임금제를 시행했다. 가계지출비, 물가상승률 등 다양한 통계 값을 토대로 생활임금을 산정했다. 3인 가구가 충분히 생활할 수 있는 금액을 산출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생활임금제 시행 이후 대상을 점차 확대했다. 현재 서울시와 투자출연기관, 투자출연기관의 자회사에 직접 채용된 근로자, 민간위탁 채용 근로자, 뉴딜일자리 참여자 등에 생활임금을 적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생활임금제가 민간부문에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생활임금 적용기업에 용역계약 때 가점을 주거나 신용보증 때 우대를 해주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민간부문에 생활임금제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려면 최저임금법 및 지방계약법 개정 등 법제도적인 정비가 필요하다. 향후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협력이 필요한 지점이다. 서울시의 생활임금제 시행 이후 전국에서 생활임금제를 시행하거나 도입 예정인 자방자치단체가 90개에 이르는 등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제 도시와 국가는 생존을 위한 전쟁터가 아니라 시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따뜻한 공동체가 돼야 한다. 생활임금제는 우리 사회가 더불어 사는 공동체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 오늘부터 25% 요금 할인…2년보다 1년 약정이 유리

    기기변경 전제로 바로 해지 가능이통사별 재약정 시행 시점 차이 15일부터 휴대전화를 살 때 단말기 보조금을 받지 않고 선택약정할인제를 이용하면 요금 할인율이 기존 20%에서 25%로 늘어난다. 본래 신규 가입자만 해당되지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정부 요청을 수용하면서 잔여 약정 기간이 6개월 이내인 경우 위약금 없이도 기존 약정을 해지하고 25%의 요금 할인을 받도록 했다. 하지만 통신사마다 사정이 달라 선택은 다소 복잡하다.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통신비 부담 경감 대책을 점검했다.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 본다. →약정 기간이 6개월 이내로 남았다면 15일부터 판매점을 찾으면 되나. -약정이 끝났으면 15일부터 판매점을 찾거나 고객 콜센터로 전화하면 25% 할인을 적용받는다. 하지만 약정 잔여 기간이 6개월 이내인 경우는 업체마다 다르다. SK텔레콤은 9월 하순부터, KT는 올해 안에, LG유플러스는 10월부터 재약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날짜는 모두 미정이다. →당장은 신규 가입자만 25% 할인을 받는 건가. -단말기를 교체하면 기존 가입자도 가능하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기기 변경을 전제로 잔여 약정 기간이 6개월 이내인 경우 위약금 없이 기존 약정을 해지해 준다. KT는 기기 변경을 전제로 6개월만 쓰면 기존 약정의 해지가 가능하다. 즉 기기 변경을 할 예정이고 위 조건에 해당한다면 15일에 바로 판매점 등을 찾으면 된다. →최신 프리미엄폰을 살 때는 선택 약정이 훨씬 유리하다던데. -그렇다. 최신형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의 경우 단말기 지원금이 최대 30만 4000원이다. 반면 24개월 약정으로 25% 약정할인을 받으면 최대 66만원까지 절약된다. 반면 구형폰이나 저가폰의 경우 다음달부터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되면 재고 소진용으로 고액의 단말기 지원금이 풀릴 수 있다. →특정 카드를 사용해 구입하면 단말기 지원금이 확 높아진다던데. -그렇지 않다. 카드 할인이나 가족 할인 등은 단말기 지원금을 선택하든 약정할인제를 선택하든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24개월의 약정 기간이 부담스럽다. -선택약정은 12개월과 24개월 중에 고를 수 있다. 1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폰의 월 할부금을 줄이기 위해 통상 24개월을 택하지만, 일시불로 단말기 가격을 지불하면 12개월이 오히려 유리하다. 6개월만 쓰면(약정 잔여 기간이 6개월 이내면) 분실하거나 파손돼도 위약금 없이 신규 약정을 맺을 수 있다. →취약계층의 경우 정부가 통신요금을 월 1만 1000원씩 할인해 준다고 했는데. -정부는 올 4분기 중 시행할 계획이다. 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라면 현재 최대 2만 2500원의 감면 혜택이 3만 3500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주거 및 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도 지금은 월 이용요금의 35%만 감면받지만 추가로 1만 1000원을 더 감면해 준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기존 가입자도 위약금 없이 25% 할인 혜택

    휴대전화 약정할인 오늘부터 인상기기변경 전제로 바로 해지 가능이통사별 재약정 시행 시점 차이 15일부터 휴대전화를 살 때 단말기 보조금을 받지 않고 선택약정할인제를 이용하면 요금 할인율이 기존 20%에서 25%로 늘어난다. 본래 신규 가입자만 해당되지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정부 요청을 수용하면서 잔여 약정 기간이 6개월 이내인 경우 위약금 없이도 기존 약정을 해지하고 25%의 요금 할인을 받도록 했다. 하지만 통신사마다 사정이 달라 선택은 다소 복잡하다.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통신비 부담 경감 대책을 점검했다.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 본다. →약정 기간이 6개월 이내로 남았다면 15일부터 판매점을 찾으면 되나. -약정이 끝났으면 15일부터 판매점을 찾거나 고객 콜센터로 전화하면 25% 할인을 적용받는다. 하지만 약정 잔여 기간이 6개월 이내인 경우는 업체마다 다르다. SK텔레콤은 9월 하순부터, KT는 올해 안에, LG유플러스는 10월부터 재약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날짜는 모두 미정이다. →당장은 신규 가입자만 25% 할인을 받는 건가. -단말기를 교체하면 기존 가입자도 가능하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기기 변경을 전제로 잔여 약정 기간이 6개월 이내인 경우 위약금 없이 기존 약정을 해지해 준다. KT는 기기 변경을 전제로 6개월만 쓰면 기존 약정의 해지가 가능하다. 즉 기기 변경을 할 예정이고 위 조건에 해당한다면 15일에 바로 판매점 등을 찾으면 된다. →최신 프리미엄폰을 살 때는 선택 약정이 훨씬 유리하다던데. -그렇다. 최신형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의 경우 단말기 지원금이 최대 30만 4000원이다. 반면 24개월 약정으로 25% 약정할인을 받으면 최대 66만원까지 절약된다. 반면 구형폰이나 저가폰의 경우 다음달부터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되면 재고 소진용으로 고액의 단말기 지원금이 풀릴 수 있다. →특정 카드를 사용해 구입하면 단말기 지원금이 확 높아진다던데. -그렇지 않다. 카드 할인이나 가족 할인 등은 단말기 지원금을 선택하든 약정할인제를 선택하든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24개월의 약정 기간이 부담스럽다. -선택약정은 12개월과 24개월 중에 고를 수 있다. 1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폰의 월 할부금을 줄이기 위해 통상 24개월을 택하지만, 일시불로 단말기 가격을 지불하면 12개월이 오히려 유리하다. 6개월만 쓰면(약정 잔여 기간이 6개월 이내면) 분실하거나 파손돼도 위약금 없이 신규 약정을 맺을 수 있다. →취약계층의 경우 정부가 통신요금을 월 1만 1000원씩 할인해 준다고 했는데. -정부는 올 4분기 중 시행할 계획이다. 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라면 현재 최대 2만 2500원의 감면 혜택이 3만 3500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주거 및 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도 지금은 월 이용요금의 35%만 감면받지만 추가로 1만 1000원을 더 감면해 준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직장인 추석경비, 작년보다 1.2배 올라 50만원 육박 ‘상여금은?’

    직장인 추석경비, 작년보다 1.2배 올라 50만원 육박 ‘상여금은?’

    직장인들의 올 추석경비가 지난해보다 증가할 전망이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1,349명을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과 예상 경비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40만3천원보다 약 1.2배가 증가한 48만4천원을 올 추석 경비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기혼 직장인의 경비 증가가 두드러졌다. 기혼 직장인의 추석 예상경비는 작년 42만 9천원보다 1.5배가 높은 64만1천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미혼 직장인의 추석 예상경비는 작년 36만원보다 2만 2천원이 높은 38만2천원을 쓸 것으로 예상했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최대 열흘에 이르는 전례 없이 긴 황금연휴로 인해 여행 등 여가를 계획할 수 있는 점 등이 반영된 탓”이라고 분석했다. 직장인들은 추석 경비 중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복수응답)으로 △부모님 및 친지용돈(64.1%)을 꼽았다. 이어 △부모님 및 친지 선물(39.3%)과 △귀성 교통비(25.3%), △차례 상차림 비용(18.0%), △여행 및 여가비용(16.2%), △추석빔 등 품위 유지비용(6.7%) 등도 부담스러운 지출항목으로 꼽혔다.예상하는 전체 추석경비는 증가했지만,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액수에는 변함이 없었다. 올 한가위에 직장인들이 부모님께 드리려는 용돈은 평균 21.7만원으로 지난해 21.2만원과 비교해 5천원 늘어난 수준이었다. 특히 미혼 직장인은 작년 19.5만원보다 약 2만 6천원이 증가한 22.1만원으로 조사된 반면, 기혼 직장인들의 평균은 이보다 낮은 21.3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9천원이 감소했다. 한편 직장인들에게 올 추석에 상여금이 지급되는지 물은 결과 33.6%의 직장인만 ‘그렇다’고 답했다. 보다 많은 46.7%의 직장인은 ‘상여금 대신 추석 선물이 지급된다’고 밝혔으며 ‘아무것도 지급되지 않는다’는 응답도 19.7%로 나타났다. 재직 중인 기업의 형태에 따라 대기업은 48.1%가 추석 상여금이 지급된다고 답한 반면, 중소기업은 30.4%에 그쳤다.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올 추석 상여금은 평균 64만6천원으로 조사됐다. 근무 기업형태별로 대기업은 평균 109.6만원으로 조사됐으며, 중소기업은 이의 절반 수준인 50.6만원으로 나타났다. 예상되는 상여금이 만족스러운 수준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직장인 54.1%가 ‘상여금보다 지출액이 더 크다’며 ‘부족하다’고 답했다. 반면 ‘명절비용을 지출하고도 남을 것’이라는 응답은 11.9%에 그쳤으며, 34.0%의 직장인은 ‘상여금에 맞춰 지출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아이들 볼모로… 국공립과 차별 말라는 사립유치원

    아이들 볼모로… 국공립과 차별 말라는 사립유치원

    “국공립 확대에 투입되는 예산 사립유치원 학부모에 지원해야”3700여곳 6일 동안 문 안 열기로 사립유치원장들이 공·사립 차별 없는 학비 지원과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 중단을 촉구하며 다음주 집단 휴업을 예고한 가운데 11일 대규모 집회를 열고 단체 행동에 나섰다. 예정대로 오는 18일과 추석 연휴 직전인 25~29일에 전국 사립유치원의 90%인 3700여곳이 집단 휴업에 돌입할 경우 ‘보육 대란’이 우려된다.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사립유치원장과 학부모 등 8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유아교육 평등권 확보와 사립유치원 생존권을 위한 유아교육자 대회’를 열었다. 최정혜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전체 유치원아의 78%가 사립유치원에 다니지만 정부는 국공립유치원만을 위한 차별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립유치원 학부모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라고 요구하면서 “국공립유치원 늘리기 정책에 필요한 예산을 사립유치원 학부모에게 지원하면 완전한 유아 무상교육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는 국공립유치원의 원아 비율을 지금의 24%에서 2022년까지 40%로 끌어올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제2차 유아교육발전 5개년 기본계획’을 준비 중이지만 한유총의 반발로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한유총은 “정부는 국공립유치원 원아에게는 1인당 98만원의 재정 지원을 했지만 사립 원아에게는 22만원만 지원했다”며 “균등한 무상교육이 가능하도록 사립유치원 학부모에게 20만원을 추가 지원하면 사립유치원은 원비를 20만원 인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최근 정부가 사학기관재무회계규칙을 개정해 유치원에도 적용한 것을 비판하며 사립유치원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사립유치원장이 개인 재산을 공교육에 투입한 데 대한 정당한 보상도 촉구했다. 김현주 환희유치원 원장은 “사립유치원은 지난 110년간 개인 재산을 들여 한국의 유아교육을 이끌어 왔지만 정부는 우리 손실을 책임진 적이 없다”며 “그런데 정부가 비용을 지원하는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처럼 유치원을 사립학교법에 강제 적용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집단 휴업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 피해를 막기 위해 국공립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임시 수용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는 동시에 휴업에 돌입하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행정 제재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하유경 교육부 유아교육정책과장은 “국공립 원아에게 지원되는 98만원에는 모든 운영 경비가 포함된 것이지만 사립 원아에게 지원되는 22만원은 누리과정비만 계산된 것”이라며 “국공립 원아의 누리과정비는 6만원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시·도교육청이 국공립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시설을 이용해 사립유치원 원아를 수용하는 방법 등을 강구하고 있다”면서도 “사립유치원이 휴원을 금지하는 정부의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재정 지원 차등, 학급 수 감축 등 유아교육법상 행정 제재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정욱 덕성여대 유아교육학과 교수는 “유치원은 유아교육법상 학교인데 아이를 볼모로 휴업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사립유치원 원장들도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는 만큼 운영 목표를 영리 추구에만 맞춰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도 사립유치원의 현실적 어려움을 이해하되 운영 투명성의 제고를 전제로 해서 교사 인건비를 지원하거나 누리과정비를 증액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머니 테크] 부족한 공무원 연금 IRP로 보충… 年 700만원까지 16.5% 세액공제

    [머니 테크] 부족한 공무원 연금 IRP로 보충… 年 700만원까지 16.5% 세액공제

    지난 7월부터 공무원, 자영업자도 개인형퇴직연금(IRP)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IRP는 퇴직금을 적립했다가 55세 이후에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찾을 수 있는 계좌다. 퇴직금 외에도 노후준비 목적으로 연간 1800만원까지 넣을 수 있다. 연간 최대 70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져 절세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남들은 “공무원 연금도 있는데 뭐가 걱정이냐”고 하지만 공무원연금법이 2015년 ‘더 내고 덜 받는’ 방향으로 개정되면서 불안해진 공무원들이라면 주목할 만하다. IRP 가입 방법부터 세액공제 혜택, 주의할 점까지 Q&A로 알아봤다.# 연금저축·IRP합산… 최대 115만 5000원 환급 Q. 가입은 어디서, 어떻게 하면 되나? A.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퇴직연금 사업을 하는 금융기관이면 어디서나 IRP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가입 대상에 포함된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군인 등은 재직증명서를 제출하면 되고 자영업자는 사업자등록증이 있으면 가능하다. Q. 세액공제는 얼마나 받을 수 있나? A. 연봉이 5500만원 이하면 연 700만원 한도 내에서 저축금액의 16.5%를 환급받고 연봉이 5500만원을 초과하면 13.2%를 돌려받는다. 세액공제 혜택은 연금저축과 IRP에 저축한 돈을 합산해 적용한다. 예를 들어 연봉이 5500만원 이하인 직장인이 연금저축에 가입해 매년 400만원을 저축했다면 연말정산 때 66만원을 돌려받았을 것이다. 여기에 더해 IRP에 300만원을 추가로 저축하면 매년 49만 5000원을 더 환급받을 수 있다. 총 115만 5000원까지 세액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는 셈이다. Q. 어떤 상품에 투자할 수 있나? 수수료는 얼마나 되나? A. 예금, 보험, 펀드 등 다양하다. 여러 상품을 골라 포트폴리오로 투자할 수도 있다. 다만, 주식형 펀드의 비중은 전체 적립금 중 70% 이하로 운용해야 한다. IRP 가입 대상이 대폭 확대되자 은행과 증권사들은 수수료 인하와 각종 이벤트를 앞세워 신규 가입자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존 은행권에서 IRP 수수료율은 0.4% 수준이었지만 KB국민은행이 0.26~0.29%로, 신한은행이 0.29%로, KEB하나은행이 0.23~0.28%로 낮췄다. 우리은행은 인터넷 신규 가입자에 한해 0.3%로 내렸다. 삼성증권은 신규 가입과 기존 고객의 추가 납입분에 대해 수수료를 아예 없앴다. # 55세 전 해지 땐 공제액·수익의 16.5% 토해내야 Q. 연금 개시 이전에 찾아 쓸 수 있나? A. IRP는 55세 이전 중도 인출이 제한된다. 가입자의 사망이나 천재지변, 6개월 이상 장기 요양 등 상황에서만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 계좌 전체를 해지하면 세액공제받은 적립금과 운용수익에 대해 16.5%의 세금을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요양시설 노숙인 60%가 장애인… 50명당 생활지도원 1명 지원

    요양시설 노숙인 60%가 장애인… 50명당 생활지도원 1명 지원

    생활지도원 평균 24.2명 돌봐 격무에 저임금… 서비스 공백 정부 개선 필요성 공감하지만 예산·시행규칙 개정 등 걸림돌 “노숙인 재활·요양시설에 입소한 노숙인 60%는 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자활이 불가능하고 가족들로부터 버림받아 사회로 돌아갈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을 돌보는 생활지도원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중증 장애를 가진 노숙인을 제대로 돌볼 수 없을뿐더러 생활지도원들도 격무와 위험, 저임금에 시달려 하나둘 시설을 떠나가고 있습니다.”경북 고령의 노숙인 재활·요양시설인 들꽃마을 원장 이병훈 신부가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 말이다. 과거 부랑인 복지시설이었던 노숙인 재활·요양시설이 사실상 중증 장애인을 돌보는 종합복지시설이 되고 있지만 정부 지원은 너무 부족하다. 들꽃마을만 하더라도 노숙인 76명이 입소해 있지만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생활지도원은 3명에 불과하다. 교대근무 등을 고려하면 한 사람당 50여명을 돌봐야 하기에, 이들을 씻기고 식사를 챙기기엔 버거울 수밖에 없다. 이들은 노숙인 15명당 생활지도원 1명은 지원받아야 노숙인과 생활지도원 모두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양승조(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노숙인 재활·요양시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시설 57개에 입소한 노숙인 7118명 가운데 장애등록 인원은 4157명(58.7%)이다. 생활지도원은 294명으로 한 명당 노숙인 24.2명을 돌보고 있다. 정부가 중증(1·2급) 장애인시설의 경우 4.7명당 2명, 지적·시각장애인 5명당 1명, 지체·청각·언어장애인 10명당 1명의 생활지도원을 지원하는 것과 비교하면, 생활지도원 한 명당 지나치게 많은 인원을 돌보고 있는 셈이다. 정부는 노숙인 재활·요양시설의 경우 노숙인 50명당 생활지도원 1명을 지원하고 있다. 2012년 6월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노숙인 쉼터는 자활시설, 부랑인시설은 재활·요양시설이 됐다. 생활지도원 부족이 계속되면서 노숙인들은 최소한의 서비스조차 받기 어려운 상태다. 이향배 서울시립은평의마을 원장은 “노숙인들이 병에 걸려도 생활지도원 수가 부족하다 보니 3~4일 지난 후 발견되는 일이 많아 즉각적인 조치가 어렵다”며 “최소한의 돌봄도 버거운데 개인별 맞춤 돌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 생활지도원도 과로를 호소하고 있다. 다른 복지시설에 비해 임금은 80% 수준에 그치는 것도 문제다. 노숙인 시설 생활지도원은 사회복지종사자 인건비 기준을 적용받지 못하고 별도 기준으로 인건비를 받고 있다. 10호봉 기준 지침 월급은 254만원이지만 노숙인 생활지도원은 206만원이다. 정부 역시 제도 개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생활지도원 배치 기준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는 충분히 공감한다”며 “다만 예산이 드는 사항이라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시행규칙도 개정해야 해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양승조 위원장은 “장애인 수용시설이 부족해 갈 곳 없는 장애인분들이 노숙인 재활·요양시설에 거주하고 있다”며 “국정감사에서 장애인 거주 시설 확충과 노숙인 재활·요양시설의 50명당 생활지도사 1명을 둔 시행규칙, 생활지도사 처우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업무 무관’ 회사 차량 운전하다 낸 사고 “배상 책임 없다”

    ‘업무 무관’ 회사 차량 운전하다 낸 사고 “배상 책임 없다”

    자신의 업무와 무관하게 회사 지시로 출장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냈어도 배상 책임이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차 운행과 무관한 업무를 하던 경리 직원이 회사 지시로 출장 차량을 몰다 사고를 냈어도 배상책임이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10일 자동차부품 도매업체인 H사가 퇴사한 경리 직원 A씨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A씨는 회사에 6441만원을 갚으라”는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원고 패소 취지로 부산고법에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한 번도 운전 업무를 담당하지 않았던 경리 직원이 회사 차량을 운전하게 된 것은 회사의 필요에 의한 것이었다”며 “자동차 사고 피해자에게 지급한 배상금을 갚으라는 회사의 주장은 신의칙상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봤다. 지난 2013년 입사 3개월의 직원 A씨는 거래처 출장을 가는 상사를 위해 회사 차를 몰다 오토바이를 치어 운전자에게 전치 6개월의 중상을 입혔다. 회사는 오토바이 운전사와 보험사에 손해배상금 3억 2206만원을 지급한 후 A씨를 상대로 전액을 갚으라며 소송을 냈다. 당시 A씨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고 퇴사한 상태였다. 1심 재판부는 “A씨는 월급 140만원을 받는 말단 직원에 불과했고 담당 업무도 운전과 무관한 경리 업무”라며 회사의 요구는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반면 2심에서는 “A씨가 전방주시 의무를 소홀히 해 사고가 발생한 만큼 일부 책임이 있다”며 손해배상금 중 20%에 해당하는 6441만원을 갚으라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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