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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지방채 발행해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검토 중”

    이재명 “지방채 발행해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검토 중”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대책으로 지방채 발행을 통한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10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추가 지원을 하자는 논의가 내부와 도의회에서 나오고 저도 고민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전액 지역화폐로 지원할지, 25% 매출 인센티브로 줄지, 50% 대형 지원 방식으로 50만원짜리를 사면 25만원을 지원하든지 방법이 있다”며 “인센티브를 하면 승수 효과가 생기니까 여러 가지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전날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급계획을 발표한 뒤에도 지방채 발행을 통한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에 대해 “도민 1인당 10만원씩을 지급한다고 해도 무려 1조3000억원이 넘는 돈이 필요해서 쉽게 결정하긴 어렵다”면서도 “연내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 미래 자산을 동원해서 현재 위기를 극복하는 게 자원 배분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데 따른 재정 부담을 우려하면서도 지방채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이유는 낮은 채무 여건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경기도 채무액은 2조1154억원으로 도민 1인당 약 16만원꼴이다. 이는 서울시 57만원, 인천시 60만원, 부산시 75만원 등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이 지사는 국채 발행을 재원으로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촉구한 바 있다. 이 지사는 “현재 위기상황에서 100만원과 경제 형편이 나아졌을 때 100만원은 가치는 다르다”며 “이 두 가지를 비교해서 현재 지출이 미래 지출보다 낫다는 확신이 들면 당연히 해야 한다. 그게 지방채 제도를 도입한 이유”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한다 해도 당장은 어려울 전망이다.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집행에 혼선을 줄 수도 있고, 당정의 ‘선별지급’에 반기를 드는 것처럼 비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복 또는 이중 지원으로 효과가 반감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여부는 향후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효과와 코로나19 방역 상황,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할 사안”이라며 “지급한다고 하더라도 그 시기는 당장은 어렵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영끌 말고 분양받으라는데...서울선 3개월 만에 또 청약 만점

    정부의 이같은 주택공급 신호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서울내 신축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는 줄을 잇고 있다. 치솟는 청약 경쟁률 탓에 서울에선 석달만에 또 청약 가점 만점자가 등장했다.  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양천구 신월2동 신월4구역을 재건축하는 ‘신목동 파라곤’ 전용면적 84㎡A의 당첨자 가운데 최고 가점이 만점인 84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이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이어야 나올 수 있는 점수다. 이 주택형의 청약 최저 가점은 67점, 평균 가점은 70점이다.  서울 청약에서 만점자가 나온 것은 지난 5월 말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을 재개발하는 ‘흑석리버파크자이’ 이후 4개월 만이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세 번째 만점이 등장한 것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부활로 점차 공급이 줄어드는 서울 지역 분양인 데다,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3.3㎡당 2060만원) 경쟁력을 갖춘 것이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현미 장관이 최근 30대가 ‘영끌’해 주택을 추격매수하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청약을 하라고 강조한 바 있지만 정작 30대들은 젊은층이 쌓을 수 있는 가점이나 소득요건으로는 경쟁률이 너무 높은데 정부가 현실을 모른다고 반발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정부의 3기신도시 사전청약 발표에 따라 청약대기 수요가 임대차 시장에 머물러 ‘전세대란’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이미 하남, 남양주, 고양 등의 전셋값이 고공행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의 전세가격 누적 변동률을 보면 올 1월 대비 8월말 기준으로 전셋값 상승률은 전국이 2.6%인 가운데 하남 12.5%, 남양주 3.9%, 고양 4.7%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같은 기간 1.9% 상승했다.  민간조사업체 조사에서도 하남은 지난 1년간 전국에서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도 꼽혔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3㎡당 하남시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해 8월 1126만원에서 올해 8월 1474만원으로 1년간 30.9%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최고 상승률이다. 실제로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롯데캐슬’ 전용 84㎡는 지난 7월만 해도 전세보증금이 5∼6억원대였다가 지난달 7억원에 계약됐다. 같은 기간 월세는 보증금 5000만원 월세 155만원 수준에서 보증금 1억원 월세 160만원으로 뛰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6만원 아끼려다 2250만원 짜리 악어가죽 백 몰수 당한 호주 여성

    6만원 아끼려다 2250만원 짜리 악어가죽 백 몰수 당한 호주 여성

    호주 여성이 온라인 주문으로 2만 6000 호주달러(약 2250만원)를 주고 산 악어가죽 백이 퍼스 세관 당국에 적발돼 몰수 당했다. 세관은 백을 없애버리기로 했다고 영국 BBC가 4일 전했다. 호주에서는 악어 가죽 제품도 수입이 허용돼 있다. 다만 국제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돼 국제거래협약(CITES)에 의해 엄격히 통제된다. 해외에서 사들인 사람은 반드시 70 호주달러(약 6만원)를 먼저 내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문제의 여성을 대리한 수입업자는 프랑스 생로랑 부티끄 매장을 통해 수출 승인을 해달라고 신청했지만 정작 그녀는 호주 당국에 수입 승인을 신청하지 않았던 것이다. 원래 밀수입으로 적발되면 들여온 물품의 값만큼 관세를 부과해 2만 6000 호주달러를 부과할 수도 있었지만 세관은 그러지 않고 백만 폐기하기로 했다. 이 나라에서 야생동물 밀거래가 적발되면 징역 10년형에 22만 2000 호주달러의 벌금까지 선고될 수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주 농업수자원환경부는 이번 사건이 정확한 서류 작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값비싸게 일러준 것이라고 밝혔다. 수잔 레이 장관은 “우리 모두 동물 제품을 온라인으로 거래하는 일을 제한하는 것이 멸종 위기에 몰린 종의 장기 생존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야생동물의 불법 거래를 막고 방해하기 위해 호주를 들고 나는 것을 면밀하게 감독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악어처럼 밀렵 등의 목표가 되는 동물 거래를 단속하고 있는데 패션 산업이 이런 행위를 부추긴다는 비난이 제기됐다. 호주 정부는 패션 액세서리, 여행객들의 장신구, 모피, 동물 박제, 상아 등으로 숨겨 국경을 넘는 일이 빈발해 불법 거래를 적발해내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의료비 본인부담 상한액 초과금액 2조원 환급

    의료비 본인부담 상한액 초과금액 2조원 환급

    지난해 자신의 소득 수준에 비해 의료비를 많이 쓴 148만명이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으로부터 모두 2조 137억원을 돌려받는다. 1인당 평균 환급액은 136만원이다.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은 2019년도 건강보험료 정산이 완료되고 개인별 본인부담 상한액이 확정됨에 따라 상한액 초과금액을 3일부터 돌려준다고 2일 밝혔다. 본인부담 상한제란 건강보험 가입자가 의료기관에 내는 본인부담금(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의료비)의 연간 총액이 개인별 상한금액(지난해 기준 81만∼580만원)을 초과하면 초과액만큼을 건보공단이 부담하는 제도다.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파산을 막는 장치다. 지난해 발생한 의료비에 본인부담 상한제를 적용한 결과 총 147만 9972명이 2조 137억원을 돌려받아 1인당 평균 136만원의 의료비 혜택을 보게 됐다. 건보공단은 본인부담 상한액 최고액(580만원)을 초과해 지불한 18만 4142명에게는 환급액 5247억원을 이미 지급했고, 나머지 129만 5830명에게는 3일부터 개인별로 신청을 받아 지급할 예정이다. 본인부담 상한제 적용 대상자는 지난해보다 21만명(16.9%) 늘었고, 지급액도 2138억원(11.9%) 증가했다. 복지부는 “최저보험료(월 1만 3550원)를 내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의료비 상한선을 하향 조정해 저소득층에 대한 환급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긴급자동차에 양보 안 한 차량…경각심 위해 범칙금 대폭 상향

    긴급자동차에 양보 안 한 차량…경각심 위해 범칙금 대폭 상향

    구급차·소방차 등 긴급자동차에 진로를 양보하지 않는 차량 운전자에 대한 벌금이 한층 강화된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2일 청와대 유튜브에 출연해 ‘구급차 막은 택시기사 처벌’ 국민청원에 대해 “긴급자동차에 대한 양보의무를 불이행한 경우 벌칙규정을 실효성 있게 개정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김모(46)씨는 지난 7월 ‘구급차를 막아선 택시 탓에 응급환자인 어머니가 사망했다’며 택시기사를 처벌해 달라는 청원을 올렸다. 총 73만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지난 6월 8일, 서울 강동구에서 구급차가 차선을 변경하다 택시와 접촉사고가 나자 택시기사는 사고 처리가 먼저라며 구급차 앞을 막아섰다. 이송이 지연돼 폐암 4기 환자였던 김씨 어머니는 응급실에서 숨졌다. 택시기사 최모(31)씨는 구속됐다. 김 청장은 “양보 의무를 지키지 않아도 승용차 기준 범칙금이 6만원에 불과해 실효적 제재 수단으로 기능을 다 하지 못한다”며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범칙금 수준을 크게 상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긴급 운행을 고의로 방해하면 철저히 수사해 사법처리가 이뤄지게 하겠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46만원짜리 렘데시비르…환자 1명당 약값으로 최대 509만원

    46만원짜리 렘데시비르…환자 1명당 약값으로 최대 509만원

    국내에서 쓰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현재 미국 제약사 길리어스으로부터 유상 공급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격은 1병당 390달러(46만원)으로 전액 국가가 부담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길리어드사로부터 무상으로 물량을 받아서 중증환자 치료에 활용하다 최근에는 유상으로 구매해 공급하고 있다”면서 “1급 감염병은 국가가 치료를 부담하게 되어 있어 환자가 내야 하는 치료비는 없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중증환자용 치료제로 정부가 길리어드와 정식으로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 전인 지난 6월 일부 물량을 무상으로 받았다. 투약 원칙은 5일간 6바이알이다. 첫날 2바이알을 투약하고 이후 나흘간 1바이알씩 쓰는 방식이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하루에 1바이알씩 5일간 추가로 투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1인당 최소 2340달러(277만원)에서 최대 4290달러(509만원)가 소요된다. 지난 8월까지 국내 환자 155명이 렘데시비르를 처방받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1억원 넣으면 2주 배정?” 카카오게임즈 청약, 최고경쟁률 경신할까

    “1억원 넣으면 2주 배정?” 카카오게임즈 청약, 최고경쟁률 경신할까

    수요예측서 역대 최고 경쟁률장외시장서는 6만원선 거래상장 후 주가 흐름에도 관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 카카오게임즈가 역대 최고 수준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되는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이번 청약 과정에서 SK바이오팜을 넘어 사상 최고경쟁률을 경신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지난달 26~27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증시에 IPO 관련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게시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전체 공모 물량(1600만주)의 20%인 320만주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물량으로 배정했다. 일반 투자자의 청약 증거금률은 50%로, 청약 시 원하는 금액의 절반을 미리 증거금으로 입금해야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카카오게임즈가 앞서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인 31조원의 증거금을 모집한 SK바이오팜의 일반 청약 경쟁률(323.02대 1, 통합 기준)을 기록한다고 가정하면, 증거금 1억원으로 약 8300주(주당 2만4천원)의 주식을 청약한 개인 투자자의 경우 대략 25주가량의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일반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사상 최고경쟁률을 경신하리라는 전망도 제기되는데, 이 경우에는 1억원의 증거금을 넣어도 고작 2주가량을 받는 데 그친다. 주관사 및 인수회사별로 배정된 주식 물량이 다르고 청약 경쟁률도 차별화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증권사별로 청약 결과에 따른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6년 4월 출범한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로, 지난 6월 말 현재 카카오가 지분의 58.96%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말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약 1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999년 국내에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사상 최고 경쟁률을 새로 썼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농산물 직거래몰 생겨 국산 식재료 썼으면”

    “농산물 직거래몰 생겨 국산 식재료 썼으면”

    “인건비가 오르면 종업원을 줄이고 주인이 몸으로 때우면 되는데 식재료비는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10년째 식당을 운영하는 나영호(40·가명)씨는 31일 “국산 농산물이 너무 비싸서 영세 식당은 수입산을 안 쓰면 못 버틴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가 올랐고 건물주가 임대료를 올려 가겟세 부담이 커졌지만 정부가 각각 일자리안정자금과 ‘착한 임대인 운동’ 등의 대책을 마련한 반면 식재료비 지원책은 없어 외식업체의 어깨를 짓누른다는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9 외식업 경영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외식업체 평균 영업비용 1억 5458만원 중 식재료비가 5987만원으로 38.7%를 차지했다. 인건비 2726만원(17.6%), 임차료 1523만원(9.9%), 세금 1301만원(8.4%) 등보다 훨씬 더 큰 부담이다. 식재료비 상승 때문에 가게 운영이 어렵다고 응답한 외식업체가 전체의 89.0%(복수응답)에 이른다. 애로사항으로 인건비 상승(79.3%)과 임차료 상승(76.8%)을 꼽은 외식업체보다도 많다. 국산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단이 마땅찮은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에서 삼겹살전문점 ‘꿀돼지집’을 운영하는 이상열(37) 대표는 “삼겹살과 마늘 등 농축산물을 도매상에서 배달받다가 경북 의성 마늘농장 등 품목별 직거래 농장을 뚫어 식재료비를 15%가량 아꼈다”면서 “자영업자가 편하게 싼 국산 농산물을 살 수 있게 직거래 온·오프라인 매장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농민과 외식업체 간 ‘등급 외’(못난이) 농산물 직거래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원혜영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이사는 “물량과 품질을 담보할 수 있는 공공기관 등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을 중심으로 한 등급 외 직거래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등에 가공시설을 갖추는 것도 부가가치와 저장성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shjang@seoul.co.kr ●특별취재팀장세훈·장은석 사내벤처팀강병철·하종훈·나상현 기자
  • 꿈 펼칠 공간 필요하다면… 강동 ‘청년창업주택’ 두드리세요

    꿈 펼칠 공간 필요하다면… 강동 ‘청년창업주택’ 두드리세요

    서울 강동구가 청년창업주택 2곳에 입주할 청년예술인과 청년 창업가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청년창업주택은 시세보다 낮은 비용으로 업무와 주거를 함께 할 수 있어 청년의 자립과 성장에 도움이 된다. 강동구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협업해 추진하는 청년창업주택은 재계약 심사를 거쳐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2016년부터 차례로 5곳을 조성해 총 95호실을 갖추고 있다. 업종과 상관없이 입주할 수 있는 암사도전숙과 천호도전숙, 4차산업 분야 대상 강동드론마을, 창작 분야인 청년가죽창작마을, 유튜브 크리에이터 분야인 청년안테나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이번에 청년예술인 또는 문화예술관련 청년창업가를 대상으로 한 ‘청년예가’와 청년창업자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성내도전숙’을 새로 조성했다. 청년예가는 길동에, 성내도전숙은 성내동에 있다. 각각 16가구, 28가구를 4일까지 모집한다. 신규주택 2곳의 전용면적은 30~38㎡다. 임대보증금은 1971만~4125만원에 월 임대료는 25만~59만원이다.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소득 기준과 호실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신청자는 서류 및 소득 심사를 거쳐 10월에 발표한 후 12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 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2인 이하 무주택 가구구성원으로서 소득·자산기준을 충족하는 19~39세 청년예술가 또는 청년창업가다. 소득·자산 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기준 70% 이하로 1인 가구의 경우 약 185만원 이하, 2인 가구는 약 306만원 이하다. 총자산가액은 2억원 이하, 자동차가액은 2468만원 이하여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나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테마별 주택 조성으로 유사 분야 종사자의 공감대 형성과 협업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청년창업가 네트워크 활성화와 공동체 주거문화 확산을 적극 지원해 우수한 청년 발굴과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용산, 미니 태양광 설치 지원

    용산구가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주택, 건물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고 싶은 주민으로 시 지원금은 와트(W)당 700~1200원이다. 베란다, 옥상, 지붕형 등 여건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베란다형은 구 보조금 5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베란다에 325W 규격 제품을 설치하면 시 보조금 39만원에 구 보조금 5만원을 포함해 총 44만원을 받고, 자부담금 6만원이 필요하다. 975W 제품은 보조금 98만 2500원에 자부담금은 51만 7500원이다.
  • 도심 소형 ‘전기차’ 최강 출퇴근 길에 더 빛난다

    도심 소형 ‘전기차’ 최강 출퇴근 길에 더 빛난다

    주행거리 300㎞ 넘는 2000만원대 전기차‘원 페달 드라이빙’ 자녀 등하교 활용에 딱 코로나19 시대 자동차 내수 시장이 활황이다. ‘언택트’(비대면)가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떠오르면서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까닭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도심용 전기차를 내놓고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소형 전기차 ‘조에’(ZOE)를 들여왔다. ‘들여왔다’라고 표현한 이유는 국내 공장에서 생산되는 국산차가 아니기 때문이다. 차 이름도 ‘르노삼성차 조에’가 아니라 ‘르노 조에’다. 국산차 브랜드가 판매하는 엄연한 프랑스산 수입차다. 엠블럼도 르노삼성차의 ‘태풍의 눈’이 아니라 르노의 ‘로장주’(마름모)가 부착됐다. 조에는 유럽에서 판매 1위를 달리는 전기차다. 2012년 출시 이후 지난 6월까지 전 세계에 21만 6000대가 판매됐다.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소형차에 가성비가 탁월한 전기차라는 점까지 흥행 요소를 다 갖췄다. 하지만 ‘소형 해치백의 무덤’이라 불리는 한국 시장에선 여전히 물음표다. 국내 소비자는 이왕이면 큰 차를 선호하기 때문에 조에 같은 소형차는 성에 차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르노삼성차는 까다로운 국내 오너 드라이버를 붙잡기 위한 무기로 ‘가성비’를 내세웠다. 주행거리가 300㎞가 넘는 수입 전기차를 2000만원대에 살 수 있는 건 조에가 유일하다. 한국지엠 쉐보레 볼트 EV와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기아차 니로 EV는 3000만~4000만원대, 테슬라 모델 3는 평균 5000만~6000만원대다.르노삼성차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 동안 르노 조에 소규모 미디어 시승회를 진행했다. 코스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출발해 종로구 북악스카이웨이를 돌아오는 20㎞ 구간이었다. 출발할 때 계기판에 나타난 주행 가능거리는 211㎞였다. 오르막길을 주행할수록 거리는 조금씩 줄었다. 10㎞를 이동해 북악스카이웨이에 도착하니 계기판에는 198㎞가 떠 있었다. 다시 DDP를 향해 출발했다. 내리막길을 포함해 다시 10㎞를 이동하니 주행 가능 거리는 다시 늘어났다. 정확히 DDP에 도착했을 때 계기판에는 210㎞가 찍혀 있었다. 20㎞를 돌고 왔는데도 1㎞밖에 닳지 않은 것이다. 변속기를 D가 아닌 B로 설정하면 회생제동이 더 강력하게 작동했다.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해 가속페달 하나만 밟았다 뗐다 하며 운전하는 ‘원 페달 드라이빙’도 가능했다. 이런 점에서 조에는 도심 출퇴근용으로 알맞은 승용차라는 평가를 받는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자녀를 등하교시키거나 마트에 다녀올 때 활용하는 두 번째 승용차로도 제격”이라고 했다. 조에에는 54.5◇ 용량의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됐다. 완전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9㎞로 인증받았다. 르노삼성차 측은 “실제 최대 이동거리는 395㎞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50㎾급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만 충전해도 150㎞를 달릴 수 있다. 100㎾급 최신 R245 모터는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5.0㎏·m의 힘을 발휘한다. 조에는 3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판매가격은 ‘젠’ 3995만원, ‘인텐스 에코’ 4245만원, ‘인텐스’ 4395만원이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736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더하면 서울에서는 최저 2809만원, 제주에서는 2759만원에 살 수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차(車), 포(包)도 뗀 US오픈 테니스선수권, 조코비치의 독무대 될까

    차(車), 포(包)도 뗀 US오픈 테니스선수권, 조코비치의 독무대 될까

    차(車)도 빠지고 포(包)도 빠진 코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네 번째 우승은 따논 당상일까.코로나19 시대에 열리는 첫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선수권대회가 31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이 곳은 올해 140년의 US오픈 역사 가운데 1978년부터 개최한 미국 테니스의 ‘성지’지만 지난 4월 코로나19의 뉴욕 대공습 당시 임시병동과 구호 물자 창고 등이 들어서는 등 ‘대 코로나 야전 병원’ 역할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지난 1월 호주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열리는 US오픈은 여전한 코로나19 탓에 무관중으로 사상 처음으로 관중없이 진행되며 메인 코트인 아서 애시 스타디움과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을 제외한 코트의 경기에는 선심을 두지 않는다. 또 대회장에 모이는 인원을 줄이기 위해 예선을 치르지 않았고, 복식 출전 조도 예년의 64개 팀에서 32개로 축소됐다. 해마다 다른 3개 메이저대회와 경쟁을 벌이던 대회 총상금 역시 관중 입장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인해 지난해 5720만달러(약 678억 7730만원)에 견줘 6.7% 감소한 5340만달러(약 624억 676만원)로 책정됐다.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300만달러(약 35억 6000만원), 남녀 단식 본선 1회전 탈락 선수도 6만 1000달러(약 7200만원) 가량을 챙길 수 있다다.올해는 지난해 남녀 단식 우승자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비앙카 안드레스쿠(6위·캐나다)가 모두 불참한다. 로저 페더러(4위), 스탄 바브링카(15위·이상 스위스), 가엘 몽피스(9위·프랑스), 닉 키리오스(40위·호주) 등도 나오지 않는다. 여자 단식에서도 세계 1위 애슐리 바티(호주)를 비롯해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 엘리나 스비톨리나(5위·우크라이나), 키키 베르턴스(7위·네덜란드), 벨린다 벤치치(8위·스위스) 등 세계랭킹 8위 이내 선수 가운데 6명이나 무더기로 출전 의사를 접었다. ‘차와 포’가 모두 빠진 덕에 남자 단식에서는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강력한 우승 후보다. 그는 30일 전초전으로 뉴욕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서던오픈 단식 결승에서 밀로시 라오니치(30위·캐나다)를 2-1(1-6 6-3 6-4)로 제압해 우승했다. 데이비스컵 세 경기를 포함해 올해 열린 26경기 전승 기록을 세웠다.또 메이저 다음 등급힌 마스터스1000 시리즈 단식 35번째 정상에 올라 나달의 동급 대회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겨룰 만큼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테니스 ‘지존’의 자리를 더 굳건히 했다. 다만, 도미니크 팀(27·오스트리아), 다닐 메드베데프(24·러시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2·그리스), 알렉산더 츠베레프(23·독일) 등 세대교체를 부르짖는 20대 선수들의 행보가 변수다. 여자단식에서는 ‘테니스 맘’ 세리나 윌리엄스(39·미국)가 2017년 9월 출산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그는 2018년 복귀 이후 메이저 결승에 네 차례나 진출했지만 US오픈 최근 두 차례를 비롯해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대회 우승하면 은퇴한 마거릿 코트(호주)의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24회)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지금까지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 네 차례 출전했지만 아직 1승도 챙기지 못한 세계랭킹 70위의 권순우(23)는 이번 대회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1회전 상대는 랭킹 185위 타이-손 크위아트코스키(미국)으로 정해졌다. 나이는 2살 많고 키는 188㎝로 약 8㎝ 더 크지만 개인 최고랭킹은 지난 2월 181위에 불과해 권순우의 첫 승을 점쳐볼 만 하다. 그는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900만 팔로워” 틱톡스타, 할리우드 고급 주택서 노마스크 ‘생파’

    “1900만 팔로워” 틱톡스타, 할리우드 고급 주택서 노마스크 ‘생파’

    LA검찰, 공중보건 명령 위반 혐의 기소LA시, 자택과 파티 장소에 전기 끊어 온라인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에서 큰 인기를 얻은 미국 인플루언서 2명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파티를 열었다가 기소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검찰은 28일(현지시간) 할리우드 힐스의 고급 주택을 빌려 대규모 파티를 개최한 ‘틱톡 스타’ 브라이스 홀(21)과 블레이크 그레이(19)를 기소했다고 LA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8일과 14일 떠들썩한 생일 파티를 잇따라 열었고, 참석자들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준수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들에게 최고 2000달러(236만원) 벌금과 1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공중보건 명령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성명에서 “이들이 연 하우스 파티는 코로나19를 널리 퍼트릴 수 있는 이벤트가 됐다”면서 “190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틱톡 스타라면 모두를 위해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LA시는 방역 지침을 어긴 대규모 파티 주최자에게 전기와 수도 공급을 차단하겠다고 경고했고, 지난 19일 틱톡 스타 2명의 자택을 비롯해 파티가 열린 임대 주택에 전기 공급을 끊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동대문구 돌봄SOS로 코로나19 복지 공백 메운다

    동대문구 돌봄SOS로 코로나19 복지 공백 메운다

    서울 동대문구는 돌봄 시설 운영 중단으로 인한 공백을 이달부터 시작한 돌봄SOS센터 사업으로 대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돌봄SOS센터 사업은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가사, 간병이 필요하거나 거동이 불편하여 식사를 스스로 챙기기 힘든 만 50세 이상 중장년, 어르신 및 장애인(연령 무관) 가구 등에 일시재가, 식사지원 등의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동대문구는 8대 돌봄 서비스 중 필수 4종(·단기시설입소·식사지원·정보상담)을 우선 제공한다. 보호사가 돌봄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간병, 가사 등을 지원하는 일시재가는 2시간에 3만 7780원으로 연간 최대 60시간(1일 한도 18만 8700원, 긴급 돌봄 필요시 예외적 1일 단위 제공 가능)을 이용할 수 있다. 단기시설입소는 1일 5만 7320원으로 연간 최대 14일 이용 가능하다(시립요양시설 이용 시 1일 7만 990원 적용). 식사를 배달해주는 식사지원서비스는 1식 7800원이며 연간 최대 30식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1인 기준 연간 최대 156만원 한도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에는 서비스 금액이 전액 지원된다. 그 외 가구는 서비스를 자부담으로 이용해야 한다. 동대문구는 평소 동 주민센터에서 복지 상담을 통해 기록한 복지 수요를 토대로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유덕열(사진)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다중이용시설이 중지되면서 가사, 간병, 식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다”면서 “돌봄SOS센터 사업이 많은 구민의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가 없도록 세심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文정부 들어 서울 고가아파트 22% 뛸 때 저가아파트 38% 급등

    文정부 들어 서울 고가아파트 22% 뛸 때 저가아파트 38% 급등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의 저가 아파트가 고가 아파트보다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위 20%’인 고가 아파트의 평균가격이 2년 새 21.5% 오른 반면 ‘가격 하위 20%’인 저가 아파트는 같은 기간 37.8% 급등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것이다. 2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고가 아파트 평균가격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8월 기준) 13억 236만원, 2018년 15억 4809만원, 2019년 16억 6632만원, 2020년 18억 8160만원으로 올랐지만 상승률로 보면 2017년 16.0%, 2018년 18.8%, 2019년 7.6%, 2020년 12.9%로 감소세였다. 반면 하위 아파트 평균가격은 2016년 2억 7026만원, 2017년 2억 9251만원, 2018년 3억 1263만원, 2019년 3억 6049만원, 2020년 4억 3076만원으로, 상승률은 2017년 8.2%, 2018년 6.9%, 2019년 15.3%, 2020년 19.5%로 점점 높아져 고가 아파트를 역전했다. 서울은 저가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고가와 저가 아파트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낮아졌다. 이달 서울의 아파트값 5분위 배율은 4.37로, 1년 전(4.62)보다 0.25 내려갔다. 배율이 낮을수록 고가 저가 아파트 간 가격 격차가 줄었다는 의미다. 반대로 전국 아파트 평균가격의 5분위 배율은 7.89로 2010년 1월(7.91) 이후 10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서울 외 지역은 가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최근 20∼30대가 ‘패닉 바잉’(공황 구매)으로 중저가 아파트를 다수 매입하고 있어 서울에서 저가·고가 아파트값 격차는 더 좁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금천·관악·구로구 등 한강 이남의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집값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구로동 삼성래미안 전용 78㎡는 2018년 7월 (13층) 5억 7500만원에서 지난 7월 8억원(21층)에 거래됐다. 중저가·중소형 주택이 밀집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도 마찬가지다. 강북구 미아동의 미아동부센트레빌은 지난달 15일 84㎡가 9억원을 넘기며 신고가를 찍었다. 6월(8억 4800만원)에 이어 한 달 만에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도봉구 창동 동아청솔 84㎡ 역시 지난달 3일 8억 6500만원으로 신고가 기록을 깼다. 전셋값 고공행진도 여전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11% 올라 61주 연속 상승했다. 경기도는 0.22% 올랐다. 고양시 일산에서는 전셋값 10억원 아파트 단지가 처음 나왔다. 고양시 장항동 주상복합 킨텍스원시티M2블록 전용 104㎡가 지난 24일 보증금 10억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기아차 고성능 세단 ‘스팅어 마이스터’ 출시… 가격 3853만~4643만원

    기아차 고성능 세단 ‘스팅어 마이스터’ 출시… 가격 3853만~4643만원

    기아자동차는 27일 온라인 출시 행사를 열고 고성능 세단 ‘스팅어’의 부분변경 모델 ‘스팅어 마이스터’를 3년 만에 출시했다. 신형 스팅어에는 새로운 2.5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304마력, 최대토크는 43.0㎏·m, 복합연비는 11.2㎞/ℓ다. 373마력의 3.3 가솔린 터보 모델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기존 2.2 디젤 모델은 없어졌다. 2.5 가솔린 터보 가격은 플래티넘 3853만원, 마스터즈 4197만원이고, 3.3 터보 패키지는 마스터즈 모델에 446만원이 더 추가된다. 기아자동차 제공
  • 기아차 고성능 세단 ‘스팅어 마이스터’ 출시… 가격 3853만~4643만원

    기아차 고성능 세단 ‘스팅어 마이스터’ 출시… 가격 3853만~4643만원

    기아자동차는 27일 온라인 출시 행사를 열고 고성능 세단 ‘스팅어’의 부분변경 모델 ‘스팅어 마이스터’를 3년 만에 출시했다. 신형 스팅어에는 새로운 2.5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304마력, 최대토크는 43.0㎏·m, 복합연비는 11.2㎞/ℓ다. 373마력의 3.3 가솔린 터보 모델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기존 2.2 디젤 모델은 없어졌다. 2.5 가솔린 터보 가격은 플래티넘 3853만원, 마스터즈 4197만원이고, 3.3 터보 패키지는 마스터즈 모델에 446만원이 더 추가된다. 기아자동차 제공
  • 靑 현직 참모 전원 1주택… 퇴직자 6명 중 2명 다주택

    지난 5월 임용된 청와대 참모들은 전원 1주택자인 반면 같은 시기 퇴직한 참모 중 일부는 주택을 처분하지 않아 그대로 다주택인 경우가 있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5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62명의 재산 등록사항을 28일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인사 중 청와대 재직자 7명 전원은 1주택자거나 무주택자였고, 이 가운데 4명은 임명 후 주택을 처분했다. 5억 1000만원을 등록한 박수경 과학기술보좌관은 배우자와 공동으로 대전 유성구 아파트(2억 8000만원)를 보유했다. 배우자 소유의 의정부 아파트를 지난 7월 팔아 1주택자가 됐다. 반면 청와대 퇴직자 6명 중 2명은 2주택자였다. 김애경 전 해외언론비서관은 중구 순화동 아파트(3억 6900만원)와 배우자 소유 일산 아파트(2억 4000만원)를, 강문대 전 사회조정비서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의 강서구 등촌동 아파트(10억원), 배우자 명의의 또 다른 등촌동 아파트(2억 5000만원)를 각각 보유했다. 탁현민 의전비서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동작구 아파트(6억 5200만원) 등 7억 7300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평균 재산액은 28억 1456만 6000원으로 나타났다. 914억 1445만 8000원을 신고한 미래통합당 전봉민 의원이 가장 많았다. 정당별로는 통합당 의원들이 평균 49억 17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평균 14억 6700만원, 정의당은 평균 4억 300만원이었다. 통합당 의원들 평균 재산이 민주당과 비교해 3.4배, 정의당에 비교하면 12.2배에 이른다. 통합당 한무경(452억 899만 3000원), 백종헌(282억 742만 1000원) 의원, 민주당 이상직(212억 6731만 8000원) 의원, 통합당 김은혜(210억 3262만 2000원) 의원 등이 고액 자산가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김민석(-5억 8095만 7000만원) 의원과 강선우(-4억 8842만 2000원) 의원은 채무로 인해 재산이 마이너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회계 부정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재산은 6억 4654만원이었다. 본인 명의 예금 2억 9966만원을 포함해 배우자와 장녀 등 총 3억 1714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주택은 본인 명의 경기 수원 아파트 1채(2억 2600만원)와 배우자 명의 경남 함양군 다세대주택 1채(8500만원)를 보유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21대 초선 슈퍼리치는 전봉민…윤미향, 예금 3억 재산 6억원대

    21대 초선 슈퍼리치는 전봉민…윤미향, 예금 3억 재산 6억원대

    21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175명 중 최고 자산가는 900억원대 자산을 보유한 미래통합당 전봉민(초선·부산 수영)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신규등록 국회의원 재산등록 내역에 따르면 전 의원의 재산은 914억 1400만원이다. 전 의원의 재산 대부분은 그가 대표이사를 맡았던 이진주택, 동수토건의 비상장주식 각 1만주와 5만 8300주로, 현재 가액은 858억 7300만원이다. 또 부산 수영구의 58억원 상당의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73억원어치 아파트 분양권 등을 보유했다. 같은 당 한무경(초선·비례대표) 의원이 452억 900만원으로 2위, 백종헌(초선·부산 금정) 의원이 282억 700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재선·전북 전주을) 의원은 212억 6700만원, 통합당 김은혜(초선·경기 성남분당갑) 의원은 210억 3300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민주당 김민석(3선·서울 영등포을) 의원은 -5억 8000만원, 같은 당 강선우(초선·서울 강서갑) 의원은 -4억 8800만원 등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20대 국회 공백기를 거쳐 여의도로 복귀한 중진 의원들의 재산도 공개됐다. 민주당 이낙연(5선·서울 종로) 의원은 28억 6000만원, 무소속 홍준표(5선·대구 수성을) 의원은 33억 7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논란의 중심에 선 초선 의원들의 재산도 공개됐다.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회계 부정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민주당 윤미향(초선·비례대표) 의원은 6억 4654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예금 2억 9966만원을 포함해 배우자와 장녀 등 총 3억 1714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민주당 김홍걸(초선·비례대표) 의원은 동교동 사저를 비롯해 강남구 일원동, 서초구 반포동의 아파트 2채 등 3채의 주택과 상가 등 81억 6800만원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탈북자 출신인 통합당 지성호(초선·비례대표) 의원은 5724만원, 태영호(초선·서울 강남갑) 의원은 18억 5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편 이번 재산 신고에는 각각 경찰청과 대통령 비서실 소속으로 지난 3월 재산변동 내역이 고지된 민주당 황운하(초선·대전 중구) 의원과 열린민주당 최강욱(초선·비례대표) 의원은 제외됐다. 이들은 내년 3월 재산변동 내역이 고지된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원룸 너마저… 서울 전셋값 19% 껑충

    원룸 너마저… 서울 전셋값 19% 껑충

    지난 7월 서울 원룸(계약 면적 30㎡ 미만) 평균 전셋값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가까이 상승했다. 최근 4년 이래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신문이 2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의뢰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통한 ‘2016~2020년 서울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 평균전세금’을 분석한 결과 계약 면적 30㎡ 미만인 원룸의 지난달 평균 전세보증금은 1억 5706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인 지난해 7월(1억 3166만원) 대비 19.2% 올랐다. 원룸의 평균 전세보증금은 매해 7월 기준 2016년 9828만원, 2017년 1억 1651만원, 2018년 1억 2589만원, 2019년 1억 3166만원, 2020년 1억 5706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상승률은 2017년 18.5%, 2018년 8.0%, 2019년 4.5%, 2020년 19.2%으로, 2017년 크게 오른 이후 2018년과 2019년엔 비교적 안정적이었다가 올해 다시 크게 오른 것이다. 서울 25개 자치구별로 비교해 보면 원룸 평균 전셋값은 서초구가 2억 461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남구(2억 1169만원), 중구(1억 9412만원), 강서구(1억 8819만원), 송파구(1억 8772만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 25개구 중 21개구에서 7월 기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전세값은 5% 이상 올랐다. 이 밖에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 중 30~45㎡ 미만 주택의 전세보증금은 지난달 기준 1억 6539만원, 45~60㎡ 미만 주택은 1억 9851만원, 60~85㎡ 미만은 2억 2293만원, 85~100㎡는 2억 3310만원, 100㎡ 이상은 3억 4101만원이었다. 다방은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으로 전세매물 잠김이 심화한 상황에서 비교적으로 저렴해 젊은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원룸 매물 가격까지 올라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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